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축구란 내 인생의 활력소다. 지난 한 달을 뜨겁게 달궜던 지구촌 최고의 축제,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밤잠을 설쳐 가며 온 국민을 흥분하게 만든 축구의 힘, 그건 혼자가 아닌 너와 나를 묶어내는 매력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매력에 푹 빠져 축구는 내 인생이라는 영통구 여성축구단을 만났다. 2004년 9월9일 창단 이후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온 저력을 그녀들의 눈빛에서 볼 수 있었다. 전국최강의 영통 여성 축구단 영통구청 풋살(Futsal) 연습장을 찾은 날,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7월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그러나 10여 명의 회원들은 일반선수 못지않은 강도 높은 운동으로 몸을 풀고 있었다. 운동장을 이리저리 뛰어 다니고 패스연습에 골차기까지, 흐르는 땀은 주체할 수 없지만 얼굴에는 만연한 웃음. “처음에 와서 한 바퀴 뛰고 힘들다며 주저앉던 사람도 2주 정도 고생한 후에는 괜찮아합니다. 힘겨운 훈련을 잘 따라한 덕에 전국 최강 여성 축구단이 되었죠.” 이명우 감독은 올해 수원시의 모든 대회에서 우승했다며 자랑이다. 회원 수 27명의 영통구 여성축구단은 여성축구팀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될 팀. 웬만한 남성 팀과도 대등한 경기를 펼치곤 한단다. 매주 화·목·금 오전10시부터 2시간 동안의 연습으로, 탄탄한 짜임새와 놀라운 팀워크를 보유한 강팀으로 다져지고 있다. 고등학교 때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던 아픔을 가진 이 감독은 “선수들을 보면서 오히려 대리만족을 하는 것 같다. 아는 것을 최대한 접목시키며 자율적으로 운동하고 있다”며 열심히 하는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유산소 운동으로 몸은 튼튼, 흘리는 땀에 스트레스는 싹~ 얼핏 생각에 축구란 여성에게는 쉽지 않은 선택일 것 같다. 더구나 그녀들은 대다수가 가정이 있는 주부들. 그녀들이 축구와 남다른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이 궁금해졌다. 팀 창단 때부터 함께 해온 전 배구선수, 권남순 주장은 체중 조절을 위해서였단다. 넓은 운동장을 누비면서 뛰어다니는 축구로 인해 현대인들에게 부족한 유산소 운동이 절로 된다. “건강을 위해 시작했지만 심판 자격증을 따 심판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심판을 하면서 축구 룰도 많이 알게 돼 경기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고 있다”는 권 씨는 팀에 심판자격증을 소지한 회원이 무려 7명이라고 귀띔했다. 2005년도부터 함께 하고 있는 손춘자 회원은 영통구에 축구단이 있다는 걸 알고 용인에서 영통까지 다녔던 열성파. 우울증이 심해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어두운 과거는 축구를 통해 사람들과 교류하며 사라졌다. 박현숙 씨는 축구장에서 만나기 힘든 유독 하얀 피부를 가진, 뜻밖의 인물이었다. ‘생활체육이어서 아줌마들이 재미삼아 하는 운동일거라 생각하고 겁 없이 덤볐다가 혼쭐이 났다’고 첫 만남을 얘기했다. 인터넷에서 남편이 영통여성축구단 모집공고를 보고 권유해서 시작한 뒤, 첫 연습을 하고 쓰러졌다는 조인금 회원. 권남순 주장과 한 동네 사는 인연으로 시작했다 공을 가지고 노는 재미에 축구에 빠져 버렸다는 임수정 총무. 처음의 동기는 달랐지만 현재의 그녀들은 축구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며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나 혼자가 아닌 화합이 주는 축구의 매력에 중독되다! 축구가 이들에게 던진 매력은 과연 무엇일까? 박현숙 씨가 말한 ‘중독’에서 하나의 해답을 찾는다. 생활의 즐거움이 돼, 혹여 못 나오는 날이면 그렇게 하루가 안가고 지겨울 수가 없다는 박씨. 서서히 젊음을 잃어가는 40대 초반에 그 ‘중독’이 다시 젊음의 활력을 되찾게 해 주었단다. 소극적이고 여성적이었던 성격이 주전으로 뛰고 싶어 개인 연습도 불사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변모하게 되었다는 조인금 씨. “축구는 자기 진영의 골대에서 상대팀의 골대까지 혼자 갈 수 없다. 개인기가 아무리 뛰어나도 나 아닌 10명이 더 있어야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과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길수록 호흡이 잘 맞춰 진다”며 화합도 빠뜨릴 수 없다고 전해준다. 말이 필요 없이 11명 선수들의 이심전심만으로 정확한 패스와 골이 이어질 때, 그 때의 짜릿함을, 그 기분을 또 어디 가서 찾겠는가? 포지션이 이영표 선수와 같은 레프트 윙 백이라는 전송월 회원. 수비수여서 상대선수를 막아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박어진 회원. 골을 넣을 때 함께 느끼는 일체감과 흥분은 모르는 사람은 말하지 말란다. 더하여 우승이라도 할라치면 기쁨으로 날아갈 것 같다고. 나 혼자만으로 이루어지는 성취가 아니기에 축구의 매력에 더 빠지는 것 같다는 그녀들이다. 욕심꾸러기(?) 같이 전국대회 우승도 더 많이 해내고, 변함없이 꾸준한 팀이기를 바란다는 영통여성축구단. 다른 팀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팀워크와 실력으로 전국을 호령하는 최강의 팀이지만 일상생활에서도 서로서로 위하고 보듬어 주며, 헤어지면 또 보고 싶어 하는 그녀들이길 소망한단다. ‘운동에 관심 있고 건강해지길 원하는 주부라면 누구나 영통여성축구팀의 일원으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권남순 주장의 말에 귀가 솔깃해진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축구의 매력에 푹 빠진 영통여성축구단이여~ 영원하라!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보트쇼 홍보관 수익금 전액 푸르메 재단 기부 지난 9일 시장 집무실에서는 채인석 화성시장, 강지원 푸르메 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푸르메 재활병원 건립 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지난 6월 있었던 ‘2010경기국제보트쇼’에서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가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기념품 판매를 통해 모은 수익금 전액 213만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하게 된 것. 푸르메 재단 강지원 대표와 백경학 상임이사는 화성시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중도 장애인을 위한 선도적인 재활의료서비스를 위해 화성시와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자”고 전했다. 한편 푸르메 재활병원은 사회적 기업 및 국민 후원으로 건립하는 민간 최초 비영리 재활전문병원으로, 화성시가 병원 부지를 제공하고 푸르메 재단이 사회적 공헌 및 국민후원으로 건립기금을 마련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부천시 내 시립도서관 활동터전 인증 협약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센터장 최재복)와 부천시 내 시립도서관-부천시립 중앙도서관 외 6곳(관장 김정숙)은 지난 9일, 경기도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 인증에 관한 협약을 맺고 실무자 전산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천시 내 시립도서관에서는 청소년에게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 인증은 자원봉사활동장소를 찾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봉사활동거리를 제공해 줄 수 있는 활동터전을 개발, 보급하는 것으로 2004~2010년 3월(현재)까지 경기도 내 약 170개의 기관 및 단체가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터전으로 확보되어 운영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2010 봉평 달빛극장 페스티벌’과 여름 속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기원 ‘봉평 달빛극장 페스티벌’이 7월 23일~9월 12일까지 봉평 달빛극장에서 열린다. 봉평면의 폐교 덕거초등학교를 개조해 만든 봉평 달빛극장은 청정한 바람과 달빛, 자연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04년 ‘리어왕’을 시작으로 작품성 높은 연극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해온 페스티벌은 올해에도 연극을 비롯, 무용, 뮤지컬, 영화, 음악, 전통 등을 무대에 올린다. 주최측인 유시어터 관계자는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선택의 폭을 넓힌 이번 페스티벌은 40일 간의 특별한 문화체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관람료가 있는 기획 연극공연의 경우는 수익금의 일부가 백혈병에 걸린 김도호(봉평초 4)군에게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연극: 고추아가씨 선발대회, 문득 멈춰 서서 이야기하다 (7.23~8.22, 7000원~1만원) ▷무용: 이야기가 있는 발레-발레뽀에마 (7.24~8.22) ▷뮤지컬: 뮤지컬 갈라-위훈&홍륜희 (7.24)▷영화: 찾아가는 영화관 ‘국가대표’ (7.24)▷음악: Power Fun Classic Concert-WMF친구들 (7.30)▷전통: 사물놀이-길놀이패 (8.1)▷음악: 기타 연주회-낮은음자리 (8.7)▷전통: 소용돌이-풍물예술단 (8.1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자신에게 유리한 수시전형부터 찾아 일관성 있게 준비해야 2011학년도 수시인원은 더욱 늘어 처음으로 모집 인원의 60%가 넘었다. 서울대 62.1%, 연세대 80%, 성균관대 62.6% 등 주요 대학의 선발 비중도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모집 시기, 지원 자격, 선발 방식 등이 다양한 수시 지원은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많은 대학에 중복지원 할 수 있다.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수시 모집에 대해 알아봤다. 자신의 강점을 잘 찾은 수시지원, 원하는 대학 합격 가능성 높여 정시 모집은 수능 성적이 절대적이어서 수능 성적이 잘 나오지 않으면 목표대학에 합격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하지만 수시 모집은 학생부 전형, 논술 중심 전형, 전공적성검사, 기타 특별 전형 등 대학마다 다양한 전형 방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 영통배움터 남태우 원장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강화와 맞물려 수시선발 인원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대학에서도 우수 인재를 선점하는 전략으로 수시를 선호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맞춰 학생들은 수시에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고 수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별한 지원 자격을 갖춘 학생부터 평범한 학생에까지 도전 기회가 주어지고, 그만큼 합격의 가능성도 정시에 비해 높은 수시지원. 다양한 전형 중에서 자신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형을 선택해 미리 준비해 나간다면, 수능 모의고사 성적으로는 엄두도 못 낼 대학에도 당당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꾸준히 준비하는 것이 수시합격의 지름길 수시 모집은 모집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뉜다. 따라서 수시 1·2차 지원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 수시1차 모집 전형은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접수 및 대학별고사 일정이 모두 끝난다.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을 감안했을 때 정시 모집에 무난히 합격 가능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잘못된 전략. 수능 이후 원서접수나 대학별고사가 실시되는 수시 2차 전형의 경우는 수능 성적에 따라 대학별고사 응시 여부를 결정하면 되기 때문에 대학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불안한 마음에 수시 모집에서 하향 지원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남 원장은 “정시에서도 3개 대학은 지원할 수 있어 정시합격 가능선보다 조금 높은 2~3개 대학에 지원하는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수시 모집에 지원하기로 정했더라도 수능 준비는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정시뿐만 아니라 수시 모집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으로 중요하게 활용되기 때문이다. 수시 모집에 합격하게 되면 정시 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자신의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신중히 지원할 필요가 있다. 남 원장은 “고1때부터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한 뒤 일관성 있게 꾸준히 준비해 나간다면 수시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대입제도에 관심을 갖고 지망 대학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필요한 입시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대학마다 다른 대학별 고사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을 확보한 후 철저히 대비해야 수시는 수능모의고사 성적에 비해 학생부 성적, 비교과영역, 논술 실력이 뛰어난 학생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와 대학별 고사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학생부 100%전형 외에는 대학별 고사가 합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된다. 대학별 고사의 유형은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사전지식을 확보한 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세부적인 전형방법은 ‘학생부 100%(교과 100% 또는 교과+비교과)·1단계 학생부100%/2단계 서류+면접· 논술 100%· 학생부+논술· 학생부+면접· 학생부+논술+면접· 전공적성 100%· 학생부+전공적성’등등으로 다양하다. 그렇다고 한 가지 전형 요소만을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다.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는 2가지 이상의 전형요소를 평가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예를 들어‘단계별 전형(1단계 학생부 100%로 3배수를 선발, 2단계 심층면접50%+서류평가50% 최종 합격 선발)· 우선 선발(정원의 30% 논술100% 우선선발, 나머지정원의 70% 학생부40%+논술60%로 선발)· 일괄합산 전형(학생부 100%로 선발)’ 등의 방법이 있다. ▷학생부 성적이 뛰어난 학생은 학생부 전형이나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해 본다. 올해 입시에서 ‘학생부 100%’선발 전형은 82개 대학으로 늘어난 상태. 학생부 전형을 노린다면 여러 대학에 지원하기보다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위주로 압축해서 지원한다. 특히 수시의 입학사정관 전형도 104개 대학으로 확대됐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도 학교생활의 성실성을 보여주는 학생부가 중요하다. 자신의 소질·적성·잠재력·대학이 요구하는 미래 인재상 등을 보일 수 있는 학업계획서, 자기소개서 등을 미리 써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남 원장의 의견. 지원학과와 관련된 스펙이 좋은 학생은 외국어 우수자 전형, 수학·과학 특기자 전형에 도전해 볼만하다. ▷논술고사를 꾸준히 준비해 왔다면 논술 중심의 일반전형이 유리할 것이다. 2011학년도 수시에서 중상위권 대학 논술강세는 지속되고 있고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지망대학의 논술고사 여부와 반영비율, 출제경향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예시 및 기출문제로 맞춤준비를 하고, 평소 독서나 신문읽기 등을 통해 논술준비를 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수시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대학들도 적지 않다. 면접은 1단계에서 학생부 성적으로만 모집 인원의 2~8배수 선발 후 2단계에서 면접 성적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 단계별 전형이 많다. 지망대학의 기출문제를 통해 면접 유형을 먼저 확인한 후 대비해야 한다. ▷전공적성전형은 대학의 출제 유형과 평가 항목 등을 미리 파악하고, 고2 겨울방학 전에는 준비하기 시작한다. 정시모집에서는 반영되지 않아 전공적성검사 준비에만 매달리는 것은 위험부담이 크다. 수능준비와 균형을 맞추어 대비한다. 특별한 이력도 없고 학생부, 수능 모의고사 성적도 평범하여 중위권 대학에 지원가능 한 학생이라면 내신 몇 등급을 뛰어 넘을 수 있는 전공적성전형을 눈여겨봐야 한다. 도움말 조동기 국어논술전문학원 영통배움터 남태우 원장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무리한 계획보다는 자신의 취약부분에 대한 보완이 중요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는 여름방학은 고1·2들에게는 여러모로 중요한 시기다. 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2학기 성적의 도약 혹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 효율적인 여름방학을 보내기 위한 학습전략을 알아본다. 고1-진로·적성을 파악하고 상위권 수시, 중하위권 내신 염두에 둘 것 고교에서 1학기를 보내 학교생활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한 시기. 계획 없이 여름방학을 보내면 후회하게 된다. 목표를 가지고 향후 학습 방향성을 찾아 탄탄하게 기본기를 쌓는 것이 필요하다. 인문계와 자연계 선택을 위한 준비도 해 두자. 진로와 적성을 감안해 계열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만큼 진로적성검사나 흥미검사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정진학원 서영교 고등부 부장은 “앞으로는 수시가 보다 활성화되고 입학사정관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회의 어떤 분야에서 역할을 담당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자기 진로에 맞는 목표를 찾아야 한다. 만약 문학 평론가가 꿈이라면 미리 가고 싶은 대학, 학과를 구체적으로 정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그런 목표들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로도 연결된다고 덧붙였다. 보통 고1부터 방학 동안에도 학교에서 5시까지 자율학습을 하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성적별로 자신이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해 나가야 한다. ▷고1 상위권 상위권은 수시를 염두에 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다. 방학동안 수능이나 논술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독서도 필독도서를 중심으로 틈틈이 읽어두어야 한다. 신문이나 인문·사회 파트의 책을 읽어 논술준비도 한다.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 자기 진로에 맞는 봉사를 하고, 영어 인증시험 등에 응시해 성적이 안 나오더라도 성적의 변화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필요하다. 언·외·수의 수능문제를 풀어 보면서 실전연습도 한다. 언어영역은 적은 분량이라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은 2학기 과정을 선행하면서 어려운 문제에 대한 심화학습을 통해 내신 성적을 극대화하기 위한 토대를 쌓아 둔다. 정진학원 영어과 유성복 강사는 “어법지식에 약한 학생들이 많다. 나만의 노트에 스스로 영어 문법을 정리하면서, 지문에서 해석이 잘 되지 않는 문법 지식을 집중학습하고 관련 문제를 풀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1 중하위권 내신이 취약한 상태에 있는 중하위권은 2학기 수업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2학기 교과서의 내용을 미리 점검하면 2학기 학교수업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하위권은 1학기 배운 내용을 잘 모를 수 있어 복습도 함께 병행한다. 수학 1상의 내용을 재점검하고, 영어는 수업과 연계된 교과서를 중심으로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다. 중하위권에게 있어서는 무리한 선행은 오히려 학습 부담만 가중시킨 채 자신감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선행학습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고2-수능에 초점을 맞추고 취약 부분을 공약해야 고2 여름방학은 수능의 기본기를 다져야 하는 중요한 기간이다. 수시로 대학을 가는 경우에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많아 수능의 중요성은 크다. 서 부장은 “고3이 되기 전에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수능에 초점을 맞추어 부족한 과목과 취약부분 등을 집중적으로 정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본 모의고사 결과나 오답의 종류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고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한다. 예를 들어 언어영역의 경우 비문학, 고전시가, 현대문학 등으로 세분화해 약한 부분을 집중해서 학습한다. 기출 비문학과 문학 지문을 반복해서 풀어보면서 적은 분량이라도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 외국어 영역은 고3때 공부해서 뒤집기 힘든 과목. 모의고사 듣기 문제를 이틀에 한 번씩 풀고, ‘문맥’속에서 공부하며 영어의 빈칸 추론, 주제문 찾기, 문장 간의 연관성 등에 유의해서 학습한다. 입시에서 영향력이 크고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어려운 수학에 대해서 수학과 나광수 강사는 ‘지난 학기에 약한 단원이 있었다면 그 단원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수학의 연계성을 강조했다. “수능에서는 주어진 개념의 유의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를 묻는다. 실전문제를 공부할 때는 특정 단원의 어떤 개념, 원리와 관련되는지 파악해야 한다.” 하나의 작은 단원이라도 90%이상 알고 넘어가겠다는 생각으로 세부적인 부분까지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부언했다. 사회·과학 탐구영역도 고2 여름방학부터 시작해야 한다. 사탐이나 과탐은 모의고사에 성적이 안 나온다고 과목을 바꾸게 되면 전략적으로 심한 타격을 받게 되므로 선택과목을 미리 정해 놓아야 한다. 사회탐구는 흐름파악이, 과학탐구는 개념파악이 중요하다. ▷고2 상위권수능이 1년 정도 남아 있으므로 수능위주로 공부하되, 수시와 정시를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상위권은 지원할 만한 수시전형이 다양하다. 자신이 수시와 정시 어느 쪽에 강한지, 수시라면 어느 전형이 유리한지 살펴보고 논술준비 등에도 만전을 기한다.▷고2 중하위권내신 비중이 큰 수시보다는 수능으로 역전을 노려보는 것이 낫다. 정시 위주의 공부를 하며, 영·수 학습에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 영어는 하루 20~50개 단어를 암기해 고3때는 100~150개 단어를 외운다고 생각하며 기본적인 어휘위주로 학습한다. 문법과 독해 학습도 이루어져야 하지만 학습 부담을 느낀다면 어휘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수학에 자신이 없다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개념서부터 공부하면서 개념을 완벽히 파악한 뒤에 문제풀이를 시작한다. 도움말 정진학원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신현옥 초대전 - 현유도(現流道)展 사랑나눔갤러리에서는 31일까지 신현옥 초대전 ‘현유도(現流道)’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현옥 초대작가의 17번째 초대전으로 그의 추상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됐다. 모든 존재가 빛에 의해 깨어나는 것처럼 신현옥 작품의 중요한 표현요소는 빛과 어둠의 대비이다. 빛과 어둠이 대립하면서 선이 교차되고 그로 인해 면이 나뉘며 구성적인 이미지가 표출된다. 그러나 단순한 면의 조합이 아닌 빛과 색채가 용해되어 색면이 결정되고, 심상이 이끄는 이미지로 무의 공간에서 유를 지향하는 생성의 과정을 갖고 있다. 실제의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추상적인 공간이 아닌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무언가 존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신현옥 작가는 ‘현유도(現流道)란 현재의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으며 항상 긍정적으로 나와 또 다른 나를 대하면서 정도를 갈 수 있게 하는 예술적 수양과 마음 속 깊은 내면의 다짐을 뜻한다’고 전했다. 문의 사랑나눔·거리 갤러리 031-236-1533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나혜석 기념 행사 ‘붉은 꽃 지고 다시 피다’ <제2회 나혜석 생가거리 미술제>에 즈음하여 나혜석 선생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주요 무대는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행궁동 및 신풍동 일대. 23일 오후7시에는 전야제로 ‘나혜석 따라걷기 ’가 화령전 나혜석 생가터부터 방화수류정 구간까지 열리고, 오후 9시부터는 오카리나와 리코더, 기타 연주와 더불어 오미자차, 수정과를 곁들인 ‘방화수류정 달빛 속 삼색향연’이 준비된다. 24일 오후7시에는 개막행사 ‘붉은 꽃 지고 다시 피다’가 행궁동 레지던시 일대에서 열리며, 24일부터 30일까지 ‘한데우물 문화공간’ 등에서 나혜석 기념전시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KYC수원사무국 031-244-4056/ 수원의제21 031-258-596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23
-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공룡화석지 박물관 유치 발판 만들어 지난 9일, 경기도와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 영국?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업무협약(MOU)체결이 이뤄지면서 화성 고정리 공룡화석지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발판이 마련됐다. 뿐만 아니라 이번 협약으로 각 국립자연사박물관들이 가지고 있는 전시?소장품 관리?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하우는 물론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분야까지 폭넓은 내용 지원도 가능하게 됐다. 업무 협약에 앞서 현장 답사를 통한 현장감 있는 국제심포지엄도 열렸다.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 사회과학분석관 여나 몬테뉴 박사,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장 질 뵈프 박사,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최재천 관장, 한국해양연구원 정갑식 박사 등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특히 이화여대 최재천 석좌교수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면서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자연사박물관의 가치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중요해지고 있다. 세계 굴지의 자연사박물관들이 두터운 전통적인 굴레를 벗어던지기 힘들어할 때 우리는 생물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21세기형 최첨단 국립자연사박물관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금까지 관련 학회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수도권을 배후로 한 경기도, 그 중 특히 공룡알 화석산지이기도 한 화성시 고정리 지역이 지역여건이나 상징성 등에서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화석의 출연 개수나 퇴적지층의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세계적 수준인 것은 물론, 8천만 년 전의 공룡알 화석과 다양한 형태의 퇴적암, 현생의 갯골, 시화호 등 수려한 경관을 갖고 있어 자연사박물관 위치로는 최적이라는 것. 경기도 문화정책과 이재철 과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 논의를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
- 통과의례 Relay presentation Part 3.-박찬진의 ‘syot:시옷’전 수원시미술전시관의 통과의례 Relay presentation의 세 번째 이야기는 박찬진의 ‘syot : 시옷’전(7/13~7/25)이다. 다양한 프로젝트 및 퍼포먼스, 영상작품 등으로 활동 중인 박찬진의 시선을 통해 비춰진 ‘시옷’ 영상작품이 상영된다. 시옷을 발음할 때 일어나는 순간에 발생하는 현상들을 5분 30초 동안 담백하게 기록한 이 영상은 객관적, 관조적, 서술적 설명을 통해 누구나 무심코 지나치는 순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기회를 갖게 하며 묘한 심리적 변화를 불러일으킨다. ‘Copies & Titles’는 광고 카피들을 매 순간 컴퓨터 계산에 따라 무작위로 짝지어 결합시킨 문장. 우연하게 생성된 의외의 문장들로 기존의 매체에 의해 각인된 무의식에 자극을 선사한다. 이처럼 박찬진의 비디오 콜라주는 속도, 반복, 과장된 표현법을 사용하여 시각문화의 지배를 받고 있는 사회 탐구, 관념적 문화의 이미지들로 관객과 대면한다. 최소한의 기술을 이용해 사회의 쟁점을 절묘하게 꼬집는 그만의 감각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전시다. 문의 수원시미술전시관 031-243-3647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