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립현대미술관의 미술관길 걷기 캠페인 국립현대미술관은 걷기문화의 확산과 미술관 주차난 해소를 도모하기 위한 ‘미술관길 걷기 캠페인’을 시행중이다. 유명인, 미술작가 등과 서울대공원, 미술관 야외 조각공원 및 기획전시실을 함께 걸으며 봄의 자연정취도 느끼고 건강도 챙길 수 있다. 지난 5월 올레길의 김남희, 작가 김정욱(25일), 연예인 박상원, 작가 유근택(26일)에 이어 시인 신경림, 작가 김용익(3일), 만화가 박재동, 작가 김용철(4일), 산악인 엄홍길, 소설가 김주영(8일)이 6월의 걷기 동행자로 나선다. 참가비용은 없으며, 누구나 당일 오전 11시까지 현장(서울대공원)접수 후에 참가할 수 있다. 문의 국립현대미술관 02-2188-6085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화성시보건소의 치아사랑 페스티벌 화성시 보건소에서는 자라나는 꿈나무 어린이들의 구강건강 향상을 위한 ‘치아사랑 페스티발’행사를 개최한다. 24~25일 이틀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까지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며, 구강관련연극공연, 구강퀴즈진행, 구강체험관등을 운영한다. 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6~7세 아동 800명 선착순 단체 접수로 관람신청은 7일까지 kas@hscity.net으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깊디깊은 쑥기운으로 내 몸 다스린다 며칠동안 비가 내리다 맑게 갠 아침, 네 명의 여인네들이 발걸음을 뗀 곳은 ‘화심쑥좌훈방’이다. 네비게이션이 가르쳐 준 곳은 수원종합운동장 서문 맞은 편. 화심쑥좌훈방은 마치 친정집에 온 양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였다. 쑥좌훈으로 하나가 된 네 사람,그들의 건강 수다로 함께 들어가보자. A.M 9:58 시간을 내려놓고 나를 만나다 먼저 좌훈복으로 갈아입고, 리포터와 함께 정영희(41.영통구 영통동), 문인경(39.영통구 망포동), 김지영(39.장안구 송죽동)씨가 좌훈실로 이동했다. 항아리 모양 좌훈기 옆 구멍 사이로 온열기를 넣어주면 좌훈이 시작된다. 양발 끝으로 좌훈복 치마끝을 잡아준 다음, 다리는 최대한 벌리고 앉았다. “시골시댁 가면, 어머님이 아궁이에 말린 약쑥 태워주시면서 앉아있으라던 생각이 나네. 여자는 아랫배가 따뜻해야 병이 없다구….” 김지영씨의 말에 정영희씨가 맞장구를 친다. “맞아. 아이 낳고서 친정엄마가 한 달 내내 집에서 좌훈시켜주셨잖아. 오늘 ‘진짜 좌훈’해보네.” 담소가 오가는 동안 쑥기운이 온 몸 가득 번져온다. 황토색 좌훈복이 땀에 젖어 짙은 갈색으로 변해간다. 쑥불이 잦아들어갈 때마다 쑥 특유의 가느다란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항문 주위가 뜨끈뜨끈해진다. 사자발 약쑥 등 열세가지 약초향이 방안 전체를 휘감았다. 수건으로 이마의 땀을 지긋이 닦아내던 문인경씨가 입을 연다. “울 언니는 중학생 딸아이가 시험이랑 생리기간이 겹치면 너무 힘들어해서 쑥좌훈을 시켜준대. 쑥좌훈 하면서 집중력도 높아졌다네.” 좌훈실을 조용히 오가던 화심쑥좌훈방 백간란 대표가 한 마디 더한다. “초경 시작하려는 5,6학년쯤 되는 딸들도 데리고 많이들 와요. 생리통으로 힘든 사람이나 자궁근종, 자궁내벽증 있는 사람들에겐 최고지~.”한다. 한켠에 마련된 잡지를 보는 사람, 남편이야기, 아이 이야기를 하는 동안 어느새 좌훈실이 사랑방 분위기로 무르익는다. A.M.10:52 쑥좌훈의 생기, 가족을 생각하다 남편과 고3인 아들을 자주 데리고 온다는 좌훈 마니아 강남선씨(47.장안구 정자동)는 좌훈 효과를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몇 번 와 보고서는 내 몸이 느낀다. 진짜 소중한 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공간”이라고 했다. 스트레스나 전립선 질환을 조심해야 할 40대 남편들에게도 정말 필요한 장소라는 것. 온가족이 좌훈을 즐기려면 별도로 마련된 가족좌훈실을 예약하면 된다. “휴일에 남편에게 어디가자 할 것 없이 여기 와야겠네.” “찜질하고는 근본이 다르네.”조곤조곤 수다가 오가는 가운데, 몸이 슬슬 익숙해져간다. 쑥좌훈으로 다스려진 아랫배가 확 뚫리다 못해 시원해지기 시작한다. 미네랄이 풍부하고 비타민A와 칼슘, 철분이 풍부한 쑥-그래서 한방에서는 으뜸으로 친 약용식물 아닌가. 쑥의 약효에 한방특유의 훈(熏:약재를 끓이거나 태울 때 나오는 증기나 연기를 쏘이는 방법)요법이 만나니, 건강에 좋다는 건 두말할 나위 없겠다. A.M. 11:51 쑥뜸으로 몸과 마음을 쓸어내리다 땀으로 흠씬 젖은 몸을 일으키고 쑥뜸실로 향했다. 좌훈실에서 사용한 온열 쑥뜸기를 이용해 쑥뜸을 할 차례. 이불 위에 누워 배 위에다 뜨끈한 쑥뜸기를 올리니 세상 시름이 다 잊어지는 듯하다. 배 아래위로 쑥뜸기를 옮겨 주니, 따뜻한 기운이 온몸 가득하다. 쑥뜸은 앞으로 누워 20분 정도 한 후, 뒤로 돌아누워 20분 정도 하면 된다. 두 시간여의 체험이 끝나고 네 사람이 다시 티테이블로 모여앉았다. “얼굴이 매끈해진 것 같다. 땀이 흐르고 아랫배가 따뜻해지니 몸이 제대로 풀리는 것 같다”(김지영), “헬스클럽을 가도 아랫배 살은 좀처럼 해결보기 어려운데, 좌훈으로 바꾸어 봐야겠다”(정영희), “동절기면 항상 몸이 차서 고민인데, 쑥좌훈을 꾸준히 해 보면 좋아질 것 같다”(문인경) 이렇게 이야기꽃을 피우는 동안 머리카락과 좌훈복에 쑥기운이 배어나왔다. 백대표는 ‘좌훈 이후 두 시간동안은 몸을 씻지 않은 것이 좋고, 평소에도 여성들은 너무 차가운 음료나 음식, 배꼽티같은 옷은 피해야 자궁이 건강해진다’고 조언했다. 상쾌한 기분으로 화심쑥좌훈방을 나오는 길. 네 사람은 다시 화심쑥좌훈방에서의 회동을 약속했다. 30~40대 여성의 로망이라는 제주 올레까지 갈 필요 있겠는가. 내 몸이 건강해지고 내 마음이 편안해지면 그 곳이 바로 올레길 아닌가. 쑥좌훈에 온열쑥뜸, 온열팩까지 마친 두 시간의 마음 여행길.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성들에게 권하고 싶은 건강 코스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tip>개업1주년 행사 Event 6월 15일까지 기존가격에서 20%할인된 가격에 쿠폰 판매10매 8만원/30매 21만8000원/50매 36만원사용기간 9월 30일까지 / 문의 031-244-11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자식 같은 식물들과 나누는 사랑의 대화 농원의 문을 여는 순간 신선한 기(氣)가 쏟아져 나와 올해 봄은 유난히 더디 오고 빨리 갔다. 봄꽃들을 환대하지도 못했는데 그들의 자취가 어느새 묘연해진 것. 그래서일까? 강남 꽃 농원(031-206-9119)에서 봄의 흔적을 찾고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반가운 마음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농원의 윤석이 부사장과 눈이 딱 마주쳤다. ‘요즘 겨울 동안 잘못된 화분관리로 분갈이를 하러 오는 경우가 많다’는 윤 씨는 그 고객들에게 조그만 봄꽃 화분 한 개 정도는 꼭 권한단다. “겨울에 많이 웅크리고 있었잖아요. 가족이 활짝 핀 새 생명을 바라보며 마음껏 행복하고 기쁨을 누렸으면 해요. 모르는 사이에 그 꽃이 건강을 가져다주죠.” 여러 가지 질병으로 몸이 쇠약했었다는 그녀. 농원 일을 하며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 까닭인지 식물이 주는 신선한 기(氣)에 대한 자랑이 이어진다. 아침에 농원의 문을 열면 가슴이 뚫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공기가 다르다는 것. 같은 꽃이 피어 있어도 어제의 꽃과는 다르기에 식물과 사랑을 담은 대화가 절로 이루어진단다. 정성을 드린 만큼 쑥쑥 자라나는 그들 덕에 그녀의 얼굴은 누구나 부러워할 막강 동안(童顔)이다. 어디 얼굴뿐이랴, 식물과 하루 종일 함께 하면서 평화주의자인 그들을 닮아 다툼이나 싸움 따위는 남의 일이 돼 버린다. 가는 곳 어디서나 희망을 전해주며, 사랑으로 자라나길 함께 꽃꽂이를 배우며 식물사랑에 푹 빠져있던 언니 윤석미 사장과 30대에 시작한 농원은 어느새 20년이 지났다. 그 만큼의 세월이 흐르다보니 그녀의 손놀림은 가히 마술이 따로 없다. 시들하고 죽어가는 생명들도 그녀의 손이 닫자 환골탈태, 하나의 작품으로 탄생한다. “감각도 필요한 직업이에요. 이상하게 꽃 하나, 나무 한 그루를 보면 어떻게 해야 멋진 모습으로 바뀔까 스쳐지나가요.” 사람의 얼굴이 다르듯이 같은 꽃 종류라도 색깔과 모양이 제 각각이라고. 그들만의 장점을 살린 꽃바구니가 새롭게 만들어지는 걸 보고 고객들이 만족해할 때, 희열이 찾아든단다. 윤씨는 농원의 나무, 꽃들을 자식에 비유한다. 내 자식들이 가는 곳에서 사랑 받으며 자랄지 꼼꼼히 챙기는 것이 습관이 돼 버렸다. 그녀는 가정집인지 가게인지, 가게라면 업종은 무엇인지, 놓일 위치는 어딘지 등등을 세심하게 살핀다. 그런 태도에 믿고 다시 찾는 고객은 늘어만 간단다. “간혹 배달이 조금 늦어지면 화를 내는 고객이 있어요. 새 생명을 들여 놓는 일이라 좋은 마음이어야 잘 자랄 수 있는데 그럴 땐 안타깝기도 해요.” 윤 부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것은 환자나 무의탁 노인들에게 가는 녀석들이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희망을 전해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오늘 마음이 답답하다면 신선한 기를 받으며 우울의 찌꺼기를 날려 버릴 농원에 들러보는 건 어떨까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문화일정(838) [음악회]♠빈국립오페라 앙상블 초청공연일시 : 7/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유경화의 철현금앙상블일시 : 7/10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오페라 La traviata 라트라비아타일시 : 7/10~1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15만원/R석10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2만원(사랑티켓회원20%할인)주최 : 중앙오페라단문의 : 070-7755-3377 ♠한국조이앙상블 제11회 정기연주회 라틴음악의 열정속으로일시 : 7/13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2만원(성남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연극]♠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일시 : 7/10~11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4만원/S석2만5천원(유엔아이센터회원1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어린이]♠2010 더욱 새로워진 덩덩쿵따쿵일시 : 7/7장소 : 경기도국악당입장료 : 전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89-6427 ♠신나는 매직변검쇼일시 : 7/7~10장소 : 부천시 오정 아트홀입장료 : 일반8천원/단체6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677-1884 [전시]♠머리가 좋아지는 IQ박물관 展일시 : 7/9~8/29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1~4전시실입장료 : 어린이1만2천원(24개월이상)/성인9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93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 50인 현대미술 탐험전일시 : 7/10~8/2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전시장 (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입장료 : 1만원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의 값진 결실 화성시문화재단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핵심 문화사업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가 값진 결실을 맺었다.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으로 미래 국악인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이건기군(화성정남초 6년)이 지난 20일, 제9회 대한민국 어린이 국악큰잔치 본선에서 무용부문 장려상인 한국문화재보호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한 것. 이군의 재능은 지난 2월초 열린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널리 알려졌으며, 4월초에는 큐슈TV의 미니 다큐 프로그램 ‘미래의 주역-세계의 아이들’을 통해 일본에 소개된 바 있다. 현재 어린이 아트 인큐베이터에는 화성시 관내 19개 지역아동센터 208명의 어린이가 참여중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교육, 취업 등을 담은 ‘2010 희망의 여성’ 발간 화성시여성비전센터(센터장 이순희)는 2009년 한 해 동안 이루어진 교육운영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사업실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0 희망의 여성’ 홍보책자를 발간, 경기도 관내 유관기관 및 관공서 등에 무료로 배포한다. 변형 국판 30쪽 분량으로 만들어진 책자에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운영 △직업훈련프로그램 운영 △취미?교양프로그램 운영 △특강프로그램 운영 등 2009년 주요사업 내용 및 실적과 2010년 여성비전센터 운영내용 등이 상세하게 실려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저소득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증대할 수 있는 직업교육강좌 운영, 여성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취미?교양교육, 소외된 농촌 도서 지역을 위한 찾아가는 교육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문의 화성시여성비전센터 교육운영팀 031-267-8711, 875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자기주도적인 미래를 준비하는 자기자리 교육 2011학년도 수시모집은 대학정원의 60%를 넘어섰고, 입학사정관제로 진학하는 비중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 망포고등학교(이하 망포고)는 학생 공간 홈페이지 운영으로 포트폴리오 작성·학생부의 이력관리를 통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고 있다. 개인별 진로 로드맵 세우기와 맞춤형 진로지도는 학생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게 한다. 자기자리(자기주도학습·자신감·리더십)교육으로 스스로 공부하는 법을 배워 나가다 현재의 교육 키워드는 단연 자기주도 학습이다. 학교생활 속에서 자기 스스로 공부하고 진로계획을 세워 나갈 수 있는 자기주도 학습은 입시전형을 떠나 학생들이 가져야할 바람직한 학습태도임이 분명하다. 망포고는 ‘자기자리’ 교육을 통해 그것을 완성해 가고 있다. 자기자리는 자기주도학습, 자신감, 리더십의 줄인 말. 김영종 자연과학부장은 “학생들이 과목별 학습방법을 진단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망포 스터디 플래너(Study Planner)를 통해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나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체크, 진로마당, 대학진학목표, 연간독서계획, 월간·주간계획 등으로 구성된 스터디 플래너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 부장은 ‘ 학생들의 계획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계획보다는 현실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시간계획을 세워야 한다. 중간 중간 자기 점검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목표와 계획, 점검 등이 체계적으로 구성돼 경기도의 타 학교에서 모델로 삼을 정도란다. “특히 취약한 과목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극복할 때 성적의 향상도 가져온다. 학생의 노력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멘토, 상담 등을 통해 수시로 점검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유광선 교장은 설명했다. 자신감이 결여되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법. 또한 미래 사회의 중요한 덕목인 리더십도 남을 끌어 나가는 것만이 아니라 자기를 키워나가는 자신의 리더가 되어야 한다. 유 교장은 자기주도학습과 더불어 그러한 자신감과 리더십을 신장시키기 위한 자기자리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학생 공간 홈페이지 개설 운영으로 앞서가는 학교 교과부는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한 ‘창의적재량활동’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망포고는 이미 학생들의 다양한 활동이나 선생님들의 평가내용을 기록할 수 있는 학생공간을 운영해 왔다. 학생공간에는 독서인증, 과제물, 교과세부능력, 비교과세부능력, 학생개인활동 등이 담겨있다. 교과 선생님들은 학생에 대한 진솔한 평가를 할 수 있고, 자신의 진로를 기록한 학생에게 멘토를 할 수 있다. 그 사실들을 공유한 담임선생님은 학생에 대한 다각도의 이해와 평가가 가능해 학생들의 진학지도나 학생부 기록에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학생들이 봉사나 독서 등의 활동사항을 학생개인활동에 올려놓으면 그에 대해 조언을 얻기도 한다. 정전희 교육정보 부장은 “지속적으로 학생에 대한 자료가 누적되어 있어 필요한 내용을 바로 찾아 대비하기 쉽다. 입학사정관제나 수시전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고교의 학생부는 담임선생님의 평가가 비중 있게 다뤄지는데 학생공간에서 누적된 것을 참고로 작성된 학생부는 대학이 신뢰를 가지게 된단다. 또한 ‘자기를 소개할 수 있는 자료를 요구하는 대학에 본인 스스로 차곡차곡 만들어 놓은 포트폴리오로 자신을 좀 더 부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미래를 열어나가는 글로벌리더를 키우다 망포고는 2009학년부터 교육과학시술부의 지원을 받아 ‘사교육 없는 학교’를 운영 중이다. 특화된 정규교육 프로그램과 수준별 수업, 질 높은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학습 클리닉 센터’의 운영은 학생들에게 기초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대학생 멘토링 활동으로는 개별학습 및 상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멘토링 교육활동은 1,2학년 학생들에게 신속한 학교 적응을 유도하고 개인의 성장 잠재능력을 계발시키는 점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보통 일반계 고교는 2학년 때 문·이과로 분반을 하지만 내게 맞는 진로를 미리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망포고는 1학년부터 예비 계열을 나누었다. 계열별 테마형 수련회, 자신의 계열에 맞춘 학생논문 발표 및 학생토론 대회 등과 학년별 맞춤별 진로지도 프로그램 등은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다양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주고 있다. 내년 처음 졸업생을 배출하는 망포고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하다. 유광선 교장은 “각계각층의 자기 분야에서 소신을 가지고 자기주도적으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글로벌리더일 것이다. 평범한 아이들에게 꿈과 자신감을 심어주며, 자신의 미래를 열어나가는 리더를 키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지원 학교·학과에 맞는 진로계획부터 설정, 꾸준한 노력 과정 보여줘야 2011학년도부터 외고, 국제고 입시는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자기주도학습(Self-Directed Learning)전형으로 바뀌었다. 외고의 경우 과별로 지원자를 선발하고, 선발인원의 20%(사립10%)는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권역에 는 8개의 외고, 청심국제고와 2011년 개교 예정인 화성, 고양 국제고가 있다. 영어 내신과 학습계획서를 근거한 면접으로 학생 선발 외고·국제고에 해당하는 모든 학교는 영어내신과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로 영어 내신 성적(160점)과 출결(감점)로 일정 배수를 선발한다. 영어 내신은 4개 학기(2~3학년기말 중간고사) 영어 환산 점수의 합으로써 학기별 9등급제로 반영한다. 예를 들어 4학기의 석차백분율이 1등급(4%이내)이라면 학기별40점, 총160점 만점을 받게 된다. 입학원서에는 영어 등급만 기재하며, 교과 성적을 제외한 학교생활 기록부, 학교장추천서, 교사추천서, 학습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토플, 텝스 등의 각종 인증 시험점수, 경시대회 수상실적, 자격증 등은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는다. 학습계획서나 추천서 등의 서류에 기재할 경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고 각 학교 입시 요강은 밝히고 있다. 학교별로 학교 입학사정관, 전공 관련 입학사정관, 시도교육청 입학사정관으로 구성된 입학전형위원회를 구성하여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선발인원 중 영어성적(160점)과 면접(40점)을 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습계획서를 근거한 2단계의 면접 40점은 자기주도 학습 및 계획, 봉사?체험활동, 독서활동으로 구성된다. 전형일정은 대부분의 학교가 1단계 원서접수 10월 19일~22일, 1단계 합격자에 한해 2단계 접수는 10월 27일~30일, 면접은 11월 13일에 이루어진다. 전공교과에 대한 지원자의 열정과 지원동기가 중요 경기권 3학년의 총학생수 중 영어내신 1등급은 외고·국제고 총 모집인원의 약 2배에 해당한다. 그 학생들이 모두 외고·국제고 지원할 경우 합격 확률은 50%인 셈이다. 하지만 1등급 학생들이 모두 외고·국제고에 도전하진 않을 것이다. 한 등급 간의 점수 차도 6.4점으로 200점 만점 대비 반영비율이 3.2%에 불과하다. 결국 제출서류와 면접이 합격 여부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내신이 다소 낮더라도 면접에서 잠재력을 보여주면 합격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제출 서류 중에서도 학습계획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입학사정관들이 ‘진정성’을 평가하므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경기외고 입학설명회에서 김경아 선생님은 “지원학교에 대한 특징을 잘 알고, 목표와 비전을 담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외고는 첫 항목인 지원 동기나 진로 계획 등이 60% 이상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고는 학과별 모집이므로 지원 학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열정, 스스로 노력해 온 과정이 나타나야 한다. 자기의 진로계획과 연계성을 가지는 구체적인 사례나 경험을 서술하는 것이 좋다. 경기외고의 경우 ‘세계 인류를 위해 봉사하는 창조적 글로벌 리더의 육성’이라는 학교 교훈을 인지하고, 세계의 긴급 구호가가 되고 싶은 자신의 진로를 고교 입학 후나 대학 진학에서의 구체적 계획으로 밝혀 높은 점수를 받은 사례가 있었다. 600자로 제한돼 있어 나열식의 작성보다는 간결하면서 핵심을 잘 간추려야 한다. 자기주도 학습의 과정이나 진로계획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 취약과목 극복을 위한 노력 과정을 통해 그 과목에 흥미를 갖게 되었고 진로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됐다는 내용은 매력적인 주제가 될 수 있다. 진학 후에도 이런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학생의 의지를 학습계획 속에서 보여 준다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봉사 및 체험활동의 서술은 일회성보다는 지속적으로 봉사한 내용으로 자신의 꿈에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함께 기술해 자신의 미래계획과 연관되도록 한다. 중학교에서의 독서경험과 이를 통해 느낀 점을 적는 독서항목에서는 책에 대한 이해와 느낀 점 등을 중학생의 수준 및 시각에서 본인이 직접 작성해야 한다. 학교별로 선호하는 스펙을 쌓아가는 것도 전략의 하나 외고·국제고 합격을 위해서는 일관성을 가지고 꾸준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입시가 영어내신만으로 한정돼 있다고 영어에만 매달려서도 안 된다. “합격을 위해서는 먼저 서류 통과를 위한 내신의 확보가 중요하다. 국제고나 외고의 영어과는 1등급, 그 외의 과는 2·3등급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는 마스터글로벌 학원 전승두 원장은 “영어내신 외에 학교별 선호에 맞는 스펙을 쌓아 두는 것이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영어실력에 중점을 둘 수도 있고, 외고지만 수학의 성적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일 수도 있다.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 실제로 청심국제고 입학담당 관계자는 “국제고는 국사까지도 영어로 수업이 진행되는 만큼 평소에 영어를 심도 있게 학습해야 입학 후 수업을 받는데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습계획서나 자기소개서에 학교가 원하는 스펙의 준비과정을 녹여서 보여 줄 수 있다. 각종 경시 대회나 인증시험 등에 참가했던 사실을 자신의 관심과 진로를 향한 노력으로 제시할 수 있다. 영어원서를 읽어 두는 것도 필요하고, 영어일기나 영어단어장도 노력한 흔적으로 이력에 남겨둔다. 봉사활동 후에는 봉사내용과 자신에 끼친 영향에 대한 소감을 기록하고, 활동 관련 사진이나 기록물들을 스크랩해 두면 학습계획서나 면접 등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학습계획서를 쓸 때는 간결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써야하므로 꾸준히 연습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도움말 마스터글로벌학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청심국제고등학교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화성포구축제‘황금 바지락을 잡아라~’ 제6회 화성포구축제가 7월 10일부터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 일원에서 열린다. 메인 무대를 중심으로 한 공연 존(Zone), 갯벌체험 존, 신선한 지역 특산품과 수산물을 즐길 수 있는 먹을거리 존, 부대행사가 펼쳐지는 패밀리 존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이다. 수산물 깜짝 경매행사와 바지락 칼국수 무료 시식회, 엄마와 맨손 물고기 잡기, 갯벌 바지락 캐기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특히 갯벌 속 황금바지락을 찾는 시민 10명(1일 5명)에게 14K 금 1돈짜리 반지를 선물하는‘갯벌 보물찾기 행사’는 벌써부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경기농악인 화성두레보존회가 선보이는 채상단 공연(매일 오후 4:30~5:00)과 경기FM 공개방송, 불꽃놀이(10일 밤 10시)도 축제를 한껏 빛내줄 것이다. 한편,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축제 현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화성서부경찰서 등 관계기관은 물론 화성시모범운전자회(교통 통제), 화성시 시민경찰대(주차관리), 상이군경회(행사장 질서유지) 등 주요 시민단체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화성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화성시문화재단 축제추진팀 (031)267-886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