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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미국의 영어교실이 한국으로 그대로 옮겨오다 국제화 시대를 살아야 할 우리 아이들. 많은 부모들은 영어가 넘을 수 없는 큰 산이 아닌, 문화와 세계를 접하는 통로로 친근하게 인식되기를 소망한다. 현재 미국의 유치원·학교 교육 현장에서 사용되는 맥그로힐(McGraw-Hill)의 ‘OCR(Open Court Reading)’ 프로그램으로 자연스럽고 즐겁게 영어를 익혀 가는 ILS 주니어영어학원 영통점은 그 소망에 한 발 다가가게 한다.미국 정규교육기관의 수업교재, 교수 방법을 만나는 ILS 영어유치원으로 영어에 친숙해도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들었던 유아나, 초등3년에서야 영어를 처음 접하는 늦깎이도 ILS를 만나면서 달라졌다. 5~6개월을 학습한 뒤 자기생각을 거침없이 말하고, 늦은 만큼 인지력을 발휘해 유치부 3년 정도의 학습량은 거뜬히 따라잡기도 했다. 단시간에 이런 놀라운 발전이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ILS 주니어영어학원의 교과시스템의 우수성 때문. ILS에서 사용하는 OCR프로그램은 미국에서도 사설교육기관이나 홈스쿨링 등이 아닌 정규 교육기관에서 교과서로 사용되고 있다. 까다로운 기준과 복잡한 검증절차를 거쳐 가장 엄선된 내용과 정제된 언어로 정통 영어교육을 지향한다. “미국의 학교나 유치원은 한 교실에서 외국인들이 영어를 국어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한다. 그래서 교과서는 외국인에게 영어를 빠르고 쉽게 가르치도록 고안된다”는 ILS 주니어영어학원 영통점 박건민 원장은 “ILS는 세계에서 OCR을 가르치는 현직교사들과 동일교수방법을 이수한 교사들이 정해진 Teacher''s edition에 따라 진행하고 있어 미국의 학교나 유치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수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반복하며 재미있게 배우니 실력이 쑥쑥~ 비판적 생각(Critical Thinking) 표현도 거뜬히~ OCR프로그램은 Red·Orange·Green·Blue·Purple의 레벨이 있고 각 레벨은 6~10unit으로 구성된다. 같은 Red 레벨의 수업이라도 수준에 맞게 다양하게 진행되는 것이 OCR의 특징. 철자를 처음 배우는 단계라면 대·소문자가 있고, 단어는 철자로 형성되었다는 정도만 알려준다. 첫 글자의 철자만 써 본다든지, 전체 단어를 쓰는 등으로 수업방식을 달리할 수 있다. 레벨이 올라감에 따라 단어에서 문장의 개념을 접하고 문장에서 단어를 다시 익혀간다. 교재의 각 페이지에는 하나의 콘셉트가 담겨 있는데 수업을 통해서 8번 반복 학습한다. “실력차이가 나는 학생들로 한 클래스를 구성해도 성취해야 할 수준에 모두 도달하게 됩니다. 그만큼 처음 들을 땐 흘려들어도 8번 반복해 듣다보면 저절로 이해가 되지요.” OCR의 수업방식은 절대 강요나 부담 없이 누구나 진보, 발전을 이루어낸다는 박 원장의 말이다. 그런 실력의 축적은 영어로 비판적 생각(Critical Thinking)을 드러낼 수 있게 한다. 자기의 비판적인 생각을 표현하도록 영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니다. 프로그램에 있는 ‘Personal Response’과정으로 자기 생각을 펼치는 훈련을 거듭하다보면 상위레벨로 갈수록 점차 어렵지 않게 수행해 내게 된단다. 영어학원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 무작정 레벨 올리기, ILS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실력이 쌓여가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갖가지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과서인 OCR은 문법과 리딩(Reading)의 이해를 확실히 점검할 수 있다. 교과목의 하나인 ‘Language Arts’를 통해 깊이 있는 영어의 이해를 위한 기술적인 부분도 함께 배워 나간다. 워크북은 그 보조 역할을 충실히 다하며, 맥그로힐에서 제공하는 매월의 테스트는 배운 내용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유치부터 초등까지 연계되는 체계적 학습, 세계를 품안에 담는 영어로 ILS의 영어유치부는 매일 OCR의 프로그램에 따라 원어민 선생님과 이중 언어가 가능한 한국인 선생님이 Sounds&letters · Reading&Responding · Language Arts 수업을 진행한다. 요일을 달리하며 Library· Science· Arts&Craft· Show&Tell 등등도 흥미롭게 이어진다. 음악·체육 수업은 한국인 전문 강사가 맡고 있다. ILS에는 무엇 하나 허투로 진행되는 것은 없다. 월별로 OCR 교재에 맞춘 다양한 학습주제를 연령에 맞게 구성해, 아이들이 스스로 말을 하고 영어의 배경지식을 배울 수 있는 알찬 내용들을 가득 채웠다. Show&Tell 시간은 그 달의 주제가 운동이라면 좋아하는 운동, 운동기구, 응원기구 등을 그려와 자유롭게 발표하며 표현력, 문장력을 쌓아 나간다. 용기·봉사·예절 등 인성 교육과 갖가지 행사, Field Trip 등은 경험의 폭을 넓히고 인성을 다듬어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수업과 행사의 우수 학생들에 대한 각종 시상은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사기를 진작시킨다. ILS는 방과후 유치부도 2시40분~5시40분까지 오전 유치부의 프로그램과 동일하게 운영 중이다. 교과서인 교재의 특성상 통일성을 가지고 월·수·금/화·목반이 있는 초등부로 연계돼 영어의 각 영역을 체계적으로 튼튼하게 다지고 있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ILS는 영어적인 사고로 제대로 된 영어를 배워 자유로운 구사능력을 키워나가는 어학원”이라는 박건민 원장의 자부심속에서 최고만이 가질 수 있는 확신과 신념이 전해져 온다. 문의 ILS 주니어영어학원 영통점 031-202-055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의 흐름 놓치지 마세요! 윤희권(46)씨는 재무컨설턴트다. 재무컨설팅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 있는 독자들을 위해 설명을 부탁했다. “지금의 돈이 미래 돈과 가치가 같을까요? 은퇴시점의 돈의 가치를 생각할 때, 장기적인 재무계획을 세우고 돈의 흐름도 잡아주는 사람이 바로 재무컨설턴트지요.” 실무에 임하는 그의 자세는 더 치밀하고 상세해 보인다. 먼저 가계의 모든 지출 및 수입 내역을 살핀 다음, 불필요한 지출-즉 누수자금을 통제하도록 권유한다. 또한 금융상품 선택이 잘못 되었다면 다른 시각으로 리모델링하게끔 도와준다. 예를 들어, 부동산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면 투자 내역을 적절히 안배해 주고, 상여금이 생긴다면 알맞은 투자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통장은 필요(고정지출,변동지출,투자,예비자금)에 따라 분리하게끔 하고, 연말 소득공제 및 가정 내 보험 같은 살뜰한 일상에서부터 펀드 및 주식·채권 등의 투자, 은퇴 설계는 물론 기업의 상속 및 가업승계까지도 컨설팅하는 ‘재무설계 베테랑’이다. 그는 열정적이다. 신문과 뉴스의 경제기사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스크랩핑하며, 금융상품 카탈로그 하나까지 꼼꼼히 챙긴다. 실무에 필요한 세무 상식과 재무 관련법은 더더욱 놓치는 법이 없다. 기자가 아니지만 기자수첩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경제상식과 아이디어를 항상 기록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블로그(blog.naver.com/rabaul)에는 경제에 대한 객관적이고도 명철한 시각이 흐른다.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이고, 부지런한 사람이다. 사실 그동안 윤.희.권. 이름 석 자를 각종 매체에서 발견하기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올해 9월까지 여성잡지 <레이디경향>의 재무컨설팅 코너를 꾸준히 연재해왔고, 레이디경향 독자 대상으로 가정 재무 설계를 도왔다.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라는 꽤 매력적인 제목의 재무관련 서적도 썼다. 경제전문 채널인 e-daily TV에 출연한 경력에, 한겨레신문 재무컨설팅 자문단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수원자활센터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희망의 재무컨설팅’을 실시한다.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와 경기도가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신용불량이나 개인파산 등 자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활센터 상담자들에게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기란 쉬운 일이 아닌 듯하다. 그러나 윤희권씨의 생각은 달랐다. “(자산이)부족하기 때문에 컨설팅을 받아야 하고, 없기 때문에 만들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재무컨설팅의 역할이기도 하고요.” 파산면책과 부채면책이 0순위인 내담자들에게는 창업지원이나 ‘새일 찾아주기’도 도울 예정이다. “인생은 포괄적으로 조망해야 합니다. 막연히 미래를 기다리기보다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고, 구체적으로 실행해야 하지요. 지금 자신의 재무구조를 가만히 살펴보십시오. 치료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필요성을 못 느끼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재무컨설팅에 관한 한 저널리스트(저술가)이자 스페셜리스트(전문가)인 동시에, 컨버저니스트(변화를 이루는 사람)를 꿈꾸는 윤희권씨. 그의 힘찬 행보는 계속된다.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문화일정(856) [음악회]♠지용 리사이틀 LISZTOMANIA일시 : 11/20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1만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카르디아스 플룻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일시 : 11/21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주최 : 카르디아스 플룻오케스트라문의 : 031-251-0979 ♠4K 영상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 감상회일시 : 11/25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입장료 : 전석1만원(브런치가격포함)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J. S. Bach의 크리스마스 오라트리오 일시 : 11/25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입장료 : R석1만2천원/S석8천원/A석5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오페라 카르멘일시 : 11/27~28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입장료 : VIP석5만5천원/R석4만5천원/S석3만5천원/A석2만5천원주최 : 문화뱅크문의 : 02-2232-1148 [콘서트]♠팝스 콘서트-뮤지컬과 영화음악일시 : 11/20장소 :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입장료 : S석1만원/A석7천원주최 : 과천시문의 : 02-509-7700 ♠12인의 스페셜리스트가 전하는 로맨틱 콘서트일시 : 11/20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2만원/S석1만원(학생2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열. 공. Rock - Let''s Go Crazy일시 : 11/27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입장료 : 일반2만원/학생1만원/수험생5천원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80-481-4000 [무용]♠무용단 제 33회 정기공연 도미부인일시 : 11/26~27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5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연극]♠2010 누가 내 머리에 똥 샀어일시 : 11/20~21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2만원주최 : 예인 프로덕션문의 : 02-2681-207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제13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최 제13회 경기도청소년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이 지난 13일에 열렸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되고 있는 청소년자원봉사대회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모범적인 청소년 및 지도자, 청소년 동아리를 발굴해왔다. 서류와 심층면접심사로 자원봉사활동, 사진 분야의 수상자를 선정, 여성가족부장관상, 경기도지사상, 경기도교육감상 등을 수여했다. 수상을 축하하기 위한 멋진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문의 경기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031-232-938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남태우 원장이 추천하는 책이야기-“울기엔 좀 애매한” 나이 탓일까? 요즘 들어 불쑥 눈물이 솟으며 가슴이 먹먹해지는 때가 부쩍 늘었다. 아이가 몸이 아파 고교 자퇴서를 낼 때도 그랬고, 희귀병과 싸우는 병상의 열 살짜리 꼬마의 “아, 나는 어떻게 안 아픈 날이 하루도 없을까”라는 말을 듣고도 그랬다. ‘만화 안내는 출판사에서 만화를 펴내는 애매한 만화가’ 최규석이 쓰고 그린 “울기엔 좀 애매한”을 읽고 나서도 그랬다. 단지 ‘그랬다’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미안하고 슬프고 부끄럽고 답답했다. 애매한 만화다. 입시미술(만화)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의 한 학기 속에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만화인데 드라마나 연극보다 극적이고, 잘 쓴 문학작품만큼이나 다양한 인간군의 이야기가 짙은 여운을 남긴다. 학원 원장과 강사 그리고 각기 다른 처지의 학생들, 그리고 그들 부모들의 이야기가 씨줄 날줄로 잘 짜여 져 읽는 이의 감정선을 흔들어 댄다. 작가가 살아온 과정을 보건대 이 만화는 자전적이다. 고교 재학 때 만화학원을 다니고, 뒤에 강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썼을 게다. 전체적으로 어둡고 무거운 이야기를 이 애매하고 정 많은 작가는 아이들의 언어를 빌려 가볍고 유쾌하게 끌어간다. 1110100100101101101001101010001101. 무슨 말인가? 좋거나 나쁘거나, 검거나 희거나, 가난하거나 풍족하거나, 대학에 가거나 못가거나 둘 중의 하나만 존재하는 이진법의 세상이다. 디지탈 세상 속, 감성이 사라진 아이들의 마음은 황폐해 진다. 울기엔 좀 애매한 세상, 그래서 아이들은 답답한 거다. 학교에 있었다면 그 답답한 슬픔과 분노를 연극으로 만들어서라도 풀어줄 수 있었을 텐데. 30년 전 고등학교 미술부 화실의 풍경이 떠오른다. 그 때 그 나이 또래도 모두 답답했으나 애매한 채로 살지는 않았다. 유쾌한 찌질이들이었다. 술에 취해 서로의 어깨에 기대어 펑펑 울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찢어 발기며 분노하고, 세상을 비웃고 통쾌하게 웃을 줄 알았다. 지금은 광고쟁이, 화장품 장사꾼, 사이비 목사, 합창단 지휘자, 유명 조각가로 변한 친구들도 그때는 유쾌한 찌질이들이었다. 그 찌질이들이 이제는 만화 속 만화지망생들에게 아무것도 해줄 것이 없는 것 같아 미안하고 슬프고 부끄러운 것이다. 외고입시를 준비하는 중3 학생들과 학업계획서와 면접에 대한 상담을 하면서 만화 속 아이들과 눈앞의 아이들의 간극 때문에 답답해졌다. 장래 목표가 변호사, 의사, 외교관, 교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읽은 책은 워런 버핏이나 힐러리, 반기문, 아이비리그 합격수기가 모두다. 아이들은 모퉁이가 있는 길을 걸어 본 적이 없다. 길을 잃고 헤맨 기억도 없고, 길을 가다 막힌 길을 만나면 돌아가야 한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 오로지 한 길로 쭉 뻗은 길만 걸어 왔고 앞으로도 그런 길만 있을 것이라 여기며 살아갈 것이다. 이 아이들이 만화가의 꿈조차 감내할 수 없는 가난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내가, 어른들이, 애매한 세상이 그리 만들었겠으나 막다른 길에 서서 당혹스러워 할 아이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 면접을 앞둔 중 3학생들에게 질문을 해봤다. “가출한 친구가 있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주겠느냐”고. 모두들 아무 생각 없이 곤혹스런 표정이다. 그런 친구를 친구로 만난 적이 없으니 아이들은 대답할 수 없었을 게다. 이 만화를 읽으며 세상 다른 한 켠의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만나 보았으면 좋겠다. 그들이 앞으로 세상을 함께 할 친구라는 걸 이해했으면 좋겠다. 인성과 소통능력을 두루 갖춘 글로벌 리더는 말로 되는 게 아니니까. 길모퉁이를 돌아가는 화실 학생들의 ‘울기엔 좀 애매한’ 느낌을 이해하고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함을 간직할 수 있다면 세상도 함께 따뜻해 질테니까.조동기국어논술 영통캠퍼스 남태우 원장 031-273-277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옷과 차와 그림’으로 만들어내는 편안한 사랑방 바람갤러리는 장안구 천천동 중심상가에서 조금 외진 곳에 있는 작은 옷가게다. 유동인구가 적어 가게가 운영이 될까 싶지만, 바람갤러리 상희진 대표는 “고객의 숫자가 아니라 고객 한분의 구매수량이 관건”이라고 답한다. 판매의 비결을 묻는다면, 그건 주 고객층인 30~ 40대 주부들의 심리를 너무나 잘 알고 있다는 것. 옷가게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꼭 새겨두어야 할 창업의 조건이다. 어떤 분위기를 만들까_ 옷을 많이 입어 봐도 부담이 없어~ 한쪽벽면의 갤러리 조명 아래 수채화 몇 점이 걸려있고, 그 밑으론 귀여운 소파와 낮은 테이블이 놓여있다. 바람갤러리의 ‘차와 그림’의 공간이다. 상희진 대표가 직접 그렸다는 수채화를 감상하며 옷이 아닌 또 다른 이야기꽃을 피우고, 따뜻한 차 한 잔 마셔가며 주부의 일상을 나눈다. “계산대는 별도로 마련하지 않았어요. 언제든지 편안히 앉아있다 가는 사랑방, 수다방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거든요.” 가게 위치의 특성상 기존 옷가게와의 차별화가 필요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옷과 차와 그림이 있는 가게.’ 테마가 있는, 즉 향기 있는 가게 만들기가 옷가게 창업의 또 다른 키포인트다. 바람갤러리에선 누구나 패션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챙겨둘만 하다. ‘옷을 많이 입어봐야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입어보는 게 귀찮아, 눈치가 보여 망설이는 주부들에게 그가 입버릇처럼 말하는 지론이다. 실제로 옷걸이에 걸린 옷을 그대로 대보고 구입하려는 고객도 있을 정도라고. 그러면 상 대표는 고객이 옷을 많이 입어보면 볼수록 자신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꼭 일러둔다. “그게 결국 판매의 노하우가 돼요. 고객의 체형에 따라 다른 옷의 느낌들을 보면서 다음번엔 고객에게 맞는 옷을 골라줄 수 있거든요.” 판매자 본인의 경험이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모든 옷들을 하나하나 걸쳐보고, 피팅감을 온몸으로 느껴보는 것도 중요하다.어떤 옷을 구비할까_ 상의에 비중, 바지는 시즌별 3~4가지 품목으로 가디건은 보세 옷가게의 경쟁력 있는 상품이다. 브랜드제품 대비 가격은 저렴하고 퀄리티가 있기 때문이다. 요즘 같은 계절엔 스판바지에 긴 니트류를 걸치는 센스가 충분히 빛을 발한다. 고객에게 권유해주기도 좋다. 하지만, 바지는 판매하기 까다로운 상품 중의 하나. 이것만큼은 정말 귀찮아서, 아니면 적나라한(?) 하체의 실상이 드러나는 게 두려워 입어보기를 꺼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체에 비해 하체가 굵은 체형이라 누구보다도 주부의 고충을 잘 아는 상 대표는 바지만큼은 핏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 사이즈별로 바지의 핏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권유하면 고객의 기분을 만족시킬 수 있다. 시즌에 어울리는 3~4가지 품목을 디스플레이 해놓는다. 바지는 보통 2~4사이즈 정도, 스웨터나 가디건 등은 프리사이즈, 재킷이나 코트는 2~3사이즈 정도로 나오는데, 색상별 사이즈를 다 구비해두는 건 재고의 부담이 뒤따른다. 색상에 따라 각각 다른 사이즈만 갖춰도 충분히 색감이나 사이즈를 파악할 수 있다. 그 이후에 고객주문에 맞는 색상, 사이즈의 옷을 가져다놓으면 된다. 목폴라 등 이너웨어의 경우는 좀 다르다. 가장 많이 활용 가능한 아이템인 만큼 색상별로 다양하게, 가격이 조금 되더라도 좋은 소재의 제품을 갖춰놓는다. 동대문시장에서의 물건구입은 일주일에 한번 꼴로 되도록 월요일 밤에 한다. 한 주간의 신상이 나오는 첫날이기 때문이다.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까_ 자기계발, 주인의 편안함이 묻어나는 곳 모던하고 심플한 화이트 톤의 가게 분위기에 상 대표의 패션철학까지 더해진 바람갤러리는 고객들 사이에 친절하고, 맞춤형 코디제안이 탁월한 옷가게로 자리 잡았다. 의상디자이너로 활동했었다는 그의 경력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물론 나름의 센스는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것뿐이에요. 창업의 ‘창’자도 모르는 상황에서 저 혼자 발품 팔며, 고민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했으니까요.” 그는 인터넷을 적극 활용했다. 목공부터 페인트, 조명업체, 집기류 등 일일이 가격비교를 해가며 자신이 원하는 분위기와 조건을 갖춘 곳을 찾았다. 그는 “전에 있던 가게가 백반집인 데다가 마루 형태로 되어있는 구조여서 그걸 철거하는데 예상치 못한 비용이 추가됐다”며 “어떤 용도로 쓰였는지, 건물 연식, 가게의 구조를 살펴보는 것도 인테리어 비용을 적게 들이는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간판비용도 최소화했다. 일반적인 간판가격보다 천막 형태의 고정 어닝 간판이 3분의 1정도로 저렴하다. 오히려 이 간판이 바람갤러리를 멋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오픈하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물건구입비를 포함, 6개월 정도의 유지비용까지 감안한 비용까지 계산에 넣어야 가게가 안정적으로 돌아갈 수 있거든요.” 무리한 대출로 시작하면 조급함 때문에 파는 것에 연연하게 되고, 그 마음은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이 된다. 환불이나 AS가 얼마나 잘 이뤄지고 있는가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일부러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을 내는 것도 필요하다. 그가 배우는 수채화·유화가 가게의 또 다른 표현이 되고, 고객과의 얘깃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작은 옷가게의 승부수는 이게 아니겠냐고 그가 말한다. “온라인쇼핑몰이요? 없어요~. 30~40대 주부들은 인터넷 주문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바람갤러리는 직접 입어보고 수다도 떨어가며 사람 사는 맛을 즐기는 공간이고 싶어요.” 적극적으로 삶을 즐기며 그 에너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 상희진 씨는 맞춤형 옷가게 CEO였다. 문의 바람갤러리 031-269-5531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바람갤러리 창업일지 D-100 옷가게 콘셉트, 내부 디자인, 규모, 위치 등 정하기 D-90 가게 물색, 틈나는대로 주변상권, 시간대별 유동인구 파악D-60 인터넷이나 관련서적 참고해 콘셉트에 맞는 업체 찾기, 견적, 공사 D-30 밤시장 다니며 콘셉트에 맞는 도매가게 4~5군데 선정, 트렌드 익히기D-10 집기류 선정, 사업자 등록 등 업무처리D-day~현재 자기계발, 패션잡지나 추구하는 스타일의 브랜드별 코디착장룩 참조해 감각 2010-11-17
- 열(정). 공(감). Rock - Let''s go CRAZY! 201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고3수험생들과 록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열(정). 공(감). Rock’이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마련된다. 대한민국 록밴드의 자존심 ‘노브레인’, 2008년 EBS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차지한 후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해 온 ‘국카스텐’, 영화‘고고70’출연을 비롯해 국내외 축제 및 라디오방송 등으로 꾸준히 활동 중인 ‘문샤이너스’등이 젊은이들과 함께 록을 즐기러 나섰다. 오프닝무대는 안산 소재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밴드가 장식할 예정이다. 화려하면서도 탄탄한 공연팀들이 펼치는 록콘서트(Rock Concert)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함께 공감하고 해방감을 맘껏 누려보자. 27일(오후3시·7시), 일반2만원/학생1만원/수험생5000원.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 481-4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우리들의 진짜 꿈이란 무엇인가? 어느 때부터인가 우리의 꿈은 자신이 실현하고 싶은 이상이 아니었다. 남들의 시선 속에 실현가능성이 적거나 없는 헛된 기대나 생각을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고 있었다. 과천시민회관이 마련한 어른들을 위한 인형극 ‘몽(夢)’은 진정한 꿈이란 그런 내 모습이 아니라 거울 앞에서 당당할 수 있는 ‘나’여야 함을 말해 준다. 하루 동안 꿈(몽) 같은 환상을 겪으며 자신의 꿈(몽)을 깨닫는 역무원인 사내의 얘기를 통해 진정한 꿈에 다가가게 하고 있다. 오늘을 내몰리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쉼표 같은 질문을 던져주는 공연이 될 것이다. 19일(오후4시/7시), 20일(오후3시/6시). 전석1만원문의 과천시민회관 02-509-77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수원,어디까지 알고 계신가요? 수원은 알면 알수록 무궁무진한 역사의 도시이자, 전통의 메카다. 그러나 막상 수원에 사는 사람들은 수원을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할 바 못 된다. 내가 사는 도시, 수원을 좀 더 가깝게 느끼고 싶다면 수원박물관 특별기획전 <기증유물을 통해 본 수원>을 기대해도 좋다. 70여명의 기증자들이 기증한 7만여 점의 유물과 마주하는 순간, 새로운 수원의 숨결을 느끼게 될 것이다. 조선시대 이후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다양한 일상을 유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자녀들에게는 수원의 근현대사를 보여줄 수 있는 교육 현장이 될 테다. 조선시대의 고문서와 분묘출토품 등 진귀한 유물을 만나볼 수 있고 수원 지역 양반가의 문화유산과 근대자료, 사진도 만나 볼 수 있다. 늦가을의 정취가 무르익은 11월, 수원을 있게 한 시간의 발자취를 천천히 더듬어봐도 좋을 듯 싶다. ■전시기간: 11월 26일부터 내년 2월 11일. 수원박물관 기획전시실 ■관람료: 일반2000원, 청소년 1000원, 초등 및 65세 이상 무료 ■문의: 031-228-4140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
- ''수원정자동 SK스카이뷰'' 모델하우스관람객으로 북새통 지난 6월 오픈한 수원 SK스카이뷰의 분양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상담석이 없어 대기해야 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는 올해 경기지역에 공급되는 대형브랜드로는 단일 최대 규모인 3,498세대이며 수원 지역 최고 높이인 40층 높이로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되며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의 아파트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이다 SK건설의 신평면인 ''플러스알파존''이 적용돼 실제 사용하는 면적은 훨씬 넓다. 플러스알파존은 아파트 내부에 비효율적이었던 면적을 모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으로 안방과 거실 사이 또는 주방 옆에 위치하며 주택 유형별로 최대 2개까지 제공된다 단지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해수풀 수영장, 게스트룸, 개인 스튜디오, 핀란드식 건식사우나,실내골프장, 다목적 실내체육관등이 단지에 들어서게 되며 단지 바로 앞에는 문화공원(축구장 5개 크기)이 들어서게 된다. 공용공간에는 약 2000t급 빗물저수조를 활용한 수자원 순환시스템, 해수풀 수영장, 발전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등 친환경, 최첨단 시설을 모두 갖출 예정이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IC가 차량으로 3분 거리에 있으며 과천~봉담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인접도로가 발달돼 있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서울 강남까지 30분이면 자동차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문의:031-255-309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