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보정동 카페거리 1인 비스트로 ‘달팽이 부엌’ 한국인을 대표하는 말이 ‘빨리 빨리’일 정도로 바쁜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에게 식사도 예외는 아니다. 더욱이 SNS를 통한 정보의 홍수로 인해 음식마저도 유행에 민감한 요즘, 조금은 여유롭게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며 식사를 하고 싶다면 보정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달팽이 부엌’을 방문해보자. 조금은 느리지만 자신의 온 힘과 정성을 다해 움직이는 ‘달팽이’처럼 주인장인 강정현씨가 선보이는 음식들에는 따뜻함이 가득 담겨 있기 때문이다.어스름 노을 녘에 시작되는 심야 식당‘달팽이 부엌’은 오후 5시 30분에 문을 여는 심야식당이다. 늦은 오후에 문을 여는 식당인 이곳은 오랜 친구와 함께 아니면 혼자서 혼술이나 혼밥을 즐기기 위해 들러도 부담 없는 곳이다. 강정현 대표의 손때 묻은 카메라와 LP판 등 개인 소장 물품과 음악으로 독특하게 꾸며진 실내는 지난 세월이 녹아든 사람의 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특히 1인 비스트로라서 많지 않은 인원에게 허락된 실내 테이블과 혼자의 시간을 즐기기에 너무도 멋스러운 바 테이블은 노을과 함께 어우러져 멋진 식사를 완성해준다.슬로우 키친(slow kitchen),느리지만 정성으로 선보이는 요리주문과 동시에 강 대표가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손님이 몰려들면 음식이 늦어진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날그날 장봐온 좋은 재료로 맛좋은 음식을 내놓는 정성은 어느 음식점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다.그중에서도 다진 할라피뇨와 베트남 건고추로 매운 맛을 더한 ‘헬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새우, 오징어, 바지락 살 등 해산물로 감칠맛을 내고 토마토로 달콤함을 더해 속 풀이용으로 그만인 ‘토마토 해장 파스타’와 커다란 새우로 식감을 살린 ‘감바스 알 아히요’와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을 가진 견과류를 위에 얹어 구워낸 브리 치즈에 메이플 시럽과 달콤한 잼을 더한 ‘브리 치즈 구이’는 이곳의 인기 메뉴다.손님을 위한 마음 돋보여‘달팽이 부엌’에는 그날그날 가장 좋은 재료를 선별해 선보이는 ‘오늘의 스테이크’와 ‘오늘의 파스타’를 비롯해 기존 메뉴들 중에 고객이 원하는 재료만으로 나만을 위해 요리한 ‘당신의 파스타’라는 메뉴가 있다. 이렇듯 특별한 메뉴는 고객들이 만족하는 맛을 선사하겠다는 강 대표의 마음이 담겨져 있어 먹기도 전부터 맛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난다.싱싱한 조개를 들여 온 날에는 ‘봉골레 파스타’를, 바질 페스토의 맛이 좋은 날에는 ‘바질 페스토 오일 파스타’를 선보이는 ‘오늘의 파스타’는 제철 재료로 가장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파스타를 선보이고 있어 이곳을 자주 찾는 단골들에도 사랑받고 있다.이처럼 손님들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는 강 대표의 음식 철학은 심야식당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주문하면 점심 식사는 물론 원하는 ‘당신의 메뉴’로 구성된 식사도 가능하다.또한 레트로 감성 물씬 풍기는 공간은 가볍게 한 잔하기에도 제격이어서 진이나 위스키에 탄산수와 레몬을 섞어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하이볼과 와인을 즐기기 위해 찾는 이들도 많다.위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 15번길 11-17문의 010-5118-7296 2019-09-02
- 용인 죽전 친환경 할인매장 정담푸드마켓 여느 해보다 빨리 찾아올 추석 명절 때문에 주부들의 마음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소중한 분들을 위한 선물부터 추석 음식 장만까지 신경 쓸 일이 많다. 이 고민거리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격인 곳이 있다. 바로 친환경 할인매장 ‘정담푸드마켓’이다. 건강을 먼저 생각한 친환경제품으로 추석 선물과 음식을 준비한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9월 9일까지 한가위 달맞이 세일을 진행한다고 하니 서둘러 방문해 할인 및 선물 혜택도 받으시길 바란다.가성비 좋은 고품질 친환경 먹거리 매장죽전 내대지마을에 위치한 ‘정담푸드마켓’은 150평 규모의 창고형 회원제 친환경 할인매장이다. 이곳은 친환경제품을 도매가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친환경제품은 건강에 좋지만 비싸다’라는 고정관념을 과감히 깬 그런 곳이다. 농가에서 공급받는 그대로 진열하는 창고형 매장이라 비용을 절감하고 마진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고품질의 친환경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조합비나 출자금 부담 없이 가입비 5,000원이면 평생회원으로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비회원도 비회원가로 구입이 가능하지만, 가입비 5,000원에 평생 10~30% 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니 가입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정담푸드마켓’은 국내산 친환경 제품 대부분과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 유기농 제품, 유기농 인증이 엄격한 미국과 유럽의 수입 유기농 제품에 저탄소 로컬 푸드까지 골고루 갖추고 있다. 또한, 이곳은 친환경 농수축산물 및 생활용품을 엄선하고, 로컬 푸드 및 지역 우수 농산물을 우선적으로 취급한다. 지속적으로 공급 가능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취급하기 때문에 믿고 먹고, 안심하고 쓸 수 있다.할인에 또 할인을! 추석선물 세트‘정담푸드마켓’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9월 9일까지 한가위 달맞이 세일을 진행한다. 회원가 할인가에서 추석 추가 할인이 들어가니 훨씬 저렴하다. 게다가 동일 세트 5개 이상 구매 시 5%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니 대량으로 선물을 계획하고 있다면 눈여겨보아야 할 듯하다.많은 추석선물세트 중 인기 만점인 홍삼 관련 제품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김정환 홍삼농축액 에너지타임, 홍삼대보양갱 선물세트, 김정환 홍삼액 등이 있고, 다양한 친환경 건강즙 또한 추석선물 세트로 반응이 좋다. 유기농 리얼호박즙, 유기농 리얼비트즙, 유기농 리얼석류즙 등이 있다. 다양한 구성의 유기농 견과류 세트와 기름 세트(발아 참기름, 발아 들기름, 수입 유기농 올리브유, 포도씨유), 지장산 꿀 세트, 강봉석 명인 쌀조청 세트, 제주옥돔 세트, 넬리소다세제 선물세트, 우테크람 샴푸/린스선물세트도 베스트 추석선물이다.생생포크팜 선물세트와 생생포크무항생제 LA갈비세트는 가장 환영받는 추석 선물 품목 중 하나다. 더불어 명품 유과세트, 김부각 선물세트, 인절미모나카 선물세트, 밥엔김 감동 2호 세트 역시 추석 선물로 빠지면 섭섭한 필수 선물 세트라 할 수 있다.추석 차례상 장보기도 OK!‘정담푸드마켓’의 정육코너에는 한우, 돈육, 닭, 오리, 유정란 등의 무항생제 축산물이 다양한데 대형 마트나 타 친환경마트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인기가 많다. 게다가 다가오는 추석 상차림을 위해 명절 인기상품을 초특가 할인행사를 한다고 하니 품절되기 전에 서두르시길 바란다. 그밖에 델파파 포도씨유, 무항생제 유정란 30알, 전통 식혜, 곶감, 우리 밀 대추 약과, 닭곰탕, 성가정 국산 배추포기 김치, 우리 밀 부침가루, 쌀 조청, 국산 참기름 등의 상품을 회원특별가로 판매한다.더불어 세일기간 동안 정담 대표 인기상품도 회원 특별가로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7만 원 이상 구매 시 무항생제 유정란 10구 증정 행사도 있으니 잊지 말고 챙기도록 하자.문의 031-889-3022 2019-09-02
- 분당 과학중점학교 2018 교과 성취도 비교 낙생고가 분당중앙고에 비해 수학 교과 평가 어렵고 국어는 비슷‘학교 알리미‘에 공시된 고교별 자료는 고교 선택을 앞둔 중3학생들에게 가장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교과 평가의 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학생들의 성취도 비율을 A~E로 나누어 보여주는 고교별 학업 성취도 자료는 학교의 특징을 한 눈에 보여주는 좋은 자료다.이에 분당지역 중학교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과학중점 학교인 낙생고와 분당중앙고의2018학년도 고교별 학업성취도 자료를 토대로 주요 과목의 학년별·교과별 학업 성취도를 비교해봤다.참고 학교 알리미 사이트- 낙생고·분당중앙고 ‘2018학년도 교과별 학업성취 사항’과학·수학 교과 강화한 과학중점 과정 운영낙생고와 분당중앙고는 과학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과학중점 학교다. 과학과 수학에 흥미가 있고 창의성이 높은 학생들을 선발해 운영하는 과학중점 과정은 과학과 수학 교과의 이수단위가 교과 총 이수 단위의 45% 이상이 되어야 하고 특별교과인 과학 교양과 과학 융합 2단위 이상, 심화과목인 실험 및 고급 과목을 4단위 이상 이수해야 한다.특히 과학 교과인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집중해서 이수하도록 교육과정이 편성되어 있기 때문에 과학과 수학 교과를 심화 과정까지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학습 부담이 많다는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3학년 : 주요 과목 평균, 낙생고가 분당중앙고보다 높아3학년 교과를 살펴보면 국어는 낙생고가 계열 구분 없이 고전과 화법과 작문을 학기별로 이수했지만 분당중앙고는 계열별로 분리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영어 또한 낙생고는 3학년 전체가 영어 독해와 작문과 심화 영어회화 I을 학기별로 편성했으며 분당중앙고는 심화영어 독해 I과 II로 과목명은 같지만 인문계열은 5단위, 자연계열은 4단위로 단위 수가 달라 성적을 다르게 산정할 수밖에 없다.수학은 기하와 벡터와 함께 낙생고는 2단위인 고급수학I을 분당중앙고는 각각 4단위인 수학연습I과 II를 편성했다. 이때 수학연습 I은 인문계열 학생들의 과목으로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편성된 수학연습 II에 비해 평균점수가 14.5점이나 낮고 E의 비율이 65.3%, A가 3.0%로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기하와 벡터 1학기 평균은 낙생고가 63.7점, 분당중앙고가 62.2점으로 비슷했다. 단, 3학년 2학기 성적은 대입으로 인해 대부분 교과의 평균 점수가 하락하고 성취도 E의 비율이 현저히 높아졌기 때문에 따로 비교하지 않았다.과학은 낙생고가 지구과학을 제외한 물/화/생의 II와 과학중점 과정에 과제연구를 편성했으며 분당중앙고는 각 과목의 II과정과 고급 물리/화학/생명과학을 편성해 심화 과정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그러나 개설된 II과목들의 성취도 E의 비율이 매우 높아 상위권 학생들은 수시전형 및 내신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지만 이들을 제외하면 수능과 직접적 연관성이 없는 II과목에 의미를 둔 학생 수가 적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낙생고와 분당중앙고는 개설된 7과목 중 선택으로 사회 교과를 편성했다. 그러나 이처럼 많은 개설에도 불구하고 과목에 따라 평균점수가 현저한 차이를 나타난다.분당중앙고는 사회문화의 1학기 평균이 45.9점인 반면 생활과 윤리는 76.5점이었으며 E의 비율 또한 사회문화는 67.3%, 생활과 윤리는 16.5%로 50.8%나 되는 큰 차이를 보였다. 낙생고는 세계지리 평균이 52점으로 가장 낮았고 국제경제가 67.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E의 비율은 반대로 국제경제가 6.7%로 가장 낮고 세계지리가 65.1%로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수능 탐구과목 선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낙생고 3학년 교과별 성취도과목1학기2학기평균표준편차성취도별분포비율평균표준편차성취도별분포비율ABCDEABCDE고전(4) 63.319.24.915.626.518.634.4화법과 작문(4)70.719.013.427.521.013.924.3 확률과 통계(4)53.525.83.415.519.88.652.647.524.00.99.515.510.363.8기하와 벡터(4)63.720.17.618.717.117.539.060.620.16.012.418.819.643.2고급수학(2)62.419.05.216.318.719.140.660.220.96.814.817.616.044.8영어독해와 작문(5)60.222.611.414.413.612.348.2 심화영어회화I(5) 55.220.23.310.716.912.656.6국제경제(3)67.513.716.726.730.020.06.7 사회문화(3)62.425.021.619.019.812.127.651.423.511.29.57.86.065.5세계사(2) 57.617.37.75.59.919.857.1세계지리(3)52.020.82.312.83.516.365.143.218.61.27.02.37.082.6세계문제(3) 67.816.013.36.726.726.726.7법과정치(3)67.217.010.613.127.518.130.651.817.61.95.711.913.267.3생활과윤리(4)59.724.814.712.112.98.651.757.623.910.313.811.211.253.4물리II(3)64.320.014.513.215.113.244.147.219.33.34.68.67.975.7화학II(3)53.322.78.811.66.48.864.540.821.54.45.64.85.280.0생명과학I(3)49.520.65.26.96.016.465.539.515.01.71.72.63.490.5생명과학II(3)61.520.67.917.913.717.942.645.921.16.35.34.84.279.4과제연구(2)80.312.227.530.823.111.07.7 스포츠과학(1)70.410.722.362.415.3 75.111.941.548.410.1 음악과진로(1)77.912.251.938.19.9 71.813.128.353.917.8 미술문화(1)75.614.244.142.513.4 81.311.063.429.67.0 분당중앙고 3학년 교과별 성취도과목1학기2학기평균표준편차성취도별분포비율평균표준편차성취도별분포비율ABCDEABCDE고전(4)60.121.66.914.917.815.844.654.924.45.016.812.913.951.5고전(5)74.614.814.630.223.615.615.9 화법과 작문(4)59.625.011.917.813.911.944.656.422.15.014.914.912.952.5회법과 작문(5) 70.817.913.224.823.215.922.8기하와 벡터(4)62.218.65.610.023.921.938.554.319.04.04.317.214.260.3수학연습I(4)47.623.63 2019-09-02
- 중고등학생, 자기주도적인 학습능력을 갖추자 자녀에게 보다 좋은 절대평가와 이동식 수업을 제공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하여, 한국의 치열한 대입 경쟁을 떠나 다양한 선택을 제공하기 위해 또는 선진국에서 영어 능력 , 국제적인 시야,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갖춰주기 위해 미국으로 조기유학, 교환학생을 보내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G1 국가인 미국으로 조기유학, 교환학생을 보내려는 학부모들은 까다로운 미국 비자 진행이 걸려 있어서 자녀를 혼자 보내는 것이 일반적이기에 초등학생이나 저학년의 중학생은 대상이 아니다. 교환학생, 사립교환은 최소 중2, 만14세가 되는 시점부터 출국 준비를 할 수 있다. 스스로의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는 나이인 중2부터 원서 진행이 가능하고, 국내에서 영어 준비와 미국 고등학교 수업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하고 출국을 추천한다.미국 국무부 공립교환학생은 미국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학비와 홈스테이 숙식비용이 일체 무료이기에 국내의 연간 사교육비 수준인 1천만원 초반대의 비용으로 미국에서 2학기, 1년을 진행할 수 있다. J-1 비자인 외교, 문화교류 비자를 받으며, 학생들은 아래의 사항을 충족한다면 최종 테스트 이후 선발이 되는데 영어 능력과 성적이 중요하다.<교환학생 자격>1.영어 테스트 합격자 2. 최근 3년 성적이 ‘C’ 이상 3. 미국 비자 발급에 결격사유 없어야 함.본사는 강남에 본점, 대구, 울산, 부산에 지점을 둔 미국 조기유학, 교환학생 전문 유학법인으로 미국 최대 교육그룹인 SMG, ISE재단의 공식 한국연락사무소이기도 하다. 매년 200여 명의 청소년 지원자들은 ISE재단을 통해 미 국무부 초청장을 발급 받아 미국에 1년 동안 ‘청소년 외교사절단’으로 참가하면서 G1국가의 우수한 교육시스템을 경험하고, 미국 학생들과 교류하며 미국 호스트 부모님과의 생활을 통해 문화를 상호교류하고 있다. 현재 2020년 1월, 8월 학기의 원서 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가운데 1월 학기의 마감일은 10월 15일이다. 9월 30일 이내에 원서를 제출하는 학생들은 특별한 장학금(최대 3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배윤후대표(주)유학센터문의 1661-8413 www.yuhakcenter.com 2019-09-02
- 두려움, 용기 그리고 자신감 CiC에듀 챌린지데이! “이번에 챌린지 데이에 참여할 거지?”“아뇨, 안 해요!”“왜??”“그냥요~!”유난히 짧은 여름방학 때문에 소박한 CiC에듀 챌린지데이를 기획했다. 그런데 작은 내부 행사임에도 많은 아이들이 부정적이었다. 빡빡한 스케줄에 또 하나의 짐(?)을 더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다행히 선생님들의 끊임없는 회유(?)와 설득을 거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다수가 2019 CiC에듀 로봇 챌린지데이에 참여하기로 했다.어떤 경기를 해야 아이들이 도전 자체를 즐길 수 있을까? 선생님들은 2주 내내 밤늦게까지 경기를 창의적으로 만들어 내기 위해 회의를 했고 경기 룰이나 맵이 여러 번 바뀌었다. 아이들이 부담을 느끼거나 졌다는 패배감을 갖지 않고 즐거운 도전이 되도록 여러 가지를 고려해야 했다.맵을 그리고 지우기를 여러 번, 경기도 이렇게 저렇게 여러 번 시도해 보고, 선생님끼리 직접 경기를 해 봤다.드디어, 챌린지 데이! 토요일 오후에 치르는 소박한 대회에 아이들이 속속 들어오고 두 팀으로 나누어 팀 진행을 했다. 의도와 우연이 어우러진 경기는 나이와 경험을 뛰어넘어 순발력과 집중력에 따라 탄식과 아쉬움, 웃음과 환호로 이어졌다. 마음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로봇 때문에 한숨을 쉬기도 하고 요행히 미션을 성공한 것이 기뻐서 크게 환호성을 지르는 아이들… 응원전에 가산점을 준다고 하니, 너무 큰소리로 응원을 하는 바람에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했다.바로 이것이다.우리 아이들은 직접 참여하고 고민하며 그 짜릿한 긴장감과 도전의 즐거움을 느끼는 것. 어린 시절의 이 소중한 경험을 누가 선사할 것인가? 집에서 만든 레고 크레인에 설명서를 붙여 전시하는 호윤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저글링으로 장기자랑을 해서 모두를 놀라게 한 민재, 재미있는 춤으로 우리 모두를 즐겁게 해준 친구들…! “선생님! 챌린지데이 또 언제 해요?”아이들은 처음은 두려웠으나 어느덧 챌린지데이를 즐기고 있었다.김미숙원장CiC에듀-레고에듀케이션 분당 서현문의 031-709-2017 / ria@cicedu.co.kr 2019-09-02
- 재직자를 위한 특별전형 ‘세종대학교 글로벌조리학과’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들을 위해 지난 2015년 ‘특성화고교 졸 재직자 전형’을 신설한 세종대학교가 글로벌조리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9월 수시 모집에서 54명, 정시에서 10명을 선발한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재직 경력 3년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세종대 글로벌조리학과 재직자 전형에 대해 알아본다.재직자 특별전형은 정부의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정’에 발맞춘 것이다. 세종대 글로벌조리학과는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 제도로, 경력개발과 학위 취득을 위해 재직 경력 등을 활용해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조리 분야 국내 최고의 교육환경 자부세종대 글로벌조리학과는 조리 분야의 전문인을 양성하는 4년제 대학 교육과정이다. 외식산업의 한 분야를 담당하는 전문가, 실천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글로벌 시대에 맞춘 체계적이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조리·외식 산업에서 전문적인 리더를 길러내고 있다.조리 분야의 이론교육과 현장 중심의 실무교육은 국제적 수준의 교육과정과 탄탄한 교수진이 뒷받침한다.박병구 글로벌조리학과 학과장은 “조리하는 사람이 서버(server)가 아닌 실무적 능력까지 갖춘 매니지먼트(management)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무 교육 및 응용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세종대 글로벌조리학과는 호텔조리분야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국내 1위의 학과라는 명성에 걸맞게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조리실습을 할 수 있도록 훌륭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글로벌학과의 조리실습 교육장 규모는 412평으로 타 교육기관을 압도한다. 특급 호텔 셰프 출신의 교수들이 직접 시연해 보이는 데모실, 5개의 조리실, 제과실, 제빵실, 소믈리에 강의실, 커피교육장과 함께 샤워장까지 갖췄다.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선취업 후진학’글로벌조리학과의 수업은 철저하게 학생 맞춤형이다. 재직자라는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서 수업은 일주일에 하루 출석해서 진행한다. 재직하고 있는 회사의 상황을 고려해 1일 4개 과목을 수강하고, 학기 당 한 과목은 사이버로 운영되는 과목을 수강한다.특성화고 졸업자이면서 3년 이상(입학일 기준) 산업체에 재직 중인 사람(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과가 있는 일반고, 종합고 포함)들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진다. 특성화고와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평생교육시설에서 해당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졸업자의 경우도 지원 가능하다. 재직 기간 3년 이상에는 군 의무복무기간도 포함된다. ‘선취업-후진학’ 특별전형이어서 나이 제한은 없으며, 대학수능능력시험은 반영되지 않는다.세종대 글로벌조리학과 수시 전형수시 모집에서 54명, 정시에서 10명을 선발하는 글로벌조리학과는 신입생 전원에게 1년간 등록금의 30%에 해당하는 장학금 지급을 지급한다. 글로벌조리학과를 졸업하면 세종대학교 4년제 학사학위를 동등하게 받게 되며, 졸업 후 세종대 관광대학원 석사과정에 진학할 경우 입학금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수시 원서접수 기간은 9월 6~10일 오후 5시.문의 02-3408-3500(학과) 3408-4158(입학처), www.htmsejong.com 2019-09-02
- 변화된 교육과정과 입시에 맞는 과학 학습 전략 8월 12일, 교육부는 현 고1들이 치를 ‘2022학년도 수능 기본계획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개편안은 문·이과의 구분을 없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이 개편됐지만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과학 교과는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분당을 대표하는 과학 학원으로 2002년부터 중등 과학부터 대입까지 책임져 온 ‘이지싸이언스’ 정광식 원장에게 변화된 고교 교육과정과 입시, 그리고 그에 따른 과학 학습 전략을 들어 보았다.고교 자유수강제, 실제 선택의 폭 넓지 않아“고교에서 자유수강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과목 선택에 대한 고1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민이 많지만 실제 선택의 폭이 많지는 않다”고 정광식 원장은 분석한다. 대부분의 고교들은 1학년에서 배우는 통합과학과 과학탐구실험을 제외하고 물리/화학/생명과학/지구과학의 I과 II과정에 중점을 두고 교육과정을 편제했기 때문이다.“4개의 과학 교과 중에 2~3과목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에 대한 고려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즉, 내신에 조금 더 신경을 쓴다면 생명과학과 지구과학 등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고 수강 인원이 많은 교과를 선택할 수밖에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정 원장은 주어진 교과 선택권에도 불구하고 기존 교육과정과 비교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설명한다. “단, 심화내용을 학습하는 진로와 전문 교과의 경우에는 상대평가가 아닌 3단계 절대평가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전략적으로 2과목 이상을 선택해 나만의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공계열 입시에서 여전히 과학 교과 영향력 커“2022학년도 수능 개편안‘에 따르면 문·이과 구분 없이 과학/사회/직업 탐구영역의 17개 과목 중에 최대 2과목을 선택하면 됩니다. 그러나 이미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를 비롯해 성균관대와 한양대, 경희대 등 상위 13개 대학에서 이공계열을 지원자는 과학 탐구를 선택해 한다는 수능 지정과목을 발표하며 이공계열을 희망한다면 여전히 과학 탐구에 대한 학습이 필수여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이처럼 개편된 수능에서도 과학 탐구의 영향력은 여전히 중요할 것으로 보여 진다고 정 원장은 설명했다.또한 “올해 치르는 2020학년도 대입에서 상위 9개 대학 기준 논술전형 비중은 약 18.3%나 된다”며 “특히 이과계열 대학의 논술전형 비중이 인문계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중학교부터 탄탄하게 과학학습을 해둔다면 대입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의 폭이 넓어진다”고 강조했다.내신과 수능, 논술과 면접까지, 경쟁력 키워주는 ‘중3 고등 대비반’ 개강정확한 학교 분석을 바탕으로 한 내신 관리와 대입의 변화를 빠르게 반영한 수업으로 과학 교과의 경쟁력을 향상시켜주는 ‘이지싸이언스’는 분당에서 18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신뢰를 꾸준히 받고 있다. 중학교부터 대입을 염두에 둔 수업으로 탄탄하게 과학 실력을 쌓아 내신과 수능, 그리고 논술과 구술면접의 경쟁력을 키우고 지적 자극을 통한 학습적인 성장으로 고교 생활을 앞서 준비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이지싸이언스’의 중등 수업은 자세한 설명으로 정확한 개념 이해와 사고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6개월에 한 과목을 학습한다. 그러나 고교 진학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중3을 위해 10월에 개강하는 ‘고등 대비반’은 3개월 과정의 몰입 학습으로 고등 과학을 준비할 수 있다. 정 원장은 “1학년의 통합과학은 중학교에서 배운 내용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충분한 학습력을 지녔다면 물/화/생/지 중 물리와 화학 I을, 문과계열을 희망하기 때문에 내신에 집중된 학습을 원한다면 공통과학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문의 031-717-3337 2019-09-02
- 성적 상승, 학교 관리가 우선 성적 상승을 위해서 무엇이 가장 우선이어야 할까? 오랜 세월,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으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관리해 온 ‘수지 에듀플렉스’의 김명년 원장은 “기본적으로 성적을 학교 내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지금은 무엇보다 학교 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학교 수업을 기반으로 자기주도학습 계획 세워야‘수지 에듀플렉스’의 김명년 원장은 평소 학생들을 지도하다보면 의외로 학교 수업을 소홀히 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수업 내용과 제시되는 과제들에 대한 관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공부를 해도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라고 학교 수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덧붙여 학교 관리는 학습 행위적인 측면도 있지만 학습 심리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김 원장은 “주어진 학원 숙제만 하면 충분히 공부했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학교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지고 이로 인해 부족해진 부분을 학원에서 보충하려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라고 안타까워하며 반면 이곳 ‘수지 에듀플렉스’ 재원생들은 수업 시간의 핵심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는 과정을 통해 그날 배운 것을 충분히 익힐 수 있는 학교 중심의 자기 주도 학습을 실천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최근에는 중·고등학교의 평가 과정은 학교 수업에서의 학생들의 학습과 태도에 대해 중시되고 있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학교 관리에 집중하는 학습 패턴을 익혀야 한다”고 조언한다.이제 학교 관리가 성적을 결정짓는다대입을 비롯해 원하는 상위 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 생활 등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김 원장은 “학생들에게 우선적으로 학교 관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때, 단순히 좋은 성적만을 위해 필요성을 제시하는 것보다 학년에 맞춰 자신의 진로를 찾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학교 과정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따라서 ‘수지 에듀플렉스’에서는 상담을 통해 중·장기 포토폴리오를 작성하고 우선적으로 실천해야할 단기 목표들을 실행하도록 이끌어주는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학습자의 심리 상태, 학습 습관, 행동 습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목표를 설정하고 지속적인 동기 부여와 효율적인 세부 실천 방안들을 제시해 학생들의 성장을 도와주고 있다.예를 들어, 중학생들은 고교에서 필요로 하는 학습 역량을 갖추기 위해 교과서와 교재 등 간단한 준비물과 수행평가를 기간 내에 제출하는 습관부터 만들어 가야 한다. 그 다음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내 학습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우는 것에 중점을 둔다. 또한 고등학생들은 교과 학습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학교생활을 평가하는 현재 대입에서는 학교를 등한시 하고 목표하는 것을 얻기 어렵다는 것을 학생들에게 인식시켜 교과와 비교과를 포함한 균형 있는 학교 관리를 통해 원하는 대입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리한다.‘수지 에듀플렉스’, 전문 관리팀의 학습매니지먼트가 핵심전문적인 학습매니지먼트 시스템을 갖춘 ‘수지 에듀플렉스’는 일반적인 자기주도학습 학원과 차별화되어 있다. 개별 학생들의 학습 마인드와 행동습관을 전문적으로 분석하고 지금까지 축적된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제시하기 때문에 그 결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학생들에게 현재 학습상황에서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세부 지침을 제시해 변화를 이끌어내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이런 결과를 위해 ‘수지 에듀플렉스’는 2명의 학습 매니저와 1명의 보조교사가 한 팀을 이뤄 개별 학습자를 보다 섬세하게 관찰하고 분석해 맞춤 학습 전략을 제시하고 관리해 학생들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문의 031-266-1453 2019-08-27
- 내신 국어, 주요 과목답게 올바른 방법으로 접근하자! 김남준대표강사 김희원국어학원문의 031-262-8454여름방학이 끝나고 2학기 중간고사를 대비해야 하는 기간이 다가왔다. 많은 학생들이 국어 공부의 방법 자체를 모르거나, 공부의 중요도를 경시하곤 한다. 그렇다면 학교 지필고사를 대비를 중심으로 ‘국어’ 공부가 절실하게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올바른 공부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학생의 머릿속에는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모든 지문과 문학 작품에 대한 정보의 체계가 들어 있어야 한다. 많은 학생들이 국어는 모국어라는 이유로 시험지만 잘 읽으면 답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요행을 바라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느낌(감)이 아닌 정확한 근거로 정답을 찾아내는 것이 지필고사의 핵심이다. 둘째. 학교 수업에서 담당 선생님의 수업 내용 및 추가 자료는 반드시 정리하여 숙지해야 한다. 학교 선생님의 추가 자료는 주제나 맥락이 유사한 작품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각 작품들을 공통점과 차이점을 위주로 체계화한다면 큰 도움이 된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은 ‘같은’ 문학 작품임에도 해석과 관점에 따라 그 의미는 반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담당 선생님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내신 국어의 기본이다.셋째. ‘다른’ 어휘의 ‘같은’ 뜻을 생각하며 대비해야 한다. 예를 들어 문학 작품 해석에서 ‘저항’과 ‘극복’의 의미는 같은 맥락에서 이해해야 한다. 또 단어 자체의 뜻은 알지만 작품에 적용하기에 난해한 단어들(서정적이다, 애상적이다 등) 과 같은 단어들의 맥락을 작품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와 같이 무수한 어휘들을 일정한 체계로 분류하는 힘은 고득점을 향한 지름길이다. 여기까지 읽고 “국어를 이렇게까지 힘들게 공부해야할 필요가 있을까?”라고 마음속에 의문이 든다면, ‘국어’가 ‘주요 과목’임을 기억하자. 내신과 수능을 떠나 ‘국어’라는 과목이 점점 어려워지는 방향으로 입시 제도가 변화하고 있는 요즘이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2019-08-27
- 프로 연주자들의 클래식 공유 프로젝트 음악은 우리가 미처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일상에서 함께 호흡하고 있다. 이렇듯 음악과 친숙해진 요즘이지만 막상 바이올린과 첼로, 트럼펫과 팀파니 등 여러 악기들이 함께 하는 연주 현장을 마주하면 몸이 먼저 얼어붙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아마 클래식 음악은 전공자들이 연주하는 그들만의 어려운 음악으로 인식되어버린 선입견 탓일 것이다. 이런 편견에 반기(?)를 든 14명의 연주가들이 있다. 매주 일요일, 정자동 카페거리에 위치한 스타컴 마하 예술원에 모여 K-POP 못지않은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함께 모여 연습하는 ‘스타컴 마하 앙상블’을 소개한다.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음악 꿈꿔‘스타컴 마하 앙상블’은 현악기와 관악기, 타악기 전문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지난 5월에 결성했다. 음악감독을 맡은 이승희씨(46세·성남시 수내동)는 “저희 단원들은 10년 넘게 같은 초등학교 오케스트라를 지도하며 만난 오래된 인연입니다. 학생들을 지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같은 길을 가는 든든한 음악 동지가 된 저희들은 클래식 음악에 대한 생각과 나아갈 방향들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이런 시간들이 쌓일수록 조금 더 대중에게 다가설 수 있는 새로운 연주 프로그램을 기획해 공연하자고 서로의 마음을 모아 새로운 앙상블을 결성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앙상블을 소개했다.곁에 있던 정수미씨(54세·용인시 보정동)는 “각자 연주활동과 레슨 등으로 바쁜 단원들이 함께 새로운 앙상블에 참여하게 된 것은 이 지역의 음악 발전에 힘을 보태고 싶은 마음 때문”이라며 “우리들의 연주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클래식 음악, 나아가 문화를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라고 앙상블에 참여한 이유를 말했다.음악에 대한 열정 간직한 소중한 동반자“음악을 하는 사람들에게 앙상블은 꼭 하고 싶은 꿈과 같은 활동이에요”라며 환하게 웃는 김희진씨(46세·성남시 백현동). 오케스트라보다 작은 규모지만 모든 연주자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의 악기 소리에 집중해 함께 음악을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는 것이 앙상블의 매력이라며 오랜 세월 활동하고 있는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설렘으로 이곳 연습에 참여하는 것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김성민씨(38세·안양시 평촌동) 또한 “단원들과 함께 연주하다보면 알고 있었지만 잊고 지냈던 부분이나 놓쳤던 부분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됩니다. 또 혼자 연습하면서 생각했던 것을 같은 길을 가는 연주자들과 함께 나누고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시간들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답니다”라며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하는 단원들은 서로의 음악을 이해해주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동반자라고 말했다.이승희씨는 “각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어 연습에 참여하는 것은 아직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이런 열정 때문에 서로의 의견을 치열하게(?) 주장하기도 하지만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이 시간을 단원 모두가 소중하게 생각한답니다”라고 열정 가득한 단원들을 은근히 자랑했다.새로운 문화에 도전하다정수미씨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음악을 연주하는 것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이 잘 맞는 단원들과 함께 앙상블 활동을 하며 음악을 기본으로 다른 예술과 접목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스타컴 마하 앙상블’은 다른 앙상블과 달리 연극, 인문학, 미술 등과 접목해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새로운 연주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것을 희망하며 다양한 시도들을 해나갈 것”이라고 이승희씨는 설명했다. 또한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재능 기부 공연으로 참여할 계획이며 다양한 기획으로 의미 있는 시도들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오는 31일, 정자동 카페거리 축제에서 청소년들과의 협연을 준비 중인 ‘스타컴 마하 앙상블’. 그들이 선사하는 새로운 클래식 음악이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2019-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