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인시 제2회 외국어 스피치 대회 개최 용인시가 관내 소재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11월 16일에 ‘제2회 용인시 외국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 용인시 외국어 스피치 대회는 세계화 시대에 지역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 함양과 학습 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한 대회로 올해 일본어를 추가해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3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영어는 초등 저학년부(1~3학년), 초등 고학년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4개 부문으로 심사하며, 중국어와 일본어는 중등부와 고등부 2개 부문으로 운영한다. 용인 관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10월 14~20일 용인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원고와 동영상 파일, 학교장 추천서를 홈페이지 접수 및 시청 대외협력관실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학교별로 부문별 최대 2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외국어를 전문하는 고등학교 재학생은 참가할 수 없다. 문의 용인시 대외협력관 031-324-21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신갈~수지간, 흥덕교차로~42번 국도 개통 용인시는 신갈~수지간 도로 확·포장공사 구간 중 흥덕교차로부터 국도 42호선(1.02km) 구간 공사를 완료하고 10월 1일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흥덕교차로~국도42호선 구간이 개통되면 기흥·수지지역 주민들은 국도42호선을 횡단해 신갈오거리를 거치지 않고 신갈(수원)IC 진입이 가능하고, 본 도로에서 수원 방향으로 진입도 가능하게 된다. 시는 올 2월 초 국도 42호선에서 신갈~수지간 도로로 진입해 흥덕교차로까지 수지 방향 구간을 부분 개통한 바 있으며 이번 구간 이 추가로 개통됨으로써 상습 지·정체 구간인 신갈 오거리 일대와 국도 42호선의 교통 흐름이 개선되고 경부고속도로 이용 편리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2002년부터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서북부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 정체 해소를 위해 기흥구 보정동에서 영덕동, 하갈동 일원을 연결하는 구간의 신갈~수지 간 도로 확·포장 공사(길이 6.94㎞, 너비 30m)를 추진해 왔다. 총3221억원을 들이는 대형 사업으로 9월 현재 공정율 78%를 보이고 있다. 신갈~수지간 도로 공사는 1단계로 2006년 2월 말 풍덕천 사거리~삼막곡 교차로, 2단계 공사로 2008년 9월 삼막곡 교차로~흥덕 교차로 구간을 개통했다. 3단계 공사로 2010년 2월 초 국도42호선에서 신갈~수지간 도로로 진입할 수 있도록 흥덕교차로에서 국도42호선 접속부까지 부분 개통해 사용해 왔으며, 이번 흥덕교차로에서 국도42호선 접속 도로 전 구간 공사를 완료해 개통하는 것이다. 4단계 공사로는 국도 42호선을 횡단해 경희대 방향까지 고가 도로를 설치해 기존 도로에 접속, 전 구간 공사를 2013년 말 완료하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성남시,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 도내 1위 연말마다 진행되는 지자체들의 멀쩡한 보도블록 교체공사가 대표적인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지자체들 중 성남시가 최근 5년간 보도블록 예산을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의회 이재준(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2005~2009년 도내 31개 시군이 보도블록 교체에 사용한 예산은 연평균 105억5000여만원, 총 527억9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체 공사비의 61.7%인 326억원을 성남시와 안산시, 수원시, 군포시, 고양시 등 5개 시가 차지했다.(표 참조)이 기간 각 시군의 교체 보도블록 재활용률은 평균 11%였고, 성남시를 비롯한 전체의 절반이 넘는 18개 시군은 재활용 실적이 전혀 없었다. 재활용률이 30%를 넘는 시군은 고양시, 화성시, 여주군, 구리시, 하남시 등 5개 지자체에 불과했다.이 의원은 “보도블록에 대한 민원은 표면 퇴색과 지반 침하로 인한 요철 현상 등이 대부분”이라며 “폐기되는 보도블럭을 뒤집어 재시공하거나 울퉁불퉁한 면을 평탄하게 고르는 작업으로도 연 50억 원을 줄일 수 있으며 재활용률을 50%로만 끌어올려도 많은 예산을 절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민경 기자 mkshi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06
- 박지영 독자 추천 ‘오렌지하우스’ 분당·용인 독자 추천 맛집 독자 추천 맛집은 분당·용인 내일신문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꾸미는 코너입니다. 독자들의 스토리가 담긴 맛집을 찾아가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맛집이 있다면 내일신문 편집부(mkshin@naeil.com)로 보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외국인도 열광하는 멕시코 음식과 수제버거추천 독자 박지영 씨와 분당동 태현공원 맞은편 ‘오렌지하우스’에서 만났다. 오픈 시간(오전 10시 반)에 맞추어 갔는데, 벌써부터 분주하다. 아니나 다를까, 부지런한 주부들이 하나둘씩 모여든다. 이미 이 집은 동네 주부들에게 입소문이 나서 브런치 모임 장소로 인기인 곳이다. 음식이 맛있기로도 소문이 났지만, 훌륭한 음식에 비해 가격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착하기 때문이다. 메뉴판을 살펴봤더니 ‘타코’가 3900원, ‘라이스 브리또’는 5900원, ‘수제버거’가 4900원이다. 커피를 비롯한 음료도 2500원에서 3500원 사이. 이 정도면 웬만한 패스트푸드점보다 부담 없는 가격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재료가 별로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원래 이 집의 창립 멤버인데, 현재 주방 일을 돕고 있는 곽희정, 배성희 주부는 “분당의 브런치 문화가 너무 허영과 거품이 많아서 비싸잖아요. 저희는 엄마들이 아이들 손잡고 와 부담 없이 맛있는 음식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모든 재료를 그날 아침에 싱싱하게 손질하고 손님들이 주문하는 즉시 굽고, 만들죠.” 박지영 독자가 좋아하는 메뉴인 ‘닭고기 라이스 브리또’와 수제버거를 주문했다. 양상추, 할렛피뇨 고추, 블랙올리브, 사우어크림, 토마토살사, 닭고기가슴살, 칠리양념, 치즈, 브리또밥, 강낭콩까지 이 많은 재료가 또띠아에 푸짐하게 말려 들어갔다. 밥까지 들어가 한 끼 식사로도 든든했다. 좋은 부위 소고기를 직접 갈아 그릴에서 바로 구운 수제버거도 이 집의 인기 메뉴다. 점심시간에는 근처 영어학원의 외국인 강사들이 몰려와 진풍경을 자아낸다고 한다. 박지영 씨는 “날씨도 좋은데, 테이크아웃으로 태현공원이나 가까운 율동공원에 가서 소풍을 즐겨도 좋을 것 같아요”라고 덧붙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박지영 독자 추천의 말 아이랑 손잡고 와서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에요. 주부들이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음식이라 믿음이 가고, 평소에 잘 먹어볼 수 없는 멕시코 음식을 착한 가격에 먹을 수 있어서 강추예요. 구석진 곳에 있지만 분당의 숨겨진 보석 같은 맛집이죠.● 메뉴 소고기or닭고기 타코 3900원, 소고기 or 닭고기 라이스 브리또 5900원, 오렌지하우스버거 4900원, 베이컨에그버거 5900원, 아메리카노 커피 2500원, 카페라떼 3300원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90-6 (태현공원 맞은편)● 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음식주문은 11시부터) 오후 10시 반 ● 휴무일 : 일요일 ● 문의 : 031-704-337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목정후 (낙생고 2학년) 300등에서 6등, 수학성적에 혁명을 이루다성취가 주는 가장 달콤한 선물은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것얼마 전 방영되었던 드라마 ‘공부의 신’. 이 드라마 속에 나 올 법한 학생이 분당에도 있다. 수학 성적 전교 300등에서 1년도 안되어 전교 6등까지 올려놓아 성적에 대혁명을 이룬 낙생고 2학년 목정후 군이 그 주인공. ‘300등에서 6등’ 목 군의 드라마틱한 공부 이야기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수학에 발목 잡힐 수 없다는 생각에 공부 결심 고등학교에 진학 후 첫 시험에서 목 군의 수학 성적은 200등 정도였다.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그다지 심각하다는 생각은 못했다. 하지만 이후 수학 성적은 계속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다음 시험인 기말고사에서 300등을 하게 된 것. “시간이 많다는 생각 때문일까요? 솔직히 1학년이라 공부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어요. 중학교 때도 성적기복이 심한 편이라 언제든지 공부하면 된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300등까지 떨어지니까 정말 안되겠다 싶더라구요. 겁이 덜컥 났죠. 이보다 더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동안 학원이라고 다녔지만 공부의지가 없던 탓에 가방만 들고 왔다 갔다 하는 형국이었다는 것이 목 군의 설명.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학원을 찾아다녔다. 학원의 도움을 받아가며 본격적인 수학정복에 나섰다.“공부는 의지가 정말 중요하지만 의지만으로는 안되는 것 같아요. 너무 오래 수학에 손을 놔서 그런지 쉽지 않았어요. 열심히는 해도 쉽지 않았어요. ''역시 나는 안되나 보다'' 싶더라구요. 그래도 여기서 포길 할 순 없었어요. 이대로라면 입시까지 수학에 계속 발목 잡히고 말 것 같았거든요.”1학년 겨울방학 매일 수학 7시간씩 집중 투자 결과는 2학기 중간고사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수학 1등급을 받아낸 것이다. 목 군의 1학년때 수학 성적은 40~50점대였다.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에서는 80점대 중반으로 무려 40점 가까이 수직상승한 것이다. 학교평균이 보통 40~50점대 임을 감안하면 목 군은 중위권에서 최상위권이 되는데 채 1년도 걸리지 않은 셈.“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을 올리기는 점점 어려워져요. 하지 않았던 공부가 계속 쌓이기 때문에 뒤집기 어려운 것이죠. 1학년 겨울방학 동안 약 2달간 거의 모든 공부에 손을 놓고 수학에만 올인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7시간 이상씩 수학에 투자했죠. 죽기 살기로 수학과 싸운 시간이었어요.” ‘인내는 쓰고 그 열매는 달다’는 것을 목 군은 이 경험을 통해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열심히 공부한 효과가 있었던 것인지 2학년이 시작되면서 목 군의 성적은 본격 상승궤도를 타기 시작했다.“이래서 공부하나 싶었어요. 시험성적을 받아 든 순간 너무 기뻤어요. 이것이 쓰디 쓴 인내의 달콤한 열매구나 싶었죠. 그리고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어요.”공부는 즐겁지 않아, 다만 성취가 즐거울 뿐단기간 공부로 오른 성적에는 문제점도 있다고 목 군은 스스로 자평한다. 내신과 또 다른 공부인 수능에서는 아직 만족할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 하지만 목 군은 걱정하지 않는다. 수학에 자신감이 생겼기 때문에 얼마든지 정복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기 때문이다.“수학을 정복하기로 맘먹은 후 처음 계획은 우선 내신을 잡는 것이었어요. 같은 방법으로 수능도 정복 중이고 1등급은 충분히 자신있어요. 한번의 성취가 제게 정말 많은 것을 가져다 주었어요. 나에겐 그렇게 힘든 공부였던 수학도 극복했는데 무엇이든 못하겠어요. 어려운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나가야 하는지를 깨달았거든요.” 공부에 특별히 재능을 보이지 않는 보통 학생들에게 공부가 즐거울 리는 만무 하다는 것을 목 군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다. 조금 노력한다고 당장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닌 만큼 공부는 힘든 순간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적 상승 후 진로계획도 구체화 성적 상승 후 목 군에게는 새로운 변화도 생겼다. 바로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게 된 것. 마음가짐에 따라 확실히 학습태도가 달라진다는 것을 수학공부를 하면서 알게 됐다. 목 군이 말하는 마음가짐이라 구체적인 진로를 가리키는 것. “성적이 오르는 성취를 맛보아도 목적이 없으면 금방 흐트러져요. 하지만 꿈이 구체적으로 설정되면 자신에게 더욱 혹독해지죠.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가 너무도 분명하니까요.”목 군은 어려부터 막연하게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 했다. 성적이 향상되면서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고 목표대학과 학과까지 설정해 놓았다. “NGO단체 같은 곳에서 일하고 싶은 만큼 내 가치관에 맞는 학교는 어떤 곳이고,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괜찮을 지 구체적으로 자료도 찾아보고 있어요. 한 두 개의 학교로 압축해 놓고 관련학과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도움을 요청했고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어요.”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목정후 학생이 추천하는 수학공부법1. 자신의 객관적 실력을 정확히 진단하고 시작하세요. 2. 나에게 맞는 최적의 학습법을 찾으세요. 3. 같은 문제집 반복풀기로 모르는 문제는 끝까지 체크하세요. 4. 무조건 문제를 풀기보다는 문제의 유형을 익히세요. 5. 나의 단점을 오답노트에 꼼꼼히 기록하세요.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학교 설명회 개최한 ‘분당대진고등학교’ “우리 학교 좋은 점 널리 알려야죠”분당 최초로 일반계 고교 설명회, 상세 정보 알 수 있어 학부모 반응 좋아지난 9월 10일, 분당동에 위치한 대진고등학교에서는 이색적인 행사가 펼쳐졌다. 인근 지역 중학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설명회를 개최한 것.사교육 시장의 학원 설명회는 홍수처럼 넘쳐 나는데 비해 그동안 학교 설명회는 전무한 상태였다. 더구나 특목 고교나 대학교의 입시 설명회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에서의 학교 설명회라 더욱 반가움을 주었다. 학교 장점 알리고, 학부모와 소통하는 열린 행정 전날에 이어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대진고에서 개최된 학교 설명회에는 약 2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대개는 삼삼오오 짝을 지은 주부들이 많은 가운데 교복을 입고 참석한 중학생과 아버지들의 모습도 간간히 눈에 띄어 오늘 행사의 관심도가 높음을 보여 주었다.무엇보다 학교의 세부 정보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대진고 김채흠 교장의 설명에서는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열정이 느껴졌다.김 교장은 “학교가 좋다는 걸 어떻게 알려야 하나 고심하다가 예비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대진고 설명회에서는 중학생 학부모들이 궁금해 할 영역에 대해 세심한 설명이 이어졌다.최근 대학입시에서 약진을 보이고 있는 대진고의 진학 실적과 교과부와 경기도 교육청에서 지정 받은 ‘교과 교실제’ 및 다양한 특화 수업에 대한 안내로 이어졌다.김채흠 교장은 “분당에서는 처음으로 학교 설명회를 열면서 내심 기대와 걱정을 했는데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아 설명회의 취지를 잘 살린 것 같다”고 전했다.특히 대진고의 특목고 수준의 영어, 수학 심화 교육과 과학 중점 학교를 부각하면서 예비 학부모들에게 자녀를 많이 보내 주기를 부탁했다.이날 학교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 최지영(46·정자동)씨는 “그동안은 아이가 다니게 될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이렇게 학교에서 설명회를 열어 주어 반갑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씨는 “중 3 딸아이가 과학 계통에 관심이 많고 성적이 잘 나오는 편이라 대진고의 과학 중점 교육에 관심을 갖고 설명회를 들었다”며 “분당의 다른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도 이런 설명회가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대진고등학교의 학교 설명회는 1~3차에 걸쳐 진행되며 마지막 3차 설명회는 10월 1일 (금) 오후 3시, 학교 내 상생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031-706-8574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남보다 빠른 진로 찾기 ‘특성화고’ 특성화고 대입 경쟁력 눈여겨 볼만전문계고 특별전형 등을 활용한 차별화 전략으로 상위권대학 진학률 꾸준히 상승 정부 고교 정책의 핵심 키워드는 ‘다양화’와 ‘특성화’로 요약할 수 있다. 일반고의 교과특성화는 물론 전문계고의 특성화고 전환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입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입학사정관제. 그 핵심이 진로교육이고 보면 특성화고는 일찌감치 진로를 결정하고 관련분야에 집중한다는 면에서 대입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고입시즌을 앞두고 특성화고의 대입경쟁력에 대해 알아본다. 진로 뚜렷하고 특정 분야에 재능 있는 학생이 적격전기 학교인 특성화고의 선발방식은 내신 성적과 면접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일반전형과 학교장추천자, 자격소지자, 사회적 배려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전형이 있다. 주로 전국단위로 모집하며 올해는 일반고보다 앞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하고 11월 16일 이내에 학교별로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과거 실업고라는 수식어를 달고 특성화고는 인문계에 진학하지 못한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라는 선입견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어쩔 수 없이 가는 학교가 아니라 소신 있는 선택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 경기도 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 김풍환 장학사는 “특성화고는 전기학교로 일반고보다 먼저 선발하고 있다”면서 “일찌감치 진로를 계획한 학생 중 특정분야에 장기와 재능을 발휘하고 싶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학교로 정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학마다 특성화고 특별전형 속속 신설특성화고가 대입에 경쟁력을 가지자 중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지원하면서 경쟁률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수시가 다양해지면서 대학마다 ‘전문계고 특별전형”이 생기는가 하면 입학사정관 전형이 자리를 잡으면서 전공 관련 포트폴리오가 화려하고 상대적으로 내신이 강한 특성화고 학생들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때문. 고등학교 전공과 동일 계열학과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모집정원의 20~30%를 할애하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예를 들면 방송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이 방송관련 학과에 지원할 경우 방송고 학생들만을 20~30% 우선 선발하는 방식”이라고 김풍환 장학사는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성화고의 대학진학률은 71%로 인문계 73%와 비슷하고, 특히 상위권 대학진학률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진학시부터 입시전략을 짜고 이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명문대학에서 요구하는 최저학력기준인 수능 2~3등급을 충족하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김 장학사는 강조했다. 관련 자격증 해외 대학 진학에 가장 좋은 스펙 대입에서 중요 요소인 내신과 비교과 그리고 수능최저학력 등을 맞추는데 초점을 두고 입시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특성화고 대입진학률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의 선린인터넷고의 유학붐에 이어 분당에서도 양영디지털고가 유학반을 운영해 작년에 5명을 미국 주립 명문대학대에 합격시키기도 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해외대학에서 특히 환영받는 이유는 국제 IT자격증 덕분이다. 해외 대학 진학에 좋은 조건을 갖추었지만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은 영어실력. 일정 수준의 토플 성적을 받으면 미국 대학 지원시 필요한 요건을 갖추게 되는 셈이다. 김 장학사는 “특성화고가 해외대학 진학에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국제 IT자격증이라는 플러스알파가 있기 때문”이라며 “진학을 위해 필요한 토플성적을 받으면 미국 등 해외 대학에 문을 두드려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Mini Interview 유순자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사 Interview “꿈을 이루기 위한 최적화된 환경을 갖추었습니다”특성화고로 전환한 지 5년 된 분당 양영디지털고. 학생맞춤 프로그램 운영으로 대학진학률을 높이고 있어 경기지역 특성화고 최고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에는 고려대, 한양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등에 학생들을 대거 진학시키는 등 4년제 대학 진학률이 25%에 달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외에 유학반 운영으로 해외진학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양영디지털고 유순자 교사는 말한다. “중학교 성적 40~50%정도 되던 학생들이 전문계고특별전형에 충실하게 준비하면 일반고학생보다 대입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요. 실제로 대입진학률이 늘면서 신입생들의 학력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답니다.”양영디지털고는 진학반, 취업반, 유학반을 운영해 각각 학생의 상황에 맞는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 진학률을 높이고 있는 이유라고 유 교사는 설명한다. “진학반에서는 전문계고 전형에 대비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국영수 집중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취업반의 경우 선취업 후진학으로 진로를 설계해 ''전문계고졸재직자전형''을 목표로 진학도지도를 하고 있죠. 해외대학진학을 목표로 하는 유학반은 방과 후 토플 집중강의는 물론 3년간 멘토역할을 하는 전담교사가 배치되어 학생들의 진로를 돕고 있습니다.” 특성화고 교육 현장을 찾아서 - 성남방송고등학교성남방송고에서 방송인의 꿈을 시작하세요2008년 공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된 성남방송고등학교. 방송기계과, 방송전기통신과, 방송무대건축과 각각 3개 학급이 설치되어 있다. 아직 졸업생을 배출하지 않은 성남방송고는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방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2010-09-29
- 김영희 독자 추천 ‘그란데(grande)’ 분당·용인 독자 추천 맛집 ‘독자 추천 맛집’은 분당·용인 내일신문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꾸미는 코너입니다. 독자들의 스토리가 담긴 맛집을 찾아가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맛집이 있다면 내일신문 편집부(mkshin@naeil.com)로 보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웰빙 그리스음식과 화덕피자의 환상적 어울림용인 죽전동 단국대학교 정문 앞 작은 골목에 위치한 ‘그란데’. 독일 유학생활 중 맛본 그리스 음식과 커다란 화덕피자에 반해 직접 음식을 만들게 됐다는 훈남 쉐프와 그의 젊은 아내가 운영하는 그리스식 레스토랑이다. 코발트블루 포인트에 그리스 정경 벽화가 이국적이면서도 아기자기 하다. 아이가 있는 손님은 안쪽 예쁜 야외정원 자리도 좋다.맛과 멋을 꼼꼼하게 따지고 알뜰하기까지 한 분당·용인 주부들을 사로잡은 맛집들은 대체로 실패하는 법이 없다. 이 집도 바로 그런 집. 지중해식 그리스 음식은 웰빙식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서 쉽게 맛볼 수 없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그리스 음식은 기로스(Gyros)이다. 또띠아와 비슷한 피타 브레드에 플레인요거트로 만든 기로스 소스, 양념된 감자, 고기, 상큼한 샐러드, 새콤한 양파절임, 토마토를 얹어 싸서 먹는 음식이다. 가격도 저렴해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각종 야채에 고기에 빵까지 든든하면서도 상큼한 맛이 어우러져 완전 끌리는 맛이다. 이탈리아식 라자냐 파스타 대신 가지와 감자, 미트소스와 발사믹 소스를 층층이 쌓은 그리스식 무사카 라쟈냐도 매력적이고, 그리스식 꼬치구이인 수블라끼도 이국적이다. 아이들이나 대중적인 입맛을 위해 피자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는데, 손님들은 오히려 이 집 피자 맛에 열광한다. 손바닥만 한 이태리식 피자에 익숙한 사람들은 이 집 피자 크기에 깜짝 놀란다. 유럽식 얇은 피자도우에 치즈를 풍부하게 올린 후 이 집 보물인 화덕에 직접 구어 담백하고 맛있다. 꿀에 찍어 먹는 고르곤졸라 피자는 아이들이 좋아하고, 담백한 마르게리따나 루꼴라 피자, 매콤한 디어볼라 피자는 어른들 입맛에 맞다. ‘그란데’가 그리스 음식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내놓은 아이디어는 세트메뉴. 피자에 샐러드, 그리스음식을 곁들인 세트메뉴는 푸짐하고 저렴해 인기 만발이다. 패밀리세트는 4인 가족이 먹고도 남을 양이다. 오은정 리포터김영희 독자 추천의 말 엄마들 사이에 애들 데리고 갈만한 좋은 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와봤어요. 이색적인 그리스 음식에 애들 좋아하는 메뉴도 있어서 좋아요. 가격은 저렴한데 음식은 어찌나 푸짐한지, 주부들 모임이나, 주말 가족외식, 애들 작은 파티에도 그만이지요.● 메뉴 : 케밥 4500원, 고르곤졸라·마르게리따 피자 16000원, 기로스 12000원, 수블라끼 12000원, 무사카 라자냐 18000원, 커플세트 22000원, 패밀리세트 350000원 ● 위치 :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321-7 (안골어린이공원 맞은편)●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시 반 ● 문의 : 031-889-76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9
- 청소년 영어 뮤지컬, ‘분당드림프로젝트’ 영어와 춤·노래로 진행되는 뮤지컬 통해자신감과 리더십,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키워지난 일요일. 분당 미금에 위치한 한 연습실에서는 이색적인 공연 연습이 펼쳐지고 있었다. 30여명의 청소년들이 전면 거울에 드러난 자신의 모습을 살피며 활기차고 다양한 표정으로 끼와 재능을 발산하고 있었던 것. 흥겨운 음악과 입체적인 몸동작으로 대사를 주고 받는 이들은 전문 뮤지컬 단원이라 해도 손색없는 에너지로 연습실을 압도하고 있었다. 음악에 따라 점프와 턴, 크고 화려한 동작으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 이들은 극단 ‘날으는자동차’의 청소년 영어 뮤지컬 팀인 ‘분당 드림프로젝트’의 단원들이다. 창의성과 리더십, 미래인재에게 필요한 조건 이들의 활동이 특별히 주목을 받는 이유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창의력과 입학사정관제의 자기 주도적 활동에 모범 사례가 되고 있기 때문. 극단의 우승주 단장은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체득하고 직접 창작 활동과 공연에 참여해 리더십과 창의성, 자신감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고 있다”고 소개한다. 자신의 진로를 개척하고 진로 방향에 맞는 구체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활동으로 분당에서는 유일한 청소년 공연 프로젝트인 셈. ‘The Legal case of the 100 year old mosquito’(100살 모기소송 사건)이란 제목으로 올 11월7일 성남시청 대극장에서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연습에 한참인 분당 드림프로젝트팀. 그동안 주 1회 총 5개월 과정의 커리큘럼은 공연을 위한 영어, 무용, 연기지도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특강과 체험 활동으로 진행돼 왔다. 자기소개서 작성과 논술을 위한 글쓰기 특강및 기획력을 높여주고 미래의 CEO로서 경영을 접해볼 수 있는 강좌 등도 함께 진행돼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의 폭을 한층 넓혀 주었다는 후문.특히 가장 큰 메리트인 극단의 영어교육은 시험을 위해 책상에 앉아 배우는 것과는 전혀 다른 방식이다. 공연을 위한 하나의 도구로서 놀이하듯 영어를 습득하고 배역을 충실히 표현하기 위한 노력은 확실한 동기부여가 돼 자발적인 연습을 통해 영어에 자신감을 획득하게 만든 것.놀면서 트이는 영어… 창의ㆍ기획력은 덤 이번 프로젝트에 자녀를 참가 시킨 학부모 황윤정(43ㆍ용인 풍덕천동)씨는 “아이가 영어에 대한 거부감 없이 스스로 영어대사를 외우고 연습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매주 연습을 통해 한주간의 스트레스를 날릴 만큼 재미있게 참여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주도성이 높아졌다”고 전했다. 뮤지컬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도 이와 비슷한 경험담을 털어 놓는다. 구재은(초6·서판교)양은 “뮤지컬 연습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점점 꿈을 향해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좋아하는 춤과 무용을 연습하면서 맡은 배역(모기측 변호사)에 몰입하다 보니 처음엔 영어 대사가 많아 어려웠지만 차츰 재미를 통해 영어에도 흥미를 갖게 됐어요. 매주 일요일마다 공연 연습을 하면서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자심감이 생기는 걸 느껴요.”분당 송림고에 다니는 김요한(고1)군도 이번 공연 준비를 통해 자신의 진로에 한층 가까워 졌다고 말한다. “마술사가 되려는 제 꿈에 다가서기 위한 아주 근사한 디딤돌이 된 것 같아요. 일단 재미있게 연습하는 과정에서 쇼맨십과 자신감이 생기고 활동을 통해 전율을 느낄 만큼 긍정적 에너지를 얻고 있죠.”뮤지컬에서 ‘강산’역을 맡은 박창준(이매중1)군도 “처음엔 어렵던 동작도 연습을 통해 익숙해지고 친구, 누나, 형들과 사귀면서 스스럼없이 친해지는 법을 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쑥스러움이 많아 사회성이 없는 편이었는데 이번 여름엔 다른 캠프에 가서도 사람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기분이 좋았다고.스트레스 날리고 자신감 높이는 교육과정 우 단장은 “프로젝트가 끝나면 학생들이 직접 친구들과 극단을 꾸려 공연을 올릴 수 있을 정도의 경험과 자신감, 리더십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한다. 이를 위해 공연의 전 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도록 했다. 대본 창작 과정 뿐 아니라 무대감독, 조명, 음향 등에 이르기까지 ‘내 손으로 만드는’ 무대를 경험하게 한 것.또한 5개월간의 프로젝트 활동을 꼼꼼히 기록하고 영상과 출판물로 남겨 아이들 개개의 활동 포트폴리오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사미 기획감독은 “단순히 스펙을 위한 사교육 시장의 포트폴리오와는 달리 학생 개개인의 관심과 의지, 과정을 통해 변화하고 학습해 가는 과정이 담긴 생생하고 경쟁력 있는 증빙 자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 감독은 “분당 드림프로젝트는 갑갑한 책상에서 벗어나 그동안 억눌려 왔던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사회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키워 가는 장(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청소년 영어뮤지컬 분당 드림프로젝트는?‘날으는자동차’는 지난 2005년 창단된 환경부 산하 비영리 민간단체 및 서울형 사회적기업으로 예술과 창의력 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어린이ㆍ청소년 뮤지컬 전문 극단이다. 그동안 ‘지구를 지켜라’, ‘악동 5총사’, ‘리틀 히어로’ 등 사회적 이슈를 담은 창작 작품을 매년 무대에 올려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여성부 지원 영어연극ㆍ뮤지컬 기획자 양성 과정을 비롯해 초등 교사 연수 등 성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진행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청소년 영어 뮤지컬 분당드림프로젝트는 올해 5월부터 분당에 거주하는 초중고 청소년을 중심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모여 공연을 준비해왔다. 오는 11월 7일 제 1기 공연에서는 본 공연 외에 마술쇼와 모금활동 등을 통해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청소년 복지단체에 기부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청소년 영어 뮤지컬 ‘분당 드림프로젝트’는 올 11월부터 활동할 제2기 청소년 팀을 모집하고 있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1~고2 학생 5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특별한 오디션 없이 누구나 드림팀에서 활동할 수 있다. 문의 031-701-809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남한산성 행궁 복원 기념 특별기획전 기록 속에 살아있는 남한산성 이야기남한산성에서는 행궁 복원 기념으로 이색적인 기획전이 기다리고 있다. 바로 여러 기록 속에서 숨어있는 남한산성을 찾는 것이다. 고지도 속의 남한산성은 그 안에 자리잡은 광주유수부의 읍치가 전국 모든 고을과 마찬가지로 하늘=하늘산=행궁이라는 권위 표현 방식, 그리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풍수적 논리체계를 볼 수 있다. 또 남한산성의 성곽과 행궁, 수어청 본영 ,수어장대의 어제와 오늘, 남한산성의 문화재는 옛 사진을 통해 알 수 있다. 신문에 비친 남한산성의 모습도 만날 수 있다. 일제강점기인 1924년부터 남한산성 국립공원 지정시기인 1961년까지의 신문기사를 통해 그 당시의 남한산성 그리고 우리내 삶을 마주 볼 수 있다. 또한 종군기자 임인식이 바라본 남한산성과 50~60년대의 산성리 풍경, 61년 5월7일의 기록, 주민들이 나무를 위해 순산원을 두고 도벌을 막아 보호한 덕택에 지금처럼 건강하게 살아남게 했던 ‘금림조합’, 남한산 초등학교 등 함께 숨 쉬는 남한산성의 모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녀와 함께라면 역사관이나 여러체험 교실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 걷기 좋은 계절, 아름답게 물든 가을과 함께 자녀에게 소중한 추억을 전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자.일시 10월 1일~10월 31일장소 남한산성 야외 특별전시장(남문 주차장) 문의 031-777-7500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