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갈동 분동 영덕동주민센터 문 열어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주민센터(영덕동 974-7) 개소식이 10일 오후 2시 열렸다. 신갈동 분동으로 문을 연 영덕동주민센터는 민원실, 복지상담실, 회의실 등 민원행정 관련 시설을 갖춰 하갈동과 영덕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덕동은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42번 국도가 교차하는 용인의 관문에 위치해 있으며 광교 신도시, 영통택지지구 사이에 있는 대규모 택지개발지역이자 기흥호수공원, 이영미술관, 태광골프장 등 문화레저시설이 들어서 있는 교통과 문화 요충지이다. 인구 3만 2000여명, 면적 9.5㎢에 1만1388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과 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개식, 현판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학규 용인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주민센터가 임대건물로 개소했지만 영덕동 967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영덕동 청사를 신축할 예정”이라면서 “개소식을 준비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민원행정의 최 일선에 서있는 동 직원들의 작은 친절이 시민 감동 행정의 첫걸음임을 명심하여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성남시, 전문계 고교생 취업길 터 준다 성남시가 청년실업난 해소를 위해 졸업을 앞둔 전문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지역특화반을 운영해 취업 길을 터 주기로 했다. 지역특성화반은 8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성남시청 2층에 있는 성남일자리센터 교육장에서 운영한다. 참여를 신청한 성남방송고, 양영디지털고, 성남정보산업고, 성보정보고 등 관내 4개 전문계 고등학교 3학생 40명이 2개 반으로 나뉘어 직업세계, 내일의 나의 모습, 나만의 이력서 만들기, 모의 면접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에 필요한 지식과 직업관, 사회성을 쌓게 된다. 특히 시는 지역특성화반 운영 첫날, 전문계 고교생 채용 계획이 있는 관내 기업 ㈜오리엔트전자측이 학생들에게 직접 채용 설명회를 열도록 자리를 마련해 취업시 연봉 1500만원 등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다음달 7일 교육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밀착상담을 통해 집중 취업을 알선하며, 동행면접 등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또 이들의 지역특성화반 수료 일정에 맞춰 다음달 12일 경기도 일자리센터가 주관하는‘전문계고 순회 일자리한마당 채용박람회’를 성남시청 1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올 11월 말일까지 취업에 성공하는 학생에게는 20만원의 취업수당도 별도 지급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농협성남시지부·대원버스 ‘사랑의 쌀’ 기탁 농협성남시지부(지부장 김종철) 임직원 20명은 지난 8일 쌀 20㎏들이 1500포대(6500만원 상당)를 성남시에 전달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역 사회의 온정이 한가위를 맞는 시민정서를 더욱 훈훈하게 할 것”이라면서 “기탁한 쌀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고루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분당구 구미동 소재 ㈜대원버스(대표이사 허명회)가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거주 가구 등에 전달할 ‘사랑의 쌀’ 20㎏들이 150포(650만원 상당)를 성남시에 전달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수정구보건소 ‘저시력 예방 교육해요’ 시력·안압·굴절 검사도…선착순 100명 성남시 수정구보건소는 오는 10월 1일 오후 2시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구 지역 내 60세 이상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저시력 예방을 위한 눈 보건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가톨릭의과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가 특별 초빙강사로 나와 노인성 안질환, 저시력 인식 개선, 저시력 예방 및 관리 등을 강의한다. 이와 함께 시력·안압·굴절 검사를 실시해 위험군에 속하거나 눈질환이 있는 어르신은 관리대상에 포함시켜 지속 관리한다. 교육에 참여할 수정구 거주 어르신은 15일까지 보건소 내 ‘어르신 눈 건강센터’로 선착순 전화(070-7730-9930)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용인시 에너지절약 웅변대회 참가자 모집 용인시가 주최하고 (사)대한웅변인협회 용인시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에너지 절약 웅변대회’가 10월 9일 오전 10시 용인시청 문화예술원 3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용인에 소재한 유치원, 초·중·고교 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9월 30일 오후 5시까지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369-2번지 (사)대한웅변인협회 용인시지부로 원고 2부(A4용지)와 소속기관장(유치부는 학원장, 학생부는 학교장) 추천서를 팩스나 우편(등기), 방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원고접수 시 핸드폰이나 자택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 웅변시간은 유치부는 1분 이내, 초등부는 3분 이내, 중등부와 고등부는 4분 이내여야 한다. 문의 용인시 기업지원과 031-324-2274 대한웅변인협회 용인시지부 031-283-70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용인시 제20회 문화상 수상자 선정 문화·예술-이두성, 교육-손철수, 사회봉사-박정숙, 체육-양승희용인시는 제20회 용인시 문화상 수상자로 문화예술부문이두성(한우리예술단 단장), 교육부문 손철수(홍천중학교 교감), 사회봉사부문 박정숙(기흥구 자원봉사단 회장), 체육부문 양승희(용인시 축구협회 전무이사)씨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예술부문 이두성 수상자는 국악 활동으로 전통문화예술의 계승과 보존에 주력해 문화예술행정에 공헌했으며, 교육부문 손철수 수상자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용인관내 초·중등학교 예능경연대회 관리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음악의 저변 활성화를 위한 공로로 선정됐다. 사회봉사부문 박정숙 수상자는 1992년부터 독거노인 지원, 복지시설 봉사, 청소년 지원 등 지역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헌신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체육부문 양승희 수상자는 각종 대회 유치와 개최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용인시 축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베르디 이야기 갈라 콘서트 베르디 오페라의 정수 보고 싶다면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명작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갈라콘서트가 열린다. 용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출연진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연은 테너 하석배, 정능화, 손민호, 소프라노 권미나, 이아네스, 김수현, 바리톤 장유상, 강기우 메조소프라노 강혜영이 열연할 것이다.이번 콘서트는 용인에서 처음으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마련한데 의의를 두고 있다. 오페라 전곡을 연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우리 귀에 익숙한 아리아와 중창으로만 이루어진 갈라 콘서트로 이번 무대를 마련한 것. 특별히 이번 공연은 다문화가정과 장애아동들을 초청하여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장도 마련한다. 가을로 가는 길목, 베르디의 정열과 풍부하고 넘칠 만큼의 서정성을 만끽해 보자.일시 9월14일 오후 7시 30분 장소 용인 여성회관 큰어울 마당 입장료 전석1만원 문의 031-337-133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앙상블 오푸스 프리뷰 콘서트 Ⅰ ‘로맨틱’ 슈퍼 앙상블의 세계투어에 앞서 두 번의 프리뷰 Krzysztof Penderecki, Peter Frankl, Gerard Poulet, 송영훈, 백주영 등 세계적인 솔리스트들이 집합된 앙상블 오푸스의 2011년 첫 세계투어에 앞서 두 번의 프리뷰 콘서트 시리즈로 관객들에게 다가선다. 최명훈의 피아노 삼중주를 위한 Nostalgia Arirang Ⅱ, 에르뇌 도흐나니의 현악삼중주를 위한 세레나데 C장조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성과 논리가 어우러진 작품해석과 수준 높은 멤버들의 탄탄한 팀워크로 수준 높은 실내악의 참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곡가 류재준의 발의로 만들어진 앙상블 오푸스는 2010년 서울국제음악제, 정율성 국제음악제 등 인증 받은 한국의 국제음악제의 초청 연주를 시점으로 하여 2011년 아시아, 유럽 투어연주 및 세계적인 음악제인 파블로 카잘스 음악제에서 초대받아 행보가 기대되는 앙상블. 또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한국의 작곡가의 작품을 정기적으로 연주함과 동시에 국제무대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어 더욱 의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을 통해 국제 음악계의 최신 경향을 읽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일시 9월 29일 오후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R석 5만원, S석 2만5천원, A석 1만원 관람가능연령 만 8세 이상 문의 1544-51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액션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스턴트맨들 고난도 플라잉 액션에 아이들 “와~”원한 액션 히어로 ‘파워레인저’가 무대에 오른다. 원래 1975년 일본에서 제작한 TV 영화 시리즈인데 미국에서도 리메이크될 만큼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국내에서도 케이블과 공중파 방송을 오가며 어린이들로부터 가히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배경은 지구를 일컫는 휴먼월드. 공해를 퍼뜨리는 기계족들이 침입해 환경을 오염시키자, 용기와 정의감 넘치는 다섯 명의 젊은이들이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로 변신, 함께 힘을 모아 이들을 물리치는 내용이다. 특히 이번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는 캐릭터 뮤지컬을 표방하며 국내 무대에 오른 역대 파워레인저 시리즈들과는 다르게, 일본의 오리지널 공연 형식과 동일한 ‘액션라이브쇼’라는 타이틀을 달아 눈길을 끈다. 전문 스턴트 연기자들의 고난도 액션과, 와이어를 이용해 공중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을 생동감 있게 펼쳐 보이는 것은 물론, 가로 12m, 세로 6m로 무대를 가득 메우는 초대형 LED패널을 통해 사실감 넘치는 전투장면, 파워레인저의 변신모습 등을 표현해 낼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실감나는 액션으로 어린이 관객은 물론 키덜트(Kidult, 아이취향을 가진 어른) 관객까지도 사로잡을 듯하다. 4인이상 구입시 20%, 3인 구입시 10% 할인가능하다.일시 9월 25일 ~ 26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엔진포스석 4만5천원, 엔진킹석 3만5천원, 엔진스카이석 2만5천원 관람연령 24개월이상 문의 1688-667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우리 지역 음식물쓰레기 처리 대작전 성남·용인 주부님들, 음식물쓰레기 어떻게 버리시나요?살면서 하기 싫지만 꼭 해야 하는 일들이 있다. 집안 살림을 책임지는 주부들이 가장 싫어하는 일은 아마도 ‘음식물쓰레기 버리기’일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날씨에는 반나절만 지나도 음식물쓰레기가 부패하여 냄새가 진동하고, 날파리가 온 집안을 점령하는데…. 평소 환경문제에 관심 많은 정윤경(39·분당 이매동) 씨도 음식물쓰레기 버리기가 곤욕스럽기는 마찬가지다. “음식물쓰레기를 바로바로 내다버리는 게 최선인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 부패돼서 역한 냄새가 진동하는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이런 것도 퇴비나 사료로 재활용이 되나’싶어 마음이 불편해요. 게다가 인터넷에서 음식물쓰레기 폐수의 약 60%가 인천 앞바다에 버려진 다는 기사를 읽고 경악했어요. 그렇게 오염된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우리가 먹고 산다니 믿을 수가 없군요.”Part 1 성남시 쓰레기 처리장 현장 스케치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는 건조화 방식을 통해 사료나 비료의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수분이다.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에서 나오는 고농도(BOD 6만ppm이상) 폐수의 일부는 하수처리장에서 정화하고 소화할 수 없는 나머지 폐수는 인천 앞바다 260km 지점에 합법적으로 투기해왔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국제런던협약에 의거해 음식물 폐수 해양투척이 금지된다. 그때까지 각 지자체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는 자체 처리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과연 성남시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되고 있을까? 성남시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성남시 관할 음식물쓰레기 처리업체인 (주)푸른환경을 방문했다. 꼭두새벽부터 음식물쓰레기 수거작업이 시작되어 새벽 5~6시까지 모든 수거차량이 이곳 태평동 처리장에 음식물쓰레기를 집하한다고 한다. 처리 과정은 크게 투입->파봉->탈수->건조->분쇄를 거치는데, 과정별로 총 네 번의 선별기 작업을 통해 이물질을 걸러낸다. (주)푸른환경의 정기영 과장은 “선별 과정에서 조개껍질, 단단한 씨앗, 유리조각은 물론이고, 큰 돌, 김장독 조각, 천 뭉치, 큰 나무 조각, 냄비, 금반지 등 별별 이물질이 다 나온다며, 그것 때문에 기계고장이 많이 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 선별된 이물질이 마구 쏟아져 나오는 것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 철저하지 못한 분리수거에 대해 주부로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처리과정의 가장 핵심은 고열 건조기. 음식물쓰레기는 110도가 넘는 고열 건조기에 들어가 2시간 반 동안 가열된다. 정 과장은 “고열 건조과정에서 모든 음식물쓰레기가 멸균·소독되기 때문에 부패된 음식물쓰레기도 처리에는 크게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왕이면 신선한 상태의 음식물쓰레기가 건식사료로서 제품가치가 높기 때문에 주부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스팀과 공기는 마지막에 다시 소각되어 무색무취의 이산화탄소만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고 한다. 음식물처리시설 임에도 불구하고 악취가 심하지 않았던 것은 처리 공정 전 과정이 자동시스템화 되어 있기 때문이었다. 최종적으로 완성된 건식사료화 제품은 양돈, 양계 농가에 공급된다고 한다. 이렇게 건식사료로 재활용되는 음식물쓰레기는 전체 수거량의 10% 정도. 나머지는 대부분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수이다. 혹시 성남시도 폐수 일부분을 바다에 버리느냐고 물으니, (주)푸른환경의 송찬규 사장은 “전국에서 성남시가 유일하게 음식물쓰레기 폐수가 바로 옆에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전달되는 직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양폐수투기가 금지되는 2012년까지 다른 지자체에도 성남시와 같이 100% 폐수처리시설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많은 단체에서 이곳으로 견학을 온다고 한다. 음식물쓰레기처리장은 관내 유치원·초등학교의 인기 견학장소이기도 하다. 음식물쓰레기의 자원 재활용을 배울 수 있는 생생한 교육현장이기 때문. 견학을 원하는 경우 성남시청 청소시설과에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 청소시설과 031-729-3222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Part 2 우리는 이렇게 하고 있어요매번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나르는 일도 버겁지만, 코를 찌르는 악취와 불결한 음식물쓰레기수거함은 보는 것만으로도 주부를 괴롭힌다. 맨 손으로 열기에는 너무 더러워 비닐장갑이나 휴지를 사용해 뚜껑을 열어야한다. 이때 사용한 비닐장갑과 휴지를 다시 버려야 하는 불편함도 추가된다. 이러한 불편함을 손쉽게 해결한 아파트 단지들이 우리 지역 내에서 하나둘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에서 올해 3~4월까지 성남시 중원구청에서는 관내 공동주택에 음식물쓰레기 수거함 거치대를 일괄적으로 설치했다. 이 거치대는 손으로 뚜껑을 열지 않고 발로 밟아 열수 있게 하며, 닫힐 때에는 천연성분의 탈취제가 분사되어 악취제거에도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 상품이다. 중원구에서 예산을 투입해 공동주택에 일괄적으로 설치하게 된 배경에는 지역주민들의 힘이 있었다. “2008년에 중원구 공동주택 연합회 회장들이 모여 음식물쓰레기함 거치대 설치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시에서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집행해 관내 아파트 단지에 일괄 설치하게 됐습니다”라고 중원구청 청소행정팀 원소연 씨가 설명했다. 더불어 “분당구의 경우 아파트가 너무 많아 시 예산으로 일괄 설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원 씨는 말했다. 용인 수지구 상현동 금호1단지 아파트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져 거치대를 설치한 경우. 이 단지의 오승열 관리소장은 “반상회를 통해 동대표와 주민들의 요구가 접수되어 관리비 잡수입으로 비용을 처리해 단지 전체에 설치하게 됐다”고 답변했다. 최근 입주하고 있는 용인 수지 성복지구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수거함을 아예 발터치 개폐형으로 제작된 제품을 사용해 별도로 거치대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판 2010-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