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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피부과에서 받는 웨딩케어 시작은? 분당 펄피부과 이선영원장웨딩케어의 목적은 결혼식 당일날 가장 화사하고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만약 예비신부가 여드름이나 기미, 잡티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면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하기때문에 보통 여드름이나 기미, 잡티의 경우 두달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피부상태에 큰 문제가 없는 편이라면 한달정도의 준비기간이면 충분하게 미백과 보습케어로 화사한 피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피부과에서 받는 웨딩케어 무엇이 다를까?피부관리샵이 피부의 상태를 유지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피부과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피부를 위해 피부치료에 목적을 둔 곳입니다.피부과 전문의라면 기본적인 피부 보습과 미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예민성 피부, 숨겨진 기미, 지루성 피부염을 포함한 여러 피부 질환등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신부피부 상태에 따라 화사하면서도 건강한 맞춤형 웨딩케어를 받을 수 있습니다.결혼식 당일 화사하고 아름다운 신부로 만들어주는 화이트 누보케어?우선은 신부의 아름다움을 돋보이도록 하는 "신부화장"이 무척 중요합니다. 화장이 잘 받는 피부를 위해서는 보습과 미백을 중점으로 케어를 받아야 하는데 두 마리의 토기를 모두 잡기위해서는 히알루로산과 세포재생인자 성분의 화이트 누보케어가 효과적입니다.보습의 경우 각질이 생기면서 심하게 건조하거나 또한 피부염이 동반되어 얼굴이 붉고 거칠다면 아무리 솜씨 좋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라도 화사한 신부를 표현하기란 어렵습니다.이러한 분들에게는 보습을 위한 수분케어와 히알루론산 집중관리등이 각질없이 촉촉한 피부를 만드는데 도움이 됩니다.또한 신부의 얼굴에 뾰루지가 있거나 피지가 있어서 우툴두툴하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지요. 화이트 누보케어는 여드름의 염증을 빨리 줄어들게 하면서 피지가 고인 면포를 짜지 않아도 저절로 면포가 제거되므로 자국 없이 여드름을 치료할 수도 있습니다.또한 촉촉하면서도 화사한 신부가 되기 위해서는 미백도 중요합니다. 비타민C를 전기영동을 이용해 피부에 침투시키는 비타케어와 펄 프리즘 케어(이온자임)등이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유의할 사항은 결혼식전에 여러 행사나 중요한 스케줄이 있을 수 있으므로 만약 레이저 치료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는 레이저치료 후 불편하고 표시나는 기간을 잘 고려해서 계획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자칫 치료에 너무 치중하다보면 결혼식 당일이나 웨딩 촬영 전에 완전한 회복이 안 되어 곤란한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디스크, 한방치료로 다스린다 한의학 박사 조유경 원장 우리가 보통 디스크라고 하면, 목이나 허리디스크를 의미하는데 척추뼈와 뼈사이의 연골(디스크)과 수핵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튀어나와 신경을 누르는 질환으로, 신경의 압박으로 부종과 염증이 생겨 통증과 방산통(당기거나 저리는 통증), 감각장애, 근력약화 등을 유발시키는 질환을 의미한다. 디스크는 보통 만성 퇴행성디스크가 많고 순간적인 염좌에 의한 디스크, 외상에 의한 디스크 등 다양하다. 하지만 어떤 경우든 대부분 자세불균형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많다. 한방디스크 치료의 원리는 한방약물과 약침요법, 전기침요법 등으로 디스크와 신경의 염증과 부종을 제거하는데 특히 초기의 심한통증은 반드시 약물요법이 필요하다. 보통 2-6개월 지속해서 복용한다. 더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골반이나 자세의 불균형이다. 비틀어진 자세를 교정하지 않고 튀어나온 디스크에만 집착을 하면 재발율이 매우 높아진다. 임상적으로 추나요법을 통해 자세교정을 해주면 신경의 압박정도를 덜하게 할 수 있고 재발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마지막으로 테이핑요법, 운동요법, 한방약물 요법으로 약해진 인대와 근육, 뼈를 강화시켜주는 것이 다시 디스크가 밀려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디스크하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걸로 많이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디스크에 있어서 수술적응증은 장, 방광마비,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마비증상, 근력약화, 심각한 신경증상 등이며 실제 수술 적응증 환자는 그렇게 많지 않다. 보존적인 치료와 운동, 휴식을 통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 보통 한방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2~6개월 정도 소요된다. 한방디스크 치료는 튀어나온 디스크의 병변 외에도 전체적인 관점의 척추교정치료(추나요법)로 재발율을 떨어뜨리고, 인대나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통증치료와 더불어 척추의 강화요법에 주안점을 둔다. 따라서 수술 후 후유증이나 수술 전 디스크치료, 재발방지에 효과가 크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반영구성형눈썹이 궁금해요! 옆집 엄마 자신있는 민낯, 반영구성형눈썹이 숨은 비결김정란(43·정자동)씨는 얼마전까지 거울만 보면 속상했다. 예전의 탐스럽고 진했던 눈썹이 몰라보게 사라진 것. 그 동안 열심히 눈썹라인에 맞춰 뽑아도 보고, 화장도 하고, 아이라인을 그려 봤건만 그리기 힘들기는 계속되었다. 그러던 중 지인의 권유로 알게 된 반영구 성형눈썹은 김씨에게 눈썹에 대한 걱정을 싹 사라지게 만들었다. “얼마나 편한지 몰라요. 저랑 너무 잘 어울리고 생얼로 자신있게 다닐 수 있어서 굉장히 만족해요.”요즈음 성형이 점점 일상화되면서, 자신외모의 단점을 보완하고 자신감 있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중 눈썹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얼굴의 한 부분. 여성이라면 눈썹에 대한 고민을 누구나 한번 쯤 해 봤을 터이다. 아무리 눈썹화장의 고수라 할지라도 때마다 해야하는 눈썹정리에 화장하는 수고가 때로는 귀찮게 여겨지기 마련이다. 모든기법의 단점을 보완한 신엠보성형눈썹정자동에 위치한 티아라 뷰티살롱에는 이러한 고민 때문에 발걸음 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젠 눈썹도 성형하는 시대이죠.” 이곳의 김현숙 원장의 첫마디다. “요즘은 반영구 화장이 여성의 예뻐 보이려는 당연한 욕심과 더불어 참 보편화 되었죠.” 딸 아이 있는 집 엄마들이 아이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데리고 와 반영구화장을 시켜주는 모습은 더 이상 생소한 일이 아니다. 김 원장의 경험에 의하면 수중발레를 하는 중학생부터 70세 노인까지 남녀 불문하고 찾는다고 하니 그 인식 많이 변하고 관심이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김 원장이 추천하는 반영구성형눈썹은 국내에서 가장 최신의 기술이라 할 수 있고 일명 파스텔기법이라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 기법은 예전의 우리 어머니 세대가 했던 푸르딩딩한 숯검댕이 문신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존의 니들(needle) 보다 더 가느다란 니들을 사용하는데 피부의 표피만 살짝살짝 건드리는 역할을 한다. 엠보자연눈썹(반영구화장기법중긋는기법)테크닉보다 미세하고 탄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다. 세밀한 그림을 그리듯 하는 모습이 정말 경이로울 정도. 한올한올 심듯이 입체감으로 표현되어 아주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내추럴한 민낯이 유행하다보니 반영구화장법에서도 지금껏 나온 기법들의 단점을 보완하여 기존의 테크닉보다 업그레이드 된 다양한 기법들이 발전하여 여기까지 온 것이다.파스텔톤으로 진하지 않고 딱지가 생기지 않아 바로 외출할 수 있어 더 반응이 좋다. “눈썹 숱이 없는 분들도 숱이 많아 보이고, 10년은 젊어 보이는 기법으로 통해요.” 영국에서 취미로 배워 본 타투(tattoo)가 계기가 되어 벌써 10년의 경력을 자랑하는 김 원장은 개인마다 가장 잘 어울리는 맞춤형 눈썹을 척척 찾아내어 완성도 높은 결과를 내기로 유명하다. 본인 눈썹색과 얼굴형에 맞춘 눈썹모양으로 완전히 달라 보이는 인상을 만드는데 김 원장의 10년 경력이 헛되지 않는다.통증, 부작용 없고 2,3년 후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어 미국식약청(FDA)에서 승인받은 천연원료 색소로 소독된 1회용 니들을 사용해 진행하여 2~3일 후부터 각질이 떨어져 자연스러운 색상을 갖추게 된다. 그 동안 많은 교육생을 배출한 김 원장은 워낙 피부에 대한 지식이 많고 정품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도 접어둘 수 있다. 회사원 김주미(28·구미동)씨는 “평소 입술에 생기가 없어 아파보인다는 소리를 듣곤 했는데 이 반영구 화장을 받은 후 부터는 아기와 같은 입술색을 찾아 주변에서 더 놀라곤 한다”고 전한다. 반영구 성형눈썹 기법은 2~3년간만 유지가 되기 때문에 화장 트랜드가 바뀌더라도 다시 새롭게 디자인할 수 있다. 식사 후 지워진 립스틱을 다시 바를 필요 없고, 운동으로 땀이 나거나, 수영이나 사우나를 해도, 화장이 지워지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화장은 이젠 모든 바쁜 현대인들 생활에 편리함까지 더해주고 있어 더 많은 관심이 모아질 것 같다. 티아라 뷰티살롱에서는 반영구화장 신엠보성형눈썹 이벤트가 진행중이며, 100명 선착순에 한해 50%할인을 해 주고 있다.문의 010-3742-7672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반영구화장이 필요한 경우는?-입술선이 흐리거나 라인이 또렷하지 않는 경우-입술 화장에 자신이 없는 경우-입술이 너무 얇거나 두꺼운 경우-흉터나 상처가 있어 복원이 필요한 경우-눈썹숱이 적거나 반토막 눈썹인 경우-눈썹을 잘 그리지 못하는 경우-눈이나 눈썹이 짝짝이인 경우-쌍꺼풀 성형으로 눈이 어색하거나 속살이 보이는 눈인 경우-눈썹화장이 귀찮은 경우-눈이 선명해 보이지 않고 눈썹이 허전해 보이는 경우-눈썹에 흉이 있는 경우-운동이나 등산으로 맨얼굴로 자주 외출하는 경우-오래전에 한 푸른색의 문신자국이 남아있는 경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생활 속 하지정맥류 수흉부외과 옥창대 원장오른쪽 허벅지와 종아리에 정맥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40대 중반의 남자 환자. 약 20년 전에 아주 조그맣게 튀어나왔던 힘줄 같은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심해져 지금의 상태가 되었다고... 하지만 그 동안 특별하게 아프거나 불편한 것이 없어서 그냥 지내다 몇 달 전부터 몸이 많이 피곤하거나 오랫동안 서서 있게 되는 날이면 우측 다리만 피곤함이 더하고 무거운 통증도 느껴졌다고 하셨다. 하지정맥류는 아직 국내에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전 국민의 20% 정도가 환자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정맥류는 한마디로 정맥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며 심부정맥을 통해 심장으로 유입돼야 할 혈액 중 일부가 판막 손상으로 인해 표재성 정맥으로 역류하면서 발생한다. 즉 심장으로 돌아가야 할 혈액이 다리에 고여서 발생한다.유전적으로 정맥의 벽, 판막 등에 문제가 있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 너무 몸에 꽉 끼는 옷을 입는 경우, 임신, 비만, 변비 등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미용적인 문제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리가 무겁다거나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밤에 다리근육에 경련이 일어나거나 퉁퉁 붓기도 한다. 심할 땐 정맥 내에 염증이 생기는 혈전성 정맥염이 발생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습진이 생기기도 한다. 더 심하면 피부의 변색이 오면서 궤양이 생길 때도 있다. 하지정맥류의 치료법은 다양하다. 종아리에 정맥류가 있을 경우, 병의 뿌리에 해당하는 무릎 윗부분은 정맥 내 혈관 레이저 치료법이나 초음파를 이용한 혈관경화요법 등으로 치료하고 바깥으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정맥은 보행성 정맥류절제술이나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어떤 방법이든 전신이나 척추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로 인한 통증이나 시술 후 흉터도 문제되지 않는다. 시술 전에 혈관초음파 등으로 병의 뿌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선택한다면 재발 가능성도 거의 없다.하지정맥류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오랫동안 고정된 자세로 서 있거나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종아리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걷기, 가볍게 달리기,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을 하루 30분씩, 일주일에 3번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 소금 섭취를 줄이고 섬유질 음식을 자주 섭취하며 비만이나 변비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너무 꽉 조이는 옷은 삼가는 게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0
- 김태영 독자 추천 ‘라 빠스뗄라’ ‘독자 추천 맛집’은 분당·용인 내일신문이 독자 여러분과 함께 꾸미는 코너입니다. 독자들의 스토리가 담긴 맛집을 찾아가 음식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혼자만 알고 있기에는 아까운 맛집이 있다면 내일신문 편집부(mkshin@naeil.com)로 보내주십시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매콤한 파스타 ‘빼쉐’가 속을 확~ 풀어줘요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지만 느끼한 음식은 조금 꺼리게 된다는 김태영(37· 용인 기흥구 마북동) 씨. 용인 풍덕천동의 피자 파스타 전문점 ‘라 빠스뗄라’는 그가 평소 갖고 있던 이태리 음식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무너뜨린 곳이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용인으로 이사왔는데 2년 전부터 아내와 함께 즐겨 찾는 곳입니다. 인터넷 맛집 블로그에서 우연히 보고 맛집 원정을 나왔다가 다른 곳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맛에 반해 단골이 됐죠.”김태영 씨 부부가 즐겨 찾는 고정 메뉴는 마르게리따 피자 레귤러사이즈와 빼쉐, 왕게살크림소스스파게티 등 모두 3가지. 아무리 배가 불러도 맛으로 먹고야 마는 음식이 있기 마련인데, 이 곳의 메뉴들이 그렇다. “단골이 되기 전엔 음식을 주문받은 사장님이 ‘혹시 두 분 외에 손님 더 오시나요?’ 하고 물으시기도 했어요. 두 사람이 먹기엔 적지 않은 양이지만 단 한 번도 음식을 남긴 적은 없죠.” 그만큼 맛이 탁월하다. 특히 뚝배기가 연상되는 그릇에 뜨겁게 담겨 나오는 이탈리아 국수인 빼쉐는 그의 강추 메뉴. “짬뽕이 연상되는 빼쉐는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기에도 정말 좋아요. 매콤한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 먹으면 속이 확 풀리는 느낌입니다. 주꾸미 새우 오징어 홍합 바지락 등 해산물에서 우러난 육수가 진하면서도 개운해요.”이 곳의 나폴리식 마르게리따 피자는 미술을 전공한 사장이 맛과 모양을 직접 디자인한 세계에서 단 하나 뿐인 피자. 태양의 빛과 열정을 형상화해 만든 피자 모양이 아름다울 만큼 독특하다. 스위스와 뉴질랜드에서 직수입한 양질의 수입치즈만을 사용해 치즈의 풍미를 살렸고 도우 가장자리는 고소하다 못해 바삭한 칩을 씹는 느낌이다. 피자 위에 루꼴라와 얇게 썬 토마토, 파마산 치즈를 얹어 맛을 완성시켰다. 벽면 가득 채워진 그림과 인사말은 마치 여고 앞 분식집을 연상케 해 풋풋하다. 손님들이 직접 그리거나 써 준 것들로 라 빠스뗄라의 보물 1호로 꼽힌다. 셀프서비스라는 것과 테이블이 6개 밖에 되지 않아 점심과 저녁시간 손님이 몰릴 땐 기다렸다가 먹어야 하는 점은 아쉽다. 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김태영 독자 추천의 말 아내는 톡톡 터지는 날치알과 부드러운 게살로 만든 왕게살크림소스스파게티를 좋아하고 저는 매콤한 빼쉐를 잘 먹어요. 특히 치즈가 들어가지 않는 빼쉐는 피자의 느끼함까지 잡아줘 입 안을 개운하게 정리합니다.● 메뉴 마르게리따 피자 2만2900원(L) 1만7900원(R), 빼쉐 1만1800원, 해산물크림소스스파게티 1만2500원, 왕게살크림소스스파게티 1만1800원● 위치 수지 로얄스포츠센터 지나 토월초 가는 길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1072-3)●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9시(매주 월요일 휴무)● 문의 031-896-06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분당구보건소 박영숙 소장 독감백신 접종으로 신종플루까지 예방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독감 접종을 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특히 지난해 신종플루 대란으로 인해 예방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분당구보건소도 지난달 27일 한솔복지관과 청솔복지관 등 관내 복지관 독감예방접종을 시작한데 이어 4일부터는 각 동 주민센터별로 순회 접종을 실시 중이다. 분당구보건소 박영숙 소장과의 일문일답을 통해 독감예방접종과 환절기 건강관리에 관해 알아봤다.- 지난해 신종플루 대유행 여파로 요즘 독감예방접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분당구의 예방접종 대책은.“우선 신종인플루엔자 대해선 지난 9월 1일부터 19세~49세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독감인플루엔자 접종은 현재 65세 이상 노인을 우선으로 각 동 주민센터에서 동별로 순회 접종하고 있어요. 지난해 바우처를 통해 민간 병의원에서 접종하던 방법이 올해는 지정한 장소와 날짜에 맞춰 접종하는 것으로 바뀌었죠. 오는 18일부터는 접종 대상 연령을 65세에서 60세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민간 병의원 바우처로 운영되던 독감 접종방법이 올해는 달라졌는데 이유가 있나요.“독감접종 바우처 사업은 접종대상 시민들에게 안내문을 발송하면 그 안내문을 가지고 민간병의원을 방문해 무료로 주사를 맞는 방식이에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의사회와 단체계약을 통해 1만8000원으로 접종가격을 결정해왔는데 올해는 협상이 잘 안됐습니다. 백신 비용 인상을 감안해 성남시의사회측이 주장한 2만5000원과 저희 측이 최종 제시한 2만2000원 사이에서 결국 예산부족으로 협상이 결렬됐죠. 인력 문제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보건소 직원들과 국군수도병원 등에서 파견 지원된 인력으로 다행히 별 문제 없이 접종을 진행 중입니다.”- 분당구의 독감 접종 실적은 어떻습니까.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2008년 접종률이 89%에 이르고 지난해에도 75%에 달했습니다. 중원구나 수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높은 편이죠. 올해에는 지난달 27일부터 오늘(10월 6일)까지 약 9500여명의 65세 이상 노인이 접종을 마쳤습니다. 공익을 실천하는 의사의 입장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예방접종에 대해선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게 확고한 제 철학입니다. 요즘의 고민은 ‘그렇다면 과연 어느 정도가 합리적일까’ 하는 것이죠.”- 올해도 신종플루 대유행이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데요.“신종플루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계절독감의 일종이에요. 따라서 특별히 신종플루의 치사율이 높다거나 생명에 치명적인 것은 아닙니다. 계절독감은 손씻기를 비롯한 개인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겨울이 오기 전에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미리 해준다면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질병이죠. 특히 올해는 신종플루 예방까지 함께 할 수 있는 백신을 접종 중이니 많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에요. 하지만 노약자나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과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은 반드시 겨울이 오기 전에 예방백신을 접종받아야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해마다 해야 하나요?“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계속적인 항원변이를 통해 변하기 때문에 매년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적합한 백신이 개발되고 있죠. 따라서 노약자 등 우선 접종 대상자인 경우 1년에 한 번씩 맞아야 합니다.”- 독감예방접종은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예방접종 약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6~8개월간 지속됩니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약 70~90%의 예방효과가 있지만 노인이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 효과가 약간 떨어진다고 보고되고 있죠.”- 임신부나 모유 수유 중의 독감 예방접종은 안전한가요.“모유수유를 하는 여성이 예방접종을 받으면 본인 뿐 아니라 아기에게 모유를 통해 항체를 줘 여러모로 좋다고 합니다. 오히려 임신 중엔 면역력이 떨어져 독감에 걸리면 호흡곤란이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임신하지 않은 여성에 비해 높아요.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현재 생산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은 안전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13
- 이반 피셔 &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5년 전 열정이 빚은 감동의 무대, 지금 다시 만나다지난 2005년 10월, 성남아트센터 개관 페스티벌 때 최초내한 무대를 펼쳤던 지휘자 이반 피셔와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가 성남아트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다시 성남을 찾는다. 1976년 루퍼트 재단상을 수상하고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LA 필하모닉, 로열콘서트 헤보, 뮌헨 필하모닉 등 세계 최고의 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았던 이반 피셔는 헝가리 음악은 물론 헝가리안 말러 소사이어티의 창립자로서 그간 바르토크, 리스트 해석은 물론 말런 해석에도 탁월함을 보이며 21세기 최고의 지휘자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이후 오랜 전통을 가진 ‘명성있는’ 오케스트라들의 상임 지휘자 자리를 고사한 이반 피셔는, 1983년 조국 헝가리 출신의 연주자를 모아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설립했다. 그는 음악 인생을 걸고 열정을 쏟으며 이 오케스트라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2000년 뉴욕 Young Concert Artists 국제 오디션에서 450여 명의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하면서 전문 연주자로 도약하게 된 백주영의 협연이 이루워진다. 백주영은 평론가들의 호평과 함께 뉴욕과 워싱턴의 성공적인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2002년 5월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 센터의 뉴욕 챔버 오케스트라 협연에서 당시 뉴욕 필하모닉의 음악감독이던 쿠르트 마주어(Kurt Masur)의 극찬을 받으며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입지를 굳힌 바 있다. 길들여지지 않을 것 같은 야생의 기운, 섬세한 기교와 폭발적 스테미너가 공존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과 이반 피셔의 만남, 10월 그 어떤 무대보다 단연 돋보이는 공연이 될 것이다.일시 10월 8일 오후 8시 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VIP석 13만원 ,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4만원 문의 031-783-8000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분당 검프마라톤 동호회 유병복 회장 내가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 검게 그을린 얼굴에 적당히 붙은 근육, 다부진 체구에서 느껴지는 건강미. 분당 검프 마라톤 동호회 유병복(58·정자동)회장에게서 느껴진 첫 인상이었다.예순을 목전에 둔 나이라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동안 외모와 잘 다듬어진 몸매는 초콜릿 근육이 부럽지 않을 만큼 강단지다.마라톤은 우연처럼 시작했지만 올해로 8년차,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목적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는 그의 행복한 마라톤 여정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친구 따라 마라톤을 시작하다때는 2002년, 반듯한 모범생의 길을 걸어온 친구와 골프를 즐기다 유난히 다리를 절룩대는 모습에 신경이 쓰여 이유를 묻게 된다. 전날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다리 근육이 뭉쳤다는 친구의 말은 적잖은 충격이자 묘한 질투심을 유발했다. “평생 샌님처럼 살아온 친구가 마라톤을 하고 있었다니, ‘나라고 못할 게 없지 않은가’ 싶어 그날로 당장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을 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마라톤이 지금껏 8년 동안 이어지고 있네요.”친구에게 느낀 경쟁심이 그를 마라톤으로 이끌게 된 계기라지만 젊어서부터 조깅과 등산, 운동을 즐기던 기초적인 체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99년부터 만들어진 분당의 검프 마라톤 동호회는 성남을 대표할 만큼 유명세를 타고 있는 마라톤 클럽. 풀코스를 완주한 정회원만 180여명, 가끔씩 들르는 회원까지 합하면 웬만한 마라토너들은 한 번씩 거쳐 갔을 만큼 유서가 깊은 동호회다.이런 동호회에서 중책을 맡고 있어 유병복 회장은 운동으로 시작해, 운동으로 마무리 되는 일과를 지속하고 있다.더구나 작년 말 운영하던 회사를 접고 순수한 자연인으로 돌아간 이즈음에 마라톤은 그가 만날 수 있는 좋은 벗이자 동료, 그리고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는 출구가 되고 있다.두 다리만 있으면 사하라 사막도 문제없어‘마라톤은 익스트림 스포츠를 위한 기초다.’ 누구는 술을 오래 먹기 위해, 누구는 건강해 지지 위해 마라톤을 한다지만 유 회장에게 마라톤은 극한 스포츠를 즐기기 위한 베이스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그동안 그가 도전한 극한 스포츠는 국내외를 넘나들 만큼 화려하다.수영 1.5km와 사이클 40km, 달리기 10km 등으로 구성된 올림픽 정식 종목인 철인삼종 코스를 지난 5월 가볍게 완주한 정도는 기본이다. 2006년에는 250km에 달하는 사하라 사막 종단에 참여, 생수와 극기라는 채찍만으로 무사히 성공하기에 이른다.지리산을 무대로 한 ‘태극종주’에서는 90km에 달하는 거리를 38시간 안에, 그것도 무박코스로 참여해 역시나 완주를 하기도 했다. 한참을 듣다 보니 왜 그렇게 혹독하게 자신을 괴롭(?)히는지 도무지 궁금할 따름.“마라톤을 하다보면 기본적으로 다져진 체력이 있기 때문에 자꾸만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즐기게 됩니다. 한 고개 한 고개를 넘으면서 극한을 넘었다는 쾌감도 있고요. 그렇게 좀더 센 자극을 자꾸만 원하게 되는 거죠. 일종의 중독이랄 수 있겠네요.”본능적으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시도, 러닝머신 5km가 최대 장거리 완주였던 리포터의 입장에서도 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80까지 팔팔하게 살기 위해 달리기는 멈추지 않는다사실 마라톤은 나이가 들어 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니라고들 한다. 주변에서는 ‘무릎 망가진다’며 그만 하라는 당부도 많다. 매일 땀으로 젖어오는 운동복도 이제는 손수 빨아야 할 만큼 집에서의 대우도 고만고만하다. 그럼에도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마라톤이 외로운 운동이라고들 하지만 동호회원들과 함께 뛰다보니 운동으로 다져진 동료애는 무엇보다 강해요. 연습도 같이 하고 국내외 경기가 열리면 대회 준비에 맞춰 강도 높은 훈련도 함께 하다 보니 끈끈한 연대감이 생기죠.”하지만 무엇보다 운동으로 다져진 체력은 자신감과 연결된다고 말하는 유 회장. 사 접고 오라는 곳도, 반겨주는 곳도, 집에서의 환대도 없어 허전한 그에게 마라톤은 제일 큰 위안이자 자신을 확인할 수 있는 창구라는 것.“요즘은 나이가 드니 체력이 젊은 사람들에게 딸리는 건 느껴요. 하지만 제 또래의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제가 우위죠. 하하하”운동을 하면서 지금까지 영양제나 보약 한 채 없이 아직까진 밥 힘만으로 달리기와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크게 아팠던 기억도 그 흔한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도 남의 일이란다. “80이 돼서도 팔팔하게 살기 위해 70까지는 달리고 싶어요. 다만 이제는 강도를 조금씩 조절해 재미나게 즐기면서 해야죠. 나이 들어 약 기운을 빌려 사는 것에 비하면 이렇게 건강하게 체력을 유지하는 게 좋잖아요.”마라톤을 하다보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힘이 안 들고 편안해 지며 무아지경에 이르는 ‘런 하이’(run-high) 순간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몸에서 엔돌핀이 나오는 때라는 것. 유병복 회장에게 런 하이는 아마도 달리기를 할 수 있는 현재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 만큼 그의 얼굴은 엔돌핀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27
- 한양대 컴퓨터공학과 1학년 전혜은 꿈을 디자인 하면 공부가 즐거워져요특성화고에서 한양대 공대 진학, 이대 건대 아리조나주립대 등 동시 합격특성화 고교인 양영디지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양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한 전혜은씨. 이제 대학 1학년인 그는 어려서부터 꿈꾸던 공학도의 길을 걷고 있는 요즘 참 행복하다. 한양대를 선택했지만 그는 사실 이화여대, 건국대 그리고 미국의 아리조나주립대에서 동시에 합격증을 받아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번도 자신이 ‘공부 잘하는 학생’이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단다.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희망의 모델이 되고 싶다는 그의 공부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공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한 양영디지털고 과감한 선택 “중학교 성적요? 반에서 10등에서 15등정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다니던 서현중학교는 워낙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때문에 공부로는 정말 튀지 않는 학생이었죠.”분당의 최상위권 중학생들은 특목고를 준비하지만 중상위권 학생들은 일반고를 선택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전 씨는 달랐다. 공고에서 이제 막 특성화고로 전환된 양영디지털고를 선택한 것. “서현중학교에서 단 2명만 양영디고에 진학했어요. 주변 친구들도 깜짝 놀랐죠. 어려서부터 컴퓨터를 가지고 놀기 좋아했고 컴퓨터관련 일을 하면 좋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때마침 양영디고 학교 설명회를 듣고 나니 정말 나한테 딱 맞는 학교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일반고에 진학하는 친구들과 다른 길을 간다는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게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엄마의 힘이 정말 컸다고 전 씨는 말한다. 내신 1등급이지만 수학은 문과 중위권 수준이라는 진단고등학교 진학 후 전 씨의 성적은 늘 1등급을 유지했다. 수시전형 등을 생각했을 때 절대적으로 내신에서 유리했다. 하지만 내신 1등급만으로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모의고사 성적을 보면서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것을 깨달은 것. “고2 여름방학때 수학학원을 찾았는데 제 실력이 인문계 중하위권 수준이라는 진단결과가 나왔어요. 수학만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충격이었죠. 공대 지망생이 수학을 못한다는 것이 말이 안되잖아요. 학교성적만으로 만족했던 탓이었어요.”그때부터 전 씨는 문·이과 수학을 함께 들으며 수학 공부에 올인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성적은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절박한 만큼 좌절감도 컸다. 수학만은 놓칠 수 없었기에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는 3학년에 들어서면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수학 때문에 정말 고생 많이 했어요. 이렇게 벽이 높은 줄 몰랐거든요. 고3 첫 모의고사 3등급을 받고 난 후로 자신감이 생겼어요. 그 후 2~3등급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었죠.” iBT토플 집중 공부로 미국대학과 국내대학 뚫어 어려서부터 꾸준히 영어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기에 전 씨에겐 영어도 큰 벽이었다. 그저 학교시험을 위한 교과서 공부만 했을 뿐이었다. 막상 수능 수준의 영어를 공부하려니 막연할 수밖에 없었다. “영어학원을 제대로 다닌 것은 2년 정도 밖에 안됐는데 진학당시 토플 87점을 받았어요. 토플을 공부하니 수능영어가 쉬워지더군요. 운이 좋게도 영어 선생님을 정말 잘 만났어요.”이 성적으로 미국의 아리조나주립대에 당당히 합격증을 받아냈고, 수능에서 외국어영역 2등급을 받았다. 물론 학교의 도움도 컸다. 양영디고에서 해외대학 진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학반에서 집중지도를 받았던 것.“초중학교때 친구들이 어학원에 다닐 때 저는 미국드라마 즉 ''미드''에 푹 빠져있었어요. 만화나 영화 같은 것도 자막 없이 보는 것을 즐겼는데 그 때 영어에 대한 ‘감’이 생겼던 것일까요?”특성화고 학생 공대 진학에 유리, 전략있다면 진학할 만 전 씨는 “공부할 마음만 있다면 일반고에 비해 특성화고가 혜택이 많은 편”이라며 “특히 공과대학 진학을 생각한다면 더욱 유리하다”고 말한다. 우선 내신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점과 대입에서 별도의 전문계고 전형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특성화고의 특성상 공부하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적어요. 솔직히 공부분위기는 아니죠. 하지만 진로나 목표가 뚜렷한 학생들에게는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기 때문에 일반고생보다 대학 진학에 유리합니다.”무엇보다 특성화고의 장점은 빠른 진로설정으로 기술관련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관련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입학사정관전형이나 해외대학 진학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는 것이 전 씨의 조언. "저는 네트웍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능력을 테스트하는 CCNA자격증을 취득했어요. 미국의 기업에서 주관하는 시험이지만 우리 학생들이 취득하기 쉬워요. 이 자격증이 있으면 입시나 관련 진로에 많이 도움이 된답니다."공부를 잘 하거나 못 하거나 한결같은 신뢰보내신 부모님 ‘난 한양대 갈거야.’ 공학도가 꿈이었던 전 씨가 어려서부터 입버릇처럼 했던 말이다. 공학도였던 아버지의 영향이었다고. 남의 눈이나 주변의 편견을 의식하지 않고 목표를 향해 돌진하는 전 씨의 성격이 지금의 결과를 낳았다. “제가 양영디고 2기에요. 입학당시 사람들은 아직 공고로 불렀고, 우리가 직접 교복을 선택했을 만큼 아직 갖춰지지 않은 상태였죠. 지금은 편견어린 시선이 많이 없어졌고 정말 많이 좋아졌지만 재학 당시 불편했던 적이 많았어요.”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성격에 대해 묻자, ''네가 하고 싶은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지지한다''는 부모님을 둔 덕분이라고 전 씨는 말한다. “부모님은 제가 공부를 잘하거나 못하거나 늘 한결같이 절 믿으셨어요. 저의 선택을 존중해주셨고 이후 모든 서포트와 입시 컨설팅까지도 직접 해주셨답니다.”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
- 송어전문점 ‘맑은 샘 송어’ 평창의 차가운 샘물에서 자란 송어, 입에서 살살 녹아1급수의 차가운 물에서만 자란다는 송어요리를 재대로 만날 수 있는 ‘맑은 샘 송어’가 오픈과 동시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송어는 독이 없고 맛이 달며 살색의 소나무 색을 띤다고 하여 송어란 이름이 주어졌다. 또 차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자라며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어야 하기 때문에 양식에 매우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송어는 키운 환경에 따라서 자칫하면 비린내가 나기 쉬운 생선이다. 하지만 이곳의 송어는 유난히 고소하고 맛이 달기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물에 있다. 맑고 신선만 물이 많기로 소문난 평창은 송어가 자라기에 최적의 환경. 한여름에도 발이 시린 샘물이 퐁퐁 솟아나는 평창 금당계곡 약물산에 위치한 ‘안미 양어장’에서 기른 송어들은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일주일에서 3,4회씩 공수되고 있고, 냉장 장치가 장착된 수조에 저장한다. 그렇게 자주 송어를 들여올 수 있는 이유는 이곳의 ‘맑은 샘 송어’의 대표 심선주씨의 아버지가 직접 송어장을 운영하기 때문이다. 탱탱한 육질이 어우러져 새로운 미각의 세계로 인도송어 전문점 ‘맑은 샘 송어’는 수지 신봉동 끝자락이자 광교산 바로 밑에 자리 잡고 있다. 아파트 숲을 빠져나와 불과 3분여 거리인데도 이렇게 자연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다. 광교산 경기대 입구에서 출발해 신봉동으로 내려오는 등산 코스의 길목이라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다. 횟집의 생명은 뭐니뭐니해도 청결이다. 환한 분위기의 홀과 눈에 보이는 주방의 모습이 밝고 깨끗하다. 심 대표는 “청결은 회의 맛과 신선도와 직결되는 문제라 항상 철저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한다. 냉동 돌판에 가지런히 있는 선홍빛의 송어회는 보는 것만으로도 입안에 군침이 돈다. 맛은 어떨까? 가족과 함께 온 김경남(40·죽전동)씨는 “처음에는 민물고기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쫄깃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오히려 바다생선보다 더 감칠맛이 나는 것 같아요. 송어를 다시 보게 하는 맛이랄까?”라며 웃으며 말한다. 송어회는 맛있게 먹는 방법이 따로 있다. 수북한 각종 야채에 콩가루 들깨가루 듬뿍 넣고 다진 마늘, 다진 고추 등을 기호에 맞게 넣은 후 초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며 먹으면 그 맛이 정말 훌륭하다. 이름하여 ‘송어 비빔회’. 콩가루와 탱탱한 육질이 어우러져 새로운 미각의 세계로 인도한다. 송어회 맛을 그대로 즐기고 싶다면 일반 회 스타일로 먹으면 된다. 아이들은 송어튀김이나 송어 소금구이가 인기. 송어의 담백한 맛이 그대로 전해져 입맛을 돋우는데 손님들의 반응이 뜨겁다. 송어뼈와 껍질에 채소를 넣고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끓여먹는 매운탕도 잊지 못할 맛이다. 얼큰하고 시원한 맛이 자꾸 입맛을 당긴다. 김씨는 “매운탕 국물맛이 담백하고 끓이면 끓일수록 단 맛이 나는 것이 신기해요”라고 맛을 전한다. 이미 다녀간 많은 손님들의 반응도 한결같다. 한번 맛을 본 사람들은 회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도 송어회 맛에 빠져버린다고 할 정도다. 1만5천원에 송어회를 무한리필송어전문점 ‘맑은 샘 송어’에서는 지금 특별한 행사를 하고 있다. 이 귀한 송어회를 무한리필로 맛볼 수 있는 것. 1인분 1만5000원에 송어회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 많은 손님이 찾고 있다. 심 대표는 “직접 송어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가능한 행사”라고 설명한다. 큰 vip룸이 완비 되어 가족의 모임이나 회식에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며 심대표가 직접 갈아서 내리는 원두커피는 지인들과 여유로운 대화를 즐기는 데 도움을 준다. 170여명을 수용할 수 있고 건물 3층은 각종 피로연장으로 제공. 뷔페에 송어요리를 곁들여 상을 차린다. 어린이 돈까스, 어린이 송어까스는 5000원이다. 문의 031-262-749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심선주 대표에게 듣는 송어 이야기송어는 축산물 과다 섭취로 인하여 발생하는 순환계 질환인 성인병 등이 염려 없는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입니다. 송어는 식품학적 성분상 열량과 단백질은 21%로 소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월등히 높고 비타민 A와 B가 상당량 내제되어 있지요. 송어의 장점 중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노화방지, 당뇨, 고혈압 ,스트레스 등 각종 성인병과 암의 예방, 빈혈방지 피부미용에 효과 등 건강의 오든 필수 요소를 가지고 있어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 줍니다. 또 DHA도 다량 함유하여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