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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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ce 판교 방과후 돌봄서비스 ''쿠레레하우스'' 직장맘 대신해 아이들 돌봐줍니다 아이들이 눈에 밟히지만 하는 수 없이 직장으로 향하는 엄마들. 그 마음은 언제나 무거울 수밖에 없다. 아이들의 학습, 안전, 인성 무엇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은 요즘의 직장맘들. 그런 직장맘들을 대행해 주겠다며 지난 3월 동판교에 문을 연 쿠레레하우스를 찾아가 보았다. “아이들이 방과 후에 학원을 많이 다니더라고요. 비어있는 연습실에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허기를 채우는 것을 볼 때 마음이 많이 아팠어요. 요즘은 아이도, 엄마들도 많이 바쁘잖아요.” 10년 이상 피아노학원을 운영한 편화숙 원장. 본인 스스로가 일하는 엄마였기 때문일까? 누구보다도 직장맘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는 편 원장은 직장맘 선배로서 아이를 키우며 아쉬웠던 점들을 너무나도 잘 이해해 후배 직장맘들과 아이들 모두가 바라는 새로운 공간을 만들었다. 스스로 하는 것이 중요한 쿠레레하우스쿠레레하우스란 이름은 커리큘럼의 어원인 라틴어의 쿠레레(currere)에서 따온 말이다. 쿠레레란 동사로 ‘내부로부터 스스로 알아감’과 동시에 ‘의미를 배워가는 과정’을 뜻한다. 스스로 배우는 과정을 중시하는 편 원장의 생각이 이름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편 원장은 “제 아이가 성장할 때 자기주도학습과 생활습관이 잘 잡혀있지 않아 힘들더라고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습관도 아니고, 제가 옆에 붙어 앉아 잡아줄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지요”라며 이곳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자기주도학습과 생활습관이라고 강조했다. 독서 논술을 지도하는 배영란 실장 또한 15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며 자신의 아이들에게 부족했던 학습습관과 생활 습관을 잡아주고 싶은 마음에 이곳에 오게 됐다고. 학습과 보살핌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공간방과 후 집에 있지 못하는 아이들이 안쓰러웠다는 배 실장. “집에 엄마가 안 계셔서 가방을 두세 개씩 들고 학원 순례를 하는 아이들이 너무 가엾더라고요. 이곳에 처음 온 아이들도 스케줄대로 이동하는 데 익숙해져있어요. 그래서인지 자꾸 시계를 봐요.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은 많이 안정되었어요.”배 실장은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보통의 가정처럼 아이들 정서가 안정될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한다. 다양한 학습공간을 가지고 있는 이곳 1층엔 학습 공간, 3층은 감성교육을 할 수 있는 예능실과 식당, 그리고 레고를 할 수 있는 거실로 이루어져 있다. 층별로 분류를 해서 자칫 흔들릴 수 있는 아이들의 학습 분위기를 잡아주고 있다. 이곳의 아이들은 개개인에 맞춰 계획된 커리큘럼에 따라 개별 진도에 맞는 공부를 하면 된다. 모든 것이 한 공간에서 이루어져 그 어느 곳보다 안전한 이곳은 특히 안전에 취약한 여자아이들에게 더없이 편안하고 안전한 공간이다. 새로운 형태의 행복한 가족김지유(보평초 1)양은 “미술시간과 언니들이랑 노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집에 가면 놀아줄 사람이 없어 심심하거든요. 그래서 매일 이곳에 왔으면 좋겠어요. 언니들과 같이 있으면 아주 행복하거든요”라며 환하게 웃었다. 배 실장의 말이다. “요즘 한 자녀 가족이 많잖아요. 그런데 이곳에서는 아이들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요. 고학년 아이들은 동생들을 챙기고, 동생들은 언니들을 따르면서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심이 자연스럽게 생겨요.”편 원장은 “아이들을 학원에 데려다 주는 운전대행 하는 곳이냐는 문의 전화가 많이 와요. 학원에 데려다 주는 건 엄마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저는 전업주부인 엄마들이 해줄 수 있는 부분을 직장맘 자녀들에게 해 주고 싶어요”라며 소신을 밝혔다.“가끔 직장맘들의 격려 전화를 받기도해요. 새로운 시도라 부담감도 있지만 아이들과 직장맘들이 함께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위치 분당구 동판교로 52번길 13-8* 이용시간 방과 후부터 7시 (직장맘 퇴근에 맞춰 조절 가능) 방학에는 오전부터* 문의 031-8017-601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2
- 현장스케치: 용인시 고교평준화 확대 위한 설명회 멀기만 했던 고교 평준화, 2015년엔 고지가 보인다 지난해 열렸던 용인시 고교평준화 타당성 조사 공청회 길가의 꽃들이 무색할 만큼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4월 15일. 용인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는 ‘2015년 용인시 고교 평준화 확대를 위한 타당성 연구 결과 설명회’가 있었다. 용인시의 고교평준화 도입을 위한 이번 설명회는 도농 복합도시라는 특성과 교통, 생활여건, 학교 간 격차 등 복잡한 난제들로 인해 도입 시기를 놓고 팽팽한 설전이 오가던 지난해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학부모와 교사, 용인시 관계자를 포함해 3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2015년 고교평준화 실시를 기정사실화 하는 분위기에서 차분히 진행되었다.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될 2015년 용인시 고교 평준화 도입 설명회의 내용을 살펴보았다.도입 시기는 2015년부터, 선지원 후추첨 방식우선 학부모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평준화 도입 시기는 2015년부터 실시하게 된다. 또한 가장 첨예한 부분이었던 학군 체제는 용인시 전체를 하나의 단일학군으로 설정하고 3개 구역으로 나누어 실시하는 ‘단일학군 복수구역제’로 실시하게 된다. 3개 구역은 기흥, 수지, 처인으로 행정구를 기준으로 삼게 된다.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이석길 과장은 설명회에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면 우선 1단계로 용인시에 있는 모든 고등학교 중 5개교를 선택해 지망할 수 있고, 2단계로 재학 중인 중학교가 포함된 구역(기흥, 수지, 처인) 내 모든 고교에 지원서를 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역 경계에 있는 기흥구 소현중과 처인구 모현중은 희망 학생에 한해 구역을 조정할 수 있게 할 방침이며, 백암고는 통학거리가 먼 점을 고려해 평준화 비적용 고교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선지원 후추첨’ 원칙에 따라 진행될 학생 배정은 1단계에서 각 고교 정원의 50%를 지망 순위에 따라 컴퓨터로 추첨 및 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1단계에서 학교를 배정받지 못한 학생들은 2단계로 같은 구역 내 고교에 역시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배정된다. 예를 들면 1순위에는 내가 사는 구역이 아닌 다른 구역, 가령 기흥구의 학생이 수지구의 고등학교를 지원하는 형태로 학교선택도 가능하다. 또한 중3 학생의 경우는 주소지가 아닌 재학학교를 기준으로 배정받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와 같이 선지원 후추첨과 2단계 배정은 현재 평준화 시행 지역인 수원시와 성남시, 안양권과 고양시, 안산시와도 동일한 방법이다. 여론조사 등 향후 절차 남아있어2015년 용인시 고교 평준화 도입에 앞서 오는 6월, 고교평준화 도입에 관한 여론조사 가 남아있다. 여론 조사는 용인지역 모든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며 전문 여론조사기관이 진행한다. 표집대상자는 1천 명 이상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비율을 균등하게 반영한다. 도교육청은 6월 용인지역 중학교 1~2학년 학생과 학부모 대상 여론조사 뒤 찬성률이 50%를 넘으면 조례 개정 등을 거쳐 2015학년도부터 고교평준화를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한편 여론조사와는 별개로 도교육청은 용인지역 교육여건 개선 계획을 수립ㆍ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계기관과 협의하면서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과정 특성화, 통학여건 개선 등을 모색한다는 것. 실제 통학여건 개선을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현재 용인고등학교에는 맞춤형 통학버스를 시범운영 중에 있기도 하다. 또한 여론조사 이전에 행정구역별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평준화 시행방안 설명회’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타당성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용인지역 전체 응답자의 64.5%가 고교평준화 도입을 찬성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흥구의 한 학부모는 “용인시 평준화 실시에 따른 세부적인 내용이 그동안 충분히 전달되지 않아 학부모 사이에 의견이 분분했다”며 “각 구역별로 학부모와 학교를 찾아와 구체적인 시행 방법에 대해 설명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중2 자녀를 둔 또 다른 학부모는 “고교 입시에 따른 부담이 컸던 게 사실인데 평준화가 도입된다면 아무래도 부담이 줄 것 같다”며 “선지원 후추첨 방식이 합리적인 방안인 것 같아 이대로 실시된다면 반가운 일”이라고 전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용인시 고교평준화 도입 설명회 요약>* 2015년 실시 (현재 중 2학생부터 해당)* 용인시 단일학군, 3개 구역(기흥, 수지, 처인)으로 학교군 설정* ‘선지원 후추첨’ 방식과 2단계 배정과정으로 진행☞ 1단계 학군 내 배정->용인시 모든 일반고 25교 중 5교를 지망(학교 정원의 50%를 2013-04-21
- 우리동네 골목탐방-④정자동 먹거리촌 다시 돌아온 봄날, 정자동 먹거리촌에서 만난 꿈꾸던 나의 일상한적한 오전. 정자동 먹거리촌은 조용하고 고즈넉하기까지 하다. 그러나 점심과 저녁시간이면 사람들이 밀물처럼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곳이기도 하다. 계획된 신도시 분당은 아파트 단지로 이루어진 베드타운과 연립이나 빌라로 구성되어 있는 주택단지가 마을마다 공존한다. 야탑동 먹자촌, 효자촌의 먹거리촌, 서현동 맛고을, 정자동의 먹거리촌 등은 바로 분당의 계획된 도시 형성과정에서 생겨난 독특한 주거환경이다. 주택가 먹거리촌은 삶의 생기가 있다. 가족들과의 외식이나 주부들의 교육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이 이루어지는 다양한 맛집과 브런치 카페, 일상생활에 필요한 소소한 요구들을 해결해주는 반찬전문점, 철물점, 자동차 공업사, 미용실, 수선집에 이르기까지 없으면 아쉬울법한 상점들이 보물처럼 숨겨져 있는 곳이 주택 단지의 상가 골목이기 때문이다. 분당이 신도시로 들어선지 20년이 넘은 지금 주택가 골목의 풍경도 초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네 번째 골목탐방을 하게 된 정자동 먹거리촌도 지금 자신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는 진행형이다. KT로 인해 입소문난 맛집들 사이로 최근 1~2년 사이 눈에 띄게 많아진 도예 공방들과 음악연습실이 지금 정자동 먹거리촌의 또 다른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네 번째 우리지역 골목탐방은 이런 정자동 먹거리촌의 변화를 따라가 본다. 한식 브런치카페와 햇살비친 창가에서 마주한 소잉의 힐링여의도순복음교회 건너편 첫 번째 골목에서 오늘의 탐방이 시작됐다. 그곳에서 아직은 사람들의 발길이 드문 오전에 만난 ‘망고탱고’라는 이름의 카페(031-704-7680). 그 흔한 카페들 중 이곳이 눈에 띈 것은 홈메이드 한식 브런치카페라는 설명 때문.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카페도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소재들과 결합하는 것이 추세이긴 하나 한식 브런치카페는 보기 드문 컨셉이다. 이곳의 주인장은 서양식 브런치의 개념을 깨뜨려 집밥의 힘을 전해주는 한식 브런치의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망고탱고의 주 메뉴는 플레이트와 도시락 그리고 신선한 과일주스예요. 주변 학교의 캠프 또는 선생님 도시락에서부터 각종 모임과 인근 KT직원들의 도시락미팅에 이르기까지 알음알음 입소문으로 꽤 알려져 있어요.” 오전 9시에 오픈하고 미리 예약하면 9시 30분부터 식사가 가능하다. ‘망고탱고’의 바나나주스는 신선한 과일로 만든 리얼주스지만 가격이 착해 아이들도 자주 들르는 곳. 이곳의 샌드위치는 한우패티에 신선한 채소를 얹고 매콤한 고추를 살짝 다져넣은 겉절이 소스를 써 매콤한 맛을 내니 느끼하지 않고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실속 메뉴다. 모든 재료는 직접 장을 보아 준비하고 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은 기본에 양념이 과하지 않은 반찬들이 담백해 느끼한 서양식 브런치에 비할바가 아니다. 미리 예약하면 단체 모임시 공간 대여와 도시락파티가 가능하다. ‘망고탱고’와 대각선으로 마주한 곳에 환하고 따뜻한 느낌의 ‘심플소잉’(NCC분당 정자점 031-711-00150)이 있다. 넓고 탁트인 매장엔 부지런한 주부들이 꼼꼼하고 느긋한 손놀림으로 저마다 자신의 소품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수지에서 왔다는 한 주부는 앙증맞은 핸드백에 마지막 손질을 하고 완성한 작품을 들어 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주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을 만들곤 했는데 오늘은 저를 위해 가방을 만들었어요. 나에게 선물을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라며 즐거워했다. 이곳에선 미싱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익힐 수 있고 배우는 이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대략 3-4개월이면 고급단계의 소품들을 만들 수 있다.동대문까지 가지 않고도 예쁜 원단과 부자재를 구입할 수 있어 더욱 요긴하다. 직장 여성들도 배울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저녁엔 직장인반도 운영하고 있다. 손으로 빚어내는 흙의 미학을 접하다여기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게 달라진 이곳의 풍경에 색다른 기대를 갖게 만든 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도예 공방들 때문. 이런 도예공방들의 중심에 ‘도원갤러리’(031-715-3835)가 있다. 이곳의 김훈철 대표는 성남현대도예가 회장이기도 해 공방들의 모임을 이끌어가고 있다. 굳이 이곳에 도예공방들이 모여들고 있는 이유에 대해 그는 “이천과 여주의 도자기 고장과도 가깝고, 분당이라는 지역적 위치로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은 점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1층은 카페, 지층은 작업실로 이루어져 있는 ‘도원갤러리’는 커피와 흙으로 빚는 도예의 향기가 아주 잘 어울리는 이웃의 사랑방같은 공간이 되었다. 만들고 빚는 것에 관심과 2013-03-25
- 시간이 지날 수록 가치가 발하는 ‘리즈 엔틱’ “모양은 흉내 낼 수 있어도 그 느낌은 살릴 수 없죠” 옷도 가전제품도 핸드폰도 소위 ‘신상’에 관심이 가는 세상이다. 우리가 원하던 원치 않던 접하게 되는 각종 매체의 광고, 기사들을 보고 있자면 오로지 새것, 가장 최근의 것이 가치가 있다고 믿고 있고, 사람들은 그것을 갖기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1년도 되지 않아 싫증이 나는 핸드폰, 패션 쓰레기를 양산해 내는 우리들의 가벼운 기호를 보면서 영혼 없는 사물의 가치에 대한 회의도 느껴진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시간을 거꾸로 되돌리는 곳이 있어 소개한다. 정자동 스타파크에 위치한 ‘리즈 엔틱’에 가면 ‘엔틱’과 ‘클레식’이 왜 수백년이 흘러도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국 오리지널 제품을 직접 수입해엔틱(aneique)은 라틴어의 ‘antiqus’ 가 어원으로 ‘오래된 것, 구식의 것’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최소 100년 이상 된 오래된 물건을 뜻한다. 흔히 가구점에서 흔히 듣게 되는 ‘엔틱’이라는 의미는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제뉴인(genuine), 리프로덕션(reproduction), 페이크(fake)가 그것이다. 여기서 제뉴인(genuine)은 당대에 만들어진 진품을, 리프로덕션(reproduction)은 진품의 분위기와 기법을 살려 현대에 만들어진 것, 페이크(fake)는 진품으로 팔기 위해 만든 모조품으로 설명할 수 있다. ‘리즈 엔틱’은 생활전반에 걸친 가구, 소품의 제뉴인 제품만을 취급한다. 가구는 영국, 자기류는 유럽 전역의 제품들을 직접 수입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메리트는 물론 제품에 대한 퀄리티가 높고, 물량도 많아 엔틱 마니아들의 발걸음이 이어진다. 또한 일반 소비자 외에도 소매업자나 카페, 별장을 꾸미기 위한 고객들의 문의도 끊이질 않는다. 오래 됐다고 다 ‘엔틱’은 아니다. ‘엔틱’이 되기 위해서는 그 시대의 문화 예술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어야 하고 보존도 잘 되어야 한다. 제대로 된 엔틱 가구를 들어오려면 그 만큼 남다른 눈과 감각적인 판단력을 필요로 하다. 영국의 ‘엔틱 페어’의 문이 열리는 시간은 오전 7시. 이곳의 이광진 대표는 하나라도 좋은 제품을 구매하려고 깜깜한 새벽길도 마다 않고 달려가는 열정이 있다.이 대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무역업을 하는 비즈니스맨이었는데, 우연히 영국 앤틱 페어를 방문하게 돼 엔틱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고 한다. “워낙 문화 예술 쪽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엔틱 가구, 그림 등을 보는 순간 기분이 좋고, 저의 감성을 자극하는 좋은 느낌을 받았죠.”이렇게 해서 한두 점씩 엔틱 제품을 모으다 보니 이렇게 직업이 되었다고 한다.50평대의 넓은 매장에는 장롱, 침대부터 시작해 소파, 전등, 자기 인형, 은제품, 유럽의 명품브랜드 테이블 웨어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구경만으로도 시간가는 줄 몰랐다. 엔틱에 대한 지식이나 호감이 없다 하더라도 한 번 오면 온 마음을 뺏길 만큼 아름답고 매력이 넘치는 제품들이 가득하다. 주부들의 로망인 뷰로(접이식 책상)나 콘솔 앞에서는 발걸음을 떼기 힘들 정도. 영국 튜더왕조시대에 만들어 졌다는 데스크는 당대 유행했던 다리며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줘 보는 이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준다. 한국인이 좋아할 만한 실용적인 아이템 많아이 대표는 영국에서 제품을 초이스할 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실용적인 아이템들 위주로 선택 한다고 했다. 특히 한국의 아파트문화에 잘 어울릴 수 있고, 기존 집안 가구와도 잘 매치 할 수 있는 것으로 말이다. 보존상태도 중요하다. 요즘에는 구할 수도 없는 귀한 원목으로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 진 것이라 오랜 시간이 흘러도 사용하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하지만 이 대표는 “엔틱 가구는 이해가 덜 된 상태에서 사용하다보면 오해가 생길 수 있다”며 “엔틱의 특성상 약간의 스크래치 등은 감수해야 면도 있다”고 조언 했다.이곳은 앞으로 더욱 ‘쉼’이 있는 공간이 될 듯하다. 구매에 상관없이 제품을 감상하고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 대표의 생각이다.가끔은 존재만으로도 좋은 느낌을 받으며 힘이 되는 사람이 있듯, 바라만 보아도 위안이 되는 물건도 있다. 오래될수록 그 가치가 빛나는 엔틱 가구도 그 중 하나가 아닐까?바야흐로 믹스 앤 매치가 대세인 요즘 마음에 쏙 드는 엔틱 포인트 가구 하나로도 일상에 신선함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게 바로 힐링이 아닐까 싶다. 문의: 031-726-3937운영시간: 오전 9시 30분~오후 8시 30분 / 위치: 정자동 스타파크 1층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2013-03-25
- 분당 체형교정 전문 센터 ‘S바디워크’ 체형교정 마사지 & 운동처방… 근육·골격관리 ‘S바디워크 분당센터’ 오픈 최근 아름다운 몸매와 건강을 동시에 가지려는 욕심많은 여성들에게 ‘바디워크’라는 단어가 종종 등장한다. 바디워크는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지만 외국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체형관리 방법이다. 주로 맨손과 맨몸을 이용해 직접적으로 잘못된 신체를 바르게 바로잡고 몸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정보와 운동법을 알려주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 생활태도에 대한 지도를 하는 역할을 한다. 체형관리에 관한 모든 것을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때문에 전문 바디워커를 만나는 것으로 이미 아름다운 바디가 완성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형 교정 후 개인에 맞는 운동 필수“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허리가 아프거나 팔목 발목 등 몸의 어떤 특정한 부분이 아플 때 그 부분만을 교정하거나 마사지를 하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부분만을 바로잡았을 경우 근본적인 교정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습니다. 마사지 등 수기요법으로 체형을 바로잡은 후 이를 유지할 수 있는 맞춤 자세유지운동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분당의 체형교정 전문 센터 ‘S바디워크’ 서윤경 실장은 “일반적인 체형교정센터에서 수기요법으로 몸의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았다고 해서 교정된 상태가 유지되는 게 아니다”며 “컴퓨터의 키보드를 칠 때 눈으로 보고 배운다고 되는 게 아니라 시간을 들여 뇌가 인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처럼 체형교정에도 반드시 운동요법이 동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뇌가 인지할 수 있는 시간이 없으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뇌가 교정된 상태를 인지할 수 있도록 개인에 맞는 운동을 일정시간 동안 지속해주어야 한다는 것. 여성은 골반이 넓기 때문에 남성에 비해 허리와 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이 많이 올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많은 경우 골반이 앞으로(오리엉덩이처럼) 나와 있으며 출산 후에는 더 틀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교정 전문 기관에서 교정을 하면 일시적으로 교정이 되지만 골반이 비틀어지는데 시간이 걸린 것처럼 정상적인 골반의 형태를 만드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 서 실장은 “틀어진 원인을 파악한 후 교정 과정을 거쳐 반대쪽 움직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자신에게 맞는 수기방법과 운동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며 그 방법은 아주 쉽다”고 조언했다. 맞춤 체형관리, 합리적 가격으로 호응 분당 수내역에 오픈한 체형교정 전문 센터 ‘S바디워크’는 오랫동안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틀어진 신체 조건을 바로잡아 주고 올바른 몸의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정보와 운동법을 알려주는 1:1 근육골격관리 센터다. 근육이 뭉쳐있다거나 키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등이 굽어 다이어트를 해도 아름다운 체형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등 신체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 실제 S바디워크의 관리를 받은 학생 중에는 6개월만에 14cm 키가 큰 학생이 있는가하면 X자 형태의 휜다리가 교정되면서 키가 10cm 자란 학생도 있다. ''S바디워크''에 방문하면 가장 먼저 자세를 측정해 준다.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측정한 후 개인에 맞는 수기요법과 운동계획들이 만들어진다. 관리 시간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뼈가 굳어있지 않은 청소년의 경우 체형 변화가 빨리 나타나기 때문에 관리도 1시간 내외로 짧은 편이다. 체형 변화가 굳어진 성인의 경우 그만큼 원래대로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서 실장은 “몸의 기능에 이상이 느껴질 경우 보다 빨리 관리를 받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방법”이라며 “그동안 바디워커의 전문 관리를 받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지만 S바디워크는 보다 많은 고객들이 신체 건강을 이룰 수 있도록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2 한국소비자선호도1위브랜드대상'' 선정기업 S스포츠과학센터가 만든 전문브랜드 S바디워크는 최다 다이어트 성공사례를 자랑하는 S스포츠과학센터(대표: 이찬우)가 S여성전용퍼스널 트레이닝 센터에 이어 세 번째로 오픈한 브랜드이다. S스포츠과학센터는 1:1 퍼스널 트레이닝의 선두주자로 전문성과 실력을 갖춘 퍼스널 트레이너와 최첨단 장비를 활용, 다이어트와 체형관리를 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욕구를 만족시켜 왔다. 고급 학위과정을 거친 20여명의 스포츠 과학박사, 선수트레이너, 물리치료사, 전문영양사들이 국가대표 선수들을 티칭한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으로 분석한 2013-04-16
- 우리학교가 달라졌어요-용인서천초등학교 학교와 수업, 확~ 달라졌어요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각급 학교에서 진행된 5대(수업ㆍ교실ㆍ학교ㆍ행정ㆍ제도) 혁신과제 실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올해 초 지역교육지원청과 초ㆍ중ㆍ고교의 우수사례 147편을 엮어 ‘누구나 할 수 있는 혁신이야기’란 책자를 펴낸 것. 이에 성남분당용인수지내일신문은 책자에 소개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의 고민과 노력, 혁신성과 등을 소개한다. 우리 학교가 달라졌어요 - ① 용인서천초등학교꿈ㆍ생명ㆍ나눔이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 용인과 수원의 경계를 이루는 서천동. 그 끝자락에 위치한 아담한 초등학교. 수업은 일찌감치 끝났지만 방과 후 오케스트라 활동에 참여하는 아이부터, 수다 삼매경에 빠져 쉴 새 없이 재잘거리는 아이들까지. 서천초등학교의 방과 후는 여느 학교와 다르게 떠들썩하고 활기차다.전교생 500여 명인 용인서천초등학교(학교장 이남철)는 몇 해 전만 해도 이웃 도시인 수원으로 전학 가는 학생들로 고민이 많았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로드맵을 그리는 시기인 초등 고학년이 되면 우수한 학교가 있는 인근 도시로 전학을 가려는 움직임이 많았던 것.하지만 최근엔 사정이 달라졌다. 서천초교 교실 곳곳에서 작은 변화들이 시작됐고 변화의 흐름은 매해 신입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그 시작은 꿈ㆍ생명ㆍ나눔을 함께 하는 것에서 출발했다. 꿈이 있는 학교서천초교는 아이들의 ‘꿈’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독서교육을 접목했다. 우선 매일 아침 20분씩 학년별로 정한 책을 읽는 독서시간을 마련했다. 20분의 힘은 놀라웠다. 지난해 코엑스에서 진행된 ‘전국도서관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다양한 독서를 하면서 생각이 자라고 의젓해졌으며 말이 고와지기 시작했다.“4학년부터는 매일 그룹을 짜서 교장선생님과 ‘꿈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했어요. 교장선생님과 아이들이 책을 매개로 꿈에 다가서는 방법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던 시간입니다. 자연스럽게 사제 간 거리도 좁히고 꿈에는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마련한 거였죠.”지난해의 성과를 모아 올해 서천초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받는데 중심 역할을 했던 혁신부장 김진숙 교사의 설명이다.이외에도 도서관의 도서자료를 교과자료로 적극 활용한 ‘도서관 활용교육’이나 매주 목요일마다 학부모와 선생님들이 각 교실로 들어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리딩맘’ 활동, ‘책과 함께 떠나는 역사 기행’ 등 독서교육은 다채롭고 활기차게 이뤄졌다.“한번은 학생과 대화를 하는데 ‘명심보감’의 글귀를 인용하더라고요. 아이들이 고전을 읽으면서 자신을 들여다보고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하더라고요.”학교의 독서교육 성과를 가정의 밥상머리에서 확인했던 경우도 많았단다. 한 달 두 달 시간이 지나면서 의젓하게 변화된 생각들을 밥상에서 표현하는 아이들. 키가 크는 만큼 마음의 성장도 확인하게 되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는 교무부장 김경숙 교사의 소회다. 생명과 나눔으로 풍부하게 채워지는 학교학교폭력이나 무분별한 게임중독 등 아이들의 마음이 갈수록 황폐화 되는 요즈음. 서천초교가 주력한 또 하나의 특별교육은 자연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생태·평화교육이었다.전문 강사를 초빙해 월 1회씩 다양한 생태수업을 받았고, 반별로 텃밭 가꾸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존귀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상담교사와 함께 하는 인권존중교육과 또래상담활동 등으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폭력이 아닌 평화의 소중함도 배울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환경탐사, 벽화그리기, 연극 등 재능 기부형 동아리를 스스로 만들고 활동하면서 아이들은 나눔 전파에도 의지를 보였다. “지난해엔 점심시간을 활용해 악기부 동아리의 ‘작은 음악회’가 열렸어요. 아이들과 교사들이 모두 나와 관람하면서 서툴지만 멋진 공연 나눔에 감동했었죠. 올해는 지난해의 감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식 오케스트라를 꾸렸고, 경희대 학생들과 ‘우리마을 벽화그리기’를 진행하게 됐어요. 하나씩 작은 열매가 맺히게 된 것이 성과라면 성과죠.(웃음)” 학교의 이런 변화는 학부모, 학생 98%가 만족한다는 결과로 되돌아왔다. 자칫 다양한 수업 외 활동으로 학력 저하의 함정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초학력강화에도 힘썼던 서천초교는 방학이면 수학캠프를 진행하고 1주일에 한 번씩 ‘수학오름길’ 이라는 특별 보충수업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국어와 수학만큼은 철저한 담임책임제로 아이들의 기초학력을 강화한 결과, 서술·논술형으로 진행되는 기말평가에서도 아이들 2013-04-15
- Place 분당 정자동 이탈리안 레스토랑 ‘밀’ 봄이 오는 길목, 호밀 밭에서 만난 우아한 식사 분당구 정자동, 이제 막 연초록 물감이 들기 시작한 불곡산 자락의 한적한 주택가. 따스한 봄볕이 드는 테라스 주변으로 노랗고 빨간 앉은뱅이 꽃들이 재롱떨듯 올망졸망 모여 있는 곳. 불곡산을 한눈에 담아낸 멋진 풍광과 자연을 닮은 우아한 음식,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시나브로 쌓아온 일상의 피로가 이내 사라지는 곳이다. 건축설계사였던 권호근씨가 행복한 일을 찾아 준비한 끝에 지난 3월 문을 연, 이탈리안 레스토랑 ‘밀’이다. 호젓한 주택가, 자연과 하나로 이어진 공간설계이상하리만치 평온한 이곳의 분위기는 어쩌면 우연이 아니었다. 천천히, 하지만 꼼꼼히 준비하고 계획한 권호근 대표의 꿈 설계도에서 시작됐다.“저는 본래 욕심이 없고 느린 사람인데 건축설계사 일을 하면서 ‘일 욕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나 자신을 봤어요. 이렇게 살다가는 행복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늦기 전에 좋아하는 요리를 배우고 꿈으로만 구상했던 마음 속 식당을 현실로 불러오게 된 이유죠.”얼핏 풍기는 이미지만으론 아직도 귀밑에 연필을 꽂고 복잡한 설계도를 그릴 것 같은 권 대표, 지금은 앞치마를 두르고 요리라는 새로운 설계도를 그리고 있다.“1년 동안 요리학원엘 다녔어요. 식당 장소도 여러모로 물색 했고요. 자연과 공간이 하나가 될 수 있는 장소를 찾다보니 이 동네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소개를 해준 부동산에서조차 호젓한(?) 이곳을 선택한 권 대표를 우려의 시선으로 걱정하던 지난해. 인테리어와 디자인, 주방 공간의 동선, 레시피 하나까지 권 대표가 설계한 그대로 모습이 갖춰지자 우려는 이내 반가움으로 바뀌었다. “다들 이렇게 멋진 공간이 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고, 동네와 너무 잘 어울리는 장소가 됐다고 좋아해주시더라고요.(웃음)” 느린 요리철학, 행복한 레시피문을 연 지 이제 갓 한 달여. 동네 주민부터 시작된 방문은 하루하루 빠르게 확산돼 어느덧 제법 먼 곳의 손님들까지 발길이 이어졌다.“그게 참 이상해요. 여기를 알리려고 별다르게 애쓴 것도 없는데 어떻게들 아시고 찾아와 주시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한번 다녀간 손님은 다른 지인을 동반해 또다시 방문하게 된다는 주술 같은 힘의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정갈하고 우아한 식사, 아름다운 풍광, 그리고 소박하고 친절한 주인장의 마음씨가 강력한 자석이 되어 손님들을 끌어당긴 것.여기에 음식에 대한 권 대표의 순박한 원칙도 작용했다. 되도록 자연의 음식을 내놓고 싶어 인공조미료나 몸에 안 좋은 식재료는 제외했고 가짓수를 단순화시켜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했다. 짜고 자극적인 피클 대신 동치미를 담가 내놨고, 애피타이저용 빵을 굽거나 샐러드에 얹을 치즈를 직접 만드는 일이 즐거운 일과가 된 건, 애초에 구상한 식당의 모습이 하나씩 실현되고 있다는 만족 때문이었다. 첨가물이 들어간 베이컨 대신 삼겹살을 쓰는 등 건강한 식재료를 찾아 대체하고 있다는 권 대표의 느린 요리철학. 테이블 세팅을 셀프로 돌린 것도 인건비를 줄여 음식과 재료에 정성을 쏟겠단 생각이 반영된 이유였다.“손님들도 그 정도 움직임은 감수해 주시더라고요. 대신 음식이 좋다는 이유가 컸죠.”요리는 정성이고 마음이 깃들어야 좋은 에너지가 전달될 거란 믿음, 그래서 늘 즐거운 마음으로 요리를 하고 있다는 권 대표. 그가 꿈꾸던 식당을 열어 행복에 가까워졌듯 이곳에 온 손님들이 행복한 표정으로 변하는 이유, 음식을 먹고 나면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게 된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Tip●주요메뉴 바질페스토알리오올리오 1만1000원, 봉골레파스타 1만2000원, 루꼴라피자 1만5000원, 밀샐러드 1만2000원(메뉴마다 애피타이저 빵과 무한 리필 커피 제공)●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오후 3시~5시까지 브레이크타임) <spa 2013-04-15
- 용인 보라동 ‘반품마트’ 생활에 필요한 잡화용품과 가구를 반값에 만나는 즐거움독일 명품 냄비부터, 라텍스 침대까지 시중가 대비 60~70% 할인 경기불황의 여파로 지갑은 얇아지고 소비는 줄고 있지만 반품시장과 중고·스크래치 제품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용인 신갈동에서 보라동으로 이전해 오픈한 ‘반품마트’가 다시금 관심을 받는 이유다. 보라동 반품마트는 약 300평 대형 규모로 생활 잡화용품 뿐 아니라 소파와 침대를 전문으로 한 가구 아울렛을 겸하고 있어 더욱 반갑다. 다양한 용품을 시중가 대비 30~80% 저렴하게 판매하는 이곳은 전국에서 손님이 찾아올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주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독일 명품 스테인리스 냄비부터 커피머신, 프린터와 복합기까지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득템 요령을 모아보았다. 쌈지 가방, 캐논 프린터, 인덕션 쿠커 등 인기품목 알뜰 구매반품매장엔 매주 다양한 생활용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좋은 물건을 얻기 위해선 수시로 방문을 하거나 메모해 두었다가 때를 골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갖가지 생활용품이 창고 형으로 쌓여있어 자칫 좋은 물건을 놓치고 지나칠 수도 있기 때문.요즘 주부들 사이에 가장 인기를 얻는 매력적인 품목은 단연 독일제 명품 냄비다. GGS와 BRK 등 독일 고급 스테인리스 냄비가 이곳에선 시중 가 대비 60~70%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젊은 층부터 장년층까지 남녀노소 골고루 사랑받고 있는 쌈지 가방도 이곳에선 1만9000원부터 50~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환경에 대한 관심으로 인기가 높아진 이태리 모리녹스사의 ‘인덕션쿠커’도 시중가의 반값에 구매가 가능해 젊은 주부들 사이에 0순위 아이템이 되고 있는 품목.김윤환 대표는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건의 대부분은 이곳에서 구입이 가능할 만큼 많은 용품들이 구비돼 있다”며 “반품이라고는 하지만 전시·제고·리퍼 상품 등으로 정상제품과 차이가 거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소개했다. 주말 특가 이용하면 반값에 반값, 명품 가구도 반품마트가 정답특히 이곳은 주말마다 특가세일을 진행해 생활에 요긴하게 쓰일 상품들을 알뜰 구매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캐논 프린터와 복합기는 전국에서 가장 싼 가격인 9900원과 1만9900원에 구입할 수 있어 반응이 폭발적이다. 매장 바깥 좌판에선 매 주말마다 각종 의류와 신발, 수영복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터를 열 계획. 날이 따뜻해지면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이 더해져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 된다.반품매장의 또 다른 인기아이템은 가구매장이다. 생활용품 매장 옆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운영하는 가구매장은 천연가죽 소파와 침대 등이 다량 전시돼 있어 직접 앉아보고 누워보며 자신에게 맞은 가구를 선택할 수 있다.백화점에 납품하는 공장에서 직영으로 가져오는 시스템으로 가격은 세상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착한 가격이다. 게다가 흥정만 잘하면 즉석 에누리까지 얻을 수 있어 깐깐한 주부들조차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특히 이곳 반품마트 가구점에선 침대와 소파의 주문제작도 가능하고 낡은 소파는 고급 천연가죽으로 공장도 가격에 천갈이를 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다양한 생활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가구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어 불경기를 사는 우리들에게 반품마트는 즐겨찾기 매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 반품매장 알짜 아이템을 잡아라~!● BRK 독일 명품 압력밥솥 : 시중가 47만원 &rarr 17만9000원● GGS 명품 스테인리스 30cm 곰솥 : 시중가 17만원 &rarr 6만9000원● GGS 통3중 스테인리스 5종 냄비세트 : 시중가 46만원 &rarr 19만9000원● GGS 칼세트 : 시중가 24만원 &rarr 8만 8000원 ● 독일 알텐바흐 명품 코팅 프라이팬 : 시중가 9만5000원 &rarr 3만9000원● 캐논 프린터 : 9900원 / 복합기 1만9900원 ● 최고급라텍스매트리스(15cm) 180만원 &rarr 75만원 최고급라텍스매트리스침대(통판)세트 &rarr 110만원</sp 2013-04-15
- 프라이빗 파티 전문 ‘하울스 데이’ 즐거운 홈파티, 손님 음식이 걱정된다면? 얼마 전 예쁜 딸아이를 출산한 김지은(32· 판교동)씨는 요즘 마음이 바쁘다.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딸의 백일잔치 때문. “이리저리 인터넷도 뒤져보고, 엄마들에게 물어봐도, 아기도 어리고 해서 집에서 하는 게 나을 것 같았죠. 그런데 음식 하는 일이 어디 쉽나요? 애 하나 보기도 벅찬데, 없는 솜씨에 손님상까지는 무리에요. 그래서 케이터링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분당 수내동에 위치한 하울스데이에서 만난 김 씨는 얼마 전 친구아이의 돌잔치를 통해 이곳을 알게 되었는데, 음식이 맛있고 깔끔해서 이곳을 다시 찾았다고 했다. 원하는 메뉴를 원하는 만큼 주문할 수 있어2009년 문을 연 돌잔치 전문점 하울스데이가 본격적인 케이터링 서비스를 실시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케이터링이란 사사로운 파티나 음식서비스를 위하여 음식과 그 밖의 기물을 가정이나 특정 장소로 출장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음식을 필요한 모든 상황에 맞춰 구성할 수 있고 일반 뷔페와는 다른 점은 메뉴의 구성이나 그 양을 행사 주최자가 직접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뷔페는 원하지 않은 메뉴까지 포함돼 구색 맞추기에 급급한 느낌이다. 하지만 하울스데이는 메뉴리스트에서 원하는 메뉴만을 골라 원하는 만큼만 주문하면 되니 합리적이다. 설령 음식이 남아도 보관했다가 집에서 먹는 반찬으로 활용하면 된다. 특히 음식 맛으로 좋은 평점을 얻고 있는 하울스데이라 소비자들은 더욱 반가워하는 것 같다. 최상의 식재료로 한식, 중식, 일식을 총망라하는 다양한 메뉴와 손님들의 구성을 파악하여 입맛에 맞게 조리해 주니 더욱 만족도가 높다. 그러기 위해선 미리 충분한 상의가 필요하다. 보통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하는데 5일전에는 메뉴 컨펌을 하고 행사 당일 날 바로 조리에 들어가 만들자마자 배달을 해 최대한 따듯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메뉴 하나하나에 엄선된 신선한 식재료와 주방장의 30년 노하우로 깊은 맛과 멋이 정해지는 정갈한 음식을 선보인다. 음식은 일반 일회용 용기에 담겨져 전달되기 때문에 집에 있는 접시나 그릇에 옮겨 담고 살짝 데우기만 하면 손님 초대 준비 완료다. 파티용 그릇이 필요하다면 따로 대여를 할 수도 있다. 배달되는 음식들은 젊은 층 입맛에 웰빙 푸드를 기본으로 한다. 따라서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맛이 있고 깔끔하다. 아무래도 집에서 혼자 만들기 어려운 갈비찜, 보쌈, 홍어무침, 육회가 가장 인기. 아이들을 위한 메뉴로는 버팔로 윙, 오븐구이 치킨을 많이 찾는다. 거기에 디저트, 과일까지 준비돼 있으니 필요한 음료와 주류만 준비하면 된다. 특히 집에서 하는 백일잔치를 원하는 경우에는 백일 옷을 무료로 대여할 수 있어 엄마들의 반응이 좋다. 또한 백일상의 경우에는 테이블 데커레이션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를 소개받을 수도 있고 MC를 섭외해야 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원하는 경우에도 연결이 가능하다. 이곳의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아들의 생일 파티를 한 최미영(39·수내동)씨는 “초대는 이미 다 해놓았고 엄마들 모임에서도 기대들 하면서 온다고들 하는데, 무슨 요리를 얼마나 해야 할 지도 모르겠고 막막해 하다가 하울스데이를 통해 집에서 파티를 열었죠. 맛은 물론 세련된 스타일링과 양도 넉넉해 손님들도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정말 800%만족입니다”라고 칭찬했다. 집에서 만든 음식처럼 깔끔하고 담백한 맛하울스데이 한장혁 대표는 “그 동안 저희의 음식을 맛보고 ‘집으로 배달해 줄 수 있냐’라는 문의를 참 많이 받았다”며 이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한다. “요즘 추세가 백일은 측근들만 모시고 집에서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래서인지 더욱 수요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한 대표 첫 아이의 태명이었던 ‘하울’이의 기쁜 날처럼 내 자식 생일상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잔치를 하겠다는 뜻인 하울스데이는 특별한 날 우리와 함께 하기에 충분한 듯하다. 하울스데이와 함께한다면 손님 맞은 후 집주인은 음식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데 집주인마저 대접을 받는 듯한 홈 파티로 손님맞이의 고민을 확 날려줄 것이다. 주소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22-3 다운타운빌딩 3F문의 031-713-1141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15
- 2013년 분당지역 일반고 입시를 말한다-서현고등학교 허왕봉 교장 2013년 입시가 마무리 됐다. 우리동네 고등학교의 진학률은 얼마나 될까? 매년 대학진학 결과는 학부모는 물론 많은 사람들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별로 집계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는 알기는 사실상 어렵다. 최근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일반고의 위기를 얘기하고 있지만 분당지역 일반고는 다르다. 수시전형의 확대, 입학사정관제의 정착 등 변화하는 입시환경에 따른 맞춤식 교육으로 매년 눈에 띄게 진학 실적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내일신문에서는 2013년 대학 대학진학 결과의 특징을 살펴보고, 학교별 입시전략과 대비과정을 학교장 인터뷰를 통해 들어본다. 분당 서현고등학교 허왕봉 교장 학과포기하지 않는 소신 진학지도, 입시실적은 3년 맞춤교육의 자연스러운 결과물 분당지역 일반고는 수시보다는 정시에 강한 것이 특징이었다.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한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입시의 패러다임이 정시에서 수시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고교의 입시지도의 방향도 수시중심으로의 변화가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서현고등학교 허왕봉 교장은 이러한 입시변화에 대비 3년 전부터 수시중심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모든 재학생은 서현비전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것부터 출발해 진로와 진학에 대한 플랜을 설정하고, 이에 따른 3년간 개별 맞춤교육에 들어간 것. 2013년 서현고등학교 입시결과는 학생의 진로와 적성을 가장 중시한한마디로 진로맞춤 교육과정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SKY 49명, 의대 15명, 인서울 & 수도권 주요대학 275명 합격2013년 입시에서 서현고는 서울대 5명, 연세대 21명, 고려대 23명 등 SKY이 합격률이 전체 학생수의 10%가 넘는다. 서울대 의대를 비롯한 메이저급 의대에도 15명의 학생을 합격시켰다. 인서울 및 인수도권 주요대학에 합격한 사례만 취합한 결과가 275명에 이른다. “매년 입시 결과를 취합해 통계를 내고 있지만 이 수치가 100% 정확할 수는 없어요. 학교에서 수집된 정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최상위권 몇몇 대학을 제외하면 일부 중복합격자도 있고, 경우에 따라 합격사실을 학교에 알리지 않은 학생들도 있거든요. 때문에 진학상황은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하는 것이 맞습니다.”허 교장의 설명이다. 서현고는 거의 매년 재학생의 10%이상을 SKY에 진학시킨다. 서현고는 일반고임에도 전국적으로 의대 진학률이 높기로 유명하다. 평균 15~20명을 의대에 진학시키고 있는 것. 학교에 비해 상위권층이 두텁고, 의대입시 노하우가 강하기 때문이다. “예년에 비해 수시합격이 많아졌어요. 이는 서현고 입시지도가 무엇보다 진로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학교의 명성을 생각하면 한명이라도 더 서울대에 보내야 하지만 우리는 학생이 원하는 진로와 적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1학년때부터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한 것이 바로 진로와 적성이었고, 그에 따라 3년간 맞춤지도를 해왔기 때문입니다.” 진로적성 로드맵에 따라 3년간 개별맞춤교육서현고의 모든 신입생이 참여하게 되는 서현비전아카데미는 진로와 적성을 찾기부터 목표학과와 목표대학을 정하기,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설정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매년 자기소개서를 쓰면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고 강점을 강화하면서 진로와 관련한 이력 관리를 하도록 학교가 적극적으로 돕고 있는 것이다. “입시전문가, 학부모, 현직 입학사정관, 학년부장 교사가 참여하는 일종의 입시컨트롤 타워인 ‘입시전략위원회’도 구성했는데, 변화하는 입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함입니다. 이 분들은 변화하는 입시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그에 맞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의 진로와 진학지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서현고의 현재보다는 앞으로의 결과에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학교는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제공해주고 자율적으로 학문을 탐구하며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판을 깔아주는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서현고의 입시전략의 핵심.“교내 동아리와 스터디 활동은 꿈에 대한 열정을 펼치고 실험할 수 있는 기회로 수시를 비롯한 입학사정관 전형에서 가장 핵심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에요. 2~7명으로 철저하게 학생자율로 만들어진 스터디그룹이 100개가 넘어요. 새벽부터 밤까지 학교 전체가 면학분위기가 충만한 학문의 터전이 되고 있어요. 각 교실부터 상담실, 심지어는 교장실까지 학생들에게 학습공간으로 내주고 있는 상황이니까요.”서현논문탐구대회, 높은 수준과 전문성 각 대학에서 인정 개교이래 단 한번도 자율학습을 강제하지 않을 만큼 서현고는 학생들의 자율과 자치를 중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학생들의 자율학습 참여율은 70%가 넘을 만큼 학습분위기가 정착됐다. 서현고는 상위권 학생을 특별대우 하지도 않는다. “거의 모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터디와 동아리 활동을 하고, 이런 활동을 통해 갖게 된 문제의식이나 탐구를 바탕으로 논문을 쓰기도 합니다.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서현논문탐구대회’에서는 깜짝 놀란만큼 수준높은 논문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서울대를 비롯한 대학들에서 이미 그 수준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어요. 논문쓰기 과정에서 학생들은 컨텐츠를 다루는 기술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학문에 대한 성취경험이 자기소개서에 그대로 반영되고, 논술과 구술면접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nb 2013-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