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부모협동 공동육아 어린이집, 안전보육은 물론 창의성와 인성 중심 교육 펼쳐 ‘어린이집 CCTV 설치 의무화’에 따른 사회적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아이와 교사 그리고 부모까지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분당의 한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았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이번 어린이집 폭행사건의 일반적인 대안이 될 수는 없겠지만, 문제의 해결책을 우리가 어디서 찾아야 할지 단서를 줄 수는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말이다. 잇따른 아동학대 사건, 그 대안으로 주목받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지난 달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영상이 공개된 뒤 여론은 연일 뜨겁다. 이어 남양주와 대구에서도 어린이집 아동학대 정황이 포착되자, 어린이집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도로 커졌다. 누구나 부모가 된 순간부터 보육과 교육에 대한 고민이 시작된다. 이번 아동학대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전부터 아동 보육의 다양한 고민을 가지고 있던 부모들이 있었다. 그들은 그 고민의 대안으로 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교사까지 직접 선택하여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했다. 1994년 신촌에 ‘우리어린이집’을 출범시킨 것이 ‘공동육아 어린이집’의 시작이다. 현재는 ‘사단법인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이사장 박혜란)을 구심점으로 전국적으로 100여개의 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 자체가 전국적으로 대중화되지 않아 자신의 거주 지역에서 가까운 어린이집을 찾기가 힘든 데 반해 분당용인지역에는 모두 9개의 부모협동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찾아서 ‘분당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 부모와 교사가 함께 15년간 건강한 아이들 길러내분당구 분당동 불곡산자락 아래 마당을 갖춘 2층 단독주택. 6~7세로 보이는 아이 몇몇이 모여 앉아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만들고 있다. 여느 어린이집과는 조금 달라 보인다. 가정집 같은 분위기에 아이들의 움직임도 마치 자기 집에서 노는 양 편하다. 이곳이 바로 ‘분당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이하 꾸러기). 꾸러기는 2000년 개원 이래 올해 14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1997년 분당구 율동에서 개원했다가 2008년 광주시 오포읍으로 이전한 ‘두껍아 두껍아 뭐하니 공동육아 어린이집’을 제외하면 현재 분당구에서 가장 오래된 공동육아 어린이집이다. 자연에서 뛰놀며 아이들과 교사의 수평적 관계 지향 공동육아에서 중요한 것은 나들이다. 영어, 한글, 수학 등의 인지교육은 없고 대신 산에 오르면서 자연스럽게 대근육의 힘을 키운다. 인지 교육이 없지만 신기하게도 아이들은 저절로 때가 되면 글을 읽고, 서투르지만 글씨를 쓰게 된다고.“도토리를 만지면서 소근육을 발달시키고 산수유를 따먹으면서 수 개념을 익히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조금 크면 나들이 길에 본 간판이나 표지판의 글씨를 궁금해 하며 글자를 조금씩 익히고 친구의 생일날 생일카드를 쓰고 싶어 글자를 가르쳐 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때로는 7세 형님이 6세 동생에게 가르쳐주기도 하지요.” 올해로 꾸러기 공동육아 어린이집에서 교사 생활 10주년을 맞아 3월 있을 법인 총회에서 근속상을 받을 예정인 대표 교사 오관영씨의 이야기다. 공동육아는 공동체 속에서 관계 맺기를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아이들과 교사의 수평적 관계를 지향한다. 선생님이라는 말 대신에 아이들은 선생님의 별칭을 부른다. ‘달개비’, ‘병아리’, ‘백조’, ‘튤립’ 등이다. 존칭도 사용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달개비, 나 이거 좀 도와줘!” 식이다. 인천 어린이집 폭행사건과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 아이를 키우며 함께 커 가는 부모와 교사“공동육아 어린이집이 일반 유치원보다 더 힘들었어요. 어린이집 운영에 부모들이 적극 참여해야 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그러면서 서로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와 선생님, 부모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신뢰를 쌓을 수 있다는 점은 몸이 힘든 것쯤 얼마든지 참을 수 있게 해주더군요. 이제는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들까지도 마음 터놓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친구가 됐습니다.” 수내동 소재의 일반 유치원을 1년 다니다가 꾸러기에서 2년을 보내고 올해 정자초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남아를 둔 학부모의 졸업소감이다. 교사들은 지역별로 한 달에 한 번 지역교사회의, 일 년에 두 번 전국교사대회를 가지며 서로 소통하고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욱에서 교육을 받으며 교사로서의 전문성도 기른다. 교사들의 근무연수가 일정경과하면 주어지는 ‘안식월’제도도 신선하다. 꾸러기 어린이집은 한 달에 한 번 부모들과 교사가 모여 저녁을 함께 먹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부모들은 어린이집에 바라는 사항들을 이야기하고 아이들이 한 달 간 지낸 이야기를 교사로부터 듣는다. 또한 교사들이 월차를 쓰면 부모들이 돌아가며 일일교사를 하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이 부모와 교사, 아이 상호 간 이해의 폭을 확장시킨다. 분당용인 지역에 있는 공동육아 어린이집성남과 용인지역에서도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에 가입된 곳이 몇 군데 있다. 분당구에는 ‘꾸러기’, ‘굴렁쇠’, 반일제로 운영 중인 ‘덩더쿵’, ‘세발까마귀’가 있다. 분당에서 광주 오포로 이전한 ‘두껍아 두껍아 뭐하니’도 분당동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용인시에는 ‘꿈나무 놀이터’, ‘깨금발’, ‘숲이랑 우리’,‘작은 나무숲’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담도예 공방 복잡한 일상 속 머리를 비워보고 싶다면 ‘도예를 배워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온전히 흙과 마주하면서 갖게 되는 몰입의 즐거움은 해본 사람만이 아는 최고의 힐링 방법.구미동에 위치한 ‘담도예 공방’에서는 도예를 배우며 차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다. 물론 작품도 남고 말이다. 현역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이달형 작가의 작업실은 일반인에게 오픈되면서 도예수업도 받을 수 있고 예술혼을 불태울 수 있는 더욱 훈훈한 공간이 되었다. 이 작가는 “하루에도 몇 명씩 배꼼이 문을 열고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도예에 대한 관심은 생각보다 크다”고 말한다. 그리고 손재주가 없어도 도예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언제든지 환영이란다. 흙의 종류와 성질부터 탄탄한 기초로 바닥을 만들고 코일링, 핀칭, 판작업 등의 방법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게 작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6개월째 강의를 듣고 있는 서선주(41·구미동)씨는 “작업도 재미있지만, 가마에 구워 나올 때까지의 설렘과 기대도 정말 크다”고 말한다. 서 씨는 이날 가족들이 사용할 개인용 생선접시를 4개 만들었다. 때로는 흙으로 판을 만들어 틀에 찍어내 작품을 제작할 수도 있어 보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도 있다. 계절과 특별한 시즌에 따라 제작하는 작은 소품으로 집 꾸미기도 가능하고, 지인과 정을 나누는 선물로도 딱 좋다. 이 작가는 수강생이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에 최대한 맞추려고 노력한다. 원 데이 클래스도 있다. 아이들이 흙을 만져보고,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로 투박하지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웃음이 나오는 하나뿐인 작품을 가져갈 수 있어 의미 있다. 수업은 평일은 매일 있으며, 토요일은 오전 11시 이후에 가능해 직장인들의 문의가 많다.공방에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판매도 가능한데 영롱한 컬러의 막사발과 액세서리들이 눈에 띈다.  이 작가는 “영리목적 보다는 기쁨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여기 오시는 분들도 흙 한 덩어리에서 나오는 기쁨을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한다. 문의 010-6745-6421주소 구미로100 삼성건영상가 109호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새콤달콤 딸기~향긋한 딸기 따러가요! 봄이 시작되는 3월이다. 여전히 날씨는 춥고, 꽃봉오리 흔적을 찾기 어렵지만 우리는 3월을 더 이상 겨울이라 부르지 않는다. 꽃망울이 트기 전, 봄을 미리 전해주는 전령사가 있으니 그 이름은 ‘딸기’. 화사한 빨간색에 생각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고, 새콤달콤한 맛에 침이 고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딸기를 우리 지역 가까운 곳에서 만나보자.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딸기 많이 먹자딸기는 2월에서 5월까지 출하되는 대표적인 봄 과일인데, 제철은 3월이다. 딸기는 비타민 C 함량이 레몬의 2배라고 한다. 또한 이뇨, 지사, 류머티즘 통풍에 효과가 있고, 딸기의 섬유소 펙틴이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춘다는 실험 결과도 있다. 이렇게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딸기. 요즘 마트에 가면 꼭 한 곽씩 집게 되는데, 깨끗이 씻어 그냥 먹어도 좋고, 생크림이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으면 입안이 천국이다. 3월 딸기 시즌에는 유명 외식업계들이 앞 다투어 ‘딸기’를 모티브로 다양한 메뉴를 쏟아낸다. 서울의 유명 호텔들은 저마다 ‘딸기 디저트 뷔페’를 마련하는데, 딸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라고 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독특한 딸기 메뉴를 접하고 싶다면 생딸기 빙수, 생딸기 찹쌀떡, 생딸기 백설케이크 등을 파는 한국식 디저트 카페 ‘설빙’이나 딸기 축제를 하고 있는 ‘애슐리 분당 수내점’을 찾으면 된다. 각종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도 눈에 띄게 생딸기 디저트 메뉴를 만날 수 있는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다. (애슐리 딸기 사진배치 - 사진제공 애슐리) 딸기와 아이의 캐미는 최고!‘딸기’를 가장 좋아하는 연령층은 어린아이들이다. 빨갛고 귀여운 딸기 모양새가 아가들을 닮았다. 끝도 없이 딸기를 탐닉하며 한 입 가득 딸기를 문 아가들이 나오는 TV 육아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웃음이 절로 난다. 그래서 어린아이들의 ‘딸기 따기 체험’은 이 시기에 빠지지 않는 이벤트이기도 하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딴 딸기를 들고 신기해하는 모습은 그 때만 가질 수 있는 천진스러움이다. 농작물이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한 체험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부모들의 열정이 ‘딸기체험 농장’으로 발길을 모은다. 분당, 용인은 주변에서 가깝게 농촌을 접할 수 있는 대표적 도농복합도시다. 자동차로 30~60분 정도 이동하면 싱싱한 딸기를 직접 따볼 수 있는 농장들을 방문할 수 있다. < 광주 딸기마을 장훈농장 >분당과 수지에서 30분 거리로 가장 가까운 ‘딸기마을 장훈농장’. 가깝다 보니 당일 방문자들도 많아 지난 3월 1일에도 6~7팀이 방문해 딸기체험을 했다고 한다. 체험비용은 유아, 청소년, 어른 관계없이 1인당 10,000원이며, 딸기밭에 들어가서 상자에 500g 내외의 딸기를 담아 나오면 된다. 딸기쨈은 4인 기준 15,000원, 딸기초코퐁듀 체험은 10,000원으로 추가할 수 있다. 장훈농장 딸기체험을 운영하고 있는 김장열(40세) 씨는 “즉석에서 채취하는 딸기의 싱싱함은 마트에서 사먹는 딸기하고는 차원이 달라 방문하는 손님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체험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는 계기가 되어 참 좋다”고 덧붙였다. 위치 : 경기도 광주시 초월을 늑현리 106번지 문의 : 010-8255-8592 < 용인 딸기체험농장 남등농원 > 8년째 딸기체험 운영 중인 베테랑 ‘남등공원’은 용인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하고 있다. 화학비료, 생장조절제, 농약 등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유기농산물 재배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딸기체험을 할 수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농장에 온 가족 전원이 딸기 따기 체험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500g 한 팩 따는 따는데 1인당 14,000원이다. 이밖에 유기농 설탕을 사용하는 딸기잼 만들기(10,000원), 딸기화분 만들기(5,000원), 딸기칼국수 체험(7,000원) 등도 있다. 딸기칼국수는 딸기즙을 섞은 말가루 반죽을 사용하는데, 상에서 가족끼리 직접 끓여먹을 수 있어 나들이 점심으로 괜찮다. 20인 이상 팀이 구성되면 10% 단체할인을 받을 수 있고, 카드 이용 시 5% 할인된다. 30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고, 30~ 42개월 까지는 체험비가 8,000원이다. 그 밖에 수레마차체험, 곤충체험, 비누만들기 등도 함께 할 수 있다. 위치 :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장평리 961번지문의 : 010-3431-1445 < 용인 쭝이랑 딸기체험 >용인 처인구 원삼면 용인농촌테마파크 근처에 있는 친환경재배 딸기농원이다. 이곳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한터 조랑말농장’에서 어려서부터 일을 돕고 한국농수산대학을 졸업한 젊은 여성 농업인 김일중 대표(25)가 운영한다. 지난해 딸기 모종을 심어 올해 처음으로 딸기체험을 시작했는데, 이를 위해 김일중 대표는 작년에 동경 식품박람회에 다녀오기도 했고, 현재는 경기도농업기술원 ‘딸기마이스터’ 2년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젊은 농업인의 감각이라 기존 딸기농장과는 달리 아늑하고 튼튼한 비닐하우스와 카페형 쿠킹클래스 공간을 만들어서 인기다. 딸기따기+딸기샌드위치&딸기모찌만들기+동물먹이주기 코스가 17,000원. 딸기 수요가 많은 시기이고, 딸기체험도 폭발적인 인기라 현재 딸기 수확량이 부족한 편. 예약을 통해야만 체험이 가능하다. 젊은 커플들을 위한 체험 테이트 코스와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위치 :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1316번지문의 : 031-323-3695 < 용인 예아리 박물관 딸기체험장 딸기베리좋아 > ‘예아리박물관’은 오랜 우리 조상의 ‘관,혼,상,제’를 한데 모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 교육을 제공하는 용인의 전통문화 테마관광지이다. 작년에 영농법인조합을 만들어 딸기하우스를 세웠는데, 이곳에서는 딸기를 판매용으로 재배하는 것은 아니고 체험테마 파크의 일환으로만 운영 중이다. 한국 최초로 시도된 하늘딸기로 땅 위에 모종을 심은 것이 아니라 공중에 딸기들이 달려있어 자동으로 오르내리며 체험자의 키 맞추어 딸기를 딸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이다. 딸기에 필요한 영양액만 제공하는 양액재배 방식 딸기하우스라 딸기 맛도 더 좋고 신선하다고 한다. 딸기를 딴 다음 딸기 하우스 옆에 마련된 유리하우스에서 딸기 세척을 비롯해 딸기청, 딸기잼, 딸기 카나페와 딸기 롤케이크 만들기 체험(5,000원), 딸기퐁듀 체험(5,000원)을 할 수 있다. 딸기베리쪼아 기본형 체험은 딸기 300g에 딸기청 180ml을 제공한다. 체험비는 어린이 13,000원 성인 15,000원이고, 박물관 입장권은 별도다. 위치 :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삼백로 785 (근삼리 389-1)문의 : 031-323-727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주민 원하는 시간 장소에 강사가 간다 성남시는 3월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춤형 강사를 제공하는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를 편다.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는 교육기관으로 직접 수업받으러 가기 어려운 노인, 장애인, 영세기업 근로자, 경제적 이유로 배움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5명 이상이 팀을 구성하면, 1회 3시간 기준으로 총 20시간 이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희망하는 강좌의 강사를 파견한다. 배달 가능한 강좌는 학력보완, 직업능력, 문화예술, 인문교양, 시민참여교육 등 5개 분야이며, 교육 강사는 성남시가 선정한다. 교육 장소는 공공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직장, 가정 등 신청자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별도의 수강료는 없다. 재료비나 교재비는 팀원들이 부담해야 한다. 행복배달강좌를 희망하는 시민과 강사 희망자는 2월 23일부터 수시로 성남시 평생학습원 홈페이지(http://lll.seongnam.go.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24팀(263명)에 독서지도자과정, 컴퓨터 교실, 코바늘뜨기 등의 행복배달강좌 서비스를 전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의: 평생학습과 평생학습운영팀 031-729-46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문 활짝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가 3월부터 운영된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3월 2일 어린이들과 함께 센터 내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찬민 시장은 어린이들에게 에너지 절약과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용인시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는 지구온난화 등 지구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교육하는 곳이다. 처인구 동부로 162번길 14에 면적 1,012㎡ 2층 규모로 총9개 체험공간에 26개 시설로 구성됐다. 9개 체험공간은 기후변화의 이해, 원인, 대응, 현상, 포토스페이스, 우리들의 실천, 하천살리기, 생태체험관 등이며, 장소마다 다양한 맞춤형 기후 변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탄돌이를 잡아라’ 코너에 들리면 디지털 화면의 탄소배출이 많은 콘텐츠에 공을 던져서 위기에 빠진 아기북극곰을 구출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 하천을 부탁해’ 코너에는 멀티터치 미디어테이블에 조성된 가상 하천의 방치된 쓰레기를 분리수거하고 하천 생태계를 살리는 체험이 준비돼 있다. 생태체험관의 ‘요술생태거울’도 흥미롭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에 색칠한 후 요술생태거울에 그림을 비추면 그림이 3D영상캐릭터로 탄생해 인사하며 주위를 날아다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미지인식 증강현실(AR) 콘텐츠이다. 로비 중앙에는 대형 재활용로봇조형물 ‘리보’를 설치했다. 관람객은 로봇 리보의 몸에서 사진을 찍어 스크린 위로 자신의 사진을 전시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시청각실에서 지구온난화여행 에니메이션을 보고 옥상에서 신재생에너지 태양광발전기 시설도 볼 수 있다. 관람을 원하는 학교ㆍ유치원ㆍ어린이집 등 단체는 용인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www.yongin.go.kr, 좌측하단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클릭, 031-339-9111~2)하면 된다. 개인은 예약절차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문의 기후변화체험교육센터 031-339-91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9
- 그림으로 배우는 영어학습법 ‘쌩뚱영어’ 어휘력은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영어실력의 바탕이자 작문, 서술형 평가에서도 가장 중요해 수능 및 내신에서 변별력을 가르는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보통 고학년 시기에 어떤 방식으로 영어단어를 암기했는지에 따라 이후의 영어실력이 달라진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접하고 자연스럽게 영어단어를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학습효과가 극대화 된다. 일상생활 속에서 적극적으로 영어단어를 쓰는 것, 흥미로운 스토리의 동화책을 많이 읽도록 유도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쌩뚱영어는 EBS, KBS, SBS 등 공중파에 여러 차례 소개된 차별화된 학습법이다. 특이한 것을 좋아하고, 이미지(그림)를 쉽게 기억하는 뇌의 특성을 활용해 짧은 시간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다. 문의 010-8251-80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
-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 2학기에는 진로 찾아 나선다! 내년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던 자유학기제가 성남 지역에서는 올해부터 전면 실시된다. 계원예중과 이우중 2개교를 제외한 성남 지역 44개 모든 중학교에서 1학년 2학기를 자유학기제로 운영하게 되는 것. 이 기간 동안 학생들은 중간, 기말고사를 보지 않고 토론, 실습, 프로젝트 등 학생 주체의 다양한 통합수업과 직간접 체험학습을 통해 각자의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교내 다양한 활동 참여하며 진로 찾아 한 학기지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고 하자 일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우려하기도 한다. 이에 성남교육지원청 교육과정지원과 오성애 장학사는 “자유학기제라고 해서 학생들이 학교수업은 안 하고 밖으로만 돌아다니는 건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중간, 기말고사 대신 형성평가와 수행평가를 수시로 실시, 학습 공백 우려를 불식하는 한편 고입 내신에는 반영하지 않아 학생들이 한 학기만이라도 부담 없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그러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의 구성은 학교 자율에 맡겨지기 때문에 얼마나 내실 있게 운영되는가는 각 학교 역량에 달려있다. 시범학교의 모범사례를 보아도 교사진과 학부모 지원단의 역할이 관건이었다는 평가다. 일선 교사들은 특목고, 자사고 입시 준비생들에게는 학교가 안배한 각종 동아리 활동과 선택 프로그램 등이 교내활동 참여 스펙을 쌓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덧붙인다. 또한 학생 스스로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은 자명하다. ※2014년 자유학기제 시범 실시 학교 프로그램 들여다보니 양영중, 학급 전원이 참여한 대형 협동작품 만들기도양영중학교는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오전에 배치된 예체능 시간을 오후로 모두 묶었다. 보통 오전에 기본교과를 편성하고 오후에 각종 진로 인성 프로그램 등 자율과정을 배치하는데 양영중은 주 2회 예체능 블록 수업을 실시한 것. 여러 반이 같은 시간에 체육활동을 하는 날은 미니 체육대회가 열려 넘치는 에너지를 분출하기도 했다. “예전 같으면 1학년 2학기쯤에 학생 간에 문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자유학기제를 실시한 학년에서만 그런 일이 없었어요. 학생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학생들이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수업이 많아진 덕분인 듯해요.” 1학년 부장 문경미 교사의 분석이다. 재활용품을 활용해 전체 학급이 참여, 몇 달 동안 기획 제작한 학급 공동 창작물이 완성되었을 때 학생들의 자부심은 대단했다고 한다. 다른 학교의 지필고사 기간에 시행됐던 직업체험 또한 학생들이 첫 손으로 꼽는 자유학기제 성과다. 학부모 지원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사회 및 학부모 직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직접적인 진로체험을 할 수 있었다. 진로탐색과 더불어 자유학기제의 가장 큰 성과는 학생들의 수업참여도가 월등히 높아진 것이라고 이현정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말한다.“문제풀이 식 수업을 할 때는 관심을 보이지 않던 운동부 학생들이 수학신문 만들기 수업을 하니 친구들과 문제도 풀고 모둠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은 놀라움 자체였죠. 각 과목 교사들도 학생이 주체가 될 수 있는 창의적 수업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고, 학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하탑중, 포트폴리오 완성하다보면 그려지는 나의 진로하탑중학교는 진로탐색에 보다 초점을 맞추었다. 격주로 진로탐색 시간을 할애, ‘가나안 복지관’과 ‘아름다운 가게’ 등 사회적 기업과 학부모 직장 탐방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인프라를 방문했다. 또한 동아리와 교과 연계 프로그램도 학생들의 관심사에 맞춰 선택하도록 해 학습과 진로를 자연스럽게 연결했다. 무엇보다 한 학기 동안 이뤄진 진로탐색 과정을 학생들이 성찰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한 포트폴리오를 학교 측에서 마련한 것은 혁신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1학년은 진로를 결정하고 탐색하기엔 아직 어린 나이지만 한 학기라는 긴 시간동안 자신의 경험과 사고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다 보면 포트폴리오 완성과 함께 진로에 대한 밑그림도 그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는 교육과정부장 정기영 교사. 진로 교과를 맡고 있는 1학년 부장 이숙영 교사의 노하우를 고스란히 담아 제작한 포트폴리오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현장 방문 학습과 함께 학생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던 또 다른 프로그램은 경기대 현 교수진 7명의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경찰행정학, 인문학 등의 강연이었다. “참신한 선택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학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하여 거의 격주로 체험학습을 다닌다는 건 확실히 교사들에겐 부담이었지요. 그런데 지나고 보니 교사진들도 변화를 모색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됐고 담임교사는 학생들과 유대 관계도 깊어지더라구요.” 지난 달 있었던 교사들의 자유학기제 자체 평가 중론이었다. 자료제공 : 양영중/하탑중/성남교육지원청 교육과정지원과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
- 성남 분당도서관 서고에 잠자던 책 ‘새 빛’ 본다 성남시 분당도서관은 신간도서에 밀려 서고에 잠자던 책 5000여 권을 2월 13일 재외국민에게 보냈다. 재외국민과 한글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나라 문화와 한글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기증하는 책은 ‘재외국민 작은 도서관 사업’을 주관하는 도서관운동 기관 ㈔월드문화나눔운동본부가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의 종교시설, 한국인학교, 한인회 등의 작은 도서관에 전달한다. 지원 도서는 한국사, 고전소설, 현대문학, 종교 서적, 일반교양 위주로 구성됐다. 한국어판 도서가 부족한 재외국민 도서관에 유용한 도서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분당도서관은 지난해 일반시민과 단체에서 기증받은 3,078권의 도서를 군부대, 경로당, 교회, 숲속문고 등에 재기증해 도서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시민 독서 기회를 확대했다. 문의전화: 분당도서관 정보봉사팀 031-729-466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
- 성남시 평생학습관 2월 27일 개관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여성문화회관이 ‘평생학습관’으로 기능 전환해 남자 수강생을 모집하고 학습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한다. 성남시는 2월 27일 오전 10시 30분 옛 여성문화회관 광장 앞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학습관 개관식’을 한다. 개관식과 함께 이곳은 남성, 여성 모두가 학습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65개 강좌에 연인원 3천명이 참여하는 3개월 또는 5개월 과정의 평생교육 프로그램은 피부관리, 메이크업을 제외한 모든 강좌에서 남성들이 수강할 수 있게 개선된다. 운영강좌는 꽃집 창업, 공인중개사 자격증, 한식조리기능사, 의류수선 창업 등 다양하다. 이정하 성남시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 평생학습관은 배움과 성장, 나눔을 통해 누구나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성남’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평생학습의 전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 평생학습과 평생교육기획팀 031-729-30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
- 북 뱅크, ‘북어게인’으로 거듭난다 정보소외계층과 해외동포에게 도서를 지원하는 용인중앙도서관의 북뱅크가 올해부터『북어게인』(Book Again)으로 명칭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북어게인』은 버리는 도서를 기증하는 것이 아닌, 나누고픈 도서를 기증하는 본연의 목적에 충실한다. 양질의 도서를 수집·전달해 도서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기증자와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용인중앙도서관은 공공도서관 이용자, 공직자 및 산하기관, 범시민 대상 책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 수거도서 기준은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활용가치가 있는 자료, 이웃에게 권할 수 있는 문학ㆍ실용ㆍ어린이 자료 위주로 정한다. 200권 이상 기증 시 방문 수거할 방침이다. 훼손되거나 오염된 도서, 오래된 도서는 제외한다.지원대상은 소외계층, 해외동포, 군부대, 작은도서관 등이다. 용인중앙도서관은 『북어게인』첫 행사로 지난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작은도서관 5곳에 도서 2,800권을 전달했다. 기흥구 서천동에 위치한 꿈마루 작은도서관에 500권(아동 250권 일반 250권), 서천마을 4단지 작은도서관에 1,000권(아동 450권 일반 550권), 처인구 이동면 작은도서관에 500권(아동 250권 일반 250권), 임원마을 영화1차아파트에 300권(아동 150권 일반 150권), 삼가동 두산위브3단지 작은도서관에 500권(아동 200권 일반 300권)을 전했다. 한편 지난해 북뱅크는 2만 7,989권의 도서를 수집해 해외동포와 해외국립도서관, 관내 작은도서관,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등에 총1만8,961권의 도서를 전달한 바 있다. 문의용인중앙도서관 031-324-4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