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어린이책미술관 기획전 ‘뭉치와 소소’ 세상의 모든 것에 관심을 갖고 관찰하고 탐색하며 끊임없이 상상하고 질문하는 상상가 뭉치, 나와 내 주변의 관계, 감정, 고민 등에 대해 세상과 이야기하고 질문하며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풀어가는 해결사 소소가 어린이는 물론, 삶에 쉼표를 찍고 싶은 어른들을 만나러 온다. 지난 3월부터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뭉치와 소소’전이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작가의 작업 방식, 생생하게 경험해 보는 기회 현대어린이책 미술관의 세 번째 기획전시 ‘뭉치와 소소’가 오는 7월 3일까지 개최된다. 그림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을 이해하고, 스토리에 담긴 의미와 타인을 이해하는 방법을 다양하고 흥미롭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어린이들의 감정과 고민, 사건의 문제를 기발한 상상력으로 생각하고 재치를 담아 이야기하며 그림으로 풀어내는 고경숙, 노인경 작가의 작품 120여점과 습작 등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두 작가의 대표작인 <위대한 뭉치>와 <책 청소부 소소>는 원화의 연출과 함께 이야기가 만들지는 과정의 스케치, 소품과 소형 더미북등을 전시 감상 동선에 함께 연출해 관람객에게 전시를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 전시와 관련된 퀴즈 이벤트, 한 가지 색만으로 그림을 그려보기, 필름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 붙이기, 더미를 재배치하여 이야기를 재구성하기, 점과 점을 이어 선을 만들어 보고 선과 선을 이으면서 회화의 요소인 점, 면, 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미술관 연구실(MOKA Lab)을 꾸며 놓는 등 어린이들의 전시 관람이 좀 더 능동적이 될 수 있도록 배려한 다양한 장치들이 눈에 띈다. 더불어 두 작가의 그림책 및 작가에게 영감을 준 다른 그림책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어린이들이 바로 그 자리에서 읽을 수 있도록 공간을 활용했다. 매일 11시, 2시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해설이 진행된다. 전시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한편 이번 전시와 연계해 어린이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작가 워크숍이 마련되어 작품의 이해와 감상을 더욱 깊이 있게 도와줄 예정이다. 6월말까지 둘째 주, 넷째 주 주말에는 미취학 어린이를 위한 고경숙의 그림책 ‘나야 나’의 스토리텔링 촉감놀이 활동, 노인경의 ‘책 청소부 소소’의 이야기를 듣고 글자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한 상황극 놀이 활동 및 고경숙의 ‘100개의 화분’을 가지고 관찰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아울러 지난 어린이날 이벤트로 개최되었던 오픈 스튜디오(현장 참여 무료 프로그램)를 6월 매주 금, 토, 일요일에 교육실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성남시 문화예술교육주간과 맞물려 5월 17일부터 22일까지 초등학생 입장티켓 20%할인 및 관내 초 5~6학년 또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미술관 업무를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지역의 미술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반려동물과 입장 가능한 분당 음식점 화창한 날이 계속되는 요즘.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나섰다가 출출한 배와 목마름을 채울 수 없어 식당 앞에서 돌아서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런 고객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헤아려주는 곳들이 최근 들어 분당에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야외 테라스에 국한되어 허용되는 동반 입장이지만 맛있는 음식과 음료,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즐겁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반려동물 동반입장 카페는 애견카페가 아니에요!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에 의미를 둔다. 이런 마음을 알아주는 곳이 바로 반려동물 입장 가능 카페. 반려동물과 함께 허락된 이곳들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는 오아시스처럼 반가운 곳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은 반려동물 동반입장 카페와 애견카페는 다르다는 것이다. 반려견을 풀어놓을 수 있는 애견카페에서는 반려견이 주가 되지만 반려동물 동반입장 카페는 결코 반려동물이 주가 되어서는 안 된다. 즉, 반려견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곳이지만 반려동물을 무서워하거나 짖거나 뛰어노는 반려견 때문에 자신들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하기 때문이다.이미경씨(가명, 45세ㆍ정자동)는 반려동물에게 조금씩 오픈되는 장소들이 반려견주들의 잘못된 생각과 행동으로 사라지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한다. 실제 판교의 몇몇 카페에서는 반려견주들의 관리소홀로 다른 고객들에게 불편을 주어 반려동물 동반입장을 금지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 반려동물과 함께 누릴 수 있는 맛있는 시간, 내가 먼저 지키는 팻티켓이 있어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자. 율동공원, ‘노팅힐(NOTING HILL)’건강한 음식과 즐기는 행복한 시간율동공원 산책 후 찾으면 최고인 이곳은 이미 음식 맛으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브런치와 파스타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다양한 먹을거리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매일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 내는 음식 맛으로 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반려동물 입장이 가능한 카페로 전환한 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우연히 친구의 고양이를 키우게 되었고 자주 바뀐 주인들 탓에 마음을 쉽게 열지 못하는 고양이를 보살피며 반려동물과 이들을 키우는 사람들에 대한 이해가 생긴 것. 이런 마음을 알기에 예전과 달리 반려동물의 동반 입장을 허용하게 되었다.반려동물과 입장이 가능하다는 점 자체만으로는 손님들을 절대 만족시키지 못한다며 음식의 맛과 품질, 그리고 장소에 대한 만족도가 없으면 절대 다시 찾지 않는다고 주인장은 설명한다.  직접 키운 유기농 작물을 사용하여 건강한 음식들을 선보이는 ‘노팅힐’은 토마토와 신선한 해물, 그리고 누룽지의 특별한 식감과 기분 좋게 맵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뚝배기 파스타’, 관자구이와 오징어먹물이 함께 어우러져 입 안 가득 터지는 바다의 풍미와 함께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인 ‘관자먹물 리조또’, 키조개 뚜껑을 그릇으로 사용하여 크램 차우더 스프와 매콤한 조개파스타의 맛을 담뿍 느낄 수 있는 ‘키조개’, 이외에도 쿠스쿠스, 샐러드, 피자, 파스타, 디저트와 음료로 다양하게 구성된 ‘휴 그렌트’, ‘줄리아 로버츠’, ‘트래블 북샵’이라는 세트 메뉴를 고를 수 있어 더욱 즐겁다. 위치: 문정로 144번길 6문의: 031-707-8673정자동 카페거리, ‘스테레오 키친(STEREO KITCHEN)’비밀 장소에서 누리는 맛 좋은 우리만의 시간 복잡한 정자동 카페거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장소 ‘스테레오 키친’. 2층에 위치한 이곳의 테라스에서는 정자동 한복판이라는 생각조차 잊게 만들어주는 여유로운 시간을 맛볼 수 있다. 번거롭지만 미리 전화로 예약만 한다면 이곳의 테라스에서 반려견과 함께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다. 테라스 한 편에 조그만 풀밭까지 마련돼 있어 반려견은 물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에 제격인 장소다.  ‘스테레오 키친’은 다양한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바비큐 펍’이다. 커다란 트레이에 저온조리법으로 6시간 이상 조리해 풍부한 육즙과 부드러운 육질을 가진 세 가지 고기와 매시 포테이토, 코울슬로, 프렌치프라이, 쿠컴버렐리시 등이 가득 담겨 나오는 ‘바비큐 플래터’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절로 돈다. 각자의 입맛에 맞게 곁들일 수 있는 ‘오리지널 바비큐’, ‘딜 머스터드’, 달콤한 멕시칸 ‘치폴레’, 고소한 마요네즈와 부드러운 크림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크림’소스는 한 가지 요리를 각양각색으로 맛볼 수 있게 해주어 더욱 즐겁다.이외에도 진한 맛의 치즈소스로 버무린 마카로니 ‘맥 앤 치즈’, 볶은 김치와 바비큐 맛이 조화로운 ‘김치푸틴’, 맥주 안주로 그만인 ‘명란튀김’과 ‘매시 포테이토 밤’, 수제 도우를 오븐에 구워 바삭한 피자와 버펄로 윙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수박맥주’와 ‘탠저린(귤맥주)’이 포함된 5가지 생맥주와 병맥주는 더운 여름, 맛 좋고 시원한 한 모금으로 청량한 기분을 선사한다. 술을 즐기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스파쿨링 와인 또한 준비되어 있다. 위치: 정자일로 145 엠코헤리츠 2F문의: 031-625-2323(사전 전화예약 필수)백현동 카페거리, ‘아임 홈(I’m Home)’달달하고 시원한 빙수 또한 최고, 시원한 시간 주말 한적한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백현동 카페거리는 최근 들어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하는 카페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그중에서도 카페거리의 터줏대감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광교와 광화문에까지 매장을 오픈한 곳이 바로 ‘아임 홈’이다. 직접 구운 빵에 신선한 재료로 구성된 브런치가 일품인 이곳은 맛은 물론 푸짐한 양으로 깐깐한 주부들의 사랑을 오랫동안 독차지하고 있다. 사우어 크라우트, 소시지, 스크램블 에그, 베이컨, 샐러드, 파인애플, 시나몬 브레드로 푸짐한 구성이 만족스러운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브런치’, 이외에도 직접 만든 포카치아 브레드(엑스트라 올리브오일 사용)를 샌드위치 빵으로 사용하며 주문 즉시 재료를 조리한 ‘베이컨 새우 샌드위치’와 ‘쉬림프 시저 2016-05-27
- 스마트 기기 활용한 교육으로 수업 혁신 선보이다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구 샛별중학교(교장 남동현)에서는 특별한 참관수업이 있었다. 일본 문부성 산하 교과서개발 관계자들 6명이 전문 통역사와 함께 1학년 학생들의 e-book을 활용한 영어 공개수업을 참관한 것. 이번 공개수업은 샛별중에서 이미 실시 중인 과학과 사회 과목의 디지털 교과서 활용 수업에 이어 영어 교과에서도 e-book 활동 중심 수업을 재구성해 시도한 것이다. 서책형 교과서 대신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한 e-book을 활용해 영어수업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이 개별 이해 속도에 맞춰 영어 듣기 및 읽기 연습이 가능하고 필요한 만큼 반복 학습할 수 있다는 e-book 수업의 장점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수업 중 학생들이 e-book상에서 설문조사를 즉석에서 실시하고 주제와 관련된 작문 결과물 등을 온라인상에서 바로 공유하는 등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의 참신한 면모를 다양하게 선보였다.이번 수업을 담당한 손민영 영어교사는 “디지털 기기 조작에 능숙한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수업을 하자 집중도가 한층 높아지고 수업이 좀 더 활기차게 진행될 수 있었다”며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수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사들이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업을 참관한 일본문부성 산하 연구 관계자들은 수업 참관 내내 학생들의 e-book 활용과 활동들을 관심 있게 살펴보았고 교사와 학생들의 뛰어난 영어실력과 스마트 기기 활용 능력에 대해 놀라움을 표했다. 참관 수업 후 일본 방문단과 샛별중 교사진, 한국디지털교과서협회 관계자 등이 함께 한 협의회에서는 교과서 개발을 위한 보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질문과 토의가 이어졌다. 샛별중학교 남동현 교장은 “21세기 디지털 교육시대를 맞아 수업의 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우리 학교 교사진들의 노력과 그간의 성과를 선보인 뜻 깊은 공개 수업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재 개발과 교육 현장의 적용, 그리고 교사진들의 교수학습방법의 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영주 리포터 jenny4221yj@gma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중원구민 건강달리기 행사 28일 열려 ‘제17회 중원구민 건강달리기 대회’가 오는 5월 28일 오전 7시~10시 30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함께하면 행복한 중원구’를 슬로건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중원구단체장연합회가 주최하고 중원구가 후원해 마련된다. 지역주민 2500여 명이 달리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성남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반환점인 돌마로 지하차도까지 왕복 약 3.8㎞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날 대회는 순위를 가리지 않는다. 자신의 신체 리듬에 맞춰 걷거나 달리면 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성남시민은 행사 시작 전까지 운동화와 간소복 차림으로 성남종합운동장을 오면 된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중원구단체장연합회는 이날 티셔츠 2500장을 기념품으로 준비해 행사장 입장 순으로 나눠준다. 대회가 끝나면 추첨을 통해 TV, 냉장고, 세탁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문의 중원구청 행정지원과 총무팀 729-6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분당 독서모임 ‘다독함서’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책 한 장 넘기기에도 마음의 시간이 만만치 않다. 어느새 활자와 멀어져 육아서, 입시관련 책, 베스트셀러 등을 읽기도 버겁게만 한다. 하지만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재미에 푹 빠진 주부들이 있다. 책을 매개로 생각하고 감정을 나누며 공감할 줄 아는 그들. 책읽기로 하루하루 행복해지는 ‘다독함서’ 회원들을 소개한다.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1 페이지: 책 속에서 잃어버렸던 나를 찾다아이들을 키우며 맞닥뜨린 한계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작년, 분당도서관에서 열렸던 ‘행복한 아이와 나를 위한 독서치료’라는 강의를 찾았던 것이 이들의 첫 만남이다. “중학생인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참여한 강의에서 ‘나’를 제대로 바라보기 시작했어요. 같은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받고 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제 주변 문제의 대부분은 다른 사람의 문제가 아닌 결국은 나의 문제라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되었답니다”라고 유미경씨(44세ㆍ야탑동)는 말하며 책을 읽으며 그동안 잊고 있었던 ‘생각하는 재미’를 즐기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현정씨(38세ㆍ은행동)도 마찬가지. 아이들을 키우며 책 읽을 시간을 따로 내기 힘들었지만 다음 모임을 위해 책을 읽고 중요한 부분을 곱씹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한다는 행복감은 생활에 큰 활력소가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에서 생각하는 기회, 이야기하는 기회, 그리고 치유의 기회를 얻게 되었을 뿐 아니라 책 속에서 잃어버린 자신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2 페이지: 우리 엄마가 달라졌어요!네 명의 주부는 강의는 끝났지만 소중한 시간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에 ‘다독함서’를 결성했다. 심리학, 인문학은 물론 소설에 걸쳐 읽을 책 목록을 뽑고 계획을 세움으로써 자칫 아줌마들의 수다시간으로 끝나는 것을 방지하였다. 유재연(39세ㆍ성남동)씨는 서로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기 위해 단순히 감상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독서치료과정을 접목시켰다고 모임을 설명했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1년이란 시간이 거듭되며 많은 것이 달라졌다. 무엇보다 스스로가 행복해지며 각 가정에서도 웃음이 많아졌다는 것. “예전에는 저에게 쌓인 스트레스를 아이의 조그마한 행동에 터트리곤 했어요. 그땐 아이의 잘못된 행동이 그 원인이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1년 남짓 모임을 계속하다보니 많은 변화가 생기더라고요. 아이가 가진 모습을 그대로 인정해주고 기다려주는 여유가 생긴 지금은 아이와 좋은 관계를 갖게 되었답니다”라며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가 엄마가 착해졌다고 말한다고 활짝 웃으며 말했다. “처음엔 아이를 바꾸겠다는 마음이었어요.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가 변해야 한다는 사실에 직면했답니다. 15년 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만 바라보는 엄마가 되어 있더라고요.” 유미경씨는 자신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다보니 어느새 평행선으로 달리던 아이와의 관계가 좋아졌다고 살짝 덧붙인다.회원들은 엄마가 책을 가까이 하면 아이들에게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긴다고 전한다. 자연스럽게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어 아이들이 책에 관심을 갖는 하는 것은 기본. 배경윤씨(43세ㆍ서현동)는 “책 한 권을 읽더라도 다양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서치료’ 과정을 알게 되면서 아이들과 이야기하는 방법도 달라졌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인정해주고 알아주는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답니다. 자연스럽게 이런 시간이 쌓이면서 저는 생각지도 못했던 질문을 끌어내는 아이들의 생각을 배우기도 하고 기억 속에 감춰졌던 속상했던 기억을 털어놓는 아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갖기도 한답니다”라며 책을 읽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얻게 된 것이 달라진 점이라고 한다.서로 책을 읽고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시간으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할 줄 아는 ‘건강한 소통’을 하게 된 그들은 남편과 아이들 모두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주는 행복한 엄마가 된 것이다. 3 페이지: 책으로 새로운 꿈을 꾸다‘다독함서’라는 이름처럼 서로 다독이며 함께 독서의 엄청난 위력을 경험한 회원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한 시간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1명의 변화로 주변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게 된 그들은 매주 화요일, ‘다독함서’ 모임을 발판으로 독서치료사 과정 연수와 독서 지도사 모임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꿈을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그들의 모습도 아름답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든든한 친구가 있는 그들이 참 부럽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숲 속의 작은 별’ 반딧불이 보러오세요 성남시는 오는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반딧불이 탐사에 참여할 가족 단위 시민 360명(90가족)을 모집한다. 환경도시 에코성남(www.ecosn.or.kr)을 통해 가족당 4명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탐사 체험은 오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영장산 줄기 분당구 율동 국궁장 주변 또는 대장동 모두마니 지역에서 모두 6차례 이뤄진다. 반딧불이 관찰을 위해 밤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 탐사를 진행한다. 1회당 15가족 60여 명이 참여해 ‘숲 속의 작은 별’처럼 반짝이는 반딧불이를 관찰한다. 반딧불이 전문가와 성남시 자연환경 모니터가 동행해 빛의 발광 원리와 시간, 종별 빛의 밝기와 색깔, 암·수 구별 등을 설명해 준다. 성남지역에는 반딧불이 서식지 54곳이 있고, 애반딧불이와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3종류가 발견되고 있다. 문의 환경정책과 환경보호팀 729-31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분당구청 옥상에 꿀벌 ‘윙윙’ 달콤한 양봉체험 꿀을 맛보며 양봉과 자연환경에 대해 알 수 있는 도심 속 이색 체험이 성남시 분당구에 마련된다. 성남시 분당구(구청장 윤기천)는 구청 별관 옥상에 벌통 3개를 설치해 오는 5월 18일부터 11월 2일까지 시민 양봉 체험장으로 운영한다. 양봉 체험은 사전 신청을 받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1시간 정도 진행한다. 성남시 양봉협회장이 체험강의를 진행해 분당구청 옥상 벌통(각각 50㎝*40㎝) 한 개당 살고 있는 3만~5만 마리의 일벌, 벌이 주변 꽃나무에서 꿀을 채취하는 과정, 벌통 한 개당 5~6㎏가량의 꿀 생산, 꿀벌의 생태 등을 알려준다. 분당구는 구청 별관 옥상의 양봉 체험장을 찾은 시민이 안전하게 벌통 내부와 꿀벌을 관찰할 수 있도록 양봉용 모자와 방충 옷 10벌을 준비해 놨다. 관심 있는 시민은 분당구청 녹지공원과 산림관리팀으로 미리 전화(☎031-729-7592) 신청하면 된다. 한편 분당구청 별관 옥상(400㎡)은 13개 각 과가 맡아 가꾸는 직원 힐링용 공동 텃밭이 100㎡ 규모로 조성돼 벌통 옆에 상추, 포도, 오이, 참외 등이 자라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이매동 코리안 내추럴 디저트, ‘플로르 콩피즈리(FLOR CONFISERIE)’ 입맛도 잡으며 몸에도 좋은 안심 먹거리를 원하는 엄마들을 위한 수제 디저트 숍이 지난 3월, 야탑동 성 마르코 성당 뒤편에 문을 열었다. 앙금플라워케이크 1세대인 이수진 대표는 최근 높아진 인기에 만족하지 않고 앙금플라워 쿠키와 컵케이크, 천연 마카롱, 병아리 만주, 넛츠 파이 등 맛과 영양, 두 가지 모두 마음에 딱 맞는 코리안 내추럴 디저트 숍을 오픈하였다. 다양한 가짓수도 만족스럽지만 무엇보다 신선한 재료로 방금 구워낸 디저트들을 맛보는 즐거움이 크다.밀가루를 전혀 섞지 않고 국내산 쌀과 건강한 부재료를 더해 만든 ‘순수 쌀빵’은 이곳의 대표 디저트. 쫄깃쫄깃하고 촉촉한 ‘순수 쌀빵’은 플레인, 호두 베리, 먹물치즈 등 재료가 가진 고유한 맛을 씹을수록 느낄 수 있다. 계란, 버터, 우유를 넣지 않고 유기농 설탕과 발효 종으로 만들어 어르신뿐만 아니라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도 그만이다. 팥, 흰 앙금, 로스팅 호두의 고소함 외에도 서로 다른 표정으로 웃음을 선사하는 유기농 밀가루 ‘병아리 만주’, 깊은 고소함을 맛보게 해주는 건강한 ‘넛츠 파이’ 먹기에 아까운 비주얼을 자랑하는 100% 천연색소를 이용한 ‘장미앙금쿠키’, 쑥, 단 호박, 미숫가루 등 천연재료로 만들어 쫀득한 쿠키와 달콤하고 깊은 앙금 잼의 환상적인 궁합이 돋보이는 ‘천연 마카롱’, 다양한 맛을 선사하는 이탈리아 초콜릿 ‘콘 패티’까지 준비되어 있다.무엇보다 이곳의 장점은 앙금플라워케이크의 당일 주문이 가능하다는 것. 단 호박, 쑥, 백련초, 자색고구마 등을 사용한 천연 색 앙금 꽃의 특별한 떡 케이크는 준비한 사람의 센스를 돋보이게 해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클래스까지 준비되어 있는 ‘플로르 콩피즈리’, 건강한 코리안 디저트가 궁금하다면 한 번 들러보자. 위치: 분당구 매화로 47번길 6-5층문의: 070-8792-9906(일요일 카페 휴무(주문 케이크 제외))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7
-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성남지역 최초·유일의 JCI 국제 인증 획득 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병원장 김동익)이 성남지역 최초로 JCI(미국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 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 인증을 획득했다. JCI는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최초로 지정한 국제 의료기관 평가 인증제로, 미국 의료기관의 의료수준을 평가하는 비영리법인 ‘The Joint Commission’이 1994년 설립했으며, 의료기관 평가로는 가장 높은 국제적인 신뢰도를 자랑한다.JCI 인증은 전 세계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치료의 전 과정(진료와 진단 과정, 의료장비 수준, 감염 관리, 환자권리, 시설안전 관리, 직원교육, 인사관리 등)에서 엄격한 국제 표준에 따른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따라서 JCI 인증의 획득 여부가 병원의 의료수준을 평가하는 잣대이자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매김하였다.분당차병원의 경우 총 16개 평가부문, 298개 평가기준, 1225개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현장 심사를 진행했다. 기존의 환자 진료와 시설, 환경안전 영역뿐만 아니라 의학교육 프로그램과 임상연구 부분까지 평가를 받았고, 그 중 환자교육, 환자진료, 임상연구 부분은 만점에 가까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분당차병원 측은 “JCI 인증 획득은 기존의 평가보다 새로운 조사항목이 추가돼 까다롭게 진행됐음에도 수준 높은 진료 시스템과 연구 인프라가 국제표준을 따르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분당차병원은 이번 인증을 통해서 응급상황 발생 이전에 환자의 상태를 인지하고 조기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체계인 신속대응팀을 새로 구성했고, 질 높은 교육 수련 프로그램의 정착을 위해 의학교육 프로그램 및 감독 시스템을 재정립했다. 분당차병원 김동익 병원장은 “이번 JCI 인증 획득이 전 직원의 안전과 감염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켜 보다 안전한 의료행위 통해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우리 병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병원으로 뻗어나가기 위한 밑거름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 이를 발판으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
- 구미동 무지개 마을의 ‘한스 (HAN’S) 공방’ ‘한스 공방’의 한혜경 플로리스트는 늘 최신 경향에 눈을 뜨고 공부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미술을 전공했지만 중학교 때 명동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던 중 단상의 꽃꽂이에 마음을 빼앗겼던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 동아리나 교양과목으로 꽃꽂이를 선택했을 정도로 꽃에 대한 사랑은 지속되었고 봉사 활동을 통해 늘 꽃을 가까이 해온 그는 이번에 그의 이름을 딴 공방을 갖게 되면서 꽃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정점을 찍게 되었다. 또한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해왔던 주얼리 공예를 접목시켜 공방의 역할을 함께하고 있어 일반 플라워 숍과는 차별성을 가진다.한 대표는 일본, 영국, 프랑스 스타일을 섭렵하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 만날 수 없는 독특한 이곳만의 색깔을 창출해낸다. 그래서 작품마다 스토리도 풍성하다. 유난히 꽃이 많이 필요했던 이번 5월에는 영국 햇(Hat) 스타일과 프리저브드 플라워가 단연 인기였다고 한다. 특히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한 대표가 직접 최상의 상태인 꽃에 약품처리를 해서 시들지 않는 꽃으로 만드는 작업을 했는데 꽃의 아름다운 색감과 형태를 최소 3년에서 5년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더욱 사랑을 받았다. 꽃다발에서도 감각이 묻어나는데 특히 포장법이 남다르다. 마치 끈 없는 드레스를 연상시키는 3겹 포장은 한 대표만의 노하우로 포장하는 시간만 30분이나 걸릴 정도로 정성을 쏟는다. 때문에 이 포장법을 원하면 하루 이틀 전에 꼭 예약을 해야 한다. 가격도 놀랄 만큼 합리적인 편으로 가격대비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 여기에서 한 대표의 꽃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는데 “꽃이 사치품이라 여겨지는 풍조에 반기를 들고 싶어요. 단 한 송이라도 그 꽃을 받아 들고 가시는 기쁜 뒷모습이 정말 보기 좋거든요. 그래서 일상 속에 늘 꽃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답니다.” 곧 프랑스의 대표 플로리스트인 까뜨린 밀러의 기법을 배우러 프랑스로 떠날 예정이라고 하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무척 기대가 된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위 치 분당구 미금로 45, 진도 훼미리 프라자 1층문 의 031-711-137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