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분당·용인 시매쓰, <초1꼼꼼가이드북> 무료 배포 초등 사고력 수학 전문 시매쓰는 올해 처음으로 학부모가 되는 분들을 위해 초등학교 생활 및 학습지도에 도움이 될 정보가 담긴 <초1꼼꼼가이드북>을 각 센터별로 500부씩 준비해 배부 중이다. 가까운 지역의 시매쓰를 방문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초등 수학 전반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기 때문에 관심있는 학부모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시매쓰의 예비초1 대상 강좌는 초등학교에서 필요한 수학적 감각을 기를 수 있는 ‘수즐기 특강’과 생활 속 수학 개념 발견을 통해 수학에 대한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사고력수학NC 정규반’ 등이 있다.문의 분당 이매 031-702-7696, 정자 712-1031 용인 수지 031-896-2100, 죽전889-525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1-11
- 2016년 분당지역 24개 중학교 졸업생 고교 진학 현황 고교선택을 앞둔 중3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민은 1학기가 지날수록 깊어만 간다. 학생부종합전형 비율 확대,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절대평가도입, 문ㆍ이과 통합 등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에서 내게 유리한 학교의 선택 순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특목고와 자율형 사립고에 지원해야 유리하다는 사람, 내신 경쟁에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일반고에 진학해야 유리하다는 사람 등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들로 중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 분당지역은 강남지역과 달리 지역 자율형 사립고가 없고 희망순위에 따른 추첨으로 고등학교가 결정된다. 또한, 경기도에 1개밖에 없는 과학고와 상대적으로 많은 외고에 지원할 수 있는 구조적 여건은 분당지역 중학생들의 고교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2016년 분당지역 24개 학교 고교 진학 현황을 면밀히 살펴봄으로써 우리 지역 중학생들의 고교진학에 어떤 변화들이 나타나는 지를 알아보았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전기 특목고 진학자 수, 예고/체고 제외하고 모두 증가학교 알리미 공시정보 서비스를 통해 분당지역에 주소지를 둔 24개교 2015년 2월 졸업생들의 진로 현황과 2016년 2월 졸업생들의 고교 진로 현황을 살펴보았다. 우선, 분당지역의 2016년 2월 졸업생 수는 전년도 6,630명에서 6,931명으로 총 301명 증가하였다. 2014년 6,907명에서 2015년 6,630으로 줄어든 것과 달리 이런 증가를 보이는 것은 2001년 밀레니엄 베이비 세대의 고교진학이라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2016년 졸업생들의 고교 진학을 자세히 살펴보면 총 6,931명의 졸업생 중, 89.5%에 달하는 6,201명이 분당의 일반고에 진학하였으며 그 다음은 외고/국제고, 예고/체고 그리고 과고가 포함되는 특목고로 진학한 학생들이 4.7%인 325명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243명의 학생이 특성화고로 101명의 학생이 자사고에 진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전기 특목고와 자사고의 진학자 수를 각기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예고/체고만 2015년에 비해 4명이 감소하였을 뿐, 과고 15명, 외고/국제고 31명, 자사고는 3명의 학생이 더 많이 진학하였다. 과학 고등학교 진학자 수 증가 돋보여2016년 분당지역에서는 과고로 진학한 졸업생 수가 2015년에 비해 0.2% 증가하였다. 24개중학교 중, 과고 진학자가 없는 학교들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숫자다. 2015년 졸업생 중, 5명의 학생이 진학했던 내정중과 수내중은 2016년에도 변함없다. 그중에서 수내중의 경우는 8명이나 과고에 진학했다. 반면, 서현중과 불곡중은 2015년 단 한 명의 진학자도 없었지만 2016년에는 4명으로 크게 증가하였다.자율형 사립고로 진학한 수에는 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단지, 각 학교별로 2015년과 진학자 수가 달라졌을 뿐이다. 올해 10명이 넘는 졸업생이 자사고에 진학한 백현중, 수내중, 내정중 중에서 백현중은 2015년에는 단 1명이 진학했지만 2016년에는 13명의 학생이 자사고에 진학했다. 24개 학교, 외고/국제고 진학자 1명 이상, 특성화고는 학교별 편중 현상 두드러져분당지역은 다른 과목에 비해 영어 과목이 강세다. 영어에 대한 관심이 많고 영어 노출경험이 많은 학생들이 모인 분당지역의 특징은 외고/국제고 진학에서도 나타난다. 문과 학생들의 입시는 이과를 희망하는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이유로 내신경쟁이 힘든 외고/국제고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수가 감소할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오히려 31명이 늘어난 186명이 경기권 외고와 국제고로 진학했다. 특히, 분당지역 24개 모든 중학교에서 1명 이상의 학생이 진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학교에 따라 10명이나 넘는 학생이 진학하는 경우도 8개교(내정중, 매송중, 백현중, 보평중, 불곡중, 샛별중, 서현중, 이매중)나 된다. 그중에서도 불곡중과 이매중은 각 15명, 서현중에서는 18명의 졸업생이 외고와 국제고에 진핵했다.반면 분당지역에서 지원자 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되었던 특성화고로의 진학률이 생각보다 높았다. 2016년 분당 중학교 졸업생중 243명이 특성화고로 진학하였으며 이는 졸업생의 3.5%에 달한다. 특이한 점은 모든 학교에서 고르게 특성화고로 진학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별 편중이 심하다는 것이다. 단 1명의 학생이 진학한 구미중과 송림중과 다르게 장안중 53명, 하탑중 29명, 삼평중에서 20명이 집중적으로 특성화고에 진학했다. 졸업생의 12%에 달하는 53명이 특성화고에 진학한 장안중의 경우는 2015년에는 42명, 2014년에는 54명의 학생이 꾸준히 특성화고에 진학한 것으로 확인돼 일시적인 현상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지난 3년간 분당지역 중학교 졸업생들의 고교선택 변화2014년부터 2016년까지 각 고교로 진학한 학생들의 수를 살펴보면 예고/체고로의 진학생은 줄고 특성화고, 과고, 그리고 자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외고/국제고의 경우도 2015년은 진학자 수가 31명 감소했지만 2016년에는 다시 2014년과 같은 수로 회복했다. 좀 더 확실한 변화를 보기 위해 각 고교 진학자 수를 퍼센트(%)로 환산해보았다. 그 결과 각 고교에 진학하는 변화가 더욱 명백해져 단순 숫자 비교로는 알아채지 못했던 후기 일반고 진학자 수의 감소와 2015년과 동일한 1.5%의 학생들이 자사고에 진학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표에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매해 10명(2014년 6명, 2015년 9명, 2016년 7명)이 넘지 않는 학생들이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에 진학하며 2014년 단 1명에 지나지 않았던 마이스터고에는 2015년과 2016년 동일하게 6명의 학생이 진학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구미동 ‘카스테라는 언제나 오월’ 카스텔라에 대한 달달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다. 구미동에 위치한 ‘카스테라는 언제나 오월’이 그곳. 이곳에서는 철학과 고집이 있어 맛있는 ‘소월길 밀영’의 카스텔라를 만날 수 있다. ‘소월길 밀영’은 서울 남산자락의 유명한 양과자 가게, 파티쉐가 구워내는 카스텔라를 공수해 이곳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곳은 작은 공간인데다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에 위치하고 있지만 깊은 내공이 있는 카스텔라로 손님들을 사로잡는다. 이곳 카스텔라의 키워드를 살펴보면 토종 국산 앉은뱅이 밀, 우면산자락에서 직접 양봉한 무항생제 무설탕 100% 자연산 벌꿀, 비정제 설탕 100%, 프랑스산 최고급 플러드셀 소금, 엘르엔비르·끼리·마르카스포네 등의 최고급 생 치즈, 100% 우유생크림, AOP인증 이즈니 발효버터, 영국 아마드 얼 그레이 홍차, 보성 녹차분말 100%, 향료 없는 카카오 분말 등이 있다. 카스텔라에 들어가는 재료만 보더라도 카스텔라의 맛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것보다 더 촉촉하고 진하며, 향이 살아있다. 우리밀 꿀 카스텔라가 기본으로 영국 아마드사의 잎차를 넣은 깔끔한 향의 홍차 카스텔라, 보성 녹차를 넣어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녹차 카스텔라, 최고급 바나나 100% 분말로 자극적이지 않고 향긋한 바나나 카스텔라가 준비되어 있다. 레몬 칩이 느껴지는 레몬 쉬폰도 인기이다. 그 밖에 붓세 파운드케이크, 사브레, 다쿠아즈, 휘낭시에, 마카롱 등 차와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디저트들도 만날 수 있다. 포장도 예쁘고 깔끔해 선물용으로도 그만인데다, 카스텔라는 아침식사 대용으로도 좋다. 차(Tea)로는 다양한 향의 아마드 홍차와 3시 15분 밀크티를 제공한다. 이곳의 관계자는 “기존의 카스테라가 가지고 있던 잡향을 없애는데 주력을 했습니다. 특히 우리밀꿀의 경우 추가 향이 없기 때문에 재료 선정에 더욱 신경을 썼다”고 하며 “우리 가족에게 선물하고 나누고 싶은 카스테라를 다양하게 만들어서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매일 오후 1시에 오픈해 8시까지 영업을 하고 월요일은 휴무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위 치 구미동 243 무지개마을 8단지 제일아파트 제분상가 1층 104호문 의 031-713-74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용인 신봉동 세라믹 스튜디오 ‘작연’ 신록이 짙어지는 계절, 오랜만에 용인 신봉동 외식타운으로 들어섰다. 외식 타운의 거의 끝자락에 도달한 즈음 나타나는 세라믹 스튜디오 ‘작연’. 초록이 가득한 외부 풍경에 화사한 숍 입구가 마치 카페 같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객을 반갑게 맞이하는 김현희 작가.“도자기 공부를 시작한지 10년 만에 꿈꾸던 공간을 지난해 11월에 오픈했습니다. 다른 도자기 공방과는 달리 밝고 쾌적한 공간으로 꾸몄어요. 카페인 줄 알고 들어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커피 한 잔 나누며 친근한 마음으로 도자기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이고 싶었습니다. 맺은 인연은 반드시 만난다는 사자성어 작연필봉(作緣必逢)에서 이름을 땄어요.”불문학을 전공했지만 미술에 대한 열망이 있어 도자기 기술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학위를 취득한 김 작가. 유약을 개발해 실험하고 제작해 자신만의 색깔을 창조해나가는 것이 김 작가의 전공이다. 자기만의 작품세계를 가지고 꾸준히 공모전과 전시회에 출품하면서 수강도 병행하고 있다. “대부분 도자기 공방에서는 기성 유약을 사용하는데, 저는 유약을 전공했기 때문에 저희 스튜디오 수강생들은 제가 개발한 유약을 사용해보실 수 있죠. 빛깔의 세계와 깊이가 다르다고들 하세요.”‘작연‘에서는 김 작가가 제작한 다기와 다완(말차를 마시는 잔), 생활자기 등을 판매한다. 다기들은 전통풍의 작품들이 대부분이고, 생활자기는 모던하면서 유약의 다채로운 빛깔을 즐길 수 있어 취향별 선택이 가능하다. 성인 대상의 도자기 교실이 열리고 있고, 1일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들을 위한 물레체험과 접시 만들기 교실도 있다. 커피 로스터기 처럼 깔끔하게 자리한 가마도 있어 도자기를 바로 구워낼 수도 있다. 시원한 자연 풍경이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에서 도자기와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 가져보시길.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위 치 용인시 수지구 신봉1로 395-4 (신봉로 752-9)문 의 010-6233-74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기흥구, 공세동 유수지 목재 데크 보수 용인시 기흥구는 공세동 685번지 일대 유수지내 노후화된 주민 보행시설인 목재 데크를 정비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이번에 보수한 목재 데크는 10여년전 보라택지지구 조성 당시 설치된 것으로, 목재의 노후화로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구는 전체 목재데크 93m 중 이번에 46m를 보수하고 나머지 구간은 순차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구는 우기철에 신속하고 안정적인 우수 처리 및 저류기능으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수지에 대한 일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학종시대, 다시 학교 수업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평가원 모의평가에 이어 기말고사까지 6월은 그야말로 성적 전쟁을 치르는 달이다.중요한 시험을 두 번이나 치르다보면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다. 독서활동, 동아리, 봉사활동 등 자신이 한 학기동안 했던 활동들을 잘 정리해서 기록이 누락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이하 세특)이다. 세특은 학기별로 개설된 과목에 대한 각 교과 담당 교사들의 수업태도와 참여도에 대한 평가로 사실상 학생의 학교 생활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서울대와 고려대 “소논문 점수화하지 않겠다!”최근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논문을 점수화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대도 논문에 점수를 주지 않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한 바 있다. 그간 학생의 학업역량과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는 자료로 논문의 내용이나 수상기록을 평가한다는 것이 공공연한 사실이었고 고등학생에게도 논문쓰기는 하나의 필수코스처럼 자리잡았다. 학생부종합전형 합격 조건 중에 연구 논문 편수를 정량화하는 일도 비일비재했던 것이 사실이다.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논문은 교수나 의사 학부모를 둔 자녀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 아니냐는 냉소어린 시선을 보내는 일도 흔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이른바 ‘금수저들의 리그’라는 논란을 지핀데에는 논문의 역할이 적지 않다. 하지만 논문이 학생들의 학습주도성과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순기능도 분명 있다. 이런 맥락에서 최상위권 대학들이 논문을 평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배경을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가장 좋은 논문 아이디어는 학교 수업에서 나온다거창한 주제의 논문이 아니더라도 학생이 학교 수업 과정에서 필요하다면 논문을 쓸 수도 있다. 수업을 통해 알게된 내용이나, 수행과제 등을 통해 심화확장 시킨 내용으로 교내 논문대회에 출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대학은 수업을 통해 학생이 어떻게 발전하고 성장했는지를 보고 싶어한다. 과목에 대해 열정과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수업태도가 남달랐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논문이나 보고서 같은 산출물도 나오게 마련이다. 또 그 과정은 자연스럽게 세특에 자세하게 기록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는 학교교육을 살리자는 것. 학교 교육의 핵심 중의 핵심은 바로 수업이다. 학교가 다양한 수업방식을 시도하고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서류 평가의 대상이 되는 이유다. 학생의 태도와 성실성, 과목 흥미도, 열정, 적극성 등 입학사정관이 보고싶어 하는 부분은 사실 학교 수업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학교수업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서 교내활동과 교외 활동에서 아무리 좋은 스펙을 쌓아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과목별 세부능력 특기사항에 학생 정보 가장 많다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이 바로 세부능력 특기사항이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서류의 생명은 객관성과 공정성의 확보다. 예컨대 한 학기에 10개 과목을 수강한다면 10명의 교사가 기록한 내용이 고스란히 기록된다. 모든 교사가 입을 모아 같은 칭찬을 하는 학생이라면 그 학생은 실제로 그럴만 한 학생이다. 여기서 서류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확보되는 것이다.학교를 취재하다 보면 ‘입시에서 학교의 역할이 커진 만큼 선생님의 노고도 많아진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 반 학생들의 이름이 빼곡이 적힌 노트를 들고 수업에 들어가시는 선생님들이 많다. 학생이 수업시간에 했던 질문, 수업 태도, 문제해결 사례 등을 잊지 않고 적어두기 위한 메모장이다. 이렇게 하나하나 적은 내용을 학기말 세특란에 기록하신단다. 이처럼 학생에 대한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기록하기 위해 교사들 역시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학기말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학기 세특 무엇을 어떻게 기록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금곡동 탄천모내기 현장 농사짓는 일, 생명을 기르는 일, 지역이 모두 힘을 합쳐 한 마을의 아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일 모두 어렵고 정성과 시간,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이 어려운 일을 자꾸 해내는 동네가 있다. 금곡동 마을 어른들이 초·중등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협동을 가르치고 작은 힘을 모아 작년보다 더 크게 지역 노인정에 보낼 쌀과 채소를 키우기 시작한 것이다.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지난 5월 25일(수) 오후 2시 청솔중학교 앞 탄천에서는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 주최와 금곡동 새마을지도자협회 주관으로 성남시민들을 위한 금곡동 탄천 모내기 체험행사 ‘도심 속의 모내기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금곡동 주민센터와 성남시 하천관리과, 자율방범대, 청솔초등학교, 청솔중학교 외에도 성남시 여러 기관단체에서 참석해 모내기에 동참했다. 금곡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찬란 위원장은 “작년에 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탄천 논을 시작했다. 아파트촌 아이들에게 농사는 이웃사랑과 나눔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체험이 되었다. 금곡동 원주민들이 원체 농사짓던 분들이라 마음이 소박하고 순수해서 금곡동에 봉사하는 마음이 훌륭하다. 금곡동이 예전에는 성남에서 가장 큰 동이었는데 지금은 구미1동과 금곡동으로 분동되었지만 여전히 교류하고 협력하며 잘 지내고 있다. 원주민과 신도시 입주민이 마음을 합쳐 마을을 잘 지켜가고 한 번도 불협화음이 일어난 적이 없다며. 금곡동의 복이라 여긴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탄천을 이웃과 더불어 사는 나눔 활동의 장으로조수희 금곡동장은 “탄천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논농사, 밭농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이웃과 더불어 어울릴 수 있는 장소이다. 작년 청솔초등학교 학생들의 텃밭동아리 활동 체험장 역할을 한데 이어 올해는 청솔중학교 학생들까지 봉사활동 장소로 활동하게 된다. 논이 두 배 넘게 커지고 밭도 만들었다. 작년에 추수한 쌀은 가래떡으로 만들어 관내 16개 노인정에 기부했다”며 올해도 역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병욱 국회의원은 “작년에도 문화적, 교육적으로 취지가 좋아서 참석했는데 아이들은 농촌체험하고 어르신들은 옛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큰 돈 들이지 않은 사업이지만 평가도 좋았다. 현대사회 물질문명에 길들여진 도시 아이들에게는 작지만 좋은 경험이다. 탄천을 활용한 나눔 정신이 확산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했다. 벼는 가물어도 안 되고 피도 뽑아줘야 하고 바람에 쓰러지면 묶어 세워줘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는 농사다. 정명화 새마을협회장은 작년에도 매일 논에 물을 채우고 틈틈이 돌보며 탄천 논 관리자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작년에 지역 봉사자들과 하천관리과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다만 논에 물을 매일 주어도 쉽게 빠져 자주 물을 줘야했는데 올해는 비닐을 깔아 물 가두기가 쉬워졌다. 규모도 커진 만큼 올해 수확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전! 도시에서 모내기청솔초등학교 학생들은 흙탕물이 그득한 논에 맨발로 들어가야 한다는 사실에 처음엔 ‘진흙탕에서 이런 일까지 할 줄 몰랐다’며 비명을 지르고 논에 들어가기도 힘들어 했다. 하지만 성남시 하천관리과 직원들의 모내기 시범을 집중해 지켜보고 지도에 따라 직접 해보면서 차츰 익숙해지는 모습이었다. 고사리 손으로 모종을 나누어 쥐고 줄 맞추어 진흙 속에 꾹 찔러 넣는 모습이 제법이다. 어느새 논의 3/1을 채운 초등학생들은 이제 나오라는 요청에 오히려 흙탕물을 떠나기 아쉬워했다. 누구보다 열심히 모를 심던 4학년 박수영 학생은 “모내기가 생각보다 쉽고 재밌었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다음 순서로 청솔중학교 학생들이 논으로 들어갔다. 봉사활동 인솔교사 신혜형 선생님은 “학교 안에서 자율학기제 활동으로 꽃과 토마토, 부추, 옥수수, 고구마 등 채소를 가꾸고 있는데 오늘은 학생들과 벼농사 봉사활동을 나왔다”고 한다. 1학년 박현진 학생은 “구부린 자세로 모를 심으니 생각보다 힘들었지만 도시에서 모내기를 한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3학년 안정민 학생은 “꽃은 심어봤지만 모내기는 또 달라서 새롭다. 봉사시간 때문에 시작했지만 모내기를 힘들게 해보니 이제 밥을 한 톨도 남김없이 다 먹을 것 같다”고 말했다.마지막 순서로 기관단체의 모내기가 마무리되고 준비해온 새참으로 떡과 과일을 나누어 먹으며 남녀노소 즐거운 웃음소리가 넘치는 훈훈한 마을잔치가 벌어졌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보기 드문 훈훈한 마을 단위의 협동 체험활동이 금곡동에서 시작되었다. 앞으로 성남시 전체 시민들이 모두 협력하는 ‘아래로부터의 착한 문화혁명’이 시작되기를 기대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성남 아토피 가족 숲 치유 ‘호응’ 성남시가 지역의 자연환경에서 ‘아토피 가족 숲 치유’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달 21일 금토산에서 첫 운영을 시작해 오는 10월 15일까지 모두 8차례 숲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아토피로 고생하는 이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해 한 번에 15~20가족(50~100명)이 숲 걷기, 피톤치드 들이마시기, 손수건 염색놀이, 숯 주머니 만들기, 밧줄놀이, 낙엽공 가족놀이, 가족사진 포토프린터 등의 다양한 놀이 체험을 한다. 앞으로 숲 치유 프로그램 진행 날짜와 장소는 ▲6월 11일(토) 산성공원 ▲6월 19일(일) 율동공원 ▲7월 3일(일) 불곡산 ▲7월 17일(일) 청계산 옛골 ▲8월 20일(토) 사기막골 근린공원 ▲9월 4일(일) 중앙공원 ▲10월 15일(토) 남한산성 남문 등이다. 회차별 참여 신청은 환경친구 꿈틀이(www.ggumtree.org) 온라인을 통해 하면 된다. 문의 환경정책과 생활환경팀 729-31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경기도체육대회 참가 성남시선수단 우승컵 품어 ‘제62회 경기도 체육대회’와 ‘제6회 경기도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성남시 선수들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성남시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 분당구 야탑동 탄천종합운동장 체육회관 1층 이벤트홀에서 입상 선수 161명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개 체육대회 해단식을 동시 진행했다. 해단식에서 우승기와 우승컵 봉납식을 진행했다. 최근 포천에서 열린 경기도 체육대회(4.28~30)에 성남시는 육상·수영·복싱·당구·유도·태권도·궁도·우슈·보디빌딩·역도 등 22개 종목, 388명(임원 100명 포함)이 출전해 종합순위 2위를 차지했다. 2연패를 달성한 남자 축구팀과 여자 정구팀, 복싱에서 금메달을 딴 김덕일, 이재은, 함상명 등 129명은 이날 해단식에서 우승컵과 종합 준우승기를 성남시에 봉납했다. 성남시체육회와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체육 위상을 높인 선수 390명에게 모두 1억1430만원을 입상 지원금으로 전달했다. 문의 체육진흥과 체육정책팀 729-30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
- 성남시민 4500명 탄천수질환경 교육 참여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탄천의 수생태계 회복과 시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30일까지 4500여 명이 참여하는 수질환경 교육에 나선다. 이를 위해 앞서 공모를 통해 7곳 단체의 탄천수질환경 시민 교육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탄천아 같이 놀자, 찾아가는 수질환경 교육, 체험 수질환경 교육, 녹색생활 도우미 부스, 숯내지킴이 청소년단 운영, 우리 집 수도꼭지로 오는 팔당댐 물, 우리 마을 생명 길 탄천 지키기 활동 등이다.교육은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돼 초등학생, 중학생, 청년, 성인 등 대상별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이 외에도 오는 6월 11일 개장 예정인 탄천 5곳 물놀이장 가운데 정자물놀이장에 ‘녹색생활 도우미 부스’를 차려 놓고 시민에게 친환경 세탁비누와 세제 만들기 무료 체험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하천관리과 수질오염총량팀 729-31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