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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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오산리 ‘THE COFFEE VILLAGE(더 커피 빌리지)’ 지난해 12월, 건강한 유기농 빵과 커피 등 다양한 유기농 먹거리들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용인에 새롭게 문을 열었다. 많은 유기농 카페 중에서도 이곳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건강한 맛을 충족시켜주는 것은 물론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멋진 공간과 그곳에서 나누는 시간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2016, 새로운 풍류를 즐기다분당에서 차로 15분을 달려 도착한 ‘더 커피 빌리지’.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 리 없다는 생각도 잠시, 언덕 위에 보이는 범상치 않은 건물에 시선을 뺏긴다. 검정과 회색이 어우러진 멋스러운 외관과 커다란 통 창으로 엿보이는 따뜻한 느낌의 내부, 그리고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잘 조화된 건물은 마치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두 개의 동으로 나누어진 건물의 정체가 살짝 궁금할 즈음, 건물 외벽에 그려진 그림과 글로 힌트를 전해주는 센스가 돋보이는 이곳은 바로 오산리의 핫 플레이스인 ‘더 커피 빌리지’다.언제부터인가 음식의 맛도 중요하지만 공간이 주는 멋 또한 방문의 이유가 되었다. 이런 조건을 100% 충족시켜주는 이곳은 부서지는 햇빛에 반짝이는 초록빛을 맘껏 즐길 수 있는 자유로운 분위기의 1층과 갤러리를 연상케 하는 고혹적인 분위기의 2층이 서로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과 자연, 그리고 내부에 걸린 그림들이 묘하게 어울리는 이곳에서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때로는 혼자만의 시간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다.카페와 마주한 ‘Foothill Organic House’는 친환경 소재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지어 독특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그랜드 피아노와 센스 넘치는 조명이 돋보이는 실내에서는 각종 세미나와 작은 음악회를 열기에 그만이다. 유기농 재료 못지않게 유기농 공정에도 정성들여카페에 들어서면 두 개의 유기농 인증 마크가 눈에 띈다. 이곳에서는 모든 먹거리들을 유기농 재료로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커피와 빵을 만드는 공정 또한 유기가공 인증을 받아 확실한 유기농 먹거리로 검증받았다. 깐깐한 심사를 통과하는 데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아무리 좋은 재료라도 만드는 과정이 똑같다면 의미가 없어 선택한 방법이다. 세제 하나부터 세세하게 유기가공 기준을 통과한 시설에서 만들어지는 먹거리들은 특별할 수밖에 없다. 달달한 커피 믹스를 찾던 시절부터 커피 문화를 선보여온 ‘리우패밀리’가 운영하는 이곳은 2016년 트렌드로 유기농 커피를 선택했다. 뜨거운 물에 내려 먹는 커피의 특성을 고려한다면 선별된 유기농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고 블랜딩해서 내려낸 커피야말로 신선하고 건강한 커피의 제 맛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인정받은 커피 외에도 다양한 유기농 차와 유기농 우유까지 준비되어 있다. 최근에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유기농 녹차와 팥, 그리고 유기농 우유로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 낸 ‘팥빙수’와 ‘녹차빙수’, 이태리 전통방식 그대로 만들어내 쫀득하고 부드러워 입 안에서 살살 녹는 맛을 선사하는 ‘젤라또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신선한 유기농 브런치, 건강한 맛으로 기분도 업~유기농 과일에서 얻은 천연 효모 발효종으로 구워낸 유기농 빵은 일부러 들를 정도로 그 맛이 좋다. 풍부한 치즈 맛이 자꾸 손이 가게 만드는 ‘파마산 치즈빵’, 고소한 ‘호두빵’과 ‘크랜베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팥빵’, 건강한 통밀 ‘깜빠뉴’와 ‘호밀빵’, 보드라운 식감의 ‘오렌지 카스텔라’와 ‘녹차 시폰’은 빵 마니아들을 시험에 들게 한다.마늘과 달콤한 꿀이 조화를 이룬 ‘갈릭허니’, 새콤달콤 ‘블루베리’, 담백한 ‘플레인’, 실파와 마늘로 담백한 맛을 살린 ‘스캘리언’과 바질과 양파로 맛을 낸 ‘허브어니언’, 그리고 매콤한 청양고추와 부드럽고 고소한 연어의 어우러짐이 환상적인 수제 크림치즈는 고소한 빵 맛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유기농 야채와 냉장고기로 신선한 감칠맛을 선사하는 이곳 브런치 또한 일품. 올리브유로 구워낸 바게트에 양파, 송이버섯이 곁들여진 푸짐한 ‘빌리지 듬뿍 스테이크’와 크림소스와 겨자소스를 올린 닭의 콜라보레이션이 최고인 ‘닭 안심 바게트’, 깜파뉴 위에 크림소스, 야채, 토마토, 아보카도를 올리고 연어의 화려한 색감으로 마무리한 ‘연어 바게트’는 한 입에 넣기 아까울 정도다. 위치: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오산로 45-49문의: 031-334-03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주부 사진 모임 ‘나들이’ 자녀들이 커가고 시간의 여유가 많아지면서 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지인들과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떠는 일일 것이다. 물론 스트레스 해소되고,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며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다. 하지만 그것도 서너 번, 매번 비슷한 이야기에서 결국 연예인 이야기로 마무리 되는 이 시간에 대해 염증을 느낀 적이 있다면 이들 모임을 주목해 보자. 분당, 수지 광교의 주부들이 사진에 대한 공부를 하고, 열심히 촬영을 하며 친목과 힐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나들이’가 바로 그 모임이다. 사진 통해 자신에게 말 거는 즐거운 작업‘나들이’라는 이름은 ‘나에게 들려주는 사진 이야기’라는 이름의 약어이다. 이 모임의 멤버들은 그동안 남편과 자녀만을 위해 살았던 주부들로 사진을 통해 조금씩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에게 말을 거는 즐거운 행보를 하고 있다. 현재 나들이의 멤버는 다섯 명이다. 최유리(44·수원 광교), 김의신(45·용인 수지), 서지연(45·용인 수지), 주소희(45·성남 분당), 이현정(44·성남 분당)씨 등 이렇게 다섯 멤버는 사진을 좋아하는 친구들과 동호회를 통해서 알게 된 사이라고 한다. 이중 최유리씨는 이 모임의 주축이다. 워낙 사진을 좋아했고 제대로 한번 해보자는 마음에 동호회에 들게 되었다. 이곳에서 김의신씨와 만나게 되면서 ‘가까운 지역에 사는 지인들과 출사를 다니면 좋겠다’ 싶은 마음에 이 모임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사진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기에 처음에는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꾸준히 전시회도 다니고, 촬영하면서 감각을 익혔다. 테크닉적인 부분도 전문가에게 배우고 스스로 공부도 해 지금은 신상 가방이나, 예쁜 구두 욕심보다는 렌즈를 더 사고 싶어질 정도로 그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한다.이들은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을 ‘시간의 저장’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나들이’의 전신인 친구들의 모임에서 순간순간 소중하고 즐거운 우리들의 이야기를 저장하고 싶었습니다. 나이가 들면 물리적인 외형의 변화로 인해 사진 찍히는 게 부담스러워 피하게 되죠. 하지만 저희는 사진에 나타난 세월의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피하지 않고 함께 또는 서로를 찍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추억을 함께 저장하는 것이 좋았어요”라고 말하는 최씨는 “특히 우리들 마음속에 있는 아름다움과 숨어있던 감성들 즉, 기쁨, 슬픔, 아픔, 감동 등을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말한다. 출사를 나가도 각자의 시간 갖고 주변과 동화이들은 ‘카페 수다’ 보다는 함께 걷고 자연을 바라보는 시선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 곧잘 출사도 나가게 되는데 각자 개인의 시간을 가지면서 피사체와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고 한다. 주소희씨는 “카메라를 들고 각자가 발견한 꽃, 나무, 동물, 어떤 것이든 자연의 대상들을 무심코 지나치지 않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며 심지어 대화까지 해요. 그러다보니 주변의 모든 것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고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게 되더라구요”라고 마치 철학자처럼 말한다.  최씨는 출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으로 지난 1월에 다녀온 철원 노동당사에 별 점상 사진을 찍으러 갔을 때를 꼽았다. “그곳에 홀로 세워진 노동당사는 전쟁 당시 총포를 맞은 그대로 있더라고요. 1월의 새벽이니 춥고 졸리고 어둡던 극한의 상황임에도 그곳에서 쓰러져갔던 많은 희생자들이 생각나서 무척 숙연했습니다.”‘나들이’ 회원들은 “사진은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느껴진다”고 한다. 기초를 익히고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어떤 때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놓칠 때도 많다는 것. 공부도 하면 할수록 어렵기만 하다. 하지만, 그래도 알아가는 즐거움과 성취감은 또 다른 힐링이란다.이들은 현재는 각자의 사진을 공유하며 같은 피사체를 찍은 서로의 다른 시각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한다. 현재는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사진 봉사를 통해 활동을 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사진집 만들기, 타인의 사진 찍어주기, 여행하기라는 세 가지 프로젝트를 꿈꾸고 있다. “전시회를 하거나 대외적인 활동을 하기에는 아직 실력을 더 쌓아야 하구요. 일단 올 연말에는 멤버들의 사진으로 만든 사진집을 만들어 보려고 해요. 메모리카드나 컴퓨터에만 저장하기보다는 작품집으로 만들면 조금 더 정성이 들어가겠죠.” 개인적으로 김의신씨는 포토에세이집을, 이현정씨는 여행에세이집을 만들겠다는 꿈도 있다.“가끔은 사진을 찍어서 부모님께, 친구에게 전해주면 다들 기뻐하는 모습을 볼 때 보람을 느껴요”라는 김의신씨는 사진을 보내줬더니 “좋아 죽을 것 같다”는 표현을 해주어서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좋아 죽을 만큼의 기쁨을 주었구나”하고 더 크게 감동한 적도 있다. 사진은 나에게 친구, 사랑의 대상, 삶의 활력소마지막으로 이들에게 “사진은 나에게 000이다”라는 질문을 던져보았다. 이들은 친구, 삶의 활력소, 사랑의 대상이라는 답변을 주었다. 혼자 있는 시간에도 사진을 찍으면 외롭지 않고 사진은 언제나 찍을 수 있고, 사진은 피사체에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찍어야 하며 집안일과 아이들을 키우느라 지친 심신을 사진을 찍고 서로 공유하면서 활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에서 사진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프랑스 유명 사진작가 앙리까르띠에 브레송은 “평생, 삶의 결정적 순간을 찍으려 노력했는데, 삶의 모든 순간이 결정적 순간이었다”고 한다. 사진을 통해 자신과의 대화를 하고 있는 ‘나들이’ 회원들, 사진 밖 삶도 사진 속 피사체 못지않게 늘 결정적 순간일 것 같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교단일기, 넌 내가 가르친 것 중 어떤 것이 기억나냐? 들어가는 이야기1 초임 교사 시절 교무실에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나중에 애들은 저를 어떻게 기억할까요?” 딱히 대답을 바란 질문은 아니었는데 선배 교사 한분이 이런 답을 주셨다. “기억이나 하면 다행이지...” 교무실에 있던 모두가 소리내어 웃었고 뒤이어 약간은 씁쓸한 기운이 교무실을 채웠었다. 들어가는 이야기2 무선 공유기가 필요한 일이 생겼다. 한시적으로만 필요한 것을 돈을 주고 사기도 애매해서 큰 기대없이 페이스북에 올려 보았다. 몇분 지나지 않아 IT 쪽에 근무하는 제자가 자신의 공유기를 빌려주겠다고 답글을 달았다. 궁금했던 녀석의 근황과 요즘 그쪽 업계의 분위기도 들어볼 기회가 생긴 것 같다. 키팅 선생님(Mr. Keating)과 메나셰 선생님(Mr. Menasche)고등학교 시절의 나는 혹시라도 선생님이 된다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키팅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을 감동시키고 머릿속에 강렬하게 남아 평생 그 영향력이 지속되는 존재. 그러나 막상 교사가 되어보니 생각이 좀 바뀌었다. 영화처럼 학생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는 것도 싫고, 내가 학교를 떠나는 상황이 되는 것도 싫었다. 그래서 그저 학생들과 잘 통하는 담임 선생님이고 싶었고 특히 고3 담임일 땐 대학을 잘 보내는 선생님이고 싶었다. 수업을 통해서는, 큰 감동을 주는 것 보다는 작은 즐거움을 줄 수 있으면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렇게 십 수년을 지내다 다비드 메나셰(David Menasche)선생님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은 대담하게도 이런 질문을 한다. “내가 정말로 아이들의 인생에 영향을 끼치긴 했나?” 나로서는 이제 입 밖에 꺼내기 주저하는 그런 질문 말이다. 삶의 끝에서(어쩌면 삶의 한 복판에서)「삶의 끝에서」 이 책은 저자가 암 진단을 받는 장면에서 시작해 미국 각지의 옛 제자들을 찾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것으로 끝이 난다. 각 장들은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생긴 사건들, 투병 과정 중에 생긴 일, 그리고 ‘나를 되찾는 여행’이라 이름 붙인 여정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대화가 주된 내용이다. 각 장의 끝에는 해당 사건의 관련 학생이나 친구의 글이 덧붙어,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다른 시점을 볼 수 있어 신선하고 또 감동적이었다. 공감하는 대목, 교사로서 나를 돌아보게 하는 일화, 그리고 눈물이 핑도는 뭉클한 이야기도 많았다. 특히 148페이지의 내용이 강렬했다. “보통 사람들은 죽음을 자신과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여기며 살아간다. 삶이 영원할 것처럼 살아간다. 오늘이 지나면 항상 내일이 기디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중략) 그러나 자신이 죽으리라는 걸 정말로 알았을 때,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기 시작했을 때, 그때서야 비로소 우리는 사는 법을 배운다. 삼키기 힘든 교훈이다. 이제야 겨우 사는 법을 배웠는데 곧 죽는다니.” Memento Mori(‘네가 죽을 것을 기억하라’는 라틴어)라는 말이 떠올랐고, 나는 사는 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난 아직도 죽음의 존재는 한쪽에 제쳐두고 계속 내일이 있을거라 믿고 내일에는 지금은 없던 힘이 의지가 생겨날 거라 믿으며 살고 있었다. 우선 순위 리스트(The Priority List)이 책의 원제목은 The Priority List(우선 순위 목록)이다. 이 용어를 중심으로 모든 이야기가 연결되어 있다. 평소 학생들에게 가장 소중히 여기는 가치를 묻고 그에 대한 글을 쓰게 했던 교사가 죽음을 앞두고 자신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그에 따라 남아있는 하루하루를 소중히 쓰는 과정을 보여준다.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때까지 수업을 계속한 것도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수업’ 이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그마저도 할 수 없게 되자 ‘학교 밖의 수업’을 하고자 제자들을 찾아 떠난다. 나도 ‘생애전환기’를 지났다. 만 40이 넘으며 첫 번째 든 생각은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이 길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더 길지 알수 없다는 것이었다. 지금 죽어도 요절했다는 말은 들을 수 없는 나이가 된 것이다. 두 번째는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살기에도 너무 짧은 인생이란 생각이었다. 나도 내 리스트를 정비하고 더 늦기전에 해야할 일들을 꼭 해야겠다. 마치는 이야기1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교사는 학생에게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한다. 초임교사일수록 그 마음이 강하고 경력이 쌓일수록 그 마음이 옅어진다. 변화되지 않는 학생들에 좌절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교육정책이나 관습에 지쳐가고 몇몇 무례한 학부모의 요구에 시달리다보면 그렇게 된다. ‘나는 그렇지 않겠지’ 생각했는데 나도 초심에서 많이 떠나 있음을 이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다. 다시 한번 내가 학생들에게 미칠 영향력을 생각해 본다. 나의 말보다는 행동과 생활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게 될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사는게 좋은 것일까? 꾸며서 더 좋은 인간상을 보이려 했다가는 금방 밑천이 드러날 것 같고, 내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하도록 힘써야겠다. 마치는 이야기2 유명한 축구감독 알렉스 퍼거슨은 SNS는 시간 낭비라고 했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저자의 불가능할 것 같았던 여행이 시작된 것도, 이러한 책이 나와 감동을 주게 된 뒤에는 페이스북이라는 매체가 있었다. 폐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강조하는 ‘소통’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지금의 통신수단이나 앞으로 나타날 소통수단들에도 관심을 기울여야겠다. 이제 몇시간 후면 위에서 말한 제자가 무선 공유기를 들고 나타날 것이다. 오랜만에 용기를 내서 물어봐야겠다. “넌 내가 가르친 것 중 어떤 것이 기억나냐? (혹시라도 기억이 난다면...)”서현고등학교 추진호 교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 성남시 판교도서관에서는 2016년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을 판교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청소년들과 작가와의 만남의 장을 지원해 학생들이 평소 감명 깊게 읽은 책의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작됐다. 관내 해당 학교에서 추천하는 작가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독서 동기부여와 독서의욕을 고취하고 정서함양에도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2016년 ‘학교로 찾아가는 작가와의 만남’은 판교지역 중학교 2개교와 고등학교 2개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에는 판교중학교에서 이남석 작가가 ‘꿈을 찾는 진로 설계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7월 15일에는 판교고등학교에서 전상국 작가가 ‘정보시대! 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며, 21일에는 운중고등학교에서 이옥수 작가가 ‘우리 모두 파라나’라는 주제로, 10월 11일에는 삼평중학교에서 송용진 작가가 ‘도전, 열정, 그리고 작은 변화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문의 판교도서관 정보봉사팀 031-729-45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성남시 ‘주민숙원사업’ 서현도서관 기공식 개최 성남시는 7일 오후 2시, 사업부지인 분당구 서현동 234번지에서 심기보 성남시 부시장, 박권종 성남시의회 의장,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현도서관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서현도서관은 부지면적 4,222㎡, 연면적 12,400.46㎡, 지하3층~지상4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 305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18년 5월 10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상권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3층~지하1층까지 180면 규모의 주차장을 설치하며, 지하1층 문화강좌실과 시청각실, 1층 어린이·유아열람실, 2층 종합자료실, 3층 전자정보실과 노트북실, 일반열람실, 4층 일반열람실 등 다양한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을 갖출 예정이다. 이날 기공식은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시립국악단의 타악 퍼포먼스, 판소리 공연 등 축하공연과 함께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문의 도서관지원과 031-729-467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 아름마을은 서현역에서 탑마을로 이어지는 탄천변에 조성된 긴 형태의 마을로 성남대로에서는 한 블록 안쪽에 위치해 있어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아늑한 마을로 유명하다. 특히 탄천은 아름마을의 자랑, 어디서든 걸어서 몇 분 안에 당도할 수 있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기려는 주민들의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분당 개발에 즈음하여 건설된 아파트는 노후 된 느낌도 있으나, 관리를 잘해 그다지 생활에 불편함이 없고 각 아파트 단지들은 수목이 우거져 아름다운 사계절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다. 더구나 단지와 단지 사이에는 예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도 안전하게 뛰놀 수 있다. 탄천을 따라 늘어선 각 동들의 조망권 또한 특별하다. 탁 트인 탄천과 멀리 판교까지 연결된 전망은 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한창 공사 중인 분당~수서 고속화도로의 매송~벌말 1.9㎞ 구간에 방음터널을 설치, 그 터널 위에 흙을 덮어 만들어지는 서구형 산책공원 형태의 ''굿모닝파크''(Good Morning Park)는 더 넓은 녹지공간을 제공하며, 판교와도 한층 가까운 생활권을 누릴 수 있어 기대가 되고 있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뒤로는 불곡산, 앞에는 탄천이 휘감는 배산임수 지형 아름마을은 아파트 단지로만 이루어져 큰 상업시설이 조성되어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유해시설이 없고 조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주민들은 바로 옆 서현역이나 아탑역의 대형 마트나 백화점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불편함은 못 느끼며 요즘에는 판교-수서 간 도로만 건너면 판교로 바로 닿을 수 있기 때문에, 판교 상업 지구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예전에는 ‘분당의 제주도’로 불릴 정도로 평온하고 안정적인 마을이었으나 요즘은 분당 안에서도 핫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이유는 올해 ''굿모닝파크''(Good Morning Park)가 완공 되면 판교역까지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풍림, 선경아파트는 직선거리로 이매역과 판교역 거리가 비슷할 정도이다. 또한 방음터널 상부에 조성되는 공원은 약 10만㎡로 분당 중앙공원(42만㎡) 면적의 4분의 1수준으로 충분한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어 기대심리가 커지고 있는 중이다.이 밖에도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닿는 성남역이 들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성남-여주간 철도 이매역 사이에 있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도로 밑에 짓는 것으로 계획됐는데 향후 KTX 이용에도 유리하며 강남을 6분대로 주파할 수 있는 거리가 된다는 사실도 매력적이다. 또한 공사 마무리에 접어든 경전철이 개통하는 10월에는 여주·이천에서 올라오는 경전철이 만나는 지점인 이매역이 환승역이 될 예정이어서 교통의 중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준비 중인 소식들은 아름마을의 부동산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유해시설 전혀 없고, 학구적인 분위기의 명품 학군자녀들을 키우기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춘 아름마을은 비교적 조용하고 안정된 학군을 형성하고 있는데, 초등학교는 대부분 매송초등학교와 이매초등학교로 진학한다. 이매초는 매송초보다 학급수가 많고 혁신학교지만 두 학교 모두 분위기는 비슷한 편이다. 중학교는 근거리로 배정되는데 대부분 매송중학교와 이매중학교로 진학하게 된다. 이중 특이한 점은 태영아파트의 경우 현재 선택해서 갈 수 있지만, 2018년부터는 301~306동까지는 이매중, 307동~309동까지는 두 학교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해지고 건영아파트도 2018년부터는 106동에서 112동까지는 이매중으로 진학해야 한다. 아름마을에서 도서관을 이용하려면 분당 중앙도서관이 가깝다. 분당 중앙도서관은 분당을 대표하는 도서관으로 30여만 권의 도서와 1만 여점의 비도서를 구비하고 있으며, 860여석 규모의 열람실은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해 지역 학생들의 스터디 룸 역할을 하고 있다.문화적인 장점도 있다. 인근에 문화 콤플렉스인 성남아트센터가 있어 공연, 전시 관람은 물론 각종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과의 문화생활을 즐기기에 더없이 적당하다. *아름마을에서 만난 사람 - 아름마을 거주 14년차 ‘문화공인 중개소’ 박경희 대표 이곳에서 초등, 중등을 마치고 벌써 대학을 졸업한 장성한 자녀를 둔 박경희 대표는 아름마을을 이렇게 칭찬한다. “일상은 복잡하지 않으면서 조금만 나가면 인근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어 최적의 주거 환경을 지닌 곳”이라고 말이다. 박 대표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이곳을 지켜 왔기에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실감하면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이들도 어렸을 적 친구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이곳만큼 정이 가고 좋은 동네는 없다”는 말을 스스럼없이 한단다. 그리고 서현역과 이매역 사이에 위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단지를 자랑하고 있으며 탄천이 있어서 가족 간의 산책과 운동하기에도 더없이 좋다는 점을 빼놓지 않았다. 그리고 “분당 차병원, 재생병원, 분당 보건소, 탄천 종합운동장, 성남 종합 버스터미널이 인접해 있어 생활도 편리하고, 서울로 가는 대중교통이 다양하게 잘 발달돼 있어 생활권이 넓은 편”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아이들 키우면서 늘 고맙게 생각되었던 것은 유해시설이 전혀 없고 안정된 학군에서 별 어려운 없이 교육을 시킬 수 있었다는 점”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지금은 이곳을 떠난 생활은 생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하고 생활하고 있어요”라는 말로 마무리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2016년 용인 수지 일반고 진학스토리① - 용인홍천고등학교 용인시는 2015학년부터 고교평준화가 실시됐고, 2012년도부터 중학교 성취평가제 도입으로 학년별로 학생들의 학력 수준이 다른 상태다. 때문에 지난해 대입 진학실적이 올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정확한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시전형의 확대로 학교의 역할이 점점 더 커져가는 작금에 우리 지역 고교의 구체적인 입시스토리를 들어보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중제 : 수시와 정시의 고르고 높은 합격률로 저력 보여2016학년도 대입에서 홍천고는 놀라운 실적을 냈다. 서울대 실적을 못낸 아쉬움이 있지만 재학생만으로 낸 연세대(서울) 11명과 고려대(서울) 12명 실적은 대단하다. 연고대를 포함해 인서울 대학 진학자 수는 149명, 경인지역과 지방 주요대학 진학자 수까지 포함하면 올해 졸업생 451명 중 431명이 합격(중복포함) 했다. 특히 올해 재학생들의 입시 실적은 수시와 정시가 거의 50:50이었다. 수시전형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시 실적은 매우 고무적이며, 정시가 반을 차지한다는 것은 끝까지 정시를 놓지 않고 끌고 간 홍천고의 저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중학고 내신 성적 190명 이상 8명뿐, 3년 후 연고대(서울) 22명 배출이번에 대입 실적을 낸 2016학년도 졸업생들의 2013년도 입학 시기에 홍천고 중학교 내신 커트라인은 158점이었고 190점 이상이 8명밖에 안됐었다. 일반고에서는 학생들의 입학 시 내신 성적 비율 따라 3년 후 대입 실적이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홍천고에서 입학 내신 성적이 별로였던 아이들을 데리고 3년 후 뛰어난 진학실적을 냈다는 것은 대입에 있어서 학교의 역할이 매우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전년도(2015학년) 졸업생들은 입학 시 중학교 내신 190점 이상이 14명이지만 대입 실적은 썩 좋지 못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올해 홍천고의 반전은 어떻게 가능했던 것일까?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한 학생 맞춤형 진학지도로 전환2015학년도 졸업생들의 대입 실패요인은 선생님들의 진학지도에 학생들이 신뢰를 보이지 않고 상향지원을 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홍천고는 대입 전략을 새롭게 구축하고 선생님들은 각 학생의 꿈과 연결된 대학 학과의 입시유형을 분석했다. 고3 담임들은 학기 초 10시간에 달하는 수시전형 연수를 받고 자료집을 스캔해 2학년 선생님들에게 전수했다. 1,2학년 때부터 아이들을 관리하지 않으면 수시전형 대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의 생기부를 꼼꼼히 보며 내신학과 점수와 학생 각각의 강점, 준비된 점을 분석해 맞춤형 진학지도를 했다. 올해 입시실적을 낸 학생들은 2학년 2학기부터 이러한 맞춤형 진학지도를 받았다. 때문에 고3이 되어 원서를 쓰는 시점에서는 학생과 교사의 신뢰감이 매우 강하게 형성돼 있었다. 이과 프로그램 강세, 문과의 깜짝 실적에 놀라홍천고는 원래 이과 강세 학교이다. 영재학급을 꾸준히 운영해왔고, 수학·과학 관련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다. 창의과학캠프, 비교과 체험활동, 프로젝트 산출물 대회, 영어PPT 발표회, 비전공감 멘토링 프로그램 등 이과 실적을 기대할 만한 프로그램이 풍부하다. 그래서 늘 문과보다는 이과 실적에 기대가 큰데, 올해는 문과가 실적을 잘 냈다. 문과생들을 위한 강사초빙 인문학 특강, 역사·문학기행, 홍천토론대회, 인문사회 논문대회, 토요독서프로그램, 신문독서대 등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빛을 발한 것이다. 또한 외부면접관을 초빙해 두 차례 실시한 2인 1각 모의면접과 선배들과 함께한 온라인 멘토 밴드 운영 등도 수시에서 합격생을 많이 낸 비결로 꼽는다. *미니인터뷰 - 용인홍천고 성낙호 교장“홍천고의 대입 반전은 학생별 개인 맞춤 진학지도 때문입니다”인터뷰의 처음과 끝을 모두 담당한 성낙호 교장은 철저한 실무형 교장이다. 직접 서울대 입학사정관 8주 연수를 받고 수시전형에서 대학들이 원하는 인재상을 연구했다. 성 교장의 컴퓨터에는 진로진학 지도자료, 학생별 생기부 분석 자료, 학생별 모의고사 성적 분석자료 등이 있고 수시로 고3 학생들의 원서 진행상황을 체크한다. 교내 학생 및 학부모 입시설명회도 직접 진행하고 30쪽에 다다르는 입시설명회 및 진학좌담회 PPT자료도 직접 만든다. “저부터 입시 전문가가 되지 않으면 학교, 선생님, 학생과 학부모가 변하지 않습니다. 공립학교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면 교직원들의 열정밖에는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죠. 이제 입시지도는 고3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입학하면서부터 입시준비는 시작되죠. 올해 저희 학교의 놀라운 실적은 미리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 성과이며 선생님들이 합심해 잘 지도한 덕분입니다.”그렇다고 대학입시에서 학교활동만 열심히 하고 수능을 소홀히 하면 안된다고 성 교장은 강조했다. 용인지역은 논술전형으로도 많이 가기 때문에 수능최저를 맞춰야한다. “고교 평준화로 예전보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이 들어오게 됐습니다. 미리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해온 저희로서는 앞으로 진학실적이 발전할 일밖에 남지 않았죠”라고 성 교장은 자신 있게 말했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정자동 캔들 공방 ‘럭키 캔들’ 은은한 향, 시원한 향, 달콤한 향 등 첫 인상을 좌우하는 향기는 기분전환은 물론 오래도록 그곳을 기억하게 하는 역할도 해준다. 이런 이유로 향초를 이용해 집안의 향을 손쉽게 바꿔왔지만 언제부턴가 대두된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상큼한 향이 전하는 행복을 쉽사리 포기할 수는 없는 일. 건강하게 향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 나섰다. 정자동 스타파크 쇼핑몰 2층에 위치한 ‘럭키 캔들’은 이런 걱정을 말끔하게 해결해 준다.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내 맘에 꼭 드는 캔들과 각종 방향제를 직접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호기심으로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모두 수강할 수 있는 이곳에는 전문가의 센스가 돋보이는 여러 제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중에서도 소이 왁스를 직접 짜서 만든 ‘소이 플라워 캔들’이 단연 으뜸. 은은한 향이 날 것만 같은 플라워 캔들은 모양이 무너질까 걱정돼 불을 붙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을 정도로 특별한 멋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드라이플라워를 이용한 멋스러운 제품도 많이 볼 수 있다. 잘 말린 드라이플라워로 만든 초와 방향제 그리고 태블릿은 향과 함께 공간에 멋을 더해주는 포인트 역할도 그만이다. 이외에도 심슨과 로봇 모양의 석고 방향제, 마카롱 캔들과 아이스크림 캔들, 메리고 라운드 캔들 등 취향에 맞는 향기 제품들을 고를 수 있다. 이곳에서는 천연재료인 소이 왁스를 이용해서 초를 만들고 엄선된 아로마 오일과 프래그랜스 오일로 향을 더하기 때문에 전혀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장점은 물론 직접 만드는 과정에서 얻는 즐거움을 경험하면서 힐링 하는 시간으로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김지연 대표는 연인끼리, 모녀끼리 그리고 자매간에 함께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가는 분들도 많지만 최근에는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새로운 직업을 위한 준비로 전문가 과정을 듣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살짝 덧붙인다. 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121 스타파크 쇼핑몰 2층 H-19B문의: 010-7492-0109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16
- 아토피 생활환경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성남시가 아토피 생활환경지도자 양성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토피 생활환경지도자 양성 아카데미는 7월 7일부터 환경교육센터에서 총 15회로 운영되며 전문의에게 듣는 아토피의 올바른 관리 이론교육 3회, 전문강사에게 듣는 친환경 세제 등 생활용품 만들기 12회 과정으로 구성된다. 아토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관리를 위한 전문생활인을 양성하고 지역사회 아토피 봉사자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수료증이 주어진다.만19세이상 아토피 환자 또는 가족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아토피 질환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35명으로 6월 13일부터 6월 23일까지 성남시 환경정책과에 방문 또는 우편접수하면 된다. 문의 환경정책과 031-729-31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성남시 물놀이장 20곳 11일 일제히 개장 성남시 관내 물놀이장이 오는 11일 일제히 개장한다. 성남시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옴에 따라 탄천을 비롯한 지역내 물놀이장 20곳 개장을 예년보다 일주일 앞당겨 11일 개장한다고 2일 밝혔다. 물놀이장은 이날부터 8월2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매주 월요일은 정기소독과 시설물 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능골공원 물놀이장은 일요일 휴장한다. 탄천 둔치에 조성된 물놀이장은 모두 5곳으로 시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도록 휴게 그늘쉼터, 샤워시설, 간이매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탄천 야탑 물놀이장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를 마쳤다. 시는 어린이들의 안전과 위생관리를 위해 각 물놀이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소독과 수질검사 등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