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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그 가게 가 봤어? 분당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다가왔다. 일 년 사계절 내내 아이스크림은 달콤하지만, 여름의 초입에서는 유독 더 시원하고 달콤하게 느껴진다. 지금 먹으면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나보았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삼평동 커피미학 <파르페 아이스크림>즉석에서 만들어 신선한 맛이 일품인 액화질소로 영하 196도에서 우유를 급속 냉각해 만드는 아이스크림을 베이스로 여러 가지 토핑을 올려서 커피파르페, 베리파르페 두 종류의 파르페를 선보이고 있는 삼평동 아브뉴프랑의 커피미학.90년대에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이 올 초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응답하라 1988’을 보고 추억의 파르페를 찾기 시작했다. 그러나 커피미학에서는 이미 우리나라 커피 문화 개척 역사를 같이 한 정통 드립 커피와 함께 이미 파르페를 찾는 고정 마니아층이 생겼을 정도다. 이곳의 김진혁 대표는 “추억의 메뉴가 되어버린 파르페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을 담아내고자 하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베리파르페의 경우 질소 아이스크림에 블루베리를 갈아 베이스를 만들고 생자몽과 젤라틴을 사용하여 매장에서 직접 만든 자몽 젤리, 즉시 휘핑해 올리는 생크림에 블루베리 등의 생과일과 바삭한 식감의 씨리얼을 올려 만들고 커피파르페는 역시 매장에서 만드는 커피 젤리와 구운 아몬드 등의 견과류와 초코 크런치 등을 풍성하게 올린다”고 전했다. 파르페 외에도 질소 아이스크림만 단품으로 팔기도 하는데 주문 즉시 우유를 냉각해 만들어 내는 신선한 아이스크림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수익률이 높을 법한 아이스크림 테이크아웃은 하지 않는다. 서현동 쑤니 <국수 아이스크림>유동인구 많은 서현역 AK프라자 근처, 작년 11월 새로운 콘셉트의 디저트 전문 카페 ‘쑤니’가 문을 열었다. 케이크로 착각하기 쉬운 아름다운 모양의 빙수인 슈니 케이크, 아이스크림을 국수 가락처럼 뽑아내 말아 올리는 누들렌을 비롯한 다양한 디저트 메뉴와 넓고 쾌적한 인테리어로 인근 직장인과 학생들로부터 특별한 모양과 맛으로 이미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쑤니 서현점의 이영주 대표는 “쑤니만의 시원한 눈꽃 얼음에 녹차와 딸기가 어우러지는 딸기나무 슈니 케이크와 홍차를 베이스로 한 얼 그레이 슈니 케이크는 꾸준하게 인기를 끌고 있고 본격적으로 날이 더워지면서 정통 스타일의 빙수들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진한 딸기 퓨레를 깔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스파게티 면처럼 길게 뽑아 말아 올린 후 중간 중간 생딸기를 편으로 잘라 듬뿍 꽂은 스트로베리 누들렌과 생딸기 대신 메론으로 마무리한 스위트 메론 누들렌도 먹기가 아까울 정도로 예쁜 자태를 뽐낸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 날, 점심 한 끼 정도 모양과 맛도 훌륭한 아이스크림 하나 오롯이 차지하고 앉아서 나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금곡동 토푸앤 <두유 아이스크림>다른 첨가물 없이 오로지 국산콩과 물만 사용해서 직접 생산한 두유를 이용해 개발한 아이스크림, 음료, 케이크, 빵 등 다양한 디저트를 제공하는 두유 전문 카페 ‘토푸앤’의 두유 아이스크림을 소개한다. 토푸앤의 김은희 대표는 “유당불내증이 유난히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두유는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지만 비린내가 있는 콩의 원초적인 문제로 두유를 꺼리는 사람을 위해 신품종 진양콩을 사용한다”고 전하며 “진양콩은 경상대학교 정종일 교수가 교잡육종법을 통해 개발한 신품종으로 비린내가 나지 않고, 생콩의 맛이 우수하며 소화가 잘 되는 세계 유일의 콩으로 토푸앤은 2015년 이 콩의 실시권을 획득해 국내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통해 원료콩을 직접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푸앤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두유 아이스크림은 우유의 사용을 대폭 줄이고 두유를 사용한 소이 밀크 아이스크림과 전량 두유를 사용한 순수 아이스크림이 있다. 소이 밀크 아이스크림은 에스프레소, 땅콩, 오레오 쿠키, 베리 등을 토핑으로 사용해 다양한 종류를 제공하고 있으며, 순수 아이스크림은 바닐라와 커피 두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소이 밀크 아이스크림과 에스프레소를 가미한 아포카토가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중이다. 수내동 아이스팩토리 <스틱 아이스크림>국내 최초 스틱형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아이스팩토리’는 롯데 백화점 지하 1층에 자리하고 있다. 1년여의 기간을 거쳐 국내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된 스틱 아이스크림은 국내 최초로 실리콘 몰드 제작 방식을 사용하여 다양한 디자인으로 특별히 어린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100% 현장 제조로 고객에게 신선한 맛과 화려한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아이스팩토리의 관계자는 “젓가락으로 먹는 젓가락 아이스크림, 과일의 맛과 색을 품은 과일 리쪼, 과일이 들어있는 아이스볼을 탄산수에 넣고 부셔먹는 아이스 볼 콕 등 새로운 아이스크림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과일 리쪼의 리쪼는 특수 당 처리된 조리쌀알로 젤라또 아이스크림 속에 넣는 것인데 낮은 온도에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망고, 딸기 등 다양한 색과 과일 맛으로 특허 출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막대 사탕을 연상시키는 아이스크림인 아이스캔디와 우유가 들어 있지 않아 위생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생과일을 갈아 넣고 만들어 풍부한 과일 맛을 자랑하는 과일 샤벳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상큼하고 깔끔한 뒷맛으로 본격적으로 날씨가 더워지면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운중동 구세뻬 캐주얼 다이닝 <아이스크림 축제>서판교 운중천 근처에 위치한 정통 미국식 레스토랑 구세뻬 캐주얼 다이닝에서는 7월말까지 이른바 ‘아이스크림 축제’를 개최한다. 구쎄뻬에서는 목장에서 바로 짜온 듯 신선한 우유가 듬뿍 올라가 있어 이름 그대로 ‘우유 듬뿍 아이스크림’을 팔고 있는데 조금만 베어 물어도 입 안 가득 ‘진짜’ 우유의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우유 듬뿍 아이스크림’ 위에 달걀흰자로만 만들어진 머랭 쿠키가 올라간 머랭 아이스크림, 최고급 카카오 초콜릿을 사용한 구세뻬의 특급 뉴욕 레시피 수제 브라우니가 콕콕 박힌 브라우니 아 2016-06-09
- 분당ㆍ용인 어린이 전문 수영장 어려서부터 수영을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운동이 아닌 생존수단으로 주목받는 수영은 자칫 잘못하면 돌이킬 수 없는 물에 대한 두려움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런 이유로 최근에는 어린이 전문 수영장이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시설과 강습은 기본,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려주는 올 케어 시스템과 아이들 사진과 영상을 보너스로 제공하는 우리 지역 어린이 전문 수영장을 소개한다. 이경화 리포터 22khlee@hanmail.net 자연스럽게 물과 친해지는 것이 가장 중요해세월호 참사 이후 수영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는 것이 각 어린이 전문 수영장 원장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또한, 교육부에서 도입한 생존수영에 참여하기 위해 미리 수영을 배우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었다는 웃지 못 할 사실이 우리 수영교육의 현주소다.수영강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과 친해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키즈 플래쉬’ 판교점의 정창화 원장은 아이들의 연령에 맞춰 놀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이 물에 적응하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오랜 시간, 어린이 체육에 종사한 ‘팀식스 아쿠아키즈’의 윤준 실장 또한 마찬가지. “과거에는 수심이 낮은 몇 개의 레인에서 어린이들의 수영강습이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제대로 수영을 가르치기 위해서는 수심은 물론 수온과 수영장 온도, 수질과 환기, 샤워기 등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아이들에게 편리하도록 맞추는 것이 필요합니다”라며 윤 실장은 지금의 어린이 전문 수영장이 생긴 이유를 설명했다. 어린이들의 안전ㆍ깨끗한 수질ㆍ올 케어는 기본운중동에 사는 강연구씨는 다섯 살인 자녀에게 수영을 가르치기 위해 많은 시간 심사숙고 했다. “위기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수영은 호신술과 같아요. 이런 이유로 수영을 가르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기관을 선택하려니 많은 것들이 신경 쓰이더라고요. 수영장 시설과 위생은 어떤지, 아이들 케어는 잘 되고 있는지, 주위 평가는 어떤지 꼼꼼히 따져 가장 만족스러운 기관을 선택했답니다”라고 강씨는 철저한 조건들을 직접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라고 조언하며 기관에 따라 주어지는 1회 체험수업을 이용해 아이의 반응을 살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분당과 용인에 위치한 어린이 수영장의 기본은 안전과 깨끗한 수질, 그리고 엄마들 손이 가지 않는 올 케어 시스템이다. 5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 전문 수영장은 안전이 가장 우선시 된다. 자칫하면 사고로 이루어질 수 있어 전문 강사 1명이 4명이 넘지 않는 학생을 책임진다. 천연소금으로 물의 농도를 맞추는 자동 시스템을 갖춘 최적의 천연 해수풀은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걱정 없이 수영을 배울 수 있다.마지막은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올 케어 시스템. 집 앞에서 픽업해 수영복을 입히고 수영이 끝난 후, 샤워와 머리를 말린 후 안전하게 집까지 데려다주는 시스템은 바쁜 직장 맘들의 마음도 가볍게 만들어 준다. 정자동 ‘키튼 코리아’2001년부터 어린이 전문 스포츠클럽으로 시작된 ‘키튼 코리아’에서는 작년 새롭게 어린이 수영장을 개장했다. 축구, 농구, 인라인, 생활체육 등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의 팀 수업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이곳에서는 특별한 ‘팀 수영’이 있다. 유기형 원장은 친한 친구들과 함께 하는 ‘팀 수영’은 자연스럽게 물에 대한 공포를 떨쳐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계절에 따라 종목을 조정하려는 엄마들의 문의가 많다고 덧붙인다.이곳에서 자체 개발한 수영 영법별 단계로 강습이 이루어진다. 물과 친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얼굴을 물에 담그는 것을 겁내는 아이들을 위해 미국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배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이처럼 효율적인 수영강습은 아이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 없이 호흡법부터 차근차근 배울 수 있다.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해 있어 엄마들의 방문이 잦은 이곳은 꼼꼼한 안전과 수질관리, 그리고 자체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의 신뢰를 받다. 위치: 분당구 불정로 219 한솔마을 청구 코아상가 B 201문의: 031-717-0337 판교 ‘키즈 스플래쉬(Kids Splash)’12개월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연령별 맞춤 수업이 특징. 12개월부터 35개월까지 유아들이 엄마와 함께하는 자모수영은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통해 모자간의 애정과 신뢰감을 견고하게 형성해주기에 찾는 사람들이 많다. 정창화 대표는 빠른 성장을 보이는 이 시기의 아이들에게 수영은 고른 신체발달은 물론 스트레스까지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아이들에 따라 물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36개월부터 47개월까지는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놀이수영이 진행된다. 물총으로 물을 뿌리고 다양한 인형들을 건져내는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물에 대한 두려움을 떨칠 수 있다. 이외에도 본사에서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정규수업은 균형 있는 신체발달과 체력을 향상시켜준다.이곳에서는 토요일 특별한 생일파티와 매주 일요일 회원제 자유 수영이 이루어진다. 부모님과 함께 입장이 허용되는 자유 수영은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아빠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위치: 분당구 대왕판교로 660 유스스페이스몰 A동 B1 125호문의: 031-724-2640/070-7762-2640 서현동 ‘팀식스 아쿠아키즈''수영, 스키, 축구, 농구, 인라인, 생활체육과 함께 체계적으로 신체발달을 시키는 전문프로그램을 가진 ‘팀식스 아쿠아키즈’는 사계절 재미있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2011년 개장한 이곳은 초보들을 위한 기초과정부터 고급과정까지 단계별로 배울 수 있다. 전문 수영을 배우는 학생들은 코치들과 함께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매해 4월이면 이곳에서 수영대회를 주관한다. 동기부여와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대회참여 경험은 아이들에게 수영의 또 다른 재미를 경험하게 한다. 이곳은 세월호 이후 시행되는 생존수영을 진행할 수 있는 시설과 구명조끼, 말 통, 패트 병 등을 이용한 전문 프로그램을 갖추고 인근 초등학교의 ‘생존수영’을 진행하였다. 이런 점을 교육청에서 인정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윤준 실장은 전한다.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아이들 성장에 맞춘 프로그램 외에도 2가지 종목 이상 수강할 경우 10%, 형제할인 1만 원, 차량 미사용 1만 원의 할인혜택 또한 있으니 알뜰하게 사용해보자. 위치: 분당구 안골로 12-4 동양프라자 B1문의: 031-701-7934 <img alt="용인" src="http://adm.naeil.com/UserFiles/Ima 2016-06-09
- 야외활동 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주의 용인시는 질병관리본부의 진드기 매개 감염병(쯔쯔가무시증, SFTS, 라임병 등)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는 발표에 따라 야외활동 및 농작업시 진드기 노출에 주의하고 예방 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 연중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2016년 5월 현재 339명 발생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60%증가하였고, 전남, 경기, 경남 순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추세이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야외활동 및 농작업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야외활동 후 발열,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는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으로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등이 있으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할 것 등이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이 달에 가볼만한 곳 - 장미의 숲으로 올해 유난히 앞 다투어 피었던 꽃들. 이른 봄 날씨 덕분에 지방 자치단체들의 각종 봄꽃축제 일정이 차질을 빚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유월의 여왕 장미도 5월부터 이른 몸단장을 마치고 나서는 바람에 장미축제 일정이 이달 초순 경 마무리 되는 곳도 많다. 그러나 장미는 10월까지 피고 지며 그 매력을 끝없이 보여주는 꽃이다. 오랜 단장을 마치고 뜨거운 햇살과 뾰족한 가시 틈에서 완벽한 자태를 자랑하는 꽃의 여왕을 경배하지 않음은 예의가 아닐 것이다. 지금 아파트 담장에, 카페 모퉁이에, 놀이공원 정원 한 구석에 도도하게 자태를 드러내고 있는 꽃의 여왕 ‘장미’를 만나러 가보자. 전영주 리포터 jenny422yj@gmail.com ■에버랜드-국내 최초 꽃 축제의 주인공이번 주말까지 장미 축제가 벌어지는 에버랜드의 장미 축제는 역사가 남다르다. 1985년 국내 최초로 꽃 축제의 주인공으로 나섰던 장미를 지금까지 긴 세월 동안 좋은 품종을 수집하고 가꿔왔다. 현재 에버랜드에는 3만 4,000주의 세계 명품 장미들이 저마다의 향기를 뽐내며 가득 들어차 있다. 특히 장미를 사랑했던 영국의 대문호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마련된 셰익스피어 로즈 가든에서는 그의 작품과 아름다운 장미가 어우러져 문학적 감성을 자극한다. 또한 100만 송이 장미가 만발한 장미원에서 수제 맥주축제 ‘에버랜드 비어 페스트’도 열려 9개국 24개의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다양한 밴드의 라이브 공연도 준비되며 밤이 되면 LED 장미가 장미원 전체를 반짝이는 별처럼 빛으로 수놓는다. 문의 031-320-5000 ■너싱홈 그린힐-모두를 힐링 시키는 치료정원의 정수광주시 탄벌동에 위치한 경기도 내 우수 요양원 중 한 곳인 너싱홈 그린힐(원장 조혜숙)은 간호사 출신의 원장님과 가족 같은 분위기의 요양원으로도 유명하지만 식물원 못지않은 정원을 갖춘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남다른 장미 사랑으로 세계 곳곳의 장미와 연관된 행사에도 꾸준히 참여해온 김욱균 대표가 손수 가꾼 정원은 치료정원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정원의 메인 가든 격인 장미 정원과 장미 돌담에는 화려한 장미의 대명사인 데이비스 오스틴사 품종의 장미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일반인도 언제나 방문이 가능한 이곳은 1년에 한번 장미와 정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원문화축제를 열기도 한다. 문의 031-768-5226 ■커피해피-커피 향과 장미향이 어우러진 곳커피 볶는 냄새가 언제나 가득한 이곳에 최근 더욱 화려한 향기가 더해졌다. 카페 입구의 계단, 창가 등 화분을 놓을 수 있는 공간마다 장미 화분을 들여놓은 게 몇 달 전. 최근 꽃망울을 일제히 터뜨리고 각종 색깔과 자태를 뽐내는 장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 장미들은 멀리 영국에서 건너온 장미들로 현존하는 장미 재배 회사 중에서 가장 유명한 데이비드 오스틴 사의 다양한 모던 장미들이다. 스페셜티 커피를 내리면서 진공관 오디오로 클래식을 선사하는 양철안 대표의 섬세한 센스로 꾸며진 도심 장미정원 덕분에 커피 한 잔 즐기러 온 손님들은 뜻밖의 눈 호강이 반갑다. 문의 031-703-68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분당 중년 남성 요리 모임 ‘분당 우허니’ ‘우허니’는 전라도 방언으로 ‘다같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전주에서 함께 학창시절을 보낸 친구들이 분당에서 터를 잡고 살면서 ‘분당 우허니’는 시작되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치열하게 40~50대를 보내다 50대의 끝자락에서 친구들은 삶에 쉼표를 찍고 싶어졌고, 무언가 함께 하고 싶어졌다. 노래를 함께 불러보고, 춤도 함께 배웠다. 정말 쿵짝이 잘 맞았다. 그래서 이번엔 ‘파스타 만들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 예순의 분당 아저씨들 파스타를 삶다 사실 중년의 남성들이 한 달에 두 번씩 모여 파스타 만드는 법을 배우기란 녹록치 않은 일이다. 매번 바쁜 시간을 쪼개 틈을 만들기도 그러거니와 더욱이 ‘요리’를 배운다는 건 아무리 요즘 매스컴에서 요리하는 남자들이 많이 등장한다 해도 일반인들로서는 생경할 수밖에 없다. 그것도 친숙한 잔치국수나 칼국수가 아닌 저 멀리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국수, 파스타를 만든다. 분당 효자촌의 한 상가건물 2층에 위치한 ‘디벨라 파스타 만들기’라는 요리 강습장에서 이들은 한 달에 두 번, 퇴근 후 파스타를 만들고 본인들이 만든 파스타를 예쁘게 접시에 담아 와인을 곁들여 저녁모임을 갖는다. 모임의 대표 시채수(이매동·59)씨는 “우리는 전주 신흥고등학교 동기들로 모두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40~50대를 살았고, 아이들도 어느 정도 커서 독립해 이제 슬슬 현역에서 은퇴할 때도 됐다. 이제는 우리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면서 “밥 먹고 술 마시는 뻔한 모임을 갖는 것보다 무언가 우리끼리 재미있는 것을 찾아서 배워보자는 데에 의견이 모아져서 파스타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전했다. 가족들이 좋아하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마침 이날은 ‘고등어 올리브 오일 파스타’를 배우는 날이었다. 현영호 셰프의 지도 아래 멤버들은 푸실리와 스파게티 두 종류의 파스타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선택해 일인용 팬에 파스타를 삶았다. 현 셰프가 미리 레몬 등에 재워 밑 손질한 고등어를 손으로 일일이 가시를 발라내는 중년 남성들의 진지한 모습이 낯설면서도 보고 있노라니 입 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오늘은 좀 난이도가 있는 날”이라며 꼼꼼하게 고등어 가시를 발라내고 마늘을 저미던 송우엽(삼평동·59)씨는 “이번 고등어 파스타는 아무래도 가족들에게 못 해줄 것 같다”면서 “지난번에는 수제 피클 만드는 법을 배워서 집에 가서 가족들한테 해주었는데 정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엄지를 들어 올렸다. 옆에서 재료들을 다 손질하고 난 도마와 칼을 깨끗이 설거지하던 시씨도 “나도 지난 5월 연휴에 미국에 날아가 공부하는 딸과 딸의 친구들을 모아 놓고 스파게티로 점수 좀 땄다”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소스도 통조림이 아니고 직접 토마토를 사서 만들었더니 딸내미 눈이 휘둥그레지더라”는 시씨의 말에 현 셰프는 “정말 제대로 잘 하셨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후루룩 먹는 국수 VS 꼭꼭 씹는 파스타 야탑동에 사는 임재학(59)씨는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실력파답게 이날 리포터를 위한 파스타까지 2인분의 파스타를 만들었다. 임씨는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어느 정도 부인으로부터 독립을 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평소에도 주방을 자주 들락날락하면서 몇 가지 메뉴 정도는 만들어야 ‘물 먹은 낙엽’ 신세를 면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몇 번 가족들한테 파스타를 만들어 줬는데 가족들이 정통 이탈리아식 파스타를 좀 생소해 했는데 이제는 이 맛을 알고 좋아한다”고 전했다. 임씨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현 셰프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푹 끓인 국수를 후루룩 후루룩 먹는 것에 친숙한데 사실 이탈리아 파스타는 살짝 덜 익은 느낌으로 삶아야 파스타를 꼭꼭 씹어 먹으면서 본래의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너희는 나의 힘, 나는 너희의 힘이윽고 고등어 올리브 오일 파스타가 완성되고 회원들은 모두 본인이 만든 파스타를 예쁘게 접시에 담았다. 사실 다들 사회에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오른 이들이지만, 파스타 접시 하나, 와인 잔 하나, 포크 하나로 서로의 어깨가 부딪힐 만큼 정겹게 둘러앉은 작은 테이블에서 소박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참 행복해보였고 인상적이었다. 오랜 친구들과 옛 이야기, 함께 했던 추억거리, 요즘 사는 이야기를 파스타 면과 함께 포크에 찍어 접시를 깨끗이 비웠다. ‘분당 우허니’ 멤버들과 불가피하게 저녁 식사를 한 번 더 한 리포터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취재를 마쳤다. 차에 올라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바로 옆 제과점 창가로 조금 전 헤어진 반가운 이들이 보였다. 술집이 아니고 빵집이라니, 웃음이 픽 난다. 커다란 빵집 창가에 비친 친구들의 모습에서 오래 전 머리를 짧게 자른 고등학생들의 모습이 보인다. 한동안 잊고 살았던 사투리도 편하게 튀어 나오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오랜 친구들과 함께한 두어 시간의 힘으로 그들은 지금 이 시간도 힘차게 살아갈 것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성남아트센터 소장품 기획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소장품은 미술관의 얼굴이자 힘으로 대표적 문화공공재인 미술관의 의무이자 책임사항이다. 이에 소장품이 미술관의 중요한 콘텐츠로 주목받는 요즈음,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역시 이에 동의하고 소장품을 활용한 다방면의 시도와 모색을 통해 소장품의 보완 및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대내외적으로 제고하고 있다. ‘소장품 주제 기획전’은 이러한 배경에서 기획되어 그동안 소장품과 외부 작가의 작품을 다양한 주제로 묶어 소개해 왔다. 큐브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소장품 주제 기획전-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는 다양한 해석이 가미된 자연의 이미지를 통해 차가운 겨울이 지나 꽃피는 봄이 오듯, 이별에 연인을 빼앗기거나 혹은 무엇을 잃은 상실감이나 심리적인 상처를 극복하는 치유와 재활의 장으로 삼고자 기획되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의 소장품과 성남문화재단 신진작가 공모전에서 배출한 작가들의 성장과 변화를 담은 작품, 현대적 동양화라는 장르를 개척한 퓨전 동양화가 홍지윤의 작품을 소개한다.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 6월 1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매주 수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문의 :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 031-783-8141~9 문하영 리포터 asrai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이웃 딸들에게 보내주세요” 성남시민 생리대 기탁 잇따라 생리대 살 돈이 없어 신발 깔창, 휴지로 버텨내고 있는 소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이들을 돕기 위한 성남시민들의 자발적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 여성위생용품 회사인 그린스텝 코퍼레이션의 이화진 대표가 성남시를 찾아 8,800만원 상당의 생리대 1,000박스를 기탁했다. 이 대표는 “회사 대표이기 이전에 성남에 살고 있는 아이 엄마”라며 “내 딸 같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중원구 하대원동에서 LG생활건강 생활용품 대리점을 하고 있는 민병선 대표도 1만 2천개 분량의 생리대 100 박스를 어려운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해달라며 성남시에 기탁했다. 이 밖에도 성남시에는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나눠주도록 후원금을 내고 싶다”, “저소득층 여자 청소년에 대한 생리대 무상지원 방안을 제안하고 싶다”는 등의 시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문의 사회복지과 서비스연계팀 031-729-284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100만 시민과의 대화’ 16일간 대장정 마무리 ‘100만 시민과의 대화’에 나선 정찬민 용인시장이 지난 2일 16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난달 9일부터 하루에 2곳씩 31개 전 읍면동을 순회했다. 주말을 제외하고 하루 평균 4~5시간 강행군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마친 것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 수도 한 곳당 40~50명씩 1,500여명에 달했으며 제기된 질문은 총 400여건. 주민들의 호응도 높고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특히 두 번째 날인 처인구 이동면에서는 질문이 30개에 달해 정 시장이 답변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해결 가능한 민원은 즉석에서 처리를 약속하고, 검토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 부서 검토 후 답변해 주기로 했다. 민원은 생활 주변 불편과 복지 관련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정 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원을 잘 청취하고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소통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6월 레인보우 아카데미 김난도 강연 용인시에서는 베스트셀러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이자 우리 시대의 멘토 김난도 강연회를 6월 레인보우 아카데미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번 강연회는 ‘트렌드의 시대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오는 23일 목요일 오후 2시 용인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실시된다.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이번 강연회의 강사 김난도씨는 현재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교수이며 생활과학연구소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센터장으로 한국소비자학회 상임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저서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트렌드 코리아> 등이 있으며 정진기 언론문화상과 한국소비자학회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용인시 평생교육과 1577-112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
- 율동공원 원 테이블 레스토랑, ‘르누아르(RENOIR)’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시간은 살아가는 동안 한 번씩 꺼내보고 싶은 나만의 ‘보물상자’ 같다. 이렇듯 조금은 사치지만 멀리 떠나지 않더라도 한 끼의 특별한 식사로 행복한 기억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작년 11월,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노팅 힐’이 독립된 공간에서 올곧이 자신들만의 특별한 시간을 즐기려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이 바로 ‘르누아르’다. 특유의 반짝이는 색채와 빛으로 행복한 시간들을 묘사해낸 르누아르 그림들은 어느새 우리를 일상에서 벗어나 19세기 유럽의 낭만적인 레스토랑으로 이동시킨다. 르누아르 그림뿐만이 아니다. 커다란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에 반짝이는 샹들리에와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우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이곳은 보는 재미까지 가득하다. 특별한 음식과 독립된 공간이라는 원 테이블 레스토랑의 목적을 충실히 만족시켜주는 이곳은 입맛을 돋우는 전채요리부터 마지막 디저트와 차까지 조화로운 맛을 경험할 수 있게 해준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평소에 맛보지 못한 음식들을 선보이려는 주인장의 마음이 담긴 요리들은 철에 따라 가장 신선한 재료들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 이런 이유로 코스메뉴 중, 한 달에 한두 가지는 새로운 구성으로 바뀐다고 한다. 이렇듯 찾는 이들을 위한 이곳 요리에는 정성이 듬뿍 담겨 있다. 2명부터 24명까지의 인원이 즐기기에 충분할 정도로 넓은 공간을 갖고 있는 ‘르누아르’는 결혼기념일과 프러포즈 등 소중한 사랑을 기념하려는 사람들, 돌잔치와 가족모임, 그리고 상견례 등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을 특별하게 준비하려는 사람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한 파티를 즐기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제격이다. 또한, 이곳에는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의 표정까지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오락기, 다트, 조그만 당구대와 보드게임까지 갖추어져 있어 여러 명이 함께해도 지루할 틈이 없다. 위치: 분당구 문정로 146문의: 031-702-8673(예약필수) 이경화 22khlee@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