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공부량 차원이 다른 개별수업 시스템 1:1 튜터링 개별수업, 자신만의 속도로 수학을 앞당길 수 있어수학은 남이 먹여줄 수 없는 자기공부이다. 학생 스스로 문제를 풀고 오답을 체크하며 터득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는다. 더 이상 대형학원의 칠판식 수업이 수학점수를 올리는데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안을 찾아 나서고 있다. 서초와 강남 대치를 비롯한 14개 직영관에서 검증된 1:1 튜터링 개별수업으로 케이튜터(K-Tutor) 수학 수지관이 기가 막힌 대안을 제시한다. 끊임없는 오답관리와 재점검으로 완벽한 마스터수학학원에 보내면 우리아이는 얼마나 공부를 할까? 일반적으로 2시간짜리 수업이면 강사가 12~15문제 정도 칠판에 풀어주고, 학생이 20문제 정도 풀고 오면 다행이다.케이튜터(K-Tutor) 수학 수지관에서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양이 어마어마하다. 1타임 4시간 반 동안 자체 개념교재를 정독하면 10년 경력 베테랑 강사가 핵심내용을 재확인해주고 학생들은 베이직(B1,B2) 단계부터 난이도가 높은 K1~K5까지 문제를 푼다.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막히는 부분을 질문하면 강사는 적절한 힌트를 주어 학생이 스스로 풀 수 있도록 유도하고 풀이과정을 확인 한 후 재 첨삭을 해준다. 이것이 케이튜터(K-Tutor) 수학만의 1:1 튜터링 개별수업이다. 학생들은 학원에 머물면서 한 타임에 60~100문제 이상 풀게 되고, 그날 틀린 문제는 오답과제로 나간다. 오답과제에서 틀린 문제는 다시 재오답 과제로 나가고 2주가 지날 때 2주과제로 또 다시 풀게 해준다. 1달 전에 배운 단원은 월말평가로 재검검 한다. 자신만의 속도로 공부를 앞당길 수 있어“대형학원은 정해놓은 커리큘럼에 연연해 개인이 원하는 진도와 퀄리티를 만족시키지 못하죠. 대형학원에 불만이 있던 인근 중학교 전교1등 학생이 얼마 전 케이튜터(K-Tutor) 수학에 와서 고등과정을 끝마치기로 했습니다.” 대치, 잠실관에서 운영 경험을 쌓고 이번에 용인 수지관을 맡게 된 김정길 원장의 말이다.자유학기제가 운영되고 있는 중학생은 내신보다 고등수학을 공부하기 좋다. 1:1 개인별 운영 시스템이기 때문에 자신만의 속도로 공부할 수 있어 6개월에 중학교 과정을 끝내고, 고1~고3 커리큘럼을 1년 6개월이면 끝낼 수 있다. 진도만 빼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개인별 꼼꼼한 학습이력을 통해 정확한 진단평가가 동반된다. 정규과정이 끝나는 시점에 성취도 평가로 평가하고, 그동안 틀린 모든 문제들로 구성된 나만의 PWB(Personal Work Book)이 제작되는데,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그동안 반복되던 약점들을 계속 복습하며 극복해 나갈 수 있다. 고등 내신과 수능, 수리논술까지 대비 가능해케이튜터(K-Tutor) 수학은 고등부가 강화된 온라인 시스템이다. 고등부는 내신이 중요하므로 강남, 서초, 송파 기출문제를 분석해 최다빈출, 최다오답, 최고난도 문제를 분류해 제시한다. 또한 수지지역 각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시험 직전 실전모의고사로 실수를 줄이며 서술형 대비에서 감점 받는 상황들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시켜준다. 역대 교육청과 사설모의고사 문제 및 수능특강 수능완성 문제까지 분석 변형해 시스템에 탑재한 것이 케이튜터만의 장점이다. 특히 용인 수지지역은 수시 논술전형으로 진학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케이튜터(K-Tutor) 수학 수지관은 분당에서만 SKY 대학을 30명 이상 보내본 베테랑 수리논술 이준호 논술원장님과 함께 고등학생들의 수시 논술전형을 대비시키고 있다. 케이튜터(K-Tutor) 수학 시스템으로 고등 커리큘럼을 마스터하고 수리논술에 합류하면 대입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문의 031-276-3110 2016-08-29
- 백내장 방치하면 혼탁 심해져 실명할 수도 백내장은 눈의 투명한 수정체가 혼탁해지는 질환이다.눈의 노화로 인해 생기는 백내장은 60대에서 60~70%, 70대에 들어서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나타나기 때문에그 누구도 백내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다. ‘백내장’ 제대로 알고 있나요?눈에 들어오는 빛은 각막과 수정체를 지나서 망막에 상을 맺어 물체가 보이게 되는데 그 중 수정체는 빛을 굴절시켜 망막의 한 곳에 초점을 맺게 하는 역할을 한다. 쉽게 생각하면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프라이팬에 달궈졌을 때 불투명하게 되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분당서울안과 강용홍 원장은 “평소보다 시력이 떨어지거나, 눈이 침침한 상태가 지속되고 물체가 희미하게 보이는 등 불편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안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간혹 수정체의 중심부가 딱딱해짐으로써 수정체의 굴절률이 증가하면 근시 상태가 돼 이전보다 근거리가 잘 보이게 되는 경우가 있다. 즉, 나이가 들면서 노안이 와서 잘 안 보이던 신문이 갑자기 잘 보이게 되었다면 눈이 좋아졌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백내장으로 인한 증상이 아닌지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백내장 수술 시기 놓치지 않는 게 중요한번 혼탁해진 수정체는 다시 맑아지지 않는다. 약물치료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결국에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굳고 뿌옇게 노화된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로 바꾸는 방법 밖에 없다. 강용홍 원장의 설명이다.“백내장이 너무 많이 진행된 경우는 수정체가 딱딱하게 굳어져 일반적인 초음파 유화술로는 제거하기 어렵게 된다. 이 경우 수술이 커지고 회복 기간이 길어지며 따라서 시력 회복도 늦어진다. 현재 백내장 수술은 최소절개로 이뤄져 입원 없이 빠른 일상복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느낀다면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와야 한다. 다른 실명 질환에 비해 백내장은 초기에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으니 안과 전문의의 의견을 참고해 수술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다양한 안질환 대처할 수 있는 곳인지 확인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넣는 백내장 수술은 2㎜ 정도로 작게 절개한 창을 통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초음파로 잘게 부숴 빼내고 그 자리에 개개인의 시력 도수에 맞는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넣는 정교한 방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를 위한 검사장비가 잘 갖춰져 있는지 다양한 인공수정체를 갖추고 수술을 하는 병원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인공수정체 종류로는 일반 인공수정체 보다 대비감도가 뛰어나 사물이 또렷하게 보이고 야간 시력 개선에도 도움이 되는 비구면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난시를 동시에 교정 시켜 줄 수 있는 토릭 인공수정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개선시켜 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등 다양한 수술 방법이 있다. 인공수정체는 반영구적이며, 특별한 합병증이 없는 한 제거하지 않는다.백내장 수술은 뿌연 안경 대신 새 안경이 내 눈에 삽입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의료진의 숙련도가 백내장 수술의 성공률과 수술 후 만족도를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안질환에 대처할 수 있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가 직접 수술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2016-08-29
- 등 뒤로 손이 잘 안 올라가고 밤에 통증 더 심해, 그 해결책은? 회전근개는 어깨와 팔을 잇는 4개의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이 하나로 합쳐진 힘줄로, 어깨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지거나 노화로 인해 마모되면 찢어질 수 있다. 어깨질환의 대명사로 알려진 오십견과는 달리 특정한 동작을 취할 때 심한 통증을 느낀다. 특히 등 뒤로 손이 잘 올라가지 않거나 밤에 통증이 심하고 아픈 쪽으로 돌아누우면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혹시 본인에게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로 어깨 건강을 되찾아 보자. 젊은 연령대는 남성이, 40대 이상은 여성이 많아<회전근개파열 연령별 남·여 비율>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이하 바른세상병원)가 2011년 1월부터 2015년 6월까지 4년 6개월간 대표적인 어깨질환인 ‘회전근개파열’로 내원한 환자 4만 3536명을 분석한 결과, 30대 이하(6446명)는 남성이 여성보다 3.7배 많았고(여:1382명<남:5064명), 40대 이상(3만 7090명)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1.4배 많은 것(여:2만 1656>남:1만 5434)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가 1만 7027명(39.11%)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1만 1814명(27.14%)을 기록해, 4~50대가 전체 중 2만 8841명(66.25%)을 차지했다. 이어 60대가 5998명(13.78%), 30대가 4251명(9.76%)을 기록했다. 전체적인 회전근개파열 환자의 성비는 여성(2만 3038명)이 남성(2만 498명) 보다 1.12배 많았다.바른세상병원의 여우진 관절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남성의 경우 어깨에 무리가 가는 직업이나 격렬한 운동 등으로 인한 혹사에 따른 조기 노화가 많은 반면 여성은 반복적인 가사노동으로 서서히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특히 어깨에 반복적으로 충격이 가해져 발생하는 회전근개파열의 경우 젊은 남성들이 걸릴 확률이 높다. ‘몸짱’이나 ‘어깨깡패’ 열풍으로 인해 과도한 근육운동에 매진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젊은 남성의 경우 건강을 과신해 어깨에 발생하는 통증을 일시적인 것으로 여겨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흔하고, 이로 인해 초기 단순한 통증이 회전근개파열 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한다. 회전근개파열, 빠른 진단과 정확한 치료가 관건회전근개파열은 연령대와 상관없이 치료시기가 늦을수록 찢어진 부위가 넓어져 치료 과정이 길고 복잡해진다. 심한 경우 끊어진 힘줄이 말려 올라가 지방으로 바뀌기도 한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완전히 끊긴 상태가 아니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치료만으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힘줄이 끊어졌다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관절내시경으로 힘줄을 봉합하고 봉합 부위와 힘줄을 다시 묶는 회전근개복원술을 적용한다. 광범위하게 파열돼 봉합이 불가능하거나 다시 끊어진 경우, 인공힘줄 이식이 효과적이다. 인공힘줄 이식수술 후 약 8주간은 보조기를 착용해야 하며, 수술 후 약 3개월까지는 재활치료가 필수다. 근력이 회복되면 일상생활에 무리가 없고 가벼운 운동도 가능하다.여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무엇보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젊은 층이나 중장년층 모두 어깨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고,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아프다면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어깨질환은 치료 자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환자의 노력에 따라 회복기간이 달라진다. 어느 정도 통증이 있어도 어깨를 안 쓰면 더 굳을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칭을 틈틈이 하는 등 움직이는 것이 회복과 통증 경감에 도움이 된다. 2016-08-29
- ‘어린왕자’를 만날 시간이 얼마 안 남았어요 경기도는 2016년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의 생텍쥐페리재단과 지난 5월 2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기도박물관에서 ‘2016 어린왕자’展을 개최 중이다. 여름 방학의 끝자락에서 용인 기흥에 위치한 경기도박물관을 찾아 엄마와 초등학생 아들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어린왕자를 만나 보았다. 생텍쥐페리의 유품과 최초 공개되는 일화 등 볼거리 가득경기도박물관의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여 세 군데로 구역을 나눠 전시 구성을 했다. 첫 번째 전시는 ‘어린왕자 아트 컬렉션’으로 7개 행성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두 번째 전시는 ‘어린왕자 인더다크’로 어두운 우주 속에 들어가 마치 어린왕자처럼 별을 여행하며 스토리를 이해하도록 하였다.세 번째 전시는 ‘생텍쥐페리의 삶과 도전’을 주제로 평생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을 추구한 생텍쥐페리의 삶을 보여준다. 그는 생애 마지막 비행에서 바다 속으로 침몰했는데, 당시 비행기를 인양하면서 발견된 생텍쥐페리의 유품인 팔찌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한 마지막 비행기 ‘P-38 Lightning’ 작품이 눈에 띈다.아울러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다양한 <어린왕자> 초판본에 관련된 일화와 어린왕자가 입은 코트가 초록색이 아닌 남색으로 많이 오해하게 된 원인 등 재미난 스토리도 들을 수 있다.시각장애 아동들과 관람객들이 마음껏 만져볼 수 있어2014년부터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해 특화된 ‘어린왕자’ 조각전 월드투어를 진행하고 있는 생텍쥐페리재단은 이번 전시 역시 어린왕자의 테마별 배경을 시각장애 아동들과 관람객이 마음껏 만져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비장애인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인식개선 교육 및 점자교육 프로그램인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 ‘볼로기’도 함께 진행 중에 있다.생텍쥐페리재단의 전속 조각가인 나자르아가는 “눈으로 관람만 하는 전시를 탈피해 관람객 누구나 쉽게 만져보고 느껴보는 그런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며 “시각장애인들도 어린왕자의 스토리를 직접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고, 일반인들 또한 눈을 감고 작품에 집중해 감각으로만 느껴보며 우주 속에서 각 별을 여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경기도박물관 전보삼 관장은 “경기도박물관은 본 전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무수히 많은 별과 같은 꿈을 심어주려 하고, 어른들에게는 이기적 욕망(오만, 군림, 위선, 허무주의, 물질만능, 인간성 상실)의 세계를 극복하면서 잃어버린 별을 찾아주고 싶다”며 이어 “경기도박물관 설립 20주년을 기념하여 본 전시회를 통해 경기도박물관이 좀 더 일반 관람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단순한 관람전시가 아니라, 체험, 교육, 뮤지컬 공연 등으로 박물관이 정말 문화를 즐기는 쉽고 편한 곳이라는 것을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2016 어린왕자展’ 전시정보>일시장소위치티켓문의5/2~9/28(매주 월요일 휴관)경기도박물관1층 특별전시실경기도 용인시기흥구 상갈로 6성인/8,000원청소년/6,000원어린이 /3,000원(8/16일부터 할인적용)031-288-5471 2016-08-29
- 리포터의 책_교대 면접 합격의 조건 2017 지은이 강경원 김어진 송민호펴낸 곳 미디어숲가격 17,820원“‘왜 초등학교 교사가 되려는지’, ‘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에 관해 일반대학과는 다르게 좀 더 명확하게 기술하도록 해야 한다. 면접의 경우 면접방식에서는 일반대학과 유사하지만 면접을 통해 알고자 하는 것은 일반대학에 비해 좀 더 명확하다. 기본적으로 면접을 통해, 기초지식,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등을 판단한다. 여기에 교직 사명감이나 교직관, 교사로서의 품성과 자질 및 태도, 공통체 의식 등도 매우 중요한 평가요소이다. ”교대 입시 준비하는 당신이 꼭 읽어봐야 할 책 전국 교대 기출문제를 바탕으로 이론과 실전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3일 만에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는 교대 면접 전문 도서 <교대면접 합격의 조건 2017>가 출간되어 교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책이다. 해마다 교대 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서 정확한 입시정보와 그에 따른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대부분의 교대 지원자들은 수시 6회 지원전략을 교대 또는 교대+사범대로 정하기 때문에 중복 합격과 추가 합격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따라서 경쟁률과 단계별 전형의 특징을 자신의 내신과 비교과의 유불리를 따져 지원하는 데 지표로 삼아야 할 것이다. 교대 면접 기출문제를 통해서 실전 감각을 길러야 하는 이유다.면접의 비중이 높은 교대 입시는 면접 경향을 사전에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면접을 대비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사항을 놓치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핵심. 대학마다 면접 유형은 약간씩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묻는 사항들이 있다. 교직을 지원하는 동기, 현재 교육적 이슈 그리고 생활기록부 상의 생활지도와 관련된 내용 등이다. 따라서 생활기록부의 활동내용, 학생의 교직관 그리고 교육이론 및 시사 등을 정리하여 면접에 임해야 한다.<교대면접 합격의 조건 2017>은 강경원 김어진 송민호 등 수많은 교대 지원자들을 직접 지도한 전문가 3인이 모여서 만든 책이다. 1.전형분석 2.면접 기출문제 3.교직적성 4.교직인성 5.교직시사로 구분되어 있다. 2016-08-29
- 리포터의 책_고래의 눈 지은이 게리 D. 슈미트옮긴이 천미나펴낸 곳 책과 콩나무가격 11,000원““터너 벅민스터, 항상 목사의 아들이 될 필요는 없단다.” 항상 목사의 아들이 될 필요는 없다. ‘항상 목사의 아들이 될 필요는 없단다.’ 터너는 자신이 언제든, 다른 무엇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그 생각을 하자, 터너는 온몸이 파르르 떨렸다. 마치 고래에 닿을 뻔했던 그때처럼.”나의 고래는 어디에 있을까?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낯선 핍스버그로 이사 온 터너는 엄격한 규율과 주변 시선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에게 주어진 빳빳하게 풀 먹인 새하얀 셔츠처럼 고정화된 소년의 삶은 어느 날 바닷가에서 쾌활하고 밝은 흑인 소녀 리지를 만나며 인생을 배우고 마침내 자신을 가두고 있던 제약을 벗어던지며 용기 있는 소년으로 성장한다. 어찌 보면 너무도 평범한 청소년 성장소설인 이 책은 숨겨진 미국 역사로 인해 더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마을 해안가에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한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하느님 뜻을 빙자하여 말라가 섬 주민들을 짓밟는 마을 기득권층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하다. 오랜 세월 그곳에 뿌리 내리고 살았던 주민들을 내쫓고 할아버지를 잃은 소녀 리지를 정신병원에 가둬 숨지게 만드는 그들의 탐욕스러운 모습은 10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의 사회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다.뉴 베리상과 마이클 프린츠 상을 수상한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책이지만 오히려 어른들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다. 이야기를 조금씩 곱씹어 읽어야만 자유와 미래를 상징하는 고래의 의미는 물론 복잡하게 얽혀있는 갈등과 화해를 모두 읽어낼 수 있다. 또한, 사건 중심으로 전개되는 터너의 성장기는 한동안 잊었던 ‘정의’와 청소년기 꿈꾸었던 고래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해준다. 2016-08-29
- ‘진짜’ 원두 맛있게 볶는 집을 찾는 당신에게 형은 커피를 볶고 동생은 커피를 내린다.사실 형은 1980년대 후반부터 커피를 볶았으니순수 우리나라 커피 로스터 1세대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동생은 본업을 뒤로 하고 커피 향과 맛을 찾아다녔다.그렇게 커피에 심취한 세월만큼 두 사람의 머리카락은 희끗해졌지만 대신커피에 대한 감각은 더욱 섬세해지고 연륜은 깊이를 더했다.그 두 형제의 유별난 커피 사랑이 만들어낸 용인 죽전동 ‘로타커피’(이하 로타)와 ‘로타’에매일 맛있게 볶은 원두를 공급하는 용인 모현에 위치한 ‘커피공장’에 다녀왔다.고소하면서도 달콤한 커피 향만큼이나 두 형제의 커피 이야기는 매력적이었다.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우리나라 로스팅의 역사를 쓴로스팅 장인이 볶아낸 원두‘로타’는 죽전동에 위치한 핸드드립 커피전문점과 함께 근처 15분 거리의 모현면에 위치한 자체 커피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커피공장에서는 1980년대 한국?도토루 커피에서 직접 로스팅 했던 박기팔 로스터가 엄선한 생두를 오랜 연륜과 경험에서 비롯된 ‘정확한 온도와 시간의 미학’으로 맛난 원두를 볶아낸다. 그는 1990년대 중반 매일유업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원두커피 원액을 섞은 우유를 개발할 때 커피원액을 추출하기도 한 우리나라 원두 로스팅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한 그의 손에서 엄선돼 볶아져 나온 원두로 내린 커피의 맛은 한 마디로 표현하면 ‘달콤’하다.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들에서 맛보아온 커피들이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커피 특유의 떫은맛을 갖고 있는 것에 비해 ‘로타’의 커피는 전혀 떫은맛이 없는 것이 신기하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신선한 원두’, ‘갓 볶은 원두’를 좋은 원두라고 규정짓는 것에 대해 박기팔 로스터는 ‘갓 담근 김치보다 잘 담근 김치’가 맛있듯이 ‘잘 볶은 원두’를 선택하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상 쓰지 않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는달콤한 커피“커피 맛은 약간 떫은 듯 씁쓸하다고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그건 제대로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커피를 먹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분당 용인 지역은 물론이거니와 우리나라에서 떫은 맛 전혀 없는 ‘달콤한 풍미’가 혀를 끝까지 휘감으며 잔잔하게 퍼지는 커피를 맛보기란 사실 쉽지 않지요.”박기팔 로스터는 하루아침에 달콤한 커피를 내릴 수 있게 된 것이 아니라며 20년 이상 혀를 훈련하는 과정을 거치고 미각은 물론이거니와 후각과 시각, 촉각, 청각까지 본인의 전 감각을 총동원해 ‘커피’ 연륜을 쌓아왔고, 지금도 그 과정 중에 있음을 담담히 이야기했다.형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박기팔 로스터의 동생 제임스 박 ‘로타’ 대표가 입을 열었다.“처음 저희 커피를 맛보신 분들은 커피 맛이 좀 연한 것 아니냐고 하시는데 대부분의 커피 전문점들이 커피 한잔에 들어가는 원두의 양을 10g에서 20g까지 쓰는 것에 비해 저희는 커피 한잔에 원두가 정확히 30g 들어갑니다. 연하다고 느끼시는 것은 그저 ‘느낌’일 뿐이고, ‘로타’의 커피는 한 모금 마셨을 때 아주 부드럽게 커피 미립자가 혀를 타고 돌아내려가죠. 커피를 인상 쓰지 않고 편안하게 마실 수 있도록요.”우수한 품질의 원두와 커피를합리적인 가격에 제공중후하고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인테리어, 형제가 손수 모은 소품들과 LP판을 활용해 직접 제작한 액자들, 빈티지 가구들과 샹들리에 등이 마치 영국의 유서 깊은 커피하우스에 와 있는 듯하다. 다양한 커피 드립 도구, 마리아쥬 프레르 등 고급 차 브랜드의 틴 케이스, 그릇에 관심 좀 있다 하는 주부들의 두 눈을 번쩍 뜨이게 할 유명 찻잔 등도 즐비하다. 물론 고급스런 인테리어 효과 외에 실제로 ‘로타’에서 모두 사용하는 것들이다.벽에 걸린 메뉴판을 보다가 커피숍의 수익을 내기에 제일 좋은 ‘아메리카노’가 메뉴에 없는데다 드립 커피 한 잔의 가격이 2,500원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놀랍다. 원두는 200g단위로 판매하는데 직접 브렌딩 한 하우스블렌드(6,000원)부터 케냐AA(7,500원), 예가체프(8,000원), 게이샤(9,000원)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형님이 직접 원두를 볶아서 공급해 주시니 가능한 가격입니다. 형님이 볶은 원두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커피하우스 대표로서 100% 핸드드립 커피만을 팔겠다는 고집이죠. 아울러 합리적인 가격의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원두를 일반인들에게 제공하고 싶은 마음도요.”더 나아가 단순히 좋은 커피와 잘 볶은 원두를 파는 곳에서 ‘제대로 된 커피문화’를 전파하고, 고객들과 커피의 맛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함께 하고자 하는 로타.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집에서 맛있는 커피 만들어 먹기’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직접 수강생들이 4잔의 커피를 만들어 보고 시음할 수 있는 무료강좌를 진행 중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죽전 1동 1191-1 세종프라자 106호문의 031-262-1265 2016-08-29
- 국산 꽃게의 풍미 느끼며 백운호수 가을 정취도 즐겨요 8월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무더위와 폭염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감질나게 내려주다 마는 소나기로 도대체 이 더위를 언제 식혀 가을을 불러오려나 싶은 요즘 날씨다. 한 달 여간 지속된 폭염에 몸도 지쳤는지 입맛도 없다. 이럴 때 진정 필요한 게 무엇일까, 바로 집 나간 입맛 찾아오는 맛집 투어가 아닐까. 곧 다가올 가을 드라이브 코스도 미리 익혀둘 겸 오랜 친구를 불러 맛집과 분위기 좋은 카페 많기로 유명한 백운호수를 찾았다. 가을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은 백운호숫가 위치백운호수 물가를 달리니 아름다운 풍광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단풍이 물들고 바람도 선선해지면 낙원이 따로 없을 것 같은 경치다. 하지만 아직은 산책로를 걷기엔 겁나는 한낮 따가운 햇살이니 그림 같은 풍경도 패스. 우선 더위로 잃어버린 먹성 돌려놓을 밥집부터 찾아 나섰다.오늘 우리의 미각 레이더가 멈춘 곳은 바로 건강에도 좋고 살 찔 염려까지 덜어도 되는 밥도둑 메뉴, 게장 전문식당 ‘백운게장’이다. 백운호수 맛집 중에서도 이미 명성이 자자한 이곳은 넓은 주차장 뒤로 산뜻한 지중해풍 페인트 옷을 입은 이층 통나무집 외관을 하고 있다. 입구 양옆 덱에는 아기자기한 화분과 컬러풀한 파라솔로 꾸며놓은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식사 후에 커피 한 잔 즐기는 공간도 되고 대기 공간도 되고 있다. 간장게장, 전복장, 새우장에 양념꽃게무침까지 백운삼합2층까지 시원하게 천장이 올라간 식당 실내에 들어서 메뉴를 보니 이것저것 다 맛있어 보이고 포기가 안 된다. 이럴 때 현명한 선택은 바로 세트 메뉴. 이민기 대표가 ‘실속 메뉴’라며 ‘백운삼합’을 자신 있게 권한다.간장게장, 전복장, 새우장이 접시 가득 담겨 나오고 또 다른 접시에 양념꽃게무침이 나온다. 미역냉국과 정갈한 밑반찬들까지 2인 메뉴라고 하기엔 부담스러울 정도로 푸짐하다. “무한리필로 운영될 때부터 찾으시는 단골손님들께 서운한 양을 내놓을 순 없잖아요. 다양한 메뉴 골고루 드시기도 좋지만 양도 섭섭하진 않으실 겁니다.”성인 손바닥만큼 커다란 게딱지의 꽃게를 사용하면서 양도 풍성하게 내놓을 수 있는 ‘백운게장’의 비결은 바로 이 대표의 꽃게 대량 직도선매와 선도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유통과 제조의 현대화다. 봄, 가을마다 격포항과 대천항 일대의 선주로부터 신선한 꽃게를 직접 매입해 영하 50도로 급랭 보관하고 직접 운영하는 제조공장에서 선별, 세척, 제조 작업을 거쳐 식당까지 냉동 탑차로 유통되고 있다. 맛 말고 뭣이 중헌디, 손가락 쪽쪽 빨게 하는 매콤한 양념빨간 앞치마를 두르고 왼손에 위생장갑을 낀 다음 드디어 게장을 맞이하려는 순간, 아주머니가 압력솥을 밀차에 싣고 오셔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갓 지은 밥을 즉석에서 퍼 주신다. 윤기가 좌르르 도는 하얀 밥 한 입, 속살이 꽉 찬 간장게장 한 입. 짜지도 비리지도 않은 신선한 꽃게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진다. ‘백운게장’만의 전통 접장으로 72시간 숙성을 했다는 간장게장은 ‘니들이 게 맛을 알아?’라는 명언을 생각나게 한다.목구멍으로 밥을 넘기는 순간에도 눈은 바로 다음 타깃을 찾는다. 간장게장 한 번에 잃었던 입맛이 한꺼번에 돌아온 듯하다. 이번에는 간장새우 한 마리를 들어 머리는 쪽쪽 빨고 오동통한 살을 발라 밥숟가락 위에 올려본다. 먹기도 전에 흐뭇하다. 탱글탱글한 새우 살이 그대로 느껴지는 새우장은 간장게장과는 또 다른 매력이다.같이 간 친구는 전복장 맛에 홀릭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딱지에 밥 비비기’. 난생 처음 게딱지 비빔밥을 먹어본다는 친구는 연신 감탄이다. “아, 이래서 게딱지 쟁탈전들을 하는구나.” ‘백운삼합’에는 게딱지가 2개라서 다행히 우리의 우정은 위기를 맞이하진 않았다. 처음에는 우아하게 위생장갑을 끼고 먹던 우리는 어느새 벌건 입술로 양손에 묻은 게장 양념을 쪽쪽 빨고 있었다. 구수한 누룽지까지 먹고 나서야 식사를 마치고 가을이 되면 드라이브도 할 겸 다시 오자고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말하며 그렇게 ‘입맛 찾기 미션’을 완수할 수 있었다. 위치: 의왕시 학현로 170-29문의: 031-466-5353 2016-08-29
- 한 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없는 매력적인 레포츠 말복도 지났는데 가라앉을 줄 모르는 더위에 바다에 사는 물고기가 다 부러운 요즘이다. 더위에 각종 모임도 시들한 요즘인데도 물 만난 고기처럼 생기발랄한 사람들을 만났다. 분당·용인 스킨스쿠버 동호회 ‘공기놀이’ 사람들. 그들이 살고 있는 시원하고 짜릿한 인생을 들으니 잠시나마 더위가 가시는 느낌이었다.분당·용인 기반으로 시작한 스킨스쿠버 동호회‘공기놀이 스킨스쿠버’는 분당·용인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한 스킨스쿠버 동호회다. 동호회 대표 김성진(35·경기도 광주) 씨가 2008년에 만들었는데, 지금은 전국적 규모로 커져서 회원 수 5천명이 활동하고 있고 매년 3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다. 동호회에서 배출한 전문 강사들 30명과 운영진 10명이 매주 자격증 취득을 위한 제한수역(수영장 다이빙) 교육과 개방수역(바다 다이빙) 교육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다이빙 투어를 추진하고 있다.“대학 때 스킨스쿠버에 입문했는데, 해병대 복무를 하면서 전문적으로 배웠죠. 사회에 나와용인수지 로얄스포츠센터에서 스킨스쿠버 강사 활동을 하면서 분당·용인에서 다이빙을 함께할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 웹상 동호회를 만들었습니다. 다이버들의 놀이터를 만들고 싶어서 공기놀이라는 이름을 지었죠.” 김성진 대표강사의 첫 소개이다.우리가 스쿠버다이빙의 매력에 빠지게 된 계기판교에서 ‘공기놀이 스킨스쿠버’ 대표 운영진들의 모임이 있던 날이었다. 이날 참석한 운영진은 김성진 씨를 비롯한 5명. 이들은 동호회 초창기에 20대의 나이로 합류해서 8년이 지난 지금까지 함께 해온 사람들이다.회사원인 하성태(32·경기도 동탄) 씨는 스킨스쿠버 경력이 10년이나 된 베테랑이다.“일만 하다가 매너리즘에 빠지게 됐고 뭔가 일상의 새로움을 찾고 싶었어요. 그러다 스킨스쿠버를 접했는데 처음에는 물에 대한 공포심을 극복할 때까지 해보자 하다가 10년을 하게 됐네요. 당시 여자 친구까지 이 세계에 끌어들였는데, 이제는 부부가 되어 같은 취미를 가지니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습니다.”하성태 씨의 부인인 김윤아(32·경기도 동탄) 씨도 이제는 전문 강사이다.“처음에 5m 수심 다이빙 풀장이 너무 깊고 무서워서 수면에 둥둥 떠 있기만 했어요. 내가 과연 이걸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점점 익숙해지면서 물에 대한 공포심도 줄어들었죠.”판교 테크노벨리 연구원인 신명섭(37·용인 수지) 씨는 해외여행에서 체험 다이빙을 해보고 그 매력에 빠져들어 무작정 스킨스쿠버 다이빙 숍에 가서 자격증 과정을 등록했다고 한다.“제가 원래 물과 물고기를 좋아했는데, 저에게 정말 잘 맞는 레포츠를 찾은 거죠. 스쿠버다이빙은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가 없는 매력이 있어요.”판교의 중학교 교사인 이혜미(36·분당 서현동) 씨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 속에 들어가 보는 것이 꿈이었다고 한다. “서른 즈음에 원하는 것 하나 이루지 못하고 그냥 인생이 흘러가버릴 것 같았어요. 그래서 버킷리스트를 실행에 옮기려 스쿠버다이빙을 시작했죠. 강습을 받고 처음 제주 바다에 나갔을 때 눈앞에 물고기랑 해초를 보고 너무 신났었어요.”다이빙을 즐기기 위해 오늘도 나는 열심히 일한다국내에 수많은 스쿠버다이빙 동호회가 있는데, 그 중에 ‘공기놀이 스킨스쿠버’는 가장 규모가 크고 활동이 많은 동호회 중 하나라고 한다. 1년 내내 매주 교육과 다이빙 투어가 잡혀있어 원하는 시간에 언제든지 조인할 수 있다. 특히 용인에는 다이빙풀장이 많아서 지역 회원들이 편하게 활동을 할 수 있다. 7~8월에 동호회 강습 문의가 가장 많은데, 지상의 날씨보다 2달 늦게 바다의 수온이 올라가기 때문에 9~10월이 스쿠버다이빙의 성수기라고 한다.“올해 여름 공기놀이 동호회에서 일반 동호회에서는 추진하기 힘든 멕시코 동굴 다이빙 투어를 갔어요. 리브어보드(다이빙용 쿠르즈)를 대여해 그 안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며 포인트를 옮겨 다니며 10일간 다이빙만 했어요.” 이번에 멕시코를 다녀온 김성진 대표의 말이다.신명섭 씨는 다이빙 투어를 위해 회사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고 한다.“대부분 회원들이 자신의 휴가 계획에 맞춰 동호회에 다이빙 투어 신청을 해놓고 그것을 위해서 모든 것을 참아내고 정말 열심히 일을 하죠. 열심히 일한 나를 위한 선물이랄까요?”< 공기놀이 운영진이 꼽은 스킨스쿠버 다이빙이 좋은 이유 >☞ 지구의 70%는 바다죠. 남들이 가지 못하는 곳을 저희는 갑니다.☞ 레포츠 중 유일하게 기록, 순위,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오로지 본인 숨소리만느끼면서 즐길 수 있어요.☞ 무중력 상태에서 하늘을 나는 기분이에요. 우주에 있는 느낌이 이럴까 싶어요.☞ 열대어도 예쁘지만 돌고래나 상어 봤을 때는 숨이 턱 막히죠. 무서워서가 아니라감격스러워서요. 상어는 보기보다 공격성이 없답니다.☞ 물속에는 잡음이 없고, 본인 호흡소리만 들리는데 그게 중독성이 있어요. 고요하고마음이 차분해지면서 힐링이 되죠.☞ 다이빙은 버디 시스템이라 짝을 지어서 하는데,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서로에게의지하면서 마냥 잘해줄 수 있는 관계가 됩니다.☞ 스쿠버다이빙은 생각보다 너무 쉽게 할 수 있어요. 수영을 못해도 괜찮죠.2회 수영장 강습에 2회 바다 강습이면 자격증 획득하고 전 세계 바다를 누빌 수 있습니다. 장비는 3만 원 정도면 렌탈이 가능합니다.☞ 철저한 교육으로 안전을 기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지난 8년간 무사고다이빙을 자랑하는 동호회입니다.☞ 스쿠버다이빙을 배워보고 싶은 사람은 ‘공기놀이 스킨스쿠버’ 카페에 가입하거나대표강사 (010-5292-1832)로 연락하면 됩니다. 2016-08-29
- 지역주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맛집, 지역에 보은하다 야탑동 탄천운동장 근처 성남시의 터줏대감 맛집 ‘감미옥’을 모르는 이는 드물다. 2대째 성남시를 지키며 24시간 설렁탕을 끓여오고 있는 이곳은 한창 유명 맛집으로 공중파 방송에 오르내리던 시절 하루 매상만 2천만 원이 넘을 정도였으며, 지금도 주말에는 대기가 당연한 지역 맛집이다. 그런데 ‘감미옥’이 또 하나 유명한 사연이 있다. 공깃밥 한 그릇에 500원, 국수사리 추가에 200원 하던 시절부터 그 돈들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성금으로 내는 등 지금까지도 꾸준하게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오는 지역 맛집이라는 사실이다. 2대째 내려오는 맛과 지역 사랑의 전통최근에는 성남시의 시민축구단인 성남 FC의 홈경기가 열릴 때마다 티켓 소지자에게 정가 8천원의 설렁탕을 2천 원에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고 경기 당일 판매 수익금을 모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분당구청에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끝없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감미옥’의 유종환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별일 한 것도 아닌데 이렇게 오시니 참 그러네요.”라며 인터뷰를 쑥스러워 하는 유 대표. 속사정을 들어보니 원래는 성남구단이 경기 당일 승리하면 설렁탕을 무조건 제공하는 무료 이벤트를 열었다고 한다. 경기 중간 중간 관중석 응원 문자를 보여주는 전광판에 ‘설렁탕 먹고 싶어요, 파이팅’, ‘너그들 덕분에 설렁탕 좀 먹자’ 이런 문자들이 떠오르곤 했던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그런데 이렇게 성남시 모두가 즐거웠던 이벤트는 세금 추징으로 더 이상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300~400명씩 무료 설렁탕을 드시고 가시니 쌀 소비량이 엄청 났을 거잖아요. 그런데 세무사들이 쌀이 몇 포대나 나갔는데 수입이 없다는 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2,000원 이벤트로 바꿨습니다.”여전히 좋은 취지의 행사를 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는 유 대표, 그래서 그날 경기 티켓을 가지고 오셔서 2,000원에 드시던 그냥 정상 요금인 8,000원에 드시던 당일 판매 수익을 모두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에 내기로 했다.지역 스포츠도 응원하고 지역주민도 도우니 기쁜 일예전 수정구청 부지에서 시작해 1999년 지금의 야탑동 자리로 옮겨온 이후에도 지역 주민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감미옥’. 이곳의 유 대표는 그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싶다고 말한다.“예전에 가게 앞 도로가 밀려드는 손님으로 너무 복잡해 허구한 날 교통범칙금을 내던 시절에도, 광우병 사태로 매출이 60% 이하로 떨어졌던 시절에도 저희 식당을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지역 주민들이 있었기에 저희 ‘감미옥’이 이렇게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거잖아요. 그 사랑과 의리에 변함없는 설렁탕 맛으로, 또 작지만 도움의 손길을 꾸준히 내미는 것이 제가 할 수 있고 또 해야 할 일인 거지요.”앞으로 남은 성남 FC 홈경기 때도 같은 이벤트를 벌여 시민축구단을 응원하고 지역 스포츠를 통해 이웃사랑의 취지를 널리 퍼뜨리겠다는 유 대표, 분당구 음식업지부 부지부장을 맡고 있는 터라 인터뷰 당일에도 성남시민체육대회 준비로 바쁜 모양새다.내년에는 한시적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연중 성금을 모으기 위해 설렁탕 한 그릇 당 100원씩 시에 기부하는 방식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분당구에도 어려운 이웃이 많다고 구청장님께서 말씀하시더라고요. 천당 밑에 분당이라지만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웃은 어디에나 있는 것 같습니다.”한편 분당구청은 이번에 받은 성금을 특수 시책인 ‘플러스원 희망충전’ 사업비에 보태 정부 지원 밖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가구에 생계·의료·주거·교육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31-709-5468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