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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이름도 맛도 ‘아빠아빠한’ 빵 아무도 깨지 않은 조용한 새벽, 아빠는 두 아이들이 깰까 조용히 일어나 빵을 만들러 간다. 작업대를 깨끗하게 치우고 유기농 밀가루에 천일염, 유기농 설탕, 천연 발효종을 넣어 반죽한 빵을 오븐에 넣는다. 이렇게 만든 빵들은 아침 9시부터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해 오후 2시경이면 대부분의 빵이 다 나온다.그렇다고 해서 오후 2시에 가면 사고자 하는 빵을 다 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7월 초에 오픈해 아직 ‘백일’도 지나지 않은 신생아 빵집이건만 지나가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사간 빵들이 입소문을 타 빵들이 구워져 나오기 무섭게 매진되어 버리기 때문이다.아빠가 빵을 만들어 굽고 있으면 엄마가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출근을 한다. 엄마가 빵을 진열하고 시식빵을 잘라 놓고 빵을 팔다 보면 아빠의 퇴근시간인 오후 3시가 된다. 아빠는 어린이집에 아이들을 데리러 가고 아이들과 귀가해 맛있는 저녁을 함께 한다. 엄마는 아빠가 만든 빵을 다 팔고 퇴근해 가족과 함께 한다고. ‘아빠식빵’의 공동대표인 아빠 송민규, 엄마 김보은씨의 이야기이다.송 대표는 대기업의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서 15년간 빵을 만들다가 ‘아빠식빵’을 수내동 금호상가에 오픈했다. 사실 대기업에서 편하게 얼마든지 일을 할 수 있었으나 좀 더 ‘아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었고, 소신대로 빵을 구워내고 싶었단다. 그리고 든든한 동반자이자 지지자인 아내와 함께 그 이름도 참 다정한 ‘아빠식빵’을 시작했다.제일 잘 팔리는 빵은 호밀올리브식빵, 호두곡물식빵 등 식빵 종류이고, 옥수수와 슈크림이 절묘한 옥수수식빵, 초코 소보로가 먹음직스럽게 뿌려진 초코식빵, 치즈를 듬뿍 품은 치즈식빵도 특별하다. 대부분의 빵이 이미 전화로 예약을 해놓은 손님들에게 팔려 진열대에 오르기도 전에 포장돼 주인을 기다린다. 운이 좋으면 아직 장사에 서투른 부부가 진심과 정성을 다해 구운 따끈한 빵을 만날 수 있으니 꼭 전화해 보고 시간 맞춰 매장을 방문하길. 위치 : 분당구 수내동 금호상가 1층 105호문의 : 010-7197-5559 2016-09-05
- 스포츠와 사회 올림픽이 끝나면 도장 업계에서는 대체로 올림픽 효과라는 현상이 나타난다. 올림픽 스타가 나온 종목에 수강생이 몰려드는 것을 말한다. 궁극적으로 올림픽 효과라기보다는 대중매체의 힘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다. 요즘 들어 요리 프로그램이 TV 여러 채널에서 방송되니 요리학원에 수강생이 급증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올림픽에서 메달이 어떤 종목에서 나오고, 방송에서 얼만큼이나 노출을 아름답게, 많이 시키느냐에 따라서 메달이 나온 종목분야 전반적으로 관심을 받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그러나 1위 시상대 위에 설 수 있는 사람은 한 사람 뿐이며 그 자리에 서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고통을 땀으로 버텨냈는지 보통사람은 절대로 알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시작도 못한다.하지만 쉽게 1인자가 될 수 있는 분야는 어디에도 없다. 가끔씩 터져 나오는 심판의 오심, 혹은 비리들이 스포츠 세계를 공정하지 못하고, 비리와 협잡이 난무하는 세계로 비춰지게도 하지만 그래도 스포츠 세계는 사회보다는 깨끗한 세상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세상은 더 복잡하다. 그나마 세상의 편견과 오류를 진정 땀으로, 실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심플한 세계가 스포츠 세계 아니겠는가?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들 중에 미국 선수들 메달리스트들의 학벌이 대단하다는 것을 보았다. ‘많이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는 말처럼 진정 즐기면서 하는 사람들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실증이기도 하다.우리나라처럼 어려서부터 엘리트 체육과 공부의 길을 나누어서 생각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운동을 꼭 해야 한다. 또한 운동을 한다고 해서 공부를 소흘히 하는 선수들은 이미 인생을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아직까지도 운동이 공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설명해야 하는 우리나라 사회를 보면 선진국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반면 난 제자들에게 설령 너희들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하더라도 그 후에는 뭘 해야 할지 생각하라고 말한다.세상은 스포츠보다 훨씬 비열하고 치열하고 어떤 분야에서도 쉽게 성공하기 어려운 구조이다. 따라서 어려서부터 몸과 마음을 단련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늘 책을 옆에 끼고 살아갈 수 있도록 양육하여 세상이 어떻게 변화하여도 적응할 수 있는 생존력 강한 존재들로 길러야 한다./블랙벨트 2016-08-29
- 괜찮아. 괜찮아요! 자기소개서/면접 자기소개서 최고의 첫 문장 구성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은 살면서 끊임없이 배워가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줍니다." 자기소개서의 첫 문장은 지원자의 자기소개서 전체 내용을 요약 정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말은 쉽지만 자기소개서는 인생을 살면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다닙니다.학생부 종합전형 자기소개서 항목-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승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 자)-고등학교 재학 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건 교내 활동을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3개 이내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500 자 이내)-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1000 자 이내)-(대학 자율 문항) 해당 전공에 지원한 동기와 입학 후 학업 또는 진로 계획에 대해 기술하라는 항목이 많음. (1500 자 이내) 평소 ‘나’ 자신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소개할 일이 있을 때 앞이 까마득하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 동안 공교육에서 글쓰기가 생활화 되었다면 자기소개서쯤은 누워서 떡 먹기여야 할 텐데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평생 따라다니는 자기소개서, 나를 아는 만큼 즐거운 작업이므로 어렵다는 생각을 떨쳐버리기 바랍니다.수시면접-서류 역량의 재확인개별면접은 학생부와 자소서 등 서류 속 지원자의 강점과 자질을 확인하는 과정이므로 요지를 파악해 솔직하게 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통 문항은 충실하게 고교과정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대답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출제되고, 개별 문항은 학생부 등 서류를 확인하는 질문으로 구성되므로 지원자들이 솔직하게 꾸밈없이 이야기하고, 자신의 의견을 근거를 들면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니 부담을 갖지 말고 편하게 임하면 됩니다. 입학사정관들은 개별면접 시 제출 서류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것은 지원자 경험의 계기와 내용, 그 이후 성장"이라며 "질문의 요지를 파악해 한 질문에 장황하게 설명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제출한 서류의 내용을 외워서 답하다 갑자기 막히면 당황하게 되므로 외우지 마라"며 "외향적인 학생은 활달하게, 내성적인 학생은 차분하게 자기 스타일대로 답하라"고 조언하기도 합니다.글가람 대표 최정화 031-889-7152 2016-08-29
- 문법을 배웠는데도 안 되는 이유 유문일원장유문일 진짜 영어문의 031-717-3040예전이나 지금이나 문법 때문에 고민인 학생들이 많다. 어릴 때부터 문법이라는 것을 공부했는데 왜 문법을 못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몇 가지 이유가 있는 듯하다.1. 선생의 문법, 학생의 문법세계 여행을 한다고 하자. 선생은 네비게이터이고 학생은 여행자이다. 선생은 정확한 여행지를 알려주어야 하고 학생은 지시에 따라 여행을 해서 지리를 익혀야 한다.문법도 마찬가지이다. 선생은 문법이라는 맵을 통해 학생을 인도해야 하고 학생은 문법을 기준으로 많은 문장을 익혀야 한다. 학생이 지도를 암기할 필요는 없다. 아직도 ‘무슨 용법’인지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다. 여행을 안 하고 집에 앉아서 지도를 외우면서 난 왜 로마가 이태리에 있는지를 모르지? 하고 고민하는 경우와 같다. 여행과 지도 암기는 다른 것이다. 여행을 해라. 학생의 문법을 공부해라.2. 다이어트 비디오를 보며 살빼기다이어트 비디오를 보고 있으면 살이 빠질까? 메시나 호나우도의 경기를 많이 보면 축구를 잘할까? 말도 안 되는 소리이다.그렇다면, 영문법 강의를 많이 들으면 영어를 잘하게 될까? 아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영문법은 영어를 보다 쉽게 공부할 수 있게 하는 도구에 불과하다.학생이 해야 할 일은 수많은 문장과 부딪히면서 영어를 익히는 것이다. 문법은 학생을 최단시간에 최고의 효과를 거두게 하는 일종의 로드맵인 것이다.문법 강의만 듣고 왜 문법을 못하는지 고민하지 마라. 나도 살 빼는 법은 책 한권 쓸 수 있지만 살은 못 빼고 있다.3. 문법과 문법문제 풀이는 다른 것이다.공식적으로 대학입시에서 문법 영역은 없다. 흔히 말하기 쓰기 영역을 문법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고등과정 이상에서의 흔히 ‘문법’이라고 부르는 것은 영어를 사용할 때의 기본적인 정확도를 테스트 하는 것이지 문법지식을 테스트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문법 문제‘만 못 푸는 학생들의 경우 몇 시간만 가르치면 문법문제를 거의 맞추게 할 수 있다. 그러나 ’문법‘은 외고 학생을 기준으로 4~5개월이 걸려야 완성된다. 2016-08-29
-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합교육과 소프트웨어 교육 4차 산업혁명의 시대는 인간에게 유용한 콘텐츠를 창의적으로 융합해 만들어 내는 창의적인 융합과학자 ‘Creative Fusicist(Fusion+Scientist)’가 세상을 리드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Creative Fusicist’가 되기 위해 아이들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창의성’을 키워야 한다. 창의의 재료가 되는 ‘지식’을 쌓는 데 있어 독서만한 것이 없다. 다독이 최선이 아니라 학문 간 연결고리를 찾는 ‘ConNEC(Necessary-Connection) Reading’, 즉 연관 독서가 필요하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넓혀가는 전략적인 독서를 통해 생각의 폭도 넓힐 수 있습니다.‘호기심’은 아이들이 지식을 능동적으로 발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어떤 일에 호기심을 가지면 좋아하게 되고, 좋아하면 즐기고 잘하게 되므로 부모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성향과 관심, 재능을 가진 아이들이 함께 자유롭게 토론하고 문제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호기심의 눈으로 사물과 현상을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자녀가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분야의 경계를 벗어난 융합교육(STEAM)과 소프트웨어(SW)교육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기를 수 있는 ‘정보과학적 사고(Computational Thinking)’는 아이들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핵심 능력이다. 특히 코딩(Coding)은 반드시 갖추어야 할 기초 체력과 같다. 아이들은 코딩을 도구로 미래가 필요로 하는 의미있는 새로운 무언가를 창조할 수 있게 된다. AI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이 머지않았다. 그리고 2020년까지 710여만 개의 일자리가 소멸될 거라고 한다. 인간이 담당해 온 업무를 인공지능으로 대표되는 첨단과학기술이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부모는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보다 자녀교육의 올바른 방향과 방법을 설정하고, 실천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자녀를 미래 리더로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교육의 트렌드를 앞서 준비하는 리더가 되어야 한다. 우리 아이들 모두가 ‘Creative Fusicist’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cms분당1센터 윤형빈부원장문의 031-712-7797 2016-08-29
- 미래사회의 핵심역량 키우는 ‘말하는 수학’ (2-1) 지난 1월 스위스 세계경제포럼은 “초등학교 신입생의 65%는 현재 존재하지 않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가 얼마 전 한국에 방문하여 “현재 학교에서 가르치는 내용의 80~90%는 아이들이 40대가 됐을 때 전혀 쓸모없게 될 것"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했다. 주어진 지식을 습득하고 정답이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현재의 교육 시스템으로는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갈 인재를 제대로 키워낼 수 없다. 핀란드는 2020년부터 교과과정을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 창의력(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협업능력(Collaboration)을 키워주는 주제별 통합교육인 ‘4C 교육’을 한다고 발표했다.소위 4C로 대변되는 21세기 핵심역량은 강의를 통해 주입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핵심역량 교육을 위해서는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 것인가’로 관점의 중심을 바꿔야 한다. 비판적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고 소통과 협업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혁신적인 학습 ‘방법’이 정말 중요하고 필요하다는 것이다. 끊임없이 입을 다물게 하고 조용히 시키는 주입식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주입식 교육은 21세기 핵심역량을 죽이는 방법이다.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소통하고 협업하는 능력을 키우려면 반대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게 해야 한다. 토론을 통해 생각을 소통하는 공부를 해야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고 소통능력이 길러진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수업방법을 바꾸지 않고서 21세기 핵심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다.플립러닝의 학생중심 참여학습은 바로 이러한 미래의 핵심역량을 키우는 교육방법이라는 측면에서 미래교육이 나아갈 방향과 맞닿아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다. 지금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20-30년 후 변화된 미래를 살아가야만 한다. 현재의 지식전달 중심 교육체계로는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을 키울 수 없고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없다는 절박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문의 031-8005-5577㈜올림피아드교육 유투엠 양환주 대표이사 2016-08-29
- 논술로 대학가자4- 논술합격, 능력과 의지의 결과 대입 논술전형은 종종 대단히 의외의 결과를 빚어내곤 한다. 각 대학마다 다양한 형태의 수시 입학전형이 있지만, 크게 학생부종합전형, 내신전형, 논술전형 세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내신전형은 학교 내신성적이 합격의 절대적요소이며, 학생부 종합전형은 내신성적을 바탕으로 여러 학교활동을 통해 합격여부를 판단하기 때문에 3년 동안의 학교 생활이 축적되어 평가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이미 고3이 된 후에는 어찌할 도리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에 비해 논술전형은 내신성적의 반영비율이 학교마다 다양하고, 수능 최저 기준도 정시합격선보다 상대적으로 훨신 여유가 있어 학생 개인의 자질과 의지만 있으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집중력있게 준비하여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얼마전 연대에 내신 5등급으로 합격한 사례가 발표되어 놀라움을 주기도 했는데, 3년 동안의 축적된 결과가 마땅치 않더라도 개인의 능력과 의지로 불리함을 극복한 경우라 할 수 있다. 또한 수능 최저기준을 없애고 논술 100%로 선발하는 대학도 소폭이나마 늘어나고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생각할 때, 논술시험은 무리가 될 정도로 고3학생에게 어려운 시험이다. 어른도 읽어내기 어려운 제시문을 이해하여 분석하고, 논제가 요구하는 대로 자신의 관점을 뚜렷하게 드러내며 글을 쓰는 일은 보통의 학생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들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논술 시험은 2~3시간 정도의 짧은 시간에 지원자의 지적 능력의 많은 부분이 드러나는 시험이다. 쉬운 수능이 대세가 되어가는 입시 현실에서,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대학에서는 논술시험을 완전히 폐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따라서 입시 환경이 극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한, 논술전형은 경쟁력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일정 비중 꾸준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생부 종합 전형에 매달려 있는 지금, 학생 개인의 능력을 고려해서 집중력있게 준비한다면 논술전형은 가능성이 충분한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너를위한 특별한 수학원 이일규 논술강사 2016-07-29
- 대학 졸업자 95%가 취업, 실전형 인재 양성하는 일본 대학 일본은 장기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베노믹스를 강력히 추진중에 있다. 특히 2020년 토쿄 올림픽을 통한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경영금융계열과 이공계열은 물론 바이오, 의학, 약학 등 미래 산업에 국가 차원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 기업들을 위해 대학은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우리나라와는 사뭇 다른 상황. 대학 졸업자의 95%가 취업하고 더 좋은 직장을 찾아 이직하고 있는 일본은 구직자들의 천국이라 할 만하다.한국인 선호가 강한 일본 대학들이 한국인 유학생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추세다. 이들 대부분은 일본의 명문대에서 수학하고 일본의 글로벌 기업에 취업하고 있다.일본 유학 전문기관 일공학원 대표진은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최고의 명문대학들을 탐방해 대학가 환경과 교육 시스템을 둘러보고, 한국인 유학생들을 만나 보았다.그들이 들려주는 일본 유학이야기를 들어보자. 김황석 - 히토츠바시 법학부 4학년 (대학원 진학) “일본에서 자란 덕분에일본 대학 우수성 잘 알았죠”주재원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서 생활한 덕분에 일본 대학의 우수성을 익히 잘 알고 있었어요. 경복고 재학시부터 자연스럽게 일본 유학을 준비했죠. 전문적인 일을 찾아야 겠다는 생각에 법학 명문인 히토츠바시 대학 법학부에 입학했습니다. 내신 경쟁력이 없으면 입시의 기회가 줄어드는 한국과 달리 일본의 입시는 방법도 다양하고 입시의 문도 넓은 것이 장점이에요. 같은 환경에서 성장한 제 동생도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올해 오사카대 의대에 입학예정입니다. 김 원 - 호세이대학 경영학과 1학년“공부에 취미가 없던 제가1년 만에 명문대 진학했습니다” 보정고 재학중 공부에 취미가 없던 저는 일본어 공부를 해서 요리학원에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어요. 한국에서 학원을 다니면서 요리를 시작했으나 쉽지 않았고, 대학 진학과는 거리가 멀어지는 느낌이었어요. 고2가 끝날 무렵 고등학교 일본 유학을 간 선배를 통해 일본 유학에 대해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선배의 안내로 1년간 준비해서 호세이대학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지금이 정말 행복합니다.김태언 - 츠쿠바대학 경영학과 졸업 (ERP 강소기업 입사) “한국 지방대에서 일본 최고의 명문대로그리고 일본 기업 취업까지” 저는 재수까지해서 창원대학교에 입학했으나 적응이 안되어 바로 입대했어요. 전역 후 1년간 일본유학을 준비해서 일본에서도 최고의 명문으로 꼽히는 츠쿠바대학 경영학과에 진학했습니다. 츠쿠바 대학은 면학분위기가 좋아서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정규 커리큘럼 이외에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습니다. 졸업 후 저는 ERP 강소기업에 입사해 회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으로선 일본에 정착해서 살고 싶습니다. 일본 유학은 제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습니다.김현서 - 동경외국어대학 1학년 “글로벌 환경에서외국어 공부 마음껏 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인천 예일고에서 국어와 영어는 1등급이었으나 수학은 5등급대로 낮았어요. 저의 강점을 살려서 더 좋은 진학과 진로를 위해 고민하던 중 일본 유학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고3 2월부터 1년도 채 안되게 준비해서 일본의 사립 명문대인 와세다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이후 외국어계열에 적성을 살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고 다시 공부해서 동경외국어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지금은 정말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손창희 - 히토츠바시 상학부 4학년 - 일본 3대 금융그룹 입사 예정저는 전주 상산고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에 다니던 중 문부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히토츠바시대학 상학부에 진학했습니다. 금융 선진국인 일본에서 금융공학을 배우고 싶어 일본 3대 금융 그룹에 지원했고 한 회사에 입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기업은 활황때 많이 입사하고 불황때 적게 입사하지만 일본은 매년 꾸준히 신입사원을 모집하는 것 같아요. 그 만큼 일본은 청년들에게 기회가 많습니다. 반한 감정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지만 한국인이라서 특별히 차별 받은 적은 없습니다.박지완 - 츠쿠바대학 정치학과 4학년 (대학원 진학예정) “교환학생 제도가 잘 되어 있는글로벌 시대 최적의 환경입니다”청담고 재학시 2등급 정도로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음에도 일본 유학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장학제도와 교환학생 제도가 잘 되어 있어 글로벌 시대에 꼭 맞는 환경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다음 학기에는 교환학생 자격으로 홍콩중문대학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이후 동경대나 히토츠바시, 츠쿠바대학 등으로 대학원 진학을 준비 중입니다. 일본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려면 일본어를 열심히 준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박지현 - 큐슈대학 경제학부 졸업 (미쓰비시 중공업 입사) “미쓰비시 중공업 입사,플랜트 사업 해외조달 업무 맡고 있습니다”부산외고 입학 전부터 일본 유학을 줄곧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수능과 미국 유학 중심의 커리큘럼만 지속되어 학교를 그만두고 일본 유학을 준비했고, 일본에서 최상위권에 속하는 큐슈대학 경제학부에 진학했습니다. 졸업 후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쓰비시 중공업에서 플랜트 사업 해외조달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최준혁 - 츠쿠바대학 생물학과 1학년“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이상 급이공계 대학이 정말 많습니다”부산대연고 재학시 성적이 2등급 정도였어요. 수능에 실패하고 6개월 정도 일본 공대국비유학을 준비해서 당당히 합격했죠. 한국 자연계열 명문은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 정도지만 일본은 이런 급의 대학, 아니 그 이상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들이 훨씬 많아요. 특히 츠쿠바 대학은 일본 10대 대학으로 선정될 만큼 우수한 학교입니다. 국비 유학으로 진학해서 처음엔 일본어가 약해 고생했지만 지금은 완전히 적응했고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변영찬 - 오사카대학 경제학부 1학년 “일본 명문 치바대, 와세다대, 오사카대동시 합격했습니다”과천외고 재학시 고2 말부터 유학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첫 해는 열심히 하지 않아 재수를 하게 되었죠. 도전 끝에 저는 치바 법정경학부, 와세다대학 간판학부인 정치경제학부 그리고 오사카대 경제학부에 동시 합격했고 저는 오사카대학을 선택했습니다. 대학에 합격한 후 부모님으로부터 경제적인 독립을 해보고자 지금 일본에서 아르바이트도 열심히 하고 공부도 물론 열심히 하며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강주용 - 오사카대 경제학부 2학년“게이오대 졸업 후 토요타 입사한형의 조언으로 일본 유학 도전!”부산 부일외고에서 상위권 성적임에도 저는 게이오대학에 먼저 진학한 형의 영향으로 일본 유학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차분하게 일본 유학을 준비했고, 선배들의 도움으로 원하던 오사카대학 경제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형(강우용)은 게이오대학을 졸업 한 후 그 입사가 어렵다는 토요다 자동차에 당당히 입사했습니다. 학교생활이나 앞으로의 진로를 생각했을때 국내 유명 대학에 진학한 친구들보다 잘 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자료 제공 및 도움말 : 일공학원 분당캠퍼스 문의 031 719 3433 2016-08-29
- KDF 어학원, KDF영어전문학원과 KDF 디베이트 포럼으로 분리되어 전문교육 강화 학생들을 평가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수행평가 비중확대 등 시험 성적만이 아니라 학생들의 역량을 다각도로 종합평가하는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 이제는 점수로 확인되는 영어실력만이 아니라 영어로 생각하고 논리를 펼칠 수 있는 진짜 영어실력이 필요한 것이다.오랫동안 분당 영어토론의 절대강자로 토론은 물론 초등영어 기초부터 중·고등학교 내신과 토플까지 확실히 책임져 온 KDF 어학원. 이곳에서는 오는 9월, ‘디베이트 & 스피치 전문교육센터’ 개원으로 진짜 영어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확실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내신 A와 1등급이 진정한 영어실력은 아니다!내신 절대평가에 이어 2018년 수능 영어 등급제 도입은 자칫 영어학습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종합적 평가에서 영어실력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A와 1등급만으로는 부족하다. 예를 들어, 자사고와 특목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은 수준 높은 영어교재와 수업, 그리고 동아리 활동을 어려움 없이 해나가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어실력은 필수다. 일반고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도 영어토론 실력을 미리 갖추어둔다면 수행평가는 물론 각종 대회에서의 수상을 비롯해 누구보다 풍성한 비교과 활동을 할 수 있다.이광표 원장은 초등학교부터 영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실력을 쌓아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탄탄하게 갖춰진 영어실력은 내신 성적을 비롯해 더 많은 부분에서 자신의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고 덧붙인다. 스피치와 디베이트, 종합적 영어실력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프로그램일상적인 대화와 달리 스피치는 주어진 주제를 파악하고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실력에 맞춰 꾸준히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쓰고 말하는 스피치 학습과정은 종합적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찬/반 의견으로 나누어지는 사회현상의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찾는 ‘언어 스포츠’인 디베이트에서는 주어진 시간에 자기편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설명함과 동시에 상대의 주장에서 드러나는 논리적 문제점들을 밝혀야 한다. 이런 이유로 영어의 꽃이라 불리는 디베이트에서는 무엇보다 탄탄한 스피치 실력이 중요하다.하지만 효율적 학습임에도 불구하고 대회에 집중된 디베이트 교육은 교재의 난이도가 높아 영어실력이 낮은 학생들은 쉽게 접근하기가 어렵다. 이 원장은 이런 단점을 보완해 누구나 전문적인 디베이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KDF 디베이트 포럼’을 개원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주제 50~100개의 배경지식을 학습하는 디베이트 교육은 해박한 지식을 갖추게 되고 자신이 읽은 내용을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찬성과 반대의 논리를 생각하기 때문에 균형 잡히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울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전문 강사가 Writing과 Speaking에서 드러나는 문법적 오류를 수정해줌으로써 제대로 된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이 원장은 ‘KDF 디베이트 포럼’에서는 학생들이 갖고 있는 영어실력에 맞춘 스피치 전문교육으로 학생들의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갖춰 본격적인 디베이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학습이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각종 수상실적으로 확인되는 ‘KDF 디베이트 포럼’의 특별함오랜 지도를 바탕으로 철저하게 진행되는 전문 강사의 1:1 첨삭과 기본적인 배경지식 학습, 개별 동영상을 활용한 학습과 전문 TA선생님의 보충지도로 체계 잡힌 수업의 효과는 수많은 수상실적으로 확인된다. 또한 ‘KDF 디베이트 포럼’의 합리적인 수강료는 자녀에게 확실한 영어실력을 갖추기 위해 쉽게 전문 교육을 선택할 수 없었던 학부모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KDF 디베이트 포럼’에서는 초·중등 대회는 물론 대학생과 함께 한 팀으로 참여하는 오픈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많은 학생들에게 학습부터 실전까지 빈틈없이 채울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 031-713-2107 2016-08-29
- 우리나라 우주 개발 시대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들 항공우주에 관심이 많은 고등학생들이 모여 전국 최대 규모의 청소년 학회를 만들었다. 외대부고와 인하대부고 교내 동아리가 연계해 시작한 한국항공우주학회는 서울 경기권부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각지의 일반고, 자사고, 영재고, 과고, 특성화고, 국제고, 대안학교까지 다양한 고등학교의 재학생들이 모였다. 한국항공우주원은 물론 나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한국청소년항공우주학회 청소년들이 만들어갈 우리나라 항공우주의 미래가 궁금하다. 영재고, 자사고, 일반고, 특성화고 재학생 등 구성원 다양“학회를 창설하기 이전, 인하대부고와 외대부고 항공우주 교내 동아리가 함께 다양한 프로젝트를 하곤 했었어요. 항공우주 분야의 실험이나 연구는 관련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하거나 협조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그만 학교 동아리로는 현실적으로 도움받기 쉽지 않았어요. 많은 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더 큰 일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인하대부고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천문우주학과에 재학 중인 한국청소년항공우주학회 1대 회장 이상민 군의 설명이다. 2014년 초에 학회를 창설하고 페이스북 관련 페이지를 만들어 홍보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우주항공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많았고,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1대 학술연구부장을 맡고 있는 외대부고 3학년 조청호 군은 설명한다.“항공우주 분야의 경우 연구환경이 영재고에 한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반면 일반고 학생들은 드론이나 항공 관련 동아리가 꽤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원도 부족하고 시설은 전무하다시피해서 실질적인 활동이나 R&E 작업도 쉽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이 학생들이 학회 활동을 통해 연구의 기회를 얻고 국제 대회와 국내 대회에도 출전해 역량을 펼치고 있습니다.”NASA 부설 연구기관 주최 대회 출전, 미국 언론에서 관심한국청소년우주학회는 매년 자체 학회를 개최해 논문을 발표하는 것을 기본으로 항공우주 개발의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물론, 세계 여러나라의 항공우주 개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활동내용과 다양한 관련 지식을 자료를 업로드하고 공유함으로써 항공우주 분야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국제 대회에 출전하는 등 실질적인 도전도 했습니다. 2015년에는 미국 NASA 부설 연구기관인 콘레드와 ISDC 대회에 출전해 ‘우주정책기지설계’를 했고, 비행기의 ‘반토크제어기술’, ‘3D프린터 천제망원경 제작’에 관한 논문도 작성했습니다.”유체역학시물레이션 기술을 가진 영재고 학생, 디자인이나 CAD활용이 뛰어난 특성화고 학생 등 각자가 가진 강점이 합쳐져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학회가 가진 이러한 강점을 살려 국내 대회에도 도전했다. ‘부산 스타트업텐커 아이디어 공모전’에 출전했다. 불법어업를 감시할 수 있는 기술인 ‘드론+해양’을 접목한 아이디어로 기업이나 대학의 출전자들을 제치고 3위에 입상했다.학교 동아리로 활동했을 당시에는 대학이나 기업, 연구기관 등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면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였으나, 학회를 만들어 다양한 활동과 결과를 낸 이후에는 적극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운영진은 입을 모은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학교수, 국회의원, 기업 등이 적극 지원키로“여러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결과를 이끌어내자 우리 학회에 대한 관심이 커졌어요. 콘레드와 ISDC에 출전했던 내용이 미국 언론에서 관심 있게 다루었거든요. 그러자 국내 언론들도 대서특필했고 그 덕분인지 여러 기관에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풍무고 3학년 유종상 군의 설명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조광래 원장,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채연석 교수, 조경태 국회의원, NASA Langley연구소 최상혁 고등책임연구위원이 학회의 고문을 자처하기도 했고, 동아출판사는 학회 청소년들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술지 제작과 과학 교재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아폴로 11호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세계 최초의 우주인인 버즈 울드린이 최근 방한했을 때 에도 우리 학회가 찾아가 인터뷰를 했어요. 그는 우주항공에 관심을 갖는 청소년들이 있다는 사실에 무척 감사해하며 우리를 반겨주었답니다.”미래의 기술, 우주개발 분야에 있어 후발주자인 우리나라에 학회가 만들어지고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도전하는 적극적인 횡보는 너무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청소년항공우주학회에 거는 기대가 더 커지는 이유일 것이다.“먼 이야기 같지만 우주 개발은 과거 식민지 개척 시기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할 수 있어요. 기술이 앞선 나라들이 화성의 주권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의미죠. 더 성능이 뛰어난 인공위성을 개발하는 것, 드론, 의학기술 등 그 부산물은 무궁무진하답니다.”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