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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그러운 봄 기운을 우리 집에도 초대한다 4월을 맞아 갑작스레 찾아온 봄이 마음을 설레게 한다.잔뜩 웅크린 개나리와 목련이 어느새 활짝 피어나고 이제 흐드러진 벚꽃 길 아래를 걷는 것도 그리 멀지 않았다.봄의 소식을 알리는 꽃망울과 함께아직 겨울 냄새를 하나 가득 품고 있는 우중충한 집안에 봄기운을 들여놓고 싶은 욕심이 슬며시 드는 요즘이다. 하지만 문제는 비용.비싼 비용들이지 않아도 주어진 예산에 맞춰 싱그러운 봄으로 우리 집을 변신시킬 수 있는 우리지역 장소들을 소개한다.향긋한 봄꽃으로 봄에 취하다야탑동 ‘에꼴 드 플레르(ECOLE DE FLEUR)’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은 새싹과 각양각색의 꽃들이 으뜸이다. 이처럼 봄의 생동감을 가득 품은 생화는 꽃 한 송이만으로도 가장 많은 봄기운을 즐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아이템이다.자연을 닮은 내추럴한 멋을 간직하면서 모던한 스타일의 꽃으로 유명한 ‘에꼴 드 플레르’.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는 꽃들을 소개하는 이곳에는 시즌 꽃인 튤립, 카라, 히아신스, 수국 등을 사용한 꽃다발을 비롯해 센터피스와 플라워 리스까지 봄의 기운을 한껏 고조시켜주는 다양한 장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봄꽃의 향기와 기운에 흠뻑 취하고 덤으로 집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장식까지 얻을 수 있는 전혜란 대표의 윈데이 클래스 또한 인기. 전문가 과정까지 지도하는 실력을 지닌 전 대표는 꽃 장식 자체만이 아니라 집안의 가구, 벽지 등과 잘 어울리는 꽃들을 제안해 집안에 가져다 두고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전문가의 팁도 함께 선사한다.최근에는 가격대와 꽃의 컬러, 크기가 다양해져서 집안에 꽃을 들여놓는데 선택의 폭이 넓어져 합리적인 가격에 온 가족이 집안에서 봄꽃놀이를 즐겨보기를 제안한다.남들과 다른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원한다면운중동 ‘로쏘꼬모’지난 9월 운중동 맛집 골목으로 확장 이전한 토털 리빙 브랜드 ‘로쏘꼬모’는 3개 층의 건물을 통으로 ‘로쏘꼬모’ 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리뉴얼해 1층은 카페와 캐주얼한 생활소품 및 가구 매장, 2층은 독립된 인테리어 상담 공간과 유럽에서 직수입한 가구 위주의 쇼룸, 3층은 본사 디자이너, MD 등 직원들의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1층에 위치한 카페는 공간의 구분 없이 생활소품이 진열되어 그 자체로 인테리어 효과도 내면서 매장의 역할도 하고 있다. 빈티지한 디자인의 스탠딩 시계를 비롯해 개성 있는 디자인의 다양한 벽시계, 스페인과 스웨덴에서 만든 산뜻한 러그, 흔하지 않은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벨기에 산 테이블 매트 등 공간에 악센트가 될 수 있는 흔치 않은 수입 생활 소품이 가득하다. 특별히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일러스트, 장자끄쌍페 등 유명 작가들의 아트 프린팅은 개별 패키지로 포장되어 있어 별도로 액자를 맞춰 사용해도 좋고, 포장 그대로 세워두거나 걸어도 인테리어 효과가 좋다. 이처럼 특별한 멋을 지닌 ‘로쏘꼬모’의 수입 제품들은 우리 집에 개성 넘치는 봄기운을 불어넣어주기에 충분하다.사랑스러운 색의 패브릭으로 맞이하는 봄백현동 카페거리 ‘브리드(Breathe): 숨’최근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낼 수 있는 방법들이 인기다. 이런 이유로 집 안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커튼, 침구, 소품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3월 초, 문을 연 패브릭 & 홈 스타일링 전문 숍 ‘브리드:숨’은 고객의 감성을 반영한 맞춤 패브릭 제품으로 봄의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최신 트렌드는 물론 고객들의 요구와 감성을 고려해 집안 가구와 어울리는 패브릭 제품을 제안하는 전문가들의 안목은 이곳의 장점이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에 나만의 제품을 얻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기 위해 직접 방문상담도 마다하지 않는 이곳 전문가들의 노력은 고객들과의 신뢰를 더욱 두텁게 해준다.침구는 커튼과 함께 봄을 맞아 변신을 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품목이다. 직접 피부에 닿는 침구의 기능에 충실한 이곳 침구는 시각적 만족과 함께 좋은 품질의 원단으로 제작된다. 이외에도 집안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러그와 카펫, 쿠션 또한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패브릭 제품으로 나만의 집 안 분위기를 완성시키고 싶은 욕심을 가진 주부라면 한 번 들러보기를 추천한다.남귀차니즘을 위한 봄맞이 그린 인테리어정자동 ‘메종 드 종화(maison de JONG HWA)’정자동 KT 맞은편 카페골목에 위치한 ‘메종 드 종화’. 이곳에는 화려한 꽃들과 함께 그린(Green)의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다육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저마다의 아름다움으로 싱그러움을 전하는 다육식물은 관리도 어렵지 않아 식물재배 초보나 귀차니즘 족들도 봄을 맞아 호기를 부려볼 수 있게 해준다.선인장으로 연상되는 다육식물 외에도 피고 지는 꽃을 보며 꽃에 대한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꽃기린’과 앙증맞은 다육식물을 유리 화병이나 유리그릇에 옮겨 심어 꽃망울 못지않은 아기자기한 다채로움을 선사해주는 ‘테라리움’을 만나볼 수 있다. ‘테라리움’은 놓는 장소와 기호에 따라 제작도 가능하다.이외에도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고객들을 위한 조화 선인장과 드라이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 관리에 대한 부담은 없으면서 식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과 미세먼지로 고생하는 봄을 조금이나마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먼지 먹는 공중식물 ‘이오난사 틸란드시아’도 준비되어 있다. 이렇게 많은 종류의 식물들은 색다른 봄을 집안에 들여 놓게 해준다. 인테리어 초보들을 위한 천국수내동 ‘리바트 스타일 샵’최근에는 가족들이 생활하는 공간인 집은 더 이상 편안함을 강조한 인테리어에 치우치지 않고 있다. 이제는 편안함과 함께 아름다움을 가진 공간으로 집을 꾸미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이다. 이런 트렌드와 함께 잡지와 TV에 소개되는 많은 집들과 분위기 좋은 카페들은 우리 집도 그곳처럼 멋스럽게 꾸미고 싶다는 욕심이 나게 한다. 하지만 미적 감각이 필요한 인테리어는 비용과 함께 선택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이런 인테리어 초보들의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공간이 있다. 바로 ‘현대 리바트 스타일 샵 분당전시장’이 그곳. 층마다 전시되어 있는 다양한 제품과 디스플레이는 인테리어에 대한 센스가 없는 초보 인테리어들에게 많은 팁을 주고 있다.주방제품은 물론 생활 소품, 침구와 커튼 등 많은 홈 데코 제품이 전시된 이곳에는 최근 많은 고객들이 선호하는 심플한 디자인의 소품부터 집안의 밤 분위기를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조명과 밋밋한 공간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휴지통, 행거 등 기능성과 함께 멋을 지닌 다양한 가격의 제품들도 찾을 수 있다.업체명위치문의에꼴드 플레르벌말로 29번길 16070-8831-4957로쏘꼬모하오개로 351번길 4031-8017-8943브리드: 숨판교역로 2번길 27031-701-2601메종 드 종화불정로 71번길 2031-714-0531리바트 스타일 샵황새울로 258번길 41031-713-2155 2017-04-11
- 세 여자의 향기 나는 작업실로 놀러오세요 8년 전 학부형으로 만나 취미를 공유하고 서로의 배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작품 활동을 했던 두 작가,남미숙씨와 김지연씨는 운중동에 작업실을 열었다.초벌 도자기에 전문 물감으로 일일이 그림을 그린 후 유약을 발라 전기가마에서 구워내는 세라믹 핸드페인팅 작업실의 이름은 ‘향나무 두 그루’.최근엔 초벌 도자기부터 직접 만들 수 있는 흙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신문주 작가도 합세했다.“어린이들을 위한 일일체험과 방학 특강을 하고 있습니다.결혼을 앞둔 딸과 친정어머니,예비 신혼부부들이 함께 와서 찻잔이나 화병 같은 아기자기한 신혼살림을 함께 만드는 경우도 많습니다.이곳에서만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외부 출강도 나가고 있습니다.”공방을 설명해 달라는 말에 남 작가가 먼저 입을 열었다.뒤이어 김 작가가 덧붙인다.“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수업 외에 기념품과 답례품 등 주문 제작으로 이루어지는 상품 판매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요.특히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 고양이 관련 용품 주문을 많이 하시고,본인들의 고양이 사진을 보내주시면 생활 소품에 그려서 보내드리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요.”실제로 김 작가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애묘인들의 축제이자 벼룩시장인 ‘궁디팡팡마켓’에서 고양이 디자인 도자기 작가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작품을 만들면서 주문자에게 중간 중간 피드백을 받아 만드는 꼼꼼함과 완벽함으로 특별한 홍보 없이도 항상 주문이 꽉 차 있다.최근 향나무 두 그루에 또 한 그루의 나무로 합세한 신 작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어떤 예술 활동이던 마찬가지겠지만 온전히 나 자신을 집중해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 낸다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로운 일이지요.이곳에서 더 많은 분들이 그 느낌을 나누셨으면 좋겠습니다.”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125번길3-8 1층문 의 031-703-0109 2017-04-11
-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향수 만들어보세요! 지난 3월 9일에 오픈한 ‘플로드(FLOD)’는 나만의 향수를 직접 제작할 수 있는 향수 공방이다.박재홍 실장(실제는 사장)은 디자인 쪽 일을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조향사 공부를 하게 됐다고 한다.“개인마다 다른 느낌을 나누고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향수를 찾아나가는 것이 정말 흥미롭더군요.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시향하고 자신만의 향수를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픈하게 됐습니다”라고 박 실장은 소개했다.‘플로드(FLOD)’는 매우 감각적이면서 모던한 분위기의 실험실 같다. 100여개 이상의 향이 담긴 실험관과 스포이드, 실험관 거치대, 비커에 차트까지 호기심이 발동하는 공간이다.자유롭게 시향하면서 원하는 향의 스포이드+실험관을 시향대에 설치된 거치대로 옮겨올 수 있는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3가지 향의 자연스러운 브랜딩도 가능하다.맞춤 향수를 구성하는 각각의 향료에는 개인의 개성이 깃들어 있다. 30분 이상 소요되는 시향 과정을 통해 향의 감각, 느낌을 알아가고 비로소 자신의 취향을 찾을 수 있다. 나에게 나를 더하는 작업이다.“국내에도 향수를 만들어주는 해외 업체가 있긴 한데 너무 고가여서 일반인이 접근하기 힘들죠. 기성 브랜드 향수도 비싸잖아요.”‘플로드(FLOD)’에서는 30ml 향수 제작이 38,000원이다.현재 오픈 기념으로 커플 향수 제작 시 10% 세일을 받을 수 있고, 3ml 미니 향수 2개도 만들어 준다.한쪽 벽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데커레이션한 디퓨저도 판매하는데 선물용으로 그만이다.위 치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8-7, 1층문 의 031-889-4328 2017-04-11
- 영어정복의 지름길은 모국어를 배우는 원리와 같다 김용우대표 주식회사 ECN교육문의 1566-8070여러 가지 이유로 ‘영어는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끝내라’는 것이 요즘 엄마들의 조언이다. 그런데 초등 5학년 때부터 고작 단어와 문법을 외우게 하는 내신영어 학원으로 아이 등을 떠밀면서 감히 영어 정복을 기대할 수 있을까? “그런 방식으로는 영어를 끝내기는커녕, 부모세대와 똑같은 영어 불구자를 복제할 뿐이다” 우리나라 영어교육을 망쳐놓은 문자언어 영어교육대신 듣기와 읽기로 영어가 흘러넘치게 하여 효과적으로 언어의 임계량을 채우는 것이 답이다. 글과 그림, 음성과 영상을 활용해 두뇌세포를 골고루 자극하는 학습법으로, 소리 내어 읽으며 정확한 발음을 구사하면서부터 아이들은 영어와 감성적으로 친숙한 친구가 되고 점차 영어를 잘하게 되는 것이다. 문자중심으로 영어를 가르치면 아이들의 90%가 영어를 싫어하고, 평생 영어의 벽을 넘지 못하는 부모세대의 업보를 물려받게 되는 것이다. 음성언어 교육법의 강점은 첫째, 모국어 습득방식이라 부작용이 없고 자연스럽다는 것이다. 둘째, 모든 학생이 영어를 재미있어 하므로 잘하게 된다. 셋째, 효과가 10배 이상 빠르다는 것이다. 음성언어 학습법으로 영어를 가르치는 핀란드는 전체 인구 중 70% 이상이 영어사용이 가능하고 영어말하기 세계 3위, 교육경쟁력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그에 반해 한국인의 영어말하기 순위가 비참하게도 우간다, 소말리아, 르완다보다 낮은 121위고 영어독해력은 35위이다. 음성언어 교육방식을 따르지 않고 문자언어 중심으로 학습을 시키기 때문이다.음성언어 교육법은 두뇌 5가지 영역을 모두 활성화 시켜 100% 사용하는 방법이다. 시각과 청각으로 단어를 인식하고 베르니케 영역(전두엽의 문자를 읽거나 언어를 듣거나 이해하는 영역)을 활성화시킨 후, 청각 피질과 회화를 관장하는 브로카영역까지 작동시켜 궁극적으로 운동피질을 통해 입으로 표출하게 한다. 단어나 문장의 음성(Voice)을 이미지로 즉각 떠오르게 해 실제 귀가 뚫리고 회화와 영작, 독해가 원어민처럼 쉽게 된다. 일반적으로 초등~고등 교과 필수 8,000개 단어를 습득하고, 문장으로 말할 수 있게 되면 영어 괴물이 된다. 학교 내신, 수능 1등급, 공인시험 고득점은 그에 따른 결과이다. 2017-04-05
-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이제 생각하는 힘에 집중해야 2015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은 지식중심 교육과정에서 역량중심 교육과정으로의 변화다.기존의 교육과정에 맞춰 단순히 지식만을 전달하던 교육에서 벗어나 주어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키워주는 교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뀐 것이다. 부모들은 교육의 흐름을 누구보다 빨리 읽어내 올바른 교육을 자녀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지 않는다면 그저 교육 트렌드를 쫓아가는 것 외에는 어떤 의미도 찾아볼 수 없다. 내 자녀에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교육이 강조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사고력 교육 전문가들에게 들어보았다.도움말 유영수 장학사(성남 교육지원청)ㆍ김종명 원장(GTG 수학)ㆍ서혜영 원장(동아사이언스 영재교육원 지니움)ㆍ문도희 원장(시매쓰 정자점)21세기 교육, 수학적 사고력에 주목한다내년부터 실시되는 문ㆍ이과 통합교육에도 불구하고 교육 전문가들은 유아기부터 수학적 사고력 교육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 이유는 바로 정답만을 맞추는 결과 중심의 교육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21세기 교육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즉, 수학적 사고력은 단순히 수학문제를 풀어내는 능력이 아니라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기능을 습득하여 주변의 여러 가지 현상을 수학적으로 관찰하고 해석하며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태도를 말하기에 점차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성남 교육지원청 유영수 장학사는 학생들 스스로 주어진 과제를 협력, 토의, 토론 그리고 탐구해 결과를 발표하는 프로젝트 수업은 비단 영재교육원에서만 이뤄지는 특별한 수업방식이 아니라며 최근에는 일선 학교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꿈의 학교’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공교육 현장의 변화를 덧붙였다.사고력 수학은 놀이 수학이나 고난도 문제 해결력이 아니다자녀들의 사고력을 키우려면 가장 먼저 사고력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동아사이언스 영재교육원 지니움의 서혜영 원장은 사고력이란 복잡한 관계와 체계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통합하는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을 말한다며 사고력을 선행학습이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문제를 많이 풀면 향상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다고 안타까워했다.시매쓰 정자점 문도희 원장 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수학적ㆍ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가지고 스스로 생각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사고력임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학부모님들은 교구를 이용한 놀이 수학이나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고난도 문제들을 풀 수 있는 능력을 사고력이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사고력에 대한 기성세대들의 잘못된 인식이 문제점이라고 전했다.자녀들이 갖춰야할 사고력은 어려서부터 다양한 공식을 주입하고 지속적으로 반복시켜 암기한 수학지식을 토대로 정답을 찾아내는 실력이 아니라 자신이 경험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스로 지식 정보를 처리하고 이해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유아기부터 초3, 사고력 키우기 위한 최적기전문가들은 6살 정도의 유아기부터 사고력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한다. “사고력은 자아가 강하게 형성되는 사춘기 이후에는 발달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습니다. 사춘기의 아이들은 스스로 좋고 나쁨, 되고 안 되고 등의 판단을 혼자서 내려버리고 나면 자신이 정한 틀 안에서만 생각하고 끝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문도희 원장은 자유로운 사고와 표현이 가능한 유아기가 사고력 교육의 적기인 이유를 사춘기 이후 학생들의 특징과 견주어 설명했다.서혜영 원장 역시 유아기부터 3학년까지, 학년에 맞는 적기 교육으로 사고력을 발달시켜야 한다고 강조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는 3학년까지 이뤄진 사고기법 훈련과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바탕으로 추론 능력, 수학적 문제해결력, 종합사고 능력을 강화시켜 수학적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며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초3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사고력을 키우는 데는 결코 늦은 시기가 있을 수는 없다는 김종명 원장. 그는 사고력 교육의 적기는 글을 어느 정도 알고 수를 셀 수 있는 6세부터지만 초등 6학년 학생들도 교과 수업과 함께 사고력 수학을 통한 문제해결력 수업을 병행한다면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다며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적기를 놓쳤다고 사고력 교육을 결코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부모표 사고력 교육, 생각하는 즐거움 경험하도록 기다려줘야자녀의 사고력 향상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하지만 사고력 수업을 경험한 적이 없는 부모세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입식 교육방식을 그대로 아이에게 전수해 수학이나 사고력 문제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나 습관을 심어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부모님들이 자녀들의 사고력을 향상시켜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함께 퍼즐, 보드게임, 바둑 등 게임을 하는 것이에요. 하지만 이때 자녀들의 승부욕을 키워준다는 명목으로 부모님들이 매번 게임에서 이긴다면 자녀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고력은 원리를 깨닫고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자칫 졌을 때의 불쾌한 경험이 승패에 집착하게 만들어 제대로 된 사고과정을 할 수 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서혜영 원장의 설명처럼 즐거운 게임을 통한 적절한 개입이 자녀의 사고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김종명 원장은 자녀가 문제해결에 실패했을 때 부모가 바로 도와주어서는 안 된다며 충분한 시간을 주고 스스로 자신이 이해한 것들을 되새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문도희 원장은 이때 자녀들의 실력에 맞춰 적절한 자극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문제 난이도를 조절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한다.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언어적 개념 형성, 언어적 추론과 이해, 획득한 지식, 언어적 자극에 대한 주의력을 길러야 한다. 어휘력을 바탕으로 한 독해력은 주어진 문제의도를 파악할 수 있는 기본 실력이라서 평소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해 어휘력을 확장시킬 수 있도록 부모들이 노력해 주는 것이 좋다.자녀와 함께 하면 좋은 사고력 발달 게임바둑 & 체스여러 가지 사고력에 대한 통찰력을 비롯해 수 개념과 공간감을 발달시켜줄 수 있는 전통 게임각종 퍼즐칠교, 소마큐브, 펜토미노, 달걀퍼즐, 구슬퍼즐, 카타미노 등은 세트로 된 워크북과 함께 하면 좋다. 팁, 난이도가 단계별로 조정된 워크북을 골라야 한다. 너무 많은 문제를 마구잡이로 모아놓은 워크북은 의욕을 꺾어 버리니 주의한다.네오픽스(Neopix)조립해서 입체도형을 만드는 교구로 초ㆍ중ㆍ고 과정에 나오는 거의 모든 입체도형을 만들 수 있다. 반투명 칸막이가 있어서 다면체의 내부와 외부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노랑 고무줄을 이용하면 단면도 또한 관찰할 수 있다.다빈치 코드(Davinci Code)주어진 규칙에 맞게 말을 놓은 뒤에 논리의 힘으로 상대방의 말을 맞히는 게임이다. 논리적으로 따지는 재미 외에 박진감이 있어서 인기가 높다. 난이도 조절이 쉬워서 7세부터 중학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블로커스(Blokus)펜토미노, 테트로미노 등의 조각을 이용해서 하는 전략게임. 재미있게 공간지각능력을 개발할 수 있고 관찰력과 전략적 사고력도 함께 개발된다. 3D, 트라이곤 등 변형제품도 좋다. 클루(Clue)적극적으로 질문을 던진 뒤에 그 대답에 따라서 논리적으로 따져서 진실을 찾아나가는 게임이다. 실험-관찰-가설 수립-검증-가설 수정이라는 과학적 사고방법을 몸에 익힐 수 있으며 추리소설과 같은 분위기라서 몰입도도 높다. 단, 초등 3학년 이상은 되어야 원 2017-04-05
- 요즘, 교육 트렌드는? 코딩?! 강민식원장CiC에듀-레고®에듀케이션 분당서현문의 031-701-2017 Kangphil@cicedu.co.kr사회현상에는 트랜드(Trend)라는 말이 있다. 2017년 트렌드 키워드를 보면 1.새로운 삶의 방식 욜로라이프(Yolo Life) 즉 미래보다 현재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라이프스타일이다. 2.캄테크(Calm-TECH) 즉 인공지능, 센서 LoT, 뇌공학 등의 첨단기술이다. 3.B+프리미엄, 계속되는 불황속에 가성비 대비 B+등급으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4.바이바이 센세이션 Bye-Buy 즉 정리하고 버리고 다시 사지 않는다. 그럼 백년대계라는 교육에도 트렌드가 존재하는가? 트렌드라는 용어가 교육에 적용하기는 좀 어색하지만 교육계에도 많은 변화가 일고 있다. 2018년 코딩교육 학교교과 채택, 자유학기제 확대 실시, 수시선발 확대 등등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 중에서 로봇과 코딩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사는 학생으로서 반드시 공부해야 할 필수 교과 과목으로 선정되었다. 게임에 빠져들면 정신을 못 차리는 아이들 때문에 컴퓨터로 하는 코딩교육을 해야 하나하는 의구심마저 들 수도 있다. 코딩은 일종의 알고리즘을 가르킨다. 즉, 논리를 배우는 것이다. 이는 곧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게임은 자극적인 승패를 즐기지만 코딩은 단순한 게임의 차원을 넘어선다. 코딩교육의 목적은 첨단 기술을 전수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최첨단 로봇을 배워도 프로그래밍을 해도 결국 무엇을 왜? 에 대한 대답은 사회정의를 실현하고 자신의 능력을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공유하는 것이 아닌가? 교육본래의 커다란 목표와 맞닿아 있다. 레고에듀케이션의 로봇이름이 마인드 스톰이다. 가장 기계적인 로봇의 이름이 ‘마음의 폭풍’이라니 정말 시적이지 않은가? 레고 마인드스톰이 세계청소년들에게 꿈의 로봇이고 알고리즘의 학습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레 임을 준다. 밤잠을 설칠 정도로..MIT 미치 레스닉 교수는 이렇게 마인드스톰 로봇수업을 표현했다. “When kids build projects that combine both the physical and digital worlds, they ga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design process” 2017-04-05
- 고1 중간고사 부담감보다는 자신감으로 제이샘학원 이중곤 원장문의 031-719-9433이제 곧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처음 치르는 중간고사 기간이다. ‘고1 첫 중간고사 성적이 3년을 간다.’ ‘고1 중간고사 성적이 대입의 80%를 차지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시험이다. 중학교 때 우등생이던 학생이 첫 좌절감을 느끼는 시험이기도 하고, 반대로 중학교 때는 저조했던 학생이 중간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성적 향상의 기회가 되기도 한다.특히, 수학 과목은 중학교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진도도 빠르고 학습양도 늘어나게 된다. 그렇기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열심히 준비만 하고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하게 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중간고사 이후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은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계산적으로 놓고 보면 12번의 시험 가운데 하나일 뿐이고 실제 내신반영 비율도 지극히 낮지만, 중간고사 이후 예습과 복습을 하는 양과 진도는 계속 늘어나가다 보니 포기를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고1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포기해서 얻는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음을 알고 자신의 문제점을 찾아 분발하여야 할 것이다.첫 시험의 중요성은 잘 알지만 잘 봐야겠다는 마음보다는 잘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기를 바란다. 기대감이 클수록 상실감도 커지기 마련이다. 점수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을 믿고 시험에 임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처음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주변 친구들을 보면 나만 공부를 안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시험 보기 전부터 주눅이 들고 꼭 못 볼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것이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주변의 친구들도 내 모습을 보면서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또한, 나도 나름대로 준비를 해 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항상 학생들에게 전하는 말 가운데 하나가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라는 것이다. 나는 내가 가고 싶은 대학을 가면 되는 것이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누가 나를 믿어 줄까? 잘 보려는 마음보다는 자신을 가지고 소신껏 시험에 임하기를 부탁한다. 열심히 했음에도 결과가 신통치 않다면 자신의 공부법과 문제점을 파악해서 고쳐 나가는 것이 남은 11번의 시험을 잘 볼 수 있는 길임을 알자. 2017-04-05
- 미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이 반드시 들어야 할 SAT 특강 미국 대학 입시의 수능에 해당하는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10년 만에 시험을 새롭 변화시켰다. 이른바 ‘NEW SAT’다.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새롭게 변화된 시험의 출제 경향을 파악해 일찌감치 성적을 받아 두는 것이 현명한 방법. 국제학교 방학을 앞두고 SAT를 준비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커리큘럼을 완성한 정자동 아카데미아어학원(이하 아카데미아)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출제경향 달라지고 난이도 낮아진 ‘NEW SAT’에 맞는 최적 커리큘럼예일, 브라운, 버클리, UCLA 등 미국 명문대 출신들이 직접 가르치고 컨설팅하는 미국 명문대학 진학 솔루션 아카데미아. KIS, SIS, BIS, GSIS 등 분당권의 국제학교 학생들이 미국 명문대 준비를 위한 모든 것이 가능한 유일한 곳이다. 해외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 형제자매나 지인들 간의 입소문으로 더욱 잘 알려진 아카데미아는 재원생 졸업생이 적극 추천하는 학원이다.아카데미아의 이번 여름방학 특강은 변화된 SAT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해 그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NEW SAT는 실용 어휘 강화, 오답 감점제, 비문학 영역 확장, 과학 독해 확대로 바뀐다는 점에서 고교 성취도를 평가하는 ACT와 비슷해져 학생들은 크게 부담을 덜게 됐다. 이에 따라 아카데미아는 단기간에 고득점을 받을 수 있도록 최고의 베테랑 강사진이 문항 유형 분석부터 답안 작성 노하우를 전수한다.학생들이 정해진 시간에 맞추어 시문제를 풀 수 있도록 실전 능력을 최대로 끌어올리고, 학생의 취약 부분을 파악하고 확실하게 보완할 수 있도록 했다. 수학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긴 지문 유형의 문제를 바탕으로 그래프를 분석하는 통합적 사고력을 요하는 미국식 수학에 익숙해 지도록 지도한다. 그날 배운 내용을 리뷰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의 취약을 발견하고 분석함으로써 만점의 실력을 완성한다.문의 031-726-5505미니인터뷰 - SAT 전문가 William R.Jon“SAT 시작 최적기는 9학년, 꾸준히 준비해야 고득점 가능합니다”아카데미아 윌리엄 강사는 국내 최고의 SAT 전문가로 꼽힌다. UCLA 출신인 그 자신 역시 SAT 만점자로 15년간 SAT만을 연구하고 가르쳐 온 베테랑이다.“SAT는 일찌감치 취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10~11학년에 시작하는데, 그런 경우 시간적으로 불리할 수 있어요. 적어도 9학년때부터 시작해 꾸준히 시험을 치르면서 좋은 성적으로 받아 두는 것이 이후의 AP, Subject 등 여러 엑스트라 커리큘럼에 충실할 수 있습니다.”새롭게 변화된 NEW SAT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커리큘럼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그는 강조했다.“변화된 출제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기존의 SAT를 준비했을 때 처럼 문제 유형을 외우거나 벼락치기 공부로는 고득점이 불가능해졌습니다. 따라서 어휘력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독서와 기본 영어를 충실한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6월 개강하는 ‘2017 SAT 여름방학 특강 설명회’ 개최 아카데미아는 국제학교 재학생과 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국 명문대 입시전략 & SAT 특강 설명회를 개최한다. 1부는 아카데미아 압구정 본원 원철 원장이 미국 명문대 입시전략을, 2부는 분당 SAT 대표강사가 SAT고득점 학습법과 여름방학 특강에 대해 설명한다. 설명회는 사전 예약을 통해서 참석할 수 있다.●일시 2017.4.18(오전 11시~1시)●장소 아카데미아 분당 캠퍼스●위치 분당구 정자일로 234 태남프라자 6층 604호 2017-04-05
- 융합 연계전공의 공대와 창의기반 건축대학 대학 입시를 치르면서 학부모들은 대학교 학과 탐색보다는 학원 설명회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교육 환경이 쉽게 변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용인 인근 대학교가 추천하는 유망 학과를 탐방하며 자녀의 미래 설계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자녀가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앞으로 인공지능에게 직업을 빼앗기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을까?용인에 위치한 명지대 자연캠퍼스 공과대학과 건축대학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부응할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기·전자·기계 융합 연계전공으로4차 산업혁명 준비한다명지대에 유망 학과 추천을 의뢰했을 때 평범한 공대를 제시해 의아했는데, ‘명지대 대학특성화 사업단’ 단장을 맡고 있는 박강 교수(기계공학과)를 만나니 추천 이유가 납득이 됐다. 명지대 자연캠퍼스 공대에서는 수도권 대학 특성화 사업으로 ‘IoT(사물인터넷)기반 임베디드 기계 시스템 인력양성 3차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부 예산 56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기계과, 전자과, 전기과의 연계전공 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해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부응하는 융합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이다.박 교수는 “앞으로 쉬운 직업은 다 없어집니다. 학생 때 어렵게 공부하고 융합하는 것을 배워야 살아남을 수 있죠. 저희는 ‘기계, 전자, 전기과가 융합된 연계전공 교과과정을 운영하고 현장 밀착형 실무 교육을 적용해 미래 산업에 투입될 융합 스타트업 인재를 선도적으로 양성해 나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2~3학년부터 연계전공 선택이 가능한데, 기계과는 전자공학 입문/스마트 팩토리/스마트 자동차 신규 교과목을 이수하고, 전자과는 기계공학 입문/지능형 센서실습/머신러닝/IoT/컴퓨터 비전시스템 과목을, 전기과는 기계공학입문/입베디드로보틱스 신규 과목을 공부하게 된다. 또한 공통으로 융합 프로젝트 1, 2를 수행한다. 연계전공을 이수하면 단일 학과 졸업장과 동시에 연계전공 졸업장도 함께 수여된다.박 교수는 “연계 전공을 위한 교안을 수립하고 혁신적 전공교육 모델 연구를 위해 49명의 교수들이 투입됐습니다. 현재 2학년 39명과 3학년 20명이 연계전공에 참여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3학년 30명을 모집할 계획이죠. 우수한 학생들을 리크루트 하기 위해 장학금까지 주면서 연계전공을 유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사업단은 현장 실무 단기 집중교육을 위해 동계강좌 4과정을 운영했고, 레고 마인스톰 캠프 운영, 대학특성화 CK2페스티벌 개최, 융합 캡스톤 제작지원, 교외 경진대회 지원, 해외 현장견학 등 학생들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스마트 로봇 실습실, 임베디드 실습실, 스마트 자동차 실습실, 융합 프로젝트 4.0 실습실을 구축했고, 강의실도 입체적으로 리뉴얼했으며 실험장비도 대거 구입했다. 이 사업에 투입된 교수들은 로봇, 자동화 관련 40~50개 기업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앞으로 200개 이상 늘려 취업 연결까지 할 계획이다.규모와 교육과정 선두,TOP 3 건축대학으로 손꼽혀건축학과는 첨단 분야도 아니고 산업 선도 학과도 아닌데 왜 유망할까? 명지대 건축학부 학부장을 맡고 있는 이준석 교수는 “옥스퍼드대학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향후 20년 이내에 현재 직업의 47%가 사라질 가능성이 크지만 창의력에 기반을 둔 직업인 ‘건축가’는 없어질 확률이 1.8%로서 매우 희박하다는 점을 들었다. 반면 건설현장 감독(건축공학 전공)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확률은 63.3%이죠”라고 말했다.서방 유럽에서는 건축학이 인문학, 예술 분야이면서 과학과 기술이 융합된 학문이다. 그런데 20세기에 들어 독일과 일본이 공학의 분야로 건축학과를 시작했고, 일제 강점기에 대학 시스템을 들여온 우리나라도 역시 건축공학으로 건축교육을 시작한 것이다.1990년대에 국제기준 건축학사 자격 인증을 위해 건축학과가 공대에서 분리되기 시작했고, 2000년대 초부터 건축학과 5년제 교육을 시작하게 됐다. 2002년에 명지대는 건축공학과를 없애고 건축학과로 집중해 5년제 건축학과를 운영하는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 규모와 전임교수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는 3년 연속으로 교육인적자원부가 선발하는 ‘수도권 특성화 우수대학’으로 선발돼 총 50여 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건축학위과정 교육인증을 받았고, 서울대와 서울시립대와 함께 건축학과 톱 3로 꼽히고 있다. 명지대 건축학과는 업계 인재를 양성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전공’으로 인정받는 특성화 우수대학인 것이다.“건축학은 답이 없는 계획을 가르치는 학문이며, 창의력을 설득시키는 과정의 교육입니다. 인문, 역사, 예술, 수학, 공학의 융합은 물론 큰 규모의 계획을 글과 말로 설득하는 기술도 가르쳐야 하죠.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교수진 확보가 필요한데 규모가 큰 저희 대학만이 가능합니다”라고 이 교수는 강조했다.현재 명지대 자연캠퍼스에서 건축학과의 합격 커트라인이 가장 높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전통건축 전공이 인증학위로서 운영되고 있다. 건축학과에서는 드물게 실기시험을 보는 대학이기도 한데, 실기시험은 그림의 전문성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3차원 구성의 수월성, 문제해결 능력, 조형적인 익숙함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가 주어진다. 2019학년도부터는 정원의 2/3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한다. 2017-04-05
- 학생부-논술-수능 실력까지 완성하는 학생 주도 교육과정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학생의 3년 간의 학교생활을 그대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면서 학교의 교육과정과 입시전략이 진학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됐다.변화하는 입시에 학교가 얼마나 민첩하게 대처하고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지를 들여다 보게 되는 이유다.분당의 한솔고등학교(이하 한솔고)가 혁신적인 교육과정 변화의 좋은 예가 될 듯하다.서울대5, 고려·연세대 17, 카이스트 4,의대 2건 최상위권 대학 대거 합격4~5년전부터 꾸준히 3~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면서 주목받고 있는 한솔고. 더 고무적인 것은 서울대 합격자 인원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는 데 있다. 매년 지역균형 전형을 놓치지 않고 합격시키는 것은 기본, 2~3년 전부터는 일반전형 합격생도 배출하고 있다.2017년 한솔고는 지역균형 전형 2명, 일반전형 1명, 정시전형 2명의 서울대 합격 총 5명의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했다. 진학 학과도 경영대, 인문대, 공대 등 상위권 학과에 주로 합격했다. 이는 서울대 및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맞춘 주도적이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기본, 섬세한 학교생활기록부 작성으로 상위권 학생들을 밀착 관리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연세대 7건, 고려대 10건, KAIST 4건, 포항공대 1건, 의대 2건, 육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 경찰대 각각 1건 경찰학 등 최상위권 대학에 역대 최강의 실적을 냈다. 한솔고는 다양한 계열별 교육과정과 학생들이 진로 목표에 따라 다양한 심화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열린 교육과정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 2017 한솔고등학교 대학 입학 현황 (중복합격 포함)대학명합격수대학명합격수대학명합격수대학명합격수서울대5이화여대7한국교원대1인하대2연세대7중앙대17단국대11한국산업기술대1고려대10경희대7숙명여대3가천대13KAIST4한국외대8국민대2을지대6대구가톨릭 의대2서울시립대2아주대5경기대5포항공대1건국대10성신여대1수원대3경찰대1동국대13덕성여대2강남대3육군사관학교1홍익대5동덕여대1차의과대1공군사관학교1경인교대1서울여대2강원대3서강대2공주교대1명지대3충북대1성균관대11청주교대1세종대2기타4년제대52한양대7진주교대1뉴욕주립대1전문대68최고의 진학 실적 만들어 낸 한솔고의 명품 교육과정자기주도 스터디 플래너 및 포트폴리오 개별 맞춤 관리한솔고의 우수한 진학 결과를 낼 수 있었던 입시지도 전략의 핵심은 바로 자기주도 스터디 플래너와 개별 포트폴리오 관리에 있다. 자기주도 플래너는 학생들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과정을 작성하고 담임 교사가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자기주도 개별 포트폴리오는 학교생활과 성장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정리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파일이다. 수행평가, 독후감, 체험학습, 동아리활동, 학업분석 결과, 연간계획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하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학생부전형부터 논술까지 아우르는 통합 교과 논술 & 독서토론 프로그램내신, 수능, 논술, 구술 등 입시를 아우르는 핵심 능력은 바로 기본적인 독해력을 바탕으로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 사고. 이를 위해 한솔고는 교과 통합 커리큘럼으로 독서토론 & 논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과정은 독서-토론-논술(글쓰기)로 진행되며 각 교과 대표로 구성된 통합논술 교육 강사진이 수업한다. 그 외에 주2회 아침에 운영되는 ‘아침을 여는 논술‘, 학년별, 계열별로 구성된 방과후와 토요일 ’논술 특강반’도 운영중이다. 수준높은 독서논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담당 교사들은 연 2회 이상 연수를 받고, 온오프라인 세미나를 통해 인근 학교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전교생 400명 이상 참여하는 학생 상호 간 배우고 가르치는 ‘멘토-멘티’학생들이 학교에서의 자투리 시간도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틈새 프로그램을 만들어 놓았고, 모든 활동은 기록을 통해 학교생활기록부에 남기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인 학생 상호 간 배우가 가르치는 ‘멘토-멘티 프로그램’은 이제 학교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나눔, 협력, 배려가 함께하는 자발적 학습 공동체로서의 경험은 대학에서 가장 요구하는 핵심 요소들을 담아낼 수 있는 한솔고의 대표적인 입시프로그램이다.미니인터뷰 - 한솔고등학교 한광윤 교장“교육과정 혁신에 이어 진학지도 지원하는 대입지원센터 설립했습니다”입시를 위해 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은 학교가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한솔고등학교 한광윤 교장은 지난 4년간 열린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꾸준하게 한솔고의 진학률을 높여 왔다.“학생들이 3년 후 원하는 결과를 얻어 졸업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끊임없이 교육과정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초점을 두고, 선생님들은 학생부종합전형 뿐만아니라 논술전형, 정시전형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학교의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습니다.”한 교장은 특히 학생부종합전형은 고교의 교육과정과 밀접한 만큼 학교는 학생 한명 한명의 개인적 특성을 파악해 진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혀놓고 있다. 특히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 서울대 수시전형 합격생들 대부분은 동아리 활동을 최대한 활용해 자신의 진로를 창의적으로 완성해 나간 경우다.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수월성 교육은 기본이고 학생의 개별적인 상황을 고려해 진학지도를 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한솔고는 ‘대입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센터는 대입제도 연구, 대학입학정보, 교사 진학지도 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입시의 변화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만큼 대입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이 1학년부터 꾸준히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학교의 각종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진로를 연계해 학교생활기록부를 내실화 하고 학생의 개별적 상황에 최적화한 진학지도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2017-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