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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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위권 학생부, 중상위권 논술&수능 맞춤 입시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이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부분 중하나가 우리 지역 고등학교의 진학 상황이다.입시가 학생부 중심으로 바뀌면서 고교의 입시전략과관련된다양한 프로그램들에 관심이 집중될수밖에 없다.이에 내일신문은 분당 지역 일반고 2017년 입시결과를 바탕으로 각 고교별 진학의 특성과 입시전략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분당지역 일반고 중에서 학업 성취율 1위를 자랑하는 분당영덕여자고등학교(이하 분당영덕여고)고는 그야말로 잘 가르쳐서 대학에 잘 보내는 학교다.여고라는 특장점을 극대화 한 진학지도로 인서울 상위권 진학률이 40%에 이를 정도로 높은 진학 실적을 올렸다.2017년 에도 분당영덕여고는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대학과 학과에 우수한 진학률을 보였다.이는 입학과 동시에 시작되는 개별 상담으로 맞춤형 입시전략을 실행해 온 결과물이다.SKY 40건·의대 4건·교대 6건 등최상위 대학 & 학과에 강세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수시 3명(지역균형1/일반2) 정시 1명 총 4명의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19건의 합격 사례를 낸 연세대는 수시 11건(학교활동우수자2/논술9) 정시 8건이고, 고려대는 수시 9건(융합인재2/국제인재1/논술6) 정시 8건으로 총 17건이다. 이로써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입시에서만 40건의 합격사례를 냈다. 의대와 한의대는 4건, 교대 6건으로 최상위권 학과에도 초강세를 보였다. 여고의 특성 중의 하나는 여대 입시에 주력할 수 있다는 것. 이화여대 27건 숙명여대 24건 서울여대 14건 동덕여대 10건 성신여대 7건 등 여대 합격 건수만 75건에 이를 만큼 여대 입시에서 강점을 드러냈다.분당영덕여고는 2017년 인서울 상위권 대학 입시에서 두드러진 입시 결과를 냈는데,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서울시립대 등 상위 11개 대학과 전국 교대에만 153건의 합격 사례를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합격 전형별로 보면 학생부종합 & 교과 전형으로 합격 건이 22명으로 2016년 14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수시 논술전형 합격건 수는 74건이다. 정시 전형은 합격 건수는 308명에 이를 정도로 높다.*2017 주요대학 진학 결과대학명수시정시합계서울대314고려대9817연세대11819의대/한의대314교대66성균관대7411서강대6612이화여대131427중앙대91322경희대7310한국외대61420숙명여대61824건국대4812*2016 VS 2017 전형별 합격건 수 비교전형20162017수시학생부 (교과/종합)1422실기(예체능/특기자)29논술7470정시(수능)348308분당영덕여고, 우수한 입시 결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매년 서울 소재 4년재 대학 진학자 수(등록자 기준)가 35~40%에 이르는 분당영덕여고의 높은 진학률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분당영덕여고가 수시는 물론 정시에서도 압도적으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이유는 높은 학업 성취도를 바탕으로 학생별 강점을 살려 전형별로 선택하고 집중하는 방식으로 지도한 덕분이다.합격의 결정적 요소인 학력 업그레이드를최우선으로 분당영덕여고는 전교의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 대상으로 학과 성적 향상을 높이는데 가장 주력한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본인의 성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주력해야 할 과목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학업성취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국어 영어 수학 심화반 운영과 영어와 수학 인증제를 운영해 수능 1등급을 목표로 3년 동안 단계별로 학력을 성취해 나가도록 지도하고 이를 인증해 주는 것이다. 높은 학력을 기반으로 학생의 개별적 특성에 따라 주력 전형을 높여가는 방식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것은 기본, 학생 한명의 진학지도를 위해 담임교사, 과목 담당 교사, 진학 담당 교사 등 전교사가 협력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 명의 인재를 키우기 위해 전 교사가하나 되는 진학지도 시스템입시체계를 총괄하는 진학지도부를 운영해 학생 맞춤형 입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습동기와 목표의식을 높여가고 있다. 진학과 진로 그리고 학교 교육을 긴밀하게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스펙을 쌓을 수 있도록하고, 각 부서 간 업무를 분담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의 전반적인 이해부터 개별 사례까지 분석하고 정보 제공을 위한 자료집을 제작해 배포하는가 하면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입시설명회도 개최한다. 학교와 대학 간의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심층 심화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최상위권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심화반에서는 심화수업을 통한 성적관리는 물론 동아리, 봉사, 자율, 명사초청 강연, 프로젝트 등 맞춤형으로 집중 관리하고 있다. 미니인터뷰 - 분당영덕여고 유승렬 교사“수시와 정시를 아우르는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매년 최전방에서 입시를 치러야 하는 3학년부를 오랫동안 맡아 온 류승렬 교사는 분당영덕여고의 입시 경쟁력의 핵심을 우수한 면학 분위기를 기반으로 한 높은 학력과 맞춤형 진학지라고 재차 강조한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학교가 가장 먼저 입시의 변화를 분석하고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도록 선택과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당영덕여고는 학생부 중심전형에서 꾸준히 진학률이 높아지고 있어요. 전 교과 전 교사가 내 아이 대학에 보내는 마음으로 협력하기 때문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습니다. 모든 선생님이 수업뿐만 아니라 입시를 연구하고 학생을 분석하는 입시전문가입니다.”매년 입시 결과를 분석해 보면 학교의 강점과 약점이 드러나기 마련이다. 분당영덕여고는 여학생들이 약하기 쉬운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해 대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다양한 수학과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함으로써 수시 학생부종합과 논술전형은 물론 정시까지도 대비하고 있다.“수학이 입시의 핵심으로 떠오른 만큼 수학 문제 매일 풀기 프로그램, 수학 경시대회, 수학논문 탐구대회 등 수학과 과학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학교 안에서 관련 활동을 마음껏 펼쳐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정착되고 있고,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7-04-25
- 학생부의 깊이를 더하는 결정적 한방! 클러스터 교육과정에 주목하라 전공 관련 학업 능력과 흥미, 적성이 선발의 핵심 요소인 학생부종합전형. 학생은 소속 고교의 교육과정을 적극적으로 활용, 넓고 깊은 학습 경험이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일반고는 특목고나 자사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화 특성화 된 교육과정을 경험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인근 학교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선택권을 넓혀 준 것이 이른바 교육과정 클러스터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깊이를 더해 줄 분당 지역 일반고 간 교육과정 클러스터(이하 클러스터)에 대해 알아보았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송림고등학교 조남형 교사 참고자료 경기도교육청 교육과정 정책과 교육과정 운영계획서 인근 학교와 연계해 공동과목 개설, 학생 선택권 넓혀클러스터는 경기지역 평준화 일반고 내에서 단위 학교별 교육과정을 특성화 다양화 함으로써 학생들로 하여금 정규 교육과정을 확장 심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수준은 심층 학습을 위해 지역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기 때문에 사교육으로 인한 교육비 절감의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인문 계열, 자연 계열, 예체능 계열까지 개설과목도 다양하다. 로봇제작, 생명과학실험, 영화제작, 과제연구, 디자인 공예 등 교과를 심화 확장한 활동이나, 학교에서는 접하기 힘든 과목을 개설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클러스터는 전용 교실에서 수업하며 초빙된 관련 분야의 전문가가 진행한다. 주 1회 3시간씩 102시간을 1년간 방과 후에 진행되고,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이수 시간과 수업 내용이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란에 상세히 기재된다.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수업과 연계한 진로탐색과 체험 학습도 운영되고, 클러스터 과목과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확대도 가능하다.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 협력해 5개 특화 과목 운영분당지역의 경우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가 연계해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늘푸른고-로봇제작, 분당고-프로그래밍, 분당중앙고-영화제작실습·디자인공예 과목을 각각 개설했다. 이렇게 개설된 과목은 3개 고교 학생들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과정은 심화학습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각 과목의 수강 인원은 13명 이내로 각 학교가 정한 기준에 따라 학생을 선발한다.분야별 전문화된 연구 실적으로 가진 교수 및 박사급 강사가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보다 전문적이고 심화된 학습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학생의 연간 수업 활동자료는 포트폴리오로 제작되며 대부분의 과목에서 관련 작품 및 소논문도 작성한다. 수업이 프로젝트형으로 진행되는 만큼 2차 (중간/기말) 지필평가(20%)와 수행평가(80%)으로 진행하되 등급으로 표시하지 않고 이수 여부만 기재된다. 송림고-돌마고 연계, 생명과학실험 & 과제연구반 공동 개설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송림고와 돌마고는 생명과학실험(송림고) 과목과 인문사회 과제연구·자연과학 과제연구(돌마고) 과목을 각각 개설한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생명과학 실험반은 의학계열 및 생명과학 관련 전공자에게 필요한 과정으로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 관련 진로를 개발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됐다. 돌마고에서 진행되는 인문-과학 과제반은 최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각종 프로젝트 및 실험과 소논문 및 보고서 작성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생명과학 실험반과 자연과학 과제연구 과목은 자연계열 학생이, 인문사회 과제연구 과목은 인문계열 학생이 신청할 수 있다. 수업은 매주 화요일 방과후에 3시간씩, 대학교수와 박사급 연구원이 진행한다. 지필평가(선택형/서술형) 40%, 수행평가(실험평가/논술) 60% 평가하고 등급 산출 없이 이수 여부만 기재된다. *늘푸른고-분당고-분당중앙고 연계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 현황개설 학교개설 과목개설 이유 및 수업 내용늘푸른고등학교로봇제작로봇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로봇을 스스로 제작해보며, 코딩 역량을 강화하고 21세기 최첨단 기술 산업 시대에 필요한 전문적인 인재를 양성분당고등학교프로그래밍현재 및 미래 사회의 원동력인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문제해결력과 창의적 사고력 발달을 토대로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융합인재를 양성분당중앙고등학교영화제작실습스토리보드 작성부터 연출, 촬영, 편집 등 작품 제작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경험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핵심 역량인 창의성 협동성, 문제해결력을 갖춘 인재 양성디자인·공예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와 표현 활동을 해 봄으로써 자신의 전공 실기의 폭을 넓히거나 심화하여 창의성과 예술적 심미성을 갖춘 예술가 양성*송림고-돌마고 연계 클러스터 교육과정 개설 현황개설 고교개설 과목개설 이유 및 수업 내용송림고등학교생명과학실험생명과학 실험실 수업을 통한 기존 수업에서 제한 된 시간에 행하지 못한 실험 을 수행함으로써 교과과정을 심화돌마고등학교과제연구-인문사회과정과제연구-자연과학과정기존의 교실에서의 사회수업으로는 제약이 있었던 내용의 심화와 과학분야, 인문사회 분야의 다양한 이론과 실험 수업분당고등학교 곽상훈 교장 “클러스터는 전공 적성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최적의 경험입니다”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 안에서 학생이 얼마나 정규 교육과정의 넓은 공부와 희망 전공에 대한 깊은 공부의 경험이 있는 지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전형입니다. 학생이 소속된 학교의 교육과정과 프로그램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지도 경쟁력 있는 학생을 만드는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되었습니다. 클러스터는 일반고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배우기 쉽지 않은 교육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쟁력은 학생의 관심사에 대한 열정을 담을 수 있고, 때로는 열정을 끌어낼 수 있는 교육과정에서 나옵니다.물론 클러스터가 모든 학생들이 다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현실적으로 심화과정보다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을 올리는데 더 시간을 많이 써야 하는 학생들이 더 많으니까요. 일찍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고 내신과 수능 성적 경쟁력이 있으며, 관련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좋은 밑그림을 그려 온 학생에게 전공 적성에 깊이를 더할 수 있는 유용한 프로그램이 바로 클러스터 교육과정입니다. 송림고등학교 조남형 교사 “스스로 방법 찾고 고민하면서 길러진 주도성 창의성,학종에서 좋은 평가 받아”클러스터 교육과정은 전국에서 경기도교육청에서만 실시하는 특화사업입니다. 학생들에게 전공 적합도와 관련한 스펙을 만들어 주는데 대단히 유용한 프로그램이죠. 송림고만 보더라도 작년에 클러스터 교육과정을 수강한 학생 19명 중 14명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합격할 만큼 높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수강할 학생을 내신 위주로 선발했기 때문에 좋은 내신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전공 탐색 과정이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102시간이라는 적지 않은 수업이 프로젝트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학생 주도 수업이 되고, 연간 한 두편의 보고서와 소논문을 완성합니다. 특히 수업 중에 다루었던 내용들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 고스란히 기재되고, 학습 경험이 구체적이므로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본질은 완성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는 완성되어 가는 과정까지도 중요하게 평가하는 만큼 클러스터 수업은 학생들이 스스로 방법을 찾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주도성과 창의성이 극대화 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지는 것이고요. Q&A, 교육 2017-04-25
- 세 어부가 차려낸 맛있고 건강한 밥상 받으러 오세요 짭짤하면서도 달큰한 멍게는 단순히 바다내음이라고만 부르기에는 아쉬움 가득한 특유의 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멍게 맛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주변 사람을 여럿 봤다. 그들이 입을 모아 하는 소리가 봄날 입맛 돋우는데 멍게비빔밥만한 것이 없다는 것. 매일 통영에서 시외버스로 공수되는 멍게를 비롯한 각종 해물들을 주재료로 통영해산물요리 전문점이 판교역 근방에 지난 4월 첫째 주 문을 열었다. 탄탄한 경력의 총괄 주방장이 선보이는 특별한 메뉴통영에서 나고 자란 고교 동창 셋이 의기투합해 탄생한 ‘세 어부의 밥상’은 통영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는 곳이다. 특히 점심 메뉴로 제공되는 멍게비빔밥은 아직 식당 오픈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통영에서 먹어본 바로 그 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서울 시내 유수의 특급호텔과 전경련 만찬 등 20년이 넘는 탄탄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통영 출신 총괄 주방장이 통영의 맛을 최대한 재현하면서 수도권 인근 주민들의 좋아할만한 요소를 가미해 탄생시킨 메뉴들이 눈길을 끈다. 그중 대표적인 메뉴가 대구소갈비조림이다. 대구와 LA갈비를 매콤한 간장으로 졸여 치즈와 가쓰오부시를 뿌려 만든 요리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기서만 맛볼 수 있는 ‘세 어부의 밥상’ 자체 개발 메뉴다. 제철 해물에 홍게를 올려 통영 특유의 된장육수를 부어 끓이는데 끓일수록 홍게의 감칠맛이 우러나오는 통영식 해물뚝배기도 총괄 주방장이 야심차게 준비해 선보이는 메뉴다. 매일 버스타고 올라오는 신선한 통영산 식재료계절 회, 대구소갈비조림과 통영식 해물뚝배기, 굴해물보쌈으로 구성되어 3~4명이 넉넉히 먹을 수 있는 ‘한산도 세트’, 여기에 대구소갈비조림과 해물뚝배기 대신 해물찜이 올라가는 ‘욕지도 세트’가 매우 합리적인 가격에 저녁 특선 메뉴로 선보인다. 키조개 관자를 살짝 데쳐 명란과 함께 무쳐낸 것이 굴해물보쌈에 함께 나오는데, 이것 때문에 다시 ‘세 어부의 밥상’을 찾는 손님도 있을 정도라고 한다.고병덕 대표는 “매일 통영에서 시외버스로 해산물이 공수되기 때문에 참돔, 자연산 숭어 등의 계절 회와 문어, 봄멍게를 비롯한 각종 해물이 올라가는 ‘한산도 세트’나 ‘욕지도 세트’는 저녁 메뉴로만 선보이고 있다”며 식재료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통영 본사와 함께 중간 유통마진 없이 직배송으로 해물을 받기 때문에 가격도 대폭 낮출 수 있었다”며 “본격 여름철을 맞아 한치 물회, 한치 메밀 쟁반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직장인 단체 회식부터 온 가족 외식 나들이까지통영과 똑같으나 가격은 오히려 살짝 낮춘 멍게비빔밥은 이미 단골 층이 형성되었고 맑은 지리에 땡초의 고추씨만 따로 분리해 만든 다진 양념은 국물을 탁하게 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낼 수 있어 술 마신 다음날 해장으로 찾는 손님들이 많다.가변형으로 제작돼 모임의 규모에 따라 8명에서 30명까지 식사가 가능한 입식 단독 룸, 10명 규모의 좌식 단독 룸 외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홀까지 단체 회식이나 주말 가족나들이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뿌연 미세먼지에 큰 일교차로 입맛 깔깔한 봄철, 소중한 이들과 ‘세 어부’가 열정적으로 연구하고 고민하여 차려낸 건강한 밥상으로 맛있게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위치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 184(순병원 2층)문의 031-701-3094 2017-04-25
- 시몬스수지점에서 침대 사고 리가 디자인 침구 사면 할인에 또 할인 원스톱 대형 매장이 요새 각광을 받고 있다. 패션, 전자제품, 인테리어, 가구 등 특정 종류의 상품이 한 곳에 다 모여 있어 편리하면서도 합리적으로 쇼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원스톱 대형 매장은 백화점의 편의성은 그대로 갖추고 있으면서도 백화점의 매장수수료 같은 중간 유통 마진이 소비자에게 전가되지 않는다. 그래서 같은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도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대형 주차장을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죽전 프리미엄가구백화점’은 가구 원스탑 매장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대형 백화점보다 훨씬 매력적인 가격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가구와 관련 상품을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현재 28개 업체가 입점해 성업 중인데 최근 입점 1주년을 맞은 ‘시몬스 수지점’이 ‘리가 디자인’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한다. 직접 누워보면 온 몸으로 느껴지는 편안함, 시몬스이제 침대는 전문 침대 브랜드 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열심히 보낸 하루의 피곤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하루를 시작할 에너지를 공급받는 침대, 고민하고 비교하고 사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는가.‘옆 사람이 움직여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 그래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시몬스 광고 장면이 기억날 것이다. 세계적으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포스코의 강선으로 제작한 포켓 스프링 하나하나를 이탈리안 특수 부직포로 감싸고 벨지움산 원단으로 마감한 시몬스의 매트리스는 차원이 다른 숙면을 약속한다. 200kg 롤러로 10만 번 이상 압력을 주는 테스트를 비롯해 1,931가지 다양한 품질 테스트를 거쳐 생산되는 시몬스 수지점(대표 배강일) 매트리스의 겉면에는 생산자의 이름과 날짜가 표기되어 있다. 업계 최초로 15년 보상을 제공하고 있는 시몬스의 자부심이다.백화점보다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어 있는 매장에서 직접 누워보고 편안함을 비교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신혼부부와 신규 입주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이 선착순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입점 1주년을 기념해 시몬스수지점에서 침대를 구매하고 리가디자인에서 침구나 커튼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공동구매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사해도 창 크기 따라 맞춰주는 무한 A/S, 리가 디자인최근 인기 드라마의 협찬사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리가디자인은 터키와 유럽 등지의 직수입 원단을 이용한 럭셔리한 분위기의 침구와 커튼부터 내구성 강하면서 실용적인 블라인드와 커튼, 침구까지 다양한 커튼과 침구를 취급하는 업체이다. 이경직 대표가 직접 유럽 등지를 다니며 거래 선을 확보해 다른 업체보다 20~40% 저렴한 가격에 다채로운 직수입 원단을 구비하고 있으며 각종 수입 소품과 자체 생산 인테리어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다.벽지와 함께 인테리어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하게 되는 것이 커튼과 침구이다. 리가디자인에서는 고객의 벽지 색, 가구 색, 마루 톤, 아트 월 재질 등을 고려해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커튼과 침구 제품을 선택하도록 세심한 고객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경영 가치로 삼고 있는 리가디자인에서는 파격적인 A/S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바로 구매 고객이라면 기간에 상관없이 A/S를 해주고 있는 것. 커튼을 구매한 고객이 이사를 해서 창의 크기가 달라져 커튼의 수선이 필요하면 수선비 없이 추가로 들어가는 원단 비용만 받고 횟수 관계없이 수선 서비스를 해주고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1291 프리미엄가구백화점 1층문의 시몬스 수지점 031-264-4071리가 디자인 031-234-8888 2017-04-25
- 갖고 싶던 ‘스벅 테이블’, 저렴하게 우리 집에 안착! ‘먹방’에 이는 ‘집방’이라고 하여 요즘 셀프 집안 꾸미기가 핫이슈로 부상하면서 여기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이 많다. 셀프 인테리어에 관심을 가지고 보다보면 여기에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생기기 마련, 웨인스코팅 벽장식, 북유럽스타일의 포스터, 싱크대 나무상판 등 유행하는 분야가 다양한데 그 중 식탁에서 핫한 것이 바로 원목을 그대로 살린 ‘우드슬랩 테이블’이다. 우드슬랩 테이블은 일명 ‘스타벅스 테이블’로 불리기도 한다. 까페 분위기의 중심축역할을 하고 있는 통나무 모양 그대로의 넓은 테이블. 한번 쯤 본 사람이라면 우리 집에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공장 직접생산, 원하는 길이대로 맞출 수 있고 종류가 다양하고 합리적 가격화성에 위치한 ‘퍼플하우스 가구’는 분당, 용인, 수원, 동탄을 통틀어 최대 규모의 매장이라 자부한다.2층 전체를 이 ‘우드슬랩 테이블’로 채웠는데, 앞으로는 3~4M가 되는 원목을 벽에다 세워두어 손님이 바로 선택하고, 잘라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한다.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종과 다양한 디자인, 그리고 다양한 크기의 우드슬랩 테이블을 전시해 놓고 손님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식탁은 네모반듯한 것이 상식이지만 나뭇결 그대로 나무의 모양 그대로가 느껴지는 테이블들을 보니 단박에 눈에 하트가 생긴다. 수종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며, 처리 방식도 다양한데 우레탄으로 도장한 제품은 생활 스크래치나 수분에도 강한 편, 자연스러움이 최대 강점인 오일 마감 제품은 때가 타게 되면 사포로 살짝 문질러 오일을 발라주면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우드슬랩 테이블은 무게가 무거워 다리도 잘 만들어야 한다”라고 하는 이곳의 김성인 대표. 경기도 광주에 공장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두꺼운 강철을 이용하여 ㄷ자 모양 사다리꼴 모양의 다리를 부착하여 대대로 물려줘도 될 만큼 튼튼하게 제작을 하고 각종 AS를 책임진다.김 대표는 나무를 직접 수입하고 공장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제품의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비슷한 품질과 크기의 제품이 강남에서는 30% 이상 더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다.원래 우드슬랩 식탁은 나무의 길이보다 폭에 가격이 높아지는 법이라고 한다. 폭에만 욕심을 안 부린다면 생각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구매 팁이다.이곳에서는 테이블 외에도 베란다 앞에 놓으면 좋을 홈바와 벤치형 의자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자연스러운 촉감과 무늬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딱딱한 집안의 분위기를 한 번에 바꿔주고 고급스러움 마저 느낄 수 있어 좋다. 식탁의 용도 외에도 거실에서 사용하면 도서관과 같은 분위기를 낼 수 있는 테이블로도 적격이다. 주문제작은 2주 ~ 한 달 정도의 소요기간이 발생한다.직수입 고급 매트리스는 30%, 스크래치 가구는 80%까지 할인‘퍼플하우스 가구’에서는 우드슬랩 외에도 수입 매트리스도 판매를 한다. 미국에서 직접 수입을 해온 세계적인 브랜드의 고급 매트리스를 만날 수 있으며, 가격은 40%~50%정도 저렴한 편, 한국에서 만날 수 없던 제품도 종종 발견할 수 있어 예비 신혼부부들이 알음알음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1층은 여전히 스크래치 가구를 만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무난한 가구들이 많으며, 액자, 스텐드, 시계 등의 소품도 있다. 모두 시중가에서 40~80% 할인된 가격들로 AS가 확실하고, 친절한 상담을 통해 구매를 할 수 있어 기분 좋은 쇼핑을 할 수 있다.위치 화성시 반월동 24-1문의 031-203-4379/010-5470-4379 2017-04-25
- 맛있는 식탁에서 함께 만드는 특별한 추억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 각종 가족 모임이 풍성한5월.게다가 올해는 근로자의 날과 석가탄신일,제19대 대통령 선거일까지몰리는 바람에 징검다리 연휴가 길어져 가족들과 함께 보낼 시간이 많아졌다.가족들끼리 식탁에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음식을 나누는 것은 평범한 듯 보이지만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을 것이다.그래서 발품을 팔아 성남과 용인에서 찾아본 맛있는 식탁을 소개한다.아울러 소중한 이들에게 마음을 담아 보낼 먹거리도 골라보았다. 엄마가 차려주는 영양가득 한 상<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 수내점>국내 최초 동태찜 브랜드인 <김영희 동태찜&코다리냉면 수내점>은 오픈 두 달만에 평일 점심과 주말 점심 저녁시간 대에 대기줄이 길게 서며 그 맛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외식업을 하면서 반찬이 맛깔스럽기로 정평이 나 있었던 김경란 대표는 “영양만점 문어를 통째로 넣은 ‘통문어해물찜’은 아구, 곤이, 위소라, 꽃게, 겉가리비 등 10여가지의 해물을 아낌없이 넣어 손님상에 올리는데 해물 자체의 원물이 신선함은 물론 메인 요리에 함께 나오는 반찬들을 손님들이 매우 좋아해주신다”고 전했다. 기본 반찬으로 제공되는 가지튀김 때문에 단골이 생겼을 정도다. 견과류 멸치볶음, 두부전과 취나물, 얼갈이, 봄동 등 각종 제철 나물류는 한 두 가지를 꼭 올린다. 오전과 오후, 두 번 무쳐내는 겉절이까지 마치 친정 엄마가 차려내 주는 한 상을 받는 듯하다.가족외식이 많은 주말에는 어린 자녀들을 위한 수제 돈까스, 갈치와 고등어구이도 인기메뉴다. 해물찜 전문점답게 코다리 냉면에 올라가는 코다리 역시 명태를 제대로 말려 꼬들꼬들하고 쫀득한 명태 식감이 예사롭지 않다. 전 메뉴 포장 가능하며 수내동, 서현동, 정자동, 백현동 일대 배달서비스도 개시했다.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수내로 38 두산위브센티움 2동 202호문의 : 031-711-1178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맛<닭한마리 칼국수>서현동 먹자골목에서 오랜 세월 사랑을 받았던<닭한마리 칼국수>가 동판교 테크노밸리로 이전한 이후 단골 고객들은 물론 판교 인근 주민들에게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분당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성장하기까지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박정규 대표는 “닭요리의 관건은 닭의 잡냄새를 잡는 것인데,당귀,생강,천궁,황기,마늘,등을 넣어 철저하게 잡냄새를 차단하고 손이 많이 가더라도 애벌로 끓일 때 한 번 더 기름기를 제거해 깔끔하고 시원한 육수의 맛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기존의 ‘닭한마리 칼국수’와 달리 얼큰하고 칼칼한 육수에 수미감자와 신선한 야채를 풍성하게 넣고 부드럽게 익은 닭고기 살을 특제 소스에 찍어 부추와 양배추를 곁들여 먹는다.칼국수 역시 이 곳에서 직접 반죽하고 밀어서 만들어 두껍지도 얇지도 않게 쫄깃하면서도 야들야들한 식감이 빼어나다.이 맛을 못 잊고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왔던 꼬마 손님이 이제 아빠가 되어 찾아오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스마트폰으로 네이버에 들어가 ‘닭한마리 칼국수 옛날 그집’으로 검색하면 더욱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678삼환 하이펙스A동 지하1층108호문의 031-709-0176~7 연로하신 부모님 기력회복엔<대왕장어>서현동 먹자골목에 위치한<대왕장어>는 살이 두툼한 자포니카 킹 사이즈의 장어와 전복을 통째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장어를 기본으로 다양한 가격대와 메뉴 구성이 돋보이는 곳이다.가장 기본이 되는 장어구이는 참숯에 대왕장어와 전복을 함께 구워먹도록 제공되는데 구울 때 장어를 보면 육질이 탱탱하면서도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모양새로 장어의 품질이 최상급임을 알 수 있다.숯불 향을 머금고 두툼하게 잘린 장어를 한 입 베어 물면 입 안에서 부스러지는 식감이 아니라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쫀득한 것이 입에 짝 달라붙는다는 표현이 절로 나온다.파김치,겉절이,삭힌 깻잎,고추 야채 피클 등 함께 제공되는 반찬은 모두 매장에서 직접 만들며 시원하고 개운하게 끓여 나오는 된장찌개도 일품이다.점심 메뉴로 가장 인기가 많은 장어탕은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장어 뼈를 우려낸 육수에 우거지를 푸짐하게 넣어 밥을 말아 후루룩 먹으면 절로 속이 든든해진다.단독3층 건물과 널찍한 단독 주차장을 겸비하고 있으며 깔끔한 인테리어로 부모님 모시고 보양이 되는 식사 대접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196-5문의 031-702-0592청계사와 백운호수 그리고<백운애 꽃>분당 수내역에서 안양판교로를 따라10분 남짓 거리에 위치한<백운애 꽃>은 녹황색 채소와 제철나물,잡곡밥과 양질의 단백질 류를 한 끼 식사에 담아낸 쌈밥정식 전문점이다.여러 차례 맛집 대박을 친 문형호 대표의 주요 메뉴는 제육쌈밥정식이다.채반에 가지런히 담겨져 나오는12가지 유기농 녹황색 채소와 오븐에 담백하게 구워낸 고등어구이,자극적이지 않지만 자꾸 손이 가는 제육볶음에 제철 반찬과 은행과 호박을 올린 잡곡밥이 제공된다.이 외에도 인절미 탕수육이 포함된 오리불고기 쌈밥,큼지막한 보리굴비가 함께 나오는 한우능이소불고기 쌈밥도 인기 메뉴다.문 대표는 “대부분의 음식에는 보리나 쌀을 이용한 천연효소가 들어가 식재료의 맛은 그대로 느낄 수 있되 음식의 맛은 깊어지도록 한다”고 이곳만의 음식 맛을 내는 비법을 살짝 귀띔한다. 이어 “손님들이 좀 더 편안하고 푸짐하게 식사하실 수 있도록 쌈 채소와 제철 반찬은 얼마든지 드실 수 있도록 셀프 바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여기에 식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과일과 전문 로스팅 업체에서 받은 원두커피도 함께 제공된다.5월 연휴 석가탄신일을 맞아 근처 청계사나 청계산 산행,백운호수 드라이브와 함께 식사할 장소로 제격이다.위치 의왕시 한직골남로18문의 031-451-5252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건강식<샤브향 판교점>정통 베트남 음식이 한국인의 기호에 맞게 변신한 요리로 샤브샤브와 월남쌈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월남쌈 샤브 전문점<샤브향 판교점>은 환하고 경쾌한 분위기로 매장 곳곳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쾌적함을 더한다.테이블도 널찍하고 분리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크고 작은 모임에 적합하다.몸에 좋은 각종 야채와 고기를 샤브샤브로 즐기면서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샤브샤브에 사용되는 육수는 맑은 육수,매운 육수,반반육수 중에 고를 수 있으며 접시 한가득 예쁘게 담아 나오는 어린잎 채소,비트,양배추,각종 버섯과 파인애플 등 총천연색의 푸짐한 채소류는 먹기 전 이미 눈을 호강시킨다. <샤브향 판교점> 대표는 “매일 아침 신선한 야채를 들여와 베이킹 소다로 씻어 손질한다”면서 “시기에 따라 어울리는 야채를 추가로 준비하기도 한다”고 전했다.게다가 판교점은 평일 저녁과 주말에 운영되는 야채 리필 바가 따로 있어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샤브샤브에 필요한 야채와 반찬뿐만 아니라 단호박 샐러드,토마토 야채샐러드,파스타 샐러드, 2017-04-25
- 손끝으로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함께 즐겨요 어깨에 멘 아코디언의 주름을 펴고 접을 때마다 울려 퍼지는 소리는 귀를 기울이게 한다.연주가의 손끝에 따라 경쾌하고 밝은 소리부터 웅장한 소리까지 다양한 느낌의 소리가 가능한 아코디언은 음악의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주가 가능하다.특히 아코디언 자체만으로도 풍요로운 연주가 가능해 작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듣는 기분까지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이런 아코디언의 매력에 빠진 27명의 ‘성남 아코디언 동호회’ 회원들.때론 혼자, 때론 다른 사람과 함께 마음을 울리는 아코디언 소리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즐겁다는 행복한 아코디어니스트들. 그들이 사랑하는 아코디언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아코디언이 궁금하다면, 누구든 환영아코디언은 오른손은 멜로디를 연주하고 왼손으로는 반주를 하며 화음을 만들어 내는 악기이다. 일종의 손풍금인 아코디언의 풍부한 소리는 동요부터 폴카와 디스코, 클래식을 비롯해 가요까지 음악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연주가 가능하다.동호회 회장인 이기식씨(69세ㆍ금토동)는 젊은 세대에게는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 소리지만 아코디언 소리로 옛 향수를 떠올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금세 소리의 푸근함에 매료된다고 말했다. 또한 “아코디언은 젊어서부터 배우고 싶었던 악기였어요. 벌써 15년째 아코디언을 연주하고 있지만 시간이 더해질수록 점점 더 소리가 좋아집니다”라며 세월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소리의 울림이 아코디언의 매력이라고 덧붙였다.이기식씨는 올해 초, 10년이 넘도록 활동하던 동호회 장소를 성남으로 옮겼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코디언을 알리고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서 내린 결정이었다. 그의 이런 못 말리는 아코디언 사랑은 아코디언에 호기심만 있다면 누구나 직접 배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즐거운 하루, 웃음 많은 날들 만들어 줘이제 아코디언을 시작한지 10개월째라는 임은하씨(67세ㆍ수진동)는 아코디언은 나이가 들더라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처음에는 악보를 보는 것조차 힘들었지만 시간날 때마다 동호회 연습실에 들러 연습하다 보니 실력도 늘고 하루하루가 즐겁다며 웃음 짓는다. 조금 더 일찍 시작하지 않은 것이 아쉽다며 오른손과 왼손을 모두 사용해 연주해야 하는 아코디언을 연습하다보면 저절로 치매 예방이 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광주에서부터 이곳을 찾는 또 다른 회원은 늦은 나이에 악기를 시작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며 때로는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하지만 아무리 어렵더라도 동호회 회원들과 연습하며 한바탕 웃고 나면 다시 도전할 힘이 생긴다며 함께하는 즐거움이 새로운 열정을 만들어 낸다고 덧붙였다.“나이가 들어갈수록 돈이 아니라 사람을 버는 것이 중요해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함께 할 사람이 없다면 외로워진답니다. 쓸쓸하지 않는 노후를 위해서는 자신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취미를 찾아 마음 맞는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기석씨는 아코디언으로 영원한 친구들이 되어 두 번째 인생을 즐기고자 하는 동호회원들의 바람을 소개했다.연주를 나누면 기쁨은 두 배‘성남 아코디언 동호회’의 특징은 연주를 통해 나눔을 즐긴다는 것이다. 매주 참여하는 중원 보건소와 요양원 봉사활동은 물론 동호회 연습실에서도 인근 어르신들을 위한 연주가 열린다. 신나는 아코디언 연주에 젊은 날의 추억을 담아 맘껏 열창할 수 있는 시간은 어르신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다.남승우씨는 “배우고 싶었던 악기를 연주할 수 있다는 만족도 크지만 다른 분들을 위해 제 재능을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답니다. 아코디언을 배우며 일과 함께 취미도 즐기고 나눔의 기쁨도 누리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시간들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라며 어르신들을 위한 연주 준비를 서둘렀다.아코디언 연주를 진정 즐길 줄 아는 ‘성남 아코디언 동호회’ 회원들. 그들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행복한 시간을 즐기는 어르신들의 모습에서 나눔의 풍요로움을 하나 가득 안고 나올 수 있었다.문의 010-3001-3131 2017-04-25
- 아이들을 위한 단체 소풍 간식, 도시락 여기에서 유치원을 비롯한 초·중·고의 학교행사가 많은 계절이다.행사 준비를 도우며 우리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맛 좋고 건강에 좋은 간식을 고르는 것은 깐깐한 엄마들의 몫이다.오케스트라, 운동 팀, 자습 팀 등 아이들 특별활동 도우미 엄마들도 든든한 간식 지원을 위해 늘 동분서주한다.그래서 분당·용인에서 맛있는 간식을 준비할 수 있는 정보들을 모아보았다.어린이의 마음을 잘 아는 ‘운중동 분홍소풍’의 예쁜 간식분홍 분홍한 작고 예쁜 김밥집인 ‘운중동 분홍소풍’에서는 김밥을 메인으로 한 간식도시락이 인기이다. 김밥 반줄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젤리, 과자, 제철 과일 등으로 구성해 작지만 어린이들 마음에 쏙 드는 도시락을 만들어 준다. 소고기 김밥의 경우 한우를 사용하고 있고 매일 아침 장을 봐온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금방 지은 밥으로 김밥을 말기 전 바로 밥에 양념을 하고 정성껏 준비한 김밥의 속 재료를 넣어 말아준다.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엄마가 해주는 그대로 만들어 믿을 수 있다. 이곳의 정진경 사장은 “최대한 따뜻하게 드시도록 하고 싶어서 포장 직전에 김밥을 싸며, 어른들 용으로는 덮밥 류의 도시락이 인기입니다”라고 말한다. 도시락 주문은 미리 예약을 해야 가능하고, 건강에 무해한 도시락을 사용해 안심하고 먹일 수 있다. 위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973-6문의 031-706-1243깊은 내공이 있는 ‘하울의 식탁’의 다양한 메뉴‘하울의 식탁’의 이지영 대표는 “저희는 겉으로 보이는 현란함 보다는 온전히 맛에만 신경을 쓴다”고 말하지만, 비주얼적인 면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내놓는 이곳은 도시락이라면 뭐든지 가능한 전천후 업체이다. 간식 도시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로 구성해 샌드위치나 핫도그 햄버거, 한입 밥 정도를 중심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며, 그밖에 쿠키, 과일, 닭 강정처럼 사이드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음식 여러 가지를 함께 구성한다.아이들에게 제공되는 간식에는 꼬치 같은 위험한 요소가 있는 음식은 빼고, 좀 식어도 맛이 있는 음식들로 채워지는데 상담을 통해 얼마든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준다. 포장도 예쁘다. 식재료는 그날그날 마트에서 사오며 직접 만든 맛 간장 2종류와 저염 간장을 사용하고, 고기류에는 발효 효소를 가미해 맛을 돋운다. 배송은 퀵서비스로 경기도 권까지 가능하고 3일전까지 예약을 하면 된다.문의 010-8983-1250 수내동 명물 간식 ‘김정수 토스트’수내동 궁전프라자에 있는 ‘김정수 토스트’는 수내동에서 학원을 다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명물 간식집이다. 김정수 사장이 10년 이상 같은 자리에서 토스트를 굽고 있어서 학생들의 학창시절 추억의 간식거리이기도 하다. 아저씨가 능숙한 솜씨로 바로 구워낸 토스트는 따끈하면서도 바삭하고 든든하다. 가격도 저렴한데 야채+계란 토스트는 2,000원, 야채+계란+햄 토스트는 2,500원, 야채+계란+햄+치즈 토스트는 3,000원이다.“예전에는 단체 주문이 많이 들어왔었는데 최근에는 각 학교에서 단체 간식을 자제하는 분위기라 주문이 많이 줄었죠. 그래도 작은 단위 단체 주문은 꾸준히 들어와요”라고 김정수 사장은 말했다. 김 사장 혼자 장사를 하기 때문에 배달은 쉽지 않은데, 분당 가까운 곳에 3,000원 짜리 토스트 30~40개 이상 주문해야 배달이 가능하다. 다른 토스트 메뉴는 개수와 상관없이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찾아가면 된다.위치 분당 수내동 궁전프라자 1층문의 010-6254-8344예쁘고 맛도 좋은 ‘퐈퐈네’ 컵 과일한낮에는 날씨가 더워져서 수분이 많이 필요한 계절이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고 수분을 다량 함유한 과일 간식은 아이들에게 꼭 챙겨주고 싶은 건강 간식이다. ‘퐈퐈네 과일가게’의 과일 컵(과일 도시락)은 강추 아이템이다.퐈퐈네 나진수 대표는 “직접 여러 매장을 다니면서 꼼꼼하게 과일을 선택하기 때문에 저희 집 과일 맛이 다릅니다. 여러 가지 과일을 한 번에 먹고 싶지만 과일 손질하기 귀찮을 때 과일 컵이 제격이죠. 기본 3시간 이내 빠른 배송을 하기 때문에 신선합니다”라고 소개했다. 방울토마토, 키위, 블루베리, 딸기, 청포도, 적포도, 바나나, 단감, 귤 등 계절에 따른 과일이 9cm 지름에 10cm 높이 투명 플라스틱 컵에 가득 담기며 손가락 포크가 들어있어 먹기 간편하다. 3,000원 단가의 컵 30개 이상 주문 가능하며 매장기준 10km 이내 지역에는 무료배송이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1195 수지 푸르지오월드마크 1층문의 070-4123-5858 / 010-8495-0026현명한 엄마가 선택한 ‘꾸띠모모’ 소풍 도시락용인 죽전에 위치한 회원제 수제 간식방 ‘꾸띠모모’는 영양사가 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고려한 메뉴를 선정하고, 엄선된 식재료로 직접 간식을 만든다. 이곳도 생일, 파티, 이벤트, 소풍 단체 도시락을 주문받는데 20개 이상이면 주문 배달이 가능하다.스팸주먹밥 or 유부초밥(택1)에 닭 강정, 감자소시지튀김, 수제쿠키, 컵 과일, 음료로 구성된 ‘키즈 스페셜 도시락’(8,000원)이 가장 잘 나가는 메뉴이다. 수제돈가스와 샐러드, 단무지, 과일, 음료로 구성된 ‘키즈 튼튼 도시락’(7,000원)과 모닝빵 샌드에 닭 강정, 음료, 수제쿠키로 구성된 ‘키즈 해피 도시락’(6,000원)도 실속 있다. 1,000원을 추가하면 유기농 음료로 변경도 가능하며, 원하는 메뉴가 있으면 개별상담이 가능하다.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죽현로31 로얄캠퍼빌 102호문의 010-9717-4796담백한 ‘디쎄’의 직접 만든 빵과 라코타 치즈가벼운 날씨에 어울리는 담백한 간식으로 좋은 ‘디쎄’의 간식 도시락은 무반죽으로 직접 구워낸 치아바타와 수제 라코타 치즈 그리고 생과일이 들어간 샌드위치를 기본으로 한다. 치대는 반죽을 하지 않아 빵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하고 소화가 잘 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직접 만든 라코타 치즈는 레몬을 직접 짜 넣어 향미가 더욱 풍부하다. 여기에 어울리는 생과일의 조화는 먹어본 사람만 아는 특급 콜라보로 보통 오렌지, 자몽, 딸기 등을 넣어준다. 아니면 약간 매콤한 맛을 내는 초리초 소시지를 더 넣어도 그만이다.이곳의 대표인 박승제 셰프는 르 꼬르동 블루 출신으로 세계각지에서 5성급 호텔, 미슐랭 레스토랑의 경력을 가진 능력자. 그래서 맛도 더욱 기대가 된다. 10만 원 이상 주문하면 분당까지는 무료로 배달이 가능하다. 그밖에 원하는 핑거 푸드, 샐러드 혹은 과일이 있으면 더 추가로 구성할 수도 있다. 최소 3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위치 기흥구 죽현로 8-13 죽현마을 동원로얄듀크아파트 상가 내문의 010-4922-8512 2017-04-25
- 바른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 “내 마음을 먼저 진단해라! ” 이가혜영양심리 전문 코치 리:다이어트잘못된 다이어트로 인한 건강 적신호!최근 현대사회에서 사람들의 다이어트 행동은 확산, 증가되고 있다. 서구사회에서는 물론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도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다이어트는 일상생활중 하나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다이어트로 인해 건강 증진된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즘 젊은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으로는 운동(31.6%),단식(21.9%),식사조절(21.5%),단일식품(10.8%),설사약 복용(2.3%),흡연(0.4%),약물복용, 기타로 보고되었다. 특히, 멋 내기를 위해 빠른 기간에 살을 빼려는 젊은 여성들이나 청소년들의 경우에는 무리하고 위험한 다이어트 방법을 여과 없이 사용하기 쉽다. 이처럼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가장 직접적으로 건강상의 문제 등 여러 부작용을 초래 한다.그렇다면, 바른 다이어트란 무엇일까?적절한 식이요법과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 바른 다이어트 행동은 “건강증진”과 “체형개선”을 주 목적으로 하며, 결과적으로 이들의 심리적 정서적 문제도 극복하도록 돕는다.적절한 식이요법은 3대영양소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골고루 섭취하되, 질 좋은 영양소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다.예를 들어, 평소 흰쌀밥을 먹었다면, 잡곡밥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처럼 사소한 식습관의 변화가 우리 몸을 즐겁게 할 것이다. 몸이 스트레스 받지 않고 바른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이어트 이전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한다. 체중감량 한다고 삶의 질이 나아질까? 한 조사에 따르면, 비만한 여성들이 자신들의 외모와 체중에 대한 심한 불안감과 우려를 나타냈으며, 스스로의 체중을 조절하지 못하였다는데서 오는 수치감과 죄의식으로 부분적으로 자존감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불안한 정서 상태는 섭식행동을 유발하고, 불안할 때 나타나는 자동적 사고는 섭식행동을 일정부분 설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처럼 몸과 마음이 병드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서라면, 자기 자신을 먼저 사랑할 줄 알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자.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하자. 2017-04-25
- 공부는 결국 체력 싸움, 용량 키우고 부족한 것 채워라!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봄철은 고등학생들이 가장 피로를 많이 느끼는 계절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정신적 스트레스는 물론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학업 일정에 피로감을 호소한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봄 환절기에 면역력까지 떨어져 감기에 고생하는 아이들도 많다. 중간고사를 앞둔 4월, 힘들어하는 자녀를 위한 영양제라도 먹이고 싶은데 무엇을 어떻게 먹여야 할까? 도움말 동국대 분당한방병원 최부성 약제실장, 죽전 앞서가는 21세기 약국 이철주 약사아이 위해 챙기는 체력보강제, 엄마의 위안일까?두 아이를 기숙사 고등학교에 보낸 송영희(48·용인 죽전)씨는 요즘 걱정이 많다. 평소 마르고 허약체질인 아들과 딸이 요즘 무척 힘들어 보이기 때문이다.“고2가 된 아들이 무척 말랐는데 저 체력으로 힘든 기숙사 생활과 공부를 버텨낼 수 있을까 안쓰럽습니다. 얼마 전에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잘 낫지 않아 고생했다더군요. 비타민제를 꾸준히 먹으라고 챙겨줬는데 귀찮아하는 눈치입니다. 이번에 기숙사 고등학교에 입학한 딸아이도 새로운 환경 적응에 힘들어하고 너무 피곤해해요.” 송씨는 떨어져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쉽게 챙겨 먹을 수 있는 영양제가 뭐가 있을지 고민이다. 괜한 돈을 들여 샀다가 무용지물이 될까 걱정도 된다.며칠 전 애 학교 반모임에 나갔던 박희경(44· 분당 구미)씨는 이것저것 영양제를 챙겨 먹인다는 엄마들 얘기에 온통 머릿속이 혼돈스럽다.“엄마들이 의사, 약사처럼 전문가 같더군요. 비타민제를 비롯한 각종 영양제에다 홍삼제에 공진단까지 모르는 게 없고, 안 먹이는 게 없어서 깜짝 놀랐어요. 병원에서 비타민 영양주사까지 맞힌다던데, 애가 병자도 아닌데 좀 심한 건 아닌가 싶었어요. 밥 열심히 해서 먹이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한 제가 좀 안일했나 싶어 머쓱해지더군요. 사교육비에 영양제 비용까지 정말 애 하나 키우는데 왜 이리 돈이 많이 들어가는 걸까요?”건강기능식품 과연 효과가 있을까?죽전 ‘앞서가는 21세기 약국’의 이철주 약사는 “의약품은 정밀도와 순도가 높아 짧은 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고 효과 검증이 확실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이하 건식)은 의약품에 비해 순도와 정밀도가 떨어져서 오랜 시간을 두고 변화를 나타내는 차이가 있습니다”라고 구분했다.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에도 트렌드가 있는데 최근에는 홈쇼핑이 그 흐름을 많이 주도하는 편이라 국민 쏠림현상이 일어나기도 해 너무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이 약사는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를 이용해 ‘학생들의 체력보강, 학습에 높은 효과’ 등을 강조하는 제약회사 마케팅에 학부모들이 쉽게 현혹될 수 있는데, “입소문에 비해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할 수 있으니, ‘좋다더라’는 맹목으로 자녀에게 무분별하게 영양제를 섭취하게 하는 것보다는 성분과 효능을 잘 따져서 적절한 선에서 권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을 위한 비타민 영양제, 알고 먹이자이철주 약사는 건강한 사람은 영양제를 복용해도 효과를 거의 못 느낄 수 있으나 극도로 피로하거나 체력이 손상되고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갈된 사람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과일과 채소는 당도만 높고 모양만 예쁘지 20년 전보다 비타민과 미네랄 함유량이 1/5도 되지 않습니다. 또한 현대인들은 정제된 물과 소금을 섭취하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최근 종합비타민시장의 대세는 활성비타민으로 기울어져 있다. 활성비타민이란 일반 비타민이 활성화돼 몸속에서 바로 사용될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활성비타민 제품은 주로 비타민 B군으로 구성돼 있는데 대사 기능을 돕고 신경과 근육의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고 한다.“일동제약의 ‘아로나민’ 시리즈가 활성비타민 제품의 선구자입니다. 여기에 미네랄 등 9가지 성분을 더한 업그레이드 버전이 일명 대치동 비타민이라 불린 대웅제약의 ‘임팩타민’이죠. 학생 비타민 시장이 커지자 유한양행이 천연안정제인 마그네슘과 로얄젤리 성분을 보강한 ‘메가트루’를, 일동제약은 고함량 비타민 B에 미네랄을 보강한 ‘엑세라민B’를 출시했습니다”라고 이 약사는 설명했다. 고가의 한방 영양제, 어떤 효능이 있을까?수험생이나 고등학생이 있는 집은 철마다 한방 영양제를 챙겨주기도 한다. 홍삼액에 총명탕, 공진단 등은 대부분 처방 없이 사서 먹이는데 금액이 고가여서 부담스럽다. 가족 구성원 중에 애들이 가장 젊고 싱싱한데, 공부한다는 이유로 나이 들어가는 부모보다 상전 노릇이다. 학생들을 위한 홍삼 엑기스예로부터 홍삼은 6년 근 인삼을 여러 번 삶고 숙성해 체질에 따라 부작용이 없고 면역력 증진과 피로회복에 좋은 약재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한약을 지어 먹던 수험생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학생용 홍삼을 찾는 부모님들이 늘고 있다. 특히 정관장의 홍삼 엑기스 청소년용 제품 라인은 연령별 적절한 홍삼 함유량을 조절해 판매하고 있다.공진단, 비싼 만큼 효과가 좋을까?공진단은 원기 보충이 필요할 때 복용하는 한의학상의 처방으로 황제들의 보약으로 알려져 있다. 공진단은 체질과 상관없이 부작용 없는 처방이라 기성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고 한다.동국대분당한방병원 최부성 약제실장은 “찬 기운은 위로 올리고 열은 아래로 내리는 수승하강이 공진단 치료의 목표입니다. 한의원마다 제조법과 구성 약제의 품질이 다양할 수 있는데 동의보감 원방대로 만든 것이 가장 좋습니다”라고 설명했다.공진단의 주원료는 사향과 녹용인데 사향의 희소가치 때문에 비싸다. 특히 사향은 기 순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막힌 것을 통하게 하고 도달하기 힘든 말초신경까지 다른 약 기운을 이끌어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시중에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비싼 사향대신 침향, 목향을 넣거나 사향 성분을 빼고 대중화 시킨 제품도 판매하고 있다.최부성 약제실장은 “공진단은 공복에 오래 천천히 씹어서 먹고 미지근한 물을 마시면 흡수가 빠릅니다”라고 복용법을 알려주었다.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