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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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방・갑상선 정기검진이 암 예방의 첫걸음!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유방암, 갑상선암은 조기발견 시 생존률이 높은 대표적인 암이다. 각각의 암에 대한 징후들이 있긴 하지만, 대게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이후의 증상들이거나 혹은 다른 질병들과 구분이 어려운 유사한 증상인 경우도 있어 증상만으로 병을 예단해서도, 그렇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겨서도 안 된다. 유방・갑상선암 예방은 물론 전문의를 통한 상담 및 정확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정기검진이 거듭 강조되는 이유다. □ 유방암 검사“왼쪽 가슴이 뭉친 것처럼 아픈 경우 유방암을 의심하는 환자들이 있는데, 유방과 겨드랑이 통증 등은 일시적인 경우가 많다. 여성호르몬변화라든가 기름진 음식, 카페인,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원인이 작용하고 특히 40대 이상이라면 심장혈관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유방촬영이나 유방초음파로 정확한 진단부터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아름다운향기유외과 권수범 원장은 설명한다. ▷ 유방암예방수칙_ 30세 이상 매월 자가진단, 35세 이상 2년 간격 정기임상검진, 40세 이상 2년 간격으로 정기임상검진과 유방촬영술을 받는 것이 한국유방암학회가 권고하는 유방암예방수칙. 하지만 치밀유방에 미세석회화가 자주 발견되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유방촬영과 유방초음파검사를 병행해 좀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좌측 유방의 미세석회화로 정밀유방초음파검사를 권유받은 환자 중에는 다발성 악성의심 결절이 발견돼 초음파유도 총생검을 실시, 0기인 상피내암으로 진단받은 사례도 있는데, 이런 경우 별다른 항암치료 없이 약물치료만으로 완치가 됐다”는 권수범 원장은 시기를 조금만 놓쳤어도 병기가 진행됐을 수도 있었던 만큼 정기검진 등 조기발견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갑상선 검사갑성선기능항진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은 갑상선기능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온 몸의 대사가 느려지면서 동반되는 쉰 목소리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대표적인 증상이기도 하지만, 갑상선암이 신경을 침범하면서 나타날 수도 있는 만큼 혈액검사뿐만 아니라 갑상선초음파 등의 다각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혈액검사 & 갑상선초음파_ 갑상선기능의 이상 유무는 혈액검사, 갑상선결절이나 갑상선암의 진단엔 갑상선초음파가 유용하게 활용된다. 초음파 상에서 발견되는 결절이 암인지 여부는 초음파유도 세침세포검사로 확인하게 되는데, 아름다운향기유외과는 탄성초음파, 미세혈관초음파 등을 갖춰 정밀초음파를 통한 좀 더 정확한 진단은 물론 불필요한 세포검사를 줄일 수 있다. □ 건강식단과 더불어 규칙적인 운동의 생활화유방암이나 갑상선 정기검진 시 국가건강검진이 가능한 지역의 여성전문외과를 찾는 것도 이후 유방이나 갑상선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상담을 받는데 도움이 된다는 권수범 원장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문적이면서 친절하고 꼼꼼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지역에서의 다양한 치료사례와 경험을 통해 케이스에 따른 진단 및 치료계획은 물론 유방암 자가 검진방법, 건강한 생활습관을 위한 지침 등을 세심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권 원장은 암 예방을 위해선 평소 채소와 과일 위주의 식단에 가급적 술은 자제하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할 것을 권한다. 특히 폐경 후 체중증가는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폐경기 이후의 여성이라면 주6회, 30분 이상의 규칙적인 운동으로 삶의 활력도 찾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2018-06-03
- “얘들아, 우리 함께 재미있는 책세계로 떠나자”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독립 서점 ‘작은 날의 책방’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부터 한 시간 가량 분당과 용인지역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모여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눈다. 생각을 정리해 쓰기가 강요되거나 줄거리를 요약해야 한다는 등의 형식 없이 그야말로 자유롭게 본인들의 생각을 ‘책’을 통해 확장시켜 가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들의자발적 독서클럽폭우가 쏟아진 5월 셋째 주 목요일 오후 5시 30분, 아이들이 옆구리에 책을 끼고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좋은 날의 책방’ 김윤희 책방지기는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책상상’ 모임은 이곳을 드나드는 분들께서 정말 순수한 어린이 책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을 주셔서 개설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등 저학년들이 함께 소리 내어 책을 읽는 모임과 초등 고학년들이 책을 함께 읽어 와서 자신들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모임이 있었는데 현재는 초등 5~6학년 친구들의 ‘책상상’ 모임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분당 불정초 5학년에 재학 중인 김시우 학생은 “혼자 책을 읽을 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친구들과 함께 읽으니 생각할 수 있게 되어 좋다”라며 “사실 그동안 책을 좋아하긴 했지만, 이 모임을 나오지 않았으면 못 읽었을 재미있는 책들이 너무 많았다”고 모임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관심 영역과깊어지는 사고력엄마와 함께 독립 서점 나들이를 나왔다가 ‘책상상’의 멤버가 된 분당 당촌초 6학년 이시명 학생은 “친구들과 돌아가면서 순번을 정해 읽을 책을 선정해 읽어오는데 어떤 책을 읽고 그 출판사의 책이 좋았으면 그 출판사에서 나온 책들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책을 선정하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작가의 책, 작가의 출신 국가별로 책을 분류해 찾아보기도 한다”고 이야기했다.이날 어린이들이 함께 읽기로 선정한 책은 호주 출신 작가 소냐 하트넷의 <한밤의 동물원>이었다. 이군이 엄마와 함께 서점 나들이를 왔다가 동물이 그려진 표지가 마음에 들어 선택했단다. 책을 출판한 돌베개 출판사 역시 지난 번 같은 출판사의 책을 읽어보았기에 신뢰가 갔다고. 이군 옆에서 조곤조곤 본인의 생각을 나누던 박재협 어린이는 용인 교동 초등학교 5학년으로 다음에 읽을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친구들아, 이 책 한 번 읽어볼래?“<80일간의 세계일주>를 읽고 쥘 베른의 다른 작품이 궁금해져 <지구 속 여행>을 다음에 읽자고 제안했다”고 전한 박 군에게 일주일에 두꺼운 책 한 권 읽는 것이 버겁지 않는지 물어보았다. 박 군은 “책 읽는 시간은 노는 시간 같다”면서 “영화를 무척 좋아하는데 책과 영화를 관련지어 보기도 하기 때문에 책 읽는 것은 버거운 일이 아니라 즐겁게 노는 일”이라고 어른스러운 생각을 내비쳤다.이 친구들에게 그동안 읽었던 책 중 기억에 남는 책이 무엇인지 물어보았다. 김양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던 ‘루이스 새커’의 <구덩이>를, 박군은 모임에 와서 제일 처음 읽었던 ‘미하일 앤’의 <마법의 숲>을, 이군은 독특한 발상으로 시작해 감동적 결말이 마음에 남았던 <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를 들었다.문의 031-711-3170 2018-06-03
- 숲속에서 즐기는 여유로움 눈부신 햇살의 유혹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와 귀차니즘은 야외보다는 분위기 좋은 카페를 찾게 만든다. 이런 니즈에 꼭 맞는 카페를 얼마 전 율동공원에서 찾았다. 마치 숲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장소도 만족스럽지만 오븐에서 직접 구운 다양한 베이커리와 맛좋은 커피가 그만이다. 더욱이 주차 걱정 없이 오랜 시간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어 행복했던 ‘카페 보니또’를 소개한다.율동공원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며 편안함을 선사하는 빈티지한 느낌의 카페에 들어서면 한눈에 숲을 볼 수 있는 2층 테이블과 좀 더 가까이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1층 야외 테이블 중 어느 곳을 선택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비슷한 듯 서로 다른 분위기를 주기 때문이다.어렵사리 자리를 정했다면 다음은 메뉴 선택이 고민이다. 매장에서 매일 아침 직접 구운 정통 프랑스 패스트리와 빵을 비롯해 신선한 아보카도와 아스파라거스와 어우러진 특제 소스의 맛이 인상적인 오픈 샌드위치, 씹을수록 고소한 치아바타에 토마토 모차렐라, 더블 햄 치즈, 스파이시 쉬림프를 넣어 개성을 더한 세 가지 파니니, 48시간 숙성한 도우로 직접 만들어 바삭하고 쫄깃한 피자들과 신선한 야채를 맘껏 즐길 수 있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 그리고 달달함으로 피로를 잡아줄 각종 케이크와 촉촉한 생크림이 일품인 롤로 중 어느 하나를 선택한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이외에도 엄선한 생두를 직접 수입해 18년 로스팅 노하우로 볶아낸 프리미엄 원두를 사용한 특별한 커피와 와 다양한 제철 과일, 견과류, 곡물 등의 식재료로 인공첨가물을 넣지 않고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들어 신선한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아이스크림 또한 빼놓을 수 없다.위 치 분당구 새마을로 115문 의 031-704-2233 2018-06-03
- 세계적인 예술교육으로 아이들 감성지수 올려 판교 운중동에 위치한 예술적 감성이 가득 찬 공간을 소개한다. 어린이에게 양질의 예술을 체험하게 하고자 만들어진 곳으로 특히 세계의 아티스트나 예술기관과 콜라보하여 만든 예술 콘텐츠가 자랑거리인 ‘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글로벌한 교류와 예술체험의 극대화를 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활용하는데 아이들이 ‘솝’에 들어오면 정중앙에 대형 스크린과 곳곳에 숨어 있는 무대를 만나게 된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니 이곳만의 영상콘텐츠를 보며 주제를 발견하면서 감상한 후, ‘솝’과 예술가들에 의해 제작된 다양한 예술 키트와 재료를 활용하여 예술 활동을 하게 되는데, 마지막에는 전시나 공연 등으로 마무리를 하는 구성이다.현재는 북유럽의 예술가들과 함께 만든 예술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덴마크의 세계적인 어린이 건축교육그룹인 ‘MY LITTLE ARCHITECT’와 공동 개발한 건축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놀이를 중심으로 프로젝트 과정을 따라가며 주제에 맞는 건축공간을 창조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는 집중과 몰입을 발견할 수 있으며 동시에 예술가의 표현력도 배울 수 있다.그 밖에 한국의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하는 프로그램도 있는데 공연영상화콘텐츠로 전통 예술 공연을 체험하고, 예술가와 함께 다양한 감각놀이를 하며 예술을 체험한다.프로그램은 3~5세의 취학 전 연령과 초등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6월에는 ‘세계의 환경’에 대한 주제가 예정되어 있다. 수업이 이뤄지지 않는 시간에는 학부모와 어린이가 음료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고(사전예약 필수), 생일파티도 할 수 있다.위 치 분당구 산운로 160번길문 의 031-707-9691 2018-06-03
- 코딩교육, 어릴 때부터 혁신적 DNA 만들어야 박강주분당센터장 씨큐브코딩문의 031-726-4300‘우리 아이 꿈은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아닌데, 코딩을 꼭 배워야 하나요?’코딩이 공교육에서 필수과목이 되면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다. 코딩교육을 제대로 시작하기 위해서 컴퓨터 프로그램과 코딩의 개념, 코딩교육의 궁극적 목적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컴퓨터 프로그램은 특정 목적을 위해 컴퓨터가 해야 할 일을 지시하는 것 또는 프로그램 자체를 말한다. 알고리즘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일련의 계획과 전략 수립을 거쳐 여러 가지 방안을 연구하고 실험하여 오류를 수정한 후 실행에 옮기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의 질은 얼마나 효율적이고 독창적인 알고리즘 설계하느냐에 달렸다. 오늘날 스마트폰이 일상의 필수품이 되고 인스타그램이 소통의 창구가 된 것도 시대를 앞선 독창적 알고리즘의 결과이다. 독창적 생각은 컴퓨터가 할 수 없는 인류의 특별한 능력이다. 역설적으로 ICT 기술의 발달로 AI는 더욱 정교하고 똑똑해졌다. 게다가 인류의 많은 직업을 대체하고 생활 전반에 침투해오고 있다. 그래도 결국, 그것을 구현하고 사용하는 것은 인간의 몫. 4차 산업혁명 미래 인재에게 창의적 생각과 실행능력, 능동성, 협업능력이 경쟁력이 되는 셈이다. 코딩교육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코딩교육은 새로운 생각을 알고리즘화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효과적이다. 코딩교육을 통해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논리적 알고리즘을 설계해 창의적인 해안을 도출하는 능력을 기른다. 팀프로젝트를 통해 타인과 소통하고 협력할 때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낸다는 사실도 배운다. 이때 AI가 가질 수 없는 비인지적 역량까지 키울 수 있다.코딩교육은 미래 인재로서 혁신적 DNA를 갖추도록 돕는다. 트위터 창립자 잭 도시는 8살에,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저커버그는 초등 6학년에 인생의 첫 코딩을 시작했다. 외국어처럼 어릴 때부터 코딩교육을 시작하면 그 효과는 배가된다는 방증일 것이다. 영국, 독일 등에서 조기 코딩교육을 하는 이유다. 2018-05-22
- 고등수학을 잘하기 위한 중학생의 효율적인 학습과정 권병우 원장 다린수학 분당분원문의 031-714-0211우리 아이의 능력치를 철저히 체크하자학생의 능력치를 판단하는 것에 사실상 한계가 있다. 여러 선생님의 의견 중 공통적인 의견을 부모의 입장에서 최대한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일반화 해 둘 필요성이 있다. 물론 아이가 자라면서 변화도 생기므로 일정 기간 내 체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 커리큘럼(선행정도도 포함)을 선택하여 그 과정의 소화정도에 따라 다음 커리큘럼를 진행하는 형태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 해 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자 도울 수 있는 가장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선행학습이 주가 아닌 현 과정에 대한 소화정도를 제대로 파악하자선행학습을 하면 안 된다, 하지말자라는 내용이 아닌 현 과정의 소화정도가 다음 선행학습을 해도 무리가 없고, 그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는 것이 더 효율적인지에 대한 어느 정도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 이 부분을 어떻게 체크를 하느냐는 사실 어려운 부분이지만 바로 현재 진행과정의 실제 기출문제를 일정기간 내 시험을 진행 한 후 평균점수가 2~3등급정도가 충족이 되면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도 된다고 할 수 있다.다수의 학원은 위 형식에 걸 맞는 커리큘럼를 진행하지 않는다. 학부모의 니즈에 편승해 정해진 기간 후 소화정도에 상관없이 다음 과정으로 진행을 한다. 물론 무조건 이런 형태가 비효율적이다 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다수의 학생들이 도리어 손해 보는 공부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실제 매해 5월 즈음 중학생들의 입학상담을 하면 고등수학(상)은 개념과 심화, 수학(하)는 개념정도를 했다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데 TEST를 해 보면 35문항 만점에 10~20문항정도를 맞춘다. 수업을 해보면 현 중등과정에서도 채워야 할 개념 및 내용들이 많은 경우가 다수이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우리 아이가 수학학습을 해야 효율적인 것인지 판단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됐으면 한다. 2018-05-22
- 학교폭력의 실제 사례 및 초동대처가 중요! 문진주대표변호사 법률사무소 도담문의 031-786-1113 ‘학교폭력’ 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뉴스에서 봤던 불량청소년, 신체 폭력, 유서·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장면이 떠오른다. 그러나 통계자료에 따르면, 학교폭력의 유형은 언어폭력(34.8%), 집단따돌림(16.9%), 신체폭행(12.2%)이 가장 많고, 발생장소는 학교 안(67.2%)이며 쉬는 시간(42.0%)에 가장 많은 사건이 있었다. 피해자 중 학교에 알린 경우는 22.4%, 학교폭력 전담기관과 경찰에 신고한 경우는 2.5%에 지나지 않았고, 학교폭력을 목격한 학생들 중 25.5%는 친구의 일을 모른 척 했다.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의 행태는 장난꾸러기 꼬마가 개구리에게 작은 돌멩이를 던지는 모습과 같아서 별 일 아닌 것처럼 보일 수도 있고 때로는 놀이처럼 보이기도 한다. 학교폭력 중 가장 문제가 되는 언어폭력은 흔적 없이 은밀하게 욕설과 비방의 형태로 행해진다. 집단따돌림 역시 메신저와 단체 채팅방 등에서 언어폭력을 동반하여 폐쇄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마치 놀이처럼 “저 친구가 하니 나도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며 개구리 한 마리에게 작은 돌멩이를 던지듯 아무렇지 않게 패륜적인 말을 던져댄다. 말로 두들겨 맞은 피해자는 몸에 멍 자국 하나 없지만 마음은 온통 찢어져 피투성이가 된다. 이것이 실제 학교폭력의 가장 흔한 모습이다.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학교폭력으로 정의한다. 이처험 정신적 고통을 주는 행위 역시 학교폭력예방법에서 엄격히 다루는 학교폭력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자. 어린 학생이 주위에 피해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받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기에 신고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어른들은 열린 마음으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줘야 한다는 점도 꼭 기억하자. 2018-05-22
- 여러 장르의 예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어요 지난 3월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에 위치한 시민체육공원 주경기장 부대시설에 임시 개관했던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이 이번 달 5일 정식 문을 열었다. 수많은 시민의 책 기부와 4월 한 달간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되어 정식 개관한 것이다. 여러 장르의 예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고 기록해 나만의 책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세상의 하나뿐인 예술도서관’을 지향하는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을 찾아보았다.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할 수 있는 8개의 놀이터도서관은 지하 1층(5,591㎡)·지상 1층(10,278㎡), 총 15,869㎡ 규모로 조성됐다. 5천여 권의 어린이도서와 해외 원서를 갖춘 책 놀이터와 다양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터로 구성된 게 특징이다. 8개 놀이터로 구성된 지상 1층은 책, 연극, 음악, 미술, 동화, 캠핑, 예술, 유아놀이터 등 8개의 놀이터와 책보관소, 수유실, 카페테리아 등이 자리했다. 지하 1층은 용인의 청년작가들이 활동하는 청년 스튜디오와 어린이 스튜디오가 위치해 있다.국제적인 흐름에 발맞춰 국제도서관협회연맹 가이드라인과 같이 단순히 책을 열람하는 곳이 아닌 멀티 공연 상영, 연극놀이, 뮤지컬놀이, 미술 등 다양한 예술을 통해 책 속의 이야기를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예술도서관으로 기획된 것이 인상적이다. 어린이가 직접 만들어가는 ‘유일무이 책 보관소’ 눈길책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뛰어놀거나 누워서 책을 볼 수 있도록 조성하였고, 미션을 수행하면서 책을 읽을 수도 있다. 문자 그대로 ‘책 놀이터’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어린이들은 각종 놀이터에서 체험하며 느낀 감정이나 생각을 소리와 그림으로 기록해 ‘나만의 책’을 만들 수 있는데 책 틀을 받아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노래와 그림, 사진 등 자유로운 표현 방식으로 기록하면 된다. 노래 등 소리로 표현한 내용은 CD에 저장하거나 QR코드로 변환해 책에 담기게 된다. 이렇게 만든 책은 도서관 내 ‘유일무이 책보관소’의 장서가 돼 누구나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된다.연극놀이와 뮤지컬놀이 등 주말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는 연극놀이터도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끈다. 어린이가 연극과 뮤지컬의 주인공이 되어 볼 수 있는데 ‘사운드 오브 뮤직’. ‘사계절의 신 오늘이’ 등 책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책 기부와 미션 수행으로 도서관 내 사용가능 화폐 ‘리움’ 획득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미술놀이터에서는 ‘어린왕자’를 주제로 모빌과 조끼를 만들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미술재료를 대여할 수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증강현실 체험 공연 ‘도깨비야 나와라!’가 상영 중인 동화놀이터, 미디어 작품을 통해 음악을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아트월이 눈에 띄는 음악놀이터도 1층에 위치하고 있다. 텐트를 대여해 북 캠핑을 하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캠핑놀이터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연극놀이터와 동화놀이터, 텐트와 미술재료 대여 및 문화예술 체험을 하기 위해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에서는 ‘리움’이라는 화폐를 발행한다. 100원은 1리움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책을 기부하거나 미션을 수행할 경우 화폐를 받을 수 있다. 용인의 청년 예술가 참여 전문적 예술교육 프로그램도 운영예술놀이터에서는 6월 30일까지 ‘함께 만드는 브릭월드 체험전’이 열린다. ㈜어린이상상연구소가 자체 제작한 빅블럭인 헬로브릭을 가지고 다양한 건축물과 동물, 가구 등을 직접 만들어 보면서, 어린이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논리적 공간감각을 한 번에 발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용인 시민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하 1층은 용인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예술 작업을 하며 어린이 대상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작업실이 들어서 있다. 또 어린이 예술연구소인 키즈 아틀리에, 세계의 도서와 미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KB다문화스튜디오, 꼬마작곡가 등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어린이 스튜디오, 피크닉존, 동화구연방 등이 마련됐다. 글로벌 프로그램 강화로 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거듭날 터용인시민체육공원은 2004년 기본계획 용역 착수 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시 재정위기 등으로 사업규모가 축소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14년 만인 지난 1월 준공됐다. 용인시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시민체육공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부대시설에 어린이 문화 공간 조성을 추진했다.100만 대도시 규모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어린이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시민체육공원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은 앞으로 시민 수요에 맞춰 자원봉사자들이 어린이들에게 원어로 동화를 읽어주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다양한 외국어 서적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명실상부한 국제어린이도서관으로 만들 예정이다. 미니인터뷰 - 키즈 아틀리에에서 만난 이양환 작가“다양한 분야의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어린이들의 꿈을 키워주고 싶습니다”한국미술협회 문인화 분과 및 용인청년작가회 소속 이양환 작가는 이번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키즈 아틀리에에 입주하고 1층에 위치한 캠핑놀이터 트릭아트에 참여했다. 용인문화재단의 우리마을예술프로젝트,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20만원 소품전, 경기도 교육청 경기 ‘꿈의 학교’ 등 용인지역을 기반으로 둔 예술가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이 작가는 “이번 키즈 아틀리에 입주로 직접 지역에 계신 분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월 별로 한 점씩 개인적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의 작품들도 함께 전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적인 회화적 기법과 오랜 미술지도의 현장 경험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미술재료 선택의 기회를 부여하는 예술 체험과 스토리텔링을 다양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국제어린이도서관 개요>위치운영시간문의비고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동백죽전대로61(삼가동 28-6) 용인시민체육공원 내화~토/10:00~18:00일 10:00~17:00(월요일, 공휴일 휴관)031-332-7500예술놀이터, 기획프로그램은 전용 화폐로 사용 가능 2018-05-21
- 이제 수학적 창의사고력으로 문제 해결하는 역량 키워야 미래 인재의 핵심 역량인 ‘창의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최적의 학습으로 올바른 수학 학습이 주목받고 있다.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개념들을 종합적으로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반복하며 논리력과 사고력은 물론 자기주도학습 역량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이렇듯 중요한 ‘수학적 창의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한국영재수학 창의사고력 대회’는 많은 학생들에게 보다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학 역량을 점검ㆍ보완하고 수학적 자신감과 학습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되고 있다.수학인재 발굴ㆍ육성 프로젝트, ‘한국영재수학 창의사고력 대회’올해로 3회를 맞는 ‘한국영재수학 창의사고력 대회’는 올바른 수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미래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정답 수가 아닌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사고력을 전문적으로 평가하는 이 대회는 우리나라 최초로 ‘사고력수학’의 분야를 개척해 선도하고 있는 시매쓰, (주)오메가포인트에서 주최하기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이 대회는 비록 답이 틀려도 과정이 옳으면 부분 점수를 부여하는 새로운 평가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수학적 기반 지식과 발달된 창의사고력을 통해 새로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고 풀어낼 수 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수학적 창의사고력’을 평가하는 방식은 서술형과 과정 중심 평가에 중심을 둔 최근 공교육의 변화를 한 발 앞서 반영하며 올바른 수학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올해부터 지필서술형 창의사고력 평가에 이어 활동형 창의사고력 대회도 열려초2부터 중2까지 학생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대회는 오랜 시간 준비해야 하는 경시대회와는 다르다. 해당 학년 1학기까지의 교과 원리와 개념을 바탕으로 한 창의사고 문제들을 출제해 평소에 배운 수학적 원리와 개념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평가하기 때문이다.보다 정확한 영역별, 사고능력별 성취도 평가를 위해 매해 업그레이드되는 이번 대회의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문항수와 시상 범위의 확대, 그리고 2라운드 활동형 대회 실시다. 이와 같은 변화는 영역별 세밀한 평가와 분석을 위해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문항수를 늘리고 시상 범위를 40%로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특히, 올해부터는 지필서술형 시험으로만 치러졌던 대회에서 탈피해 활동형 창의사고력를 평가하는 특별한 ‘Math Challenge 대회’가 열린다. 수학적 역량이 우수한 상위 20% 참가자에게만 출전권이 부여되는 대회는 개별 학생들이 자신이 생각한 창의적 사고를 서로 나누며 주어진 문제를 함께 풀어내는 의미 있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살아있는 수학을 경험하는 수학 축제, ‘Math Challenge 대회’‘Math Challenge 대회’는 혼자 문제 푸는 것에 익숙한 학생들에게는 낯선 방식이다. 정답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협동심과 의사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사고력, 수ㆍ과학적 탐구력, 인성과 리더십의 5가지 요소를 과제수행능력으로 팀원들과 함께 발휘하며 생활 속의 살아 있는 수학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활동 중심의 중요성은 자유학년제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대표되는 최근 교육과정의 변화에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이전과 달리 새로운 교육과정의 평가는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어떻게 표현하고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의 역할과 활동이 중요해졌다.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이번 대회는 진정한 수학적 재미와 함께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인식하고 채워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의 070-4168-9110 2018-05-21
- “영자신문 <WAY>를 만들면서 우리의 꿈을 향한 WAY도 찾았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과 관련된 도서를 읽고 토론한 후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글을 남기는 공부가 이상적인 학습활동이 일상인 학교가 있다. 끝자락에 위치한 위례중앙중학교(이하 위례중앙중)가 바로 그곳. 개교 한지 3년째 접어드는 위례중앙중은 전교생 26명으로 시작해 현재 300명이 넘는 학교로 정착했지만 다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라는 초창기 문화는 고스란히 간직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위례중앙중의 자율동아리 올리브영어는 주도권이 주어졌을 때 학생들이 얼마나 잠재력을 펼치며 많은 걸 해낼 수 있는 지 보여주는 더 없이 좋은 사례다. 교시 창설한 영어동아리, 연극 팝송 칼럼쓰기 등 학생 중심 활동 펼쳐“학교가 개교하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구성원들의 합심과 협력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님들이 서로 소통하려는 노력이 없으면 좋은 학교 문화가 만들어지기 힘들어요. 학생들이 적은 덕분에 정말 가족처럼 지낼 수 있었습니다.”위례중앙중 이명숙 교사의 설명이다. 영어 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이 교사는 자율동아리 올리브영어 지도를 맡고 있다. 학교 프로그램은 교사가 기획하고 학생들은 교사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것이 보통인데 올리브영어는 창설부터 활동하는 것까지 모든 것을 학생들이 만들고 적극적으로 참여한다고 이 교사는 말한다.“아이들은 수업 중에 배운 내용을 활용해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내용을 만들까 하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어요. 영어로 직접 연극 대본을 써서 연극도 하고, 사이코드라마, 토크쇼 대본 작성법도 스스로 배워서 대본을 쓰기도 합니다. 읽기만도 어려운 내용들을 스스로 알아가고 만들어 내고 또 참여하면서 지적 성장을 넘어 마음을 치유받았다는 말을 들을 때는 보람을 넘어 가슴이 뭉클해집니다.”동아리 활동의 하나인 소통을 주제로 한 연극 발표 시간에는 학부모를 관객으로 초청했다.연극을 만들면서 학생들은 부모의 입장을 이해하고 부모들은 연극을 감상하면서 아이의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였다고 입을 모은다. 뿐만아니라 영화를 감상 한 후 영어로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가 하면 팝송을 들으며 가사의 의미와 영어적 표현들을 공부하기도 한다.활동내용 전교생과 공유하고자 영자신문 만들어 기획-취재 기사작성까지연극을 통한 치유는 영어 공부를 넘어 선 특별한 경험이라고 동아리 학생들은 말한다. 연극 대본뿐만 아니라 사회의 이슈들을 바라보는 청소년의 시각을 담은 칼럼, 독후감 등 다양한 장르의 글쓰기를 시도한 학생들은 좋은 글을 한 곳에 모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자는 것에 올리브영어 부원들의 생각이 모아지면서 학교 영자신문인 ‘WAY(Wiryejoongang Always be with You)’라는 신문을 창간했다.“신문을 제작하면서 동아리를 더욱 활기를 띄었습니다. 디자인에 관심있는 학생은 신문 레이아웃을 배워서 적용했고, 기획과 취재, 기사작성, 편집까지 아이들이 업무를 분담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냈어요. 세 번째 신문이 나왔는데 갈수록 콘텐츠도 풍부해지고 다양한 기획들이 시도되고 있답니다.”2018년 WAY는 디자인이나 내용면에서 중학생이 만든 신문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세련미를 자랑한다. 신임 교장 인터뷰를 직접 기획해 학교 운영과 비전을 기사로 작성했는가 하면 안팎의 사람들, 공간, 이슈,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문제의식을 담아냈다. 물론 모든 기사는 영어로 작성됐다. 부원들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 신문 ‘WAY’는 신입생과 전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먼저 찾아보는 위례중앙중의 대표 소식지로 성장했다.올리브영어 부원이 말하는 ‘위례중앙중의 WAY가 나에게 준 것’임태윤(동아리 회장)“영어 신문을 만들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우리 학교의 숨은 보배인 ‘올리브영어’는 개교와 동시에 부임해 오신 영어 선생님과 학교의 역사와 함께 했습니다. 2016년과 2017년 또 올해까지 3년째 꾸준히 활동을 했는데, 그중 가장 중심 활동은 영어신문 만들기입니다. 모든 기사를 부원들이 함께 기획하고 직접 취재하고 기사를 영어로 작성했답니다. 신설교인 탓에 전교생 수가 적고 부족한 영어 실력 탓에 영자 신문 만들기는 어려웠지만, 동아리 부원 전체가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친 덕에 멋진 신문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저에게 영어를 자신 있게 사용할 수 있게 해 준 것은 물론친구들과 함께 신문을 만들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장은주(2학년)“저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 실력이 말하기위 쓰기가 부쩍 늘었어요”올리브영어 활동은 영어는 지루한 공부라는 생각을 완전히 바꿔주었습니다. 친구들과 영어토론, 영어 팝송을 배우고 영어신문을 제작하면서 저도 모르는 사이에 영어로 영화감상문 쓰기와 여러 형식의 기사를 편하게 작성할 만큼 실력이 늘었습니다. ‘올리브 영어’의 취재에 맞게 서로서로 도와가며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게끔 학생들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며, 작은 목소리도 소홀히 여기지 않는 그런 동아리가 되고자 계속해서 노력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습니다. 2018-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