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성남·분당·용인·수지 총 7,50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술이 희망이 되는 공간 얼마 전, 판교 운중동에 갤러리가 오픈 해 지역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모두의 공존을 위한 희망의 메신저가 되고자 한다’는 모토로 새롭게 문을 연 ‘헤드비갤러리’가 그 주인공이다. 헤드비갤러리는 전면 유리로 된 화이트 큐브의 개방적인 전시공간으로 판교 지역 주민의 삶에 생기를 불어 넣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 작품을 주민들에게 알리는 역할 역시 톡톡히 하고 있다. 신인 작가부터 활발히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작가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에게 편안히 다가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헤드비갤러리의 전시공간이 눈길을 끈다. 사방이 트인 유리창 구조는 갤러리의 담을 낮춰 관객의 진입을 수월하게 하며 5m에 달하는 높은 층고는 대형 평면회화부터 3차원의 작품까지 전시할 수 있다. 헤드비갤러리에는 운중천을 산책하는 길에 밖에서 보는 갤러리가 멋져서 들어왔다는 관람객이 많다. 이는 관람객의 진입이 그만큼 어렵지 않다는 뜻일 터. 자연과 인간, 예술을 잇는 중심에 헤드비갤러리가 있기를 바라는 신혜승 대표의 바람과 맞닿아 있다. “테크노밸리와 최첨단 연구 시설, 기업이 위치한 판교는 인간과 자연, 기술이 조화를 이루었으나 아직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바로 삶과 예술과의 ‘어울림’입니다. 일상 속 예술이라는 생각으로 헤드비갤러리는 판교의 예술 부흥에 힘을 보태고자 합니다.” 신 대표의 말처럼 헤드비갤러리에서 기획하고 있는 전시는 지역과 예술이 공조하는 계기를 마련함은 물론 코로나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희망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헤드비갤러리에서는 7월까지 설치미술가 배수영의 ‘HOPE_큐피트의 화살’이 전시 중이다. 전면 100호 크기의 평면회화인 <희망의 노래>, 치유를 위한 <Seven Rhapsody> 등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갤러리는 화~토요일(오전 10시 30분~오후 7시) 오픈, 월요일은 휴관이다. 위 치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 1020-3문 의 031-629-9998 2021-07-22
- 새콤달콤 수제청으로 우리집도 홈카페 밤낮없이 이어지는 무더위에 녹아내릴 것 같은 요즘, 달콤한 수제청으로 맛을 낸 에이드를 찾는 이들이 많다.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나는청’은 수제청 전문점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제청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과일청을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청을 담을 유리병 소독을 해야 한다.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병 소독은 필수에요.” 나는청의 주인장은 또한 “예쁜 색깔을 내기 위한 색소도 첨가하지 않습니다”라며 청결하고 건강한 수제청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모든 과일은 최신 초음파 세척기로 처리하고 있으며, 일반 설탕이 아닌 자일로스 설탕을 사용해 단맛은 유지하되 설탕분해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준다고.나는청의 인기 메뉴는 두세 가지 과일청이 혼합된 혼합과일청으로 귤, 오렌지, 레몬, 파인애플 등 새콤달콤한 맛으로 꽉 찬 ‘나는 상큼청’은 탄산수에 넣어 에이드로 시원하게 마셔도 좋지만 샐러드 드레싱으로 활용하거나 요거트에 곁들여 먹는 이들도 많다고 한다. 여름 휴양지에서 마시면 딱 좋을 ‘나는 레드하와이안청’은 레몬청 베이스에 패션푸르츠와 애플망고 과육이 큼직하게 들어 있다. 은은한 붉은 색이 유혹적인 ‘나는 장미레몬청’은 국산 무농약 장미잎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인증받은 100% 식용장미와 레몬을 사용한다. 그 외에도 자몽청, 키위청, 파인애플청 등 다양한 종류의 과일청을 판매한다.나는청에서는 담금주 키트도 있다. 신혼선물로 인기 있는 야관문주 키트와 말린 장미가 가득 들어있는 장미주 키트는 소주를 넣어 30일 정도 숙성하면 된다고. 이외에도 국산 도라지로 만든 도라지정과와 정성스런 전처리과정을 거친 호두정과 등 수제 건강 간식도 만들어낸다. 나는청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선물포장이 가능하며, 온라인 주문을 통한 택배로도 받아볼 수 있다. 매주 일요일은 휴무.위 치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로 77 1층 107호문 의031-889-9290 2021-07-22
- 불리한 내신등급으로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 이제 기말고사가 끝나면 고3 학생들은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전형과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중요한 정시전형만 준비한다면 지금부터 수능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만 정시선발 비중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학생부전형과 논술전형 등 수시전형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특히 논술전형은 내신 성적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높은 분당과 용인지역의 중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상위권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에 분당지역 논술 전문가들에게 올해 논술전형의 특징을 비롯해 2022학년도 논술전형에서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손권일(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논술원장)·김상욱(이룸입시교육 원장)·김유미(이룸입시교육 수리논술 대표강사)Q 올해 치러질 논술전형이 지난해와 달라진 부분은?비법스터디 서국국어논술학원 손권일 원장(손권일) : 올해 가장 큰 특징은 지난해까지 적성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던 가천대와 수원대, 그리고 고려대(세종)이 논술전형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제시한 대학들 중에서도 그 기준을 완화한 대학들이 많다. 인문계열의 경우, 경희대와 세종대, 그리고 숙명여대가 2합 4에서 2합 5로 대표적이다. 뿐만아니라 내신반영비율도 낮아졌다. 연세대, 항공대, 건국대가 논술 100%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내신을 반영하는 대학들도 등급 간 차이가 줄어들었다.이룸입시교육 수리논술 대표강사 김유미(김유미): 올해 치러지는 자연계 논술은 선택형 수능의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지난해 수능과 달리 기하가 선택과목으로 출제되면서 논술전형에서 기하 과목을 출제하는 대학이 작년 대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부터 5개 대학(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연세대, 중앙대)에서 약대 논술을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인문계열에만 논술전형을 실시했던 한국외대가 자연계 논술을 실시한다. 경희대는 의학계열을 제외한 학과에서 그동안 실시했던 과학논술을 폐지하고 수리논술만 실시하며, 가톨릭대도 간호학과는 계열구분 없이 수리 논술만 실시한다.최상위권을 비롯해 상위권 학생들이 지원하는 의예과는 가톨릭대, 연세대(미래), 중앙대, 한양대 아주대 등 10개 대학에서 140명, 치의예과는 3개 대학에서 26명, 수의예과는 2개 대학에서 18명, 한의예과는 21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아주대 의예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일부 완화됐다. Q 논술전형의 출제경향은?손권일 : 각 대학의 논술시험에서 교과서 내용을 벗어난 주제가 출제되지 못하게 되면서 예전에 비해 시험이 쉬워졌지만, 지난해 논술시험은 조금 어려웠다고 평가된다. 기존에 포괄적인 내용을 묻는 거대담론이 출제되었다면 작은 이야기 중심의 주제가 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 많은 대학에서는 정부의 대응정책, 소수자와 공정성과 같은 시사적인 문제들이 출제되었는데, 이런 출제경향은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룸입시교육 김상욱 원장(김상욱) : 올해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들은 모두 기존의 통합논술의 출제 경향을 그대로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즉 과거 논술시험이 어려운 제시문에 대한 이해와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는 EBS와 교과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이는 비교적 평이한 제시문을 읽고, ‘같은 제시문을 얼마나 논리적으로 분석했는가?’, ‘제시문 사이의 논리적 상관관계를 파악했는가?’ 등의 논리적 사고력을 평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Q 적성고사 폐지로 논술전형을 도입한 대학들의 논술시험 특징은?공통: 지난해까지 적성고사를 실시했던 가천대, 수원대, 고려대(세종)가 논술전형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세 학교의 논술시험은 다른 대학들과는 달리 문항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손권일: 분당과 용인지역 학생들이 적성고사 전형으로 많은 지원을 했던 가천대의 경우, 인문계열은 국어 9문항, 수학 6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열은 수학 9문항, 국어 6문항이 출제된다. 이처럼 문항 수가 많은 것도 특징이지만 고등학교 시험에서 출제되었던 서술과 논술형 문항 난이도로 출제된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즉 답안지 형식이 노트 형식의 답안지 작성이다. 가천대는 수학에서 합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수능 공통과목에서 변별력 있는 문항들이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2까지를 철저하게 학습해둬야 한다. 수원대와 고려대(세종)도 가천대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욱: 가천대는 특정 개념이나 단어를 쓰는 ‘단답형‘ 또는 짧게는 40자 내외, 길게는 300자 내외를 쓰는 ’약술형‘을 출제된다. 국어 과목은 문학, 독서, 화법, 작문, 문법 영역에서 고1 수준의 난도로 출제되며, 수학은 수1,2 범위 내에서 기본적 개념과 원리에 대해 얼마나 정확한 용어와 기호를 사용하여 서술하는지를 평가하게 되는 가천대는 제시문을 벗어나 독창성을 발휘할 필요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핵심 개념어들을 짧은 분량이라는 제한 속에서 압축적으로 적어 넣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만 수험생들의 변별력을 평가하기 위한 킬러 문항이 2~3개 정도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 김유미: 가천대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다.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이 3등급 이내여야 한다. 생각보다 충족시키기 쉬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인해 대략 3등급 중반에서 5등급 후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할 것으로 보이며, 내신으로 인한 점수 차이는 최대 3점 내외에 불과해 교과 성적은 큰 의미는 없다고 판단된다. 다소 생소한 가천대 약술형 논술을 대비하려면 가천대 모의논술과 함께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는 경북대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Q 지난해 분당지역 논술전형 합격자들의 내신 등급과 수능 성적은?김상욱: 지난해 합격한 학생들의 내신 등급은 2등급에서 5등급까지 분포돼 있다. 수능 또한, 수능 성적도 영역별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이화여대 엘텍공과대학에 합격한 학생은 내신 등급이 2등급이었으며 국/수/영 수능 성적이 각각 3/2/1등급이었고 탐구과목은 2등급이었다. 한양대(에리카) 건축학부에 합격한 학생은 내신 4등급, 수능 국/수/영 성적이 각각 4/4/3등급, 탐구과목은 3등급이었으며, 성균관대 인문과학 합격생은 내신 3.6등급, 국/수영 수능 성적 2/3/2, 탐구 성적 2/1등급이었다. Q 논술전형은 어떤 학생들이 준비해야 할까?손권일 : 논술전형은 일단 객관적으로 평가해서 학생부전형으로 수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는 학생들이 고려해야 한다. 이때 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지원 대학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2점대 후반에서 3점대 등급을 가진 학생들 중에 지금까지 실시했던 모의고사 성적이 아주 잘 나온다면 고려대와 이화여대, 그 밑은 경희대와 홍익대, 그리고 그 다음은 단국대, 가천대, 경기대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만일 반드시 수시로 합격을 하겠다면 수원대, 강남대, 용인대에 지원할 수 있다. 결국,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내신 등급보다 수능 성적이 잘 나오는 경우로 현재 내신 등급으로는 지원하기 힘든 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기회다.김상욱: 상위 30개 주요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논술전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내신 등급(인문계열)이 3등급 중반을 넘어가거나 학생의 내신 등급이 목표 대학을 지원하기에 부족한 경우 논술전형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우선 분당과 용인지역의 일반계 고등학교 기준으로 3등급 중반이 넘어가는 내신의 경우에는 마땅히 쓸 대학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단국대(죽전)의 경우 인문계열 기준, 2021년 2021-07-02
- 개운한 쌀국수와 반세오로 베트남 여행 떠나볼까? 벌써 1년이 넘게 하늘길이 막히다 보니 여행을 떠나지 못한 아쉬움을 음식으로 달래게 된다. 이런 마음에 가장 많이 찾게 되는 것이 베트남 음식이 아닐까? 분당동에 위치한 ‘하노이스토리’는 비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잘 우러난 육수에 특유의 고수 향으로 설던 여행의 기억을 불러일으키기 제격인 곳이다. 베트남에서는 맛보지 못했던 반세오로 특별한 경험까지 할 수 있었던 ‘하노이스토리’를 소개한다.베트남 현지 분위기에 세련된 오픈 주방을 더하다낮기온이 30도를 육박하고 습도가 높아진 오후, 축축 늘어지는 몸을 이끌고 ‘하노이스토리’를 방문했다. 특별히 베트남 음식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끔 개운한 국물과 단짠의 조화가 생각날 때가 있다. 나름 동남아 음식 마니아라는 지인의 추천으로 방문한 이곳의 첫인상은 깔끔함이었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고깔모자인 농라와 베트남 전통 복장을 한 인형들 장식으로 연출한 베트남 분위기에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면서도 묘하게 어울리는 네온 간판이 멋을 더했다.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오픈 주방. 주로 이탈리안 레스토랑 등 서양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에서 볼 수 있었던 오픈 주방은 세련미와 함께 깔끔한 음식 맛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역시 베트남 음식은 국물 맛~한국음식을 좌우하는 것이 장맛이라면 지금껏 맛본 베트남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기준은 국물맛이다. 그 맛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맑은 국물에 송송 썬 파를 올려 내어 준 이곳 쌀국수는 그 맛이 진하고 담백하다. 평소 숙주나 고수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면 숙주와 고수가 따로 들어가지 않는 베트남 북부식 음식을 요리하는 이곳이 제격이다. 물론 요청하면 푸짐하게 숙주와 고수를 내어주기에 처음에는 일단 개운한 맛의 쌀국수를 맛보다가 숙주와 고수를 넣어 또 다른 맛을 즐기면 한 그릇의 국수로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다.더운 여름 입맛이 없다면 ‘분보싸오’를 추천한다. 맛있게 불향을 입혀 볶아낸 소고기와 신선한 야채, 고소한 땅콩과 짭짜름한 느억짬 소스를 비벼 먹으면 어느새 입맛이 돌기 때문이다. 만일 아직은 베트남 음식의 맛이 낯설다면 아삭아삭한 열무를 올린 여름 메뉴인 ‘열무쌀국수’를 선택하면 된다. 새로운 요리에 도전해봐요여러 베트남 음식점과 동남아 음식점을 방문했지만 그때마다 익숙한 메뉴를 주문하게 된다. 아마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과 짬뽕을 시키는 것과 같은 마음일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고 싶다면 이곳에서는 ‘반세오’가 단연 인기다. 일명 베트남 크레페, 베트남 오믈렛, 또는 베트남 전이라고 불리는 반세오는 쌀가루 반죽에 각종 채소, 고기, 해산물 등을 얹고 반달 모양으로 접어 부쳐낸 음식이다. 솔직히 처음에는 어떻게 먹어야 할지조차 몰라 살짝 당황했지만, 함께 내어준 위생장갑을 끼고 라이스페이퍼와 야채, 그리고 소시지 모양의 고기완자(?)를 넣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된다는 친절한 설명을 들으면 제대로 반세오를 맛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420번길 9문의 031-705-9898 2021-07-02
- 청소년을 위한 공간, 용인시청소년수련관 분당을 비롯한 성남지역의 청소년과 학부모들은 청소년수련관에서 각종 프로그램과 동아리 등,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들이 진행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비록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활동에 제약을 받고는 있지만 그래도 청소년들이 꿈을 찾고 실현 시켜볼 수 있는 학교 밖의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이렇듯 적극적으로 집이나 학교에서 가까운 청소년수련관을 선택해 활용하는 성남시와 견주어 용인시에는 청소년수련관이 딱 한 곳밖에 없다. 용인지역의 유일한 청소년수련관으로 청소년의,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에 의한 자치활동, 학교연계활동, 수련활동 등 일당백의 역할을 하는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 용인시청소년수련관(용인시청소년수련관)을 방문했다.용인지역 청소년을 위해 운영되는 유일한 청소년수련관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 들어선 첫인상은 시설이 참 좋다는 것이었다.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수영장과 헬스장, 목공수업을 할 수 있는 청소년 상상공방 ‘꿈지락’, 동아리 활동을 위한 댄스 연습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원격시스템까지 갖춘 배움터와 대형 강의실 등 다양한 규모의 공간, 그리고 청소년상담복지센터까지, 한 곳에 청소년을 위한 모든 시설을 잘 갖춰놓고 있었다. 다만 용인시행정타운에 위치하고 있지만 다른 기관들에 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접근성이 좋지 않은 점과 청소년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공간 구성이 아쉬웠다.외관만 갖춘 것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는 이곳에는 생존수영과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활동, 방과 후 아카데미와 같은 학교연계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을 가진 곳에서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굳이 다른 곳을 가지 않아도 이곳만 방문하면 생존수영과 자유학년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원스톱으로 경험하도록 해 청소년들의 안정성과 편리성도 높였다. 안성일 교육문화팀장은 “정해진 학교활동과의 연계뿐 아니라 학교에서 요청하는 프로그램과 활동, 그리고 청소년들이 꿈과 적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용인지역의 유일한 청소년수련관으로써 책임감을 갖고 청소년 활동의 공간이 되기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자유학년제에 맞춘 진로특강 및 진로체험활동 프로그램 진행올해부터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운영하는 용인청소년수련관에서는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활동을 시범사업으로 진행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으로 야심 차게 준비한 1학기 활동이 취소되었지만, 지금부터 2학기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 청소년에게 가장 중요한 진로탐색 활동을 목적으로 강사와 인프라를 청소년수련관에서 직접 제공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90명의 학생이 1부에서 전문직업인의 특강을 듣고 이어지는 2부에서 청소년들의 관심도가 높은 6개 분야(VR·AR/유튜브 크리에이터/아나운서체험/마술/치어리딩/목공디자인)로 나뉘어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진로체험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렇듯 청소년들의 요구와 전문성을 강화한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활동은 설채현 수의사를 초청한 10월 12일 진로특강이 이미 마감되었을 정도다. 알찬 내용으로 구성된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학교들은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는 것이 이곳 교육문화팀의 설명이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은 자유학년제 관련 프로그램뿐 아니라 내년인 2022년에는 관내 학교와의 연계를 통해 수련관 시설을 활용한 진로탐색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주제활동 등 다양한 자유학년제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청소년 문화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아직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이 무엇인지도 찾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공감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대입이라는 획일적인 목표에 갇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경험보다는 국어와 수학 등 주요 과목에 대한 학습을 요구받는 것이 현실이다. 용인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기에 경험하면 좋은 각종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시하고 청소년들이 언제라도 이곳에 들러 같은 또래들과 함께할 수 있는 청소년문화가 있는 곳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얼마 전에는 ‘3D프린터를 직접 다뤄볼 수 있는 특강’을 진행했으며, 8월 중에는 ‘골드버그 발명과학 습관을 바꾸는 두뇌활용법 특강’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댄스, 뮤지컬, 치어리딩 등 10팀의 수련관 소속 동아리를 비롯해 30팀의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어 인근 학교를 비롯해 용인외대부고 학생들도 참여하고 있으며, 현 교육과정에 맞춰 연극적 요소를 더한 역할극을 도입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배려와 함께 청소년기에 겪게 되는 성장통을 함께 치유하고 이겨낼 기회를 제공할 계획도 하고 있다.미니인터뷰-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유준수 관장“청소년기에 경험한 실수는성인이 되어서 하게 되는 실패를 줄여줍니다”기존에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되던 교육프로그램들이 문화센터나 주민센터와 크게 차별화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는 유준수 관장.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이라도 청소년을 위한 공간인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희 수련관은 보다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는 활동들을 계획해 제시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하며 최근 들어 용인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들의 진로와 적성을 찾도록 하는 청소년수련관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어떤 활동을 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좋지 않았을 때, 청소년기라면 다음을 준비하는 성장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실수로 여겨지지만, 성인이라면 실패가 됩니다. 이것이 결과와 상관없이 실수로 받아들여지는 청소년기에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해야 하는 이유지요. 이런 과정을 거쳐야만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가능성을 찾게 됩니다.”유준수 관장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체육관과 동아리 지원 시설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 들러 또래들과 청소년문화를 즐기고 건전한 용인지역 청소년들의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곳이 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으로 자신의 꿈을 찾아 성장하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021-07-02
- 성남·용인 7월 공연소식 7월은 방학과 휴가가 있어 왠지 설레는 달이다.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보다 시원한 공연장에서 더위는 날리고 감성은 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한여름 뜨거운 열기를 식힐 우리지역 7월 공연 소식을 지금 시작한다. KKun in 용인 페스티벌용인문화재단의 ‘KKun in 용인 페스티벌’은 사신도를 스토리텔링하여 동양의 신비로운 정신세계를 서양의 작곡양식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장르의 콘서트이다. 야외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7월 2~4일, 9~10일 5일 동안 열리며 현무도, 백호도, 청룡도, 주작도, 사신도라는 테마를 가지고, 피아노, 생황, 콘트라베이스, 드럼, 퍼커션, 해금, 하프 등이 어우러진 국악과 재즈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음악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전석 무료. 일시 7월 2~4일 오후 7시 30분 9~10일 오후 7시 30분장소 죽전야외음악당 공연장 성남시립합창단 7월 기획연주회 ‘세계합창일주-여행을 떠나요!’성남시립합창단의 이번 연주회는 코로나로 인해 국내외 여행을 제한받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합창으로 세계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기획되었다. 항공 GPS 영상 등을 함께 보며 아시아를 비롯하여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국가들을 관객이 마치 함께 여행하는 듯한 연출로 진행된다. 관객들이 연주회를 통해 방문하는 각 나라들의 특징을 잘 경험할 수 있도록 단지 그 나라 음악가들이 작곡한 곡이나 혹은 그 나라 언어만으로 노래하는 것을 넘어, 최대한 민속적 선율을 담고 있는 합창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일시 7월 9일 오후 7시 30분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Live Show‘무지개 물고기’전세계 2500만 어린이를 사로잡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원작의 ‘무지개 물고기’를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뮤지컬 ‘무지개 물고기’는 무대에 직접 영상을 쏘며 바닷속 풍경을 빚어내고 객석에서도 파도 놀이가 펼쳐진다. ‘반짝반짝 작은별~’이 재즈로, ‘떴다 떴다 비행기~’가 랩으로 불리는 등 우리에게 친근한 동요 20여 곡을 관객 모두가 함께 따라 부를 수 있는 추억으로 남기기에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일시 7월 16~17일 (16(금) 오후 2,4시/ 17(토) 오전 11시, 오후 2, 4시)장소 용인시 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뮤지컬 흔한남매 ‘엄마의 꿈을 지켜라!’흔한남매 ‘엄마의 꿈을 지켜라’는 현실 남매의 일상을 유쾌하게 담아내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스토리이다. 더불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입체영상효과와 흔한남매와 함께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무대 역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데 큰 역할을 한다. 엄마 아빠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가족 뮤지컬, 흔한남매 ‘엄마의 꿈을 지켜라’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의 꿈을 찾아 떠나보자. 일시 7월 3~4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뮤지컬 ‘팬텀’‘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동명의 뮤지컬과는 달리 ‘팬텀(에릭)’의 인간적인 면모를 조명한 작품이다. 기존에는 몰랐던 ‘팬텀’의 매력적인 스토리와 함께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영상, 조명 등 시각적인 풍부함까지 갖추며 관객을 사로잡는다. 타이틀롤을 맡은 박은태·카이·전동석·규현은 4인 4색의 팬텀을 탄생시켰다. 고난도 기교의 넘버를 소화해야 하는 ‘크리스틴’ 역은 클래식 성악을 구사하는 김소현·임선혜·이지혜와 함께 신예 소프라노 김수가 낙점돼 뮤지컬 배우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일시 7월 31일~ 8월 1일 오후 2시, 7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발레 스타즈(Ballet Stars)국내외 주요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무용수들이 유명 발레 작품의 주요 장면을 엮어 꾸미는 갈라 공연 ‘발레 스타즈’(Ballet Stars)가 11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레 명장면들로 구성한 공연을 방송인 오정연이 도슨트로서 해설한다. 이고은 예술감독 겸 안무감독이 총괄하며 안무가 유장일이 연출한다.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를 포함해 미국과 독일, 체코, 헝가리 등 해외 유명 발레단에서 활동하는 전·현직 무용수들이 참여한다. 일시 7월 11일 오후 4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음악으로 떠나는 영화여행 ‘시네콘서트’해리포터,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등, 영화의 흥행만큼이나 영화 속 음악으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작품들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할리우드 영화사에 손꼽히는 영화음악의 전설이자, 현존하는 최고의 영화음악가 존 윌리엄스의 대표작을 무대 위 생생한 음악으로 직접 만나본다. 뛰어난 음악성과 연주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브라스 밴드인 브라스 마켓이 연주하는 풍상하고 섬세한 선율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현장감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일시 7월 16일 오후 8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더 포레스텔라 2021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가 정규 3집 ‘The Forestella’ 발매기념 공연을 준비한다. ‘팬텀싱어2’ 우승팀인 포레스텔라는 최근 종영한 JTBC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섬세한 하모니뿐만 아니라 무한한 아이디어와 세련된 무대매너로 화제를 모았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The Forestella 2021’로 팀명을 전면에 내세운 만큼 포레스텔라의 모든 것을 보여줄 예정이다. 일시 7월 16~17일 (16(금) 오후 7시 30분/ 17(토) 오후 6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라포엠 첫 번째 단독 콘서트‘SCENE#1’팬텀싱어 시즌3 우승팀인 라포엠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CENE#1’과 동명의 타이틀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성남에서는 7월 24~25일 이틀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투어에 앞서 공개된 새로운 음원 ‘Waltz In Storm’와 ‘언월(偃月)’의 첫 라이브 무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일시 7월 24~25일 (24(토) 오후 5시/25(일) 오후 4시)장소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2021-07-02
- 따분한 공부는 가라, Z세대 핫한 공부법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함께 MZ 세대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Z 세대’.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해 스마트폰 문화와 디지털 환경에 더욱 익숙한 1020 세대다. 이들은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가속화된 비대면 시대, 모든 일상이 플랫폼을 통하는 시대를 대변하는 Z세대. 현재 Z세대인 중·고등 자녀를 둔 학부모라면 이들의 세계에 대해 알아둬야 할 필요가 있다. Z세대들이 추구하는 공부법 역시 부모 세대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 따라서 지금부터 Z세대의 공부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 아이를 한층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Z세대 공부법 1_랜선 자율학습랜선 자율학습은 자신이 공부하는 영상을 공유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빌려 마치 학교에서 하는 자율학습처럼 학습과 휴식을 반복하는 학습법을 랜선 자율학습이라고 한다. 이전에는 혼자 공부가 잘 안될 경우 독서실, 도서관, 스터디카페 등에서 친구와 함께 공부를 했다면 미디어가 익숙한 Z세대는 온라인 독서실에서 함께 공부하거나, 스마트폰으로 함께 공부하는 친구와 서로 공부를 감시하며 공부한다. Z세대만의 신개념 공부법이라 할 수 있다. 공스타그램 여기에 대표적인 예가 ‘공스타그램’이다. 자신의 플래너 일일계획을 사진으로 찍어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방법으로 활용하는데, 계획의 달성 여부, 그리고 실질적인 공부시간을 스톱워치로 초단위까지 기록해 맞팔한 친구와 서로 확인하는 식이다. 이처럼 Z세대는 공부도 인증놀이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셈이다. 공부 브이로그 ‘공부 브이로그’는 공부하는 모습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유튜브(스터디윗미)에서 방송하는 것. 유튜버는 불특정 다수에게 공부하는 모습이 비쳐지니 한눈팔지 않고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 또 시청자는 자신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고 유튜버의 공부 장면만 보며 다소 편안한 마음으로 캠스터디를 할 수 있다. 인기 방송의 경우 수백 명이 동시 접속해 실시간 채팅으로 서로 ‘열공(열심히 공부)’을 칭찬하거나 독려하기도 한다. 캠스터디 최근에는 동영상으로 서로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캠스터디’가 주목받고 있다. 실시간이 아니고 시차가 있는 ‘공스타그램’, 실시간 방송이지만 일방향인 ‘공부 브이로그’의 약점을 보완한 것이 장점이다. 캠스터디는 운영 규칙에 따라 교시제와 자율제로 나뉜다. 교시제는 ‘1교시 60분 공부, 10분 휴식’ 식으로 공부시간과 휴식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한다. 정해진 공부시간에 자리를 비울 때는 합당한 사유를 메모로 남겨야 한다. 이때도 언제까지 돌아오겠다는 시간을 예고하고 지켜야 한다. 이를 어기거나, 접속 불량이 잦거나, 카메라 각도가 잘못돼 공부하는 모습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경우에는 방장의 권한으로 ‘강퇴’당할 수 있다. 반면 자율제는 말 그대로 출석만 확인하고 정해진 공부시간 안에서 자유롭게 공부하면 된다. Z세대 공부법 2_과몰입 공부법과몰입 공부법은 특정 상황에 맞춰진 ASMR을 들으며 ‘콘셉트’를 잡고 공부하는 방법이다. 유튜브에 ‘공부 ASMR’만 검색해도 여왕 콘셉트 ASMR, 성균관 유생 ASMR, 해리포터 기숙사 자습실 ASMR 등 다양한 세계관이 쏟아진다. 그중 하나를 선택, 상황에 맞춰 몰입하면 공부 준비 끝. 콘셉트 공부 ASMR 콘셉트 공부 ASMR은 절대 한눈을 팔지 못하도록 공부를 해야만 하는 상황 설정을 치밀하게 짜서, 그에 맞는 배경음을 제공하는 유튜브 콘텐츠이다. 필기 소리를 대표로 키보드, 마우스 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등의 공부 소음에 여왕, 성균관 유생, 스카이캐슬 등 재밌는 상황을 더해 만들어진 ASMR이다. 상황에 맞는 소음을 통해 소리로 연출된 상황에 과몰입을 유도해 어떠한 방법보다 재미있게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을 제공한다. 예를 들면 나는 이 나라의 차기 여왕인데 지금 군사학 공부한다는 설정, 성균관 유생이라는 설정, 비 오는 숲속 오두막에서 소설 집필 중인 작가라는 설정 등을 던지고, 그와 어울리는 공간이나 도구에서 나올 법한 소리를 만들어서 들려준다. 예전 부모의 ‘라떼’시대에 엠씨스퀘어에서 흘러나오는 자연의 소리로 집중력을 키웠다면, 요즘 Z세대는 콘셉트가 확실한 ASMR의 힘을 빌려 공부 의욕을 불태우는 것이다.Z세대 공부법 3_ 공부 관련 앱 적극 활용Z세대는 스마트폰 세대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공부와 관련된 앱을 잘 활용해 자신의 공부에 적용시킨다. 공부 관련 앱에는 공부시간을 측정해주는 타이머 앱인 ‘열정 품은 타이머’, 인공지능으로 성적을 분석하고 관리해 정시예측까지 해주는 ‘대입하다’ 앱 등 다양한 학습 관련 앱을 활용하고 있다. 열정 품은 타이버(열품타) ‘열정 품은 타이머’는 공부시간을 측정해주는 타이머 앱이다. 관련 해시태그 게시물이 약 13만 개를 훌쩍 넘을 정도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다. 앱을 사용하는 또래 이용자들의 누적 공부시간을 실시간 랭킹으로 보여주기 때문에 Z세대에게는 열품타 랭킹이 곧 열공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쓰이기도 한다고. 열품타를 이용한 공부 브이로그를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열품타의 장점은 공부한 시간이 자동으로 시간표 모양으로 기록돼 일반 스톱워치보다 편하고, 친구들과 열품타 그룹을 만들어 공부시간을 공유하며 서로 자극을 받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앱을 시작할 때 고3, 대학생, 취준생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온라인 스터디그룹에도 들어갈 수 있다. 어떤 스터디는 하루 5시간 공부, 주 5회 이상 출석 등 규칙이 존재하기도 한다. 각 스터디 별로 규칙을 지키지 않을 시 강제퇴출, 벌금 등 패널티도 있다.Z세대 공부법 4_문구 아이템 활용수능이 끝난 11월에는 다음 해의 수능특강 표지를 결정하는 투표가 열린다. 학생들이 자신이 들고 다닐 문제집 표지를 직접 뽑는 것이다. 매해 5만 명이 넘게 표를 던진 EBS가 주최하는 화제의 행사이다. 표지가 결정되면 수능과 상관없는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품평회가 열리기도 한다는데, 1년 동안 닳도록 펼쳐야 하는 고등학생 당사자들이 진심인 건 두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문방사우에 진심인 Z세대는 마음에 들지 않는 문제집 표지는 과감하게 새로 꾸민다. 한 발 더 나가 아예 취향이 맞는 사람들끼리 수능특강 표지의 프레임 부분에 딱 맞는 스티커 키트를 제작해 공동구매를 열기도 한다. 세대 학생들이 들고 다니는 문구 중에 인터넷 강의 강사 굿즈도 있다.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인터넷 강의 1타 강사는 아이돌급 인기를 자랑하며, 프로 스포츠 선수의 FA 소식만큼이나 강사들의 이적설이 관심과 화제를 모으기도 한다. 이에 맞추어 강사들도 예능인 못지않은 트렌디한 소재로 본인의 강의에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2021-07-02
- 쉽고 재미난 뜨개 세상 어릴 적, 옷장 안에는 어머니가 정성 들여 떠주신 옷들이 가득했다. 여름에는 시원한 촉감의 하얀색 원피스, 겨울에는 포근한 앙고라 실로 뜬 빨간 가디건 등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만든 엄마표 핸드메이드 옷들이었지만 그때는 몰랐다. 조금은 다른 멋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여름이면 불현듯 떠오르는 원피스 때문이었을까? 정자동에 스타파크 쇼핑몰에서 발견한 뜨개공방이 너무도 반가웠다. 커다란 곰 인형과 자연스럽게 늘어진 모양이 멋스러운 가방들, 그리고 나만의 공간을 완성해주는 방석과 매트 등 얼핏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물건들로 가득한 ‘크로셰하다’에는 나만의 작품을 만드느라 분주하게 손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바깥까지 들렸다. 한 달 전 미금역에서 이곳으로 이전한 뜨개공방이지만 미키마우스와 강아지 형상을 한 앙증맞은 가방을 만들기 위해 찾은 초등학생, 엄마를 위한 핸드메이드 가방을 직접 뜨려는 중고등학생, 기성품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개성 넘치는 가방과 인형 등을 뜨려는 2030세대, 소중한 자녀와 손자를 행복하게 해주는 인형을 만드는 사람들까지, 10대에서 80대에 이르기까지 저마다의 이유로 이곳을 찾고 있다.특히 이곳에는 만들고자 하는 품목이 결정되면 필요한 바늘, 실, 도안과 부자재 등이 담긴 패키지를 구입해 불필요한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 더군다나 생전 처음 뜨개에 도전하는 초보라도 알기 쉽게 설명까지 해주니 방법을 몰라 중간에 포기할 염려가 없으며 일단 패키지를 구입하면 별도의 수업료는 없다.최근에는 시원한 여름 실로 뜨는 가방과 모자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으며, 좋은 품질의 린넨으로 만드는 옷과 퀼트까지 배울 수 있다. 2021-07-02
- 매콤한 칠리소스로 더위와 꿉꿉함을 날려요 정자동 전원마을을 따라 걷다 보면 샛노란 어닝이 눈길을 끄는 ‘칠리로29’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여름에 문을 연 이 곳은 미국식 핫도그 전문점인데, 새로운 맛과 분위기로 분당의 미식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칠리로29의 메인 소스가 되는 수제 칠리 콘 카르네는 다진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볶아 고추와 토마토 등 채소와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4시간 이상 끓여내는 텍사스식 멕시칸 요리로, 칠리로29에서는 이 칠리를 이용한 다양한 핫도그를 맛볼 수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수제 칠리 도그 시그니처 TX는 부드러운 반미바게트 빵에 그릴드프랑크소시지와 수제 칠리 콘 카르네와 샤프체다 치즈를 올린 것으로, 매콤하지만 멈출 수 없는 매력이 있다. 취향에 따라 고수를 올려 먹어도 좋단다. 이탈리아 전통 라구 소스를 올린 수제 라구-볼로네제 도그, 쇠고기 아롱사태살과 국내산 표고버섯, 양파, 그리고 수제 바비큐 소스가 들어간 비프 머쉬룸 도그도 있다. 같은 소스를 이용한 파스타와 나쵸, 웨지 포테이토 등도 준비되어 있으며, 새우를 넣은 샐러드 등 새로운 메뉴 구상도 계속되고 있다고.칠리로29에는 칠리 콘 카르네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수제 맥주도 있다. 선선한 여름밤에 노란 불빛 아래에서 수제 맥주와 즐기는 핫도그의 맛은 설명이 필요 없을 듯하다. 치맥을 원하는 이들이라면 버팔로 윙&봉도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도 있다.이곳의 또다른 매력이라면 작가들의 전시 큐레이션도 겸한다는 점이다. 현재 전시 중인 이지은 작가는 아동도서의 노벨상이라 할 수 있는 볼로냐 라가치상 유아부문에 올해 선정될 정도로 주목받고 있는데, 그의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낸 근사한 그림과 동화책을 칠리로29에서 감상할 수 있다.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두 즐거운 칠리로29, 올 여름에 꼭 한번 방문해 보길 바란다. 2021-07-02
- 고등 내신과 수능 1등급을 위한 중3 프로그램 7월 개강 매해 분당지역 대표 수학학원의 실력을 입증하는 ‘입실론수학전문학원’. 2021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2명, 고려대 7명, 연세대 4명, 의과대 2명 및 졸업생의 15%가 SKY 이상의 대학에 합격했으며, 지난 중간고사에서 많은 수의 재원생이 내신 1등급을 받으며 입실론 수업의 경쟁력을 확인시켜주었다. 분당지역에 최적화된 수업으로 내신과 수능에서 확실한 결과를 내온 입실론수학전문학원에서는 달라진 입시에 맞춰 고등 수학 상위권을 준비하려는 중3 학생들을 위한 예비고1 프로그램을 7월에 개강한다. 지금부터 8개월, 내 등급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통합형 수능을 포함한 현 입시제도에서 수학은 대입에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과목이다. 입실론수학전문학원의 이승우 원장은 “지난 모의고사 결과를 살펴보면, 문·이과 통합으로 치러지는 이번 수능에서는 미적분을 선택한 이과 학생들의 공통과목 점수가 높게 나오면서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문과 학생들보다 점수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언어와 외국어의 점수 차가 크지 않은 문과 중상위권 학생들 또한 수학의 변별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국, 달라진 입시에서는 계열과 상관없이 수학 성적이 중요해졌다. 따라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려면 고3이 되기 전에 심화 학습으로 내신과 수능 실력을 탄탄히 해야 한다”라고 이 원장은 강조하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면 차분하게 내신과 수능 실력을 대비할 수 있는 시간 확보가 어려우므로 중등 수학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는 여름방학부터 입학 전, 8개월이 고등 내신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객관적 실력분석을 통한 ‘보완+진도 학습’으로 1등급 실력 완성중3 학생들의 수업은 ‘본인의 실력 판단-부족한 면 채우기-급한 진도 학습 허술한 부분 다지기-뒤처진 진도 따라잡기’로 이뤄진다. “지난해 분당지역 중학교 2학년의 A등급 평균이 40% 정도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중학교 때 A등급이라도 고등학교에서는 4~5등급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자만하지 말고 심화 문제로 내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 그 결과에 따른 대책을 더 늦기 전에 세워야 한다. 중등 수학이 고등 수학의 기본임에도 불구하고 진도에 대한 조급함에 복습을 병행하는 것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은데 더 늦기 전에 중등 수학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만 고등 수학의 높은 점수로 이어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입실론수학전문학원이 정확한 실력 진단을 토대로 개별 학습상황에 맞는 ‘기본-응용-심화’로 구성된 단계적 학습으로 실력을 향상시키는 이유이기도 하다.고교 입학 전, 수학Ⅱ까지 완료하는 예비고1 몰입프로그램예비고1 몰입프로그램은 7월부터 시작해 입학 전까지, 수능 공통과정인 수학Ⅱ까지 학습을 완료하도록 진행된다.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로 중등 과정과 고등 과정, 그리고 학습 습관을 모두 잡아 주는 이번 수업은 계열과 상관없이 성실하게 과정을 따라오면 공통 수학에서 경쟁력을 갖도록 철저하게 이뤄진다. 하루 5시간(수업1(100분)+수업2(100분)+자기주도학습(100분)), 엉덩이 힘을 기르며 두 과목 병행 진도로 지구력과 끈기, 집중력을 향상시켜 고등학생 학습 습관을 몸에 익히도록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진도뿐 아니라 학습관리도 놓치지 않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수능은 물론 분당지역 학교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내신 실력을 다지는 수업과 함께 성취도 평가 & 스파이더 클리닉, 실전 모의고사 및 일요 보강, 대입 설명회 등 학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관리 시스템은 고1 첫 시험부터 만족스러운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다. 문의 031-706-1336 (고등관) 031-708-1336 (중등관) 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