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명정초, 전국 학교대항 인라인롤러대회 금메달 휩쓸어 태화동 명정초등학교(교장 이용조) 인라인롤러팀이 전국대회에서 대회 2관왕을 3명씩이나 배출하며 금메달 7개를 무더기로 따내는 등 전국 최강 수준의 실력을 선보였다. 이 학교 인라인롤러팀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대전 월드컵 인라인롤러 경기장에서 열린 제29회 회장배전국학교대항 인라인롤러대회에서 금메달 7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명정초 4학년 심수정 학생은 여자초등부 300m, 1000m에서 대회 신기록으로 금메달 2개를 목에 걸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 4학년 강지민 학생은 여자초등부 300m, 500M에서, 3학년 김태헌 학생은 남자초등부 300m, 500m에서 금메달 2개씩을 따내며 각각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2학년 김택수 학생은 남자초등부 200m에서 금메달을, 남자초등부 3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명정초는 인라인롤러 종목을 교기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인라인롤러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건반 위의 젊은 영혼 후안가예고 연주회 건반 위의 젊은 영혼, 스페인의 색채를 연주하는 후안 가예고 꼬잉의 연주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후안 가예고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그라나다에서 태어났으며 9세 때 첫 번째 리사이틀을 가졌고 12세에는 그라나다 관광부 주최의 안달루시아 작곡상을 수상했다. 18세 때 조지 거쉰의 ‘랩소디 인 블루’ 연주를 통해 대중과 평론가 양측으로부터 뜨거운 각광을 받았고 스페인의 대 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삶을 기념하는 가르시아 로르카 공원에서 연주한 공연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2007년 안달루시아 지방 정부로부터 ‘best young artist'' 영예를 얻었으며 스페인 클래식 음악의 가장 중요한 해석자로 인정받고 있다. 공연일시 : 6월 27일 오후 6시장소 :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문의 : 275-9623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질 높은 한우와 착한 가격의 만남 경기침체로 외식 자체가 부담스럽다고 말하는 가정이 대다수다. 특히 서민들에게 있어서는 소고기를 한 번 먹으려면 큰맘을 내야한다. 한우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제대로 즐기면서 가격도 저렴한 한우 집을 찾았다. 삼산동에 위치한 ‘낙동강청정한우’가 바로 그 집. 일반적으로 ‘시끄러운 숯불구이 집’이란 고정관념을 깨끗이 날려버릴 만큼 조용하고 깔끔한 이집은 한우 특유의 마블링과 육즙이 먹는 이의 입맛을 돋궈주고 한번 먹어본 이들은 또다시 찾는 집이다. 정육점과 고기집을 접목한 토종한우 정육점형 식당 이집은 정육점과 고기집을 접목한 ‘토종한우 정육점형 식당’으로 유명하다. 흔히 한우라 하면 언양, 봉계를 떠올리지만 시내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편리한 교통에다 넓은 주차장까지 확보돼 있어 찾아가는데 부담이 없어 좋다. 또 ‘믿을 수 있지만 값비싼 고기’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유통단계를 축소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여기에다 질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으니 금상첨화. 입구에 들어서면 우선 정육점에 진열된 선홍빛의 한우 부위들이 제각각 특색을 보이며 유혹한다. 이 모든 부류들은 1등급 이상의 한우 참맛을 보여주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특히 김원곤 대표가 산지인 경북 상주에서 직접 수급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 촘촘히 박힌 마블링의 선명함에 보는 순간 군침부터 돈다. 대부분 1등급 이상의 한우를 100g 단위로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다. 이때 정확한 양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고 김 대표는 귀띔한다. 구입한 고기 상차림 비용만 지불하고 식당에서 먹을 수 있어 또 구입한 고기는 옆 식당으로 가서 상차림 비용을 지불하고 기본 반찬을 제공받아 현지에서 신선한 고기를 맛볼 수 있게끔 만들었다. 식당은 규모가 워낙 커서 회식이나 연회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세련되고 깔끔한 인테리어까지 갖추고 있다. 일단 시킨 고기가 야채 상차림과 함께 나오면 자연 참숯에 구워보라. 오늘의 메뉴인 넓적한 등심살이 육즙을 내며 자글자글 익는 소리가 즐겁다. 마블링 또한 섭섭잖게 촘촘히 박혀 채 익기도 전에 군침이 돈다. 급한 마음에 아직 설익은 살점들을 이리저리 옮겨가며 몇 번이나 뒤집어본다. 이때 김 대표는 따끔한 주의를 준다. 아무리 맛있는 부위이더라도 여러 번 뒤집으면 고기 맛은 바로 떨어진다고 한다. 먼저 센 불에서 단시간에 익혀내는 것이 좋고, 센 불에 쇠고기를 익히면 가열시간이 단축되어 육즙의 유출이 적아진다는 것. 가열시간이 많아지면 육즙의 유출이 많아지고 기름기가 많이 없는 쇠고기는 퍽퍽해져서 맛이 떨어진다.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양을 올리기보다는 처음 올린 면이 60~70% 정도 익어 육즙이 올라올 때 한번만 뒤집어 살짝 구어 먹어야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 맛은 육즙에서 비롯된다는데 질 좋은 고기를 센 불에서 여러 번 뒤집어 맛을 떨어뜨려서는 안 되겠다. 상차림이 나올 때부터 아주 작은 기름 덩어리 하나가 눈에 띄었는데, 이 용도는 석쇠를 닦아주기도 하고 고기를 구울 때 타지 않게 하기 위함이란다. 콩팥 부위에 있는 기름이라는데 실제 석쇠를 이 기름덩어리로 미리 닦아 구웠더니 역시 타지도 않고 잘 굽힌다. 마블링이 가장 화려하게 퍼져 있는 부위는 바로 꽃살. 이 또한 살짝 익혀 상추쌈해서 한입 가득 넣으면 그야말로 입에서 사르르 녹고 만다. 이집 상차림에서 특히 자극받는 것은 바로 초국이다. 된장을 풀어 오이냉국을 만들었는데 식초, 오이, 미역, 쪽파가 한데 어우러져 고기 먹은 뒤의 뒷맛을 개운하게 풀어준다. 고깃살 외에도 육회비빔밥이 인기 있으며, 소고기국밥도 얼큰하면서 시원 담백한 맛을 보여준다. ▷위치 : 챔피언나이트에서 강변도로 방면 직진 첫 번째 사거리▷영업시간 :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30분▷메뉴 : 등심, 갈비살, 꽃살, 점심특선(육회비빔밥, 한우소머리곰탕, 소고기국밥)▷문의 : 274-2784~5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각 분야 전문가 협진시스템으로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제공 울산 성형외과의 중심 성형외과가 울산최초로 남성전용진료실을 마련했다. 6층에 마련된 옴므클리닉은 826㎡(250평) 규모에 최첨단시스템과 장비를 갖추고 기술과 노하우가 필요한 남성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영원 원장은 “남성들의 성형요구는 자신감회복차원에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그런데 성형외과가 여성을 위한 병원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고 병원에 방문한다 해도 주위 시선 때문에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이번에 그런 남성들을 위한 전용진료실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이로써 울산에서도 주위 의식하지 않고 편안하게 자신의 외모를 가꿀 수 있는 남성들이 늘어나게 됐다. 인체공학적 설계, 옴므클리닉 이번에 마련된 6층은 남성전용진료실과 특수클리닉으로 구성돼 있다. 상담에서 수술, 애프터케어까지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전신마취전용 수술실과 회복실까지 갖춘 6층은 두피관리와 전신관리를 받을 수 있고 휘어진 코를 바로 세우는 비중격 관련 코성형도 이곳에서 이루어진다. 수술실과 회복실은 모두 벽에서 마취가스와 산소가 나오도록 설계했다. 이는 혹시나 발생할 수도 있는 응급상황에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안전시스템으로 울산에서 유일하다. 또 회복실은 모두 1인실로 배치해 환자의 사생활과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장했다. 또 수술실 바로 옆에 회복실과 대기실을 배치하는 등 환자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최대한 줄이는 동선으로 구성하는 편리성도 눈에 띈다. 차별화된 안전 시스템 수술시스템은 안전이 최우선이다. 정 원장은 “염증이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저가의 장비를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환자와 병원 모두를 위해 반드시 공인된 정품 수술 장비 중에서도 최상의 제품만을 사용해 최고의 수술환경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에어샤워 시스템, 무정전 시스템, 내화구조 등을 많은 최첨단 장비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이 수술감염을 줄이기 위한 음이온 에어샤워시스템이다. 정 원장은 “수술감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 수술실, 의료장비의 소독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에어샤워시스템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감염을 차단한다. 이 시스템만 갖춰도 수술 감염률을 0.1%미만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설치, 유지비가 만만치 않아 지금은 대학병원급 대형병원에서도 인공관절 등 특정수술에만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모든 수술시 무균 에어샤워와 함께 이산화탄소 측정시스템, 압력감지 마취기 등을 갖춰 최적의 수술환경을 만든다. 특히 환자만족을 최대한 배려한 가상시스템은 특화된 서비스다. 환자만족시스템의 일환인 이것은 수술을 하든안하든 고객의 만족을 높인다는 의미다. 코, 턱, 가슴성형 등 많은 분야에 적용되는 이 시스템은 환자가 수술 후 자신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고 의사와 사전에 합일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에서 박수를 받고 있다. 자체검사장비를 이용한 수술 전 건강진단도 눈에 띈다. 대부분 성형외과의원에서는 혈액검사, 간기능검사, 심전도, 흉부방사선 등에 있어 외부검사를 진행하게 되지만 내부에서 편안하게 받을 수 있다. 마취 전문의 상주, 비염과 휜 코도 여기서 정 원장은 “수술 안전을 위해서는 마취가 전문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전국 800여 성형외과 중 전신마취 수술을 하는 100여 곳이다. 그 중 마취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병원은 10%도 안 된다”고 전한다. 울산 성형외과는 마취가 전문의가 상주해서 수술 전 마취상담 및 마취제 선택부터 수술 중 환자의 산소포화도, 심혈관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또 성형외과를 비롯하여 피부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상주하기 때문에 최상의 원스톱진료가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가 협진 하는 코성형클리닉은 눈여겨 볼만하다. 코가 휜 비중격 만곡은 전 국민의 70%가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그리고 그 중 대부분은 만성적 코막힘, 두통, 수면장애로 힘들다. 정 원장은 “지금까지 이비인후과에서는 휜 코의 치료를 휘어진 비중격 연골을 잘라내는 것으로 해왔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골격구조를 바로잡는 것 까지 동반되어야 한다. 또한 절제한 비중격 연골을 버리지 않고 코끝 성형에도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따라서 코 성형 전문센터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고 설명한다. 이비인후과와 성형외과의 협진 시스템은 시간도 절약되고 안전하게 기능적인 부분과 심미적인 부분까지 해결할 수 있다. 여름맞아 미니지방흡입 문의 늘어 여름을 앞두고는 운동과 식이요법으로도 제거되지 않는 군살이 고민인 여성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미니지방흡입술은 원하는 특정부위만 지방을 제거하는 시술로 인기다. 정 원장은 “특히 아큐스컬프레이저를 이용한 미니지방흡입술은 팔뚝과 같이 지방을 줄이고 탄력을 주어야 하는 부위에 적절한 방법이다. 지방을 녹여 제거하는 방식으로 국소마취로 시술이 가능하고 시술시간도 짧아 회복기간도 빠르다”고 전한다. 무엇보다 미니 지방 성형술의 가장 큰 장점은 시술부위의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존의 지방분해 약물을 이용한 시술방법이 효과가 없었거나 지방흡입술에 대해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효과가 있다. 또한 지방흡입술 후에 시술부위가 울퉁불퉁해졌거나 시술부위의 섬유질이 뭉쳐있는 사람에게도 치료 대안이 된다. 여유증 전문센터도 운영하고 있으며, 수요일 금요일 저녁9시까지 2010-06-25
- 서생중, 기숙사 ‘섶자리 서원’ 개원 서생면 서생중학교(교장 서정표)은 지난 16일 기숙사 ‘섶자리 서원’의 개원식을 가졌다.이날 오전 10시30분 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개원식에는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기숙사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개원식을 가진 ‘섶자리 서원’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6359㎡ 규모이며 방마다 학생 4명이 공동으로 생활하는 기숙사 90실과 교사용 6실 등 96실이 갖춰져 있다. 더불어 층마다 휴게실과 세면장, 세탁실, 샤워실, 탈의실 등이 설치돼 학생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하고 있다. 현재 이 기숙사에는 1학년 전체 학생(122명)과 기숙사 입주를 희망한 2~3학년 학생 80여명 등 2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학생 1인당 기숙사 입주비용은 월 4만원이다. 서생중 기숙사는 관리전담 기숙사 부장과 사감, 순환제 기숙사 근무교사들이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정독실 학습지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한국전통건축협회 한옥 짓기 무상 교육 실시 한국전통건축협회(이사장 이창림·전 울산지방법원 판사)의 ''한옥 교육 프로그램''이 울산광역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 분야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일선 학교에서 한옥의 우수성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9일 한국전통건축협회는 이달 초 한옥 짓기 교육프로그램이 울산시교육청으로부터 특수 분야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확정됨에 따라 8월 9일(월)~8월 20일(금)까지 10일간(60시간) 울산을 포함한 전국 유, 초, 중등 교원(2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여름방학 기간에 실시하는 이번 직무연수는 일반인도 참여 가능하며, 교육은 울주군 두동면 박제상기념관 인근 한국전통건축학교에서 한옥의 우수성과 구조에 대한 이론수업과 설계 및 시공이 포함된 실기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원을 대상으로 한 한옥 짓기 연수를 통해 일선 학교에서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우리의 전통주거공간인 한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한국전통건축협회측의 설명이다. 특히, 한국전통건축협회는 이번 한옥 짓기 ''특수 분야 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고, 한옥대중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7월 12일에 개강하는 전통건축전문기술(대목)과정(7월 12일~ 10월 15일, 12주간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을 개설, 울주군 지역에 주소지를 둔 청년구직자(만 30세 미만)을 우선적으로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년구직자 외에도 참여할 수 있는 이번 연수과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양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할 예정이며, 교육내용은 한옥의 설계에서부터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교육한다. 강사진을 살펴보면 영화배우 신성일 · 엄앵란 부부 한옥별장(경북 영천)의 도편수를 맡은 이진섭 울산시태화루복원사업 자문위원과 이창업 교수(울산대외래교수·울산시문화재전문위원), 석재흔 교수(2010문화체육관광부 한옥교실 지도교수) 등이 강의를 맡게 된다. 교육프로그램 참여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한국전통건축학교(http://kor-school.co.kr, 전화: 052, 269-5334)로 하면 된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흰 구름을 이고 있는 신령스런 산 경남 함양군 백전면과 서상면, 전북 장수군 번암면에 걸쳐 있 백운산은 우선 그 이름만큼이나 높고 험하다. 고로쇠약수로 유명한 광양 백운산이나 원주 백운산도 산 높이가 1,000m 이상이지만 그 중 으뜸이 경남 함양의 백운산(1,279m)이다. 백두대간의 막바지 줄기인 함양 백운산의 정상에 서면 남덕유와 북덕유가 쏟아질 듯이 기세 드높게 치솟아 있다. 멀리 남쪽엔 지리의 주능선이 가로로 길게 누운 채 하봉 천왕봉에서 반야봉, 노고단, 고리봉 등의 자태가 구름과 더불어 하늘을 꾸민다.백운산 등산들머리는 함양군 백전면 백운리 대방마을이고 여기서 서하면을 알리는 이정표를 따라 오른편 포장길을 가다 다리 건너기 전에 상련대와 백운암의 이정표를 만난다. 오른편 길은 백운암이 있는 큰골을 거쳐 정상으로, 왼편은 미끼골에 자리한 묵계암 상련대를 거쳐 정상으로 이어진다. 어느 쪽이든 절까지는 승용차가 다닐 수 있고 다리를 건너 갈 땐 서상면행, 백운산 오름길은 큰골의 백운암보다는 미끼골 쪽을 많이 이용한다. 이정표에서 25분 정도 올라갔을까. 오른편에 등산로가 나오는데 이 길은 묵계암을 거쳐 멧줄기를 타고가 정상에 이어지고 계곡으로 뻗은 큰길은 기슭을 어렵사리 올라 상련대에서 끝이 난다.(갈림길서 25분) 상련대에 서면 지리산이 한 눈에상련대는 가파른 바위 위의 좁디 좁은 땅을 골라 용케도 비집고 앉은 작은 암자. 여기서도 지리산이 한 눈에 잡힌다. 상련대 뒤편으로 이어진 길은 비탈 중의 비탈로 마치 곧추선 사다리 같다. 절 바로 뒤편에서 시작하는 약 10분간은 정말 숨을 몰아쉴 수조차 없고 자꾸만 발이 뒤로 가는 것 같아 몸을 똑바로 펼 수 없을 정도. 묵계암에서 갈라진 길이 이곳에서 만나고 끝봉 - 중봉 - 상봉으로 이어지는데 마루턱마다 무덤이다. 북서쪽 능선길은 정상부근에서 얼마 가지 않아 잘룩이에 닿고 이어 바위를 만나 바로 오른편계곡으로 급속히 떨어진다. 계곡으로 떨어지는 길은 경사도가 굉장히 심해 상련대의 비탈길에 못지 않을 정도로 내려 꽂힌다고나 할까. 물소리가 들리는 곳까지는 상당히 걸어야 하고 큰골이란 말답게 정말 깊고 깊은 골이라 약간 지루하지만 길은 뚜렷하고 내를 가로질러 건널 경우엔 신경을 써야 한다. 1시간 30분 가량 떠밀리듯 내려오면 큰골의 상징인 용소를 만난다. 훤칠한 경치가 펼쳐지고 누운 폭포가 시원스러운가 하면 계곡의 물소리가 골짜기를 뒤흔들어 하산의 피로를 씻어준다. 곧 길이 갈래가 돼 왼편으로 향하고 두 계곡이 합치는 곳이 용소부근이다. 여기서도 25분 안팎을 걸어야 백운암에 닿는다. 백운암부터는 차량이 다니고 상련대와 백운암 입구의 갈림길까지 10분 정도 소요. 이 코스는 도시락 점심 먹는 시간을 포함해 5시간이면 등산이 가능하다.주소 : 경남 함양군 백전면, 서상면, 전북 장수군 번암면높이 : 1,279m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함양 백운산 산행코스 ◇제1코스 : 대방마을(30분) &rarr 묵계암(20분) &rarr 상련대(50분) &rarr 끝봉(20분) &rarr 상봉(1시간 20분) &rarr 용소(20분) &rarr 백운암(20분) &rarr 대방마을 (총소요시간 : 4시간) ◇제2코스 : 상봉 &rarr 하봉 &rarr 화과원 &rarr 용소 &rarr 백운암 &rarr 대방마을 ◇제3코스 : 상봉 &rarr 중고개재 &rarr 운산리 ◆찾아가는 길 :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남해고속도로> 대진고속도로> 88고속도로 광주방향> 함양IC> 백운산 상림공원 우회전> 함양시외버스 주차장사거리서 직진 백전 함양 방향> 상림숲> 월암삼거리 백전 서하 방향 좌회전> 백전면> 대방마을 산행안내 6월16일(수) 춘천 삼악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6월19일(토) 단양 도락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 6월19일(토) 통영 사량도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 6월19일(토) 춘천 삼악산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 6월19일(토) 거창 금원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6월12일~13일 서울 북한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2010-06-25
- 제138회 울산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브람스의 낭만> 2010년 상반기 시립교향악단의 마지막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24일(목) 저녁 8시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첫 서곡, 드뷔시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으로 화려한 시작을 열어간다. 또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을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박종화 교수(서울대학교)와 협연으로 장식하고 메인으로는 교향곡 제1번을 선사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브람스 교향곡 외에도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협주곡에도 기대가 크다.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은 프랑스의 상징파 시인 말라르메의 시에 의거하여 작곡한 명작으로 드뷔시가 2년 동안에 걸쳐 쓴 역작이다. 곡은 환상적인 분위기와 관능적인 꿈과 같은 희열에 대한, 자유로운 관현악법을 표현해 내고 있어 훌륭하고 세련된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 쇼팽 피아노 협주곡 제1번 작품은 쇼팽이 20세 때 작곡한 곡으로 오케스트레이션은 다소 약하지만 피아노 부분은 매우 훌륭하고 생명력이 넘치는 작품이다. 더불어 청년 쇼팽이 쓸 수 있는 신선한 감각과 품위를 갖춘 걸작으로 많은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얻어오고 있는 작품이다. 메인 연주곡인 브람의 교향곡 제1번은 함부르크의 자연환경의 영향 탓에 북구의 어둡고 흐린 면이 있으나 음악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낭만이 가득한 브람스의 스케일과 특징이 그대로 나탄 신선한 맛을 담아내고 있다. 한편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20세 때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최연소 입상 및 부조니상 수상 , 그리고 국제 영 키보드 콩쿠르 종합 1위 등 수많은 국내외 콩쿠르에 입상한 천재 피아니스트이다. 4세 때 피아노를 시작했으며 5세에 일본 동경음대 영재반을 거쳐, 뉴잉글랜드 콘소바토리와 마드리드 소피아 왕립음악원 및 국립음악원을 거쳐, 독일 뮌헨 음대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이태리, 독일, 스페인, 파리를 중심으로 하여 미국, 남아메리카 등에서 연주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의 275-9623~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자연을 먹는 즐거움, 친환경 유기농 요리 백두대간의 출발점인 치술령을 마주하는 대자연 속에 가든, 펜션, 노래방, 야외파티, 캠프 등 다양하게 꾸며놓은 종합 외식 공간 ‘참살이마을’이 두동면 은편리에 위치해 있다. 참살이, ‘웰빙(well­being)’을 순화하여 이르는 말인 것처럼 이집에서는 환경이나 음식은 모두 자연 그대로 운영되고 있다. 박경옥 대표는 “고객 여러분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비우고 휴식할 수 있고, 펜션과 가든을 오랫동안 운영해온 노하우로 음식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한다. 박 대표는 무공해 유기농 채소와 산나물뿐만 아니라 소스도 모두 자연식으로 만들고 개발했고 또한 고객의 입맛에 맞게 만들었다. 또한 박 대표는 “합리적인 채식은 치명적인 질병에서 자신을 보호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며 맛과 영양은 물론 식욕을 충족시키고 삶의 질을 높여준다”면서 “채소에는 천연 알칼리성 생명인자와 광양자가 들어있고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활성산소의 체내 과잉 생산을 막아 준다”면서 채식을 강조한다. 이집 메뉴는 박 대표가 강조하는 채식밥상을 비롯해 닭백숙, 멧돼지 생고기구이, 흑멧돼지 염소 등 다양하다. 흑멧돼지나 염소는 1마리 주문해서 펜션에서 숙박하면서 먹으면 좋다. 버섯소금, 무공해 유기농 채소 사용 이집에서 자연식으로 인기 높은 채식밥상은 전채요리와 메인요리를 포함해 20여 가지 반찬을 준비해 고객들을 놀라게 한다. 이 모든 것은 박 대표가 직접 재배하기도 하고 유기농 채소에 버섯소금으로 간을 해서 음식 맛이 역시 다르다. 가장 먼저 진녹색 민들레 즙을 한 잔 받아보면 그 기분이 달라지고 나오는 음식마다 어느 책에서도 볼 수 없는 이집만의 특별식임을 한눈에 확인된다. 또한 ‘참살이마을’의 음식은 일체 어떤 조미료도 사용을 거부하고 ‘버섯소금’만 사용하였기에 우선 맛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수십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노래방 시설이 갖추어져 있고 펜션과 대연회실도 갖추어져 있어 가족단위, 단체가 숙박하면서 행사를 치를 수 있다. 여기다 족구장까지 갖추고 있어 직장인들도 하루 회식공간으로도 그저 그만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바깥공간이 넓고 주변 전망이 좋아 방문객들이 줄을 잇는다고 박 대표는 살짝 귀띔한다. 위치 : 두동면 은편리 허고개 정상 지나 600m메뉴 : 참살이 밥상, 청국장 정식, 닭백숙, 멧돼지 생고기구이, 흑멧돼지, 염소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오후 10시(펜션 운영)문의 : 254-5895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몸의 기운을 느껴라, 그것이 우주다! 무예는 크게 치고받는 기술(기격)을 익히거나 신체건강을 돕기 위한 것(양생)으로 나눌 수 있다. 과거에는 호신용으로 무예를 배우는 경우가 많았다면 최근엔 자신의 몸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 무예을 접하는 인구가 늘었다. 단순히 먹고 사는 일에서 어떻게 잘 살 것인지로 관심이 옮겨가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양생의 대표적인 무예가 단무도다. 인간완성무예를 표방하는 단무도는 아이러니하게도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무예다. 캐나다, 일본, 영국 등과 미국 50여개 대학에 단무도 클럽이 활성화될 정도니 말이다. 특히 미(美) 콜로라도주 덴버시,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시, 뉴멕시코주 산타페시에는 단무도 창시자인 ‘이승헌 박사의 날’도 있다니 두말해 무엇 하랴. 마음, 몸, 영혼이 조화로운 인간 단무도 울산도장 이의상 관장은 “단무도는 민족경전인〈천부경〉의 81자를 기초로 만들어진 심신수련법이다”고 소개한다. 단무도는 체중이 발바닥에 골고루 수직으로 떨어지게 해 척추가 바로 세워지고 골반과 어깨가 수평을 이루게 하는 동작들로 구성된다. 우리 몸이 수직과 수평을 제대로 이루게 되면 오장육부가 제자리를 찾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해 면역력과 치유력이 생긴다는 원리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 관장은 “사람은 몸, 마음, 영혼이 건강하게 조화를 이룰 때 평화로움을 느낀다. 단무도의 수련과정은 우리 몸에 있는 7개의 차크라(단전)를 깨워 몸의 감각을 깨우고 영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고 전한다. 몸의 감각을 깨워 인간 본연의 기능인 인간성을 회복해 내가 아닌 다른 사람, 사회, 더 넓게는 세상에 이로움을 주는 인격자로 거듭나게 한다고. 덧붙여 이 관장은 “타 무예들이 기운을 위로 끌어올린다면 단무도는 차분히 가라앉힌다”고 설명한다. 그래서 단무도의 동작들은 흡사 춤을 추는 듯 물이 흐르는 듯 부드럽기 그지없다. 그러나 단전의 기운이 중심이 되는 내공무예니만큼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자세들엔 힘이 넘친다. 스트레스 해소, 여성회원 많아 단무도 울산도장 회원은 40대 이상이 주를 이룬다. 남성보다 여성회원이 많다. 출산과 집안일로 틀어진 근골격과 갱년기에 겪게 되는 우울증 등을 심신수련을 통해 해소하기 위해서다.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망가진 신체리듬을 되돌리기 위한 남성들은 직장에서 동호회를 결성해 수련할 만큼 열성적이다. 단무도 프로그램은 흰띠부터 단까지 나눌 수 있다. 각 단계마다 수련의 의미나 메시지는 다르지만 흰띠에 배우게 되는 보형, 운기보형공, 정보공, 근골조정공은 골격의 상하좌우 균형을 조절하는 것이 목표다. 단전, 즉 중심을 잡아 세상을 바로 보는 능력을 수련한다. 파란띠에 배우는 항심8초식, 단공12진경, 수법, 퇴법은 몸 전체의 원활한 순환을 유도한다. 빨간띠의 단권형과 검보형, 단무형은 팔다리를 크게 움직이면서도 몸의 무게중심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다. 단 이상은 앞의 동작들을 반복 수련하고 검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관장은 “매일 두 시간씩 수련을 하는 단무도는 프로그램에서 보듯이 몸의 균형과 순환을 통한 몸 건강 강화에 목적이 있다”고 전한다. 도움말 : 단무도 울산도장 이의상 관장(052-274-7794)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미니 인터뷰-단무도 울산도장 이의상 관장 “집중력 떨어지는 자녀, 단무도 해 보세요” 12년 전, 몸이 망가질 대로 망가졌던 이 관장도 그래서 단무도를 시작하게 됐단다. “여러 무예를 거의 다 해봤지만 소용이 없었죠. 하면서도 원리를 이해할 수 없었어요. 오히려 단무도를 하면서 거꾸로 예전에 했던 무예들의 원리를 알 수 있었습니다”는 이 관장. 펄펄 날 정도로 몸을 회복한 이 관장은 이제 단무도 알리기에 나섰다. 단무도는 뇌기반 프로그램으로 체력과 집중력을 길러줌과 동시에 균형적으로 두뇌를 계발한다고. 몸이 튼튼해지니 외부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정신력이 길러지고 자신감과 더불어 집중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 이 관장은 “특히 주의가 산만하고 화를 잘 내거나 자신감이 부족해 소극적이고 공부에 무기력함을 보이는 아이에게 단무도 수련이 효과적”이라 강조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