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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황토빛 속에 담긴 자연과 건강을 입는다 북구 명촌동 최주연(36) 주부는 아토피가 심한 4살 난 딸아이 때문에 늘 걱정이었다. 때문에 항상 이불이며 옷가지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며 까다롭게 고르고 있다. 최씨는 “천연염색 황토침구와 속옷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주변사람들의 권유로 ‘황토자연마당’에서 출시되는 제품들을 사용하면서 딸아이의 아토피 걱정이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시중에 다양한 황토제품들이 앞 다투어 출시되면서 그 효능과 효과도 천차만별. 확실하고 차별화된 제품으로 사랑받고 있는 ‘황토자연마당’에 대해 알아보자. 황토천연염색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 황토자연마당 울산총판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황토를 이용해 천연염색으로 물들인 침구류에서부터 유아용 속싸개와 기저귀, 내의, 커튼, 성인 의류, 지장수용황토 등 20여 가지 품목을 다루고 있다. 황토자연마당 울산총판 김천수 대표는 "황토제품은 아토피 피부염 방지에 효과가 있어40~50대 주부들이 아이들을 위해 많이 구입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황토침구류와 커튼, 식탁보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면서 구매층이 20대 젊은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고 말한다. 또 “영·유아용제품인 이불과 속싸개, 기저귀, 내의류 등은 선물용으로 인기가 좋다”고 전했다. 특히 ‘황토자연마당’에서 출시되는 황토전제품은 화학염료를 전혀 쓰지 않고 천연황토염료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구입해도 좋으며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황토의 탁월한 효능△습도조절력 = 습도가 높을 때 습기흡수, 건조 시 습기발산 자동습도 조절력이 있다.△온도조절력 =바깥의 더운 열기를 막아주며 날씨가 추울 때는 반대로 온기를 발산시킨다.△냄새조절력 = 음식냄새, 담배냄새, 등 기타 유해한 냄새를 신속히 흡수한다.△항균력 탁월 = 땀을 많이 흘려도 냄새가 나지 않으며 곰팡이 및 인체에 유해한 각종 균류의 서식을 방지한다. △건강성 = 고율의 원적외선 방사로 노화방지, 혈액순환 촉진, 스트레스해소, 피부미용, 신경통, 요통, 만성피로 회복에 아주 좋다. 황토제품 주문제작 가능…확실한 A/S 황토자연마당 울산총판에서는 가가 가정에 맞게 이불과 커튼, 의류 등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황토쿠션은 알레르기성 피부를 가진 사람을 위해 만든 쿠션으로 항균 기능까지 갖췄다. 황토베개는 황토뿐만 아니라 숙면에 좋다고 알려진 솔잎 소재로 만들어 숙면을 유도하고 머리를 맑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황토벽지도 새롭게 출시되었는데 천연염색으로 아토피나 알레르기가 심한 아이들방에 바르면 효과가 아주 좋다. 음식점에서는 은은한 멋과 함께 냄새를 잡아주는 탈취력이 뛰어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이제 곧 장마철이 시작되면 각 가정에서는 가족들의 건강이 우선으로 걱정되는 시기다. 눅눅한 습기와 쾌쾌한 냄새들로 안전지대는 없다. 건강한 여름나기를 겨냥한 ‘황토자연마당’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황토제품들로 이 모든 고민을 해결해보는 건 어떨까. ▷위치 : 중구 중앙동(구 옥교동) 중앙시장 1층(지하주차장 입구)▷문의 : 052-241-5787/011-9386-4146 미니인터뷰- 황토자연마당 울산총판 김천수 대표 “여름엔 황토천연염색제품이 좋아요” 단정한 모습에서 신뢰가 가는 황토자연마당 울산총판 김천수 대표는 황토의 묘미에 푹 빠진 사람이다. “냄새를 흡수하고 발산하는 것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황토 말고 또 있을까요?” 천연황토 자랑에 여념이 없는 김 대표의 말이다. 이어 김 대표는 “100% 천연 황토로 염색한 황토 이불은 건강의 측면은 물론이고 그 보온성과 무게감, 촉감, 그리고 색의 아름다움까지 모든 면에서 탁월한 제품”이라는 설명했다. 여름에 더욱 강한 것이 황토를 이용한 제품이라며 정수기물보다 지장수용황토를 사용해 음용하는 것이 건강에 더욱 좋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하늘과 맞닿은 ‘마천대’ 기암괴석 볼거리 압도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됐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서 있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 사찰 등 볼거리도 많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마천대,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어 완주 쪽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케이블카를 이용해 산을 오른다. 하지만 요즘은 금산쪽의 태고사를 거쳐 낙조대, 완주 쪽의 용문골 코스, 논산쪽의 벌곡면 수락리 등산코스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양쪽으로 암벽이 버티고 있는 좁은 계곡에는 화랑폭포와 금강폭포, 은폭포 등 여러 개의 폭포가 있다.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낙조대에서는 남쪽으로 대둔산 정상 마천대와 서쪽으로 월성봉, 바랑산이 보인다. 서해로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논산쪽으로 내려가는 길에는 팔각정 모양의 낙조산장이 있다. 산장 바로 뒤 바위에 마애불이 있으나 오랜 세월 풍우에 씻겨 형태를 알아볼 수 없다. 대둔산 정상은 마천대. 원효대사가 하늘과 맞닿았다는 뜻으로 이름 붙였다. 케이블카로 쉽게 오를 수 있다. 맑은 날 마천대에 서면 가깝게는 진안 마이산, 멀리는 지리산 천왕봉, 그리고 변산반도의 서해바다까지 한손에 잡힐 듯 펼쳐진다. 높이 : 878m위치 : 전북 완주군 운주면·충남 논산시 벌곡면·금산군 진산면 ▶문의 : 041-732-3568(대둔산 도립공원 논산관리소) ▶대둔산 홈페이지 : http://tour.nonsan.go.kr/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판암 I.C &rarr 무주·통영고속도로 방향진입 &rarr 추부 I.C 빠져나와 &rarr 복수 &rarr 진산(17번국도) &rarr 대둔산 입구 ▶주변관광지 : - 논산 수락리 마애불(벌곡 수락리)/김집 선생(벌곡 양산리)/백파 선생 영당(벌곡 조령리)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 tip -피로하지 않게 걷는 법◆언제나 발바닥 전체를 디뎌서 걸어라경사가 급하게 되면 발가락 끝판으로 넓은 걸음을 걷은 사람이 있으나 같은 페이스로 천천히 발바닥을 한발 한발 지면에 붙여서 걷도록 주의한다. 내려올 때도 그와 같이 발가락 끝으로 걸으면 무릎의 부담이 커져서 관절을 다치기 쉽다.◆보조를 호흡에 맞춰라한 호흡과 한 걸음의 걸음걸이는 탄력적으로 해야 하는데, 이는 마라톤이나 걸을 때에도 똑같이 하면 된다. 피로하지 않는 걸음걸이는 공기 중의 산소를 더욱 많이 섭취하는데 있다. 크게 숨이 차면 다급하게 숨을 쉬게 되는데 이때는 들여 마시는 호흡을 코로 2초 마시고 내뱉는 것을 입으로 4초 정도 길게 뱉는다.◆휴식을 너무 취하지 말라쉬지 않고 걸으면 후반에 가서 피로는 급격히 증가하여 곧 피로에 지치고 만다. 처음에는 천천히 걷기 시작하여 약 20분이나 30분 걸어서 호흡과 순환기 계통의 각 기관이 걷은 운동에 익숙해 질 때 한 번 쉰다. 그래서 다시 신발의 형편과 메고 있는 짐의 조정을 하고 다시 걷기 시작하면 된다. 보통 30분 걷고 10분 쉬고 하면 되는데, 건강한 다리라면 50분 걷고 10분 쉬는 정도가 효과적인 걸음걸이로서, 쉬는 방법의 균형을 이루게 된다.◆물과 음식은 적당히 마셔라 물을 너무 마시면 혈액성분이 희박하게 죄어 전신이 노곤하게 되며, 위액이 연하게 되어 소화와 흡수의 능력이 저하된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보다 엿 같은 것을 입속에서 녹인다거나 껌을 씹거나 하여 기갈을 해소한다. 음식물은 식사 때 먹고 위장의 활동 중에는 운동을 삼감으로써 소화활동에 도움을 주며, 운동이 시작되면 먹는 것을 삼간다. 산행안내 6월23일(수) 괴산 신선봉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6월27일(일) 양구 대암산 울산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6월27일(일) 울주 영남알프스 조운산악회 010-4135-6343 7월2일~3일 함양 덕유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p 2010-06-25
- 옥동중, 교사 대상 진로교육 실시 울산광역시 강남교육청 관내 옥동중학교(교장 황수배)에서는 지난14일(월) 오후 3시에 도서실에서 찾아가는 맞춤형 연수를 개최했다. ‘학생들이 행복한 진로교육을 위하여(중학교 진로교육의 방향과 방법)’이란 주제로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김영주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옥동중학교 전교사가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교사들은 “2009년 개정교육과정에서 중시되는 진로교육의 의미를 알게 되었으며 학교현장에서 바람직한 진로교육의 방향과 실질적인 교육방법을 사례를 통해 보여준 의미 있는 연수였다”고 전했다. 옥동중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학생들 개개인의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진로·직업교육의 실현과 학교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질적이고 유의미한 진로·직업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불확실의 시대, 확신과 믿음이 필요하다 2007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사태가 일어나고 3년이 흘렀다. 우리 경제는 그동안 많은 아픔을 겪었지만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 비해 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아직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 서브프라임 사태의 여파는 그리스, 스페인 등의 남유럽 국가들의 부채위기를 만들었다. 또 이들 나라의 문제가 일단락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최근 헝가리 디폴트 우려가 나오고 있어 유럽에서 디폴트 벨트가 형성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금융위기가 이렇게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계 각 국의 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은 21세기 시장경제의 본질적 특징이라 할 수 있는 시장의 연결성 때문이다. 중국의 개방과 소련의 몰락 이후 세계는 빠른 속도로 시장경제 시스템에 통합된 것이다. 전 세계 금융시스템이 상호 연결되면서 정보처리 수준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반면, 일단 위기가 발생하자 전 세계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있다. 또, 경제가 세계화 된 오늘날 이 위기가 어떻게 시작되고, 어디까지 이어질지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미국 금융위기도 미 정부의 예측 밖에 있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이 2008년 2월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서 “일부 실패는 있겠지만 대형 은행들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한 달 뒤인 3월 16일 미국 5대 투자은행 베어턴스가 파산했다. 뒤이어 모기지 업체들의 연쇄 위기가 현실화 됐으며 9월에는 리먼 브러더스가 파산 신청을 했다. 이어 세계 최대금융기업인 씨티그룹이 막대한 부실을 기록하며 국유화 되는 등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태로 전 세계 경제는 위기를 맞았다. 노동시장도 금융위기로 인한 진통을 겪어야 했다. 미국, 일본, 유럽, 한국 등 많은 국가에서 일어난 경제위기는 노동자의 고용을 불안케 했고, 실제로 많은 희생을 강요했다. 세계 1위 핸드폰 회사인 노키아가 1700명 감원과 순환 근무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했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쌍용차가 총 인원 7147명 중 2385명(33%)에 대한 고강도 인력 구조조정을 하는 등 업종을 가리지 않는 고용불안이 야기됐다. 더 큰 문제는 노동자들이 이로 인해 받고 있는 고용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경계이다. 사회 대다수를 구성하고 있는 노동자들의 불확실성은 사회 전반에 걸친 소규모 경제활동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것은 국가, 세계경제를 더욱 불안하게 하는 요인으로 확장되어 나갈 것이다. 21세기는 경제, 고용 모두가 불확실이라는 불안 요인을 가지고 가는 상황이 되어 가고 있다. 이 불확실을 완벽히 예측하고 대비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결국 기업들은 시장위기를 완벽하게 예측하는 일이 불가능함을 직시하는 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위기의 원리를 이해하고 시장과 노동자들에게 불확실에 능동적이고 긍정적인 대처를 해나갈 수 있는 올바른 관점을 세워줄 수 있어야 한다. 위기를 이겨내기는 어렵지만 어떤 경우에도 우리 경제가, 기업이, 노동자의 고용이 무너지지 않는다는 확신과 믿음이 필요한 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전국 최대 생태공원이 울산에 생겼어요” 울산대공원에 이어 ‘태화강대공원’이 최근 개장했다. 2002년 착공한 지 8년 만이다. 전체 면적은 53만1319m²(약 16만 평). 울산 도심을 가로지르는 태화강과 더불어 자연친화형 공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울산의 명소로 발돋움할 태화강대공원을 만나본다. ◇생활 속 자연친화형 공원 태화강대공원은 중구 태화강 용금소(태화루 건립 터)에서 명정천에 이르는 태화들판을 공원화한 것. 1단계로 십리대숲을 포함한 8만9000m²(약 2만7000평)는 2004년, 나머지 2단계는 최근 완공했다. ‘십리대숲’이나 ‘태화강생태공원’ 등으로 부르던 공원 이름도 사업 완공을 계기로 시민공모를 통해 ‘태화강대공원’으로 이름을 지었다. 태화강대공원에는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는 음이온이 가득 찬 대숲산책로, 거북이 등을 닮았다는 구갑죽 등 63종의 서로 다른 대나무가 옹기종기 모여 있는 대나무생태원이 잘 갖추어져 있다. 또 생명수가 솟구치는 오산못, 물고기 떼를 좇으며 물장난을 즐기는 실개천 물놀이장, 시원한 바람이 달려가는 청보리와 유채꽃의 넓은 초원이 더넓게 펼쳐져 있다. 남과 북을 잇는 아름답고 정겨운 십리대밭교, 장엄한 느티무길과 숲, 생태자연 속의 야외공연장, 태화강의 물길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태화강전망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공원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 일상생활 속에서 시민들과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좋은 접근환경을 갖췄다. 긴 역사 속에서 시민들과 애환을 같이 해온 태화루, 은월봉, 용금소 및 오산 등 역사문화의 발자취가 함께 하고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새로운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앞으로 쌀바위, 반구대암각화, 천전리각석 및 대곡천유적지 등 역사문화유적에 연결되는 백리자전거길과 역사탐방로 등이 추가 완공되고 하천생태계보전과 청정하천 유지를 위해 상시 풍족한 하천수량을 공급할 상류의 언양·굴하 하수처리시설도 2014년까지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진행 중인 삼호대숲의 철새공원, 선바위공원 및 하류의 바지락단지 등이 새롭게 정비되면 태화강은 전 구간에 걸쳐 더욱 풍요로운 생태계의 변화와 다양한 정서함양 공간을 제공한다. ◇실개천서 물놀이태화강 대공원(2단계)의 핵심은 공원 한 가운데를 흐르는 ''실개천''. 수로 너비 평균 19m, 구릉지 평균 60m로 1.1㎞ 구간에 이어지고 있다. 태화강에는 시민들이 직접 내려가 물놀이를 할 수 없지만 실개천에는 물놀이장이 만들어지고 수생식물 등 다년생 초화류를 심어 습지학습원으로 활용토록 했다. 하중도에는 물억새 등을 식재, 조류의 서식처로 꾸몄다. 실개천 물놀이장은 길이 250m, 너비 10~40m, 평균 수심은 40~60㎝ 정도. 흙탕물이 일지 않도록 강자갈 등을 깔고 실개천 옆 얕은 구릉지에는 가족들이 쉴 수 있도록 잔디밭과 나무그늘이 조성됐다. ◇전국최대 규모 대나무생태원 오산못은 실개천의 시작지점으로 명정천과 연결돼 있으며 벽천 형태로 자연석을 쌓고 수련, 부들, 창포 등 수생식물을 식재, 습지로서 기능을 살렸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나무 생태원은 면적 1만700㎡ 규모로 구갑죽, 맹종죽, 오죽, 솜대, 왕대 등 국내종과 권문죽, 은명죽, 금양옥죽 등 일본, 중국의 대나무 63종이 심어져 대나무의 생태와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십리대숲도 십리대밭교까지 200m가량 복원(연결)해 십리대숲이 십리대밭교까지 이어지도록 했다. 생태공원 조성으로 가장 큰 변화는 주거지와 태화들 사이의 도로다. 태화들에 둑을 조성하면서 이 도로를 확장하고 동강한방병원 주변으로 도로를 신설했으며 경관을 해치는 기존 전신주도 지중화 했다. ◇느티나무숲길 및 광장 나무둘레 40㎝ 이상인 약 30~40년생 느티나무 42그루가 장엄한 모습으로 태화강 대공원 중앙을 줄지어 지키고 있다. 느티나무숲길은 폭 10m, 길이 300m로 8m간격으로 심어져 있다. 입구에는 느티나무 광장을 만들어 이곳에 태화강대공원임을 알려주는 문주가 세워져 있다. ◇자전거 길 및 산책로 시원하게 뻗은 청보리밭의 향수를 느끼고 노란 유채꽃 향기를 맡으며 달릴 수 있는 자전거길과 가족 연인과 함께 편안히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태화강 대공원 곳곳에 펼쳐져 있다. 관리도로이면서 자전거 길은 폭 5m, 길이 2.2㎞이며 산책로는 폭 3~5m, 길이 3.7㎞로서 어디서든 접근하기 좋도록 일정한 간격으로 조성됐다. 바닥은 자연경관과 가장 잘 어울리는 보수 및 투수기능을 갖는 친환경 포장인 마사토로 포장됐다. ◇야외 공연장 및 다목적 광장 시민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야외공연장은 면적 1만2500㎡, 8000명 수용 규모로 시민들의 접근이 좋도록 십리대밭교 쪽에 천연잔디로 설치됐다. 대나무생태원, 중앙진입로 양안 등 3개 지역에 조성된 다목적 광장은 평소에는 소규모 행사 또는 가족 피크닉 장소로 활용되고 공연 등 행사 때에는 340면의 주차도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한진규 시 환경정책과장은 "태화강 대공원은 산책로를 따라 십리대숲과 실개천을 오가며 자연을 체험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서, 울산과 태화강의 새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태화강 십리대숲길은 국내 유일의 대규모 대숲이 자생하는 지역 환경의 소중한 자연자산으로 태화강 대공원 조성사업(1단계)을 통해 도심 속의 웰빙 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이기철 시인 세 번째 시집 ‘당신’ 출간 이기철 시인(53)이 2000년 ''쓸쓸한 당신'' 이후 10년 만에 세 번째 시집 ''당신''을 세상에 내 놓았다.이 시집은 1, 2, 3부 총 58편의 사람 사는 이야기가 아름다운 운율로 담겨져 있다.이 시인은 "그간 만난 수많은 ''당신''들과의 슬픔과 기쁨의 교차 지점에서 삶과 인생의 깊이가 얼마쯤 되는가를 가늠해 보았다"며 "앞으로도 ''당신''들과 함께 아름답고 진지한 어울림을 가지겠다"고 말했다.해설을 쓴 조남훈 시인은 이기철 시인의 시 세계를 "특별히 시의 창작 기법에 기대어 기교를 부리지 않았음에도 감동을 준다"며 "그의 시는 인간의 본연성에 입각해서 쓴 시였기에 그 진실성에 의해서 감동을 주고 있다"고 평했다.또 박종해 시인은 "그가 추구하는 시세계는 언제나 사람이 중심"이라며 "얼개가 대단히 촘촘해서 작품들을 읽고 나면 이웃들에 대한 눈길과 가족에 대한 무한한 애정, 벗들과의 부럽디 부러운 관계가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래서 더욱 맛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시집 출간을 기념해 16일(수) 오후 6시30분 울산시각장애인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가진다.기념식에서는 시노래 팀 ''바위그림 암각화''의 포크송, 시 낭송가 김민서, 김민정씨의 축하 시 낭송, 테너 가수 김명재, 박경수씨 등의 축가가 이어지고 그가 지도하고 있는 시각장애인복지관 문예창작반 수강생들이 이기철 시인의 시 ''만감교차''를 들려준다.또 이날 출판기념회에선 시집 ''당신''을 시각장애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점자화시킨 시집 전달식도 있을 예정이다.이기철 시인은 시집 ''바람 소리여'', ''쓸쓸한 당신'' 등을 출간했으며 칼럼집으로 ''따로국밥''이 있다. 현재 시사랑울산사랑회 사무국장, 문화광장 총감독 등을 맡고 있으면서 시사랑운동과 문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문의 : 281-7200, 010-7280-0275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1500도 짚불에 지글지글 몸 달구는 곱창 잡숴봐~ 아직 6월인데 벌써 지친다. 울산은 시원한 편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하지만 한낮에 뜨거운 뙤약볕엔 장사가 없다. 이럴 땐 무조건 생각난다. 원기충전 보양식! 임금님도 하루에 한번은 꼭 먹었다는 음식이 있다. 본초강목과 동의보감에서도 그 효능을 높이 평가한다. 고단백 저지방, 한 마디 더 하자면 입맛까지 장담한다. 그 최고의 보양식은 바로 곱창이다. 실망이라고? 천만의 말씀. 이집 곱창 맛을 보면 쑥 들어갈 말이다. 굽는 불이 다르다 수암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종가댁 짚불 양곱창&마늘곱창은 곱창 하나로 전국 입맛을 평정한 집이다. 이집 음식 맛의 비밀은 건물 옥상에 있다. 옥상 한편에 마련된 짚불로 초벌구이 한 곱창이 이집의 대표메뉴 양곱창, 마늘곱창이다. 김갑열 대표는 “곱창을 짚불로 구워내면 누린내고 제거되고 순간온도 1500도라서 육즙이 고스란히 살아있게 된다. 더불어 짚에서 나오는 성분으로 소독까지 된다”고 설명한다. 물론 짚불에 올리기 전, 갖은 재료로 연육작업을 거친다. 짚으로 구운 곱창은 입에 넣는 순간부터 미각을 자극한다. 짚불향을 고스란히 품은 곱창은 씹을수록 구수하면서 향긋함이 오래도록 남는다. 또 곱창구이는 원래 기름이 많이 튀는데 이집은 짚불 초벌구이 한 곱창을 불 달은 철판에 살짝만 굴려 먹으면 돼 편하다. 마늘곱창엔 마늘이 있다 종가댁의 또 하나 비밀병기는 바로 마늘곱창. 이 마늘곱창이야 말로 곱창의 새로운 시도라고해도 되겠다. 붕어빵엔 붕어가 없지만 마늘곱창엔 마늘이 있다. 마늘곱창은 곱창에 마늘을 중심으로 각종 한약재와 현미잡곡 등 20가지 재료를 잘게 다져 곱창이 터져라 넣었다. 곱창순대라고 이해하면 빠르다. 곱창 가득 꽉꽉 들어찬 속들은 곱에 마늘향과 짚향이 어우러는데 묘하게 바비큐 맛이 난다. 곱창을 싫어하는 여성이나 어린이에게도 딱이다. 속도 부들부들하고 짚에 구운 곱창도 순간적으로 구워내 질기지 않아 이가 약한 어르신도 충분히 드시겠다. 마늘곱창은 간장을 기본으로 땡초를 섞은 소스와 고추장을 기본으로 한 매운양념소스 중 골라 찍어 먹으면 된다. 간장소스가 기름지지 않은 깔끔한 맛이라면 매운소스는 뒤끝 없이 칼칼하다. 김 대표는 “마늘곱창을 씻은 김치나 다시마에 싸먹어 보라” 권한다. 곱창은 상추에 싸 먹는다는 고정관념을 깬 이 궁합은 극도로 입안을 개운하게 한다. 곱창 듬뿍 짚불곱창전골 최고 그래도 이집 최고 인기메뉴는 짚불곱창전골이다. 주인장만 아는 비법육수에 짚불로 구운 곱창, 양, 버섯, 파, 두부 등이 들어간다. 그런데 곱창과 양이 어찌나 많은지 몇 번이고 퍼내도 툭툭 걸린다. 보글보글 끓는 국물과 보들보들 맛있게 익은 곱창을 입에 넣고 살살 씹으면 고소하게 흘러나오는 곱의 풍미가 그만이다. 곱창전골은 매콤한 양념과 쫄깃한 맛의 곱창이 어울려서 식사메뉴로는 물론 술안주나 속풀이 음식으로도 좋은 일품요리인 것이다. 특히 냄비 바닥에서 저 혼자 조용히 복닥복닥 끓고 있는 칼국수는 따로 밥을 주문하지 않아도 한 끼 식사로도 충분한 양이다. 전골에도 천연조미료만 들어가는 건 당연하다. 또 주방에서 한 번 끓여 내오므로 오래 끓이지 않고 바로 먹어도 된다. 김 대표는 짚불모듬구이를 먹어보라 권한다. “양, 마늘곱창, 곱창, 대창, 막창이 나오는데 정말 부드럽고 기가 막힙니다. 물론 짚불에 굽죠. 주인인 나도 구우면서 가끔 먹을 정도 매력적입니다”는 김 대표. 곱창은 혼자 먹어서는 맛이 덜하다. 여럿이 둘러앉아 이 얘기 저 얘기 나누면서 먹어야 제 맛이 난다. 종가댁에서는 구이메뉴 주문 시 초이스등급의 갈비살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오늘 저녁 가족과 친구와 연인과 함께 짚불향 솔솔, 기름기 쪽 빠진 양곱창 마늘곱창 어떠신가. 위치: 수암초등학교 맞은편 골목 메뉴: 짚불모듬구이, 짚불마늘곱창구이, 짚불곱창/대창/양/막창구이, 짚불곱창전골 외 전화번호: 052-260-0155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월드컵 응원하면 맥주가 펑펑~ 남아공월드컵 바람이 외식업계에도 불었다. 일제히 할인행사를 단행하는 스포츠나 골프의류부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원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식사권을 증정하는 외식업계까지 선물이 봇물처럼 터질 예정이다. 그러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절차가 성가신 귀차니스트를 위해 가까운 매장에 방문만 하면 되는 알짜배기 이벤트를 골라봤다. ▶아웃백 아웃백에서는 우리나라 경기가 있는 날, 오지치즈 후라이가 무료다. 단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출력해 가야 한다. 할인카드와 중복 불가하며 5900원에 100분 동안 맥주를 무제한 서비스한다. 제공되는 생맥주는 하이트맥주의 ''맥스''로 1잔에 5천500원에 판매되던 것이다. ▶베니건스 베니건스에서는 11일부터 1900원에 맥주 무제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빨간색 옷을 입고 가면 행사메뉴를 50%할인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 이용자는 멤버십카드를 제시하면 2,4주 수요일에 40%할인된다. ▶T.G.I.프라이데이스 월드컵 한국팀 선전을 위해 전국 32개 매장에서 맥주 무제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12일 그리스전을 비롯해 17일과 23일 등 한국경기가 있는 당일 400cc, 500cc 맥주를 주문하는 고객에게 하루 종일 생매주를 무제한 서비스한다. 특히 맥주를 주문하는 고객 모두에게 나초와 살사소스를 제공한다. 또 홈페이지(www.tgif.co.kr)를 통해 여름 휴가계획 단문메시지 전송이벤트에 참여하면 맥주 안주로 즐기기에 좋은 메뉴 ‘포마지오’ 무료 쿠폰도 함께 전송한다. ▶롯데리아 한국경기가 있는 다음날 오후2시~6시까지 새우버거에 한해 1+1행사를 벌인다. 또 6월 한 달간 ‘레드&화이트버거’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디저트 아이스크림 ‘토네이도’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타벅스 한국경기 당일 음료를 구입하면 1+1쿠폰을 증정한다.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6월 한 달 간 전국 237개 매장에서 ‘2010 FIFA 월드컵 에디션 코카콜라 컵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오전 4~11시에 ‘빅 브렉퍼스트 세트’나 ‘핫케익&소시지 세트’, 아침 시간을 제외한 오전 11시부터 오전 4시까지 ‘버거 세트(라지)’를 구입하는 고객에게 이 컵을 증정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골라가는 재미가 있는 분수구경 가세 여름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뭐니뭐니 해도 시원한 물줄기가 최고다. 울산도 최근 들어 쾌적한 도시로 변모하면서 다양한 테마가 있는 분수들이 다양한 규모와 디자인을 차별화 시켜 속속 생겨나고 있다. 한여름밤의 더위도 쫓고 근사한 추억도 만들 수 있는 분수광장을 찾아 지금 나서 보자. ◆낙하분수, 벽천분수, 워터스크린까지 - 남구 여천천 분수 울산 도심인 남구 지역을 관통하는 ''여천천''이 서울청계천에 버금가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 났다.여천천은 그 동안 수질이 6급수에 달해 생명체가 살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썩은 물이 흘러 악취와 함께 시민들에겐 죽음의 하천이나 다름 없었다. 그런 여천천이 5년여 공사 끝에 1급수의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형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났다.여천천은 남구 신정동(신정현대홈타운 인근)에서 삼산동까지 울산 남구 지역을 가로지르는 길이 5.7㎞, 폭 30~100m 규모의 도심하천이다. 남구는 환경개선사업을 벌여 최근 1급수의 맑은 강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시켰다.이번에 1급수 하천으로 시민들에게 돌아온 여천천은 우선 상류 지역에 낙하분수와 벽천분수, 음악분수와 함께 시민 광장, 워터스크린도 설치했다. 또 하천변을 따라서는 3.4㎞ 구간의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도 조성했다. 앞으로 여천천 하류에는 카페 교량 10여개도 설치될 예정이어서 여천천이 울산의 대표적인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개천에 헤엄치는 물고기도 보고 -울산시청 분수광장울산시청 앞마당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시는 공원으로 조성된 시청 마당에는 원형분수대와 인공 실개천, 각종 꽃나무 등이 식재 되어 있어 훌륭한 도심 속 공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실개천에는 각종 열대어와 물고기들이 서식하고 잇어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놀이터로 각광 받고 있다. 또 신청사 1층의 울산홍보관 등은 견학 필수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시는 지난해 2월 신청사를 개청하고 9월에는 구청사 리모델링을 완공하면서 마당을 분수대가 있는 햇빛광장과 길이 110m의 실개천이 있는 초록원 등으로 새 단장한 것.시 관계자는 "햇빛광장과 초록원이 시민의 휴식처로 알려지면서 인근 시민들은 물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에서 어린이 견학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음악 따라 물줄기 색깔도 달라요 - 동구 울산과학대 음악분수울산과학대학 음악분수대가 열대야를 식혀주는 공간으로 주민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아름다운 캠퍼스 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6년 10월 울산에서는 처음으로 동부캠퍼스 생태연못 내에 음악분수대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매일 하루 다섯 차례씩 음악분수 공연을 하고 있으며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근 하루 평균 400여명의 학생과 지역 주민이 음악분수 공연을 보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팝송,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맞춰 시원한 물줄기를 내뿜는 8~9시 사이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어 여름밤 도심의 새로운 이색 명소가 되고 있다.음악분수대는 면적 32m×15m(바닥구조물)로 수중펌프 17대, 수중LED 조면 330개를 갖추고 음악에 따라 다양한 모양의 분수 물줄기가 갖가지 색깔을 내뿜고 있으며, 분수대 양쪽에는 관람객들을 위한 스탠드를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음악분수대는 옆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 농구장, 테니스장 등 체육공원과 산책로를 끼고 있어 이 곳을 찾는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울산의 자랑인 울산대공원 안에도 6개의 분수가 힘차게 물을 내뿜는 것은 물론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앞 광장과 북구청 광장, 오토벨리복지관 광장에 시원한 분수가 마련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
- 해설이 있는 오페라 이야기-푸치니의 토스카 푸치니의 <토스카>를 해설로 들을 수 있다. 울산오페라단이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토스카를 오페라로 공연한다. 울산오페라단이 해설이 있는 오페라를 공연하는 것은 2006년에 이어 올해 5년째다. 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의 거장 푸치니의 3대 오페라로 <나비부인>, <라보엠>과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오페라 <토스카>는 사실주의 오페라 대표작으로, 1900년에 로마에서 초연되었다.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을 배경으로 매력적이고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잔인하고 호색한 경시 총감 스카르피아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사랑, 질투, 탐욕, 증오, 죽등 등 복잡한 감정들을 끌어내어 비극으로 치닫는 세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표현했다. 또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푸치니만의 독특하고 극적인 스타일과 시종일관 강렬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긴밀한 구성, 풍부하고 화려한 선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번 공연에서 들려줄 주요 아리아는 ‘오묘한 조화’, ‘가라 토스카’,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무대에 올리는 울산오페라단은 해설이 있는 오페라를 2006년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리골레’토, ‘라 트라비아타’ 2007년 ‘사랑의’, ‘피가로의 결혼’ 2008년 ‘세빌리아의 이발사’ 2009년 ‘카르멘’등 다수 올렸다. 문의 : 247-7751, 010-8259-606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