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용안사 연화합창단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 울산 최초 불교합창단인 용안사연화합창단(단장 이해술)이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10월 31일(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기념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전체 4부로 나누어 1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외 4곡, 2부 치리치리번 외 3곡, 3부 남촌 외 3곡, 4부 꽃이여 외 3곡을 단원 40여명의 아름다운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다. 이해술 단장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평가 받고 싶다”면서 “찬불가 외에도 가곡, 세계 명곡을 불러 올가을 모든 이의 가슴이 행복으로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현대차, 이색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 개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색다른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일 오후2시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공동으로 울산근로자종합복지회관 1층 공연장에서 ‘행복나눔 메세나 오디션’을 개최했다.이날 오디션에는 노인, 여성, 다문화, 청소년, 장애인 등 사회복지 지원대상자로 구성된 문화예술단체와 동아리 총13개 팀, 158명이 참가하여 2시간 동안 ▲다문화 전통춤 ▲댄스스포츠 ▲밸리댄스 ▲ B-BOY 댄스 ▲합창 ▲합주 ▲인형극 ▲사물놀이 등 여러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쳤다.이날 행사는 기존 메세나 활동에서는 대상자들이 단순히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는데 그쳤으나, 이번에는 직접 주체가 되어 공연을 선보이는 신선한 시도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현대차 노사와 울산사회복지협의회는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바탕으로 오는 25일(월), 이번 메세나 오디션에 참여한 13개 팀 중 5개 팀을 선정하여 팀당 4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오디션에 통과한 5개 팀은 11월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무료 자원봉사 공연을 실시하게 된다. 이어 12월에는 합동공연을 펼쳐 지역 시민들과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국내산 생고기! 맛으로 승부한다! 다음 주부터 아침기온이 한 자리 수가 될 예정이란다. 가로수가 색이 바라더니 갑자기 겨울이 올 모양새다. 그래선지 병원마다 감기환자가 북새통이다. 환절기를 견딜만한 체력이 없는 게다. 이맘때쯤이면 방송마다 연이어 가을 보양식을 소개하는 것도 그 이유다. 올해 유난히 가격이 착한 송이버섯, 그물마다 빼곡한 꽃게, 며느리가 돌아오는 전어 등 종류도 가지가지.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친 몸 달래는 데는 고기가 최고다. 단백질은 에너지원의 근본이라 체력보강 최고의 영양소로 꼽히기 때문이다. 한방약재로 맛을 낸 돼지갈비 인기동천체육관 인근의 ‘동천 돌다리 숯불구이’는 원래 돼지갈비가 유명하다. 이희주 대표는 “모든 고기 맛은 재료의 신선도와 어느 부위를 쓰느냐에 달렸다”며 “우리는 다른 부위를 쓰지 않고 오로지 갈비만 사용한다“며 힘주어 말한다.다이아몬드 칼집이 촘촘히 들어간 이집 양념갈비는 언뜻 보기에도 양념색이 진하지 않다.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양념 없이 맛을 봤다. 신기하리만치 돼지냄새가 없다. 그렇다고 자극적이게 양념 맛이 진하지도 않다. 씹는 사이사이로 어렴풋이 약재가 느껴지기도 하는데 그렇다고 불쑥 튀어나와 입 안을 휘젓지 않고 조용히 목을 넘는다. 이 대표는 “우리집 갈비양념은 설탕이나 카라멜 색소를 전혀 쓰지 않는다. 여러 과일과 천궁, 당귀 등 7가지 한방약재를 우린 물에 감초로 단맛을 조절한다”고 귀띔한다. 여기에 다시 갖은 양념을 하고 양념만 따로 하루를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친다. 그 후에 본격적으로 고기에 양념을 해 다시 이틀을 다시 잰다.이 대표는 “(양념숙성부터 고기숙성까지) 이틀도 안 되고 딱 삼일, 이 방식으로 해야만 이 맛이 나온다. 삼일을 넘기면 또 맛이 달라져 판매가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집은 딱 쓸 만큼만 고기를 잰다. 가끔 영업이 일찍 끝난 날은 ‘삼일 재운 고기’가 떨어진 날이다. 이 대표는 “가끔 가격이 비싸다고 항의하시는 손님들이 있다”며 “그런데 우리는 갈비든 삼겹살이든 정말 국내산 생고기만으로 내놓는다. 그날 쓸 만큼만 들여와 냉동하지 않는 냉장 그대로 상에 낸다. 저가 고기와 질적으로 다르다. 그걸 몰라주실 때 때로 서운하기도 하다”고 안타까워 한다. 부드러운 국내산 육우, 예약제 실시 최근 들어 돌다리에서 바쁜 메뉴에 소갈비가 추가됐다. 원래 고기 유통과정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생고기판매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던 이 대표. 그가 변심한 이유는 ‘예약제’를 생각해 냈기 때문이다.이 대표는 “소고기는 도축해서 냉동을 하거나 냉장고에 일정 시간 이상 보관하면 육즙이 빠지고 맛이 떨어진다. 그래서 고기가 냉장고에 있으면서도 판매할 수 없었다”며 “그런데 예약제는 예약하는 손님에 한해 고기를 그날 아침에 바로 들이는 것이다. 길어야 몇 시간 밖에 보관하지 않게 된다. 손님 입장에선 질 좋은 소고기를 먹을 수 있고 내 입장도 좋은 고기를 대접했으니 안심이 되고 일석이조가 아니겠나”며 개선장군이 된 마냥 뿌듯해한다. 돌다리에서 판매하는 소고기는 20개월 미만만 도축하는 국내산 육우다. 30개월이 되어야 도축하는 한우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수소다보니 새끼를 낳지 않아 육즙도 풍부하다.또 고기를 목적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사육되고, 생산자 이력제를 실시하니 믿을 수 있어 더 만족스럽기도 하다. 가격도 한우에 비해 30% 저렴해 부담이 적은 것도 매력이다. 내 아이 먹듯, 내 식구 먹이듯장손집 손맛을 물려받은 이 대표는 장보기부터 밑반찬까지 직접 한다. 그런데 상차림이 간단하다. 김치, 오이피클, 백김치, 가지장아찌, 샐러드, 재첩국 등 몇 가지를 적당히 먹을 만큼만 낸다. 이 음식은 이 대표 자녀부터 ‘돌다리’ 식구들까지 때마다 같이 먹는다. 이 대표는 “내 아이가 먹는 음식을 양심을 빼고 만들 순 없다. 이익 크게 남길 생각 하지 않고, 조미료 절대 안 쓴다”고 강조한다.그래서 가끔 웃지 못 할 해프닝도 생긴다. “샐러드를 드시던 손님이 불러 갔더니 혼내더라. 채소가격이 얼마나 비싼데 양상추, 양배추, 오이, 당근을 이렇게 많이 넣느냐고, 이래서 장사하겠냐고 걱정하시더라”며 사람 좋게 웃는다. “집에서 먹는 그대로 손님에게 대접해야 먹는 사람도 만드는 사람도 기분 좋다”는 그의 말에 신뢰가 묻어난다. 돌다리는 한방약재로 재고 감초로 맛을 조절한 양념돼지갈비와 재래된장으로 잘박잘박하게 끓여내는 된장찌개도 인기다.한편, 동천돌다리숯불에서는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예약을 서두르는 고객에 한해 주인장이 직접 개발한 비법육수와 양념으로 무장한 속풀이 스페셜메뉴를 제공한다(11월 20일까지). 메뉴: 소갈비, 돼지갈비, 두루치기, 된장찌개 등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문의: 052-243-839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비만치료 후 부위별 라인관리에 효과적 가을은 피부나 몸매에 독이다. 건조해진 날씨는 잔주름을 부르고 따가운 가을볕은 기미와 탄력 잃은 피부의 원인이다. 차츰 가려지기 시작하는 옷차림은 뱃살을 잠시 잊게 만들기도 쉽다.그런데 또 가을은 그런 피부나 몸매를 되돌리기에 훌륭한 계절이기도 하다. 여름처럼 자외선에 노출될 시간이 적어 다시 태어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기간도 길다. 더구나 급격하게 뱃살을 내보일 일이 드물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피부나 몸매관리 최신 트랜드는 ''갈바닉''이다. 니콜 키드먼처럼 해외 유명 연예인 뿐 아니라 국내 연예인들도 많이 한다는 ''갈바닉''을 알아봤다. 생체 이온을 이용, 진피층까지 자극명가삼성 한의원 김정연 원장은 "갈바닉은 인위적 전류가 아닌 생체 전류를 바탕으로 양이온과 음이온을 교대로 피부로 내보낸다. 침투한 이온은 피부표면과 피부내부 진피층의 세포와 조직을 자극해 피부탄력과 지방제거를 동시에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한다.갈바닉 프로그램은 피부 각 부분별로 정해진 특수로션이나 젤을 바르고 피부관리 특수기계인 ''갈바닉''으로 해당 부위를 문지르듯 마사지하는 것이 기본이다.그런데 한 시간 정도 진행되는 이 과정에서 인체 중요 혈점을 모두 자극하고 지나가게 된다. 김 원장은 "갈바닉이 림프절을 오래 자극해 림프 순환을 돕고 노폐물을 배출하도록 돕는다"고 전한다.갈바닉이 유용한 곳은 두루뭉술해진 턱선과 등, 팔뚝, 처진 배, 다리, 튼살 등이다. 그러나 비만치료처럼 눈에 띄게 체중을 줄이지는 못한다. 비만치료까지 생각한다면 명가삼성의 비만치료프로그램과 접목하면 효과가 두 배다. 대신 갈바닉은 사이즈 감소 효과는 확실한 프로그램이다.김 원장은 "갈바닉은 비만 치료 후 특정 부분만 조절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또 표준 체중이지만 복부비만이라든지 이중 턱, 탁한 피부색, 늘어진 팔뚝 등 체형커버가 필요한 사람에게 효과가 크다"고 강조한다.무엇보다 주사나 통증, 마취 등에 거부감을 가진 사람에겐 최상이다. 들어갈 곳과 나올 곳 차이를 확실히 줘 S라인 만들기에 더 없이 좋은 갈바닉은 ''몸매를 빚는다''고도 표현할 정도다. 특히 지방분해시술 후라면 효과는 최고다. 지방분해시술 후에 효과적그래서 갈바닉을 해봤다. 서서히 턱선이 사라진 얼굴과 팔뚝, 뱃살이 후보에 올랐다. 얼굴도 탐났지만 낼 모래 마흔을 바라보는 시점에서 뱃살이 급했다.우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몸에 있는 금속류를 다 빼야 했다. 김 원장은 "금속이 이온의 흐름을 방해한다"고 설명했다. 위 속옷까지 풀고는 천장을 보고 누웠다. 그런데 의심이 많은 나는 배의 반만 하겠다고 우겼다. 비교를 할 수 있어야 효과도 입증될 것이 아닌가.우격다짐 끝에 배에 촉촉한 젤이 발리고 드디어 마사지를 시작했다. 갈바닉으로 혈자리에 자극을 주는 게 먼저였다. 갈비뼈 근처, 명치 끝, 위 근처, 치골 근처…. 곳곳을 세게 누르더니 온 배를 훑어내려 갔다. 그런데 갈바닉이 잘 안 미끄러지는 게 아닌가. 설상가상 약간 아픈 것 같기도 했다. 김 원장은 "갈바닉을 해 보면 순환이 안 되는 몸일수록 강한 자극을 받는다. 또 인체에 독소가 많으면 갈바닉이 지나가는 곳마다 허옇게 일어난다. 혹 몸속에 염증이라도 있으면 누렇게 변한다"고 말했다.다행인지 불행인지 내 몸은 순환은 안 되고 있으나 심각한 독소나 염증이 있는 건 아니었다. 삼십 분쯤 지나자 원장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했다. 하기야 온 힘으로 내 배를 밀고 있는데 어찌 안 힘들까. 옆구리, 아랫배, 윗배 골고루 밀리는데 익숙해 진건지 잠이 왔다. 순간 김 원장의 날카로운 외침이 들렸다. "자면 효과 없어요!" 갈바닉이 살아있는 세포에 자극을 주어 지방세포를 밀어내고 탄력을 주는 원리라 세포가 잠들면 어떤 자극에도 효과가 없단다. 말짱 도루묵 될 뻔 했다.사십분 쯤 지나 손으로 양쪽 배를 비교해 보라 권했다. 아, 한쪽이 약간 들어갔다. 한 시간을 다하자 촉감도 말랑말랑해졌고 확실히 반대쪽과는 차이가 났다. 이럴 줄 알았으면 얼굴을 하는 거였다.속마음을 꿰뚫었는지 땀을 닦던 김 원장이 한 마디 거들었다. "얼굴은 한 번만 해도 혈색이 달라지고 세 번 정도면 남들이 알아볼 정도로 효과가 커요." 순간의 선택이 반쪽 몸짱(?)을 만든 날이었다. 도움말: 명가삼성한의원 김정연 원장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한 잔의 커피를 마시며 야경을 즐겨봐요 가을 냄새가 진동하는 요즘이다. 그러기에 사람들은 자꾸만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산책을 하면서 사색도 하고 싶고, 아니면 조용한 카페에서 홀로 명상에 젖어보기도 하고, 또 산책길 거닐며 멋진 그림을 상상해보며 데이트도 꿈꿔본다. 이러한 조건을 갖추고 가을맞이를 하는 카페가 있으니 태화강전망대에 위치한 ‘원스커피’. 울산 최초 360도 회전식 카페태화로터리에서 정광사 방면으로 직진하다가 남산사를 지나고 세 번째 주유소인 GS대천주유소 앞에서 바로 우회전하면 40여대 동시 주차할 수 있는 넓은 주차장이 나타난다. 이곳에 주차하고 올려다보면 높은 태화강 전망대가 우뚝 서 있다. 이곳 3층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 ‘원스커피’에서 커피 향을 음미하면서 태화강 풍광을 즐길 수도 있다. 특히 깊어가는 가을밤 야경을 감상하는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에 내리면 창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음이 느껴진다. 이것이 바로 360도 회전을 한다는 거다. 이렇듯 ‘원스커피’는 울산 최초 360도 회전식 카페로서 고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위치가 태화강전망대라 공중에서 태화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가만히 앉아서 360도 회전하면서 감상할 수 있다. 그야말로 출산 최고의 전망을 자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김지원 대표는 “최고의 커피맛과 태화강의 운치를 느껴봄으로써 피로에 지친 스트레스도 풀고 또한 사색과 명상도 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고 문을 열게 된 동기를 전한다. 전문 커피강사가 정성껏 내려주는 귀한 맛, 가을 사색과 함께 어울려이 가을에 어울리는 커피 메뉴로는 아주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먼저 아메리카노를 권하고 싶다. 연하고 부드럽게 마시길 원한다면 깔끔한 맛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 달콤하면서 알싸하고 그리고 부드러운 맛을 가진 카라멜 마끼아또를 연인과 함께 마신다면 더욱 분위기는 업 되지 않을까! 커피도 좋아하고 특히 초콜릿을 좋아하는 여성들에게 강추인 모카치노도 권해본다. 또 커피의 와인이라고 불리는 더치커피를 느껴보자. 한 방울씩 10시간 추출하여 다시 12시간 이상 숙성시켜 커피의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카페인이나 탄닌의 양을 줄였다. 그래서 더치커피를 커피의 와인이라고도 불린단다.이집 커피는 커피 전문가인 김지원 대표가 직접 내려주기에 더욱 맛이 차별화된다. 김 대표는 학창시절부터 커피를 좋아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였으며 서울 B커피숍에서 다년간 근무하면서 커피 내리는 실력을 쌓았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이곳에 자신만의 커피 맛을 선보이고 있는데, 커피 애호가들은 이미 실력을 인정했다.그 본보기로 현재 김 대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센터에서 커피숍 창업 교육강좌에 전임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문화센터에서도 12월 2일부터 6주 코스로 커피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사설학원에서도 강의를 한 적이 있고 지금도 강의섭외를 받고 있지만 시간관계로 사양하고 있다. 최고의 고객으로 맞이하는 것은 곧 최고의 서비스정신김 대표는 “고객을 왕으로 모실 수 있는 것은 바로 최고의 서비스가 아니겠냐”면서 “좋은 조건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그의 말대로 우선 태화강 조망만 하더라도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높은 곳에서 위치해 있으면 시야가 한눈에 들어와 마음마저 푸근해지고 여유로움이 생긴다. 우리는 이럴 때 사색이란 걸 하게 되고 명상에 잠기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럴 땐 혼자 조용히 찾아와 창가에 온몸을 맡기며 자신을 돌아보라.또 하나 태화강 산책로는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연인끼리 대숲이나 강가를 거닐다가 이곳에 올라와서 갈색빛 커피 향을 머리 맞대고 음미한다면 두 사람의 사랑은 또 새록새록 피어날 것이다. 어디 이뿐이라! 운동을 한 후에도 얼마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원스커피’임에 분명하다.이렇게 좋은 장소로서의 역할만이 아니라 맛에서도 승부를 걸고 있으니 일석삼조를 누릴 수 있다. 원두의 질이 최고임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떤 메뉴든 시키면 호두과자가 나오는데 예사롭지 않은 맛이다. 텁텁하지도 않으며 팥앙금이 촉촉하면서도 아주 부드럽다. 쓴 맛 커피와는 안성맞춤이다.비오는 날도 기다렸다가 달려가 보라. 분명 가을 한복판에 여유로운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위치 : 무거동 태화강전망대 내 3층영업시간 : 평일(오후 1시~오후 11시), 주말, 공휴일(오후12시~오후 1시) 단, 첫째주 월요일 휴무메뉴 : 커피, 주스, 케익문의 : 070-7743-3434, 052-261-4434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당신이 궁금한 그것을 알려드립니다 시간이 없어 꼼꼼히 읽지 못하는 주부님들을 위해 내일신문에서는 한 주 동안 각 포털이나 신문지상, 뉴스를 뜨겁게 달궜던 이야기들을 짚어 드립니다. -편집자 주-트리플 강세란 요즘 경제 관련 기사에서 ‘트리플 강세’란 말을 자주 접한다. 트리플 강세는 3대 금융시장 지표인 주가와 채권 가격(채권 금리 하락), 원화 가치(원-달러 환율 하락)가 동시에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최근 우리나라 금융시장을 슈퍼 트리플 강세하고도 한다. 코스피가 이달 6일 1,900 선을 돌파했고 주가가 지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1,900을 뚫다.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이달 15일 사상 최저치를 갈아 치우며 3.05%까지 추락했다. 달러당 원화 환율도 6일 1110원대로 급락했다. 그렇다면 왜 지금 트리플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걸까.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이 저금리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최근 경기 부양과 환율 방어를 위해 양적 완화 정책까지 취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풀고 있기 때문이다. 풍부해진 글로벌 자금(유동성)이 상대적으로 경기회복세가 빠른 한국 등 신흥국 금융시장으로 대거 몰려들면서 신흥국 주식과 채권을 사들이고 있는 것. 그러나 세계 경제가 다시 악재에 빠지거나 선진국이 금리인상에 나서면 신흥국에 쏠렸던 글로벌 자금이 한꺼번에 빠져나갈 수 있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내식이 맛 없는 까닭은?비행기에서 먹는 기내식은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다. 각국 항공사마다 특색 있는 다양한 기내식을 선보이는데, 맛있는 냄새와 달리 유독 밍밍한 맛이 날 때가 많다.잘 모르는 사람들은 기내 주방장을 탓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여기에는 과학적인 비밀이 숨어있다.영국의 맨체스터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공에서의 소음이 사람의 감각을 무디게 하며, 특히 미각을 잘 느끼지 못하게 방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은 비행기의 엔진에서 나는 엄청난 굉음 때문에 승객들이 맛을 잘 느낄 수 없어 애꿎은 승무원들에게 화살이 돌아간다고 설명했다.또 이 연구팀은 즐겁고 상냥한 느낌의 소리가 식사중인 사람들에게 더욱 즐거움을 준다며, 때문에 음식점이 매장에 어떤 음악을 틀어 놓느냐에 따라 고객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48명을 대상으로 눈을 가린 상태에서 음식의 달고 짠 정도, 바삭함과 향 등을 느끼게 하는 실험을 실시한 결과, 소음이 클 경우 바삭함은 증가하고 단맛과 짠맛은 줄었다는 대답이 증가했다.오빠 믿지? 당분간 중단!‘악마의 앱’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며 연인 간의 위치를 추적하는 ''오빠 믿지''어플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아이폰을 기반으로 하는 위치추적 어플인 ‘오빠 믿지’는 등장하자마자 네티즌의 눈길을 끌었다.등록된 상대방의 위치를 GPS를 통해 파악할 수 있는 이 어플은 1:1 대화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의 ''카카오톡'', ''m&Talk''처럼 메신저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상대방이 기능을 끄면 껐다는 메시지도 전달된다. 어플이 공개된 이후 폭발적인 인기와 함께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20일 현재 서비스가 중단됐다. 어플은 앱스토어에서 사라졌으며, 설치가 된 어플도 서비스가 되지 않고 있다.''오빠믿지'' 어플 개발사인 ''원피스''측은 블로그를 통해 접속 폭주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며 당분간 서비스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버복구 후 업데이트를 통해 모두가 원하실만한 어플로 만들겠다고 공지 글을 올렸다. 가족에게 신용카드 빌려줬다 잃어버리면?신용카드를 가족에게 빌려줘 사용하다가 도난사고가 생기면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 정답은 보상받지 못한다.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남편에게 양도해준 신용카드를 도난당해 누군가 220여만 원을 사용하자 카드사가 90만 원만 차감하고 본인 과실을 물어 130만 원을 청구한 사례를 소개했다.당사자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금융감독원에 신고했지만 금감원은 분쟁조정을 통해 카드사의 조치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카드를 빌려주거나 양도 또는 담보 목적으로 이용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 심폐소생술 기준이 바뀐다의식을 잃고 쓰러져 호흡이 멈춘 환자가 있을 경우 심폐소생에 나서야 하는데, 이때 많은 이들이 멈칫하는 이유가 인공호흡이다. 생판 모르는 환자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어 공기를 불어넣어야 하는 인공호흡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이다.하지만 이제 인공호흡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국제심폐소생술위원회와 미국·유럽 심장협회 등은 한국 시각으로 19일 새로운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일제히 발표했다. 핵심은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은 흉부 압박만 하라는 것이다. 대중 친화적인 심폐소생술을 널리 알려서 집과 길거리 응급 환자를 최대한 살려보겠다는 의도다. 흉부 압박만 해도 인공호흡을 병행할 때와 소생 효과가 유사하다는 최근의 학술 연구에 근거한 것이기도 하다. 일반인 목격자가 구급대가 오기 전까지 최소한 흉부 압박만 해도 꺼져가는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의미다. 기존에는 인공호흡과 흉부 압박을 병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흉부압박 요령성인 환자 흉부 압박 요령은 이렇다. 먼저 두 손을 위·아래로 겹쳐 깍지 낀다. 환자의 양쪽 젖꼭지를 잇는 선과 중앙의 가슴뼈가 만나는 지점에 손바닥을 댄다. 이후 양쪽 팔꿈치를 쭉 편 상태에서 수직 방향으로 최소 5㎝ 이상 깊이로 누른다. 1분에 100회 속도로 빠르게 해야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2010 인순이 콘서트 FANTASIA 인순이가 2010년 대한민국을 FANTASIA의 세계로 물들이고 있다. 라이브의 여신 인순이가 지난 23일 부산공연을 시작으로 오늘 29일(오후 8시), 30일(오후 5시) 양일간 울산 KBS홀에서 대공연을 갖는다.FANTASIA 콘서트는 귀로만 즐기는 콘서트가 아닌 Show Musical 화려한 볼거리와 진솔하고 감동이 있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인순이의 Concert Show가 관객들의 눈과 귀와 가슴까지 적실 것이다이번 공연은 라스베가스쇼를 보는듯한 환상적인 무대와, 화려한 의상들, 이야기가 있는 애잔한 노래, 전율을 일으키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인순이의 모든 것을 쏟아 부었다고 해도 좋을 만큼 기대되는 무대다.또한 이번엔 후배들을 위한 무대도 마련했다. 아마추어 랩퍼들과 함께 위한 합동 무대를 선보인다. 인순이 레파토리 중 ‘친구여’, ‘챔피언’, ‘RUN TO YOU’ 이 세 곡을 함께 할 예정이다.R석 99,000원 / S석 88,000원 / A석 55,000원문의 : 1599-8879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가족끼리 동료끼리 저녁모임 딱이야 이번에는 저녁모임장소다. 저녁모임은 가족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동료끼리 회식 겸 들를 일이 많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주차장소가 넓어야 하고 자녀들이 잠시 뛸 수 있는 마당이 있으면 더 좋다. 저녁모임장소로 딱 좋은 네 군데를 소개한다.허희정 서경숙 이경희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1++고기 전문점 서생면 ''이광가든''-이보다 더 맛있을 순 없다! 서생면에 위치한 이광가든은 한우 전문점이다. 창녕 도축장 직영 고깃집으로 1++등급만 취급한다. 그래서 이집은 꽃등심, 국거리 가릴 것 없이 모두 1++로 맛과 질을 고집스럽게 지켜가고 있다.고기를 구워내는 철판 또한 특허 받은 기술로 숯에서 나오는 연기가 아래로 빠져 아무리 오래 구워도 냄새가 옷에 배지 않는다. 그래서 일반 고깃집에서 볼 수 있는 테이블 위 환기구를 이집에선 발견할 수 없다. 고기 질이야 두말 하면 잔소리니 맛 또한 일품이다. 덕분에 이집은 먹으러 왔다가 맛에 반해 사가는 손님도 많다.이광가든은 한우곰탕도 불티난다. 여느 곰탕집과 달리 소머리부터 꼬리 족발 사골 도가니까지 소 한 마리 양을 모두 써 주인장이 직접 끓여낸다. 어찌나 인심이 후한지 뚝배기 가득 담긴 곰탕엔 ''물 반 고기 반''이다. 머릿고기와 사태살이 들었다는데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다. 진하면서도 누린내나 텁텁함은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이집 곰탕은 한 끼 점심에 200그릇 넘게 나갈 때가 많다.밥을 푹푹 만 곰탕을 한 술 떠 곰삭은 배추김치를 얹어 먹는 데 이 배추김치가 또 별미다. 시큼하지만 과하게 시지 않고 시원하면서 짜지 않다. 아쉽지만 김치판매는 안 된다. 이애연 대표는 "가마솥에서 24시간 푹 곤다. 더 이상 고면 뼈가 부스러져 짠내가 나기 때문에 그 시간이 가장 적당하다. 또 고면서 죽염을 넣어 혹시 남을지 모르는 냄새를 잡는다"고 설명한다. 흔히 보기 힘든 양곰탕도 내놓는데 여성보다 남성에게 인기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갖은 채소는 모두 주인장이 밭에서 직접 농사지은 친환경 농산물이다. 이 대표는 "고추 하나 상추 하나 어느 것 내 손을 거치지 않은 게 없죠. 기왕이면 우리 집에 오신 분들께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은 바람이 힘들어도 직접 가꾸는 이유"라 전한다. 대광가든 옆 비탈에는 주인 내외가 운영하는 배밭이 있는데 이것 또한 약 한 번 안 친 친환경 배를 생산한다. 지금은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알미늄 팩에 담긴 친환경 배즙을 구입할 수 있다.배 밭을 가로질러 뛰노는 700마리의 토종닭은 2시간 전에 예약해야만 맛 볼 수 있는 귀한 음식이다. 가끔 토종닭이 낳은 달걀도 구입할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최근엔 알을 많이 낳지 않는단다. 12명 이상일 경우 울산까지 차량서비스가 된다. 1++한우고기 구입도 가능하며 곰탕도 포장되며 먼 지역은 택배서비스도 실시한다. 위치: 울주군 서생면 서생면사무소 맞은편 용리 길메뉴: 한우꽃등심, 한우곰탕, 양곰탕 등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0시문의: 052-239-6125 동태요리전문점 ‘박동태찜탕·전골’-부드럽고 탱글탱글한 ‘동태탕’ 대령이오 몸도 마음도 입맛을 잃어 지치기 쉬울 때다. 특히 매콤한 음식이 간절해지는 요즘 얼큰하고 시원하며 보양식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동태탕을 꼽을 수 있다. 칼슘과 단백질이 풍부한 동태탕은 어린 시절 향수에 젖은 어르신들부터 웰빙 건강식을 찾는 젊은이들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메뉴로 자리잡고 있다.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박동태찜탕’은 오전 11시가 조금 넘으면 벌써부터 손님들이 붐비기 시작해 정작 점심시간이 되면 앉을 자리가 없어 기다리는 고생을 감수해야 한다. 또 저녁에는 찜이나 전골을 찾는 가족단위나 회식, 모임장소로도 인기가 높아 서둘러야 편안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점심메뉴로 인기가 좋은 동태탕(6,000원)은 저렴한 가격에다 살이 두툼하고 부드러워 마치 생태탕를 먹는 것 같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재료(동태, 알, 곤이)를, 매일매일 주방에서 직접 내장과 아가미의 비린내나는 부분을 제거하고, 손님들이 먹기 좋게 손질해서 조리하기 때문에 생태와 같은 맛을 보장한다. 또 부대끼는 속을 달래면서 까칠해진 입맛까지 돋우는 데 이만한 동태탕 만한 음식은 없다. 특히 동태탕은 동태의 부드러움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어린동태만 골라 들여오고 있다.동태탕과 더불어 동태찜 맛도 최고다. 동태살의 부드러움을 강조하기 위해 동태를 넣고 찜을 해 콩나물과 이곳만의 매콤한 양념소스을 듬뿍 넣어 손님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음식으로 통한다.전골 또한 술 한 잔을 나누기에 더없이 좋은 안주거리로 저녁시간의 효자인 셈. 40~50명은 족히 앉을 수 있으며 새벽 6시까지 영업하므로 야근이나 출출할 때 부담없이 찾을 수 있어 더욱 좋은 집이다. 또 명절 당일 외에는 쉬는 날이 없으니 언제 찾아가도 문이 활짝 열려 있다. 위치 : 남구 삼산동 1542-22번지(와사비 옆)메뉴 : 동태탕, 해물찜, 동태찜, 전골, 주먹밥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새벽 6시문의 : 052-260-3348(박동태찜탕전골) 오리 전문점 ‘늘찬마루’-솔잎 향 솔솔~ 시원담백한 오리탕 공업탑 사우나 옆에 위치한 ‘늘찬마루’는 오리 전문점으로 특히 오리훈제는 잡내가 나지 않아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순안주로도 인기가 높다. 또 모든 손님은 방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 모임장소로는 제격이다.이집에서 인기 높은 참솔잎훈제는 훈제한 오리를 얇게 썰어 소쿠리 찜통에 솔잎을 깔고 그 위에 얹어 다시 한 번 찌는데, 맛이 아주 담백하고 전혀 냄새가 없다. 아삭고추와 견과류를 함께 넣어 된장소스에 무친 양파샐러드와 함께 먹으면 뒷맛이 더욱 개운하다.고기를 다 먹으면 오리탕이 나오는데 고기를 아주 잘게 썰어 먹기 좋고 무 썰어 넣고 대파, 콩나물이 들어가 마치 전통 소고기국밥을 먹는 듯 깊고도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오리불고기는 감자채와 양파채를 듬뿍 넣어 순한 맛을 보탰다. 매운 맛이 나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다.곁들여 나오는 찬들도 맛깔나다. 상큼한 소스향이 느껴지는 생채와 부드러운 고사리만으로 찜을 하는데 아주 깊은 맛이다. 아이스크림같이 폭 떠 담은 단호박샐러드는 모양이나 맛이 아이들 눈길을 끌게 한다. 또 겨자소스에 무친 콩나물샐러드도 새콤하니 산뜻한 맛이라 얼마든지 리필해도 된다.이집의 또 하나 특색은 음식 먹은 후 잔반은 재탕을 안하도독 손님 보는 앞에서 모조리 폐기그릇에 담는 것이다. 또한 이집은 울산지역 복지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베푸는 ‘사랑나눔가게&r 2010-10-27
- 출입구 하나로 운명이 엇갈린다면 어쩌시겠습니까 풍수지리와 성명학을 20년 넘게 공부한 다올 선생. 그는 얼마 전 온산산업단지 조성 현장에 갔다 안타까운 현장을 목격했다. "풍수학적으로 그 단지에서 가장 명당에 자리 잡은 어떤 업체가 건물을 엉망으로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나올 수 있는 가능성 중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건물을 앉히고 출입구를 냈더군요. 출입구만 비틀었어도 건물 자리만 살짝 비꼈어도 엄청난 재물을 모을 자리였는데 현재 상태로는 몇 년 안에 망하는 기운이었습니다"는 다올 선생.믿는 사람 보다 안 믿는 사람이 많은 풍수지리. 그러나 작게는 출입구 하나로, 크게는 터 하나로 운명이 엇갈리는 다양한 사례 앞에서 허투루 듣기엔 엄청난 자연과학이었다. 과거엔 터로 현재는 바람의 기운으로 명당 판단흘려들어 그렇지만 어느 기업가 조부의 묘가 명당이라더라, 어느 대선주자 집터가 대통령이 나올 자리 라더라는 얘기는 심심찮게 들어왔다.다올 선생은 "풍수는 자연과학입니다. 몇 백 년을 내려온 통계죠. 저도 20년 넘게 연구를 한 결과 사람은 자신의 운으로도 살지만 집의 기운, 땅의 기운으로 운이 열리고 닫히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고 설명한다.이사 한 번 잘못 갔다 온 가족이 병을 앓는 얘기부터 부모님 산소 덕분에 운이 풀리기 시작한 얘기까지 그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이야기가 끝이 없다. 그는 "옛날에는 대부분 지기(地氣)를 바탕으로 한 한옥이 많아 땅이 명당인지 아닌지가 중요했지만 요샌 그렇지 않아요. 앞뒤가 꽉 막힌 곳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출입구 위치나 건물이 앉은 방향 등 바람이 흩어지고 모이는 것으로 판단합니다"고 한다. 덧붙여 “특히 회사를 경영하는 사람은 자신의 자리를 잘 판단해 앉아야 득이 됩니다”고 전한다. 이름의 중요성을 잊고 지내십니까또 다올 선생이 강조하는 것이 이름이다. "요샌 이름을 그저 예쁘고 부르기 쉽게 부모가 대충 짓는 경우가 있는데 정말 위험한 일입니다. 사람의 인생은 이름에서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중년운은 이름이 좌우합니다"는 개운 선생.보통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사주로 일생을 판단하는 다른 곳과는 달리 다올 선생은 후천적 영향인 이름을 더 강조한다.그는 "아시다시피 사주는 타고납니다. 그러나 그 사주가 100점을 만점으로 했을 때 40점 넘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70점 이상이면 뭘 해도 잘 되는 사준데 드물죠. 그런데 모자란 운을 보태는 역할을 이름이 합니다. 이름 하나로 평생 먹고 살 수도, 하는 일 마다 안 될 수도 있는 것이죠"라고 말한다.또 다올 선생은 "말은 소리주파수의 힘"이라며 "음양오행만 따져 짓는 이름도 완벽하지 않다“고 강조한다.대중가요작사가모임 발표 자료에 따르면 슬픈 노래를 부르는 사람과 밝고 미래지향적인 노래를 부른 사람 중 후자가 훨씬 성공했다는 사례가 있다. 이름이든 노래든 ''입에서 나와 불려지는 것''의 중요함을 알게 하는 자료다. 개운비법으로 막힌 운을 열어그래서 그는 막힌 운을 열어주는 개운 비법을 소개한다. "변할 수 없는 사주는 놔두고 변화 가능한 이름이나 집터로 운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개운비법"이라 설명하는 그.개운비법에는 풍수학 성명학 등이 접목되는데 상황에 따라 가구 배치나 잠자는 방향이 보태지기도 하고 엘로드로 기(氣)가 확인된 그의 서예작품이 추가되기도 한다.다올 선생은 “엄마들이 공부만 하라고 자녀를 다그치는데 공부하는데도 기운이 조화로워야 합니다. 책상배치를 바꾸고 앉는 방향만 조정해도 성적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요”라고 전한다.사실 그는 국선에 당선될 정도로 뛰어난 서예가이기도 하다. 작품전도 준비할 정도로 그 방면에도 이름이 났다. 학원 운영만 20년을 넘게도 했다. 그러다 자연의 오묘한 이치에 끌려 이름을 풀고 기운을 읽어내는 데 몰두하기 시작한 것이다. 어떤 일을 해도 안 되는 사람, 하는 일마다 잘 되는 사람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것을 단순히 능력이나 노력, 운만 따지기엔 만물의 이치가 그리 단순치 않다. 지나간 일을 맞히는 건 쉽다. 그러나 다가올 미래를 예측하고 운을 터주는 방법이 있다면 오늘 한 번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문의: 개운비법 다올(010-9620-4383)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
- KTX 개통, 서울까지 2시간 10분 달라지는 울산 다음달 1일 KTX 울산역 개통을 앞두고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버스를 타면 서울까지 4시간 이상이 소요돼 교통의 오지로 불렸던 울산. 그러나 KTX가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가면 서울까지 2시간 10분, 부산까지 16분으로 1일 생활권이 확고히 굳어질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그런데 한 편에서는 ''빨대효과(straw effect)''로 인한 경제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서근태)의 ''KTX 개통에 따른 효과 및 극대화 전략'' 결과에 따르면 울산지역은 의료와 유통을 비롯해 쇼핑 관광 음식 숙박 소매 서비스 등 생활전반에 걸친 분야에서 수도권을 물론 부산이나 대구권으로 흡입되는 ''빨대효과(straw effect)가 가속화 될 것을 예상했다.부산발전연구원의 연구결과를 살펴봐도 결과는 동일하다. 부발연에 따르면 울산의 경우 부산에서의 활동이 2.4배 증가할 것으로 밝혔는데 그 중 의료부분 비중이 상당할 것으로 내다봤다.울발연의 선행사례 분석을 보더라도 KTX 1단계 개통 이후인 2006년 대구 인구의 서울지역 병원을 이용률은 2003년 대비 44.6%나 치솟았으며, 당시 KTX가 뚫리지 않았던 울산도 지역인구의 서울지역 병원 이용률이 30% 증가한 바 있다. 울산의 의료비지출은 어디로의료부분에서는 울발연과 부발연 모두 울산에 1000병상 이상의 대형병원이 없는 것이 서울 및 대도시로 흡입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으로 내다봤다.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종합전문요양기관 의료 이용률 분포자료’에 따르면 울산시민이 외지 3차 의료기관에 지출한 입원 진료비 377억7000만원 중 서울 소재 대형 종합병원이 46.7%인 176억3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통계를 바탕으로 KTX 개통 이후에는 훨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이다.무엇보다 큰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목적으로 서울이나 대도시의 큰 병원을 향할 것으로 보이나 문제는 치과나 성형수술, 피부과 치료 등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지 않고 유행에 민감한 의료분야의 유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민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김정희(39, 신정동) 씨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병에 걸렸다면 서울로 갈 생각이다. 경험에 비추어보면 동일한 병에 서울과 울산의 약이 달라다. 그런데 서울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이 훨씬 좋았다"고 말한다. 최숙자(45, 달천동)씨도 "아무래도 서울이나 부산이 울산보다 최신기술과 기계로 시술하고 치료하지 않겠나. 피부과나 성형외과만 봐도 장비와 시술법이 서울보다 5년은 늦다고 얘기한다. 그런데도 비용은 비싸다"고 밝힌다.사실 KTX를 통해 서울과 가까워졌다지만 기차를 타고 서울까지 진료를 받으러 가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다. 대부분의 치료가 1회성으로 끝나지 않는 다는 것을 감안하면 비용과 시간의 손실도 엄청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발길이 서울로 향하는 것은 서울과 대도시 지역의 의료 질을 높이 사기 때문이다. 울산 의료계 나 몰라라그러나 울산지역 의료계 관계자들은 아직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 울산대 병원 관계자는 “KTX가 개통되면 울산 뿐 아니라 역 인근 지역의 주민들이 서울로 많이 몰릴 것이다. 서울의 병원 중 선호도가 높은 병원은 서울대병원 등 몇 군데 정해져 있다. 서울에서 그 인원을 모두 수용할 여력이 없을 것이다. 결국은 병실 등의 부족으로 돌아올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개통 초반에 환자외부유출 현상이 가속화 됐으나 대부분 다시 대구로 돌아간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 중소병원은 “일어날 일에 대해 대비책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부울 고속도로가 개통됐을 때도 우리 병원은 큰 차이가 없었다. 혹시 유출이 있다면 1회성 치료가 가능한 치과나 피부과, 성형외과 등이 아닐까”라고 설명했다.일부에선 환자들의 선입견을 탓하기도 했다. 모 피부과 원장은 "과거엔 그렇지 않았을지 몰라도 요샌 서울이나 울산이나 치료기술과 장비가 동일하다. 환자들이 단순히 서울에 대한 환상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시의사회도 아직 이렇다 할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가까운 부산의 경우 지역 환자유출을 대비해 부산시의사회에서 민관이 참여하는 ''부산보건의료협의회''를 출범시키고, 4개 대학병원은 부산지역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포스터 1만부를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