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6월의 즐거운 사랑고백 I LOVE YOU 즐겁고 유쾌한 뮤지컬 ‘아이 러브 유’가 6월 17일, 18일 양일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재미있는 막을 올린다. 이번 시즌에는 원조 로맨틱 가이 남경주의 컴백으로 더욱 즐겁다‘아이 러브 유’는 남녀의 만남에서 연애와 결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낸 남녀심리탐구의 완결판이다. 20장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로 3초마다 터지는 웃음과 공감 가는 탄탄한 스토리, 위트 넘치는 대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큰 매력으로 2시간 동안 멈추지 않는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이 작품에는 남경주, 선우, 김준겸, 한애리 등이 펼치는 60개 캐릭터의 퀵체인지, 5초 만에 다른 캐릭터로 무대에 등장하는 배우들의 변신은 보는 재미를 더한다.문의 : 256-870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류정한, 신성록, 엄기준, 옥주현의 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울산 상륙 탄탄하고 스릴감 넘치는 스토리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소설 ‘몬테크리스토 백작’ 을 원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천국의 눈물’의 작곡가로 유명한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을 입힌 대작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울산에 상륙한다.한 명도 놓칠 수 없는 최고의 캐스팅으로 2010년 초연 이후 2011년 더욱 애절해진 사랑과 치밀해진 복수극으로 돌아온 몬테크리스토. 화려한 경력의 브로드웨이 연출가 로버트 요한슨과 원미솔 음악감독, 엄홍현 책임프로듀서, 김지원 프로듀서 안무 이란영, 무대디자인 서숙진, 의상디자인 한정임, 분장디자인 김유선등의 드림팀으로 구성된 한국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하여 초연 이후 1년에 가까운 기간에 계속되는 회의를 통해 더욱 보완된 스토리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무대세트와 조명, 의상과 배우의 분장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내며 실감나는 무대미술을 보여준 영상 역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관람 포인트다. 뮤지컬 마니아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의 하나인 에드몬드가 바다 속에 빠져 탈출하는 장면은 감동과 함께 잊을 수 없는 전율이 느껴진다. 해적선이 들어오는 장면, 보물을 찾아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 또한 기존의 뮤지컬의 한계를 뛰어넘는 감동과 전율의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 최고의 캐스트가 선보이는 노래와 연기,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영상 등 모든 것이 관객으로 하여금 한 순간도 무대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는 지킬앤 하이드의 류정한, 드라마 드림하이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엄기준, 뮤지컬의 인기 배우 신성록이 번갈아 ‘에드몬드 - 몬테크리스토’ 역을 맡으며 옥주현, 최현주가 각기 다른 매력의 메르세데스를 선보인다. 원작의 명성을 뛰어넘어 대중 곁으로 돌아온 최고의 대작 몬테크리스토는 주옥같은 멜로디와 드라마, 화려한 무대로 울산 관객을 사로잡을 것이다. 공연일시 : 6월 23일~25일공연장소 : 현대예술관 대공연장 R석:95,000원, S석:80,000원, A석:60,000원, B석:40,000원, 문의 : 235-2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피로회복과 체력증진에 탁월한 건강 지킴이 마늘수확이 한창인 때다. 시장에 나가보면 다양한 종류와 크기의 마늘이 판매되고 있다. 장아찌용 마늘에서 저장용 마늘까지, 마늘 고르는 요령과 건강식 등을 알아본다. ◆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경남 남해에서 30년 넘게 마늘 농사를 지어 온 서종찬(71)씨는 “건강한 토질에서 생산된 우리나라 마늘을 많이 먹어야 마늘의 효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특히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마늘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세계적인 식품”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마늘은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높아 매일 마늘을 두세 쪽씩 먹으면 피로를 훨씬 덜 느낀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마늘은 각 지방의 기후풍토 적응여부에 따라 크게 난지형과 한지형으로 구분된다. 한지형 마늘은 서산, 의성, 단양, 삼척 등 중부 내륙지방에서 재배되는 것으로 마늘쪽이 6쪽 내외로 알이 크다. 매운맛이 강하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난지형 마늘은 남해와 고흥 등이 주 생산지로 쪽수는 10~12쪽이고 매운맛이 적고 저장성이 약한 편이긴 하지만 마늘 특유의 효능은 뛰어나다. 마늘을 고를 때 통마늘은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것, 크기와 모양이 균일한 것, 참흙에서 재배하여 표피가 담갈색 또는 담적색인 것, 외형이 둥글고 깨끗하며 쪽과 쪽 사이의 골이 분명한 것 고유의 매운맛과 향기가 강한 것, 쪽수가 적고 짜임새가 단단하고 알차 보이는 것이 좋다. 또한 인편을 감싸고 있는 겉껍질과 속껍질의 부착이 강하며 대가 말라 있는 것을 고르도록 한다. 상부가 열려 있는 것은 내용물이 꽉 차있는 것이므로 좋은 것이다. 논마늘보다는 밭마늘이 좋으며 햇마늘은 건조가 잘 되어 저장성이 강해야 한다. 저장마늘은 싹이 돋지 않고 육질이 단단하며, 빈틈이 없고, 변색되지 않은 것이어야 한다. ◆ 중국산 마늘과 구별하는 방법 요즘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늘 중 70%는 중국산이다. 육안으로 봐서는 전문가도 국산과 중국산을 쉽게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능하면 믿을만한 소매점 을 이용하거나 국산과 중국산 마늘을 구분할 줄 알아야 수입품이 밥상에 오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국산은 알이 비교적 단다하고 대체로 잔뿌리가 완전히 달려 있다. 이에 반해 수입 마늘은 알이 굵고 무른 느낌이 들며 쪽 수가 10~13개로 국산보다 많고 잔뿌리가 운반과정에서 떨어져 나가 거의 없다. 깐마늘은 국산은 모양이 통통하고 끝 부분이 뾰족하다. 특히 마늘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스페인산 마늘은 붉은색을 띄며, 매운 맛이 적고 부드러워 장아찌용으로 많이 각광받고 있다. 굵기도 크고 생김새도 아주 좋으며 가격도 일반 가격의 ⅓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스페인산 마늘은 수분이 많아 저장용으로는 맞지 않다.◆일반마늘 보다 더 강해진 흑마늘 흑마늘은 생마늘을 구운 뒤 40~90℃ 온도와 그에 맞는 일정한 습도에서 20일간 자연 숙성·발효 시킨 것이다. 숙성과정에서 마늘 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성분이 줄어들고, 과당함량이 높아져 새콤달콤한 맛까지 난다. 또 일반마늘에 비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력이 무려 10배나 높다. 흑마늘은 일반 마늘에는 없는 안토시아닌 성분도 많다. 안토시아닌은 인슐린 생성량을 50%까지 증가시키며 심장병과 암 등을 예방에 좋다.마늘을 이용한 건강식 ▲장아찌 담그기 = 재료 (풋마늘 5백g (10개정도) 경우) - 간장 반컵, 식초 1컵, 소금 2큰술, 설탕 3분의 1컵 △만드는 법 = ①풋마늘은 깨끗이 손질하고 씻어 물기가 없도록 한다. ②유리병 2개에 ①의 풋마늘을 나누어 담는다. ③식초를 반컵씩 유리병에 넣고 하루 (24시간)를 지낸다. ④유리병 한개에는 간장을 붓고 설탕을 2등분으로 나누어 담고, 다른 유리병에는 물 반 컵에 소금을 타서 넣고 설탕을 넣은 후 뚜껑을 덮어 저장한다. 마늘의 양이 많아 마늘이 식초에 잠기지 않을 때는 물에 식초를 타서 마늘이 잠길 정도로 더 붓는다. ▲마늘꿀탕 = 변비나 숙취에 효과가 있는 마늘꿀탕은 특히 술을 마시기 전에 먹으면 알코올 분해가 촉진되며, 혈액순환 장애 로 손발이 찬 사람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이다. △만드는 법 =①마늘이 으깨어지도록 푹 삶는다. ②살짝 데운 꿀과 함께 섞어 유리병에 담는다. ③2~3일이 지난 후 아침, 저녁으로 한 스푼씩 복용한다. ▲초마늘 = 평소에 일정량의 마늘을 꾸준히 먹으면 식욕 촉진, 소화 촉진, 혈액순환 원활 등 여러모로 건강에 이로운 효과가 있다. 그러나 냄새가 독한 마늘을 매끼니 마다 날로 먹기 어렵다. 이럴 때 가장 간편하게 먹는 방법으로 ''초마늘''이 있다. 식초에 절인 마늘은 특유의 향이 사라지고 식초의 이로운 성분과 작용이 더해져 오히려 약효가 높아진다. △만드는 법 = ①마늘의 껍질을 깐다. ②주둥이가 넓은 유리병에 마늘을 넣고 마늘이 잠기도록 식초를 붓는다. ③유리병을 꼭 닫아 냉장고에 열 흘 정도 보관한다. ④매운 맛이 배어 나온 유리병의 식초를 버리고 다시 새 식초로 부어 넣는다. ⑤식사 때마다 1~2쪽씩 먹는다. ◆마늘 한 접은 몇 개일까?마늘 한 접은 100개다. 따라서 반접은 50개. 단으로 묶어놓은 것은 대부분 한 단에 50개 씩으로 반접이다. 최근 작업을 끝낸 마늘은 빨강망사에 들어 있는 것으로 5kg과 10kg으로 나뉜다. 가격은 마늘 크기나 산지에 따라 차등을 보인다.도움말 이현우한의원 이현우 원장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건강 tip. 마늘의 10대 효능① 강력한 살균 및 항균작용 = 알리신이 강력한 살균작용을 하는데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하다.② 체력증강, 강장효과 및 피로회복 작용 = 게르마늄이 비타민B1과 결합 시 비타민B1을 무제한으로 흡수, 체내에 저장하여 몸이 지치거나 피로 시 사용한다.③ 정력증강, 동맥경화 개선, 신체노화 억제, 냉증, 동상을 개선 = 알리신이 지질과 결합 시 피를 맑게 함으로써 세포를 활성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 몸을 따뜻하게 한다.④ 고혈압 개선 = 마늘칼륨이 혈 중 나트륨을 제거하여 혈압을 정상화 시킨다.⑤ 당뇨 개선 = 알리신이 췌장세포를 자극하여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킨다.⑥ 항암작용 = 유기성게르마늄, 셀레늄이 암의 억제 및 예방에 기여한다.⑦ 아토피성 피부염의 알레르기 작용을 억제시킨다.⑧ 정장 및 소화작용 촉진 = 알리신이 위점막을 자극, 위액분비 촉진 및 대장정장작용을 한다.⑨ 해독작용 = 시스테인, 메티오닌 성분의 강력한 해독작용으로 간장을 강화시키며 알리인, 치오에텔, 유화수소 성분 및 그 유도체는 수은 등 중금속을 배출하고 세균을 제거한다.⑩ 신경안정 및 진정효과 = 알리신이 인체의 신경에 작용하여 신경세포의 흥분을 진정,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 해소 및 불면증이 개선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현대차, ‘한마음 한가족 교양강좌’ 열어 현대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유명강사 7인을 초청, ‘한마음 한가족 교양강좌’를 시작했다.이번 강좌는 울산공장 직원 부인을 대상으로 ‘삶의 질 향상 및 행복한 가정 만들기’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강좌는 북구 현대자동차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7일(화) 서진규 희망연구소 소장의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총 10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마음을 움직이는 힘 - 김정운(명지대 교수, 심리학 박사) ▲영원한 이등 인생은 없다 - 전원주(탤런트) ▲인생 이모작 - 이상벽(방송인)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 김미경(미래여성연구원 대표) ▲단 한 번 뿐인 인생 멋지게 살자 - 용혜원(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 ▲젊고 신수 훤하게 사는 방법 - 여 에스더(에스더클리닉 원장, 의학박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현대차 관계자는 “직원들이 회사 발전을 위해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내조한 부인들의 공로가 크다”며 “유익한 교양 강좌를 통해 직원 가족들의 삶이 한층 더 윤택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초등학교가 변하고 있다 동구의 초등학교가 학교교육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오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성적표를 작성하게 하는 ‘양지초등학교’와 80분 수업에 30분 휴식을 도입한 ‘상진초등학교’가 그곳이다.얼핏 개연성 없어 보이기도 하지만, 학생 스스로가 학습의 주도권을 찾아가게 한다는 점에서, 두 학교의 변화는 주목받는다. 스스로 성적표 만드는 양지초등학교“국어는 전체적으로 어렵지 않았는데 실수를 했다. 과학은 쉬웠지만 풍화작용의 뜻을 다시 공부 해야겠다.”“복습노트와 암기노트를 더욱 많이 읽고 암기하도록 하고, 다음 시험에는 95점을 넘을 것을 계획한다”동구 양지초등학교(교장 김덕규) 학부모들은 지난 달, 삐뚤빼뚤한 글씨로 작성된 자녀의 성적표를 받았다. 일반적인 성적표와 달리 자신이 받은 과목별 점수와 학업계획이 아이의 글씨로 작성돼 있었다. ‘2011학년도 1학기 나의 학교생활’이라고 이름 붙은 통지표에는 점수와 과목별 비교 그래프, 반성 및 계획이 순서대로 적혀 있었다. 성적표에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온 김덕규 교장은 “학생 스스로 통지표를 만들어보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아지고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자기주도적 학습능력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나의 점수’ 항목에는 학생이 지난 4월 실시된 성취도 평가에서 받은 국어, 사회, 수학, 과학 등 4개 과목 점수가 고딕체로 학교에서 기재해 놓았다. ‘과목별 비교 그래프’는 ‘나의 점수 그래프를 그려보면서 나의 위치를 알아봅시다’는 부연 설명과 함께 학생 자신이 받은 점수를 학교에서 표시해 놓은 학년 평균과 나란히 비교해 직접 그리도록 돼 있다.또 학년 평균 점수와 직접 그린 자신의 막대그래프 점수와 함께 바로 옆에는 다음 평가에서 자신이 목표로 하는 점수를 그래프를 그려 서로 비교하도록 돼 있다.‘나의 반성 및 계획’ 항목은 평가결과에 대한 반성 후, 다음 평가에 대한 나의 목표와 학습계획을 세워는 곳이다. 학생 스스로 반성하고 앞으로 개선해야 할 내용 등을 직접 작성하는 공란이 마련돼 있다.양지초가 평가결과를 학부모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데 그치던 기존 성적표 대신 이 같은 통지표 양식을 도입한 것은 학생 스스로 평가결과를 반성하고 다음 평가와 학교생활을 계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김덕규 교장은 “학생 스스로가 평가결과와 계획을 서술식으로 직접 작성해, 부모들이 자녀의 평가결과와 학습계획에 대해 별다른 언급 없이도 자녀 스스로가 이를 먼저 알게 돼 교육효과가 높다”고 전한다. 80분 수업, 30분 휴식하는 상진초등학교동구 상진초등학교(교장 이명수)는 40분 수업, 10분 휴식의 고정관념을 깼다. 이 학교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80분 수업, 30분 휴식의 ‘블록수업’을 운영하고 있다.2011학년도부터 시행했으니 시행 넉 달째다. 시행 초기엔 학생들의 집중도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주입식 교육방식을 벗어나 협동수업, 토론식 위주의 수업을 운영하면서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다.학교가 블록수업을 도입한 것은 학생들에게 학교생활의 즐거움을 주고 수업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편이었다.이명수 교장은 “요즘 학생들은 뛰어놀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하고 학교생활도 학습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학교생활에 즐거움이 없다. 수업도 기존 강의 중심에 맞춰져 학생들의 참여도가 낮고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고 블록수업의 필요성을 말한다. 덧붙여 “블록수업을 도입하고 난 뒤 학부모는 자녀의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을 반기고, 학생은 수업 집중도와 참여도가 몰라보게 높아졌으며, 교사는 교실수업 방식을 개선하는데 많은 도움을 얻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한다.학생들은 기존 40분에서 80분으로 수업시간이 배로 늘었지만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블록수업은 학습활동이 학생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친구들과 힘을 합쳐 과제를 풀거나 수업에 참여하며 집중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무엇보다 수업이 끝난 뒤에는 1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난 긴 휴식시간이 기다리고 있어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됐다. 교사들은 쉬는 시간에 학생들에게 반드시 운동장에 나가 체육활동을 하는 등 충분히 뛰어 놀 수 있도록 한다. 학생들은 각자의 취미와 특성에 따라 도서관을 활용하거나 교실에서 학급놀이 활동과 복습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알찬 시간을 보내고 있다.6학년 이진우 학생은 “처음에는 80분 수업이 지루하기도 하였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는 협동학습을 통해 실력과 우정을 동시에 쌓을 수 있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쉬는 시간이 30분이나 되어서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것도 참 좋다”고 말했다. 교사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과정에서 교실수업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제진환 연구부장은 “기존 40분 단위의 수업에서는 일부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거나 딴청을 피우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80분 단위의 블록수업으로 바뀌면서 학생들의 수업 참여와 집중도가 몰라보게 높아지는 교실수업 개선 효과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기업체 총무들이 이름걸고 추천한 집 삼산동 ‘북경’-SK이노베이션 이원걸 총무이집 자장면 맛없다는 사람, 나와 보이소!”이원걸 총무의 휴대전화엔 맛집이 종류별로 줄을 서 있다. 소고기 오리고기 아귀 회 면 한정식 등 회원들이 메뉴만 정하면 되는 비장의 맛집이 무려 30여 곳에 이른다.그 중 강력추천 한 곳은 삼산동의 ‘북경’. 많고 많은 음식점 중에 왜 하필 자장면일까. “자장면이 달지도 않고 쫀득하면서 그렇게 부드러워요. 저녁 모임은 물론이고, 직원들끼리 점심도 먹으러 자주 오는데 꼭 탕수육하고 같이 주문하는데 딱입니다 딱”이라면 입에 침이 마른다.그래서 그의 추천대로 먹어봤다. 자장면과 탕수육. 일단 이집 자장면은 면을 제외하곤 모두 다진 것 같은 느낌이다. 돼지고기 뿐 아니라 갖은 채소도 잔잔해 젓가락으로 잘 안 잡힌다. 자장 색깔도 언뜻 팥죽인가 착각할 정도다. ‘나 춘장이오’ 냄새 팍팍 풍기는 다른 자장하고 다르긴 다르다.그래선지 자장면이 굉장히 부드럽다. 맛도 그렇거니와 면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퍼질 대로 퍼졌다는 뜻이 아니다. 자장면 면발이 너무 쫀득거려도 춘장과 조화가 떨어지는데 여긴 진짜 딱이다. 이 총무가 강력추천한 소고기 탕수는 쫀득쫀득하다. 시큼한 식초 냄새는 전혀 없을 뿐 아니라 간장을 기본소스로 했는데도 간장 빛만 돌뿐 그 맛 또한 찾아볼 수 없다. 오이, 적채, 양파, 파인애플 등과 어울린 소스가 가히 일품이다.후식으로 나오는 고구마 탕수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하고 탕수답게 입에 들어가자마자 달콤하다. 흠이라면 한 사람당 딱 한 개씩만 돌아가서 아쉽다는 점.북경에는 코스요리나 단품 요리도 유명한데 4인 10만원 코스부터 8인 25만원까지 준비돼 있다. 점심스페셜로는 1인 1만7천원의 코스요리도 선보이고 있다.일층은 소규모나 가족단위 손님이 많다. 대신 이층은 평일 날 회식 예약이 차 있을 때가 많다. 또 조용하고 음식 맛이 좋아 상견례 장소로도 자주 이용된다.이집 주인장은 예전에 인간극장에 ‘유쾌한 득기씨’로 한 번 소개가 됐단다. 그런데 진짜 유쾌하다. 오는 손님 가는 손님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계산을 치르고 돌아서는 뒤통수가 안 보일때까지 웃으면서 말을 건다. 맛있는 음식 먹어서 기분 좋고, 유쾌한 주인장 만나서 기분 좋은 ‘북경’이다.위치: 삼산동 마더스 병원 맞은 편 울산고용지원센터 옆영업시간: 오전11시~오후3시/오후5시~오후10시문의:052-227-4888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생오리 전문점 ‘대청마루’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정순로 총무20일 숙성시킨 양념과 직접 재배한 야채의 조화“퇴근 후 식사와 더불어 술 한 잔 하기 좋은 집”이라고 정순로 씨가 소개하는 이집은 “생오리에 무농약 야채로 조리하기 때문에 모든 반찬이 감칠맛난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다.농수산물시장 맞은편에는 한국주방과 행남주방이 나란히 위치해 있다. 이집 사잇길로 들어가서 두 번째 블록에서 우회전하면 오른쪽에 외관이 웅장해 보이는 집이다.1층은 전체 주차장이고 외부계단으로 올라가면 실내 분위기가 고기 전문집으로 여겨지지 않고 아늑하다. 전체 70여명이 회식할 수 있도록 방과 홀에 자리를 마련해놓고 있으며, 복요리와 한식자격증을 갖고 있는 이경숙(51) 대표가 직접 요리하기도 하는데, 알고 보니 예전 복집(삼송복집)을 운영하면서 이미 인정받은 솜씨다. 오리하면 우선 불고기다. 오리와 야채를 양념에 주물러 나오는데 한마디로 푸짐하다. 주원에서 수급한 생오리에 새송이, 팽이, 느타리 등 푸짐한 버섯과 함께 양파, 당근, 피망, 감자 등 야채도 넉넉하다. 양념은 간장, 고춧가루, 마늘, 생강, 배, 사과가 들어가고, 키위도 넣는다고 하는데, 이는 육질을 부드럽게 하기 위함이라고. 이렇게 정성들인 양념은 약 20일간 숙성시켰다가 쓰기에 더욱 깊은 맛을 낸다.이미 익기도 전에 군침이 돌게 하더니 자글자글 익는 소리에 숨 한번 돌리고 기다리기 지겨워 젓가락은 찬들로 향한다. 단호박으로 뭉근히 끓여내는 호박죽부터 심상찮다. 팥도 많이 들어가 구수한 맛을 보인다.이 대표는 먼저 배추전을 권한다. 우리 울산지역에서 배추전 맛보기란 쉽지 않다. 서걱서걱 씹히는 소리와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한입 가득 밀어 넣기 바쁘다. 키위를 직접 갈아 즉석에서 만든 소스를 곁들인 양상치샐러드와 간장, 식초로 양념한 쑥갓샐러드도 서로 비교되는 맛이다. 순하고 부드럽고, 또 새콤달콤한 맛을 각각 보여준다. 이 두 가지만으로도 오리불고기는 거뜬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그리고 안주로 제격인 복껍질무침이 직장인들에겐 단연 인기다. 이는 이 대표가 복집을 운영할 때부터 내놓았다고 하는데, 오리집을 개업해도 예전 생각이 나서 특별히 신경 쓴다고. 또 시골집에서 재배한 무농약 야채로 쌈해서 허겁지겁 먹다가 선홍빛 물김치 한 술 떠보라. 입안을 개운하게 해주면서 오리 한 마리는 금방 해치우고 말 것이다.위치 : 농수산물 맞은편(한국주방 뒤)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메뉴 : 오리불고기, 오리탕, 오리훈제영양수제비, 점심특선(탕정식, 영양수제비)문의 : 267-260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참가자미 전문 ‘대풍’ 현대중공업 기본설계부 김영식 총무자연산이라 입맛 펄떡! 비린내 없어 고소한 맛 술집과 음식점으로 즐비한 유흥가에 동화에서나 볼 듯한 예쁜 집이 멀리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하얀 집. 마치 바닷가 횟집을 그대로 옮겨온 듯 해 지나는 이도 발걸음 멈추게 하는 집이다.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하고 찰진 맛이어서 자주 먹게 되고, 이집 분위기가 좋아서 단골이 되었습니다.”김영식 씨의 말대로 비린내가 없는 참가자미의 백미는 뭐니 뭐니 해도 회다. 삼산동 챔피언나이트클럽 맞은편에서 울산역 방향으로 100m 거리에 위치한 ‘대풍’은 참가자미전문점으로 자연산을 고집한다. 김 씨가 자주 찾는 이유도 바로 자연산이며 쫄깃하게 씹히는 회의 참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외관과 마찬가지로 실내에 들어서면 최선영(52) 대표가 직접 인테리어 했다고 하는데 전체 화이트톤이 아늑한 분위기를 만든다. 1, 2층 모두 한가운데 계산대를 마련, 손님들이 불편함 없이, 특히 손님들 프라이버시도 살리게 했다는 게 최 대표의 귀띔이다. 규모가 워낙 커서 전체 방은 20개. 2층 대형방은 100명도 수용할 수 있어 회식이나 피로연을 하기엔 충분하다. 이 자리에서만 4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최 대표와 종업원들의 친절도 한몫해서 이미 많은 단골이 확보돼 있는 상태. 이곳에서 참가자미회를 시키면 먼저 밑반찬이 세팅되어 나오는데 계절에 맞는 깔끔한 찬과 오징어순대, 해삼, 해초 등의 싱싱한 수산물이 한상 차려지고 나면 다음으로 자연산 참가지미회가 나온다. 자연산 참가자미는 비린내가 없고, 살도 여물어 육질도 다른 가자미와 비교가 안 된다. 함께 나온 물회 양념에다 가자미회를 넣어 먹으면 새콤달콤하게 먹을 수도 있는 것도 이집만의 특징.특히 세꼬시라 하여 길쭉하게 뼈째 썰어 나오는 참가자미는 오도독거리며 씹히는 2011-06-10
- 울산반핵영화제 열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핵발전소의 실상을 보여주는 반핵영화제가 울산에서 열린다. 울산지역 시민사회단체와 노동단체 등으로 구성된 ‘핵 없는 안전한 울산을 위한 울산시민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중구 중앙동 중부도서관 앞 소극장 품에서 ‘2011 울산반핵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핵으로부터 안전한 울산을 꿈꾼다’는 부제로 원전과 관련된 일본과 미국, 한국의 영화와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등 총 9편이 상영된다.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짜리 반핵기금 티켓을 구입하면 전편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10일 개막작으로 ‘동경핵발전소’를 시작으로 11일 ‘스리마일의 멜트다운’ ‘실크우드’ ‘체르노빌 전투’ ‘야만의 무기’ 등이 잇따라 상영된다. 12일에는 한국에서도 유명한 일본의 만화영화 ‘미래소년 코난’과 ‘클라우드’ ‘폐기물­핵의 악몽’에 이어 폐막작으로 ‘착한 에너지를 일구는 사람들’이 선보인다.반핵 울산공동행동은 “영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핵발전소의 위험을 알리고 친환경 대안에너지로 나아갈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296-02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줄넘기, 재채기, 웃을 때 소변이 샌다구요? 50세 주부 A씨에게 나들이는 꿈같은 얘기다. 최근 들어 더욱 심해진 요실금 증상 때문이다. 산책은커녕 집에서 줄넘기만 해도 소변을 지린다. 그러니 가까운 곳으로 외출하는 것도 두려운데 나들이는 감히 생각지도 못한다. 덕분에 삶은 더 우울해지고 벌써 늙었나 싶은 생각에 슬프다고...2년 전 시작된 요실금 현상에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나이 먹으면 누구나 다 있다던데, 일시적인 스트레스 때문일 거야...좋아지겠지’ 등 스스로를 위안하며 막연한 희망을 가졌다고 한다. 그러나 어느새 양과 빈도가 점점 늘어나면서 이제는 웃거나 재채기를 할 때는 물론 조금만 움직여도 소변이 새어나와 속옷을 적시고 만다. 이제는 스스로 부끄러워 주변에 얘기도 꺼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요실금, 노화현상 아닌 질환이다4명 중 1명은 요실금 환자라고 한다. 40~60세의 6명 중 1명은 요실금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의 5배 정도로 요실금 발병율이 높다. 이중 16%의 환자만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하며, 84%의 환자는 병원을 늦게 찾아 중증 요실금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우리나라 여성의 40% 이상이 경험한다는 요실금. 단순한 노화현상이 아니라 질환이다. 더 이상 부끄러운 질환으로 방치해서도 안 된다. 치료를 미루다보면 증상은 더 심해져 완치가 불가능하거나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실제 요실금 환자의 상당수가 간단한 치료나 운동을 통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인데 생명에 당장 지장이 없어 방치 혹은 숨기거나 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요실금은 주로 임신과 출산으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 저근이 약화돼 발생하거나 자궁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이나 비만, 천식 등도 원인이 된다. 요실금의 종류 많으나 중년 여성 대부분 복압성 요실금 해당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혹은 나이에 따라 여러 가지 분류가 가능하며, 요실금은 그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일류성 요실금 등으로 나눌 수 있으나 중년 여성의 대부분은 기침이나 재채기, 줄넘기 등 배에 힘이 올라가는 상황에서 소변이 흘러나오는 복압성 요실금에 해당한다. *복압성 요실금 : 요실금의 80~90%는 복압성 요실금이다. 복압성 요실금은 가장 대표적이고 흔한 요실금으로 긴장성 요실금이라고도 불린다. 재채기, 에어로빅, 줄넘기 등 뛰거나 웃을 때의 압력이 배에 가해지면서 소변을 보게 된다.흔히 출산이나 분만시 태아의 머리가 산모의 골반을 통과하면서 방광과 요도를 탄탄하게 지지해주던 골반 근육조직과 신경에 손상을 주면서 방광과 요도가 아래로 처지게 돼 그 기능이 약해져서 일어난다. 폐경 이후에는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의 감소로 괄약근이 약해지면서 요실금이 심해지게 되는 것이다.*절박성 요실금 : 해부학적 구조물은 정상이지만 방광근육이 불안정으로 발생한다. 소변이 생성되면 방광근육이 늘어나야 되는데 방광의 과민으로 늘어나지 못하고 수축을 하면서 소변이 새는 것이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우면 참기가 어렵고, 화장실을 가는 도중 또는 속옷을 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을 찔끔하는 경우가 많다.복합성 요실금 :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이 혼합된 형태이다. 복압이 상승하면서 습관적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데, 점차 방광의 불안정으로 인하여 절박성 요실금까지 생기는 경우가 많다. 자궁이 내려앉거나 질염, 요로감염으로 일시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일시적 요실금 : 원인 제거 시 치료가 쉽다. 나이가 들면서 약물의 복용 종류와 빈도의 증가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고혈압 치료약제인 알파차단제, 항콜린제, 근이완제와 같은 약제가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복용하는 약물에 대해 조사해 보아야 한다.일류성 요실금 : 발생빈도가 전체발생률의 5%이하로 흔한 요실금은 아니다. 방광이 고무풍선처럼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방광이 수축을 못하여 소변이 넘쳐나는 형태의 요실금이다. 대부분 뇌졸중, 당뇨와 같은 신경학적 이상, 말초신경병, 자궁 또는 직장 같은 골반부위 수술, 전립선 비대증이 있는 경우 나타나며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제거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발효환약으로 치료...방광, 괄약근 기능 되돌려한방에서는 요실금을 ‘소변불금’이라 하여 하초에 축혈이 있거나 하초가 허한하거나 허로로 인해 또는 폐기가 허한 경우에 생기는 병으로 본다. 동국한의원 김부환 원장은 “하초에 속하는 방광과 신장의 양기가 약하여 소변의 생성, 배출 조절이 잘 안되기 때문”이라며 “몸의 나쁜 기운이 방광의 기능을 약화시키고 괄약근의 기능에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수술할 정도의 요도괄약근의 심각한 구조문제가 아니면 한방으로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다. 실제 동국한의원을 내원하는 대부분의 요실금 환자는 1개월 정도면 증상이 호전되는 빠른 효과를 경험한다고 한다.동국한의원의 요실금클리닉은 여성의 생리, 병리적 특성을 철저하게 고려한 치료를 하고 있다. 골반근육의 약화도 방광만이 아닌 자궁과 같은 여성장기의 건강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김부환 원장이 오랜 임상경험으로 개발한 발효환약은 허약해진 신장과 방광의 기능을 보강하고 습열 등의 나쁜 기운을 제거해 괄약근의 기능이 정상화되고 튼튼해져 정상적인 배뇨가 가능하게 한다. 요실금 중에서도 복압성 요실금과 허혈로 인한 요실금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보통 1~2개월이면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의 심한 정도와 소변 횟수와 상태, 환자의 오장육부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 달라진다. 발효환약이라 한약에 대한 거부감이 없을 뿐 아니라 휴대가 편리하고 복용이 간편한 장점이 있다.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어요실금은 올바른 식사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다. 알코올, 커피, 매운 음식 등 자극적인 음식 섭취는 절박성 요실금의 원인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하며, 비만과 노화는 복압성 요실금이 생길 수 있으므로 규칙적인 운동으로 적정 체중 유지 및 장의 움직임을 돕고 골반근육의 긴장도를 높여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여성의 출산은 복압성 요실금의 가장 큰 원인으로 출산 후에 골반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절박성 요실금을 예방하기 위해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지 않으며, 변비는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하므로 규칙적인 배변습관을 기르고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도움말. 동국한의원(달동) 김부환 원장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요실금 자가진단 '' 혹시 나도 요실금?'' 자신이 요실금이 아닌지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것은 자가진단과 병원에서의 정밀검사를 통하여 가능하다. 실제로 자신의 소변조절에 문제가 있다면 요실금이 아닌지 한번 고민해보아야 한다. *결과보기1~8번까지 항목의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면 복압성 요실금에 해당9~18번 문항이 주 증상일 경우 절박성 혹은 일류성 요실금일 가능성 높다. 1. 기침을 했을 때 소변이 흐른 적이 있었다.2. 재채기를 했을 때 흐른 적이 있었다.3. 웃었을 때 소변이 흐른 적이 있었다.4. 대변을 보면서 힘을 주었을 때 소변이 흐른 적이 있었다.5. 앉아 있거나 쉬는 동안 소변이 흐른 적이 있었다.6. 코를 풀었을 때 소변이 흐른 적이 있었다.7. 앞으로 허리를 2011-06-10
- 낯선 풍경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나다 여행은 언제나 설렘이다. 어떤 사람들과 만날지, 어떤 일들과 마주할지, 어떤 감동이 가슴에 와 닿을지…. 그래서 우리는 또다시 여행을 따나는지도 모른다.‘(주)연두의 여행이야기’ 신순애 대표를 만나 여행이 주는 매력과 역사 강사로 변신한 사연을 들어본다.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을 도맡아 “얼마나 좋은 직업인지 몰라요.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여러 곳을 마음껏 갈 수 있으니까요. 사실 옆집 아줌마보다 더 자주 대하는 것이 중국이기도 합니다.”활기찬 목소리로 밝게 말하는 신순애 대표의 첫마디다.‘(주)연두의 여행이야기’ 울산에서만 15년째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는 베테랑 여행사다. 신 대표는 여행사를 경영하면서 출발 전 미리 여행지를 설명해주는 가이드역할로 시작했다.현재는 우리나라 역사에 관한한 모르는 것이 없을 정도로 해박한 지식과 유연한 강의로 초등학교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강사로 왕성한 활동 중이다.“처음에는 잠깐잠깐 출발 전에 여행지에 대해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한 역사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농림수산식품부 아름다운 어촌 찾아가기 진행’, 울산교육청주최 ‘우리엄마는 역사 선생님’학부모 역사 강의, 초등학교 사회복지교육사업 역사수업 및 여행프로그램 진행, 삼성전기와 함께하는 역사문화탕방 등 울산서 내로라하는 굵직굵직한 프로그램들을 도맡아 하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체험학습 프로그램 기획, 운영신순애 대표는 대학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지만 역사 강의를 위해 역사문화학을 다시 전공한 후 본격적인 역사 강의에 뛰어든 것이 벌써 7년여 남짓. 울산지역에서 체험학습이란 단어가 낯설었던 10여 년 전부터 철저한 기획을 거쳐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각 기관이나 단체, 학교 등지에서 체험학습과 관련해서 의뢰가 많이 들어오는 편으로 그때마다 오랜 경험을 살려서 최선을 다해 조언해주고 있다고.“발로 뛰지 않고는 얻어낼 수 없는 것이 여행과 체험학습 프로그램”이라고 말하는 신 대표.그만큼 여행지에 대해 아는 것도 많아야 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위한 사전 답사는 필수라고 전했다.다른 분야의 재미있는 강의도 많은데 왜 하필 역사를 택했냐는 질문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제대로 된 역사관과 올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더욱 발전된 나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라고 답한다.“우리나라 역사는 알면 알수록 흥미롭고 그 속에 녹아있는 우수한 민족성과 지혜로움에 고개가 숙여진다”며 역사가 주는 매력을 끊임없이 쏟아냈다. 여행 전 사전학습 진행(주)연두의 여행이야기에서는 다른 나라 여행 전 반드시 그 나라에 대한 사전학습을 시켜준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처럼 떠나기 전 공항에서 대충 ‘어디어디로 갑니다’라는 식의 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여행자들을 여행사에 모이게 한 후 제법 진지한(?) 여행브리핑에 들어간다.“여행갈 나라에 대해 어느 정도 숙지가 되어 있어야 여행하는 기쁨도 두 배로 커진다. 또 미리 알고 왔다는 자신감으로 다른 사람이 미처 보지 못한 것 까지 관찰할 수 있는 힘이 생겨 더욱 값진 여행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현재는 남외초등학교와 개운초등학교 등에서 매주 오전에 한차례씩 ‘우리 엄마는 역사선생님’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수강생이 넘쳐난다. 때문에 강의를 의뢰한 학교 측에서는 신 대표를 ‘보증수표’라 부르기도 한다.“저는 다시 태어나도 이 직업을 택할 것입니다. 다양한 사람도 만나고 낯선 풍경도 만나고 거기서 얻는 삶의 깊이들이 나를 더 성숙하게 만드는 에너지원”이라고 말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역사를 알리는데 일조를 할 수 있는 것이 더없는 큰 보람”이라며 역사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홈페이지 : www.yundoo.net▶문의 : 052- 260-1212(연두의 여행이야기)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야음중, 전통 성년례 행사 야음중학교(교장 석봉화)가 지난달 31일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가졌다.이날 교내 시청각실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에는 만 15세가 되는 3학년 학생 중 남학생 3명과 여학생 1명 등 모두 4명이 참여했다. 이날 성년례를 치른 학생들은 전통적인 의식 절차에 따라 복식을 갖춘 뒤, 남자는 어른의 복식으로 관을 씌워주는 관례(冠禮)를, 여자는 쪽을 찌고 비녀를 꽂아주는 계례를 거행했다. 야음중은 “전통적인 성년례는 요즘의 중학교 3학년과 고교 1학년인 15 ~ 16세 이상의 남녀가 대상이었다”며 “이날 행사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성장과정을 되돌아 보고 부모에게는 효도하는 마음을 기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했다.석봉화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책임감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고,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