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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면요리 열전 무거동 ‘부림해물손수제비’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한 칼국수 다 모였네 무거동 신복로터리에서 울산대방면으로 향하다 동물병원 지나서 오른쪽 골목길로 접어들어 바로 왼쪽으로 돌면 골목길이 나온다. 여기서 조금만 올라가면 ‘부림해물손수제비’란 붉은색간판이 눈에 들어온다.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지만 비가 내린 날씨 탓인지 손님들이 꽤 많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뜨거운 김을 후후 불며 음식을 즐기고 있다.주문한 해물칼국수와 함께 잘 익은 깍두기와 발갛게 버무린 배추겉절이가 상에 차려진다. 제법 많은 양의 칼국수에는 버섯종류와 김, 부추가 먹음직스럽게 더해져 입맛을 돋우기에 충분하다. 멸치를 주재료로 쓴 진하면서도 개운한 육수에 부드러운 면발과 함께 칼국수 본연의 맛이 그대로 전해져 젓가락을 바삐 움직이게 만든다. 손으로 직접 썰어낸 칼국수는 밀가루냄새가 전혀 나지 않고 부드럽다 못해 연하디 연한 면발은 연세 지긋한 어르신이나 어린 아이들이 먹기에 딱 알맞을 정도.칼국수국물도 짜지 않아 맨입에 국물만 떠먹기에도 아주 좋다. 함께 나오는 깍두기는 딱딱하지 않고 맛이 잘 들어 칼국수의 맛을 배가 시켜준다. 또한 금방 담근 배추겉절이는 적당히 잘 익은 깍두기와 조화를 잘 이뤄 자칫 심심할 수 있는 칼국수와 잘 어울리는 특징이 있다.‘부림해물손수제비’에는 다양한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얼큰수제비, 해물수제비, 비빔해물칼국수, 들깨칼국수 등 칼국수 종류만 해도 10여 가지가 넘는다. 속이 꽉 차고 얇은 만두피을 자랑하는 만두도 이집의 자랑거리로 포장도 가능하다. 음식점 옆에 무료공영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다.위치 : 무거동 신복로터리 울산대방향 캘빈클라인 상설매장 뒤메뉴 : 해물수제비, 얼큰해물칼국수, 비빔해물칼국수, 만두 등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문의 : 052-222-0135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옥동 ‘할매함흥냉면’도심 속 전원에서 맛보는 개운한 일품 냉면 옥동 대공원에서 한라한솔 아파트 쪽으로 향하면 정자와 놀이터가 보이는 곳이 새싹 공원이다. 그 공원을 정원 삼아 이층으로 된 통나무집이 바로 ‘할매함흥냉면’. 입구에 들어서면 술장군, 물장군이 길을 내고 창호지 바른 문짝을 눕혀 칸막이처럼 쓰고 있는 운치 있는 집이다. 이층에는 하회탈들이 벽면을 장식하고 있고 창밖으로 보이는 공원 풍경이 정겹게 다가온다.아래층 벽면에 걸려있는 큰 사진의 주인공이 이집 대표 김혜숙 ‘할매’다. 김 대표는 1·4후퇴 때 함경도에서 피난 와 함흥냉면을 시작했다. 지금은 전수 받은 딸이 10여 년 째 냉면만을 만들고 있는데 이곳에서만 벌써 6년째 성업 중이다. 특히 계절을 타는 음식이 냉면임에도 불구하고 냉면 밖에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모녀는 오로지 냉면만 고집한다. 한결같은 고집 덕분인지 한겨울 눈이 내릴 때도 ‘할매함흥냉면’을 찾는 단골들이 적지 않다고. 이 집은 순수한 함흥식 냉면으로 100% 고구마 전분으로 직접 면을 뽑아 아주 차지고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김혜숙 대표는 “육수는 일반적인 닭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사골에 약재를 넣고 밤새 가마솥에 푹 곤 사골 육수를 쓰기 때문에 조미료 맛이 전혀 나지 않는 담백하고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양념소스에 들어가는 고추도 청송에서 직접 구입해 손질한 자연산 고추로 만들어 빛깔이 아주 곱다”고 말했다.김 대표가 추천하는 메뉴는 비빔냉면으로 양념 맛이 달지도 않고 맵지도 않는 것이 먹기에 딱 적당한 맛이다. 물냉면에도 미리 빨간 양념소스가 얹어 나온다는 것 또한 색다르며, 양이 많아 곱빼기를 주문할 필요도 없다.위치 : 옥동 한라한솔아파트 앞 새싹공원 옆메뉴 : 비빔냉면, 물냉면, 손만두, 곰탕 등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9시문의 : 052-272-9258김윤경 리포터 yk7317@hanmail.net냉면 전문점 ‘기와집’이북에서 왔습니다! 30년 전통 맛을 드려요!! 예전 옥교동 번화가가 지금은 일방통행만 허용되고 있지만 아직도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중앙동사무소(구옥교동)에서 성남동 방향으로 주욱 올라가면 10m도 채 안 가서 냉면 깃발이 펄럭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여기서 좁은 골목길로 들어가면 맨 안쪽에 보기에 한 100년은 돼 보이는 한옥 같기도 하면서 일본식 주택인 듯한 고택이 웅장하다. 입구 알록달록한 꽃들과 옹기종기 모여 앉은 장독대의 환대를 받으며 들어서게 된다.내부 또한 이 집의 내력을 대충 알게 한다. 고향이 이북인 이집 주인의 맛 솜씨는 이미 이름이 나 있어 언제나 문전성시를 이루는데, 역시 고향 음식을 자랑함에는 냉면을 빼놓을 수 없다. 먼저 시원하게 물냉면을 먹어보면 우선 국물이 진하기보다 개운한 맛이다. 육수는 한우 갈비뼈와 양지를 푹 곤다고 하는데 강하지 않고 심심한 게 특징이다. 면발은 아주 질기거나 쫄깃거리지도 않고 적당한 탄력과 구수한 맛이 난다. 대신 비빔냉면은 빛깔부터 다르다. 메밀에다 전분이 약간 들어가서 약간 흰 편이고 쫄깃거림은 더한 듯하다. 양념장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돌고 뒷맛이 아주 개운하다. 대부분 단골들은 둘이 오게 되면 따로 시켜 나눠 먹기도 한다고. 빈대떡도 전통 맛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데 노릿노릿 구워진 게 또 얼마나 바삭한지 모른다. 냉면에 빈대떡을 시키면 양이 많기도 하지만 꼭 함께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위치 : 중앙동사무소 골목길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메뉴 : 냉면(함흥식, 평양식), 빈대떡, 만두국, 초계탕, 청국장문의 : 243-6290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수제비 전문점 ‘저수지 쉼터’건강 삼색수제비 빛깔도 고와요! 비라도 오는 날이면 빗방울 떨어지는 장단에 맞춰 수제비 뚝뚝 떠 넣고 얼큰하게 국물 한 그릇 후루룩 마시면 마음 또한 개운해진다. 율리 저수지 앞 주자창 바로 앞에 위치한 이집은 보기에도 시골집이다. 시골집에서, 그것도 할머니가 뚝뚝 떼 넣어 끓이는 수제비는 안 먹어봐도 군침이 돈다. 거기에다 천연으로 삼색을 넣어 반죽하니 웰빙음식으론 딱이다. 이집에서는 삼색을 단호박으로 노란색, 자색고구마로 붉은색, 그리고 부추로 푸른색을 내는 삼색수제비가 보기에도 입맛이 돈다.여기에 또 하나 첨가하니 바로 다슬기다. 숙취효능, 빈혈, 골다공증 등 동의보감에 기록돼있는 다슬기 효능 13가지를 적어 붙여놓고 인심 팍팍 쓰며 재료를 아끼지 않아서일까 수제비 국물은 온통 다슬기 향으로 가득하다. 그리고 걸죽하고 구수한 맛이 나는데 이는 들깨가루가 들어가서이다.최근 사정으로 할머니가 병원에 있어 대신 아들 혼자 주문, 조리, 서빙까지 모든 역할을 맡고 있는데, 그 몸놀림이 얼마나 재빠른지 모른다. 두꺼비 같은 손으로 정성껏 반죽을 치대서일까 수제비를 또 어쩜 그리 쫄깃거리는지 모른다. 아마도 수제비를 다 먹고 나서 덩치 큰 남정네가 조리한 사실을 알면 맛에 이어 또 입이 벌어지고 마리라.<br 2011-05-30
- 청소년 직업체험 축제 열려 북구에서 청소년이 미래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청소년 주간(5월 23~28일)을 맞아 개최된 이번 ''청소년 직업체험 축제''는 지난 28일 오후 1시 구청 광장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됐다.축제 1부에서는 개회식과 함께 ''북구 슈퍼스타 K''가 열려 마술과 댄스, 노래 등 각종 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9개 청소년팀이 끼를 선보였다. 이은 2부에서는 청소년이 선호하는 직업을 선별해 해당 종사자와 함께 직업체험을 했다.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직업 가치관 검사와 진로캐리커처, 타로점 보기 등 진로선택에 필요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졌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제5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갑상선 이야기 울산대학교병원 갑상선센터에서 갑상선환자들을 위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갑상선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모임은 갑상선질환과 관계된 울산대학교병원전문의와 울산지역 개원의가 함께 갑상선암에 대한 최신지견을 나누고 궁금한 점에 대하여 질의응답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오후3시부터 시작될 이번 모임은 1부 갑상선암의 진단 및 치료, 2부 갑상선암의 수술 후 관리로 나눠 이야기를 나눈다. 1부에선 유사랑외과의원 박배근 원장이, 2부에선 울산대 고병균 교수와 이엔샘내과의원 유석동 원장이 좌장을 맡는다.그 외에도 정애경(정애경 미즈유의원) 원장, 김연선(울산대) 교수, 황승욱(동강병원) 전문의, 김은숙(울산대) 교수, 신중우(나비의꿈) 원장, 김건우(울산대) 교수가 참석할 예정이다.일시: 6월8일(수) 오후3시~5시장소: 울산대학교병원 7층 강당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보양음식 먹고 기 펴고 삽시다! 보양음식이라 하면 다들 여름에만 먹는다고들 한다. 한여름 무더위에 지쳐 몸 가누기가 힘들어 원기를 돋우고자 특히 여름에 즐겨 먹을 뿐이지, 사실 사시사철 틈틈이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보양식이다. 현대사회는 특히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몸의 원기를 돋아야만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삶을 이어갈 수 있을 게다. 황구마을 보양식은 시간이 흐를수록 인기 높아져보양식도 보양식 나름. 자존심 내걸고 오로지 고객의 건강을 위하는 사명감으로 운영하는 집이라면 지친 육신을 편안하게 맡길 수 있지 않을까싶다. 예전 소개했던 황구마을이 요즘 새롭게 부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곧장 달려가 보았다.남부순환도로 문수정 궁도장 입구에 위치한 황구마을은 정신과 육체의 피로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보양 전문 맛집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최근 모방송사에서도 이집 보양식이 소개돼 그 인기는 계속 치솟고 있다. 천현선 대표는 “그동안 재료의 질을 높이고 온정성으로 단골과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여느 보양 전문점과는 차별화될 것”이라며 자신 있게 말한다.아담한 이층 양옥집, 그리고 파란 잔디, 얼핏 보아 도저히 보신탕 집으로는 믿기지 않는 깔끔한 분위기다. 그러나 이 안에는 훈훈한 인심과 함께 우리의 옛 음식문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남성에겐 건강미를 여성에게 피부미인이 되게 해줘보양식 중에 가장 으뜸인 메뉴가 용봉탕이다. 용봉탕은 예전부터 보양식으로는 최고로 알려진 귀한 음식인지라 서민층들이 먹기에는 다소 부담이 갈 정도로 고가이다. 하지만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기에 의외로 마니아층들이 형성돼 있다”고 천 대표는 설명한다. “재료수급이 그리 쉽지 않은 이유도 있으며 조리를 하는 시간도 많이 걸릴 뿐만 아니라 정성 또한 필수조건이라는 점도 우린 이미 알고 있는 터.용봉탕의 주재료는 잉어, 자라, 오골계이다. 여기에다 인삼, 대추 등 10가지가 넘는 한약재와 함께 푹 고아서 만든다. 잉어와 자라를 용(덧말:龍)에 오골계를 봉(덧말:鳳)에 비유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먼저 자라 피가 건강에 좋다하여 용봉탕 코스 중 첫 순서로 등장한다. 소주를 약간 섞어 먹기 좋게 나온다고는 하지만, 소주잔 가득 담겨있는 선홍빛깔 액체가 미감을 살리기보다는 비위가 약한 이들에겐 다소 마시시가 부담도 된다. 이는 선입견에 불과하다며 보양식 애호가들은 건강을 위해서는 마다않고 단숨에 마시는 귀한 술이다. “이 술을 마심으로써 입맛도 당긴다”고 최 대표는 살짝 귀띔한다.그 다음 순서로 잉어, 자라, 오골계 순으로 맛을 보게 된다. 넓적한 잉어가 둥근 접시에 담겨 나오면 하얀 살점을 소스에 찍어먹으면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자라고기는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없는데, 고깃살이 붉으스레하며 닭고기와 결이 비슷하다. 씹어보면 쫄깃거리는 것이 전혀 낯설지 않다. 오골계도 결이 고와 아주 쫀득하다. 고깃살을 계속 먹고 나면 더부룩한 배도 좀 다스려야할 겸 맨 나중에 죽이 나온다. 고기 삶은 진국에다 녹두를 갈아 함께 죽을 쑤어 그 맛이 더욱 진하고 고소하다. 최 대표는 “용봉탕은 대부분 남자 손님이 즐겨 찾곤 하는데 최근에는 여성들도 건강과 특히 미용에 좋다하여 여자 손님들이 부쩍 늘어났다”고 말한다.보신탕, 진국도 변함없어또한 황구마을에서는 보신탕을 빼놓을 수 없다. 영양탕과 수육, 전골은 그 어디에서도 비교가 안 되는 진미를 보여준다.순수 국산 똥개만을 고집하고 있으며, 어느 메뉴에서도 누린 내가 나지 않아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수육은 배포살과 갈비살을 이용하기에 그 맛이 더욱 쫀득거리며 연하다.개고기는 아미노산 조직이 사람과 가장 비슷해서 단백질 흡수율이 높아 병후 회복이나 수후에 먹어도 아주 좋다고 이미 알려진 사실. 황구마을 개고기는 보양, 보신, 회복 모두 만족시켜주고 있는 셈이다.삼계탕도 쇠고기 사골을 푹 고아서 육수로 쓰기에 그 맛이 진하면서도 담백하다. 흔히 보신탕집 삼계탕은 단체 회식을 할 때 혹 보신탕을 먹지 않는 이를 위해서 준비하기 때문에 삼계탕은 전문점에 비해 맛이 떨어진다고들 하는데 그렇지 않음을 이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위치 : 남부순환도로 문수정 궁도장 입구영업시간 : 오전 11시~오후 10시메뉴 : 용봉탕, 보신탕, 진국, 두루치기, 수육, 삼계턍문의 : 227-0773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바른 인성과 창의적 생각으로 꿈을 가꾸는 청량인 농촌학교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농촌학교는 교육여건이 불리하다는 이유로 학부모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다. 그러나 새로운 교육모델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농촌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 다양한 지원책 등이 쏟아지면서 학생들이 다시 찾고 있다. 울주군 덕하리에 위치한 청량초등학교(교장 강태석)도 마찬가지다. 청량초는 제대로 조성되지 않은 교육적 문화적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학교 현장에서 그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내실 있는 연중돌봄학교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학교중심의 공교육강화에 앞장선 결과, 농촌학교의 롤모델로 우뚝 서고 있다.연중돌봄 최우수 학교 선정청량초의 학생 지원책은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그 중에서도 ‘연중돌봄학교’는 지난해 각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태석 교장은 “우리학교는 시내와 가깝지만 상대적으로 침체된 지역에 위치한다. 환경 특성상 교육이나 학생생활지도가 학교와 가정이 연계해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 2009년부터 전교생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를 운영했다”고 설명한다. 주말과 야간에도 공부방을 개방하고, 독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반딧불이 도서관에서 학년별, 월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지어 방학 중에도 문화투어와 집중학습 등 365일 학생들을 돌보는 교육활동을 펼쳐왔다.모든 방과후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정기적 요구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충분히 반영했다. 강 교장은 “경제적 여건이 기회의 불평등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학생과 학부모가 원하는 프로그램은 최대한 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다양한 학생 지원책 쏟아져전교생이 한 가지 이상의 악기를 연주할 줄 알게 하는 ‘1인 1악기’는 학년별로 악기를 달리해 졸업시엔 적어도 4종류의 악기를 다룰 수 있게 했다. 이 프로그램은 동요부르기나 밴드부, 기타부 등과 연계해 학생의 참여기회를 확대시켰다.학교행사는 학부모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거의 야간에 진행하고, 학력향상을 위해 주당 수업시간도 1~2시간 늘였다. 부모교육과 학교교육이해를 돕기 위한 ‘학부모연수’도 게을리 할 수 없었다. 청량초에서 자체 제작한 학사달력은 교육활동을 사전에 공개해 학부모의 학교운영 이해를 도왔다. 덕분에 학부모의 학교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졌다.특히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위한 청량초의 노력은 박수 받을 만하다. 강 교장은 “전교생 400여명에게 체육복을 무상으로 지급했고, 준비물 부담을 덜고자 학습준비물센터인 ‘여룸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한다. 매달 무료헤어커트도 실시하며 치과나 안과 진료 및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다.다시 비상하는 청량초청량초는 80년이 훨씬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때문에 시설이 현대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 도심과 교육여건차가 커지면서 일 년에 한 반 정도의 학생이 시내로 빠져나는 일이 반복됐다. “그러나 시설을 개보수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기회를 제공하고, 시내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상황이 조금씩 변했다. 몇 년 전부터는 전입생도 늘었다. 학교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증거라 생각한다”는 강 교장. 아쉬운 것은 올해로 연중돌봄학교 운영지원이 끝난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활발하게 운영되던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것은 학교만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하다. 관계기관의 꾸준한 관심과 지역의 협조가 있어야 할 일이다.학교가 살아야 지역도 산다. 15년만 지나면 개교 100주년을 맞는 청량초등학교가 다시 한 번 지역의 구심점으로 거듭날 그날을 기대한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남창고 김찬의 박성환 군 울산컵PWA세계윈드서핑대회 금메달 남창고등학교(교장 김유건) 요트부 2학년 김찬의, 박성환 학생이 제11회 울산컵PWA진하세계윈드서핑대회에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지난 16일부터 1주일간 울산 진하요트경기장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찬의 학생은 태국 선수를 누르고 주니어 19세 이하 RS:X급 1위를 차지했다. 같은 학년 박성환 학생도 필리핀 선수를 제치고 미스트랄급 1위에 입상해 전국 고교 최강의 실력을 선보였다.남창고등학교 요트부 김찬의 학생과 박성환 학생은 올 들어서도 대통령배 대회와 해양경찰청장배에서 각각 1위와 2위, 해군참모총장배에서는 1위와 3위, 청소년 올림픽에서는 4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
- 옥동 소마수학, 학부모 설명회 수학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은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난다. 교육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애드거 데일(Edgar Dale)이 고안한 학습이론(Cone of Learning)에 따르면 아이들은 읽고, 보고, 듣는 것보다 직접 말하고 행동하는 실제의 경험을 통해 몇 배의 학습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다양한 교구와 재미있는 창의력 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자기의 생각을 토론하고 발표하면서수학적 개념을 쉽게 익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워나가는 소마의 활동사고력 수학공부는 학년이 올라가서도 수학에 자신감을 갖게 하는 원동력이다.자녀의 남다른 수학실력을 꿈꾸는 울산의 학부모를 위해 옥동 소마에서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대 상 : 6세 ~ 초등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내 용 : “소마사고력수학, 무엇이 다른가?”□일 시 : 5월 26일(목) 오전 11시□장 소 : 공업탑 로터리 코오롱파크폴리스 4층□혜 택 : 참가자에 한하여 소마 교구(패턴블럭+활동지) 증정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4
- 제1회 트리즈 영남컨퍼런스 개최 창의적 문제해결 이론인 트리즈가 한국에서 발전해온 모습을 진단하고 미래 발전상을 전망하는 자리가 마련된다.내달 8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산학협력관 국제회의실에서는 (주)트리즈마인드맵(대표 오경철) 주관으로 트리즈를 이용한 현업문제 해결사례를 관찰하고, 이를 통한 트리즈의 유용성을 평가하는 컨퍼런스가 진행된다.오경철 대표는 “트리즈는 러시아에서 연구된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이론이다. 마인드맵이나 브레인스토밍의 아이디어 도출 방법을 포함하지만 결정적으로 아이디어를 아이디어로 끝내지 않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산업현장 적용사례로는 포스코가 트리즈 도입으로 지난한해만 1600억 원을,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인천 중소기업 고충해결에 트리즈를 접목해 146억87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문의: (주)트리즈마인드맵(010-6256-8768)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현대차 울산공장 김대호 씨, <성공병법> 책 출간 현대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 김대호(金大鎬,47세)씨가 4년여에 걸쳐 준비한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지침서 <성공병법>을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현재 도장2부에 근무하는 김씨는 2002년 사내제안대회에서 ‘금상’, 2003년 전국제안발표대회에서 ‘최우수제안상’, 2006년 제안 수기부문 ‘특별상’, 2009년 전국품질분임조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제안대회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이처럼 그는 제안 분야에서 이미 성공한 사람으로 평가 받고 있다.그가 책을 쓰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국제안발표대회에서 김 씨의 제안분임조 활동수기가 성공사례로 선정돼 여러 사람 앞에서 강의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데 기대와는 달리 교육 주제와 내용이 딱딱하고 무거워 청중들의 흥미를 끌지 못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제안·분임조 내용을 흥미롭게 전달하고 사람들이 성공적인 제안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끌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성공병법>에는 중국 춘추전국시대 인물들의 성공과 실패담으로 가득하다. 책은 1부 목표, 2부 계획, 3부 실천 등의 주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우, 유방, 한비자와 같은 난세의 영웅들의 짤막한 일화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인생에서 성공하기 위해 갖춰야 할 필수 덕목과 교훈을 전달하고 있다.그는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건 실천”이라며 “이 책이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는 삶을 살고자 하는 이들의 바른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
- 부모님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공연 1위 부모님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공연이 김영임의 소리 공연이라고 한다. 5월 가정의 달에 부모님께 효도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이 5월 29일 오후 2시, 5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이번 공연은 새로운 구성과 출연진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부모님들에게 감동과 위로들 자녀들에겐 효의 근본을 일깨워주는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또 이번 공연은 국악과 드라마, 그리고 퍼포먼스가 함께 어우러지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국악뮤지컬이라는 점에 눈여겨볼만하다.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회심곡은 물론 35주년 기념 앨범에 수록된 신곡들과 우리들 귀에 익숙한 민요들이 새로운 구성과 연출로 우리 부모님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이다.출연진에는 장모역에 사미자, 장인역은 이상해가 맡았으며, 어머니역에는 서우림이 출연하여 일상생활에 지친 관객들에게 웃음과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음악은 국악과 양악을 접목시킨 새로운 편곡들로 좀 더 웅장하고 감미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무용은 의정부시립무용단이 맡아 화려한 춤사위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흥겨운 민속 굿 반주단과 경기명창 등 총 60여명의 출연진이 가장 서민적이고 한국적인, 세계적인 무대를 보여 줄 것이다.문의 : 228-6111~2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