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울산대, 스마트캠퍼스 시작 울산대학교가 이달부터 전체 교직원과 학생 1만7000명에게 태블릿PC인 ''아이패드(iPad)2''를 무상지급한다고 밝혔다. 태블릿PC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학습과 학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하기 위해서다.지난 1일 울산대는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와 스마트캠퍼스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유무선 연동(W-Zone) 및 무선인터넷(Wi-Fi) 환경 구축작업에 들어갔다. 또 스마트 강의지원시스템(SLMSSmart Learning Management System) 개발에도 나서 올 2학기 이전에 완료할 계획이다.울산대는 "SLMS를 구축하면 강의실 밖에서도 태블릿PC로 접속해 SLMS에 탑재된 교재를 선행학습하거나 공개된 동영상 강의 수강, 교수와 1대 1 토론수업 및 상담 등 스마트 학습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울산대 이철 총장은 "이 같은 스마트캠퍼스는 교육의 질은 높이면서 수업 관련 비용은 오히려 낮추는 대학교육 혁명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청량초, 밤 새워 책 읽는 독서행사 개최 청량초등학교(교장 강태석)는 지난27일 저녁 7시부터 다음 날 오전까지 ‘부모님과 함께하는 별을 헤아리는 밤’ 교내 해맞이 독서행사를 개최했다.이 학교는 교내 특색사업으로 매주 2, 4주 금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다양한 독서행사를 실시하는 ‘반딧불이 도서관’행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날에는 프로그램 내용을 변경해 ‘해맞이 독서’ 형태로 마련된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3학년 이상 학생은 모두 15명. 이들은 학부모 14명, 교사 10명 등과 함께 교내 도서관에서 운영되는 해맞이 독서행사에 참가했다.행사에 참석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들은 독서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간절곶 해맞이 공원으로 이동해 해맞이와 함께 독서활동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의장님, 책 읽어주세요” 울주도서관(관장 한복희)은 27일 오전 11시 도서관 내 어린이실에서 울주군의회 최인식 의장이 유치원생 70명을 대상으로 책을 읽어주는 명사초청 ''책 읽어주세요'' 행사를 마련했다.울주도서관은 이날 효와 관련된 책을 지역의 명사가 직접 읽어줌으로써,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효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며 학습성취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책 읽어주기가 끝난 뒤에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울주군의회 의장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어린이와의 대화시간도 마련됐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0
-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교육비, 생활비, 각종 공과금에 물가는 올라가고 돈 쓸 곳은 많은데 일 하자니 ‘이 나이에 무슨...’ 덜컥 겁부터 난다. 새로운 걸 공부하자니 머리부터 아프고 몇 푼 벌려다가 골병부터 날까봐 망설여진다. 하지만 앉아서만 고민 말고 툴툴 털고 긍정적으로 도전해보자.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주는 2인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이미정 리포터 toggione@hanmail.net 미소천사 우리 동네 베스트 드라이버 -마을버스 여성기사 오세희 씨“어서 오세요.” 마을버스 계단을 오르는 순간 상냥하게 건네는 인사 한마디. 유곡에서 중구 홈플러스 방면 2번 마을버스 오세희(38세) 여성 기사다. 미소로 화답하며 인사하는 모습이며, 어르신이 행여 갈아타는 노선버스를 놓칠까봐 친절하게 안내한다.핸들 돌리랴, 문 열랴, 잔돈도 척척 내주며, “안녕히 가세요”라며 인사도 놓치지 않는다. “버스를 몰면서 위험하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승용차보다 시야가 높아 운전하기 편하다고 한다. 따로 휴식시간이 없어 차에서 모든 걸 해결해야 되지만, 보수도 괜찮고 만족감이 커 별로 문제 삼지 않는다고. 예전엔 직장생활도 해봤고 가게도 차려 큰 성공을 거둔 오 씨였다고 한다. ‘부자 되기 참 쉽구나’라는 생각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느 날 그녀의 가정사의 문제가 생겼다. 하루아침에 집과 상가건물도 잃고 마침내 ‘신용불량자’로 추락하였다. 다시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지만 ‘신용불량자’라는 꼬리표 때문에 그녀를 받아주는 곳은 없었다고. 누군가가 버스를 몰면 자녀의 학자금이 나온다는 말에 귀가 쫑긋해져 그길로 바로 운전면허학원으로 달려가 대형운전면허증을 거머쥐게 되었다고. 다른 기술을 배워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보다 오히려 시간이 단축되어 재취업 도전에 희망도 컸었다고 한다.그렇다고 바로 취직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운전면허증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일자리를 구하러 다녔지만 경험도 없는 그를 버스회사에서 바로 채용할 리가 없고 당연히 문전박대 당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실망은 잠시였고 지금의 마을버스를 운전할 수 있는 행운을 안겨주었다. 면접과 버스 시운전을 통해 오 씨의 성격, 습관, 생활자세 등을 알아차린 현재 운전하고 있는 버스회사 사장은 그를 합격시켰던 것. 마을버스를 운전하면 사소한 것은 잊게 된다고 한다. 사람을 만나 소통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는 오 씨는 버스기사가 천직이라 여긴다. 어느덧 2년 이상의 경력도 쌓고 자신감도 생긴다는 그다.오 씨는 “인생의 전환점이 돼 주신 ‘울남지선버스’ 사장님께는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아들이 제 역할 잘해내고 친정어머니께서 도와주셔서 또한 감사하다”고 말하며 더 열심히 살 것을 다짐한다. 반짝반짝 닦는 접시 즐거워요- 뷔페 드마리스 설거지팀 김옥순 씨화려한 조명 아래 뷔페음식점의 한쪽 작은 공간으로 들어가니 김옥순 씨의 작업장이 나타났다. 바로 접시 세척실이다. 총 6명의 직원이 여기서 일하지만 주말과 휴일이 더 바쁜 탓에 1명씩 돌아가면서 휴무를 하므로 5명이 이곳에서 일하는 셈이다. 주말엔 천여 명의 손님이 몰려들면 접시만 무려 6천개.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김 씨는 한눈에 보기에도 엷은 미소를 띠며 일하는 것이 즐거워 보였다. 그녀는 세탁소를 직접 운영하다가 지병이 있는 남편의 건강이 악화되자 가게를 더 이상 운영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가게를 처분하고 새로운 일을 찾았다. 운 좋게도 하루 만에 ‘울산 노인일자리센터’를 통해 이곳으로 오게 됐다. 남들처럼 재취업을 위해서 발품 팔지도 않았고 쓰디쓴 고배도 마시지 않았다. 김 씨는 “입소문을 듣고 노인 일자리 센터를 방문했는데 다행히 기업체, 대행체, 구직인이 서로 원해 수월하게 재취업에 성공했다”면서 스스로 복 많은 이라며 좋아했다.그녀는 평소에도 늘 무엇이든지 배우고 최선을 다했다. 일하는 틈틈이 한자공부도 해서 마침내 그 어렵다는 한자 검정시험 1급도 땄다. 남들은 눈이 침침해 잘 보이지 않는다는 60에 말이다. 좀 더 기력이 없어져 노동이 힘들 때를 대비해서 미리 투자해 둔 거라고.김 씨는 주위동료나 업주 평판도 아주 좋다. 나이가 있지만 젊은 사람 못지않게 일의 숙련도가 높고 성실하다고. 정작본인은 “평생 집에서 해오던 설거지인데 나이나 경력보단 본인의 긍정적인 마음자세가 더 중요한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입을 연다.김 씨의 주변인들의 반응도 반반이다. “힘들겠다고 걱정하는 사람도 있고 생활비가 넉넉해서 부럽다”라는 반응도 있다고 한다. 본인은 2주 만에 대형접시를 깨뜨린 적도 있지만, 대부분 기계화가 잘 돼 생각보다 힘들지 않다고 한다. “젊은이들도 직장 구하기 어려운데 이 정도쯤이야, 다 각오하고 왔어요”라며 활짝 웃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마음 따라 정 따라 … 정성 가득 담긴 선물이 최고 올해도 어김없이 스승의 날이 돌아온다. 학부모들의 최대의 고민거리로 자리한 우리 아이의 선생님을 위한 선물 고르기. 주자니 부담스럽기 그지없고 안 주자니 어쩐지 찝찝하면서도 서운한… 그 알 수 없는 기분들…. 아이를 학교에 보낸 엄마들이라면 다 안다.그렇다면 과연 학부모들은 스승의 날 선물로 무얼 주고 싶어 할까. 그 속내를 들어본다. 품격 있는 와인이나 풍성한 꽃바구니 박정희(41, 구영리) 주부는 5학년 아들을 둔 주부다. 평소 와인에 관심이 많던 터라 세련된 이미지의 품위 있는 와인을 주로 선물하는 편이라고. 와인도 가격대와 종류가 천차만별인지라 고민의 고민을 거듭한 끝에 선생님에게 어울릴만한 것을 골라 포장에 신경을 써 아이 편에 보낸다. 또 와인만 선물하다 보니 질리는 것 같아 전문프로리스트에게 주문한 풍성한 생화바구니를 가끔씩 선물한다고. 물론 꽃은 아주 싱싱해야하고 최대한 풍성해보이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박정희 주부의 설명이다.대부분 남자교사들은 와인을, 여자교사들은 꽃바구니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고 다년간의 경험(?) 노하우를 말했다. 아들과 부모가 함께 쓴 자필편지강현희(41 화봉동) 주부는 현재 중학교 2학년인 아들이 유치원 다닐 때부터 온 가족이 나서 선생님께 편지를 보낸다.“일주일 전부터 편지지와 봉투를 골라놓고 사나흘을 꼬박 편지쓰기에 몰두합니다. 나와 남편, 아이 이렇게 셋이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말을 편지로 씁니다.”강현희 씨는 주로 아이의 부족한 점과 선생님에게 바라는 점을 적는다. 남편은 아이의 좋은 점을 빼곡히 적어 아이의 장점을 살려주기를 바라는 당부의 말을 쓰는 편이라고. 아이는 자신의 목표를 선생님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취미와 잘할 수 있는 일, 친구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 등을 편지로 쓴다.강 씨는 “편지를 쓰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한해두해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당연한 일로 여겨지기 때문에 그리 힘들진 않은 편입니다”라고 말한다.더불어 편지를 쓰는 동안 가족 간의 대화도 많아지고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 같아 모두가 만족하고 있다고.답장을 해주는 몇몇의 선생님들 때문에 아이가 더욱 밝아지는 면도 있다고 귀띔한다. 흔하지 않은 떡 선물김선영(45, 달동) 주부는 스승의 날에 떡 선물을 즐겨한다. 아이가 세 명이다 보니 현금에서부터 꽃바구니, 옷, 지갑 등 다양한 종류의 선물들을 해봤지만 그중 본인이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것은 떡 선물.“떡은 한 개씩 낱개포장이 가능하므로 냉장고에 얼려두고 장기간 먹을 수 도 있고 개별포장이 돼 있어 주변사람들과 나눠먹기도 좋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하는 김 씨.또한 특별한 날 떡을 하는 풍습이 있기 때문에 받는 선생님도 만족해하는 눈치인 것 같다고. 물론 떡 종류는 최대한 다양하게 그리고 평소에는 잘 접하지 못하는 건강식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또한 떡과 함께 짧은 감사편지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목캔디와 초콜릿 군것질거리이은정(40, 방어동) 주부는 초등학교 3년, 초등학교 6년 두 자녀를 두었다. 둘 다 여자 아이들이라 그런지 선생님에게 줄 선물도 아기자기한 것으로 고르는 편. 선물한 것 중 가장 교사들이 흡족해하는 것이 의외의 것이었다는 것이 이 씨의 설명.“선물 고심 끝에 목을 많이 쓰는 직업이라 목캔디와 쉬는 시간에 먹을 수 있는 초콜릿과 사탕, 과자 등을 종류별로 큰 상자에 담아 아이 편에 보냈더니 고맙다는 감사의 전화가 왔었지요.”처음에는 이 씨 본인도 참 의외라 싶었지만 그 후에 학년이 바뀔 때마다 과자선물을 보냈더니 교사들의 반응이 꽤 괜찮았다고. 또한 “어떤 교사들은 두고두고 반 아이들과 나눠 먹기도 하는데 과자를 나눠줄 때 마다 아이의 이름을 거론해 ‘OO이 어머님이 선물한 것이니 감사한 마음으로 맛있게 먹자''하는 통에 아이의 성격까지 활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이 씨는 “비싼 선물이 아니면 거들떠보지도 않을 것 같은 선입견이 사라지고 교사들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는 계기가 돼 무엇보다 흐뭇하다”고.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둘이서 함께 부부의 성(性)을 책임집니다 전혀 다른 환경에서 살아오다가 부부의 인연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란 그야말로 보통 인연은 아니다. 하물며 같은 직업인으로서 그것도 한 공간에서 매일 함께하는 부부는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바라다볼까? 부부의 날을 앞두고 부부가 함께 한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동갑내기 부부의사인 서울삼성비뇨기과 박관현, 권점미 공동원장을 만나 의사로서 함께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다.남편은 비뇨기과, 아내는 산부인과 진료이들 부부는 외모로 보아도 궁합이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 꼼꼼한 반면, 다정다감해 보이는 박관현 원장은 비뇨기과 전문의, 사람 좋게 보이는 권점미 원장은 외모 그대로 서글서글한 성격으로 산부인과를 맡고 있다. 이들은 성(sex)이란 공통점을 안고 성으로 발생되는 질환에 있어서 종합병원의 협진처럼 이곳 병원에서도 협진 효과의 장점을 안고 부부는 매일이 보람되다고 한다.두 사람 다 고향인 부산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박 원장은 그 어렵다는 서울대 의대를, 권 원장은 고향 부산에서 부산대 의대를 졸업한 후 지인의 소개로 결혼했다고 한다.그 이후 함께 의사의 길을 걷는 것도 모자라서 레지던트 시절을 비롯해서 삼성서울병원에서 교수로서 함께 일을 하고, 지난해에는 고향 근처 우리 지역 울산에서 현 병원을 개원해서 지금껏 싫을 만도 한데 능력 있는 전문의뿐만 아니라 잉꼬부부임에도 과시하듯 떨어질 줄 모르고 있다. 권 원장은 “주변에서도 저희 부부더러 어쩜 그렇게 오래 붙어 있느냐는 소릴 하며 질투와 부러움을 동시에 받고 있다”며 웃어 보인다.정년을 보장받는 능력과 함께 봉사로 베푸는 삶이미 알려진 바에 의하면 박 원장의 경력은 그야말로 화려하다. 우선 명문대 출신에다 혜성병원(현 울산대학병원) 비뇨기과장을 거쳐 삼성서울병원에서는 15년간 교수로 근무하는 동안 그의 의술을 인정받아 정년보장교수로 인정되기도 했다. 국내외적으로 협회활동이 활발하고 교과서 집필을 비롯하여 그의 저서는 비뇨기과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많은 논문을 학회에 발표해오고 있는데 최근 SIC(국제전문과학학술지), 미국비뇨기과학회, 대한소아비뇨기과학회 등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보이기도 했다.또 박 원장은 자원봉사도 마다하지 않고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하이닥(Hidoc)과 네이버지식인에서 비뇨기과 전문의 상담의로서 자문의와 감수의까지 하면서 그의 능력은 폭넓은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권 원장은 “아내 권점미로서 이러한 남편을 존경한다”면서 “함께 길을 걷고 있기에 더 이해되며 격려가 필요하기에 보이지 않는 내조를 하고 있다”며 환하게 웃는다.묵묵히 아내로서 내조하며 자신의 길은 당당하게이어 박 원장도 아내 자랑이 쉴 새 없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어찌 어려운 점이 없었겠습니까? 함께했던 레지던트 시절에는 경제적인 어려움도 거뜬히 극복해주었고, 늘 가까이에서 자잘한 것은 도맡아놓고 해결하면서 자신의 일을 해내는 묵묵함에 늘 고마워하고 있지요.”박 원장의 칭찬에 권 원장은 남편을 그윽하게 쳐다보며 웃음으로 다시 답하는 모습이 정녕 행복해 보인다.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또 그 자신도 어려움을 극복해냈기에 환자를 대할 때도 보이는 모습 그대로 자상하다. 특히 같은 여성으로서 자궁경부암 환자에 대한 배려가 엄청 크다. “돈 안 되는 일은 혼자 도맡아놓고 한다”는 소릴 들으면서까지 독일 Leisejang 사의 콜포스코피(Colposcopy), 필립스 사의 초음파 등을 설치하여 삼성서울병원 수준의 진료를 하고 있다. 콜포스코피의 경우 자궁에 대한 사진을 찍으면 그 자리에서 바로 인식, 판독할 수 있는 정확성과 편리함을 보여줘 환자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기존 Colpovision보다도 엄청 비싼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은 이미 대학병원에서 수준 있는 진료를 했던 경험으로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검진을 하고자 함이다. 개원 시 한 건물에서 산부인과 이름을 걸 수 없다는 이유로 여성검진센터로써 시작하고 보니 혹자는 이름 그대로 검진만 하는 걸로 오해를 받고 있어 때론 아쉽다고 토로하는 권 원장이다.환자에겐 부부의 정만큼 최대한 배려이들 부부가 진료하는 신체부위가 우리 인체 가장 은밀한 곳이니만큼 더욱 진중하고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는다. 간혹 여성의 경우 방광염에 걸리게 되면 당연히 비뇨기과에서 치료를 받아야하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 여의사 산부인과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런 경우 환자가 내원해서 진료를 받다가 만약 내진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박 원장은 당연히 권 원장의 진료를 받게 한다. 이렇게 정보와 검사결과를 공유하면서 환자에겐 시간도 단축되는 편리를 제공하는 결과가 된다.특히 남녀 갱년기에 접어드는 부부들은 함께 내원하여 이들 부부에게 나란히 진료를 받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박 원장은 얼마 전 모 대기업 간부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한 적이 있는데 그들의 강렬한 눈빛에서 중년 남성들에게 용기를 북돋아주고 싶었다며 자신 또한 중년임을 강조했다.문의 : 서울삼성비뇨기과의원(269-8575)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현대차 18일까지 ‘효사랑 큰잔치’ 마련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직원과 직원 배우자 부모를 대상으로 <2011년 효사랑 큰잔치>를 실시한다.지난 4월 29일(금)부터 오는 5월 18일(수)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울산공장 직원 부모 나 배우자 부모를 초청해 울산공장을 견학하고, 인근 양산 통도사를 관람하는 일정이다. 총 10차수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모두 1만 명의 부모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근무하는 현대차의 세계적 위상을 알리는 홍보영화를 관람한 뒤 자동차 생산현장을 둘러보게 된다. 또한 수출선적부두를 찾아 자녀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가 해외로 수출되는 모습을 확인한다. 이어 현대차 5개 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회사에서 특별히 준비한 민속 위문공연을 관람하고, 양산 통도사 관광을 가질 계획이다. 현대차는 행사기간 내내 매일 1천명의 참가부모를 관광버스 25대에 분산해서 견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25대 각 버스에 행사 진행을 도울 직원을 2명씩 배치해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 김억조 사장은 “현대자동차가 우리나라 경제를 선도하며 국위선양에 한몫을 하고 있는 것은 부모님들이 훌륭히 키우고 가르친 자녀들이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근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자녀들이 기업과 사회가 꼭 필요로 하는 인재로 길러주신 데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중앙중학교 수석교사제 활발 울산중앙중학교(교장 김중곤)가 2011학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는 수석교사제가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수석교사제는 선임 교사가 관리직이 되지 않고도 정년까지 수업, 장학, 신규 교사 지도를 맡는 제도로, 교직에 명예롭게 종사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도입됐다. 학교에 수석교사제가 도입되면 교감-교장은 학교의 관리 및 행정업무를 맡게 되고, 수업 및 교사 지도 등은 수석교사가 책임을 지게 된다. 중앙중에서는 이익근 교사가 수석교사로 활동 중이다. 이 교사는 수업장학, 교내 수업연구 기획, 학부모 수업공개, 신규교사, 교육실습생 컨설팅, 수업장학협의회 및 교사협의회 운영, 수업동영상 촬영 등 교실수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먼저 이 교사는 자신의 수업 뿐 아니라 동료교사의 수업 장면까지 모두 촬영해 교과협의회를 통해 동료교사들과 보다 나은 교수학습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동료교사들의 수업장면 촬영은 3월 22일부터 5월 23일까지 1차 녹화와 9월1일부터 11월 21일까지 2차 녹화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또 교사들을 대상으로 ‘나의 수업성찰록’을 작성하면서 자신의 수업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있는데, 이 또한 수석교사가 앞장서고 있다. 초임교사들은 ‘아이들에게 감동을 주는 수업이란?’이라는 주제로 이 교사로부터 지속적인 수업 컨설팅을 받고 있다.울산중앙중은 “수석교사제도를 적극 활용하면서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 참여하고 교사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일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울산여상,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최우수학교 선정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강철호)가 교육과학기술부의 취업기능강화 특성화고 육성사업에서 최우수 학교로 선정됐다.울산여상은 방과 후 수업을 활용해 증권투자 상담사와 유통 관리사 등의 고급 자격증 취득을 유도해 대기업에 취업하는 학생이 해마다 증가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대기업에 취업한 졸업생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특강을 실시하는 등 취업 특성화고 육성사업에 모범을 보였다.이를 위해 울산여상은 취업보도실 운영을 비롯해 울산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체결, 졸업생 초청특강, 취업캠프 운영, 기업체전문초청특강, 산업체 현장 체험, 학교홍보활동 강화, 글로벌리더인증제 운영 등 다양한 취업능력향상 활동을 연간 단위로 시스템화해 운영하고 있다.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06
- “더 맑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아 드립니다” 병원에서 고치지 못한 병일지라도 민간요법이나 환자 자신 특유의 불굴의 의지로 말끔히 나은 사례들을 주변에서 가끔 듣게 된다. 또한 이에 버금가는 대체요법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대체요법과 대체의학의 차이대체요법과 대체의학은 조금 다르다. ''요법''은 치료법의 준말이고 ''의학''은 학문을 이야기한다. 즉 ''대체의학''은 학문적인 측면을 강조한 용어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을 바탕으로 하거나 자체적인 논리적 체계를 갖추었을 때를 학문으로 본다면 ''대체의학''이라는 표현은 ''대체요법''이라고 불리는 것이 현재 우리나라 실정으로는 타당하다고 볼 수 있다.남구 삼산동 삼신초등학교 앞에 위치한 청아대체요법센터(원장 하유정)는 비만, 어께통증, 체형교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탁월한 효과를 내세우는 소루경근요법은 이곳 최대의 잘 알려져 있다.청아대체요법센터 하유정 원장은 “대체요법은 보완요법이라 생각하면 쉽다. 병원에서 해줄 수 없는 부분들을 어느 정도 보완해주는 차원이다”라고 설명한다. 소루경근요법이란하 원장은 “우선 사람의 몸은 순환이 잘 되어야한다. 기의 흐름이나 혈액이 잘 돌아야 어지럼증 같은 현상이나 몸이 차가운 것, 면역력 등이 증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소루경근요법은 한마디로 ‘체내노폐물을 해독해주는 몸 정화요법’으로 나쁜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는 것이다.몸이 붓는다는 것은 무거운 정도를 지나서 육안을 볼 수 있을 정도가 돼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몸이 정상적이지 못하여 순환이 어려운 상황이나 빨리 어떻게든 회복을 시켜달라고 몸 내부에서 SOS구조요청을 하는 것과 같은 것. 몸이 붓고 뒷목이 뻣뻣하고 어깨가 무거운 것은 몸의 기운이 냉하고 정체된대 원인이 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해주면 몸속의 독소가 빠져나가 원래의 건강상태를 회복할 수 있다.? 순수한 자연요법으로 기구사용은 전혀 없이 맨손만으로 이루어진다. 블랜딩한 아로마를 몸에 바르고 서서히 마사지하듯 손에 강약을 주면서 시술자의 체온(36.5도)과 피시술자의 체온(36.5도)를 더함으로써 발생하는 열로 인하여 몸속의 노폐물과 독소가 몸 밖으로 배출되는 원리다. 근육과 근육사이 독소를 제거해주는 자연요법한 번의 시술로도 시트에 누렇게 노폐물이 배출되는 특징이 있는 소루경근요법. 이 요법의 평균 시술시간은 2시간정도가 소요되며, 시술이 끝나면 하얀 시트가 누렇게 변색되는 덧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증거다. 순환기 장애를 호소하는 경우도 두 번 정도만 받으면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현대인들의 큰 관심사인 비만도 덤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근육과 근육 사이에 생긴 독소를 제거해주는 자연요법으로 이곳에서만 선보이는 특별한 요법으로 통한다.청아대체요법 하유정 원장은 “지치고 노화된 세포를 깨우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몸의 에너지 흐름을 도와 인체의 발란스(음, 양, 냉, 온 등)을 찾아주고 환경과 스트레스 등으로 지친피부(노화, 비만, 체형변화, 결림 등)에 에너지를 전달함으로써 세포 하나하나를 활성화 시키는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청아대체요법센터에서는 대체요법을 이용한 어깨통증, 비만, 기미, 수족냉증, 어지럼증, OX다리교정, 체형복원 등을 다룬다.특히 이곳에서는 체형교정 효과가 탁월하다. 몸의 중심인 척추를 바로 세워 몸을 균형있고 바른 자세로 교정시켜준다. 젊을수록, 남자일수록 그 효과는 빨리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오랜 기간 믿음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를 얻고 있는 청아대체요법센터. 그리고 그 중심에는 독창적인 프로그램과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하유정 원장이 있다. 위치 : 남구 삼산동 삼신초등학교 앞 문의 : 052-256-7571(청아대체요법센터)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청아대체요법센터에서는 6개월 과정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기초과정 대체요법을 배우게 되며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된다. 문의 : 052-256-7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