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염포산 전망대서 삶의 원동력 찾아요” “자전거를 타면 건강하고 삶이 더 윤택해집니다” 에너지도 절약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비결이랄까. 그래서인지 고유가 시대 자전거는 더 인기다. 자전거를 타며 스트레스 훌훌 털어버릴 수 있는 곳이 어디 없을까. 도시민들의 고품격 녹색공간인 울산대공원엔 동문에서 정문까지 상여천 변을 따라 연결한 우레탄 포장의 총연장 1km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있다. 또한 이곳에는 나비식물원, 숲속공작실 등 실내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잘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장소다 보니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 이곳에서는 자전거 대여도 해준다니 울산대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자전거 타기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괜찮을 듯싶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1인용 기준 1시간당 3천원, 2인용은 6천원이다. 단 월요일은 휴관. 현대자동차 MTB 동호회 회원 손태영(48·태화동)씨는 “염포산이 변하고 있더군요, 나무도 많이 심어져 있고, 전망대도 설치돼 있더라구요”라며 “이곳엔 등산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곳”이라고 말한다. “염포산 팔각정에서 잠시 쉬는 맛도 좋다. 특히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미포와 온산의 전망을 보노라면 살아 넘치는 삶의 원동력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며 삶이 힘들 때면 자주 찾는 곳이라고 말한다. “참, 자전거를 살 때는 무작정 ‘지르면’ 싼 것을 사도 후회하고, 비싼 것을 사도 후회한다”며 “좋은 방법은 우선 동호회에 가입한 뒤 체형이 비슷한 동료의 자전거를 빌려 타보거나 꼼꼼한 조언을 들어보는 것”이라고 귀띔한다. 동호회를 통하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MTB 전문 숍의 경우 자전거를 빌려주는 곳도 있으니 한번 타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그는 충고한다. 뭐니 뭐니 해도 자전거 여행의 초보자에게 가장 좋은 행운은 완벽한 날씨다. 단풍이 예쁜 요즘이야말로 저물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지친 심신에 위안을 주고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가슴 확 트이는 곳으로 이번 주말 자전거여행을 떠나보자.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13
- 울산원예농협, 배농가도 돕고 이웃도 돕고 울산원예농협이 배 소비촉진을 통하여 과수 농가를 돕고, 어려운 이웃도 돕기 위해 지역 생산 배를 전달했다.울산원예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철준)은 5일 오전 10시20분 시장실에서 박맹우 시장, 김철준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kg들이 배 600상자(900만원 상당)를 울산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울산시에 기탁했다. 울산시는 이날 전달받은 배 600상자를 사회복지시설 82개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원예농협은 지난 2006년에는 배 5kg들이 400상자(450만원 상당), 2007년에는15kg들이 200상자(500만원 상당)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바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주)행복한교육, 캐나다 교육청 스쿨링 모집 캐나다 수크 교육청과 코위챈밸리 교육청 스쿨링을 전문으로 하는 (주)행복한교육이 지난 4일 현대백화점 울산점 10층 아트리움홀에서 ‘캐나다 스쿨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캐나다 정규 수업 참여, 주 10시간 After School 운영, 다양한 Activity, 수료증 발급 등 장점과 바람직한 스쿨링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효과적인 스쿨링을 위해서는 현지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을 받는지, 빠른 적응과 완벽한 이해를 위해 방과 후 수업이 제공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한 학급당 한국 학생 수는 2~3명이 바람직하며 한국인 관리 교사가 몇 명인지도 따져봐야 한다. (주)행복한교육 박광운 대표는 “아이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들어줄 해외캠프, 스쿨링 프로그램을 찾아 과감히 보내길 권한다”면서 “영어가 보다 넓은 서구적 문화와 지식을 이해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도구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게 되면 보다 적극적이고 효과적으로 영어를 익히고 공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주)행복한교육은 초등3~중3학년을 대상으로 내년 1월2일~2월24일까지 8주 동안 진행되는 캐나다 교육청 스쿨링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 (주)행복한교육 053)763-9013~4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날마다 눈썹 그리기도 지겨워…” 요즘 들어 부쩍 TV에 ‘쌩얼’로 출연하는 연예인들이 많아졌다. 남자연예인들이야 그렇다 치고 여자연예인의 ‘상태’를 유심히 보게 되는 것이 여자의 심리. 어쩐 일인지 분명 맨얼굴인데 우리와 격이 다르다. 또렷한 눈매하며 부스스한 얼굴임에도 눈썹은 반듯하고 심지어 립글로스라도 바른 듯 입술은 선명하기까지 하다. 좌절하지 말자. 팔팔한 ‘쌩얼’의 비밀이 여기 있다. 반영구, 화장 스트레스의 탈출구 예쁜 눈썹 나 현 대표는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들이 반영구메이크업을 했다고 보면 맞다”고 전한다. 덧붙여 “요즘에는 일반 여성들도 반영구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추세다. 매일매일 화장 하는 것에 진력이 난 여성들의 일종의 탈출구가 아니겠나 싶다”고 전한다. 더욱이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이 붐을 이루면서 최대한 안한 듯 자연스럽고 순수한 얼굴을 바라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다고. 덧붙여 “반영구화장을 할 때는 눈동자나 피부색, 머리카락 색과 색깔을 맞추어 세련된 분위기로 연출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2년이면 자연스럽게 색 빠져 과거 피부 진피층까지 염료가 침투되던 문신과 달리 반영구화장은 피부의 각질층에서 메이크업이 이루어진다. 때문에 무엇보다 안전하다. 또 2년 정도면 색이 자연스럽게 빠져 다른 형태로 수월하게 재 시술 할 수 있다. 2년까지 가지 않더라도 수정이 가능하다. 나 대표는 “표피층에 침투된 염료를 바래도록 하는 약품이 따로 있다. 시술하고 얼마 지나지 않더라도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살펴봐야 할 것 반영구메이크업을 결정했다면 하기 전 충분한 상담이 있어야 시술 후 만족도가 높다. 나 대표는 “무조건 유행을 따라 시술하다보면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눈썹이나 아이라인, 입술 모두 자신의 얼굴형에 맞게 시술하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FDA승인을 받은 정식제품을 쓰는 지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가끔 이익을 위해 인터넷 등에서 싸게 공급받은 제품으로 시술하는 곳도 있는데 부작용의 위험이 크다. 니들(바늘)이나 니들캡을 일회용으로 사용하는지도 알아봐야 한다. 시술 한 달 안에는 재터치를 요구해 자연스럽지 못한 부분과 수정하고 싶은 부분 등을 손봐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 보다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시술자의 메이크업에 대한 노하우도 들어봐야 한다. 나 대표는 “반영구 메이크업도 메이크업의 일부분이라고 본다. 많은 여성들이 반영구화장을 하거나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언제나 전문가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듯 자연스러운 눈매나 눈썹 연출을 원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시술을 받기 전에 메이크업아티스트의 경험이나 자격이 있는 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예쁜 눈썹 나 현 대표(010-3117-1228)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미니 인터뷰 - 예쁜 눈썹 나 현 대표 메이크업아티스트 10년, 그래도 화장이 귀찮더라구요” “요즘은 화장 안하면 게으른 여자 취급 받잖아요. 하지만 화장한다는 게 얼마나 노동이에요? 수영장이나 사우나 뭐 마음 놓고 갈 수도 없어요. 화장 때문에.” 나 현 대표가 메이크업아티스트로 10년 동안 활동하다 반영구메이크업으로 눈을 돌린 이유다. 하지만 반영구메이크업을 하면서는 메이크업아티스트 경력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절실히 느낀다. 나 대표는 “사람마다 다 달라요. 취향도 개성도. 각자에 맞게 시술하려면 기본적인 미용지식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갈수록 옛날 경력이 고마워요”라며 웃는다. 나 대표는 안전한 시술에 중점을 둔다. 승인받은 제품을 쓰는 것은 물론 부위별로 최상급의 마취제를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시술 시간에 쫓겨 급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예약제로만 운영한다. 11월 말까지 눈썹 10만 원, 아이라인 8만원 기념행사 실시. 이런 사람, 주의하세요! 1. 메이크업 부분에 상처가 나서 치료 중일 때는 완전히 나은 후에 한다. 2. 잘못된 문신을 레이저로 지운 사람은 2개월 후에 가능하다. 3. 여성의 생리기간 중에는 혈관이 확장되어 시술부위에 쉽게 멍이 들 수 있으므로 피한다. 4. 아이라인을 할 경우, 쌍꺼풀 수술을 한 사람은 수술 6개월, 라식수술을 한 사람은 수술 2개월 이후에 가능하다. 5. 모유 수유 중이거나 임신 초기인 임산부는 가능한 피한다. 6. 피곤할 때 입술에 물집이 자주 잡히는 사람은 입술 시술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시술 후 주의사항 1. 시술한 부위는 절대 문지르지 않는다. 2. 시술한 부위는 각질이 떨어질 때까지 그 부위의 화장을 피한다. 3. 약 3~5일 동안은 수영, 사우나 등을 가급적 삼간다. 4. 시술 후 5일간 가능하면 술과 담배는 피한다. 5. 각질은 억지로 벗기지 말고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기다린다. 6. 입술 시술을 했을 경우 당분간 뜨거운 물이 닿지 않도록 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곤드레 밥에다 지글지글 참숯불구이 생 오리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가을 들판에서 지글지글 오리 익는 냄새를 맡아보자. 삼릉 버스정류소 뒤 칼국수촌을 지나서 안쪽으로 계속 들어가 개울을 지나면 도촌이라는 마을이 나온다. 들판 가운데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곳이 ‘화롯불’. 바로 뒤는 아담한 동산, 저만큼 앞쪽에는 병풍 같은 남산이 붉은 옷을 입고 길게 누워 있다. 음식에 취하기 전에 가을을 맘껏 즐길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 특히 이집은 마당이 넓어 주차하기 좋고, 족구장에다 별채에는 노래방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단체 회식, 야유회 장소로는 아주 적합하다. 메뉴는 오리 단 한 가지로 승부를 걸고 있다. 오리는 불국사농장에서 위탁 사육하며, 무조건 생 오리만 고집한다. 박철우 대표는 “육즙이 빨리 마르는 냉동에 비해 육즙이 많아 더욱 맛이 좋다”며 본인이 직접 손질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육질 또한 쫀득쫀득, 오돌오돌 씹히는 게 부드럽기도 하다. 이집의 히트메뉴인 참숯불구이는 오리 본래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참숯에 굽다보니 냄새는 전혀 나지 않고, 고기가 구워지면서 흘러나오는 육즙 맛이 구수해 오리 맛이 배가된다. 구이를 다 먹고 나면 볶음밥이나 곤드레 밥을 먹을 수 있다. 특히 곤드레 밥은 쌀에다가 강원도 영월산 곤드레를 넣고 짓는데, 간이 들어가 그 맛이 마치 오곡밥을 먹는 듯 촉촉하고 고소하다. 여기에 강된장 한 숟갈 넣어 쓱쓱 비벼먹으면 그 맛이 또 일품. 이것도 모자라 탕이 또 나온다. 오리 뼈를 곤 진한 국물에다 우거지를 넣어 걸쭉하게 끓여낸다. 고기 먹은 뒤 곤드레 밥과 우거지 탕을 먹고 나면 속은 아주 편해진다. 양념불고기 또한 그냥 스치기에는 아까운 메뉴. 15가지 한약재가 들어간 육수에다 갖은 양념을 넣어 오리와 함께 양파, 팽이버섯, 새송이버섯, 대파, 고구마, 마늘을 납작 썰어 함께 끓이니 구수한 냄새가 진동한다. 이와 함께 나오는 반찬 가짓수가 여느 집보다 푸짐하다. 물김치는 물론이거니와 이에 질세라 상큼 시원한 과일김치는 내놓기 무섭게 바닥이 난다. 사과, 배, 당근을 얇게 썰어 된장, 고추장 등 9가지 재료를 넣어 특유의 소스 맛을 내는데, 비결은 절대 노코멘트라고. 그리고 고구마를 쪄서 조리한 고구마샐러드가 새롭고, 다시마장아찌도 먹어볼 만하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을 쓰고 있으며 생오리 한 마리에 28,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도 눈여겨볼 점이다. 위치 : 삼릉 맞은편 도촌 마을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메뉴 : 생오리 참숯불구이, 생오리 양념구이, 오리백숙 문의 : 054)774-5292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질 좋은 한우 1등급 고기 싸게 드세요” 美쇠고기 파동으로 온 나라가 시끄럽던 몇 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먹을거리는 고민거리다. 안전한 한우를 좀 더 싸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농협하나로마트에 최상급한우전문점 셀프식당이 생겼다. 고기는 좋아하는데 비싸서 먹기가 겁난다는 사람들에게 행복한 소식이다. 시중 절반정도의 가격에 질 좋은 한우 1등급 고기를 제공하는 이곳은 울산 정자해변에서 10여분만 달리면 나온다. 양남면사무소 건너편, 양남해수원천랜드 앞에 위치해 찾기도 쉽다. 갈비살(100g당 5,000원), 꽃등심(100g당 3,500원), 안심(100g당 3,200원), 채끝살(100g당 3,200원) 등 최상급 한우고기를 강원도 영월에서 가져 온 참숯으로만 익힌다. 또 양남농협에서 보증하는 한우만을 사용하므로 지역주민들도 믿고 찾는 식당으로 손꼽힌다. 농협하나로마트 1층에서 고기를 사서 2층으로 올라가면 약 160석 규모의 넓은 식당이 기다리고 있다. 1인당 자릿세로 4천원을 받는다. 이 식당에서 일하는 주방아주머니들은 모두 마을 부녀회장들이다. 일손 구하기 힘든 이곳에 마을 부녀회장들이 힘을 합쳐 하루 3명씩 교대하며 식당 일을 해내고 있다. 이곳을 찾은 김정민(염포동) 씨는 “한우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어 주로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함께 찾는다. 특히 농협하나로마트가 직접 경영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양남농협 이진곤 조합장은 “바다에서 회만 먹으란 법 있나요?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서 한우 1등급을 먹는 것도 꽤 기분 좋은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바다가 보이는 물 좋은 해수원천랜드에서 온천과 찜질을 즐긴 후 고기를 먹는 것도 피로를 풀고 원기회복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위치 : 양남면사무소 건너편, 양남해수원천랜드 앞 메뉴 : 갈비살, 꽃등심, 안심, 채끝살, 육회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30분까지 문의 : 054-744-0086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가을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다시 본다 낙엽 지는 가을날, 명품 오페라가 울산에 온다. 낯설지 않은 작품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11월 7일과 8일, 현대예술관 무대에 선다. 이번에 오는 ‘라 트라비아타’는 서울시 오페라단(단장 박세원)의 ‘베르디 빅5 시리즈’ 중 세 번째 작품으로, 오는 12월 아시아 오페라단으로는 최초로 이태리 베르디극장에 초대받은 대작이다. 서울시 오페라단의 ‘베르디 시리즈’는 화려한 무대와 극적인 음악, 최고의 출연진으로 지금까지 3편이 공연되는 동안 연이은 매진과 최고 공연 선정, 유료관객 기록경신 등 갖가지 기록을 이어오고 있으며, 마침내 오페라의 종주국 이태리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라 트라비아타’는 그 명성만큼이나 뛰어난 아리아들로 채워진다. 독창으로 시작해 2중창으로, 다시 합창으로 울려 퍼지는 ‘축배의 노래’와 비올레타의 대표적 아리아 ‘아, 그이였던가’ 제르몽이 알프레도에게 고향으로 돌아가길 권하는 ‘프로벤자, 내 고향으로’, 죽음을 앞둔 비올레타의 애절한 감정이 배어있는 ‘지난날이여 안녕’ 등 너무나 친근한 선율이 관람석을 적신다. 이번 울산공연에서는 뉴욕 타임즈가 ‘천부적인 최고의 소프라노’라고 극찬했던 소프라노 김인혜가 비올레타 역에, ‘이태리 벨칸토의 진수’로 불리는 테너 박세원이 알프레도 역으로 출연하며, 베르디콩쿠르에서 우승한 바 있는 바리톤 유승공은 제르몽 역으로 등장, 최고의 무대를 연출한다. 사교계의 여왕과 귀족간의 화려하지만 슬픈 러브스토리 ‘라 트라비아타’는 한국 오페라 60년사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 선보인 작품이자, 가장 많은 공연회수를 기록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서울오페라단의 ‘라 트라비아타’는 오페라 60년의 역사를 뒤돌아보듯 매우 낭만적인 느낌의 무대로 꾸며지며, 거장 베르디가 그려나간 날선 인간의 진실, 고뇌의 흔적들을 통찰할 수 있는 뜨거운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울산대 ‘국화축제’ 보러 오세요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축제’를 주제로 울산대학교가 마련한 ‘2008년 지역사회의 날(Community Day)’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24일 오전 대학 내 아산스포츠센터 광장에서의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린 올 행사는 26일 본 행사 마감이후에도 이번 달 13일까지 국화꽃 전시회가 이어진다. 이 전시회는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소국과 일간작, 다간작, 현애작 등 250여 종 1만6,000여 점의 국화를 모았다. 이와 함께 뮤지컬과 성악, 가요 등 다양한 장르를 모은 가을음악회 ‘공감(共感)’과 전국에서 예선을 거친 9개 팀이 경연하는 ‘2008년 대한민국 청소년가요제’가 공연행사 중 큰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도 울산광역시청을 비롯해 울산지역 33개 기관 단체가 참가하는 울산대학교 이사장배 공공기관 축구대회와 울산지역 수영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아산스포츠센터 수영대회가 체육행사로 열렸다. 한편 올 행사 중 지역 상설행사로 평생교육원 작품전과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NURI)사업 홍보전, 디지털 카메라 사진촬영대회가 열리고 있다. 또 다양한 장르의 도서를 10~70% 싸게 판매하는 행사도 13일까지 계속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웅장·부드러움의 조화, 수려한 경관 자랑 소백산 국립공원은 행정구역상으로 충청북도 단양군의 1개읍·3개면, 그리고 경상북도 영주시의 1개읍·4개면과 봉화군의 1개면에 걸쳐 있다. 우리나라 12대 명산중의 하나로 1987년 에 국립공원 제18호로 지정되었다. 소백산 국립공원은 한반도의 등뼈와도 같은 태백산맥의 줄기가 서남쪽으로 뻗어내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라 큰 산계를 이루는 소백산맥의 어깨격인 영주 분지를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다. 비로봉(1,439m), 국망봉(1,421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영봉들이 어울려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로 수려한 경관을 보여 주고 있다. 소백산은 소백이라는 이름 때문에 작은 산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소백산은 큰 명산이다.주봉인 비로봉은 수많은 야생화의 보고로 희귀식물인 외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있는 지역으로 봄이면 철쭉이 만개하여 그 은은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낸다. 또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과 함께 잘 어우러져 있어 그 고고한 자태와 함께 능선의 부드러운 멋, 우아한 곡선미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목은 제1연화봉에서 부터 비로봉 사이의 북서사면(해발 1,200∼1,350m)에 분포하고 있으며 주목의 평균 수령은 350년(200∼800년)으로 총 본수는 3,798본(천연기념물 제244호 1,999본 포함)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주목군락지이다.국망봉에서 시작되는 죽계구곡은 고려 경기체가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알려진 죽계별곡의 배경. 연화봉에서 이어진 희방계곡은 높이 30m의 웅장한 희방폭포와 더불어 뛰어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문화재는 국립공원 내인 경북 영주시 부석사 지구와 이에 인접한 순흥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일부가 충청북도 단양읍에 분포하며, 국보5점, 보물6점, 경북지방유형문화재 8점이 포함된다. 높이 : 1,440m 위치 : 충북 단양군·경북 영주군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교통편 : 울산 ∼ 경부(구마)고속도로 ∼ 금호분기점 ~ 중앙고속도로 ∼ 풍기(희방, 삼가, 부석) ∼ 단양(죽령, 천동) ▶홈페이지 : http://sobaek.knps.or.kr/ ▶문의 : 054) 638-7896(소백산사무소)/043) 423-0708(소백산북부사무소) ▶주변볼거리 : ▷수양개유적전시관 - 수양개 구석기 유적에서 발굴한 출토유물전시(선착장 앞)▷고수동굴(천연기념물 제256호) - 동양제일의 아름다운 석회석 천연동굴로 종유석과 석순이 장관을 이룸 ▷노동동굴 (천연기념물 제262호) : 동양최대의 수직동굴로 불곰뼈 화석출토 ▷천동동굴(지방기념물 제19호) : 섬세하고 정교하여 각양각색의 종유석의 신비로움이 특징 ▷다리안관광지 : 다리안계곡과 각종 편의시설(원두막, 야영장, 운동장)을 갖추고 있어 여름 피서지로 적격임 ▷도담삼봉, 부석사, 소수서원 등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
- 벌써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요~ 밤 기온이 제법 쌀쌀해졌다. 뒤척이다가 이불을 끌어당길 정도로 벌써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진다. 지금쯤이면 서둘러 두툼한 이불도 새로 장만해야 할 때. 따듯하고 건강에도 좋은 이불 뭐 없을까. 이불 선택은 감촉이 좋고 포근해야 올가을과 겨울 침구제품은 다양한 컬러와 패턴이 눈에 띈다. 포인트를 주는 화려한 컬러가 인기를 끌면서 핑크나 보라 등 레드 계열이 주를 이루고 있다. 패턴은 꽃무늬가 스테디셀러로 인기를 모으는 가운데, 꽃 등의 자연물 패턴이 모던플라워나 컨트리풍 플라워 등 입체적이고 세련된 형태가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불은 어떤 소재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른데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어왔던 극세사 침구가 감촉이 좋고 포근해서 올해도 인기는 계속 될 듯. 화이트 창 김기숙 대표는 “이불 소재는 면을 비롯해서 다양하지만 추운 겨울철에는 극세사가 제격”이라면서 “몸에 착 달라붙는 게 마치 벨벳 느낌이라서 고객층이 한층 많아졌다”고 말했다. 좁은 섬유조직 집 먼지, 진드기 침투 막아 극세사란 굵기가 0.5데니어 이하로, 보통 60~80데니어인 머리카락의 100분의 1도 안 되는 굵기의 실이다. 이렇게 가는 실로 짜여진 극세사 침구는 촉감이 좋고, 땀 흡수와 발산기능 또한 뛰어나다. 면은 흡수력이 좋은 대신 잘 마르지 않기 때문에 세균번식의 우려가 있다. 그러나 극세사는 기본적으로 항균, 항알러지 기능이 있다. 원단 조직이 워낙 치밀하기 때문에 집 먼지, 진드기가 뚫고 들어가질 못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그래서 김 대표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자녀들의 침구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적극 권했다. 또 자주 이불 빨래를 할 수 없는 겨울철, 물세탁이 가능하고 빨리 마르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지난해 롯데홈쇼핑은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팔린 히트상품으로 극세사 침구를 선정하기도 했다. 단품보다 세트로 구입하면 훨씬 효과적 극세사 침구는 주로 차렵이불, 패드, 베개커버로 구성된 ‘차렵이불세트’로 판매되고 있으며, 솔리드, 프린트물, 번아웃 처리, 엠보싱 등 패턴과 가공을 달리한 다양한 제품이 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단색 위주에서 벗어나 파스텔톤의 화려한 색감과 플라워 프린트, 패치워크 기법 등 디자인이 고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극세사 침구를 구입할 때는 단품보다 이불, 패드, 베개 세트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보통 싱글 사이즈는 6만원에서 10만원, 더블 사이즈는 8만원에서 1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카펫은 단색으로 베이지, 그린, 브라운이 인기가 높으며 8만원이면 가능. 김 대표는 “극세사를 구입할 때는 광택이 좋고 밀도가 촘촘한지, 염색은 고르게 되어있는지 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면서 “한 계절에 1~2회 정도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시에는 내부 솜이 변형될 수 있으므로 과도한 압축상태 보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문의 : 화이트 창 김기숙 대표(256-3438)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