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주의 추천 산 -강원 영월 백덕산 ▷높이 : 1350m ▷위치 :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와 평창군 방림면, 횡성군 안흥면 태백산맥의 줄기 속한 백덕산은 강원 영월군 수주면 법흥리와 평창군 방림면, 횡성군 안흥면 등 3개 군에 걸쳐 있다. 해발 1350m의 이 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골이 깊은 데다 울창한 천연 원시림을 품고 있어 영서내륙의 명산으로 손꼽힌다. 능선 곳곳에 단애를 이룬 기암괴석은 노송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장관을 연출한다. 장쾌한 육산의 풍모에 빼어난 암릉미가 더해진 모양새다. 다른 곳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산죽과 자작나무 군락은 빼곡히 들어찬 활엽수림과 어우러져 묘한 매력을 발산한다. 봄이면 능선 곳곳에 각종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여름이면 계곡을 따라 연이어진 폭포와 소(沼)의 푸른 물줄기가 청량감을 더한다. 가을철엔 계곡 주변을 온통 붉게 물들이는 단풍이 일품이다. 특히 겨울철엔 많은 적설량으로 인해 곳곳에 설화가 만발해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정상에 서면 고산준령의 유장한 능선을 굽어볼 수 있는 등 조망 또한 뛰어난 편이다.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법흥사 백덕산 남서쪽 연화봉 아래엔 오대산 상원사, 태백산 정암사, 영취산 통도사, 설악산 봉정암 등과 함께 부처의 진신사리가 모셔진 5대 적멸보궁 중 하나인 법흥사(法興寺)가 자리잡고 있다. 사리탑 옆에는 자장율사가 수도하던 토굴도 있다. 사찰 주변의 소나무 숲길은 전국적으로 이름난 산책로이기도 하다.구봉대산, 백덕산에 오를 수 있는 길목에 위치한 법흥사 입구 삼거리에서 북쪽으로 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관음사가 나타난다. 이곳에서 백년산장~백년광산터를 거쳐 작은 계곡을 건너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2개의 암봉으로 이뤄진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이 능선길은 다소 가파르긴 하나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준다. 결국 법흥사를 거쳐 주계곡을 이용해 정상에 올라야 백덕산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셈이다.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보면 가리왕산을 비롯해 치악산, 소백산 등의 산줄기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길엔 활엽수림 속에 살포시 숨어 있는 천사폭포와 백년폭포의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할 수 있어 금상첨화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등반코스 ⓛ문재~923.6봉~사자산~당재(운교 갈림길)~작은당재~정상~백덕산 갈림길~묵골 갈림길~묵골(4시간45분) ②관음사~백련광산터~주계곡길~정상~묵골(5시간25분) ③문재~사자산~당재~정상~당재~운교(4시간15분) 등이다. ▶주변볼거리 : 가족을 동반했을 경우 조선시대 비운의 왕이었던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그 주검이 묻힌 장릉을 방문한 후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방랑시인 김삿갓 유적지 등을 찾는 것이 좋다. 이 밖에 충절의 고장으로 이름난 영월지역엔 별마로천문대와 4억년 전 신비를 간직한 고씨동굴, 동강의 백미인 어라연 등 연계 관광지가 많다. ▶문의 : 033-370-2426(방재산림과) 산행안내 일시 목적지 산악회 연락처 11월21일(토) 거제 계룡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1월22일(일) 장성 백암산 울산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1월22일(일) 함양 황석, 거망산 울산무룡산악회 011-824-2638 11월22일(일) 단양 도락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11월27일(금) 함양 월봉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2월5일(토) 거창 양각산/수도산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 12월5일(토) 김천 황악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2월5일(토) 울진 백암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 12월13일(일) 함양 성제봉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2009 인순이 전국투어 울산콘서트- Fantasia 지난 30년간 한결같이 대중들과 웃고 울고 한 인순이가 전혀 새로운 모습으로 보다 화려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가지고 11월 2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팬들을 만난다. 공연을 마칠 때마다, 인순이는 말한다. “여러분 꿈을 꾸십시오, 이루십시오, 지키십시오, 그리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꿈은 이루어집니다.!” 무대 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를 부르는 인순이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일 것이다. 우리들이 간직하고, 때로는 포기하고, 또 때로는 잃어버렸던, 그 소중한 꿈을 다시 찾는 것. 힘들고 지칠 때 그녀에게 힘과 위로가 되어주었던 친구와 같은 노래. 그런 의미에서 그녀는 힘겹게 꿈을 지켜가는 사람들을 위해, 꿈을 잃어가는 우리 모두를 위해, 노래를 부르고 싶어 한다. 그런 인순이가 우리에게 전설이 되어 다가오고 있다. 11월 28일 오후 8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그를 만나자. 문의 256-8700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행복음악회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이 27일 오후 8시 북구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클래식 여행’은 해설이 있는 음악회로, 클래식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지휘자 금난새의 재치 있는 해설과 함께 모차르트, 하이든 등 친숙한 음악가의 교향곡으로 구성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을 감상하고자 하는 주민은 북구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bukguart.or.kr)에서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된다. 관람료는 일반 1만원, 학생 및 10인 이상 단체는 7000원이다. 기타 공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북구 문화예술회관(219-740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이런 유아교육 어때요? 몇 년 전부터 울산의 유아교육은 ‘조기영어교육’으로 변화됐다. 어릴수록 ‘원어민’에 가까운 영어를 구사한다는 논리다. 심지어 발레도 영어로 진행하는 곳이 있을 정도다. 그래선지 조기영어교육은 차치하고라도 뭐든 많이 배우는 게 ‘좋은교육’으로 인정받게 됐다. 그 틈새를 타고 놀이학교를 표방하는 곳이 생겨났다. 하지만 그곳도 다르지 않다. 영어, 수학, 미술, 은물 등 없는 프로그램이 없다. 그래도 놀이는 놀이다. 꽉 막힌 공간에서 하루 종일 노는 놀이. 유아생태교육 비움의 교육 최근 이런 유아교육의 분위기에 염증을 내기 시작한 부모들이 생겼다. 내 아이는 과연 행복한가. 미래엔 창의력이 경쟁력이라는데 주입식교육과 창의력 간의 간격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등 교육의 근본원리를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유아생태교육이다. ‘자연 나눔’ ‘비움의 교육’으로 대변되는 이 교육방법은 자연체험놀이교육이라 생각하면 맞다. 울산에는 생태유아교육을 하는 곳이 세 군데 있다. 북구 2곳(희수자연학교, 하늘땅유치원)과 남구 1곳(남울산어린이집). 하늘땅유치원 강이점 원장은 “울산도 유아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인식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년쯤 전부터 생태유아교육을 문의하는 학부모가 늘었다”고 설명한다. 그 전까지는 입학정원을 맞추기도 힘들 정도였다고. 나에서 우리, 이성보다 감성 이 교육기관들의 특징은 인위적인 교육과정을 최대한 배제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가르치지 않는 유아교육을 지향한다.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학습지위주, 교사중심의 주입식교육을 하지 않는다는 뜻. 희수자연학교 백승희 원장은 “‘나’에서 ‘우리’로 ‘이성’보다 ‘감성’을 ‘교사중심 주입식’에서 ‘아동중심 생태교육’을 목표로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무조건 자연에서 논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자연이 재료일 뿐이다. 그것을 토대로 인지능력과 창의력을 발달시킨다. 강이점 원장은 “완성된 장난감보다는 솔방울 견과류 나무조각과 같이 자연적인 단순한 장난감이 오히려 유아의 환상과 상상력을 자극해 더 창의적인 놀이로 유도한다”고 주장한다. 또 이런 곳일수록 전통교육을 강화한다. 자격을 검증하기 어려운 외부강사를 멀리하는 것은 물론이다. 부모가 생태유아교육을 목표로 삼을 때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한다. 또 중간에 흔들리지 않을 만큼 교육관이 뚜렷해야 한다. 달천동 명소연 씨는 “흙 묻은 발, 놀다 헝클어진 옷매무새, 머리를 한 아이를 보면 이웃들이 아이를 ‘방치’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또 주위에서 유아교육을 그렇게 시키면 자란 다음 후회한다고 자꾸 ‘조언’을 하죠. 그래서 더욱 부모의 생각이 확고해야 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 도움말 : 희수자연학교 백승미 원장 하늘땅유치원 강이점 원장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비와도 산책해요 - 희수자연학교 7세가 되기 전에는 학습지의 ‘학’자도 볼 수 없는 곳이 희수다. 백승미 원장은 “눈으로 결과물을 확인하려는 욕심의 결과가 학습지다. 학교교육에서 그런 과정이 필요한 나이가 오면 하겠지만 그전까지는 필요 없다”고 강조한다. 유기농 먹을거리는 말할 것도 없고 플라스틱으로 된 장난감 하나도 용납지 않는다. 매일 오전시간 마을과 뒷산을 산책하는데 비가와도 눈이와도 한다. 장애아동 통합반으로 운영되며 국제아동구호기구 컨페션을 후원한다. 해서 각 반마다 후원하는 저개발국가의 아동이 있다. 아동발달검사를 1년에 두 번씩 실시하며, TV 안 보기운동, 이름에 뜻 담아 부르기 등을 실천하고 있다. 백 원장은 “옥외놀이나 체험장소를 박탈당하고 점차 TV나 컴퓨터와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아이들에게는 신경질과 감정표현능력부족 산만함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금 즐거워야 평생 즐겁게 삽니다. 아이들이 지금 무엇을 즐거워하고 행복해 하는지 돌아봐주세요”라고 말한다. (052-295-7996) 결과물보다 아이를 봐 주세요 - 하늘땅유치원 강이점 원장은 전직 초등학교 교사라는 이력을 가지고 있다. 강 원장은 “내가 아무리 가르쳐도 안 되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원인이 뭔가 알아보다 유치원교육이 잘못되고 있다는 걸 알았죠”라며 그 길로 유치원을 설립했다. 하늘땅유치원은 산으로 둘러싸인 곳에 위치해 생태교육을 하기에 그만이다. 생협연대에서 완전 유기농 식품으로 먹을거리를 꾸린다. 소풍 등의 외부활동에도 원에서 전체 원생의 유기농김밥을 준비할 정도로 깐깐하기로 소문났다. 일과 중 오전에 교육과정, 생태체험, 재능개발을 합해 두 시간 정도를 빼면 나머지 시간은 거의 바깥놀이나 산책, 자유선택활동이다. 생태체험도 씨뿌리기나 심기부터 수확까지 경험하게 된다. 매월 전래문화, 요리, 과학체험, 생태체험 등을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강 원장은 “학교에 있어봐서 압니다. 학교 공부는 수단일 뿐입니다. 서두르거나 비교하지 말고 아이를 봐 주세요. 자연을 알고 우리문화를 아는 아이가 따뜻한 아이로 자랍니다”고 말한다.(052-282-5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현대차, 지역 아동센터 개보수공사 적극 나서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이 지역 아동센터의 대대적인 개선과 보수에 팔을 걷었다. 이번 집수리 대상은 울산 소재 총 55개 아동센터 가운데 시설이 노후해 수리를 요청해 온 20개소로, 북구 4개소, 중구 3개소, 남구 7개소, 동구 2개소, 울주군 3개소이다. 지난달 24일(토) 동구 동부동 ‘지역아동센터자람터’를 시작으로 진행하고 있는 집수리 봉사는 이달 28일(토)까지 계속된다. 현대차 강호돈 부사장은 “기존에 실시한 사랑의 집수리 대상을 다양한 부문으로 확대하여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센터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동들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집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집수리가 진행되는 동안 아동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동들과 함께 신라밀레니엄파크 관람 등 역사기행, 태화강 십리대밭 자연체험, 영화 및 고래박물관 관람 등 다채로운 가을나들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사랑의 김장김치 접수 받습니다”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은 울산광역시 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 및 지역 민간단체와 함께 지역 내 저소득가정 1000여 세대를 대상으로 +one 김장김치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과거 김장이 끝나고 나면 우리 집 김치 맛을 보라고 옆집에 나누어 주었던 훈훈한 옛 풍습을 되살려 이 겨울 이웃과 함께 따뜻하게 보내자는 취지를 담고있다. 그간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과 각 동 주민센터가 따로 실시하여 오던 김장김치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일원화된 체계 속에서 사업공유를 통해 함께 실시함으로써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보다 많은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one 김장김치지원사업은 지역주민이나 단체, 기업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지역주민이 원할 경우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연결 해주기도 한다. 신청접수는 내달 18일까지이며,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236-1465,7) 또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달라진 울산, 다시보기 울산을 벤치마킹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분야는 다름 아닌 공원녹지 관련 도시녹화 부문에서 말이다. 한때 공업도시에 머물던 울산이 이젠 자연생태도시로 변모하면서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고 있다. 태화강의 기적, 강이 살아나다 실제 울산은 70, 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대표적 중공업 도시였다. 현대중공업의 조선과 현대차로 대표되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면서 지역경제는 전성기를 맞았다. 반면 울산의 환경은 공장의 굴뚝과 자동차 등으로부터 내뿜어지는 공해가 하늘을 뒤덮으면서 전형적인 공업도시의 단면을 그대로 보여줬다. 그런 울산이 변신하기 시작했다. 흉내만 내는 변신이 아니라 완전한 대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이는 ‘태화강의 기적’이라 불리고 있다.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악취로 뒤덮였던 태화강은 죽음의 강이었다. 그런 태화강이 울산시와 지역 소재 기업체, 그리고 시민 등이 합심해 자연 되살리기에 나선 결과 강의 빛깔과 ‘생명의 젖줄’ 기능을 되찾으면서 떠났던 물고기들이 돌아오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해마다 열리는 ‘물의 축제’는 생명의 숨결로 다시 태어난 태화강에서 이루어지는 지역대표 축제로 울산의 자연환경 복원을 보여주는 대표적 축제행사다. 생태자연환경에 대한 지자체 노력 대단이러한 울산의 대변신은 무엇보다 정책 결정자의 의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자치단체의 조직과 예산에 있다. 더군다나 국제적 흐름을 볼 때 더 이상 도시의 경제적 능력만을 강조해서는 경쟁이 어렵다. 자연과 하나 되는 도시, 경제와 생태자연환경과의 조화로운 도시가 될 때만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고, 이는 지역민의 쾌적한 삶과도 연결된다. 울산시는 그동안 자연생태환경을 중요시한 정책의지와 이를 뒷받침하는 부서의 전문성이 잘 조화돼 장기적 마스터플랜 아래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집행해왔다. 이처럼 자연환경도시로의 변모는 짧은 시일 내에 이루어질 수 없다는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책적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는 환경전문가들의 의견과도 일치한다. 환경전문가들은 “자연환경정책, 특히 자연복원정책은 단기간 낼 수 있는 가시적 성과가 없다”고 말한다. 또 “환경의 중요성과 도심녹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확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해당 지자체와 시민이 합심해 오랜 기간 꾸준한 노력을 할 때만이 비로소 결과가 나타난다”고 입을 모은다. 친환경 생태도시로 탈바꿈 2004년 산업수도 울산에 ‘에코폴리스 울산’이라는 또 하나의 비전을 제시하고 태화강 마스터플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기업체 자율 환경 협약, 울산대공원 확장사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울산이 친환경 생태도시로 변모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화강이 4대강의 모델로까지 소개되고, 울산대공원이 세계조경가협회에서 실시한 ‘조경 건축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세계적인 태화강을 만들기 위해 용암폐수처리장, 굴화하수처리장 등 하수처리시설을 확대하여 깨끗한 수질을 확보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한편, 울산시는 태화들·삼호대숲 생태공원 조성에 이어 앞으로 입암공원과 태화강 중류 생태하천 조성, 100리 자전거길을 완공해 태화강을 최고의 도심하천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울산대공원도 앞으로 시립박물관이 들어서고 3차시설까지 확장되면 세계적인 공원으로 도약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사업 추진 이러한 정책의지 및 실제적 노력과 더불어 울산시는 도심녹지공간 확충 및 녹화사업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울산시 녹지공원과의 최대 역점 시책으로 오는 2010년까지 57여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심의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목적에서 비롯됐다. 울산은 지금, 한국경제의 원동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울산의 역동적 모습에 에코폴리스의 녹색이미지가 더해지고 있다.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내일신문을 사랑하는 사람들 경주울산 내일신문은 매주 월요일 발행, 배포된다. 신문은 기업체나 관공서, 은행, 아파트 단지 등 시민들의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만날 수 있다.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세종공업 등의 기업체와 16만 세대를 아우르는 400여 아파트, 버스정류장을 포함한 300여 곳의 거리 배포는 12명의 내일PD 사원들이 관리한다. 그 수많은 지역 중 경주울산 내일신문이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을 찾았다.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30분 만에 신문이 없다?=현대자동차 구내식당 기업체는 주로 구내식당에 배포된다. 현대자동차의 24개 구내식당 중 우리가 찾은 곳은 본관식당. 출구에 위치하고 있는 신문을 바라보며 과연 얼마나 ‘잘 팔릴지’ 걱정 반 기대 반. 식사를 마친 사람들이 신문을 집어 들기 시작했다. 급히 뛰어나가면서도 신문을 챙기거나, 사무실 동료 몫까지 챙기고, 이미 읽어가며 식사를 마치기까지 내일신문을 찾는 모양이 다양했다. 이정주(산업보건센터)씨는 “매주 신문을 챙기는 편이다. 아이가 있어서 인지 교육면과 생활면을 주의 깊게 읽는다”고 말했다. 서창수(프레스1부)씨도 “지역의 소식을 접할 수 있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산행코너를 으뜸으로 꼽는 사람이 많았다. 서상욱(도장1부)씨나 김용원(의장1부)씨 등은 “쉬는 날 산을 자주 타는데 주로 정보를 내일신문에서 얻는다”고 설명했다. 김재석(산업보건센터)씨는 “광고가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의견을, 장동락(차체1부)씨는 “사설면이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렇게 현대차 본관식당의 신문은 30분 만에 매진됐다. 버스 기다리며 정보도 얻고 =삼산동 외환은행 앞 버스정류장 울산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삼산동. 그 중에서도 으뜸은 삼산동 외환은행 앞의 버스정류장이다. 장영자(옥동)씨가 신문을 노려봤다. 일면을 눈으로 읽는 듯 했다. 일면은 ‘계절성 우울증’. 한참 지나자 공감대가 형성됐는지 그때서야 신문을 뽑았다. 장영자 씨는 “버스 기다리기 지루해 자주 읽는다. 무조건 읽진 않고 일면이 재미있으면 끝까지 읽어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급히 신문을 들고 버스로 올라타던 김덕혜(삼산동)씨는 “아무래도 주부다 보니 가족들의 건강을 생각해 의학칼럼이나 건강면을 유독 살피게 된다”고 말했다. 버스정류장에 있던 시민들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신문을 읽다가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하면 신문을 다시 배포함에 넣어두고 가는 경우가 많았다. 김덕환(남목동)씨는 “읽다가 꼭 필요했던 정보가 나오면 (신문을)가져가고 대개 놔두고 간다. 무가지인걸 알지만 왠지 내 것이 아니라는 느낌이 들어서다”고 말한 뒤 “신문에 대한 인지도가 더 높아져야하지 않을까 한다”며 더 분발할 것을 당부했다. 경비 아저씨도, 이웃 대학생도 팬 =옥동 아이파크 아파트 아파트는 각 통로에 배포하거나 경비실이나 입구 근처에 일괄 배포하는 경우가 있다. 각 통로에 배포하는 아파트들은 오전에 배포하면 빠르면 점심나절, 늦어도 저녁 무렵엔 신문을 보기 힘들다. 대표적인 곳이 삼산 선경아파트. 그러나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일괄 배포하는 옥동 아이파크 2단지를 찾았다. 김정근 경비대장은 “(신문이)오는 시간을 아는지 주민들이 용케 시간 맞춰서 가져가더라. 덩달아 나도 쉬는 시간 틈틈이 자주 읽는다”고 설명했다. 김영화(대학생)씨는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읽었다. 요즘도 학교 가는 버스 안에서 읽으려고 가끔 가져간다”며 “패션이나 여행지 소개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사랑과 희망이 모여 내일신문이 만들어집니다” 언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창 =국회의원 조승수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신문이자, 울산 시민들의 정직한 창이며, 울산 시민과 함께 고락을 같이해 온 울산내일신문이 창간 800호를 맞이했습니다. 권력에 대한 비판과 감시역할을 신문의 사명으로 삼고,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장명국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 1% 특권층만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홍보하고, 여론을 마비시키는 미디어법은 통과되었지만, 국민의 자유와 권리마저 억압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때문에 창간 800호를 맞이하는 울산내일신문의 사명 역시 더욱 커진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독자들은 언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때문에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창이 얼마나 깨끗한가, 얼마나 바로 비추는가에 따라 세상은 달라집니다. 그동안 울산내일신문은 언론의 자유를 수호하고,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저부터 언론자유 수호에 앞장서겠습니다. 그 길에 울산내일신문도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우리지역 대표신문, 울산내일신문의 8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역 발전의 견인차 되길 =국회의원 김기현 울산경주 내일신문의 8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창간과 더불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세월은 자연적으로 흐르고 변하지만, 그 흐름에 따라 무엇을 만들고 가꾸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산경주 내일신문은 1호 발간 이래 초심을 잃지 않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울산경주 지역의 발자취를 묵묵히 비추어 왔습니다. 차별화된 심층 분석과 기획을 통해 울산경주의 발전을 촉진하는 지역 언론의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주변의 따뜻한 소식을 널리 전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경주 내일신문이 우리 시민의 귀와 입이 되어서 독자들의 알권리와 말할 권리를 충족시키고,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을 기대합니다. 풍부한 기사와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는 신문, 울산경주 시민들의 공론의 장이 되는 신문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하면서, 다시 한 번 8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실을 알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지역 언론 =국회의원 최병국 대한민국 제2도약의 전초기지 울산의 미래를 열어 가는 신문 내일신문 8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뜻 깊은 오늘이 있기까지 혼연일체로 노력해 오신 내일신문 모든 언론인 여러분의 노고에 심심한 경의를 표합니다. 대부분 지역 언론들이 독자들의 좀 더 큰 관심과 사랑을 받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고 쉼 없이 발전하고 있는 내일신문의 힘은 다름 아닌 울산시민의 깊은 사랑입니다.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언론과 그런 참 언론을 한없이 사랑해 주는 독자가 있는 한 그 사회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언론의 생명은 진실을 알리고 미래를 개척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울산의 현실을 생생하게 조명하고 바람직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지역 언론이 지향해야 할 중요한 사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내일신문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역의 현실을 면밀히 진단해 비전을 제시하고, 주민들의 뜻을 대변하며, 세계화시대에 유익한 정보를 풍부하고 신속하게 제공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밝은 미래를 향하고 있는 울산의 견인차가 되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독자의 입장에서 독자를 위한 신문 =국회의원 안효대 안녕하십니까? 초겨울로 접어든 날씨가 몸을 움츠리게 하지만 늘 따뜻한 소식으로 시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내일신문이 있어 여간 다행스럽지 않습니다. 시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정보를 가장 정확하게 전해주는 울산경주 내일신문의 800호 발행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유익한 정보로 알찬 지면을 만들기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는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내일신문을 꾸준히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애독자 여러분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내일신문은 1993년 창간 이후 석간내일을 비롯한 전국 25군데 지역 신문을 발행하며 각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신뢰와 사랑을 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구나 울산경주 내일신문은 지역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정보와 소식들로 독자들의 관심에 크게 부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울산경주 내일신문이 지역의 이슈와 정보, 여론을 더욱 밀도 있게 전달함으로써 시민들에게 친근하고 정겨운 이미지의 신문으로 계속 기억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또한 언제나 독자의 입장에서 독자에 의한 독자를 위한 신문으로서 밝고 건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큰 힘이 되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800호 발행을 축하드리며 내일신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
- “사랑과 희망이 모여 내일신문이 만들어집니다” 쌓인 이력만큼 더욱 깊어지는 내일신문 =소극장 ‘품’ 유미희 대표 울산경주내일신문 800호 발행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태껏 제가 봐온 내일신문은 다양한 지역 소식을 정겹게 접할 수 있는 시민 중심의 밀착형 신문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쌓인 이력만큼 더욱 깊이 있는 기사로 거듭나는 신문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시민들의 가려운 곳을 알아서 시원스레 긁어줄 수 있는 참다운 언론으로, 어디서든 손 내밀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곳에 한결같은 자세로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늘, 이 세상의 낮은 이름들 속에서 그들의 눈과 입이 되어 보다 평등하고 평화로운 내일을 여는 신문으로 오래토록있어주기를 바람니다. 울산경주 내일신문 800호 발간을 축하하며 =농협중앙회 울산지역 성병덕 본부장 울산경주 내일신문 800호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역 정론지로서의 더 큰 역할과 종합정보서비스 신문으로 무한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울산경주 내일신문은 1996년에 창간해 IMF한파가 몰아쳤던 1999년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경기침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깊이 있는 기사를 게재하여, 각계각층의 마음을 잘 대변하는 언론사로서 고객중심의 서비스와 마케팅을 중시하여 왔습니다. 앞으로도 보수와 진보를 넘어 내일을 지향하며 우리 울산과 경주의 지역발전은 물론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특히 울산경주 내일신문은 인간을 중시하며 다양한 계층의 휴먼 네트워크 구축으로 그들의 주장을 잘 대변한 언론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늘 시대의 흐름에 앞장서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봉사하는 종합정보 서비스신문으로 거듭나 우리 농업은 물론 울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다시 한 번 울산경주 내일신문의 8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울산경주 내일신문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이상범 전 북구청장 내일은 미래지향적이며 희망을 뜻한다. 내일신문의 제호를 ‘내일’로 정한 것은 이러한 현실에 대한 성찰과 스스로의 사명을 자각한 결정체다. ‘밥 일 꿈’ 이 세 글자만큼 간결하면서도 함축된 뜻이 크고 넓은 말이 또 있을까? 내일신문이야말로 “내 일을 하면서 내일을 지향한다”는 언행일치를 보여주기에 필자는 주저 없이 평생독자가 되었다. 내일신문이 지향하는 언론의 사명과 자기정체성은 결과로 입증된다. 가장 늦게 출발했음에도 내일신문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우리나라 지도층에게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자리매김한 것. 자주경영을 통해 무차입 경영과 흑자경영을 실현하는 것은 ‘조·중·동’과 같은 언론재벌도 넘보지 못한다. 신문 한 장이 독자의 손에 전달되기까지 관계자들의 노고는 상상을 초월한다. 25개 지역신문 중에서 울산경주 지역판이 어느덧 지령 800호를 발행한다니 독자로서도 감개가 무량하다. 하물며 직접 취재하고 편집하여 배포하는 당사자들의 감회는 더 할 것이다. 진심어린 축하와 격려를 보내며 늘 처음처럼 자만과 타성을 경계하여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되길 기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