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울산·경주 총 1,5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OIL, NOx 배출량 저감설비 설치완료 S-OIL주식회사(수석부사장 하성기)는 2010년부터 강화되는 대기환경배출규제에 대비하여 국내 4개 정유회사 중 가장 먼저 모든 동력 스팀보일러의 후단에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지난 26일 S-OIL관계자는 “대기환경보존법에 따라 2010년부터 강화되는 질소산화물(NOx) 배출허용기준(150ppm이하)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금년 11월까지 약 200억 원을 투자하여 Bunker-C를 연료로 사용하는 동력 스팀보일러 8기에 질소산화물(NOx) 저감설비 설치를 완료하고 시운전 중”이라고 밝혔다. 또 S-OIL관계자는 “이번에 S-OIL에서 도입한 NOx저감 시설인 선택적 촉매환원장치(SCR, 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시스템은 촉매 반응기를 사용하여 NOx를 제거하는 시설로서, 현재 개발된 NOx 저감기술 중 효율이 가장 우수한 시설이며, 이 시설의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향후 보일러 배기가스 중 NOx의 배출농도를 향후 2010년부터 적용되는 배출허용기준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S-OIL은 이와는 별도로 공장 내 폐수처리장 포집가스 소각처리시설 등에서 발생될 수 있는 소량의 악취제거를 위해 저장탱크 배출구에 악취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흡착탑을 설치하는 공사를 함께 진행해 오고 있다. S-OIL의 이번 대규모 NOx 저감설비와 악취제거설비 설치는 공장 내의 쾌적한 환경조성 뿐 만 아니라 울산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되리라고 기대되며, 이는 또한 S-OIL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환경경영실천의 선도적인 노력으로 평가된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내일칼럼 - 현대중공업노동조합 오종쇄 노조위원장 지난 2005년 핀란드 기능올림픽 용접분야에서 우리 회사 소속의 한 노동자가 금메달을 땄다. 이 노동자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시아권에서 용접이 3D업종으로 분류돼 수그러들고 있다”며 “선진 유럽만 해도 용접은 전문분야로서 사회적 대우가 좋은데 기능인을 홀대하는 우리 사회분위기가 아쉽다”고 한 말이 지금까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 사실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내 놓을 수 있는 것이 제조업이고 이러한 제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부터인가 우리사회는 노동자가 되는 것을 원치 않는 사회가 되어 버렸다. 1970년대만 해도 중학교에서 상위 5% 이상은 되어야 기계공고에 들어갈 수 있었다. 또 기계공고에 들어간 아이들은 기능을 연마해 기능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을 최고의 영광으로 알았다. 정부 또한 기능올림픽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 카퍼레이드를 실시할 만큼 융성한 대접을 해주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스포츠 스타들은 연봉을 수십억 원씩 받을 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연봉 20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월급을 받는다. 용접과 같은 육체노동이 필요한 기술을 수년간 배워봐야 명예를 주는 것도 아니고 돈을 더 주는 것도 아닌 사회가 되어 버린 것이다. 오히려 ‘결코 노동자만은 안돼’라는 사회적 풍토마저 생겨버렸다. 이러한 사회의 변화는 국가에서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을 천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가장 큰 경쟁력 중 하나인 제조업을 살리려면 제조업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존귀하게 여길 줄 아는 정부의 정책변화가 있어야 한다. 최근 노동부가 기능인 최고 명예인 ‘명장’을 ‘대한민국 명장’으로 개명하기로 했다고 한다. 노동부가 숙련도가 높은 기술자들의 품격을 높이는 한편, 실질적인 임금이나 인사제도에서 능력에 맞는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겠다는 취지의 기능 장려법 개정안을 통과 시킨 것이다. 이제라도 노동부가 기능 장려법을 개정해 노동자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사회 풍토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해서 다행이다. 이번 개정을 시작으로 우리사회가 ‘노동’이 대접받을 수 있고, 노동자가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이주의 추천 산 - 태백시 태백산 ▷높이 : 1567m ▷위치 : 강원도 태백시 문곡소도동/영월군 상동면 천평리/경상북도 봉화군 석포면 태백산은 옛부터 삼한의 명산, 전국 12대 명산이라 하여 ''민족의 영산'' 이라 일컫는다. 태백산은 가파르지 않고 험하지 않아 초보자나,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다. 2시간이면 천제단에 이르고 하산까지 4시간이면 족하다. 때문에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흰 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설경을 이룬다. 산 정상에 태고 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다. 천제단은 둘레 27m, 폭8m, 높이3m의 자연석으로 쌓은 20평 가량의 원형 돌제단이다. 삼국사기에 왕이 친히 천제를 올렸다는 기록이 있고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신라에서 오악 가운데 태백산을 북악으로 받들어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1991년 국가중요민속자료 제228호로 지정된 이 천제단은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는 동안 방백수령과 백성들이 천제를 지냈고, 구한말에는 쓰러져가는 우국지사들이, 일제 때는 독립군들이 천제를 올렸던 성스런 제단이다. 태백시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절에 태백제를 개최하며 천재를 올린다. 천제단을 중심으로 5분거리인 북쪽 300m 지점이 태백산의 주봉인 가장 높은 장군봉, 남동쪽으로 능선을 타고 가면 멀리 수만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문수봉이 있다. 서울에서 내려온 한 처사가 쌓고 있는 조그마한 돌탑이 있다. 천제단에서 유일사 쪽으로 내려가는 능선 중간과 문수봉으로 가는 중간에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주목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사찰로는 망경사, 백단사, 유일사, 만덕사, 청원사등이 있다. 태백산은 겨울의 눈과 설화가 환상적이다. 주목과 어우러진 설화는 동화속의 설경이다. 적설량이 많고 바람이 세차기로 유명하여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인다.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이 눈을 날려 설화를 만든다. 또한 태백산은 일출산행으로 인기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태백산 철쭉은 가장 늦게 핀다. 철쭉 봉화가 중부권을 거쳐 태백산에 이르는 시기는 6월 첫 주부터 둘째 주까지. 유일사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보면 정상부근에 주목과 철쭉밭이 어우러져 있다. 태백산 철쭉은 동해의 거센 비바람에 씻긴 듯 연분홍. 검은 주목과 연분홍빛 철쭉 대비가 일품이다. 강원도 태백시의 봄축제인 태백산 철쭉제가 6월 초순에서 중순경에 태백산도립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산정상 밑 해발 1,500m에는 단종대왕을 모신 단종비각과 한국명수 100선중 으뜸인 용정이라는 우물이 있다. 신라시대 자장율사가 창건했다는 망경사 절 입구의 용정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샘물. 개천절에 올리는 천제(天祭)의 제수(祭水)로 쓰인다. 또한 당골에는 매년 개천절에 제를 올리는 단군성전이 있다. ▶주변볼거리 태백에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역인 추전역(해발 855m)과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만항재(1,340m)가 있다. 태백8승으로 천제단, 문수봉, 주목군락, 일출, 황지, 검룡소, 구문소, 용연동굴이 있다. 낙동강 1천3백리의 첫 여울인 황지에서는 하루 5천톤의 물이 솟아 드넓은 영남평야를 흘러 남해에 이른다. 금대봉골에 있는 검룡소는 1천3백여리를 흘러 서해로 들어가는 한강의 발원지다. ▶제17회 태백산눈축제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지는 제17회 태백산눈축제가 내년 1월 22일부터 1월 31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 황지연못, 태백오투리조트 일대에서 열린다. 내년 ‘태백산눈축제’는 오투리조트에서 펼쳐지는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에서는 국내외 눈조각가 눈조각 전시회,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또 눈 미끄럼틀, 이글루 까페, 스노우 래프팅, 청정 먹을거리타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문의 : 033-550-2741(도립공원관리사무소)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산행 tip ▶태백산 등산코스 -1코스(약4시간) 유일사 코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망경사-당골 -2코스(약5시간) 문수봉 코스 : 유일사매표소-갈림길오른쪽-유일사-장군봉-천제단-주목군락지-문수봉-당골 -3코스(약4시간30분) 천제단 코스 : 화방재-유일사-장군봉-천제단-당골 -4코스(약4시간30분) 당골 코스 : 당골광장-반재-망경사-천제단-장군봉-유일사-매표소 -5코스(약4시간)백단사 코스 : 백단사입구-반재-망경사-천제단-유일사 또는 당골 ▶찾아가는 길 고속국도 : 경부.남해.구마고속국도 ⇒ 서대구(금호JC) ⇒ 중앙고속도로 ⇒ 서안동IC ⇒ 봉화(36번) ⇒ 현동 ⇒ 도화동산 ⇒ 동점터널 ⇒ 구문소앞 ⇒ 장성터널 ⇒ 종합경기장 ⇒ 상장삼거리 ⇒ 태백시내 국 도 : 부산(7번국도이용) ⇒ 울산 ⇒ 경주 ⇒ 포항 ⇒ 울진 ⇒ 삼척 원덕(416지방도) ⇒ 삼척 신리(427지 방도) ⇒ 통리건널목 ⇒ 황지교사거리 산행안내 일시 목적지 산악회 연락처 12월19일(토) 태백 태백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2월19일~20일 김천 추풍령/우두령 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2월20일(일) 평창 계방산 희망산악회 011-887-7911 12월25일(금) 영주 소백산 울산연정산악회 010-9183-0590 12월27일(일) 언양 가지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12월27일(일) 고창 방장산 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12월31일~1월1일 제주 한라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1월16일(토) 평창 선자령 한백산사랑산악회 010-4334-83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대송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독지가 쌀 기탁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대송동 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쌀을 기탁해 온 얼굴 없는 독지가가 올해도 어김없이 쌀을 보냈다. 지난 9일 오전 11시쯤 대송동 주민센터에 시가 50만원 상당의 20kg 쌀 10포대가 배달됐다. 쌀을 가지고 온 배달원은 “쌀 배달 부탁만 받았을 뿐 주문한 사람이 누구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대송동 주민센터에 이런 방법으로 쌀이 전해진 것을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연말쯤이면 대송동 주민센터에 얼굴 없는 독지가가 똑같은 방식으로 쌀을 보내고 있다. 대송동 주민센터는 쌀을 보내는 방법이나 시기 등을 보아 지난 2004년부터 사랑의 쌀을 보내오던 독지가가 올해도 쌀을 보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대송동 신영근 동장은 “6년째 변함없이 쌀을 보내준 익명의 독지가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이번에 기증된 쌀은 동 주민센터에서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쌀독에 보관된 쌀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현대차, 사회공헌기금 3억9천만 원 전달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불우이웃들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7일 현대차울산공장 강호돈 부사장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이경훈 지부장 등 노사대표는 울산시청을 방문, 사회공헌기금 3억9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노사는 기름보일러를 사용하고 있는 울산지역 저소득 1,004세대에게 난방유 상품권을, 각 세대별로 난방유200ℓ들이 1드럼씩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또 연탄 등을 사용 중인 저소득세대에 전기온열매트 구입비 1억2천만 원도 함께 지원했다. 현대차 강호돈 부사장은 “올해는 연초부터 심각한 경기불황 때문에 도움의 손길이 움츠러들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경훈 현대차지부장도 “연말로 접어들면서 추위 때문에 많은 소외계층들이 고충을 겪을 것”이라며 “저소득주민들이 소외 받지 않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조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노사는 올해에도 지역 사회복지단체 차량지원을 비롯해, 지역 아동센터 집수리 및 운동화 지원, 북구 교육진흥재단 기금 지원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 펼쳐나가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각종 모임 장소, 이곳은 어때요 곧 연말이다. 각종 행사나 모임으로 분주해질 때다. 가족 모임이나 송년회 등 단체 회식장소로 마땅한 곳을 고르는 일이 무엇보다 우선일 터. 음식이 맛깔스러워야 하는 것은 기본에 아이들과 함께 라면 놀이공간도 필요한 것이고 날씨가 허락한다면 어른들은 족구 한게임도 좋겠다. 괜찮은 장소 몇 곳을 둘러본다. 서경숙·허희정 리포터 오리불고기 최고 - 송죽가든 ▷위치 : 북구 달천동 360번지 ▷예약문의 : 295-8444 ▷메뉴 : 오리불고기, 오리탕, 개고기수육, 진국, 두루치기 외 달천 농공단지입구에서 성안동쪽으로 조금만 차를 몰면 오른쪽으로 송죽가든 간판이 보인다. 주로 단골들이 많이 찾는 이집은 오리고기가 인기다. 싱싱한 생오리에 10여 가지가 넘는 재료로 맛을 낸 오리불고기는 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렸다. 오리특유의 노린내도 없을 뿐 아니라 양념이 과하지 않아 고기 씹는 맛이 제대로다. 1마리 3만5천원. 쌀쌀해지면서는 오리탕을 찾는 이도 점점 늘고 있는데 오리뼈를 기본재료로 10여 가지의 한약재와 기타재료로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낸다. 소고기 국과 비슷한 맛인데 속풀이용으로도 제격이다. 송죽가든에서 쓰이는 부재료는 대부분 주변 농가에서 사들이거나 직접 재배한다. 장을 비롯해 파, 상추 등 모든 것이 신선하고 맛있는 이유가 그것이다. 남자들끼리의 단체회식에서는 개고기를 많이 찾는다고. 주말이나 특히 노래방기기가 필요할 땐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족구장시설 완비, 12명 이상 차량지원. 30명 수용 가능한 방 있음. 숲 속의 비밀스런 맛 - 화이트가든 ▷위치 : 북구 가대동 539-1번지 ▷예약문의 : 292-5295 ▷메뉴 : 유황오리 한방바비큐, 코스요리(가슴살볶음+백숙+죽), 점심특선 성안동에서 달천동으로 넘어가는 도로 한 편에 위치한 화이트가든. 하얀색의 외양과 넓게 자리한 마당은 말 그대로 정원에 놀러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화이트가든에서 가장 인기 높은 메뉴는 점심특선이다. 참나무 장작화로에서 두 시간을 보낸 유황오리와 칠면조 등의 모듬훈제가 된장찌개나 추어탕과 함께 나온다. 특히 추어탕(7천원)이 인기가 좋다. 칼칼하면서도 개운해 훈제요리로 텁텁해진 입 안을 한결 가볍게 해준다. 주부들의 점심모임에 딱이다. 규모가 있는 저녁모임이라면 코스요리가 좋겠다. 가슴살볶음요리와 전복한방백숙, 영양죽이 나온다. 특히 화이트가든만의 비법 육수에 20여 가지 약재, 동충하초, 상황버섯, 전복을 넣어 곤 백숙은 국물 하나만으로도 원기충전에 그만이다. 4만원. 족구장과 노래방기기가 구비되어 있고 8인 이상 예약 시 승합차가 지원된다. 50명은 거뜬히 수용할 만한 각각의 방이 있다. 따끈따끈 살아있는 손두부 맛 - 욕쟁이할매집 ▷위치 : 북구 대안동 53번지 ▷메뉴 : 두부, 파전, 두부찌개예약 ▷문의 : 052)298-9547 북구 대안동 ‘욕쟁이할매집’은 수 십 년 동안 한 자리에서 길손을 맞아온 정통 손두부 집이다. 정자를 거쳐 신명다리를 건너자마자 좌회전, 신흥사 방향 태연학원 조금 못 미친 곳에 자리잡은 아담한 촌집. 두부 맛에 중독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 집의 인기는 욕쟁이 할머니의 질퍽한 욕과 가마솥에 군불을 지펴 콩을 삶고 두부를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옛집 그대로 보전하며 간판을 내건 이 집은 지붕이 낮아 머리를 숙여야 들어갈 수 있다. 삐딱한 방에 옹기종기 앉아 푸성귀와 밑반찬을 둥근 양은 쟁반에 담아 손님에게 건네준다. 일하는 사람이 들어와 놓아주기에는 방이 너무 좁기 때문이다. 이 집의 자랑인 따끈따끈한 두부가 타원형 접시에 담겨 나온다. 훅~ 냄새부터 다르다. 구수하고 영양가 넘치는 맛이 절로 느껴진다. 그리고 두부와 단짝인 동동주가 빠질 순 없다. 빛깔 좋은 동동주가 질그릇에 보기 좋게 한 가득 담겨 나온다. 40대 이상 주부에게 각광을 받는 두부, 이젠 어린아이에서 나이 든 어른들까지 인기가 높아가고 있다. 두부에는 사포닌과 레시틴이 들어있어 성인병에도 좋을 뿐 아니라 ‘살이 찌지 않는 치즈’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밭에서 나는 고기라 불리우지 않겠는가. 오리숯불구이의 대가 -다올오리숯불구이 ▷위치 : 울주군 청량면 율리 203번지 ▷메뉴 : 오리왕소금구이, 오리한방보약탕, 오리훈제냉채 등 ▷문의 : 052)221-1232 무거동에서 율리버스종점을 지나자 말자 망해사 입구로 들어서는 초입에 제법 큰 간판인 ‘다올오리숯불구이’가 눈에 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조용한 동네에 세련된 외관을 자랑하는 2층 집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로 오리요리로 유명한 ‘다올오리숯불구이’. 이곳은 오리전문점답게 숯불에서 구운 담백한 오리왕소금구이가 일품이다. 신선한 오리에 기름기를 쏙 빠진 오리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다른 집에서는 맛보기 힘든 오리죽이 손님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재료인 오리와 함께 몸에 좋다는 다양한 재료를 듬뿍 넣어 죽처럼 푹 끓여낸 것인데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즐긴다. ‘다올오리숯불구이’에서는 여는 집과는 다르게 밑반찬의 가짓수가 엄청나다. 된장에 속속 박은 마늘과 고추가 감칠맛을 내며 입에 착착 감긴다. 또 씹는 맛이 그대로 살아있는 아귀찜, 아삭거리는 백김치가 일품이며 도토리묵 또한 찰진 것이 제법 입맛을 돋운다. 그 외에도 계절별로 조금씩 반찬종류를 달리해 손님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또 신선한 채소는 물론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이곳의 밑반찬들은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하다. 도심에서 적당히 떨어져 있으며, 산 속에 온 듯한 맑은 공기는 기본. 바로 옆에는 넓은 족구장도 마련돼 있어 식사 후 간단한 몸풀기에도 그만이다. 100여명은 너끈히 앉을 수 있게 마련된 쾌적한 실내공간과 넉넉한 인심, 손님을 최고로 여기는 마음이 녹아있는 곳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울산 택시기사의 추천 맛집 ② 맛집을 많이 알고 있는 사람 중엔 택시기사가 반드시 포함된다. 종일 돌아다닐 수밖에 없는 직업의 특성상, 하루 세끼 중 한 끼 이상은 식당을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들이 추천하는 맛집은 공통적인 특성이 있다. 주차시설이 좋아야 하며 가격이 착해야 한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집에서 먹는 밥과 가장 비슷해야 인기가 높다. 택시기사들이 추천하는 울산의 숨은 맛집을 찾아본다. 제보 :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 개인택시 박영웅 기사 추천 진짜배기 고래요리전문점 ‘진미 고래 1번지’ 울산하면 고래, 먹을거리 중에서도 고래고기를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20년 간 고래고기만을 전문으로 요리하는 집이 있다. 택시기사들이 이구동성으로 적극 추천하는 이곳은 고래고기란 주재료도 매력이지만 울산서 찾아보기 힘든 고래비빔밥에 고래찌개가 단돈 5,000원. 달동 한국전력건물을 지나 시청 방향 쪽으로 50m정도만 더 올라가면 오른쪽에 커다란 간판이 인상적인 ‘진미 고래 1번지’가 자리하고 있다. 고래비빔밥은 갖은 재료에 고래고기를 살짝 얹어 나오는 데 고추장을 적당히 넣고 쓱쓱 비벼 한입 먹으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예사롭지 않다. 같이 나오는 콩나물국도 비빔밥의 맛을 한층 더 돋운다. 고래찌개는 기름기가 없는 고래의 특정부위 고기를 넣고 김치에 콩나물, 버섯 등으로 푹 끓인 후 맛보면 되는 데 매콤하면서도 시원하고 얼큰해 해장국으로 제격이다. 그 외에도 고래모듬, 수육, 육회, 두루치기 등의 다양한 요리가 준비돼 있다. 식당 앞쪽에 넓은 주차장도 마련돼 있어 더없이 좋다. ● 위 치 : 달동 한전 옆 ● 메 뉴 : 고래찌개, 고래비빔밥 각각 5,000원 ● 영업시간 : 오전 8시~오후 10시 ● 문 의 : 052)271-0306(진미 고래 1번지) 개인택시 권해구 기사 추천 탱글탱글 부드러운 생태찌개 ‘동해식당’ 찬바람이 부는 겨울에는 매콤한 찌개종류가 입맛을 자극한다. 점심시간이면 붐비는 손님들로 앉을 자리가 없는 동해식당. 시외버스 터미널을 지나 삼성자동차 방향 달동주유소 인근에 위치한 이곳은 찌개종류의 가격이 하나같이 저렴해 택시기사들로부터 더욱 환영받는 곳이다. 손두부전문점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손님들이 생태찌개를 더 많이 찾고 있다. 특히나 요즘 같은 계절엔 그 인기가 하늘 높은 줄 모른다고. 생태찌개 1인분을 주문하면 살이 탱글탱글한 두툼한 생태 서너 토막이 각종 채소 등과 잘 어우러져 먹음직스럽게 냄비에 담겨 나온다. 맵지 않은 국물도 꽤나 훌륭한 맛을 내는가 하면 부드러운 생태살이 없던 입맛을 되살아나게 한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한결 같이 짜지 않아 좋다. 도루묵, 갈치, 순두부찌개 등도 손님들이 즐겨 찾는 메뉴. 공기밥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 ● 위 치 : 시외버스터미널 부근 달동 주유소 옆 ● 메 뉴 : 생태찌개(6,000원), 순두부찌개(6,000원) ● 영업시간 : 오전 9시~오후 9시 ● 문 의 : 052)267-3975(동해식당)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인터뷰-휘파람 부는 임채흥 교수 휘파람을 예술의 경지로 이끌고 있는 사람이 있다. 독일에서 성악과 음악이론을 전공한 음악박사인 임채흥 교수. 그는 요즘 대학(배제대)에서 음악이론을 강의하면서 휘파람 연주를 알리는데도 열정을 쏟고 있어 일명 ‘휘파람 교수’로 불리고 있다. “휘파람은 제3의 연주수단이라고 말할 수 있어요. 기악도 성악도 아닌 새로운 분야입니다.” 그의 휘파람 소리를 들어보면 분명 일반적으로 부르는 휘파람과 별 차이는 없는 듯하지만 바이올린 이상의 긴장감과 힘을 간직한 게 그만의 휘파람 소리다. 흔히 우리가 부는 휘파람은 입술을 동그랗게 모아 소리를 내는 ‘라비알(labial 원순형) 방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는 구강에서 소리를 만들어 내는 ’팔라탈(palatal 구개음) 방식을 쓴다. “미소 짓듯이 입을 좌우로 당긴 뒤 혀를 입천장에 살짝 대고 공간을 만들어서 소리를 냅니다. 성악과 마찬가지로 복식호흡을 하면서 얼굴 전체로 소리를 공명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긴장돼 있으면 소리가 무거위지기 때문에 턱과 목의 긴장을 푸는 것은 기본입니다.” 그의 휘파람 음역은 3옥타브에 이르러 웬만한 성악곡과 기악곡을 소화한다. 연주 레퍼토리 또한 슈베르트의 가곡과 모차르트의 , 드볼작의 , 행진곡, 아리랑과 같은 민요 등 수없이 많다. 이중 행진곡과 모차르트의 를 가장 많이 연주하고 반응도 좋다. 1시간 이상의 독주도 가능해 독일에서는 두 차례의 연주회도 마련했다. 사람마다 휘파람의 음색은 다른데 그는 피콜로나 플루트 소리에 가깝다. 주로 피아노와 오르간의 반주를 곁들여 휘파람 연주를 한다. 세계예술휘파람친선협회에 가입한 유일한 한국인이기도 임 교수는 이 협회의 홈페이지에 세계 최고의 휘파람 연주자들의 곡이 수록돼 있는데 그의 ‘아베마리아’도 포함돼 있다. 그의 연주 샘플은 협회 인테넷사이트(www. artwhistling.org)를 통해 언제든 들을 수 있다. 휘파람으로 음정잡고 복식호흡으로 공명법 이용 임 교수가 이런 독특한 방법으로 휘파람을 불기 시작한 것은 아주 어렸을 때부터다. 어렸을 적에는 목청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목소리가 아닌 휘파람으로 정확한 음정을 잡아내곤 했는데 그게 시초였으며, 고교시절에는 트럼펫과 성악을 하면서 복식호흡을 배워 안면두성의 공명법을 스스로 터득했다는 거다. 임 교수는 대구 계명대 음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독일로 건너가 바이로이트대학에서 서양음악학을 전공했다. 이렇듯 대학교에서는 성악을 전공하면서 임 교수의 휘파람 소리는 더 깊고 풍부해졌다. 위에서 말했듯이 바로 호흡법과 공명법을 적용시켰기 때문이다. 유학 생활 중 임 교수에게 휘파람은 외로운 타국 생활의 친근한 벗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취미로만 하던 휘파람 연주를 대중 앞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독일에 머무를 때다. 그가 다니던 바이로이트에서는 외국인 축제가 자주 열렸다고 한다. 그 축제에서 휘파람을 불 기회가 주어졌으며 수천 명의 관중들을 감동시켰다. 그때부터 독주회를 위한 레퍼토리도 구성하고 제대로 된 연주회를 꾸며 나갔다. 2006년 한국으로 돌아와 그이 고향 양산에서 모교를 비롯해 여러 학교에서 예술휘파람을 가르쳐왔으며 현재 울산에서는 노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휘파람을 아이들과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 더욱 전념하고 싶다”고 말한다. 문의 : 010-8007-1804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순천만 갈대밭 가는 길 갈대꽃, 칠면초, 철새 절경 이뤄 광활한 순천만 갈대밭을 그리며 이른 새벽에 출발한 것이 약 4시간30분이 흘러 오전 11시가 넘어서야 도착했다. 울산에서 가기에는 다소 먼 듯한 느낌이다. 차량 이용 시 순천역에서 순천만까지는 15~20분 정도가 소요된다. 아스라이 펼쳐진 순천만 갈대밭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흔들리는 갈대를 바라보노니 문득 갈대의 의미를 대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여자의 마음은 갈대가 아니라 바로 여성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이 아닐까.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갈대가 물결을 이루고 있다. 어쩌면 저렇게 갈대밭을 잘 조성했을까라는 생각이 계속 뇌리를 스친다. 갈대의 번식은 뿌리의 일부나 씨앗이 바닷물에 떠돌다가 잘 자랄 수 있는 갯벌 위에 도착하면 뿌리를 내려 자라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순천만은 하천의 물 흐름이 일정하고 강 하구에 넓은 갯벌과 기수역이 있어 광범위하게 갈대밭이 형성될 수 있었다. 순천시내에서 8㎞ 정도 떨어져 있으며 행정구역상 도사동과 해룡면, 별량면, 39.8㎞의 해안선에 둘러싸인 21.6㎢의 갯벌, 5.4㎢의 갈대밭 등 27㎢의 하구 염습지와 갯벌로 구성돼 있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 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 전개되는 갈대군락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가을 무렵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빛을 띠며 흰색의 철새가 날아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흑두루미, 황새 등 희귀조류 많아 순천만은 오염원이 적어 잘 발달한 갯벌과 염습지, 갈대군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질 좋은 수산물이 풍부한 곳이다. 또한 순천만은 고흥반도와 여수반도에 둘러싸여 호수처럼 잔잔하다. 이러한 자연·지형적 요인으로 주로 뻘갯벌이 형성되어 있다. 갯벌에는 갯지렁이류와 게가 많으며 맛조개, 새꼬막, 참꼬막, 낙지, 키조개 등이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다. 갈대밭만 절경이 아니다. 겨울이면 월동 서식하는 희귀 조류들에도 눈길이 간다. 순천만은 220여 종의 새들이 기록되어 있다. 그 중 25종이 세계적으로 희귀한 멸종위기 조류들로 순천만의 천연성에 기대어 살아가고 있다. 매년 겨울이면 흑두루미와 검은목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민물도요, 큰고니, 혹부리오리 등 수천마리의 물새들이 월동한다. 특히 순천만은 천연기념물 제228호인 흑두루미를 비롯하여 검은머리갈매기, 황새 등 국제적 희귀조류 11종과 한국조류 등이 월동 및 서식하는 전 세계 습지 가운데 희귀종 조류가 많은 지역으로 자연관찰과 탐조를 위한 자연학습장과 국제적 학술 연구의 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순천만은 지난 2006년 1월 20일 연안습지로는 전국 최초로 람사협약에 등록됐다. 허수아비 축제와 갈대제 유명 생태계의 다양성과 생물 서식지의 다양성이 공존하는 순천만. 갈대와 갯벌을 통해 하천수의 정화가 이루어지고, 특히 주변에 공업단지가 없다는 것이 눈에 확 들어온다. 이는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지키고 있기에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또 순천만에서 가장 인상 깊게 갯벌이란 무엇인가를 관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장산 마을에 위치한 장산 갯벌 관찰장 이다. 겨울에는 짱뚱어가 잠들어 뛰노는 모습을 볼 수는 없지만 늦봄부터 여름이 되면 그 모습을 가장 가까이 잘 볼 수 있는 곳으로 마치 개구리처럼 뛰는 짱뚱어와 그와 어울려 노니는 게를 가까이 살아있는 생생한 모습 그대로 관찰할 수 있다. 장산 갯벌 관찰장에 서있으면 새들의 울음소리와 갈대들의 정겨운 바람에 스치는 소리에 마치 자신이 자연 자체인 듯한 느낌이 든다. 또한 가을에는 황금빛으로 물든 들녘에서 펼쳐지는 허수아비 축제와 갈대의 속삭임과 풀벌레 소리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갈대제가 펼쳐지기도 한다. 갈대밭 외에도 세계 유일의 완전한 갯벌인 순천만 자연생태관에는 한겨울 추위에도 불구하고 겨울철새와 갯벌을 관찰하기 위한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끼고 싶다면 올 겨울 이곳을 선택해도 후회 없을 터. 순천만 자연생태관 입장료는 어른 2,000원, 학생 1,000원, 어린이 500원 이며, 주차료는 승용차는 2,000원, 대형버스는 5,000원 이다. 박은심 리포터 ionews2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
- 탐방 - 유아용품전문할인매장 ‘Toy & Mom’ 울산점 드디어 울산에도 꽤 괜찮은 국내외 유명 브랜드 유아용품전문점이 들어서 예비맘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는 소문이다. 기저귀와 분유를 제외한 모든 유아용품을 다 취급한다 는 ‘Toy & Mom’ 울산점. 유모차를 비롯해 카시트, 장난감까지…. 궁금한 그곳으로 떠나보자. 다양한 제품, 할인폭 최대 60%~20%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 시장 옆에 위치한 ‘Toy & Mom’(대표 김준형). 70평의 넓은 매장에 숫자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종류의 유아용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유럽형의 커다란 바퀴에 안정감 있어 보이는 유모차. 세련된 디자인에 편리성까지 가미된 제품이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한 진열장 위로 늘어서 있는 카시트도 그 종류가 다채롭고 독특해 놀라울 따름이다. 김준형 대표는 “마땅한 유아용품매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백화점에 가야만 해외유명 브랜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실정을 감안해 보다 좋은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제 울산지역 소비자들도 선택의 폭을 넓혀 더 다양한 유아용 제품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본다. 모든 제품들을 최대 60%~2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친절’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한결같이 부르짖는 말이 있다. ‘친절함이 말도 못해’라는 것. 김준형 대표 또한 매장이 손님들로 붐비는 이유는 ‘친절’에 있다는 설명이다. “매장 운영의 기본은 친절에 있다. 손님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충분히 들은 후 손님 개개인에게 필요한 맞춤식제품 설명이 이어지면 손님의 만족도는 최상”이라고 전한다. 물건 팔기에만 급급해 손님의 마음을 미처 읽어내지 못한다면 두 번 다시 발걸음을 하지 않을 것은 불 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요즘 유모차의 대세는 커다란 바퀴가 장착된 유럽형 스타일. 대부분 접이식으로 웬만한 경차에도 들어가게 끔 확실히 접어지는 것이 장점. 하지만 김 대표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는 가정에서는 특히 유럽형스타일의 유모차처럼 부피가 크고 무거운 유모차는 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명브랜드 0~3세 영유아용제품 취급 ‘Toy & Mom’ 울산점에서 취급하는 제품은 0~3세 사이 영유아용제품들이 대부분. 이곳에 입점돼 있는 유모차 브랜드는 잉글레시나, 뻬그뻬레그, 키티유모차, 콩코드유모차 등이다. 또 카시트 브랜드로는 타카타, 레카로 , 포브카시트 등이 선보이고 있다. 유아식탁과 크림, 로션등과 같은 스킨케어, 아기욕조와 물티슈 등의 위생안전용품 등이 다량 입점돼 있다. 장난감 역시 남아용과 여아용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토마스기차, 수입완, 도서, 음반들도 전시, 판매 중이다. 또한 아이들의 지능발달에 좋은 레고나 각종 퍼즐, 조립완구 등의 다양한 제품과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쇼핑할 수 있다. 온라인쇼핑몰의 단점인 상품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과 재고 미확보로 인한 배송지연, 상품의 신뢰도 부족, 상품구입 후의 서비스 문제 등을 완벽하게 보완한 ‘Toy & Mom’. 그곳에 가면 부족한 없는 제품설명에 야무진 제품들을 맘껏 만날 수 있다. ▷위치 : 남구 삼산동 농수산물 시장 사거리(롯데백화점에서 울산역 방향)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오후 8시 30분 ▷문의 : 052)257-2112(‘Toy & Mom’ 울산점)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