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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린이 음악 교육으로 각광받는 성악 요즘 아이들의 음악 교육으로 성악을 선택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노래 실력을 키우면서 다양한 음악 이론을 접하고, 남 앞에 서는 자신감까지 키울 수 있기 때문. 악보 보기를 싫어하고, 악기를 지겨워하는 아이들도 성악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언제 시작하는 게 적기인지, 변성기를 거치는 아이들에게 무리는 없는지 어린이 성악을 둘러싼 궁금증을 풀어봤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악기 수업 실패한 아이들에게 적격 어린이라도 성악을 배우는 데 특별한 자격이 필요하진 않다. 어린이 방문 음악 교육 전문 업체 벨칸토음악교실 이세진 대표는 “피아노는 바이엘을 끝내는 데만도 1~2년은 걸리지만, 성악은 목소리를 악기 삼아 자연스럽게 연주하므로 아이들의 부담이 그만큼 줄어든다. 생후 24개월부터 시켜보려는 부모도 있는데, 보통 6~7세에 시작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성악은 악기에 비해 습득 속도가 빠른 편이라 피아노나 바이올린 수업을 받다가 실패했거나 중단한 아이들의 음악 교육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어린이 성악 전문 지도자 이일경씨는 “개인차는 있지만 교육 과정을 기초, 중급, 고급으로 나눴을 때 보통 초등학생이 1년 정도 레슨 받으면 기초 발성이 가능하다. 노래를 부르면서 자연스럽게 음감을 익힐 수 있어 음치 교정이 되며, 성악을 배워두면 악기를 배울 때 음악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본격적인 성악 교육은 변성기를 지나야 하는데, 유아기에 올바른 발성법을 배우면 나중에도 도움이 된다고. 어린이 성악, 무엇을 어떻게 배우나?어린이 성악이 동요 지도와 다른 점은 전공자들이 발성을 배우는 과정을 아이들에게 접목한다는 것. 어른과 똑같은 방법으로 하면 힘들어할 뿐 아니라 변성기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나이에 맞게 가르친다. 특히 6~7세 아이는 흥미를 잃지 않도록 수업하는 게 중요해 교구도 활용하고, 가사 내용을 몸으로 표현하면서 꾸준히 흥미를 유발하는 식이다. 수업은 보통 쉬운 동요에서 시작한다. 벨칸토음악교실의 교육 과정을 예로 들면 유치원생은 계명창으로 음의 높낮이를 이해하고, 정확한 음계를 익힌다. 동시 읽기나 동요를 통해 좋은 발음 습관을 배우고 음표, 쉼표, 음악 용어 등 음악 이론도 접한다. 또 변성기가 오기 전 초등학생은 음역에 맞춰 다양한 패턴의 리듬, 템포, 곡의 느낌 등을 노래한다. 바른 자세와 발성, 음악 이론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는 수업이다. 복식호흡으로 목소리 커지면 자신감 향상 김서연(39·경기 안양시 평촌동)씨는 두 달 전부터 여덟 살 아들을 성악 그룹 수업에 보내고 있다. 성악을 배우면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는 게 그 의도. 평소 수줍음을 많이 타거나 소극적인 아이들에게 성악 교육을 추천하는 것은 노래를 통해 얻는 자신감 때문이다. 김세진 대표는 “목소리를 크게 내다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다른 사람 앞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성악을 지도할 때 강사들이 가장 자주 하는 요구는 ‘소리 크게, 입 크게’. 복식호흡을 통해 목소리가 커지면서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신감을 갖는다는 것. 굳이 대회나 콩쿠르에 나가는 경험을 쌓지 않더라도 노래를 잘 부르면 특기가 될 수 있다.중학교 이후 시작해도 늦지 않아초등학교 4학년 딸의 성악 수업을 중단한 심정아(40·서울 도봉구 창동)씨는 강사에게 ‘꼭 어려서 배울 필요는 없으며, 늦게 시작해도 가능성은 있다’는 말을 들었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자라면서 변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성악을 배우려면 변성기가 지난 후에 배우는 게 좋다는 것. 아이가 성악가로서 자질을 나타내는 것은 대개 변성기가 지난 청소년기다. 따라서 성악을 전공하는 것이 목표라면 중학교 이후에 시작해도 늦지 않다. 단 변성기에는 성악을 배우지 않는 게 좋다. 이일경 지도자는 “찰흙을 잘못 빚으면 구운 뒤에도 모양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듯 성대가 바뀌는 변성기에는 목소리를 함부로 쓰면 안 된다. 목소리 자체가 변해 음역을 다 못 쓰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내버려둬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 성악을 배울 때 일찍부터 기법 습득에만 치우쳐 접근하는 것은 금물. 1대 1보다 3~4명 그룹 수업 효과적 음악학원, 문화센터 등에도 어린이 성악 수업이 개설되어 있지만 엄마들이 선호하는 것은 교사를 직접 선택하는 개인 레슨. 아이들 목소리를 들으면서 교정해주는 과정이 필요해 섬세한 지도를 위해서는 단체 수업보다 개인 레슨이 효과적이다. 1대 1 레슨은 단기간에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만 유아에게는 지루할 수 있다. 이일경 지도자는 “서너 명이 같이 하면 친구들을 보며 따라 하기도 하고 독창뿐 아니라 중창, 합창도 가능해 소극적인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흡수될 수 있다”고 말한다. 교육비는 음악학원의 경우 월 7만~10만 원, 문화센터는 월 3만~4만 원이며, 개인 레슨은 교사 경력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시간당 3만~7만 원이다. 2~4명이 함께 받는 그룹 수업은 인원에 따라 월 4회에 5만~10만 원으로 인원이 적을수록 수업료는 높게 책정된다. 방문 수업을 위해서는 집에 절대음을 연주할 수 있는 악기가 있으면 좋다. 반드시 피아노를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며, 키보드나 디지털피아노도 가능하다. 2009-06-05
- 호남GVCS, 나무컨설팅과 협약식 가져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국제학교형 대안학교 ‘호남 글로벌비전 크리스천스쿨(이하 호남GVCS, 이사장 박상태 목사)’이 세계속의 한국인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 5월25일에 호주교육청(NSW)의 한국지역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나무컨설팅 오스트레일리아(대표 류식)’와 예비영어학교 업무협약식을 가졌다.나무 컨설팅은 NSW교육청 공식 에이전트로 공립학교 정규수업 및 국제교류학습을 연결하는 메신저 역할을 하며 호주에 유학 온 학생들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교육컨설팅 업체다.나무컨설팅 오스트레일리아 류식 대표는 “현재 충청남도의 의뢰를 받아 충남지역 공고생 약 10여명에게 호주 기술대학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광주 지역에서는 전남공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일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부족직업군 국가인 호주에서의 기술대학 인턴십 생활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길을 열어주고 대안을 마련해주기 위해 크리스천 스쿨과의 협약식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의도를 밝혔다.호남 GVCS에서는 영어전일제 수업을 하는 학교로서 호주의 기술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연방권 영어능력시험인 IELTS를 준비시키기 위해 ESL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 : 062-463-3400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05
- 왜 한방비만 치료인가? 사람마다 영양분의 축적정도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한약처방이나 프로그램도 그 방법이 달라진다. 이처럼 한방다이어트는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파악하여 강한 장기는 억제하고 약한 장기는 보완함으로써 신체의 불균형을 조절해 가며 비만치료를 하고 있다. 표적인 비만체형인 태음인은 에너지를 축적시키는 기능이 강한 반면, 소모배설 시키는 기능이 약한 간대폐소(肝大肺小)로 기혈순환이 제대로 않되 섭취량에 비해 소모량이 약해 조금만 과식해도 그대로 살이 찌기 쉽다. 이러한 각각의 체질별 원인을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한다.단순한 식사제한, 초저열량 식이조절로 인한 체중감소는 일시적으로 근육과 수분의 양이 줄어들어 단기간에는 체중이 많이 줄어든 듯 보이나, 다이어트 후 원래의 식생활로 돌아오면 체중이 다시 리바운드 되거나 예전보다 더 큰 체중증가가 올 수 있다. 한방다이어트는 비만의 근원인 체지방량을 줄여가는 합리적 치료이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거의 없다.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은 시작 초반부터 많은 스트레스 받고 있다. 굶는 것에 대한 고통, 무리한 식사 제한 시 오는 건강적신호, 대인 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감등이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는 이러한 고통 없이 1일 3식의 규칙적인 식사, 개인의 맞는 적당한 운동량, 행동심리 수정요법 등으로 힘겨운 다이어트를 즐겁게 할 수 있다. 1일 3식을 한다 하더라도 식단의 양은 1/3정도는 줄여야 하며, 또한 불필요한 고칼로리의 간식은 자제돼야 한다. 이때 올수 있는 위장의 물리적, 정신적 포만감 부족은 한약 복용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식욕억제 이침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지방분해침은 사이즈의 현저한 감소와 살 빠질 때 오는 피부 탄력성을 잃지 않게 도와준다.항문질환의 예방과 조기치료대장항문질환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원인파악이다. 단순한 항문 출혈이라 할지라도 그 원인은 치열에서부터 치질, 대장염 등 원인이 다양할 수 있다. 또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경험하는 변비도 대장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기능성 변비와 원인이 되는 선행질환 등에 의해 이차적으로 발생되는 기질성 변비로 나누어진다.또한 대장항문질환 중 가장 흔한 치질(치핵)도 그 증상의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지며 단계별로 약물요법과 수술요법 등의 치료로 나뉜다. 이렇듯 대장항문질환에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을 정확히 알고 치료법을 선택해야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대장내시경이나 대장조영술을 통하여 각종 대장항문질환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낼 수 있다. 또 대장내시경이 불편한 사람들은 수면대장내시경을 받을 수 있다.육식을 즐겨먹는 식생활로 인해 요즘 대장암이 증가 추세다. 위암과 더불어 폐암, 간암에 이어 대장암은 최근 그 증가추세가 눈에 띠게 두드러진다.암이라는 것은 발병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요즘 같은 경우는 조기 검진을 통해 발병초기에 암세포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요즘은 기계의 발달로 예전처럼 내시경의 고통이 심하지 않으며 또 수면내시경도 있어 큰 부담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무엇보다 평소에 항문질환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반드시 아침저녁 배변 후에는 따뜻한 물로 닦아 주는데 따뜻한 물로 씻으면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어 치질 예방에 좋다. 변비나 설사는 항문 위생에 매우 나쁘며 항문에 손상을 주기 쉽습니다. 빠른 시기에 치료해야 항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변이 마려우면 절대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간다. 치질은 항문의 지나친 압력에 의해 악화됩니다. 장시간 앉아서 운전을 하거나 일을 하는 경우엔 항문 질환 특히 치질에 걸리기 쉽다. 1~2시간 후에는 누워서 한 5분 정도 휴식을 취하거나 가벼운 체조 등을 해주면 좋다.매일 따뜻한 욕조에 누워서 목욕을 하는 것도 항문위생에 매우 좋은데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청결하게 되므로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대개 항문질환 환자의 10명중 약 2명은 입원수술하고 3명 정도는 통원치료로 가능하며 나머지 5명은 항문위생을 잘 지킴으로써 예방가능하다. 2009-06-04
- 고장 난 몸을 위한 그녀들의 고군분투기 삐그덕~ 결혼 10년 차, 집 안 곳곳의 가구며 전자 제품들만 ‘고장 났다, 바꿔달라’ 신호를 보내는 게 아니다. 30년 넘게 써온 몸도 삐걱대긴 마찬가지. 주부들이 삼삼오오 모이면 너나 할 것 없이 “내 몸 어떡해”라며 하소연 한다. 나잇살에 탄력 잃은 피부와 주름, 늘어난 흰머리 등.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 100세를 바라보는 요즘, 3040 주부들의 건강한 인생을 위한 고군분투기는 이제 시작이다. “비가 오려나 … 벌써부터 온몸이 쑤시네~”30대, 여기저기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들이 많아진다. 가사나 육아 등 손 가는 일이 많다 보니 특히 어깨, 팔, 손목에 남모를 아픔이 켜켜이 쌓여간다고. 두 아들을 키우는 이재임(36·서울 관악구 난향동)씨는 밤마다 어깨와 팔이 저리고 아파 남편에게 주물러달라고 애원한단다. “어느 날부턴가 갑자기 어깨와 팔이 무겁고 저려서 잠을 못 이룰 지경이다. 벌써 오십견이 온 건지…. 남편이 마사지해주면 그나마 풀리는데 한두 번 해주다 슬슬 힘들단 내색을 보인다.” 이재임씨는 “30대 중반에 몸이 이렇게 아픈데 노후가 되면 어떻게 보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오십견은 50세를 전후해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에 나타나는 통증을 말한다. 김상우 한의학 박사가 쓴 <20대보다 젊게 사는 3040 여성 한방 병원>을 보면 요즘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팔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 특히 무리한 자세에서 팔과 어깨를 혹사하는 주부에게 많이 발병한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도 많다. 그저 나이 듦에 있어 가장 흔한 통증 호소로 통하는 것이 바로 ‘비가 오려나’하며 몸으로 날씨를 맞히는 거다. 박순희(42·경기 부천시 중동)씨는 “확실히 마흔이 넘으니까 몸이 찌뿌드드할 때가 잦다. 날씨가 조금만 흐리고 비가 와도 몸에서 신호를 보내 찜질방에 가서 드러눕는다. 찜질방에서 엄마들하고 이야기 나눠보면 어디 한 군데 안 아픈 사람이 없어 동병상련을 느낀다. 요즘 같아선 남편보다 찜질방이 좋다”고 고백한다. 평균수명 100세? 벌써 생긴 주름, 탈모는 어쩌라고?의학 발달로 평균수명 100세를 넘어 120세도 문제없다고 한다. 하지만 벌써 육안으로 확인되는 노화 현상은 마음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특히 ‘여자 나이, 피부가 말한다’던가. 30~40세를 넘어서면서 거울 앞에 서는 게 두렵다는 이들이 많다. 늘어난 주름만큼 화장을 덧바르는 횟수도 늘었다는 유미숙(40·서울 송파구 잠실동)씨의 얘기를 들어보자. “언제부턴가 세안하고 맨얼굴을 쳐다보기가 두려워졌다. 예전에는 밖에 나갈 일 있으면 화장을 했지만 요즘은 집에 있어도 화장은 꼭 한다. 특히 모임이 잡혔다 싶으면 전날부터 마사지 팩 붙이고 영양크림 잔뜩 바르고 준비하는 건 기본이다. 이렇게라도 해야 모임에 나갔을 때 평균은 된다. 요즘 모임에서 제일 주목받는 사람이 바로 피부 좋은 사람이다. 화장품 뭘 쓰는지, 피부과 다니는 효과는 있는지 등 피부 얘기만 한 시간이 넘는다.”피부 노화는 온몸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자연현상. 그중에 가장 노출이 많은 얼굴 피부가 다른 부위에 비해 진행 속도가 좀더 빠르고 두드러져 보인다. 이지함피부과 청담병원 이기현 원장은 “30~40대 주부의 주름 발생 원인은 다양하다. 노화 때문에 피부가 얇아져서 생기는 자글자글한 주름, 표정근의 계속적인 움직임에 따른 주름, 노화로 탄력이 약해진 피부가 중력의 영향을 받아 늘어지면서 만들어지는 팔자 주름 등이다”라고 설명한다. 나이 들면 피부만큼이나 머리도 신경 쓰인다. 박선경(39·서울 양천구 신월동)씨는 어느새 늘어난 흰머리 때문에 고민이다. “언제부턴가 머리에 드문드문 보이던 흰머리를 뽑았는데, 이젠 두 달에 한 번 염색하지 않고는 못 버틸 정도로 흰머리 때문에 걱정이다.”전혜진(41·서울 관악구 보라매동)씨는 “예전에는 풍성한 머리카락이 자랑이었는데, 다이어트를 심하게 한 뒤 머리카락이 줄었다. 얼굴 주름은 화장품으로 커버하고, 흰머리는 염색으로 막아볼 수 있지만 탈모는 특별히 뾰족한 방법이 없어 더 가슴 아프다. 노년기에 가발이나 모자 쓰고 다니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한다. 남편 내조와 자녀 육아를 책임지느라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듯 살아온 그녀들. 이제는 완경과 그 후 30~40년이 넘는 인생 2막이 기다리고 있다.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아갈 그때를 위해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몸을 돌아보고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몸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삐그덕’ 소리, 흘려듣지 말고 귀기울여보자.이은아 리포터 identity94@naver.com 2009-06-04
- 1976년 북미 인플루엔자 사건의 교훈 1976년 2월 미국 뉴저지주 중심부에 있는 딕스 기지 데이비드 루이스 이등병은 콧물과 두통 오한을 호소했다. 그는 18살의 건강한 병사였다. 그는 행군도중 쓰러졌고 일어나지 못했다. 이른바 1976년 북미 인플루엔자의 첫 번째 희생자인지는 알 수 없었다. 이 기지 군인들에게 인플루엔자가 급격히 번져 있었다.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와 인척관계 = 미 방역당국은 딕스 기지 바이러스가 1918년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와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가까운 인척 관계로 의심되는 바이러스였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한 1918년 독감 바이러스는 돼지 독감 바이러스로 의심될 만한 증거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센터 관계자는 데이비드 루이스 병사가 죽은지 8일 뒤 돼지 인플루엔자로 병사 한 명이 숨지고 네 명이 감염됐다는 보고를 받았다. 튼튼하고 건강한 젊은이가 독감에 걸린 지 며칠 만에 목숨을 잃은 점은 1918년 스페인 독감과 비슷해 보였다.이후 보건의료당국은 빈약한 자료에도 불구하고 독감 백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당시는 1918년 대유행의 끔직함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당시 미 보건교육후생부 장관인 데이비드 매튜스는 “가장 치명적인 형태의 독감인 1918년 독감이 재발할 것”이라며 “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면 미국인 100만명이 목숨을 잃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예산당국자를 압박했다.당시 포드 미 대통령은 얼마 지나지 않아 역사상 최초의 전 국민 돼지 독감 예방 접종 프로그램을 국민앞에 발표했다. 예산은 무려 1억3500만달러에 달했다. 미국 인구 95%인 2억명에게 예방 접종을 실시한다는 것이다. 국민들에게 대대적인 홍보가 시작됐다.대유행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자료나 근거는 부족했지만 그해 10월1일 예방 접종이 시작됐다. 10일 뒤 첫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피츠버그에 거주하는 세 명의 노인이었다. 이후 예방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연이어 보도됐다. 이에 대해 보건당국은 “나이가 많고 지병이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예방 접종을 실시하는 데서 발생한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단정했다.◆불안감 속 4000만명 예방 접종 = 이후 불안감이 계속되자 포드 대통령이 가족과 함께 예방 백신 주사를 맞았다. 12월 중순까지 미국 성인 3분의 1인 4000만명이 예방 백신을 접종했다.하지만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환자에게서 길랭바레 증후군이 나타난다는 사례가 늘기 시작했다. 이 증후군은 처음에 손발이 저리다가 마비되며 몸의 윗 부분으로 마비가 퍼져 간다. 1~2주 내에 증상이 절정에 달했다가 서서히 사라진다. 약 5% 환자는 호흡 곤란으로 사망한다.미 미네소타주에서 예방 백신 주사를 맞은 여러사람에게서 이 증후군이 발생했고 그 가운데 한 명이 사망했다. 이후 발병사실이 보도되면서 다음해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인한 19건의 사망 사례를 포함해 67건의 억울한 죽음을 보상하라는 소송이 잇달았다. 당시 수백명이 돼지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받고 길랭바레 증후군이 발병했다. 재판과정과 회의에서 연구사례 공방이 벌어졌다. 미국 전염병 학회 주관으로 수차례 비공개 회의를 열고 논쟁을 벌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은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이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독감 전문가들은 드물지만 돼지인플루엔자 백신이 이 질병을 많이 일으킨다고 말했다.◆수백명 길랭바레 증후군 앓아 = 많은 소동속에 1976년이 저물었다. 하지만 유행병은 나타나지 않았다. 미국 질병통제센터 수석 독감바이러스학자인 게이지 후쿠다 박사는 “1976년 교훈은 대규모 유행병이 발생할 거라 지레짐작하고 당장 총을 빼 드는 일(대규모 백신 접종)은 삼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국내 보건의료 전문가들도 “1976년 미국 인플루엔자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 공중보건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이번 추경 예산 833억원을 확보해 250만명분 항바이러스제와 130만명분의 신종 플루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2009-06-04
- 아토피 피부염의 식별 생후 6개월이 지나지 않은 아기의 얼굴에 생긴 반점형의 건조한 발진은 아토피 습진에서 흔히 보이는 징후이다. 기저귀 아래에 피부 증상이 없더라도 아토피 습진이 있으면 항문 주위가 짓무르는 경우가 있다.다음은 생후 1년이 안 된 아이들에게서 보이는 아토피 습진의 징후이다.◎ 피부가 건조하다.◎ 피부의 접힌 부위에 문제가 생긴다.◎ 애완동물 옆에 있으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비누나 거품을 이용한 목욕을 하면 증상이 더 악화된다.◎ 쉬지 않고 문지르고 긁는 행동을 보인다.이후에 아이들의 피부에 전형적인 피부 발진이 보일수도 있으며, 이때는 한결 명확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발진이 지속된다면 아토피 습진으로 진단될 가능성이 보다 높으며, 특히 유전 경향이 강한 일군의 알레르기성 질환을 포괄하는 질환을 뜻하는 아토피의 가족력(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습진 등)이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부모나 조부모가 본인이나 다른 아이가 아토피 습진을 가졌던 경험 때문에 이 질환을 알아보기도 하는데, 아토피 습진의 특징은 가족 구성원에 따라, 특히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 증상의 정도는 겨울에 무릎 뒤쪽(오금)이 약간 건조한 것에서부터 전신에 심각한 발진이 수년간 지속되는 것까지 다양하다. 보다 가벼운 사례에서는 초기 몇 년간 몇 개의 건조한 반점이 생기는 수도 있으며, 이런 반점들은 염소로 소독한 물에서 수영을 한다거나 양모가 들어간 옷을 입는 등의 인자들에 의해 악화된다.6개월 이내의 영아들의 경우 태열과 아토피를 구별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태열은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돌 무렵이 되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이 무렵에 엄마로부터 받은 항체가 거의 고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과거와는 달리 태열을 가진 아이가 아토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위와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면 꼭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2009-06-04
- 레이저 팔다리 제모 제모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으로 사회에 따라서 제모를 하는 것을 장려하기도 하고 하지 않기도 한다. 이런 제모의 역사는 로마시대부터 상당히 유행했을 만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도 털에 대한 인식이 적을수록 여성스러운 것으로 바뀌고 있는 것 같다. 또한 계절적으로 제모는 노출 시에만 알 수 있으므로 겨울에서 봄철로 바뀌면서 제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전에는 민소매 옷을 입기 위한 겨드랑이 제모에서 미니스커트나 짧은 바지를 입기 위한 팔다리 제모로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비키니를 입었을 때 민망한 부위에 털이 보이지 않기 위한 비키니 제모까지 다양하게 시술되고 있다. 이전에는 면도칼이나 족집게, 왁싱크림 등 ‘자가제모’를 주로 시술했지만 모낭염이나 색소침착 등의 인해 불편함과 최근 레이저의 발전으로 자연스럽게 ‘레이저제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제모전용으로 나온 제모레이저는 없다고 할 수 있다. 제모는 다양한 파장의 레이저가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사용되는 레이저로는 알렉산드라이트레이저, 다이오드레이저, IPL 계열, 롱펄스엔디야그 레이저 등이 있다. 이렇게 여러 레이저가 사용된다는 것은 어떤 레이저가 가장 좋다고 말하기 힘들다는 말이 된다. 즉, 털도 굵기와 모근의 깊이가 다르므로 어떤 한 가지 레이저가 꼭 좋은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는 데필라이트, 소프라노XL과 같은 다이오드레이저, 다파장의 빛 중 제모에 가장 적절한 파장만을 사용하는 PHR, 스무스쿨 등의 레이저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한 가지 레이저만으로는 만족스런 제모가 힘들 수 있으므로 각기 다른 레이저를 보유한 병원에서 시술 받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레이저를 이용한 제모는 그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시술 후 주의할 점이 몇 가지 있다. 레이저제모는 간편하지만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의사와 상담을 통해 시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사에게 시술을 받아야 하며 시술 뒤 색소침착의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2009-06-04
- 은행 수수료 절약법 은행 영업 시간이 지나 돈을 찾다가 만만치 않은 수수료에 놀란 경험이 있을 것이다. 배보다 배꼽이 큰 은행 수수료. 꼼꼼히 따져보니 빈틈을 막을 방법이 있다.거래 실적 포인트로 수수료 면제 받기은행 수수료를 아끼는 첫 번째 방법은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 은행 거래 실적이 쌓일수록 은행 수수료 감면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예금, 대출, 카드를 거래할 때 발생하는 포인트나 거래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수수료를 면제하고 남은 포인트는 사은품이나 롯데백화점 상품권으로도 교환 가능한 것이 특징. 또 우리보너스 멤버십 제도로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을 거래하는 고객의 실적을 합산, 일정 기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해 각종 수수료 면제나 감면, 환전 수수료 할인, 카드 연회비 면제, 할부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 수수료 면제와 더불어 고금리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수수료를 절약하는 방법. 우리은행 언론홍보 박종용 과장은 “저축예금과 고금리 MMDA 예금이 오토스윙 방식(기본 계좌와 고금리 계좌 간 자동이체)으로 연결된 ‘AMA플러스통장’은 조건에 충족하면 우대금리를 지급해 상품에 따라 연 1.7~4.1퍼센트 고금리를 지급한다”면서 “자동화 기기 인출, 타행 이체, 인터넷뱅킹·텔레뱅킹·모바일뱅킹 이체 수수료 등 주요 은행 거래 수수료를 100퍼센트 면제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은행 주력 상품에 가입해 혜택 챙기기 각 은행별로 주력 상품이 있게 마련인데, 이런 상품들은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상품 ‘스타트통장’은 가입 뒤 체크카드 결제 계좌를 스타트통장으로 연결하면 인터넷뱅킹·폰뱅킹·모바일뱅킹·타행 이체 수수료와 KB국민은행 자동화 기기 시간 외 이용 수수료도 면제된다. KB국민은행 문승철 대리는 “이 상품은 계좌 간 자동이체 실적이 있거나 각종 공과금 등의 자동 납부 실적이 있는 경우, KB카드 결제 실적이 있거나 전월 말일을 기준으로 ‘캥거루통장’ ‘20대자립통장’ ‘e-파워통장’ 중 하나 이상 보유한 경우로 제한하기에 자격 요건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기업은행의 경우에도 ‘IBK e-끌림통장’’에 가입하면 12월 31일까지 전자금융 수수료가 면제된다. SC제일은행 ‘두드림통장’도 가입 고객에게 무제한 수수료 면제 혜택이 있어 전국 모든 은행 자동화 기기 출금 수수료와 전자금융 거래 수수료 등을 절약할 수 있다.신규 고객 한시적 수수료 감면 혜택적은 금액을 출금할 경우 NH농협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NH농협은 영업 시간 외 1만 원 이상 인출시 1회에 한해 ATM 출금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또 ‘Magic Tree 예금’에 가입하면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수수료가 면제된다. 신한은행은 ‘U드림 저축예금’에 가입하면 수수료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Tops 고객은 자동 이체 수수료까지 면제된다. 한편 통장을 개설한 신규 고객에게 한해 수수료를 감면해주기도 한다. 우리은행은 우리닷컴통장을 개설한 고객에 한해 전월 평잔 10만 원 이상 계좌는 익월 16일부터 1개월간 수수료가 면제되며, 전월 평잔 10만 원 미만 계좌는 익월 17일부터 1개월간 수수료를 부과한다. 하나은행도 ‘e-플러스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12월 31일까지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하나은행 상품개발부 방동욱 대리는 “인터넷뱅킹 타행 이체 수수료 면제, OTP 발급 수수료 면제, e-플러스통장 보유 고객이 인터넷으로 e-플러스 상품이나 펀드에 가입하면 자동화 기기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급여 이체 통장은 인터넷뱅킹 수수료 절약 대표선수그밖에 일정 급여를 통장으로 받는 샐러리맨이라면 급여 이체 통장을 개설한 다음 전자금융 거래를 이용하면 대부분 텔레뱅킹 타행 이체나 인터넷뱅킹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 수수료가 면제되는 은행도 있다. SC제일은행과 시티은행, HSBS은행은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때문에 제일은행에서 무통장 거래를 만들어두면 수수료 면제는 물론, 통장 정리를 하지 않아 생기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은행마다 수수료 감면에 따른 자격 요건이 있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선순 리포터 ss7262@hanmail.net 카드 수수료 절약하는 법● 카드사 수수료율을 꼼꼼히 비교해 사용 신용카드 이용 수수료는 11퍼센트에서 25퍼센트까지 다양하므로 자신이 사용할 기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 신용에 따라 등급별 수수료율이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가장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카드사를 찾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카드사 수수료는 여신금융협회(www.knfa.or.kr)에서 확인, 비교할 수 있다.●● 결제 구간의 마지막 회차 할부를 이용 신용카드 할부 구간은 수개월 단위로 묶이며, 1년 이후는 연 단위로 나뉜다. 카드사별로 다르지만 보통 2개월, 3~5개월, 6~9개월, 10~12개월 할부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이 같다.●●● 대금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갚기 현금서비스는 사용일을 기준으로 수수료가 부과되기에 현금서비스를 이용한 뒤 여유 자금이 생기면 대금 결제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빨리 갚는 것이 좋다.●●●● 카드 하나를 집중 사용해 신용도 높이기 신용 등급이 높아지면 주거래 실적에 따라 현금서비스나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기 때문에 카드 하나를 집중 사용해 신용도를 높이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2009-06-02
- “이제는 공원에서도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 “이제는 공원에서도 무선인터넷이 가능하다!”광주시 북구는 주민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정보화 시대에 걸맞은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365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일곡공원과 문화근린공원에 무선인터넷을 24시간 365일 사용(무선 랜카드 장착 노트북 소지자)할 수 있으며 무선안테나 인근 50미터 반경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접속방법은 네스팟 ID보유자는 개인 ID로 접속하면 되고, ID가 없는 경우에는 북구청 문화정보과에서 공용 ID를 제공받아 이용하면 된다.문의 : 062-410-8300 2009-06-02
- “갯벌에 초대합니다” 제14회 바다의날과 환경의 날을 맞이해 갯벌생태관찰 중심의 갯벌체험활동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전국 7군데에서 열린다.국토부는 ‘2009년 갯벌생태 체험행사’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지역 환경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각 지역별 갯벌특성을 살린 주제를 선정해 갯벌의 생물상 역사 문화 사회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오감체험 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주제별 행사는 생태관찰형 체험여행 현장학습 등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갯벌생물 관찰과 갯벌 탐사 염전체험 및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등이다. 이번행사는 과거와 달리 평소 어린이들이 쉽게 접하지 못했던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해 어린이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김명운 해양생태과장은 “어린이들이 학교교육과정에서 배우지 못한 내용을 현장에서 온몸으로 체험함으로써 평생 기억에 남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각 프로그램마다 40명 내외의 가족을 초청하는 이번행사의 참가비(점심 포함)는 무료이며, 참가자격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다.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12개 프로그램 중 하나를 선택하여 참가신청서를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해양환경관리공단(대표전화 02-3498-8585) 팩스(02-3462-7707)나 이메일(bjmin@koem.or.kr)로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추첨을 통해 26일 해양환경관리공단 홈페이지 게시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전호성 기자 hsjeon@naeil.com 2009-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