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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 숨은 주역 ‘아트프로젝트그룹 상상’을 찾아 월의 광주에 인권을 향한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 열린다. 오월 단체들이 서로의 입장 차이로 반목하고 있는 지금, 정치적인 색을 배제한 인권 아트 퍼포먼스 공연이다. 주제는 ‘심장소리’이다. 캐나다, 필리핀, 미얀마, 일본, 호주, 프랑스 등의 국가에서 참여한 작가들은 공통 주제인 ‘인권’에 관한 퍼포먼스를 8일 동안 온 몸으로 보여 준다. 총예술감독인 오영정(31)은 “인권은 단지 탄압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참여 작가들은 자국이든, 혹 타국이든 예술가로서 만나는 인권만이 아닌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불현듯 지독하게 자행되어 만나는 인권탄압에 관한 문제들을 온 몸으로 보여줄 것이다. 인권이 해방되고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자유가 느껴질 때까지 이들은 온 몸으로 자유와 인권을 노래할 것이다”고 기획의도와 취지를 설명한다.&clubs 장경철(46.예술1팀장) - 8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마흔이 넘어 다시 만나는 해 년마다의 오월은 의미가 다르다. 부끄럽기만 하던 오월의 젊은 날에서 현재는 발전적인 의미의 희망의 오월이라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동안은 아마도 인권이나 휴머니즘, 서로의 삶의 의미에 대해 진지한 태도로 항상 생각하고 실천할 의지를 갖고 있다.내게 80년대는 목판화로 다가왔지만 그때 깨달았던 참된 삶의 가치와 의미를 너무도 소중하게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서 2009 광주국제인권아트퍼포먼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가 성황리에 잘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clubs 배현철(44.예술2팀장) - 무엇이든지 할 준비가 되어있는 팀이다. 항상 스탠바이 상태로 있다고 말할 수 있다. 행사 준비를 하는 3월부터 늘 잠이 모자랐다. 피곤한 상태였지만 멈출 수 없는 추진력으로 여기까지 왔다. 이제 며칠 후면 행사가 진행된다. 우리 팀 모두 아프지 않고 마지막을 잘 보냈으면 하는 생각이다.행사는 어디까지나 열정이다. 열정이 없다면 어렵기만 한 이 모든 과정을 결코 버티며 보낼 수는 없을 것이다. 너무나 적은 예산으로 해야 한다는 당위만으로 명함을 만들고 리플릿, 포스터, 배너 광고까지 모두가 우리가 흘린 열정과 피눈물이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clubs 최은태(38.예술3팀장) - 개인적인 가정사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우리 <상상>팀은 언제나 마음도 몸도 함께해 주었다. 멀리 있는 작업실로 모두 몰려와 회의를 주재하기도 했고 항상 같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 준 우리 팀이 정말 고맙다. 배너작업을 할 때도, 플랜카드 시안을 기획할 때도 항상 먼저 문의해줬고 가능하면 혼자라는 생각을 하지 않게 해 주었다. 너무나 부족한 자금으로 이런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우리 <상상>팀이 너무 자랑스럽다.16일부터 시작되는 행사이지만 15일이면 세계 각국에서 아티스트들이 속속 도착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내게 해주었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팀과 함께 더 열심히 원활한 행사진행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돈을 아끼기 위한 보라색 면티도 구입해 직접 글씨를 새겨 넣기로 한 우리 팀, 행사준비를 위해 ‘상상’ 파이팅!&clubs 이설제(45.예술국장) - 행사가 끝나면 푹 쉬고 싶다. 하지만 역시 지금은 행사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야 할 때다. 모두 주변에서 도와주어 고맙고 감사할 따름이다. 힘들었지만 포스터와 리플릿이 나오자 나도 모르게 환호성이 나왔다. 야호~.우리 팀은 정말 좋은 팀웍을 지녔다. 어디에 내놓아도 자신이 있을 정도다. 서로가 서로를 위하며 힘든 일은 서로 해내려고 하는 마음들이 고맙다. 모두 후원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한 푼 두 푼이 모여 우리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 우리 인권 퍼포먼스는 작년 11월에 기획되었고 그 이후부터 지금껏 하나씩하나씩 진행해왔다. 이제는 그 결실을 보게 할 시점이 왔다. 우리 팀은 정말 잘 해낼 것이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2009-05-25
- 유학파, 글로벌 올 1분기 해외대학 출신 신규이력서 등록건수 급증지역별로는 ‘아시아’ 유학생 증가율 가장 높아최근 들어 국내 취업을 준비하는 유학파 출신이 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현지 취업이 어려워지자 차라리 국내에서 취업을 하기 위해 유턴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최근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학파 구직자들의 신규 이력서 등록건수를 살펴본 결과, 올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에 비해 55.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난11일 밝혔다. 2009년 1분기에 해외대학 출신자들의 이력서 등록수는 총 616건, 지난해 같은 시기인 2008년 1분기의 397건에 비해 219건, 1.6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또 직전분기인 2008년 4분기와 비교해서도 11.0% 늘어난 수치다. 실제 지난해부터 유학파들의 신규 이력서 등록건수는 증가세를 이어왔다. 2007년까지는 매 분기 3백~4백 건 정도의 안정적인 신규 이력서 등록건수를 보여 오다가 2008년 1분기 397건을 보인 이후, 2분기 407건, 3분기 545건, 4분기 555건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크게 늘어났고, 올 1분기엔 지금까지의 최대 이력서 등록건수를 보인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증가세의 기울기가 급해진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해 하반기는 세계적인 불황과 경기침체가 본격화됐던 시기이기 때문.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유학파의 이력서 등록건수 증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야기된 전 세계적인 취업난으로 현지가 아닌 국내에서 취업을 준비하려는 경향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별로는 중국이나 일본 등 아시아권 대학출신의 국내유턴 비율이 제일 두드러졌다. 지난해 1분기 47건에 머물렀던 것이 올 1분기엔 93건으로 늘어 97.9%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캐나다 등의 북미지역 역시 올해 485건의 신규 이력서가 등록돼 전년동기의 323건에 비해 50.2%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지역도 건수 자체는 많지 않지만 46.2%의 증가율을 보여,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나타냈다.‘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 광주전남지사 담당자 윤석용문의: 062-350-2303정리=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5-25
- 세계여성발명대회 현장을 가다 지난 5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에서 ‘2009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가 열렸다. ‘여성 발명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현장에 소개된 발명품들은 한결같이 여성을 배려한 생활 속 아이디어로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전세계에서 출품한 1백30여 점 가운데 유독 주부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발명품 5점과 탄생의 주인공인 여성 발명가들을 만나봤다. 먹기만 하는 도토리는 가라_ 도토리겔 마스크 팩도토리 하면 맛있게 먹는 묵 정도가 생각난다. 이런 도토리를 얼굴에 바른다면? 강장옥(49)씨는 먹는 것에 국한됐던 도토리를 이용해 미용 제품을 개발, 발명특허를 받았다. 한국여성발명협회 회원이기도 한 강씨는 도토리 속에 포함된 미네랄과 마그네슘이 피부 보습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천연 성분이라는 점에 착안, 도토리를 갈아 얼굴에 붙여보고 비누를 만드는 등 여러 실험 과정을 거쳐 ‘도토리겔 마스크 팩’을 개발했다. 임상실험을 거친 이 제품은 피부의 탄력 증진은 물론, 노화 방지 효과가 탁월한 것이 특징. 강씨는 “특히 노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30~40대 주부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한 천연 보습 제품”이라며 곧 대량생산,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011-315-0728 집에서 즐기는 나만의 와인_ 휘르망떼 안전발효용기주부라면 누구나 집에서 소주를 붓고 매실주나 포도주를 담가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주를 넣은 과실주는 대부분 마시고 나면 독한 알코올 성분 때문에 머리가 아프거나 냄새가 고약한 경우가 많다. 종전 집에서 담근 과실주의 이런 단점을 극복한 발명품이 가정용 발효 용기. ‘휘르망떼 안전발효용기’를 개발한 한국UCD 이숙희(53) 대표는 원래 맥주 용기를 개발해 생산·판매하던 노하우를 주부 입장에서 적용해 가정용 발효 용기를 만들었다고. 이 대표는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 대신 발효시 발생하는 탄산가스를 자연 배출하는 시스템을 갖춰 가정에서 소주를 넣지 않고도 변질 없이 숙성된 과실주를 만들 수 있는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과일 외에도 식용 꽃, 한약재 등에 효소만 주입하면 다양한 발효주를 만들 수 있다. 현재 시판 중이며, 판매가는 4만1천 원. 문의 한국UCD(031-436-0641) 청소기에 끼우면 침대 먼지도 OK_ 맴매집집마다 침대 청소는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청소 대행업체가 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고 매일 청소할 수 없는 점도 불편하다. 덮고 자는 이불 세탁도 번거롭기는 마찬가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살 경우에는 마음 놓고 털기도 어렵고 매일 세탁하는 것도 힘들다. 침구, 카펫 등 진공청소기용 헤드를 개발한 채연지(24)씨는 “집에 있는 진공청소기에 헤드만 끼워 탁탁 두드리면 먼지가 깨끗이 제거된다”고 장담한다. 매일 엄마가 이불과 침대 청소로 힘들어하는 것에 착안, 진공청소기에 끼워 간편하게 먼지를 없앨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제품명 ‘맴매’는 침대나 침구류를 탁탁 치면서 청소하는 기법과 ‘막대기로 때린다’는 맴매의 원래 우리말 뜻에서 이름을 따왔단다. 현재 시판을 앞두고 있으며 가격은 미정. 문의 02-497-7904 함몰 유두 가슴앓이 한 경험으로 탄생_ 니플업함몰 유두는 결혼 여부를 떠나 여성의 고민인 동시에 고통인 신체적 비밀이다. 함몰 유두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용적인 부분보다 출산에 따른 수유. 실제로 함몰 유두로 수유가 원활하지 않아 모유 수유를 중단한 산모들이 많다는 게 호유방 박월선(50) 대표의 말이다. “그동안 함몰 유두는 손을 이용한 물리적인 운동법이나 수술로 교정·치료했지만, 제가 개발한 니플업은 2개월만 유두에 착용하고 있으면 정상적인 유두로 완전히 교정됩니다.” 출산 후 함몰 유두로 남모르게 가슴앓이 한 경험이 발명의 계기가 됐다는 박 대표는 이 제품으로 지난해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현재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시판 중이며 가격은 7만 원. 문의 070-8238-0661 (www.houbang.com) 꽁꽁 얼린 다진 마늘 자르기 어렵다면_ 냉동양념커터기다진 마늘을 오랫동안 냉장고에 보관하면 색과 맛이 변질되고, 냉동고에 넣어두면 너무 딱딱해 요리할 때 잘라 쓰기 힘들다. 보관할 용기도 마땅치 않다. 주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불편을 겪었을 터. ‘냉동양념커터기’를 내놓은 이정미(45)씨는 “다진 마늘을 용기에 담아 얼리고, 용기째 꺼내 커터기에 넣으면 일정하고 알맞은 크기로 쉽게 잘라내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마늘 외에도 생강이나 기타 양념 등을 잘게 다진 뒤 커터와 함께 장착된 서랍형 용기에 담아 냉동고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커터에 끼워 잘라내면 오랫동안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시제품만 나온 상태. 문의 010-9145-3667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 2009-05-25
- 예술총감독 오영정(31) ‘심장소리’는 소외받고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권리마저도 박탈당한 사람들을 위한 진혼곡이자 통곡의 몸짓을 신체로 표현하는 예술 공연이다. 참가국과 참여 작가는 그 나라의 상황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혼미한 미얀마를 비롯해 늘 불안하기만한 필리핀까지, 인간으로 태어나 당연히 누려야 할 인권, 다시 말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밑바탕까지도 누리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공연이라고 할 수 있다. 참여 작가들 역시 세계적인 퍼포먼스 아티스트들로 구성 되어 있다. 세계 각국의 공연 참여를 고사하고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광주’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광주’에 오고 싶었다고 말한다. 인권의 성지이자 민주의 피로 이름 지워진 광주를 더 빛나게 할 ‘광주국제인권퍼포먼스페스티발’에 행복한 마음으로 초대한다. 2009-05-25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조선대학교 민주동우회 장진성(43)회장 ‘교과부가 구 재단 복귀 돕고 있다’고 주장…이철규 열사 추모식도 준비 조선대학교(총장·전호종)가 10개월째 이사진 부재상황에 처했다. 이 때문에 호남사학의 일번지로 꼽히던 조대가 안팎으로 균열을 보이기 시작했다. 균열은 교과부가 관선이사 명단을 발표하면서 발생했다. 교과부는 최근 조대측이 요구한 정이사 선임을 무시하고 7명의 관선이사를 파견했다. 더군다나 관선이사 명단에는 부정비리로 물러난 구 재단측 인물들이 상당수 포함됐다. 조대 구성원들은 이 때문에 구 재단 복귀를 돕는 관선이사 체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집단 농성 중에 있다. 비리재단은 있을 수 없어교과부의 일방적인 결정은 조대구성원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시·도민들에게도 부당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초 학교측에서는 정이사 명단을 교과부에 추천했지만 사학법 규정상 구 재단 이사장단의 추천이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 교과부의 해명이었다. 그래서 최종 임시이사 명단은 정부와 학교측의 입장을 고려, 중립적인 명단을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장진성 회장은 “중간입장의 이사단을 구성했다고는 하지만 구 재단 관계자들이 포함된 이상 학교측의 요구가 전혀 반영된 것이 아니다. 오히려 비리재단을 복귀시킬 의도가 복선으로 깔린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교육과 연구에 전념해야 할 대학이 부정과 비리로 넘쳐났던 구 경영진의 체제를 다시는 대물림할 수 없다는 것이 학교측의 주장이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동우회에서도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민심잡기에 나섰다. 서명 내용은 비리로 물러난 자들이 다시는 교육기관의 이사로 선임되지 못하도록 즉시 정이사를 선임하라는 것. 과거 80년대를 기억하고 있는 중년들이라면 조대의 속사정을 잘 알 터. 반응 역시 호응적이었다. 1만2000여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했고 지역민과 학교가 ‘한마음’이라는 ‘동지애’를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됐다.범조선비상대책위원회 출범서명운동만으로는 성이 안찼다. 교과부의 부당한 처사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관이 범조선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다. 조선대 민주동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 회장도 ‘임시이사 저지를 통한 민주적 정이사 체제 구축’을 위한 범대위에 참여, 학교 정상화에 노력하고 있다. 범대위는 조선대학교 관련 대표자를 주축으로 공동대표를 구성, 시민단체와 함께 장단기 계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선대학교 문제는 지역사회의 문제이기도 하다. 비리 재단을 옹호하는 현 정부의 파행적인 교육정책이 지금의 조선대학교 사태를 초래했다는 사실을 지역사회에 여론화해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강구해야 한다.” 지역민과 조대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는 것이 조대는 1946년 7만2000여명의 지역민들의 성금으로 설립한 학교로 지역민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서명운동에서도 확인했듯이 지역민과 학교가 뜻을 같이한다고 했을 때 정부의 일방적인 결단은 곧 지역의 여론을 도외시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대학은 교육기관이다. 학생과 교수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할 판에 분쟁이 웬 말이냐. 하루빨리 정이사 개편을 통해 대학 본래의 취지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올바른 길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조대가 호남 명문학교로서 입지를 굳히는 것이 지역민에게 환원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표명했다.이철규 열사 20주년 추모제도 뜻을 같이 해장 회장은 지난 1989년 5월 청옥동 제4수원지에서 참혹한 시신으로 발견된 이철규 열사 추모식도 준비하고 있다. 장 회장과 이철규 열사는 특별한 인연이 있다. 장 회장은 이 열사가 주검으로 발견됐을 때 총학생회장을 맡아 사인진상 규명운동을 이끌었다. 그것이 인연이 돼 지금은 ‘이철규 열사 추모사업회’ 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이번 이 추모식은 정이사 체제를 요구하고 있는 학내 상황에 맞물려 크게 치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예년과 달리 추모제 및 문화행사 등을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 6일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는 이철규 열사의 정신을 되새기는 총체극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철규 열사의 생애를 재조명한 다큐멘터리가 처음 제작돼 상영될 예정이다.장진성 회장은 “이철규 열사 20주년 추모제를 계기로 학교에 국면 된 문제가 하루빨리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62-232-5809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5-06
- 셀프 출판시 주의할 점 고객 부주의에 따른 반품이나 재제작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한 교정 작업이 필요하다. 권장 글자 크기 확인은 필수_ 인쇄된 글자는 화면에서 볼 때보다 크게 출력될 가능성이 높다. 업체마다 권장하는 서체 크기가 다를 수 있으므로 주문 전에 반드시 표지와 본문용 서체 크기를 확인한다. 책을 나이 드신 분께 선물할 계획이라면 글자 크기를 1~2단계 키워 제작하는 게 좋다. 저장하면서 작업하기_ 편집기를 실행하다 갑자기 정전이 되거나 윈도나 인터넷에 오류가 생기면 편집한 내용이 정상적으로 저장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4~5페이지씩 작업 중간에 저장하기 버튼을 눌러야 책 내용이 사라지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저작권이나 초상권 침해 주의_ 나만의 책도 엄연한 출판물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글이나 사진을 무단으로 싣는 것은 금물. 초상권 침해에 해당하는 사진을 사용할 경우도 책임은 출판업체가 아닌 본인에게 있음을 기억할 것. 셀프 출판 사이트 정보 스탑북(www.stopbook.com) 페이지별 레이아웃 변경이 가능해 개인 취향에 따라 원하는 디자인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이지펍(www.ezpub.co.kr) 시, 수필, 소설 등 개인 작품 출판. 아이가 그린 그림, 그림일기도 책으로 제작 가능하다. 북메이크(www.bookmake.co.kr) 블로거 북, 일기 책, 소장용 책 등 고객 맞춤 소량 인쇄를 실시하고 있다. 퍼블로그(www.publog.co.kr) 다양한 내지 레이아웃이 특징. 표지 인쇄가 가능하며, 커버 형식도 선택할 수 있다. 2009-05-20
- 지식과 생각이 쑥쑥 ‘과학이랑 놀자!’ 지식과 생각이 쑥쑥 ‘과학이랑 놀자!’매주 금요일 오후 6시30분이면 광주중앙 도서관에서는 과학터치 강연이 열린다. 한국과학 재단이 2007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과학 강연은 고학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오는 22일에는 김명철 교사의 ‘물고기 비늘의 비밀’, 29일에는 김용우 교수의 ‘별자리판 만들기와 계절별 별자리’에 관한 강연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 062-220-9764우정사업본부, ‘편지쓰기’ 개최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남궁민)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제10회 보은의 달 편지쓰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은의 달 편지쓰기 대회’는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편지쓰기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리는 것으로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분량은 A4용지 2매 또는 편지지 3매 이내이고, 응모부문은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구분하여 진행되며,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우편으로만 가능하다. 홈페이지(우정사업본부 www.koreapost.kr)참조 하면 된다. 문화도시 광주를 빛낼 화려한 무대문화수도 광주를 채워 갈 야외상설 문화공연이 열린다. 매주 화요일 저녁 광주광역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만날 수 있는 이 문화공연은 지난 5월 5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9월까지 열리며,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포크송, 클래식, 재즈 등 5가지 테마공연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시작된 시청 야외음악당 상설공연은 신진예술가들에게는 공연기회를, 시민들에게는 가족과 함께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해 오고 있다. 문의 : 062-613-3463광주교총, 교육 공모 실시광주시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송길화)가 5월 교육의 달을 맞아 초·중·고·대학생과 학부모, 일반인을 대상으로 ‘좋은 교육, 좋은 선생님 우수사례’를 공모한다. 공모전은 29일까지 실시하며 우수작은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각각 수여한다. 문의 : 062-525-7665, www.kjfta.or.kr 2009-05-20
- 광주의 역사와 문화 걸으면서 체험한다 광주 함께 걷기 시민모임(대표 이 훈·이하 광주걷기 시민모임)이 오는 7월 11일까지 ‘빛과 생명의 길, 함께 걷기’란 주제로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가는 걷기운동을 실시하고 있다.이번 걷기 운동은 자연과 인간,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기 위해 ‘광주걷기 시민모임’과 조선대학교 ‘문화관광인력양성팀(김성한 교수)’ 등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행사는 매월 격주로 두 차례씩 실시한다. 걷는 거리는 8Km 내외로 사적지 해설과 중식시간을 포함해 4시간 정도 소요된다. 두 번째 행사인 오는 23일에는 충장사에서 모여 충민사-청풍쉼터-경렬사-5·18국립묘지까지 걸을 계획이다. 광주 함께 걷기 시민모임 이 훈 대표는 “이번 행사에는 역사, 환경, 생태 등의 전문가들이 함께 동행해 광주의 역사와 문화, 환경에 대해 설명해준다고 하니 평소 듣기 힘든 재밌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면 23일 현지 접수도 가능하다.문의: 070-8228-6735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5-20
- 학교생활 만족도 33.3%, 하루 평균 1.8명 자살… 최근 한 연구 조사에서 한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느끼는 행복감이 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단다. 학업 성취, 교육 참여, 학업 열망 등을 평가한 교육 부문에서는 벨기에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가 나왔지만, 자신이 ‘행복하다’고 답한 학생들은 20개국 평균 84.8퍼센트에 크게 못 미치는 55.4퍼센트 수준이라니, 가정의 달 5월이 무색해진다. 지난 4일 민주당 최영희 의원이 흩어져 있는 아동·청소년 관련 각종 지표를 모은 자료를 봐도 우리 아이들은 별로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어두운 지표가 많지만 밝고 희망찬 지표가 늘어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라면서 정리해봤다. 대학 진학률 82.8%, 사교육 참여율 77%이번 자료들은 우리 아이들이 현재 어디쯤 있는지 구체화된 데이터를 통해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우선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 인구는 1965년 전체 인구의 31.8퍼센트에서 2008년 21.6퍼센트로 계속 감소 추세. 높은 교육열을 반영하듯 2007년 고등학교 졸업자의 대학 진학률은 82.8퍼센트에 달했다. 통계청의 2007년 ‘사교육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사교육 참여율은 77퍼센트, 1인당 월 평균 사교육비는 22만2천 원으로 나타났다. 요즘 한창 논란이 되는 방과 후 학교는 일반계 고등학생은 70퍼센트, 중학생은 22.1퍼센트, 초등학생은 35.5퍼센트가 참여하고 있었다. 또 ‘스스로 학습’한다고 답한 초등학생은 34.6퍼센트인 데 반해, 64.8퍼센트는 학원이나 교습소, 개인 과외를 이용했다. 엄마가 전업주부인 경우보다 시간제, 전일제 근무로 갈수록 스스로 학습 비율은 낮아지고, 학원 등 이용률이 높아진 것은 자녀 교육에 대한 워킹맘들의 고민을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다. 수업료를 내지 못하는 고등학생 수는 2005년 1만7천769명에서 2008년 7월 현재 3만4천199명으로 두 배나 늘었다. 학교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한 학생은 33.3퍼센트에 불과했고, 위기 청소년은 26.6퍼센트로 더 낮았다. 중1, 유해 환경 노출 위험도 높아 흡연과 음주에 노출되는 시기는 생각보다 빨랐다. 2007년 남자 고등학생의 흡연율은 16.2퍼센트, 여자 고등학생은 5.2퍼센트. 처음 담배를 피운 시기는 중1이라는 응답이 21.8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중2(18%), 초등학교 6학년(17.9%) 순이었다.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술을 마셔본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63.3퍼센트였고, 절반 이상이 중학교 2학년 이전에 처음으로 음주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컴퓨터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2시간을 상회했고, 10명 중 9명 이상이 이동전화를 이용했다. 유해 매체 이용률 조사에서는 19세 미만 이용 불가 게임이 44.1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 사행성 게임, ‘19세 미만 시청 불가’가 표시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 프로그램, 성인용 비디오와 음란 사이트 등도 주로 접하는 유해 매체로 나타났다. 유해 매체를 최초로 이용한 시기도 전체적으로 중1이 가장 높았다. 15세 이상 청소년들은 주말과 휴일에 주로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 인터넷을 하며 여가를 보내는 데 반해, 문화 예술 관람이나 자기계발 비중은 매우 낮았다. 그러나 앞으로 하고 싶은 여가 활동으로 여행이나 문화 예술 관람, 자기계발 등이 꼽힌 반면,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 인터넷은 후순위로 밀렸다. 학교 폭력, 자살률 우려 수준… 청소년 성교육 필요성 재확인 2007년 국가청소년위원회의 ‘청소년 유해 환경 접촉 종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급우, 또래에게 폭력 피해를 당한 중·고등학생은 10명 중 2명(21.5%)으로 형태는 욕설·협박, 금품 갈취, 폭행, 집단 따돌림 등이었다.폭력은 주로 학교 교실 안(20%)에서 이뤄졌고, 가해자는 학교 동료나 선후배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청소년 범죄도 2006년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였는데, 범행 동기는 주로 ‘우발적’(27.3%), ‘호기심’(13%) 등이었다. 또 통계청의 ‘사망 원인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06년 하루 평균 1.8명의 청소년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성관계 경험을 보여주는 보건복지가족부 조사도 눈길을 끈다. 성관계 경험이 있는 일반 청소년은 3.7퍼센트였지만, 위기 청소년은 44.6퍼센트로 월등히 높았다. 첫 성관계 상대는 이성 친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자신보다 나이 많은 선배 순이었다. 강제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서로 원해서’가 72.6퍼센트로 압도적이어서 청소년 대상 성교육의 필요성을 재확인해줬다. 민주당 최영희 의원은 “자료를 정리하면서 어두운 지표가 많아 가슴이 아팠다”면서 “한 나라의 장래는 아동·청소년 정책의 성공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이는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리트머스시험지와도 같다. 아동·청소년 정책에 각종 이해와 정치를 뛰어넘어 과감한 정책적 결단과 지원이 동반돼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애선 기자 asjung@naeil.com 아동쪾청소년 관련 각종 지표14세 미만 실종 아동 발생 현황 2006년 7천64명 ▶ 2007년 8천602명 ▶ 2008년 9천470명 14~19세 가출 청소년 발생 현황 2006년 9천390명 ▶ 2007년 1만2천240명 ▶ 2008년 1만5천337명 청소년 범죄 현황 2006년 9만628건 ▶ 2007년 11만5천661건 ▶ 2008년 12만3천42건 스쿨존 사고 현황 2006년 134건 ▶ 2007년 153건 ▶ 2008년 202건 <경찰청> 아동 학대 신고 건수2003년 4천983건 ▶ 2004년 6천998건 ▶ 2005년 8천 건 ▶ 2006년 8천903건 <보건복지부·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전국아동학대현황보고서> 2009-05-20
- 어깨, 턱 등 부위별 탈구 예방&치료법 살짝 잡아당겨도 팔꿈치가 빠지는 아이, 운동하다 탈구된 어깨가 재발하는 어른, 하품하다가 턱관절이 빠진 경우…. 탈구시 당황해 무작정 끼워 맞추거나 제대로 치료받지 않으면 습관성 탈구가 평생 반복될 수 있다. 탈구가 한 번이라도 생겼다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지 않도록 적절한 조치로 재발을 예방해야 한다.유아 팔꿈치 탈구_ 함부로 맞추면 상태 악화될 수도 3세 이전에 가장 흔히 발생하는 팔꿈치 탈구. 주로 팔꿈치가 펴진 상태에서 아이 팔을 갑자기 잡아끌거나 손을 잡고 들어 올릴 때, 팔을 짚으면서 넘어질 경우 일어난다. 팔꿈치를 이루는 원 모양 인대에 둘러싸인 요골의 머리 부분이 인대에서 일시적 혹은 부분적으로 빠지는 상태다. 팔꿈치가 빠지면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면서 팔을 쓰지 않으려 하거나 팔을 뻗지 못하고, 자지러지게 운다. 유아는 아직 요골두의 발달이 완전하지 않아 탈골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을지대학병원 소아정형외과 김하용 교수는 “아이가 팔이 빠지는 것은 요골두와 윤상 인대가 튼튼하게 발육하는 3~4세가 지나면 좋아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 함부로 맞추는 건 금물 팔을 굽힌 상태에서 돌려주면 ‘딱’ 하는 소리와 함께 제자리를 찾아 들어가면서 맞춰지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함부로 팔을 맞추려 하다가는 더 큰 화를 당할 수도 있다. 김하용 교수는 “탈구나 팔꿈치를 맞출 때 자칫 신경과 혈관이 손상될 수 있다. 골절이 동반된 탈구인 경우 부러진 뼛조각을 확인하지 않고 무리하게 팔을 맞추면 오히려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골절 동반 여부 확인해야 일단 탈구가 의심되면 팔을 움직이지 못하게 간단히 고정한 뒤 가까운 정형외과나 응급실을 찾아 방사선 검사를 받는 게 좋다. 단순 탈구인지, 골절이 있는지 확인하고, 전문의에게 치료를 받는 게 안전하다. ■ 습관성 탈구는 1~2주 보호 필요 간혹 자주 팔꿈치가 빠지거나, 빠진 지 오래된 아이는 팔꿈치를 맞춘 뒤에도 통증이 계속되고 다시 탈구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팔걸이나 부목 등으로 1~2주 보호하는 게 좋다. 어깨 탈구_ 습관성 탈구로 이어질 확률 높아 어깨는 관절 중 가장 운동 범위가 크며, 탈도 많이 생긴다. 어깨 탈구는 어깨와 팔꿈치 사이의 상완골이 어깨뼈에서 빠져 나오는 것을 말한다. 어깨가 빠지면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재빨리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급한 마음에 주변 사람의 도움을 받아 빠진 어깨를 끼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어깨 주위의 인대나 신경 손상 혹은 골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에게 교정 받아야 한다. 특히 탈구 뒤 제대로 고정이나 물리치료를 받지 못하면 20대 이전에는 약 90퍼센트 이상, 30대는 70퍼센트, 40대 이상에서는 20~30퍼센트가 습관성으로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젊은 층, 노년층 모두 주의 흔히 어깨가 빠진 뒤 교정만 하면 치료가 끝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젊은 나이에 어깨 탈구가 일어나면 재발이 잘 된다는 게 문제. 또 40대로 넘어서면 주위의 힘줄까지 파열되는 현상으로 진행돼 서서히 어깨 관절염으로 진행한다. 반면 노년 사고에 따른 어깨탈구는 젊은 시절 손상과 달리 어깨힘줄이 파열되는 경우가 많다. 습관성으로 재발되거나 힘줄 파열, 골절 등 어깨 주위 조직에 심한 손상이 동반되었다면 MRI 검사를 통해 손상 정도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 어깨 탈구 예방법 평소에 스트레칭과 꾸준한 근력 운동으로 어깨를 강화한다. 또 어깨 탈구 경험이 있는 사람은 최대한 어깨에 무리가 되지 않는 생활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euro최근에는 어깨 부위에 0.5센티미터 구멍 세 개를 뚫어 손상된 어깨 관절을 복원하는 관절경 수술이 이용되기도 한다. ■ 어깨 탈구시 응급처치법 짾 어깨가 빠졌다면 침대나 테이블에 배를 바닥에 대고 눕는다. 짿 탈구된 팔을 아래로 늘어뜨린다. 쨁 손목 부위에 3킬로그램짜리 추를 매달아 20여 분 동안 잡아당기게 한다. 턱관절 탈구_ 평소 턱관절 운동 하는 게 좋아 턱관절은 여러 가지 인대와 근육을 비롯한 기타 조직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을지대학병원 치과 김훈 교수는 “턱관절은 하루에도 수천 번씩 사용하는 만큼 일단 문제가 발생하면 치료가 쉽지 않다”고 말한다. 턱관절 탈구는 20~40대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입을 벌리고 있을 때 아래턱 부위의 타격이나 충돌, 단단한 음식물을 씹을 때 힘의 균형이 깨지면서 일어나기 쉽다. 하품, 울부짖음 등 과도한 턱 운동으로 발병하거나, 치과 치료시 무리하게 입을 벌린 게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 수술로는 큰 효과 얻기 어려워 수술적인 방법으로는 큰 효과를 얻기 어렵다. 치료는 빠진 턱을 직접 밀어 넣는 경우가 대부분. 턱이 탈구되면 양손 엄지를 안쪽 어금니 위에 각각 올려놓고, 나머지 손가락은 밖으로 아래턱을 감싸 쥐고 엄지에 힘을 주어 뒤로 밀어 넣는다. 이때 입 안에서 엄지를 옆으로 재빠르게 옮겨놓으면 턱이 제자리에 들어가는 소리가 난다.■ 예방에 좋은 운동 요법 짾 혀를 위 앞니 안쪽에 대고 짿 혀를 세운다는 느낌으로 최대한 입을 벌린 뒤 약 6초간 유지하는 것을 하루 6차례에 걸쳐 6번씩 반복 쨁 1분 동안 빠른 속도로 치아가 부딪히지 않도록 입을 벌리고 다무는 턱관절 운동을 하루 10회 시행한다. 최유정 리포터 meet1208@paran.com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