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스승을 향한 발길, 2년새 15.1%p 줄어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는 직장인 741명을 대상으로 ‘스승의 날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올해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 또는 스승을 찾아 뵐 계획이 있는지를 물었더니, 65.5%가 ▶‘아무 계획 없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전화만 드린다’(28.1%)는 응답이 뒤를 이었고, ▶‘찾아뵌다’는 응답은 6.5%에 그쳤다. 이는 지난 2007년 설문조사 결과(▶‘찾아 뵙겠다’(21.6%))와 비교해 볼 때 15.1%p 줄어든 수치로 점점 더 각박해진 스승의 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년 전 직장인 10명 중 2명이 스승을 찾았다면 지금은 10명 중 1명도 채 안 되는 6.5%만이 스승을 찾아갈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스승을 찾아뵙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응답자들은 ▶‘기억에 남을 만한 분이 없어서’(26.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아직 자신 있게 찾아 뵐 준비가 되지 않아서’(23.9%) ▶‘기억하지 못하실 것 같아서(23.5%) ▶‘연락처를 몰라서'(16.5%) ▶‘기타'(9.7%) 등의 응답도 있었다. 올해 스승을 찾아갈 직장인들이 스승을 위해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평균 8만 7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출계획은 ‘선물을 드린다’가 83.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식사를 함께 한다’(16.7%)라고 답해 올해 스승을 찾아 뵐 직장인들은 선물과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스승에 대한 감사를 표현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스승의 날 떠오르는 은사님에 대해서는 ▶‘초ㅎ중ㅎ고등학교 선생님’(42.0%)이 가장 많았으며, ▶‘인생의 멘토’(17.3%) ▶‘대학교 교수님’(15.1%) ▶‘전 직장 선배’(11.3%) ▶‘기타’(1.3%)순이었다. 이 밖에 ▶‘떠오르는 은사님이 없다’(13.0%)는 응답도 있었다. 한편 졸업 후 스승을 찾아가 본 경험을 물은 결과, ▶‘졸업 후 스승을 찾아 뵌 경험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48.9%로 직장인 절반은 졸업 후 한 번도 스승을 찾아 뵌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주)’ 광주전남지사 담당자 윤석용문의 : 062-350-2303정리=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2009-06-02
- 고민하는 호남 민주당을 바라보는 호남지역 여론이 수상하다. 민주당이 호남지역 재보선에서 사실상 참패한 이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에 대한 ‘비판적 거리’ 설정에 고심하는 ‘호남의 고민’이 읽힌다. 뉴민주당 플랜을 발표하면서 내심 ‘탈호남, 수도권화’를 추구하고 있는 민주당 지도부도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호남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눈치다. ‘호남을 어떻게 볼 것인가’ 문제는 뉴민주당 플랜이 담고 있는 탈이념 현대화 노선 등과 겹쳐 민주당 내 격렬한 정체성 논란을 불러올 ‘태풍의 눈’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민주당 정체성 논란 부를 ‘태풍의 눈’ =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3일 조사한 ‘재보선 이후 호남 민심진단’ 보고서에 따르면 호남을 기반으로 민주당이 아닌 신당이 만들어질 경우 지지의향을 밝힌 응답자가 51.3%로 절반 이상이다. 특히 전북의 신당 지지의향은 58.5%에 이르러 전남 47.5%, 광주 46.7%에 비해 10%p 이상 높다. 정동영 공천을 배제한 정세균 지도부에 대해 반발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실제 신당 창당의 현실화 가능성은 제쳐두고라도 신당 지지의향이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현 민주당에 대해 점차 늘어가고 있는 호남지역의 부정적 분위기를 시사해주고 있다. 지난 재보선 결과 광주 서구 기초의원과 전남 장흥 도의원 선거에서 민노당 후보가 당선된 배경이 읽혀지는 부분이기도 하다.호남 정치지형의 분화는 18대 총선, 4·29재보선 등을 거치면서 점차 뚜렷하게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상 가운데 하나다. DJ정권 창출을 위해 사실상 ‘호남’이라는 하나의 정치적 카테고리로 움직였던 광주·전남과 전북은 이제 ‘포스트 DJ’라는 새로운 정치 리더십 창출 과정에서 이해가 엇갈리기 시작하고 있다.지역을 대표하는 유력한 차기 정치인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도 호남의 고민이다. KSOI의 조사에서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는 DJ가 34.1%, 정동영 의원이 29.4%였다. 대통령이 되기전 DJ와 비교할 수 없는 수치다. 그나마 광주·전남은 과거인물인 DJ, 전북은 정동영으로 갈렸다.◆‘개혁 대표성’ 의식도 변화 중 = 호남의 개혁 대표성에 대한 의식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호남이 다른 지역보다 더 개혁 지향적이라고 보는지’에 대해 ‘이전과 지금 모두 그렇다’ 37.0%, ‘이전에는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 30.2%로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이전에는 그렇지만 지금은 아니다’와 ‘이전도 아니었고, 지금도 아니다’ 24.5%를 합하면 부정적 인식이 50%를 넘어 ‘개혁 지향적’이라는 평가가 호남인들에게서 더 이상 주류적 인식이 아님을 보여준다. 이점은 최근 인사 취업 등에서 상대적 박탈감을 경험한 호남지역 민주당 지지성향 인사들이 한나라당 내에서 거부감이 덜한 이재오 전 의원이나 정두언 의원과 선을 대려는 현상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호남에서 인사나 취업 등 현실적 이해관계가 놓일 경우 한나라당을 선택하는 데 대한 거부감이 과거보다 훨씬 줄어들고 있고 실제로 한나라 지지도 역시 소폭 상승하고 있다. 이민원 광주대 교수는 “호남은 민주당에 대한 기대와 신뢰가 저하되면서 부정적 분위기가 팽배해 있지만 그렇다고 민주당을 제외한 대안도 없는 상태에서 정치적 대표주자 부재의 상실감 등이 겹쳐 있다”며 “호남의 여론은 현재 정치적 출구를 모색중”이라고 진단했다.안찬수 기자 khaein@naeil.com 2009-06-01
- 광주 효광중학교 김선호 교장 ·18광주민주화운동이 벌써 29주년을 맞이했다. 타 학교에 근무했을 때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가졌지만 우리 광주 효광중학교 전교생, 전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하니 의미가 더 크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인내심과 호연지기, 민주정신을 길러 자주·민주·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국민정신과 소명의식을 기른다는 이 취지의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져 많은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 학부모 모든 교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에 고개 숙여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5·18정신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역사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6.25 회상 기아 체험활동과 8.15 광복절 기념 국토평화순례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5·18 역사·문화 등 정신 이어받기 등의 내용으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06-01
- ‘밥도둑 게장 맛에 푹 빠졌네!’ ‘밥도둑 게장 맛에 푹 빠졌네!’ 입맛 없는 현대인들의 입맛을 단숨에 사로 잡아주는 밥도둑 납시었다. 고슬고슬하게 지어진 따끈한 밥 위에 매콤하면서 달달하고 짭짤한 맛이 으뜸인 양념게장과 간장게장을 얹어 먹으니 정말 밥도둑이다. 입맛 없는 남녀 모두가 좋아하는 게장의 맛과 깔끔하며 맛깔스런 반찬들이 눈을 사로잡게 만드는 ‘석거정(대표 정윤일 장복희)’을 소개한다.첫째 맛있는 반찬들, 둘째 저렴한 가격, 셋째 행복한 미소까지 더하니 손님들은 한 끼 식사가 너무 즐겁고 행복하다고 입을 모은다. 거기에 이 곳 앞마당에는 고급스런 자태를 뿜어내는 소나무가 한그루 서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더한다. 임곡 쪽을 향하는 드라이브길이라면 이곳에서 잠시 머물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자.살아 움직일 것 같은 싱싱한 돌 게장 맛싱싱한 꽃게는 15~20일 쓸 분량만을 주문해 인천에서 내려온다. 게장을 담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기간은 김치 냉장고에 3일정도 된 것이 맛이 좋다. 각종 한약재를 넣어 끓인 소스로 짜지 않게 담그기 때문에 비릿한 맛이 나지 않아 맨입으로 먹어도 맛이 최고다. 또 게딱지에 들어 있는 내장을 꺼내 김에 싸서 먹으면 고소함이 입 안 가득, “음~!”꿀맛이 따로 없다. 20여년이 넘는 음식 솜씨를 자랑하는 찬모의 반찬 만드는 솜씨 또한 고향의 맛을 손님들에게 그대로 전한다. 미나리 무침, 콩나물, 오이무침, 조기탕 등 8여 가지를 한상 가득 올려 단돈 6000원에 행복한 밥상을 손님들은 받아 볼 수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밥공기 뚜껑을 열면 흰 쌀밥이 넘치도록 담겨져 있다. 넉넉한 인심과 야박하지 않으려는 손님에게 전하는 정 대표의 작은 배려다. 싸다고 맛이 조금이라도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짜지 않고 신선한 게장 맛의 비밀, 모임이나 직장인 점심식사로 빠지지 않을 이곳에서 게장의 참 맛을 느껴보기 바란다. ●차림표 : 꽃게장 6000원(1인분), 촌닭도리탕 3만원, 유황오리탕 3만5000원●위치 : 흑석사거리에서 임곡 방향으로 2,4km 지점 우측 방향으로●문의 : 062-942-5609 2009-06-01
- 5·18광주민주운동 걷기대회 ‘광주효광중학교’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시 30분, 광주 효광중학교(교장 김선호) 학생 950여명과 교직원, 학부모 50여명은 5·18광주민주화운동 29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광주시내 중심지 구 도청을 향해 한 마음 한 뜻으로 길을 걸었다. 무더운 여름인 듯 착각하기 쉬운 날이였지만 등에 멘 가방 속에는 물과 손수건을 챙겨 넣고, 육교와 횡단보도를 지나, 지하철 계단을 오르내리며 걸었다. 무참히 희생당했던 열사들을 애도하는 마음이 깃들었기에 땀을 흘리면서도 모두가 지치지 않았다. 다시는 우리지역에 이런 아픔이 찾아오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옮기는 발걸음은 무겁지 않다.♠ 1학년 김유성 학생 학부모(46)는 아들과 함께 걷기로 했다. ‘햇볕은 내려쬐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다행이다’고 전한다. “평소 저는 시간을 내어 아들 유성이와 걷는 운동을 하곤 합니다. 때문에 도청까지 걷는데 무리는 가지 않을 것 같은데 끝까지 가봐야지요”라고 말했다. ♠ 유복미(43)학부모는 “다른 학교에서는 보기 드문 이런 행사가 있어 학부모로써 참 좋은 교육을 하는 곳이라 생각해요. 학교측에서 물이나 약품 등 모든 소품을 준비한다고 걱정하지 말라는 교장선생님의 메시지에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 학부모 황영성(46)씨는 호남의 역사인 ‘5·18광주민주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걷기대회 행사가 꾸준히 이어지는 그런 행사였으면 좋겠다. 학창시절 운동권 학생들의 이모저모를 봐 왔던 시절이었으므로 ‘오늘 이 행사가 마음에 와 닿는다’고 전했다.♠ 이진숙 교사는 “각 반 학생들은 담임 인솔하에 움직이긴 하지만 도로를 행진하는 것이라 안전사고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경찰차가 동원해 안전을 위해 애써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의미 있는 행사에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좋다”고 했다. ♠ 배다연 학생은 5·18 관련 영화 ‘화려한 휴가’를 친구들과 함께 감명 깊게 봤다. “비참하게 살해당한 우리 광주 시민들을 보면서 너무 무섭고 안타까워 울었어요. 다시는 생각하기도 싫은 그런 참사가 일어나서는 안되겠죠?” ♠ 김경수 교사는 “이런 교육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 같다. 작년에는 희망자에 한해 행사에 참여했지만 올해는 거의 전교생과 교사들이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더 큰 것 같다.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뜻을 기리기위한 행사가 되도록 계기를 마련해 주신 교장선생님에게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했다.♠ 외모가 출중한 2학년 학생 백지현, 허지연, 문지영, 임유진 4인방은 늘 함께 하는 시간이 많다. 이날 행사도 함께 손잡고 걷는다. 사는 집은 다르지만 친구를 위한 마음은 언제나 같다. 4인방이 떴다하면 시끌벅적, 외모만큼 공부도 열심히 하는 다정한 친구들이란다.♠ 유승희 지역사회 교육전문가는 “우리 교장선생님은 전교생들을 외부로 움직이는 의미있는 교육을 많이 시도하려 하신다. 각 반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장선생님을 비롯, 모든 교직원들은 재미있고 가고 싶은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Mini Interview - 광주 효광중학교 김선호 교장5·18광주민주화운동이 벌써 29주년을 맞이했다. 타 학교에 근무했을 때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가졌지만 우리 광주 효광중학교 전교생, 전교직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함께하니 의미가 더 크다.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인내심과 호연지기, 민주정신을 길러 자주·민주·평화통일을 이룩하는 국민정신과 소명의식을 기른다는 이 취지의 행사가 일회성이 아니라 꾸준히 이어져 많은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 김 교장은 “우리 학생들, 학부모 모든 교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에 고개 숙여 감사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들이 5·18정신을 잃어버리지 않았으면 좋겠고 역사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6.25 회상 기아 체험활동과 8.15 광복절 기념 국토평화순례 등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재량활동 시간을 이용해 5·18 역사·문화 등 정신 이어받기 등의 내용으로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9-06-01
- 저비용, 최대 효과 집 안 꾸미기 주부들은 말한다. 집은 바꾸고 싶은데, 돈이 없다고! 이 페이지를 보면 한동안 그런 말은 하기 힘들 듯싶다. 슬슬 여름 인테리어를 준비해야 하는 이때, 빼어난 손재주와 감각으로 뚝딱뚝딱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블로거 세 명을 초대해 최대효과를 내는 매직인테리어 비법을 전수했다.생활 속 작은 기쁨! 기쁘미의 선반 테크닉 ‘기쁘미’로 통하는 이영미씨는 유명 블로거다. 2006년 네이버 파워 블로거 20인에 선정, <2000원으로 집안 꾸미기>라는 책을 선보이기도 했다. 책 제목처럼 그녀의 인테리어 포인트는 생활 속 작은 소품들을 활용해 개성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있다. 아이가 먹다 버린 요구르트나 요플레 통도 그녀에겐 더없이 좋은 소품 재료다. 다양한 리폼법을 알려주는 ‘핸드메이드’ 코너 외에도 맛집부터 패션, 뷰티까지 생생한 소감이 담긴 ‘리뷰’등 볼거리도 많다. 현재 그래픽디자이너로 활동 중. POINT 1] 밋밋한 벽면엔 선반으로 포인트저렴한 다이소 목제 수납함을 여러 개 연결해 만든 선반 겸용 수납장. 그녀가 좋아하는 재봉틀 공간의 수납을 도맡고 있다. 2천 원짜리 목제 수납함 7개와 선반용으로 쓸 판재를 길이에 맞춰 잘라 연결해 붙인 뒤, 스테인(바른 제품은 제너럴피니시-우드스테인)을 칠하고 명찰꽂이 손잡이를 달았다. 특히 이 명찰꽂이 손잡이는 내용물을 명찰로 달 수 있어 무엇이든 잃어버리지 않고 수납이 가능하다. 자신은 화장품 샘플이나 리폼용 손잡이, 철물 등 자잘한 소품 정리에 사용한다고. 수납도 하고, 밋밋한 벽면에 힘도 주고 일석이조다. POINT 2] 요구르트 병으로 만든 화장용 펜슬 정리대 용기 포장을 벗기고 하얀 면을 이용해 만든 수납통. 먼저 요구르트 통의 포장지를 벗기고 커터칼과 가위를 이용해 대각선으로 자른다. 이때 통에 찍힌 유효기간은 아세톤으로 닦아낸다. 같은 모양으로 4개를 자른 뒤, 작은 도마에 본드로 고정한다. 각각 붙일 자리에 나사 구멍을 뚫은 뒤, 뒤쪽에 각재를 덧대 고정한다. 브러시나 펜슬 등 수납할 아이템의 높이를 잘 책정해야 쓸모 있는 수납함이 된다. POINT 3] 요플레 통으로 식탁 벽면에 포인트 주기 먹고 나면 늘 사용할 곳을 생각한다는 요플레 용기. 자잘한 소품 수납이 가능한 주머니로 변신했다. 자투리 천으로 용기 가장자리를 붙이고, 글루건을 이용해 레이스나 단추 등으로 장식한다. 자투리 천이 없을 땐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려도 OK. 끝으로 나무집게를 글루건으로 고정해 요플레 통이 선반처럼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여러 개를 만들어 필요한 곳에 걸어두면 소품으로 사용하기 좋다. 식탁 옆이라면 이쑤시개나 사탕 등을 넣어도 괜찮다. 수납의 여왕! 까사마미의 공간별 포인트 수납법 수납의 여왕이라 불리는 까사마미 심현주씨. 소문난 살림의 달인으로, TV는 물론 라디오 게스트로도 출연해 알짜배기 살림법을 소개하고 있다. 깔끔한 성격답게 블로그도 주방, 거실, 옷장, 패브릭, 욕실, 현관, 서재 등 공간별로 꼼꼼하게 정리되었다. 모든 수납의 기본은 ‘버리기’부터라고 당당히 말하는 그녀. “예뻐서, 맘에 들어서 사다놓은 인테리어 소품들이 하나 둘 늘면서 집 안은 인테리어와 멀어집니다. 결국 집 정돈이 아름다운 집의 시작인 셈이에요.” 대청소를 마쳤다면 그녀의 포인트 수납법에 하나씩 도전해보자. POINT 1] 침실 &rarr 원목 의자로 올 화이트에 변화를 최근 새집으로 이사하면서 새롭게 꾸민 안방. 붙박이장, 침대, 사이드테이블 등 여느 집 안방 구조와 비슷하다. 다만 가구를 줄이고 최대한 여백을 살린 것이 특징. ‘살면 살수록 심플하고 단순한 것이 모든 것을 풀어내는 키워드’라는 생각에 전체 컬러도 화이트로 잡았다. 침대 시트와 옷장, 벽면, 격자창 등을 화이트로 통일한 뒤, 원목 의자를 하나 놓아 내추럴한 분위기를 살렸다. POINT 2] 거실 &rarr 현관 정면에 드레서로 시선 집중 까사마미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 중 하나는 현관문을 열었을 때 정면으로 보이는 공간이다. 그녀의 집은 안방과 아이방 사이, 즉 데드스페이스가 되기 쉬운 공간이 해당된다. 이곳에 밝은 컬러의 드레서를 포인트처럼 놓아 집 안이 아늑하고, 화사하게 느껴지도록 했다. 양옆 거실 공간에 화분을 놓아 현관문을 열었을 때 화이트&그린 컬러가 돋보이도록 했다. POINT 3] 서재 &rarr 소품으로 책장에 포인트 주기 책장에는 책만 수납? 모든 걸 수납의 시선에 맞추다 보니 인테리어도 수납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까사마미. 책장에는 빼곡한 책들 사이로 한 칸씩 비워 액자나 예쁜 그릇, 화분을 놓아 포인트 공간을 만들었다. 때로는 화분을 책 사이에 놓아 북엔드로 활용하기도. 이때 포인트 소품의 컬러는 한두 가지로 압축하는 게 좋다. 아이들 책처럼 알록달록한 색상이나 변형판이 많을 때는 데코 아이템을 화이트처럼 심플한 컬러로 선택하는 게 좋다고. 문영애 리포터 happymoon30@naver.com 2009-06-01
- 오복희 독자 추천 ‘금수저 은수저’ 웰빙 음식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음식의 맛은 기본이다. 거기에 멋과 편안한 분위기, 몸에 좋은 음식까지 더하니 미식가들의 얼굴엔 행복 가득함이 배가 될 것이다. 도심속에 작은 시골, 한식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며 전진하고 있는 퓨전 음식점이 있다. 신창동 ‘금수저 은수저(대표 한기섭 김유미 )’가 그 곳이다. 이곳에는 아주 특별한 이름을 가진 방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 대표의 친정어머니가 지어준 1남6녀중 여섯 사위들의 성씨를 따서 한 서방, 김, 신, 조, 민, 지 서방이라 지었다. 그리고 왕 서방은 결혼하지 않는 아들 방, 변 서방은 화장실을 일컫는 이름이다. 사는 지역도 모두 하나같이 다르다. 맛과 멋, 보는 즐거움까지 겸비한 이곳에서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각종 소스와 천연조미료의 진가를 느껴보기 바란다.상큼한 소스가 어우러진 영양덩어리‘금수저 은수저’라는 상호만 가지고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부부 대표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손님에게 독이 되지 않는, 약이 되는 음식을 드리자’라는 취지와 수라간 장금이의 마음처럼 정성가득 담아 요리를 준비하자라는 뜻이 들어있다. 1차로 나오는 13여 가지의 요리마다 소스가 다르다. 해파리냉채에는 마늘 소스, 완도 유자 소스를 넣은 미나리 무침,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든 사과소스, 된장소스, 파인애플 소스 등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가득 담아 김 대표가 직접 개발한 소스를 뿌려 손님상에 올려진다. 그뿐만이 아니다. 고기를 직접 다져 씹히는 맛을 그대로 살린 떡갈비, 11여가지 한약재를 넣어 담근 한방간장게장, 아침에 삶아 준비한 보쌈, 꽁치 무우조림, 당귀와 새송이 짱아찌 등 2차에 나오는 반찬들도 손님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이곳에서는 매월 2~3가지의 신개발 음식이 나온다. 식상한 음식보다는 손님들의 입맛에 맞게 메뉴를 개발해 계절에 맞는 음식과 반찬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대통밥과 보쌈을 제외한 다른 메뉴들은 리필도 가능하다. 모든 음식은 깨끗하고 고급스런 도자기 그릇에 담겨지며 각 테이블마다 금수저와 금젓가락을 준비해 두었다. ●차림표 : 금수저 정식 1만3000원(1인분), 스페셜 2만원(1인분), 점심특선 9900원, 매콤 등갈비 (대)3만8000원 (중)2만5000원, 오리훈제 (한마리) 3만5000원, (반마리)2만원●위치 : 광산구 신창동 신창초등학교 정문앞 ●문의 : 062-951-0204 2009-06-01
- ‘끼 있는 시민 참여하세요’ 광주시는 전국최대 규모의 종합테마파크성격의 노인복지시설인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개원을 축하하고 지역 어른들의 건강한 삶 기원을 위한 전국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접수마감은 오는 6월7일까지 선착순 마감이며 예심은 6월 8일이다. 끼가 많은 남녀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다.문의 : 062-613-3378 2009-06-01
- “외국인 홈스테이 희망가구 신청하세요” 광주시는 “최근 관광객들의 여행패턴이 단체관광에서 개별여행으로 바뀌고, 관람형태도 방문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체험관광으로 변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홈스테이 희망가구를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 17일까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많고 인종이나 종교 등에 편견이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홈스테이 호스트(방문객을 받아들이는 가정)를 신청 받는다.홈스테이 신청은 외국인에게 독방과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가족 중 한명이 최소한의 외국어가 가능한 가정이면 참여할 수 있다.시는 신청가구에 한해 현지실사를 통해 홈스테이 호스트 50여 가구를 선정한다. 선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인증서를 교부하고 별도 홍보물 제작과 광주시와 한국관광공사 외국어 홈페이지 등록 등을 통해 운영한다.광주시 관계자는 “선정된 희망가구에 지역을 알리는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홈스테이 매뉴얼과 관광홍보물을 제공하고, 외국인을 맞을 기본 에티켓과 회화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홈스테이 신청가구는 시 홈페이지 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우편, 팩스, 이메일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문의: 062-613-3630, 062-613-3629, heekyoung2@korea.kr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01
- 시청음악당에서 만나는 문화 한마당 광주시청야외음악당에서 오는 9월까지 매주 화요일 국악·포크송·클래식·재즈 등 시민과 함께 하는 풍성한 상설공연이 펼쳐진다. 광주시는 상설공연을 위해 참여단체의 공모를 통해 최종 18개 단체를 선정했다. 지난해 이은 이번 상설공연은 참여단체의 공모를 통해 신진예술가의 공연활동 기회제공과 시청야외음악당 활성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정의 달 5월에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우리가락 전통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26일에는 장구, 타고, 타악 등이 동원된 퓨전타악공연이 무대에 오른다.6월에는 추억과 젊음을 주제로 음악스토리가 있는 이색음악회가 마련된다.7월과 8월에는 한여름 밤의 더위를 식혀 줄 재즈·통키타·클래식·전통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9월에는 한마음 콘서트와 행복 콘서트가 펼쳐진다.시 관계자는 “지역의 실력 있는 공연단체들이 참여한 무대인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야외에서 문화를 즐기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문의: 062-613-3463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200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