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광주 총 2,64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광주시립무용단 회관개관 20주년 특별공연 광주시립무용단은 11, 12일 광주문화예술회관 개관 20주년을 맞아 대극장에서 창작 발레 ‘성웅이순신’ 특별공연을 한다.창작발레 ‘성웅이순신’은 ‘강강술래’의 원무를 기본 바탕으로 발레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출연진 60여명과 제작진 30여명이 참여한 2막4장의 대규모의 작품이다. 제1막에서는 백의종군하는 이순신과 백성들의 함성과 강강술래를 표현했고, 제2막에서는 노량해전의 승전보와 이순신의 죽음 그리고 애도의 강강술래로 구성했다.광주시립무용단은 한국창작발레 ‘성웅이순신’ 통해 관객들에게 창작발레의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제1회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한국창작발레 ‘명성황후’에 이어 2012년 6월에 개최되는 제2회대한민국발레축제에도 ‘성웅이순신’으로 참가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창작발레 ‘성웅이순신’은 1992년 광주문화예술회관 개관 1주년 기념 공연작으로 제작되어 ‘우수영의 원무’라는 작품명으로 초연된 후 서울국립극장과 부산시민문화관 공연에서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한국 창작 발레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일시: 11월 11일(금) 7:30, 12일(토) 5:00?장소: 광주문화예술회관대극장?문의: 062-613-8244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사직공원, 디자인 공원으로 바뀐다 광주 사직공원이 새로운 공공 조형물이 조성되는 문화예술공원으로 탈바꿈한다. 광주문화재단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인 사직국제문화교류타운 조성 공공예술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사직공원공공예술프로젝트는 공원 내에 디자인이 가미된 작품을 세울 예정이다. 사직공원 공공예술프로젝트의 핵심은 ‘친환경생태공원’에 있다. 공원 내 5개 장소에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려 생태공원으로 되살려낸다는 것이 기본 구상이다. 광주문화재단은 공공예술프로젝트 참여 작가 선정위원회를 열고 조민석(매스스터디스대표), 김영준(김영준도시건축대표), 이민아(협동원건축사사무소대표), 신혜원(Lokaldesign대표), 박동준씨(포에이건축사대표) 등 5인을 참여 작가로 선정했다.작가들은 사직공원의 역사적 맥락, 현재의 위상과 미래상에 관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 설계안을 도출했다. 또 수시로 현지답사를 통해 인문·지리·생태환경도 파악했다.참여 작가들은 작품 주제를 ‘공원풍경’으로 설정했다. 김영준 작가는 ‘STEP’이란 제목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구 KBS방송국 입구 T자형 도로 공간에 계단을 조성해 소공연장, 벼룩시장, 야외 갤러리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아 작가는 ‘SPAF(foot of mountain) 기슭’이란 제목으로 호국무공수훈자 전공비 옆 산책로를 주변의 조경과 더불어 걷고 싶은 공원의 길로 재조성한다. 조민석 작가는 파고라와 배드민턴장에 ‘사직공원 빈집’이란 제목을 붙여 원형의 기하학적 도형 공간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동준 작가는 ‘흔적’이란 주제로 공원관리사무소의 일부를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고 사직단과 팔각정을 연결해주는 가교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혜원 작가는 옛 수영장 부지에 ‘흐르는 풍경’이란 제목으로 친환경적 분위기의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원 내 5개 장소별 작품구상안을 내용으로 6일까지 작품구상안 전시회를 진행한다. 사직공원공공예술프로젝트 박홍근 예술감독은 “장소에 대한 역사적 기억과 공간-자연-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공원풍경’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의: 062-670-7431~2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40년 전통 낙지요리 전문점 ‘삼희불낙’ 41년 전통의 낙지요리 삼매경에 빠져볼까요? 정갈한 밥상에 한 번 웃고, 낙지 맛에 두 번 웃고, 친절한 주인장 말솜씨에 세 번 웃는 ‘삼희불낙(대표 하은이)’이 그곳이다. 충장로에서 35년간 터줏대감 행세를 하다 지난 2005년 상무지구로 이전해 변함없는 전통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자식으로 따지면 시집보내고도 남을 세월인데 ‘불낙’ 맛은 한결같으니 원조낙지집이라는 간판이 딱 어울리겠다. 맛의 비밀은 산지 직송한 싱싱한 생물 낙지 불고기와 낙지가 만나 부대끼면 ‘불낙’. 뭐, 고기 깔고, 야채 좀 넣고, 낙지 올리고 다진 양념만 끼얹어 끓이기만 하면 된다고 말하면 요리에 ‘요’자도 모르는 사람. 별다른 정성이 필요 없어 보이지만, 쉬운 요리일수록 비법이 필요한 법. 일단 재료가 싱싱해야 한다. 41년 전통 맛을 고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낙지에 있었다. 무안?보성?장흥 등에서 갓 잡아 물~좋은 산낙지로 요리를 해서인지 쫄깃쫄깃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불낙에 넣은 재료 순서도 무시할 수 없다. 바닥에 달달한 양배추를 깔고, 쇠고기를 푸짐하게 편 후 다진 양념을 정량 넣고 꿈틀거리는 산낙지로 화룡정점 찍고, 마지막으로 파아란 시금치로 영양 궁합을 맞춘다. 삼희불낙의 하이라이트는 다진 양념에 있다. 고춧가루, 다진 마늘, 생강, 된장 등 20가지 재료를 배합해 10일간 냉장 숙성한다는 것이 41년 맛의 숨은 비결. 양념은 식성에 따라 매운맛, 순한맛, 간장맛을 주문할 수 있다. 불이 달아올라 보글보글 끓으면 숟가락과 젓가락이 정신없이 바빠진다. 변함없는 이 맛 때문에 시외에서도 일부러 찾아올 정도다.주메뉴에 어울리게 기본반찬도 착하다. 식사 전에 먹는 찰밥과 잡채도 삼희불낙의 자랑. 기본 한 접시로는 항시 양이 부족하다. 잡채는 무한리필이 가능하지만 찰밥은 추가요금을 내서라도 리필할 만큼 맛이 끝내준다. 별다른 재료도 안 들어간 것이 찹쌀을 두 번 쪘다는데 간도 꼭 맞아 입에 착 달라붙는다. 매일 담그는 김치도 별미다. 과일소스를 숙성시켜 양념해서인지 시원하고 아삭한 게 감칠맛이 돈다. 김치만 먹어도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우겠다. 10여 가지 나오는 반찬 모두가 깔끔하니 맛깔스럽다. 식사는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다. 모든 메뉴는 포장도 가능하다. 손님이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니 미리 예약하면 좋겠다. 주차는 전화문의하면 바로 OK. 차림표: 삼희불낙(1인분)1만4000원, 낙지전골?볶음회무침?찜 각각 (대)5만5000원 (중)4만 5000원 (소)3만5000원, 찰밥 2000원위치: 광주시 서구 치평동 1230-6, 상무나이트 사거리 롯데마트 뒤편문의: 062-376-32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광산구, 살기좋은 도시 국제대회서 은상 수상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지난달 31일 서울에서 개최된 리브컴어워즈(LivCom Awards, 살기좋은 도시 국제대회)에서 ‘살기좋은 도시’ 부문서 은상을 수상했다. 광산구가 국제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처음이다. 리브컴어워즈는 환경적 시스템이 갖춰지고, 지역 사회 만들기에 성공한 도시의 정책을 세계로 전파하기 위해 UN환경계획(UNEP)이 1997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대회다. 이번 수상은 광산구의 도시환경이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리브컴어워즈 사무국은 “도시를 지속가능하게 발전시키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과 지도자들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주민과 함께 탄소 저감정책을 추진해 주목받았다. 5만5천여 세대의 아파트를 중심으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운동을 전개해 2007년 탄소배출량 1만5천여 톤 기준, 2009년에는 1천168톤, 2010년에는 3천928톤을 절감했다. 광산구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정책에 자원순환 개념도 적용했다. 첨단1동 아파트 6천700세대를 시범단지로 지정해 지난 2007년부터 미생물 발효 방식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 시스템(ACS)를 운영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수분과 염분이 많은 것을 특징으로 하는 한국의 음식물 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해 양질의 퇴비로 바꾼다. ACS는 지난 2008년 UN 공공행정상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자연환경에서는 어등산·용진산과 영산강·황룡강에 기반한 우수한 생태환경과 남도문화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계승하고 있는 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리브컴어워즈’에는 세계 37개국 338개 도시가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한민국 광산구, 핀란드의 헬싱키 등 26개국 77개 도시가 본선에 진출했다. 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4
- 몽골 암각화 전시 11월 6일까지 아시아문화마루 ... 단편애니메이션 상영몽골 암각화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워크숍과 전시회 등이 서울, 광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아시아 암각화의 문화적 가치발굴과 콘텐츠 자원화 사업’의 결과를 총망라하는 ‘아시아 암각화의 가치 발굴 워크숍’과 ‘암각화 다큐 및 영상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를 갖는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우선 지난 26일에는 한국관광공사 지하 1층 회의실에서 열릴 ''아시아 암각화의 가치 발굴 워크숍''이 기조발제와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발제는 ''몽골 암각화와 유목민의 미학''이라는 제목으로 출램슈렝 교수(몽골국립사범대 문학과)가 맡았다. 주제 발표는 ''암각화 사업''의 책임연구원인 김호석 박사가 북방 아시아인의 삶과 사유체계, 조형예술의 전개양상을 살폈다. 암각화 조사·수집에서부터 디지털 아카이빙 하는 방안을 점검해보는 차원에서 임세권 교수(안동대 사학과)가 ''몽골 암각화 조사와 디지털 자원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암각화를 어떻게 해석하고 스토리텔링 할 것인가를 김형수 작가가 ''가장 오래된 스토리뱅크로써의 암각화''라는 내용으로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유동환 교수(안동대 문화산업전문대)가 ''아카이브 기반 암각화 자원의 콘텐츠 자원화 가능성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전시는 ''바위가 기억하는 삶과 역사''라는 타이틀로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 광주 아시아문화마루(쿤스트할레)에서 열린다. 현지조사를 통해 확보한 암각화 탁본과 고화질 사진 3D 정밀 스캔 및 이를 활용해 제작한 암각화 등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 현지조사 과정을 담은 다큐, 암각화 이미지를 활용한 단편애니메이션 상영, 흥미로운 몽골의 구전 설화를 만날 수 있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경찰, 주정차 노면 표시 개설 광주시 주요 도로 내 주정차 노면표시가 바뀐다. 광주시경찰청은 다음달 10일부터 3개월 간 광주 북구 운암동 북문로 동운고가~그랑시아 예식장 도로, 두암동·우산동 동문로 문화4거리~말바우시장 4거리 구간에서 ''도로 노면표시 개선안''을 시범 운영한다. 개선안에 따르면 교차로·횡단보도·버스정류소 부근 등 소통과 안전을 위해 24시간 항시 주정차가 금지되는 장소에는 황색복선을 그린다. 또 주정차가 탄력적으로 허용되는 장소는 기존 황색단선·점선을 유지함으로써 노면표시만 보고도 주정차 금지 또는 허용되는지 여부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다.탄력적 주정차 허용 구간은 기존 한 줄의 황색 실선 옆에 점선 한 줄을 더 표시하고, 시간대 별 주정차 허용 표지판을 설치한다. 표지판에는 도로에 주정차가 가능한 시간이 표기된다. 허용된 시간 외에는 불법 주정차로 간주한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서창들녘 ‘전국연날리기대회’ 문패: 광주문예회관 화요예술무대제목: 더 싱어즈 ‘화요 음악회’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정창재)은 11월 1일 화요예술무대로 광주 여성 음악인들이 선보이는 ‘더 싱어즈 화요 음악회’를 공연한다.공연은 여성중창과 혼성 4부의 구성원이 다수의 곡을 선보인다. 특히 클래식기타, 하모니카, 앙상블 Arco의 합 연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와 오페라 아리아의 새로운 편곡, 한국가곡, 성가곡,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이 음악의 아름다움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이번 행사를 주관한 ‘더 싱어즈’는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와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되었고, 전문적인 시각으로 더욱 깊이 있는 해석과 정교한 테크닉을 바탕으로 클래식의 색다른 맛을 표현하고 있다.·일시: 11월 1일(화) 오후 7시·장소: 문화예술회관 소극장·문의: 062-613-8354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광주시 서구가 11월 5일 서창전통한옥문화체험관과 서창 들녘에서 ‘제3회 전국연날리기대회’를 개최한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에게 전통 ‘연’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2009년에 이어 올해 3번째 행사로 해마다 지역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창작연 시연, 민속 ‘연’ 전시, 민속 ‘연’ 만들기, 연날리기 체험교실, 전통 먹거리 한마당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체험활동이 마련된다.상품과 상금 시상도 마련된다. ‘소형연 끊어먹기 대회’에서 1등 1명에게는 서구청장상과 상금 50만원, 2등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30만원, 3등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20만원, 장려상 4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10만원씩이 각각 수여된다. ·일시: 11월 5일(토) 오후 2~5시·장소: 광주시 서창전통한옥문화체험관, 서창 들녘·문의: 062-373-136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인터넷 서평꾼 ‘로쟈 이현우’의 문화초대석 “독서는 ‘나’를 ‘우리’로 확장시켜주고, 사회·역사적 존재로 거듭나게 한다. 기본적인 독서력은 민주사회의 기본 토대이자 버팀목이다.”지난달 25일 조선대학교 ‘문화초대석’ 강사로 초청돼 ‘책을 읽을 자유’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한 인터넷 서평꾼 ‘로쟈 이현우’의 얘기다. 이현우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에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연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인 평균 독서량, 한 달에 한권한국인의 평균 독서량은 ‘한 달에 한 권’ 정도다. 우리의 독서량과 독서문화는 아직 낮은 수준이다. 독서 습관과 문화가 형성될 때 비로소 삶은 조금이라도 달라진다. 똑똑해서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으면서 똑똑해진다. 결국 독서능력은 우리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주는 강력한 무기다. 자신의 개성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계발하기 위해서는 독서능력을 지속적으로 발달시켜야 한다. 그러한 발달은 다양하고 풍부한 독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는 깊이 있는 독서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독서는 ‘인간이란 무엇이며, 어떤 인간이어야 하는가’란 질문의 연속성을 상기시켜주면서, 다양한 경험을 터득하게 한다. 독서력 갖춘 독자층 늘어야 민주주의의 성패를 가르는 것은 주권자의 역량, 곧 국민의 역량이다. 그 역량의 지표는 사고력과 판단력의 원천인 ‘지식’과 ‘교양’이다. 그것은 책을 통해서 얻어진다. 기본적인 독서력은 민주사회의 기본 토대이자 버팀목이다. 하루에 30분씩만 책을 읽어도 일주일에 200~300쪽의 책 한 권은 너끈히 읽을 수 있다. 적어도 독서가 습관으로 밴 국민이라면 한 달에 4,5권은 읽어야 ‘정상’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아직 ‘독서 국민’이 돼본 적이 없고, 독서 국민의 ‘효과’도 경험해본 적이 없다. 출판계 안팎의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대로 독서력을 갖춘 독자층이 점점 줄고, 제대로 된 독서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좋은 인문서가 출간돼도 사장될 수밖에 없다. 물론 독자를 유인할 만한 좋은 책은 계속 나와야겠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그런 책을 알아보고 읽을 수 있는 독자를 교육하고 길러내야 한다.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가끔 “무슨 책을 읽어야 할까요?”란 질문을 받는다. ‘내 몸에 좋은 음식’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에게 좋은 책’이 있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인이 좋아하는 것은 아니듯 내가 좋아하는 책이라고 해서 만인의 필독서가 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 독서목록보다는 독서력, 다시 말해 책을 읽을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독서도 몸이 하는 일이기에 ‘책 읽는 몸’ ‘책 읽는 뇌’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다. 여기까지가 ‘독서인 되기’의 과정이라고 한다면, ‘독서의 달인’이 되려면 한 가지 조건이 더 있다. “내 생각에 달인은 책장과 연애하는 사람이다. 책을 탐하고 책과 연애하면서 독서인으로의 변신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한권의 책이 아니라 집합적 단수로서의 책을 흠모하는 사람. 책장으로 둘러쳐진 벽면 전체를 응시하는 사람. 그래서 가끔씩은 책이 한권도 없는 방으로 탈출을 꿈꾸기도 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달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세탁기 싱크대 청소 언제~ : 깨끗한마을 문패: 알뜰 살림 노하우제목: 세탁기 싱크대 청소 언제~ 가전가구에 묵은 때가 끼면 세균과 곰팡이 번식으로 청결에 비상이 걸린다. 특히 세탁기는 외관상 때가 드러나지 않아 청소 대상에서 제외되기 십상. 청소 시기를 놓치면 알레르기 원인이 된다. 청소전문업체 ‘깨끗한 마을’이 제공하는 싱크대와 세탁기 청소시기를 알아보자. ◆싱크대 상판 광택이 필요일반 주택과 아파트에 시공된 싱크대 상판은 대부분 인조대리석이다. 이 때문에 표면이 오염되기 쉬우며 미세한 긁힘이 많이 발생한다. 오염된 곳과 긁힌 곳에 스며든 묵은 때를 제거하기 위해 주부들은 흔히 거친 수세미를 사용하나 오히려 오염은 더욱 심각해진다. 따라서 싱크대상판에 연마 광택을 해주는 것이 좋다. 긁히거나 오염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항상 쾌적한 주방환경을 만들 수 있다. 광택을 하면 그릇과 접시 등의 잦은 이동으로부터 긁힘을 방지할 수 있고, 김칫국물, 커피, 기타 음식물이 스며드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세균 번식을 억제해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인테리어의 아름다움을 더해줘 주방의 품격을 높여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 세탁기세탁기 내부에는 곰팡이와 화학세제 성분이 많아 아토피성 피부염과 천식 알레르기 같은 증상을 일으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세탁 때 넣는 화학, 합성 세제는 녹지 않고 남게 되어 피부가 약한 영·유아 혹은 예민한 사람에게는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세탁기에 곰팡이가 생기는 이유는 평상시 세탁기 뚜껑을 닫아놓고 있거나, 세탁을 한 뒤 탈수를 하면 물이 빠져나가면서 위에 남아 있는 비누거품을 양분으로 곰팡이가 서식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대장균을 비롯해 폐렴균, 녹농균, 흑곰팡이 등의 서식지가 된다. 전문가들은 세탁기를 세균과 곰팡이의 천국이라고 이야기 한다. 깨끗한 마을에서는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완전분해 클리닝을 한다. 세탁기 청소 시기는 세탁기 사용 후 세탁기나 의류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거나, 세탁 후 의류나 수건, 이불에 이물질이 묻어 있을 때 하면 된다. 또 알레르기성 비염, 천식, 피부질환, 아토피가 있는 가정, 세탁기 사용 후 내부 먼지거름망에 곰팡이나 이물질이 묻어 있을 때, 세탁기 놓인 위치가 환풍 환기가 잘 안 되는 것일 경우에도 청소를 자주 해야 한다.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8
- 수학교육의 명가 ‘힘수학’ 수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영역은 바로 ‘수학’. 초등학교 시절 수학을 잘했던 학생들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수학 점수 때문에 여간 괴로워하는 게 아니다. 심지어 수능 1점이 대학별 환산점수로 계산하면 대학당락까지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변별력 있는 수학문제의 중요성은 더 부각된다. 그렇다면 수학을 잘 하는 비결은 뭘까? EBSi 수리영역 차길영 강사는 “수학은 같은 시간을 투자해도 공부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며 “기본 개념이 머릿속에 정립된 후 문제 풀이에 들어가야 한다. 개념과 문제를 항상 동시에 하나로 만들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개념정리와 문제풀이 외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이 수학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 최근 이런 학습시스템을 갖춘 사교육 기관이 있어 소개할까한다. 강남 대치동 엄마들이 먼저 인정한 수학교육의 명가 ‘힘수학’이 그곳이다. 2010년 수완동에 개원하면서 원리에 강한 기초수학의 틀을 갖춘 사교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학교 때 창의사고력 발현시켜야최근 수학이 단순 연산문제에서 창의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로 출제 경향이 바뀌고 있다. 문제도 서술형으로 변해 이해력도 요구된다. 문제해결력을 갖기 위해서는 문제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웠는지가 관건. 이에 따라 수학 교과서도 사고력 중심으로 바뀌고 있는 추세다. 그만큼 창의사고력이 중요해졌다는 얘기다. 힘수학광주캠퍼스 윤선범 원장은 “단순 연산만으로 수학을 잘하는 시대는 지났다. 초등학교 때 창의사고력을 길러둬야 중·고등 수학 패턴을 수월하게 받아들여 문제해결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창의적사고력 배양은 원리와 기본에 충실한 수학학습에서 시작된다. 힘수학이 원리에 강한 수학을 외치는 것도 탄탄한 기본기 없이는 우수한 실력을 기대할 수 없다는 불변의 법칙 때문이다. 윤선범 원장은 “다년간의 학생들 지도 경험을 바탕으로 원리에 충실한 학습법이야말로 수학의 비결이란 걸 터득했다. 자녀들의 수학 잠재력을 키워주기 위해서는 수학적 사고력을 발현시켜줄 수 있는 교육환경을 찾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술형 교재 도입과 진학·진로 등 준비된 사교육 힘수학은 경시대회, 특목고 입시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 학부모들에게 이미 검증받은 사교육기관이다. 하지만 경시대회 수상실적이 가산점에서 제외됨에 따라 ‘내신’이 수학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로 대두됐다. 이에 따라 힘수학은 상위 학생 프로그램에 내신 중심의 학습을 강화했다. 현행학습에 선행학습을 병행한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 레벨도 소수정원으로 세분화했다. 수준에 따라 교재도 자체 개발했다. 학년별 기본원리 교재는 동일하되, 응용과 유형문제 등의 심화과정을 레벨에 따라 반을 편성해 학습자 중심의 수업을 기본 틀로 하고 있다. 수학문제 출제 유형에 맞춰 교재도 대부분 서술형이다. 윤 원장은 “서술형 문제가 출제되면서 점수 배율도 높아졌기 때문에 서술형 문제를 간과해서는 높은 점수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술형문제 평가는 문제풀이에 중점을 두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가 개입돼 평가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서술형 문제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때문에 서술형 문제도 ‘연습’이 필요하다. 시험 시간 내에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 훈련은 ‘오답풀이 노트’ 활용을 통해 더욱 탄탄해진다. 틀린 문제는 강사에게 다시 설명 듣고 가정에서 직접 오답노트를 활용해 반복 학습한다. 기본개념부터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답노트만 잘 정리해도 수학점수를 올릴 수 있다는 게 힘수학의 장점. 광주캠퍼스 윤선범 원장은 “서술형문제에 적응하려면 자기주도적 학습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이를 실천하기 어렵다면 사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미니인터뷰-힘수학 광주캠퍼스 윤선범 원장(사진 있음)제목: “수학은 쉬운 것부터 접근해 흥미 유발해야” 가정에서 엄마가 수학을 지도하는 경우 문제집을 활용하곤 한다. 선행학습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학부모들은 어려운 문제집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기본개념과 원리가 정리되지 않으면 문제 유형을 외우는 것에 불과해, 변형된 문제에는 난관에 부딪치게 된다. 때문에 쉬운 것부터 접근해 기본개념과 원리를 파악한 후 단계적으로 밟아가는 것이 수학에 흥미를 붙이는 최선책이다.”학원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입소문만 쫓아가기 보다는 학원시스템이 학생과 잘 맞는지, 다양한 교육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검증된 교재를 활용하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부모 관심도 무시할 수 없다. 강사와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자녀의 실력을 점검하는 것이 자녀가 수학실력을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다.문의: 062-956-8509김영희 리포터 beauty02k@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