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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연휴 볼만한 영화 4월말 주말부터 5월초까지 징검다리 휴일까지 포함하면 열흘 가까이 휴일이 이어진다. 여행이나 근교 나들이도 좋지만 여건이 안 된다면 가까운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찾아 좋은 영화도 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며 여유 있는 휴일을 보내는 것도 좋을 것이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극장가에는 어린이들이 볼만한 애니메이션이나 감동적인 가족영화들이 개봉된다. 주요 작품들을 모아봤다.아이와 함께 애니메이션보스 베이비<슈렉>, <마다가스카>의 제작진이 참여한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3일에 개봉한다. <보스 베이비>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인 ‘보스 베이비’가 일곱 살인 형 팀과 함께 라이벌 ‘퍼피 주식회사’를 무찌르기 위해 합심해서 팀플레이를 보여주는 이야기이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중후한 목소리의 활기찬 캐릭터 보스 베이비가 보여주는 반전 유머는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웃게 만들 것이다. 특히 변화무쌍한 보스 베이비의 표정 변화와 속도감 있는 연출, 그리고 웃고 즐기는 와중에 가슴 찡하게 다가오는 메시지까지 한 마디로 흥겨운 코믹 어드벤처에 살짝 감동을 더했다.5월 3일 개봉, 상영시간 97분장르-애니메이션/코미디, 전체 관람가스머프: 비밀의 숲어른들에게도 친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머프를 4월말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머프는 1958년 벨기에 만화잡지에 처음 등장한 이후 1981년 미국 NBC에서 TV 만화로 방영돼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추억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스머프: 비밀의 숲>은 스머프 마을이 배경이 아니라 ·비밀의 숲을 무대로 스머프 꾸러기 4인방(스머페트, 똘똘이, 덩치, 주책이)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이다. 숲 속에서 우연히 정체 모를 녀석을 발견한 스머프들은 그의 정체가 궁금해 파파 스머프를 속이고 금지된 비밀의 숲으로 들어간다. 처음 보는 생물들로 가득한 신비의 공간이면서 위험으로 가득 찬 비밀의 숲에서 스머프들은 마법사 가가멜 일당에게 쫓기게 된다. 2D에서 3D로 완벽히 업그레이드돼 한층 더 실감나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4월 28일 개봉, 상영시간 89분장르-애니메이션/가족, 전체 관람가연인과 함께·부부와 함께 로맨스 드라마클로저(Closer)“Hello, Stranger!”로 시작하는 영화 <클로저>는 2005년에 개봉했던 영화로 지난 4월 20일 재개봉했다. 네 남녀의 서로 다른 사랑 방식을 통해 사랑의 이면을 과감하게 그려낸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한 가장 솔직하고 대담한 로맨스’로 평가받고 있다. 가끔은 익숙한 내 곁의 사람보다 낯선 사람에게 호감을 느끼진 않는지, 누구나 진정한 사랑을 하고 싶어 하는 반면 조금씩은 가면을 쓰고 있진 않은지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다. 배우들의 열연, 진실한 사랑에 대한 고찰, 그리고 명품 OST가 더해져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클로저>는 10년을 훌쩍 뛰어넘어 다시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고 여전히 세련된 영화로 다가온다.4월 20일 재개봉, 상영시간 103분장르-드라마/멜로, 청소년 관람불가나의 사랑, 그리스지난주 개봉한 영화 <나의 사랑, 그리스>(원제: Worlds Apart)는 그리스 경제위기와 유럽의 난민 사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커플의 사랑 이야기다. 옴니버스 식으로 전개되는 이 영화는. 달달한 로맨스를 기대한다면 그 기대와는 좀 거리가 멀다. 20대 커플의 용기 있는 러브스토리 ‘부메랑’, 40대 커플의 현실적인 러브스토리 ‘로세프트 50mg’, 60대 커플이 현실의 아픔을 딛고 두 번째 기회를 꿈꾸는 잔잔한 러브스토리 ‘세컨드 찬스’, 세대를 달리하는 세 커플의 로맨스 속에는 현실적인 아픔과 위로가 담겨 있다. 중간 중간 튀어나오는 위트 있는 대사와 설정은 묵직하게 흘러갈 수 있는 영화에 웃음을 더한다. 영화의 시작 부분에 전하는 “우리는 각자 다른 얼굴이지만 사랑에 빠질 때만은 같은 모습이다. 사랑은 모든 것을 시작하게 한다”는 메시지를 영화가 끝날 때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4월 20일 개봉, 상영시간 114분장르-드라마/로맨스, 15세 관람가온 가족이 즐기는 코미디·감동 드라마임금님의 사건수첩이선균, 안재홍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을 지닌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인 기억력을 갖고 있는 신입 사관 이서(안재홍)가 괴소문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온 가족이 유쾌하게 즐길만한 한국영화가 부족한 이번 연휴에 이 영화는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 과학적 지식과 견문을 총동원한 유쾌한 과학수사, 이선균과 안재홍의 만남이 빚어내는 시너지 등으로 세대를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4월 26일 개봉, 상영시간 114분장르-코미디/모험/액션, 12세 관람가언노운 걸삶을 변화시키는 거장 다르덴 형제가 연출한 영화 <언노운 걸>은 ‘인간애란 무엇인가’에 대해 천천히, 잔잔하게, 그러면서도 집요하게 보여주는 영화이다. 의사 제니는 진료 마감시간이 1시간이나 지나서 병원 문을 두드리는 소리를 듣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 다음 날 병원 문을 두드렸던 신원을 알 수 없는 소녀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죄책감을 느낀 제니는 소녀의 행적을 찾아 나선다. 이 사건을 계기로 제니는 의사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고단하기만한 빈민가의 병원을 계속 맡기로 결심한다. 자신의 이익에 반(反)한다는 이유로 타인의 아픔과 불행을 알면서도 외면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너무나 현실과 닮아 있어 날카롭게 가슴을 찌른다. 이에 비해 제니가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에는 휴머니티가 섬세하게 묻어난다. 의사가 되기를 지망하는 청소년이라면 한번쯤 꼭 봤으면 하는 추천영화다.5월 3일 개봉, 상영시간 106분장르-휴먼드라마, 12세 관람가 2017-04-29
-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여위숙 관장 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여위숙 관장을 만나 청소년기 책읽기의 중요성을 비롯해 책과 함께 한 평생을 살아온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선두에서 지휘빌딩 숲 속인 강남역 국기원 사거리의 비탈진 언덕으로 올라가면 머지않아 해사한 노란빛을 띤 나지막한 건물이 보인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다.이곳은 지난2006년 개관된 이래 10여년이 훌쩍 지났건만 의외로 이곳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그 명칭이 시사하는 바대로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독서 자료와 연구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곳이다.최근 이곳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장소 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전국의 도서관과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독서문화 진흥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이와 같은 활동들을 선두에 서서 지휘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여위숙 관장이다.책과 늘 함께하는 도서관 사서 직업에 애착 가져여위숙 관장이 이곳에 부임한지도 벌써5년차를 넘기고 있다.“아무래도국립도서관이다 보니 주로 공공기관과 학교 도서관을 통해 청소년에게 자양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과 관련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이게 다 우리나라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니 이러한 일에 대해 굉장한 보람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그녀는 말문을 열었다.그녀의 마음속 어딘가에 이미 책과 늘 함께하는 도서관 사서라는 직업에 대한 애착을 가지고 있었다.지금이야 늘 어디를 돌아봐도 책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지만 여 관장의 어린 시절 만해도 책이 지금처럼 다양하거나 많지 않았다.그녀의 청소년기인70년대는 잘 해봐야 전집으로 나온 세계명작전집을 마음껏 읽을 수만 있어도 호사를 누리는 일이었다.지금도 그런 영향을 받은 때문인지 책과 가까이 있으면 늘 마음이 편안해지곤 한다. 사실 그녀의 어릴 적 꿈은 교사였다.그녀가사서라는 직업을 택한 계기는 대학시절 부전공으로 우연히 시작되었고 원래는 중학교 교사가 되고 싶었다.당시 도서관 역사를 가르쳐주시던 교수님께 이끌러 도서관 근무를 시작했다가 결국은 사서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사서를 그녀의 천직으로 여기고 있다.스스로 읽기가 어려우면 누군가와 함께 읽어도 좋아요새는 스마트폰이며 인터넷의 보급으로 청소년들의 독서량이 예전만큼 많지 않다.그녀의 경험으로 미뤄볼 때 중학시절 이전에 책을 가까이 하는 습관을 길러 독서량을 늘려준다면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이후의 학업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특히 학부모들이 자녀 곁에서 꾸준하게 독서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런 그녀가 알려주는 어릴 적 책읽기 습관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그녀가 책읽기와 관련해 중요시 여기는 말은 ‘조금씩이라도 매일 읽자’이다.스스로 읽기가 어려우면 누군가와 함께 읽는 것도 좋다.여 관장이 최근 중점을 두고 있는 일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 모두 책을 읽게 하기 위한 방안으로 나온 게 ‘책읽어주세요’라는 프로그램이다.책읽기의 발단은 원래 누군가 읽어주는 것을 듣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한다.어릴 적에는 책을 읽어 주는 소리를 듣기만 해도 어휘력 향상과 두뇌회전에 도움이 된단다.그래서 시작한 일이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일대일로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인 ‘책읽어주세요’이다.지금은 전국에서 노란 앞치마를 두른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약700여개 이상의 도서관에서 활동 중이다.책읽어주는 아빠 본보기 보여야독서습관 체득그녀가 애정을 가지고 읽는 분야는 수필이다.늘 어디를 펼쳐도 이야기가 자연스레 펼쳐지는 수필을 좋아한다고 한다.그녀는 또한 책 한 권을 오롯이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보다는 여러 권을 동시에 펴 놓고 읽어가는 다독가이기도 하다.그런 다독가인 그녀가 안타깝게 여기는 일 중의 하나가 책읽어주는 남자,또는 아빠의 역할이 점점 줄어드는 일이다.예전에 비해 남자 아이의 독서능력이 떨어지는 이유도 책을 읽어주는 남자가 드물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했다.그래서 그런지 책을 읽어주는 아빠들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요새는 인터넷만 검색하면 어디서든 풍부한 자료를 얻을 수 있다.국립 어린이청소년도서관 역시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교육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여 관장은 이곳에도 소위 무궁무진한 실속 있는 프로그램이 넘쳐난다고 은근히 자랑한다.예술가와 협업으로 진행되는 전시와 풍부한 자료가 한 곳에 모여 있어 일단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소득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마치 학교가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규격에 맞춘 교육을 제공하는 곳이라면 도서관은 또래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 여 관장의 생각이다.무엇보다도 비슷한 또래 청소년과 부모의 손을 잡고 온 어린이들이 친구의 책을 펴고 읽는 모습 혹은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흉내 내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독서 습관을 몸으로 익힐 수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여 관장은 무엇보다도 청소년기에 스스로 체득한 독서습관이야 말로 평생을 살아가는 자산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2017-04-29
- 서초구 여성축구교실 지난 4월 18일(토) 오전 10시 우면산 자락에 위치한 ‘방배배수지체육공원’에 ‘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의 멤버들이 모였다. 운동장으로 향하는 오르막길에는 뒤늦게 피어난 벚꽃 잎이 흩날려 꽃눈으로 손님을 맞는 듯했다. 언덕길을 다 오르니 시원한 잔디구장이 펼쳐졌다. 적게는 20대 후반부터 많게는 50대 후반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힘차게 운동장을 누비는 현장을 찾아가봤다.2007년 발족해 10년 넘게 함께 뛰는 끈끈한 축구모임‘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이하 ‘여성축구교실’)은 2007년에 발족해 1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서초구의 생활체육 축구모임이다. 현재 2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40-50대의 주부들이 가장 많다. 아무래도 축구라는 운동이 운동량이 많은 데다 정해진 운동시간이 필요한 단체운동이다 보니 어린 자녀를 돌봐야 하는 30대의 참여는 드문 듯했다. 10년 이상 뛰고 있는 초기 멤버들을 비롯해 장기적으로 활동하는 회원이 대부분이라 가족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여성축구교실’은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방배배수지체육공원에서 주기적으로 연습을 한다. 화요일에는 좀 더 나이 드신 어르신 남자 분들로 구성된 ‘형제축구팀’과 함께 연습게임을 치르며 실전 대비 연습을 하고, 목요일에는 자체적으로 연습한다. 생활체육 팀이라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에는 운동을 쉴 것으로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한다.‘여성축구교실’의 박란순 회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화요일과 목요일은 연습을 계속한다. 간혹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회원들의 건강이 우려되는 날을 제외하고는 연습을 쉬는 날은 없다. 지난 10년간 연습시간에 빠진 날은 손에 꼽을 정도다”라고 설명해 회원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다.서울시 ‘2016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축구대회’에서 우승‘여성축구교실’은 연습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지에서 주최하는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2016년에는 서울시 생활체육회에서 주최하고 서울시 25개구가 참여한 ‘2016 여성축구교실 왕중왕전 축구대회’ 2부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오는 4월 29일과 30일에는 홍천에서 열리는 여성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에도 참가한다. 이 대회는 시도별 1·2부 우승팀이 참가하는 전국대회이다.박 회장은 “다른 지역 여성축구교실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서초구와 강남구는 가장 늦게 발족해 이제 10년 정도 되었다. 뒤늦게 시작했음에도 서초구는 4년 전부터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하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무릎 부상으로 현재 뛸 수 없는 상태이지만 매번 운동장에 나와서 연습하는 동료들을 지켜보며 응원한다고 한다.선수 출신부터 가정주부까지 활기차게 어울리며 건강도 챙겨‘여성축구교실’의 감독을 맡고 있는 최수진 감독은 선수 출신이며 심판 활동도 하고 있다. 최 감독은 “주부들 중심의 생활체육이라 포지션, 기본기, 용어부터 가르쳐야하는 애로사항이 있지만 성적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아 즐기면서 할 수 있다. 여성분들이라 햇볕에 까맣게 그을리는 것이 신경 쓰일 만도 한데 열심히 뛰는 것을 보면 정말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지도 소감을 밝혔다. 현재 서울시 심판이기도 한 조윤희 총무(43세)는 10년 전부터 축구를 하다 보니 심판에 관심을 갖게 돼 5년 전부터 심판활동도 하게 되었고 전국 1급 심판 자격도 획득했다. 조 총무는 “고1 아들이 있는데 가끔 축구를 같이 하다 보니 공감대가 형성돼 아들이 사춘기 없이 지나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비교적 최근에 회원이 된 멤버들도 있다. 1년 2개월 전부터 뛰고 있는 문정윤씨(55세)는 “다리가 아파서 치료받았었는데 운동이 필요한 시점에 마침 축구하는 친구를 만나 용기내서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이제 제법 따라갈 만큼 뛴다. 다리에 근육이 붙어 아프지 않고 건강해져서 좋다”고 말했다.회원들 중 막내인 박수진씨(27세)는 배구선수 출신으로 현재 생활체육 배구팀 코치도 하고 있다. 왜 배구가 아닌 축구를 하는지 묻자 그녀는 “선수하다가 그만두니 순식간에 몸무게가 10kg이나 늘었다. 그런데 익숙한 배구는 생활체육으로는 운동이 안 돼 운동량이 많은 축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연령층이 다양한 목적으로 모였지만 축구로 공감대를 형성해 열정적으로 운동하고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에서 젊음이 물씬 풍겼다. 이번 주말에 있을 여성가족부장관배 축구대회에서도 서초구 여성축구교실의 활약을 기대해본다.다 같이 파이팅! 2017-04-29
- 어린이날 나들이 이번 어린이날을 전후해 단기 방학에 들어가는 학교들이 많다. 해마다 어린이날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긴 연휴와 맞물리면서 엄마아빠의 부담감은 더욱 커졌다. 이번 연휴, 여행 등 특별한 계획이 없어 고민인 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밖으로 나가 즐겁게 하루를 보내고 올만한 전시와 행사를 모아 보았다.자료 및 사진 전시·행사 주최 홍보팀 (각 프로그램은 주최 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파주출판도시 <어린이책잔치>올해 15회를 맞는 ‘어린이책잔치’는 책과 함께 즐기는 체험형 북페스티벌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열린다. 어린이책잔치의 테마 전시 프로그램으로 ‘출판도시가 사랑하는 그림책 작가展‘이 선보인다. 입주 출판사들이 꼽은 그림책 작가들의 다양한 이미지와 관련 소장품을 전시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그림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어린이가 어린이에게 추천하는 책 전시’ 코너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열린다.공연동화 ‘책 속으로 풍덩’은 책을 소재로 한 뮤지컬, 연극, 음악극으로 구성되어 원작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 작은영화제‘에서는 세계 여러 나라의 우수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DMZ 다큐멘터리와 국내 어린이영화제에서 수상한 작품들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또한 ‘영화야, 만화랑 놀자! 라는 주제로 만화가들과 함께 만화를 그려보는 체험을 통해 웹툰과 디지털 매체에 익숙한 요즘 어린이들의 흥미와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어린이들이 직접 책 속 주인공으로 분장해 여러 캐릭터 인형과 함께 출판도시 곳곳을 걷는 ‘출판도시 어린이 퍼레이드’, 출판도시 곳곳을 누비며 책 보물을 찾고 미션을 수행하는 ‘출판도시 북헌팅’ 등 책을 테마로 다양한 형식의 문화, 예술 경험이 가능한 통합적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장소 파주출판도시 일대<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5가지 방법>전미술관의 활동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한 해 동안의 경험과 어린이들과의 소통 결과를 반영해 한 단계 향상되었다. 전시 구성을 보면 선별된 소장품을 중심으로 감상뿐 아니라 연계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 큐레이터의 의도를 이해하는 공간, 미술품 보존가의 작업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탐색 도구를 통해 전시와 미술관 공간을 즐겁게 경험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프로그램 등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구성되어 있다.전시된 작품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인 김봉태 작가의 <춤추는 상자 2007-38>, 유현미 작가의<그림이 된 남자> 그리고 김홍석 작가의 <별>이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과 공간 구성을 준비했다.또한 새롭게 구성된 <우리가 미술관을 멋지게 즐기는 방법> 공간에서는 미술관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탐색도구가 전시되고, 정해진 시간에 대여할 수 있다. 공간과 시간, 색과 모양, 어둠과 빛, 소리와 냄새 네 가지의 주제의 탐색도구를 가지고 미술관 곳곳을 다니며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작품을 보는 다양한 방법을 실제로 경험하고, 보는 방법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장소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어린이미술관<픽사 애니메이션 30주년 특별전>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한 편의 애니메이션 영화가 탄생하게 되는 창의적인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니모를 찾아서’, ‘업’, ‘인사이드 아웃’, ‘굿 다이노’ 등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이번 전시는 픽사 아티스트들이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손수 빚어낸 스케치, 그림, 스토리보드, 컬러 스크립트, 캐릭터 모형 조각 등 약 5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각 영화 별로 ‘캐릭터, 스토리, 월드(영화 속 세계)’의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또한 ‘토이스토리 조이트로프(zoetrope)’와 ‘아트 스케이프(artscape)’라는 독창적인 설치 작품도 소개된다. 픽사의 ‘토이 스토리 조이트로프’는 일련의 연속된 정지 이미지들이 빠르게 회전하면서 착시 효과를 일으켜, 마치 스스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되는 애니메이션의 원리를 3D 입체 형태로 구현한 작품이다. ‘아트 스케이프’는 미디어 설치 작품으로, 콘셉트 작업부터 최종 결과물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 픽사 아티스트들의 작업 과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LIFE ; 천과 실로 그린 동물 이야기>전어린이들에게 사랑받는 동물들을 주제로 하는 전시도 열린다. 아름다운 동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기’라는 키워드를 통해 사람과 교감하는 동물인형을 제작하는 한사토이와 백은하 작가가 함께 준비한 콜라보레이션 전시이다.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 중인 백은하 작가는 천과 실로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일상의 뒤편에서 인간의 편의와 즐거움을 위해 희생당하는 동물부터, 환경의 변화로 갈 곳을 잃어가는 멸종위기 동물까지, 동물들의 슬픈 사연을 특유의 따뜻한 표현으로 해석해내고 있다.작품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전시장에서 한사토이의 실물 인형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는 천과 실로 수놓은 백은하 작가의 작품 원화 15점 가량이 전시되며, 이 밖에도 동물을 테마로 한 다양한 아트상품과 전시 오리지널 아트 상품이 준비되어있다. 한사토이는 1972년 호주에서 어린 시절부터 실제로 만나보고 싶고 만져보고 싶었던 동물들에 대한 동경과 꿈을 꾸며 자란 한스 악슬렘에 의해 설립됐다. ‘진짜 같은 동물인형’을 표방방해 캐릭터화 된 인형이 아닌 실제 동물과 흡사한 느낌의 인형을 제작하는 프리미엄 동물인형 브랜드이다.장소 한사토이 압구정점 2017-04-29
- 푸른나무 청예단 푸른나무 청예단이 만들어지게게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1995년, 16살이던 아들 대현이는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아버지(김종기씨, 설립자)는 더 이상 아들과 같은 고통이, 또 자신처럼 슬픈 아버지가 생기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푸른나무 청예단(청소년폭력예방 재단)을 만들게 되었다. ‘학교폭력’이라는 말 자체도 생소했던 당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관심과 싸워야했고, 허울뿐인 법과 제도를 고치기 위해 발로 뛰어야 했으며 학교 폭력의 피해자를 보듬고 치유하기 위해 두 팔을 벌려야 했다.법과 제도 만들기 위해 발로 뛰다지금은 ‘학교 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또 교육부와 학교 차원에서도 예방 교육과 실태 조사를 하고 이에 대한 제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지금처럼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매년 실시하고, 또 학교 내에서 폭력 상황이 발생하면 ‘학교 폭력위원회’ ‘화해조정위원회’ 등이 열리게 된 데에는 푸른나무 청예단의 노력이 중요하게 작용했다. 푸른나무 청예단은 2001년부터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또 2004년부터는 ‘학교폭력예방에 관한 법률’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다.이종익 사무총장은 “법과 제도의 마련은 실질적으로 학교폭력을 줄이고, 또 피해 학생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이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법률 제정을 위한 47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국회에 청원하고, 또 필요한 부분은 현실을 반영해 개정하는 역할을 해 왔습니다”라고 청예단의 활동을 설명했다.실제 이런 법과 제도가 만들어지면서 학교폭력 발생률이 2000년대 초반에 26.6%로에서 최근에는 3.8%로 확연하게 떨어진 것은 통계치로 확인해 볼 수 있다.국내 유일 청소년 NGO푸른나무 청예단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UN 경제사회 이사회 특별협의 지위를 받은 청소년 NGO 단체다. 따라서 이에 맞는 다양한 국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라오스와 네팔 등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비롯해 국제 세미나를 개최하고 또 참석해 발언할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다. 청소년 NGO 단체 인증을 받은 데에는 그동안 활동의 진정성과 투명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데서 기인한다. 실제로 청예단은 그동안 아산상, 호암상, 투명상, 아쇼카시니어펠로우상(설립자) 등 시민단체가 받을 수 있는 많은 상을 수상했다.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뜻을 모아 재능을 기부하고, 함께 동참하고 있다. 이사장인 문용린 전 교육부장관을 비롯해 이상봉 디자이너, 가수 윤도현 등 유명인사부터 일반 많은 후원자가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다.상담, 소통, 인성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푸른나무 청예단’은 학교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 지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교육부와 연계해 학교폭력 위기 청소년과 가족들의 회복을 돕고, 또 일선 학교에서 예방 교육과 학교폭력 중재 상담을 돕고, 이에 필요한 자격증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또 청소년들과의 소통을 위해 현대해상과 손잡고 ‘아주 사소한 고백’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에 달라진 학교폭력의 양상으로 SNS, 사이버상의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카카오와 함께 ‘사이좋은 디지털 세상’을 진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군대 내 폭력 예방을 위해 국방부와 함께 군 장병 인성교육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과 인성교육, 소통 이외에도 ‘대현 장학회’에서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을 위해 장학금 지원과 또 의료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에서 강북삼성병원과 함께 치유 사업도 펼치고 있다.서초구로 이전, 지역 공동체로 함께 할 것이종익 사무총장은 “이제 학교에서 ‘일진’ 이나 ‘서클’이라는 말은 사라졌습니다. 그렇다고 학교폭력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학교폭력의 양상이 더 은밀해지고, 또 연령이 더 낮아졌습니다. 학교폭력에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청소년이 행복해야 가족, 사회, 국가가 모두 행복해집니다”라고 강조했다.푸른 나무 청예단은 직원 전체가 한명의 상담사이다. 이는 곧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을 살리는 일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초, 금천구에서 다시 고향인 서초구로 이전해 오면서 서초구와 함께 학교폭력이 없는 지역 공동체로서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사무총장은 20년 동안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또 치유하기 위해 힘겨운 길을 걸어 온 푸른나무 청예단의 앞으로의 20년도 격려하고 또 함께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2017-04-29
- 오피스 룩 의류 전문점, 삼성역 ‘엠핀(M.FFIN)’ 코엑스 몰과 대형 백화점, 트렌디한 매장들이 즐비한 삼성역 인근에 주변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점이 눈길을 끈다. 삼성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한 ‘엠핀’이 바로 그곳. ‘엠핀’은 1998년 명동에서 첫 매장을 시작해 지금은 강남 등 서울 전역에 15개의 점포를 갖고 있을 정도로 꾸준히 성장해온 오피스 룩 전문 브랜드이다.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면서도 유행을 타지 않는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을 강조해 직장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매장 안은 여심을 사로잡는 봄 시즌 제품들로 가득하다. 대표 아이템인 재킷 외에도 스프링코트, 원피스, 블라우스, 카디건, 팬츠, 스커트 등과 요즘의 핫 아이템인 트윌리 스카프도 만날 수 있다. 색상 또한 화사한 파스텔 톤이 주를 이룬다. 5년 전부터 단골이 되었다는 회사원 조모(32)씨는 “시즌이 바뀔 때마다 두세 벌씩 구입하는데 실용적인데다 시크한 디자인이 많아 매치하기가 좋다”고 만족해했다.소량 생산이어서 세일은 하지 않으며 사이즈(44~77)별로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가격은 재킷과 코트는 10만 원 대, 팬츠와 스커트, 블라우스는 5~8만 원 선이다. 2017-04-29
- ‘홈앤톤즈’ 대치점 아카데미 ‘셀프 페인팅’ 따뜻한 봄날,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고 싶다면 셀프 페인팅으로 문이나 작은 소품을 이용해 변화를 줄 수 있다. 대치사거리 인근 ‘홈앤톤즈’ 대치본점에서는 매월 다양한 셀프 페인팅 강좌가 열려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월 24일(월) 열린 ‘미니 책꽂이’ 강좌 현장을 다녀왔다.기초 셀프 페인팅부터 아트 페인팅까지친환경 페인트 활용한 집 꾸미기 팁 컬러 인테리어 전문 ‘홈앤톤즈’는 공간(Home)에 컬러(Tones)를 담아 새로운 공간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홈앤톤즈’ 대치점에서는 친환경 페인팅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 판매는 물론, 전문 컬러 컨설턴트의 컬러 컨설팅과 인테리어 시공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매월 셀프 페인팅 아카데미가 열린다. ‘홈앤톤즈 아카데미’는 초보자를 위한 셀프 페인팅 강의부터 다양한 페인팅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아트 페인팅 강의까지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되어 있다. 트렌드에 맞춰 간단한 셀프 페인팅만으로도 집을 예쁘게 변화시킬 수 있고, 날짜별로 문 페인팅, 벽지 페인팅, 각종 소품 페인팅 등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집 꾸미기 팁을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강좌다. 참가비도 저렴해 재료비가 포함된 1만 원으로 나만의 DIY 소품을 완성할 수 있다.미니 책꽂이 셀프 페인팅 현장 스케치색칠부터 꾸미기까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미니 책꽂이(강사 하유라)’ 강좌는 목재 소품에 수강생이 원하는 색을 선택해 셀프 페인팅을 하고 꾸미는 작업이 이뤄졌다. 먼저 스테인(결이 도드라져 목재 속으로 침투해서 발색해 목재를 보호하는 페인팅)을 칠하는 과정이 이뤄졌다. 목재는 물을 먹으면 불기도 하고 표면이 거칠어지므로 이를 방지하기 위해 스테인 페인팅을 하는 것이다. 목재 표면을 매끄럽게 하기 위해 사포질을 한 뒤 한 번 더 스테인을 칠해주면 된다.그 다음 원하는 색상의 페인팅을 골라 결이 보이지 않게 커버하고 색을 덧발라주는 과정이다. 이처럼 셀프 페인팅은 스테인 + 페인팅 두 가지 과정으로 DIY가 이뤄지며, 친환경 수성 페인트를 활용해 만들기 때문에 건강한 집안 꾸미기를 할 수 있다. 미니 책꽂이 셀프 페인팅 강의를 맡은 ‘홈앤톤즈’ 리빙 작가 하유라 강사(셀프 인테리어 전문가, 저서 <유독스토리의 탐나는 셀프 인테리어(2017년)>)는 “오늘 만드는 미니 책꽂이는 가죽 손잡이를 장식용 핀 ‘비오’로 고정하고, 겉 표면을 다양한 문양의 스텐실 도안을 활용해 페인트로 콕콕 찍어 꾸미는 과정으로 마무리 된다. 페인팅을 전혀 몰라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며 셀프 페인팅 강좌에 대해 설명했다. 컬러만 바꿔도 집안 분위기를 변화시킬 수 있는 셀프 페인팅. ‘홈앤톤즈 아카데미’는 매월 날짜별로 다채로운 강좌가 마련돼 있으며, 5월 11일(목)부터 4일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2회 셀프 페인팅 페스티벌’이 열릴 예정이다.Tip 홈앤톤즈 ‘셀프 페인팅’ 강좌 일정▒ 제2회 셀프 페인팅 페스티벌‘홈앤톤즈’ 대치본점에서는 5월 11부터 4일간 ‘셀프 페인팅 페스티벌(친환경 페인트로 집 꾸미기)’을 열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연다. 홈페이지 사전 신청자 이벤트로 화분을 증정한다.일정: 5/11(목) ~ 5/14(일)내용: 집꾸미기 셀프페인팅 체험 전시 및 나눔(가구/소품 아트페인팅 작품 관람) 매장 이벤트 우리 집 컬러 상담(추천 컬러 시뮬레이션 전문 상담)▒ 5월 강좌문 페인팅, 테이블 정리함, 플라워팟, 칠판 수납함, 벽지 페인팅,롱다리 화분함, 드라이기 꽂이, 서랍 각티슈함 등의 강좌가 열린다.- 강좌 신청 : ‘홈앤톤즈’ 홈페이지 → 상단 메뉴 ‘ACADEMY’ → 아카데미 신청 메뉴- 강의료 : 1만 원(재료비 포함)- 강의 시간 : 오전 10시~오후 1시(3시간)- 장소 : 강남구 삼성로 428 홈앤톤즈 대치본점※위 강좌는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강좌 일정은 매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2017-04-29
- 조금 더 천천히 나이들 수 있다! 동안 얼굴을 위해 필러나 보톡스 혹은 실리프팅을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런 시술들은 노화현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일시적이고 인위적인 처방으로 계속 진행되는 노화현상을 막아주지 못할 뿐만 아니라 시술로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이 더해지면 더 큰 낭패를 보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인위적으로 채우거나 끌어올리는 미용시술보다 노화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해주는 ‘항노화’ 시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금은 생소한 항노화 시술이 무엇인지 JF피부과 김병철 원장에게 들어보았다.얼굴 노화의 관건은 근육얼굴의 노화는 단순하게 피부의 노화로만 일어나지 않는다. 얼굴을 이루고 있는 뼈, 근육, 지방층, 피부 4가지 모두 노화가 진행되는 것으로 뼈는 골밀도가 떨어져 얼굴 라인이 울퉁불퉁해지고 근육 역시 노화로 인해 주변의 지방층이나 피부를 단단하게 붙잡지 못해 탄력이 떨어진다. 또 피부는 주름이 생기거나 푹 꺼져서 전반적으로 늙어보이게 된다. 김병철 원장에 따르면 특히 뼈 위의 근육층은 얼굴 노화를 결정하는 관건이라고 한다. 근육이 얼마나 탄탄하게 지탱하고 있느냐에 따라 더 어려보일수도, 혹은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일 수도 있다. 반면 근육은 얼마든지 단련할 수 있기 때문에 생물학적 나이와 관계없이 개선의 여지가 충분하고 노화의 속도도 그만큼 늦출 수 있다고 한다. 반면 보톡스, 필러, 실리프팅 같은 미용시술은 당장 눈에 보이는 노화 현상만을 일시적으로 완화하는 것으로 얼굴을 이루고 있는 뼈, 근육, 지방, 피부와의 상관관계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항노화’ 시술은 자연스럽고 아름답게 나이들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으로 바깥에 보이는 현상만이 아니라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아래서 위로’ 단계별로, 차근차근 노화 현상을 완화시키고 속도를 늦춰주는 것을 중요시한다.수면마취와 칼 사용하지 않아노화는 질병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진행되는 변화과정이므로,항노화 시술은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안전성과 특정주기별 반복적인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서 칼을 이용한 절개와 수면마취는 사용하지 않는다. 국소마취만을 통해 눈 밑 지방제거, 윤곽 교정, 지방이식, 피부 층별 탄력 강화 등의 시술로 노화현상을 완화시키고 또 노화 속도로 늦춰준다. 국소마취만으로 모든 시술을 진행하는 것은 환자가 시술에 대한 불안감이나 긴장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의료진의 세심한 배려와 정확하고 숙련된 기술이 필요하다. 칼을 사용하지 않고 시술을 한다는 것은 ‘손상의 최소화’및 ‘자연치유’라는 항노화 시술의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또 시술 중에 생길 수 있는 조직손상이 최소화되기 때문에 시술 후 불편함도 적어진다. 반복 시술을 통해 효과가 누적되고 증폭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지난 후에도 어색함이나 부작용이 없어 자연스럽게 아름다워질 수 있다. 다만 칼을 사용하는 방법보다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점이 다소 오래 걸릴 수 있다.효과 극대화, 항산화 수소케어항노화 시술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항산화 수소케어도 병행된다.수소는 강력한 환원력을 가지고 있고 그 크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우리 몸의 어떤 곳이라도 침투해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다. 이 활성산소는 수소와 만나면 순수한 물로 변하게 된다. 이런 성질을 이용해 ‘Hydro Impact’ 라는 수소수 발생기를 피부 및 두피 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레이저 시술의 전후,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고 또 요즘 같은 환절기에 아침저녁의 기온과 낮의 기온차가 심한 날 예민해지기 쉬운 피부와 두피관리에도 효과를 보이고 있다. 2017-04-29
- 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⑩ | 상문고등학교 진학지도부 참된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 양성을 교육 목표로 하는 상문고등학교(교장 김창동, 이하 상문고)는 최근 대입에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시전형에 적합한 맞춤형 전략 지도로 괄목할 만한 입시 성과를 거두고 있다.상문고 박병준 교사(진학상담부장)를 만나 2017학년도 입시 성과와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수시 157명, 정시 137명, 재학생 합격생만 294명2017학년도 서울 주요 대학 합격생 160여명상문고는 서울대에 11명이 합격한데 이어 연세대 28명, 고려대 3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16명, 한양대 23명 등 2017학년 ‘서연고서성한중경외시’의 서울 주요 10개 대학에 162명(수시, 정시 및 중복합격, 재수생 포함)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의대는 8명이 합격했으며, 이외에도 공사, 경찰대, 카이스트 등 특수대 합격생들도 배출해 다방면에서 저력 있는 우수한 진학 성과를 냈다.특히, 상문고는 재학생 합격자 수만 살펴보면 수시에서 157명, 정시에서 137명이 합격해 전체 294명의 많은 합격 인원을 배출했으며, 이는 전체 고3 재학생 인원 522중 절반이 넘는 56%의 높은 진학률을 기록했다.박병준 교사(진로진학부장)는 ‘10개 대학 합격자 중 수시에서 88명, 정시에서 74명이 합격해 정시보다 수시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수시전형에 적합한 맞춤형 진학진도는 물론 다양한 학교 특색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수업과 활동들이 경쟁력으로 상문고만의 수시전형 입시 강점으로 작용했음을 보여준다.수시전형별 합격률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논술전형이 22%, 학생부교과전형이 18%를 차지했다. 수시전형 문 · 이과 합격 비율은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비율이 거의 비슷했지만 논술전형의 경우 이과가 월등히 많은 문:이과 2:8 정도의 비율을 나타냈다.선택과 집중 특화된 교육 ‘상문특성화교육프로그램’개개인 역량과 전문성 강화시키는 맞춤형 교육상문고 진학 강점 프로그램 중 하나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역량과 전문화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에 있다. 선택과 집중의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상문특성화교육 프로그램’은 과학, 인문, 발명, 영상 등 다양한 학문 분야의 전문화된 지식과 경험을 축척할 수 있는 아카데미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학생들의 실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한 과학 아카데미의 경우, 명문대 진학과 합격생을 꾸준히 배출하는 산실로 거듭나 화제다. 융합 과학 실험을 위한 무한상상실, 개방형 실험실, 기계 공작실, 발명 · 로봇실, 천문 관측실 등 9곳의 과학특별실은 학생들의 창의력과 탐구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하고 심도 있는 실험과 실습이 가능하게 한다.특히, 상위권뿐만 아니라 중 · 하위권 학생들의 진로 · 진학 경쟁력까지 높여주기 위해 개설된 9개의 상문고 특성화교육 프로그램들은 학생들의 학습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부여는 물론 수상까지 연결되어 의미 있는 활동으로 결과를 만들어 내도록 세심하게 지도하고 있다.인문계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주제 탐구 및 소논문, 현장체험과 탐방으로 진행되는 인문아카데미가 대표적이며, 상위권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영재반과 인문적 지식과 소양으로 창의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중위권을 대상으로 영상아카데미가 있다. 자연계열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실험기초반’과 ‘실험심화반’ 과정으로 진행되는 과학아카데미와 상위권을 대상으로 수학 영재반, 중위권을 대상으로 한 로봇아카데미 및 발명아카데미가 운영된다. 문 · 이과 공통으로 중요한 영어는 뛰어난 국제적 감각과 경쟁력을 키우도록 영국식 의회토론캠프 영어 디베이트가 운영 중이며, 해마다 특기자전형에서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이외에도 64개의 상설 및 일반 동아리 외에 분야별 107개의 내실 있는 자율 동아리 역시 상문고가 높은 수시 성과를 이끌어 내는 진학 강점 중 하나다. 매년 1학기 말, 동아리 활동 보고서 대회를 열어 우수 활동 동아리를 시상해 활동이 수상으로 이어지도록 운영하고 있다.소통하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의 성과교사들이 매주 진학학습 동아리 직접 운영학생들의 진로진학 역량강화를 위해 사회기관과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폭넓은 진로직업 체험은 물론 대학 탐방 및 전공별 학과체험을 통한 다양한 전공 탐색 프로그램 역시 상문고의 진로진학 강점으로 눈여겨 볼만하다.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진로진학 지도를 위해 교사들이 직접 진학학습 동아리를 운영하며,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합격 사례를 면밀히 분석하고, 대학별 전형 학습 및 진학에 도움이 되는 피드백 과정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연 4회 이상의 진학설명회 실시, 학년별 학부모 진학교실 운영과 · 진로진학상담실 운영 등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하는 맞춤식 진로진학 활동 역시 입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1:1 진학상담과 모의 면접 등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진행하며, 대학별, 전형별 합격생에 대한 자료와 관리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입시전형 합격 사례집 또한 제작한다.특히,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하게 평가되는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대한 기록은 학생부 교과를 중심으로 학생이 참여한 활동들이 의미 있는 결과로 진로와 연결되어 기록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학생들의 활동이나 수상에 대한 단편적인 기록보다는 개별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달라진 점을 포함시켜 학생만의 특성이 경쟁력 있게 돋보일 수 있도록 기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진학상담부장 박병준 교사는 설명했다.MINI INTERVIEW박병준 교사 (진학상담부장)Q. 진로진학 상담교사로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당부하고 싶은 부분은?“진로진학 상담교사로서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이 자신에 대해 정확하게 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담임선생님이나 진학 담당 선생님들과 자신이 어떤 전형에 맞고 보다 더 유리할 수 있는지 가능한 일찍 상담해 다양한 입시 전형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입시를 준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본인의 현 위치와 특징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요즘 입시, 특히 수시전형을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늦어도 내신 성적의 흐름을 알 수 있는 고2 1학기 첫 중간고사까지는 자신에게 유리한 입시전형을 고민하고 판단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수시의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의 경우 개개인별 차이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적어도 2년 정도는 준비하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전형을 찾고 이에 대해 적절한 대비를 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과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만이 합격이라는 행복한 결과를 만듭니다.” 2017-04-21
- 강남서초 고교 진학 탐방 ⑨ | 경기고등학교 진로정보부 1900년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고등학교(교장 박건호, 이하 경기고)는 2010년부터는 강남구 유일의 과학중점학교로서 입지를 다지며 과학·기술적 지식과 예술적 소양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는 경기고 박중현 진로전담교사를 만나 진학 강점에 대해 들어봤다.균형 잡힌 진학 지도경기고는 대학 합격생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내부 진학지도 자료로만 활용하고 있다. 몇 명이 어느 대학에 합격했는가도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는 경기고 학생 한 명 한 명이 노력한 만큼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진학하는가가 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경기고에서는 합격, 불합격에 따른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마련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지치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정시를 위한 수능을 준비하도록 학생들을 지도·상담하고 있다.2017학년 졸업생 중 많은 학생들이 서울의 주요 대학에 진학했고, 수시와 정시에서 고른 합격률을 보였다. 경기고는 문과(5개 학급), 이과(10개 학급) 학생의 비율이 30% 대 70% 정도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2017학년도 서울대 합격생의 비율은 이과가 약간 높은 편(75%)이었다. 그러나 SKY 총 합격생 수는 학생 비율에 맞게 문과 30%, 이과 70%로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스팀(STEAM)형 과학 인재 양성과학중점고등학교인 경기고는 교과 이수 단위의 약 45%가 수학·과학 교과목으로 편성되어 있다. 하지만 경기고는 단순히 과학·수학에 뛰어난 학생들을 양성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사회학적 소양을 가진 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서 교육과정 10% 이내에서 융합인재교육(STEAM) 관련 교과 및 교육 활동을 편성하고, 과학·수학 체험 활동 50시간 중 25시간을 STEAM형으로 운영하고 있다.비교과 체험학습인 ‘과학창체수업’과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경기융합인재 아카데미’,‘창의인재 아카데미’가 운영되고 있으며 ‘창의융합 과제연구’,‘학습 동아리’,‘독서 멘토링 및 소논문 쓰기 대회’ 등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들도 마련되어 있다.경기고는 한 학년에 3개 학급씩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을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선생님들이 석사 이상의 학위 소지자이며, 과학 중점 교육과정에 맞추어 진행하고 있다. 이수 단위가 다른 과목이나 과중반만 따로 배우는 심화 과목이 아니면 내신은 다른 학생들과 함께 산출한다. 주말과 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학교 실험실에서 주도적으로 프로젝트 연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소와 기자재를 제공하고 있으며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융합적 사고력을 신장하기 위해 ‘STEAM 실험반’과 ‘경기 여름 융합 캠프’를 운영 중이다.경기고는 인터넷으로 과학·수학 특성화 창의체험 활동 지원시스템 ESS(Experience Program Support System)을 구축했다. 학교 홈페이지를 활용해 연구 활동 사항에 대한 보고서를 정리해 두었다가 대입 수시 지원 시 자기소개서 작성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수학·과학 상설 동아리(수학 반, 물리 반, 화학 반, 생물 반, 항공 반,뇌융합과학 반 등)와 진로 맞춤형 학습 동아리(2016년 기준 36개)도 운영 중이다.이 외에도 경기 Science R&E 프로그램, 과학의 달 행사(과학창의력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발명품 대회, 과학포스터대회, 동식물 생태 사진 대회 등), 수학경시대회, 과학경시대회, 송암 스페이스 탐방, 동아리 재능 기부 활동 등 과학 관련된 다채로운 교과 · 비교과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에 있다. 이런 다양한 수학·과학 체험 활동은 과중반 뿐만 아니라 일반 반 학생들에게도 대부분 공개되어 실제 이공계 학생들의 진학률(학생부종합전형)을 높이는데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차별화된 진로진학 프로그램다채로운 교내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경기고는 2016년 1월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교육부장관 표창에 이어, 전국학생발명품경진대회 학교단체상 미래창조과학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학생의 소질과 능력을 고려한 “드디어(Dream Design Assist) 경기고에서 행진(행복한 진로) 하다!”라는 주제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전공학과 설명회, 부모님께 듣는 직업 이야기, 동문 멘토링, 진로특강, 계열별 진학설명회, 진로진학아카데미, 진로캠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년 진로교육 우수학교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표창을 받았으며 진로 맞춤형 독서 동아리(30팀), 학습 동아리(40팀) 운영 및 학생의 진로 희망 및 기본적 교양 습득을 위한 다채로운 독서활동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6년 독서교육 우수학교로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표창을 받기도 했다.또한, 경기고는 학생들의 진로에 맞추어 자율적인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게 해 문제해결력을 키우고 있다. 또한 마중물 진로진학 캠프를 진행해 1학년 때부터 자신의 재능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대학입시 전형 및 꿈과 연결시켜 구체적으로 탐색하게 하고 있다. 졸업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재학생들이 학업, 진로 및 인생 설계에 관한 상담을 1년 동안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경기고는 문이과 학생 모두 독일어, 프랑스어, 중국어, 한문 중에 제2 외국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독일어, 프랑스어, 한문 교과는 주변 학교에서 거의 개설하지 않는 교과이기도 하다. 유럽의 대표적인 언어를 습득해 국제적 인재 배출의 토대를 만들고, 한문 습득을 통해 동양 고전을 해석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MINI INTERVIEW경기고등학교 박중현 진로전담교사Q. 진로 전담교사로서 경기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사회에 나가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력과 자기주도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다양한 독서활동을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고양하고 많은 교양을 습득한 사람만이 미래 사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자신만의 특기(각 학과 및 직업에서 요구하는 특별 능력)를 미리 준비해야 대입은 물론 인생에서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이 되면 강의를 듣는 시간(學) 보다 스스로 문제를 풀이하고 이해하며 익히는 시간(習)이 많아야 합니다. 사교육에 의존하기 보다는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