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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입시제도, 문·이과 계열선택 요구 부모는 자녀가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자녀는 부모의 지원과 기대에 조금이라도 부응하고자 하루의 대부분을 공부에 투자한다. 청소년이 있는 일반 가정의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원과 노력이 정확한 목표와 방향을 갖고 있는 경우는 드물다. 아이가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뚜렷해 일찍부터 진로를 결정해 매진한다면 좋겠지만, 대개의 경우 부모가 아이의 적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아이 역시 자신이 무엇을 잘하고 원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런 상태에서 고등학교 입학을 맞는 학생과 부모들은 마음이 다급해진다.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에 따라 진로에 맞는 스펙관리가 요구되고, 2014학년도 수능개편안을 봐도 미리 진로를 정해 과목별로 수준별 시험을 준비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 실제 고교 2학년부터 문·이과 계열을 분리했던 학교들도 1학년으로 앞당겨 계열을 분리해 학급을 편성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교입학과 함께 진로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라 하더라도 문·이과 계열 선택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었다. 고교 문·이과 계열분리제도 자체에 대한 학계의 논란이 일고 있는 현 시점에서 입시제도와 맞물려 계열선택이 왜 필요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봤다. 문·이과 계열분리, 융합형 인재양성의 걸림돌고교에서의 문·이과 계열분리에 대해 학계에서는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스티브 잡스나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융합형 인재양성에 걸립돌이 된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서울대학교 오세정 교수(물리학)는 “과학기술과 인문 사회적 능력을 고루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학제를 넘나드는 교육이 필수다. 그러나 우리 교육은 고등학교 때부터 학생들을 이과와 문과로 나누어 지식의 편식을 강요하고 있다”(조선일보 1월 17일자)며 고교에서 문·이과 계열이 없어져야함을 강조했다. 또한 연세대학교 강호정 교수(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는 “우리 교육에서 지향해야할 방향 중 하나는 복잡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능력이다. 그런데 새로운 제도는 고등학교에서의 교육을 그와 정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조선일보 2월 5일자)고 말해 ‘2014 수능개편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진로적성교육 전문연구소인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는 이에 대해 “문·이과 계열분리는 시대착오적이다. 학과의 성격도 많이 변했고 융합형 인재 양성에도 걸림돌이다. 많은 교과과목을 유지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나눠야만 하는 현상이 지속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학입시제도는 문·이과 계열선택을 요구한다문·이과 계열분리가 미래형 인재 양성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입시제도를 보면 고교에서의 문·이과 선택은 꼭 필요하다. 휘문고등학교 신동원 교사는 두 가지 측면에서 문·이과 계열분리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첫째는 대학입시 때문이다. 대부분의 수시 전형에서 실시되는 대학별고사에서 문과 논술과 이과 논술은 다르다. 문과 논술은 독해력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이고 분석적인 논리력과 표현력을 요구하고, 이과 논술은 수리적 과학적 이론과 현상을 토대로 한 문제해결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열 분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수능 준비도 문·이과로 나누어 지도하는 것이 유리한데, 2014 수능에서는 더욱 계열 분리가 필요한 상태이다. 인문계는 언B, 수A, 외B/A, 사탐2로 선택해야하고, 자연계는 언A, 수B, 외A/B, 과탐2로 선택해야하므로 이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계열이 분리가 필요하다.둘째는 계열 분리는 진로 선택의 첫 단계에 해당되므로 진로를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하다. 고등학교 1~2학년 단계에서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예체능 등 큰 덩어리로 진로를 구체화하고, 고등학교 3학년 단계에서는 철학, 사회학, 경영, 정치, 물리, 천문, 기계 등으로 더욱 세밀하게 진로를 구체화한다. 이는 ''어떤 분야에서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방향을 찾는 첫 단계이므로 심사숙고해 결정해야 한다. 문·이과 계열선택 언제가 적절한가?필요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입시제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계열을 선택해야만 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그럼 언제가 가장 적절한 선택 시기인가?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는 “2009 개정교육과정과 입학사정관제에서는 계열선택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유리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늦어도 고1 1학기가 끝나기 전에 정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고교선택제에서 원하는 분야가 특성화 되어있는 고교를 선택하기 위해서는 중학교 3학년 고교선택시기 이전에 계열을 결정하는 것이 더 좋다”고 말했다. 또한 휘문고 신동원 교사는 미리 진로를 결정해 공부의 방향을 잡는 것이 대학 입시나 학업 관리, 내신 관리에 유리하다고 한다. 신 교사는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적성이나 소질, 흥미를 판단해 국제중이나 예술중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고, 중학교에서는 과학고, 외국어고, 국제고,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다”고 하며 진로의 구체화가 빠를수록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음을 언급했다. 문·이과 계열선택 무엇을 기준으로 할 것인가?문·이과 계열선택은 진로와 관련된 중요한 첫 번째 선택이다. 첫 단계인 만큼 인생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므로 자신의 진로 분야에 맞추어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조 대표는 ‘수학을 잘하면 이과, 수학을 싫어하면 문과’와 같은 식으로 계열을 선택하면 안 되며, 학과 목표를 정하면 계열은 자동으로 선택되는 것이므로 우선 학과목표를 고민해서 정하라고 조언했다. 예를 들어 수학을 잘한다고 이과를 갔는데 적성이 문과라면 대학에 가서 괴로운 상황에 빠지게 된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 중에 과학 선호가 있어야만 이과를 선택하고, 그렇지 않으면 수학을 잘해도 문과를 선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한다. 또한 신 교사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흥미나 희망, 목표 중심적으로 계열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상당히 잘못된 것이다. 왜냐하면 일단 계열을 선택하면 같은 범주에 있는 학생들끼리 경쟁을 해야 한다. 흥미나 희망, 목표 의식이 강해도 학습 능력이나 적성에 맞지 않으면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가 없고, 경쟁에서 한번 밀리면 복구할 시간이 주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진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학습 능력과 적성이다”라고 조언했다. 선택의 기로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목표하는 학과진로가 뚜렷하다면 문제가 없겠지만,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도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면 문·이과 선택의 기로에서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 교육제도의 현실이다.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지 않는 잘못된 계열 선택으로 중간에 부득이하게 계열을 바꿔야하는 경우 입시에서 큰 부담을 갖게 된다. 입시제도와 교육과정이 시행착오를 용납하지 않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는 더욱 신중하게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계열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교육의 목표라면 우리 교육계는 미래가 필요로 하는 인재에 대해 좀 2011-02-21
- 책갈피에 꽂아둔 첫사랑 현재 대학로 상상아트홀 블루 극장에서 공연 중인 <책, 갈피>는 대전시 은행동의 한밭서점을 배경으로 1991년부터 2002년까지 중고생들이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는 성장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학창시절 대전의 한 서점을 드나들면서 느낀 갈등과 책에 얽힌 추억을 소재로 자연스럽게 ‘책을 읽는다는 게 뭘까’ 하는 진지하고 행복한 고민을 이끌어낸다. <책, 갈피>는 서점이 극장에 들어온 공연이라기보다는 극장이 서점으로 변한, 이를테면 대학로에 임시로 서점이 문을 연 공연이다. 관객들은 공연장에 들어서는 순간, 가득 쌓여 있는 책들로 인해 이곳이 공연장이 아닌 자그마한 서점에 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마치 북카페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무대가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러한 장치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 삶에서의 비일상성을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연극 <책, 갈피>의 이양구 연출자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미래의 꿈과 희망을 미리 만나보는 시간이, 어른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는 흘러간 학창시절에 가졌지만 이제는 희미해져버린 꿈과 희망을 다시 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공연은 책방을 배경으로 하는 첫사랑에 관한 소박한 드라마이면서 한편으로는 엄마가 청소년 자녀와 함께, 교사가 학생과 함께 웃으며 볼 수 있는 연극”이라고 설명한다. 대전시 은행동의 작은 책방을 드나드는 중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책과 첫사랑의 이야기 <책, 갈피>. 언제나 전교 1등을 하는 여자 아이와 그 아이를 짝사랑하는 남자 아이, 그녀와 1등을 두고 경쟁하는 또 다른 여자 아이 등 등장인물들이 서른이 될 때까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책에 얽힌 추억과 서점에서 만난 애틋하면서도 마음 아픈 첫사랑의 기억이 어우러져 오래된 일기장을 들춰보는 것 같은 느낌의 이야기다. 이 공연은 대학로 상상아트홀블루에서 오는 2월 27일까지 공연(02-3676-3676)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엄마, 매일매일 와이키즈 갈래요” 수학, 과학 영재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와이즈만에서 4~7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와이키즈 프로그램을 만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 와이키즈의 기본 개념은 ‘유아는 모두 영재다’ 라고 한다. 유아 영재교육은 영재 판별보다 유아의 잠재된 영재성 계발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영재교육이 영재성 검사를 통해 3% 영재, 1% 영재 등 영재판정을 받은 후 교육하는 시스템이었던 점에 비하면 상반된 접근이라 할 수 있다. 와이키즈 서초센터를 찾아 그들이 생각하는 영재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영재교육 10년, 와이즈만에서 만든 유아 프로그램 와이즈만 서초센터를 들어서면 가장 먼저 와이키즈 캐릭터들이 눈에 들어온다. 도노도노, 마떼, 링구, 쉬엔 등 이름도 모양도 깜찍한 캐릭터들은 모두 이태리어로 재미난 뜻을 가지고 있다. 도노도노는 ‘gifted’의 이탈리아어로 천재, 영재를 뜻한다. 마떼는 마떼마띠카의 줄임말로 수학이란 뜻이며 링구는 언어를 뜻하는 링구아에서, 쉬엔은 과학을 뜻하는 쉬엔짜에서 유래되었다. 캐릭터만 봐도 와이키즈 프로그램은 도노도노가 이끄는 영재마을에서 유아들의 언어, 수학, 과학?교육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와이키즈는 창의력 영재 교육을 10년간 연구해온 와이즈만에서 만든 유아 영재교육 브랜드이다. 와이키즈의 준비 기간만도 무려 2년 여, 수차례의 모의 수업을 통해 이루어낸 성과이기도 하다. 생선뼈를 통째로 발라보고 공룡 뼈도 맞춰본 아이가 집에서 ‘뼈’에 관한 책에 관심을 보이며 과학적 사고를 확장했던 일, 패턴이 숨어있는 보물을 찾는 동화를 읽고 난 아이가 도미노를 연결할 때도 자신만의 패턴으로 도미노를 이어갔던 경험 등 하나하나 입증된 교육 효과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체험식 영재 교육 프로그램이다. 와이키즈의 학습목표는 영재성 계발와이즈만의 학습 목표는 언어사고력을 기반으로 수학 체험활동과 과학 실험학습으로 자연스럽게 영재성을 계발하는 것이라고 한다. 언어 폭발기의 유아들에게 언어사고력을 바탕으로 하여 정확한 수학적, 과학적 개념과 어휘를 익히는 인지적 능력을 키워주고 그것을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논리 수학적 사고력과 과학적 탐구태도를 길러주며?정서적, 사회적 측면을 포괄하는 정의적 능력까지 계발하게 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영우 팀장은 “현재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는 것처럼 미래사회에는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된다. 적극적 호기심을 갖고?각종 정보를 자신의 것으로 잘 만들고타인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정의적 능력이?인지적, 창의적 능력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될 것이다. 이런 능력 계발을 위해 와이키즈에서는 인지, 창의, 정의적 능력을 함께 계발하는?통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고 말했다. 터치스크린과 전자칠판 이용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와이키즈의 수업 교재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입체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월별 키트 형식으로 묶어져 있는 교재를 살펴보면 입체적인 다양한 실험 활동과 체험 활동들로 구성되어 있어 또래 및 교사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특히 학급당 4~6명의 소수정예 모둠 수업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세심한 배려 속에 직접 체험활동과 실험활동을 통해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직접 관찰과 실물 관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서 플래시로 만든 영상 교재를 활용하는 것도 와이키즈만의 특징이다. 아이들은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나 생태 다큐멘터리 등을 보며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아이들 스스로 조작할 수 있는 전자칠판과 터치스크린은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이다. 와이키즈는 현재 4,5,6,7세?유아를 대상으로 공개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령에 따라 평일 11시, 3시 30분 2회/ 토요일 11시, 1시, 3시 30분 3회 진행된다. 문의 (02) 6925-0069www.whykids.co.kr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고3 학부모와 학생에게 필요한 것 중대부고 졸업식장에서 재수를 결정한 학생이 졸업식에서 신나게 뛰어다니는 것을 본 부모가 속이 상한 나머지 사가지고 간 꽃으로 머리를 때렸다고 한다. 예전의 재수는 인생의 실패와 좌절의 상징이었으나 이제는 부와 기회의 상징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부의 재수는 부모덕에 쉽게 누릴 수 있지만 기회의 재수는 누구나에게 열린 문은 아니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70년대에서 90년대까지 재수를 해서 혁신적인 성적의 변화가 일어나 입시대박이 났다는 신화는 일부 독종들의 점유물이었다. 그러다 90년대 수능이라는 낯선 시험제도로 급격한 전환이 일어나면서 일부 고지식했던 학구파들이 시험유형 파악과 적응에 실패하여 낮은 성적을 받았다가 사교육이나 독한 자구의 노력으로 혁신적인 성적의 변화가 일어나는 경우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전 암기식 시험과 달리, 수능은 단순암기를 넘어선 사고력 측정을 목적으로 하므로 한 살이라도 더 나이가 많은 학생들이 노련함과 전체적인 사고력으로 점수의 우위를 점유했던 것이다.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상당히 저조한 성적의 학생이 3수 끝에 서울대에 붙고는 ‘삼수를 하니까 그냥 답이 보이더라’는 말을 던졌다. 이것을 반드시 원인이라고 할 수 없으나 유사한 사례를 접한 강남권 학부모들과 학생사이에서 재수와 삼수 심지어 N수라는 말까지 등장하고, 상위권 학교의 합격생 60-70%가 재수생이라는 소문도 돌았다. 2011년도 강남 수험생 70%가 이미 재수학원에 등록했다는 보도가 나온 지도 한 달 정도 된다. 수험생 입장에서는 재수하면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수능이라는 시험제도는 예전의 시험제도처럼 독종에게는 항복하여 최상위 대학의 문을 열어주지 않는 괴물이다. 오르긴 하는데 원하는 만큼 오르지 않고, 단기간에 오르기도 하지만 삼수를 해도 안 오르는 경우도 많다. 다행히 재수와 삼수를 하는 학생을 토대로 추론하면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수능 성적은 일정한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수능문제를 풀어 연습하여 한차례 성적이 상승하는데 2년 정도 소요되고 그 기간 동안 끌어올린 자신의 수능성적이 자신의 최고점임을 인정해야 한다.문의 02)552-2001유원학원조민영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라푼젤, 또 다른 꿈을 찾아 가도 괜찮아 디즈니 애니메이션에는 꿈이 담겨 있다. 또한, 대개의 스토리에서 꿈은 공식화 되어있다. 어느 날 갑자기 백마 탄 왕자가 찾아와 온갖 어려움에 처해있는 공주에게 사랑의 키스를 하고 행복한 왕국으로 함께 떠나는 것이다. 캐릭터에도 공식이 있다. 바로 여주인공은 가만히 있는 것이다. 나쁜 왕비가 독이 든 사과를 건네줘도, 새엄마와 새언니들이 아버지의 재산을 다 가로채고 구박을 해도 그냥 감내하고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공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이 여주인공들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생각이 밝고 긍정적이다 보니 이들 모두는 끝까지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공식화된 스토리에 수동적인 캐릭터가 있어서 내용이 뻔하다 하더라고 바로 이 마지막 공식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들을 사랑한다. 하지만 최근 개봉중인 디즈니의 50번째 작품 ‘라푼젤’은 그 동안의 공식을 사정없이 깨트린다. 백마 탄 왕자대신 백마에게 쫒기는 도둑을, 그냥 가만히 있기만 했던 수동적인 ‘공주’ 캐릭터 대신 프라이팬을 휘두르며 자신의 꿈을 쫒는 성격파 여주인공을 등장시킨다. 꿈을 찾아가는 임무 역시 라푼젤에게만 한정시키지 않고 주변 인물 모두에게 부여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스토리는 더욱 좌충우돌, 왁자지껄하게 되지만 행복과 감동은 배가 되었다.이게 다 너를 위한 일이야라푼젤은 자신을 높은 성탑에 가둬놓은 마녀 고델을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엄마로 믿고 있다. 태어나자마자 납치되어 성탑에서만 살았으니 그럴 수밖에 없는 일. 조개껍데기가 섞인 물감과 감미로운 향기 가득한 스프를 주며 라푼젤의 머리카락을 통해 젊음을 유지하려는 고델의 무시무시한 음모는 감지하지도 못한 채 세월은 18년이나 흘러간다. 한정된 공간, 성탑 안에서의 생활을 하다 보니 라푼젤은 벽에 그림도 그리고 쿠키도 굽고 바느질도 하면서 지루한 하루하루를 보낸다. 일 년에 한번 하늘위로 날아오르는 풍등을 바라보며 그 등이 어디에서 왜 날아오르는지 직접 보는 것이 그녀의 유일한 꿈이다. 바깥세상에 나가보고 싶다는 라푼젤의 애원에 고델은 ‘이게 다 너를 위한 일이야! 바깥세상이 얼마나 험하고 무서운 줄 아니?’라는 협박으로 대답한다. 실제로 라푼젤은 세상 밖에 나가본 적이 없기 때문에 아쉽게도 엄마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 극이 진행됨에 따라 라푼젤과 고델이 겪는 갈등은 더 이상 둘만의 이야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바로 이 순간, ‘라푼젤’의 스토리는 아이들만의 동화에서 훌쩍 벗어나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세대초월의 영화가 된다. 이런 점이 디즈니 영화의 매력이다. 내가 모든 것을 다 해줄 수 있다며 결코 품안에서 놓아주지 않는 부모들, 자신이 못다 이룬 꿈과 희망을 아이들이 실현시켜 주길 바라는 현실 속 부모들의 모습이 고델의 모습에 그대로 투영되어 있다. 더욱 슬픈 건 고델은 라푼젤을 납치한 나쁜 마녀이지만 현실의 부모들은 배 아파서 아이를 낳은 친부모이다 보니 사태는 더 나빠질 수밖에 없다. 바깥세상은 새까만 까마귀들로 가득 차 있는데, 나 홀로 내 아이를 백로로 키울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먼 훗날 아이 혼자 세상에 섰을 때 닥칠 갈등과 어려움은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까? 또 다른 꿈을 찾으면 되잖아선택해서 태어난 것도 아닌 세상에서 지금까지 돌봐주고 키워준 부모가 바로 ‘너를 위한 일’이라며 묶어두려고만 한다면 아이들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라푼젤의 모습은 과거 우리가 꿈을 향해 달려갈 때 숱하게 겪었던 갈등을 그대로 담고 있다. 성탑에서 내려와 푸른 잔디에 발을 디뎌 보고, 그토록 보고 싶었던 풍등을 찾아가는 라푼젤이 처음부터 끝까지 마냥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풍등을 보기 직전, 라푼젤은 그동안 자신이 꿈꿔왔던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두려움이 휩싸인다. 그러한 라푼젤에게 플린(왕자가 아닌 왕국 최고의 도둑)은 담담하게 격려한다. "걱정하지 마.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또 다른 꿈을 찾아가면 되잖아." 고아로 태어나 왕국 최고의 도둑이 되기까지 산전수전 다 겪었을 그답다. 낳고 키우다 보니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어버린 자식에게 플린처럼 대범하게 대할 수 있는 부모가 세상에 얼마나 될까?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2011 서울대학교 수시모집 논술고사(인문계열) 경향 분석 2011학년도의 서울대학교 수시 논술고사는 ‘관심의 유형과 표출 방식이 개인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범주를 선택하였으며, 한 제시문(제시문 [가])의 내용을 토대로 다른 세 제시문([나] [다] [라])에 나타난 문제점을 파악한 후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구했다.‘관심의 유형과 표출 방식이 개인과 개인, 개인과 사회 간의 관계 및 개인의 삶과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유념하여’라는 기본 논의 범주를 설정해 준 점, 세 제시문 모두 문학 작품에서 발췌하여 구성한 점 등이 특징적이었다.제시문 [가]에서는 ‘존재의 변화와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진정한 인관관계를 위해서는 관계를 맺는 주체 간에 윤리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라는 정도의 논지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논제의 배경 서술과 연결해 보면, 개인과 개인, 또는 개인과 사회가 상호간에 ‘윤리적 관심(관심의 유형 및 표출 방식)’을 가짐으로써 ‘존재의 향상을 가져오는(영향)’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는 정도의 시각을 마련할 수 있다.제시문 [나]의 상황에서 개인(유대인)과 사회(독일의 히틀러 정권) 간에 형성된 관계는 진정한 관계가 아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유대인은 사회와의 관계를 통해 어떠한 의미에서도 존재의 향상을 얻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사회에 대한 관심 및 영향력 확대, 투표나 선거에 대한 적극적 참여 등의 노력이 요망된다. 제시문 [다]의 상황에서 개인(노동자들, 대중)과 사회(당) 간에 형성된 관계 역시 진정한 관계가 아니다. 이러한 문제점의 원인 역시 그들 간에 존재하는 관심이 부적절하다는 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따라서 개인은 사회의 양상을 냉철하게 인식할 수 있는 지성의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한편 당에게 “관심”의 양상은 국민인 당의 정책에 저항할 수 없도록 통제하기 위한 ‘감시’의 양상으로 나타나므로 권력체는 권력의 이익만을 추구하고 지키려는 이기적인 속성으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독재 권력을 막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마지막 제시문 [라]의 상황에서 부친과 아들(상훈) 간에는 부자관계라는 혈연관계가 성립돼 있으나, 인격적으로는 진정한 관계가 성립돼 있지 못하다. 두 인물이 서로 상대방의 허물을 지적하는 내용 자체는 일견‘윤리적’인 내용인 듯 보이나, 그러한 관심을 표출하는 방식 자체가 부적절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자신의 관심을 표출하는 데 있어서도 상대방이 그 관심을 선의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적절한 방식을 취하려 노력해야 한다. 문의 (02)562-2211 논술의 정답 정원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가창력과 ‘끼’가 넘치는 클래식 무대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리톤 김동규의 황홀한 무대, ‘아름다운 당신에게’가 2011년 3월 4일(금)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한국 성악계 최고의 스타, 김동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국가곡, 이태리가곡, 독일가곡, 오페라 아리아를 비롯해 뮤지컬 넘버까지 정통 클래식 레퍼토리는 물론, 크로스오버 히트곡들을 소화해 내는 만능 엔터테이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리톤 김동규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 31회 베르디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로 입상했고, 한국인 최초로 이태리 밀라노 <라 스칼라 오페라극장>의 오디션을 통과해 라 스칼라 극장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한 세계 정상급 성악가이다.그동안 대중에게 친근하게 클래식을 소개하는 특별 공연 활동을 펼쳐 온 바리톤 김동규는 탁월한 가창력과 재치, 끼가 넘치는 무대진행을 보여 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적이고 독창적인 해석과 연주로 세계 주요 언론과 청중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는 첼리스트 양성원과의 협연이 기대된다.또한 세련된 바톤 테크닉과 활력이 넘치는 음악, 섬세하면서도 전체를 순간적으로 장악할 수 있는 카리스마를 지녔다는 여성 지휘자 김봉미와 월드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외에 대중들에게 익숙한 파퓰러 넘버 곡들로 구성된 김동규 콘서트에서 특별한 감동과 재미 그리고 성악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2)2650-7481~2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마음의 눈으로 교단에 선 열정 가득한 선생님 지난해 3월, 1급 시각장애인으로 서울시 최초 일반학교 교사가 된 경원중학교 김헌용(25) 교사. 그에게 지난 1년은 1년차 새내기 교사들 누구나 겪게 되는 어려움에 부딪쳤고 동시에 학부모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자신만의 교수법 개발에도 몰두하느라 바쁜 한 해였다. 성실한 수업 준비와 마음의 눈으로 아이들에게 다가가려고 애쓴 노력 덕분에 시각장애인 교사에 대한 편견을 단기간에 깰 수 있었던 김 교사. 그를 만나 풋풋한 교육자의 열정을 엿보았다. 볼 수 없지만 열린 마음으로 아이들과 소통김 교사는 지난해 3월 3일 처음으로 교단에 서면서 평소 자신이 가장 좋아하던 영어를 가르칠 수 있게 됐다는 사실에 설렘과 기대가 컸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을 어떻게 이끌어야 할지에 대한 우려 역시 클 수밖에 없었다. 1학년 학생들을 맡아 주당 18시간의 수업을 진행하면서 그런 우려는 의외로 쉽게 접을 수 있었다. 시각장애인 교사가 처음이라 어느 정도 호기심을 갖기는 했지만 순수한 아이들이다 보니 곧바로 편견 없이 다 같은 교사로서 그를 대했기 때문이다. 김 교사의 유창한 영어실력은 물론 자리 배치에 따라 아이들 이름을 익히는 등의 노력이 모두의 마음에 전해진 결과이기도 했다.이제 그는 아이들로부터 수 십 통의 이메일을 받고 일일이 답장을 보내는 다정한 선생님이 됐다. 지금까지 진솔한 대화를 나눈 아이들이 100여명이나 될 정도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더 많은 아이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앞으로 아이들이 시각장애인을 만나면 어떻게 대해야할지 몰라 피하는 일이 없도록 길을 안내해주는 법 등에 대해 알려주기도 한다.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어쩔 수 없는 안타까운 점이 있다. 아이들이 다가와도 볼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이름을 불러 주지 못해 혹시라도 섭섭해할까봐 마음이 아픈 것이다. 김 교사는 “비록 내가 먼저 아이들에게 다가가지는 못하지만 반갑게 달려와 인사를 하거나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많아 너무 고맙다. 올해에는 수업뿐만 아니라 개별상담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기 위한 노력도 많이 하고 싶어 언제든 먼저 다가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새내기 교사로서 수업과 업무 익히기 등 적응에 중점을 두었지만 올해부터는 보다 많은 아이들에 대해 알고 다가가는 것이 목표다. 공 들인 수업준비로 아이들 참여도 높아김 교사는 기존 교과서를 전자 파일로 만든 자료를 통해 수업준비를 한다. 교재에 실린 그림 설명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고 기억하는 것은 물론 몇 페이지 몇째 줄에 있는 내용인 지까지 외워서 가르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노트북 형식인 점자정보단말기를 사용하고 협력교사의 도움을 받아 각종 시청각 자료까지 활용하면서 여느 교사들 못지않게 수업에 공을 들인다. 전국에 있는 장애인 교사들과 교육정보를 공유하고 어려움을 서로 나누기도 한다.미처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도 있다. 시각장애인 교사가 접근할 수 없는 영어교과서 CD가 바로 그런 경우이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부딪치게 되는 현실적인 문제들마다 해결책을 찾아가는 것도 그의 몫이다. 협력교사의 도움을 받아 코-티칭(co-teaching) 효과를 높이고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보다 활기찬 수업을 만드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장애학생의 교육과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김 교사는 공주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학과에 진학했고, 어려서부터 좋아했던 영어도 계속 공부하고 싶어 영어교육을 복수 전공했다. 김 교사는 시험대비 학원에 다닌 적도 없고 실전문제를 한 번도 접하지 못했지만 첫 응시한 토익에서 975점을 획득했고, 시험 전날 모의고사 문제만 한 번 풀어보고 응시한 텝스는 918점이었다. 이런 그의 영어 학습법은 어딜 가나 화제다. 김 교사는 “영어로 된 소설책과 영자신문을 읽으면서 꾸준히 깊이 있게 공부한 결과다. 수업에서도 교과서 외의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실질적인 영어실력을 향상시켜주고 싶다”고 밝혔다. 대학 3학년 때 한 학기 동안 미국대학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도 한 그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깊이 파다보면 언젠가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 마음속에 꿈을 심어주는 교사 되고파다섯 살 무렵 눈을 다쳤지만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잠시 떨어져 지낸 사이에 일어난 일이라 발견이 늦어졌다. 교사였던 아버지는 안타까운 마음에 아들을 독일까지 데려가 수술을 받게 했다. 하지만 한쪽 눈은 이미 늦어 수술을 해도 소용이 없었고 나머지 한쪽만 시력을 유지해 고등학생 때까지는 흐릿하게 보이는 공을 차며 축구도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일반학교 교사로 발령을 받은 후 가족들은 기쁨 반, 우려 반이었지만 누구보다도 아버지의 조언이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다.김 교사는 비록 볼 수는 없지만 맹학교(시각장애인 학교)에 다니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일반학교에 비해 입시교육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마라톤과 수영 등의 취미를 계속 즐기고 있다.지하철을 타고 출퇴근을 하면서 그 시간대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움직인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다는 김 교사. 그 사람들 속에 자신이 있다는 것이 영광스럽게 느껴져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한다. 그는 “그동안 혼자 공부를 하던 때와는 달리 가르치는 교사의 입장이 되고 보니 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내가 좋아했던 맹학교 영어선생님께서 그러셨듯이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이끌어주고 싶다”고 전했다.사진 이창화 작가(스튜디오 ZIP)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강남구 보건소 ‘금연클리닉’ 인기 강남구의 ‘금연클리닉’은 6개월간에 걸친 지속적인 관리와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 금연보조제 지급, CO측정 등 금연관리 서비스 일체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만 3,800명이 참여했는데 이중 2,155명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해 금연 성공률이 57%였다. 올해도 벌써 신규 등록자가 300여명을 훌쩍 넘기는 등 주민들의 참여가 높다. 한편, 16일부터 ‘강남구보건소 분소를 추가로 운영한다.강남구 ‘금연클리닉’은 금연 지도와 더불어 ‘건강관리’까지 해주는 통합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는데 혈압, 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측정 등 기초검사와 개인별 맞춤형 영양 상담과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한편 금연상담사(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질 높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클리닉’은 지역 내 거주자는 물론 강남의 회사에 근무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강남구보건소(02-3451-2481~4)는 평일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분소(02-2226-8820)는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대에 운영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
- 강남구,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노인요양시설 건립 MOU 체결 강남구는 지난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단 회의실에서 ‘강남 어르신행복타운’ 내에 들어설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15년까지 강남구 세곡동에 건립될 ‘강남 어르신행복타운’은 노인전문병원, 노인요양시설, 복지문화시설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는 신개념 통합 노인복지시설이다. 이번에 체결하는 MOU는 행복타운의 총 부지 14,549㎡ 중 노인요양시설 부지 4,177㎡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분할 매입할 때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할 것과 노인요양시설의 건립 일체에 관한 사항 및 노인전문병원 및 실버커뮤니티센터와의 연계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이다. 이번 MOU 체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요양시설’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총 25,200백만 원을 투자하고 향후 ‘노인요양시설’의 건립과 운영을 맡게 된다. 한편, ‘강남 어르신행복타운’은 세곡동 202번지 일대 총 14,549㎡의 부지에 3개동 총 연면적 42,131㎡규모로 건립되는데 그중 ‘노인요양시설’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력해 건립하고, ‘노인전문병원’은 민간업체의 투자비를 장기간 분할 상환하는 방식으로 건립한 후 민간종합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운영한다. 또한 노인복지문화시설인 ‘실버커뮤니티센터’는 강남구 자체예산으로 건립한 후 사회적 기업 등과 협력하여 운영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