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건강속설 바로 알기- 비타민- 가정의학과 비타민, 제대로 알고 드시나요? - 노인에서 비타민D 부족증이 생길 수 있다?Yes. 비타민D는 비타민A와 같은 지용성비타민으로 노인에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중 하나. 비타민K, 비오틴, 비타민B12 등과 함께 인체에서 합성되는 유일한 비타민으로 햇볕에 의해 피부에서 합성되어 간과 신장을 거쳐 활성화된 형태로 작용하게 된다. 상대적으로 야외 활동량이 적은 노인에서는 비타민D가 부족한지 체크해야 한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다공증이 오기 쉬우므로 필요할 경우 보충제 사용을 고려한다. - 임신 중에 비타민A(레티놀) 화장품을 바르면 태아에게 좋지 않다?Yes. 레티놀은 아이크림 등의 여성용 주름개선과 피부 노화예방 화장품에 많이 함유된 성분으로 비타민의 한 종류. 과도한 양의 정제 복용은 물론 화장품에 든 레티놀이나 레티노이드 등의 비타민 성분이 임신부에게 다량 축적될 경우 태아의 선천적 기형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다. 가급적 임신 중에는 먹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비타민제를 많이 먹으면 지방이 잘 빠진다?SoSo. 지방이 분해되기 위해서는 비타민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지방이 분해되는데 필요한 비타민은 채소와 과일의 충분한 섭취만으로 가능하다. 채소와 과일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보충제의 섭취를 고려해 볼 수 있다 - 흡연자가 비타민C를 복용하면 암이 생긴다?No. 비타민C가 담배 연기의 발암 효과를 100배 증가시킨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는 낭설이다. 비타민 C는 오히려 항암작용을 하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 담배를 피우면 비타민의 흡수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흡연자들은 일반인의 40% 이상 비타민을 더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바람직하다. - 비타민을 과량 섭취하면 결석이 생긴다? SoSo. 비타민대사과정에서 분비되는 옥살산이라는 물질은 이론적으로 결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하지만 임상적으로 비타민 고용량 섭취자에서 결석이 발생한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 신장결석의 병력이나 유전적 문제를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큰 부담 없이 비타민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 다만 소변으로 배설되지 않는 비타민A, D, E 등의 지용성 비타민은 정상인이라 할지라도 과다 복용해서는 안 된다. 도움말 백세가정의학과의원 이선민 원장홍정아 리포터 tojounga@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조선일보 유감- 높은베개가 코골이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엉터리 정보를 제공하다니 높은 베개를 베면 코골이가 줄어든다는 2012년 3월 21일자 조선일보의 ''리빙포인트''에 실린 내용은 명백한 오류이다. 오히려 높은 베개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증가시킨다.코골이는 수면 중에 기도가 좁아져서 생기는 호흡 장애 현상이다. 기도가 좁아지는 원인은 다양하다. 인간이 늙어 가면서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거나 지나친 음주로 인해 기도 근육의 긴장이 풀어져 코를 골게된다. 이밖에도 여러 가지 신체적인 요인에 따른 코골이 현상이 있지만 높은 베개로 기도가 꺽여 코골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코골이는 심해지면 일시적으로 숨이 멎는 무호흡증으로 악화되는데 무호흡증은 몸 안에 산소가 부족하게 되어 뇌와 심장을 비롯한 주요 장기의 세포가 손상되어 심뇌혈관 질환을 비롯한 고혈압, 당뇨 등의 심각한 질환을 초래하거나 악화시키게 된다. 코골이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코골이 때문에 병원치료를 받기가 부담스럽거나 심한 정도가 아니라면 보조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첫째로 코막힘을 해결해야 한다. 코막힘은 기도를 좁아지게 하며 입 호흡을 유발하여 코골이가 심해지는 원인이 된다. 비염 치료를 하거나 코구멍을 벌려 호흡량을 늘려주는 보조기구를 사용하면 좋다.다음으로 체형에 맞게 베개를 바꾼다. 베개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베개는 목근육에 긴장을 유발하여 경추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높은 베개는 기도가 꺽이게 되어 호흡을 방해하여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을 악화시킨다. 그렇다고 베개가 낮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바로 누워자면 코골이가 심한 사람이 옆으로 자면 코골이가 줄어든다. 바로 잘 때는 중력에 의해 혀가 기도의 입구를 막아 호흡을 방해하기 때문인데 옆으로 자면 이를 막을 수 있다. 문제는 옆으로 잘 때 베개가 맞지 않으면 경추와 척추, 어깨 등에 무리한 힘이 가해져 통증을 유발하게 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결국 일상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그래서 왠만하면 바로 누워자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바로 잘 때는 기도가 충분히 열리도록 목을 받쳐주고 머리의 각도를 체형에 맞게 조절해야한다. 베개는 머리크기와 모양, 목의 길이, 두께, 어깨 넓이, 살찐 정도 등을 고려하여 사용자의 체형에 잘 맞도록 해야한다. 그래야 바로 눕거나 옆으로 누워서도 경추와 척추, 어깨에 부담을 최소화 하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다.편안하고 깊은 수면이야말로 활력 넘치는 생활의 기본이다. 코골이라는 호흡 장애와 불편한 수면자세를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편안한 숙면의 절대 조건이다. 오늘 밤 가족의 잠자리를 살펴보자. 잘 못된 정보에 현혹 되어 시간 낭비 돈 낭비를 하지 않도록 하자.문의전화-063-275-2808㈜수면과 건강 바이오가드 연구소 황정풍 대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3
- 다이어트를 위한 습관 옷이 아직 두꺼운 요즘이야말로 남몰래 예쁜 몸매를 가꿀 시기이다. 이미 하늘하늘한 옷이나 얇아진 옷으로 몸매가 드러난 후에 시작하면 마음만 급해진다.체중감량과 함께 잘못된 식습관을 바로잡고 탄력 있는 몸매를 만들기 위해서는 급하게 감량하기보다 천천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급속한 감량으로 피부 처짐이 발생하면 몸매를 오히려 망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한방다이어트의 강점이 있다. 한방에서는 개개인에 맞추어 살이 찌는 원인을 분석하고 그것에 맞추어서 탕약을 처방하고 국소관리를 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살이 찌는 이유를 유전, 과식, 잘못된 식습관, 스트레스, 운동부족, 호르몬이상,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노폐물이 쌓이는 것으로 본다. 우선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패턴으로 살이 찐 경우 다음과 같은 행동을 고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고쳐야 할 습관 1. 배가 불러도 음식을 남기지 않는다2. 식후, 바로 커피를 마신다.3. 단 음식을 좋아한다.4. 야채를 싫어한다.5. 다른 사람에 비해 짜게 먹는다.6. 양념을 많이 넣은 음식을 좋아한다.7. 음식을 다 먹고 난 후에도 미련이 남는다.8. 기름기가 많은 음식이나 간식을 즐긴다.9. 아침식사를 자주 거른다.10. 과일을 많이 먹는다.11. 다이어트 식품을 안심하고 많이 먹는다.12. 가까운 거리라도 차를 타고 간다.13. 군것질을 즐긴다.14. 뷔페에서는 모든 음식을 조금씩 다 맛보려 한다.15. 오후시간이나 저녁에 간식거리를 자주 먹는다.16. 다른 사람보다 빨리 먹는다.17. 규칙적으로 하는 운동이 없다.18. 영화관에 가거나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간식을 먹는다.19. 폭식을 자주 한다.20. 휴일에는 집에서 잠만 잔다. 자신이 해당되는 행동이 많다면 아름다운 봄여름, 당신의 멋진 몸매를 위해 즐거운 상상을 하며 모두 X표가 될 때까지 습관을 고쳐나간다. 화이팅!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생리통과 생리불순 한방에서는 자궁을 혈해(血海), 즉 피의 바다라고 한다. 하지만 월경은 일반 출혈과 다른 것이 아기를 키우기 위해 준비했다가 내보내는 자연적인 현상이다. 피 자체는 활동성이 없다. 피는 모든 물체와 마찬가지로 기운을 받아야 움직이므로 기운이 정상적이라야 월경이 순조롭다. 밀물과 썰물도 우주의 기운으로 발생하는 것이지, 혼자가 아니듯 월경도 우리 몸 상중하 기운을 받아서 한다. 그러므로 월경이 있을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모든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서 월경을 슬그머니 밀어낸다. 밀어낼 때는 아무리 실한 사람이라도 기운이 조금 빠진다. 생리불순이란 이렇게 혈액을 모으는 것도 수월찮고, 막상 문을 열어서 내보내기도 시원찮은 것을 말한다. 생리불순은 통증이 심한 경우도 있고, 월경주기가 당겨서 오거나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월경량이 많아지거나 적어지는 경우도 있고, 덩어리지거나 색이 검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런 현상이 섞여서 빨라졌다, 늦어졌다 하기도 하고 양이 많았다, 적었다 한다. 많은 여성분들이 생리불순이 있더라도 통증이 없으면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생리불순은 여성의 여러 가지 기능이상을 나타내는 것이므로 원인을 찾아 반드시 치료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월경이 고르지 않으면 임신에 지장이 있고 생리불순이 자궁허약 때문이라면 유산 가능성도 있다. 30대이후부터는 자궁내막증이나 자궁근종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생리통은 하복부 냉증과 자궁내 어혈, 자궁 발육 부전, 자궁경관 협착, 또는 자궁의 과도한 굴곡 등 원인이 다양하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면 쉽게 치료될 수 있으며 구조적인 문제도 원인이 제거되면 자연히 소실된다. 한방에서는 월경주기가 빨라지고, 양이 많고, 월경색이 검정색에 가까우면 자궁에 열이 많은 상태로 본다. 이런 사람은 혹이 생기거나 암으로도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로 월경주기가 늦고, 양이 적고, 월경색이 옅으면 자궁이 허냉(虛冷)하다고 보며,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불임이 될 수 있다. 현대인에게 이런 생리불순이 많은 것은 감정이 불안정한 데에도 원인이 있다. 마음이 안정돼야 몸이 더웠다 식었다 하는 일이 없어 월경이 고를 것이다. 한방치료와 함께 마음을 다스려 기운을 조절하면 생리뿐만 아니라, 내 몸이 모두 건강해지는 것이다.하나한의원 한성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겁 많고 불안한 아이 깊이 못자 키도 덜 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잠은 뼈의 보약과 같다. 뼈는 밤에 깊이 잘 때만 자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면을 못하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덜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지나친 불안감, 공포감, 열악한 가정환경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유 없이 무서워하거나 자주 놀래는 아이들은 자면서도 자주 깨고 깊은 숙면을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수면장애까지 나타나면 항상 피곤하고 의욕도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 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심혈허(心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으로 진단을 하고 심할 경우 ‘심신불교(心腎不交)’라고 한다.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는 아이는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한방에선 대개 뇌와 심장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나 호르몬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보고 ‘심혈허’라는 진단을 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의 임상 특징은 정신적인 문제 이외에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만성 설사와 같이 위와 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흔하다. 겁이 많고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을 ‘담력이 약하다’ ‘쓸개가 빠졌다’고 표현하는 이면에는 바로 쓸개, 즉 담(膽)의 정신적인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심혈허와 담력이 약해진 경우에 사용하는 처방이 바로 귀비탕, 온담탕이다. 두 가지 처방이 모두 정신적인 안정과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요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치료제라고 볼 수 있다. 신학기가 되면 공부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식욕부진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과민성 설사, 불안 초조 강박증 틱 등 다양한 증상으로 진행이 된다. 현대 사회는 너무도 급박하게 돌아간다.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금세 또래들과 차이가 많이 생긴다. 청소년기에 느끼는 중압감과 압박감은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 정서적인 장애가 있다면 조기에 해결하고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장애로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면 귀비탕을 위주로 처방을 한다. 마음의 안정을 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지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잔잔한 호수처럼 맘이 안정이 되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성장도 더 잘 될 수 있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S라인 몸매와 턱관절 요즘 젊은이들은 소위 ‘S라인 몸매’를 섹시미의 대명사이자 동경의 대상으로 삼는 것 같다. 원래 S라인 몸매는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며 건강한 육체를 상징하는 최고의 선물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에게 S라인 몸매는 신이 인간에게 준 자연의 선물이 아니라 자신과의 끊임없는 투쟁 끝에 얻는 승리의 산물로 변해 버렸다. S라인 몸매는 평소 꾸준한 운동을 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갖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가 뒷받침되어야만 누릴 수 있는 건강의 선물이기 때문이다.신체의 가장 완벽한 척주 구조는 옆모습을 관찰할 때 영어 알파벳 ‘S’자 형태이다. 말 그대로 ‘S라인’으로 되어 있다. 신은 원래 우리 인간의 몸이 S라인의 척주 구조를 갖도록 만들어 완벽한 몸매를 선물했다. 그래서 척주 구조는 경추(목뼈)에서부터 흉추(등뼈), 요추(허리뼈). 골반으로 이어지는 ‘S’자 형태로 돼 있다.이를테면 경추(목뼈)는 알파벳 ‘C''자처럼 앞으로 오목한 전만구조로 이루어져 잇고 흉추(등뼈)는 뒤로 볼록한 후만 구도로 이루어져 있다.또 요추(허리뼈)는 다시 전만구조, 골반은 다시 후만구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들 척주구조를 위에서부터 경추, 흉추, 요추, 골반 순서대로 훑어보면 연속적인 알파벳 ‘S’자 형태가 된다. 이 ‘S’자 형태의 척주야말로 우리의 건강한 신체를 상징하는 가장 완벽한 구조이자 신이 내려준 자연 그대로의 구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어릴 때부터 S라인 몸매를 제대로 관리하고 보존하지 못해다. 그래서 지금은 피나는 노력으로 쟁취해야 할 대상이자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다.만약 우리 인간이 늙을 때까지 S라인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면 아마도 그 사람은 평생 질병의 고통 없이 가장 완벽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알레르기 비염, 쉽게 생각했다 큰 코 다칠라 꽃향기가 퍼지는 봄이다. 하지만 꽃가루 때문에 고통스런 나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재채기와 콧물은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한다.코로 숨 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느끼는 사람들. 바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이들이다. 학습부진을 초래하는 알레르기 비염알레르기 비염은 인체 방어기능이 과도해 생기는 면역질환으로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효약이 없고 자주 재발하며, 증상도 매우 심한 것이 특징이다.알레르기 비염은 전 인구의 20%가 발병률을 보이며, 아토피가 있는 사람은 발병률이 높다. 또한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코와 관련된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염증이 심해져 축농증, 후비루 증후군 등 2차 질환으로 악화되기 쉽다. 축농증은 알레르기 비염이나 비점막 부종, 기타 감염 등으로 인해 코 안 부비동이 막히면서 부비동 내에 분비물이 고여 2차 세균감염이 일어나서 생긴다. 끈끈한 누런 콧물과 코막힘, 두통, 안면충만감, 충혈 등이 나타난다. 코가 막혀 콧물이 목 안으로 넘어가는 증상이 오래되면 후비루 증후군으로 악화돼 만성기침을 유발할 수 있다.코로 숨쉬기 힘들면 깊은 잠을 자기 어렵다. 따라서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아 성장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또한 코막힘이 오래되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머리가 멍해지고 두통 및 집중력 저하가 발생하기 쉽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고 방치했다간 자칫 아이의 학습부진까지 초래할 수 있다. 완치보다 완화아산두리이비인후과 박세진 원장은 “알레르기 비염은 향수·배기가스·담배연기·기온변화 등에도 쉽게 반응하고 완치가 어렵다”고 말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는 항원회피요법, 약물치료, 면역치료, 수술 등이 있다. 항원회피요법은 알레르겐을 일으키는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꽃가루, 황사 등 원인물질과 접촉을 줄이는 방법이다. 박 원장은 “약물요법은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제, 항류코트리엔제, 비만세포안정제, 비충혈제거제 등이 있다”며 “각기 장단점을 가진 약들은 전문의의 진료 하에 투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증상완화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항히스타민 치료가 알레르기 비염의 1차 치료다.또한 면역요법에 대해 “지속적으로 알레르겐에 노출시켜 몸에서 면역관용을 유도해 증상을 없애거나 약하게 일어나게 하는 방법이지만 안정성 및 적응증에 제한을 받는다”며 “장기간 고비용이 들고 개인마다 효과의 차이가 있다”고 덧붙였다. 알레르기 비염이 지속되어 하비갑개(비강내 점막)가 비대해지면 약물치료도 호전이 없고 입호흡을 하게 돼 만성두통과 목통증까지 동반된다. 소아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경우 커터, 고주파, 전기 등을 이용하여 하비갑개 축소술을 시행하면 코막힘의 고통에서 많이 해방된다. 입원은 필요 없다. 하지만 재채기나 가려움은 호전되지 않는다. 비염 수술은 알레르기를 없애는 수술이 아니므로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하거나 다른 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도솔한의원 정유경 원장은 “재발이 잦고 병원을 오래 다녀도 차도가 보이지 않으면 한의원 치료가 이로울 수 있다. 초기 비염 증상은 3일~1주일 정도의 가루 한약 복용 또는 침 치료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며 “알레르기 비염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반복되는 횟수를 줄여나가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치료보다 예방, 항원 물질 차단정 원장은 “비염은 피로·스트레스·수면·음식의 영향도 크다. 호흡기와 소화기 기능을 저하시키는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 특히 차가운 음식은 최대한 적게 먹도록 하여 면역력을 떨어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코가 심하게 막히면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생리 식염수로 세척하고, 콧망울 주변을 자주 눌러준다. 임신 초기에 약물치료가 어려울 때 따뜻한 수증기를 코에 쐬면 코막힘이 개선된다. 그러나 천식인 경우는 숨이 차면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흡입성 천식치료제를 사용하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수유기의 아이들은 코가 막히면 잘 먹지 못하므로 따뜻한 습기가 가득한 욕실 등 습도가 높은 공간에서 수유하는 것이 좋다. 비염으로 코피를 자주 쏟는 아이들은 50~55% 내외의 적절한 실내습도를 유지시켜주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도록 한다. 비강 내 혈관을 건강하게 해주는 연근 음식을 많이 먹도록 한다. 정 원장은 “모든 사람들에게 효과가 좋은 약재는 없다. 코나무로 널리 알려진 유근피나 수세미 등을 집에서 끓여 마실 경우 약인성 간염·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개개인의 체질과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민간요법 및 집에서 1~2가지 약재만을 끓여 먹는 것은 신중을 기하고,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을 하도록 당부했다. 도움말 : 아산두리이비인후과 박세진 원장, 도솔한의원 정유경 원장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2
- 봄철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 - “근본치료 안하면 재발하는 고질병” 둔산동 김제현(15)군은 매년 봄철이면 재채기 콧물 때문에 긴장한다. 김 군은 급한 마음에 병원을 다녔지만 약을 복용할 때만 잠깐 호전될 뿐이었다.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할 수 없어 한의원을 찾았다.김 군은 주2~3회 집중치료를 통해 코푸는 횟수가 줄고, 수업시간에 집중도 잘해 성적도 향상됐다. 집중치료로 상태가 좋아진 김 군은 월1회 정기검진을 통해 상태를 유지하고, 감기에 걸릴 경우에만 내원해 치료를 받는다.비염은 환경오염과 운동부족 스트레스 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 등으로 인해 환자가 늘고 있다. 그 중 약 50% 정도가 ‘알레르기 비염’ 환자다. 알레르기 비염을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해 증상이 만성적으로 재발할 경우 코 점막의 상태가 나빠져 ‘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축농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알레르기 비염은 내시경 등 장비를 통해 정확하게 검사하고, 점막을 직접 치료하면 치료가 빠르고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 항생제 사용 않고 한방치료로 완치율 높여대전 코편한 한의원 김영은 원장은 “비염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남용하면 오히려 좋은 균도 죽게 돼 면역기능을 약화시킨다”며 “단기간 치료에 효과는 있지만, 오래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비염 증상의 완화에 신경 쓰면서도 코 점막의 혈액 순환이 정상이 되도록 병증의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코편한 한의원에서는 전통적인 한의학에 현대과학을 접목해 개발한 ‘코 점막침술과 점막 재생요법’으로 치료한다.이 방식은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비염치료가 가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김 원장은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항생제, 스테로이드제, 비강수축제, 소염제, 항히스타민제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오직 우리가 개발한 한방치료제만을 사용한다”고 강조했다.코 점막침술은 통증이 없어 어린아이도 편하게 치료받을 수 있고 효과도 빠르다. 현대식 장비를 이용해 부비동 점막에 직접 침을 시술해 코를 시원하게 뚫어준다. 점막침술 치료를 받은 후에는 비염의 증상에 따라 맞춤형 외용치료제(연고, 코 스프레이, 젤 등)로 점막재생 치료를 돕는다. 점막침술과 점막재생요법으로 치료하면서 한약을 복용하면 면역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면역력 저하는 비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비염치료의 효율성도 떨어뜨린다. 알레르기 비염 대처 방법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는 차고 건조한 날씨가 좋지 않다. 알레르기 비염에 대처하려면 ‘습도’조절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잘 먹고 잘 자는 것이다. 그 밖에 항생제의 남용금지, 알레르기 관리, 공기정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수면 중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 물그릇 등을 이용해 적정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평상시에 코편수(또는 식염수)를 사용해 매일 코를 세척하고 코 안에 분사해 코 속 점막 섬모들을 보호해 주는 것이 좋다. 몸의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규칙적인 생활과 함께 잘 먹고 잘 쉬어야한다. 최근 성장기 아이들에게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 원장은 “성장기의 아이들이 비염으로 인해 식욕감퇴 수면부족 현상을 겪고 운동부족까지 더해져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약화돼 성장부진을 초래한다”며 “비염의 예방과 조기 치료에 부모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알레르기 비염 발병 후 1년 미만인 환자는 1개월 정도의 치료기간이 필요하지만, 1년 이상 된 환자는 2~3개월, 3년 정도 된 환자는 3개월 이상의 치료기간이 걸린다. 일시적으로 병증을 완화시키는 치료가 아닌 근본원인을 찾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도움말 : 코편한 한의원 김영은 원장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6
- [구미타임치과의원]잇몸질환치료와 잇몸관리, 어떻게 하나? 우리나라 성인의 99%는 잇몸질환 환자다. 잇몸질환의 대표 증상인 △칫솔질 할 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간질간질하고 답답하다 △치아가 흔들리고 딱딱한 음식을 씹기가 힘들다 △입 냄새가 나고 음식이 자꾸 낀다 △앞니가 점점 벌어지면서 앞으로 뻐드러진다 △충치가 없는데도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치아가 시리다 △피곤할 때면 잇몸이 자주 붓고 고름이 나온다 등 중 하나라도 없는 사람을 찾아보기란 하늘에 별따기다. 이처럼 다양한 증상의 원인은 결국 잇몸질환. 감기보다 더 흔한 잇몸질환은 나도 모르게 진행되다가 어느 순간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잇몸질환이 심해지면 충치도 없는 깨끗한 치아를 뽑아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그렇다면 잇몸질환의 원인은 무엇일까.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치석과 치태 속에 있는 세균이다. 이 세균은 입속의 음식물 찌꺼기를 소화하면서 독소를 만들어내는데 잇몸이 빨갛게 부어오르고 피가 나게 하며 이틀뼈를 녹인다. 이런 과정은 몸 안의 면역세포들이 활발할 때는 일시적으로 멈춰 있다가 피곤하거나 당뇨 등 질환에 의해 면역이 떨어지면 계속적으로 진행된다. 구미 타임치과의원 김혜정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치아를 살리는 잇몸수술감기에 걸리면 병원을 찾는 것처럼 잇몸질환의 증상이 있을 때는 바로 치과를 찾아 치료해야 한다. 잇몸질환의 주범인 치태는 입안의 음식물, 침, 세균이 뭉쳐 만든 끈끈한 물질. 매일 칫솔질을 통해 제거되지만 딱딱하게 굳어질 경우 치석이 된다. 치석은 칫솔질로는 제거되지 않으며 치과에서 초음파 기구를 통해 제거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스케일링이다. 치석 제거로 치아주변은 깨끗해지지만 잇몸 주머니 안쪽의 치석을 제거해 주기 위해서는 잇몸치료를 따로 받아야 한다. 잇몸주머니는 치아와 잇몸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잇몸주머니가 깊어져 있다면 잇몸질환이 있다는 뜻. 잇몸주머니가 4mm 미만일 경우에는 잇몸염증치료, 4mm 이상일 때는 잇몸수술을 해주어야 한다. 잇몸수술을 할 땐 치아 뿌리 사이 뼈가 녹아내리지 않은 경우 수술결과가 더 좋다. 치근의 반 이상 이틀뼈가 녹아내린 경우에도 신경치료와 잇몸수술을 병행 한 후 여러 개의 치아를 묶어 보강해 주는 보철치료를 통해 치아를 살릴 수 있다. 이후 잇몸관리는 필수다.Q. 잇몸약은 효과가 있을까?A. 한마디로 원인제거 없는 약복용은 효과가 제한적이다. 중요한 점은 이들 약물이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세균들을 직접 죽이거나 제거하는 효과는 없다는 것. 하지만 기계적인 치주치료와 함께 이러한 약물들을 병용하면 치주치료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잇몸병 치료제들 중 일부는 치과에서 잇몸치료를 할 경우 보험적용을 받을 수 있으므로 담당치과의사와 상의하는 게 좋다. Q. 시린 이도 치료할 수 있을까?A.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 뿌리쪽이 패이면서 몹시 시린 경우가 있다. 이럴 때는 잇몸치료만으로도 시린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 잇몸치료 없이 시린 부위를 때워보아도 치료효과는 일시적이며 바로 시린 증상이 재발한다. 잇몸치료 후에도 계속 이가 시릴 때는 너무 많이 패여 신경 가까이까지 간 경우. 충치가 생긴 경우에 한해 때워주었을 때 치료효과가 있다.Q. 잇몸질환도 재발하나?A. 물론 치료 후에도 잇몸질환은 재발할 수 있다. 재발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는 30세 이상의 성인은 지속적인 치과관리가 필요하다. 임플란트 치아도 마찬가지다. 임플란트 치아는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자연치와 마찬가지로 잇몸질환이 생겨 이틀뼈가 녹아내리면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생길 수 있다. 올바른 칫솔질과 함께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태를 조절하고 구강검진을 하는 것이 필수. 보통 6~12개월에 한번 검진하면 되지만 칫솔질이 잘 안되는 분이나 잇몸질환 환자들은 3개월에 한 번씩 꼭 검진받을 것을 권장한다. 도움말 구미 타임치과의원 김혜정 원장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paran.com . 2012-03-30
- 성형외과 의사의 반성 태성형외과 이기태 원장규칙적으로 하는 일들 중에 하나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수술 전후 사진을 정리하는 것이다. 정리를 하면서 환자들의 달라진 모습을 확인하는 즐거움이 여간 쏠쏠한 게 아니다. 특히 얼굴 전체의 밸런스가 좋아져 이미지가 확 바뀐 경우 더욱 그러하다.재미있는 것은 성형수술 전후의 촬영을 할 때의 분위기와 표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수술 전이나 수술 후에도 쑥스러워하는 표정은 비슷하나, 수술 전 쑥스러워하는 표정과 수술 후 쑥스러워하는 표정에는 차이가 있다. 수술 전에는 그다지 즐거워 보이지도, 자신감 있어 보이지도 않으며 위축된 모습으로 보이는 반면 수술 후에는 전보다 자신감 있는 표정, 즐거워 보이는 표정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성형 전후 사진에서 표정의 차이를 보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게 된다.하지만 간혹 수술 전이나 후나 별로 표정 변화가 없는 경우도 있고, 오히려 수술 후 표정이 더 우울해 보이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를 보면 대부분 수술 결과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았을 경우다. 이런 분들의 사진 속 표정을 보고 있으면 내 자신도 괴롭다. 다른 사람들처럼 즐거운 표정이어야 하는데! 챠트를 살펴보면서 무엇이 원인이었는지 분석을 하기 위해 눈을 감고 수술 전 상담하던 과정과 수술, 그리고 수술 후의 치료 과정을 복기해 본다. 피부를 조금 덜 잘라내서 그런 경우, 수술하면서 과도하게 집중한 나머지 판단에 실수를 한 경우, 뭔가 모르게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경우, 상담할 때 설명이 부족했거나 의사 전달이 확실하지 않았던 경우, 재수술인 경우 어쩔 수 없는 제한적인 요인이 있었던 경우 등 다양하다. 원인이 확인되면 다음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분들의 다음 사진에서는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다. ‘항상 좋은 결과’를 얻는 것이 불가능할지는 모르지만 이런 반성의 시간 덕분에 다음 수술 결과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놓지 않고 있다.예전에 읽었던 ‘성형의 법칙’이라는 일본 만화책을 다시 읽어 본다. 성형을 결심하게 된 계기, 과정, 성형 후를 짤막한 에피소드로 엮어 놓은 이 만화를 읽다보면 성형 자체가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성형은 내가 행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가 녹슬지 않고 더 좋은 도구가 되도록 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지 또 생각해 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