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료 총 14,3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비만’ 늘고 ‘운동 시간’ 줄어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생 100명 중 14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중 비만비율은 2008년 11.2% 2009년 13.2% 2010년 14.3%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여고생의 경우 저체중 비율이 6~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운동과 수면부족도 주목할 부분이다. 청소년기 권장 운동량인 ‘일주일 세 번 이상 격렬한 운동을 한다’는 비율은 초등학생 57.7%, 중학생 31.7%, 고등학생 22.1%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떨어졌다. 하루에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한다는 비율은 고교생 43.2%, 중학생 10%로 초등학생에서도 3.6%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 학생건강안전과 조명연 사무관은 “매해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표본조사 결과를 분석하고 있다”며 “표본조사 결과는 학교마다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비교 검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하고 학교 환경과 체육활동사업의 기준으로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학생 두 명 중 한 명 시력 비정상 김정민(38·불당동)씨는 올해 초등학교 2학년인 큰 아이의 시력 때문에 걱정이다. 입학 후 학교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때만 해도 아이는 좌우 시력 모두 1.0이었다. 하지만 2학기 중반 무렵 칠판에 적힌 글씨가 안 보인다고 해 다시 검사를 해보니 시력이 현저히 떨어져 있었다. 더욱이 왼쪽 0.2 오른쪽 0.6으로 좌우 시력에 차이까지 보였다. 지금은 시력교정을 위해 안경을 쓰고 있는 상황. 김씨는 “1학년 학교 건강검진에서 시력이 좋게 나와 크게 신경 쓰지 않은 것을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른다”며 “지금은 시력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눈 건강에 좋은 환경을 만들려고 애쓰고 정기적으로 검진도 받는다”고 말했다. 김씨의 아이처럼 시력이 갑자기 나빠지거나 시력이상인 아이들이 늘고 있다. 교과부 조사에 따르면 초·중·고교생 10명 중 6명이 시력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전국 초·중·고교생 18만 여명을 조사해 지난 2월 발표한 ‘2011년 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 결과’ 시력 이상 학생의 비율이 5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력 이상이란 어느 한쪽이라도 교정 전 시력이 0.7이하거나 안경을 쓰는 경우를 말한다. 이는 전체 학생 중 시력 이상 비율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선 결과로 2001년 39.5%에서 2010년 47.7%로 늘어난 것보다 1년 사이 더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표 참조). 특히 이제 막 취학한 초등학교 1학년생은 10명 중 3명꼴로 시력이상 증세를 보여 취학 전 부터 아이들의 시력 관리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눈 피로 유발하는 생활습관 큰 원인 = 전문의들은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PC, PMP 등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을 시력 이상의 직접적인 요인으로 지목했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소아안과 김소영 교수는 “학습량이 늘어나고, 과도한 근거리 활동이 증가하는 것이 시력 이상의 큰 원인”이라며 “실내활동이 늘고 야외활동이 줄어드는 것도 눈 건강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지적했다. 유전적인 영향도 크다. 유전적으로 한국인을 포함한 동양인은 축성근시(안구가 성장할 때 정상 안구보다 길어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현상)가 다른 인종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안경을 쓴 경우 그렇지 않은 부모를 둔 어린이보다 4배 정도 근시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통계적으로 부모 중 한 명이 눈이 나쁘면 세 명 중 한 명이 안경을 쓰고, 부모 모두 안경을 쓰면 세 명 중 두 명이 안경을 쓴다. ◆ 50분 학습에 10분 휴식 지켜야 = 그렇다면 아이들의 시력 관리를 위해 무엇에 신경 써야 할까. 우선, 눈이 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문의들이 시력 이상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은 근거리 작업은 1m 거리 내외의 사물에 시각을 집중하는 것을 말한다. TV 시청, 컴퓨터 작업, 독서, 스마트폰 사용 등이 대표적인 근거리 작업으로 1시간 정도 작업 후에는 10분 정도 눈을 쉬게 해야 한다. 먼 곳을 응시하거나 나무 등을 바라보며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도 도움이 된다. 자연 속 녹색은 눈의 피로를 없애주는데 최상의 조건이다. 유럽에서는 눈 건강을 위해 아예 주 1~2회 야외활동을 권장한다.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한 적절한 영양공급도 필수다. 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검진이다. 김 교수는 “태어나자마자, 그리고 만 3세 영유아건강검진을 활용한 시력검진을 통해 아이의 시력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시력은 유전적인 영향이 큰 만큼 부모가 안경을 쓰면 해마다 정기적으로 시력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교수는 “최근 고도근시가 나타나는 연령이 빨라지고 약시 발병도 늘고 있어 조기검진이 더 중요해졌다”며 “약시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가 가능한 만큼 아이들 시력에 보다 빨리 관심을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황사 잦은 봄철, 이렇게 대비하자 지긋지긋한 ‘아시아의 먼지’, ‘황사’황사현상은 봄철 중국대륙이 건조해지면서 고비사막, 타클라마칸사막 등 중국과 몽골의 사막지대 및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층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 정도의 편서풍에 실려 우리나라에 날아오는 현상이다. 봄철에 절반이상인 55%가 발생하고 가을에 20%, 겨울철에 25%가 발생한다.(대전기상청 자료) 황사가 발생하면 석영(실리콘), 카드뮴, 납, 알루미늄, 구리 등이 포함된 흙먼지가 대기를 황갈색으로 오염시켜 대기의 먼지량이 평균 4배나 증가한다. 작은 황진이 사람의 호흡기관으로 깊숙이 침투해서 천식, 기관지염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고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의 안과 질환을 유발한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적절한 대처와 예방이 필요하다. 대전시기상청은 “4월 황사 특보는 현재까지 없지만 황사 발원지의 기후에 따라 급변함으로 매일 날씨 예보를 주의 깊게 들어 피해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외출 전 가리고, 외출 후 떨고 씻고 황사가 발생한다고 해서 무턱대고 삼겹살을 먹는 것은 올바른 대처법이 아니다. 식도로 들어가는 삼겹살이 기도를 통해 유입한 미세먼지를 없앨 수 없기 때문이다. 황사 예보가 있을 땐 되도록 외출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나 외출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피부 관리에서 가장 신경을 써야할 것은 화장보다 세안이다. 외출 전에는 크림을 발라 피부에 보호막을 만든다. 외출 후에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클렌징제로 닦아내고 이중으로 세안한다. 얼굴을 너무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깨끗한 물에 여러 번 헹구는 것이 좋다. 아이의 경우 평소 코 점막이나 기도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따뜻한 물이나 차를 수시로 마시게 한다. 한의사 김대환 원장은 “중금속 배출 효과가 있는 모과차, 오미자차, 구기자차, 옥수수차 등을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자동차 관리도 중요하다. 미세한 먼지가 쌓여 자동차의 여러 부품들을 손상시켜 성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황사현상이 계속될 때에는 창문을 닫고 흡입공기 조절레버를 외부의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워셔액을 충분히 뿌려주어서 와이퍼 블레이드와 유리면 사이에 달라붙은 흙먼지와의 마찰로 인한 유리표면의 손상이 없도록 해야 한다. 자주 본넷을 열어서 에어클리너 필터에 낀 먼지와 각종 전기장치에 쌓인 먼지를 털어 내는 것이 좋다. 차량 정비소 홍석준 대표는 “실내 필터를 평소보다 자주 바꿔서 자동차 안으로 들어오는 미세먼지의 유입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사가 심하거나 공해가 심한 지역을 운행한 차는 필터 수명에 관계없이 미리미리 점검하고 교환하는 것이 좋다. 자동차의 외관에도 세차를 하고 왁스나 코팅제를 발라두면 황사가 잘 묻지 않는다. 건조한 실내, 천연 가습기로 촉촉하게실내 습도에도 신경 써야 한다. 가습기의 사용이 꺼려진다면 천연 재료를 이용해서 습도를 조절한다. 숯이나 솔방울 편백나무를 사용해 천연 가습기를 만들어보자. 깨끗하게 세척한 솔방울 6~7개를 물에 담가 놓았다가 솔방울이 벌어지면 사용한다. 편백나무는 톱밥을 실내 화분의 흙 위나 바구니에 담아 분무기로 물을 흠뻑 뿌려 이용한다. 천연 피톤치드가 나와 청량감을 맛 볼 수 있으며 아토피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 일석삼조인 셈이다. 숯 역시 물을 충분히 뿌린 후 원하는 장소에 놓는다. 숯은 습도 조절 이외에도 실내 냄새 제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도움말 : 대전기상청 기상예보과 042)862-0366대전 아이누리 한의원 042)486-0011마이더스 모터스 유성점 042)822-7536편백나무전문점 토토로의 숲 042)484-5949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연수구보건소 당뇨병 합병증 예방교육 연수구보건소가 당뇨환자 및 그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당뇨교실의 참여자 신청을 받는다. 4월 9일부터 4주 동안 매주 월요일 오후 2시~3시 보건소 2층 대강당에서 운영된다. 관내 의료기관의 의사, 간호사와 영양사 및 운동처방사가 강사로 참여하여, 당뇨병에 대한 이해와 관리법, 당뇨 약물관리, 영양교육 및 합병증예방 운동교육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신청대상은 당뇨환자 및 그 가족이며, 6일까지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 749-814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
-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 개소식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대전충남지부(이하 건약 대충지부)가 4월 1일 탄방동 한밭생협 자연드림 매장 희망약국 옆에 사무실을 마련해 개소식을 했다.개소식에는 희망진료센터,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대전충청지회,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대전충남지부,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한밭생협, 대전충남 통일연대, 민들레의료생협 등의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건약 대충지부는 고사 축문을 통해 보건의료 서비스가 상품으로 취급되고 의료의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현실을 꼬집었다. 공공의료를 확충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마침내 무상의료를 실현하는 활동과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활동, 생명을 위협하고 자연을 파괴하는 핵반대운동까지 활발한 실천을 결의했다.천미아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세대별 원인, 증상, 치료법 다르게 접근하는 코모코 한의원 어느새 따뜻한 바람과 함께 봄을 알리는 신호가 왔다. 하지만 비염환자들에겐 봄이 반가운 손님은 아니다. 환절기를 지나 봄으로 갈수록 더욱 심해지는 비염. 비염은 심할 땐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하다가 금세 증상이 사라져 잊어버리곤 한다. 그래서 대부분 치료시기를 늦추거나 제때 치료를 받지 않아 평생 따라다니는 고질적인 만성 질환으로 만든다. 비염 증세인 콧물과 코막힘, 재채기는 두통까지 불러온다.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면 만성피로를 유발시키고 아이들이 쉽게 짜증을 내는 등 성격에까지 영향을 준다. 또한 성장에도 방해가 되어 제대로 자랄 수 없게 한다. 비염, 세대별 맞춤 치료로 코모코 한의원은 비염 치료를 세대별 맞춤치료 4G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접근을 시도한다. 비염의 원인이 각 세대마다 다르고 증상과 치료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코모코의 치료는 기본으로 탕약과 코 점막에 젤리 형태의 한약을 녹였다 빼내는 내원 치료로 이뤄진다<span style="LETTER-SPACING: 0pt FONT-FAMILY: 바탕체 BACKGROUND: #ffffff mso-font-width: 2012-04-09
- 잇몸이 나빠도 임플란트 할 수 있나요? 임플란트 상담환자의 많은 분들이 잇몸이 약해도 임플란트가 되는지 궁금해 하신다. 그런데 의사 입장에서는 이런 걱정이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하나마나한 걱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치아에 문제가 생겨 임플란트까지 생각하는 경우 100%는 아니어도 거의 대부분 잇몸부터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다. 다시말해 임플란트를 고민하는 본인만 잇몸이 특별히 나쁜것이 아니라 모든 임플란트 시술환자들의 잇몸이 좋지 않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잇몸이란 무엇인가? 의학적으로 볼 때 잇몸은 말랑말랑한 살 부분만 일컫는 것이 아니라 치아를 잡아주는 뼈(치조골), 뼈를 감싸는 잇몸, 치아와 치조골을 연결해 주는 인대, 치주 인대가 치아에 붙는 백악질로 구성된다. 결론적으로 치아 주위 조직을 통틀어 잇몸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치아 건강 잇몸부터 챙겨야식사를 하고 나면, 치아 주변에는 음식 찌꺼기가 남게 된다. 이것은 대충 치약만 묻혀서 칫솔질만 한다고 제거되지 않고, 정확한 방법으로 이왕이면 치실과 치간 칫솔까지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쨌든 음식 찌꺼기를 왠만큼 잘 닦아내지 않으면서 축적된 세균들은 치석 등으로 남아 염증을 일으킨다. 처음에는 잇몸이 붓고 피나는 정도에 그치지만 나중에는 뼈가 녹는 치주염까지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태가 오래 방치되어 점점 심해지면 치아를 지탱해 주는 뼈가 흔들리게 되고 결국 치아를 뽑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른다. 잇몸약해도 임플란트 시술 가능해 이처럼 임플란트를 고민하기 전에 잇몸을 잘 다스려 자기 치아를 잘 보존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약해진 잇몸에도 불구하고 임플란트를 해야 한다면 너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대게는 잇몸병의 원인이 되는 치아를 제거해주게 되면 더 이상 그 부위의 잇몸병은 생기지 않는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다시 붓거나 염증이 생기는 일은 드물다. 또한 잇몸뼈가 없어졌다고 해도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을 만큼의 뼈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임플란트의 제조기술이 발달해서, 뼈가 넉넉치 않은 경우, 좀 짧은 임플란트를 심는 기술도 개발되어 있으며, 골이식술이라하는 인공 잇몸 뼈를 만드는 방법도 있다. 문제는 시술 가능여부가 아니라, 잇몸관리에 있음을 명심하시라. 임플란트를 한 후에도 전처럼 치아관리에 소흘하다면 임플란트는 물론, 그 옆의 멀쩡한 치아마저도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
- 칼럼-무릎 연골 손상환자 희소식, 신의료기술 치료법 연골은 쓰는 만큼 닳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대부분 관절염이 된다. 65세 이상 남녀인구 10명 중 8명이 퇴행성관절염이다. 게다가 닳거나 찢어진 연골은 스스로 재생되지도 않기 때문에 관절염은 나이가 들수록 그대로 떠안아야하는 질환인 것이다. 손상된 연골을 치료하기 위한 재생의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골 결손 환자들을 위한 최신 치료법의 화두는 ‘줄기세포 치료’다. 환자 본인의 조직을 활용해서 치료하면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기대에서다. 자신의 골수에서 채취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해 손상된 연골을 재생시키는 치료법이 의료계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은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술은 분화 전 단계의 중배엽 성체줄기세포를 퇴행성관절염 부위에 주사함으로써 연골 재생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입증됐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연골재생 성공률은 70~80% 수준이며, 주변 연골과 유합 정도가 76~80%로 연골재생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 시술법은 먼저 환자의 엉덩이뼈 등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한다. 그 다음 특수 키트를 이용, 원심분리기로 골수혈액을 농축·분리해 줄기세포, 성장인자, 단핵세포를 수집한다. 이를 환자의 연골결손 부위에 주입해주면 치료가 끝난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치료대상은 외상이나 노화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15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연령층이다. 또한 연골손상의 크기가 2㎠에서 최대 10㎠를 넘지 않을 때 연골조직재생 효과가 있다. 성체줄기세포는 직접 환자의 골수나 지방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도 안전할 뿐 아니라 면역거부반응도 없다. 지방이나 골수 또는 관절의 활액막에 있는 성체 줄기세포는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능력이 있다. 특히 중배엽 성체줄기세포는 연골조직에서는 연골모세포(chondroblast)로, 피부와 결합조직(인대,건)에서는 섬유아세포(fibroblast)로, 뼈일 경우는 조골세포(osteoblast)로 분화되어 손상된 조직을 재생성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배엽 성체줄기세포는 최근 유럽이나 미국에서 연골 재생이나 뼈유합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연세사랑병원 강북점 박영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7
- 칼럼-쑥쑥 자라는 아이들을 위한 성장치료 한창 자랄 나이에 키가 잘 자라지 않는 것은 크게 3가지 원인을 들 수 있다.먼저 선천적인 이상에 의한 것은 연골 무형성증, 다운증후군, 터너증후군 등과 같이 선천적인 염색체의 이상에서 오는 경우가 많고, 임신 중 영양부족이나 감염 등으로 자궁 내에서 발육이 되지 않은 원시왜소증도 포함된다.이런 선천적 이상에 의한 경우는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에 반응을 잘하게 된다. 두 번째 만성질환이 있는 어린이에게서 2차적 성장이 지연되는 경우인데 예를 들면 장(腸)의 문제로 인한 흡수장애에 따른 만성적인 영양결핍, 만성신부전이나 소아당뇨, 비타민D 결핍 등의 대사질환 등을 들 수 있겠다. 이 경우 성장판 검사를 통해 골연령을 측정해보면 자신의 실제 연령보다 2세 이상 어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중요한 것은 이런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해도 장기적으로 질환을 앓고 있던 시기에 자라지 못한 부족분의 키는 그대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이후 정상적인 성장을 하더라도 그만큼의 키에서는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따라서 성장시기를 놓치지 않고 꾸준히 성장치료를 통해 부족분의 키를 채울 수 있다면 본래 가지고 태어난 키만큼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 내원한 환자 가운데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몇 년간 숙면을 취하지 못한 아이를 관찰하고 검사해보니 골연령이 실제 연령보다 3세나 늦어져 성장장애로 진단 후 치료한 사례도 있다.세 번째로 호르몬 결핍에 의한 성장장애다. 이는 뇌하수체의 종양이나 감염 등에 의해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경우로써 지능저하도 함께 동반 되므로 반드시 성장기에 치료해야 한다.이 뿐만 아니라 가족성 왜소증이나 체질성 성장 지연에도 치료를 하게 된다면 또래 아이들과 동등한 수준의 키를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일반적으로 여자는 22~23세, 남자는 24~25세가 되면 더 이상 키가 자라지 않는다. 사춘기가 지나 성장판이 닫히면 키를 키우기 위해 노력을 해도 더 이상 키는 클 수 없다는 결론이다. 때문에 때가 되면 클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성장의 시기를 놓쳐서는 안 된다.또한 성장치료와 함께 적당하면서도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영양섭취와 함께 숙면을 한다면 더욱더 효과를 보게 될 것이다. -바른숨한의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7
- 산후풍, 미리미리 예방하고 적시에 치료해야 출산한 지 한 달 남짓의 이영아(36)씨는 출산 후, 전에 없었던 관절 통증을 느끼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 손을 필요로 하는 아기를 옆에 두고 편히 쉴 수도 없다. 산모가 산후기간 동안 제대로 쉬지 못하고 무리하면 ''산후풍''이 올 수 있다. 산후풍(産後風)이란, 산후에 바람을 맞았다는 의미로 관절이 시리고 쑤시고 아픈 질환을 말한다. 임신 중에는 ‘릴렉신’이라는 호르몬이 평소보다 약 10배 이상 증가하는데 이 호르몬은 출산 시 골반의 열림이 용이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이 때문에 골반 주위뿐 아니라 모든 관절에서의 근육과 인대의 결합력이 느슨해진다. 관절이 늘어나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사용하면 출산 전의 상태로 회복하지 못하고 그 후에도 제 역할을 하기 힘들게 된다.출산 후, 무릎, 손목, 허리, 발목 등에 통증이 나타나거나 으슬으슬 춥고 시리다면 ‘산후풍’을 의심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산후풍이 출산 후, 몸이 매우 쇠약해진 상태에서 인체에 풍(風), 한(寒), 습(濕)의 세 가지 기운으로 발생한다고 본다. 특히 출산 시에 출혈이 심했던 산모의 경우, 건강한 사람들에 비해 산후풍이 생길 가능성이 크므로 더욱 주의해야 한다.임신과 출산을 겪으며 여성의 몸은 일생 동안 가장 큰 변화를 경험하는데 이 때 관절이 급격히 약해진다. 가장 최선의 방법은 임신 전의 몸으로 회복되는 3개월까지는 무리하지 말고 조심하는 것이 좋다. 항간에서는 둘째 아이를 출산하고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면 산후풍이 없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잘못된 이야기이다. 약해지는 관절을 방치하다가는 손목, 팔꿈치, 무릎 등의 통증이 수년간 지속되어 퇴행성 관절염이 조기에 발생할 수 있다.산후풍의 치료는 출산 후부터 시간이 많이 경과되지 않을수록 예후가 좋고 회복이 빠르다. 출산 후, 요즘같이 일교차가 많이 나는 시기에는 몸이 항상 따뜻할 수 있도록 여러 벌을 겹쳐 입고 내부 공기의 순환이 잘 되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산후풍은 출산뿐 아니라 유산이나 임신 중절수술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므로 처음부터 몸조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임신과 출산 등으로 약해진 관절을 유연하고 탄력 있는 관절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관절 주위의 연골, 힘줄, 인대와 동일한 성분인 콜라겐이 풍부하게 함유된 산후관절보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목동튼튼마디한의원 김민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