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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목동병원 신장센터, 25일 연수강좌 개최 이대목동병원은 오는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의학관 A동 김옥길홀에서 ''2012 신장센터 연수강좌''를 개최한다.''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발생하는 심혈관계 합병증''을 주제로 한 이번 연수강좌는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과 대한신장학회 서울서부지회가 후원하고 이대목동병원 신장센터가 주최한다.이대목동병원 최규복 신장센터장은 “심혈관계 합병증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한다”며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최신 지식과 여러 의료진의 경험을 공유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사전등록 마감일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참가자들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 대한내과학회 신장분과 전문의 연수평점 5점이 주어진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연수강좌 진행사무국(070-4165-8402, 유미진)으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건강한 소변 생활(2) - 소변건강 지키기, 어렵지 않아요. 방광은 단순히 소변을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단순무식(?)한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은 대단히 섬세한 장기이다. 방광 용적은 350mL 정도로 대략 3~4시간만에 차도록 되어 있다. 방관은 소변이 차는 동안 아무런 감각을 느끼지 않게 하고, 이 동안 소변이 새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드디어 300mL 이상 소변이 차면, 이 감각이 대뇌에 전달되어 화장실을 찾아가도록 명령을 내리게 된다. 화장실에 도착하여 모든 자세가 갖추어졌다고 판단이 되면 대뇌는 방광에게 이제 소변을 내보내도 된다는 승인을 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면 방광은 자율신경의 작용에 의해 방광근육을 수축하고 요도괄약근을 풀어서, 시원하게 소변을 밖으로 내보내게 된다.보통 소변보는 불편함을 ‘배뇨장애’라고 포괄적으로 얘기하는데, 배뇨장애는 방광과 관련되어지는 모든 불편한 상태를 말한다. 오줌이 차는 동안에 계속 마려운 느낌이 생기는 ‘방광자극 증상’, 오줌을 밖으로 배출시키기 어려운 ‘폐쇄증상’, 방광신경의 이상으로 인해 통증을 일으키는 ‘감각증상’, 그리고 요도와 관련되어 소변을 보고난 후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는 ‘배뇨후 증상’ 등이 있다. 그리고 각 증상들마다 여러 세부증상들이 있고, 이러한 배뇨장애는 여러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상당히 복잡하다. 먹는 양, 음식의 종류, 생활형태, 날씨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하루에 소변을 보는 횟수의 기준은 있다. 통상적으로 여름에는 6회, 겨울에는 8회 정도 소변을 본다. 그런데 대부분 대변을 볼 때 소변도 같이 보기 때문에 순수하게 소변만을 보기 위해 화장실을 가는 경우는 평균 5-7회가 정상이다.아이들의 경우에는 방광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어른에 비해 조금 더 자주 소변을 보다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에는 어른과 비슷한 횟수가 된다.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위험요인과 남자와 여자의 차이 여러 가지 소변의 불편함은 남녀에 따라 다르고, 나이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난다.40대까지는 여자가 남자에 비해서 많은데. 이는 여성들의 요도가 짧고 성생활이나 임신, 분만 등 여성 고유의 생리현상이 배뇨장애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50대 이후에는 남녀의 비율이 비슷해지는데, 이는 남자들만 가지고 있는 ‘전립선’이라는 장기에 여러 가지 문제들이 생기기 때문이다.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립선비대증’이나 ‘과민성방광’ ‘요실금’ 등이 있지만, 아쉽게도 아직 원인이나 발병과정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나 잘못된 배뇨습관, 변비, 비만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노화에 따라 발생빈도가 증가하긴 하지만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만으로는 설명이 되지 않고 있다.하지만 이는 중년만의 문제가 아니고, 청년층에도 잘못된 배뇨습관, 재발성방광염, 스트레스 등으로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청년층의 배뇨장애는 남자는 ‘전립선염’, 여자는 오줌소태라고 불리는 ‘방광염’이 흔하다. 배뇨장애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 나쁜 생활습관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운동부족, 음주와 흡연, 비만 등이 일반적으로 배뇨장애를 일으키는 나쁜 생활습관이다. 오래 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나 스트레스, 심지어는 변비도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습관적으로 소변을 억지로 오래 참는 것도 좋지 않다. 소변을 일부러 참게 되면 골반근육이나 방광근육이 긴장하게 되어 만성골반통증후군, 과민성방광 등의 배뇨장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마렵지 않으면서 괜히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 습관도 그리 좋지 않다.소변 건강을 위한 좋은 생활습관 지키기는 그리 어렵지 않다.첫째, 항상 물을 넉넉하게 마신다. 둘째, 소변을 너무 억지로 오래 참지 말고 규칙적으로 화장실을 간다. 셋째,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하는데, 특히 성생활 후 위생처리에 신경을 쓴다. 넷째, 과음이나 흡연을 삼가고, 신선한 야채를 많이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다한 단백질 섭취는 피하고 동물성보다는 식물성 단백질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다.그리고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한데, 배뇨장애를 가진 사람은 회음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자전거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이렇게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도 나이가 들어서는 소변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떠한 경우나, 어느 정도 불편하면 비뇨기과의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소변 횟수에 있어 하루 8회 이상, 잠자는 동안 2회 이상 등의 기준은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숫자가 아니라 소변 때문에 생활에 지장이 있느냐 하는 것이다. 남들과는 뭔가 다르다는 생각이 들고 화장실을 항상 염두에 두고 생활한다면 방광에 문제가 있는 것인데, 이런 경우에는 비뇨기과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미이다.배뇨장애는 하루 이틀 치료해서 낫는 병이 아니라, 나이의 병, 생활의 병, 관리를 해야 하는 병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또한 배뇨장애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특히 40대 이후라면 평상시의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도움말 이대목동병원 비뇨기과 심봉석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유방암 위험 인자 과거 우리나라 여성의 가장 흔한 암은 자궁암이었으나 생활양식의 변화와 더불어 유방암이 급격히 증가하여 2001년부터는 자궁암 발생율을 추월하였으며 최근 10년 사이에 3배 정도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요인으로는 BRCA라는 유방암 유전자 이상이 있는 경우,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방의 증식성 양성 멍울이 있는 경우, 조기 초경(12세 이전), 늦은 폐경 (55세 이후), 출산이 늦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경우, 수유 경험이 없는 경우, 비만, 과다한 음주,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병력, 호르몬 대체요법을 장기간 받은 경우, 장기간 경구 피임약 복용, 고지방 식이, 유방 촬영 상 고밀도 유방을 가진 경우, 야간 근무가 많은 경우 등이다. 위의 위험 인자 중 가족력에 관한 사항만 제외하면 모든 요인이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 호르몬의 과다 노출과 관계가 깊다.우리나라에서 최근 급격히 유방암이 증가 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는 출산율 저하 및 첫 출산의 고령화인데 이는 여성의 교육수준 상승과 사회진출 확대 에 따른 미혼 여성의 급증, 높은 이혼율 등과도 관계가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 진출로 모유 수유를 못하거나 하더라도 기간이 짧아지는 것이 유방암 발생을 높이는 또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우리나라 여성의 평균 결혼 연령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960년 21.6세, 1970년 23.8세, 1980년 24.8세, 2000년 26.5세, 2010년 28.9세로 점점 만혼이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선잔국 병으로 고학력자, 도시 거주자에 많이 발생되고 있는데 학력별로 초혼 연령을 비교해보면 대졸 이상과 중졸 이하의 차이가 3살 이상 나고 있고 지역별로도 결혼연령의 차이를 보면 결혼적령기인 25~29세 여성 가운데 미혼 비율이 가장 높은 시·도는 서울로 10명중 약8명은 미혼이었고 강원도와 충청 남도의 경우 10명중 약 5명만이 미혼인 것으로 조사됐다.그 밖에 유방암 발병을 증가 시키는 요인으로는 어린이의 성장이 빨라지면서 초경이 빨라지고 있고 동물성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체중 과다로 인한 비만 인구가 늘어나는 점, 폐경후 호르몬 치료를 장기간 하는 경우 등이 늘어나고 있고 여성의 사회 진출로 음주의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동물성 지방을 과잉 섭취했을 경우 지방성분이 여성호르몬 생성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유방암 증가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최근 한국의 20~30대 젊은 층에서 유방암 발생비율이 다른 나라 여성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것도 식생활의 서구화로 젊은 층의 동물성 식품 섭취가 증가한 것이 그 원인으로 지목 받고 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으로 체중관리를 하게 되면 체내에서 생산되는 에스트로겐이 감소되어 유방암 발병을 줄일 수 있는데, 일주일에 1~3시간 운동하는 여성은 육체적 활동이 적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이 약 30% 감소하고, 일주일에 4시간 이상 운동하는 여성은 33~50%나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직업적으로 야간 근무가 많은 경우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 분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유방암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되는데 한 달에 3일 이상의 야간 근무 여성에서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흡연 여성에서도 유방암 발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도한 음주는 혈액의 에스트로겐 농도를 증가 시켜 유방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음주량이 많을수록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하루 2~4잔(30~60g) 이상의 알코올을 섭취할 때, 유방암 발생 위험이 41% 증가한다. 1995년 미국의 의학인류학자 시드니 로스 싱어 부부가 인터뷰한 결과에서 보면 유방암이 있는 여성과 건강한 여성의 브래지어 착용 습관을 비교한 결과 24시간 브래지어를 착용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유방암 발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는데 이는 브래지어 착용으로 임파액의 정상적인 흐름이 방해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브래지어가 유방의 온도를 높이는 것도 유방암의 원인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인체의 외부기관인 유방이 다른 부위에 비해 온도가 낮은 것이 정상이나 브래지어를 착용하면 유방의 온도가 높아져 호르몬의 작용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방암에 걸릴 위험성을 줄이려면 과도한 지방 섭취를 줄이고 꾸준한 체중관리가 필요하며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하고 야간 근무 시간을 줄이도록 하며 취침 시에는 브래지어 착용을 삼가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미즈유외과 유수영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4
- 비염 비염이란 비루(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및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비염의 임상적인 양상에 따라 급성 비염, 만성 비염, 위축성 비염으로 크게 나누기도 한다. 급성 비염은 흔히 감기라고 말하는 감염성 비염이며, 만성 비염은 원인에 따라서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크게 나누고 있다. 비감염성 만성 비염의 원인으로는 알레르기 비염, 비강 구조의 해부학적 이상, 자율신경계의 불균형, 호르몬 이상, 약물, 정서 불안 등이 있다.원인에 관계없이 대부분의 만성 비염 환자들은 증상의 심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한 임상적 양상을 보인다. 코막힘이 주된 증상으로, 보통 좌우가 교대로 막히며 증상의 정도가 다양하다. 심할 때에는 양쪽 코가 모두 막혀 코로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져 환자는 입을 통해 호흡을 하게 된다. 비루(콧물) 역시 잘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개의 경우 수양성 비루(맑은 콧물)이다. 그러나 세균에 감염되었을 때에는 황록색의 화농성 비루로 변하기도 한다. 비강의 분비물이 후비공(뒤쪽 콧구멍)으로 흘러내리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한다. 만성 비염은 염증으로 인해 비점막의 신경이 노출되면서 발작성 재채기를 일으키기도 하고, 후각소실이나 후각감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코가 건강한 아이들이 키도 잘 크고 공부도 잘하고 잠도 잘 잔다. 본인이 치료하고 있는 성장부진아이들의 약 40%가 비염 증상이 있다.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는 베스트 한약재 신이화(목련꽃 봉우리) : 신이화의 주성분은 풍을 몰아내고 눈을 밝게 하며 코와 입을 소통시킨다. 그래서 비염이나 축농증 코막힘에 좋다. 창이자 : 창이자는 축농증에 좋은 약이다. 효능은 감기나 두통 비염, 기침 등 증상에 사용된다. 창이자도 코와 관련된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 비염 치료(훈증치료법) 비염이 있는 아이들에게 한약재 중에 방향성이 있는 약재들 신이화, 창이자 박하 세신 금은화등의 약재를 부직포에 놓고 끓여서 수증기를 마시게 한다. 아침저녁으로 지속적으로 하면 코막힘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증상이 있을 때 치료를 하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대추로 지은 밥을 먹어도 비염에 도움이 되고, 검은콩으로 죽을 끓여서 먹어도 좋고, 황기구기자차를 끓여서 마셔도 좋다. 계피우유차를 만들어 마시게 해도 좋다. 이솝한의원 당유위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4
- 비염, 근본 해결 위한 한방(韓方)치료가 답 시나브로 봄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봄을 반기는 것은 아니다. 이 봄이 달갑지 않은 사람들, 바로 비염 환자들이다. 일교차 증가와 아직 남아있는 꽃샘추위, 거기에 봄철 건강을 위협하는 황사까지. 비염환자들에겐 최악의 계절이다. 송파 아이누리한의원 안홍식 원장(한의학박사)은 “요즘은 1년 내내 비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특히 봄에는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며 “면역력이 저하된 비염환자들이 주위 환경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흔한 질환으로 간과하기 쉬운 비염. 보다 근본적인 치료에 집중하는 한의학적 접근을 안 원장으로부터 들어봤다. 남들은 모르는 비염의 고통 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과 수시로 막히는 코 때문에 휴지를 달고 사는 중학생 전제경(16)군. 숨 쉬기가 힘들고 코 속이 헐어 아픈 것도 힘이 들지만, 전군이 가장 힘든 것은 가족조차 그 힘든 정도를 헤아려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에는 시도 때도 없이 코를 푼다고 해서 친구들 사이에 ‘코 푸는 아이’로 통했다. 집에서 코를 푸노라면 어김없이 엄마의 잔소리가 들려온다. “10분이라도 코 풀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라”는 잔소리다. 항상 코가 막혀 있으니 잠을 자는 것도 쉽지 않다. 입으로도 숨을 쉬어보고 계속해서 코를 풀어보지만, 숙면하기 힘든 것은 이미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안 원장은 “전형적인 만성비염의 사례”라며 “비염은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나아가 학습능력의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성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체의 면역력 저하가 그 원인 “1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산다”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비염 환자인 경우가 많다.뚜렷한 감기 증상이 없는데도 1주일 이상 콧물과 재채기가 지속되거나, 감기증상은 호전됐으나 여전히 콧물이 나고 기침이 계속 된다면 비염을 의심해야 한다. 비염은 일반적으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물질(자극요인)에 의해 유발된다.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고양이와 개의 털 등 흡인성 항원과 달걀, 우유, 콩, 새우, 복숭아 같은 음식물, 기타 아스피린과 송염 진통제와 같은 약물이 항원이 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항원의 접촉이 우선적인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지만, 비염의 근본 원인을 인체의 면역력 저하에 따른 과민반응으로 본다. 그래서 비염의 치료 또한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자극에 쉽게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태호전과 체질개선 위한 치료 병행한의학에서 비염치료는 코의 상태를 호전시키는 것은 물론 비염을 일으키게 하는 근본적 체질 개선까지 포함한다. 한약 처방이나 침 치료를 통해 알레르기 체질을 정상적인 호흡기 면역력을 가진 건강한 체질로 개선, 자극에 노출되더라도 과민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안 원장은 “콧물이나 코 막힘, 재치기 등의 증상치료와 함께 비염을 일으키게 하는 체질의 근본적인 치료까지 진행하게 되는데 이 점이 바로 비염한방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비염은 체질상 폐장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나거나, 찬 공기를 이겨낼 만한 내부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나므로 폐장과 위장을 중심으로 보강한다. 안 원장은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폐장을 잘 조절하여 오장육부의 균형을 유지, 부분과 전체를 동시에 조화롭게 하는 것”이라며 “비염 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비염 치료과정 중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료는 한약처방을 기본으로 다양하게 진행된다. 침 치료, 농축된 한약을 코 안에 직접 넣어서 치료하는 쾌통정 치료, 코 안의 점막 기능을 살리는 레이저 침 치료 등이 대표적이다.비염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을 위한 자극이 적은 침도 있다. 이 외에도 비강세정치료, 코스프레이, 향기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비염의 원인과 증상을 치료하게 된다.호전효과를 위해 꾸준한 치료는 필수. 초기 단계라면 주 1~2회 치료로 2주일~1개월이면 호전효과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만성비염의 경우 시간이 더 소요되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반드시 치료 의지를 가지고 끝까지 치료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안 원장은 강조한다. 도움말 송파 아이누리한의원 안홍식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
- 다이어트와 가슴 처짐 다이어트 열풍 속에 여성들의 고민이 늘어만 간다. 바로 가슴 처짐 및 축소이다.성형외과 의사들은 “일단 한번 처진 가슴은 저절로 원상복구가 될 수 없다. 예방이 최선이며 예방하지 못한 가슴 처짐에는 성형이 차선책”이라고 말한다. 이는 다이어트와 함께 반드시 가슴근육을 키우고 처짐을 방지하기 위해 운동과 마사지를 병행하여야 한다는 이야기다. 예방이 최선 - 무리한 다이어트는 가슴을 망친다.가슴이 처지거나 작아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다. 아름답고 풍만한 가슴을 원한다면 한 달에 5~6Kg이상 감량하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하는 것이 좋다. 적정한 다이어트는 한 달에 2Kg 이내이다. 그 이상은 몸에 무리를 주고 피부 처짐, 근육 손실이 발생한다. 고른 영양섭취를 해주면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근력운동)을 적절히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가슴에 반동을 주지 않는 운동인 자전거나 수영 같은 운동이 좋고 일주일에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하도록 한다. 가슴에 반동을 주는 달리기 등을 할 때는 반드시 스포츠용 속옷을 착용하여 반동을 줄이고 중력의 영향을 줄여서 처짐을 방지하여야 한다. 또한 다이어트 시에는 가슴근육을 키우는 운동이나 마사지를 함께 해주어야 한다. 차선은 한방가슴성형몸의 전체적인 균형을 바로 잡아주어야 가슴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유방을 위경과 간경으로 보고 치료하는데 침으로 인체의 종축과 횡축을 바로잡고 한약으로 오장육부를 다스려 유방에 영양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한다. 또한 실질적으로 유방자체에도 침과 약실요법으로 자극을 주어 특별한 보형물 없이 인체 내에서 형성된 물질로 유방이 커지게 된다. 약실은 주입 후 녹아서 흡수되기까지 6개월 정도 몸 안에서 면역반응을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주변에 콜라겐 등의 물질이 형성되게 만들어 체내에서 만들어진 물질로 공간을 점유하게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유방확대효과를 나타낸다.한방성형은 별도의 보형물을 삽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슴확대수술과는 차별화 된다. 일단 시술 후 통증이 없으며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수술의 경우 나이가 들면 수술부위만 봉긋하고 주변은 처짐이 생겨 부자연스러워지지만 한방성형은 내 몸에서 만들어낸 물질로 채워지기 때문에 그런 부자연스러움이 없다.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7
- 안전하고 부작용 없는 깔끔한 탈모 치료 훤칠한 키, 백옥 같은 피부와 헤어, 패션 등은 현대인이 갖추어야 할 절대적인 경쟁력 되어버린 지 오래다, 특히 머리발이라는 단어가 생길 만큼 헤어스타일은 전체적인 균형을 만들어 내는데 중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요즘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각종 스트레스와 유해환경 또는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하여 다양한 탈모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탈모는 더 이상 중년 남성들만의 고민이 아닌 것이다. 탈모는 일반적으로 두피의 굵고 검은 머리털이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흔한 탈모 질환으로는 대머리(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 원형 탈모증, 휴지기 탈모증 등을 꼽는다. 성별에 따라, 원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이 다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다. 대한두피모발학회 이황희 원장을 만나 효과적인 탈모 치료에 대해 알아보았다. 탁월한 탈모 치료법은? 탈모 치료의 방법은 여러 가지다. 약을 먹는 방법도 있고, 바르는 방법도 있고, 모발을 이식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먹는 약은 혹시 생길지 모르는 부작용이 걱정스럽고, 바르는 약은 외관상 좋지 못할 뿐 아니라 끈끈한 질감이 기분을 불쾌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다. 이식 수술은 부위가 넓어지는 탈모의 특징상 자꾸 반복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받게 되는 탈모 치료. 그만큼 외모에 대한 걱정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 등장한 헤어셀S2라는 의료기기를 활용하면 번거롭고 불편했던 탈모치료를 보다 편하고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 탈모 치료를 꺼려하던 환자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헤어셀S2는 의자에 가만히 앉아 12분 동안 전자기장에 두피를 노출시키는 것이 시술의 전부다. 시술시 열감이 느껴지거나 시술 전 마취나 준비 과정도 없다. 젊은 사람에게 효과가 빠르며 다른 치료와 병행하면 더욱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탈모치료 헤어셀S2는 캐나다 Current Technology Corporation사에서 세포전기학 이론을 토대로 개발된 모발치료 장비로 두피 주위에 자기장을 형성하여 모낭세포를 활성화하고 미세혈관의 혈류장을 증가시켜 탈모의 치료 및 증모를 유도하는 장비다.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실험 결과도 있다.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에 있는 연구 중심의 명문 공립 종합대학 UBC에서 남성형 탈모증 환자 73명을 대상으로 36주간에 걸쳐 헤어셀S2에 대한 임상 실험을 한 결과 90% 이상의 탈모 진행이 멈추었을 뿐만 아니라 80% 이상에서 모발 성장의 징후를 발견할 수 있었다. 전기장으로 인해 모낭에서의 세포분화가 촉진된 것이다. A Pilot psycho-oncology study 에서는 유방암 환자 14명을 대상으로 역시 헤어셀S2에 대한 임상실험을 진행했다. 평균 나이 43세로 CMF 항암치료로 인한 탈모 때문에 고민이 깊은 사람들이었다. 결과는 예상보다 놀라웠다. 항암치료 탓에 50±20% 탈모가 진행되던 환자들에게서 헤어셀 시행 후 평균 15±6%의 탈모가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CMF항암치료를 진행하면서도 환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게 된 것이다. 모발의 주기 3·3·3 “모발은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모발 상태인 성장기 3년을 거치고, 퇴행기 3주가 지난 뒤, 모발이 탈락되는 휴지기 3개월을 보내는 것이 보통입니다. 어려서 난 머리가 죽을 때까지 두피에 있는 것이 아니라. 3·3·3의 과정을 거치며 우리의 두피에 존재하다가 떠나는 것이죠. 그런데 탈모가 진행되면 휴지기 모발이 늘어나고 탈모 부위도 점점 넓어지게 됩니다.” 이 원장의 설명이다. 대부분의 탈모 치료는 이 휴지기의 털을 성장기로 옮기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반복할 수밖에 없으며 대부분은 반복에 지쳐 치료를 포기하거나 부작용을 겪게 된다. 헤어셀S2를 사용해 보면 15-18주 이후 모발의 가늘어짐이 개선되고 발모가 촉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휴지기가 정상적인 기간 동안 이루어지고 성장기로 넘어간 것이다. 1주일에 1-2번, 12분씩 의자에 앉아있는 것으로 이 정도의 효과를 느껴볼 수 있다니 오랜 치료에 지치고, 부작용에 고생한 분들에게, 그리고 이제 막 탈모가 시작되어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확실한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도움말 청담엔비의원 이황희 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6
- 십자인대 파열 인대 재건술로 치료 실외 운동에 좋은 계절이다. 가벼운 운동부터 축구나 야구 같은 보다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시기에 관절 고통을 호소하면서 병원은 찾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바로 전방십자인대 파열 때문이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축구선수 이동국에서 골프선수 타이거우즈에 이르기까지 의외로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한번쯤 손상을 입었던 부위이다. 이렇듯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운동 중 외상에 의한 손상이 거의 대부분이며, 외력에 의해 무릎관절이 뒤틀리거나 그와 동시에 내·외측 또는 전방으로 심하게 꺾이는 경우에 발생한다. 점프 후 착지할 때나 빠른 스피드에서 갑자기 멈추거나 방향을 바꿀 때, 상대방 선수와의 충돌 시에 손상될 수 있다. 축구나 농구, 테니스 등 격한 운동을 할 때에 자주 입는 부상 중 하나며, 스키나 인라인스케이트와 같은 실외운동 중, 혹은 교통사고에 의해서도 파열될 수 있다.무릎에는 무릎 관절의 안쪽에 위치하여 무릎이 앞뒤로 또는 회전 시 흔들리지 않도록 잡아주는 전방 및 후방십자인대가 있고 무릎 관절 좌우의 안정성을 지탱해주는 내·외측 측부인대, 이렇게 총 4개의 인대가 자리잡고 있다. 이 중 전방십자인대는 무릎 속에서 종아리 뼈가 앞으로 밀려나가지 않도록 고정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전방십자인대파열은 격렬한 스포츠를 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 막상 다쳤을 때는 통증이 생겼다가 며칠 후면 통증이 사라지는 증상이 반복되면서 간단한 타박상으로 여기기 쉽다. 1개월 정도 지나면 무릎의 불안정성이 느껴지고, 무릎에 힘이 빠지는 등 확실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완전 파열로 이어지게 되고 자연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 전방십자인대 파열은 방치했을 경우에 2차적으로 반월상 연골판의 손상으로 발전할 수 있어 부상 초기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끊어진 십자인대는 인대재건술을 받아야 한다. 가느다란 관에 특수 렌즈를 부착해 관절 속의 구조를 밖에서 볼 수 있게 만든 관절내시경을 이용하기 때문에 출혈이 적고 통증이 별로 없다. 보통 2개월 정도 지나면 정상적으로 걸어 다닐 수 있으며, 1년 정도의 회복기간을 가지면 격렬한 스포츠도 가능하다. 무릎의 근육이나 관절이 경직되어 있는 상태에서 갑작스런 충격이 가해지면 부상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해주어 몸의 근육과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하나정형외과 백승정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척추, 급하게 고치려다 큰코다친다 흔히 고혈압이나 당뇨를 만성질환이라고 한다. 만성질환은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서서히 발병한 것으로 치료와 치유에도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단시일 내에 고치려는 마음을 갖기 보다는 평생 조심하면서 꾸준히 관리하려는 태도가 적합하다. 홍성진 한의원 홍성진 원장은 척추질환 역시 만성질환에 가깝다고 강조한다. 오랜 동안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한 것인 만큼 짧은 시간 안에 완치되길 기대하기 보다는 보존치료를 받으며 꾸준히 관리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체의 대들보, 척추 척추는 우리 몸의 대들보로 몸의 중심을 잡고 몸을 지탱해주는 역할을 한다. 척추는 7개의 목뼈(경추)와 12개의 가슴뼈(흉추), 5개의 허리뼈(요추)로 구성된다. 뼈와 뼈 사이에는 쿠션 역할을 하는 물주머니(수핵)가 들어 있는데 이 물주머니를 디스크라고 한다.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비정상적으로 빠져나오면 주변을 지나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이 생기고, 팔이나 다리가 저리게 되는데 이를 흔히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정확한 병명은 요추추간판탈출증이다.요추추간판탈출증으로 진단이 나오면 일반적으로 주사와 약물치료를 받게 된다. 하지만 이는 통증완화에 중점을 둔 것으로 질환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보다 근본적으로 치료하려면 디스크가 튀어나온 원인을 파악한 후 개별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실제로 디스크가 튀어 나온 이유는 환자마다 다르다. 척추가 휜 경우, 골반이 변형된 경우, 뼈마디 사이가 좁아진 경우, 근막의 손상으로 근육이 짧아져서 골격을 변화시킨 경우 등 개인마다 다양하다. 따라서 그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게 보다 근본적인 치료다. 국내 척추수술 건수 일본의 7배 주변에서 보면 디스크 수술을 받았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실제로 지난 2009년의 경우 국내 척추수술 건수는 10만 160건으로 일본의 7배다. 인구수에 비해 척추수술 건수가 지나치게 높은 편으로 그만큼 과잉수술이 많다는 얘기다. 여기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겠지만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통증을 빨리 없애고 싶은 환자들의 조바심 때문이다. “척추질환은 오랜 시간 동안 잘못된 생활습관과 자세로 인해 유발된 질병입니다. 오래된 만큼 교정하고 치료하는데도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죠. 하지만 환자들은 단시일 내에 통증이 없어지길 바랍니다. 치료시간을 여유롭게 두지 못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수술을 필요 이상 선택하는 것이지요.” 홍성진 원장의 지적이다.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 돼야 전문가들은 척추질환에 있어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홍성진 원장은 “수술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며 “일단 여러 보존요법으로 해볼 수 있는 치료를 모두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참을 수 없는 통증이 있다면 그때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일례로 통증으로 인해 대소변을 조절하기 어려울 정도의 실금이 있다거나 통증으로 밤에 잠을 자지 못할 정도라거나, 하지마비가 계속 진행되는 경우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수술은 최후의 선택이 돼야 합니다.”수술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는 이유가 뭘까?“척추수술은 빠져 나온 해당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 디스크에 접근하려면 척추뼈와 인대도 함께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거된 척추뼈와 인대는 되돌리기가 어렵죠. 디스크에 문제가 생기면 주변 인대가 그걸 지탱하기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야 하는데 통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제거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약한 부위가 되는 것이죠.” 특히 수술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주변 근육과 인대가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통증을 야기할 수도 있다. 실제로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평생 관리한다는 마음가짐으로또 다른 문제는 척추수술이 완치가 아니라는 점이다. 수술 후 다시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되돌아가게 되면 2~3년 후 재발하기 쉽다. 수술한 주변 근육이 더 약해져 있는 상태인 데다가 운동도 부족하고 바른 자세도 유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술 후 다시 통증이 생긴 경우 추나요법을 비롯한 보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추나요법은 삐뚤어진 뼈와 관절을 밀고 당겨서 교정하고 치료하는 수기요법으로 틀어졌던 근육, 뼈, 관절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다. 또 근육과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근막의 균형을 찾게 함으로써 주변 조직의 지탱하는 힘을 키울 수 있다. 무엇보다 단시일 내에 통증을 없애겠다는 조급함을 버리고 평생 조심하고 관리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척추질환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입니다. 교정치료로 휘어지거나 틀어졌던 척추를 원래 위치로 되돌려 놓으면 통증이 없어지고 좋아질 수는 있지만 꾸준히 운동요법과 척추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병행하지 않으면 다시 통증이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는 생활 속 실천이 매우 중요합니다.”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
- 힘든 운동 없이 지방만 쏙 뺀다 관수당한의원 황기명원장 일반적으로 남자는 지방비율이 15~20%, 여자는 20~25%정도 차지하는 것이 표준이다. 남자는 25%이상, 여자는 30% 이상 지방이 축적되었을 때 비만으로 본다. 비만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것을 의미한다. 현대사회의 특성상 몸을 움직이는 일이 점점 줄어드는 반면 기름진 음식을 섭취하는 일은 많아져 비만은 이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비만을 치료하려면 건강과 아름다움이란 두 가지가 충족돼야 한다. 다이어트는 습관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실시해야 한다. 한방다이어트는 단순히 열량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방법과는 달리 인체의 음양조화를 고려해 근본적인 대사작용을 활성화시킨다. 한방의 비만치료는 근본적인 체질개선이 목적이며, 치료 시 요요현상이 적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한방치료는 한약처방, 선식 등으로 치료한다. 한약은 오랜 임상경험에서 얻은 내용을 바탕으로 개인의 체질에 따라 처방, 기의 순환을 돕고 담음 및 어혈을 체외로 배출시켜 음양의 조화를 이뤄 보다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데 도움을 준다. 선식은 지방분해성분과 변비를 예방하는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다이어트 시 꼭 보충해야 할 비타민 등 필수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특별히 조제한다. 선식은 비만 치료 시는 물론이고 하루 한 끼 정도 가벼운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운동과 병행해야만 하는 비만프로그램에 실패하는 예가 많은 것은 비만환자들의 특성상 움직임을 싫어하는 습관을 쉽게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한방 비만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운동프로그램이 없다는 것. 고도비만 등 개인차는 있겠지만 운동할 필요 없이 한약과 침, 선식만으로도 지방만 분해해 자기 체중의 10% 정도는 1개월에 감량할 수 있다. 비만프로그램 실시 후 체성분을 분석해보면 근육과 수분은 그대로 보존되고 지방만 줄어들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비만치료기간에 달리기 등 유산소운동은 체력소모로 식욕이 증가하여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때문에 아령이나 윗몸일으키기, 쪼그려 앉기 등 근력운동만 간단하게 하길 권한다. 다만 감량 목표에 이르렀을 때는 요요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유산소운동과 소식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