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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턱관절만 바로잡아도 몸이 달라진다 지난해 4월 갑자기 간질로 발작을 일으킨 김윤경(가명·23·아산시 배방읍)씨. 이후 지난해만 3번의 간질 증상을 보였다. 김씨는 곧바로 병원을 찾았지만 별다른 원인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저 우뇌에 약간 이상소견이 있다는 결과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 점점 간질 발작의 빈도가 잦아진 그는 주위를 수소문한 끝에 한 한의원의 이름을 들었다. 바로 천안 이영준 한의원. 천안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찾는 한의원으로 유명하다. 2008년에는 한의사가 추천하고 환자들이 검증한 최고의 한의원 45곳에 ‘턱 교정으로 치료하는 난치병’으로 선정되었다. 이영준 원장은 세계 최초의 통합의학 전문가로 한의학·의학 박사, 턱관절균형의학연구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몸의 이상신호, ‘실마리’를 찾아라살아가다보면 몸 곳곳에서 이상을 발견하기 마련. 이때 원인을 쉽게 발견하면 치료는 오히려 간단하다. 문제는 원인을 쉽게 찾아내지 못했을 경우다. 이런 경우 ‘난치’라는 이름으로 질병과의 싸움이 시작된다. 그래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마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영준 원장은 몸이 이상신호를 보일 때 원인의 실마리를 ‘턱관절’에서 찾는다. 턱관절의 이상만 바로잡아도 질환의 상당수는 차도가 가능하다는 것. “턱관절 질환으로 인해 몸의 순환과 흐름에 이상이 생겨 질병이 나타난다”는 이영준 원장의 연구는 이십여 년 전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의 진단과 치료를 받고 회복한 환자들에 의해, 또한 연구를 지켜본 의료진들에 의해 연구는 주목받고 있다. - 간질, 자폐증, 사경증 등 다양한 질환이 턱관절의 이상에서 비롯되었다는 연구가 새롭습니다 턱에서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을 때 한쪽 턱이 아프다면 누구나 턱관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그로 인해 다양한 질환이 나타난다는 것까지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턱관절은 음식을 씹고 말을 하고 침을 삼키는데 관여하는 단순한 관절의 영역을 넘어 전신 건강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부위입니다. 턱관절의 균형을 맞추어 주면 상부경추를 비롯한 전신의 척추 구조가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몸통과 뇌를 잇는 통로가 뚫려 자연스럽게 척추와 관련된 내부 장기 및 뇌신경계 시스템이 정상화되는 거죠. 신체 구조의 본질을 거스르지 않고 신체가 원래 갖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신체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치료의 핵심입니다. - 턱관절이 전신 척추구조를 좌우할 수 있는 핵심임을 어떻게 알고 연구하기 시작하셨나요제 경험에서 시작했습니다. 오래 전 오른손이 완전히 마비된 순간이 있었어요. 스스로를 치료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는데 그 과정에서 ‘턱관절’에 실마리가 있다는 걸 알았지요. 결국 턱관절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고 이를 이용한 치료법도 창안했습니다. 그리고 환자들을 진료하고 경과를 보며 확신을 얻었습니다. - 최근 의학계에서 원장님의 주장에 힘을 싣는 움직임이 많습니다. 실제 많은 곳에 강연을 다니고 있고 원장님이 창안한 ‘기능적 뇌척주요법(FCST)’을 배우려는 동료 의료진의 움직임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현대는 너무나 많은 질병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화두는 ‘건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동시에 원인이 불분명해 ‘난치’로 분류되는 질병도 상당합니다. 이 경우 질병 자체에 대한 접근에 앞서 왜 그 질환이 생겼는지 거슬러 올라가면 결국 턱관절 이상으로 몸의 균형이 깨진 것에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어요. 이럴 때 턱관절을 교정하면 몸 전체의 균형이 맞추어지지요. 그것에서 몸의 자연치유능력은 힘을 얻는 겁니다. 이십 년 간의 사례를 통해 입증된 것인 만큼 의료계 내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것이겠고요. - 최근 그간 연구와 치료사례 등을 책으로 출간해 화제입니다. 어떤 내용이 담겨 있나요 <턱관절의 비밀> I, II를 출간했습니다. 책에는 턱관절이 왜 중요한 지, 턱관절 치료 임상 사례, 턱관절을 이용한 문제 해결 등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난치병이라고 분류되는 질환들이 턱관절의 균형을 통해 어떻게 차도를 보일 수 있는 지도 그동안의 치료사례를 정리해 놓았지요. 질병으로 고민하는 분들은 물론, 앞으로 건강한 삶을 원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이십년의 연구 결과를 모두 모아놓았어요. - 턱관절의 균형이 건강을 위한 핵심이라면 평소 생활에서 할 수 있는 턱관절 이상 예방법은 없을까요 책에서는 예방법 10가지를 제시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것 몇 가지만 말씀드리면 무엇보다 한쪽 치아로만 씹는 식사습관은 피해야 하고 단단한 음식물과 껌 씹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빠진 치아는 이른 시일 내에 복구해야 하고 턱을 괴거나 좋지 않은 수면자세 등 평소 잘못된 습관과 자세 등도 교정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지금 현재 갖고 있는 모든 부정교합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이밖에 턱관절 이상 자가진단법이나 턱관절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전신 증상, 턱관절 교정으로 치료할 수 있는 만성 질환 등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 두통이나 편두통이 자주 혹은 가끔 있는 편이다-. 항상 가시지 않는 만성피로가 있다-. 뒷목이 땅기거나 뻣뻣하고 뻐근한 편이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난다-.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이 지그재그로 움직인다-. 입을 크게 벌리거나 다물 때 통증이 있다-. 입 안이 잘 허는 편이다-. 이갈이를 자주 하는 편이다-. 가끔 한쪽 귀가 아프다-. 귀에서 소리(이명, 종소리나 바람소리 등)가 난다-. 눈이 자주 침침해진다-. 잠잘 때 코를 잘 고는 편이다-. 편도선에 염증이 자주 생긴다-. 누워서는 코로 숨쉬는 것보다 입으로 쉬는 게 편하다-. 눈꺼풀이 가끔 떨리는 편이다-. 가끔 등이나 가슴에 담이 들리는 편이다-. 엉덩이나 허벅지가 뻣뻣하고 땅길 때가 있다-. 몸이 한 쪽으로 기운 느낌이 있다-. 많이 걸으면 발바닥이 아프다-. 침을 연속해서 3번 이상 삼키기 힘들다■ 턱관절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전신불편 증상(출처 : 턱관절의 비밀)* 총 80 문항 중 대표증상. 위의 증상이 있으면 턱관절 이상을 진단받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천안충무병원 새롭게 출발 영서의료재단(이사장 권영욱) 천안충무병원이 2년여에 걸쳐 신관 증측 및 본관 재건축 공사를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그랜드 오픈식은 지난 13일(화) 오후 2시 본관 앞 광장에서 성무용 천안시장, 성상철 대한병원 협회장, 길자연 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 장기수 천안시의회부의장, 채원병 천안시서북구보건소장 등 내빈과 병원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권영욱 이사장은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훌륭한 전문의를 대폭 보강하고 안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응급의학과 등의 진료과를 신설, 현재 430병상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면서 “환자를 가족처럼 모시는 환자중심 병원이라는 사명의식을 갖고 지역 의료기관들과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함은 물론, 지역사회교육과 복지증진을 위한 장학사업, 천안중등야간학교운영, 체육꿈나무 육성 등 공익사업에도 더 많은 관심과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서의료재단 천안충무병원은 천안시립노인병원, 충무원, 영서원, 충무노인복지센타 등 재단 산하의 노인의료복합체와 함께 노인의료 토탈케어시스템을 구축하고 긴밀한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겨드랑이 옆「부유방」 살일까? 가슴일까? 마더즈외과병원김성배 원장 부유방의 증상겨드랑이에 불룩하게 살덩어리가 솟아올라 접히는 살이 있어 내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유방조직의 일부가 겨드랑이에까지 뻗쳐 있으면서 주위에 지방조직이 형성된 살덩어리로 발견되는데, 원래 유방이 있는 자리와 겨드랑이의 중간 부분, 또는 유방 아래쪽이나 겨드랑이 부위에서 생기게 된다. 이러한 증상을 부유방이라고 하는데 많은 여성들의 말못할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전체 여성의 1% 정도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전되는 성향이 있다.부유방은 외관상 가슴이 더 있는 것일 뿐, 특별한 건강상의 문제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일반 유방과 같이 유선 조직을 갖고 있는 탓에 비슷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즉, 여성의 경우 생리나 임신 중에 가슴이 부풀어 오르거나 딱딱해지면서 통증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데, 부유방도 이 같은 주기에 따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생리 주기에 따라서 심해지기도 한다. 수유를 한 뒤에는 더욱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고, 젖이 흘러 옷을 적시는 경우는 생긴다. 팔을 차렷자세로 했을 때 겨드랑이가 불룩하므로 불편하면서 미용적인 문제가 발생해 여성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부유방의 원인대개 태아기의 배아 발달과정에서는 사람도 개나 고양이등 짐승들과 같이 겨드랑이에서 사타구니까지 좌우로 길게 늘어선 유방능선이 생기는데, 사람의 경우 가슴에 있는 것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퇴화되어 없어지게 된다. 이것이 퇴화되지 않고 겨드랑이 부위에 남은 것이 부유방이 되며, 일부에서는 유두가 남아있는 경우도 있다. 모양은 약간 불룩한 정도에서부터 점이나 피부돌기처럼 보이는 젖꼭지가 잔존하는 경우, 유방처럼 큰 덩어리가 잔존하는 경우까지 다양하며 양측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부유방은 지방이 대부분인 형과 유선조직이 많은 형이 있으며, 지방이 대부분인 경우에는 지방흡입으로 치료가 잘 되는 편이다. 그러나 유선조직이 있으면 지방 흡입으로 나오지 않으므로 수술적으로 또는 맘모톰과 같은기계를 사용하여 절제하지 않으면 안된다. 부유방은 대개 미용상의 문제와 팔을 움직일 때 마찰이 되는 것 외에 건강상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양성 혹은 악성 종괴가 발견될 수가 있고 수유기에는 유방과 마찬가지로 부풀어 오르게 되므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다. 부유방의 치료일반적으로 다이어트와 함께 부유방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 부유방의 지방 조직만 줄어드는 것으로, 부유방의 유선 조직은 여전히 남아 있게 되기 때문에 근본적으로는 수술이 필요하다.치료를 위해 겨드랑이 아래에 작은 절개선을 넣어서 유방조직과 지방조직을 제거해야만 한다. 또 간혹 늘어진 피부를 일부 절제해야 겨드랑이 아래가 약간 함몰되는 이쁜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여분의 지방조직을 균일하게 제거하면서 흉터를 최소한으로 하기위해 지방흡입을 이용하여 시술하기도 한다. 또 흉터를 최소한으로 하기 위해 지방흡입으로 제거한후 남아있는 유선조직을 맘모톰 기구를 이용하여 제거 할 수도 있다. 건강보험도 적용되므로 시술비에 대한 부담도 적다.부유방의 치료원칙은 흉터를 가장 적게 하면서 겨드랑이에 이쁜 라인을 만들어주고 재발가능성이 없게 하는 것이다. 부유방도 유방과 같은 병태생리적인 현상을 따르므로 유방시술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3
- ‘하늘빛 재활의학병원’ 오픈 지난 3월 21일, 호계3동 주민센터 3층에 ‘하늘빛 재활의학병원’이 오픈했다. 하늘빛 재활의학병원은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를 위한 재활치료 전문병원으로 환자 개개인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과 천정형 레일 보행치료기 및 유속치료기 등 최신 재활치료 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환자 및 보호자의 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맞춤형 간병제인 공동간병, 가족간병, 개인간병 등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 진료 분야는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퇴행성 운동질환, 척수손상, 외상성뇌손상 등의 중추신경계재활과 경추통, 요통,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오십견 및 견부통, 근막통증 증후군, 손저림증 등의 척추, 관절, 스포츠손상 재활 등이다.문의 : 031-451-009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BM산부인과 BM힐링센터 3월 23일 진행 BM산부인과 BM힐링센터에서 3월 23일 ‘아름다운 유방건강을 위한 자가검진 특강’을 진행한다.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갑상샘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다. 최근에는 그 발병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발병 연령도 20대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번 유방건강 특강에는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이명선 교수의 지도로 교육을 받은 유방암 생존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이 자신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교육과 홍보를 통해 유방암 예방을 위한 생활양식과 식습관 개선, 유방자가검진 실천, 조기검진률 향상을 위해 교육 등을 하게 된다.특강은 20~50대 여성(남편도 가능)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정원은 50명이며 유방모형을 이용해서 직접 체험을 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BM산부인과 관계자는 “유방암은 암 중에서도 비교적 조기발견이 수월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여성들은 조기발견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며 “BM산부인과에서 유방암 자가검진 특강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라고 말했다.한편, BM산부인과는 2006년부터 매월 지역주민들을 위해 BM작은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부터는 예술에전당과 함께 ‘BM산부인과와 함께하는 아침음악살롱’을 격월로 진행 중이다. 일시 : 2012년 3월 23일 오후 2시대상 : 20~50대 여성(남편도 가능)강사 : ‘한유예강’ 강사장소 : BM산부인과 2층 BM힐링센터 다목적홀참가비 : 무료 신청 : 홈페이지(bmob.co.kr) 접수문의 : 031-502-0078 / 031-501-066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스트레스 해소와 혈액순환 개선, ‘안(安) 마사지’ 오픈 범계역 3번 출구 중앙분수대 인근에 마사지 전문샵 ‘안(安) 마사지’이 개원했다.안 마사지는 남녀 공용 24시 마사지 전문샵으로 일반 마사지샵과 조금 다르다. 우선 밝은 거실이 밝을 뿐만 아니라 위생적인 환경, 마사지사들의 전문성 등이 특징이다. 또 찜질과 함께 마사지지를 진행,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안 마사지 이동궁 사장은 “마사지 효과는 스트레스 해소, 근육이완, 혈액순환에 좋을 뿐 아니라 신경안정, 독소배출 등의 치유요법으로 활용된다”며 “서양에서는 환자의 재활에도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안 마사지에서는 여러 컨셉의 방들을 구성해 놓고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 방을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요즘은 커플이나, 부부 손님도 많아서 커플룸 등의 인테리어에도 많은 신경을 썼단다.문의 : 031-385-8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말못할 고통 치질, 감추지 말고 치료하자 컴퓨터를 이용한 업무와 오락 등으로 오랫동안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부족에 따른 여러 원인으로 치질 질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5년 동안(2006~2010년) 치질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이 2006년 64만7457명에서 2010년 66만9873명으로 지난 5년 동안 2만2416명이 증가했다. 치질의 증상과 치료치질은 남에게 알리기 부끄러워 치료를 미루기 쉬운 질환이다. 실제 누구나 걸릴 수 있고 증상을 겪는 사람도 많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경우는 드물다. 그린항외과 안중욱 원장은 “초기에 병원을 찾으면 수술을 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키며 치료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남성의 경우 수술이 겁이 나서, 여성의 경우 부끄러운 마음에 수술을 해야 할 정도로 증상이 악화된 후에야 병원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안타까워했다. 일반적으로 항문 및 주변 조직에 생기는 병을 치질이라고 하는데 주로 항문질환 중 가장 많이 발생하는 ‘치핵’을 뜻한다. 치핵의 가장 흔한 증상은 출혈과 탈항으로, 배변 시 선혈이 묻어 나오며, 항문의 치핵조직이 밖으로 빠져나와서 만져지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평소에도 항문 밖으로 나올 수 있는데, 이때 항문이 빠지는 듯한 불편감과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주로 정맥내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아 피가 고여 뭉치는 것이 원인으로, 장시간 앉아있거나 스트레스, 피로, 음주, 수면 부족 등이 치질을 유발하는 것으로 꼽힌다. 특히, 변비와 설사, 화장실에 오래 앉아 있을 때 치질 발생률이 높아지며, 나이가 들면서 혈관을 지탱해주는 항문 주위의 근육 탄성 망이 약해져 나타나기도 한다.안 원장은 “보통 치핵의 크기가 작고 통증이 경미하면 좌욕과 식습관 교정, 변비 예방 등의 생활습관 교정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치질은 상태에 따라 1기부터 4기로 나누는데 3기 이상이면 수술을 해야 하며, 2기라 하더라도 신경이 쓰여 정상 생활이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을 권한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치질수술이 몹시 아프다고 알려져 있어 겁이 나서 수술하지 않고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요즘은 치질 수술법이 발달해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수술 후 당일 퇴원이 가능하며 3~4기로 진행된 치질 수술의 경우에도 2박3일 정도 입원 후 퇴원하여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며 “수술이기 때문에 아프지 않을 수는 없지만 배변시 통증이 있는 이외의 일반적으로 두려움을 갖는 정도의 큰 고통은 없다”고 말했다. 섬유질 식사와 좌욕, 치질 예방·치료에 도움치질 치료는 증상에 따라서 달라진다. 아주 가볍게 내부에서만 늘어난 혹이 있다면 주사제로 치료하거나 밴드로 묶어서 치료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바깥쪽까지 탈출됐다면 내부에서 늘어난 혈관부터 바깥쪽으로 늘어난 것까지 모두 절제를 해야한다. 치질 수술 후 재발 위험에 대해 안 원장은 “치핵 절제술을 했는데 또 치질이 생긴다는것 보다는 세월이 지나면서 본인이 관리를 잘 하지 않아서 수술 한 부위가 아닌 다른 부위의 혈관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꼭 생활관리를 해줘야한다”고 조언했다.치질 예방법은 배변습관과 직결된다. 배변시 힘을 많이 주면 혈관이 늘어나서 치질이 생긴다. 치질이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우선 식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식이섬유와 수분이 많이 함유된 야채, 과일, 해조류, 식물성 기름 등을 섭취하며, 마늘이나 고추 등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은 소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하루에 2리터 정도의 물을 마셔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며, 소식하여 위장을 편하게 하는 습관도 좋다. 그리고 장시간 앉아있으면 항문쪽으로 울혈이 되기 때문에 자주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다. 좌욕은 약 40도의 따뜻한 물에 엉덩이를 5분 정도 담그고 있는 것이 효과적인데,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이나 갑자기 커진 혈전성 치핵에 사용하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무엇보다 치질 증상이 지속되거나 상태가 악화됐다면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안 원장은 “많은 환자들이 치질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불편함 때문에 치료를 꺼리는데 항문질환은 미루다 보면 더 복잡한 병이 된다”며 “예방이 중요하지만, 만약 증상이 의심된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의를 찾아가 상담을 통한 적절한 치료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조언했다.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생리통 ① 생리가 시작하기 전이나 생리기간 중 아랫배가 아프고 허리가 시큰거리는 증상을 생리통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래 배가 심하게 아프고 허리도 끊어질 듯하며 심각한 두통이 생기고 구토까지 수반해 꼼짝하기 싫고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면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건강한 여성의 생리는 보통 28일에 한 번씩 하며 사람마다 2~3일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러나 생리를 아예 안 하거나 한 달에 2번씩 또는 35일 이상 지속되면 생리불순이라고 한다. 정상적인 생리기간은 보통 5일이며 생리양은 약 50ml 정도다.생리양이 너무 적고 2~3일에 끝나는 경우 혹은 생리양이 너무 많거나 7일 이상이면 생리불순으로 볼 수 있다.정상 생리의 피는 냄새가 없고 검붉은 색이나 암홍색을 띤다. 하지만 생리불순과 생리통에 따른 피는 끈적끈적하여 잘 나오지도 않으며 커피색이 나고 덩어리 지며 악취가 난다.생리불순이 오면 내분비 분란이 생겨 자궁근종, 불임증, 우울증, 빈혈, 간기능 실조, 두통, 혈액순환장애 등을 일으켜 심신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 생리통과 생리불순의 원인과 한방치료효과1. 생식기와 자궁에 질병도 없고 선천적인 기형도 없는데 생리불순과 생리통이 생기는 경우는 보수적인 한방요법으로도 충분히 잘 치료할 수 있다.2. 생식기와 자궁 자체의 질병 때문에 오는 생리통과 생리불순은 양방의 호르몬 치료와 한방의 기능성 치료로 자궁질환을 치료하여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치료할 수 있다.3. 생식기와 자궁이 기형이거나 자궁이 정상적인 위치에 있지 않아 오는 생리통과 생리불순은 양방과 한방치료 모두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없다. 단지 생리가 올 때마다 간단하게 양방의 호르몬제로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지만 장기간의 호르몬제 치료는 후유증을 낳을 수 있다. 생리가 올 때마다 3~4번의 한방치료로 생리통과 생리불순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으며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는 하지만 호르몬제 후유증 같은 부작용은 없다. 4. 자궁종양이나 12cm 이상 크기의 자궁근종으로 인한 생리통과 생리불순은 양방의 수술치료가 가장 효과적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결혼 전 여성은 수술 전에 반드시 전문의들에게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나한의원 한성열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1
- 30분 운동으로 내 몸을 디자인하다 ‘건강 날씬함 탄력을 모두 갖춘 명품 몸매’를 많은 사람들은 꿈꾼다. ‘다이어트에는 왕도가 없고 운동과 식이요법만이 정답’이라는 모법 답안까지 알면서도 ‘끈기’ 부족으로 실패하는 사람이 주변에는 참 많다. 운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을 맞아 효과적인 운동법을 가이드해 본다.다이어트를 하기에는 여름보다 겨울이 효과가 더 크다. 우리 몸이 추위를 이기려고 끊임없이 열을 만들어 내며 칼로리를 소모하기 때문이다. 다만 각종 다이어트 보조식품, 단식, 수술 등 속성 다이어트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지면 건강을 해치기 쉽다. 그렇다고 런닝머신 위를 무작정 오래 뛴다고 운동효과가 나타나지는 않는다. ‘내 몸의 보약’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무엇보다 체중 감량 목표를 뚜렷하게 정하고 신체 특성에 맞도록 ‘맞춤형’으로 관리해야 한다. 운동 순서는 준비운동-근력운동-유산소운동-마무리운동-스트레칭 5단계 순서를 지키는 것이 좋다.“금방 지치고 온몸이 여기저기 아파 병원을 찾았더니 당장 12kg을 감량하라고 하더군요. 하루 30분씩 꾸준히 하면 살이 빠진다는 트레이너의 설명에 처음엔 반신반의했지요. 그래도 독하게 마음먹고 일주일에 4번 이상씩 했더니 10kg이 빠졌어요. 운동이 단기간에 효과가 나는 ‘진통제’가 아니기 때문에 ‘끈기’가 중요하다는 걸 절감했어요.” 김순녀 씨의 솔직한 자기 고백이다. ‘운동은 무조건 오래, 강도는 세게’ 해야 효과가 있다는 건 잘못된 속설이다. 시간 대비 효과가 좋은 ‘30분’ 동안 집중해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골고루 할 수 있도록 하는 여성 전용 피트니스센터가 바로 ‘커브스’다. 자투리 시간 활용한 ‘30분 운동’센터 안에는 12종류의 운동기구를 원형으로 배치해 놓았다. 각각의 운동기구들은 복부 강화, 팔과 무릎 운동, 옆구리 살빼기, 엉덩이와 허벅지 근력 강화 등 신체 부위별로 강화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설계되었다. 피스톤 원리를 활용, 유압식으로 제작된 여성 전용 운동기구라 헬스장처럼 일일이 자신의 몸에 맞게 무게 판을 조절할 필요가 없다. 바른 자세, 정확한 동작이 운동 효과가 높기 때문에 둥근 서킷 안에는 트레이너가 상주하며 회원들의 자세를 꼼꼼하게 교정해 준다.커브스의 30분 순환운동법은 간단하다. 기구 당 30초씩 강도 높게 운동하고 30초는 ‘리커버리 스테이션’이라는 발판 위를 뛰며 숨을 고른다. 이런 식으로 총 12개 운동기구를 차례로 옮겨가며 두 바퀴를 돈다. 기구운동을 마친 후에는 천천히 전신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한다.“30초는 운동 강도를 세게 하고 30초는 발판 위에서 가볍게 뛰기를 반복해요. 잠시라도 쉬면 안 되죠. 이렇게 30분을 하면 온몸에 땀이 나면서 500칼로리가 소모돼요. 전신운동으로 근력을 강화하며 지방을 태워야 살이 빠집니다.” 트레이너가 운동 효과를 설명한다. “전에 헬스장을 다닐 때 수다 떨거나 사우나 하는 시간을 빼면 실제 운동 시간은 많지 않았고 운동 강도도 약했어요. 그런데 여기는 여러 명이 둥글게 서서 기구별로 돌아가며 집중해서 하니까 시간은 짧아도 땀을 많이 흘려요.” 김나리 씨가 경험담을 들려준다. 트레이너 1:1 지도로 운동 효과 높여트레이너는 개인별 관리와 함께 매월 인바디를 측정해 체중, 체지방량, 근육량, 복부지방량 등 신체 변화를 체크해 주고 필요시 식단관리도 해주고 있다. “하루 세끼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게 중요해요. 단 밥, 빵, 떡 같은 탄수화물 섭취는 60% 아래로 줄이고 단백질과 채소를 많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3달만 30분씩 1주일에 4번 이상 운동하고 식습관과 바로 잡으면 살은 어렵지 않게 빠집니다. 5kg 이상 감량한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 커브스 성정클럽 정필효 실장이 귀띔한다. 미국에서 시작된 커브스는 전 세계 43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에는 140여 곳이 운영 중이다. 회원에 가입하면 여러 센터를 두루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2012-03-21
- 칼럼-젊은 연골손상 환자를 위한 줄기세포치료법 노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관절질환이 크게 늘고 있다.특히 무릎관절은 스포츠 활동 또는 퇴행성 변화에 따라 가장 많은 손상을 입는 부위여서 60세 이상 노인의 80%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다.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사이에 완충작용을 하는 연골이 닳아 생기는 질환이다. 손상된 연골을 초기에만 잘 치료해도 퇴행성관절염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연골에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작은 손상에서는 통증이 없다는 것이다. 무릎이 시리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체중을 싣는 동작을 할 때마다 무릎이 아프다면 손상이 꽤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손상된 초기에 조심한다고 하더라도 별 다른 치료를 하지 않으면 피부 등의 조직처럼 스스로 재생되지도 않는다. 따라서 외상이나 노화로 인한 연골 손상은 초기에 잡아 치료하는 것이 건강한 무릎을 노년까지 사용하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지난 10여 년 전부터 연골재생에 관한 치료법은 끊임없이 연구되어 왔다. 자가연골세포를 체외에서 배양시켜 다시 손상된 연골 부위에 이식하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이 각광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 경우 재생된 연골의 강도와 내구성이 정상 연골에 비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근래에는 잘 쓰이지 않는다. 반면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자가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골 재생술은 분화 전 단계의 중배엽 성체줄기세포를 퇴행성관절염 부위에 주사함으로써 연골 재생 및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러 연구 결과 입증됐다. 자가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의 연골재생 성공률은 70~80% 수준이며, 주변 연골과 유합 정도가 76~80%로 연골재생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보건의료연구원에서 실시한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에서도 주요한 시술관련 합병증과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아 안전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시술법은 먼저 환자의 엉덩이뼈나 대퇴골두에서 자가 골수를 채취한다. 그 다음 특수 키트를 이용, 원심분리기로 골수혈액을 농축·분리해 줄기세포, 성장인자, 단핵세포를 수집한다. 이를 환자의 연골결손 부위에 주입해주면 치료가 끝난다.치료대상은 외상이나 노화로 인해 연골이 손상된 15세 이상에서 50세 이하의 연령층이다. 연세사랑병원 강북점 박영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