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운정·교하 총 20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해솔중 산내중 한빛중 한가람중 3학년 2022 1학기 수학 중간고사 출제 경향 학년이 바뀐 후 첫 시험이 끝났다. 많은 학생들이 겨울방학 동안 성적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학기 첫 시험에 대해서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는 길게 생각했을 때 본인의 실력을 점검하는 하나의 과정이며 운정 내 고등학교 진학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긴장해야 하고 매 시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만약 이번 중간고사에서 실력발휘를 다 하지 못한 학생들은 시험 후에 문제 풀이에 대한 채점과 피드백이 이어지며 학습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남들보다 많은 학습량을 소화하며 정기적인 테스트로 자신의 실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동안 부족했던 학습을 메꾸는데 집중해야 기말고사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한가람중학교 3학년 수학모든 문항이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문항 수는 23문항으로 적절하게 나왔으며, 교과서 도형과 똑같은 문제 (8번 문항)도 숫자만 다르게 나와 전체적으로 특별한 신유형의 문제들보다는 기존에 많이 보던 유형들로 출제되었다.다만 문제 유형이 대부분 1단원 제곱근에 대한 문제로 대다수 출제가 되어 학생들한테는 계산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되며, 개념적인 문제 보다는 단순 계산 문제들이 대부분 출제가 되어 계산 실수를 얼마나 줄이느냐가 학생들의 점수를 가를 것으로 보여진다. 기말고사도 이번 시험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인 연산에 대해 실수를 줄이며 과정을 다시 검토해보는 훈련을 반복하여 기말고사 또한 대비 하는게 좋을 것이다.한빛중학교 3학년 수학2022 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는 대부분 교과서나 평가자료집에서 출제 되었다.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정도라고 볼 수 있다. 시험 범위가 다른 학교에 비해 적은 편이기 때문에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열심히 준비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을 난이도였다. 그리고 특정 유형의 문제가 다수 출제 된 부분이 특징이었다. 기본기가 탄탄하고 과거 기출 문제를 여러 번 접해본 학생이라면 고득점은 무리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중간고사에서 부족했던 변별력을 주기 위해서 중간고사에 비해 기말고사는 난이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된다.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줄어들며 그동안 벌어졌던 학력 격차를 최대한 메꾸는 것이 앞으로의 학습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해솔중학교 3학년 수학모든 문항이 객관식으로 출제되었다. 문항 수는 25문항으로 나왔으며, 1문제 (15번 문항) 만 교육과정 개정 전에 자주 출제되곤 했던 칠교판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에게 변별력을 줄 수 있는 문제로 출제되었다.그 이외에 나머지 문항들은 교과서 삽화와 똑같은 문제(20번 문항)처럼 숫자만 다르게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교과서에 충실하게 기본적인 유형들로 많이 출제되었다.해솔중학교는 그동안의 추세를 보았을 때 다가올 기말고사도 중간고사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으며, 교과서에 출제된 문제들을 여러 번 반복 학습을 하면서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고 최대한 실수를 줄이는 방향으로 학습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산내중학교 3학년 수학1학기 중간고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학습집중력이 떨어진 학생들에게 적절한 긴장감을 안겨준 시험이라고 생각한다. 난이도 구성도 잘 되어있고 대부분 교과서 위주의 문제들로 많이 구성되어 있지만 어려운 문제들도 골고루 출제되어 변별력을 높였다. 다만 아직은 새 학년에 들어가고 첫 시험이기 때문에 난이도가 크게 높지는 않았다. 코로나 확산세가 줄어들면서 이제는 많은 학생들이 벌어진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해서 노력할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학교에서도 시험문제 난이도를 점점 올리려고 하는 경향이 보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공부량이 뒷받침되어야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과서 문제들과 변형문제들을 정확히 풀 줄 알고 다양한 응용방법들을 생각하면서 문제를 푸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이렇게 운정 소재의 4개 중학교 3학년 시험을 살펴보았다. 입학 후 첫 시험이라 아직은 비교적 높지 않은 난이도의 시험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지만 코로나 확산세가 끝나감에 따라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내년에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현 중학교 3학년들은 학습량과 난이도 등이 월등하게 높아지는 고등수학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등수학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지는 것이 앞으로의 수학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중학생들은 계산 실수로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매우 많고, 이런 습관은 고등까지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집중적인 개념학습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며 수학의 기본기와 실력을 다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파주 운정 국어영어수학전문 앤써학원선창석 고등수학 강사문의 031-946-1646 2022-05-06
- 논술 답안 작성 시 유의 사항 논술 시험을 보러 가면 시험 시작 전에 감독관이 자리 배치를 확인한 후 시험지를 나눠주고 답안작성 할 때 유의사항을 알려준다. 시험지 겉장에도 있는 내용들이다. 가령, 흑색 필기구를 사용해야 한다, 연필, 샤프는 가능하지만 색상 변경은 불가하며, 수정액이나 수정테이프는 사용할 수 없다는 등등. 유의사항이라고 하니 시험 시작 전에 꼼꼼하게 읽어보는 것이 수험생의 기본적인 자세일 것이다. 평소에 잘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대학마다 다른 사항이 있기 마련이니 확인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한다. 그러나 오늘 말하고자 하는 유의사항은 논술 시험 감독관들도 말해줄 수 있는 그런 종류의 유의사항이 아니다. 첨삭할 때 자주 지적받는 사항이지만 잘 고쳐지지 않거나,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다. 논술 답안을 작성하다 보면 논제의 요구사항이 제시문을 요약하거나 비교하고, 혹은 비판하거나 평가하는 등등의 일이기에 자연스럽게 제시문의 내용을 답안으로 ‘표현’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여기서 가장 유의할 사항은 잘 알고 있다시피 제시문의 내용을 그대로 옮겨 쓰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 사항은 너무나 중요해서 대학마다 유의사항으로 경고하고 있긴 하지만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쓰지 말라는 의미를 제시문의 내용을 쓰지 말라는 말로 오해하면 안된다. 오히려 수험생은 제시문의 내용을 자신의 답안에 적절히 잘 드러내야 한다.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은 수험생이 제시문의 내용을 얼마나 잘 드러내느냐에 달려있다. 그렇다면 제시문의 문장은 그대로 옮겨 쓰지 않으면서 제시문의 내용을 적절하게 담는 방법은 무엇일까? 내가 쓰는 문장 안에 제시문의 핵심어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답안을 작성할 때는 항상 논제를 의식하면서 하는데, 이때 나의 모든 문장들이 세상에 없던 새로운 문장일 필요는 없으며 그런 문장은 사실 가능하지도 필요하지도 않다. 오히려 새로운 문장을 창작하기보다 제시문에 나와 있는 핵심어를 사용해서 어떻게 논리적으로 문장들을 연결시킬지 고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만약 나의 문장들에 제시문의 핵심어가 포함된다면 채점자의 입장에서도 이 문장들은 제시문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간주될 것이다. 왜냐하면 제시문에 대한 이해 없이는 핵심어를 제대로 골라낼 수 없기 때문이다. 논술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들이 논술 답안 작성을 글짓기처럼 생각하여 쓸데없이 고민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제시문을 읽으면서 메모해 둔 핵심어로 논제의 요구사항에 맞게 문장들을 하나씩 만들어가면 원고지를 충분히 채울 수 있는데도 제시문의 내용에 대한 이해는 옆에 따로 놓아두고 문장을 새로 만들어내려 하니 논술이 당연히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미 답은 제시문에 다 나와 있는데 어디서 새로운 문장들을 구하려 하는가.이런 식으로 문장을 만들게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논술답안을 쓰면서 자주 하게 되는 불필요한 추임새도 줄일 수 있게 된다. 그 추임새란 ‘제시문은 … 라고 말한다’ 혹은 ‘나는 … 라고 생각한다’ 등이다. 이런 추임새야말로 합격하기 위해 반드시 써야 할 문장들을 쓰지 못하도록 원고지 빈칸을 가로막고 있는 주범들이다. 핵심어를 포함시켜 쓰는 문장은 그 자체로 완전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전지적 관찰자 시점의 소설처럼 제시문을 강 건너 불구경하듯이 객관화해서 쓸 필요는 없는 것이다. 아마 이런 습관이 있는 학생들은 시간 안에 분량을 채우지 못할까 두려워서 스스로 꼼수(?)를 부리는 건 줄 모르고 있는 거다.자신만의 언어로 논술답안을 쓴다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라는 것쯤은 알게 되었을 것이다. 여기서 논술 답안을 연습할 땐 거침없이 마음껏 쓰라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이미 조건은 말했다. 제시문의 핵심어는 포함시킬 것. 이 조건만 만족시킨다면 어떠한 문장도 괜찮다. 왜? 연습이니까. 첨삭을 하다 보면 학생들이 실수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늘 하는 말이지만, 실수하면 어떤가. 지금은 연습이다. 만약 실수를 한다면 지금 해야 하지 않겠는가. 차라리 다시 첨삭을 받을 수 있는 이때에 많이 실수하고, 이 실수들을 통해 경험을 쌓는 것이 낫다. 첨삭은커녕 답안지 자체도 돌려주지 않는 실제 시험장에서 잘 쓰면 되니까. 경험만이 나의 스승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5-06
- 고등학교 영어 내신 준비는 어떻게 달라야 하는가? 필자는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은 근본적으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학교 때처럼 기출문제로 문제풀이식 시험 대비를 하여 생기는 문제에 대해 늘상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영어 내신 시험은 중학교 시험과 어떻게 다르고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단어와 독해 기본 실력이 없다면 풀 수 없다문법 문제가 주를 이루는 중학교 시험과 달리 고등학교 시험지는 수능 시험과 유사하게 10~12페이지가 독해 지문으로 가득 차 있다. 심지어 지문 1개당 거의 1문제씩만 출제되기 때문에 지문 읽는 속도가 빠르지 않다면 시험 시간이 많이 남았던 중학교 시절과 달리, 시간이 모자라 심지어 문제를 끝까지 풀지 못하는 경우도 매우 많다. 학부모님 입장에서 언뜻 생각하면 미리 지문을 공부해 가는데 '왜 빠르게 읽지 못하고, 제대로 해석하지 못할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지문뿐 아니라 문제를 풀기 위해 오지 선다형 선택지를 읽고 이해할 수 있으려면 독해력은 물론이고, 이 지문에 해당하는 동의어, 반의어, 파생어를 알아야 정확히 해석하고 속도감 있게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 어법 실력이 없다면 풀 수 없다독해력과 어휘력이 있다고 점수가 잘 나오는 것도 아니다. 모의고사 점수는 높지만 내신 점수가 안 나오는 학생들도 꽤 많은데 이는 어법 실력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이다. 일반적으로 어학원을 오래 다닌 학생들의 경우 한국형 시험에 맞춰진 문법을 배우지 않는 경우가 많고, 고등학교 때부터 점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경험한다. 고등학교 영어 시험은 문법 시험 범위는 따로 없는데, 이는 문법 전 범위가 시험범위이기 때문이다. 문법 전 범위를 문장 속에 녹여 다각도로 묻기 때문에 어설프게 알고 있다면 어법 문제와 서술형에서 반드시 틀릴 수밖에 없다.고등학교 입학 전 결과는 이미 정해져 있다물리적으로 시험 기간에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4~5주 정도인데 이 기간 동안 위에서 언급한 독해력, 어휘력, 어법 등의 다각적인 실력을 쌓을 수 있을까? 결국 시험 범위는 껍데기일 뿐이고, 고등 내신 영어 시험은 공부한다고 해서 오를 수 있는 시험이 아닌 학생이 갖추고 있는 현 실력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모두 다 인정하듯 3대장 과목인 국.영.수의 실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 아이가 이번에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현재 실력을 검증받은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므로 초등 고학년 때부터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결국 입시에서 중요한 축인 고등 내신 영어 성적은 고등학교 입학 전에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결국 입시의 성공은 타이밍이고 초등 고학년 때부터 전략적으로 계획을 세워 각 시기에 맞는 학습 분량을 차곡차곡 채워나가야 한다. 예를 들어, 최상위권을 노린다면 초등 고학년에 중등 과정을 마무리하고, 중학교 1~2학년에 고등 기본과정을, 중학교 3학년 때 고등 심화과정을 마무리해야 변별력을 묻는 문제를 모두 맞출 수 있고, 비로소 일반고 1~2등급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상대평가라는 제도에서 이렇게 차곡차곡 준비해온 학생들의 몇 년의 시간을 준비하지 않은 학생들이 어떻게 뛰어넘을 수 있을까? 단순히 우리 아이의 학습 능력이 있다거나 없다는 것의 문제가 아니라 그동안 전략을 제대로 세워주고 지금까지 달려 왔는가를 되돌아봐야 하는 것이다.고등 내신 성적이 한 두 달 만에 드라마틱하게 올라가는 경우는 희박하다. 최소 1년의 기간을 잡고 차근차근 공부해서 근본적인 실력을 쌓아나가는 것이 가장 시간을 아끼는 것일 것이다. 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니콜영어학원 원장 니콜문의 031-957-0588 2022-05-06
- 코딩으로 어떤 직업을 선택할 수 있을까? 코딩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는 4차 산업시대에 들어서면서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그에 따라 자녀의 코딩에 관련된 교육을 알아보고 정보를 수집하고 실제로 교육을 진행하면서 코딩이란 과목이 점점 더 가까이 느껴지고 있다.내 자녀가 코딩과목을 접해보니 코딩을 재미있어하고 잘한다면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 해보는건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코딩이 직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내 아이가 코딩을 잘하고 적성에 맞는 것 같은데 어떤 교육을 더 시켜야 하고 추후에 어떤 진로를 선택해야할지 고민이 되는 경우도 적잖이 많아지고 있다.코딩에 관련된 직업은 생각보다 많은 분야로 이어질 수 있다. 나열해보자면 게임프로그래머, 웹 관리자, 정보보안 전문가, 네트워크 관리자, 화이트해커, AI전문가, 빅 데이터, 앱 개발자, 웹디자이너, 네트워크프로그램 등등 이외에도 수 없이 많은 코딩관련 직업이 있고 코딩관련 직업군에서 사용하는 언어도 담당 업무나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자바, HTML, C, C++, C#, XML,델파이, 비주얼베이직, 파워빌더, PHO, JSP, ASP, 파이썬 등등 많은 코딩 언어들이 사용되며 중심 언어에 따른 연동 프로그램도 코딩언어 만큼이나 다양하다. 사실 코딩 관련 직업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직군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관심이 많이 있다면 도전 해 볼만한 직업군인 것은 확실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렇다면 코딩 직업군을 준비함에 있어 이 많은 언어와 연동 프로그램을 모두 다 섭렵해야 하는 걸까? 코딩 직업군에서는 대부분 개발이나 관리 분야에 따라 중심 언어가 있어 모든 언어를 다 익숙하게 다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코딩에 흥미를 느끼고 진로까지 생각한다면 먼저 파이썬, C언어, 자바 순으로 마스터를 하고 자바까지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코딩에 흥미를 갖고 이어나가고 싶다면 각 언어의 연동 프로그램까지 학습하도록 하자. 그 후에는 이 많은 코딩 직업 중에 나에게 맞는 직업에 대한 판단과 확신이 설 것이다.파주 운정 건준컴퓨터학원 박윤정 원장문의 031-937-8284 2022-04-28
- 논술 답안의 첨삭과 다시 쓰기 인간이 글을 쓴다는 것은 그것이 비록 논술답안이라 할지라도 보이지 않는 사고의 힘을 표현하는 일이기에 아름답다고 했다. 오늘은 철학자 들뢰즈의 용어를 빌려 ‘창조의 행위’라고 불렀던 논술답안 쓰기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하고자 한다. 수험생이 논술 답안을 쓸 때 무엇이 쓰여지는가? 출제자가 제시문을 통해 던지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대략 2시간 동안 2000자 정도 되는 분량의 글을 쓰게 된다. 논술도 시험이기에 제한된 시간과 정해진 분량이 있다. 논제는 대략 2문제에서 많으면 4문제까지 제시문의 길이도 대학마다 다양하지만 아무리 길어도 5분 정도면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그런데 이 모든 ‘조건들’을 자세히 안다고 답안이 쓰여지는 것은 아니다. 논술시험을 앞두고 논술답안 꿀팁을 알려준다고 하는 유튜브를 살펴보면, 각 대학이 제시하는 논술의 형식에 대한 정보만을 전달할 뿐, 막상 논술답안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한 노하우는 듣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이는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다. 논술답안을 쓰는 방법은 알려줄 수 없기 때문이다. 자전거 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아무리 많이 듣는다고 해도 실제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다.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배우고 싶으면 직접 자전거를 타는 방법밖에 없다. 게다가 자전거를 타 본 사람만이 자전거 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이해할 수 있다. 논술을 어떻게 배우는지 궁금할 것이다. 나의 대답은 늘 한결같다. 직접 써보는 방법밖에 없다고. 문제는 자신이 쓴 답안이 합격할 수 있는 답안인지 아닌지를 수험생 스스로는 알 수 없다는 데 있다. 수학이나 영어라면 해설을 보고 자신의 실수를 교정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논술은 답안을 써봤다는 것만으로 자신이 정말 ‘답안’을 쓴 것인지를 알 수가 없다. 그래서 논술에서 첨삭은 매우 중요하다. 제대로 논술을 준비한다는 말은 제대로 첨삭을 받는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까지 말할 수 있다. 논술 답안을 직접 쓰는 일이 논술공부의 시작과 끝이라서 논술 공부의 절반 이상 차지한다면, 아마 나머지는 첨삭과 해제 강의가 될텐데, 그 중 첨삭은 그 나머지 중에서도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다. 수험생마다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이 다르고, 제한된 분량 안에 논리적으로 적절히 표현하는 능력도 다르기에 자신의 약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그래야 다음 답안을 쓸 때 더 잘 쓸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한 연습이 필요한데, 이 연습이 ‘리라이팅’이라고 부르는 다시쓰기다. 결국 논술의 시작과 끝은 ‘쓰기’다. 첨삭을 받는 이유도 이미 써 보았던 논제를 다시 쓰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번에는 자신의 부족한 점을 보충해서 좀 더 합격에 가까운 답안으로 써보는 것이다. 이렇게 다시쓰기를 했는데도 합격답안으로부터 ‘아직’ 가까워지지 못했다면 어쩔 수 없이 다시 쓰기를 또 해야 한다. 이때 ‘다시 쓰기’로 썼던 답안도 다시 첨삭을 받아야 한다. 수험생이 한번 썼던 답안을 ‘온전히’ 다 쓸 수 있을 때까지 첨삭이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는 ‘쓰기’를 통해서만 논술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답안을 써보고 해제 강의까지 듣고 난 다음 대학이 보여주는 예시답안까지 읽었는데, 다시 쓰는 답안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다. 매우 훌륭한 의문이다. 그런데 해제 강의를 듣고 예시답안까지 읽었는데 실제 시험장에서 쓰는 나의 답안이 합격할 수 있는 답안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합격답안을 쓸 수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라도 ‘다시쓰기’가 필요하다. 이미 써 본 문제에 대한 답안조차 합격답안으로 쓸 수 없다면 다른 논술문제에 대한 나의 답안이 합격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 연습을 하지 않는다면 그동안 생각했던 대로 생각하고, 쓰던 대로 글을 쓸 것이다. 논술은 제시문에 대한 분석능력 및 추론능력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언어로 논리 정연하게 문장을 서술해 나가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험이다. 내가 이미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논술을 따로 배울 필요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논술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 능력은 결국엔 쓰기를 통해 길러지므로 논술에서 첨삭과 다시쓰기가 중요한 이유가 된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4-28
- 중학교 때 문제없었던 영어 성적이 고등학교 때 왜 이렇게 떨어졌을까?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중간고사 시즌이 시작된다. 특히 고등학교 입학 후 첫 시험을 치르는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대학 입시와 직결되는 시험이라는 생각에 많이 긴장하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을 것이다. 하지만 매번 첫 중간고사가 끝나면 생각보다 너무 실망스러운 결과에 충격 받고,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어떻게 해야 하냐며 상담을 온다. 특히 가장 많이 하는 상담고민은 아래와 같다. "중학교 때 영어를 계속 A 받았는데, 점수가 왜 이렇게 나왔을까요?""영어성적 때문에 고민할 줄은 정말 생각도 못 했어요."학생이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성적이 떨어졌을까?그 이유는 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은 완전히 다른 시험임에도 불구하고, 중학교 때처럼 시험 대비를 한다는 점에 있다. 중학교 때 대부분의 학생들은 스스로 혹은 학원에서 영어 본문을 암기하고, 엄청난 양의 문제를 푼다. 이렇게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 빈출 유형이 학습되고, 약점 유형과 오답 유형을 잡아나갈 수 있기에 점수 향상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된다. OO 학원을 다녀서 20-30점이 향상되었다는 많은 후기들은 이런 방식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그래서 고등학교 시험도 같은 방식으로 많은 양의 예상문제와 기출문제를 풀며 시험 대비를 한다. 그러나 여기서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중학교 때는 영어 본문 암기를 했지만 고등학교 시험범위는 너무 방대해서 암기는커녕 시험범위를 2회독 복습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란다. 그래서 서둘러 시험범위를 공부해 본 후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오답을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를 한다. 그렇다면 내가 풀어본 기출문제와 예상문제가 이번 우리 학교 시험에 출제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예를 들어보자. 내가 풀어본 기출문제에서는 A 지문에서 어법이 출제되었고 이 문제를 틀려서 복습을 하며 익혔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학교 시험에서는 A지문에서 빈칸 유형 혹은 서술형으로 출제되었다. 그러면 기출문제를 풀면서 어법을 익혔던 이 문제 유형은 결국 점수와 연결되지 않는 것이다. 고등학교 시험은 기출문제를 풀어본다고 해서 점수가 나오는 시험이 아니다. 근본적인 실력이 있는가를 철저하게 평가하기 때문에 유형을 알아도 실력이 없으면 틀릴 수밖에 없다. 중학교 때처럼 문제를 풀며 약점 유형, 오답유형을 잡아나간다는 공부 방식은 효과가 없다. 개념과 원문을 철저히 공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데, 중학교 때처럼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를 하니 열심히 해도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는 꼴이 되는 것이다.중학교 시험과 고등학교 시험은 완전히 다르다는 점을 꼭 명심하고, 그에 맞는 방법으로 올바르게 공부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자.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니콜영어학원 원장 니콜문의 031-957-0588 2022-04-28
- 대입논술에서 이론과 사례 논술에서 중요한 평가 기준은 대학마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이해력과 논증력, 표현력과 창의력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것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이다. 논제를 분석하고 출제자의 의도에 맞게 제시문을 읽어 나가는 작업이 만만치 않은 이유는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다. 어느 대학이든지 논술문제에는 ‘테마’가 있다. 주요쟁점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는데, 그 해의 시사적인 문제나 시대적인 관심 사항을 논술 주제로 구성하기 마련이다. 제시문 간의 이론과 사례의 연관성을 파악해야논술 주제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같은 주제로 묶인 제시문에는 이론과 사례가 함께 등장한다. 주로 문학작품이나 실험결과, 통계자료, 심지어 사진이나 그림도 사례로 제시되는데, 이러한 사례가 제시되는 이유는 구체적 사례를 추상적인 개념으로 사고할 수 있는지를 묻기 위해서다. 현재 고등학교 교과과정으로는 수험생에게 ‘내재화된 이론적 근거’를 전제하기 힘든 까닭에 논술 출제자는 사례와 관련된 이론적인 글도 함께 제시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그래서 제시문 간의 ‘이론과 사례’의 연관성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점을 묻는 문제라면 제시문 (가)와 (나)는 ‘사례’일 경우가 많다. 이론적인 글을 주고 공통점을 찾으라고 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여기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통해 공통점을 찾아내라는 것이 얼핏 보면 간단하게 보여도 이런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은 개별적인 사물들을 추상화할 줄 아는 능력과 같다. 가령, 서로 다른 모습의 나무들을 쳐다보고 ‘이것들’을 하나의 ‘나무’라고 파악하는 능력인데 ‘나무’라는 추상화된 개념으로 구체적인 나무의 개별성을 사상(捨象)하는 이러한 능력은 고도로 발달된 전두엽을 지닌 인간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사고력을 키운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구체적인 개별 현상들을 추상화된 개념으로 전환시킬 줄 아는 능력과 다르지 않다. 물리학의 법칙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의 모든 물체들이 하는 개별적인 운동들이란 각기 다른 형태로 나타나겠지만 물리학자는 이를 간단한 공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처럼 논술 답안을 쓰는 과정에서도 물리학자가 하나의 공식으로 여러 개별적인 운동을 추상화하는 능력과 비슷한 능력이 사용된다. 하지만 제시문 간의 연관 관계를 파악할 수 있다면 이러한 능력은 제시문에 대한 이해력으로 대체될 수 있다. 앞서 말한 (가)와 (나)가 ‘사례’에 해당하는 제시문이라고 인식했다면 이와 연관된 ‘이론’에 해당하는 제시문에서 논제가 요구하는 개념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출제자의 제시한 글을 활용해 자신이 작성한 논증이 참임을 증명해야물론 제시문 간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각 제시문을 완전히 이해했다고 해서 답안을 작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 다음에 필요한 과정이 논증인데,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대한 나의 답변을 ‘명제’라 한다면, 수험생은 자신이 제시한 명제가 참임을 증명해야 한다. 그러나 이때 내가 서술한 명제가 참임을 증명하는 과정은 세상에 없던 것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출제자가 제시한 글을 통해서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때도 제시문이 활용된다. 논증이 제시문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건 아니냐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논술문제는 제한된 시간 안에 출제자가 묻는 말에 대답하는 글이기에 제시문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보아야 한다. 가령, 앞서 말한 문제에서, ‘그 공통점을 제시문 (다)와 (라)의 관점에서 평가하라’는 식으로 묻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러니 논증을 하는 과정이 결국 주어진 제시문을 ‘요약’하는 과정이 되겠지만, 이때 요약을 단순요약으로 이해하면 곤란하고, 명제를 논증하는 데 필요한 문장을 제시문에 나타난 핵심어로 작성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이런 까닭에 논술은 ‘정답’이 있음에도 하나의 답안으로 제한되지 않는다. 하나의 단어를 활용해서 표현할 수 있는 문장이 무수히 많은 것처럼 다양한 답안이 ‘하나의 정답’으로 작성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논술을 공부하는 과정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이해력), 논제가 요구하는 답안의 내용을 논리적으로 타당하도록(논증력), 이를 자연스럽고 적절하게 표현하면서(표현력), 그동안 자연스럽게 길러진 창의력을 나도 모르게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4-22
- 논술 문제와 답안 작성 사이의 풍경 논술의 궁극은 답안작성이다. 논제에 대한 분석이나 제시문에 대한 이해를 아무리 잘하더라도 답안으로 ‘표현’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실제 시험장에서 수험생이 논술 문제지를 받아들고, 시작종이 울린 후, 시험시간 안에 어떤 과정을 거쳐 답안작성까지 이르게 되느냐는 한 번쯤 머릿속으로 그려볼 만한 그림이다. 도대체 그 시간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걸까? 논술문제를 먼저 읽는다. 나는 학원에서 학생들에게 논술문제를 눈으로 읽지 말라고 가르친다. 그럼 눈으로 읽지 무엇으로 읽는가? 눈으로 읽으면 출제자의 요구사항을 놓치기 쉽다. 그러니 시험장에 가면 나누어 주는 연습지에 문제를 한 글자도 빠지지 말고 직접 써보아야 한다. 그리고 출제자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 내가 쓴 문제에 밑줄을 그어가며 확인한다. 이제 개요작성이다. 내가 말하는 개요작성은 주어진 분량에 맞게 출제자의 요구사항을 각각 얼마큼의 분량으로 써 줄 것인지에 대한 밑그림이다. 요구사항을 주어진 글자 수에 맞춰 답안으로 모두 담아내기 위해서는 출제자의 요구사항의 비중과 주어진 분량을 잘 배분해야 한다. 첫 번째 요구사항을 너무 길게 쓰다가 두 번째 요구사항을 쓸 공간의 부족으로 대충 마무리하는 경우는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개요작성 없이 성급하게 답안을 작성하게 되면 열심히 쓴 답안을 지우거나 답안지를 새로 교체하는 등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개요작성을 끝내면 제시문을 읽기 시작한다. 제시문을 읽을 때도 그냥 눈으로 읽지 않는다. 주요 핵심어라고 생각하는 구절을 메모해 두는 것이 좋다. 보통 학생들은 메모없이 시험지에 밑줄을 그어가며 읽다가 나중에 답안을 작성할 때도 밑줄이 그어진 제시문을 보면서 문장을 쓰게 되는데, 이때 예기치 못한 ‘참사’가 일어날 수 있다. 어느 대학이나 제시문을 그대로 옮겨 쓰지 말라고 주의를 하는데도 제시문을 그대로 베껴 쓰는 일이 벌어지는 것은 시험지에 나온 제시문을 읽으면서 답안을 작성하기 때문이다. 제시문은 한 번만 읽는다. 제시문을 두 번 읽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때는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제시문을 메모해 두는 이유는 답안을 작성할 때 시험지를 보지 않고 내가 메모해 둔 핵심어만 가지고 답안을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제시문의 문장을 그대로 베끼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제시문의 내용을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변형해서 쓸 수 있게 된다. 이제 제시문 분석이라 할 만한 메모도 끝났다. 시험지는 덮어 두고 내가 직접 작성한 논제분석, 개요작성, 제시문 분석만을 보고 답안을 작성하기 시작한다. 출제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원고의 분량을 미리 정해두었기 때문에 아무리 긴 답안이라 하더라도 단락이 나누어지는 글을 쓰게 되니 부담이 되지 않는다. 논제분석을 철저히 해 두었기 때문에 내가 쓰는 모든 문장은 출제자가 물어보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라는 것을 의식하게 된다. 정말 중요한 건 답안을 작성하는 순간이다. 메모를 보고 답안을 쓰는 과정 중에 일어나는 일, 다시 말해 수험생이 필기구를 붙잡고 원고지 위에다 글을 쓰는 순간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이 순간을 철학자 들뢰즈의 용어를 빌려 ‘창조의 행위’라 부르고 싶다. 사실 어떠한 문장을 쓰든 그 행위는 아름답다. 인간이 글을 쓴다는 것은, 그것이 비록 논술답안이라 할지라도 구체적인 문장으로 추상화된 사고의 힘을 표현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한 번의 답안작성으로는 ‘사고의 힘’을 길러낼 수 없다. 이는 운동과 비슷하다. 역기도 여러 번 들어보아야 무거운 역기를 들 수 있고, 열심히 뛰어 보아야 더 빨리 뛸 수 있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일은 알고 보면 나에게 생각할 수 있는 힘을 불어넣어 주는 일이다. 논술시간마다 답안을 작성할 때면 나도 모르게 ‘사고의 힘’이 길러진다. 마치 트레이너가 옆에 있으면 집중해서 근육을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논술답안도 첨삭을 받으면서 부족했던 두뇌의 근육은 성장하게 된다. 우리는 이렇게 길러진 힘을 지니고 시험장에 앉아 논술답안을 작성하면서 인간의 아름다운 창조 행위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4-07
- 논술에 대한 오해와 진실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수시논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월은 논술전형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는 시기이다. 학생이 직접 전화해서 질문을 할 때도 있지만 학부모님이 전화로 상담을 예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직접 대면해서 상담을 하던 전화로 상담을 하던 논술에 대한 오해들이 드러나기 마련인데, 논술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몇 가지 오해는 해명하고 싶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요? 우선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가이다. 논술은 ‘특별한’ 재능을 지닌 학생만이 할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 글을 잘 쓴다든가 평소에 책읽기를 좋아하여 상식과 지식이 풍부한 학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기에 글쓰기도 책읽기도 잘 하지 못했던 학생은 아예 넘보지 못하는 전형이 아니냐는 것이다. 당연히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백일장에서 장원을 했던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글짓기 시험으로 착각하고 답안을 작성할 때가 가장 난감한 경우다.우리나라 논술전형에는 제시문이 주어지고, 주어진 제시문에 근거해서 논제가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창의적인 학생이라 하더라도 논제와 제시문의 범위를 벗어나서 답안을 작성할 수는 없다. 좀 더 단순하게 말하면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라 제시문을 통해 ‘묻는 말에 정확히 대답’하는 시험이다. 신문 사설로 논술을 준비했다는 학생이나 프랑스의 빠깔로레아 시험에나 나옴직한 주제에 대해 원고지 2000자 되는 글을 써봤다는 학생들이라고 논술 시험을 잘 치른다는 보장은 없다. 그동안 논술을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전개하는’ 글짓기정도로 알고 있는 학생일수록 논술시험의 본질에서 벗어난 글쓰기로 시간 낭비를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논술은 로또 아닌가요? 그 다음으로 많이 하는 질문은 합격률에 관한 것이다. 논술전형으로 대학을 합격하는 학생을 보기가 매우 드물다보니 혹시 논술시험이 로또처럼 운이 좋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곤 한다. 하지만 합격생이 드물다는 것은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는 학생이 주위에 없기 때문이다. 경쟁률이 높다는 것도 논술로 합격하는 것을 운에 맡겨진 시험으로 보게 되는 이유가 되지만 논술전형에서 경쟁률은 형식적인 경쟁률과 실질적인 경쟁률로 나누어서 판단을 해야 한다.실제로 논술시험장에 가 본 학생은 시험을 보러 오는 학생들이 많지 않다는 것을 실감했을 것이다. 수능최저를 맞추지 못해 시험장에 못 오는 경우도 있고, 9월에 원서는 넣었지만 막상 논술 시험을 보려고 하니 자신이 없어서 지레 겁먹고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설령 시험장까지 와서 논술답안을 쓰고 있더라도 그 답안이 답안으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느냐는 별개의 문제이다.이러한 상황이 말해주는 것은 단순하다. 논술을 제대로만 준비한다면 치열한 경쟁률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논술전형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이 채점의 공정성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합격답안은 존재한다. 다만 그 답안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대학마다 제시하는 채점기준으로 본다면 만점에 가까운 답안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고, 그런 답안을 쓸 수 있는 실력만 있다면 경쟁률은 사실상 1:1이라고 하는 편이 맞다. 논술은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나요?그럼 논술로 합격하기 위한 준비시간은 얼마나 필요할까? 여기에 대해서도 많은 오해가 있다. 논술로 합격하기 위해서는 고1, 아니 중학교 때부터 준비를 해야 하는지 질문도 많이 받는다.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절대시간’은 분명 필요하다. 수학이나 영어를 1등급 받기 위해서도 필요한 시간이 있는 것처럼 논술시험을 잘 보기 위한 연습 시간도 절대량이 필요한 건 사실이다.그러나 이 시간은 없던 능력을 새로 만드는 데 필요한 시간이라기보다 논술시험에 대한 적응시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우리가 안 쓰던 근육을 쓰면 처음에는 몸이 아프기도 하고 피곤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 처음에는 들지 못했던 역기도 들 수 있게 되는 것처럼 논술도 그동안 쓰지 않았던 두뇌근육을 쓰는 것과 같다. 논제가 요구하는 바에 따라 시험 시간 안에 답안을 작성하는 훈련을 해야 하는 것이다.하지만 이 시간은 흔히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논제를 파악하고 제시문을 이해하는 방식에 따라 절대시간을 줄여나갈 수도 있다. 대학입시를 전략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논술전형은 가장 시간을 적게 들이고도 ‘남는’ 공부가 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논술답안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자신감이다. 자신이 논술을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만 스스로 확인된다면 논술시험에서 발휘될 실력은 얼마든지 채울 수 있을 것이다.파주 운정 대입논술전문 스카이논술구술학원김우인 원장문의 031-949-1026 2022-03-24
- 자녀의 입시결과에 학부모님이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는 이유 요즘 3월 신학기를 맞이하여 신규 입학 상담이 정말 많다. 매번 상담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은 중학교 3학년까지는 학부모가 어떻게 학생을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학습 결과물이 완전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학생이 중학교 3학년까지 학부모가 얼마나 좋은 코치가 되어 자녀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으로 이끌어주느냐에 따라 입시 결과물이 달라진다. 그리고 좋은 코치는 바로 눈앞의 결과가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코칭 할 수 있어야 한다. 입시에서의 결과물은 중학교 성적이 아니라 고등학교 1학년부터의 성적인데 중학교 성적을 보고 안일하게 대처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 상위권이 목표인 중3의 학습 수준은?모든 학생들이 최상위권이 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필자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학생들이 안타까운 결과를 얻는 것을 정말 많이 보고 겪는다. 중학교 때 정말 성실하게 스스로 공부한 학습 능력이 있는 학생들이 상위권 고등학교에 가서 중간고사를 본 후 좌절감을 겪는 경우가 정말 많은데, 그 이유는 바로 상대평가로 등급을 매겨야 하는 고등학교 시험은 상위권 고등학교는 물론이고 일반고 역시 고3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이다. (일반고를 가면 1등급을 받을 거라 막연히 생각하시는 학부모님들이 정말 많다.)혼자서 공부했을 때 어느 정도까지 공부해야 하고 어떤 방향으로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인 것이다. 특히 영어의 경우 언어이기 때문에 더더욱 학년 구별이라는 것이 없고, 수학 역시 범위가 정해져 있더라도 변별력을 위한 최상 난이도의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선행이 되어 있어야 유리한 문항들이 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상위권을 바라보는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영수는 수능 수준 즉 고3 수준의 학습을 마무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공부의 양이 아니라 방향성이 중요하다어떤 분이 선행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대해 인터뷰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중학교 1학년 학생이 고등과정을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데 고등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과연 선행일까에 대한 인터뷰였다. 상담을 하다 보면 자녀를 선행학습을 시키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가지거나 안타까워하시는 학부모님들을 만나게 된다. 막연히 선행이라고 하면 자녀를 엄청난 공부의 양으로 몰아넣는다고 생각해서 그럴 것이다. 하지만 선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부의 양이 아니라 방향성이다. 우리 자녀가 한국에서 입시를 할 것인데 토플을 공부하면 방향이 잘못된 것이고 중고등학교 영어시험에서 문법을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는데 이 부분을 다루지 않는 학원에 다닌다면 방향이 틀린 것이다. 좋은 코치는 바로 눈앞의 결과가 아니라 최종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코칭할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되새길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자녀의 미래를 위해 나는 어떤 코치가 되고 있는지 생각해 보길 바란다.파주 운정 영어전문학원니콜영어학원 원장 니콜문의 031-957-0588 2022-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