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7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흥겨운 우리가락 얼쑤~좋다! ‘궁 구 궁 구궁 구 궁 구궁 따 구…’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민속의 집에서는 일주일에 2번씩 흥겨운 우리 가락이 흘러나온다.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장구와 북소리가 지나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 ‘얼쑤’ ‘좋다’ 추임세를 넣어가며 신명나게 장구를 두드리고 있는 이들은 강동구립민속예술단 풍물팀 회원들이다. 1년에 한 번씩 연말에 있는 정기공연이 끝난 시점이라 조금 한가할듯한데 모두들 개인 연습에 여념이 없다. 국악을 하는 사람답게 복장은 생활한복에 미투리를 신었다. 겉모습은 평범한 주부처럼 보이지만 연습에 임하는 자세나 눈빛이 전문적인 풍물팀의 이미지가 풍긴다. 우리 가락이 좋아서 7년째 풍물팀에서 자신의 끼를 발산하고 있는 김이수(천호동·50) 씨를 만나봤다. 신나게 두드리다보면 스트레스가 휙 “모두 주부들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연습하고 가려고 안달이에요. 신나게 장구, 쾡과리를 두드리다보면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니까요. 모두들 이런 맛에 한 번 풍물을 시작하면 놓지 못하나 봐요. 우리 팀에도 7년 이상 된 회원들이 15명이나 있어요” 강동구립 민속예술단 풍물팀의 회원은 32명으로 대부분 아이를 고등학교, 대학에 보낸 베테랑 주부들이다. 매주 화요일은 2시간씩, 목요일은 5시간 씩 연습을 한다. 단순히 취미로 한다고 보기에는 꽤 많은 시간이다. 하지만 이 씨는 이내 “연습시간이 부족하다”는 애로사항을 전한다. 연습장인 ‘민속의 집’이 강동구 내 예술단체들의 연습장소로 활용되기에 팀별로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 “공연이 임박할 때는 연습을 하러 야외로 나가기도 해요. 산이나 한강, 집근처 공원 등 마다하지 않아요. 쫓겨나지만 않는다면요.” 얼마 전에는 암사동 선사주거지 주차장에서 연습을 하다 쫓겨난 경험도 있다. 김 씨는 “6명이서 30분쯤 연습을 한 것 같아요. 근처에 사는 주민이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었는지 경찰이 출동했다”면서 “그런 일이 있을 때는 서럽다”고 전했다. 마구 두드려서 울림을 내는 풍물의 특성 탓에 무대 위가 아니면 속 시원하게 소리를 내기가 힘든 탓이다. 신명나는 소리에 반해 시작하게 됐어요 김 씨가 풍물을 배우게 된 것은 8년 전이다. 관심이 있어서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풍물을 배우던 중 강동구민회관 앞을 우연히 지나다 소리에 반해 풍물팀에 들어오게 됐다. “‘두두둥 두둥’하는 장구소리가 무척 신명나게 들렸어요. 그 인연으로 좋은 선생님 밑에서 실력을 키울 수 있었고 여기서 활동하게 된 거죠”라면서 풍물팀을 지도하고 있는 정이환 단장을 자랑했다. 무형문화제 17호 설장고 이수자이기도 한 정이환 단장은 강동구립예술단 풍물팀 창단 당시부터 지도하고 있다. 김 씨는 “풍물하면 사물놀이만 생각하는데 배울 것들이 무척 많아요. 우리가 소화를 못 시켜서 다양한 것들을 못하고 있죠”라며 웃음을 보인다. 한 달 전 정기공연에서는 진도북춤과 삼도사물놀이를 선보였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이야 우리 가락은 그냥 두드리면 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자진모리, 휘모리 등 장단이 많잖아요. 장단에 따라 서로 호흡을 맞춰내는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아무래도 공연을 마친 후 관객들의 박수와 호응을 받았을 때 느끼는 희열감은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희석시켜준다. 내년 계획은 풍물·민요배우기 더욱 매진 새로운 것을 배울 때면 국악보에 따라 장단을 연습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다보니 단체연습이 끝난 후 집으로 향하는 길 내내 궁채와 열채를 양손에 들고 본인의 허벅지를 장구삼아 연습하게 된다. 입에서는 ‘덩더덕 덩더덕’하는 구음이 무심코 흘러나온다. “허벅지를 두드릴 때는 아픈 줄도 몰라요. 나중에야 시퍼렇게 번진 멍을 보고 아프다고 느끼는 거죠. 우리 회원들은 대부분 이런 경험이 있을 거예요. 어떤 회원은 공중목욕탕에 갔다가 엉덩이 양쪽에 든 멍을 보고 옆 사람이 깜짝 놀랐다고도 하던 걸요.” 요즘은 집에서 나무젓가락을 가지고 장단 연습을 한다. 피부에 멍이 들 정도로 아프지 않고 양 손에 들고 연습하기 안성맞춤이기 때문. 김 씨는 민요도 배우고 있다. 풍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민요에 욕심이 생겨서 얼마 전부터 시작한 일이다. “서로 연관성이 있잖아요. 전 이상하게 우리 음악이 좋더라구요”라면서 “지금은 1주일에 1번씩 민요를 배우고 있지만 내년에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내년에 풍물팀에서는 대구의 민속춤인 날뫼북춤을 배울 계획이다. 그리고 올해부터 시작한 장애인복지관 봉사활동도 정기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우리 풍물을 듣기 원하는 곳에 찾아가 국악의 흥겨움을 퍼뜨리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29
- 기축년(己丑年) 새해, 이색 강좌 3종 세트 다가오는 2009년 새해를 맞아 송파구(구청장 김영순)가 이색 강좌를 마련했다. 알콩달콩 부부애를 확인하고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부부요리교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여학생 호신술 특강’, 한국인으로 살아남기 위한 다문화 가정여성을 위한 ‘원어민 영어구연동화강사 육성 프로그램’까지 놓치면 후회할 알짜 프로그램만 모았다. 알콩달콩 부부애 UP!여성의 사회진출이 늘면서 가사와 육아에 동참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친구 같은 아빠인 프레디(프렌드와 대디의 합성어)와 애인 같은 남편이 각광받는 시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부부요리교실이 마련된다.1월8일(목)부터 3월26일(목)까지 3개월 간 12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시간 동안 송파여성문화회관 지하1층 요리교실에서 진행되는 부부요리교실은 송파구 거주 부부 20쌍이 그 대상이다. 맞벌이부부에게 우선권이 주어지며 재료비 6만원만 부담하면 수강료는 무료. 생활요리(70%), 손님초대요리(20%), 별미요리(10%) 등 메뉴로 구성된다. 오는 1월2일(금)까지 선착순 모집이며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송파구청 여성가족과 (02)410-3490~4 내 몸은 내가 지킨다!많은 여성들에게 밤길은 위험과 두려움의 존재다. 오죽하면 ‘모두가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여성은 주변을 살펴야 할 시간입니다’는 카피가 등장했을까? 치한 한 명 쯤은 거뜬히 무찌를 수 있는 호신술 정도는 배워둬야 안심할 수 있다. 송파구는 관내 거주 초등학교 여학생 30명, 중·고 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여학생 호신술 특강을 마련한다. 1월부터 2월까지 2개월 간 매주 월·수 총 16회에 걸쳐 진행하며 장소는 오륜여성교실 (송파구 오륜동 89-14 올림픽선수촌@ A상가), 수강료는 3만원. 31일(수)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구 관계자는 “여학생을 상대로 한 각종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히고 “호신술 외에 학업으로 저하된 체력을 증강시키고, 각종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이론적인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문의 송파구청 여성가족과 (02)410-3490~4외국인며느리, 원어민 영어구연동화강사로 거듭나기 다문화가정여성을 위한 원어민영어구연동화강사육성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어권 국가의 고졸이상 결혼이민여성 20명을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1월부터 2월까지 주 2회 총 16회에 걸쳐 한국지역사회교육회관에서 진행된다. 구연동화 및 강사 자질교육, 현장실습 등 전문 커리큘럼에 맞춰 교육이 이뤄진다. 교육 후 동 주민센터, 어린이집,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서 영어구연동화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31일(수)까지 송파구청 여성가족과(410-3490~4)로 전화하거나 방문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로 방학을 보람있게송파구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각 동 주민센터별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름다운 우리 동네 가꾸기’활동으로 풍납토성, 석촌고분, 삼전도비 등 문화재 주변 청소, 불법 전단지 제거, 골목길 청소, 눈 치우기, 성내천, 탄천 정화활동 등 동 특색에 맞는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공공시설 일손 돕기’를 통해 서류정리, 마을문고 도서정리 등 간단한 업무 도우미를 통해 공공기관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또한 수급자,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방문서비스(가락1동), 복지관과 연계한 도우미활동(거여2동) 등 봉사의 성격이 강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 만들기(잠실본동), 승용차요일제 참여 안내문 배부(가락1동) 등의 활동도 준비되어있다. 다양한 특강프로그램으로 운동, 학습, 취미 동시에~ 송파구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6개 주민자치센터에서 34개 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탁구교실, 키크기 스트레칭, 바른자세 체형관리교실 등 운동프로그램을 비롯 바둑교실, 한문서당, 경제교실, 영어동화, 주산과 암산 등 학업의 연장선인 학습프로그램 및 단소, 마술교실, 방송댄스, 폼아트, 클레이아트 등 취미활동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수강료는 무료에서 3만원까지.동 주민센터마다 개설 프로그램이 다르므로 주민등록 주소와 상관없이 원하는 프로그램이 개설된 동주민센터로 신청가능하다. 문의는 각 동 주민센터 및 자치행정과(410-3811)로 하면 된다. 행복 아이디어를 설계하세요~ 송파구는 송파구민(주소 및 직장 소재) 및 송파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2009년 여행프로젝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여성의 생각과 입장을 정책 초기단계부터 반영하여 여성에게 감동을 주는 여성행복지향 사업인 여행 프로젝트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가능케 하는 사회적 여건 조성방안 ▲사회경제활동 참여확대 방안 ▲여성, 아동의 문화예술 참여 촉진방안 ▲안전한 도시생활을 위한 편의시설 아이디어 ▲여성으로 생활하기에 불편·불안한 점을 개선할 아이디어 등 일상생활에 변화를 가져올 구민들의 기발하고 좋은 생각을 모은다. 심사기준은 ▲주제합당성(30%) ▲활용가능성(30%) ▲창의성(20%)▲ 메시지전달력(20%) 등을 종합 검토하며 최우수 아이디어는 50만원의 상금(구민, 직원 각 1명)이 주어지며 우수 4명, 장려 8명 등 총 14개의 아이디어를 시상한다.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등은 심사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구정에 적극 반영된다. 구홈페이지(www.songpa.go.kr)를 통해 2009년 1월 5일(월)부터 30일(금)까지 접수한다. 결혼이민여성 한국생활 홀로서기 페스티벌송파구는 지난 22일 한국지역사회교육회관 새이웃 소극장(송파구 방이동)에서 결혼이민여성 한국생활 홀로서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지난 한 달 간 ‘홀로 길찾기 미션’을 함께 끝낸 결혼이민여성들과 멘토들의 잔치. 이날 결혼이민여성들은 홀로 길찾기 미션을 진행하면서 만난 20여명의 멘토들과 정식으로 멘토링 결연식도 가졌다. 길찾기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주민서비스 자원 발굴 서비스 제공 공모사업』으로 서울시 유일의 우수계획으로 선정돼 진행됐다. 입국 1~2년차의 결혼이민여성들은 지난 한 달간 6개조로 나뉘어 동네 송파와 서울 시내 곳곳을 누볐다. 지하철노선도 및 버스운영체계 이해 등 대중교통 이용은 이제 기본. 송파우체국을 찾아가 고향집에 편지도 발송하고, 주민자치센터를 찾아가 가족관계증명서도 직접 떼어보고, 신천새마을시장에서 직접 장도 봤다. 청계천, 서울숲, 경복궁, 남대문시장, 국립민속박물관, 인사동 등 서울 시내 명소를 찾아 옛날동전·크리스마스트리 장식품 사기, 왕과 왕비 의상을 입고 사진 찍기 등의 미션도 직접 수행했다. 이날 행사는 멘토·멘티 브로치 달아주기, 멘토·멘티 사랑의 풍선터트리기 등으로 이뤄진 멘토링 결연식에 이어 2부 본격적인 페스티벌 행사로 진행됐다. 강동꾸러기 위한 조기 흡연예방 교육 겨울방학을 맞아 강동구 보건소에서는 어린이 건강투어 ‘니코프리 키즈’를 마련한다. 니코프리 키즈는 체험형 보건 교육인 어린이 건강동산 프로그램에 흡연예방교육을 접목시킨 것. 흡연의 유해성을 깨닫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간접흡연도 거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니 2008-12-29
- 제3회 송파구 이웃돕기 모금의 날 제3회 송파구 이웃돕기 모금의 날 - 일 시 : 2008. 12.11(목) 14:00~18:00 - 장 소 :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트레비분수 광장 - 행사내용: 연예인 공연, 성금 모금, 송파 케이블 TV 생방송 - 주 최 : 송파구,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 주 관 : 송파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주)C&M 송파케이블 TV 송파구 2009년 제1기 여성교실 수강생 모집 -접수기간 : 2008. 12. 8 ~ 12. 13(선착순 접수) -수강대상 : 송파구민 18세 이상 여성 -교육기간 : 2009. 1. 2 ~ 2009. 3. 31(3개월) -접수장소 : 여성가족과(송파구청 본관5층) * 인터넷접수 및 방문접수 -수 강 료 : 과목당 30,000원(재료비 별도) -교육장소 및 교육과목 ◇ 문정요리여성교실(문정동25-2 문정마을복지관 2층) 생활요리, 한식조리, 중식조리,손님요리, 주말특선가정요리 센스생활요리반, 믿고먹는 우리집밥상, 중국요리및찌개, 예쁜떡/근사한케이크/우리차, 일품나들이간편상·커피, 쿠키앤케이크, 웰빙브래드 ◇ 문정여성교실(문정동25-2 문정마을복지관 지층) 양재, 생활한복, 홈패션, 꽃꽂이자격, 영어한마디(영어회화), 일어회화, 의류수선, 손뜨개, 헤어스타일연구 ◇ 풍납여성교실(풍납동165-2 청소년독서실 3층) 선물포장, 전통포장, 화훼공예, 미용사자격, 피부/네일아트, 한글서예, 한문서예, 기초영어 홈페이지 안내 :www.songpa.go.kr→해피송파/열린광장/ 복지교육/교육강좌/여성교실에서 교육내용, 위치 확인가능 -문 의 : 송파구청 여성가족과(02)410-3490~4 무임용 RF 교통카드 발급 행정 도우미 모집 공고 송파구에서는 노인 및 장애인에 대해 발급하던 지하철 종이승차권의 상시 발급의 불편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무임용 RF 교통카드 발급을 앞두고 동주민센터에서 행정도우미(업무보조요원)로 근무하실 분을 모집하오니 많은 지원 바랍니다. -선발인원 : 총 26명(송파구 동주민센터 1명씩) -모집기간 : 2008. 12. 2 ~ 12.8 09:00~18:00 -근무기간 : 2008. 12.15 ~ 2009.1.16(30일) -근무시간 : 공무원 근무시간과 동일(공휴일, 토·일요일 휴무) -근무내용 : 무임용 RF 교통카드 발급 업무보조 • 무임용 RF 교통카드 발급 신청 노인 및 장애인 안내·상담 • 신청서 서류 확인, 대필 및 복사 등 행정지원 • 기타 제도안내, 홍보 등 -근 무 지 : 각동 주민센터 -보 수 : 35,000원(일/인) ※4대보험료 포함 -신청자격 : 18세 이상의 남녀(학력제한 없음)로서 송파구 거주자 컴퓨터사용 능력 있는 자 우대. 단, 타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자는 선발 제외 -선발방법 : 서류심사(접수한 동주민센터에서 선발 후 통보) -선발기준 : 행정보조업무 참여 경험 있는 자, 기타 유사 근무 경험 있는 자 -제출서류 : 주민등록증 무임용 RF 교통카드 발급 행정도우미 참여신청서(사진첨부3× 4)1부 (서식은 거주지 동사무소에서 수령하거나 홈페이지(www.songpa.go.kr)에서 다운) -접수방법 : 방문접수 -접 수 처 : 동사무소(근무 희망지역에 접수) -문 의 : 송파구청 사회복지과(410-3355~9) 및 각동주민센터 광진 역사학 교실 *일시 및 내용 : 2차 -12월11일 목 오후 7시-9시 문학으로 만나는 역사 3차 -12월18일 목 오후 7시-9시 영화로 만나는 역사 *모집인원 : 15명 *대 상 : 20세 이상 성인 누구나 *모집방법 : 선착순 방문접수 또는 전화] *문 의 : (02)3437-5092 (내선 122번) 2008년 겨울방학 사회복지 실습생 모집 *대상 및 인원 : 사회복지전공 대학생 3학년 이상 6명 *접수기간 : 12월12일 금요일 오후6시 까지 *실습기간 : 2009년 1월8일 -2월6일, 오전 9시-6시 (총 4주/160시간) *실습내용 : 노인복지에 대한 이해, 실무참여, 사례관리, 사회복지기관 견학 *실 습 비 : 5만원(중식비 별도) *신청방법 : 송파노인복지관 소정양식의 실습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 접수 서류접수 후 면접 실시 예정 *문 의 : (02)2203-9400 (내선110) 강동도서관 12월 동화와 놀이 강좌 *일 시 : 12월 17일 토요일 오전 11시 *대 상 : 초등 1-2학년 *접 수 : 12월15일 오전 9시부터 *내 용 : 팥죽할머니와 호랑이를 본 후 친구들과 함께하는 동극놀이 *강 사 : 정인평 (동화 구연가, 레크레이션 지도자) *장 소 : 3층 음향영상실 *문 의 : (02) 483-0178 겨울방학 가족과 함께하는 아리수탐구교실 *기 간 : 2008년 12월29일~ 2009년1월30일 *대 상 : 초등3-6학년 및 학부모 (무료) *교육장소 : 서울시 상수도연구원 3층 탐구교실 *신청방법 : 전화 및 인터넷 접수 *교육내용 : 과학을 통해 알아보는 수돗물 만드는 방법 수돗물 만들어보기, 수질검사 해보기 상수도 연구원 또는 정수센터 견학 등 *문 의 : (02) 3146-1841 중랑천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일시 : 12월 10일(수), 13일(토), 17일(수) 오전 10시 -115L *참여대상 : 초등이상 단체 및 가족단위, 일반인 누구나 *모집인원 : 회당 15명 내외 *내 용 : 중랑천에 사는 겨울새 탐사 *모이는 곳 : 광진구 중랑천 자연체험학습장 옆 토끼굴 입구 *준 비 물 : 쌍안경(있는 사람만), 따뜻한 차 *신청및 접수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 *문 의 : (02)450-119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부족한 부분 채우고 실력 높이는 중요한 시기! 규칙적인 공부습관 · 선행 및 심화 · 자신실력 확인 12월 말이면 초등 · 중학교 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겨울방학은 아무런 계획이나 실천 없이 어영부영 시간만 보냈다간 남보다 뒤쳐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생활의 반 이상을 차지하던 학교생활이 없어져버린 겨울방학. 발빠른 엄마들은 규칙적인 학습을 위해 학원에서 개설되는 다양한 겨울방학특강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아이에게 맞게, 엄마 관리는 기본 주부 정 모(39 · 방이동)씨는 초등학교 5학년 딸아이 때문에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영어학원 레벨 테스트 결과 학년 최하반이나 아니면 아예 수업 받을 수 있는 반배정 자체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기 때문이다. 정씨는 “어릴 때부터 영어공부를 안 한 것도 아니고, 당연히 어느 정도는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기분”이라며 “단기 어학연수를 보내야 할 지 겨울방학집중코스 특강을 신청할 지 고민하다 방학특강으로 아이의 영어실력을 어느 정도 올려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무리 단기 어학연수라 할지라도 어느 정도 기본기와 흥미가 있어야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주위의 말을 많이 들은 터라 최대한 영어에 노출시키는 시간을 많이 늘려 주는 게 아이에게 더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 섰던 것이다. 중학교 1학년과 초등학교 5학년 아들과 딸이 꾸준히 방학특강을 이용했다는 주부 조소영(41·풍납동)씨는 아무리 좋은 커리큘럼의 특강이라도 엄마의 관리가 없으면 무용지물이라고 귀띔했다. 조씨는 “처음엔 그냥 남들이 다 하니까 당연히 방학특강을 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엄마의 관리 없이는 그냥 왔다갔다 시간 때우는 데 불과하다”며 “숙제체크는 기본, 아이가 잘 이해하고 있는지 그때그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영어 … 예비중1은 시험적응훈련, 예비중3은 자신실력점검 강동이지외국어학원 변경신 원장은 “겨울방학은 영어학습 시간을 늘림으로써 영어를 더 잘 할 수 있게 하는 몰입의 기회”라며 “특히 예비중1인 6학년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초등학교와 달리 영어시험비중이 커지는 학교시험에 대비하여 먼저 두려운 마음을 버리는 것이 필요하다. 변경신 원장은 “학생들이 중학교 영어는 초등학교와 뭔가 다르다는 생각에 갈팡질팡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학교 과정의 영어는 영어공부를 쭉 해 온 학생이라면 그리 어렵지 않는 수준으로, 이제까지 어렴풋하게 영어에 대한 감을 잡았다면 이제부터는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게 좀 더 구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겨울방학특강 또한 시험에 적응할 수 있는 훈련을 도와줄 수 있는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혼자서 공부하는 습관이 생길 수 있게 자기주도적으로 이끌어야 한다. 문법적 접근이 반드시 필요하며, 독해도 전체적인 개념을 이해하거나 유추하는 것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독해 연습이 필요하다. 듣기도 마찬가지다. 전체적인 맥락을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세밀하게 문제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뽑아내는 훈련이 필요하다. 예비중3인 중학교2학년 학생들에게도 겨울방학이 특히 중요한 때다. 그 중에서도 외고를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실력을 향상시킬 절호의 기회일 수 있다. 변경신 원장은 “외고준비생들은 이번 방학 동안 외고유출문제를 접할 시간을 많이 갖는 것이 좋다”며 “아울러 본인에게 맞는 다양한 인증시험준비도 해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인증시험점수가 외고입학에 점수화되어 반영되지는 않지만 그 점수로 객관적 변별력을 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방학 동안 큰 목표를 세워 너무 방대한 량을 커버하기보다는 자신에게 꼭 필요하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특강으로 보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수학 … 정확한 실력 확인 후 복습 및 선행 따라야 수학의 경우 학생의 현재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 학생들의 학습정도를 잘 분석해야만 학생들에게 적합한 레벨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올림피아드학원 송파캠퍼스 조혜영 부원장은 “학교정규과정자체를 이해하지 못해서 수학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정규과정 자체는 잘 따라가지만 심화나 선행을 버거워하는 학생들이 있다”며 “학생들의 정확한 학습진단을 통해 알맞은 레벨의 특강을 이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예비중1 학생의 경우 6학년 수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면 학년이 낮은 현재 5학년이 듣는 수업을 같이 듣더라도 6학년 학습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중학교 수학공부를 받아들이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것이다. 조혜영 부원장은 “레벨과 학년에 대한 부끄러움을 버리고 자신에게 맞는 수업을 듣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단계학습인 수학에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지 않고 그냥 지나가 버리면 영영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현재 수학학습에 문제가 없는 학생들은 어느 정도의 심화가 적당할까? 페르마학원 강동캠퍼스 이태범 원장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 학기 정도의 선행학습이 되어있지만, 방학 동안 한번 정도는 더 짚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방학특강을 통해 일반적인 문제는 물론 심화문제까지 다뤄보는 것이 수학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고학년 학생들의 경우 영재교육원을 대비한 특강을 들을 수도 있다. 이태범 원장은 “영재교육원 입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학생들이라면 선행은 물론 많은 심화문제를 접해봐야 한다”며 “수학에 재능이 있고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이라면 영재반을 위한 특강수업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움말 강동이지외국어학원 변경신 원장 올림피아드학원 송파캠퍼스 조혜영 부원장 페르마학원 강동캠퍼스 이태범 원장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8
-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음악회, 우리 모두 즐겨요! 하나의 선율이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기도 하지만 조화로운 화음이 함께 울려 퍼질 때 우리는 진정한 음악의 맛과 멋에 취한다. 여기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음악이라면 그 음악의 아름다움은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소중한 것이 된다. 동북중학교의 정기음악회가 그렇다. 학생들은 물론 선생님들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해 만들어내는 음악회이기에 그 소중함과 특별함은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지난 19일 강동구민회관에서 동북인들의 정기음악회가 있었다. 그곳엔 음악 뿐 아니라 학생들의 노력과 교사들의 사랑, 그리고 학부모들의 관심들로 가득 찬 열정이 있었다.베토벤 바이러스가 이곳에도동북중학교의 정기음악회는 1992년에 처음 시작됐다. 학생, 교사, 학부모, 나아가 지역민들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지역적 발전 도모는 물론 지역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기 위해 시작된 음악회가 벌써 17회를 맞이한 것이다. 처음엔 독주 발표의 형식에다 이중주, 실내악 정도가 포함되는 작은 음악회로 시작했다. 시작은 형식만 갖춘 작은 음악회였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오케스트라의 규모가 점점 커지기 시작, 음악회의 규모 또한 커지기 시작했다. 2회째는 첼로 합주가 가능해졌고, 3회째는 제법 모양새를 갖춘 오케스트라가 탄생했다. 특별활동부 이윤상 교사(음악 · 46)는 “바이올린이나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같은 악기는 연주하는 학생들이 많았지만 더블베이스나 금관 악기는 다룰 줄 아는 학생들이 많아 애를 먹었다”며 “직접 가르치기도 하고 연습도 시키면서 지금의 합주반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펫을 맡고 있는 박성우(3년) 군은 “1학년 때 선생님으로부터 트럼펫을 권유받아 배우기 시작했는데, 음악선생님께 3년 동안 공짜로 트럼펫을 배웠다”며 “처음엔 소리내기가 힘들었지만 지금은 웬만한 곡은 연습하면 연주할 수 있는 실력”이라고 말했다. 선생님도 어머니도 모두 음악가3회째부터는 교사들도 음악회활동에 동참, ‘교사 사물놀이패’가 등장하게 된다. 당시 선생님들의 열의는 대단했다. 4명으로 구성된 교사사물패는 세계적 사물놀이의 대표인 김덕수 사물패의 한명을 모셔 본격적인 레슨과 연습에 몰입했다. 현재 교사사물놀이패는 없어졌지만 학생들이 그 끼와 열정을 물려받아 ‘짝드름’이라는 이름으로 계속되고 있다. 올해 음악회에서 특히 눈길을 끈 출연진은 선생님으로 구성된 6인조 교사그룹사운드였다. 정기음악회 특별출연을 위해 올가을 구성된 6명의 선생님들이 들려주는 럼블피쉬의 ‘I GO’와 누구에게나 익숙한 노래 ‘연’은 선생님들의 또 다른 모습을 보이기에 충분했다. 이윤상 교사는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나도 뜨거운 무대였다”며 “평소 수업시간에서 딱딱한 모습만 보다가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연주하는 선생님들의 또 다른 모습이 학생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정기음악회에는 동북고등학교의 교사 학부형 혼성합창과 동북중학교 어머니 합창단이 특별한 무대를 꾸며 음악회의 의미가 더 컸다. 18명으로 구성된 동북중학교 어머니 합창단은 어머니회 취미교실로 1주일에 1번씩 전문강사를 모시고 꾸준히 연습해왔다. 이윤상 교사는 “웬만한 열정과 흥미가 없으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어머니들이 자발적으로 합창단을 운영, 연습하고 발표하는 모습에서 학생들도 자랑스러움을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1년 노력, 결실 맺는 날이 외에도 다양한 출연진들이 무대에 올랐다. 실내악, 동북 Male Chorus, 마데카솔(학생 그룹사운드) 등. 연주하는 음악은 다르지만 무대에 오는 학생들의 마음은 모두 한결같았다. 이제까지의 연습을 잘 발휘하자는 마음 말이다. 이들은 학년 초부터 연습에 들어갔다. 일주일에 1~2시간, 음악회가 임박하고는 하루에 1~2시간씩 꾸준히 연습해왔다. 평소엔 여학생들에 비해 소극적이고 자신들의 끼를 감추던 남학생들이었지만 이날만은 달랐다. 그랬기에 연주를 잘 마쳤다는 성취욕 또한 남달랐다. 오케스트라 악장 황승민(3년) 군은 “1년 가까이 꾸준히 연습했는데 음악회에서 한 번 실수하면 1년 전체를 실수한 것 같아 연주 전 부담이 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무대 위에서의 연주는 너무나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하는 너무나 특별한 동북중학교의 정기음악회. 새로운 모습과 열정으로 똘똘 뭉친 그들을 해마다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29
- 초겨울의 낭만을 스케이트장에서 가족 · 연인과 함께 느끼는 겨울의 정취겨울이면 생각나는 것 중 하나가 스케이트다. 실내스케이트장이 있어서 1년 내내 스케이트를 탈 수도 있지만, 볼이 빨개질 만큼 추운 겨울날 언 손을 후후 불어가며 타는 스케이트는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또 다른 낭만이다. 예전에는 스케이트장에서 엉덩방아를 찧으며 넘어지는 풍경을 쉽게 볼 수 있었지만, 요즘은 인라인스케이트에 익숙해서인지 대부분의 아이들이 스케이트를 그리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 서울 시내에도 스케이트를 즐길 명소나 스케이트장이 많다. 올겨울 행복과 낭만을 즐길 스케이트장으로의 여행을 떠나 보자.가까운 우리 지역 스케이트장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국내 최대 실내 스케이트장이면서 국내 최대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연결되어 있어, 스케이팅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천후 아이스링크다. 최대 10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규모와 함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설도 갖췄다. 아이스링크 주변에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다. 이용요금은 어린이 7500원, 중고생 및 일반 8500원이며 스케이트는 4500원으로 빌릴 수 있다. 입장권과 스케이트대여를 묶은 세트권을 구입하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인들이 함께 스케이트장을 찾을 경우 연인들을 위한 <커플 특별 우대행사>로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남여 커플룩을 착용한 연인 입장객을 대상으로 여성 고객의 입장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02)411-4592~5 광진구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눈의 여왕을 모티브로 새롭게 단장, 동심(童心)으로 돌아가 겨울의 정취를 한껏 만끽할 수 있는 야외 아이스링크를 12월 20일 개장한다. 총 면적이 1800㎡에 이르는 타원형의 대형 아이스링크는 최대 500여명이 동시에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으며, 부대시설로 다양한 일품 메뉴를 맛볼 수 있는 150석 규모의 야외 카페테리아가 운영된다. 그 밖에 아이스링크를 배경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로맨틱 프러포즈, 야외 카페테리아에서 열리는 어린이 생일 파티 등 특별한 기획 상품들도 이용할 수 있다. 12월 31일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사랑하는 사람과 새해를 맞을 수 있는 ‘2009 카운트다운파티’가 펼쳐질 예정이다. 요금은 주중 2만원, 주말 3만원이며 스케이트 대여료는 주중, 주말 모두 1만 2000원이다.(세금 포함) 문의 (02)455-50001000원으로 즐기는 얼음판2004년 문을 연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단돈 1000원으로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으며, 헬멧 및 스케이트는 무료로 대여해 준다. 12월 12일 문을 열어 내년 2월15일까지 이어지며, 20인 이상 단체는 30%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개장일인 12일에는 오후5시30분부터 개장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731-6826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 있는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역시 저렴하게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만6세 이상이면 누구나 스케이트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요금은 1000원, 스케이트 및 안전모 또한 무료로 대여해 준다.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은 12월12일부터 2009년 2월15일까지 운영되는 야외스케이트장으로 올림픽 기념관, 소마 미술관, 몽촌토성 등 주변 볼거리도 풍성하다. 평일은 오전9시~오후9시까지, 주말은 오전9시~오후10시까지 운영되며 크리스마스 및 연말에는 밤12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문의 (02)410-1330서울에 있는 다양한 스케이트장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국내 최대, 세계8번째 400M 실내링크를 자랑한다. 이곳은 국가대표선수들의 훈련장소이기도 하다. 입장료는 초등학생 3000원, 중고생 3500원, 일반인 4000원이며 스케이트대여료는 3000원이다. 알찬 겨울방학특강도 마련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문의 (02)970-0501~3 양천구 목동의 목동실내아이스링크도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평일에는 등록회원과 일반인이 함께 이용하며 공휴일에는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및 대여료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과 동일하다. 문의 (02)2649-8454~6이 밖에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셈 광장 스케이트장(02-6002-5307)과 주차가 편리한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스케이트장(02-300-5524),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아이스링크(02-3290-4243), 노원구 월계4동 광운대 아이스링크(02-909-3114) 등이 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2-01
- 사랑 전파하며 나를 키울 수 있는 봉사의 힘 학교차원에서 찾아가고 초대하는 봉사활동 기반 마련 우리주위에는 자원봉사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이 많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봉사, 나랑은 상관없는 일’이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 오금고등학교 봉사반 LUCID(평화)는 ‘봉사는 나의 일’이라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모여 있다. 학교수업이 끝난 후 오금고등학교에서 봉사반 회원들을 만날 수 있었다. 남을 돕는 일을 습관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학생들이라서인지 마음은 물론 외모까지 빛나는 모습들이었다. 학교 인근 장애인시설 꾸준히 지원활동 오금고의 봉사반 LUCID는 학교 내 8개의 동아리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올해로 4년째 운영이 되고 있고 올 1년 동안 12회 정도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이경훈 군은 “1학년과 2학년이 주축이 돼 25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모두가 송파구 자원봉사센터에 청소년 봉사자로 등록이 되어 있다. 우리 동아리와 연결이 돼 꾸준히 지원 나가는 곳은 학교 근처에 있는 동암복지회관이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하는 봉사활동은 주로 장애인 보조나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사참여 등이다. 방학 을 이용해서는 단체로 꽃동네 봉사활동을 가는 것은 LUCID의 전통이라 할 수 있다. 가끔 도배 보조역할이나 송파구 축제에 참여해 축제 안내 혹은 행사장에서 만난 어르신 안마해드리기 등을 경험해보기도 했다. LUCID회원들의 봉사활동 참여율과 충성도는 외부에도 많이 알려져 있다. 이에 대한 결과물로 이번 해에만 5명의 회원이 외부기관의 상을 받기도 했다. 3학년 김태호 군은 한국시민자원봉사센터에서 주는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고 2학년 이정철 군은 송파구청장상을, 김태희 양은 송파구자원봉사센터에서 상을 받았다. 이들 학생들의 자원봉사시간은 2년 동안 200시간을 훌쩍 넘는다. 곽연웅(기술·가정) 담당교사는 “학생들이 단합이 잘되고 착한 아이들이라서 봉사활동을 나가더라도 알아서 활동을 하는 편이다”면서 “청소년 봉사는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활동들을 경험해보며 진로를 탐색하거나 마음의 여유를 갖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고 얘기했다. 봉사의 마법 같은 힘 LUCID에 모인 학생 중에는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봉사활동에 관심을 갖고 실천해 온 학생들이 많다. 물론 의무봉사활동을 채우고 싶고, 성격을 바꿔 보려는 개인적인 목적에 봉사를 선택한 학생들도 있다. 박재현(1학년) 군은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데다 냉정한 이미지가 풍긴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온화한 이미지로 변신하고자 봉사동아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봉사의 마법 같은 힘에 대해 입을 모았다. 남을 배려하는 법과 인내력이 저절로 훈련된다는 것이다. 2학년 이종환 군은 친구의 권유로 봉사 활동을 하면서 마음이나 성격이 좋아진 LUCID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중학교까지만 해도 봉사 다니는 친구들을 보면서 ‘놀 시간도 부족하고 귀찮은 데를 왜 자꾸 가냐’고 말리는 부류였어요. 장애인을 봐도 나랑 상관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했죠.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을 자꾸 만나다보니 친구로 받아들이게 됐고 인내하는 법도 배우게 된 것 같아요”라면서 “집에서도 자주 봉사 활동하러 가라고 등을 떠민다”며 환하게 웃음을 보였다. 장애인과 친구가 돼 개인적인 친분을 유지하기도 한다. 사회복지사를 꿈꾸고 있는 최보름(2학년) 양은 “서로 안부가 궁금해 하루에 한 번꼴로 전화통화를 하는 동암복지회관 언니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정철 군도 “동암복지회관에 사는 장애인들과는 꾸준히 교류를 하다 보니 학교를 오가다 길에서 만나면 서로 인사를 나눌 만큼 친분이 쌓였다”고 얘기했다. 선후배 관계도 돈독하다. 오성욱(2학년) 군은 “3학년 선배들이 참고서를 물려주기도 하고 학교생활이나 대학진학 정보, 공부도우미 역할을 많이 해준다”고 전했다. 이경훈 군은 “동아리활동을 하면 서로 모여서 놀 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우리는 선후배간에 서로 도움을 주면서 남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이런 과정에서 인간관계가 좋아지고 따뜻한 마음이 쌓이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학교 차원 봉사 기회 많이 마련해 오금고등학교는 학교 내에서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는 봉사의 기회를 많이 만들고 있다. 올해 초에는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항항 봉사활동에 학생과 교직원이 함께 참여했고 모금활동을 벌여 150만원의 장학금을 만리포 고등학교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오금 음악제를 열어 동암복지회관 장애인들을 초청해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음악회를 접할 기회가 없는 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하고 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9월에는 오금역에서 ‘지하철음악제’를 벌이며 질서 지도 캠페인 활동을 하기도 했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01
- 열정과 노력으로 일궈내는 방송, KBC 정기적인 방송 운영과 다양한 취재 경험 쌓아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경복초등학교의 아침은 KBC 방송과 함께 시작된다. 6학년 6명, 5학년 4명 총 10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방송반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정예요원들이다. 기사의 기획과 취재에서부터 원고작성은 물론 아나운서와 카메라맨, 조정실 작동까지 척척 해내고 있는 경복초등학교 방송반 6학년 학생들을 만났다. 단정한 옷차림과 몸가짐, 자신의 의견을 또박또박 전달하는 말솜씨까지 전문 방송인 못지않은 그들의 모습에서 진지함과 열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다. 엄격한 오디션 통해 선발국내사립초등학교 중에서도 명문으로 손꼽히는 경복초등학교. 방송부 역시 학교의 자랑이다. 1981년 ‘전국 최초’ 학교방송 시설 완비를 시작으로 방송부가 만들어져, 현재 5학년 기수가 29기에 달한다. 한 때 2학년부터 방송부를 모집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5학년이 되어야 방송반에 들어올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6학년 부원 중 3명은 2학년 때부터 쭉 방송부 일을 해 온 학생들이며, 나머지 3명은 지난해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이다. 방송부 오디션은 경쟁률도 치열하다. 방송과 관계된 모든 일을 해 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격도 까다롭다. 순발력은 기본, 읽기 능력 · 말하기 실력 · 원고작성능력은 물론 자기표현에도 익숙해야 한다. 최근에는 영어방송 분량이 많아지면서 영어로 표현하는 실력도 오디션에 추가됐다. 경복초등학교 이선형 교장은 “방송부는 우리 학교를 대표할 만큼 역사도 길고 최고의 시설을 자랑한다”며 “여러 가지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많아 학생들 스스로의 자부심도 대단하다”고 말했다.경복초등학교의 방송실은 교실크기 1.5배에 달하는 스튜디오와 방송장비를 갖춘 조정실로 이뤄져 있다. 조정실에서의 일 또한 학생들의 역할이다. 오랜 경험으로 방송부원 모든 학생들은 오디오나 화면조절 등 장비조작에 익숙하다. 충분한 준비와 노력으로 수준 높은 방송 이끌어방송부에 들어오면 다양한 준비학습을 통해 방송부원으로서의 자질을 높여간다. 홍윤성 군은 “방송부에 들어온 후 담력을 키우기 위해 어린이 대공원에서 특별훈련을 받은 적이 있다”며 “낯선 사람들 앞에서 큰 소리로 자신의 소개를 하는데, 처음엔 부끄러웠지만 점점 자신감이 붙는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부원들이 하는 일 중 가장 힘들지만 재미있는 일은 직접 취재에 나서는 일이다. 김우성 군은 “호국보훈의 달 특집 방송을 위해 백골부대를 직접 찾아가 취재를 한 적이 있는데, 우리나라 군대의 역사와 군인 아저씨들의 실제 생활을 알게 된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방송부원들은 자신이 소개할 원고도 직접 써야 한다. 이홍림 양은 “방송을 보기만 하다가 방송부원이 되어 직접 글을 쓰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다”며 “원고를 하나둘 작성하다보니 원고 쓰는 법도 많이 알게 되고, 완성된 원고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영어읽기에 능숙하다는 방송부지만 영어방송이 부담되기는 마찬가지. 프롬프터(prompter 원고나 대사를 가르쳐주거나 지시해주는 기계)가 옆에 있어도 발음이나 말의 빠르기, 억양 등에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활동으로 경험 쌓아방송부원들은 1주일에 한번 특별활동시간에 모여 편집회의를 하고 방송을 준비하지만, 그들의 일이 다양한 만큼 방과 후까지 일이 계속될 때도 있다. 월요일과 목요일 방송되는 내용이 다른 데다 그 모든 것들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야 때문이다. 정유연 양은 “월요일에 방송되는 ‘지난주 행사 소개’를 위해서는 진행됐던 행사를 모두 취재해야 하고, 각 반의 ‘미션 도전기’를 위해서는 각 반의 미션상황을 모두 카메라에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1년에 한번 열리는 경복 예술제가 곧 개최된다. 경복예술제가 다가오면 방송부원들도 할 일이 많아진다. 경북예술제를 축하하는 유명 인사들의 축하멘트를 얻기 위해 일일이 촬영하러 가야 하기 때문이다. 요즘 학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연예인들을 만나는 것은 방송부원이 경험하는 또 다른 재미다. 김보경 양은 “방송부 일이 모두 재미있지만 최근에 스타들을 만나 인터뷰한 것이 제일 기억에 남는다”며 “서인영, 배용준, 박예진, 장근석 등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취재하는 요령도 생기고, 떨리는 것도 많이 줄었다”고 말했다. 방송부 일을 하면서 자신의 미래를 새로 꿈꾸기도 한다. 황은서 양은 “방송에 대한 단순한 호기심으로 방송반에 들었지만 방송부 활동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한 것도 많다”며 “앞으로 아나운서가 되는 게 꿈이다”고 밝혔다. 방송담당 강대근 교사는 “새 학기를 맞아 방송부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며 “글을 잘 쓰고, 발표를 잘 하는 등 재능이 있으면 좋겠지만 방송부에 들기 위해서 제일 필요한 것은 즐겁게 일을 해 나가는 ‘열정’이다”고 말했다.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2008-11-23
- “신뢰 할 수 있는 바른 교육이 과학영재 양성의 힘” 아이들 인생의 소중한 시기에 조력자 역할 할 수 있었다는 자체가 행복 2008년도 국제올림피아드 물리 금메달 4명, 화학 금메달 3명과 동메달 1명, 생물 금메달 2명, 그리고 올해 국제올림피아드에 출전할 국가대표 물리 화학 생물 전체 13명 중 미래영재 출신 학생들이 10명이나 되는 등 미래영재학원은 올림피아드 수상 실적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다. 또한 매년 과학고, 영재학교에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어 학부모들 사이에 명실 공히 최고의 과학영재교육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미래영재학원 이성지 원장을 만나 이러한 성과를 올리게 된 비결에 대해 들어 보았다. -어떤 계기로 처음 아이들을 지도하게 되었나? 서울대 공대 졸업 후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에서 연구원으로 일하던 중 우연히 학원을 운영하던 선배의 부탁으로 중등경시반 물리를 가르치게 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재미에 늦게까지 붙잡아 두고 하나라도 더 가르쳐 주려고 애썼고 그 학생들이 경시에 대거 입상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미래영재학원의 인지도가 높아지게 된 배경은? 2000년 말, 믿고 따르던 학생들과 부모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영재학원 문을 연 후 수많은 경시준비생들을 지도해왔다. 2004년 타 학원에 비해 극히 소수인 12~13명 정도의 시도 경시 자격을 얻은 학생들을 데리고 수준 높은 강의로 승부하자는 각오로 혼연일체가 되어 수업을 강행했다. 그 결과 서울시와 경기도 대상을 휩쓸었고 물리국가대표 2명과 화학국가대표 2명이 나오는 놀라운 성과를 올려 학원 인지도를 높이게 되었다. -학생들을 지도해 오면서 어떤 보람을 느끼나? 2004년 당시 함께했던 아이들이 벌써 MIT, Stanford, 성균관대 의대, 서울대 등에 진학했다. 이렇게 최고의 학생들을 지도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잊지 않고 방학마다 찾아오고 “모두가 선생님 덕분이다. 선생님을 만난 것이 복이다”라고 말해줄 때 교육자로서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시기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조력자 역할을 했다는 사실 자체가 큰 기쁨이다. -전국 최고의 학생들이 미래영재를 찾고 있는데 일정 인원만 모집하는 이유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시작하는 반은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올림피아드 준비를 시작해야할 학생들의 경우 그동안 미래영재에서 우수한 성과를 올려왔던 아이들과 똑같은 양질의 수업과 교사 제공을 보장할 수 있는 선에서 인원수를 제한해 선발한다. 시험에 떨어진 아이들 중에서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도 있을 수 있어 욕심도 나지만 짧은 기간 동안 준비하기에 무리인 경우가 많아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학원 운영자로서 정도를 가려는 고집으로 부모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는데. 제 39회 국제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할 5명의 국가 대표 중 4명이 미래영재 재원생이었다. 나머지 한 명도 마지막 단계에서 합류하고 싶어 했던 아이라 5명 전원이 미래영재 출신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지만 받지 않았다. 처음부터 믿고 다녔던 아이들에 대한 배려이자 신뢰를 지키려는 고집이 있어 가능했으며 시작부터 함께했던 아이들만 이끌고 가 입상까지 책임지겠다는 자세로 올해부터 편입생을 받지 않는다. -미래영재가 있기까지 함께해온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지도 할 수 있었던 힘은? “사교육도 교육이다. 교육자로 인정받고 학생들과 인간적인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항상 강조한다. 최고 수준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만큼 강사들이 느끼는 책임감이 클 수밖에 없어 늘 공부하고 연구하면서 실력으로 무장하게 된다. 이동이 거의 없을 정도로 안정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도 강사들이 한 식구처럼 지내면서 학원의 중심역할을 해낼 수 있는 힘이다. -미래영재가 어떤 교육기관으로 남기를 바라나? 내 자식들을 교육하던 소신을 학원생들에게 그대로 적용시키고 있다. 아이들이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즐겁고 행복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다. ‘강사들과 재미있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가고 싶은 학원’을 만드는 것이 변함없는 바람이다. 문의 대치(02)561-9966, 일산(031)916-6699, 목동(02)2653-5007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1-23
- 세계가 주목하는 파워 엘리트의 산실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I want nobody nobody But You...'' 대원외국어고등학교(이하 대원외고)의 점심시간.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는 학생들, 어디론가 바쁘게 오가는 학생들, 책상에 엎드려 단잠에 빠진 학생들 사이로 학생들이 좋아하는 유행가가 방송을 통해 흘러나오고 있다. 간간이 방송부원인 듯한 학생의 멘트로 들려온다. 정돈되지 않은 그의 말솜씨가 정겹게 느껴진다. 학생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모두들 편안하게 자신만의 방법으로 점심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쉬는 시간도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것 같은 대원외고학생들에 대한 선입견이 빗나가는 순간이었다. 수업시작 종이 울리기 전, 학생들이 하나둘 책상에 앉아 책을 펴기 시작한다. 잠시 잠으로 휴식을 취하던 학생의 눈에서도 피곤함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몇 분 전 자유롭고 여유로운 모습은 어느덧 사라지고, 학생들의 모습에선 진지함과 열정만 느껴질 뿐이다. 세계가 주목하는 학교1984년 국내 최초 외국어고등학교로 탄생한 대원외고는 특목고 열풍을 이끈 선두주자이자 최정상의 성과로 국내는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고등학교로 우뚝 섰다. 대원외고는 1998년 서울대 진학 163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줄곧 뛰어난 대입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서울대 71명, 고려대 145명, 연세대 132명으로 소위 SKY대에만 34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외국대학으로의 진학도 활발하다. 2007학년도 카네기멜론대 6명, 코넬대 5명, 듀크대 4명, 하버드대 1명 등 55명의 학생이 외국대학에 진학했다. 대원외고의 이런 눈부신 성과는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강신일 입학관리부장은 “세계유명언론에서 대원외고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대원외고학생들의 실력이 뛰어나다는 말”이라며 “미국유명고등학교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대원외고는 지난 해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발표한 미국 8개 명문대 진학률 상위 40개교에 포함됐다. 대원외고는 1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 이외의 나라에서 40위 안에 든 학교는 두 학교뿐이었다. 지난 4월에는 뉴욕타임즈 기자가 대원외고를 방문, 사흘 동안 학생들의 생활을 집중취재하기도 했다. 뉴스위크지도 8월에 대원외고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기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소개했다. 강신일 입학관리부장은 “지난 7월에는 하와이 이스트-웨스트 센터(미국·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간 협력 기구)주관으로 필립스 엑시터 아카데미, 하와이 프나우 아카데미, 북경 인민대부중 교사 30여명이 본교를 방문하기도 했다”고 말했다.따라올 수 없는 화려한 기록들대원외고 졸업생들의 사회진출활약 또한 눈부시다. 최근 10년간 임용된 판 · 검사의 출신고교를 분석한 결과, 대원외고가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원외고는 최근 10년간 70명의 판 · 검사를 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원외고 졸업생들은 법조계 뿐 아니라 언론계, 재계, 문화예술계, 국제연합, 로펌 등 다양한 위치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재학생들의 활약도 선배들 못지않다. 각종경시대회에서의 성과가 이를 뒷받침한다. 전국 고교생 증권경시대회에서 5년 연속 대상, 전국 고교생 경제경시대회 4년 연속 대상 등의 성과는 대원외고의 자랑이다.지난 4월 치러진 영어능력검정시험 텝스(TEPS)에서 3학년 윤다솔 양은 역대 최고성적인 981점(990점 만점)을 기록했다. 또 5월 미국 동부 델라웨어주 웰밍턴시에서 열린 전미(全美) 고교 모의 법정대회에서 우리나라 대표로 출전한 ‘세븐몽키즈(7monkeys)팀이 1승을 거두기도 했다. 대원외고는 국제화, 세계화 시대를 맞아 영어 뿐 아니라 제2외국어 교육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영어에 비해 늦게 입문한 제2외국어의 놀라운 인증시험 성적은 학생들의 노력과 실력을 말해준다. 강신일 입학관리부장은 “입학하면서 처음 접한 제2외국어도 2·3학년이 되면 현재 대학교에서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시험에 응해 좋은 성적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웃을 위한 따뜻한 마음대원외고는 학생들이 뛰어난 실력과 함께 따뜻한 가슴을 갖기를 바란다. 이웃과 세계를 위해 희생하고 봉사하는 사람, 이것이 바로 대원이 추구하는 인간상이기도 하다. 자신들의 특기를 살려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영어 우리 나눔 캠프’는 이미 유명하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되는 이 캠프는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광진구·성동구 등 대원외고 인근의 지역 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시작된 이 캠프를 위해 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수업연구회’를 꾸려 교재를 직접 만든다. 캠프가 열리기 한 달 전부터 선정된 학생들과 ‘멘토-멘티’를 맺어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자신들의 사비로 직접 캠프를 운영한다.지역 뿐 아니라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찾아 캠프를 열기도 한다. 거제도에서 가진 무료영어캠프가 그것이다. 학생들은 교내에서 개최한 불우이웃돕기 자선콘서트 성금으로 무료캠프를 운영,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정상에 만족하지 않는다대원외고는 국내 최초의 외국어고등학교, 최초의 해외유학프로그램, 최초의 해외국제학교, 최초의 국제중학교라는 명성에 머물지 않고 항상 새로운 시도를 모색하고 있다. 대원외고는 태국 방콕에 국제학교를 개교, 지난 9월에 첫 신입생을 선발했다. 캐나다 밴쿠버에도 내년에 설립을 추진 중이다. 국내 초 · 중등 학교법인이 외국에 국제학교를 설립한 것은 대원외고가 처음이다. 강신일 입학관리부장은 “날로 새로워지는 학교, 발전하는 학교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 국내 최초로 문을 여는 대원중학교(국제특성화) 역시 새로운 발전을 위한 큰 시도”라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2009학년도 입학 전형대원외고는 2009학년도 입시에서 일반전형 407명, 특별전형 13명(외국어우수자 10명, 체육특기자 3명) 등 모두 420명을 모집한다. 일반전형은 내신 100점 · 영어듣기 60점 · 구술면접 40점으로 200점 만점이며, 외국어우수자 특별전형은 내신 100점 · 영어듣기 60점 · 에세이쓰기 40점으로 200점 만점이다.내신 … 2학년과 3학년 성적이 반영된다. 반영비율은 2학년 1,2학기가 각각 20%, 3학년 1,2학기가 각각 30% 씩이다. 강신일 입학관리부장은 “내신은 총200점 중 80점으로 학생들의 내신에 따라 점수차가 많이 생길 수 있는 부분이지만, 실제로 지원하는 학생들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고 말했다.영어듣기 … 영어듣기는 총 45문제를 60분 동안 풀어야 한다. 단문형보다 장문형의 지문이 많이 출제되며 영 200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