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6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들깨수제비, 팥칼국수 전문점 성내동 ‘담소정’ 들깨수제비와 팥칼국수 전문점인 담소정(강동구 성내동 강동구의회 건너편 골목)은 여성들이 특히 많이 찾는 곳이다. 들깨수제비와 팥칼국수가 원래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이긴 하지만 담소정에 주부들이 많은 까닭은 직접 절이고 담근 열무와 김치가 맛있고 매일매일 즉석에서 뽑은 생면의 면발이 쫄깃하기 때문이다. 특히 면과 같이 먹는 열무김치는 시원하고 아삭해 ‘맛있다’는 말이 이구동성으로 나온다. 들깨가 피부미용과 노화예방, 변비에 좋다는 것은 다 아는 사실, 비타민이 풍부해 예로부터 여인들의 음식으로 이름난 팥의 명성도 여성 식도락가들을 이끌고 있는 요인이다. 담소정은 들깨수제비와 팥칼국수 외에도 들깨칼국수와 팥옹심이, 바지락칼국수, 메밀왕만두, 감자떡 등을 메뉴로 추가하고 있다. 수제비와 칼국수 가격은 6,000원. 열무비빔밥은 무료로 제공된다. 강동 CGV 영화관 근처로 가족이나 연인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한 담소정의 위치는 강동구의회 앞 골목으로 약도를 보고 방문하거나 네비게이션을 이용하면 수월하게 찾을 수 있다. 문의 담소정 성내1동 564-9 (02)415-308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4
- 알짜 캠프에서 공짜로 영어 배워요 영어는 또래끼리라도 실력 차가 꽤 많이 나는 과목이다. 특히 부모의 경제적 뒷받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영어를 잘하고 싶은데 형편이 좋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영어실력이 수준급인 외고학생들과 외국인학교 원어민 교사들이 방학을 맞아 ‘영어 전도사’로 나섰다. 대원외고생의 중학생 영어나눔캠프 대원외고 교실 안이 시끌벅적하다. 영어 팝송을 틀어 놓고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며 바로 옆 반에서는 영화를 보며 영어대사를 외우기도 한다. 대원외고 학생들은 6년째 여름방학마다 광진구 내 중학생들을 위해 영어캠프를 열고 있다. “3월부터 14명이 모여 이번 캠프를 준비했어요. 영어 교재도 직접 만들었죠. 선생님들 앞에서 시범강의를 하며 교수법 지도도 따로 받았어요. 캠프에 오는 중학생들의 실력이 천차만별이라 가급적 맞춤형 지도를 해요. 단어 쉽게 외우는 방법 등 내가 전에 공부한 노하우를 많이 알려주려고 해요” 중학생 4명의 멘토를 맡고 있는 김서라(대원외고 2) 양의 설명이다. 2주간 열린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은 61명. 광진구 내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이다. 다들 형편이 어려워도 영어공부에 열의가 높다. 캠프가 열리기 전부터 외고생 멘토들은 중학생들과 이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았다. “영어 학원을 그만둔 뒤 문법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는 사연부터 꼭 외고에 진학하고 싶은데 텝스 같은 공인 시험 준비 노하우를 묻는 등 중학생들마다 다양한 고민거리를 보내왔어요. 학생별로 필요한 부분을 도와주려고 애쓰고 있어요.” 김양이 귀띔한다. 아침 8시30분부터 12시까지 4교시 동안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영역을 매일 골고루 배운다. 2~3명의 멘토들이 수업을 진행하며 그룹별 지도에 나선다. “영작을 해서 이메일로 보내면 멘토 오빠가 꼼꼼하게 첨삭을 해줘요. 내가 쓴 것과 비교해 보면서 공부하니까 좋죠. 영어 발음도 좋아서 함께 스피킹하다 보면 발음 교정도 되고요. 일상생활에 자주 쓰는 구어체 표현을 배워서 써먹기도 하구요.” 정명주(중3) 양은 만족스러워 한다. 또 다른 캠프 참가자인 장재희(중3)양도 “영어 실력이 좀 늘었고 무엇보다 자신감이 붙었다”며 활짝 웃는다. 외고 입학에 관심 많은 중3 학생들은 멘토들에게 입시와 관련해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제 지난해 대원외고 영어캠프 참가자 중 3명이 외고에 입학하기도 했다. “가르쳤던 학생이 꼭 내 후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입시를 위한 내신 관리 방법부터 자기소개서 쓰는 요령, 면접 노하우 등 제 경험담을 틈틈이 알려주고 있어요.” 백용주 (대원외고 2)군의 설명이다. <br 2011-08-15
- 로또는 없다. 인생은 축적이다. 올해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뽑힌 김수범(62세). 대학이나 공무원 대상으로 강연할 때마다 그의 단골 테마는 ‘성공과 행복’이다. 뻔한 주제에 사람들이 울고 웃으며 감동하는 것은 롤러코스터 인생을 산 그의 생생한 경험담이 울림을 주기 때문이다. 중앙대 경제학과 69학번 김수범은 굴곡진 현대사의 격동기에 대학을 다녔다. 천성적으로 사람 모아서 일 벌이는 걸 좋아해 서슬 푸르던 시절에도 ‘전국대학 학생경제학회’를 조직해 조순 교수 등 내로라하는 경제학자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여는가 하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를 열며 다이내믹한 학창시절을 보냈다. 3개 국어 능통한 비지니스맨으로 날다 열혈청년의 기질은 직장생활로도 이어진다. 영어만큼은 자신 있었던 그는 입사 3달 만에 사우디아라비아 주재원으로 발탁된다. “사내 모집공고가 뜨자마자 햇병아리 신참이 바나나 한 뭉치 사들고 인사팀장 집을 무작정 찾아갔죠. 어이없어 사면서도 얼마 후 발령을 내주었어요.” 사우디아라비아와 두바이에서 4년간 근무하며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수출역군으로 치열한 20대 후반을 보냈다.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하던 70~80년대에 50개국을 돌았죠. 무역업으로 좌충우돌하며 국제비지니스 최전선에서 뛰다보니 세상을 보는 안목이 넓어졌죠.” 대상그룹으로 옮긴 후에도 승승장구했다. 부장을 거쳐 이사까지 고속으로 발탁승진을 거듭했으며 무역사업본부장으로 350명의 직원을 거느렸다. “매출증가율이 1천%에 달할 만큼 거침없이 성장했어요. 새벽 출근, 한밤중 퇴근이 다반사였지만 안팎으로 기대를 받으며 신나게 일했죠. 장밋빛 인생만 펼쳐질 줄 알았죠.” 그는 자신이 목표한 분야에서는 1등을 해야만 직성이 풀렸다. 업무상 해외출장이 잦다보니 외국어는 필수였다. “40대 초반 중국을 갔는데 말이 안 통하니 무척 답답했어요. 중국어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죠. 의사소통에 별 어려움이 없는 영어와 일어 실력도 이참에 고급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결심했죠.” 여의도 회사 근처에 어학원에 영어,일어,중국어 3개반을 동시에 등록했다. 출근 전, 퇴근 후 꼬박 2년을 투자하니 3개 국어가 술술 나왔다. 실패 또 실패, 긍정의 힘으로 버티다 그러다 1997년 IMF를 만났다. 국가 부도 위기 속에서 회사는 해외사업부부터 정리하지 미련 없이 퇴직했다. “잘나가던 김수범인데 뭐든 안되겠냐 내심 자신만만했죠.” 잘나가던 대기업 임원에서 자연인 김수범이 되었다. 하지만 회사 울타리를 벗어난 뒤에는 실패와 좌절의 연속이었다. 4년간 카페,음식점,숙박업,운수업, 보험업,PC방까지 10여개 업종에 손댔지만 모두 망했다. “뭔가를 빨리 해야 한다는 불안감에 쫓기다 보니 경험도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무작정 이것저것 벌렸죠. 도곡동과 서초동 아파트와 서산의 땅까지 수십억 재산을 날리고 빈털터리가 됐죠.” 명예도 돈도 모두 잃고 나락으로 떨어졌다. “어느 날인가 지하철을 탔는데 생활고에 찌든 아주머니 한분이 눈에 들어왔어요. 당시 내 처지와 그분의 인생 애환이 오버랩되면서 울컥하더라구요. 때마침 구의원 선거 팜플렛이 눈에 보였어요. 순간 이거다 싶었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보여주리라 마음 먹었어요.” ‘노력이 운명을 이긴’ 3모작 인생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 2011-08-15
- 시매쓰 올림픽, 영재교육원 대비 설명회 사고력 수학, 영재교육 전문인 시매쓰 올림픽센터에서 영재교육원 대비 학부모 설명회는 갖는다. 9월 1일 오전 10시 30분 올림픽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는 설명회는 2012년 영재교육원 대비 관찰추천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올림픽센터로 문의 하면 된다. 한편 시매쓰 올림픽센터는 8월부터 풍납동과 성내동, 둔촌동까지 셔틀버스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430-29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 신제품 특별 행사 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에서 8월 31일까지 신제품 할인 및 구형제품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2011년 7월에 출신된 신형 제품은 이전 제품보다 작지만 고출력으로 소음제거 기능과 어음 기능이 강화된 제품이다. 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는 특별할인 기간 동안 지멘스 구형제품과 타사 제품도 보상판매할 예정이다. 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 강용구 원장은 “타사 제품에 효과를 보지 못했던 분들이나 보다 성능이 개선된 제품을 원했던 분들에게 이번 보상판매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라며 “보청기가 고가여서 구입하지 못했던 분들에게도 어른들 추석선물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지멘스보청기 송파센터는 한국보청기협회의 시설인증을 받은 곳이다. 문의 (02)404-82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15
- 2011년 장애인 사진전시회 개최 2011년 장애인 사진전시회 개최 서울시 창작공간 ‘장애인창작스튜디오’에서는 8월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5일간 <장애인 사진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익대학교 싸이프(HIU SIFE) 동아리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장애인 아마추어 작가 4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서용진(27세), 신명진(37세), 여병철(39세), 이봉희(61세) 이 네분의 작가들이 전시하게 될 작품들은 환경이라는 주제로 무심히 지나치는 일상속의 모습들을 재조명하므로써 주변의 모습들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진 예술에 도전하는 장애인 아마추어 작가들의 뜨거운 열정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시 장소는 종합운동장내 장애인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문의 장애인 창작스튜디오 (02)423-6673~5 2012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대비반 운영 자기주도학습 전문 교육기관인 ‘스페이스 자람’에서는 2012학년도 자기주도학습전형 대비반을 운영한다. 前경기외고 입학사정관이 직접 지도하는 이번 대비반에서는 9월부터 학습계획서 작성 전략 특강과 4회의 첨삭지도, 2회의 면접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대비반과 관련된 자세한 문의는 스페이스 자람으로 하면 된다. 문의 스페이스 자람 (02)599-0979, www.spacezaram.com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000000 LINE-HEIGHT: 21px FONT-FAMILY: "한컴바탕& 2011-08-15
- 여유분 도시락, 꼭 필요한 이웃과 나눠 여유분 도시락, 꼭 필요한 이웃과 나눠 송파지역자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은 요보호 결식아동에 대해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을 해주는 사업이다. 그런데 매일 700여 개의 도시락을 싸다보면 밥이나 반찬이 조금씩 넉넉하게 되기 마련. 앞으로는 이 여유분의 도시락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송파구는 음식물 쓰레기 절감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 같은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5일부터 매일 약 20인분의 도시락을 푸드뱅크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 등에 전달하고 있다. 도시락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고, 송파구 입장에서는 푸드뱅크 사업으로 이웃에게 사랑을 더할 수 있으며, 또 나눔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도 기대할 수 있어 1석 3조다. 한편 송파지역자활센터에서 제조되는 ‘행복을 나누는 도시락’은 송파구청 노인청소년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미국 자매도시 영어선생님 우정의 방문 송파구의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영어교사들이 영어강의와 문화체험을 위해 송파구를 찾았다. 지난달 8일 한국을 방문한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 소속 ESOL(타 언어 사용자들을 위한 영어)교사 르네 스테그먼(Renee L. Stegman)과 레이첼 앨드리지(Rachel M. Aldridge)는 8월 9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벌인다. 보인고등학교 정규수업 및 여름방학 방과후학교 수업, 교사 간 세미나 등 한국 교육현장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가평꽃동네 단체봉사활동 참여, 고궁·전통시장 방문, 도자기 만들기 체험, 청계천 관광 등 보인고 주관으로 한국문화 체험에도 참여한다. 송파구와 페어팩스카운티는 200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진행해 왔다. 특히 작년부터는 페어팩스카운티의 유능한 영어 교사들이 송파구와 교류방문을 시작하면서 두 도시 간 이해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내년 초에는 관내 교사들이 페어팩스카운티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통해 미국 현지의 문화를 익히고, 현지 학교에서 새로운 영어의 교수법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청렴위생 듀얼시스템 도입 송파구의 위생분야 청렴정책이 ‘듀얼시스템’으로 거듭난다. 송파구는 서울시립대 반부패시스템연구소의「위생분야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청렴위생 듀얼시스템(Dual-system)」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청렴위생 듀얼시스템」은 위생분야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인적·제도적 시스템의 쇄신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연구소는 듀얼시스템을 통해 인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두 가지 방안을 내놓았다. 식품위생 인·허가 신고업무를 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4층 보건위생과 민원실로 신설 이전하는 것과 1인이 전담하고 있는 허가와 단속업무를 분리하는 것이다. 이어 연구소는 용역에서 제도적 시스템 구축 방안으로 과징금 등 행정처분 대상자에 대한 행정행위 온라인 공개를 제안했다. 송파구는 이번 행정행위 정보확인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처분 대상자가 온라인으로 과징금 부과 및 처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투명하게 외부통제가 이루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위생분야 인력 보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여 친절도와 청렴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계획이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 접수 완료 송파구가 위례신도시·롯데수퍼타워 등 대형 개발 사업들이 본격화됨에 따라 교통대란을 막기 위한「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TDM)」참여업체를 지난달 31일까지 접수받았다. 「기업체교통수요관리제」는 건물 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해 기업 스스로 다양한 교통량 감축프로그램을 실시 2011-08-06
- 미술 재능 펼치며, 미술학도 꿈꿔요 중랑구 망우본동에 위치한 송곡여자고등학교(교장 왕춘정)는 올해 미술중점학교 학생 60명을 선발했다. 미술중점학교는 공교육의 틀 안에서 특성화된 미술교육을 실시, 비싼 사교육비를 들이지 않고도 미술을 전공할 수 있는 학교다. 송혜정 미술교사는 “뛰어난 미술교육 환경 속에서 알찬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자부심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또한 스스로 미술중점학교를 선택한 학생들이기에 학교에 대한 확고한 믿음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한다. 환경이 창작활동을 돕는다 송곡여자고등학교는 미술중점반 학생들을 위한 완벽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5개의 실기실(디자인실·소묘실·한국화실·서양화실·입체조형실)을 마련했고, 미술교사와 전문 강사를 위한 미술교과연구실도 갖췄다. 여기에 최첨단 기자재와 전자칠판 등을 도입해 실용성과 편리성도 더했다. 미술교사와 미술전문강사가 함께 수업을 전담하고 있다. 1학년은 공통으로 미술 전반적인 분야를 함께 공부하고 2학년이 되면 전공을 선택, 서양화·한국화·디자인 등으로 세분화되어 운영될 예정이다. 송 미술교사는 “현재 1학년 신입생들은 공통미술을 익히고 있다”며 “전공이 세분화되는 2·3학년이 되면 전공별로 수업이 좀 더 체계적이고 심화되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의 창작활동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미술실기실을 중심으로 교실과 복도에 갤러리를 마련,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이 전시되었다는 자부심과 함께 다른 학생들의 작품을 관찰할 기회도 자연스럽게 얻게 되는 것. 4층 갤러리에서부터 5층과 6층으로 이어지는 전문 실기실에 발을 내딛는 순간, 이미 학생들은 미술을 전공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옥상에 마련된 공원은 미술중점반 학생들에게 특히 유익한 공간. 야외 스케치 등의 수업은 물론 전공관련 상담도 이뤄지는 알토란같은 곳이다. 학업과 실기를 한 번에 잡는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에 다니는 미술 전공 학생들은 학업에 있어 큰 불이익이 있다. 공부만으로 성적이 좌우되는 일반 학생들과 달리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입시에 있어서 실기의 퍼센티지가 매우 높다. 하지만 일반계고에서는 반영되지 않는 학과 공부까지도 함께 해야 하고, 또 내신 또한 일반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미술중점학교에서는 교과별로 수업 증감을 실시,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과를 중심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또한 내신도 중점반 60명 내에서 등급을 나눠, 일반 인문계고 학생들과 실질적인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익이 있다. 류우연(1년)양은 “공부를 병행하면서 실기를 폭 넓게 할 수 있는 점이 특히 좋다”며 “같은 목표를 가진 친구들과 경쟁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실기 또한 학교 내에서 이뤄지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1학년은 전공시간 9시간이 편성, 총 64단위 이수를 목표로 한다. 소묘, 미술창작, 포트폴리오 등의 수업을 개설하여 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미술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소예린(1년)양은 “다양한 수업을 기초부터 익힐 수 있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며 “미술과 관련된 다양한 이론수업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개별 실력을 체크하여 개인별 수준에 맞춘 수업도 진행된다. 특히 미술을 늦게 시작하거나 전공을 바꾼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학교를 개설, 뒤쳐진 실력을 따라잡게 하고 있다. 김아라(1년)양은 “처음에는 다른 친구들에 비해 실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됐지만 방과후 프로그램 등을 이용,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음을 느낀다”며 학교에 대한 믿음을 나타냈다. 또 미술캠프와 전공교수 초청 강연회, 미술관 관람, 방학을 이용한 대학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새롬(1년)양은 “학교의 모든 프로그램이 모두 만족스럽지만 특히 체험학습이 많아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고 했다. 수업을 들여다보다 1학년 12반의 미술창작 수업 시간. 이 수업은 다양한 창작활동을 경험하는 시간으로 무엇보다 개인적인 창의성이 중요시되는 시간이다. 전자칠판에 그림이 띄어지고, 강의를 담당하고 있는 송호은 강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동식물의 학술화와 일러스트에 대한 설명과 비교, 관찰이 진행된다. 더 많은 자료들이 소개되고 학생들은 자신들이 진행할 소재 찾기에 돌입한다. 소재가 결정되자 각자 작품을 그리기 시작한다. 송 강사는 “미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술적인 요소보다 개인의 선(개성·특성)을 찾아 그 선을 존중하며 발전해가는 과정”이라며 “공들이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자신만의 선을 찾아가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미술은 획일적인 디자인이나 기술보다 개인의 개성이 중요하고 존중되어야 한다. 이러한 것들이 제대로 이뤄졌을 때 올바른 전공 선택이 가능하고, 2·3학년 이 된 후 체계적인 수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신정아(1년)양은 “정해진 틀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생각과 표현을 하며 실력을 쌓아갈 수 있어 특히 큰 도움이 된다”며 “미술의 기본과 함께 입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수업(포트폴리오·창작 드로잉 등)도 학교에서 모두 배울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송곡여자고등학교 미술중점학교 입학요강(박스처리) -모집 인원 : 60명 (2학급·학급당 인원 30명)-지원 자격 : 서울시 소재 중학교 졸업자 및 (조기)졸업 예정자(자세한 자격 내용은 http://songgok.hs.kr 참고)-전형 방법 : 중학교 미술교과성적 160점, 출석·행동발달·특별활동·봉사활동 성적 60점 반영고교선택제 후기 일반계고 모집 방식으로 진행되며, 중점학교 희망자는 우선 지원·배정 된다. 중점학교에 배정 2011-08-06
- 소리나래 송파지사, 국악 방문 교육 학생 모집 음악교육이 유소년기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는 요즘 특히 국악은 전통 문화에 대한 관심과 함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 추세에 국악교육 전문인 소리나래 송파지사(원장 임위숙)에서 국악을 배울 학생 방문 회원을 모집한다.소리나래 송파지사에서 모집하는 학생 방문 국악 교육 과목은 해금, 가야금, 거문고, 대금, 장구, 단소, 판소리 등으로 시창/청음, 개인악기 수행 평가와 더불어 국악입시까지이다.일주일 1회 방문 지도하는 프로그램은 국악전공 교사들이 기초자세부터 올바른 테크닉까지 정확히 지도하게 되며 초등, 중등 음악시험 대비와 입시 준비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방문 지도는 그룹 및 개인강습까지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형태를 고를 수 있다. 한편 소리나래는 국악의 진흥과 교육을 위해 창설한 국악교육 전문 교육원이다.문의 소리나래 송파지사 (02)423-3457 http://cafe.daum.net/silksori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6
- 다르게 생각하는 습관, 창의력의 기본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능력. 창의력(創意力)의 사전적 의미다.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는 과정을 즐기는 사람. 바로 이강욱(3년·이과)군을 일컫는 말이다. 이군은 가장 좋아하는 과목인 수학과 물리를 공부할 때도 항상 ‘뭔가 새로운 것이 없을까’를 고민한다. 사물과 학문을 다른 관점에서 파악하고 공부하는 일. 이군의 가장 큰 장점이자 그가 큰 발전을 이뤄내는 원동력이다. 호기심 공유하기 위한 동아리 활동 새로운 것을 궁금해 하고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의 역사는 유치원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릴 때부터 집에서 질문 많은 아이로 여겨졌지만 여러 사람들의 인정을 받은 게 유치원 때. “질문이 많은 아이였다고 해요. 많은 기억이 나진 않지만 선생님께 칭찬을 많이 받은 건 기억이 나요. 그래서 상도 받았죠. 제가 태어나 처음 받은 상이 유치원 때 받은 ‘탐구상’이었으니까요.” 초등학교, 중학교에 진학하고 공부하면서도 늘 ‘더 재미있는 풀이법이 없을까’ ‘다르게 증명할 방법은 없을까’를 고민했다. 그러던 그에게 ‘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지 않을까’는 의문이 든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그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에게 그의 속마음을 털어놨고, 평소 같은 의문을 갖고 있던 그 친구와는 급속도로 가까워져 이내 그의 ‘절친’이 됐다. “저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너무 기뻤어요. 매일매일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풀이법과 증명법을 서로 이야기했어요. 수업 시간보다 훨씬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시간들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후 그의 이런 호기심은 더욱 커졌고, 친구들과 뜻을 나누기 위해 ‘매쓰갱(MathGang)’이라는 동아리를 만들기에 이른다. 좀 더 깊은 내용과 의미 있는 다른 생각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였다. 각자 공부하며 생기는 궁금증을 주제로 자신들만의 생각을 풀어놨고, 함께 고민할 주제도 찾았다. 동아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하혜 수학교사는 그들에게 큰 힘이 됐다. “우리가 많은 생각을 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도 그게 맞는지 틀렸는지는 알 수가 없잖아요. 그럴 때 선생님께서 답을 주시는 거죠. 우리에게 도움이 될 만한 대학교 자료도 챙겨주셔서 더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교내 과학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했다. 현재 3학년 부장을 맡고 있는 그는 과학동아리 실험에 그 누구보다 열심히 참여했다. 학교 축제 때 그 진가를 발휘한 과학동아리. 많은 친구들과 과학의 재미를 나누기도 했는데 헬륨가스체험, 녹말펀치, 혈액형 검사 등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스스로 선택한 자기주도학습 현재 그는 학원의 힘을 거의 빌리지 않고 스스로학습에 의지하고 있다. 학교 정독실을 이용, 학교 문이 닫힐 때까지 그곳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활동도 꾸준히 참여했다. 영어중점학교인 강동고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1학년 때 참여한 영어방과후 프로그램은 모의고사 영어 1등급을 유지하는 비결이 되기도 했다. 교내 대회에도 꾸준히 참가, 우수한 결과도 낳았다. 이과 분야의 수학·과학 대회는 물론 영어말하기·논술·독후감 대회 등에서도 우수상·금상을 휩쓸었다. 이군은 ‘100% 내 것으로 만드는 공부법’을 수상 요인으로 꼽았다. 한번 시작한 공부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충분히 이해하고 숙련, 온전한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다.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내 것’이 되고 나면 그 후의 공부에는 차라리 시간이 더 적게 걸려요. 그래서 새로운 것을 익힐 때 다양한 ‘질문’을 통해 개념을 철저히 익히려고 노력합니다.” 열정적인 삶 살고 싶어 그는 기계공학 전공을 계획하고 있다. 과학에 관심 많던 초등학교 때부터 막연히 가지고 있던 계획이다. 실생활에 쓰이는 기계에서부터 첨단과학이 응용되는 최첨단 기계에까지 관심이 없는 분야가 없다. 하지만 특히 관심이 가는 것은 ‘창의력을 가진 기계’이다. “봉사활동을 하며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함을 많이 봤어요. 간단한 작동 정도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지능이 있는 휠체어’같은 걸 만들어보고 싶어요. 또 부정맥으로 고생하시는 어머니를 보며 ‘생물학에 물리학을 접목하면 진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 봤죠.” 다양한 방면으로 기계발달에 공헌하고 싶은 게 이군의 희망이다. 공부 뿐 아니라 농구·축구·달리기 등의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는 이군. 무엇이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열정적으로 해내고야 마는 열정적인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열정적으로 도전하고 결국 해내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렇게 해서 이룬 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고요. 저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삶도 중요하지만 남들이 인정해주는, 그래서 제 삶을 인정받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