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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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 체력 관리해 공부 저력 키우자 여름방학이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 바로 이때. 자녀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그간 미뤄왔던 질병을 치료하기에 더 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 방학이 시작되면서 부족한 학업보충도 좋지만, 학기 중에 쌓인 학업스트레스와 운동 부족으로 약해진 자녀의 몸과 마음을 추슬러보는 것은 어떨까?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는 체력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건강이야말로 여름철에 더욱 신경써야하는 중요 요소이기 때문이다. 여름 더위관리, 생활 관리부터 방학에는 규칙적이고 계획적인 생활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부분의 학생들의 생활패턴이 학교에서 학원으로 장소만 옮겨질 뿐 특별히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지만 학기 중과 비슷하게 생활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적인 환경부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름이 되면 냉방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난다. 특히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은 냉방병을 조심해야 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찬 공기로 가득 찬 밀폐된 공간에서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뇌 활동의 둔화, 두통, 감기, 피로, 소화불량의 원인이 된다”면서 “냉방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얇은 긴 옷을 입거나 얇은 담요를 준비해 하체를 덮어 보온해주는 방법”을 권했다. 또한 틈틈이 외부의 바람을 쐬며 가벼운 운동을 하는 방법을 언급하기도 했다. 일정한 수면리듬을 유지하는 것도 여름을 현명하게 나는 방법이다. 동인한의원 김호선 원장은 “잠을 늦게 자게 되면 청소년기 성장에 방해되므로 방학 중에도 학기 중의 수면패턴을 유지해야한다”며 “최소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어 숙면을 취하라”고 조언했다. 여름철에 심해지는 비염이나 아토피,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은 빨리 치료해야한다. 이들 알레르기 질환은 환절기뿐 아니라 무덥고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 되고 에어컨 등에 노출횟수가 늘어나면 증세가 더욱 심해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더울수록 뱃속을 따뜻하게 해야 <p style="FONT-SIZE: 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2011-07-18
- 전시>요셉 보이스-멀티플(The Multiples) 전시>요셉 보이스-멀티플(The Multiples)너희 모두가 나의 멀티플을 가진다면너희는 나를 온전히 가진 것과 같다 소마미술관(송파구 방이동)에서는 현재 요셉 보이스(Joseph Beuys, 1921~1986)의 ‘멀티플(The Multiples)’전이 전시 중이다. 8월 28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요셉 보이스의 판화, 드로잉, 오브제, 필름 등 총 20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요셉 보이스는 전후 유럽 미술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로 그의 삶과 예술이 불가분의 관계로 얽혀 있어 오늘날에도 여전히 ‘보이스’라는 작가는 복잡한 인물로 남아 있다. 2차원 내지 3차원 오브제를 에디션으로 남기는 것은 유럽의 멀티플 방식이었는데, 보이스는 멀티플을 통해 좀 더 광범위하게 자신의 작품이 순환되기를 원했다. 에디션이 붙은 작은 오브제, 대량 생산된 엽서들, 펠트, 나무, 유리병, 캔, 악기, 레코드, 필름, 비디오, 퍼포먼스에 연계된 오디오테이프와 같은 레디메이드 오브제 등은 그의 일대기와 아이콘에 대한 암시적인 상징물들이다. 신화, 펠트와 토끼, FLUXUS 퍼포먼스 등의 주제로 제1~6전시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02)425-1077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평창동계올림픽 유치 축하하는 지상 최대 아이스쇼 피겨 여왕 김연아(20·고려대)가 출연하는 아이스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념하고 자축하기 위해 지상 최대의 아이스쇼로 꾸며진다. 오는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피겨여왕 김연아와 세계 정상급 피겨스타들이 전하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테마로 하는 지상 최대의 아이스쇼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특설링크에서 열린다.이번 아이스쇼 ‘삼성 갤럭시★하우젠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1’은 지상최대의 아이스쇼를 표방하는 만큼 출연진 또한 다른 아이스쇼와 비교할 수 없는 초호화급이다. ‘피겨 여왕’ 김연아를 비롯 2010 밴쿠버 올림픽 페어 금메달리스트 셴 슈에-자오 홍보(중국), 밴쿠버올림픽 아이스댄스 금메달리스트 테사 버츄-스캇 모이어(캐나다),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패트릭 챈(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 4회 우승자(1989, 1990, 1991, 1993) 커트 브라우닝(캐나다),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셰린 본, 2002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은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러시아) 등이 출연한다.지상최대의 아이스쇼 답게 동계올림픽을 연상할 수 있는 무대제작과 레이저 쇼를 동반한 첨단 특수효과, 특수 음향효과, 더 화려한 LED영상 효과 등을 총동원해 한편의 웅장한 파노라마를 연출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결정 순간의 감동을 관중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깜짝쇼도 마련한다. 문의 (02)553-2070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공연>에어 서플라이 내한공연전 세계를 매혹시킨 팝발라드의 대명사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멜로디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호주 출신의 소프트 록 밴드 ‘에어 서플라이’가 오는 8월 1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7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 맑고 투명한 음색과 고음의 청명함, 한국인의 감성과 잘 맞아떨어지는 멜로디로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에어 서플라이는 1982년 첫 내한 당시, 팝아티스트들 중 국내 최다 관중을 동원하기도 했던 명실상부한 최고의 팝아티스트이다. 7-80년대 여성 소프라노를 방불케 하는 맑고 청명한 목소리의 러셀 히치콕과 천부적인 작곡 능력과 허스키하면서도 매력 넘치는 목소리를 지닌 그라함 러셀의 잘 조화된 하모니는 뉴웨이브와 디스코에 싫증을 느낀 팝 팬들에게 신선함을 불러일으키며 세계적인 슈퍼그룹이 되었다. 특히 그들의 대표곡 ‘Making love out of nothing at all’ ‘All out of love’ ‘The One That You Love’ ‘Lost in love’, ‘Here I am’ ‘I Can Wait Forever’ ‘Even The Nights Are Better’ 등은 1980년 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 특히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며 감성 팝발라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데뷔 36주년이 되는 ‘에어 서플라이’는 이제 외모는 중년의 신사가 되었지만 그들의 노래는 아직까지도 사랑 받으며 한 시대를 대표하는 팝의 영웅으로 우리 마음속에 남아있다. 문의 (02)02)3143-5155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가족뮤지컬-무지개 물고기바다로 떠나는 환상적인 모험 마르쿠스 피스터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무지개 물고기’가 나루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잔잔하고 감동적인 드라마로 전개한 전반부와 세계적으로 익숙한 동요를 신나게 편곡해 어른, 아이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는 점이 돋보이는 작품. 물방울 풍선과 고래 아저씨 등 신비로운 바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본격 플레잉 뮤지컬이기도 하다. 자신의 소중한 은빛 비늘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어 많은 친구를 얻게 된 무지개 물고기가 바다 속 친구들과 함께 콘서트 레이보우 쇼를 펼치는 이야기다. 바다 속 콘서트에 온 것 같은 환상적인 무대, 물고기와 식물 캐릭터들이 입고 있는 개성 있고 화려한 의상, 물고기의 움직임을 표현한 익살맞은 안무가 공연 내내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홀로그램으로 표현된 무지개 물고기의 비늘과 도입부에 나오는 대형 천으로 연출한 바다, 화이트 볼 7개를 이용한 무지개 물고기의 회상 장면 등은 마치 짧은 퍼포먼스를 보는 듯 서정적이고 신비로운 감동을 선사한다. 7월28일부터 8월21일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공연된다. (02)594-5535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뮤지컬-아이러브유‘사랑’을 주제로 한 남녀심리탐구 완결판 2004년 초연된 이후 1200회 공연을 돌파한 스테디셀러 뮤지컬 ‘아이러브유’가 가든파이브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 작품은 2005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외국 베스트 뮤지컬상과 연출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만들기도 했다. ‘아이 러브 유''는 남녀의 만남에서 연애와 결혼,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 들을 ''사랑''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묶어낸 남녀심리탐구의 완결판이다. 20장으로 이루어진 옴니버스 형식의 뮤지컬로 4명의 배우가 60여 개의 캐릭터를 쉴 새 없이 넘나들며 새로운 사랑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곡을 찌르는 대사, 유쾌한 위트, 솔직해서 더욱 공감이 간다. 3초마다 터지는 웃음과 공감 가는 탄탄한 스토리, 위트 넘치는 대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가 큰 매력으로 2시간 동안 멈추지 않는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 7월22일~8월20일. (02)2157-1140김소 2011-07-18
- 물수능 시대의 지혜로운 입시 전략 6월 수능 모의고사 결과가 나왔다. 많은 수험생들은 시험을 나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결과를 보니 모두가 잘 봤기 때문에 자신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별 것이 아닌 게 되고 말았다. 아직 정식 결과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현재 가집계된 결과는 "만점자 인플레이션"이라고 불릴 만큼 "시험이 너무 쉬웠다"이다. 모든 과목에서 1개 틀려야 1등급(상위 4%이내) 2개부터는 2등급(상위 4~11%)이다. 소위 ‘물수능’ 시대가 되었다. 정부는 사교육 경감 대책으로 물수능과 EBS 교재 연계를 내세워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실제 사교육 시장은 큰 변화가 없다. 한국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입시 과열이다. 그 이유는 대학을 나와야 사람대접을 받고 좋은 대학을 나와야 출세가 보장되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대학 진학률 83%의 세계 최고의 향학열은 더 이상 찬사가 아니다. 한국 사회가 정말 모두가 대학을 나와야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사회일까? 만약 육체적 노동과 정신적 노동의 임금의 격차가 줄고 대학 졸업장에 대한 종교 수준의 믿음을 갖는 맹목적 사회에서 벗어난다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될 것이다. 그러한 근본적 문제점은 외면하고 온갖 대입 정책에서 기술을 발휘하여도 사교육 과열과 입시병은 치유될 리가 없다. 그렇다고 이러한 현실을 개탄하면서 앉아 있기엔 수험생의 심정은 답답하기만 하다. 1문제만 틀려도 2등급이 되어야 하는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입시의 관문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통과할 수 있을까?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분야와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분야가 있다면 어느 것에 보다 많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해야 할까? 논술과 수능을 비교해 보면 수능은 대부분 학생들이 다 맞추는 수준에 달하고 있지만 논술은 대부분 학생들이 정답을 만들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실제 논술 고사를 치르고 나면 합격생 평균 점수가 65점대인 경우가 많다. 그리고 수업을 해 보면 어느 대학의 모의고사이건 문제를 풀게했을 때 정답을 완벽하게 작성한 수험생은 아예 없다. 아주 극소수의 학생들이 정답에 근접한 사고를 해서 80점 정도를 받고 대부분 학생들은 전혀 엉뚱한 분석을 하여 이상한 답안을 제출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논술은 공부를 하면 성적이 오르기만 할 뿐이다. 내려가는 일이 별로 없다. 그래서 지금 올해 입시의 전략은 논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올 입시가 끝나고 나면 수시 포기자들의 탄식이 커져서 내년 입시에서는 수시 돌풍이 일어날 것이다. 이미 중상위권 재수생들은 수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대부분 고 3 수험생들이나 학부형들은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수시는 포기야’라고 한다. 실로 입시의 현실을 너무 잘못 파악하고 있는 대답이다. 만약 그 대답이 ‘수능에서 두 개 영역이 2등급이 나올 가능성이 없어서 수시를 포기 했어’라고 한다면 상당히 입시의 현실을 제대로 이해한 사람이다. 왜냐하면 수능 최저 2개 영역 2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수시에서 아무리 논술을 잘 본다 하더라도 이미 불합격 판정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신 성적이 좋지 않아서 수시에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평가는 모든 대학이 부정하고 있다. 실제 입시 관리처에 전화를 해서 자신이 내신이 좋지 않으나 논술이나 수능에서 자격이 된다면 어느 정도 불이익을 받느냐고 문의해 보면 대부분 대학의 입학 관리처에서는 내신은 별 상관이 없다고 말할 것이다. 물론 6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다소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이제 여름 방학이 되면 평상시보다는 비교적 개인적인 학습을 많이 할 수 있는 시기다. 아직도 내신 성적을 근거로 수시 대비 논술 학습을 하지 않은 수험생은 수능 2개 영역 2등급이 나올 가능성만 있다면 논술에 집중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물론 논술이라는 영역이 그렇게 단기간에 성적 향상이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그동안 지도해 본 결과 다른 시험보다는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수시는 대부분 학생들이 여러 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그 중에 자신이 깊이있게 다룬 분야의 문제가 나온다면 의외의 수확을 거둘 수 있다. 가장 잘못된 경우는 수시 직전에 논술 특강 몇 회로 논술 점수를 올리고자 하는 수험생과 학부형이다. 이성구 대표강사 한맥학원Tel. 2202-3292 2011-06-26
- 쥬빌리프라임, 방학특강 및 2학기 모집 설명회 프리미엄급 영어 교육을 자랑하는 쥬빌리프라임 영어학원에서 여름방학 특강과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초등부와 유치부 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한다.7월 8일(금) 오전 10시 30분에 진행될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을 대비한 영어교육 방안과 자녀들의 영어 교육법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희망하는 학부모는 학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쥬빌리프라임 여름방학 특강은 7월 20일부터 8월 24일까지 진행된다. 쥬빌리프라임 (02)403-05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6
- ''모든 사물에는 표정이 있다'' 이색 사진전 자전거 헬멧에서 나타나는 얼굴표정은 무엇일까?자전거를 비롯해 마우스, 가방, 문고리, 음료수 뚜껑, 헤드폰, 옷걸이, 나무바닥, 콘센트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이 갖고 있는 얼굴표정을 포착해 사진으로 담은 이색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광고 크레이티브 디렉터 박은서 씨는 6월 9일부터 한달 동안 ''FACE INSIGHT: 낯선 사물에서 찾아낸 익숙한 표정전''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자전거전문매장인 바이클로 송파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은 2010년 박 씨가 우연히 자전거 헬멧 속에 숨어있는 얼굴표정을 발견해 카메라에 담은 이후 우리 주변 일상의 소품에서 드러난 다양한 표정들을 촬영한 100여점의 사진을 한자리에 모은 것이다. 자전거와 관련된 <Bike Face>, 웃는 표정이 드러나는 <Smile Face>, 그 외 다양한 사물의 얼굴표정이 드러난 <Anything Face> 세 섹션으로 분류돼 있으며 7월 9일까지 전시된다. 사진전이 열리는 바이클로 송파점은 지난해 LS네트웍스가 런칭한 자전거종합솔루션숍으로 국내외 브랜드 자전거 제품 및 부품, 액세서리 판매는 물론 미캐닉(정비)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고객 체형에 맞는 맞춤형 자전거 세팅 및 1:1 상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방법은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2번 출구에서 200m 직진 후 올림픽공원 남4문사거리에서 우회전해 50m 직진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02)423-3322로 문의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26
- 더위탈출, 냉면만한 게 또 있을까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도 있지만 더운 날씨엔 아무래도 시원한 음식이 제격. 무더운 여름에 냉면만한 음식이 또 있을까. 아직 본격적인 여름은 시작되지 않았지만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더위에 벌써부터 냉면집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냉면은 뭐니뭐니해도 ‘찐~한(?) 육수와 쫄깃쫄깃한 면발이 최고’라는 물냉면 마니아가 있나하면, ‘매콤달콤 양념이 어우러진 비빔냉면이 최고’라는 비빔냉면 예찬론자도 있다. 냉면집에서 물냉면, 비빔냉면을 선택하는 것은 자장면이냐 짬뽕이냐를 선택하는 것만큼 힘이 든다. 이때 제일 좋은 방법은? 누구나 예상했겠지만 종류대로 시켜 나눠먹는 것. 참, 먹다가 어느 하나가 더 맛있으면 ‘사리 추가’라는 특별 주문이 있음을 잊지 말 것. 광진구 구의동 서북면옥과 강동구 고덕동 고덕 칡냉면은 무더운 여름은 물론 다른 계절에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할 만큼 특별한 우리 지역 냉면맛집. 이번 주말은 시원한 냉면으로 건강한 여름맞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김소정 박지윤 리포터 담백한 평양냉면의 진수 서북면옥 광진구 구의사거리에 위치한 서북면옥은 이 지역에서 웬만큼 살았다는 지역민들보다 더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냉면집이다. 1968년부터 이곳에서 같은 메뉴만으로 줄곧 영업 중인 서북면옥. 식당 벽면에 ‘다소 시대에 떨어지는 느낌이 드시더라도 많이 사랑해 주시기 바랍니다’는 애교 섞인 문구가 재미있다. 이집 주요 메뉴는 냉면과 수육, 그리고 만두이다. 냉면은 메밀이 주성분인 평양냉면으로 면발이 다른 곳보다 굵고 부드러운 게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면발 좀 잘라주세요’라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 ‘네’라는 대답 대신 ‘부드러우니 그냥 드세요’라는 답이 돌아오기 때문. 직접 메밀을 빻아 반죽해서 만든 면이기에 부드러우면서 소화가 잘 된다. 육수는 고기와 채소를 듬뿍 넣어 매일 아침 끓여낸다. 세콤달콤한 맛과 인공감미료의 향에 익숙해진 사람이라면 이곳 냉면이 다소 입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육수와 면발 고유의 맛을 살린 ‘담백함’이 이곳 냉면 맛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젊은 층도 많이 찾아오지만 나이 드신 분들이 더 많이 눈에 띈다. 이곳에서 빠뜨리지 않고 먹어봐야할 또 하나의 메뉴는 바로 만두. 각종 야채와 고기, 두부를 섞어 직접 빚은 만두이기에 그 투박한 맛에 정감이 간다. 만두는 얼려서 냉동으로도 판매하는데, 요리된 만두보다 더 저렴한 가격(5인분-2만원, 1인분-5000원)이라 인기가 높다. 5~10월에는 떡이 상할 우려가 있어 떡국과 떡만두국은 판매하지 않는다. 이곳의 단점은 좌석이 많지 않아 점심·저녁 시간에는 다소 오래 기다릴 수도 있다는 것. 예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운이 나쁘면 문 앞에 비치된 번호표를 뽑아 30~40분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서 이집 앞 인도에는 항상 번호표를 뽑아 기다리는 사람으로 가득 차 있다. ·위치 : 구의사거리 어린이대공원 구의문주차장 옆 30m (주소)광진구 구의동 80-47 ·가격 : 물냉면 6000원 비빔냉면 6000원 접시만두 6000원 수육 1만5000원 ·식사시간 : 오전11시30분~오후9시30분(일요일 휴무) ·주차 : 불가(어린이대공원 구의문주차장 이용-10분당 300원) ·문의 : (02)457-8319 새콤매콤 다대기와 얼음 육수의 유혹 고덕칡냉면 20년 넘게 한결같은 맛으로 냉면을 내고 있는 고덕칡냉면은 강동지역을 대표할만한 냉면 맛집이다. 한때 TV맛집 코너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치렀고 그 덕분에 가게를 확장해 지금에 이르렀다. 도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근사한 인테리어나 분위기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동네 식당 분위기 그대로인 이집 냉면은 맛도 겉모습 그대로다. 투박한 그릇에 푸짐하게 내오는 면발은 쫄깃하면서도 부드럽고 살얼음이 낀 물냉면 육수는 청량하면서 달콤한 맛이 느껴져 꾸미지 않은 듯하다. 고덕칡냉면의 트레이드마크는 칡가루가 들어간 검은 면발, 양념 알갱이가 살아있는 매콤한 다대기, 새콤달콤하면서도 시원한 얼음 육수다. 씹히는 맛이 독특한 양념 다대기는 양파, 배, 무, 마늘 등 갖은 재료에 간장과 고춧가루 양념을 넣어 만든 다음 숙성시켜 사용하는데 차진 면발과 섞여 이집 냉면만의 깊고도 진한 맛을 낸다. 또한 반투명한 빛깔을 뽐내는 육수는 구수하면서 시원한 맛이 그만이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갑고 속을 뻥 뚫어줄 만큼 시원한 육수 맛의 비밀은 바로 황태에 있다. 황태와 각종 재료들을 정성껏 끓여 시원하면서 감칠맛이 살아있는 육수를 낸다. 물냉면이 너무 차갑게 느껴진다면 비빔냉면이 있다. 똑 같은 면발에 육수 없이 매콤한 양념 다대기를 넣고 비벼 먹는데 칼칼한 것이 은근히 중독성이 강하다. 먹으면 먹을수록 매콤한 맛이 입속 전체를 지배해 나중에는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게 될 수 있다. 냉면만으로 허전하다면 콩나물국밥, 비빔밥도 있다. 시원하고 구수한 전주식 콩나물국밥도 이집을 대표하는 메뉴다. 가까운 거리는 배달도 가능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img height="225" src="http://int 2011-06-26
- UCLA 교수진 이번 여름 통째로 한국 상륙 이번 여름 UCLA 교수진이 한국에 온다. 방학을 이용해 한국 학생들에게 쓰기(Writing) 특강 캠프를 열기 위해서다. 놀라운 소식을 접하고 특강 캠프가 열릴 예정인 송파구 장지동 ‘아이코리아’로 달려갔다. ‘말하기 쓰기 고수’ 만들어 줄 집중 프로젝트 여름 방학을 앞둔 이맘때쯤 학부모들은 자녀의 방학 계획 세우기에 바쁘다. 계획만 잘 세우면 단기간에 자녀의 실력이 껑충 뛸 수 있기 때문. 영어실력을 위해서는 해외연수나 영어캠프를 선택하는 학부모도 적지 않다. 하지만 국내 영어캠프의 아쉬운 점은 실력이 어느 정도 갖춰진 아이들이 참여할 만한 캠프가 턱없이 모자라다는 사실. 이에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에서는 지금 미국 UCLA에서 절찬리 운영되는 ‘라이팅 프로젝트’의 교수진을 고스란히 초빙해 한국에서 여름방학 특강을 열기로 했다. 그것이 바로 ‘NFL 디베이트&UCLA 라이팅 프로젝트’다. 논리적인 토론과 체계적인 글쓰기가 목표 현재 중2 학생이 수능을 보는 2016년부터 영어는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살아있는 영어를 교육하겠다는 교과부의 취지에 따라 독해·문법·어휘·듣기는 물론 말하기·쓰기까지 철저히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것. NEAT에 대비하기 위해선 ‘남의 의견을 듣고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영어토론 능력과, 주장과 근거를 구분하는 체계적·논리적 글쓰기 능력이 해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아이코리아의 ‘NFL디베이트+UCLA라이팅 프로젝트’는 영어교육의 이러한 방향전환과 축을 같이 한다.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 김정자 원장은 “지금까지 영어교육이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개 영역을 배우고 가르치는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표현하고 제대로 전달하는 방법을 익힐 시점”이라며 “국내에도 영어토론을 제대로 가르치려는 부모님이 많지만,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드물어 늘 안타까웠다. 국내외 여러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이번에 획기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NFL(National Forensic League 전미토론대회)협회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긴밀한 관계를 설명하며 “오바마에게 여러 단점이 있었지만 결국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설득력 있고 가슴에 와 닿는 연설과 토론능력이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3주간 떠나는 영어집중 학습 프로젝트 ‘NFL디베이트+UCLA라이팅 프로젝트’는 글로벌 리더의 필수 역량인 영어 생성(productive) 능력과 이를 바탕으로 한 토론능력 즉 비판적 사고와 논증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라이팅(Writing)과 디베이트(Debate) 전문가가 3주 과정으로 매일 6시간씩 집중 훈련을 한다. 수업은 논리력과 사고력 강화를 위한 실전형 심화 과정과 발표·토론 중심 활동. 김 원장은 “다양한 배경 지식 쌓기와 함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는 훈련을 통해 비판적 사고능력을 키우고, 리더십까지 준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NFL디베이트+UCLA라이팅 프로젝트’는 한국인 보조강사 없이 UCLA 교수진과 NFL(전미토론대회) 공인을 받은 챕터스쿨 원어민 선생님이 직접 교육한다. 원어민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청취능력은 필수. 이를 위해 테스트를 실시하고 철저한 레벨별 수업으로 진행한다. 대상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이며 고등학생은 별도의 특별 클래스에서 공부하게 된다. 3주 과정이 끝나면 UCLA 수료증과 디베이트 수료증이 지급되며,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모의 영어토론대회가 열린다. 성적 우수자는 NFL 인비테이션 대회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 (02) 2144-1170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com 영어의사소통이 우선이라면, 아이코리아 영어캠프 “서두르지 않으면 등록 못 한다.” 금방 마감되는 것으로 많은 엄마들에게 이미 입소문이 난 아이코리아 영어캠프는 학습과 놀이를 적절히 조화시켜 원어민 선생님과 신나게 활동하면서 영어의사소통을 습득할 수 있다. 오전에는 기초 파닉스부터 타임지 기사까지,<span lang="EN-US" style="COLO 2011-06-19
- 생생한 역사 가이드,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6> 남도 답사 일번지를 시작으로 1993년 출간된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아는 만큼 보인다’는 유행어와 함께 전 국토가 박물관이라는 사실을 깨우쳐 주었고 문화유산 신드롬을 일으켰다. ‘유홍준’ 이름 석자는 문화유적 답사의 스타 브랜드가 되었고 책에 소개되었던 남도의 한정식집은 유명세를 탄 후 밀려드는 손님 때문에 아예 문을 닫아버리는 등 숱한 일화도 남겼다. 꼭 10년 만에 유홍준은 숨어 있는 고수를 만나면서 얻은 새로운 깨달음을 ‘인생도처유상수(人生到處有上手)’란 화두를 던지며 <나의문화유산답사기6>을 펴냈다. 경복궁과 광화문의 재발견 답사에 연륜이 더해지고 방대한 지식의 내공이 깊어진 이번 책에서는 누구나 쉽게 둘러볼 수 있는 경복궁과 광화문 이야기로 시작한다. 중국을 향한 문화적 콤플렉스를 은연중에 내비치며 ‘경복궁은 자금성에 비하면 뒷간 밖에 안 된다’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자기비하에 늘 화가 난다며 저자는 경복궁의 숨은 매력을 조목조목 짚어준다. 흔히들 경복궁이 자금성을 모방, 축소해 만든 것으로 알고 있지만 자금성 보다 25년 먼저 지어진 사실부터 궁궐 어느 곳에서나 북악산과 인왕산을 정원처럼 바라볼 수 있는 자연과의 어울림이 경복궁의 최고 자랑거리라는 사실도 들려준다. 특히 태조 이성계의 명을 받아 정도전이 신도읍 마스터플랜을 3개월 만에 만들었고 그로부터 단 10개월 만에 궁궐 공사를 마쳤다는 대목도 눈길을 끈다. 또한 경복궁 건축의 꽃인 경회루를 만든 박자청은 노비 출신에서 종1품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토목 건축가로 신하들의 시샘과 질시 속에서 세종의 총애를 받았던 사연 등 역사 속에 감추어졌던 보석 같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세종 때는 훈민정음을 만들었던 집현전, 훗날엔 갑오경장을 실시한 군국기무처가 있던 역사적 건물인 수정전을 비롯해 붉은색 벽돌에 매화, 모란 등 온갖 꽃무늬로 디자인해 집보다 담이 더 아름다운 자경전 등 경복궁 전각마다 간직한 역사와 건축미를 꼼꼼히 알려준다. 경복궁의 건립과정부터 화재로 소실되었던 사연 그리고 일제강점기를 겪으며 쇠락해가기까지 경복궁 스토리를 통해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만날 수 있어 생생한 역사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 길에서 만난 인생 고수 책 중간 중간 마다 인생의 고수와 만난 경험담도 재미있는 읽을거리다. 문화재청장 부임 당시 경복궁 관리소장과의 일화가 한 예다. 경복궁은 언제 가장 아름답냐고 질문을 던지자 “억수같이 비오는 날 근정전 앞마당을 찾으면 박석마당의 이음새를 따라 빗물이 구불구불 흐르며 만들어 내는 동선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모른다.”는 정년을 앞둔 관리소장의 답변에서 궁궐 바닥재인 박석의 가치를 재발견하게 된 계기, 그 후 명맥이 끊긴 박석광산을 수소문해 어렵사리 강화도에서 박석채취에 성공한 사연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광화문 복원공사 때 30억원 상당의 강익중 화가의 작품을 공사장 가림막으로 썼던 사연, 광화문이 헐리는 순간부터 완공될 때까지 5년간의 일을 다큐멘터리와 책으로 제작하겠다고 자청한 사람이 한국인이 아닌 하워드 리드란 영국인이어서 고마움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꼈던 일화, 전국의 아름다운 돌담길을 복원하며 생긴 일 등 문화재청장을 하면서 경험한 사연들까지 더해져 책 내용이 더욱 풍성하다. 답사로 배우는 생생한 우리 역사저자가 자주 찾는다는 전남 순청의 선암사를 비롯해 충남 부여 일대의 백제문화유산, 경남 거창과 합천의 고택, 최초의 한문소설을 지은 김시습이 당대의 천재 아웃사이더였다는 사연 등이 재미있게 술술 읽힌다. 특히 서울토박이인 저자가 부여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쉬고 또 쉰다는 뜻의 ‘휴휴당’이란 시골집을 짓기까지 스토리, 60이 다 된 나이에 마을청년회원이 된 사연 등 간간이 소개한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도 흥미롭다. 우리 문화재에 대하 가치와 깨달음은 책으로 읽을 때 보다 현장에서 직접 보고 감촉을 느껴봐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자녀에게만 무작정 권하기 보다는 부모 먼저 이 책을 읽고 직접 현장에 나가 아이들과 함께 스토리의 주인공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친절하게도 책 말미에는 직접 답사에 나설 독자를 위해 시간대별 일정표와 안내 지도까지 덧붙였다. 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 2011-06-19
- 최용훈국어/최대치수학 학원, 여름방학 강좌 설명회 최용훈국어/최대치수학 학원, 여름방학 강좌 설명회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최용훈국어논술학원에서 여름방학 강좌와 관련된 학부모설명회를 개최한다. 24일(금)과 25일(토)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용훈국어논술학원의 여름방학 강좌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 신성호 상담실장에 따르면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최용훈원장이 지난 10년간 학원운영을 통해 쌓은 관리 및 수업시스템을 바탕으로 런칭하는 ‘최대치수학전문학원’의 강좌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에게는 ‘여름방학 수학강좌 수강료 30%할인(최대60%)’의 혜택이 주어진다. 고등부는 오전11시, 중등부는 오후2시부터 진행된다.문의 최용훈국어논술학원 (02)424-5151 한솔병원, 진료상담 전문간호사 제도 본격 시행 대장항문전문병원 한솔병원은 최근 고객중심의 업무프로세스 정착을 위해 대기시간 단축을 위한 무인수납기 도입과 더불어 진료상담 전문간호사 제도를 도입, 본격 시행하고 밝혔다. 홍보실 신세진 대리에 따르면 “고객이 병원에서 가장 많이 들리는 원무과 옆(신관 1층)에 고객지원실을 마련하여 진료상담 전문간호사를 배치하였다”고 한다. 또한 “환자들의 병원이용 및 진료, 수술 등에 대한 문의에 자세하고 정확한 1:1 상담으로 환자들의 궁금증이나 불편함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 있으며 수술 후 퇴원환자에게 해피콜을 실시하여 환자의 상태를 살피고 입원기간 동안 겪었던 고충을 해결하는 등 병원 방문부터 퇴원 후 관리까지 철저한 프로세스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헤아리는 감성서비스를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3 자기주도학습전형 마스터 캠프 예약접수 자기주도학습역량 전문교육기관인 스페이스 자람에서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 마스터 캠프''를 연다. 총5차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동기 및 비전 수립, 학습계획서 작성요령, 면접 대응전략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인원은 회차별 15명으로 접수기한은 6월30일까지 선착순 접수다.문의 스페이스자람 (02)599-0979, www.spacezaram.com 영어토론 및 글쓰기 캠프 모집 사단법인 아이코리아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NFL Debate & UCLA Writing Project''를 진행한다.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부까지를 대상으로 3주간 진행되며 UCLA교수 및 미국 현지 토론 강사들이 직접 100%영어 수업을 하게 된다. 통학버스와 중식이 제공된다.문의 아이코리아 영어교육원 (02)2144-117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6-19
- 손바느질 고수하며 수트 짓는 양복장이 남성들에게 양복은 자신을 표현하는 거울 노릇을 한다. 깔끔하고 몸에 딱 맞는 세련된 정장의 옷맵시는 남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멋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멋쟁이들은 깐깐한 잣대로 양복을 선택하고 기성복 보다 맞춤 정장 혹은 명품 양복에 후한 점수를 준다. 양복장이 김하룡 씨는 40년간 양복 만드는 일을 천직으로 삼아 그를 찾는 손님들에게 최상의 옷을 선사한다. 예닐곱 평 남짓한 좁은 작업실에서 원단과 바늘, 실을 가지고 하루를 보내는 그에게 양복은 ‘신앙’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삶의 나침반 노릇을 해왔다. 김하룡 씨(57세/구의동)를 만나 맞춤 양복과 함께 해온 그의 인생사를 들어봤다. 배고픔 달래려고 뛰어든 양복장이의 길 김씨는 가정형편 탓에 고1때 학교를 그만두고 양복점 심부름꾼으로 취직하면서 양복과 첫 인연을 맺었다. 지인의 도움으로 들어간 조선호텔 내 양복점에서 1년6개월을 꼬박 잔심부름만 했다. “밥도 짖고 청소도 하고 정말 열악한 환경에서 일했었어요. 작은 실수라도 하는 날이면 꼬투리 잡혀서 맞기도 많이 맞았죠. 그 세월을 생각하면 참 바보스럽기도 하지만 월급도 받고 밥도 먹여주니 꾹 참고 버텼던 것 같아요. 지금 젊은 사람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소리죠.” 세월이 약이라고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보니 바지 만드는 기술자 옆에서 보조로 일할 기회가 찾아왔다. 그렇게 어깨 넘어 터득한 기술로 선배들이 퇴근하면 버려진 천을 가지고 남몰래 바지를 만들었다. 김하룡표 바지는 시간과 함께 차츰 모양새를 갖춰갔다. 바지 기술을 연마한 후, 조끼, 수트 기술도 갈고 닦았다. 이후 광교 미조사양복점, 조선호텔 하비양복점, 하얏트 호텔 양복점 등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양복점에 들어가 기술자로 일했다. “70~80년대에는 광교, 종로, 명동 등지에 양복점들이 많이 있었고 대한민국 멋쟁이들은 다 찾아왔죠. 기술을 인정받은 후부터는 여기저기서 오라는 곳들이 많아 대접도 두둑했어요. 그렇게 돈을 모아 서른 살 즈음 종로에 제 양복점을 오픈했지요.” 첫 사업이었지만 기술자까지 10여명 두고 규모 있게 운영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벌어온 돈을 남에게 빌려줬다가 받지 못하면서 가게 문을 닫아야 했다. 나를 지키고 세워 준 양복 기술 방황 속에 시간을 보냈다. 지금의 자리인 구의동에 다시 양복점을 낸 것은 85년. 김씨는 개업 떡을 해서 주변에 돌릴 형편이 안 될 정도로 어려웠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초창기에는 한 달 동안 양복 한 벌이나 겨우 만들 정도로 열악했다. 이러다보니 배를 곯는 일도 다반사. 제 아무리 화려한 경력과 기술을 가진 양복 기술자라도 그의 진가를 알고 찾아오는 사람이 없으니 ‘그만둬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 하지만 아내와 자식들이 딸린 몸이라 그것도 쉽지 않았다. 결국, 생각을 바꿔 더욱더 기술을 연마해야겠다는 생각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출전했다. 결과는 금상 수상. 맞춤양복을 고집해온 힘든 세월을 보상받는 순간이었다. “88올림픽이 열리면서 경기가 좋아졌고 차츰 양복을 맞추려는 사람들이 소개로 저희 집을 찾아오기 시작했어요. 3년 정도 다시 신나게 양복 만들기를 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모은 돈으로 지금 살고 있는 조그만 연립주택도 하나 장만했고 다시 꿈을 꾸면서 양복을 재단했죠.”(웃음) 맞춤 양복이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상황이지만 그의 옷은 가치를 인정받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이 많다. 몇 년 전에는 도요타 자동차 이사, 박보희 한국문화재단 이사장의 양복을 짓기도 했다. 맞춤 양복 전성기였던 70, 80년대를 떠올려보면 유명 정치인부터 연예인, 기업인 등도 많이 대면했다. 차지철 경호실장, 정일권, 최희준, 길옥윤 씨 등 과거에 한 가락씩 했던 인사들이다. 몸의 굴곡 살리고자 손바느질 고수 그는 아직까지 수트를 만들 때만은 손바느질을 고집한다. 재봉질로는 불가능한 몸의 미세한 곡선을 잘 표현해야 맞춤 수트의 매력이 잘 드러나기 때문이다. “사람 몸은 사방이 짝짝이에요. 어깨, 다리, 등짝은 물론이며 궁둥이까지 짝짝인 사람도 있어요. 가봉을 하면서 몸을 여기저기 만져보고 굴곡을 살릴 수 있게 작업하는데 그걸 기계화해서는 잘 맞아떨어진 옷을 만들어내기 어렵죠. 제 손에서 나온 양복은 바지랑 주머니 빼고는 모두 손바느질로 작업합니다.” 얘기를 듣다보니 그의 양복점이 건재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었다. 김씨는 “나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옷 마니아들이고 내 옷의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들”이라며 “그런 사람들의 옷을 만드는 당사자로서 대충 작업하는 일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못을 박았다. 김씨는 휴일도 없이 일한다. 주말에도 교회에 다녀오는 시간만 빼놓고 항상 가게 한쪽에 있는 작업실에서 시간을 보낸다. “아침이면 여기저기 몸이 쑤시고 피곤하죠. 하지만 신기하게 가게 문을 열고 작업실에서 1시간 만 일하면 컨디션이 정상으로 돌아와요. 그런 걸 보면 나에게 양복일은 몸과 마음을 치유해주는 신앙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죠.” 돈은 먹고 살 수 있는 정도만 벌면 된다고 얘기하는 김씨. 부지런함과 정직한 기술로 40년 이상 옷을 지어온 그의 인생사를 듣다보니 맞춤양복의 장인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았다. 김소정 리포터 bee401@naver. 2011-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