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송파·강동·광진 총 8,26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어법을 알면 독해가 쉬워진다! 지난 달 치러진 6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 1등급을 받은 학생 비율이 전체의 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대평가 1등급 상위 4%의 2배에 달하는 수치다. 절대평가로 1등급에 해당하는 수는 늘어났지만, 영어 수능 안정권 점수에 들지 못한 학생들의 마음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송파 고등부 단과 전문학원 ‘정보탄탄학원’의 조영규 부원장은 “영어공부에 투자하는 시간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문장을 해석할 때 꼭 알아야 하는 어법의 틀이 잡혀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영어어법을 확실하게 갖추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성적도 지금보다 월등히 향상될 것”이라 강조한다.2018학년도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기존 수능 영어와 문항 수가 동일하다. 듣기 평가와 읽기 평가 총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점(2점 또는 3점), 시험 시간(70분) 또한 같다.그래서 흔히들 영어공부라 하면 어휘와 독해에 초점을 맞춘다. 물론 수능영어에서 어휘와 독해가 중요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독해’실력을 쌓기 위한 공부가 문제다. 어휘공부만으로 독해가 술술 풀릴 수 있을까. 여기에 독해를 위해 ‘배경지식을 쌓아라’는 어른들의 말은 학생들을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급기야 좌절감까지 느끼게 한다. 막연히 ‘독해에 집중하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결국 독해 공부에 대한 기본을 모르고 하는 말 그대로 잔소리에 그치게 되는 것이다. “영어 공부를 죽어라 하고 매일매일 어휘 수십 개를 외우며 독해문제집을 푸는 데도 영어성적이 나오지 않는 것은 바로 ‘문장의 틀’을 볼 줄 모르기 때문입니다. 문장을 해석하는 기본적인 틀을 갖춰야만 어떤 문장이 나와도 자신감을 갖고 이해할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학교내신은 물론 수능에서 1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영어어법을 확실히 갖춰야 합니다.” 한국외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국과 대치동에서 오랜 교육 경험이 있는 조 부원장의 단언이다.“시간이 부족해서...... 시간이 조금만 더 있어도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 텐데.”많은 학생들이 수능과 모의고사를 본 후의 하소연이다. 영어시험은 빠르고 정확하게 주어진 지문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 어려운 내용의 지문을 정해진 시간 내에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문 내 중요한 문장을 가려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바로 문장 속에서 꼭 알아야할 어법, 즉 문장을 이해하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한 순서를 아는 어법실력을 키워야 하는 이유다. 보통 하나의 지문은 12~15개의 문장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중 문제를 풀기 위한 중요한 문장은 5~6개로 중요문장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또한, 문장에서도 힌트를 찾아내고 키워드를 추려낼 수 있어야 하는데, 문장을 읽으며 무엇이 중심단어인지를 순간적으로 캐치해내는 능력이 바로 어법 실력인 것이다. 아무리 긴 문장이라도 문장 중 중요한 것부터 찾아내는 능력은 독해실력으로 이어진다. 조 부원장은 “독해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중심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 문장에 포함된 모든 단어에 같은 비중을 두고 독해를 하려 하기 때문”이라며 “주어, 동사, 목적어, 보어 등이 중심이라면 부사나 전치사, 관계사 등은 주요내용이 아닌 만큼 문장을 읽으며 무엇이 중심단어인지를 순간적으로 캐치해내는 능력, 즉 문장에서의 큰 틀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어법을 알면 독해가 쉬워진다. 어법공부의 목적은 영어로 된 문장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기 위해서다.정보탄탄학원의 어법 특강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는 수업이다. 대상은 중3~고3 학생이며 7월 중 6회 수업(1회 3시간)으로 진행된다. 문장을 해석하는 데에 꼭 알아야 하는 틀, 실제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효과를 볼 수 있는 기본틀 확립을 위해 진행되는 특강으로 모든 수업은 반드시 ‘자기것 화’하는 시간을 강조하고 있다. 조 부원장은 “자신의 입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자신의 실력이 아니다”며 “누구에게든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할 수 있는 어법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영어를 어려워만 하던 학생, 독해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학생, 해도해도 영어 최상위권이 되지 못하는 학생들이라면 이번 여름방학 어법 특강이 자신감과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수능 영어 1등급을 위한 독해실력, 결국은 어법의 틀을 정확하게 정립하는 데에 있다. 2017-07-06
- 알아두면 유용한 진로체험 프로그램 학생부 종합전형이 입시에서 큰 몫을 차지하며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 방학을 이용해 대학이나 여러 기관에서 진행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다양한 활동은 학교장의 승인을 얻어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만 꼭 기재되지 않아도 학생의 진로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확장시켜준다는데 의미가 있다.제1회 한국창의성학회 창의성 캠프 창의성 캠프는 내 안의 창의성을 찾는 재미있는 여정을 기본 틀로 한다. 참가 신청자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이나 제품을 3가지 이상 선택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결합, 연결 또는 융합하여 가장 창의적인 제품이나 아이디어를 만들어 한국창의성 학회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올리면 된다. ▶ 일시 : 7월 25일(화) ~ 7월 27일(목) ▶ 대상 : 전국 중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 ▶ 장소 :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무궁화홀 ▶ 참가 인원 : 200명 이내 (참가자 선별 및 개인별 통보는 7월 15일 오후 2시) ▶ 지원 기간 : 6월 29일 오전 10시 ~ 7월 5일 오후 5시 ▶ 참가비 : 무료 (식사, 숙박, 교통비는 본인 부담)서울대학교 청소년 여름방학과정 ‘미리 들어 보는 대학 강의’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청소년들이 서울대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학문을 미리 경험하여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학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과정 프로그램으로는 알고 싶은 법과 법률가의 세계, 재생의학과 줄기세포, 중고등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정치학, 구강 해부와 치의학 탐색, 경영학의 이해, 4차 혁명시대의 생물학 등 40여 종류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다. 또 특강으로는 사람들은 왜 스포츠 컨텐츠에 열광하는가, 사례로 보는 중국 경영 이야기, 우리 몸에 유익한 미생물 이야기 등의 수업이 마련된다. ▶ 일시 : 일반과정 7월 24일(월) ~ 7월 27일(월), 4일간, 특강 7월 24일(금) 일반과정 7월 31일(월) ~ 8월 3일(목), 4이간 특강 8월 4일(금) ▶ 대상 :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3학년 학생 ▶ 접수 기간 : 1차 - 6월 27일(화) 10시 ~ 7월 3일(월) 15시 2차 - 7월 4일(화) 10시 ~ 7월10일(월) 15시 ▶ 강의 장소 :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내 ▶ 수강료 : 일반과정(각 강의별 8만원), 특강(각 강의별 4만원) ▶ 접수 방법 : 인터넷 선착순 접수,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KAIST 입학처 주관 2017년 여름 창의적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KAIST 소개와 캠퍼스 투어, 조별 경쟁 프로젝트 설계 및 진행이 이루어지는 프로그램이다. 창업과 연구사례 특강, 선배와의 만남, 체육대회와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친교의 밤 행사도 열리는데 KAIST 공식 학생 홍보대사인 카이누리가 진행한다. ▶ 일시 : 7월 25일(화) ~ 7월 28일(금), 3박 4일 ▶ 대상 : 일반고와 자율고 2학년 학생 ▶ 장소 : KAIST 대전캠퍼스 ▶ 참가 인원 : 150명 ~ 200명 내외 ▶ 지원 기간 : 6월 26일(월) ~ 6월 30일(금)2017학년도 숙명여자대학교 고교연계 프로그램 ‘몽키(夢-Key) 캠프’ 숙명여자대학교 입학처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고교생을 위한 진로탐색 캠프이다. 숙명여대생과 함께 하는 멘토링, 자아탐색, 꿈 탐색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입학처장 명의의 참가 확인서가 발급되고 입학 안내와 전공 안내 등에 관한 자료가 제공된다. ▶ 일시 : 7월 24일(월) ~ 7월 26일(수), 2박 3일 ▶ 대상 : 꿈과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고 숙명여자대학교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 1학년과 2학년 ▶ 장소 : 숙명여자대학교 기숙사 숙박 ▶ 참가 인원 : 40명 ▶ 지원 기간 : 6월 26일(월) ~ 7월 7일(금) 24:00, 개별 온라인 신청2017년 한국물리학회(KPS) 여고생 물리캠프 물리학 분야에 대한 여고생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2년에 처음 개최되었다. 물리학회가 주최하고 여성위원회가 주관하여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전국의 대학이나 연구소의 물리학 연구실을 방문하여 담당교수나 연구원의 지도 아래 직접 연구를 수행해 볼 수 있다. 3명의 여고생이 한 팀이 되어 관심 있는 주제를 정하고 연구 가능한 대학 또는 연구소에 문의하여 총 3개의 연구실을 정하여 신청한다. 학회에서는 연구계획서와 신청서를 심사하여 전체 지원팀 가운데 10개 팀을 선정해 본선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팀은 연구 기간 중에 수행한 연구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팀별로 1부 작성하여 제출한 후 본선 캠프에서 구두 발표를 한다. ▶ 대상 : 전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 (학교별 팀 수 제한 없음) ▶ 제출서류 : 연구계획서, 신청서 및 추천서를 각 1부씩 작성하여 이메일로 접수한 후 원본을 학회사무실로 발송한다. ▶ 지원기간 : 5월 25일(목) ~ 6월 14일(수) ▶ 본선 진출 발표 : 6월 30일(금), 한국물리학회 홈페이지 ▶ 연구 기간 : 7월 10일(월) ~ 8월 4일(금), 해당기간 중 연구실과 협의하여 진행 ▶ 본선 캠프 : 8월 10일(목), 광운대학교 ▶ 수상 특정 : 한국물리학회 발간지 ‘물리학과 첨단기술’에 게재, 선정된 팀에 한하여 10월말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발표 기회 제공2017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여름건축학교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는 매년 여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양을 넓히고 건축을 좀 더 가까이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일 건축학교를 열고 있다. 건축의 여러 분야 소개와 건축가와 건축 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한 강연, 공간 만들기,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진이 강연과 실습을 담당하며 3인 1조의 실습과정에서 재학생 도우미들이 팀을 이루어 수업진행을 돕는다. ▶ 대상 : 고등학생 ▶ 개최 일자 : 7월 28일(금) 오전 8시 30분 ~ 오후 8시 ▶ 지원 서류 : 자기소개서와 건축에 관한 글 (원고지 5매 또는 A4 1매 내외) ▶ 장소 : 서울대학교 중앙도서관 관정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 신청 방법 :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홈페이지 ▶ 신청 기간 : 5월 30일 ~ 6월 25일 ▶ 참가비 : 5만원 (재료비, 식사비, 기념품 등 포함)가천대 예비 의대생 멘토링 캠프 ▶ 대상 :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 일시 : 7월 25일(화) ~ 7월 26일(수) 8시 30분~16시 20분 ▶ 장소 : 길병원 및 암당뇨연구원 ▶ 인원 : 160명 (1일 80명씩) ▶ 신청 기간 : 6월 19일(월) 9시 ~ 6월 30일(금) 0시 (입학처 첫 화면 해당 내용) ▶ 신청 방법 :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 ▶ 심사 : 7월 3일(월) ~ 7월 10일(월) ▶ 대상자 발표 : 7월 11일(화) 홈페이지 공지 2017-07-06
- 학교생활소설부 시대의 수능정시준비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이 왔다.현 고2 학생들은 고교내신시험을 6번씩이나 준비해왔다. 내신준비를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선생님의 출제경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시간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면서 비교적 빡빡한 일정에 대한 압박감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6번의 준비과정 중에 한번이라도 그것을 해내지 못했다면, 앞으로는 잘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나고 나서야 정시 준비를 해야겠다고 말하는 학생들을 너무나도 많이 보았다. 그러나 이미 그때는 경쟁력이 없다. 갑자기 정시모드로 전환하는 게 그리 만만치가 않기 때문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는 정말 늦은 것이고, 안타깝지만 그 대가도 치러야 한다. 그래서 지금 당장 모든 변명의 울타리를 벗어나서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한다. 다음은 반드시 IN-SEOUL 목표가 있고, 내신성적이 3등급을 포함한 그 이하이며, 학교생활기록부의 소설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고2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에게 주는 입시전략지침이다.여름방학부터 정시에 올인해야 한다.필자가 입시를 치를 때에는 주요대학의 경우 내신40% + 수능 20-30% + 대학별 본고사 30-40% 의 형태로 학생들을 선발했다. 그래서 내신, 수능, 본고사 과목 전부를 충실하게 준비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런 괴기스러운 입시 선발 형태는 사라졌다. 따라서 내신성적이 3등급 이하인 학생의 경우, IN-SEOUL 대학에 입학하고 싶다면 남은 건 정시뿐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야 한다.비록 정시의 문이 좁다고들 하지만, 지금부터 준비해 나간다면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내신과 수능은 접근방법이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내신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던 학생도 수능에서는 다른 결과를 낼 수 있다. 특히 긴 호흡의 공부방식을 갖고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정시준비야 말로 훌륭한 입시 전략이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먼저, 한국사 공부가 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방학을 이용해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해 두어야 한다. 다음으로 탐구과목을 빨리 정해야 한다. 탐구과목을 겨울방학에 정할 경우, 만만치 않은 공부 분량에 계속 학습을 미루게 되는 것을 여러 번 보아왔다. 국어영역의 경우 문법과 문학 감상법에 대한 기본학습을 철저히 한 후, 비문학 지문에 대한 이해력을 끌어올리는 작업을 매우 부지런히 해야 한다. 입시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은 문이과 공히 수학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프도 제대로 읽지 못하는 상황에서 미적분 수업을 듣고 있는 것은 인생낭비의 전형이다. 자신의 위치를 제대로 파악해서 수학실력을 쌓아가는 방향으로 나가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절대평가로 실시되는 영어영역이다. 절대평가는 누구나 1등급 맞게 해주겠다는 시험이 아니다. 난이도 조절에 대해 수능시험 당일 아침과 저녁의 표정이 다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영어시험은 상대평가 때보다 어려운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한다. 지금의 성적으로 수시 준비를 계속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은 뻔하다. 정시준비를 통해서 갈 수 있는 대학은 그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다. 물론 지금과는 다른 자세여야 할 것이다. 좋은 대학에 간다는 것은 부모님을 기쁘게 하고, 나의 학창시절에 대한 승리의 기록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앞으로 살아갈 인생에서 자신을 둘러싼 능력치에 대한 처절한 증명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증명불요의 법칙의 수혜자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인식의 전환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새로운 대통령이 탄생했고, 문재인 정부의 첫 교육부 장관 취임도 눈앞에 다가왔다. 입시제도의 변화는 불가피해 보이고, 정성평가와 정량평가를 대척점으로 하는 대결양상도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 같다. 그러나 지금 고2 수험생들에게는 이런 목소리들이 중요하지는 않다. 제대로 된 전략짜기를 통해 이런 제도변화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우리학원의 고2 수능정시반의 성공을 기원해 본다.명건일 원장쿠스터디학원 2017-07-06
- 중학생, 읽기능력이 고등학교 성적을 결정합니다. 현재 중3이 입시를 치르는 2021학년도 대학입시에 적용되는 새 제도가 8월 중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고교내신과 대입수능에서 절대평가의 도입, 수시논술고사의 폐지, 외고,자사고의 일반고화 등 제도변경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다양한 의견과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고, 영재고가 부각될 것이다.’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에 면접(심층면접), 구술(지필구술) 등의 대학별 고사가 도입이 될 것이다.’ ‘우수한 학교가 모여 있는 대치동으로 학생들이 몰릴 것이다.’ 등의 얘기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어머님들께서도 새로운 입시제도 변경에 머리가 복잡하실 것입니다. 새로운 입시제도 이면에 있는 본질적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이번은 교육제도가 주제가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로 마무리 하겠습니다.우리는 오랜 기간 입시제도의 변경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입시제도 변화에 상관없이 늘 확인되는 것은 제대로 공부하는 학생은 변함없이 잘 한다는 것입니다. 읽기 능력은 흔들리지 않는 실력과 성적의 바탕입니다. 물론 ‘제대로’ 해야 합니다.읽기 능력은 다음과 같은 의미에서 중요합니다. ①읽기 능력은 모든 형식의 텍스트를 읽어 내는 과정에서 발달합니다. 그 중에서 독서는 배경지식과 사고력을 기르는 방법 중에서 가장 효과적입니다. 국어학습이 텍스트를 읽고 해석,적용,대안을 생각해야 하는 언어적 사고 과정이기 때문입니다.②읽기 능력은 학습능력의 바탕입니다. 학습능력의 요소에는 흥미도,집중력,지적 호기심,소통능력과 정서적 안정, 만족 지연능력,체계성,논리창의성,학습방법,학습자세,학습 개선능력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능력의 많은 부분이 읽기 과정에서 향상됩니다.③읽기 능력은 대상과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소통능력은 학습의 기본이며 특히 문학영역에 도움이 됩니다.④읽기 능력은 문제의 핵심을 찾아내는 것뿐만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찾아서 제기하고 구술, 토론과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능력의 출발점입니다. 대입에서 내신, 수능의 변별력 약화로 대학별 면접과 구술의 강화가 예상됩니다. 중학교 시기의 독서를 통해 대비해야 합니다.⑤읽기 능력은 학습 도구적인 측면도 강해서 국어뿐만 아니라 타 과목 학습능력에도 영향이 큽니다. 고등학교 학생부 교과와 비교과 활동의 병행은 상당한 노력과 능력이 필요합니다. 중학생 때 읽기 능력을 갖추고 진학하기 바랍니다.이러한 읽기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①어휘력, 특히 한자어 ②개념화 능력 ③배경지식 등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텍스트를 읽어 내는 읽기 과정에서 향상되고 학습능력인 독해력으로 연결됩니다. ④결과적으로 정확성이 향상되고 학습시간을 단축시켜 효율적입 학습이 가능합니다.그러면 중학생 때 읽기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은 무엇이 있을까요? ①읽기 방법과 공부 기술을 배워서 읽어야 합니다.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생의 경우 부담 없이 쉽게 읽는 저학년 독서 시기는 지나갔습니다. 현실적으로도 책의 어휘 수준도 높아지고 비유나 상징적인 표현도 많아지기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움을 느낍니다.읽기 방법과 공부 기술을 익혀서 제대로 독서를 해야 배경지식이 축적되고 독해력과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읽기 능력이 부족한 학생은 흥미와 성취감을 느끼고, 독해가 된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잘 읽는 학생은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자신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됩니다.②과목별 학습의 기초인 한자를 소홀히 하지 맙시다. 중학생은 지금이라도 최소 5급 이상은 익혀야 합니다. 한자는 어휘력의 핵심인 한자어와 한자성어를 익히는 도구로써 중요합니다. 한자어가 적용되는 개념어와 용례를 같이 익히면 더 효과적입니다.③국어 문법을 배우는 중요한 목적은 올바른 말과 문장을 사용하기 위함입니다. 문법전체의 체계를 이해하면서 재미있게 문법을 익히면 효과적입니다.④학생의 국어 능력을 확인해서 적절한 처방을 해야 효과적입니다. 같은 수준의 학생도 부족한 부분과 원인도 모두 달라서 다르게 처방해야 합니다. 진단고사나 수업을 통한 상담을 통해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학생별 특성에 맞춰 읽기 능력 향상 방안을 적절하게 처방할 수 있습니다. 잘 읽는 학생, 읽기가 부족한 학생, 흥미가 없는 학생, 빨리만 읽는 학생, 너무 천천히 읽는 학생마다 처방이 달라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중학교 시기가 대학을 결정합니다. 지나간 개인의 역사는 바꿀 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습니다. 중학생까지는 바로잡을 기회가 아직 있습니다.한결국어학원이 경우 선생 2017-07-06
- 축적된 자료 활용해 체계적으로 수시 준비 - 인터넷신문용 기말고사를 마치고 여름방학에 접어들며 고3학생들은 학생부종합전형을 비롯해 논술준비에 집중하는 등 수시 지원 전략을 짜야 할 시기이다. 한맥국어학원은 인문 논구술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전문학원이다. 지난 입시에서 한맥국어학원은 체계적이고 근성 있는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 1학년 교과 내신이 4.20 등급에 불과했던 일반고 학생을 서울대 경제학과(일반전형)에, 3년 내내 수학 교과 내신이 3~4등급 대에 머물렀던 일반고 학생을 고려대 경영학과(융합인재전형)에 합격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예비 고3부터 시작하는 꼼꼼한 수시준비 프로그램 “예비 고3 정규반 개강 시기를 전후로, 학생의 2학년 2학기까지의 내신 성적과 학생부 관리 상황, 수능 경쟁력 등의 입시 관련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대략적인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합니다. 학생부 전형을 통해 목표 대학에 도전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논술 수업에 집중하고 학생부 전형을 병행해야 하는 학생들은 고3 학사 일정에 따른 시기별 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해서 지도합니다”라고 이종근 강사는 한맥국어학원의 컨설팅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3학년 1학기 중간고사를 마치면 최종적인 교과 내신 추정치를 예상해서 지원 가능 대학의 범위를 좁히는 단계로 넘어간다. 6월 모의평가 전까지 자기소개서의 전체적인 컨셉을 정하기 위해 한맥국어학원 논구술팀의 노하우가 축적된 자기소개서 스케치 문항집을 학생들에게 주고 틈틈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지도한다. 여름방학 기간은 마지막 학기 생활기록부 기재 내용 컨설팅과 더불어 자기소개서 작성 시기이다. 학생 한 명 당 적게는 10회에서, 많게는 30회에 이르기까지 피드백을 반복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완성하게 된다. 이러한 컨설팅 과정에서 학생과 밀도 있는 의사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상담 시간을 넉넉하게 확보하는 점도 한맥국어학원의 큰 장점이다.자신에게 맞는 논술준비와 수능국어 완성하기 논술 전형 중심으로 수시를 대비하는 수험생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대학들을 추려서 해당 대학의 출제 경향을 파악한다. 학생들이 자신의 장단점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자신의 글쓰기 성향과 잘 맞는 대학을 중심으로 목표대학을 구체화한다. 도표나 수치를 분석하는 데 특별한 강점이 있으면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건국대 등을 주요 목표 대학으로 할 수 있다. 또 수학실력이 뛰어난 학생이라면 인문수리문항을 출제하는 한양대, 경희대, 중앙대, 이화여대 등의 대학에 도전하는 게 바람직하다. 올해부터 수능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며 국어영역은 시험 전체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과목이 되고 있다. 김경성 강사는 “지난 6월 모의평가가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은 오히려 수험생의 입장에서는 경각심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판단합니다. 어디까지나 모의평가이므로 결과에 지나치게 연연할 필요는 없지요. 다만 6월 모의평가를 꼼꼼하게 복기해서 보완해야 할 파트를 명확하게 가려내는 작업이 필요합니다”라며 “세부 영역 가운데 특히 오답이 많이 나오는 영역을 파악해서 맞춤형 공부 계획을 세워 실행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방학을 맞아 시작하는 특별한 국어 프로그램 한맥국어학원은 오는 7월 8일부터 4분기 수업을 시작한다. 8주 과정의 수시 모집 대비 논술반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린다. 고3을 대상으로 문학과 비문학 필수 개념과 적용, 문법, 화법과 작문 유형완성과 약점을 체크하는 수업이 마감을 앞두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5일부터는 고1을 대상으로 ‘미리 보는 2학기 내신 문학 수업’이 특강으로 이루어진다. 총 3회 수업으로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되며 2학기 내신에 나오는 기행가사, 선택지에 자주 나오는 시조 48수와 시를 분석하는 안목을 키우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문, 사회, 과학, 융합 등 비문학 제시문의 영역별 특징과 접근법을 다루고 영역별로 차별화된 독해 방법을 배우는 수업도 특강으로 열린다. 2017-07-06
- 우리가족 건강 가이드 - 연령별 건강검진 & 관리 100세 시대,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이유다. 한솔병원 건강증진센터 김소라(가정의학과 전문의) 센터장은 “나이에 따라 신체의 변화가 다르고 또한 연령별 주의해야 하는 질환도 달라 연령에 맞는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편한 증상이 없더라도 미리미리 건강검진을 받고, 개인의 질병 발생 위험도를 파악하고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교정 및 시기에 맞는 예방주사를 병행하면 오랫동안 건강을 유지하며 100세 시대를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내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요즘 소아 청소년 비만이 많아지면서 10대 건강검진도 중요시된다. 10대라도 비만인 경우 정확한 진단 및 그에 따른 질병 발생을 검사하기 위해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성인병의 씨앗이 되는 흡연, 비만, 음주, 나쁜 식습관, 운동부족을 체크해야 한다. 본격적인 건강관리가 시작되는 20대, 먼저 생활습관에 따른 성인병 위험 요소들을 파악하고 이를 교정해 나가야한다. 뇌혈관·심혈관질환을 앓았던 가족이 있고 비만하거나 흡연·음주 등 생활습관이 있는 20~30대의 경우 관리는 필수. 검진을 통해 혈중 지질이나 혈당·혈압 등을 점검해야 한다. 또, 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일반적인 암 검진 권고 연령보다 일찍 암 검진을 시작해야 한다. 여성의 경우 만 20세부터 2년 간격으로 자궁경부세포진검사를 받고, 매달 유방자가검진도 하는 것이 좋다. 40~50대는 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연령대. 국내 성인남성의 암 발생률 1~4위를 차지하는 위암·대장암·폐암·간암 검사를 꼼꼼히 받아야 하며, 5년에 한 번꼴로 권고되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매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 발견 시 그 크기와 개수에 따라 1년~3년마다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간경변증이나 B형 간염바이러스 항원 또는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 양성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간암 고위험군으로 복부초음파검사, 혈청알파태아단백검사를 6개월마다 시행하는 것이 좋다.여성의 경우 40대부터 갑상선암, 유방암, 위암, 대장암에 걸리는 빈도가 급격히 높아진다. 김 센터장은 “만 40세부터 2년 간격으로 유방촬영술을 권유하는데 우리나라 여성은 대부분 치밀 유방인 경우가 많아 엑스선 촬영으로는 진단에 한계가 있어 유방 초음파 검사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암 발생률 및 질병 발병 위험이 급격하게 커지는 60대 이상은 암 검진을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위암, 대장암, 간암 발견을 위한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복부 초음파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며 흡연력이나 폐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매년 저선량(환자에게 노출되는 방사선양을 낮춘 검사) 폐 CT검사도 챙기는 게 좋다.건강관리, 연령별 예방주사도 챙겨야시기에 맞는 예방주사를 병행하는 것도 중요하다.20~30대의 경우 검진을 통해 A형·B형 간염 항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반드시 A형·B형 간염 예방 접종을 해야 한다. 또한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는 암을 예방할 수 있는 유일한 예방 주사로, 성관계에 노출되기 전 예방 주사를 맞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김 센터장은 “자궁경부암 예방주사를 맞지 않고 10대를 넘긴 경우하면 20대에라도 꼭 맞길 권유한다”며 “또한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이라면 풍진에 대한 항체검사를 진행, 항체가 없다면 임신 준비 전에 예방주사를 미리 맞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또한 50세 이상의 성인은 누구나 대상포진 예방주사와 폐구균 예방 주사를 권장했다.내 몸의 위험성 예측 ‘유전자 암검사’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에 포함되진 않지만 폐암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30세 이상의 흡연자라면 반드시 폐 CT로 조기 폐암 진단에 신경써야하며, 췌장암 가족력이 있는 등 췌장암의 고위험군이라면 의사와 상의 후 CT검사로 검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웰빙시대를 맞아 개인의 DNA분석을 통해 암이나 다른 질환의 위험성을 예측할 수 있는 유전자 암검사를 진행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어떤 질병이나 암이 발병하는 것은 개인의 타고난 유전자에 환경요인과 생활습관이 더해져 생기는 것. 평생 단 한 번의 검사로 내 몸의 위험성을 판단, 특정 질병의 발병을 막거나 조기 발견이 가능한 것이 유전자 암검사의 장점이다. 아울러 건강검진 병원을 선택하는 것 또한 신중해야 한다.김 센터장은 “검사를 진행하는 각 분야의 숙련된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진과 의료장비가 잘 갖춰진 경우 진단과 함께 시술이나 수술이 즉각적으로 진행되어 빠른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7-07-06
- 서울컨벤션고 -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특성화고 학생이 고등학교를 다니며 기업에 채용,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경험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2015년 9개 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98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 2월 9개 학교에서 산학일체형도제학교에 참가한 첫 졸업생들이 배출되었는데, 이들 평균 취업률이 79.8%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산학일체형도제학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실시하고 있는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컨벤션고(교장 이상식)를 다녀왔다.서울 23개 학교, 상업계는 4개 학교‘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고교 재학생 단계의 일학습병행제(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 후 근로자의 역량을 국가나 해당 산업계에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 사업이다. 유럽의 도제식 직업교육은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기업현장과 교육기관(훈련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높은 청년취업률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특성화고등학교의 산학일체형 도제반 학생들은 2~3학년 때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기술을 배우고 도제학교 수료 후에는 해당기업 일반근로자로 전환된다.서울컨벤션고 이상식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통해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실습과 이론교육을, 기업에서는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며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도제식직업교육이 조기임직, 높은 청년취업률과 제조업 경쟁률의 원인으로 평가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청년실업률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2015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시행될 때는 주로 금형이나 기계 등 산업분야 특성화고(공업계)에서 실시됐다. 하지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과가 드러나면서 공업계열 4개 분야에서 서비스, IT, 보건, 세무·회계 분야 등 11개로 확대됐다. 진행하는 학교 또한 2016년 60개 학교, 2017년에는 198곳으로 늘어났다.2017년 현재 서울에는 23개의 학교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는 총 4곳으로 동일여자상업고, 서울컨벤션고, 서일국제경영고, 신정여자상업고이다.서울컨벤션고, 2학년부터 도제반 따로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입학하려면 우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우선. 중학교 때의 진로상담과 교육이 중요하다. 그리고 해당 특성화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도제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서울컨벤션고등학교는 식음료서비스 분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다. 제과제빵·웨딩·공연·전시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벤션이벤트과, 바리스타·비서·컨벤션서비스 운영 실무자 양성을 위한 컨벤션비즈니스과, 관광서비스·컨벤션경영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벤션경영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학과와 관련된 분야를 채택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2학년 도제반 한 학급을 조성, 지난 3월 학교 OFF-JT를 시작으로 호텔 식음료서비스 체험과 학생연수, 직무교육인 OJT등 본격적인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다.이병국 도제교육부장 교사는 “도제반 학생들은 지난 5월 식음료서비스 분야 거점학교인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도제 참가 5개 기업에서 선발된 기업현장교사가 지도하는 2주간의 교육에 참가하고, 6월 1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해당 기업에서의 실무교육에 참가하고 있다”며 “기업의 선정 또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기본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울컨벤션고에는 24명의 학생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다.기업 선정에 주력, 기업 역시 다양한 이점 예상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전문적으로 쌓아 학생들의 취업까지 이어지는 곳이 바로 기업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 특성화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가하는 기업 선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 교사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진행을 위한 엄격한 요건을 갖추고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며 “또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기업 현장실사와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심사를 거친 후 선발,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배움터 및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서울컨벤션고는 씨케이코퍼레이션즈(주), 엘비젼, 파티스리 본누벨, 김영모과자점, 까페 드 하이몬드 등 5개의 업체를 선정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도제학교 지원업무를 맡은 서울남부도제센터 장봉기 센터장은 “기업에서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활용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젊은 인재의 확보, 인력난 해소와 맞춤형 인재 양성, 생산성 향상, 독자적인 교육 훈련시스템 구축 등이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며, 심도 있는 현장교육을 위해 정부에서도 기업에 필요한 교육훈련과정과 학습도구 개발비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참가하는 기업 역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커피교육, 원두공급, 장비 관련 등의 사업과 함께 카페 ‘루소랩’을 운영하고 있는 씨케이코퍼레이션(주) 정현용 부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심도 있는 운영을 위해 기존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사회생활을 위한 기본 능력까지 갖추기 위해 세심히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회사에 잘 맞는 좋은 인재를 보다 빨리 선점해 훌륭한 인재로 키워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또 많은 학생들이 우리 회사의 핵심인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학생들의 만족도 높아최신 제과제빵 실습실과 식음료 실습실 등의 전용실습실과 에스프레소실, 컨벤션연회장과 웨딩홀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서울컨벤션고. 여기에 다양한 프로그램(관광통역안내사 양성 프로그램·전국 최초 고등학교 국내여행안내사 양성 프로그램·전국 최초 고등학교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률 전국1위를 자랑한다.이런 환경에서 충분한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친 학생들. 기업에서의 첫 도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정다희(2학년·파티스리본누벨)양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이론 중심의 실습이었다면 회사는 이곳만의 매뉴얼과 방법이 있어 처음엔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었다”며 “하지만 하면 할수록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 만족도가 높고 재미있다”고 말했다.이하연(2학년·씨케이코퍼레이션)양도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심화된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히 좋다”며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해 커피 분야 최고의 전문인이 되고 싶은 바람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2017-06-29
- 경치 좋은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 상일동에 위치한 카페 팔롬니비는 탁 트인 곳에 앉아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3면이 유리라 시야가 시원하고 채광이 좋아 앉아서 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1층과 2층으로 된 단독건물 밖에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주변에 삼성 엔지니어링 등 회사가 여럿 있어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잦기도 하지만 카페 앞이 고덕천 산책로라 도심 한 가운데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팔롬비니에서는 다양한 파니니와 샌드위치, 샐러드, 세트 메뉴 등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아침 시간에 직장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고 오전 10시까지 모닝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모닝세트는 에그햄 샌드위치와 베이글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가 추가된다. 가격은 4500원~5500원. 부지런하게 브런치 모임을 갖는 주부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 저렴하게 즐기기도 한다.오픈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문이 가능한 브런치 세트 메뉴도 인기가 많다. 2인 세트는 파니니 하나를 기호에 맞게 선택하고 샐러드, 아메리카노 2잔이 제공된다. 샐러드 없이 파니니 2개를 선택하고 아메리카노 2잔이 제공되는 2인 세트도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파니니에 샐러드가 곁들여져 나오기 때문에 따로 샐러드를 주문하지 않고 파니니와 음료만 주문해도 충분하다.3인 세트는 파니니 2개가 선택가능하고 샐러드 1개, 아메리카노 3잔이 나오는 것과 파니니 3개 선택, 아메리카노 3잔이 나오는 메뉴가 있다. 세트메뉴의 커피는 탄산음료나 허브티로 대체 가능한데 만약 다른 음료를 선택하면 추가비용만 지불하면 된다.파니니를 기본으로 하는 세트메뉴 외에도 소불고기 리조또, 요거트 샐러드, 고르곤졸라 크로크무슈, 샌드위치 등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맛깔스러운 파니니가 인기 만점포테이토치즈 파니니, 아몬드레몬치킨 파니니, 팔롬비니클럽 파니니, 앵그리치킨 파니니까지. 팔롬비니의 파니니는 빵이 바삭하고 속의 재료가 싱싱하고 조화롭게 어울린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고르지만 아몬드치킨 파니니가 인기가 많은 편이다.아몬드치킨 파니니는 사이즈도 크고 빵 사이에 아몬드가 듬뿍 들어있다. 닭가슴살을 아몬드 특제 소스에 버무려 넣어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 토마토와 야채도 조화롭게 어울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살짝 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앵그리치킨 파니니가 적당하다. 닭가슴살과 할라피뇨, 토마토, 치즈가 잘 어울려 느끼한 맛이 전혀 없어 입맛을 돋운다. 감자와 치즈, 양파, 토마토, 발사믹소스가 어울린 포테이토치즈 파니니도 맛있는데 양파가 살짝 맵게 느껴지기도 한다.원두와 로스팅을 까다롭게 하기로 유명한 팔롬비니의 커피는 로마교황청에 들어가는 공식지정커피이다. 가장 기본인 아메리카노는 부드러운 맛이 나 인기가 많고 테이크아웃을 하면 가격이 1800원~2300원으로 저렴하다.복층 테라스에서 즐기는 여유복층으로 된 카페 팔롬비니는 1층에서 주문할 수 있고 2층에는 넉넉하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고덕천 산책로 앞이라 위치 찾기가 살짝 어려울 수도 있지만 카페의 전망은 참 좋다. 직장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시간을 피하면 조용히 공부하는 사람,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와 여유롭게 만나는 주부들, 그늘진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다.팔롬비니 카페의 다양한 음식들은 싱싱한 재료 그대로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큰 장점. 어디서 먹어본, 어느 정도 예상되는 맛이지만 다양한 소스와 재료의 배합, 빵이 맛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 저녁에는 모던한 카페에서 야경을 보며 생맥주도 즐길 수 있다. 2017-06-29
- 고기 장인이 엄선한 맛있는 고깃집 ‘서가연’ ‘맛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을 모토로 내건 둔촌동역 부근의 ‘서가연’. 덕분에 가족과 지인, 직장인 회식 명소로 입소문 났다.식육전문 마스터가 엄선한 ‘좋은 고기’손님들의 발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비결은 고기 맛 때문이다. 한우 1등급++를 비롯해 스페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좋은 품질의 소고기, 돼지고기를 식육전문마스터가 엄선해 선보인다. 이강현 식육전문처리기능사는 독일, 캐나다 등지에서 공부하며 고기 감별에 글로벌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다.서가연의 모기업 하이랜드푸드는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육류수입 업체로 암사동에 고기뷔페 육대쌈도 운영중이다. 이처럼 별도의 국내 유통 과정 거치지 않고 좋은 품질의 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에다 육대쌈 식당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난 5월 서가연을 오픈했다.“모기업을 통해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은 식육마스터에게 최고의 고기 맛을 낼 수 있도록 불 조절법, 굽는 시간까지 배워 서빙합니다. 고기쌈밥, 갈비탕 같은 점심 메뉴도 알차다고 입소문 났고 유기농 쌈과 원두커피를 서비스해 단골손님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라고 최경우 서가연 본부장이 설명한다.레스토랑처럼 모던하게 꾸민 실내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16인석 규모의 VIP룸은 숯불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을 갖춰 각종 모임, 회식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좋은 고기 저렴한 가격 입소문설화등심(한우 1급++)은 눈꽃 같은 마블링이 특징으로 본연의 육즙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한 두께로 썰어 나온다. 특히 고기의 질긴 부위인 근막을 모두 제거해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나오는 깍둑 등심은 육질이 부드러워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갈비 본연의 육즙을 맛볼 수 있는 생갈비(1인분 300g 2만8000원),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고루 낸 양념갈비(1인분 300g 2만5000원)는 가성비가 좋아 호응이 높다. 갈비 부위 가운데서도 제일 맛 좋은 늑간살을 잘 발라낸 황제갈비살은 식감이 빼어나다.세계 4대 진미로 꼽혀 식도락가들이 즐기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도 인기 메뉴.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야생 도토리, 올리브, 유채꽃, 허브를 먹고 자라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이베리코는 마블링이 많아 식감이 좋다.캐나다 청정지역에서 보리 먹여 키운 암퇘지 생삽겹살도 맛이 좋다. 돼지고기 한판을 주문하면 이베리코 목살, 생삼겹살, 꽃항정살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점심 특선 메뉴로 두루치기쌈밥, 소불고기쌈밥, 갈비탕, 함흥냉면, 묵은지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는 7000~1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쌈밥의 고기는 테이블 불판에서 바로 구워 쌈을 싸먹을 수 있어 호응이 좋다.오장동 냉면집에서 40년 경력의 조리사를 초빙해 갈비탕과 갈비양념, 냉면을 전담하도록 한 것도 특징. 갈비 4대를 넣어 푸짐하게 나오는 갈비탕에는 유기농 채소 샐러드까지 곁들여진다. 냉면의 면도 주방에서 직접 뽑아 쓴다.유기농 쌈채소 푸짐하게 서비스식당 중앙에는 별도의 바를 마련해 경기도 광주에서 직송해온 갖가지 유기농 쌈을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기와 곁들이면 좋은 와인도 고루 갖추고 있다. 손님이 직접 와인을 가져와 즐길 수 있도록 와인잔을 서비스하며 와인코르키지는 무료다.식사 후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롭게 담소 나눌 수 있는 카페도 별도로 마련했다. 멕시코산 유기농 원두커피를 무료로 서비스하며 눈꽃빙수, 인절미빙수(3000원)도 즐길 수 있다.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목살, 차돌박이, LA갈비, 우족 등의 포장육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외 모기업에서 직수입하는 유기농 아가베 시럽, 아보카도 오일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2017-06-29
- 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배명고등학교 ‘학생의 가능성을 찾아주는 교육’을 지향하는 배명고는 체육 중점 학급과 기숙사를 운영하고 여러 가지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배명고는 2017 입시에서 의치한의대 7명, 서울대 3명, 연대 13명, 고대 7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8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4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7명, 동국대 7명, 홍익대 7명 등 서울 주요 대학과 의대에 9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수시, 정시 비율은 수시 91%, 정시 9%로 수시 합격생이 많다.내실 있는 진로진학 위해 학생 상담 강화“대학 진학 의지가 확고한 학생부터 졸업 후 취업하겠다는 아이까지 학생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우리 학교 특성에 맞춰 진학지도 못지않게 실용적인 진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진학지도 업무까지 총괄하는 윤영석 3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상담. 학생의 희망 진로, 적성과 성향, 특장점, 고민을 잘 알아야 여기에 맞춰 진로와 진학을 가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1:1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성적 때문에 자포자기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유망 지방대, 전문대 진학의 길을 함께 모색한다.입시는 이제 고1 때부터 목표,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정보는 필수다. 배명고는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전공 특강을 비롯해 내실 있는 대학별 입시 설명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서울 10개 대학 진학설명회를 비롯해 전년도 지원율이 높은 대학을 따로 선별해 수시로 진행한다. 고3은 물론 관심 있는 고1~2 학생들,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커리큘럼 세분화한 방과후학교방과후학교는 기본-심화-최상위 과정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한다. 주말에 운영하는 심화 과정인 비전스쿨반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융합 특강, 독서, 소그룹 스터디를 진행한다.고1~3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반’은 자기주도학습, 교과 심화·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1인 1악기 레슨을 실시한 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도 진행한다. 학습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종합세트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명정인재반은 희망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심화 교육 과정도 별도로 운영한다. 심화영어, 고급수학, 국제정치 3개 과목으로 반별로 13명을 선발해 소수정예로 수업이 이뤄진다.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의 전공적합성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신청한다.국제정치를 지도하는 고윤진 교사는 “심화교육과정은 학생이 중심돼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가령 국제정치는 한국을 둘러싼 중·미·일 관계를 다각도로 조사해 발표하는 식이지요. 정치외교, 국제학부 쪽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신청합니다.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과정 중심’의 평가가 특징”이라고 말한다.체대 진학률 높은 체육중점학급고3 대상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담임, 3학년부장교사, 사회, 과학 등 교과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차근차근 준비시킨다. 서울 소재 대학 뿐 아니라 경기, 충청권 4년제 대학, 전문대 지원학생들도 모두 지도하다.“인사법, 기본적인 스피치 방법 같은 면접의 기초부터 지원동기, 교과 관련 예상 질문 답변을 뽑아 조리 있게 답변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학종이나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면접은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교사로서 보람이 큽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체대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반이다. 고3 대상으로 1개 반이 운영되는데 2017입시에서 연대 1명, 한체대 2명, 한양대 1명, 동국대 1명, 경희대 2명 등 재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체대입시의 달인’으로 통하는 천항욱 교사가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근력, 지구력,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체계적으로 체육 실기를 지도한다. 또한 학생 성적, 실기, 성향에 따라 수시, 정시를 맞춤식으로 가이드하고 1:1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지도한다. 체육중점학급이라 문과, 이과와 다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내신 산출도 별도로 이뤄진다.진학 관련 베테랑 교사인 윤영석, 고윤진, 진연덕 교사에게 배명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학종의 샘플케이스다. 고교 입학할 때부터 이 학생은 투병 생활을 한 부모님 영향으로 간호학과 진학을 목표로 정했다. 동아리를 비롯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희망 진로와 연계시켰다. 가령 심화 교과인 정치경제를 수강할 때도 국제 인권 문제를 파고들어 발표하는 식이었다. 성적도 고1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올려 내신 1.8등급으로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했다.3등급대 성적으로 경희대 논술에 합격한 학생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논술전형은 합격률이 낮다. 하지만 이 학생은 대학 설명회 쫓아다니고 대학별 논술 문제 모두 풀어보며 본인에게 최적의 논술전형 대학만을 전략적으로 골라 지원한 덕분에 합격했다. 이처럼 입시는 방향성과 일관된 로드맵이 중요하다.Q. 오랫동안 고3을 진학 지도했다. 입시에서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윤영석 교사_ 상위권에게 교내 상을 몰아준다든지 우수 학생 중심의 진학지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중하위권까지 전체 학생을 보고 ‘꿈을 키워주는 진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취업, 연봉, 직업 안정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가 뭘 하고 싶고 뭘 좋아하는 지 ‘꿈’이라는 큰 틀에서 전공 찾아주고 격려하면 서서히 눈빛과 태도가 달라진다. 이게 어른의 역할이다.·고윤진 교사_ 학생 상담이 대단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교사든, 부모든, 멘토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와 진로, 진학 분야 눈높이를 맞춰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 많았던 학생은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진로 방향성이 뚜렷해 국내외 스포츠 동향을 줄줄 꿰고 활동도 많이 했다. 결국 지방대 관련 학과에 합격한 후 올림픽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며 본인의 진로를 개척중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진학 지도가 절실하다. ·진연덕 교사_ 학생 스스로 뭘 좋아하고 교내에서 무슨 활동을 해야 하며 생기부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선생님과 어떻게 소통할지 ‘자발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고민의 깊이만큼 목표가 생기고 실천 결과물이 쌓여 결과적으로 생기부가 풍성해진다. 입학 당시부터 연간 학교 생활 계획표 허투루 보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며 각종 교내 대회며 방과후 프로그램 준비한 학생의 3년 후는 확실히 다르다.배명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비전 스쿨반 주말 방과후학교. 1,2학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공적합성을 높이는 과제탐구, 리포트 작성, 독서, 학습 멘토링, 영어연극, 소그룹 스터디, 수학 1000문제 풀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명정 인재반 고1~3 대상 기숙사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교과 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봉사, 1인1악기,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 등 진행-체육중점학급, 체육거점학교 체대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 체계적인 전공 실기 교육과 체대 입시 지도 2017-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