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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컨벤션고 -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특성화고 학생이 고등학교를 다니며 기업에 채용,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경험하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2015년 9개 학교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198개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 2월 9개 학교에서 산학일체형도제학교에 참가한 첫 졸업생들이 배출되었는데, 이들 평균 취업률이 79.8%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산학일체형도제학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올해부터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실시하고 있는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컨벤션고(교장 이상식)를 다녀왔다.서울 23개 학교, 상업계는 4개 학교‘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의 도제식 현장교육을 우리 현실에 맞게 도입한 고교 재학생 단계의 일학습병행제(기업이 근로자를 채용해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 후 근로자의 역량을 국가나 해당 산업계에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하는 제도) 사업이다. 유럽의 도제식 직업교육은 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으로 기업현장과 교육기관(훈련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교육과정으로 높은 청년취업률의 중요 요인으로 평가받고 있다.특성화고등학교의 산학일체형 도제반 학생들은 2~3학년 때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현장기술을 배우고 도제학교 수료 후에는 해당기업 일반근로자로 전환된다.서울컨벤션고 이상식 교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통해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실습과 이론교육을, 기업에서는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받게 된다”며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도제식직업교육이 조기임직, 높은 청년취업률과 제조업 경쟁률의 원인으로 평가되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청년실업률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2015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가 시행될 때는 주로 금형이나 기계 등 산업분야 특성화고(공업계)에서 실시됐다. 하지만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성과가 드러나면서 공업계열 4개 분야에서 서비스, IT, 보건, 세무·회계 분야 등 11개로 확대됐다. 진행하는 학교 또한 2016년 60개 학교, 2017년에는 198곳으로 늘어났다.2017년 현재 서울에는 23개의 학교에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상업계’ 특성화고등학교는 총 4곳으로 동일여자상업고, 서울컨벤션고, 서일국제경영고, 신정여자상업고이다.서울컨벤션고, 2학년부터 도제반 따로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입학하려면 우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운영하는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하는 것이 우선. 중학교 때의 진로상담과 교육이 중요하다. 그리고 해당 특성화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 도제학교에 참여할 수 있다.서울컨벤션고등학교는 식음료서비스 분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다. 제과제빵·웨딩·공연·전시 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벤션이벤트과, 바리스타·비서·컨벤션서비스 운영 실무자 양성을 위한 컨벤션비즈니스과, 관광서비스·컨벤션경영분야 전문가 양성을 위한 컨벤션경영과 등 3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학과와 관련된 분야를 채택했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들로 2학년 도제반 한 학급을 조성, 지난 3월 학교 OFF-JT를 시작으로 호텔 식음료서비스 체험과 학생연수, 직무교육인 OJT등 본격적인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다.이병국 도제교육부장 교사는 “도제반 학생들은 지난 5월 식음료서비스 분야 거점학교인 동일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도제 참가 5개 기업에서 선발된 기업현장교사가 지도하는 2주간의 교육에 참가하고, 6월 1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해당 기업에서의 실무교육에 참가하고 있다”며 “기업의 선정 또한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대한 충분한 상담을 기본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서울컨벤션고에는 24명의 학생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여하고 있다.기업 선정에 주력, 기업 역시 다양한 이점 예상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기업 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지식을 전문적으로 쌓아 학생들의 취업까지 이어지는 곳이 바로 기업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각 특성화고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참가하는 기업 선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 교사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진행을 위한 엄격한 요건을 갖추고 기업을 선발하고 있다”며 “또한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참여기업 현장실사와 산업인력관리공단의 심사를 거친 후 선발,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배움터 및 일자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재 서울컨벤션고는 씨케이코퍼레이션즈(주), 엘비젼, 파티스리 본누벨, 김영모과자점, 까페 드 하이몬드 등 5개의 업체를 선정해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진행하고 있다.도제학교 지원업무를 맡은 서울남부도제센터 장봉기 센터장은 “기업에서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활용해 다양한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젊은 인재의 확보, 인력난 해소와 맞춤형 인재 양성, 생산성 향상, 독자적인 교육 훈련시스템 구축 등이 기업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며, 심도 있는 현장교육을 위해 정부에서도 기업에 필요한 교육훈련과정과 학습도구 개발비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참가하는 기업 역시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있다.커피교육, 원두공급, 장비 관련 등의 사업과 함께 카페 ‘루소랩’을 운영하고 있는 씨케이코퍼레이션(주) 정현용 부장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심도 있는 운영을 위해 기존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학생들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기술적인 부분은 물론 사회생활을 위한 기본 능력까지 갖추기 위해 세심히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회사에 잘 맞는 좋은 인재를 보다 빨리 선점해 훌륭한 인재로 키워가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며 “많은 학생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고, 또 많은 학생들이 우리 회사의 핵심인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학생들의 만족도 높아최신 제과제빵 실습실과 식음료 실습실 등의 전용실습실과 에스프레소실, 컨벤션연회장과 웨딩홀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서울컨벤션고. 여기에 다양한 프로그램(관광통역안내사 양성 프로그램·전국 최초 고등학교 국내여행안내사 양성 프로그램·전국 최초 고등학교 웨딩플래너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률 전국1위를 자랑한다.이런 환경에서 충분한 이론과 실습 과정을 거친 학생들. 기업에서의 첫 도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정다희(2학년·파티스리본누벨)양은 “학교에서 배운 것이 이론 중심의 실습이었다면 회사는 이곳만의 매뉴얼과 방법이 있어 처음엔 적응하기가 조금 힘들었다”며 “하지만 하면 할수록 적성에 잘 맞는 것 같아 만족도가 높고 재미있다”고 말했다.이하연(2학년·씨케이코퍼레이션)양도 “학교에서 배운 것보다 심화된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히 좋다”며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해 커피 분야 최고의 전문인이 되고 싶은 바람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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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좋은 도심에서 즐기는 여유로운 브런치 상일동에 위치한 카페 팔롬니비는 탁 트인 곳에 앉아서 한가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3면이 유리라 시야가 시원하고 채광이 좋아 앉아서 쉬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 1층과 2층으로 된 단독건물 밖에는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어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주변에 삼성 엔지니어링 등 회사가 여럿 있어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잦기도 하지만 카페 앞이 고덕천 산책로라 도심 한 가운데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팔롬비니에서는 다양한 파니니와 샌드위치, 샐러드, 세트 메뉴 등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아침 시간에 직장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오전 7시부터 문을 열고 오전 10시까지 모닝세트를 주문할 수 있다. 모닝세트는 에그햄 샌드위치와 베이글 샌드위치에 아메리카노가 추가된다. 가격은 4500원~5500원. 부지런하게 브런치 모임을 갖는 주부들은 이 시간을 이용해 저렴하게 즐기기도 한다.오픈시간부터 오후 8시까지 주문이 가능한 브런치 세트 메뉴도 인기가 많다. 2인 세트는 파니니 하나를 기호에 맞게 선택하고 샐러드, 아메리카노 2잔이 제공된다. 샐러드 없이 파니니 2개를 선택하고 아메리카노 2잔이 제공되는 2인 세트도 있어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다. 파니니에 샐러드가 곁들여져 나오기 때문에 따로 샐러드를 주문하지 않고 파니니와 음료만 주문해도 충분하다.3인 세트는 파니니 2개가 선택가능하고 샐러드 1개, 아메리카노 3잔이 나오는 것과 파니니 3개 선택, 아메리카노 3잔이 나오는 메뉴가 있다. 세트메뉴의 커피는 탄산음료나 허브티로 대체 가능한데 만약 다른 음료를 선택하면 추가비용만 지불하면 된다.파니니를 기본으로 하는 세트메뉴 외에도 소불고기 리조또, 요거트 샐러드, 고르곤졸라 크로크무슈, 샌드위치 등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맛깔스러운 파니니가 인기 만점포테이토치즈 파니니, 아몬드레몬치킨 파니니, 팔롬비니클럽 파니니, 앵그리치킨 파니니까지. 팔롬비니의 파니니는 빵이 바삭하고 속의 재료가 싱싱하고 조화롭게 어울린다. 입맛과 취향에 따라 고르지만 아몬드치킨 파니니가 인기가 많은 편이다.아몬드치킨 파니니는 사이즈도 크고 빵 사이에 아몬드가 듬뿍 들어있다. 닭가슴살을 아몬드 특제 소스에 버무려 넣어서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일품. 토마토와 야채도 조화롭게 어울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충분하다.살짝 매콤한 맛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앵그리치킨 파니니가 적당하다. 닭가슴살과 할라피뇨, 토마토, 치즈가 잘 어울려 느끼한 맛이 전혀 없어 입맛을 돋운다. 감자와 치즈, 양파, 토마토, 발사믹소스가 어울린 포테이토치즈 파니니도 맛있는데 양파가 살짝 맵게 느껴지기도 한다.원두와 로스팅을 까다롭게 하기로 유명한 팔롬비니의 커피는 로마교황청에 들어가는 공식지정커피이다. 가장 기본인 아메리카노는 부드러운 맛이 나 인기가 많고 테이크아웃을 하면 가격이 1800원~2300원으로 저렴하다.복층 테라스에서 즐기는 여유복층으로 된 카페 팔롬비니는 1층에서 주문할 수 있고 2층에는 넉넉하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고덕천 산책로 앞이라 위치 찾기가 살짝 어려울 수도 있지만 카페의 전망은 참 좋다. 직장인들이 많이 드나드는 시간을 피하면 조용히 공부하는 사람, 어린 아이를 데리고 와 여유롭게 만나는 주부들, 그늘진 테라스 테이블에 앉아 경치를 즐기는 사람들을 여럿 볼 수 있다.팔롬비니 카페의 다양한 음식들은 싱싱한 재료 그대로의 맛이 느껴지는 것이 큰 장점. 어디서 먹어본, 어느 정도 예상되는 맛이지만 다양한 소스와 재료의 배합, 빵이 맛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 저녁에는 모던한 카페에서 야경을 보며 생맥주도 즐길 수 있다.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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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장인이 엄선한 맛있는 고깃집 ‘서가연’ ‘맛 좋은 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을 모토로 내건 둔촌동역 부근의 ‘서가연’. 덕분에 가족과 지인, 직장인 회식 명소로 입소문 났다.식육전문 마스터가 엄선한 ‘좋은 고기’손님들의 발길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비결은 고기 맛 때문이다. 한우 1등급++를 비롯해 스페인,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전 세계 좋은 품질의 소고기, 돼지고기를 식육전문마스터가 엄선해 선보인다. 이강현 식육전문처리기능사는 독일, 캐나다 등지에서 공부하며 고기 감별에 글로벌한 식견을 가진 전문가다.서가연의 모기업 하이랜드푸드는 이마트 등 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육류수입 업체로 암사동에 고기뷔페 육대쌈도 운영중이다. 이처럼 별도의 국내 유통 과정 거치지 않고 좋은 품질의 고기를 공급할 수 있는 장점에다 육대쌈 식당 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지난 5월 서가연을 오픈했다.“모기업을 통해 질 좋은 고기를 저렴하게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직원들은 식육마스터에게 최고의 고기 맛을 낼 수 있도록 불 조절법, 굽는 시간까지 배워 서빙합니다. 고기쌈밥, 갈비탕 같은 점심 메뉴도 알차다고 입소문 났고 유기농 쌈과 원두커피를 서비스해 단골손님이 계속 늘고 있습니다”라고 최경우 서가연 본부장이 설명한다.레스토랑처럼 모던하게 꾸민 실내는 테이블 간격이 넓어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 16인석 규모의 VIP룸은 숯불로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별도의 시설을 갖춰 각종 모임, 회식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좋은 고기 저렴한 가격 입소문설화등심(한우 1급++)은 눈꽃 같은 마블링이 특징으로 본연의 육즙을 즐길 수 있도록 일정한 두께로 썰어 나온다. 특히 고기의 질긴 부위인 근막을 모두 제거해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나오는 깍둑 등심은 육질이 부드러워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갈비 본연의 육즙을 맛볼 수 있는 생갈비(1인분 300g 2만8000원), 양념이 잘 배도록 칼집을 고루 낸 양념갈비(1인분 300g 2만5000원)는 가성비가 좋아 호응이 높다. 갈비 부위 가운데서도 제일 맛 좋은 늑간살을 잘 발라낸 황제갈비살은 식감이 빼어나다.세계 4대 진미로 꼽혀 식도락가들이 즐기는 이베리코 돼지고기도 인기 메뉴. 스페인 청정지역에서 야생 도토리, 올리브, 유채꽃, 허브를 먹고 자라 몸에 좋은 단일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이베리코는 마블링이 많아 식감이 좋다.캐나다 청정지역에서 보리 먹여 키운 암퇘지 생삽겹살도 맛이 좋다. 돼지고기 한판을 주문하면 이베리코 목살, 생삼겹살, 꽃항정살을 골고루 맛볼 수 있다.점심 특선 메뉴로 두루치기쌈밥, 소불고기쌈밥, 갈비탕, 함흥냉면, 묵은지김치찌개, 차돌된장찌개는 7000~1만원으로 즐길 수 있다. 쌈밥의 고기는 테이블 불판에서 바로 구워 쌈을 싸먹을 수 있어 호응이 좋다.오장동 냉면집에서 40년 경력의 조리사를 초빙해 갈비탕과 갈비양념, 냉면을 전담하도록 한 것도 특징. 갈비 4대를 넣어 푸짐하게 나오는 갈비탕에는 유기농 채소 샐러드까지 곁들여진다. 냉면의 면도 주방에서 직접 뽑아 쓴다.유기농 쌈채소 푸짐하게 서비스식당 중앙에는 별도의 바를 마련해 경기도 광주에서 직송해온 갖가지 유기농 쌈을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했다.고기와 곁들이면 좋은 와인도 고루 갖추고 있다. 손님이 직접 와인을 가져와 즐길 수 있도록 와인잔을 서비스하며 와인코르키지는 무료다.식사 후 커피나 디저트를 즐기며 여유롭게 담소 나눌 수 있는 카페도 별도로 마련했다. 멕시코산 유기농 원두커피를 무료로 서비스하며 눈꽃빙수, 인절미빙수(3000원)도 즐길 수 있다.대형 마트에 납품하는 목살, 차돌박이, LA갈비, 우족 등의 포장육은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외 모기업에서 직수입하는 유기농 아가베 시럽, 아보카도 오일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201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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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배명고등학교 ‘학생의 가능성을 찾아주는 교육’을 지향하는 배명고는 체육 중점 학급과 기숙사를 운영하고 여러 가지 특색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와 진학을 유기적으로 연계시킬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7 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배명고는 2017 입시에서 의치한의대 7명, 서울대 3명, 연대 13명, 고대 7명, 서강대 4명, 성균관대 4명, 한양대 8명, 중앙대 10명, 경희대 11명, 한국외대 4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7명, 동국대 7명, 홍익대 7명 등 서울 주요 대학과 의대에 94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가운데 수시, 정시 비율은 수시 91%, 정시 9%로 수시 합격생이 많다.내실 있는 진로진학 위해 학생 상담 강화“대학 진학 의지가 확고한 학생부터 졸업 후 취업하겠다는 아이까지 학생 스펙트럼이 다양합니다. 우리 학교 특성에 맞춰 진학지도 못지않게 실용적인 진로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진학지도 업무까지 총괄하는 윤영석 3학년부장교사가 설명한다.가장 신경 쓰는 부분은 상담. 학생의 희망 진로, 적성과 성향, 특장점, 고민을 잘 알아야 여기에 맞춰 진로와 진학을 가이드할 수 있기 때문에 1:1 상담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특히 성적 때문에 자포자기한 학생들을 격려하며 유망 지방대, 전문대 진학의 길을 함께 모색한다.입시는 이제 고1 때부터 목표, 방향성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만큼 충분한 정보는 필수다. 배명고는 직업인 특강, 진로직업박람회, 전공 특강을 비롯해 내실 있는 대학별 입시 설명회에 공을 들이고 있다. 매년 서울 10개 대학 진학설명회를 비롯해 전년도 지원율이 높은 대학을 따로 선별해 수시로 진행한다. 고3은 물론 관심 있는 고1~2 학생들, 학부모 모두가 참여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커리큘럼 세분화한 방과후학교방과후학교는 기본-심화-최상위 과정으로 단계별 커리큘럼을 가지고 운영한다. 주말에 운영하는 심화 과정인 비전스쿨반은 매주 토요일 4시간씩 융합 특강, 독서, 소그룹 스터디를 진행한다.고1~3 대상으로 운영되는 기숙사 프로그램 ‘명정인재반’은 자기주도학습, 교과 심화·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보고대회를 실시한다. 특히 1인 1악기 레슨을 실시한 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열고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도 진행한다. 학습뿐만 아니라 비교과 영역을 고르게 경험할 수 있는 ‘종합세트 프로그램’인 셈이다. 특히 명정인재반은 희망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심화 교육 과정도 별도로 운영한다. 심화영어, 고급수학, 국제정치 3개 과목으로 반별로 13명을 선발해 소수정예로 수업이 이뤄진다. 본인이 희망하는 진로의 전공적합성을 높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이 신청한다.국제정치를 지도하는 고윤진 교사는 “심화교육과정은 학생이 중심돼 수업을 이끌어갑니다. 가령 국제정치는 한국을 둘러싼 중·미·일 관계를 다각도로 조사해 발표하는 식이지요. 정치외교, 국제학부 쪽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이 신청합니다. 심화교육 프로그램은 ‘과정 중심’의 평가가 특징”이라고 말한다.체대 진학률 높은 체육중점학급고3 대상 면접 대비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진행한다. 담임, 3학년부장교사, 사회, 과학 등 교과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팀을 꾸려 차근차근 준비시킨다. 서울 소재 대학 뿐 아니라 경기, 충청권 4년제 대학, 전문대 지원학생들도 모두 지도하다.“인사법, 기본적인 스피치 방법 같은 면접의 기초부터 지원동기, 교과 관련 예상 질문 답변을 뽑아 조리 있게 답변하는 훈련을 시킵니다. 학종이나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면접은 준비한 만큼 성과가 나오기 때문에 교사로서 보람이 큽니다.”라고 윤 교사가 덧붙인다.배명고 체육중점학급은 체대 진학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반이다. 고3 대상으로 1개 반이 운영되는데 2017입시에서 연대 1명, 한체대 2명, 한양대 1명, 동국대 1명, 경희대 2명 등 재수를 선택한 1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대학에 합격했다. ‘체대입시의 달인’으로 통하는 천항욱 교사가 1년 운동 커리큘럼을 가지고 근력, 지구력, 웨이트 트레이닝까지 체계적으로 체육 실기를 지도한다. 또한 학생 성적, 실기, 성향에 따라 수시, 정시를 맞춤식으로 가이드하고 1:1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을 지도한다. 체육중점학급이라 문과, 이과와 다른 교육 과정으로 운영되며 내신 산출도 별도로 이뤄진다.진학 관련 베테랑 교사인 윤영석, 고윤진, 진연덕 교사에게 배명고 진학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진학 사례가 궁금하다.올해 연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학생은 학종의 샘플케이스다. 고교 입학할 때부터 이 학생은 투병 생활을 한 부모님 영향으로 간호학과 진학을 목표로 정했다. 동아리를 비롯한 모든 비교과 활동을 희망 진로와 연계시켰다. 가령 심화 교과인 정치경제를 수강할 때도 국제 인권 문제를 파고들어 발표하는 식이었다. 성적도 고1 때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지만 꾸준히 올려 내신 1.8등급으로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진학했다.3등급대 성적으로 경희대 논술에 합격한 학생도 기억에 남는다. 사실 논술전형은 합격률이 낮다. 하지만 이 학생은 대학 설명회 쫓아다니고 대학별 논술 문제 모두 풀어보며 본인에게 최적의 논술전형 대학만을 전략적으로 골라 지원한 덕분에 합격했다. 이처럼 입시는 방향성과 일관된 로드맵이 중요하다.Q. 오랫동안 고3을 진학 지도했다. 입시에서 중요한 것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윤영석 교사_ 상위권에게 교내 상을 몰아준다든지 우수 학생 중심의 진학지도는 바람직하지 않다. 중하위권까지 전체 학생을 보고 ‘꿈을 키워주는 진학’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취업, 연봉, 직업 안정성이 물론 중요하지만 여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아이가 뭘 하고 싶고 뭘 좋아하는 지 ‘꿈’이라는 큰 틀에서 전공 찾아주고 격려하면 서서히 눈빛과 태도가 달라진다. 이게 어른의 역할이다.·고윤진 교사_ 학생 상담이 대단히 중요하다. 아이들은 교사든, 부모든, 멘토든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다. 아이와 진로, 진학 분야 눈높이를 맞춰 도움을 주고 격려해 주는 사람이다. 스포츠마케팅에 관심 많았던 학생은 성적은 하위권이었지만 진로 방향성이 뚜렷해 국내외 스포츠 동향을 줄줄 꿰고 활동도 많이 했다. 결국 지방대 관련 학과에 합격한 후 올림픽 자원봉사에도 참여하며 본인의 진로를 개척중이다. 이런 방식으로 아이의 기를 살려주는 진학 지도가 절실하다. ·진연덕 교사_ 학생 스스로 뭘 좋아하고 교내에서 무슨 활동을 해야 하며 생기부에 기록을 남기기 위해 선생님과 어떻게 소통할지 ‘자발적인 고민’이 필요하다. 고민의 깊이만큼 목표가 생기고 실천 결과물이 쌓여 결과적으로 생기부가 풍성해진다. 입학 당시부터 연간 학교 생활 계획표 허투루 보지 않고 꼼꼼히 체크하며 각종 교내 대회며 방과후 프로그램 준비한 학생의 3년 후는 확실히 다르다.배명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비전 스쿨반 주말 방과후학교. 1,2학기로 나뉘어 진행되며 전공적합성을 높이는 과제탐구, 리포트 작성, 독서, 학습 멘토링, 영어연극, 소그룹 스터디, 수학 1000문제 풀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명정 인재반 고1~3 대상 기숙사 프로그램. 자기주도학습, 교과 융합수업, 소논문 작성, 봉사, 1인1악기, 스킨스쿠버, 역사문화탐방 등 진행-체육중점학급, 체육거점학교 체대 진학을 위한 프로그램. 체계적인 전공 실기 교육과 체대 입시 지도 2017-06-29
- 수능영어, 탄탄한 기본기와 꾸준함이 답이다 2018학년 대입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수능영어 절대평가. 변화하는 어떤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꾸준하면서도 효율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중고등부 영어 전문학원 호크마영어 김승민 원장은 “아무리 어릴 때부터 꾸준히 영어 학습을 해왔다 하더라도 중학교 1학년부터는 입시영어를 시작, ‘입시의 바다’에 몸을 담그고 살아야 수능에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다”며 “영어는 단기간에 절대 이룰 수 없는 것으로 ‘꾸준히’ 실력을 쌓는 것 외엔 방법이 없다”고 말한다. 대치동에서의 오랜 토플 강사 경험과 KAIST 준비 TEPS반, 강남 유명 재수종합반 강사를 역임한 호크마영어 김승민 원장이 수능영어 대비를 위한 완벽 학습 팁을 공개했다.어휘, 나만의 단어장으로 꾸준히영어 학습을 위해 가장 많은 공을 들여야 하는 것은 ‘어휘’다.김 원장은 “전반적인 영어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도 문제풀이 시 난관에 부딪칠 수 있는데 그 난관에서 벗어나는 핵심은 어휘”라며 “어휘는 운동에서의 기초체력과도 같아 어휘가 흔들리면 영어 학습 전체가 흔들리게 된다”고 강조했다. 평상시 꾸준히 암기하되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업시간에 교재에 긁적여 놓은 건 아무 소용이 없다. 두 번 다시 안 볼 뿐 아니라 정리도 되지 않는다. 자신만의 노트에 정리를 하되, 한 번에 2~3시간 암기하는 것보다 단 몇 분이라도 자주 꺼내 보는 것이 더 효율적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해하며 체화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특히 동사의 경우 1~2개 뜻으로만 암기한다면 수능에서 길을 잃게 된다. 수능에서는 한 동사는 6~8가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자신의 단어장에 정리된 내용을 정성껏 외우고 그 기본이 쌓이고 쌓이면 한 달, 두 달, 또 1년이 지나 분명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영어 실력이 제자리에 머무르게 된다”고 단언했다.독해는 질로, 듣기와 문법은 효율적으로‘독해’는 무분별한 양적 독해보다 정독을 통한 영양가 있는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또 정확한 글의 이해 능력을 위해 지문을 읽고 반드시 한글로 요약하고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독해 실력을 키우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독해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요구하는 만큼 평상시 사회 여러 가지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상식을 갖추는 것이 난이도 높은 독해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듣기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자신만의 교재를 정해 하루에 3~4개씩 하루도 빼먹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문법은 요령 있게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 원장은 “예전 학력고사 시절에는 문법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지만, 현재 수능영어에는 문법 문제가 두 문제밖에 출제되지 않아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요령이 필요하다”며 “두 문제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은 영어 공부를 지치게 하는 요인일 뿐 아니라 능률적이지도 않다”고 지적한다. 그가 전하는 효율적인 문법 대비 학습은 수능 문법에 자주 출제되는 6~7가지 유형(수동태·주어의 일치·관계대명사 등)의 개념을 정확하게 정립하고 문제를 풀어 보는 것. 물론 이 과정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문제풀이 후 나만의 오답노트를 만들어 활용하는 것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복습은 철저히, 그리고 정성껏영어 학습의 최대 강점은 예습과 복습 모두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 하지만 복습에 집중하는 습관은 반드시 갖춰야 한다.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충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이야말로 영어 실력 업그레이드를 위한 가장 중요한 시간. 결국 성실과 노력이 실력을 쌓아 간다고 김 원장은 강조한다. 내신은 평상시 본 수업과 함께 병행한다. 주 3회 수업에서 2회는 본 수업, 1회는 내신을 진행하는 것. 내신 대비는 평상시 교과서 암기와 함께 관련된 문법(학교 기출문제 및 사설문법 교재)에 충실, 꾸준히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해도 해도 나오지 않는 성적 때문에 영어에 지친 학생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6개월 집중하다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성적이 나오지 않아 지친다면 과감히 잠시 쉬어가라고 조언합니다. 휴식의 시간도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상황을 조절해가며 수능 전까지 영어 공부에 꾸준히 집중해야 자신이 원하는 성적 대에 진입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길 바랍니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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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클릭미술학원, 고1, 2학년 학생들을 위한 미대입시 실기지침서 펴내 “입시미술, 과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미술학원을 찾는 고1, 2학생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는 말이다. 송파 클릭미술학원 예비반 디자인을 지도하는 김연하 전임강사는 “학생 개개인의 차이는 있지만 기초부터 체계적인 수업을 받는다면 누구나 합격이 가능한 수준의 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최근 다수의 대학들이 실기 시험 유형으로 새롭게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 유형은 2013학년도 처음 실시된 이후 해마다 증가하여 2017학년도 입시에서는 전국 기준 100여 곳에 달하는 대학이 실시하였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처럼 새로이 도입된 ‘기초디자인’ 유형은 창의적인 발상이나 독특한 표현기법이 아닌 출제물의 고유 형태, 색상에 따른 정확하고 사실적인 묘사와 디자인 원리를 바탕으로 한 조형감에 평가 기준을 두고 있어 실기 유형의 이름처럼 ‘기초’가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유형이라는 게 송파 클릭미술학원 김연하 전임강사의 설명이다.기초가 중요시되는 만큼 근본적인 실력을 키우기 위한 미술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다른 이의 그림을 무작정 따라 그리는 이른바 ‘카피 수업’이 아닌 이론과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응용력을 키우는 수업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실력을 최종적으로 평가하는 시험은 학원이 아닌 대학에서 치러지며, 실기고사 당일에는 제시되는 사물과 문제 외에 참고할 만한 완성된 그림이나 강사가 곁에 없기 때문이다.“그림을 그리기에 앞서 학생들에게 출제된 소재의 형태와 질감, 물체의 특성에 따른 화면 연출 방법 등에 대해 되도록 꼼꼼히 설명한 뒤 수업을 시작합니다. 특히 기초 과정의 학생들은 제가 직접 설명하며 시범을 보여주는데 처음부터 제대로 그리는 습관을 들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김연하 전임강사가 학생들에게 기초수업의 중요성을 전한다.강사들의 교습 방법과 수업의 내용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또 있다. 바로 학생 수 대비 수업에 참여하는 강사들의 숫자이다. 그림을 처음 시작하는 학생일수록 강사들의 세심한 설명과 시범 수업이 중요하기 때문에 송파 클릭미술학원의 경우 학생 6명당 강사 1명이 수업에 참여하며, 학생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강사 선생님들의 수도 더불어 증가해 교육의 질은 절대 떨어질 수 없다고 단언한다. 홍익대학교 출신의 김연하 전임강사를 비롯해 대부분의 강사진이 송파 클릭미술학원을 졸업한 국민대, 건국대 출신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한편 서울대, 국민대와 같은 최상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기초과정이 마무리됨과 동시에 기초디자인 유형과 더불어 각 대학에 맞는 실기 수업도 준비해야 한다. 이들 대학은 대부분의 상위권 대학들이 채택하고 있는 기초디자인 유형과는 다르게 기초소양평가 또는 기초조형평가의 방식으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으며 면접 및 구술과 서류평가를 병행하기도 한다. 표현하는 도구도 달라 실기고사 당일 출제자의 의도와 주제에 맞춰 색연필, 파스텔 등의 건식 도구가 제공되기 때문에 평소 건식 재료를 이용한 드로잉 수업과 다양한 방법으로 사물을 표현하는 수업이 고2 시기부터 함께 준비되어야 한다.다만 서울대 수시모집의 경우 최종합격을 위한 수능최저학력 기준(수능 3개 영역 3등급 이내)이 필수이며, 국민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일수록 수능 반영비가 상대적으로 높아 지원이 가능한 일정 수준의 수능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실기를 시작한다고 학과 공부를 등한시여기면 안 되는 이유이다. 목표 대학에 따라 그 비중은 달라지겠지만 실기를 비롯해 수능과 내신의 균형 잡힌 투자도 중요하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새롭게 미대입시를 시작하는 학생들은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합격 로드맵을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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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획_ 우리 지역 고교 진학 탐방] 동북고등학교 ‘상상 보다 더 큰 내일을 준비하는 교육’이란 지향점을 가지고 있는 동북고(교장 오진). 전국적으로 주목 받는 융합수업을 비롯해 강동구와 연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폭넓게 진행하며 진로와 진학의 균형을 잡아나가고 있다. 2017입시 성과와 특징을 살펴봤다.동북고는 의치한의대 9명, 서울대 4명, 연대 14명, 고대 17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11명, 중앙대 7명, 경희대 8명, 서울시립대 3명, 건국대 16명, 동국대 5명, 홍익대 9명, 육사 1명, 카이스트 2명이 합격했다. 서울 등 주요 대학 합격생 122명 가운데 수시 54.9%(67명), 정시 42.6%(52명)로 고른 분포를 보인다.학부모설명회 ‘맞춤형’으로 특화 “학생이 지닌 능력, 성적을 가지고 최선의 대입 전략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맞춤형 입시 정보’입니다. 우리 학교는 대학별 입시설명회를 유치해 입학사정관에게 궁금한 것을 1:1로 질문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도 연 4회 실시해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라고 전성호 진학상담부장교사가 설명한다. 특히 고3 대상 학부모 설명회는 맞춤형 정보 제공을 위해 상위권, 중하위권을 별도로 열고 있다. “내신 성적 3.5~5.5 등급 구간이면 논술, 적성, 정시 등 여러 전형을 놓고 갈팡질팡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졸업생 진학 데이터를 토대로 합격, 불합격 요인을 세부적으로 분석하며 대학과 전공, 전형 방법을 선택하는 데 구체적인 방향성을 제시해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습니다”라고 전 교사는 덧붙인다. 대입전형에서 비중이 큰 수시는 학생부종합, 논술, 교과, 적성 등 전형별로 맞춤형 지도한다. 학종에서 중요한 것은 내실 있는 진로 탐색과 충실한 교내 활동. 동북고는 강동구 지역 인적 자원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교육청 등 공공기관, 기자협회 같은 전문가 그룹과 연계하고 졸업생 네트워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진로 체험 기회를 연중 제공하기 위해 애쓴다.외부 자원 연계해 진로탐색 기회 폭넓게 제공 고1 대상으로 진행하는 진로컨설팅 캠프도 호응이 높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주행자동차, IoT 주택과 쓰레기통, VR을 직접 만들고 전문 강사와 3시간에 걸쳐 토론하며 미래 직업과 진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고3 대상 자소서, 면접 대비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자소서는 동북고 교사들의 특강과 강동구에서 지원하는 자소서 작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내실 있는 면접 준비를 위해서 10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베테랑 교사들로 이뤄진 면접 위원을 구성한다. 학생 1인, 교사 3인이 팀을 이뤄 학생 1명당 2~5회에 걸쳐 모의 면접을 진행하며 스피치 기술과 답변의 완성도를 높여 나간다.학종, 논술, 정시 균형 맞춘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유명한 동북고의 통합논술수업은 논술전형에서 학생들의 융합 사고력을 높이도록 설계했다. 인문, 사회, 수리, 과학 통합반 형태로 고2~3 대상 방과후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자연과학적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 수학, 과학을 융합한 팀티칭 논술수업을 선보인다. 현행 입시에서 수시 비중이 높지만 단일 전형으로는 정시 비율도 적지 않은 만큼 학생들이 끝까지 수능 준비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정규 교과도 학생 참여형 수업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고1 윤리 수업은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청문회 스타일의 토론을 도입했다. 고3 경제 교과는 팀별로 스마트폰을 활용하고 액션러닝 방식을 도입한 ‘거꾸로 수업’으로 학생들의 문제해결력과 협업, 소통 능력일 키워준다. 방과후학교는 수준별, 학생 주문형 강좌를 개설해 수업의 질을 높여나간다. 특히 강사 실명제를 도하고 필요할 경우 예습과 심화학습, 개인별 첨삭지도를 실시한다. 60개 정규 동아리, 59개 자율동아리가 내실 있게 운영된다. 적정기술을 탐구하는 에티오피아 그린 프로젝트반, 지역 사회, 다른 고교와 폭넓게 연계하는 경제동아리는 대외적으로도 유명한 동아리다. 동북고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전성호 부장 교사에게 합격생 사례와 수험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들어봤다.Q. 주목할 만한 전형별 합격 사례가 궁금하다. 대입이 복잡해진 만큼 학종, 논술, 정시 중 어떤 전형에 집중할 지 ‘방향성’이 중요하다. 내신 1.17등급의 학생은 고1 때부터 수상실적, 독서, 동아리활동을 치밀하게 준비해 학종으로 서울대 산업공학과에 합격했다. 반면에 내신 2.7등급 대였던 이과학생은 내신에 비해 모의고사 성적이 우수했고 수학 실력이 빼어났다. 전략적으로 논술에 집중한 결과 고대 전기전자공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다. 내신 1.71등급인 학생은 수시로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합격이 쉽지 않다고 판단하고 수능 준비에 올인해 정시로 합격한 사례도 있다. 즉 내신, 모의고사 성적과 생기부를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주력 전형을 결정해 일관성 있게 준비하는 학생이 승률이 높다. 특히 모의고사, 내신 성적은 좋지 않지만 수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에게는 적성고사 준비를 조언한다.Q. 진로진학을 총괄하며 입시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 입시의 키포인트를 짚어 달라. 충분한 진로 탐색이 중요한 만큼 학교에서 제공하는 각종 진로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길을 찾을 수 있다. 동아리 활동은 양보다 질이 중요하다. 한 개의 동아리라도 충실히 활동하며 생기부에 진정성 있게 기록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오랜 경험상 중3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고교 생활 전반을 좌우한다. 서너 달 동안 진로 연계 독서를 충분히 하고 부족한 과목을 공부한 학생이 고교 입학 후 저력을 발휘하며 좋은 입시 결과로 이어진다. 우리 학생들은 100세 시대를 살 것이다.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원하는 대학, 학과에 들어가지 못해 미련이 남는다면 주저 말고 재도전 해보라 권하고 싶다. 물론 최선을 다한다는 전제조건은 필요하다. 이 같은 실패, 재도전 후 성공 혹은 좌절의 경험이 쌓여 ‘자기 삶을 주도적으로 사는 법’을 배운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 학교는 재수생 관리도 적극적이다. 졸업생이 많이 다니는 학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학 상담을 해주며 격려한다. 재수생 가운데 2017 입시에서 의치한의대, 서울대, 연·고대 합격생을 여럿 배출했다.Q. 고3이 곧 2018 입시 레이스에 돌입한다. 조언을 한다면? ‘수능이 모의고사 성적보다 오를 것이다’라는 환상을 버리고 냉정하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 동시에 철두철미하게 수능 대비를 해야 한다. 영어절대평가 도입 첫 해인 만큼 유독 영어에 취약했던 재수생, 반수생, 지방 학생들이 정시에 유리할 수도 있으므로 다양한 변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시 원서를 써야 한다.동북고 우수 진로·진학 프로그램영재반1학년 1개 반(수학), 2학년 2개 반(인문사회, 수학과학)을 운영. 실험, 토론 수업, 개인별· 조별 연구 활동하고 매주 외부강사 초빙 수업도 진행동북노벨상인문사회, 자연과학 부문별로 진행되는 전교생 대상 주제별 탐구 활동. 희망 학생들끼리 팀을 짜 논문 완성 후 PT를 거쳐 수상자 선정진로컨설팅캠프 전문가들의 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며 진로, 직업 적성 발견하고 실천 계획을 세우는 고1 대상 프로그램고급수학Ⅰ(거점학교 교육과정) 수학에 관심 많은 이과 학생을 위한 심화 수업. 총 17회 수업을 통해 수학 개념 확인, 적용, 활용 능력을 키워줌 2017-06-26
- 1학기 기말고사 후, 이제 자소서 작성을 시작할 때 6월 말에서 7월 초에 이어지는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면 학생부종합전형이나 특기자 전형 등 자기소개서를 써야할 학생들이 자기소개서 작성을 시작할 적기. 많은 학생들이 수시 원서 작성 시즌에 맞춰 여름방학 기간 즈음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자기소개서 작성은 초안 작성부터가 완성까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만만찮은 작업. 때문에 시간에 쫓기지 않으려면 적어도 6월부터 초안 작성을 시작하고 이후 완성도를 높여가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전한다.도움말배재고등학교 이정형 진학진로부장교사 / 한영고등학교 유제숙 연구기획부장교사, 박여진 진학지도부장교사‘자소설’ 아닌 ‘자소서’자기소개서는 학교생활기록부, 교사추천서, 학교소개 자료 등 대학에 제출하는 서류 중 유일하게 학생이 직접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문서다. 분량이 제한되어 있어 쓸 수 있는 내용이 한정적인 만큼 수험생들은 어떻게 하면 자신의 강점을 효율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지를 먼저 고민해야 한다. 대교협 자기소개서 공동양식을 보면 교내 활동을 중심으로 기술하도록 명확하게 명시되어 있다. 자소서는 자신을 통찰하는 것으로 학생부를 벗어나면 안 된다. 학생부를 잘 읽어서 학생부에는 드러나지 않는 과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바로 자소서인 것. 즉, 자소서는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학생이 직접 작성하는 ‘과정’중심의 문서인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한 활동 중심에서 벗어난 화려하고 눈에 띄는 뭔가를 표현하려 하는데 이런 것들이 자소서를 ‘소설’로 장르 변경을 하게 하는 원인이다. 배재고등학교 이정형 진학부장교사는 “자소서는 절대 지어내면 안 되며, 군더더기 없이 팩트만을 쓰되 과정 중심으로 작성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자신이 한 활동을 설명하려 중학교 활동까지 끄집어내 작성하는 경우가 있는데 글자 수가 한정되어 있어 쓸 데 없는 것을 작성하다보면 정작 꼭 써야할 것을 빠뜨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 교사는 “자신이 작성한 자소서는 결국 면접에서 활용되는데 직접 고민하면서 자소서를 작성하지 않으면 자신이 쓴 내용도 잊어버리는 웃지 못 할 상황이 생겨난다”며 “면접까지 이어진다는 생각을 갖고 팩트 위주의 진정성 있는 자소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여러 사람의 도움을 받을 때에도 자칫 소설이 되기 쉽다. 1~2명의 교사를 정해 집중하되 여러 사람의 손을 거치며 문장 전체가 변형, 어른 문장화시키지 말고 학생의 입장에서 학생들의 문체로 표현하고 진정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잘 읽었다’ 아닌 ‘잘 평가했다’자신이 해온 활동이 왜 의미가 있는지를 입증할 수 있도록 활동에 대한 동기나 과정, 그리고 느낀 점, 목표 등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도 고민해야 한다. 단순한 결과를 제시하는 것보다 과연 이 활동에서 입학사정관이 궁금해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면 한결 작성이 용이하게 진행될 것이다. 대교협 공통문항을 살펴보면 첫 번째 문항이 학업역량으로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경험이고 두 번째가 의미 있는 교내 활동(학교생활충실도, 전공적합성), 세 번째가 인성 및 사회성으로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와 사례에 대한 내용이다. 1번 문항의 경우 학업 역량 전반에 대해 성과가 좋지 않더라도 학업역량을 올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데 정확한 근거를 제시,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번 문항의 경우 동아리, 교내대회 등의 의미 있는 다양한 내용 중 정말 기억에 남고 도움이 된 것을 깊이 있게 쓸 필요가 있다. 3번 문항 역시 마찬가지. 단순한 나열이나 결과 중심이 아니라 사례를 통해 느낀 점이나 배운 점 등을 명확하게 작성해야 한다. 4번 문항은 학교마다 다른 문항으로 제시되는데 대부분 학교가 지원동기(노력한 점, 학업계획 등)에 대한 문항으로 진행, 대학전공가이드북이나 학과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며 작성해야 한다.학교생활기록부 꼼꼼히 읽고 분석해야자소서 작성을 앞두고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할 때 먼저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자세히 보며 분석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자신의 3년간의 학교생활을 돌아보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 것. 결과 중심으로 나열된 학교생활기록부를 보며 가장 의미가 있는 활동은 무엇이며, 스스로에게 큰 발전을 가져다준 활동은 무엇이지를 생각해보며 아쉬움이 있었던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과 고민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좋다. 또 자신이 한 활동이 추구한 목표와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활동을 통해서 자신이 어떻게 성장했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불이익 받을 수 있는 부분들학교별로 유사도 검색을 실시하는데 해당사실에 발견되면 불합격 처리되며 합격 이후라도 입학이 취소될 수 있는 만큼 표절이나 대리 작성, 허위사실기재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교사유사도, 친구유사도에도 유의해야 한다. 또한 공인어학성적 및 수학·과학·외국어 교과에 대한 교외 수상실적 작성은 서류평가에서 0점 또는 불합격 처리된다. 또한 학생부 위주 전형의 자기소개서는 공교육 내에서 이뤄진 활동을 작성하는 취지, 사교육 유발요인이 큰 교외활동 등은 평가 시 반영하지 않으니 잘 참고해야 한다.자소서 쓰기, 어렵~지 않아요!!거칠게 쓰기-간추리기-구체화하기자기소개서와 관련된 수많은 설명회가 열리고, 그보다 더 많은 문서화된 작성요령이 넘쳐나는 요즘이다. 하지만 정작 자소서를 직접 써야하는 학생들은 넘쳐나는 정보와 이론들로 더 혼란스러움을 느낀다고 하소연한다. 자소서를 처음 접한 고3학생들에게 자소서 작성은 여전히 어렵기만 한 숙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영고등학교 유제숙 연구부장교사는 이제까지의 이론적인 틀을 깨고 ‘거칠게’ 한번 써 보는 것도 좋은 자소서 작성법이라 말한다. 유 교사는 처음 자소서를 작성할 때, 잘 쓰려고 하지 말고 일단 써보라고 조언한다.자소서를 잘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학생들에게 설명해주는 넘쳐나는 정보들이 하나의 강박관념으로 작용, 학생들의 자소서 작성을 더 어렵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 ‘설명한 대로 써야하는데’ ‘어떤 활동이 입사관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까’ ‘다른 친구들과 비교될 텐데’ 등의 고민부터 하다간 한 줄도 쓰지 못한 채 문서작성을 포기하게 될 것이다.거칠게 쓰기! 자소서를 작성하려 한다면 겁내지 말고 자판을 누르는 것부터 시작하라. 시작은 잘했다, 못 했다의 평가가 아니라 나를 한번 돌아보는 시간. 생각나는 대로 쭉 써내려가는 과정은 곧 3년간 나의 활동을 훑게 되는 시간이다. 뒤죽박죽이 되고 말이 안 되도, 또 비문이 되도 상관없다. 3년 동안의 과정을 단번에 쓸 수도 없다. 쓴 다음 여러 번 반복해서 수정하면 된다. 유 교사는 “뭔가를 쓰려고 했을 때 머릿속에 먼저 떠오르는 것이 의미가 있는 활동이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기억도 잘 나지 않는 활동이 학교생활기록부에 있다고 해서 그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보다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것부터 먼저 쭉 써보고, 그 다음 생활기록부를 보면서 기억되지 않았던 부분을 채워 가면 쉽게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간추리기! 자신의 활동을 작성했다면, 다음은 갖추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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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스타샘 영파여고 안승은 3학년부장교사 안승은 교사의 어린 시절 꿈은 국어선생님. 국문학을 전공한 그는 영파여고에서 30년 가까운 세월을 보내며 열정적이고 소신 있는 교사로서의 길을 걷고 있다.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균등한 기회를 주고자 노력하는 그의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보았다.‘학교 안 공부’를 이끄는 ‘진로진학서포트제’ 마련 “학교는 우수 학생 위주로 이끌어 가는 곳이 아닙니다. 공평한 기회와 조건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없애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현재 공부를 잘하는 것보다 공부하고자 마음먹은 아이, 학교 안에서 공부하겠다는 아이, 학교와 선생님을 따라오겠다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승은 교사는 2015년 1학년부장을 맡으며 새로운 공부 방법을 제시했다. 성적에 관계없이 원하는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교내 공부방. 국어, 영어, 수학 담당 교사가 돌아가며 상주해 개별질문이나 그룹수업이 가능한 교실. 자기 관리 방법과 관련한 컨설팅과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40여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영파여고의 ‘진로진학서포트제’는 이런 기틀 위에서 만들어졌다. 학생플래너를 작성하게 하여 치밀한 학습계획을 세우도록 지도하고 진로진학 상담과 더불어 필요시에는 강사를 초빙해 특강을 실시하기도 했다. 또 국영수 과목별 담당교사가 1주일 분량의 해당 과목 관련 과제를 제시하고 과제수행 여부 확인과 부족사항 보완을 도왔다. 분기별로 학생들에게 불편사항을 수렴해 최적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3년째 접어드는 진로진학서포트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원에 끌려 다니지 않고 내 스스로 부족한 부분, 나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가고 있다’ ‘진로진학서포트제를 통해서 과목별로 실력 향상이 많이 되었다’ ‘학교에서 개념을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한 문제를 바로 푸니 수학을 정복해가는 느낌이다’ ‘쾌적한 개별 자습실, 친구들과 그룹 활동을 할 수 있는 교실까지 다양하게 써 공부할 때 지루함이 없었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기성세대가 변해야 아이들이 잘 자랍니다! “교사를 하면서 즐거운 일은 내가 예전에 하지 못했던 것을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해 보고 하지 말자고 다짐했던 것들은 안하려고 애쓰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잘 따를 때 교사로서의 활동에 많은 의욕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고요. 아이들, 학부모, 학교 측 간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화합과 조율을 이끌어내며 영파여고는 많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승은 교사는 세대의 변화, 역사의 흐름에 따라 젊은 세대가 자라고 있다고 강조한다. 변화는 한 순간에 오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보고, 듣고, 다름을 인정하고, 다양한 시각과 고민속에서 길러진다는 것. 여러 방면에서 깊이 있게 고민하는 학부모가 차츰 많아지면서 아이들도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결국 기성세대가 변해야 아이들도 바르게 성장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함께 하는 고민들 속에서 영파여고는 학교 교칙 표준화, 급식의 향상, 학교운영회의 바람직한 자리매김, 오래전부터 촌지가 전혀 없는 깨끗한 학교로 알려질 수 있었다고 한다. “촌지 없는 깨끗한 학교로 인식되고 나니 학부모님들의 상담이 줄기도 했지요.(웃음) 그래도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누고자 간간히 찾아오시는 학부모님들이 참 고맙습니다. 학부모와 교사 간 소통을 잘하고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공간을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그래서 우리 학교는 자율학습실도 조용한 공간, 자유자재로 토론하며 공부하는 공간이 따로 있지요. 자율학습출석부도 없애고 아이들 스스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시작과 끝을 맺습니다. 무엇이든 자율적으로 운영하다보면 학생들의 가치관도 바르게 수립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기 마련입니다.”공동체 의식 속에서 함께 사는 법 배워야 학기 중에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것도 안승은 교사의 독특한 교육방식. 현재 고3학생이 고1때부터 학년부장을 맡으며 함께 지내고 있지만 모든 학생들의 이름을 외우는 것은 불가능한 일. 누구는 이름으로 부르고 어떤 학생은 이름조차 모르는 상황이 감수성 예민한 학생들의 마음에 작은 상처를 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같이 공부하자, 함께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을 늘 강조하는 안승은 교사는 눈앞에 보이는 문제나 상황을 많이 고쳐나가려고 애쓴다. 일반고 역량강화의 일환으로 자율동아리를 학년사업으로 확장해 지원하는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아이들이 자율동아리 활동을 다채롭고 주도적으로 하며 낸 성과물들은 놀랄 만 했지요. 학교 디자인 개선활동 프로젝트, 학습 멘토 활동,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한 영어 동아리 등 우수한 아이디어와 활동이 많았습니다. 그 안에서 협동학습, 여가를 잘 활용하는 지혜, 재능기부 체험, 학생 간 서로 관심을 갖고 협력하는 공동체 의식이 형성되었지요.” 영파여고의 변화하는 역사와 더불어 교직생활 전부를 쏟고 있는 안승은 교사는 ‘추진하는 바는 이루어낸다’는 신조로 학생들을 보듬고 있다. “화려한 수사보다는 학교가 더 좋은 학교로 발전하며 퇴직 후에도 영파여고에서의 많은 생활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랍니다. 의견을 조율하고 소통하며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한 발전적인 다툼도 필요한 부분이고요. 저와 선생님들이 함께 고민하며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들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존재하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면 작게나마 영파여고와 학생들을 위해 제 교사 인생에서 자그마한 일을 했다는 자부심이 생길 것 같습니다.” 2017-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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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게 먹고 싶은 날, 월남쌈 어때요? 뭔가 맛있는 요리를 배불리 먹고 싶은 날이 있다. 하지만, 배불리 먹었다는 죄책감은 갖고 싶지 않다. 이럴 때, 월남쌈만한 메뉴가 또 있을까? 맛있는 채소를 배부르게, 그리고 맛있게 먹지만 다른 요리에 비해 칼로리의 부담이 없는 요리. 저칼로리, 고섬유질, 풍부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고소하고 개운한 소스까지 즐길 수 있는 요리, 바로 월남쌈이다. 월남쌈으로 유명한 강동구 유명 맛집, 인정원을 찾았다. ‘인정원’이란 상호명을 따라 좁은 길로 들어서면 이내 넓은 주차장이 눈앞에 펼쳐진다. 외관에서부터 오래 된 전통 있는 식당의 느낌이 확 난다. 나무의 느낌이 물씬 나는 편안한 느낌. 격자무늬 나무창살이 인상적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좌식 테이블이 넓은 공간에 배치되어 있다. 이곳의 주메뉴는 월남쌈과 쌀국수. 채소에 해초가 함께 제공되는 해초쌈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월남쌈은 푸짐하게 나오는 채소와 함께 돼지고기, 소고기, 차돌양지, 차돌박이, 훈제오리 등을 함께 먹을 수 있다. 쌀국수는 소고기 쌀국수와 차돌박이, 해물쌀국수가 있는데 점심시간 인기메뉴로 직장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사람 수대로 주문을 하면 채소는 몇 번이나 리필해 준다.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월남쌈을 소고기, 해초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쇠고기 해초쌈을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뜨거운 물과 라이스페이퍼가 테이블에 오르고 신선하고도 푸짐한 채소, 소고기가 이어서 올라온다. 숙주, 깻잎, 양배추, 오이, 당근, 버섯, 방울토마토, 등 커다란 쟁반에 담긴 채소가 먹음직스럽다. 여기에 하나 더, 파인애플과 함께 아보카도가 함께 나오는 게 특히 마음에 든다.소스는 기본 피시소스와 땅콩소스. 감칠맛 나는 월남쌈 소스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살짝 호불호가 나뉠 수 있지만, 두 가지 소스의 조합이 좋다. 소면도 함께 나오는데 피시소스를 뿌려 채소와 함께 싸 먹으라고 종업원이 귀띔해준다. 모든 음식이 테이블 위에 세팅, 소고기를 구워 먹기만 하면 끝. 소고기가 두꺼워 살짝 질긴 게 마이너스 1점 요인. 이제야 주위를 둘러보니 차돌박이와 돼지고기를 주문한 사람이 많다는 게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신선한 채소와 함께 싸먹는 쌈은 그 맛이 최고. 한 번의 채소 리필은 센스, 푸짐하고도 맛있는 한 끼가 지속됐다. 월남쌈을 다 먹은 후엔 쌀국수가 서비스로 나온다. 국물이 진하면서도 칼칼한 것이 마음에 든다. 2017-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