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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학습 장기로드맵의 필요성 2000년부터 영어강의와 학원운영을 통해서 유치원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영어학습은 단편적으로 학습해서는 효과적이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1) 우리에게 ‘영어’ 란 무엇인가?영어는 세계 공용어로 쓰이는 중요한 ‘외국어’입니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내신과 입시에 중요한 ‘정규과목’입니다. 고로 영어학습은 실용적인 목적과 입시 목적을 모두 충족시켜야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마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처럼 되어버립니다.예를 들어 여기 영어수업중인 중학생들이 있습니다. 어떤 학생은 단어도 잘 외우고 문법정확도도 높습니다. 하지만 좀체 영어로 말을 하기 싫어합니다. 반면 다른 학생은 외국인선생님께 용감하게 말을 걸고 어느 정도 말을 알아듣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어암기나 문법시험은 싫어합니다.다소 극단적인 적인 듯 보이지만 실제 ‘영어’라는 분야에서는 흔한 예입니다. 전자는 틀리는 것이나 실수하는 것을 싫어하는 성향이라 정확한 문법, 단어를 생각하다가 입을 열지 못합니다. 후자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데 있어 주저함이 없으나 손짓에 발짓에 콩글리쉬까지 단어 문법실수도 많습니다.과연 어떤 쪽이 ‘영어’를 잘하는 걸까요?2) 우리는 영어를 어떻게 공부하는가?2000년을 기점으로 초등학교에서는 물론 유치원에서도 영어를 배우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심지어 영어유치원에서는 한국말을 쓰지 못하게 합니다. 만 3~5세면 영어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기본이 되었습니다.초등학교에서는 기초적인 듣기와 말하기 수업을 하지만 사교육에서는 이미 영영사전을 찾고 문법을 배우고 영작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제법 두껍고 작은 글씨의 영어책을 대견하게 읽습니다. 하지만중학교에 가서는 문법이라는 쉽지 않은 장애물을 만납니다. 부정사, 동명사, 분사, 수동태 ... 지금까지 영어에 들인 돈과 시간을 고려하면 학교 영어 시험 점수는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혹 100점을 맞아도 이걸로 영어를 잘한다는 확신을 갖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고등학교의 영어교육의 지향점은 독해위주의 수능영어입니다. ‘학술적인’ 단어들이 빈번하게 등장하고 지문은 길어지고 마치 영어로 보는 국어시험이 되어버립니다. 다행히 다소 ‘속좁아’ 보이는 문법 문제들은 많이 줄어든 것이 위안이 됩니다.3) 영어학습 장기로드맵이 무엇인가?로드맵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일을 추진하기 위해 필요한 목표, 기준 등을 담아 만든 종합적인 계획”입니다. 결국 “영어학습을 잘 하기위해 시기에 따라 올바른 목표를 정하고 그 방법을 담아 만든 종합적인 계획” 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지금까지 18년간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고 다양한 학부모님들과 상담을 하였습니다. 영어학습지, 보습학원, 방과후학습, 랩스쿨, 영어도서관, 영어유치원, 대형어학원, 원어민과외, 전화영어, 엄마표 영어학습까지... 시작시기와 방법도 정말 다양합니다.그 결과 내린 결론은 대부분의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만족도가 높지 않고 영어를 부담스러워 하는 학생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정확한 로드맵 없이 학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합니다.이렇듯 영어는 생활언어이자 교과목이라는 두 가지 특성과 함께 학생의 능력, 성향, 학년, 입시 변화 등의 여러 조건을 고려하여 학습하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최근 대형어학원에서 숙제를 잘 안하는 학생, 이해력이 늦는 학생으로 담당선생님께 자주 지적을 받았던 중학생이 저희 학원에 와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전 학원에서 어머님도 너무 자주 테스트 불합격등으로 연락을 받게 되니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학생은 더욱 더 자신감을 잃고 영어는 어려운 과목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이 학생을 3개월 동안 부족한 부분과 학년을 고려하여 학습로드맵을 짠 후 필수 어휘 학습과 필수 문법을 알 때까지 설명한 후 문제를 풀고, 그와 연계된 영작수업을 통해 오류를 첨삭하고, 다양한 영어에세이를 쓰고 발표하는 수업을 하였습니다. 성실하게 수업을 따라와 테스트점수도 상승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급격히 회복한 학생을 보면서 이제는 다양한 독해를 좀 더 강화해 고등학교를 대비한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하정국 원장와이즈학원 2018-12-26
- 수학문제집 활용법 (2) 채점의 기술과 해설지 사용법 어려서부터 해설지를 보는 행위자체가 나쁘다고 인식되어있는 학생들은 해설지의 바른 활용법을 잘 모르고 있다. 그렇기에 이번 편에서는 수학 해설지 사용법과 문제집의 채점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조언을 하고자 한다.첫 번째. 일단 한 문제를 너무 오래 고민하지 않기를 바란다. 물론 중간에 막혔을 때 이 것 저 것 시도할 것이 있으면 다 시도해봐야 한다. 하지만 1분 이상 아무런 개념이 떠오르지 않으면 바로 체크해두고 넘어가야 스피드가 줄지 않는다. 그리고 문제집에 바로 풀이를 써서 공부하는 습관은 좋지 않다. 최대한 문제집에는 아무런 힌트를 남겨놓지 않아야 나중에 다시 볼 때 더 좋은 공부가 된다. 또, 문제를 푸는 도중에도 채점을 할 수 있으면 미리 채점한다. 예를 들어 처음부터 [전혀 감이 안 오는 문제]와 [답은 알겠는데 정확한 이유를 말할 수 없는 문제]는 맞아도 다시 풀이를 확인해야겠다는 자신만의 표시를 해야 한다. 그렇게 문제를 다 풀고 나면 답지를 보기 전에 몇 문제가 체크되어 있어야 한다.두 번째. 이제 [빠른답지]등을 이용해서 이차 채점을 한다. 채점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분류해야 한다. 이건 다음에 나와도 맞을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되면 동그라미(○)를 표시하고 다시는 풀지 않는다. 즉, 동그라미는 맞았다는 표시라기보다는 내가 정복한 문제유형이라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틀린 문제도 표시를 남겨놓고 채점이 끝난 후 다시 풀어본다. 다시 풀 때마다 판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간단한 실수였고, 다시 풀어볼 이유가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하고 동그라미로 바꾸고 넘어간다. 하지만 다시 풀어서 맞았어도 시간 지나면 또 실수할 가능성이 있거나 문제의 질이 좋다고 판단되면 자신만의 표기를 남겨서 반드시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도록 한다.세 번째. 처음부터 풀다가 막혔거나 틀려서 다시 풀어도 답이 안 나오는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그때 해설지를 봐야한다. 해설은 한꺼번에 쭉 읽으면 안 된다. 한쪽 손바닥으로 전체를 가리고 한 줄씩 읽어야 한다. 한 줄씩 힌트라고 생각하고 읽어야 한다. 힌트에 뭔가 아이디어가 보이면 그때 다시 혼자서 풀어봐야 한다. 그리고 그 때 풀리면 바로 그 힌트가 이 문제에서 학생이 가져가야 할 핵심 포인트다. 가끔 아이디어가 보여서 다시 혼자 풀다가 또 막힐 수 있다. 그럼 또 아까와 같은 방법으로 손바닥으로 가리고 한 줄씩 읽어 내려간다. 그렇게 또 도움이 되는 힌트를 만나면 공부해야 할 포인트가 하나 더 늘어나게 된다. 만일 해설지에서 과정이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해설지에 따로 표시해서 주변의 친구나 선생님에게 그 부분만 물어야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을 질문할 수 있다.네 번째. 그럼 다시 봐야겠다고 표시한 문제들을 이제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 중요한 건 풀이방법이 아니라 풀이과정이다. 그래서 문제를 눈으로 보면서 각 조건을 해석하고, 포인트가 뭔지 어떤 과정으로 흘러가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그 과정을 마인드맵한다. 그렇게 각 과정마다 이유를 확인하면서 마인드맵화 시켜야 한다. 문제에서 주어진 어떤 조건을 놓쳤는지, 그 조건을 보고 어떤 개념을 떠올려야 하는지 그 생각의 순서를 잡아야 한다. 이 방법에는 한 가지 함정이 있다. 평소에는 틀린 문제의 풀이를 보고 이해하거나 설명 듣고 이해한 후 그냥 넘어갔던 학생들은 이젠 그 문제의 풀이방법이 아니라 풀이 과정을 마인드맵하면서 생각해야 하므로 평상시보다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하지만 이 방법만이 고등학교 후반에 상위권 학생이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소위 킬러문제라 불리는 문제들은 난해한 조건을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마지막으로 문제집 한권을 그렇게 한번 풀고, 채점하고, 표시하고, 다시 확인하는 작업을 통해서 한권의 [나만의 문제집]이 완성되면 그 다음부터는 표시된 문제만 반복해서 본다. 필자의 경우 그렇게 [나만의 문제집]이 4권 있었다. 그렇게 완성된 4권을 하루에 한권씩 한 장씩 빠르게 넘기면서 표시된 문제만 빠르게 머릿속으로 풀이과정을 떠올리는 작업을 반복했다. 나중에 너무 익숙해진 문제는 새로운 표시로 빼버리고 남은 문제들만 또 빠르게 눈으로 확인했다. 그렇게 한권을 처음부터 끝까지 확인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초반엔 1시간이 걸렸으나 나중엔 10분이 걸리지 않아서 매일 4권 모두 반복해서 보았다. 그렇게 시험 전까지 한권을 총 4~50번 반복해서 본 효과를 가지고 시험을 봤던 경험이 있다.에이텐수학학원강사 신도열 2018-12-26
- 과학영재학교 준비방법 - (6) 과학영재학교 실제 입시를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까? 실제 입시의 커트라인은 과연 어느 정도 될까? 실제 입시 문제의 범위와 난이도, 출제 유형은 어떨까? 실제로 어떠한 문제가 출제되었고, 앞으로는 또 어떻게 출제될까? 전체적인 입시의 맥락을 어떻게 가늠하고 어떻게 준비하여야 할까? 과학영재학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강남의 교육특구로 이사를 하여야 할까? 지역 안배를 활용하기 위하여 강북이나 외곽으로 이사를 하여야 할까? 과학영재학교에 존재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가? 과학영재학교 준비 과정과 대입과는 어떤 연관성이 있는가? 과학영재학교를 졸업한 후 진로는 어떠한가? 과학영재학교에 마땅히 가야 할 자는 과연 누구인가?과학영재학교 입시는 학년 구분도 없다. 과연 언제 합격하는 것이 좋을까? 의지에 따라 과연 얼마나 의도대로 합격할 수 있을까? 조기에 합격하는 것이 실제로 좋은 것인가? 아니, 자신에게 가능한 일인가? 과학영재학교에는 매우 뛰어난 학생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과연 진학 후 내신 공부를 어떻게 하여야 할까? 과학영재학교 학생들은 수시로 대학에 대부분 들어간다고 하는데, 과연 수능은 어떻게 할까? 교외 경시는 한국의 대학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과연 국가대표를 준비하여야 할까? 과학영재학교 학생 중에 졸업 후 바로 유학을 가는 경우가 있다는데, 과연 어떠한 길을 가야 할까? 교수가 되려면 먼저 서울대에 갔다가 유학을 가야 한다고 하던데, 과연 어느 곳에 먼저 적을 두어야 할까?과학영재학교 졸업생들도 의대에 가는 경우가 많다고 하던데, 과연 과학영재학교에 진학한 후 의대로 진학할 수 있을까?과학영재학교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질풍노도의 시기를 공부하기에도 겨를이 없어 쉽게 건널 수도 있다고 하던데, 어려운 시기를 과연 지혜롭게 잘 보낼 수 있을까? 과학영재학교를 제대로 준비하다 보면 대입과 관련된 상당 부분이 준비될 수도 있으나, 잘 못하면 수많은 기회 손실이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수많은 질문들의 정답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스스로 정답을 만들어보기 바란다. 필자도 다음 회부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이다.분명한 것은 행간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눈이 있으나 볼 수도 있고, 보지 못할 수도 있는 행간! 비어 있으나, 충만한 행간! 아무것도 말하지 않으나, 모든 것을 말하고 있는 행간!진정한 의미의 과학영재학교 입시 준비는 창대한 시공의 행간을 읽기 시작하는 시리도록 빛나는 그대들의 총명한 눈빛에서 시작한다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새밝학원원장 김주준 선생 2018-12-26
- 영어독서에서 찾는 즐거움과 깨달음 영어는 시험을 위한 과목이기 전에 언어이며, 소통을 위한 도구이다.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인식해서 쉽고 즐겁게 배우기 위해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가득한 영어책을 통해 시작해야 한다.독서를 통한 영어공부는 스포츠와 비슷한 점이 많다. 한 번쯤 새로운 스포츠를 배워봤다면 더쉽게 공감이 될 것이다. 어떤 운동이든 잘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습을 통해 몸으로 익혀야 하는 것처럼, 책 읽기를 통한 영어공부도 꾸준한 연습을 통해 몸으로 영어를 익혀 둔다면 잘할 수 있다. 우리가 운동에 중독이 되듯 영어독서의 즐거움에 빠지게 되면 책 읽기를 꾸준하게 할 수 있다.영어독서교육이 가지고 오는 긍정적인 효과들은 무엇일까?아직 영어 문자나 문장이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도 오디오와 함께 책을 읽어나가면 파닉스 뿐아니라 자연스럽게 듣기실력도 향상된다. 영어책의 절반이상은 대화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책을 읽다 보면 수많은 관용적 표현들과 어휘를 익히게 된다. 이렇게 습득된 좋은 문장들과 다양한 어휘들은 자연스럽게 writing에도 영향을 줘, 암기를 통해 학습한 아이들과 달리 자연스럽고 창의적인 글을 쓰게 된다.영어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혀왔던 어휘와 표현들은 내 속에 내재화되어 있다. 따라서 필요할 때 알맞은 단어와 표현들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충분히 길러진다. 우리가 한국 문법을 배우지 않고도 많이 읽고 써보면서 언어를 배웠던 것처럼, 영어의 문법도 책을 많이 읽고 쓰다 보면 일정한 패턴의 문장들을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문법의 구조를 터득해 나갈 수 있다.리드101 올림픽점허정윤 원장 2018-12-26
- 절대평가인데도 어려워진 수능 영어, 어떻게 극복할까? 2019년 대비 수능 시험은 “특히 국어, 영어가 어려운 시험”이었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된 후 국어 문항의 난이도 어려워지고 비중이 커진 것은 모든 수험생이 알고 있던 사실이지만 영어가 이렇게까지 어렵게 출제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90점을 넘은 학생이 전체 5.30%뿐이 안 된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이번 대학입시에서 영어 성적이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것도 예상치 못했을 것이다. 영어 과목이 절대평가로 바뀐 이상 영어만큼 등급 올리기 좋은 과목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대비해야만 수능 영어 1등급을 받을 수 있을까?주어진 시간 내에 정확한 해석을 할 수 있어야 한다2학년 때까지 모의고사 90점 이상 받는 학생 중에 예상외로 정확하게 해석하며 글을 읽는 학생이 많지 않다. 정확한 해석 연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고3 모의고사 때 한 등급 이상 떨어진다. 고2 모의고사랑 고3 모의고사의 가장 큰 차이점은 어휘 수준과 문장 구조의 복잡성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지문의 내용이 난해하면 난해할수록 영어 글 읽는 요령을 파악한 학생들은 꼭 해석해야만 하는 부분이 줄어든다. 반대로 지문의 내용이 쉬워지면 쉬워질수록 학생들이 더 많은 부분을 읽고 풀어야 하는데 이번 수능 영어 시험이 그렇게 출제됐다. 33번을 제외하고는 지문 내용 자체가 많이 어려운 문제는 없었지만 정해진 시간 내에 다 읽고 풀기 어렵게 출제된 시험이었다.정확한 해석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두말할 것 없이 어휘력이다. 대부분 학생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어휘력이다. 일반적으로 지문에서 단어의 뜻을 떠오르기까지 그 단어에 대한 최소 7번의 암기가 요구된다. 중학교 수준의 단어를 제외하고 고등학생들이 암기해야 하는 단어가 2000개이기 때문에 같은 단어를 일주일 동안 나눠서 최소 3번은 암기를 해야만 8개월 후에 완벽한 어휘력을 쌓을 수 있게 된다. 바쁜 학생들에게 이런 방식으로 어휘를 알아서 관리하라는 것은 암기하지 말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 따라서 어휘 관리를 나눠서 암기할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주는 학원에서 공부할 것을 추천한다.어휘가 잡혀 있어도 문장 구조 분석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다. 1, 2월에는 영어의 기초를 잡는 또는 기초가 잡혀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혹시 모르는 부분이 없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구문 수업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장에 입장하면 극도의 긴장 상태에 다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기초가 약한 부분이 있다면 오답으로 이어지기 쉽다.EBS 연계 교재는 어떻게 활용할까?학생들이 EBS 연계교재에 대한 집착을 버릴 필요가 있다. 올해 수능기준 73%가 연계되어서 45문항 중 33문항이 EBS 연계교재에서 나왔다. 이렇게 보면 엄청나게 많은 문항이 연계된 것으로 보이지만 간접연계 포함 33문항이 나온 것이고 직접연계 문항은 7문항밖에 없었다. 간접연계란 EBS 연계지문과 같은 소재를 다루는 지문이 출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상 연계지문이라고 볼 수 없다. 수많은 지문 중 7문항을 맞추기 위해서 EBS 연계교재에 연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1, 2월에는 영어 기초실력을 다지는 것에 집중하고 3월 학교 내신 때부터 수능특강 지문을 분석하는 것으로 충분하다.1년 동안 어떤 방향으로 영어 실력을 다지는 것이 효과적인가?1월~2월에는 구문 위주로 공부를 하고 3월~5월에는 EBS 연계교재 공부를 하며 7월~8월에는 지문 유형별 문제분석 및 고난도 문항 분석을 하고 9월~수능 전까지는 실제 모의고사를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물론 그 과정에 단어는 항상 일주일에 같은 단어를 반복하여 최소 3번씩 240개가 암기되어야 한다. 내년 수능 영어는 어렵게 출제될지 쉽게 출제될지 벌써 예상하기는 시기상조이지만 일단 올해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는 전제하에 위와 같은 방식으로 대비한다면 1등급 받는 것이 그리 어렵지만은 않을 것이다.최진우 원장고스(GOS)영어학원 2018-12-26
- 강동 초중고 영어학원 ‘단비영어’ (7)영역별 학습 완성 기간Ⅰ-문법과 단어 학습 영어 영역에는 크게 듣기, 읽기, 말하기, 쓰기가 있고 여기에 단어와 문법이 더해진다.“우리 아이가 언제 어떤 영역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얼마만큼 시간을 투자해야 소위 중등 혹은 고등 레벨을 마스터할 수 있을까요?”많은 엄마들의 궁금증이다.더 구체적으로 “학원에 다닌 지 1년이 되어 가는데 중등문법은 완성되었나요?”“다른 중등 아이들은 고등 모의고사도 척척 푼다는데 우리 아인 언제쯤 그게 가능할까요?”강동 초중고 영어전문 단비영어 최지혜 원장이 이 모든 궁금증에 대한 평균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문법, 개념정리와 독해학습 병행해야“전체적인 문법 개념은 우리나라 교과 과정상 중학교까지 다 끝나게 되어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년 반 혹은 2년 전부터 문법에 대한 공부를 미리 하고 있고 반복학습이 문법 공부에 도움이 되는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의 경우 지나치게 어린 시절부터 문법을 강조 받으며 학습을 하면, 오히려 영어 독해에 대한 감각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에는 독해, 듣기, 말하기 등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문법 개념을 제대로 익히려면 적어도 한 개념을 3~5회 정도를 반복해야 완벽하게 숙지할 수 있다. 특히 집중학습이 가능한 내신 대비 학습을 할 때, 대충 교과서에 나오는 특정 문법만 하기보다 그 문법과 관련된 전체 개념을 익히면서 내신 학습을 하면 문법 반복 학습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등 문법은 문법 자체에 대한 문제라기보다 독해와 연관되어 나오기 때문에 문법 개념을 익혔다고 해서 해결이 되는 영역이 아니다.“문법은 고등학교 모의고사에서도 한 문제 밖에 출제되지 않으며, 고등 내신에서도 중등 때에 비해 출제 비중이 높지 않습니다. 오히려 독해에 대한 비중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아지며, 문법은 독해 맥락에서 해결해야 하는 응용문제들이기 때문에 중등 때 문법 개념 정리를 하는 중에도 독해 학습을 절대 놓지 않아야 합니다. 그래야 개념 정리 이후 응용문제 연습들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단비영어에서는 수능 문법 유형 연습은 ‘단어와 독해’가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다는 가정 하에 방학 특강과 평소 정규반을 활용하여 1500~3000문항 정도 연습을 진행한다. 반복 학습을 진행하면 학생들은 어느 정도 정해진 패턴에 익숙하게 되고, 문제를 해결하는 힘도 커지게 된다.단어, 다양한 방식으로 부지런히 반복해야“단어의 경우, 수능에서 고득점을 받기 위해 필요한 단어 수준을 객관적인 렉사일(Lexile) 수치로 이야기하자면 렉사일수치 1500~1700은 나와야 안정적인 수능 등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보통 미국 12학년(미국 고3) 학생들의 교과서 평균 렉사일이 1380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영어 수능을 두고 왜 불수능이라고 말하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렉사일 1500~1700은 고등 고급 영단어를 넘어 공인영어 시험을 위한 고난이도 단어집들을 숙지해야 나오는 높은 점수다. 물론 어린 시절 책읽기 학습이 렉사일 지수에 도움이 되지만 1000을 넘기기 위해서는 따로 시간을 내어 단어를 암기하고 그 단어를 직접 읽기의 맥락을 통해 이해한 후, 쓰기와 말하기에서 활용할 수 있게 연습해야 실력이 오른다.최 원장은 “간혹 렉사일 퀵 테스트 버전으로 렉사일 지수를 판단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전문기관을 통해 제대로 된 절차를 거쳐 렉사일 지수를 측정 받는 것이 아이를 위한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렉사일 기관에서 공식적으로 정한 테스트가 없어 렉사일을 측정하는 테스트 도구가 다양하며, 때문에 여러 기관을 통해 다각적으로 분석을 받는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단어 렉사일을 고3때 1500~1600정도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이미 중3~고1때 1000~1300 사이가 되어야 하고, 이것은 고등 고급 단어를 읽기, 쓰기, 말하기의 방법을 활용해 3번 정도 반복을 했을 때 나올 수 있는 수치다.“고등 고급 단어를 이렇게 완성하는 데에만 벌써 1년 반에서 2년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단어는 ‘성실함’과 ‘반복’을 필요로 하는 영역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방식을 통해 부지런히 반복적으로 습득하는 것이 고난도 어휘학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8-12-26
- 송파 발레 입시 & 국제 발레콩쿠르의 명문 ‘한예종LALALA발레’ “예중이나 예고에 떨어지면 열심히 준비했던 학생들의 상처가 너무 큽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하는 건 부모님들이 무심코 내뱉는 ‘상처가 되는’ 말들이죠. 사실 발레입시를 지도하다보면 가장 힘든 게 예중 입시고, 그 다음이 예고 입시, 마지막이 대학 입시 순입니다. 스스로 실망감을 딛고 일어서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이기에 주위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예중이나 예고의 합격과 불합격은 정말 종이 한 장 차이도 되지 않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아이도 입시 날 몸 컨디션에 따라 단 한 동작의 실수로 떨어질 수 있는 게 발레 입시니까요. 아이들의 다양한 케이스를 알고, 그들을 공감하며 현실적 상담과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또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자신감을 불러일으키는 게 저희의 역할이자 사명이라 생각합니다.”꾸준히 예중·예고 합격생을 배출하며, 더불어 예중·예고 기회를 잃어버린 학생들을 위한 최선의 발레교육으로 대입에서의 높은 성과와 함께 발레와 함께 하는 ‘행복한 삶’을 제시하고 있는 송파 발레전문학원 한예종LALALA발레 예라영 원장의 교육 철학이다.한예종LALALA발레는 철저하게 학생들의 ‘행복’에 포커스가 맞춰진다. 여기서의 행복은 단순한 칭찬과 입시 결과가 아니다. 성취감의 경험에서 오는 자신감이 기본이 되며, 스스로의 발전 속에서 아이들은 행복감을 느낀다.예 원장은 “단계 단계에 맞춘 성취감이야말로 행복하게 발레를 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잘 되지 않던 동작이 레슨과 연습을 통해 조금씩 발전할 때 성취감을 느끼게 되고, 그때 만들어지는 동기부여는 자기주도력과 함께 더 큰 노력으로 이어져 스스로의 발전과 만족을 위한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발레전공에 소신과 축적된 노하우로 아이의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에도 집중한다. 남들과의 치열한 경쟁시스템이 아닌 선의의 경쟁을 통해 ‘스스로에게’ 집중하게 만드는 것은 송파 발레전문학원 한예종라라라발레의 가장 차별화되는 강점이다.“다른 학원에서 ‘전공하기 힘든다’는 말을 들은 아이조차 우리 학원의 1대 1맞춤교육으로 체형적 보완을 이뤄내고, 또 따뜻한 분위기의 수업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얻어 전공의 길을 잘 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가 정말 발레를 좋아하고 소질이 있다면, 바른 방향으로의 확실한 교육적 지원과 로드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게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부족한 것을 채워주고 장점을 이끌어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줄 수 있는 시스템, 우리 라라라발레의 가장 큰 강점이라 확신합니다.”발레 전공자로서의 길을 선택한 학생들. 효율적 성과를 위한 빠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또한 시스템화했다. 영국에서 ‘프로그레싱 발레테크닉(Progressing ballet technique)’ 자격증을 획득한 예 원장은 전공자의 기초체력단련과 체형을 잡아주는 노하우를 접목한 ‘어드밴싱 발레 테크닉’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드밴싱 발레 테크닉 수업은 어린 학생들에게도 큰 효과가 있지만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기적적인 입시 결과를 이뤄내는 핵심‘으로 인정받고 있다.예 원장은 “어드밴싱 발레 테크닉은 과학적 운동법과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발레에 필요한 근육과 자세들을 빠른 시간에 만들어갈 수 있다”며 “확실한 방법론적인 프로그램과 노하우로 보다 빨리 전공생다운 체형을 만들고 전공에 필요한 근력이나 자세 역시 훨씬 더 빠르게 만들어간다”고 설명했다.특히 전공으로의 진학 결정이 늦은 학생들에게는 가능성의 차이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수업으로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진학 상담부터 시작되어 입시에까지 이어지는 입시로드맵 또한 전문적이다. 예중, 예고와 한예종, 해외 유학파 등 유수 대학을 나온 막강 강사진이 포진되어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1대1 로드맵을 제시하고 강사진을 배치하게 된다.학생들에게 큰 경험이 되는 국제콩쿠르의 기회도 넓혔다. 특히 영국에서의 공부 경험을 살려 각 국제대회의 특성을 연구하고, 대회에서 제공되는 여러 혜택을 학생들에게 돌아가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 또한 예 원장의 몫이다.“국제대회는 참가만으로도 학생들에게 큰 발전의 계기가 되는 큰 경험입니다. 대회에서 비용을 후원해주는 혜택을 활용한다거나 상위권 성적에 들어 장학금 혜택을 받는 등 최대한 학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YAGP콩쿠르에서 전액장학금을 받아 해외 유학을 간 학생들도 있고, 대회 주최사의 후원으로 중국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도 있습니다.”한예종라라라발레는 꾸준히 YAGP(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우수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내외 다양한 대회에서의 성과 역시 눈에 띈다.국내 및 해외의 실력 있는 발레리나(노)를 초빙해 진행하는 마스터클래스 역시 투명성 있게 진행, 학생들의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발레라는 특성 상 다양한 기회에 대한 정보와 진로 선택도 중요하다. 예 원장이 1대 1 맞춤식 교육과 국제콩쿠르의 기회를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이유기도 하다.예 원장은 “예중, 예고가 발레의 정도라는 생각을 가진 학부모들이 예전처럼 많지 않다”며 “요즘은 정규 교육 과정을 고수하지 않고 실기에 집중해 외국에서처럼 그들의 최전성기인 20대를 무대 위에서 펼치려는 학생들도 많다”고 분위기를 전한다.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화해 국제콩쿠르에서의 성과로 연결, 프로발레리나(노)가 되는 것도 하나의 로드맵이 될 수 있다는 것. ‘다양한 기회’의 제공이 중요한 이유다.“타고난 재능이 있는 학생, 그리고 1등만이 길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의 강점을 최대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이지요. 너무나 많은 학생들의 케이스를 직접 보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행복’이란 걸 매번 느낍니다. 아이와 공감하며 현실적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제시하고, 또 아이의 잠재된 능력을 최대화해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행복한 삶은 꼭 예중, 예고를 가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읽고 아이의 진정한 미래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이 중요할 것입니다.” 2018-12-26
- 맛과 멋이 있는 공간- 송리단길 고깃집 흔한 돼지고기를 색다르게 선보이는 식당이 송리단길에 최근 문을 연 고도식이다. ‘고도식’ 이름에는 지리산, 제주도 고산지대 돼지를 맛볼 수 있는 식당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메뉴는 고기 구이에 집중했다. 돼지고기 알등심, 삼겹살, 천겹살, 소고기 채끝살을 선보인다. 이 집의 인기 메뉴는 알등심. 고산지대 공기 좋은 곳에서 햇살 충분히 받으며 키운 돼지는 육질이 남다르다.알등심은 돼지 한 마리에서 4대만 나오는 부위로 등심과 가브리살이 동시에 붙어있다. 고기 육질은 부드러우면서 쫄깃하다. 하지만 특수 부위인 만큼 한 테이블 당 2인분씩만 주문할 수 있다.다이아몬드 형태로 촘촘하게 칼집을 낸 천겹살은 돼지 항정살로 꼬들꼬들한 지방과 살코기의 조화를 맛볼 수 있다.모든 고기는 미리 숯불에 초벌 구이를 한 다음 큼직큼직하게 썬 대파와 함께 나온다. 고기는 두툼한 주물 무쇠팬에 굽는데 고기를 올리기 전 미리 버터를 살짝 발라 팬을 충분히 달궈주는 게 맛의 포인트다. 무쇠팬은 열전도율이 좋은데다 오랫동안 열기를 간직하고 있는 게 장점. 고기와 대파가 만나 자연스럽게 파기름이 만들어지면서 고기의 풍미가 더해진다.고기를 찍어먹는 북어보푸라기 소금은 이집만의 특징이다. 짭조름한 소금에 북어의 고소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염도가 높지 않아 고기에 많이 찍어도 짜지가 않다. 고기와 함께 구운 대파는 북어를 넣어 숙성시킨 간장에 찍어먹는다.종업원들이 테이블에 와서 고기를 굽고 먹기 좋게 잘라주며 고기 맛의 특징과 맛있게 먹는 팁을 일러주는 것도 이 식당의 차별화 포인트다.밑반찬은 백김치, 생채 김치, 피클, 파무침과 함께 순두부찌개가 곁들여진다. 얼큰한 순두부 국물은 칼칼하면서 개운해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준다.된장찌개도 구수하다. 감자, 호박, 두부 큼직하게 썰어 넣고 오랫동안 끓인 된장은 깊은 맛이 우러난다.주방에서는 미리 생채김치와 대파를 넣고 매콤하게 초벌 볶음을 한 다음 무쇠팬에 계란프라이와 함께 다시 한번 볶아 고소한 김가루를 솔솔 뿌려준다.고도식은 외식컨설턴트로 유명세를 탄 주인장이 한식의 흔한 메뉴인 고기구이로 승부하기 위해 송리단길에 도전장을 낸 식당이다.실내 인테리어부터 차별화를 위해 공을 많이 들였다. 요즘 유행하는 복고 분위기인 레트로 콘셉트로 식당을 꾸몄다. 우선 식당 외관은 붉은 벽돌로 심플하게 디자인했다. 실내는 나무 마감재로 편안하면서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오래된 찬장, 스피커 같은 복고풍 소품을 적절히 배치했다.그러면서도 벽과 연결된 붙박이 좌석은 넉넉한 사이즈로 설계해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외투나 겉옷에 고기 냄새가 배지 않도록 의지 아래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놓았다.따뜻하게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보온병에 서빙하고 고기도 나무 도마 위에 초록색 대파와 함께 색감의 균형을 맞춰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하는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썼다.고도식은 낮에는 영업을 하지 않고 오후 5시부터 식당 문을 연다는 점 기억해 두기를. 주차공간은 1~2대 정도로 넉넉하지 않다. 2018-12-26
- 대치동 유명 강사들을 위례에서 만나다 “신도시 초기에 초등·중등 교육은 매우 중요합니다. 판교에서도 초기 고생하던 학교와 학생들이 현재 최상위권으로 올라간 경우가 많습니다. 빨리 위례를 넘어 다른 곳과 경쟁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해야 합니다. 수학만큼은 위례가 아닌 대치동과 경쟁해야 고입, 대입에서도 승산이 있습니다.”강남 학부모들의 학원 위시 리스트에 오르내리는 대치동 대표 입시 단과 대치미래탐구, 대찬, 예섬, 그리고 메가스터디, 개념원리 온라인 강사로 유명한 ‘수학은 어렵지 않아’ 송명주 대표원장의 단언이다.대치동에서 많은 학생들을 민사고, 하나고, 외대부고, 대원외고, 상산고를 보내고 또 보낸 후 수업까지 책임지고 있는 송 대표와 대치동 스타강사들이 위례 학생들의 수학을 책임지기 위해 모였다.송 대표를 비롯한 이들 강사진은 모두 대치 미래탐구(미탐) 출신으로 이미 목동 미탐에서부터 호흡을 맞춰왔던 팀이라 조직력이 막강한 것이 강점이다. 또, 이들은 대치동에서 중등부 팀장과 부원장을 역임하며 많은 중학생들의 민사고, 상산고, 외대부고, 하나고 고입을 이끌었던 베테랑 강사들. 검증받은 실력은 기본, 학생들의 관리와 입시에 대해서도 자타공인 최고를 자부한다.김정태 원장은 대치맘들의 학원 검색 필수 코스인 디스쿨에서 검색 가능한 몇 안 되는 유명 강사들 증 한 명. 학생들과의 호흡과 수업집중력이 최고라는 평가다. 송현승 강사와 김수진 강사 역시 대치동 중등 최고반과 중등부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전국 단위 자사고와 특목고에 수많은 학생들을 진학시킨 장본인.‘대치동 스타강사를 만나려면 이곳에 가라’는 대치동 대표 학원에서 이미 그 실력과 노하우를 검증받은 강사들이 위례에 온 이유는 단 하나, 위례 학생들의 수학 실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서다.송 대표는 “위례 내신성적에 만족하면 대입에서 크게 뒤쳐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비단 위례 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의 신도시 판교에서도 이미 겪어온 과정으로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실력을 향상시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한다.입시의 최전선에서 학생들의 성적향상과 입시성공을 이끌어온 송 대표가 수학학습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를 위례 프로그램에 접목했다.그 첫 번째는 예습하는 습관. 예습은 끝까지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하는 큰 힘이자 수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큰 요인. 고등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적용시켜 큰 효과를 봤던 시스템 그대로를 초중 학생들에게 도입했다.다음은 필기의 기술. 학생들이 무엇을 필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은 무엇이 중요한지를 모른다는 것과 같은 말. 예습을 하며 생긴 지적 호기심이 수업 집중에 이어지고, 강사의 적절한 보완으로 시기적절한 필기가 가능해진다.수업 후 빠른 복습 또한 중요하다. 특히 수업 중 선생님이 풀어준 문제를 직접 풀어보는 게 중요하며 빠른 시간 내에 숙제를 끝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타이밍이기도 하다.‘수학은 어렵지 않아’ 학원에서는 모든 과제 이행과 피드백을 이곳만의 차별화된 공간, 카페형 라이브러리에서 모두 진행하고 귀가하는 것이 원칙. 학생들의 학습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외국 대학교 도서관처럼 환경을 구축해놓아 학생들의 집중도와 만족도 또한 높다.과제 실행은 철저한 자기주도학습을 바탕으로 한다. 스스로 잘 모르는 부분을 확인하고 그 원인을 찾고, 모르는 부분을 수정하고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까지 이어지는데 학원은 정확한 피드백을 학생들이 원할 때마다 제시해 세심한 부분까지 채워가게 된다.한편 ‘수학은 어렵지 않아’ 학원은 민성원 연구소 위례센터를 함께 운영, 보다 구체적이고 전문적으로 학생들의 수학 학습을 돕고 있다.송 대표는 “민성원 연구소의 지능검사와 학습 유형 검사 등을 베이스로 진단검사를 진행, 학생들의 객관적인 수학 학습 지표로 삼고 있다”며 “개별적인 진학지도와 함께 학생들의 수학학습에 대한 정확한 파악이 가능해 수학학습의 정확한 방향과 문제해결 방법 등 구체적인 수학의 로드맵까지 제시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수학은 어렵지 않아’ 학원에서는 현재 겨울방학 특강과 학년별 정규 수업을 위한 진단고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민성원 연구소 검사를 포함한 입학테스트 또한 상시 예약이 가능하다. 2018-12-26
- 우리 선생님 - 배재고 김하림 영어교사 배재고 신입생들 사이에 ‘무서운 호랑이 선생님’으로 통하는 김하림 교사. 학기 초에는 학급과 수업 분위기 장악을 위해서 의도적으로 강한 이미지를 담는다. 6년째 1학년을 꾸준하게 가르치고 있는 그는 신입생을 진정한 배재인으로 다듬어 가며 아이들과 친밀하고 재미있게 소통하고 있다.아이들의 선한 눈빛, 뜻이 통하는 진심에 감동해요“배재고에 6년간 재직하며 아이들에게서 사춘기 남자 녀석들 특유의 냄새가 나는 줄 전혀 모르고 지냈어요. 운동하고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와도 마냥 예쁘고 교실 한가득 아이들이 담겨 있으면 참 뿌듯하고 귀엽지요. 바깥 활동을 함께 하며 30명이 넘는 아이들과 나가 놀다 보면 저와 아이들이 똘똘 뭉친다는 느낌이 정말 좋아요.”교생 실습을 마친 후 마지막 수업이 그를 교사의 길로 접어들게 만들었다. 1달 동안 꼬박꼬박 존댓말을 쓰던 아이들에게 마지막 수업에서는 반말로 누나처럼 인생 선배가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서 수업을 진행했다. 공부에 대한 태도, 열정적으로 삶을 꾸려나가는 방법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진심을 알아주는 아이들의 눈빛에 감동하고 마음이 통하며 교사가 되기로 마음을 굳혔다. .김하림 교사는 2013년 배재고에 부임한 이후로 줄곧 1학년을 담당하고 있다. 2014년 배재고가 자사고 지정 취소 등의 이야기가 새어 나오고 미달 사태도 벌어지고 반 학생들이 전학을 자주 가는 시련을 거치며 그는 교사로서 더욱 단단한 마인드를 갖게 되었다.“사랑하는 아이들을 많이 떠나보내며 교사로서 참 힘든 시기였지만 오히려 마음을 더 굳건하게 하고 강해졌지요. 좋은 선생님의 자세는 아이들에게 기본 규칙을 준수하도록 잘 가르치고 스스로 교사로서 지킬 건 제대로 지켜가며 학생들이 교사에게 진정성 있게 예우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터득해 나가고 있습니다.”매년 개성 있는 아이들을 만나는 것이 큰 행복이죠김 교사는 신입생들을 만나는 일이 참 재미있다. 매년 학기 초마다 ‘내 아이들’을 새롭게 만나 1년간 합을 맞춰 나가는 일이 보람차다. 중3을 마치고 입학 전 배재고에 들어 온 아이들은 중학교에서 선배로서의 경험을 해 보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학년의 자세가 나온다. 하지만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배재고의 교복을 정식으로 입고 나면 다시 풋풋하고 서툰 신입생으로 돌아간다.“아이들은 자신의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처음엔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말수도 없던 녀석들이 입학하는 순간부터 ‘교가’로 하나가 되고 끈끈한 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정말 대견하지요. 전통에 대한 자부심, 층층이 쌓여 있는 선배들에 대한 예우, 전학을 가는 학생이 없는 것도 교사로서 큰 즐거움입니다.”김 교사는 배재고 제자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레 야구광이 되었다. 아이들과 소통도 야구를 통해서 많이 한다. 여선생님이지만 운동을 좋아해 아이들과 함께 소통이 잘 되어 따르는 학생들도 많다. 학생들을 혼낼 때도 이치에 맞게, 눈물이 쏙 빠질 만큼 따끔하게 혼을 낸다. 충고를 할 때도 진정성을 담아 사춘기 남학생들이 납득할 만큼 이해시키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먹을 것을 나눠주며 기분을 풀어준다.“남학생들이라 뒤끝이 없지요. 많이 혼나고 나서도 먹을 것을 나눠주면 씩 웃으며 기분을 풉니다. 남고에서 만만하게 보이지 않는 여선생님, 처음에는 무서웠지만 지내보니 친근하고 다정하다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합니다.”전원 상담신청 하시는 학부모님들과의 소통도 소중해요올해 맡은 1학년 학급은 학부모들이 전원 상담신청을 했다. ‘아이가 선생님 말씀은 잘 들어요’, ‘우리 아이가 어떻게 하면 고교생활을 더 잘할까요?’ 등등 학부모들이 학교와 아이에 대한 궁금증을 다양하게 풀어내고 있다. 김하림 교사는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며 1년간 학생을 관찰한 부분과 학생에게 필요한 부분을 조목조목 모두 적어 빨간펜으로 표시까지 해가며 학부모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이들도 ‘빨간펜’으로 강조된 자신에 대한 부분을 소중하게 받아들인다.“자사고의 성격에 맞게 아이들, 학부모님과의 눈높이 상담이 소중합니다. 인성과 생활 규칙 준수, 교사와 학생 간 예의와 배려를 강조하지만 진로진학도 함께 안고 가야 할 부분이지요. 입시제도가 자주 바뀌고 생활기록부를 진솔하게 쓰는 일, 아이들 각자 생활기록부에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또 중요한 제 일이지요. 학생들을 늘 꼼꼼하게 살피고 놓치는 부분을 짚어갈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점이 교사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해요.”김 교사가 매년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학급 밴드는 인기가 많다. 해외수학여행을 갈 때도 탐방 코스별로 깊이 있게 문화 이해와 체험활동 등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위해 사전준비를 치밀하게 한다. 이동하는 코스별로 다양하게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밴드에 올려 학부모들이 안심하며 즐겁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아이들의 활동영상과 사진을 가득 담으면 서로 추억할 부분이 참 많지요. 집 떠난 아이들이 해외수학여행을 안전하게 하는 모습, 농촌봉사활동이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사진에 담고 함께 공유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모두 ‘우리’라고 느끼며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아요.”평생을 중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정년퇴직할 때까지 학생들과 함께 행복하게 소통한 어머니가 멘토라는 김하림 교사. 그의 꿈도 배재고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살갑게 소통해 나가며 배재고 학생들이 건강하고 도전정신이 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데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이다. 20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