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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도봉 총 4,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뇌수막염 유행, 유아부터 초등 중학년까지 입원치료 늘어 가급적 바깥나들이 삼가고, 외출 후엔 반드시 손 깨끗이 씻고 양치질해야 예방 얼마 전 상계동에 사는 주부 박모씨는 초등학교 4학년인 딸아이가 뇌수막염에 걸려 을지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처음엔 여름철 감기인줄 알았는데 머리가 아프고 열이 심하게 나며 심지어 며칠을 토하는 아이에게 초기 감기치료를 하다 결국 종합병원에 가서 뇌척수검사를 통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으로 진단받았던 것. 뇌수막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은 대개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걸리는 것이 특징이다. 며칠간의 입원치료로 호전되긴 했지만 전염성이 있는 만큼 아이를 일주일간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요즘 초등학교에서 뇌수막염 때문에 결석을 하는 아이들이 속속 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여름에 가장 많이 발명하며 특히 3~6세의 어린아이에게 많이 나타나지만 요즘 유행하는 뇌수막염은 4~14세까지 연령층을 넓혀 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 달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바이러스 뇌수막염의 유행이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소아 전염병 표본 감시 결과 5월 말 이후 2주 연속 바이러스 뇌수막염 환자 발생 보고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 검사 결과 바이러스 검출률이 50%를 웃돌았고 중국의 유행 사례와 달리 주요 유행주는 ''에코바이러스 30''으로 확인됐다. 뇌수막염 얕보지 마세요 수막염 (髓膜炎,Meningitis)은 뇌의 수막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결핵으로 구별한다. 이 중 세균성 뇌수막염은 가장 치명적이다. 비교적 더디게 병세가 진행하며 플루엔자균ㆍ수막염균ㆍ폐렴균ㆍ대장균 등 화농균의 침투로 인해 발생한다. 또한 심한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여름과 가을에 주로 발병하고 가장 흔한 편인데, 증상이 가벼운 편이라 대개 저절로 낫는 경우가 많다. 또 결핵성 수막염은 G접종으로 예방하고 항결핵제로 치료할 수 있다. 수막염의 증상은 열감기와 비슷하여 고열이 나고 두통과 구토를 일으킨다. 증상이 심하면 피부에 발진이 생긴다. 또한 뇌염이나 척수염으로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등뼈, 목뼈, 척추뼈에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증상이 급성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균성은 증상이 느리게 진행되고, 결핵성은 만성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초기에 단순히 구토와 발열이 있다고 해서 세균성인지 바이러스성인지를 판단하기는 힘들다. 원인에 따라 치료 방법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뇌수막염 중 세균성이나 결핵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접종이고, 생후 4주 이내에 기본적으로 접종하는 BCG 접종은 결핵성 뇌수막염을 예방하며, 생후 2개월부터는 뇌수막염 예방주사로 세균성 뇌수막염 중에서도 가장 많은 헤모필루스 b형 인플루엔자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뇌척수액 검사 통해 뇌막염이 있는지 없는지,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 구분 뇌수막염 여부를 확실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뇌척수액 검사가 필요하다. 뇌척수액 검사는 허리의 척추와 척추 사이 공간을 가는 바늘로 찔러서 뇌척수액을 얻어 이를 검사하는 방법이다. 뇌압이 높은 경우는 뇌척수액을 조금 빼줌으로써 뇌압을 감소시켜 치료 효과도 있을 수 있다. 뇌척수액에 있는 백혈구의 수, 단백질과 당의 농도, 뇌척수액의 색깔, 뇌압, 세균배양 등을 검사해 뇌막염이 있는지 없는지,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 구분할 수 있다. 치료는 원인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제제가 아직 개발되지 못해 수액공급 해열진통제 등을 쓰면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환자의 99.9%는 깨끗이 낫는데 간혹 뇌에 합병증이 생길 수도 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입원치료를 하기도 하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입원을 할 필요는 없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전염성 매우 강해 유행 땐 외출 삼가고 손 깨끗이 씻어야 예방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장 바이러스(enterovirus)가 전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주로 대변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용변을 본 후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뇌수막염이 유행할 때는 가급적 바깥나들이를 삼가고 외출을 하더라도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 후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양치질을 해야 하는데, 어느 정도 큰 아이라면 소금으로 양치질과 가글을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피곤하지 않도록 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영양 있는 식사를 하도록 하여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통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한번 앓고 나면 면역력이 생겨 다시 걸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기마다 유행하는 뇌수막염의 바이러스는 각각 다르며 여러 가지 바이러스가 동시에 전염되기도 하기 때문에 재 감염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뇌수막염이 유행하는 시기라면 예방접종을 했다거나 과거에 뇌수막염을 앓았던 적이 있더라도 위생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개운산 숲 속 여행 숲+사람의 만남이 있는 미니 여행 꽃, 나무, 곤충 등 숲 해설가가 들려주는 자연이야기 속으로 산과 공원에서 만나는 자연에 대해 무심코 지나치기 쉽다. 서울 도심 속에서 만나는 자연, 그곳에서 만나는 다양한 꽃과 나무, 곤충에 대해 설명해주는 숲 해설가와 함께 하는 숲 속 여행 프로그램이 있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숲 속 여행 프로그램은 각 지역별로 다양한데, 그 중 성북구 종암동에 위치한 개운산 숲 속 여행에 다녀왔다.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는 짧은 주말 나들이 코스로 숲 속 여행을 추천해 본다. 숲 생태 변화에 따라 설명하는 내용도 그때그때 달라요~ 토요일 오전 10시, 개운산 운동장 입구 육각정에 삼삼오오 모여든 사람들. 개운산 숲 속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은 몇 개조로 나뉘어 두 명의 숲 해설가와 함께 개운산 탐방을 시작했다. 이날은 한 유치원 가족의 단체 체험도 있는 날이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숲 속 여행은 육각정에서 개운산의 유래를 듣는 것에서부터 출발. 그리고 잠자리, 매미 등 7월에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곤충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개운산에서 만날 수 있는 꽃, 나무, 새 등이 담긴 파일과 함께 곤충 견본을 직접 볼 수도 있었다. 다양한 곤충 종류에 대해 설명해 준 노영근 숲 체험 리더 는 “5월에는 새, 6월에는 나비, 7월에는 매미, 잠자리, 풍뎅이 등 시기에 따라 주로 볼 수 있는 동물, 식물에 대해 설명한다.”고 말한다. 이후 개운산 산책로를 따라 약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된 탐험에서는 감나무를 비롯해 자작나무, 쥐똥나무, 무궁화, 산수유나무 등 다양한 나무에 대한 특성과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물론 중간 중간 만나는 벌레나 꽃, 풀 등에 대한 설명도 빠지지 않았고 궁금한 내용도 해설가에게 질문하면 되었다. 이후 숲 속 여행 중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을 동그란 나무에 그리고 좌석을 붙이는 것으로 마무리 하였고 설문조사, 마지막 기념 촬영도 이어졌다. 이날 탐방에 함께 했던 김민숙 숲 체험 리더는 “숲에 오면 모든 것을 잊을 수 있다”며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숲에 방문해 보라”고 권한다. “숲에서는 모든 것을 좋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숲 속 여행 프로그램은 잠시나마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고 단순하게 산책이나 등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나 곤충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죠.” 도심에서 만나는 자연 체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숲 속 여행 프로그램은 생태해설전문가로부터 산의 문화, 역사를 비롯하여 꽃, 나무, 곤충 등 자연생태에 대해 해설을 들으며 자연을 배우고 체험하는 것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서울 각 지역 근교 산을 대상으로 자연생태가 다양한 탐방코스를 선정하였고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첫째, 셋째 일요일, 둘째, 넷째 토요일로 매주 한차례로 진행되는데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께 한다면 더욱 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 실제로 노영근 숲 체험 리더는 “최근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 탐방객이 많아졌다”면서 “단체로 오는 경우도 있지만 요즘은 아빠들이 부쩍 눈에 많이 띈다.”고 전한다. 이날 개운산 숲 속 여행에 온 허정원씨(37세, 성북구 정릉)는 남편과 아이들 세 명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까운 곳에 이렇게 좋은 곳이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어요. 식물 이름이나 유래 등을 이야기 해주니까 아이들이 자연에 관심 가질 계기가 되었으면 해요. 가까워도 오지 않았던 곳인데 그냥 지나치는 식물이며 곤충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니 더 좋은 것 같아요.” 참, 숲 속 여행을 할 때 간식과 맛난 도시락도 함께 싸가는 금상첨화. 숲 속 여행을 마친 후 아이들과 함께 소풍 나온 기분으로 도시락을 먹으면 기분이 색다르기 때문이다. 또 탐방길 외에 산책로, 등산로 등 그곳의 또 다른 자연을 만끽한다면 알찬 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집결장소 : 개운산 운동장 입구 육각정 앞. 첫째, 셋째 일요일, 둘째, 넷째 토요일 매회 오전 10시 교통편 : 지하철 (4호선 성신여대역 6번 출구, 6호선 고려대역 2번 출구)에서 마을버스(성북20) 환승 후 개운중학교 정류장에서 하차, 성북구의회 방향 도보 약 5분 문의 : 920-3785 http://san.seoul.go.kr 우리지역 숲 속 여행 프로그램 >>1. 강북구 오패산 강북구민 운동장에 모여 벌리 약수터, 대왕참나무길, 복자기나무길, 꽃샘길, 참나무숲, 정자, 율곡놀이터 등을 탐방. 문의 : 901-2386 >>2. 도봉구 초안산 창골어린이공원, 너른마당 숲길, 정상의 헬기장, 산사나무 군락지, 생태육교, 궁인(내시) 분묘군 등을 탐방하는데 상황에 따라 내용, 코스가 변경될 수 있다고. 문의 : 2289-1858 >>3. 노원구 수락산 임간휴게소, 냇가, 향토꽃 전시장, 명상의 숲, 밤나무 숲, 물오리나무 숲, 아카시나무 숲, 바위 밑 샘터를 탐방. 문의 :950-3396 >>4. 중랑구 봉화산 중랑구청 뒤 공원, 국수나무 관찰대, 봉수대, 도당, 소나무 숲, 참나무 숲, 초본류 관찰대 등을 탐방. 문의 : 490-3396 김미주 리포터 mizumezu@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자녀 성향 파악, 영재성 파악은 생활 속에서 선행에 길들여진 영재보다 타고난 잠재력 풍부한 영재가 진짜 영재 2002년 11월 발표된 ‘영재교육 종합대책’은 2007년도까지 4만 명(0.5%)의 영재들을 육성한다는 것으로 ‘평준화’에 대한 기준을 흔드는 대전환을 알리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후 ‘수월성교육 종합대책’을 통해 우리나라 교육이 ‘평등 지향’에서 ‘수월성 추구’로 명확히 전환되었음을 공표하였다. 이것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회가 어떤 인재를 원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지식은 물론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 리더십까지 갖춘 글로벌 리더를 원하는 시대의 교육, 그 중 특별한 성향을 가진 경우 어떻게 교육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영재교육에 대한 관심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요구되는 국가의 인재 양성 전략인 것이다. 영재성 판별부터 어려운 작업, 생활 속 관심으로 실마리 잡아야 영재란 무엇일까. 남들이 보기에 지적능력이 우수하거나 창의성이 뛰어난 경우, 과제집착력이 월등한 경우를 가리킨다. 그러나 아직 그 재능이 드러나지 않지만, 특별한 교육을 받으면 그 능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큰 사람도 영재의 범위에 포함된다. 영재성은 수학, 과학, 정보, 음악, 미술, 체육, 무용, 인문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난다. 그렇다면 내 아이가 영재성을 가지고 있는지 생활 속에서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살펴보자. 지적능력이 뛰어나 어려운 내용을 쉽게 빨리 배우거나 수준 높은 책을 즐겨 보고, 수준 높은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문제 해결에 쉽게 활용한다. 창의성이 높아 드문 발상을 하고, 새로운 문제 상황에서도 겁내지 않고 혼자서 해결하려 들며,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욕심을 보이거나 어른과 의견이 다를 때, 토론하며 새로운 의견을 찾아내기도 한다. 또 과제집착력이 높아서 과제를 해나가는 도중에는 주위의 사물이나 벌어지는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 않아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하고, 오랫동안 한 가지 일에 몇 시간씩 집중할 수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이 하는 일에 관심이 많고 과제집착력이 높으므로 주변 일, 친구에 무관심하기 쉽고 완벽하게 과제를 수행하려고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하는 특징을 보인다. 선천적 능력, 후천적 여건 어우러질 때 지속적 영재성 발휘 영재교육을 받으면 누구나 영재 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에 와이즈만 영재교육원 지성환 원장은 ‘영재성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개발되지 않으면 발휘되지 못할 수도 있다. 선천적으로 어느 정도의 능력을 타고나지 않으면 후천적인 교육을 통해서 영재로 키우기는 어려우며 선천적으로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타고 났다고 하더라도 적절한 환경이 제공되지 않으면 영재성은 발현되지 않는다.’고 답한다. 즉 영재성은 아이의 선천적인 측면과 후천적인 교육이 어우러질 때 가능한 것이라는 것이다. 어릴 때는 주변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영재였다가 성장한 이후 평범한 삶을 사는 경우를 듣고 보았을 것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어릴 때 영재가 커서도 영재가 되느냐 하는 궁금증이 생긴다. 지성환 원장은 ‘영재성은 변화하기도 한다. 영재성은 개인의 노력,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사라지기도 하고, 뒤늦게 나타기도 한다.’고 말한다. 영재는 재능을 보이는 영역에 따라 수학영재, 과학영재, 예술영재(미술영재, 음악영재 등), 체육영재, 정보영재, 언어영재 등으로 나뉜다. 그 밖에 미성취영재, 장애영재와 같은 특수 영재도 있다. 이들은 뛰어난 잠재적 능력을 지녔으나 능력에 걸맞은 성취를 못하는 학생, 시각. 청각 등의 신체적인 면에서 장애를 지니고 있는 영재 학생을 일컫는 것이다. 이처럼 영재 판별은 시작부터 어려운 작업이다. 실제로 영재교육 관련 기관을 찾는 경우 교사나 주변인의 추천을 받거나, 아이에게 어떤 특수한 성향이 보여서 영재임을 판별하는 테스트를 받으러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 때 사고력진단 테스트 및 수준별 발달단계 테스트를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고 적합한 경우 영재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초등학교 입학 이전의 연령에서는 특별히 영재성을 판별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요즘 학자들의 견해다. 이때는 자녀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지적인 자극을 제공하면서 영재성을 지속적으로 계발시켜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 다방면 영재교육 확대 예정, 폭넓은 독서로 사고력 확대 터전 마련해야 현재 영재교육법 및 그 시행령에 따라 과학영재학교가 세워지고, 주요 대학과 교육청에 부설 영재교육원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운영하는 영재교육기관은 영재교육원 34개원(지역교육청 26개원, 경기과학교육원 1개원, 대학 3개원, 과학고 2개원, 예술고 2개원)을 비롯하여 초. 중. 고 영재학급 240기관 601학급에 학생 12,040명이 영재교육을 받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4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수학영재나 과학영재 판별도구(판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그 기준)는 비교적 관련 연구가 많이 진행된 상태다. 영재성은 음악, 미술, 디자인, 체육, 글짓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견되는데도 불구하고 이들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합리적 도구 개발은 부족한 실정이며 지원예산 등의 문제에 부딪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사교육기관의 선행학습에 의해 기출문제에 익숙한 학생이 아니라 타고난 잠재력이 풍부하여 발전 가능성이 있는 진정한 영재를 원하고 있다. 지성환 원장은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거나 부모가 먼저 학습과 관련한 행동들을 하게 되면 동기유발이 된다. 또한 전시회, 체험전 등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아이의 성향 파악과 더 나아가 자녀의 영재성 발견에 부모가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부분이다. (도움말 : 와이즈만 영재교육센터 중계점 934-3555)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강박증을 떨쳐나가는 성장드라마 오늘도 어제처럼 지루하기만 한 어른들, 현실에서는 특별한 사건이나 대단한 모험을 경험할 수 없는 아이들, 올여름 휴가를 몽땅 회사에 반납해버린 직장인들, 어릴 적 ''보물섬'' ''로빈슨크루소'' ''15소년 표류기''같은 모험소설에 빠진 적이 있는 나이든 소년소녀들. 그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 를 추천한다. 영화 는 홀로 섬을 지켜낸 용감한 소녀 님과 광장공포증으로 집 밖으로는 한 발짝도 나서지 못하는 소설가 알렉산드라의 동반 성장기를 그린 영화다. 해양학자를 삼켜버린 고래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영화 는 바다와 풍랑에 대한 공포를 영화 주인공들이 뛰어넘어야 할 고난으로 설정해 놓고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극복하는지를 어드벤처 장르를 통해 그려냈다. 그러나 정작 영화 는 어드벤처라고 불릴 만한 장면은 많지 않다. 오히려 어떤 한 가지에 집착하는 강박증을 떨쳐나가는 성장드라마로 봐야 한다. 주인공 님(아비게일 브레스린)은 아버지와 단둘이 살고 있는 알려지지 않은 섬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증을 가지고 있다. 님이 알렉스 로버 본인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대상인 알렉산드라 로버(조디 포스터)는 광장공포증 때문에 4개월 동안 자신의 집에서 한 발짝도 밖으로 나서지 못하는 소설가다. 이런 두 사람이 공포를 넘어서는 계기는 결국 인간에 대한 사랑이다. 뻔해 보이는 스토리지만 아름다운 남아시아 섬의 풍경과 조디 포스터의 코믹 연기로 다채로운 재미를 더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중에 애니메이션을 제외하고 가족이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부족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시원해지는 에메랄드 빛 바다와 배우들 보다 더 멋진 연기를 선보인 동물들의 귀여운 몸짓도 바쁜 일상에 지친 관객들의 마음을 보듬어 준다. 특히, 지성파 배우 조디 포스터의 변신이 볼거리다. 님을 구하러 가는 과정에서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택시, 비행기, 배, 헬기 위에서 하느님을 찾으며 벌벌 떠는 모습은 이전 영화에서 찾아 볼 수 없는 모습이다.(17일 개봉)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서초구 ‘사랑의 구급함’ 전달 서울 서초구는 17일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에게 ‘사랑의 구급함’ 60세트를 전달했다. 구급함에는 가정 상비약인 해열제와 상처치유제, 소화제, 붕대, 반창고 등이 포함돼 있다. /김은광 기자 200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