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노원·도봉 총 4,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직접 체험하고, 스스로 탐구하는 가운데 수학이 재밌어져요. 설명중심의 강의식 수업이나 반복적 문제풀이가 아닌, 활동수학으로 개념과 원리를 깨치고 수학적 힘을 키워주는 시매쓰클럽은 지난 2002년 대치동에 문을 열자마자 학부모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활동수학이란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학전문 교구나 친구와의 게임, 토론 등 활동을 통해 자기 것으로 소화시키는 과정이다. 아이들은 자신이 안다고 생각하는 개념도 활동을 하다 보면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는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사고력이나 관찰력, 논리적 사고, 탐구력이 신장된다. 시매쓰클럽 수업과정은 크게 세 단계로 이야기할 수 있다. 첫째, 수업에서 개념이나 원리에 들어가기 전 ‘생각하기’코너가 있는데 이는 생활 혹은 역사속에서 이용되었던 사례를 끌어내는 도입부분으로,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수학과 내 생활이 밀접해 있음을 느낀다. 둘째, 활동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선생님이 제시하는 방법만 따라가는 게 아니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수학적 원리를 터득하고 최적의 문제해결방법을 체험한다. 마지막으로 활동 후 아이들이 추리하고 얻어낼 수 있는 개념과 원리들을 발표하고 교재 정리를 하면서 마무리를 짓는다. 시매쓰클럽 중계점 김성민 원장은 “이 곳에서 수업하는 아이들은 수학을 아주 잘하는 아이부터 수학에 흥미가 없는 아이들까지 다양하지만 교구를 만져보고 활동을 통해 직접 체험하기에 모두 수학이 재미있다는 공통된 의견을 보인다”면서 “특히 문제푸는 방법 찾기에서 이 곳 아이들이 강세를 보인다. 연산적 해결 등에서 실수는 하지만 문장제 문제나 문제해결력 영역에서는 훨씬 잘하고, 또 하려고 시도를 해 본다는 것이 이곳에서 1년 이상 수업을 받은 아이들의 큰 장점”이라고 한다. 한편, 집에서 자녀의 수학공부를 지도하는 초등생 엄마들에게 김성민 원장은 “엄마가 눈앞의 당장의 결과에 집착하게 되면 엄마도 힘들고 아이도 힘들어진다. 교육은 길게 보는 게 중요한데, 엄마가 심리적으로 여유를 갖고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을 줘도 해결이 되지 않으면 아직 아이가 준비가 안 돼 있다고 봐야 한다. 교과라는 게 꼭 수학이 아니라도 다방면의 경험들이 필요한데, 이것들이 쌓이면 나중엔 결국 수학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초등생의 경우 다양하게 책을 읽으면서 각종 체험활동을 통해 기본기를 닦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문의:3391-5730)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2009학년도 수시 논술 준비 요령 수시논술 준비, 여름방학까지 끝내야 바탕 지식 상호 연결 및 사고 확장이 포인트 2009학년도 수시모집은 선발 인원이 크게 늘어나고, ‘논술 우선선발’ 등 논술 시험에 대한 비중이 높아졌다. 비록 내신이 별로 좋지 않다고 해도 논술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이라면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이다. 대부분의 대학은 수학능력시험 직전인 10월 중순경 2학기 수시논술 시험을 치른다.(이화여대는 9월 중순 경, 연세대와 고려대를 비롯한 일부 대학은 수학능력시험 직후에 시험을 치른다) 따라서 실제로 논술 준비를 할 수 있는 기간은 여름방학까지로 볼 수 있다. 원하는 대학 선정 끝낸 후 세부 분석, 좋은 예문 찾아 감 익혀야 논술은 학생의 논리적인 지적사고력을 테스트하는 과목이므로 주로 중. 상위권 대학들이 우수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측면이 크다. 따라서 논술 문제들이 대부분 통합교과형으로 출제된다. 실제 2008학년도의 논술 문제들을 살펴보면 인문계는 사회, 언어, 철학, 예술, 경제, 수학 등이 어우러진 다양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자연계는 수학, 자연과학의 증명 및 문제 해결이 주로 출제되었고, 사회 이슈와 연계시킨 논술 문제도 눈에 띄었다. 또 대학별로 문항 수와 글자 제한 등 출제 유형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망하는 대학의 홈페이지를 찾아 기출문제와 해설, 채점기준 등을 미리 파악해 두고 집중적인 학습을 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통계자료나 수치 등에 대한 이해력과 해석력을 갖춰야 한다. 대부분의 대학이 인문계 논술에 수리를 통합한 형태의 문제를 출제하는데 이 때 언어논술에 기초적인 수리 개념이나 계산을 통해 근거를 제시하는 문제 유형 또는 제시한 수치나 도표에 대한 논리적 해석과 판단력을 요구하므로 평소 교과서나 신문을 통해 해석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논술고사에는 문제 해결에 필요한 기본 능력을 묻기 위한 ‘기본 요구사항’이 있다. 문제발견 능력이나 문제 상황파악 능력, 제시문을 상호 연결시켜서 비교하거나 사고의 확장을 할 수 있는지의 능력, 문제의식을 가지고 대안을 구상하는 능력 등을 요구한다.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과서는 필수, 평소 꾸준한 독서와 신문 읽기로 바탕지식 넓히기 주력 정진일국어논술학원 정진일 원장은 논술 공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라는 물음에 “논술은 글을 써서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실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없겠죠? 바탕지식을 넓히기 위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바로 독서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일상생활에 바빠 독서할 시간이 별로 없겠지만 지식을 넓히는 데 독서만큼 좋은 것은 없답니다. 독서를 통해 기본지식과 그에 대한 지식의 확장이 이루어진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쓰고 싶은 말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음으로 강조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작업이다. 손에 잡히는 종이에 자신의 생각을 작은 것부터 큰 것 까지 늘어놓는 시간을 가지거나 하루 일과에 대한 일기를 써보는 것이 반복되면 일정한 틀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른바 습작이 이어지면 수작이 탄생한다는 것. 또 하나의 방법으로는 시중에 있는 다양한 교재 중에서 좋은 예문을 가지고 있는 교재 선택의 중요성이다. 이는 단지 요령만을 알려주는 것을 피해 필수적인 맞춤법 정리와 동시에 예시답안을 통해 개요 만들기와 요약하기 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이 바로 교과서다. 교과서야 말로 모든 지식의 근본이라고 볼 수 있다. 기본이 없는 체계는 이루어질 수 없음을 명심하고 교과서를 모두 파악한 후 좋은 교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2009학년도의 경우 논술고사 가이드라인이 사실상 폐지되면서 제시문에 영어지문을 포함하거나 수리논술을 시행하는 등 본고사 수준에 근접하는 논술고사를 실시할 가능성이 커졌다. 따라서 교과서의 내용을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내용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교과서가 다루는 내용과 관련된 응용개념들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깊이 있는 사고력을 배양해야 한다. 도움말 : 정진일국어논술학원 정진일 원장 3392-3329 서은영 리포터 miz1s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여름방학, 수학공부 어떻게 할까?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지난 학기 내용 점검하며, 다음 학기 준비해야 정준교수학학원, 고등부 전 과정 수능수학 전문사이트 오픈과 함께 다양한 여름특강 마련 여름방학이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다. 찌는 듯한 더위에 심신이 지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방학은 평상시 부족했던 자기학습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학생들에게 갖는 의미는 크다. 정준교수학학원 정준교 원장은 “자기주도학습을 많이들 강조하는데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은 말 그대로 강의다. 학기 중에는 강의형태의 수업을 듣고 자기 것을 만드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방학은 부족했던 자기학습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1학기 동안 배운 것을 점검하고, 2학기 부분 진도를 나가면서 자기내용으로 학습하며 평상시 학원강의를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한 문제를 가지고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면 그 고민의 깊이만큼 실력 향상돼 수학상위그룹 학생들은 방학동안 스스로 한 문제를 잡고 1~2시간 이상 혼자서 해결하려는 고민을 하면서 연계하고 사고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내가 직접 문제를 풀면서 몇 시간을 끙끙대다가 문제를 해결했을 때 느끼는 짜릿함들이 차곡차곡 쌓여 최상위권으로 가는 발판이 된다. 물론 시험장에서 1~2문제 실수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 위해 시간안에 푸는 훈련도 병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수학중위그룹 학생들은 기본개념에 대한 확인이나 연습은 어느 정도 되어있지만, 상위그룹으로 올라가지 못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내적문제와 외적문제 해결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내적문제는 2~3개 이상의 단원들을 통합해서 연결한 문제이고, 외적문제는 실생활 관련 문장제 문제로 문장들을 수식화하고 논리를 전개해야 하는 문제들이다. 이 그룹 학생들은 방학기간 내적문제와 외적문제들을 많이 연습해서 상위그룹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야 한다. 대부분 학원을 다닌다는 전제하에 수학하위그룹 학생들은 방학동안 학원에서 2학기 과정에 관한 진도가 나간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은 자꾸 첨가되는데, 여기저기 뚫린 구멍들이 메꿔지지 않은 채 계속 가다보면 어느 순간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 수학이란 과목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방학을 이용해 개념서나 문제집 상관없이 1학기 내용들을 다시 풀어보면서 어떤 부분에서 왜 막혔는지를 본인이 스스로 느끼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구멍들을 메워가는 과정을 충실히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실력은 향상되어 있을 것이다. 한편, 방학이 되면 이것저것 문제집을 많이 사게 되는데 수학공부법에 있어 많은 문제를 반복해서 푼다고 좋은 것은 아니다. 출제원리에 입각한 선별된 문제들을 작은 문제를 풀더라도 생각하며 접근해서 푸는 게 아주 중요하다. 또 절대 풀이과정들을 보지 말고 한 문제를 가지고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게 필요하다. 명문S대를 졸업하고 엘리트 코스를 밟고 있는 K모씨는 학창시절 수학문제 한 문제를 가지고 삼일동안 풀 정도로 심도있게 공부했는데, 그 과정들이 쌓여 나중엔 그냥 수학문제를 읽는 수준이 되었다. 시험기간에는 정해진 시간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해야겠지만, 방학동안 몇 문제로 고민하는 스스로의 시간을 가지면 그 고민의 깊이만큼 실력은 향상된다. 자신에게 맞는 특강 선택으로 방학중 부족한 부분 보충하며 실력도 함께 쑥쑥 자기 시간이 많이 주어지는 이 방학기간에 자기주도적으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과 아울러 체계화되고 전문화된 학원을 통해 본인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수업을 들음으로써 그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도 바람직하다. 선행과 심화내신을 동시에 진행하며 성적과 결과로 보여주는 정준교수학학원에서는 그동안 고3위주의 수능수학 전문사이트(www.junsmath.com)를 운영해 왔다. 이 사이트의 개념원리 수학1,2강의는 지난 2년간 단일강좌로는 최대인원인 1만5천명이 수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면 개편을 통해 지난 7일 고등 전 과정을 오픈했는데, 고1~고3까지 모든 개념과 문제풀이 강좌를 개설해 집에서도 학습이 가능하게 했다. 또 여름방학 특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첫째, 중등부를 위한 기하특강 5주완성 프로그램이다. 기하와 도형개념을 정확히 잡다 보면 수식의 계산이나 함수개념들의 연결구조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풀 수 있는데 기하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이다. 둘째, 고2이과생을 위한 심화선택 미적분 5주완성 프로그램은 공식 유도부터 수능실전문제까지 풀어보는 강좌로 확실하고 체계적인 개념정립과 내신 수능을 넘나드는 유형정리가 이뤄진다. 셋째, 고3문과생을 위한 수학I속의 수학10가/나 통합유형문제 정리반에서는 고1과정 수학I을 배우고도 수학10가/나 연계문제 풀이가 안되는 학생들을 위한 특강이다. 넷째, 고1상위권을 위한 수학I+10나함수/삼각함수 5주완성반은 진도를 빨리 빼야 하는 이과생들을 위해 수학I 지수로그함수, 행렬, 수열, 극한까지 10-나 삼각함수, 유/무리함수, 이차함수의 철저한 개념정립과 문제풀이가 이뤄진다.(문의:고등부 935-9865, 초중등부 932-3753)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과고 합격생 4인이 말하는 과학고 이렇게 준비했다 내신, 올림피아드, 구술 다 챙겨야 이공계 지망 꿈의 코스 입성 과고 입시 일찍 준비할수록 유리, 실적 우수한 강사와 만나는 것도 중요 과학 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특목고인 과학고등학교 입학은 카이스트 서울공대 포항공대 등 이공계 최상위권 대학 진학에 다년간 우위의 성과를 보이면서 ‘과학고 입학 ? 최상위권 대학 입학’ 이라는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영향력 막강한 내신도 잘 챙기고 올림피아드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가산점도 부여받을 수 있는 각종 올림피아드도 준비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수학 과학과목의 탐구력 검사와 심층면접을 완벽하게 준비해 과학고 입학에 안착한 과학고 입학생들에게 과학고 입학을 위한 공부법과 로드맵을 들어본다. 정승진(한성과고. 고명중 졸) 중3때 과학고 입학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수학으로 올림피아드를 준비했지만 여의치 않아 나중에 화학으로 올림피아드를 준비해 장려상을 받았어요. 학교 들어가는 것에는 영향이 적었지만 과학적 사고와 공부법을 다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올림피아드를 위해선 고등 2학년까지 선행을 해 놔야 입시에서도 수월하고 과학고에 진학해서도 도움이 많이 되요. 늦게 시작한 탓도 있지만 모의고사가 한창 안 나올 때는 심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죠. 과학고 입학 할 때 처음에 자신이 뭘 하고 싶은 가를 깊게 생각해 도전해 보고, 진짜 좋아하면 시작하는 것이 자기를 위하는 일이고 그래야 후회가 없어요. 저는 좀 늦게 시작했지만 초등시기에는 선행을 하더라도 심화 중심으로 하고 초등 5~6학년 때는 경시와 사고력 수업을 병행하되 고등 선행까지는 병행해야 합니다. 중1 때 수학 경시를 마무리 하고, 중 2때 과학 경시 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유리해요. 물론 정규 학원에서 집중적으로 훈련받는 것도 좋아요. 박병준(한성과고. 재현중 졸) 중1 때부터 과학고 입시를 준비해 올림피아드가 과고 입시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화학 올림피아드를 열심히 준비했고 동상을 받았어요. 중3 전까지 토론 발표하는 수업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고 좋아하는 수학 과학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어 많이 힘들진 않았어요. 수학을 잘 하면 다른 과목도 잘하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과고 입시에 유리한 것 같아요. 성적이 안 나올 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어요. 내신을 확실하게 따 놓고 부가적으로 올림피아드를 준비해 큰상을 수상하면 도움이 많이 되죠. 구술도 신경을 써야 해요. 과학고에 가고 싶다면 일찍 시작하면 좋아요. 과고 진학은 이후 대학을 가더라도 일반고에서 진학한 학생들과는 경험과 이론적 바탕이 차이가 나므로 훨씬 유리하죠. 박형목(한성과고. 상경중 졸) 저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준비했는데 학교 수업과 차이가 많이 나서 힘들었어요. 창의적이거나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과학은 심층이나 내신에 도움이 되지만 수학은 정말 하고 싶다는 의지가 아니면 힘들어요. 시간이 많이 들고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못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 분야를 꾸준히 계속 공부해야 해요. 자기가 공부해서 답이 나오는 과정도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문제를 스스로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많은 연습과 시간 투자가 필요해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어요. 하루에 학원에서 4-5시간 수업 듣고 스스로 공부는 7시간정도 공부했어요. 입시 막바지에는 두 달 정도 첫 버스 다닐 때까지 학원에서 공부했던 적도 있어요. 임성철(세종과고. 노일중 졸)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수학학원에 전문적으로 다니면서 특목고에 관심이 생겼고, 과학 공부가 필요해 과학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물리올림피아드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중등부 물리올림피아드 준비는 고교 과정을 하이탑 문제집으로 물리ⅠⅡ와 대학과정의 일반 물리과정 정도는 되어 있어야 중등부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고, 고등부 가면 일반 물리책을 여러 가지 보고 해석역학, 기초 전자학 등 대학에서 보는 물리학 책을 봐야 큰 상을 바라 볼 수 있죠. 물리는 수학이 기본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고 수학과 물리 둘 다 많이 알아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물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해 과고를 가고 싶다면 일찍 시작하고 더 많은 분야의 교육과 좋은 학원과 강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맞춤 정보와 맞춤 공부가 필요하니까요. 물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할 때 방학 때는 주3회 3시간씩 학원 수업이외에 나머지 시간은 자고 먹는 시간이외에 온통 물리공부만 했어요. 굉장히 문제를 많이 풀어야 실력이 늘어요.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과고 합격생 4인이 말하는 과학고 이렇게 준비했다 내신, 올림피아드, 구술 다 챙겨야 이공계 지망 꿈의 코스 입성 과고 입시 일찍 준비할수록 유리, 실적 우수한 강사와 만나는 것도 중요 과학 영재를 조기에 발굴해 우수한 이공계 인력을 양성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된 특목고인 과학고등학교 입학은 카이스트 서울공대 포항공대 등 이공계 최상위권 대학 진학에 다년간 우위의 성과를 보이면서 ‘과학고 입학 ? 최상위권 대학 입학’ 이라는 이공계를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꿈의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영향력 막강한 내신도 잘 챙기고 올림피아드 특별전형과 일반전형의 가산점도 부여받을 수 있는 각종 올림피아드도 준비해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고, 수학 과학과목의 탐구력 검사와 심층면접을 완벽하게 준비해 과학고 입학에 안착한 과학고 입학생들에게 과학고 입학을 위한 공부법과 로드맵을 들어본다. 정승진(한성과고. 고명중 졸) 중3때 과학고 입학을 준비하면서 처음에는 수학으로 올림피아드를 준비했지만 여의치 않아 나중에 화학으로 올림피아드를 준비해 장려상을 받았어요. 학교 들어가는 것에는 영향이 적었지만 과학적 사고와 공부법을 다지게 된 계기가 되었어요. 올림피아드를 위해선 고등 2학년까지 선행을 해 놔야 입시에서도 수월하고 과학고에 진학해서도 도움이 많이 되요. 늦게 시작한 탓도 있지만 모의고사가 한창 안 나올 때는 심정적으로 많이 힘들었죠. 과학고 입학 할 때 처음에 자신이 뭘 하고 싶은 가를 깊게 생각해 도전해 보고, 진짜 좋아하면 시작하는 것이 자기를 위하는 일이고 그래야 후회가 없어요. 저는 좀 늦게 시작했지만 초등시기에는 선행을 하더라도 심화 중심으로 하고 초등 5~6학년 때는 경시와 사고력 수업을 병행하되 고등 선행까지는 병행해야 합니다. 중1 때 수학 경시를 마무리 하고, 중 2때 과학 경시 쪽으로 집중하는 것이 유리해요. 물론 정규 학원에서 집중적으로 훈련받는 것도 좋아요. 박병준(한성과고. 재현중 졸) 중1 때부터 과학고 입시를 준비해 올림피아드가 과고 입시에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화학 올림피아드를 열심히 준비했고 동상을 받았어요. 중3 전까지 토론 발표하는 수업을 한 것이 도움이 되었고 좋아하는 수학 과학 공부를 많이 할 수 있어 많이 힘들진 않았어요. 수학을 잘 하면 다른 과목도 잘하기 때문에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과고 입시에 유리한 것 같아요. 성적이 안 나올 땐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마음을 다 잡았어요. 내신을 확실하게 따 놓고 부가적으로 올림피아드를 준비해 큰상을 수상하면 도움이 많이 되죠. 구술도 신경을 써야 해요. 과학고에 가고 싶다면 일찍 시작하면 좋아요. 과고 진학은 이후 대학을 가더라도 일반고에서 진학한 학생들과는 경험과 이론적 바탕이 차이가 나므로 훨씬 유리하죠. 박형목(한성과고. 상경중 졸) 저는 수학올림피아드를 준비했는데 학교 수업과 차이가 많이 나서 힘들었어요. 창의적이거나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들이 많이 나오는 과학은 심층이나 내신에 도움이 되지만 수학은 정말 하고 싶다는 의지가 아니면 힘들어요. 시간이 많이 들고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준비하지 않으면 못하는 부분이 생기기 때문에 여러 분야를 꾸준히 계속 공부해야 해요. 자기가 공부해서 답이 나오는 과정도 여러 가지이기 때문에 문제를 스스로 완벽하게 풀 수 있도록 많은 연습과 시간 투자가 필요해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어요. 하루에 학원에서 4-5시간 수업 듣고 스스로 공부는 7시간정도 공부했어요. 입시 막바지에는 두 달 정도 첫 버스 다닐 때까지 학원에서 공부했던 적도 있어요. 임성철(세종과고. 노일중 졸)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수학학원에 전문적으로 다니면서 특목고에 관심이 생겼고, 과학 공부가 필요해 과학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물리올림피아드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중등부 물리올림피아드 준비는 고교 과정을 하이탑 문제집으로 물리ⅠⅡ와 대학과정의 일반 물리과정 정도는 되어 있어야 중등부에서 큰 상을 받을 수 있고, 고등부 가면 일반 물리책을 여러 가지 보고 해석역학, 기초 전자학 등 대학에서 보는 물리학 책을 봐야 큰 상을 바라 볼 수 있죠. 물리는 수학이 기본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하고 수학과 물리 둘 다 많이 알아야 하니까 시간이 많이 필요해요. 물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해 과고를 가고 싶다면 일찍 시작하고 더 많은 분야의 교육과 좋은 학원과 강사를 만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맞춤 정보와 맞춤 공부가 필요하니까요. 물리올림피아드를 준비할 때 방학 때는 주3회 3시간씩 학원 수업이외에 나머지 시간은 자고 먹는 시간이외에 온통 물리공부만 했어요. 굉장히 문제를 많이 풀어야 실력이 늘어요.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수험생, 여름을 잡는 자가 곧 ‘최후의 승자’ 규칙적인 생활, 균형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과 긍정적 생각으로 최상의 컨디션 유지해야 고온다습한 장마와 함께 푹푹 찌는 7~8월은 수험생들에게 가장 힘든 시기로 슬럼프를 가장 많이 겪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수험생은 무더위로 인체가 허약해진 상태에다 차가운 에어컨 바람과 시원한 것을 너무 많이 마셔 몸이 열을 조절하는 능력을 잃어 냉방병에 걸리기 쉬울 뿐 아니라 장시간에 걸친 학습에 의한 스트레스와 생활습관의 부조화로 소화장애나 불면, 두통, 의욕상실, 무기력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수험생들이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생활리듬이 중요한데,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함께 아침을 거르지 않는 식사습관은 매우 중요하다. 수면 및 자세관리법 개인적인 차이가 있지만 최소한의 수면시간(평균 5시간) 이상은 자야 낮시간에 집중력과 판단력, 기억력을 유지할 수 있다. 아무리 낮에 졸지 않았다 하더라도 수면이 부족하면 학습능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수면과 같은 생체리듬은 갑자기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짧은 시간을 자더라도 숙면을 취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잠의 효율면에서 중요하고, 학습능력증진과 피로회복에도 도움이 된다. 수험생 요통의 가장 흔한 원인은 장시간 앉아 있음으로 인해 발생하는 물리적 자극에 의한 근육경직이나 인대의 염좌 등이다. 허리염좌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바른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수면은 방바닥이나 딱딱한 침대에서 자는 것이 좋다. 의자에 앉을 때도 의자 끝에 걸쳐 앉지말고 항상 등을 등받이에 기대고 앉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가능한 목을 지나치게 구부리는 자세는 피하고 수시로 가볍게 목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잠을 잘 때도 높은 베게는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팔로 뻗치는 통증과 손 및 팔의 감각이상이 느껴질 정도라면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영양관리법 규칙적이고 균형있는 식사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수험생들이 식욕이 없다고 아침식사나 끼니를 거르게 되면 뇌에 영양공급이 떨어져서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진다. 여름에는 입맛이 떨어지므로 소화흡수가 잘 되도록 하고 신맛이나 고추, 겨자, 카레 등의 향신료를 넣어 식욕을 잃지 않도록 한다. 당질이나 지방대사를 원활하게 해 피로를 덜 느끼게 하는 비타민 B군이 많은 식품으로 생선, 현미와 콩류, 육류 등의 동물성식품과 유제품을 들 수 있다. 또 철분이 부족하면 피로를 쉽게 느끼고 무기력증, 식욕감퇴 등의 증세를 나타내게 되므로 어패류, 육류, 간, 달걀, 검정콩 등 철분이 다량 함유된 식품이 좋다. 피로를 예방하는 데는 각종 비타민이나 무기질이 풍성한 채소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고, 갈증이 날 때는 참외나 수박, 포도, 자두, 복숭아 등 제철에 나는 과일을 먹는 것이 청량음료보다 이롭다. 특히 수박은 더위를 이기는 고전적인 보양식으로 체내수분을 보충해주고 체내열도 제거해 줄 뿐 아니라 이뇨작용도 뛰어나다. 수험생에게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기억력을 높이는 데는 연근, 옥수수, 새우, 견과류 등이 좋고, 집중력 향상에는 쇠고기, 돼지고기, 콩, 잡곡, 현미 등이 도움이 된다. 뇌의 피로를 덜어주는 음식으로는 파, 시금치, 겨자, 된장 등이 효과적이며, 달걀, 두부, 등푸른 생선, 우유, 해조류 등은 스트레스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된다. 수험생을 위한 보약 몸과 정신이 튼튼한 상태에서 출발하더라도 장기레이스인 최종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선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증세를 치유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처방의 경우 학생들의 체질이나 병의 유무에 따라 달라지므로 반드시 한의사의 진단과 상담이 전제됨을 밝힌다.) 천왕보심단(天王補心丹)은 건망증, 빈혈, 피로, 불면증이나 잠을 깊이 자지 못하고 꿈을 많이 꾸며, 집중이 안될 때, 가슴이 두근거릴 때 복용한다. 평소 몸이 허약한 학생은 익기총명탕(益氣聰明湯), 주자독서환(朱子讀書丸)이 좋은데,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원기를 회복시켜 두뇌를 건강하게 해 줘 건망증이 없어지고 집중력도 높여준다. 스트레스로 신경이 예민하고 건망증이 잦을 때는 귀비탕(歸脾湯), 온담탕(溫膽湯)이 좋고, 가미소요산(加味逍遙散)은 특히 여학생의 경우 스트레스로 인해 안절부절 못하고 자신의 의사나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할 때 효과적이다. 항상 머리가 무겁다고 느껴지거나 몸이 무겁고 사지가 차며 구토나 현기증을 호소할 때는 반하백출천마탕(半夏白朮天麻湯)을 복용한다. 지나치게 정신력이 약하고 불안, 초조한 마음이 계속되어 사소한 충격에도 잘 놀라거나 혈압이 오를 때는 청심연자탕(淸心蓮子湯)이 효과적이며, 체질이 비교적 튼튼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를 많이 먹는 학생이 가끔씩 잘 놀라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불안 초조해할 때는 가미온담탕(加味溫膽湯)이 도움이 된다. 여름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생활 속 습관 스트레스는 정신건강의 최대의 적이므로 바로바로 풀어버려야 한다. 조바심이 날 때는 심호흡, 명상, 스트레칭과 같은 이완요법으로 해소한다. 또 가벼운 산보나 스트레칭으로 긴장을 풀어주며 심신을 이완시켜 적절한 휴식과 함께 신체의 리듬을 유지한다. 일주일에 한 번은 가벼운 삼림욕이나 등산을 하는 것이 좋고, 먼지나 공해가 많은 곳은 피한다. 에어컨 바람은 여름감기와 냉방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과도한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온도는 섭씨 25~26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 실내에 충분한 산소공급을 위해 두 시간마다 한 번씩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기름진 음식과 튀김종류를 피하고 콩, 두부 등 단백질 음식과 미역, 시금치, 멸치 등 두뇌활동에 꼭 필요한 철분식품을 충분히 취하고, 간식으로 호두나 잣 등 견과류를 섭취한다. 항상 몸은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한의사 나기환 원장은 “요즘같은 여름철 수험생들은 가뜩이나 피로합니다. 특히 고온다습한 환경은 더욱더 정신적, 육체적인 스트레스와 입시압박을 가중시키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식사까지 불규칙하게 하다보면 온몸이 지치게 마련으로 대부분의 수험생들이 잠을 잘 못 이루거나 알 수 없는 두통에 시달리고, 지나치게 긴장하고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수록 규칙적인 생활, 균형잡힌 식사, 적당한 운동과 긍정적 생각과 자신감을 가지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한다. 도움말: 한의사 나기환원장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신나고 유익한 체험학습의 장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꿈꿔 유아, 학부모, 유치원 교사 대상으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질높은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 제공 유아교육시장의 3대 교육수요자는 유아, 유치원 교사, 학부모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유치원 교사들에겐 그동안 마땅한 연수, 연구 전담기관이 없었고, 유아들의 경우도 사교육 시장을 제외하곤 유아의 발달, 흥미, 교육과정에 맞는 체험교육 전담기관이 없었던 게 현실이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도 어떻게 육아할 것인지 정보에 목말라 하는데 비해 바른 정보 제공에 대한 올바른 검증이 안돼 올바른 정보제공에 대한 필요성이 절실했다. 이렇듯 그동안 공교육에서 제대로 흡수하지 못한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질높은 프로그램 운영과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유아의 전인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서울특별시 교육청 직속기관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이 지난 6월16일 개원식을 갖고 정식으로 출범했다. 이후 모니터링 기간을 거쳐 지난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예약을 받으며, 유아를 둔 일반인들에게 그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 오완숙 원장은 “유아에게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고, 학부모에게는 유아교육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며, 교사에게는 연구, 연수 프로그램 및 교재 교구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선진유아교육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취임의 변을 밝힌다. 유아의 발달단계에 맞는 다양한 영역별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난 9일 오전 11시경, 오완숙 원장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함께 찾은 교육동에 위치한 체험교육시설 각 영역별 방에서는 유치원에서 견학 온 아이들의 표정에 즐거움과 호기심이 한껏 묻어난다. 탐구영역에서 비누방울 놀이에 한창 빠져있기도 하고, 언어영역에서 동화속 주인공들의 멋진 옷을 입고 마치 자신이 공주, 왕자가 된듯 수줍어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마리오넷 인형들을 직접 움직이며 친구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주기도 한다. 조형영역에선 저마다 장인이 된듯 신중한 손가락의 움직임과 진지한 눈빛으로 도자공예 체험이나 목공예품을 만드는데 빠져있기도 하며, 사회문화영역에선 소방대원이 되어 물대포를 쏘아 불을 끄는 체험에 흠뻑 젖어 있는 아이, 숭례문 건축현장에선 지붕에 기와를 조심스럽게 얹으며 불에 타버린 숭례문을 자신들이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마저 엿보인다. 교육동 각 층마다 2개 영역의 체험시설이 있는데, 1층에는 탐구영역과 언어영역이 자리하고 있다. 탐구영역은 크게 자연탐구영역과 과학탐구영역으로 나누어진다. 과학탐구영역은 비누방울놀이, 롤링 볼, 공중부양, 고개넘는 공 등 여러 가지 사물을 직접 만져보고 조작, 체험하면서 놀이속에 숨겨진 과학원리를 깨달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연탐구영역은 마술연못, 수족관, 나는 고고학자 등 자연의 생물들을 첨단화된 미디어를 이용해 탐구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언어영역에서는 인형극 관람, 극놀이 체험, 동극발표회, 책보기, 글자만들기 등 유아들의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언어활동 경험을 제공한다. 2층은 건강, 안전영역과 사회, 문화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다. 건강, 안전영역엔 공원, 교통안전규칙, 집에서 바른 생활하기, 나의 몸 인식하기, 병원놀이, 꿈돌이 운동선수, 헬스장, 신체발달 측정 등 실내에 설치되어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을 이용한 대근육 활동을 통해 긴장을 풀고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를 수 있으며 유아 스스로 몸을 돌볼 수 있는 습관이 형성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회, 문화영역에서는 공항, 미용실, 사진관, 방송국, 숭례문 건축현장, 화재현장 및 소방서 등 유아들이 접할 수 있는 여러 기관의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유치원 교육과정에 맞춰 구성, 제공함으로써 다채로운 사회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층 바깥으로 나가면 옥상이 나오는데, 이곳엔 현재 미술작품전에서 공모한 유아들의 작품을 만국기의 형태로, 또 벽에 따로이 전시공간을 마련해 비치해놓고 있다. 앞으로 이 공간은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끔 꾸밀 계획이다. 3층은 조형영역과 음률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조형영역엔 도자기 만들기, 미디어 아트, 구성하기, 목공놀이, 폐품을 활용한 조형활동 등을 통해 예술적 요소에 대한 탐색, 흥미, 유아의 심미감을 형성시키며 창의적인 표현활동을 경험케 한다. 특히 도자기공방에는 도자기를 구울 수 있는 전기가마 시설까지 갖춰져 있다. 음률영역에서는 여러 사물의 난타체험, 세계 여러나라의 음악감상, 전통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연주해보는 악기공연 등을 통해 음악적 성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이외에도 행정동 1층 레스토랑 옆에는 신체영역이 조성돼 교사와 부모가 휴게의자에 앉아 유아들이 레고와 카프라 놀이를 하는 모습, 요리조리의자에서의 대근육 활동, 책읽기 공간에서의 독서하는 모습 등을 지켜볼 수 있게 하고 있으며, 모든 영역에서의 활동이 끝나면 실외영역으로 옮겨 자연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야외에서 오솔길, 생태연못, 개구리 연못, 쉼터 등을 둘러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교육동 4층에는 교재, 교구전시회와 우수교육활동 패널 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 8월말까지 운영된다. 전시회에서 좋은 작품을 선정해서 제작해 각 유치원에 보급할 계획이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서울시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단체예약을 받아 진행하며, 주말 오전과 평일 오후 1시30분부터 4시30분까지는 만3,4,5세 유아를 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체험활동은 유아교육사 10명과 22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하는데, 어른들이 대충 둘러만봐도 2시간30분 정도 시간이 소요되어 한번에 모든 영역을 체험하긴 어렵다. 오전 유치원 단체예약만 하더라도 1개 층 2개영역과 야외 숲체험을 하는데 3시간이 소요된다. 유아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며, 교사가 보람을 갖고 유아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환경 조성할 터 유아교육진흥원의 모든 체험시설과 연수 장소 등은 초현대식으로 만들어져 있다. 더욱이 모든 영역에는 미디어 첨단 프로그램이 함께 들어가 있어 아이들이 스스로 작동하며 과학적 사고, 자율적 교육활동이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다. 오완숙 원장은 “타 시, 도 교육청에서 벤치마킹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 곳을 찾고 있다. 직접 둘러보고 유아들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임을 공감하며, 유아교육에 관한 관심 또한 드높아져 개인적으로 뿌듯하다”며 현재 학부모 프로그램이 개설되지 못한 상태인데 앞으로 양육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해서 학부모들이 자녀 양육을 바르게 알고 할 수 있게 하도록 일조하겠다고 한다. 또한 무료로 체험시설이 운영되고 있기에 저소득층을 비롯해 누구나 경제적 부담없이 와서 이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유아교육진흥원이 “유아가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며, 교사가 보람을 갖고 유아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산실이 되도록 하겠다”는 앞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한다.(홈페이지:www.seoul-i.go.kr, 전화:2176-9400)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한 한국형 영재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별화 이동일 아카데미는 수학?과학 전문학원이다.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수학이나 과학에 두각을 나타내는 아이들이 많고 실제로 올림피아드를 비롯하여 수학 경시대회 등에서 전국 1등을 많이 배출해냈다. 그리고 대덕영재교육원 중계센터로서 현재 수학, 과학 분야의 영재들도 교육하고 있다. 이곳 영재 교육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카이스트 석?박사 1세대가 만든 것으로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하여 아이들의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영재 교육 프로그램은 수학, 과학을 주로 하는 정규 프로그램과 탐구활동, 영재교육원 대비과정, 한국과학영재학교 대비를 위한 특강 프로그램 등 크게 두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초등 영재 수학 탐구 프로그램은 수학적 기본 개념을 정립하고 발표, 토론 등 교구재를 활용한 체험 중심 학습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길러주는 것이 목표인데 전체 6단계, 각 단계별 12개월 과정으로 주 1회 100분 수업으로 이루어진다. 초등 과학 영재 프로그램은 실험 탐구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개념을 흥미롭게 접근하여 발표, 토론 능력 및 실제 생활 적응 능력 등 과학적인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한 것. 역시 전체 6단계, 각 단계별 12개월 과정으로 주 1회 120분 수업이 진행된다. 탐구활동 교육은 통합교과적 교육에 맞춘 연구 과제가 주어지며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활용하여 과제를 해결하게 한다. 이 과정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그밖에 상위 5~10%의 초등학교 3학년에서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되는 영재교육원 대비과정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수업은 6~8명으로 소수정예로 진행된다. 초등영재교육을 맡고 있는 이경혜 선생은 “교과 과정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따로 학교 학습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선행 학습이 되니 좋다. 학교 교과 과정에 사고력이 플러스 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하면서 “일방적으로 수업이 아니라 수학일기나 과학일기를 쓰게 하고 수학 시간에 배운 개념을 이용하여학생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 보게 하기도 한다. 그것들을 공개하여 다른 아이들과 비교 평가함으로써 저절로 창의력을 높일 수 있게 된다.”고 전한다. 실제로 영재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수업이 끝난 후 집으로 돌아가 수업을 떠올리며 일기를 쓴다든지, 수학 시간에 배운 개념을 이용하여 학생이 직접 문제를 만들어 보고 과학 시간에 한 탐구 활동을 실험보고서로 작성하게 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움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 과제 집착력, 창의성 등을 개발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아이들이 이동일 아카데미에서 영재 교육을 받을 수 있을까. 우선 학부모 상담을 거친 후 2단계로 영재판별 검사, 인적성 검사, 창의 사고력 진단 테스트 등이 이루어지며 3단계 학생 상담, 4단계 피드백을 통한 선발과정 및 단계를 선정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후 교육을 받으면서 창의 사고력 진단 테스트가 이루어지며 개인별 수학, 과학 노트를 통한 평가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문의 : 3391-0572~3 김미주 리포터 mizumezu@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 동네 약국에 가져가면 되는 거 아세요? 폐의약품 수거로 약물 오남용 막고, 환경오염도 막아 보통 몸이 아파 병원을 찾아 진료 후에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약을 지어 먹는다. 이때 약을 끝까지 복용해야 하지만 증상이 완화되거나 호전되면 약의 복용을 중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럴 때 복용하다만 약은 집안에 그대로 방치되기 일쑤다. 주부 유모씨(창2동)는 식구들이 먹다 남은 약이 약상자에서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것을 보고 고민에 빠졌다. 유사한 병의 증상이 있을 때 복용해도 되는 것인지 그렇다고 일반 쓰레기와 함께 버리거나, 물약인 경우 하수구로 그대로 흘려보내도 되는 것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폐의약품 이제 약국에서 수거해요 서울시, 한국환경자원공사, 대한약사회 등이 공동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적정처리를 위하여 지난 4월부터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가정상비약 또는 복용하다 남은 처방약 등 가정 내 장기 방치되고 있는 약 등 가정 불용의약품은 약물 오남용 및 어린이 중독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생활쓰레기와 함께 배출되거나 하수구 등에 버려질 경우 환경오염을 야기하여 결국 국민의 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어 서울시는 환경부와 함께 가정 불용의약품 수거·폐기사업을 2008년 4월 1일부터 연말까지 실시한다. 주부 유모씨처럼 복용을 중단했거나 유통기간이 지난 폐의약품을 서울시 소재 가까운 동네 약국에 가져가면 사용가능한 의약품인 경우는 약사의 복약지도를 통해 안전하게 다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이 불가능한 의약품인 경우는 수거하여 안전하게 폐기하도록 안내한다. 서울시 25개구 약국에서 실시되고 있는 폐의약품 수거는 사용가능 의약품의 재사용에 의한 폐기대상 의약품의 감량과 적절한 복약지도로 인한 의약품의 오남용이 방지될 수 있다.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환경부 주관 하에 서울특별시, 한국환경자원공사, 대한약사회 등이 공동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의 회수·처리체계를 구축하여 대한약사회가 서울시 소재 5,200여개 약국에 ′08년 3월말까지 불용의약품 수거함을 비치하고, 약국에서 모아진 폐의약품은 관할 보건소에서 보관한 후, 한국환경자원공사가 이를 수거하여 폐기물처리업체(소각)에 위탁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기대효과로는 가정 내 방치되고 있는 상비의약품(감기약, 두통약 등)으로 야기되는 어린이 약화사고를 방지할 수 있고, 약국에서 복약지도를 병행함으로써 약물 오남용 예방효과가 있으며, 사용가능 의약품의 재사용에 의한 폐의약품 감량 및 불용의약품의 안전한 폐기로 환경오염을 줄여 궁극적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무심코 버린 항생제, 진통제 등 약물에 하천 오염, 내성균 번식과 생태계 파괴 우려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은 싱크대를 통하여 하수도로 배출되거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으로써 의약물질에서 배출된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잔류되어 환경에 노출되는 문제점이 야기된 바 있다. 환경부는 2008년 3월 20일 환경 중 의약물질 분석방법 연구 및 노출실태조사 계획에 따라 4대강 하천수 및 하수·축산폐수에 대한 의약물질 오염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대강(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유역 하천수, 하수처리장 및 축산폐수처리장의 유입수와 방류수 등 40개 지점을 대상으로 의약물질 27종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하천수에서 의약물질 15종이 검출됐고 오염 수준은 미국 등 다른 나라와 같거나 높게 나타났다. 클로르테트라시클린(동물용 항생·항균제)은 최고 5.404㎍/ℓ, 설파티아졸(동물용 항생·항균제)은 최고 1.882㎍/ℓ가 검출됐다. 특히 클로르테트라시클린(3개 지점)과 설파티아졸(2개 지점)은 하천의 환경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의약물질의 최저 농도인 1㎍/ℓ를 초과한 것이다. 미국, 독일, 캐나다 등에서는 이들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거나 1㎍/ℓ 이하의 소량만 검출됐다. 아세틸살리실산(진통소염제)은 검출빈도가 80%로 가장 높았으며 최고 0.269㎍/ℓ가 검출됐다. 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는 네오마이신(최고 7.8㎍/ℓ) 등 13종이, 축산폐수처리장 방류수에서 설파티아졸(최고 241.7㎍/ℓ) 등 16종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항생제 내성균, 생태계 교란 및 부적절한 의약품의 노출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미국, 유럽 등에서는 신약 승인 때 어류, 무척추동물 등에 대한 생태독성 등의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의약물질에 대한 환경 규제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농림부, 보건복지부, 해양부와 합동으로 수립한 ‘항생제 내성관리 종합대책’(2008∼2012년)에 따라 환경 중 의약물질 분석방법 및 저감기술 연구, 환경 중 의약물질 잔류실태 및 배출경로 조사, 잔류 의약 물질 환경 위해성 연구, 가정의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서울 시범사업 중) 단계별 추진, 기타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효성 기대하기 어려워 가정 내 폐의약품 회수·처리는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실효성을 기하기가 어려워 우선 시범사업 지역인 서울시를 대상으로 아파트 부녀회 및 반상회, 지하철 공익광고, 포스터·리플렛 제작배포 등 대대적인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있으며, 폐의약품 수거 및 복약지도 등 사업 참여도가 우수한 지역약사회 또는 약국 등에 대하여는 정부포상 등의 인센티브도 부여 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시범사업으로 실시한 서울지역의 추진실적을 평가하여 단계적으로 전국적인 확대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움말 : 환경부 http://www.me.go.kr/서울시건강정보 http://healthinfo.seoul.go.kr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
- 2009 서울지역 과학고입시 내신 끝까지 야무지게… 수상경력도 꼭 챙겨야 지원할 학교 전형 요강 파악, 맞춤형 학습과 뚜렷한 대비 중요 과학고는 지원 자격이 다소 까다로워 한 번만 실수해도 원서를 내기 힘들어 질 수 있다. 과학고는 힘든 만큼 1~3년간 계획을 잡아 준비하는 것이 좋다. 과학고에 입학하고 싶다면 수학, 과학, 영어, 국어에서 특별전형 3% 이내, 일반전형 5% 이내의 성적을 유지해야 합격이 가능할 정도다. 얼마나 많은 양을 공부했느냐 보다 얼마나 뚜렷한 대비를 했느냐가 더욱더 중요하다. 올해 과학고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특별전형은 12월 8일에, 일반전형은 12월 10일 시험을 치른다. 합격자 발표는 특별전형이 12월 9일, 일반전형이 12월 12일에 있을 예정이다. 서울지역 과학고 세부 전형 살피기 서울과학고가 내년부터 과학영재학교로 전환됨에 따라 서울지역의 과학고는 한성과학고와 올해 개교한 세종과학고 두 곳만 남게 됐다. 일반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두 학교 모두 1차 서류전형에서 각각 모집인원의 4배수(280명 내외)와 5배수(415명 내외)를 걸러 2차 전형의 심사 자료로 삼는다. 과학고는 전통적으로 내신 성적을 중시한다. 학교장추천자 특별전형의 경우 내신 성적이 최소 3% 이내에는 들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일반전형도 교과 비중이 한성과학고 84.2%, 세종과학고 81%에 달해 내신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한성과학고 일반전형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1차 서류전형에서 모집인원(70명 내외)의 4배수를 뽑는다. 2단계에서는 교과성적(170점), 면접 및 탐구력 구술검사(27점), 수상 가산점(5점)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영재교육원수료자는 정원 외로 구술면접을 거쳐 20명을 선발한다. 한성과학고는 특별전형 선발 인원이 올림피아드 수학 분야 14명, 과학분야 27명, 정보분야 4명이고, 수학 과학 영어 국어 석차백분율 접수 상위자를 뽑는 학교장추천제가 25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림피아드 인원이 5명 늘어나 45명이고 학교장추천제가 5명 줄었다. 일반전형 1차 선발 인원은 5배에서 4배로 감소했고, 올림피아드 수상 가산점이 2점 상향 조정되어 5점이 된다. 세종과학고는 특별전형 77명 내외, 일반전형 83명 내외를 선발하며 특별전형에서는 수학 과학교과 석차백분율 점수로 학교장 추천(25명)과 각종 대회 입상자(수학 18명 과학 29명 정보 5명 이내) 중 상위 입상자를 뽑는다. 일반전형은 일반학생(64명 내외)과 영재교육원 수료자(14명이내), 특별장학생(5명이내)을 선발하며 일반학생은 1차 서류전형(모집인원의 5배수 선발)과 2차 서류전형 면접 및 탐구력 구술검사를 실시한다. 학교장추천 선발이 10명 감원되었고 올림피아드 수상자 선발은 10명 증원되었다. 수학 과학이 각각 6명 증가했으며 정보는 2명 감소했다. 특별전형은 수학ㆍ과학 과목에 한해 석차백분율 점수만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에서 한성과학고와 마찬가지로 단계별 전형을 도입했다. 영재교육원수료자(14명 이내) 선발 인원이 일반전형에 포함된 점이 한성과학고와 다르다. 창의성 구술면접이 실시되며 탐구력구술검사와 면접점수가 10점 증가해 35점이다. 올해 입시 특징, 중학교 3학년 2학기 내신 반영 올해 과학고 입시 전형이 지난해와 가장 달라진 점은 대부분 학교가 중학교 3학년 2학기 내신을 반영한다는 것. 따라서 3학년 2학기 내신을 반영하는 학교가 크게 늘어 내신 관리의 중요성이 커졌다. 수학과 과학 과목에 집중하고 영어와 국어의 내신도 함께 관리해야 한다. 올림피아드나 경시대회 수상 경력은 여전히 중요하다. 과학고 특별전형 중에서 경시대회 수상 전형이 가장 많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과학고는 일반전형에서도 수상 경력에 크게는 10점까지 가산점을 주고 있다. 내신 성적이 불리하거나 수상 가산점이 떨어진다면 탐구력 구술로 만회할 수 있다. 탐구력 검사와 심층면접의 경우 대부분 수학과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하며, 중학교 교과과정의 심화 학습과 고등학교 과정의 선행 학습을 해야만 한다. 자신이 지원할 과학고의 전형 요강을 파악해 맞춤형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과학영재학교(서울과고) 세부 전형 살피기 서울과학영재학교의 지원 자격은 중학교 졸업 예정자뿐만 아니라 재학생도 가능하다. 단 출신 학교장, 지도교사, 영재교육기관장 등의 추천이 있어야 한다. 총 모집 인원은 120명이며 정원의 10%(12명) 이내에서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읍ㆍ면 단위 거주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전형도 실시한다. 전형은 4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 서류심사에선 추천서, 자기소개서, 학교생활기록부, 각종 수상실적 등을 검토한다. 서울과학영재학교는 한국과학영재학교와 달리 2단계 전형에서 영재성을 평가한다. 영재성 검사와 수학능력평가(수학, 과학) 등 학생의 기본 적성을 판별해 정원의 5배수(600명)를 추린다. 3단계에서는 학문적성평가와 종합사고능력평가(논술)를 실시해 수험생의 창의성과 탐구력 등을 측정한다. 합산한 점수를 토대로 정원의 1.5배수(180명)를 뽑는다. 마지막 4단계 전형은 과제수행능력평가 및 심층면접이다. 캠프(2박 3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전형에서는 과학ㆍ수학 영역의 특정 과제를 지원자에게 주고 문제 해결 정도, 해석 능력, 태도 등을 종합 평가한다. 전형 일정은 1단계 전형(6월), 2~3단계 전형(7월), 4단계 전형 및 최종 합격자 발표(8월) 등으로 짜여 있다. 유의해야 할 부분은 서울과학영재학교와 한국과학영재학교의 전형 일정이 겹치기 때문에 한 수험생이 두 학교의 시험을 치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면 과학영재학교는 각 지역 과학고보다 전형일이 일러 영재학교 시험에 떨어진 수험생이라도 과학고에 지원할 수 있다. 김영옥 리포터 inform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