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노원·도봉 총 4,31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립초등학교 입학설명회 본격적으로 시작돼 사립초등학교 입학 원서접수 시즌을 맞아 각 사립초등학교마다 입학설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맘때가 되면 공립과 사립 중 어떤 학교에 보낼까 고민이 많다. 공립초등학교의 시설이나 교육여건이 많이 개선됐지만 그래도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시키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라 사립초등학교 입학설명회와 전형에 관심이 간다. 우리 지역 사립초등학교 원서접수는 10월29일~11월2일이며, 11월5일 공개 추첨한다. 각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교 설명회에 미리 참석해 각 학교를 비교해보고 결정하는 것은 어떨까? ▶상명초등학교 입학설명회가 오는 10월18일(목) 오후3시와 20일(토) 오후 2시에 학교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모집인원은 4개 학급 120명이다. 입학금은 100만원이고, 수업료(1/4분기)는 1,752,000원(영어몰입교육비 및 차량비 포함, 2012년 기준)이다.(문의: 971-2787) ▶청원초등학교 입학설명회는 10월19일(금) 오후4시와 20일(토) 오전 10시30분 학교 과학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4개 학급 120명이다. 입학금은 100만원이고, 수업료(분기별)는 1,482,000원(2012년 기준)이다.(문의: 3399-7888~90) ▶화랑초등학교 입학설명회는 이미 진행됐고, 모집인원은 4개 학급 120명(남자60명, 여자60명)이다. 입학금은 100만원이고, 각종 교납금(1/4분기)은 1,740,000원(수업료, 승차료, 급식비, 방과 후 학교활동비, 특성화교육비 포함, 2012년 기준)이다.(문의: 972-2261, 972-8562 972-9681) ▶영훈초등학교 입학설명회가 10월17일 오전10시, 오후8시, 24일 오전10시, 오후 8시에 각기 진행된다. 모집인원은 4개 학급 128명(남 64명, 여 64명)이다. 입학금은 100만원, 수업료(분기별)는 2,203,875원(2013년 예정)이다.(문의: 988-2134, 944-7830) ▶동북초등학교 입학설명회는 이미 진행됐고, 10월26일 오후3시부터 입학 개별상담이 있다. 모집인원은 4개 학급 128명이다. 입학금은 100만원이고, 수업료(분기별)는 1,080,000원(2012년 기준)이다.(문의: 991-0903, 993-1233) ▶한신초등학교 교육설명회 및 초등학교 체험마당이 10월20일(토) 오전10시부터 12시까지 열린다. 학부모들은 영어수업, 이머젼수업, 1:1영어화상수업, 특기적성수업을 참관할 수 있고, 어린이들은 원어민과 함께 하는 영어체험마당에 참가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4학급 128명이다. 입학금은 100만원이며, 수업료(분기별)는 948,000원(2012년 기준)이다.(문의: 901-7502, 903-2411) 한미정 리포터 doribangsil@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16
- 환절기, 수험생(청소년)에게 전하는 건강 편지 2013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 수험생들이 그동안의 노고를 마지막으로 잘 정리하여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으로 백세당 한의원 나기환 원장과 함께 수험생 마음건강 관리와 그 중요성을 헤아려 보았다. Q. 환절기 수험생이 유의해야 될 질병? 가을철 환절기에는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감기와 건조하고 찬 외부공기의 영향으로 호흡기계통의 질환인 비염, 축농증, 알레르기 등과 두통, 어지럼증, 어깨 결림, 소화불량, 요통, 생리통, 수족 저림 등이 이 시기에 몸에 이상을 가져오는 주요 질병이다. 또한 신체 증세 이외에 장시간의 학습과 아울러 심리적인 압박감, 우울함, 신경과민 등 정서적 증세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현시점에서의 건강은 그동안의 공부의 효율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는 만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다. Q. 수험생의 건강관리에 관한 조언? 오랜 학습으로 인한 체력의 저하로 지구력과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하거나 과다한 심리적 압박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경우를 많이 보아왔다. 각종 질병에 따른 하나하나의 잔가지 증세에 얽매이지 말고 수험생 각자의 신체적 특이성을 바탕으로 몸과 마음 건강 모두를 재정비하여 점검해주는 차원에서 건강관리를 해 주어야 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이 공부해온 수많은 시간에 대한 종합적인 정리시간이자 평가인 만큼 노력한 만큼 결과를 이루기 위해선 마지막 최종관리가 건강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부터는 마음관리가 더 중요한 시기가 아닌가 싶다. Q. 수험생의 보약과 기능성 약품 복용에 대한 생각? 그 동안 학부모들 사이에 구전되어 잘못 전달된 의료지식과 기능 식품 등의 오용 또는 남용은 수험생에게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시험을 앞두고 막바지 실력 발휘에 방해를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시험에 임박해서 불안을 다스리기 위해 특정약을 함부로 복용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다. 개인의 체질적 특성과 증상을 고려해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아 복용할 것을 권하고 싶다. 모든 면에서 그 동안의 리듬을 유지하고 여유로운 마음과 강한 정신력으로 슬기롭게 이겨 내기를 바란다. Q. 수험생의 마음 건강에 대한 의견? 지금은 불안감 중압감과 스트레스 등 부모님과 수험생 모두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 즉 수험생 스스로 어떤 마음으로 임하느냐에 따라 어떤시험이든지 다른 관점에서 접근되어 지고 그 결과도 달라진다고 본다. 절실하고 비장한 마음과 강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한다. 특히 입시에 직면한 때인 만큼 마음가짐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싶다. 상대적인 공부가 아닌 절대적인 큰 의미로 마음정리를 하여 긍정적인 마인드로 극기와 인내심으로 이겨내기 바란다. Q. 인생 선배로서 ‘공부의 이유’ 에 관한 충고? 지금은 그동안 공부해 온 것을 잘 정리하여 시험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만큼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입시지옥, 입시전쟁을 겪고 있는 수험생을 보면 인생의 선배로서 미안함과 안타까움을 느낀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겪게 되는 홍역의 시간이 아닌가? 슬기롭게 잘 이겨내야 한다. 특히 공부를 하는 분명한 이유를 다시 짚어보면서 문제풀이에 임하라고 말하고 싶다. 문제 하나하나에 얽매이지 않고 문제의 맥을 잘 짚어야 문제가 잘 풀리지 않겠는 가 ? 보다 넓고 큰 의미에서 스스로 즐겁고 열정적으로 공부함으로서 좋은 결과를 이루기 바란다. Q. 수험생, 지금 생각해야 될 것?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책상에 앉아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불평할 것이 아니라, 내 삶의 가장 중요한 시기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을 소중히 해야 한다. 지금 사회의 소중한 일원으로 참되고 가치 있는 일을 이루기 위한 능력을 갖추는 인생의 중요한 터닝 포인트에 서있다. 수험생들은 항상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 나아가 부모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잊지 말자. 그동안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표현될 수 있도록 대의를 생각하는 자세로 성실한 노력을 놓치지 말자. 전략적 공부라는 큰 틀에서 구체적인 전술을 가다듬어 긍정적인 마음의 활력으로 좋은 성과를 이루기 바란다. Q. 사회건강을 책임질 사회구성원의 마음공부에 대한 특별한 생각? 현재의 다양한 사회병리 현상을 바라보면서 많은 문제가 ‘마음건강’을 잃은 것에서 기인한다는 생각이 든다. 개개인의 정신건강이 쌓여 사회적 정신건강을 가져온다는 마음으로 2012-10-16
- 4호선 창동차량기지 이전 확정! 4호선 ‘당고개~진접’ 연장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 2015년 착공 후 2019년 완공 예정 지하철 4호선 ‘당고개~진접선’ 연장노선과 ‘창동 차량기기 이전’ 사업이 이번에 국가 시행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금년에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하여 2015년에 착공한 후 201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별내, 진접지구의 신도시 유입 인구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 해소와 서울시로의 편리한 진입을 위해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의 진접지구까지 연장을 희망했고, 노원구는 지역발전을 가로막고 있었던 창동 차량기지 179,578㎡(5만4천여평)를 경기도 진접지구 인근으로 이전하기로 남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이번 광역철도사업인 국가 시행 사업으로 확정되면서 시행주체도 중앙정부에서 추진하고 사업비 부담도 중앙정부에서 75%를 부담하기 때문에 사업추진에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창동차량기지 179,578㎡(5만4천여평)가 이전되면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67,420㎡(20,400평)와 연계한 개발이 이루어져 강남의 ‘제2 코엑스몰’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예정이다.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는 40~60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업무 및 상업시설, 문화시설을 유치해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원구 주민들이 굳이 강남 등 먼곳까지 출퇴근하지 않고도 일터에 갈수 있도록 자족형 일자리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문의 : 02-2116-3978 서울 동북4구, K-POP공연장 건립 서울시에 제안 동북4구발전협의회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구청장 참여) ㈜서울슈퍼아레나, ㈜케이티가 지난 9월 25일 서울시청 ‘소담’에서 서울 동북부와 경기 북부지역의 광역연계거점인 도봉구 창동에 「서울아레나공연장」을 건립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하고 서울동북부(창동)에 민간자본으로 K-POP공연장 건립을 서울시에 건의했다. 이는 민자 특수목적법인(SPC)과 동북4구 구청장간의 강력한 추진의사 공표한 것으로, K-POP의 본고장인 우리나라에 대규모 공연장이 없으나 아레나 공연장은 자체의 수익효과와 주변지역 발전의 중심축 역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구 500만의 서울 동북지역・경기 북부 중심축인 창동이 대형 공연장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K-POP공연장 건립은 서울시 100년 대계를 설계하는 서울 균형발전의 대표적 문화사업,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향후 타당성분석 용역 결과가 포함된 민간 제안서를 이번달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는 창동을 중심으로 문화창조산업벨트 조성, 서울동북부 발전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평균 거주기간 13년, 87.3% 계속 거주하겠다 도봉구, 사회지표 조사 결과 공표 도봉구는 구민의 삶의 질, 복지정도, 주관적 의식에 관한사항을 파악하여 각종 지표를 설정하기 위한 사회지표 조사를 실시하여 통계를 작성하고 결과를 홈페이지(www.dobong.go.kr) 등에 공표하였다. 사회지표 통계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도봉구의 인구는 서울시 전체 인구의 3.5%로 18위의 인구 규모에 도봉구민 천 명당 1. 2012-10-11
- 오감만족 가족나들이엔 웰빙 석쇠불고기쌈정식 !! 청명한 가을, 주말이면 길을 반갑고 산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가족나들이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맛있는 먹거리. 서울 동북권 가까운 곳에서 맛과 멋이 어우러지는 곳에는 지척에 놓인 남양주 별내면을 빼놓을 수 없다. 덕릉고개를 넘으면서 흥국사로 진입하는 길. 숲 좋고 공기 좋은 수락산 기슭에 길을 밝혀주는 코스모스 길을 따라 걸으면 만나는 황토를 이겨 바른 초가집 두 채와 마당을 가득 채운 항아리,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곳. 그러나 정작 목향원의 진가는 입을 호사시키는 맛깔 나는 음식에 있다. 쫄깃한 고기와 쌈의 맛난 어울림, 목향원 웰빙 한식 석쇠불고기쌈정식 목향원이 적극 추천하는 가장 토속적인 웰빙 음식은 석쇠불고기쌈정식. 손님에게 선 보인지 2주 만에 목향원을 찾는 가족, 연인들에게 최고의 음식으로 꼽히고 있다. 불고기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얇게 썰어 가벼운 양념이 잘 배게 한 다음, 참숯에 초벌구이를 해 기름기를 쫙 뺀 후 달궈진 불판위에 양파와 꽃으로 장식해서 푸짐하게 내온다. 이때 숯향이 솔솔 올라오며 야들야들한 불고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넘어갈 정도. 정작 맛을 보는 순간, 숯향이 코를 자극해 돼지고기 특유의 느끼함도 없이 담백하고 깔끔한 맛에 놀라게 된다. 배, 양파, 사과 등을 갈아 만든 달짝지근한 과일소스로 돼지고기의 느끼한 맛을 완전히 잡은 것이 비결. 석쇠불고기쌈정식의 독특한 메인 요리중 하나는 따끈하면서 색다른 웰빙 밥이다. 하이얀 백미, 까만 찰흑미, 노르스름한 조밥을 둥글게 접시에 올린 구성에 눈이 먼저 즐거워진다. 또 하나 주목할 만한 것이 세 가지의 견과류와 우렁 그리고 목향원 마당 가득 놓인 항아리 안에서 깊은 맛으로 익어가는 된장을 볶아서 만든 고소한 쌈장이다. 유기농 쌈 야채에 숯불에 지글지글 구워낸 돼지불고기를 얹어 웰빙소스 쌈장을 더해 한입 베어 물면 야들야들한 고기 맛에 싱싱한 쌈 야채, 고소한 쌈장 맛이 어우러져 입이 저절로 행복해진다. 여기에 호박, 두부 등을 넣어 구수하면서 칼칼하게 끓여져 나오는 맑은 된장 국물은 불고기를 먹는 사이사이 입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준다. 더불어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조물조물 가볍게 무쳐내어 향긋한 향을 살린 쌉싸름한 참나물 무침, 푸릇한 색상에 특유의 나물 향이 묻어나는 취나물 무침, 씹을수록 부드럽고 고소한 고사리나물 볶음까지 맛깔스러운 나물반찬도 한 상 푸짐하게 채워진다. 그리고 매일 아침 소금에 절여놓았던 배추를 손님이 오면 바로 무쳐 신선하게 내놓는 김치 겉절이는 배추의 아삭함에 매콤한 양념이 버무려져 텁텁해진 입 안을 상큼하게 만들어준다. 달짝지근한 불고기와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하는 셈. 여기에 무채, 감자조림 등 식감이 살아있는 반찬들도 입맛을 자극한다. 목향원에서는 기본 반찬을 제외하고는 열흘에 한번 정도 제철채소를 활용한 계절음식으로 변화를 주고 있다. 지금은 제철재료, 버섯을 활용해 맛과 영양을 살려 손님상에 내놓고 있다. 또한 목향원의 모든 식자재는 국내산과 농장에서 직접 키우는 유기농 채소를 가져다 쓰는 것이 원칙이다. 별내면 흥국사 앞 목향원의 풍경이야기 수락산에 파묻혀 사방이 숲으로 싸인 목향원. 아이들과 휴식을 즐기러 나선 가족 손님, 연인들, 그리고 수락산을 넘어 흥국사로 내려오는 등산객들의 발길도 늘 이곳을 찾는다. 초가집 2곳의 실내 120여석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마당에도 50여석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초가집 실내에는 겨울이면 고구마를 구워먹는 벽난로와 토속적인 소품들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민속 박물관을 옮겨온 풍경이 가득하고, 수락산이 멀리 내다보이는 마당에는 목향원의 된장이 익어가는 고풍스런 항아리에 묶인 고추와 숯이 더욱 정겨운 곳이다. <p class="바탕글" 2012-10-11
- 스피치가 성공을 좌우한다! 세계적인 문호 세익스피어는 “성공적인 인생을 살려거든 스피치부터 잘하라”고 했고, 3천년 전 이집트 한 묘비에도 “말에 명인이 되면 지위나 권력은 자연히 따라오게 된다.”라고 새겨져 있다.21세기를 살고 있는 오늘날에도 말은 비단 지위나 권력을 얻는 데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는 물론 일상생활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말이다. 일반인들뿐만 아니라 학생들 역시 스피치능력이 아주 중요하다. 입학면접에서 면접관의 질문에 잘 답변을 하지 못하면 원하는 학교에 입학하기조차 어렵다.이처럼 우리는 스피치 즉, 말이 곧 개인의 능력이 되고 자기 인생의 성공을 좌우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 중 80-90%가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을 매우 부담스러워하며 심지어 꼭 필요한 상대와의 대화에서조차 피하고 싶어 한다는 통계가 있다. 혹시 당신도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것이 두렵지는 않는가?말 때문에 손해를 본적이 있는가? 말 때문에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가?그렇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말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에 의해서 만들어 지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노력여하에 따라 멋지게 말할 수 있다. 물론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면서 가장 빠르게 익히는 것은 전문가에 도움을 받은 것이 좋다.각종 인사말이나 주제발표, 면접, 토론, PT 등에서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아래 세 가지를 하나씩 배우고 익히면 된다. 첫째, 남들 앞에 발표할 때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 있게 말하기 위해서 발표불안을 극복한다.둘째, 듣는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게 들을 있도록 멋진 음성연출과 시선, 제스처를 적절하게 사용하며 말을 맛깔스럽게 한다.셋째, 주제와 상황에 맞는 알차고 조리 있는 내용으로 청중을 공감하게 하면서 감동을 준다. 할 말을 할 줄 아는 당당함! 이제 당신차례다. 당신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러나 명심하시기 바란다. 당신이 멋지게 변화될 수 있었던 가장 좋은 기회는 20년 전이었고, 이제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좋은 기회는 바로 지금이다. 당신의 나머지 인생의 풍요로움을 위해서 지금 스피치에 도전하기 바란다.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정순인 원장 www.speechok.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0-05
- ‘초등 수학은 스스로 생각하는 힘부터 키우는 것’ 지난 9월 19일 은행사거리에 위치한 충성교회에선 특별한 ‘초등 수학 강좌’가 열렸다. 소마사고력 수학이 주축이 되어 매스티안 등과 함께 준비한 시간으로 400여명에 가까운 엄마들이 모여 ‘사고력 수학’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즐긴 시간이었다. 특히 유아와 초등시기에 눈앞의 점수에 울고 웃는 어리석음을 버리고 우리 아이의 진로와 대학, 대입이라는 긴 호흡에서 어떻게 수학을 가르칠 것인지, 엄마 역할은 무엇인지 고민하는 자리다. 사고력 교재를 펴낸 3명의 수학 전문가의 강좌를 간단히 소개한다. 초등수학 상식을 다시 쓴다. 한헌조_(현)매스티안 연구소장 플레이팩토, 시매쓰 프로그램을 개발해 온 한헌조 소장. 그 첫 이야기는 ‘초등수학은 재미없다? 초등 수학 성적이 대입까지? 수학 공부 시작은 학습지? 공식을 외워서 푸는 과목이라서 많이 풀어야 한다?’에 대한 것이었다. 수학 선호도 조사에서는 초등 저학년 100% 선호도는 상위학년에서 점점 떨어져 고1에 이르면 30%까지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학습지 수업을 오래 받은 아이일수록 창의성 지수가 떨어진다는 것도 제시해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도 알려주었다. 한 소장은 “창의성을 키우는 방법은 아빠와 대화하는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환경을 마련해줘라, TV 시청 시간은 1-2시간, 그리고 학습지 수업은 다시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한 구글 입사시험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수학은 연산 훈련이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즉 아이가 수학을 배우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 결론적으로 한 원장이 강조한 수학에 대한 새로운 생각은 ‘초등 수학은 재미있는 과목, 초등 6학년까지 수학을 좋아하면 고등학교 때 수학 포기는 없다. 수학 학습 시작은 아빠와 놀이를 통해, 그리고 수학은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아니라 풀이 과정에서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수학은 스스로 재미있게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초등사고력수학의 허와 실 : 강신흥_(현)소마사고력수학 대표 초등 수학의 목표는 하나를 가르치면 열을 아는 사고 확장이라는 요지로 시작된 강의. 강 대표 특유의 유머와 즐거운 이야기로 박수 세례가 쏟아졌다. 아이가 초등 3-4학년이 되면 사고력 수학과 학교 수학 선행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는 엄마들에게 이때 문제풀이 수학에 몰입하는 것은 아이를 계산기로 만드는 오류를 범할 수 있다는 점과 학습으로 연결되지 못해 온 기존 교구나 게임 중심의 놀이 수학의 한계도 짚어주며 새롭게 도입된 소마사고력 수학 교재에 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또한 하나를 가르치면 하나를 건지는 학습지 수업, 열개를 가르치면 세개를 건지는 선행수업이 과연 옳은 지 문제를 제기하며 연산을 통해 본 사고력 수학은 ‘속도와 정확성’이 아니라 ‘새로움, 호기심, 재미, 깨달음, 생각확장을 위한 과정’ 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수학 연산 문제 풀이과정을 제시하며 기계식 수학과 사고력 수학에 대해 꼼꼼히 비교하며 엄마들의 이해를 도왔다. “유아 초등 저학년 시기의 아이들에게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무조건 재미있어야 된다. 아이들이 스스로 직접 풀어야 한다. 또래 집단을 만들어서 경쟁을 시키고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을 추천한다. 즉 초등 2학년 이전에는 수학을 좋아하고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문제를 푸는 과정에 재미와 성취감을 느끼게 하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사고력 수학은 2012-09-27
- 공연 및 전시정보 <연극> 2012 극단 하반기 정기공연 ''달빛속으로 가다'' 기간: ~10월7일 장소: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요금: R석 20,000원/ S석 10,000원 등급: 만12세 이상 관람 문의: 399-1135~7 아워 타운(Our Town) 기간: ~10월14일 장소: 명동예술극장 요금: R석 50,000원/ S석 35,000원/ A석 20,000원 등급: 만7세 이상 문의: 1644-2003 2012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난 집에 있었지 그리고 비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기간: ~10월7일 장소: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요금: 일반석 3만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010-9765-0703 도둑놈 다이어리 기간: ~10월28일 장소: 대학로 샘아트홀 요금: 전석 3만원 등급: 만12세 이상 문의: 2231-1433 서바이벌 캘린더 기간: ~10월7일 장소: 대학로 연우소극장 요금: 비지정석 20,000원 등급: 만13세 이상 문의: 745-4566 유령 소나타-스트린드베리이 서거 100주기 페스티벌 <인간이 불쌍하다〉 기간: ~10월7일 장소: 대학로 게릴라 극장 요금: 일반석 3만원 <p style="MARGIN-BOTTOM: 1.6pt" class="바탕글" 2012-09-27
- 고등 중심 실전형 영어 학습이 성공의 핵심! #1. 유소은 (가명, 건대부고 4.5등급->1등급, 와세다 대학 재학) 영어 내신 4.5등급의 소은이. 고2때 이과에서 문과로 옮기면서 영어 학습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이케영어학원을 찾은 지 2달여 만에 문제유형을 콕콕 짚어주는 실전형 영어 수업으로 1등급에 올라섰다. 중간고사 영어 성적 95점으로 학교에서 부정행위를 의심받았을 정도. 그러나 기말고사 100점으로 영어 실력을 입증. 이후에도 이케영어학원에서 토익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일본 와세다 대학 입학에 성공했다. 은행사거리에서 수능전문 학원으로 이름을 알린지 9년. 고등부 실전형 영어몰입 교육으로 ‘성과’를 내는 학원으로 소문이 자자한 이케영어학원. 특히 고등부 수능 내신영어 경력만 16년에 이르는 김지민 원장은 노원구 주변 학교의 내신 시험 경향 분석을 바탕으로 한 적중률 높은 수업으로 ‘노원구 고등 내신 잡는 명강사’로 유명하다. 또한 이케영어학원은 학생 개개인의 학습목표에 맞춘 빈틈없는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효율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강점이다. 김지민 원장에게 내신과 수능을 잡는 영어 학습 노하우를 들어보았다. 빈번한 출제 문제 꼭 짚어주는 학습법으로 단시간 내 중상위권 모두 등급 UP 이케영어의 최대 강점은 상위권 학생이나 중하위권 학생 모두 ‘수능영어의 고득점’이라는 목표에 맞춰 학생 개개인의 등급에 맞춰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구성해 단시간 내 목표 달성을 위해 몰입영어교육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고등부에서 2등급 이상을 받으려면 정독 독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입시를 대비한 전략적인 영어학습법이 유용하다. 실전에 필요한 빠른 독해력 향상을 위해 부족한 어휘력, 문법의 응용력 까지 학생별로 체크하면서 꼼꼼히 빈틈을 채워나가야 된다.”고 말한다. 그런 점에서 이케영어학원에서는 영어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도 목표에 맞춘 높은 과정의 커리큘럼과 영역별로 부족한 영어 실력을 채우기 위해 중3, 고1 과정을 병행한다. 일반 커리큘럼이 주1회 4시간이라면, 중하위권은 주3회 영어공부를 지도하여 최종 목표인 수능 1등급, 내신 1등급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현재 고등부는 수능 등급별 수업으로 적게는 3~4명. 최상위반의 경우는 9명의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모여 경쟁하고 있다. 또한 상시적으로 자습실을 열어놓고 학생의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실력 있는 보조 강사 4명이 번갈아 상주해 영어공부를 돕고 있다. 한편, 상위권 학생들은 ‘수능과 TOEFL’ 또는 ‘수능과 TEPS’ 수업을 병행하여 영어공인점수와 동시에 수능 1등급, 내신까지 같이 공략하고 있다. 김 원장은 “노원구 내 고교별 내신 문제 경향을 정확이 파악해 현재 고등부 최상위반 재원생 모두가 각기 다른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내신 성적만큼은 학교별 1등급을 받고 있다.” 며, “영신여고는 시험에서 실수를 줄여야 되고, 서라벌고는 영어 기본기를 바탕으로 평소 실력을 꾸준히 쌓아야 유형이 바뀌는 빈칸문제, 문법 응용,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 며 학교별 시험대비 전략까지 짚어준다. 현재 고등 영어수업은 ‘시간 대비 효율적인 학습 전략과 학생들의 절대적인 집중력이 필요한 실전에 강한 영어’에 강한 원장 직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짧은 시간 내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다루고, ‘학습 의지’와 ‘실천력’을 갖추기 위한 중등부 커리큘럼도 새롭게 준비해 R고등 영어 내신 수능을 앞서 준비하고 있다. 신학기, 중학교부터 시작하는 영어내신 잡기, 고등 영어 성적 선점 이케영어학원 중등부는 현재 실력이 검증된 유능한 강사 2명이, 최상위반은 원장 직강 수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NEAT를 대비한 공인영어시험 토플반도 운영한다. 김 원장은 “중학교는 학교별 내신의 난이도 차이가 심하다. 학부모들이 학교 영어성적만으로 영어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 중등부는 고등부 입시를 위한 공부 습관, 시간 관리를 미리 배우는 과정이다. 현재 영어내신 80점 이상이라면 입시에 맞춰 평준화된 고등 영어를 선점하기 위해 고등1학년 과정의 문제 유형, 배경지식, 어휘 중심의 수업을 미리 경험하라.”고 조언한다. 특히 어학원 중심의 초등 영어 학습에 머물러 있다면, 수업 자체가 전문 분야에 대한 강의가 아니라 일상 영어회화에 국한된 말하기 듣기 실력일 수 있는 만큼 과연 대학 입시에 효용성이 있는지 생각해볼 것을 권유한다. 또한 김 원장은 중등부 학부모가 빠질 수 있는 함정을 짚어준다. “학부모들은 학원 과제량이 많으면 영어 성적이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학습량 보다는 학생이 학습 과제를 충실히 했는지, 문제풀이 후 채점은 했는지, 틀린 문제에 대해 오답노트에 문제까지 옮겨 적으며 복습을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조언한다. 이케영어학원에서는 매일 진행된 수업에 대해 출석 관리, 과제물 제출, 수업 태도 등 6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학부모에게 문자를 보내 치밀하게 학생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수업에 성실하지 않고 시간만 때우는 학생들은 스스로 학원을 그만둘 만큼 수업 환경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홍명신리포터 hmsin1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30
- 엄마! 코가 막혀서 잠을 못자겠어요 무더운 여름이 계속 될 줄 알았더니 벌써 아침 기온이 서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시원해진 날씨를 반갑게 맞이하면 좋겠지만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그렇지를 못합니다.끊임없이 줄줄 흐르는 콧물, 수시로 막히는 코, 그리고 아침저녁 작은 기온차이에도 멈추지 않고 연달아 나오는 재채기.비염이 있으면 공부를 하고 싶어도 머리가 멍해져서 집중이 안 되고, 자고 싶어도 코가 막혀서 잠을 깊이 못자며, 음식을 먹으려 해도 냄새를 못 맡아 식욕이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성장이나 성격형성에도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아이가 일년 내내 감기를 달고 사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면 비염인 경우도 많습니다. 비염은 감기와 달리 시간이 지난다고 낫는 질환이 아니므로 체질개선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항원(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꽃가루, 고양이와 개의 털 등)들이 비염의 원인이 되지만 사실상 모든 항원들을 다 피하기는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항원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증강시켜 외부자극에 쉽게 과만반응을 보이지 않게 해주어야 합니다. 비염의 원인인 면역력 저하는 아이들의 체질적 요인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체질개선을 통한 면역증강 요법을 주 치료법으로 사용합니다. 체질상 폐장의 기운을 약하게 타고 나거나 찬 공기를 이겨낼 만한 내부적인 에너지가 부족한 아이들은 폐장과 비위장을 중심으로 보강합니다. 때문에 비염치료 중에 입맛이 좋아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신장의 기운이 떨어져서 생기는 비염은 콧물양과 상관없이 코막힘이 계속되고 증상을 개선하는 약을 먹어도 호전이 잘 안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만성화되면 성장장애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치료를 빨리 하실수록 좋습니다.비염 외에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천식 등의 다른 알레르기 질환도 같이 있다면 비염치료 과정 중에 함께 호전시킬 수 있는 부분도 있으므로 진료시 말씀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는 아이에 맞춘 체질한약처방을 기본으로 하고 침 치료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아파하지 않도록 자극이 적은 침(레이저침, 자석침, 분구침)을 사용합니다. 또한 비강레이져, 한방네뷸라이저치료, 비강세척치료, 면봉치료, 코스프레이, 향기치료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여 치료가 잘 되도록 최대한 노력합니다.아이누리한의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2012학년도, 논술전형 수시합격 뒷이야기 2012학년도, 논술전형 수시합격 뒷이야기 지금 고3교실은 무수한 수험정보의 잔파도에 흔들리며 목표지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평온한 가운데 9월 모의평가고사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원서를 어느 곳에 써야할 지, 자기 소개서를 어떻게 준비해야할 지, 논술준비를 어떻게 해야할 지 등 시험 준비만큼 대학결정과 중요요소들이 뒷받침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논술전형 수시 합격한 학생의 뒷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수시에 합격하려면 합격한 선배들의 뒷이야기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원서를 쓸 때도 마찬가지로 작년 자료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학생선발 기준이 크게 변하지 않았고 학생들의 대학진학 성향도 비슷하기 때문이다. 단, 경쟁률이 크게 차이나면 커트라인은 달라진다. 끝까지 눈치작전을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작년에 [맥 국어논술학원]에서는 고3 학생들중 15명 정도가 11월까지 논술전형을 공부하고 논술시험에서 7군데 대학에 합격했다. 논술전형 평균이 70:1인 것을 보면 거의 기적 수준이다. 합격한 학생의 경우와 안타깝게 불합격한 경우의 뒷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한다. 수능이 끝나고 머리도 식힐 겸 남이섬을 찾았다. 마지막 남은 붉은 단풍잎이 나에게 바람이 전하는 잎새의 生의 편지를 보여주고 있었다. 햇살의 사랑을 받은 만큼 단풍은 고운 사랑을 전하는 것인가! 늦은 가을 감상에 빠져있는데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선생님, 저 합격이에요! 담임선생님이 저보고 기적이래요.” 웅성거리는 친구들의 목소리도 함께 들려왔다.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 내가 합격한 것 같이 기분이 좋았다. 몇 잎 남은 단풍잎들이 더 예뻐 보였다. 사실 논술에 기적은 없다. 걱정을 많이 했던 학생이었다. 여러 문제를 풀다 보면 문제의 난이도나 주제에 따라 쓰는 정도의 편차가 크기 때문이었다. 이 학생의 경우는 난이도가 자신의 수준과 비슷했고 주제가 좋아하는 분야가 출제되어서 멋지게 합격한 것이다. 논술은 벼락치기하지 말고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합격한 또 한 경우, 건대부고 학생과 상담을 했다. 너무 거리가 멀지 않겠냐며 대치동으로 가서 공부하라고 했다. 그 이유는 고3은 체력과 시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학생과 어머니는 소규모로 지도하는 학원을 찾았다면서 등록을 하셨고 언어와 논술을 수강하게 되었다. 학교행사로 빠지게 되면 보충수강까지 했다. 결과는 너무 좋았다. 고려대 정경학부 합격, 시립대 세무학과 합격, 더 기분이 좋은 것은 TBS TV 공신노트 특집방송 ‘상담받고 대학가자’라는 TV 특집방송에 출연한 것이었다. 고교우수인재전형 논술 80%반영에 1등으로 합격을 해서 방송국에서 출연제의가 들어왔다는 것이었다. 더 함께 기뻐할 일은 지금 다니는 학과에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 정경학부와의 학교선택에 갈등하고 있어서 학생의 성격과 전망을 고려해 시립대 세무학과를 추천했기 때문이었다. 이렇듯 합격한 예를 보면 한명 한명 사연 없는 경우가 없다. 올해도 15명 정도가 합격 드라마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역전의 사연을 기대해본다. 안타깝게 실패한 경우도 있다. 한 학생의 경우는 지금도 불합격한 이유를 모르고 있다. 추측해 보면 논제를 잘못 파악한 경우, 시험장에서 긴장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경우, 응시학과에 우수학생이 많이 모인 경우, 유의사항을 잘 못 읽은 경우 등이 될 텐데, 평소에 너무 잘 했기 때문에 불합격 이유가 모호하다. 올해도 준비를 하고 있으니까 원하는 상위권 대학에 합격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대부분 합격한 경우는 절박함과 서로의 신뢰가 있다. 절박함으로 자신을 채찍질하고 신뢰로 가르침을 믿는다. 어쩌면 수험생에게 가장 중요한 요건이기도 하다. 강의하면서 던지는 질문중에 ‘호랑이와 사자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대부분 글쎄요, 혹은 사자나 호랑이 중에 하나를 택하거나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다. 답은 무엇일까? ‘배고픈 자가 이긴다’라고 답을 해준다. 이번 런던 올림픽에 우승한 선수들이나 한일전 축구에서도 승리에 배고픈 정도가 승패를 가르지 않았나 생각한다. 고3 수험생은 누구나 공부를 한다. 같은 조건에서 절박함과 승리에 대한 배고픔이 합격의 열쇠가 아닐는지... 승리에 배고픈 수험생이 되길 바란다. 올해엔 작년에 아쉽게 합격하지 못한 학생들이 합격해서 작년에 함께 못한 정동진에서 해맞이를 함께 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끝으로, 폭염과 장맛비에도 코스모스는 가을하늘에 그릴 꿈을 키운다. 수험생이 쉴 수 없는 이유이다. 서장원 원장맥국어논술전문학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