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알고 이용하면 더 저렴하다! 여름철 휴가 성수기가 바뀌었다고 한다. 남들 다 가는 7,8월 말고 사람이 많지 않은 6월부터 여름휴가를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휴가 비용 중 가장 큰 비용은 바로 항공료. 항공료를 절약하기 위해 저렴한 저가항공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반 대형 항공사보다 20~30%, 많게는 50%까지 저렴한 항공료가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잘 알지 못하고 이용했다가 여러 유료 서비스 비용다 취소나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까지 저가항공사에 대한 불만의 소리도 많아졌다. 제대로 알고 이용하면 낭패 보지 않는 저가항공사, 어떤 점에 주의해야 하고 또 각 항공사마다 취항 노선은 어디인지, 어떤 것이 유료인지 정리해 보았다.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늘어나는 저가 항공사 저가 항공사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각 지자체뿐만 아니라 외국계 항공사들도 국내 취항을 하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제주 항공, 진 에어, 에어 부산, 티웨이, 이스타 외에도 일본계 피치 항공, 에어 아시아 제팬, 스타플라이어, 필리핀계 세부퍼시픽, 제스트 항공, 말레이시아계 에어 아시아 엑스 등 6곳에다 6월 12일 취항 예정인 싱가포르계인 스쿠트항공까지 가세한다. 아직까지는 취항 노선이 국내와 동남아시아로 한정되어 있지만 점차 노선이 확대되고, 저가 항공사끼리의 경쟁도 심화돼 항공권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보다 저렴하게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저가항공사의 항공 운임은 대형 항공사에 비해 20~30%정도 저렴한 편. 반만 외국계 저가 항공사는 이보다 더 저렴하지만 기내식, 좌석 지정료 등 국내 저가항공사보다 유료로 지불해야 하는 서비스가 많아 실제 비용은 어떤 서비스가 유료인지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아야 한다. 저가 항공사이용, 3가지 살펴보기저렴한 저가항공사의 항공권은 꼼꼼하게 잘 살펴보아야 낭패를 보지 않는다. 크게 체크해 보아야 할 것은 세 가지로 항공권, 수하물 규정, 기내 서비스이다. 먼저 항공권 구입은 프로모션이나 이벤트 등으로 초저가 항공권을 구입하는 경우라면 날짜 변경이나 환불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항세는 환불이 가능하지만 취소 수수료가 더 비싸서 결국 이용하지 못하고 티켓을 버리는 경우가 많다. 먼저 운임규정을 꼼꼼하게 살펴본 다음 할인율이 높은 항공권을 구매하도록 한다. 이벤트 성으로 초저가 항공권을 구입하지 않을 거라면 먼저 여행 시기를 확정한 다음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저가 항공사들은 출발일 180일 전부터 인터넷을 통해 예약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때도 취소나 변경이 가능한 지 변경 수수료는 얼마나 되는 지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 또 유류 할증료나 공항 이용료 등의 추가 부담 비용도 확인해 보아야 한다. 특히 유류할증료는 발권일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해야 한다. 다음으로 살펴야 하는 것이 수하물 규정. 대형 항공사가 수화물 규정이 까다롭지 않은 것에 비해 저가 항공사는 대부분 수하물 규정이 까다로운 편. 많은 항공사들이 국내선은 15㎏, 국제선은 20㎏내로 제한하고 있고 수하물 개수도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개수를 초과하면 1개당 5만 원 선, 혹은 무게를 초과할 때는 kg당 초과 요금이 부과되고 조금 비싼 편이다. 또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 수하물 역시 10kg이하 크기도 제한하고 있다.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는 음료나 식사의 경우 국내선처럼 짧은 거리는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이 생수, 녹차 등은 무료로 제공하지만 커피나 기호음료 등은 돈을 지불해야 하고, 국제선의 경우 간단한 간식이나 스낵은 제공되지만 아이들을 위한 키즈밀이나 식사 메뉴, 라면이나 스낵 등 기호메뉴는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 공항이용에도 주의저가항공을 이용할 경우 공항 이용에도 주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저가항공사들은 대형항공사에 비해 무인 발권기가 비치되어 있지 않고 발권할 수 있는 창구도 한 두 개로 많지 않다. 따라서 대형항공사를 이용하는 경우보다 줄을 더 길게 서야하는 경우가 많고 탑승 게이트 역시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대형항공사에 비해 저가항공사들은 출발시간 지연율에 민감하기 때문에 체크인 시간을 정확하게 규정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대형항공사를 이용할 경우보다 20~30분 정도 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면세점을 이용하거나 면세품을 찾아야 하는 경우라면 시간을 여유 있게 시간을 계산하는 것이 낭패를 보지 않는다. <표> 국내 저가항공사별 특징과 서비스 정리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주부 위한 요리파트너 꼭 손님 초대용 거창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주방에서 흔히 사용하는 압력밥솥이나 각종 냄비, 팬, 국자 등 주방용품만 잘 활용해도 간편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각종 이색 주방용품 정보와 쉐프에게 직접 들어보는 요리 팁 및 간단한 레시피도 함께 소개한다. 도움말 레스토랑G/비스트로G 양지훈 셰프자료제공 동양매직, 리빙아트, 엔글로비즈(가스트로맥스), 휘슬러코리아 피옥희 리포터 piokhee@empas.com 조리도구 활용한 생활 속 레시피 MBC ‘무한도전’ 뉴욕 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했던 스타 쉐프 레스토랑G/비스트로G 양지훈 쉐프는 “주방의 조리도구만 잘 사용해도 쉽고 빠른 요리가 가능하다”며 “주방용품 및 조리도구를 각 제품들의 특징이나 재질, 활용법들을 잘 숙지하고 주방용품 및 조리도구를 고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양 쉐프는 “똑같은 조리도구일지라도 누가,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폭넓은 요리의 세계를 즐길 수 있다”며 “집집마다 1개씩 있는 압력밥솥도 밥을 짓는 용도 외에 다양하게 활용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양 쉐프가 제안하는 ‘휘슬러 뉴프리미엄 플라워압력솥’을 활용한 ‘압력밥솥 수육 & 핫 베지터블’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압력밥솥 수육 & 핫 베지터블‘압력밥솥 수육’은 삼겹살 500g, 홍고추 1개, 청양고추 2개, 월계수 잎 1장, 통후추 5알, 양파 50g, 샐러리 40g, 당근 50g, 대파 40g, 물 1리터를 준비한다. ①양파, 샐러리, 당근, 대파를 큐브 모양으로 썰어준다. ②삼겹살의 굵은 뼈를 제거한다. ③압력밥솥 안에 썰어놓은 재료와 나머지 모든 재료를 넣어서 40~50분간 익혀준다.④압력밥솥 뚜껑을 열기 전에 김을 충분히 빼준 후 뚜껑을 연다. ⑤고기를 꺼내 썰어 접시에 담아준다. ‘핫 베지터블’은 주황, 노랑, 빨강 파프리카 각 1개(총 3개), 아스파라거스 2줄기, 브로콜리 1/4개, 이탈리안 드레싱(위시본), 망고소스, 발사믹 리덕션을 준비한다. ①압력밥솥에 파프리카와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를 넣고 약간의 소금과 물을 살짝 넣는다. ②뚜껑을 덮고 3~5분간 익혀준다. ③ 야채를 꺼내 보기 좋게 잘라 접시에 담고 소스를 뿌려 마무리한다. ④망고소스는 100% 망고주스(1.5리터 2개)를, 발사믹 리덕션은 발사믹 와인비네거(2리터)를 각각 농도가 짙어질 때까지 졸인다. 단, 망고소스와 발사믹 리덕션은 요리 전날 만들어 놓는다. Tip. 요리에 도움이 되는 팁 1. 영양만점 천연조미료 만들기멸치나 새우, 건표고버섯, 북어포 등을 기름 없는 프라이팬에 바삭거릴 정도로 볶아 블렌더에 넣고 잘게 부순다. 표고버섯 천연조미료는 밀폐가 잘되는 용기에 담아 그늘지고 습하지 않은 곳에 보관한다. 2. 알쏭달쏭 요리의 양 가늠하기차 스푼 1술-1작은 술, 밥숟가락 1술-1큰 술, 다진 마늘 1큰 술-굵은 마늘 2~3쪽 다진 것, 두부 1/4모-약 100g, 표고버섯 6~8개-약 100g, 조개 4개-약 100g, 양파 中 1개-약 100g, 양배추 큰 잎 3~4장-약 100g, 오이 1개-약 100g 3. 요리에 따라 달라지는 삶는 시간 일반적으로 스파게티 면은 12분 정도, 푸질리 숏 파스타는 14분 정도. 하지만 스파게티는 면의 종류에 따라 삶는 시간이 다 다르다. 냉면은 대개 40초~1분미만으로 삶지만 냄비 재질에 따라 끓는 시간이 차이날 수 있다. 계란을 삶을 때 반숙은 물이 끓고 계란을 넣었을 때부터 8분 정도, 완숙은 15분 정도 삶으면 된다.요리 고수되는 스마트한 주방용품 최근 주방용품 트렌드는 컬러풀한 색감과 디자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제품들이 강세를 보인다. 스웨덴 전통 주방조리기구인 가스트로맥스는 빨간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동양매직 헤스티앙은 형형색색 화려함이, 리빙아트는 기능성 제품들이, 휘슬러는 독일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프리미엄 기능이 눈길을 끈다. ■ 엔글로비즈 ‘가스트로맥스’ 문의 031-476-5722, www.gastromax.co.kr *마늘 분쇄기 마늘을 다져야 하는 번거로움을 간단하게 해결해주는 마늘 분쇄기. 마늘을 넣고 버튼을 누르듯 힘을 가하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5,000원. *감자 으깨기네덜란드 Unlimited, DSM사에서 ''조리사용 안전성 및 무해물질 실험을 통과한 폴리아미드 6.6 재질로 감자를 으깰 때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2만4,000원. *국자+면국자+뒤집개뛰어난 내열성과 높은 인장강도를 갖고 있으며 탄력성이 높은 폴리아미드 6.6 재질. 국자와 뒤집개는 각 1만 5,000원, 면 국자는 1만 3,000원. 국자+면 국자+뒤집개 세트는 4만3,000원. ■ 리빙아트 문의 032-578-6511, www.livingart.co.kr *까르띠에통 7중냄비통칠중(통7겹) 냄비세트. 불을 끈 후에도 클래드 소재의 특징으로 여열이 작용, 열을 외부로 쉽게 빼앗기지 않아 열효율이 뛰어나므로 매우 경제적이다. 128만 원. *양면팬/누룽지팬누룽지, 쥐포, 오징어 등을 구을 때 편리하며 제육볶음, 생선구이, 피자, 토스트 등 만능 요리팬. 넌스틱 코팅으로 음식물이 잘 눌러 붙지 않는다. 3만5,000원. *후루쿡라면전용냄비 4PCS 16cm, 18cm 4PCS 라면 전용냄비. 뚜껑 손잡이 부분에 젓가락을 올려놓을 수 있고 냄비 몸통에 물코를 넣어 안전하게 국물을 따를 수 있어 편리하다. 4만2,000원. ■ 동양매직 문의 1577-7784, www.magic.co.kr *소형와 2013-06-11
- 캠핑카라반에서의 하룻밤 봄이 왜 이리 더디냐며 목을 빼고 기다리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한여름이 벌써 코앞에 다가섰다. 때 이른 더위 탓인지 여름휴가도 아직 멀었는데 벌써부터 바닷바람 쐬고 싶어 온몸이 근질근질하다. 이럴 땐 미련 없이 떠나줘야 한다는 게 우리 가족의 지론! 그래서 떠났다, 제부도로. 게다가 침대에 누워 별을 보고 파도소리 들으며 잠들 수 있는 캠핑카라반에서의 하룻밤이라니. 짧은 하룻밤의 이색경험으로 또 한 달 잘 버틸 원기를 가득 채워온 여행이었다. 아이들의 로망, 캠핑카라반!우리 집 아이들은 지난해 처음으로 캠핑을 접해보았다. 그저 캠핑이 어떤 거라는 걸 맛보는 정도의 경험이었는데, 캠핑 몇 번 다녀온 추억을 겨울 내내 되새기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엄마, 아빠가 더 부지런을 떨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그만 겨울에 아이들 아빠가 다리를 다치는 불상사가 생겼고, 아직도 완전히 낫지 않아 캠핑은 무리인 요즘, 한창 캠핑가기 좋은 5월을 그냥 보내긴 아쉬워 ‘그럼 어디로 가볼까…’하며 여행 촉을 세운 엄마의 레이더에 걸린 것은 캠핑카라반! 평소 캠핑카에서 하루정도 자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아이들이었기에, 여행 계획을 이야기하니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한다. 캠핑카라반의 인기가 대단한지 가까운 곳의 주말 예약은 이미 꽉 차서 하는 수 없이 금요일에 떠나기로 했다. ‘카라반’은 승용차에 매달아 끌고 다니는 이동식 주택을 통칭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캠핑장에 세워진 캠핑카의 개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자연을 느끼려는 캠핑의 매력과 아늑하고 편리한 공간이라는 장점이 어우러진 곳이다. 카라반 내부에는 냉장고, 전기인덕션, 전자레인지, 밥솥 등의 가전은 물론 냄비, 식기, 주전자, 프라이팬 등의 주방도구 일체가 갖춰져 있고 침구도 제공된다. 곳에 따라 타월이나 샴푸 등의 세면도구가 제공되기도 한다. 따라서 특별한 준비 없이 야외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다. 우리가 선택한 캠핑카라반은 ‘홀리데이파크 제부도’로 캠핑카라반도 경험해보고 바로 옆에 바다가 있고 갯벌체험도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곳이다. 카라반 내부도 깨끗하고 기본적인 것들이 다 갖춰져 있어 편리한 곳이다. 게다가 갯벌체험에 필요한 호미도 대여해주고, 원한다면 바비큐에 필요한 장비까지 준비해주기 때문에 이것저것 챙기기 부담스러운 사람에게 더욱 간편하다. 수산물 직판장에서 해산물 바비큐 재료도 구입가능캠핑에 오면 저녁은 무조건 바비큐. 이번엔 그래도 바다에 왔으니 해산물도 맛보면 좋을 것 같아 제부도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궁평항에 들렀다.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에서는 광어, 우럭, 농어 등을 골라 회나 매운탕을 즐길 수도 있고, 새우나 조개구이를 선택해도 좋을 듯하다. 우리는 고기와 함께 바비큐하면 좋을 새우와 조개, 그리고 싱싱해 보이는 해삼을 구입했다. 제부도와 궁평항은 표지판 거리상으로 3km 정도 떨어져 있었으나 구불구불 시골마을길을 달리느라 생각보다 시간이 꽤 걸렸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하니 ‘제부씨월드 수산물 직판장’ 건물이 보인다. 미리 알고 왔다면 궁평항까지 가는 수고를 덜었을 수도 있을 텐데, 조금 아쉬운 순간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작으나마 항구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제부도로 향했다. 갯벌에서 만난 바다친구들제부도에 갈 때는 물 때, 즉 바닷물이 빠지는 시간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 ‘모세의 기적’으로 잘 알려진 바닷길은 하루에 2번 열린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제부도 해변에는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다. 제부도의 갯벌은 부드럽고 깊게 빠지지 않으며, 다양한 조개류와 게, 쏙, 고동 등 다양하고 풍부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캠핑카라반을 기준으로 볼 때 왼쪽에는 ‘갯벌체험장’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제부해수욕장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굳이 체험장을 찾지 않더라도 물이 빠진 갯벌이라면 아이들은 호미 하나만 있어도 신이 난다. 미리 장화를 챙겨오면 갯벌에서 놀기 훨씬 수월하다. 갯벌체험을 예정했기 때문에 아이들 장화는 챙겨놓고 엄마아빠 장화는 새로 구입할까 어쩔까 망설이다 그냥 왔다. 그냥 샌들신고 들어가도 괜찮겠지 했는데, 웬걸 조금 걸어 들어가니 발이 푹푹 빠지면서 한걸음을 걷기도 힘들다. 장화신은 아이들은 발걸음도 가볍게 멀리멀리 바다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갯벌에서 놀고 싶다면 어른들 장화도 챙기는 것이 좋겠다. 인근 갯벌체험장에서 장화 2천 원, 호미 1천 원에 대여 가능하다. 주위에 전문적으로 조개를 캐는 분들이 종종 눈에 보였다. 긴 장화와 고무장갑으로 무장하고 커다란 통을 끌고 다니면서 조개를 캐는 모습이 아이들 눈엔 무척 신기한지 그분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호미로 열심히 갯벌을 판다. 바다생물들은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아이들은 곧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파나간다. 시키지 않아도 재미있는 것은 스스로 찾아서 집중하는 아이들 모습이 참 사랑스러웠다. 결국 아이들은 조개는 찾지 못했지만 게, 고동, 그리고 이름 모를 여러 바다친구들을 많이 만났다. 바다 옆에서 잠든 특별한 하룻밤갯벌에도, 캠핑장에도 저녁노을이 내려앉았다. 제부해수욕장 곳곳에 마련된 수돗가에서 질퍽한 갯벌 흙들을 잘 털어내고, 낮에 캔 고동과 게들을 소중히 갖고 카라반으로 돌아왔다. 이제 맛있는 바비큐 시간! 별다른 반찬 없어도 야외에 나와 먹는 저녁은 꿀맛이다. 특히 이번 여행엔 새우와 조개구이도 준비되어서 화려한 만찬 그 자체였다. 옆 카라반 아이들이 주황색으로 익어가는 새우구이가 먹음직스러운지 슬금슬금 다가온다. 처음 만난 사이지만 이렇게 만나면 다 친구 아니겠는가. 새우도 사이좋게 나눠먹었다.아무리 때 이른 더위라도 아직은 봄이 맞나보다. 서늘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앉아있으니 슬슬 추워졌다. 바닷가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불꽃놀이도 한창이었다. 우리도 테이블을 정리하고 바닷가로 나가 불꽃을 터뜨리며 제부도에서의 하룻밤을 기념했다. 고동과 게들도 바다의 품으로 돌려보내고.카라반 안으로 들어와 따뜻한 물에 목욕하고 다 같이 둘러앉아 과자파티를 하면서 끝말잇기, 007빵 같은 게임을 하다 보니 어느덧 잠자리에 들 시간. 침대에 누워 커튼을 젖히니 저 멀리 바다위에 떠있는 별들이 반짝인다. 별빛이 생각보다는 흐릿하게 보여 엄마 눈에는 좀 아쉬운데 아이들은 그저 눈앞에 하늘이 펼쳐져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만 한가보다.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 잠이 안 온다더니 피곤한지 금방 꿈나라다. “밤에는 별을 보고 잠들고 아침에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깨어났다. 정말 신기했다.” 이번 여행을 마친 후 딸아이 일기의 한 부분이다. 아이 눈에 비친 세상은 모든 게 신기하고, 아이의 감성은 모든 것을 다 세세히 느낀다. 일상에서 벗어나 조금은 색다른 하룻밤을 보낸 기억, 아마도 한참동안 꺼내보며 추억을 되살릴 것 같다. <제부도여행 팁></stron 2013-06-11
- 콘서트 - ‘신동일&라우베 파이프오르간 듀오콘서트’ 오는 6월 22일(토)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의 여섯 번째 파이프오르간 기획공연 ‘신동일&라우베 파이프오르간 듀오콘서트’가 열린다. 세종문화회관의 파이프오르간 시리즈는 매우 선구적이고 독보적인 기획 공연으로, 매년 관객들에게 새로운 오르간 연주자를 소개하고 ‘악기의 제왕’이라 할 수 있는 오르간만의 특별한 음색을 다양한 방식으로 선보였다. 이번 듀오콘서트는 기획 이래 처음으로 국내와 해외 오르가니스트가 협연하며 한 층 더 젊고 야무진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놀라운 테크닉과 감수성으로 국내 오르간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신동일과 해외 최고의 차세대 오르가니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계 클래식 스타 네이슨 라우베가 함께한다. 또한 파이프오르간 연주와 더불어 관악기과인 파이프오르간과 가장 뛰어난 조화를 이루는 브라스가 공연의 하모니를 더욱 돋보이게 할 예정이다. 브라스 연주에는 클래식함과 진보적인 선율을 두루 갖춘 ‘연세 브라스 콰이어’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17-18세기 모차르트와 바흐를 비롯해 19세기 초반의 바그너, 멘델스존, 중반의 비도르와 엘가, 후반의 뒤프레, 보네를 거쳐 20세 작곡가 햄튼에 이르기까지 그 어느 때 보다 넓은 시대를 아우른다. 특히, 모차르트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바단조 K.594’,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 레퍼토리로 유명한 뒤카스의 ‘마법사의 제자’는 연탄(four hands) 연주로 감상할 수 있다. 문의 02-399-1114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일본 초콜릿 브랜드 ‘로이즈(ROYCE)’는 1983년에 만들어진 일본 초콜릿 브랜드이다. 지난해 부산 해운대구에 국내 1호점이 먼저 오픈한데 이어 올해 1월, 2호점인 로이즈 압구정점이 문을 열었다.로이즈는 전 세계의 카카오 산지에서 선별한 카카오 빈즈(cacao beans)와 세계적인 명주 등 최상급 재료만을 사용해 고품질의 초콜릿을 만든다. 생초콜릿은 북해도(홋카이도)의 품질 좋은 생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생초콜릿 제품으로는 밀크초콜릿에 생크림을 듬뿍 첨가해 체리마르니에향으로 맛을 더한 ‘오레’와 카카오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마일드카카오’, 생크림의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화이트’가 있다. 각 제품 당 20조각, 1만8천원.감자칩의 짭짤한 맛에 달콤한 초콜릿 맛을 더한 ‘포테이토칩 초콜릿(190g, 1만9천원)’, 4종류의 견과류와 쿠키 크런치로 바삭하게 만든 ‘너티바 초콜릿’, 화이트 초콜릿에 드라이 후르츠 망고와 크랜베리 등 각종 과일로 맛을 낸 ‘후르츠바 초콜릿’도 인기다. 그밖에도 ‘퓨어초콜릿’, ‘초콜릿 웨하스’, ‘배턴쿠키’, ‘판초콜릿’, 벌꿀이 들어간 ‘푸라피유 쇼콜라’ 등이 전시돼 매장을 찾는 고객들은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일본 외에 미국, 싱가포르, 홍콩, 태국 등 여러 나라에 매장이 있어 해외여행을 할 때 로이즈 초콜릿을 맛본 이들이 압구정 매장을 찾고 있다. 지난 화이트데이 때에는 젊은 남성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입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구입을 하기 전 시식이 가능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로이즈의 생초콜릿은 냉동상태로 판매되며 구입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30일간 두고 먹을 수 있다. 5~7시간 정도 보냉 유지가 되는 쿨링백 포장을 해줘 선물용으로 구입하는 경우도 많다.위치 : 강남구 압구정로 162(압구정 현대백화점 정문 맞은편 베네하임시티빌딩 101, 102호)주차 : 건물 뒤편 주차장 이용 가능문의 : (02)545-521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강남주부극단 ‘유리구두’ 넘치는 끼와 열정, 솟구치는 에너지로 뭉친 주부극단이 있다. 창단 20주년을 맞는 강남 주부극단 ‘유리구두’가 바로 그들. 평범한 주부들이지만 무대에 서면 아이돌 스타 못지않은 숨은 장기를 원 없이 발산하는 끼 많은 아줌마들이다. 20년 동안이나 오매불망 무대를 동경하고 사랑한 여인들을 공연 현장에서 만났다. 강남구민회관을 뜨겁게 달군 뮤지컬 <맘마미아> 지난 5월 2일 오후 4시, 강남구민회관 무대에선 강남주부극단 ‘유리구두’ 단원들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맘마미아>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그리스의 작은 섬, 하얀색의 작은 모텔을 배경으로 무대에 선 배우들은 그 옛날의 전설이 된 아바의 노래를 부르며 연기와 춤 실력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극이 전개될수록 귀에 익은 아바의 노래를 능숙하게 소화해 내며 열연하는 라이브 무대는 꿈틀거리는 바다처럼 생동감이 일었다. 남장을 한 여배우들의 활약도 기대 이상이었다. 대부분 어디에서 많이 본 옆집 아줌마 같은 평범한 주부들인데 파워풀한 춤까지 소화해 내며 무대를 장악하는 그들의 넘치는 끼와 열정 앞에선 관객들도 박수갈채를 보내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주부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극단 단원들이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인 <맘마미아>에 도전하고 무대에 올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것이 아니겠는가. 무대에 서고 싶은 끼 많은 아줌마들 ‘유리구두’는 강남에서 태동했다. 1993년 나산문화연극교실에서 출발해 ‘현대주부극단’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2005년 ‘유리구두’로 이름을 바꾼 후 20년 동안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강남구청의 후원을 받아 강남구민회관에서 주로 공연을 해온 ‘유리구두’는 2001년 제5회 전국주부연극제에서 세미뮤지컬 ‘배비장전’으로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2003년 공연한 뮤지컬 ‘넌센스’는 강남구민회관 아마추어 부문 최다 관객동원을 기록했으며 2005년 문화재단 주최 ‘제1회 서울시민예술제’에서는 뮤지컬 ‘가스펠’이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해 한 작품씩 무대에 올리고 있는 ‘유리구두’는 30대에서 60대까지 개성이 강하고 끼가 넘치며 어릴 적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가진 20명의 주부들로 구성돼 있다. 강남 주부들이 50퍼센트, 그 외 일산, 분당, 구리, 광주 등 다른 지역 주부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20년간 매회 무대 오른 손영실 회장 ‘유리구두’ 창립멤버이자 극단 회장을 맡고 있는 손영실씨(60세)는 “정극과 달리 춤과 노래, 연기 삼박자를 맞춰야 하는 뮤지컬을 소화해 내기 위해 단원들이 지난겨울부터 5개월 간 연습에 매진해 왔다”며 “지난 20년간 한결같이 무대를 지켜왔듯이 앞으로도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것이다”라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손 씨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26회 공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출연한 ‘유리구두’의 산증인이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손씨는 2009년에 공연했던 ‘거위의 꿈’을 꼽았다. 집에만 있던 아줌마들이 연극을 하면서 제2의 인생을 찾는다는 내용의 이 작품은 바로 단원 자신들의 이야기로 단원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무대에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단원들에게 큰 위로가 됐던 작품이다. 윤수진 씨(41세)는 이번 뮤지컬 <맘마미아>에서 주인공인 소피 역을 맡았다. 40대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인 윤 씨는 “제 속에 끼가 있었는데 그동안 감추고 살았다. 생애 처음으로 맡은 주인공 역이라 부담감도 컸지만 단원들이 믿어주고 두 아이가 응원해 줘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친정식구들이나 남편이 ‘주부가 얌전히 살림만 하지’라며 연극 활동을 탐탁지 않게 여겼는데 이번 공연이 끝나자 사진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을 보고 속마음은 그게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버지가 무서워 꿈도 못 꿨던 배우의 꿈 정영 씨(55세)는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했는데 더 나이 들기 전에 내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었다”며 “공연 내내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다”고 공연 소감을 밝혔다. 평생을 과학교사로 살아온 신덕희 씨(60세) 역시 “어렸을 때 아버지가 엄해서 하고 싶은 것을 할 용기가 없었다”며 “이제는 나 자신이 행복해지기 위해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한다. 특히 젊은 사람과 같이 호흡할 수 있다는 것이 힘이 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유리구두’ 단원들은 모두 주부이다. 엄마 역할, 며느리 역할, 아내 역할까지 어떤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았기에 오늘도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고된 연습으로 밤에는 끙끙 앓다가도 연습시간에는 열일을 제쳐 두고 나온다며 집에서 연습실까지 왕복 3~4시간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매일 출근한 단원도 있었다. 이번 뮤지컬에서 가장 버거웠던 안무는 500번 이상을 연습하며 몸에 배일 정도로 연습한 덕분에 템포가 빠른 춤도 소화해 낼 수 있었다고 웃음 짓는 단원들, 배우의 꿈을 향해 자신들을 단련시키는 데 주저함이 없는 그들을 보며 인생은 꿈꾸는 자의 몫이란 걸 다시 한 번 실감한다. 현재 유리구두(cafe.daum.net/kangnamtheatre)에선 신입단원을 모집중이다.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학생의 수준과 성향에 따른 맞춤식수업으로 소통한다 수학과목의 경우 강의식 수업을 위주로 하다보면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렇게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이 생겨서 수학성적이 떨어지지 않도록 부족한 부분을 메워나가는 것이 중하위권 학생들에게 절실하다. 물론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에도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만 골라서 맞춤식으로 수업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도 있다. 이런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해서 고1에서 고3까지 맞춤식으로 가르쳐 주고 있다는 대치동의 고등수학 전문 대맥학원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사, 학부모, 학생간 소통으로 수업의 질 높여대맥학원은 강사와 학생간의 소통은 물론 강사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러한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수업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이런 소통을 위해 학생들이 학원에 처음 등록을 하면 상담을 통해 학생의 수준과 성향을 파악해 담당강사를 정하고 정해진 시기에 반드시 상담을 한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상담을 위해 담당강사는 수업 전에 수업계획표를 보내고 수업 후에는 학생학습일지를 작성한다. 이렇게 작성한 학생수업일지를 8회 단위로 단원 테스트한 내용을 첨부해서 학부모에게 꼬박 꼬박 보내 소통하고 있다. 강사들 스스로도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열심이다. 시간이 나는 대로 강사들이 모여서 공부하고 다양한 문제풀이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학생들과의 수업은 일대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 반당 정원은 4명~6명으로 신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도 높은 맞춤식 수업이 끝난 후에 학생들은 자기주도 학습실에서 조교의 관리 아래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 고1 과정은 고교 수학의 기반, 기초 다져 내신과 수능 대비이곳의 수업은 학생에 맞춘 개별수업이라서 학교별로 내신을 대비하는데도 유리하다고 한다. 내신대비를 위해 고 1의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심화교재와 시중교재들 중에서 필요한 부분만을 선별해 오답문제 위주로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고 있다. 중위권 학생에게는 학원에서 만든 자체교제를 이용해서 가르친다. 이때 반드시 전체가 아닌 단원 별로 이해하는 수업이 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하위권 학생이 내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철저히 알아야 해서 수학교과서의 익힘책 분석 등 교과서 위주로 반복학습을 해주고 있다. “고 1 학생의 경우 중학교 공부에서 부족한 부분이 심하게 느껴지는 학생이 간혹 있다. 이들은 고등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교과내용은 이해한다고 해도 연산이나 분배법칙 같은 기초적인 부분에서 막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고교 연산의 기본이 되는 ''9가''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을 발췌해 필수연산을 복습시키고 있다. 고 1의 경우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 하더라도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다시 수학을 시작하기 가장 빠른 시간이 바로 지금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며 고1 담당 김지영 강사는 덧붙였다. 고 2의 경우 수능과 연계해 사고할 수 있는 힘 길러야 고2의 경우는 내신을 중시하면서도 수능에 대한 비중을 늘려 수업을 하고 있다. 일찌감치 수능과 연계해서 사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기 때문이다. 고 2 학생들의 경우 수I 과목을 처음 접하면서부터 공통수학을 잘 다져놓지 않았다면 이에 대한 부담감을 많이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공통수학과 수I 과목은 전혀 다르다. 따라서 고 2 학생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새로운 단원의 문제를 풀면서 부족한 부분은 필요한 것만 발췌해 반복훈련을 통해 스스로 터득하도록 해주고 있다. 고 2 학생들을 담당하는 김인호 강사는 “학생에 맞게 문제를 적절히 구성해서 강한 단원은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수학을 못했던 학생들도 하다보면 성적이 오른다. 고 2의 경우 자신감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자기만의 노트풀이를 써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알려줬다.대맥의 강사들은 학생들이 제대로 알기만 하면 수학의 진도는 금방 나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고3이라고 할지라도 맞춤식으로 오답분석을 통한 반복학습을 하며 빈틈을 메워가면서 기반을 확실히 다져줘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박혜영 리포터 phye02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최상의 고품격 서비스 이제는 아이를 낳고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질 만큼 대중화되었다. 그만큼 산후조리원이 이곳저곳 생겨나고, 연예인 누가 얼마짜리 산후조리원을 이용했다는 뉴스는 금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곤 한다. 하지만 시설만 화려한 곳을 찾다가 산모와 신생아에게 가장 중요할 수 있는 시기가 자칫 후회스러운 시간으로 기억된다는 사람도 많다. 그렇다면 많은 산후조리원 중 어떤 기준으로 어떤 곳을 골라야 할까? 전문가가 꼼꼼하게 관리하고 최상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르앙 산후 조리원을 찾아 그 해답을 찾아보았다. 호텔식 서비스와 전담 간호 서비스오는 6월 서래마을에 새롭게 문을 여는 메르앙 산후조리원은 무엇보다 주변 경관부터 다르다. 여타 다른 산후조리원이 사무실 밀집 지역이나 상업시설 가운데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아늑함을 주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지만 이곳 메르앙 산후조리원은 몽마르뜨 공원과 서리풀 공원 가까이에 위치해 신체적 변화와 호르몬 변화를 겪는 산모들에게 안정감과 아늑함을 줄 수 있다. 또 한 층에 8개의 객실만 두고 두 개 층으로 되어 있어 총 16명의 산모가 입실할 수 있으며 각 층마다 신생아실을 따로 두었다. 객실은 모두 VIP룸으로 주변 경관이 충분히 보일 수 있도록 전면 창을 설치해 밝고 환한 방을 만들었다. 각 객실에 개인 화장실과 욕실, 좌욕기 등이 마련되어 있고 무엇보다 방음처리를 확실하게 해 소음이나 타인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한 것도 특징이다.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모든 건축자재와 마감재 역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호텔식 객실과 고급스러운 시설 못지않게 특화된 서비스는 바로 전담 간호사제도. 산모 3명당 1명의 전담 간호사를 두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관리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산모의 심신안정을 위한 스파 공간, 북 카페 공간도 눈에 띤다. 또 먹을거리 역시 꼼꼼하게 관리해 매일 아침 하루 분량의 싱싱한 식재료를 배달받아 유기농 식단이 제공되고 아빠 맞춤서비스로 아빠와 산모가 함께 지낼 수 있으며 아빠 식단도 따로 마련되어 있다. 철통같은 신생아 감염 관리산후조리원에서 아이들이 단체로 감염되었다는 뉴스를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다. 산후조리원은 산모들을 위한 시설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신생아 감염관리. 메르앙 산후조리원의 신생아 관리는 꼼꼼하기보다 깐깐하다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 신생아실 간호사와 조무사들은 모두 마스크 착용은 기본이고 신생아를 만지기 전에 철저한 소독을 하고 있다. 또, 한국감염관리본부와 협력해서 한 달에 한번 원 전체 소독과 일주일에 1회씩 ‘K-Patrol’이라는 장치를 이용해 신생아실과 산모 객실 내의 세균을 무작위로 채집, 배양해서 어떤 세균이 있고 이에 대해 어떤 감염관리를 해야 하는 지도 체크한다. 산후조리원에 입실할 때 신생아들이 바로 신생아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퇴원했을 때 몸에 묻혀 올 수 있는 여러 균들이 있기 때문에 격리실에서 하루 정도 아이의 건강상태 등을 체크하고 나서 아이들이 모여 있는 신생아실로 가도록 하는 등 철저한 신생아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산후조리전문가 마인드 갖춰“산후조리원은 장사를 하는 곳이 아닙니다. 새 생명과 엄마가 된 사람들을 보살피는 일이기 때문에 단순히 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산후조리원은 안락한 시설뿐만 아니라 그 곳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성실과 책임감, 아울러 따뜻함으로 무장되어야만 합니다.” 메르앙의 원장은 산후조리원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이곳 원장은 오랫동안 산부인과와 신생아실에서 20년 이상 간호사로 일하면서 많은 임상 경력과 또 산후조리원을 직접 운영한 경력을 가진 전문가이다. 또 메르앙에서 함께 근무하는 간호사들 역시 전문성과 전문가 마인드를 검토해 엄격하게 선발된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메르앙의 산후전문가 마인드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캥거루 케어’ 프로그램.캥거루 케어는 원래 미숙아나 조산아를 대상으로 모아애착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신생아 케어법이지만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꽤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엄마가 상의를 탈의한 채로 아이를 가슴에 밀착시켜 안은 다음 몸을 가볍게 쓰다듬고 엄마의 심장소리를 들려주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고 또 면역력도 증강되는 효과가 있다. 이외에도 1:1 모유수유 교육과 오케타니 마사지, 산후우울증을 예방하기 위한 웃음치료와 음악치료, 24시간 전문 간호사의 산욕기 산모 케어 시스템 등 산후전문가가 운영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6월초 오픈 예정으로 오픈 기념행사로 선착순 50명에게 50% 할인된 가격으로 고품격의 전문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인터뷰 - EP Mentors의 Charles B. Han 원장 양재동에 있던 잉글리쉬프로어학원이 역삼동으로 확장 이전하면서 ‘EP Mentors’로 새롭게 출발한다. EP Mentors는 지난 3월 1차 ‘미국 명문대 진학 설명회’에 이어 4월 2차 설명회를 열고 미국 명문대 및 의치대 진학을 위한 EP Mentors Program과 Summer Program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EP Mentors는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미국 의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게 이끌어준다. 미국 치과대학원 출신의 Charles B. Han 원장으로부터 미국 의치대 진학의 길에 대해 들어보았다. Q. 미국 의치대 진학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점은지난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과의 상담에서 미국 치의과대학원 입학에 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학부모들은 미국 의대나 치과대학원에 다녀본 적도 없는 이들로부터 컨설팅을 받아 미국 의치대에 진학하기가 아주 어렵다고 잘못 알고 있었다. 인터넷에 떠도는 근거 없는 정보를 그대로 믿고 치의사가 되고 싶은 꿈을 아예 접은 경우도 있었다. 심지어 인터넷에는 미국 의치대에 진학할 확률이 1%도 안 된다는 글도 있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 정확한 정보도 없이 막연히 미국 의치대에 진학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너무 어렵다고만 여기는 것이 안타까웠다. Q. 미국 의치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을 위해 조언을 해준다면미국 의치대에 진학하는 것은 국내 의치대 진학 과정과 비교해볼 때 오히려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물론, 미국 의치대에 누구나 쉽게 합격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치의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전략적으로 준비만 한다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다는 말이다. 미국 영주권이 없는 학생들도 미국 의사에 지원할 수 있는 학교들도 많다. 지난 10여 년 동안 잉글리쉬프로어학원에서 학생들을 지도했고 그들 중 다수의 학생들이 미국 전역에서 치의대학원에 다니고 있다. 이것은 학생의 열정과 전문가 멘토의 제대로 된 지도만 병행된다면 미국 의치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Q. 미국 의치대에 진학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미국 의사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는 먼저 정규대학 4년을 졸업한 후 의대에서 요구하는 일정한 과목(pre-med course)을 이수하고 학교성적, DAT, MCAT, 과외활동, 추천서를 준비해 인터뷰를 거쳐 의대 입학허가를 받는 것이다.또 다른 방법으로는 학부와 메디컬 스쿨을 연계한 과정인 BS/MD, 치의대인 BA/DDS Program에 지원하는 것이다. 미국 치, 의예 대학들 중에는 국내 대학 의대와 같이 학부과정에서부터 우수한 고교 졸업생들을 선발하는 BS/MD, BA/DDS Program이 있다. 이 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은 치대, 의대생으로 입학하기 때문에 본과 과정에 들어갈 때 치의예대학원 입학 준비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미국 의치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면 아이비리그 대학 입시 준비를 하는 정도의 대비가 필요하다. 3.8 이상의 GPA, SAT 고득점, 3개 정도의 AP 그리고 SAT Subject로 Math IIC, Chemistry, Biology는 기본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양한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과 봉사활동이 중요하다. Q. EP Mentor program이란 무엇인가 9학년부터 SAT 학습 및 Pre-dental, med 입학원서 작성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인터뷰 대비까지 지속적인 학습 지도와 카운슬링을 해주는 멘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Dental 및 Medical, Pharmacy, Business, Engineering, Law School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Winners Club은 멘토가 학생들을 이끌어주고, 학교를 탐방해 입학담당자들과 재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물론 인터뷰 연습 등 철저한 준비로 꿈꾸는 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Q. 미국 의치대 진학 지도에 있어 EP Mentors만의 강점이 있다면치과대학원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경험을 살려 해마다 다수의 학생들을 대학 1학년부터 의치대 확정 프로그램에 입학시켜 치의사를 배출해왔다. 또한 의치대 확정 프로그램 외에도 일반 대학 졸업 후 의치대 대학원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이수 과목 지도와 인터뷰 연습 등 지속적인 멘토링으로 이끌어준다. 미국 치과대학원 출신 원장이 실질적인 맞춤 준비를 해준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장은진 리포터 jkumeu@naver.comCharles B. Han 원장- Colorado 치과대학원 - SAT/ACT 지도 경력 10년 - Reading, Essay Writing- SATⅡ/AP - Biology, Chemistry, Physics- DAT, MCA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
- 영국 명문사학의 교육을 ‘제주’에서 만나다 학교에서 정해진 영어 수업만으로는 영어의 노출 빈도가 너무 낮고, 실질적인 몰입 교육의 효과를 누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자녀의 나이가 어리거나 소극적인 성격의 경우 해외 유학이나 캠프는 쉬운 결정이 아니다. 방학 때 만이라도 가까운 국내에서 해외 명문사학의 정통 영어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앙일보교육법인과 NLCS Jeju가 함께 주관하는 <NLCS 제주영어캠프>가 바로 그런 학부모들의 니즈에 안성맞춤인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어 알아보았다. 국내캠프 비용으로 영국 명문사학 경험 <NLCS 제주영어캠프>의 가장 큰 매력은 저렴한 국내캠프 비용으로 영국 명문사학인 NLCS Jeju의 학습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는 점이다. <NLCS 제주영어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최신식 NLCS Jeju 시설에서 지내며 아침에 눈 떠서 밤에 잠 잘 때까지 영어에만 노출된 상태로 생활하게 된다. 레벨은 크게 말하기(Fluent Speaker)와 작문(Excellent Writer)으로 나누어져 있다. 하지만 말하기 레벨(FS)이라고 해서 말하기만, 작문 레벨(EW)이라고 해서 작문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초점을 각각 말하기와 작문에 맞추고 영어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회화와 생각 표현하기 훈련을 반복하면서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학생들이 지루하게 영어만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연극, 문화, 체육 등 여러 가지 과목을 영어를 매개로 수업함으로써 좀 더 흥미롭게 영어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NLCS 제주영어캠프 김진우 디렉터의 설명이다. 영어권 국가 현지 교사의 수업 <NLCS 제주영어캠프>의 또 다른 장점은 영어권 국가 현지 국·공립학교 교장 및 소속 선생님들이 해당 국가의 생생한 언어와 문화를 전달한다는 점이다. “함께하는 선생님들은 현재 미국 공립학교 선생님들과 국내 대학 영어 과목 강사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인 보조 선생님들은 국내 및 해외 명문대 대학생들로 높은 경쟁률의 면접과 자체 교육을 통해 훈련된 선생님들입니다.” 역시 김진우 디렉터의 설명이다. <NLCS 제주영어캠프>는 레벨 별 소수 정원제 클래스. 물론 3단계의 레벨 테스트를 통해 나누어지며 한 클래스 당 학생 정원 10명~12명, 원어민 선생님 1명, 한국인 보조 선생님 1명의 비율로 세분화되어 ESL 수업을 진행한다. 앞서 말한 것처럼 테스트 결과에 따라 Speaking 중심 학습, Writing 중심 학습 과정을 구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첨삭 및 발표는 매일 매일 진행되며 당일 학습 내용은 사진과 동영상으로 촬영되어 Class Report를 통해 매일 캠프 공식 카페에 업로드 된다. 학부모들은 매일 업로드 되는 학습상황과 생활 점검 내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으며 카페에 학부모가 격려편지를 남길 경우 인쇄하여 학생에게 전달해준다. 철저한 영어 몰입교육과 액티비티 활동 <NLCS 제주영어캠프>는 하루 종일 영어에 몰입해 효과를 높이면서도 영어에 질리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두었다. 영어 학습에 무게를 둔 오전시간에는 말하기와 작문에 초점을 맞춘 여러 가지 수업이 준비되어 있다. 말하기는 주제 중심의 대화문 또는 짧은 이야기에 나오는 표현과 단어 등을 여러 가지 상황에 맞춰 사용해보는 Chit-Chat, 다양한 독후 활동을 하는 Book Club 등이 있고 작문은 주제에 대해 학습한 후 이 내용을 근거로 쓰기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English Buzz, 캠프 활동에 근거하여 학생 스스로 주어진 과제에 따라 생각을 정리해 발표하는 Logical Writings 등이 있다. 오후 시간은 몰입식 학습에 무게를 둔 Immersion 시간으로 영상, 사진, 애니메이션 등의 멀티미디어 자료를 활용하여 생태계, 자연현상, 동·식물에 대하여 배우고 캠프가 진행되는 NLCS 학교가 위치한 영국과 제주도의 지리, 문화, 역사 등에 대하여 책, 신문기사, 영상물 등을 통해 배우게 된다. <NLCS 제주영어캠프>의 큰 특징 중 하나는 학습 스케줄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제주도의 자연 경관과 재미있는 관광지들을 돌아보는 제주 투어, 보조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조별 활동 등의 휴일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해외유학을 결정하기 앞서 또는 NLCS Jeju에 입학을 생각하고 있는 경우 <NLCS 제주영어캠프>는 상당히 구체적인 경험을 제시하여 학부모와 학생들이 보다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캠프 기간: 2주과정 7월 23일(화) - 8월 4일(일) 3주과정 7월 23일(화) - 8월11일(일) 모집 대상: 2주 과정 초등학교 1학년-6학년 3주과정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3학년 장 소: NLCS Jeju (제주도 제주영어교육도시 내)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