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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치를 잘하기 위한 5가지 스킬 스피치를 잘하는 능력은 후천적 노력에 의해 얼마든지 키워나갈 수 있다. 아래 몇 가지 팁을 참고하면서 습관화하면 누구나 명 스피커가 될 수 있다.첫째, 다른 사람의 말을 잘 경청해야 한다. 스피치를 잘하는 사람은 남의 말도 잘 경청한다. 상대가 무슨 말을 하는지를 잘 들어야 내가 적절하게 공감하는 말을 상대에게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경청하는 매너는 상대로 하여금 호감을 주기에 충분하고, 자신의 말도 상대가 경청하게 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다. 잘 듣는 것이 곧 잘 말하는 것의 시작인 것이다. 둘째, 말을 체계적으로 하는 능력이 뛰어나야 한다. 말 잘하는 사람들은 대개 미리 말할 내용을 뼈대를 그려보고 말을 한다. 프레젠테이션이나 회의를 앞두고 미리 머릿속으로 내가 어떻게 얘기하면, 상대는 어떻게 얘기할 것이고, 그럼 난 어떻게 얘기해야겠다는 등을 미리 그려보는 것이다. 그러면 훨씬 체계적이고 논리적인 말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스피치능력에서 자신감은 50% 이상을 차지한다. 자신감이 있으면 난처한 상황도 임기응변이나 순발력을 가지고 잘 대처할 수 있다. 또한 같은 말이라도 자신 있게 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차이가 크다.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방법은 크고 작은 장소에서 피하지 않고 용기를 내서 행동으로 부딪칠 때 가장 많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다. 프로는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준비를 철저히 하지만, 아마추어는 준비나 연습은 하지 않고 걱정만을 많이 한다.넷째, 신속한 정보수집력이 필요하다. 새로운 얘기는 듣는 사람으로서도 집중을 잘하게 한다. 다들 아는 식상한 얘기를 거론하는 것이나 했던 얘기 또하는 것은 곤란하다. 정보수집력은 말 잘하는 사람의 필수자질이다. 특히 유행하는 트렌드나 이슈, 그리고 유머 등은 정보수집 능력에 비례해서 말 잘하는 능력이 가늠되는 것이다. 다섯째, 아는 것이 많아야 한다.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의 얘기를 할 경우에는 말이 많아지게 되고, 말도 술술 자연스레 풀리게 된다. 아무리 요리 실력이 좋더라도 재료가 빈약하면 좋은 요리를 만들 수 없다. 누구나 공감하는 얘기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하는 일이나 전문분야에 대해서는 상대보다 더 많이 알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은 스피치를 위해 필수적이다. 대한스피치리더십센터 원장 정순인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캐나다에서 미국 명문대 진학 캐나다에서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기는, 한국어를 좀 잘하는 태국인이 춘천에 유학와서 서울대 가는 것과 같다. 장학금을 원하면 더 힘들다. 설마 북미지역의 이웃나라인데 그렇게 힘들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첫째, 캐나다에는 수능이 없다. 12학년의 네댓 과목 성적만 좋으면 캐나다 대학 입학은 용이하고, 심지어 11학년까지 평점이 낮아도 유명대학에 곧잘 합격한다. 과외활동도 필요 없다. 그러니, 캐나다 고교생들은 대학 진학에 매진할 필요가 없다. 그럼, 캐나다 대학을 가면 되지 않을까? 캐나다 대학에는 느슨한 입학조건 때문에 대학공부 할 준비가 안 된 학생들이 많다. 반면, 대학의 학사규정은 철저해서, 상당수 학생들이 고전을 한다. 한마디로, 입학은 쉽지만 제대로 학점 따고 졸업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아시아 학생이 많아서 UBC(Univ. of British Columbia)는 Univ. of Billions of Chinese(중국인이 들끓는 대학)라고 불리고, 그 공용어는 광동어라고 농을 할 정도이니, 미국 대학 환경과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이런 연유로, 한국 부모들은 자녀를 캐나다 대학이 아닌 미국 대학에 진학시키고 싶어 한다.둘째, 캐나다에는 각종 학력대회, 캠프, 우수학생 프로그램 등이 극소수이다. 캐나다 인구는 약 3,400만이고, 면적은 한국의 45배로, 인구밀도가 낮고 생활이 여유로워 경쟁의식이 낮다. 이는 물론 긍정적인 사회적 요소일 수 있지만, 미국대학 지원 시 학생의 특기나 재능을 증명하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또한 캐나다 고교는 미국대학 지원에 부정적이고, 지원 절차에 무지한 경향이 있는데, 지원 학교의 수를 제한하기도 하고, 추천서도 특색 없이 작성하여 학생에게 불이익을 주기 쉽다. 또한 AP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도 매우 적다.그렇다면 어떻게 미국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까? 어떻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까? 해답은 캐나다 대학을 목표로 하는 것과 확연히 다르게, 미국대학 진학 전략을 세우라는 것이다. 이 과정에는, 캐나다의 불리한 상황을 잘 파악해서 보완하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예를 들어, 학교 카운슬러와 교사가 감동적인 평가서를 써줄 수 있도록 미리 전략을 세우고, 적성에 맞는 캐나다의 프로그램을 찾아내서 꾸준히 참가하며, 자신을 특성화하는 것 등이다.캐나다 명문대는 미국 주립대학 수준의 평가를 받는다. 부당하다는 견해도 있지만 이는 현실이다. 미국대학 진학을 위해서는, 캐나다의 자원을 최대한 이용하며, 열악한 상황을 보완해서 강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캐나다인을 미국시민으로 간주하는 미국 대학도 있으므로, 입학 및 장학금 신청 시 십분 이용해야 한다. 특별한 전략과 노력을 기울이면, 명품지원자가 될 수 있다.Jinny Shin노블트리 유학교육센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7
- 캠핑 입문부터 마니아까지, 캠핑족 모두 모여라! 프리미엄 복합쇼핑몰 하이브랜드(대표 황현욱)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5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4일간‘힐링캠핑 박람회’를 진행한다. 최근 가족 단위의 여가문화로 캠핑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국내 캠핑 시장이 2010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2012년) 3500억원으로 2~3년 사이에 시장 규모가 100% 가까이 증가할 만큼 캠핑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하이브랜드는 대규모 캠핑박람회(1층 특별전시장)를 열고 높아져가는 고객의 캠핑니즈(needs)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콜맨, 코베아, 라푸마, 에코로바 등 총 8개 유명·메이저 아웃도어 브랜드가 참여하며 텐트·침낭·레져테이블·버너 및 코펠·아웃도어 용품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시중가보다 10~20%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인다. 특히 당일여행 캠핑, 1박형 캠핑, 가족형(대형) 캠핑 등 캠핑 컨셉에 따른 테마형 전시를 통해 고객 맞춤형 캠핑 용품을 전시 및 판매하며, 실제 캠핑 환경을 구현하여 고객이 직·간접적으로 캠핑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여론이 주목한 레저형 SUV형 포드의 익스플로어와 이스케이프 모델을 각각 시승회 및 전시할 예정이며 캠핑전문미디어인 캠핑타임즈의 전문기자가 추천하는‘힐링캠핑장 9선’을 통해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캠핑 정보를 전달한다. 또한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아이스물병을 증정하며, 여기에 캠핑장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야자수 캠핑 포토존을 구성하여 즉석에서 사진을 찍고, 제공하는 이벤트까지 마련되는 등 캠핑의 모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하이브랜드 관계자는“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의 가파른 상승세, 각종 매스컴의 영향으로 고객의 캠핑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주말이나 휴일을 맞아 캠핑을 떠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며 “평소 캠핑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번 힐링캠핑 박람회가 유명브랜드의 캠핑장비 및 소품 등을 비교 및 체험하여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2-2155-00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5-15
-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이 알려주는 논술전형에 대한 전망과 학년별 대비방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내년 이후의 입시환경에도 불구하고, 2014년 논술전형의 체감온도는 대체로 작년과 다르지 않다. 우선선발 기준 완화, 교과과정 내 출제 원칙 강화, 이 정도인 것 같다. 내년 이후에도 논술전형이 이대로 갈 것인가? 쉽게 없어지기는 힘들 것이다. 출제 스타일의 극심한 변화도 기대하기 힘들다. 과거 정권의 탄생물인 입학사정관제 전형조차 그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없어지기 힘든 것과 마찬가지다. 논술전형의 전망논술전형은 입시위주 교육환경에서 쉬운 수능과 본고사 금지의 틈바구니에서 탄생하여 자리잡은 전형이다. 지식이 아닌 능력에 대한 주관적 평가의 도입이다. 주관적 평가는 제대로만 시행된다면 학생들에 대한 가장 바람직한 평가방법이다. 그러나 학생에 대한 교사의 주관적 평가, 주관식 시험, 대학 측의 학생들에 대한 주관적 평가(면접, 논술, 본고사), 이 모든 것은 살벌한 입시경쟁교육에서는 왜곡되거나 불신의 대상이기 쉬웠다. 그래도 객관적 평가의 한계가 분명한 상황에서는 무언가가 주관적 평가를 대신해야 한다. 요즘은 내신평가에서 주관식 출제의 강화로 수렴되는 것 같다. 대학측이 교사들의 평가를 주관적 평가요소의 전부로 인정해줄까? 학생들만 지쳐갈까봐 걱정이다. 자연계 논술은 논리적 추론이 강화된 본고사의 느낌이다. 교과 과정 내 출제라는 변수가 생겼을 뿐이다. 인문계 논술은 제시문을 통한 독해력 테스트와 논리적 글쓰기라는 독특한 형태로 자리잡았다. 인문계 논술에도 지식측정금지와 영어논술, 수학문제 출제금지라는 고삐가 완화되면 과거 본고사 스타일의 요소가 들어올 수 있다. 명분으로 보나 정보화 사회의 흐름으로 보나 그렇게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반영비율의 가감 정도이지 않을까? 논술준비의 관점논술전형이 수시전형 중 최대의 인원을 뽑음에도 불구하고 논술과 수능과 내신의 절묘한 조합이 운좋게 갖춰진 학생들이 합격한다. 논술은 사교육 의존도가 높다. 내신이나 수능처럼 결과가 향상이냐 하락이냐로 나오지 않는다. 합격과 불합격만 있다. 브랜드 지명도가 높은 논술학원에 다니고는 안심할 때가 많다. 해설을 들으면서 내가 해석한 것처럼 착각하고 첨삭받으면서 늘었다는 소리를 들고 안심한다. 논술에는 정답이 있다. 갖출 것 다 갖추자. 합격생들의 글이 갖추고 있는 합격요소가 나에게도 있어야 한다. 논술에는 정답이 없다. 나만의 개성을 갖춰 채점교수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글이어야 한다. 학생 스스로 논술에 대한 안목을 갖추고, 또 그런 안목을 길러줄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는 것도 서로 행운이다. 1년 미만의 단기간 논술교육은 합격할만한 학생을 합격시켜주면 최상이다. 합격할만한 학생인데 잘못 배우거나 배우지 않아서 억울하게 떨어지면 안된다. 2년이 넘는 장기간 논술교육은 잠재적 능력을 최대한 배양시켜 합격할만한 학생으로 만들어줄 수 있어야 한다. 초중등부터의 논술교육은 글을 좋아하는 아이, 글쓰기가 자신있는 아이, 논리적 사고가 갖춰진 아이로 만들어주는 교육이어야 한다. 학년별 대비방향재수생 이상공식적 학생은 아니지만 최대의 인원을 자랑한다. 1년 더하면 뭔가 확 오를 것 같은 기대감에서 시작한다. 그러나 겸허해라. 완벽한 수능점수가 필요하다. 논술은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기초적인 것부터 점검하고, 기출문제, 예상문제도 정리해라. 생각보다 시간이 많지 않다. 고3 입시생18년 인생에서 요즘이 공부를 제일 열심히 하니까 하면 되겠지, 라는 기대감이 있다. 그러나 막연하고 쫓긴다. 가장 현실성 높은 시나리오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고, 잘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라. 재수하겠다고 작정하고는 못하는 것부터 잡을 수 있지만 잘하는 것을 완벽하게 만들어나가면서 못하는 것을 공략하는 게 중요하다. 논술을 시작하기로 했으면 제대로 해라. 약간의 숙제와 더불어 일주일에 6-7시간의 꾸준한 투자는 필수적이다. 내 글과 합격글의 비교를 통해 나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고2자기의 현실에 눈을 뜨는 시기다. 좌절해서 은근히 방황하기도 한다. 요즘은 내신이 점점 수능문제화 되어 가고 있다. 내신이 수능실력을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자기 학교 성향에 맞춰 1년 장기 공부 계획을 짜서 제대로 시행해본다. 논술은 독서를 통한 배경지식 확보, 토론을 통한 사고력 확장, 더불어 실전문제 중 기본을 잘 쌓아주는 문제로 실력을 탄탄하게 만들어놓아야 한다. 고1현실감은 없지만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해보는 시기다. 너무 내신에 매달리는 경향이 있고 일관성 없는 스펙쌓기에 힘을 낭비하기도 한다. 좋아서 하는 활동이라면 낭비가 아니다. 싫은데도 스펙을 위해서 하는 활동이 낭비다. 내신이 전부도 아니고 선행이 전부도 아니다. 내신은 활용의 관점으로 집중력을 발휘하고 나머지 시간을 알뜰하게 보내는 습관을 잡아낸다. 고전필독서와 토론교육으로 논리적 토론과 글쓰기에 자신감을 쌓아야 한다.중3특목고냐, 자율고냐, 일반고냐, 한차례의 중대한 결정이 나는 시기다. 특목고를 가는 학생들은 내신에만 치중하기 쉽고, 일반고를 가는 학생들은 늘어지는 경향이 있다. 고교입학이 궁극적인 목표가 아님을 명심하고, 나의 성향에 맞는 학교로 결정해야 한다. 이 시기는 수학이든 영어든 고등학교 기초를 충실히 쌓아나가야 한다. 문이과를 결정했더라도 논술이 문이과 과목을 아우르는 통합교육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이다. 중 1-2공부 습관을 잡아나가는 중요한 시기다. 학교공부를 제대로 하는 습관, 방과후 시간을 활용하는 방식을 배워나가야 한다. 서술형 연습이 매우 중요하다. 사교육에 덜 의존하면서 내신을 챙기는 법을 배우도록 유도한다. 건전한 취미생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 논술이 여러 교과를 아우르면서 교과연계로 독서와 글쓰기와 텍스트 활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다면 최선일 것이다. 초5-6그 이전의 독서에 대한 충분한 노출이 되었다는 전제 아래, 텍스트에 대한 논리적 독해법, 자료 선별과 정리와 활용법 등을 배워나가면 좋다. 이 시기에 주관식 문제에 대한 적응이 미리 되어 있다면 중학교 공부라 편해질 것이다. 막연한 독서가 아니라 중등과정을 염두에 둔 잘 짜여진 커리큘럼의 진행이 유용하다. 마지막으로 -- 브랜드와 시스템보다는?가르치는 사람이 중요하고?학생의 요구와 선생님의?마인드가?맞춰질 때?최상의 결과가 나온다는?믿음을 한결같이 가져왔다.?출제진이 요구하는 것을 다 갖춘 심심한 글보다, 사소한 결점이 있어도 사람 마음을 사로잡는 글이 합격하듯이 말이다.??학원은 없어지기도 하고 생겨나기도 하고 이리저리 이합집산해도 사람은 그대로 있다. 필자 역시?더 나은 모습으로 교육에 기여할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최소한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잘못된 낭비를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 논술과수학 상상학원 이의경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2014학년도 수능 ‘국어 A형’의 답답함 국어 B형은 작년과 동일한 수준에서 출제가 된다고 한다. 국어 A형은 어떤가? 어떤 기준이고 어떻게 쉽게 낸다는 것일까? 지문의 내용이 쉬워지면 문제가 쉬울까? 아니면 문제는 쉬운데 내용이 어려우면? 그럼 수험생들은 국어 A형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 적절한 학습량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먼저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자신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문제의 유형을 내용과 형식을 기준으로 나누어 파악하면 더욱 정확하다. 문제의 유형을 내용으로 분류하면1. 화법과 작문 2. 문법 3. 과학, 기술 지문 4. 인?사?독 지문 5. 운문 6. 산문으로 나누어지며, 이 중에서 어떤 부분을 틀렸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 이유를 분석해 본다. 문제의 유형을 형식으로 분류하면1. 어휘 2. 구조 3. 이해 4. 분석 5. 응용 등으로 나누어 파악해본다. 즉 문제를 틀린 이유가 어휘의 뜻을 몰라서 틀렸다면 어휘에 대한 학습을 보충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구조를 묻는 문제를 틀렸다면 여러 지문을 읽고 전체적인 내용을 생각하면 필자가 주제를 어떤 방식으로 전개해 가고 있는지 서술해 가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는 의미이다. 이해를 몰라 틀렸다면 그야말로 내용을 꼼꼼하게 읽는 연습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분석적인 문제를 틀렸다면, 즉 <보기>가 주어진 문제를 틀렸다는 것은 문제를 풀 때 근거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풀지 않는 것이며, 이러한 문제를 틀리는 것은 앞부분의 화법과 작문에서 새로운 유형으로 묻는 문제를 틀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모든 문제를 근거를 찾아가며 논리적으로 푸는 연습을 매일 2~3 지문 정도 하는 것이 좋다. 응용문제를 틀린다는 것은, 즉 3점 문항을 틀리는 경우를 말하는데, 3점 문항의 특징은 글의 주제와 <보기>와 문제를 논리가 매우 정확하게 맞아야 하는데, 문제가 시각적으로 복잡해 보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 버려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수능 기출 문제를 가지고 연습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능 기출에 있는 3점 문항들은 문제 해결 과정의 논리가 유사하기 때문에 더욱 도움이 된다. 글의 주제, <보기>의 이해, 선지의 정확한 이해를 토대로 정답을 판단하기. 이 과정에 대한 연습이 필요하다. 모든 것이 다 중요하지만 수험생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학습이다.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자신의 약점을 알고, 집중적으로 보완하여 효율적인 국어 학습을 하기를 바란다. P&I탐구학원 대표원장 이재헌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김필립수학학원, 최고의 강의력과 맞춤관리로 수학 정복 학부모들로부터 얻은 ‘학생을 반드시 바로 세워, 반드시 대입에 성공하게 한다’라는 의미의 닉네임인 ‘필립(必立+必入)’을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김필립 원장. 그는 지난 19년간 강남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소수정예 수업을 진행해온 수학 전문 강사이다. 오랜 기간 수험생들을 지도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전하기 위해 ‘수호신수학학원’을 열었던 그가 최근 한티역 인근에 새롭게 ‘김필립수학학원’을 오픈했다. 김필립 원장의 강의와 책임 관리로 학습효과 높여김필립 원장은 평소 수학 학습에는 강사의 ‘강의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 수학은 단순히 학생을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는 정복할 수 없는 과목이기 때문이다. 초등과정이나 중등과정 초반까지는 학부모들도 지도가 가능할 정도의 난이도이므로 관리만 잘하면 수학 성적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이상의 과정으로 넘어가면 아무리 관리를 잘해도 절대로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는데 바로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는 학생들을 지도해 자신감을 갖게 해주면서 수학은 역시 강의력이라는 생각을 했었다.하지만 그렇게 강의력에만 중점을 두다보니 타이트한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특히 내신 수학의 경우 강의력과 함께 관리가 뒷받침돼야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수학을 쉽고 빠르게 지도하는 김 원장의 강의력에 최고의 관리까지 병행하는 시스템을 완성해 이 학원을 오픈하게 된 것이다. 김 원장은 새롭게 오픈하는 학원의 인테리어 하나하나까지 고민을 거듭해서 준비했다. 우선 환기나 채광을 고려해 천장이 높고 삼면에 유리창이 있는 2층 공간을 선택했으며 쾌적한 실내 공기를 위해 벽에도 페인트칠을 하는 대신 시트지를 붙였다. 또, 오랜 강의 경험에서 나온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메인 강의실을 계단식으로 설계하기도 했다. 이 강의실은 강의를 하는 사람은 각 학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어서 좋고, 학생들은 어떤 자리에 앉더라도 앞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All in One! Only One!김필립수학학원의 모토는 ‘All in One! Only One!’이다. 요즘 고등학생들 중에는 평소 개념강의와 선행강의를 듣다가 학교시험 기간이 되면 각 학교별 내신 대비 전문학원으로 옮겨서 공부를 하는 등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김필립수학학원은 선행이나 수능 대비 학습을 진행하면서 내신까지 한 곳에서 완벽하게 커버하는 것을 모토로 지도한다.강남지역 주요 고교들의 경우 내신 수학 문제를 모의고사나 수능형으로 출제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기출문제 풀이나 많은 문제를 반복해서 푸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대비할 수 없는 실정이다. 따라서 각 단원별 원리와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고 심화개념까지 완벽하게 익히는 식으로 기본실력을 쌓아야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대비할 수 있다. 김필립수학학원에서는 내신 대비 집중기간 동안 개념이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완전히 이해할 수 있게 다시 설명을 해줘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다. 이곳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내신과 수능, 수시 논술까지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다. 김 원장은 최상위권 학생들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학생들을 지도해 성적이 향상됐을 때 큰 성취감을 맛본다. 따라서 어떤 학생이 와도 개별 특성과 수준을 고려해 대입까지의 로드맵을 설계한 후 맞춤 커리큘럼으로 성적을 향상시킨다. 오프라인 강의와 온라인 라이브 강의 병행일부 학원들 중에는 수강생들을 위해 강의 동영상 다시보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녹화된 강의만으로는 학생들의 학습 성취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 학생들이 동영상 수업을 들으면서 딴짓을 해도 강사가 확인을 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김필립 원장은 온라인 시험과 라이브 강의 시스템을 개발했다. 라이브 강의는 학생들이 집에서 복습이나 과제를 하다가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원장에게 연락을 하면 최대한 빨리 1:1로 해결해주는 방식이다. ‘온라인 라이브 인강 시스템’도 갖추고 있어 학원까지 오기 어려울 만큼 먼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테스트를 실시하기도 한다. 김 원장이 불시에 전화나 카톡 등으로 학생에게 시험 준비를 하라고 연락을 한 후 홈페이지에서 바로 테스트를 볼 수 있게 한다. 그런 다음 실시간으로 답을 체크하고 지도해줘 학생들은 주 2회 오프라인 수업 외에 추가적인 수업 효과를 보게 된다.수학은 어려운 단원으로 갈수록 문제만 많이 푸는 것보다 정확한 개념 설명을 듣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김필립수학학원에서는 김 원장의 강의력으로 개념을 이해시킨 후 관리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수학 공부에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해외 유학생, 귀국 학생 위한 맞춤 프로그램 운영김 원장은 미국 중고등학교에 유학 중인 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해왔으며 이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귀국해 오프라인 강의를 듣고 있다. 유학생들의 경우 미국수학과 한국수학을 동시에 공부하고 있으며 미분이나 적분 등의 개념을 완전히 익히면 미국수학은 비교적 쉽게 따라잡을 수 있다. 이렇게 김필립수학학원의 온라인 라이브 인강 시스템은 이미 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검증이 된 셈이다. 따라서 미국보다 인터넷 환경이 훨씬 더 좋은 국내의 경우 어느 지역의 학생이든 굳이 학원에 오지 않고도 김 원장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해외 유학 후 귀국한 학생들을 위한 특별지도도 실시한다. 국내 학생들에 비해 뒤처진 부분을 빠르게 보완하고 학교 수업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선행유지 수업’으로 수학 실력 제대로 다져김필립수학학원에서는 선행을 한 부분을 잊지 않도록 1~2주마다 선행유지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렇게 현재의 과정에 집중하면서 선행 과정도 잊지 않게 지도해줌으로써 선행은 기본과 심화 각각 한 번씩만 해도 충분할 정도다. 개념과 원리 이해, 심화과정, 심화 문제풀이 등 모든 메인 수업은 김 원장이 직접 맡는다. 강의를 들은 후에는 각자 소규모 강의실로 이동해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며 보조강사가 관리를 담당한다. 이런 수업 방식은 김 원장의 오랜 지도 경험에서 나온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김원장은 실력 있는 강사라면 초등수학부터 고3 수학, 그리고 다년간의 수능 문제에 정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수준별 지도나 수학에 대한 선호도가 각기 다른 학생들을 제대로 지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오랜 기간 동안 대입 전문 강사로 활동해왔기 때문에 대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초등과정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내신과 수리논술까지 잡을 수 있는지 맞춤형 로드맵을 제시해준다. 논술전문 강사와 연계해 문장제 수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학 실력이 부족한 학생들은 대부분 서술형에 약하기 때문에 스토리텔링형 문제 훈련으로 서술형 문제는 물론 논술까지 대비할 수 있게 해준다. 오픈 기념 설명회, 성취도 분석 테스트 및 진단 평가 무료 제 2013-06-11
- 우울증 불안 공항장애, 조기발견·조기치료 중요 2011년 서울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정신건강에 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에 따르면 우울증 성향이 있는 사람의 비율은 26%였으나 그 중 34.6%만이 다른 사람의 도움이나 상담을 받은 경우가 있다고 대답했다. 우울증을 방치할 경우 집중력이 감소할 뿐 아니라 심할 경우 죽음에 대해 반복적인 생각을 하거나 계획을 세우기도 한다. 이런 경험이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가정과 직장에 영향을 주며 악순환에 빠지게 되기도 한다. 다나을 한의원 주성완 원장은 “우울증은 오래 진행되면 치료율이 낮다”며 “조기 발견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3일 강남에 위치한 다나을 한의원에서 주성완 원장을 만나 우울증의 원인과 치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한방에서는 우울증의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나요?“우울증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기분이 침울한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될 경우를 말합니다. 식사량이 떨어진다거나 가만있어도 눈물이 난다거나 자살 충동을 느끼기도 하지요. 저 역시 20대 초반에 우울증을 앓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병원 치료를 받으면서 증세가 좋아졌다가 나빠지기를 반복하면서 깨달은 것은 몸의 컨디션이 감정을 지배한다는 것입니다.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상태를 호전시키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증세가 호전되었고 심리상담 결과도 좋아졌습니다. 한방에서는 우울증을 단순히 뇌의 호르몬 불균형이나 인지 행동의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바른 자세 교정, 건강 상태 개선 등 몸의 근본치료가 병행되어야 하는 것이지요.” -몸의 건강 상태라고 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인가요. 우울증 환자 중에는 겉으로 보기에 육체적으로 이상이 없는 사람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여기서 몸의 건강상태라는 것은 반드시 내과적 질환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몸의 자세를 말합니다. 등이 굽고 골반이 안정되지 않은 사람의 경우 목에 긴장이 오게 됩니다. 목의 긴장 상태는 감정 상태를 악화시키고 자세의 부조화로 이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배의 힘이 없어지게 됩니다. 어르신들이 하시는 말씀 중에 ‘뱃심이 에너지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배가 물렁해지고 복근에 힘이 없어지면 외부 자극들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전체적으로 몸과 마음이 약해지게 됩니다.” -그렇다면 한방에서는 어떻게 우울증을 치료하나요?“치료는 육체의 건강상태를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자세를 바르게 하며 에너지를 좋게 하는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자세교정 추나요법으로 목과 척추를 바르게 교정하고 에너지를 좋게 하는 치료 한약을 복용하면서 몸의 내부와 외부를 건강하게 만들어갑니다. 또한 심리 상담을 통해 안정된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러한 치료는 경추와 척추를 교정해 주어 건강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체형이 아름다워지고 결과적으로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 우울증 불안증 공황장애 등 초기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불안증 공황장애 환자들도 한방 치료로 증세가 호전될 수 있나요?“불안증 공황장애 역시 한방에서는 우울증과 뿌리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명칭은 다르지만 우울증 환자도 불안증을 경험하고 있고 불안증 환자 역시 시간이 경과하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기도 하지요. 불안증은 갱년기 여성 또는 수험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최근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서 많이 언급하면서 유명해진 공황장애는 불안증 가운데 증세가 심한 것으로, 지하철이나 엘리베이터 등 폐쇄된 공간에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식은땀이 나거나 호흡이 곤란한 증상이 자주 반복되는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빨리 한방적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나을한의원에서는 공황장애의 근본적인 원인 또한 몸의 균형이 깨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황장애 환자들은 대게 두 가지 몸의 상태입니다. 몸에 자주 열이 나는 열증 상태이거나, 몸이 전체적으로 차가워지는 냉증이 그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한방에서는 체질에 맞는 한약을 복용하고 약침으로 몸의 상태를 개선합니다. 특히 우울증 치료에서와 마찬가지로 경추와 척추를 교정해 자세를 바로잡고 배의 힘을 기르는 자세교정 추나요법은 우울증 불안 공황장애 환자들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지속할 수 있도록 마음을 치유해 드립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영화 산책> ‘은밀하게 위대하게’ 강풀 원작 ‘아파트’(2006)를 시작으로 ‘이끼’,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웃사람’, ‘26년’ 등 웹툰이 영화의 소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달동네 슈퍼의 바보 종업원이 사실은 북한의 최정예 스파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평점 9.7을 받으며 화제가 된 작가 훈(Hun)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화했다. 전설이 되어야만 돌아갈 수 있는 남파 공작원들북한의 5446부대는 인정에 휩쓸리지 않는 살인 병기를 양성하는 남파 특수공작부대이다. 5446부대에서 죽음을 넘나드는 가혹한 훈련을 거쳐 2만대 1의 경쟁을 뚫고 최고 엘리트 요원이 된 원류환(김수현)이 남파된 곳은 어이없게도 남한의 최하층민이 거주하는 달동네다. 슈퍼마켓의 바보 종업원 방동구로 잠입해 배달, 청소, 주인아주머니가 시키는 허드렛일을 하며 거주자들의 신상을 은밀하게 파악하는 것이 그의 일상이다. 특수명령을 기다리며 무료하게 간첩생활을 한 지 2년, 공화국 최고위층 간부의 아들이자 부대의 동료 실력자였던 리해랑(박기웅)이 가수지망생으로 위장해 남파되고, 이어서 류환을 조장으로 존경하며 형처럼 따르던 부대원 리해진(이현우)이 감시원으로 남파된다. 세 공작원이 달동네 식구들과 부대끼며 일상에 익숙해질 무렵 뜻밖의 명령이 내려오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남파된 5446부대원 모두 자결하라는 것.어차피 죽거나 전설이 되어야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허무한 뜻밖의 명령에 류환은 동요하지 않을 수 없다. 당이 북에 계신 어머니만 잘 보살펴준다면 못할 것이 없지만, 어머니의 소식조차 알 수 없고 궁금해 해서도 안 되는 것이 특수 공작원 본연의 자질이다. 결국, 원류환, 리해랑, 리해진은 자결 명령을 어기고 특수부대 책임교관 김태원(손현주)과 대적하게 된다. 제대로 망가진 배우 김수현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이후 최고의 인기 배우로 떠오른 김수현 의 바보 연기. 전설적인 특수요원 원류환의 역이지만 냉정하고 예리한 공작원의 역할보다는 바보 동구의 역할 비중이 더 크게 다가온다. 덥수룩한 더벅머리에 후줄근하게 늘어진 녹색 추리닝과 슬리퍼 차림의 김수현은 원작의 동구 캐릭터를 완벽하게 재현했다. 차림새만 바보가 아니라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은 배우의 열정이 두드러진다. 누런 콧물을 줄줄 흘리며 동네 꼬마 녀석들로부터 돌멩이 세례를 받아도 히죽히죽 웃는 모습은 영락없이 바보 그 자체다. 1일 3회 이상 사람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실감나게 넘어질 것, 2인 이상이 보는 앞에서 월 1회 노상에 소변볼 것, 6개월에 1회 노상에 대변을 볼 것 등 잠행 중 행동강령을 실천하기 위해 수시로 계단을 구르고 넘어지고 깨진다. 유치한 오버액션으로 느껴지기 쉬운 장면들이지만 특수요원 원류환의 위장이라는 설정이 있어 코믹하게 다가온다. 그렇게 망가져도 김수현은 김수현이다. 늘어진 녹색 추리닝에서 타이트한 빨간색 추리닝으로 옷 하나만 바꿔도 그의 이미지는 순식간에 바보에서 예리한 공작원의 모습으로 바뀐다. 상반된 두 캐릭터를 넘나드는 김수현의 연기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달동네의 온기가 냉혈한의 가슴을 데우다수백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끝에 최정예 스파이가 된 류환이지만 그에게도 두려움은 늘 있었다. 어릴 때는 배식이 끊겨 굶어 죽을까 두려웠고, 부대 훈련 중에는 생존하지 못할까 두려웠고, 남파된 후에는 당으로부터 버려질까 두려웠다. 그리고 지금은 달동네에서 평범한 행복에 익숙해져 자신이 변할까 두렵다. 그의 두려움은 현실이 된다. 어릴 때 헤어진 어머니와 함께 사는 소박한 행복을 꿈꾸며 스스로 괴물이 되었지만, 달동네의 온기는 서서히 냉혈한의 가슴을 데워놓았다. 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우리 동네 모임-해금협회 ‘해금’이라고 하면 그 모양새를 바로 떠올리는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간혹 활로 켜는 악기라서 아쟁과도 헛갈려하는 사람이 많다. 무릎에 올려놓고 한 손으로 기둥을 잡고 다른 손으로는 활로 두 줄을 왔다 갔다 하면서 때로는 구슬픈, 때로는 날아갈 듯 가벼운 소리를 낸다. 해금협회 연습실을 찾은 날, 서울교육대학 평생교육원에는 마치 애절한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듯 애달픈 해금 소리가 반겨주었다. 두 줄밖에 없는 악기가 어찌 저리 온갖 소리를 다 낼 수 있는 지 신기할 따름이었다. 올해로 10년째, 해금의 아름다운 소리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해금협회를 찾아가 보았다. 해금에 대한 지독한 사랑해금협회는 국내 유일의 비전공 해금연주 단체로 서울시에 등록된 비영리 단체다. 단지 해금을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금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더불어 해금연주를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모임이라고 한다. 연습실을 찾은 날은 얼마 남지 않은 10주년 기념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하고 있을 무렵이었다. 협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보섭 씨는“이곳에 모인 사람들은 처음에는 해금 소리에 이끌러 온 사람들입니다. 해금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해금 소리에 반해 모여서 배우다보니 점점 욕심과 오기가 생기게 됐지요. 해금은 배우기 힘들고, 또 거친 활소리가 아름다운 선율로 바뀌기까지 많은 연습이 필요한 악기입니다. 배우기 힘든 만큼 배우려는 회원들 간에는 더욱 정이 돈독해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1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올 수 있었겠지요”라며 해금을 통해 만들어진 끈끈한 동료애를 강조했다. 실제로 연습실에서 각자 만들어내는 해금 소리는 조금씩 다 다르게 들렸다. 해금은 정해진 음자리가 없고 줄을 잡는 손의 위치와 줄을 당기는 강약에 따라 음 높이가 정해지기 때문에 연주하는 사람에 따라 다른 해금 소리를 낸다고 한다. 그래서 해금으로 무대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은 함께하는 사람들의 하나 된 마음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해 보였다. 이날 연습실에는 초등학생부터 60대 할머니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모여 있었고, 이제 1년차부터 10년차까지 다양하게 모여 있었다. 모임을 이끄는 중추, 안진성 선생님해금협회가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해금 지도와 공연을 지휘하고 있는 안진성 선생님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해금협회의 상임대표도 맡고 있는 안진성 선생님은 이날 연습에서도 각자의 해금 연주를 하나하나 검토하고 전체적인 소리를 맞추는 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오래도록 해금연주를 해 온 그녀의 해금 연주를 담은 1집 앨범 ‘약속’은 5월에 발매되기도 했다. 안진성 선생님은 “해금협회가 10년을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연습에 열정적이었던 협회 회원들 때문입니다. 회사원, 주부, 학생 등 각자 다른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해금 연습을 위해 정해진 시간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해 주셨기 때문에 10년이라는 역사가 존재하는 것이지요. 해금은 배우기는 어렵지만 그만큼 배우면서 자기 치유와 힐링을 얻을 수 있는 악기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한 번 배우면 오랫동안 연주할 수 있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해금협회 내의 연습은 레벨에 따라 세 곳에서 연습이 이루어진다. 초보자와 중급반은 고려대와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에서, 고급반은 서울교육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수업과 연습이 이루어지고 해금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자신의 레벨에 따라 맞는 곳에서 수업과 연습을 할 수 있다. 세 곳 모두 안진성 선생님이 직접 지도하고 공연이 있으면 세 곳 회원 모두가 함께 모여 연습과 합주를 한다.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공연해금협회는 오는 6월 16일 국립 국악원 예악당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갖는다. ‘소리가 활짝 피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장애인과 다문화 가정을 초청해 무료로 하는 공연으로 정악곡인 ''천년만세''를 시작으로 안진성의 ‘약속’음반 수록곡인 ''약속''과 영화 ''여인의 향기''의 O.S.T, 드라마 ''궁''의 O.S.T 등 귀에 익은 곡들이 많이 선보인다. 해금협회가 해온 그 동안의 활동을 살펴보면 국립민속박물관, 운현궁 일요 예술마당, 서울 억새축제, 북서울 꿈의 숲 구석구석 음악회 등의 전문 연주를 비롯해 서울대학병원, 고려대학병원, 세브란스병원, 청암 요양원, 김포 장애인 요양원 등에서 환우들을 위한 공연도 했으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나눔의 집 연주, 소외된 계층을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수의 공연으로 해금이라는 악기를 알리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또 방학 동안 무료 해금강좌를 열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해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해금강의 및 공연 문의는 010-9090-7507/010-2736-7225번으로 문의 바람. 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
- <이달의 커피> 푸르른 녹음이 한창인 가운데 올 여름 더위도 만만치 않을 기세다. 더위를 식히는데 아이스커피만한 음료가 있을까. 특히, 찬물로 추출해 카페인 함량은 낮고 쓴맛이 덜한 더치커피는 더위뿐만 아니라 눅눅한 기분까지 개운하게 해준다. 올 여름은 그윽한 다크 초콜릿향과 스모키한 와인향이 일품인 더치커피로 아이스커피의 품격을 높여 보자. # 케냐AA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산의 동쪽 케냐에서 재배되는 커피. 묵직한 바디감과 오묘한 과일 향이 균형을 이루며 가볍지 않은 신맛이 특징이다. 해발 1,500~2,100m에서 재배되어 수확은 10~12월과 6~8월에 두 차례 이루어지며 습식법으로 가공한다. 조금 강하게 볶으면 진한 다크초콜릿의 단맛과 쌉싸래한 맛을 조화롭게 느낄 수 있다. 케냐는 커피 재배와 선별, 판매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수확 후 여러 차례 검사를 거쳐 면밀히 정제해 커피 값이 비싼 편이다. * 향(Aroma) ★★★★☆* 산도(Acidity) ★★★☆☆* 단맛(Sweetness) ★★★☆☆* 쓴맛(Bitterness) ★★★☆☆* 바디(Body) ★★★☆☆ * 추출방법: 더치커피(warter drip)17세기 네덜란드 상인들이 어떻게 하면 추출한 커피를 오래 보관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찬물로 한 방울씩 추출하자 그 맛과 향이 오래도록 유지되었다고 한다. 추출법이 네덜란드 상인들을 통해 퍼졌기 때문에 더치(Dutch)커피라고 한다. 열을 가하지 않고 찬물로 천천히 추출하기 때문에 텁텁하거나 떫은 성분이 적고 커피의 순수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① 커피를 에스프레소보다 굵고 핸드드립용보다 곱게 분쇄한다. 곱게 분쇄할수록 진한 맛을 낸다.② 실린더에 커피를 담아 표면을 살짝 눌러 평평하게 한다. 이때 제대로 다지지 않으면 추출된 커피가 쌉쌀한 맛을 내기 쉽고, 진하게 추출되지 않는다. 커피가 물에 불으면 넘칠 수 있으므로 실린더의 윗부분은 여유 있게 비워둔다. ③ 물은 2~3초 간격으로 한 방울씩 떨어뜨린다. 1500㎖의 물로 150g의 커피를 추출할 경우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④ 추출된 커피는 2~3일 동안 냉장숙성 과정을 거치면 맛과 향이 그윽해지고 바디감도 좋아진다. <커피 상식 - 커피 이름>커피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을까. 크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째, 생산국에 산지 이름을 붙인 것으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만델링, 하와이언 코나 등이 있다. 다시 블루마운틴은 크기에 따라 넘버1, 넘버2, 넘버3로 나뉘며, 하와이언 코나는 크기와 결점두의 수에 따라 엑스트라 팬시, 팬시, 프라임으로 나뉜다. 둘째, 생산국에 커피 등급을 붙인 것으로는 케냐AA, 코스타리카 SHB, 콜롬비아 수프리모 등이 있다. 생두의 크기에 따라 AA, A, B로 나뉘고, SHB는 ‘Strictly Hard Bean’ 또는 ‘Strictly High Bean’의 약자로 고지대에서 자란 단단하고 맛이 풍부한 고급 커피를 말한다. 콜롬비아는 수프리모, 엑셀소로 나뉘며 수프리모가 더 좋은 등급이다.셋째, 생산국에 수출항 이름을 붙인 것으로는 브라질 산토스, 예멘 모카, 에티오피아 모카 등이 있다. 각각 브라질 산토스 항과 예멘의 모카 항에서 수출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모카 항은 유럽으로 운송되는 아프리카 커피의 집결지였기 때문에 ‘모카’는 유럽에서 커피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다. 도움말 : 대치동 카페리코 커피교실 변희금 대표이선이 리포터 2hyeono@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6-11